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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여름 무더위도 물리친 K팝 열정…‘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홍콩’ 성료

    한여름 무더위도 물리친 K팝 열정…‘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홍콩’ 성료

    지난 29일(현지시간) 홍콩이공대학 쟈키클럽공연장(Jockey Club Auditorium)에서 열린 ‘2023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홍콩 결선이 성황리에 치러졌다. 홍콩 결선은 단 13개팀만이 올라 30대 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1100석 규모의 공연장은 사전 신청한 관람객들로 가득 채워져 현지 날씨만큼 뜨거운 K팝의 열기를 짐작하게 했다. 2시간여에 걸친 경합 끝에 세븐틴의 신곡 ‘손오공’을 완벽에 가깝게 커버했다는 평가를 받은 남녀 혼성 13인조 커버댄스 팀 SND17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SND17의 리더인 관진장(28)은 “(우리 팀을 향한) 주변의 기대가 다소 부담이 됐고, 팀원 모두 각자의 직업이 있는 상황에 단체 연습이 힘들었다”고 무대를 준비하며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한국에 홍콩 대표팀으로 갈 수 있게 되어 기쁘고 행복하다. 열심히 준비해 보겠다”는 말로 서울에서 개최되는 월드 파이널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홍콩 아티스트 자격으로 홍콩 결선 심사를 본 엽문휘(49)는 “참가자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 됐고, 새로운 얼굴이 많이 보여 신선했다. (K팝을 향한) 순수한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신문,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유형철), 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이영호)이 공동주최하고 서울특별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블랙클로버, 올K팝, 펜타클이 후원했다.유형철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홍콩에 와서 K팝 팬들을 처음으로 만나서 너무 반갑다”면서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을 통해 K팝 팬들이 서로 네트워킹하고 자신의 실력을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보이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문화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교량과 같아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게 해주는 것처럼 K팝을 즐기는 홍콩 미래세대들이 향후 한국과 홍콩을 잇는 중요한 가교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올해로 13회째를 맞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각국 우승팀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에 초청된다.
  • “폐자원 활용 높인다”…순한자원 개별신청→정부 지정

    “폐자원 활용 높인다”…순한자원 개별신청→정부 지정

    앞으로 순환자원을 활용하는 사업자는 개별적으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폐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정부가 순환자원을 일괄 지정·고시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31일 이런 내용이 담긴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전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입법예고는 31일부터 9월 11일까지 진행한 뒤 규제심사와 법령심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환경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해 인체와 환경에 유해하지 않고 경제성이 높은 폐기물을 순환자원으로 일괄 지정해 고시한다. 이전까지는 순환자원을 활용하려면 사업자가 개별적으로 신청해 승인받아야 했다. 제품을 만들 때 품질인증을 받은 순환자원을 중량 기준으로 10% 이상 사용하면 관련 정보를 표시하는 ‘순환자원 사용제품 표시제도’도 시행된다. 또 순환경제 사업자가 최대 4년간 법에 근거가 없더라도 실증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규제샌드박스를 도입한다. 규제샌드박스는 신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내놓을 때 일정 기간 또는 일정 지역에서 규제를 면제·유예하는 제도다. 아울러 순환원료 개념이 생긴다. 순환원료는 원형 그대로 또는 가공을 거쳐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재생 원료, 중고 물품, 순환골재, 재활용가능자원 등을 말한다. 김승희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개정안은 국가적 차원에서 자원의 순환이용을 극대화하고 환경부문 혁신과 경제성장을 이끌 신성장동력으로 순환경제 신산업·신기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순환경제 주무부처로서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을 위한 정책과 제도가 현장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 세계적 청년인재 시민이 뽑는다...시민평가단 모집

    부산 세계적 청년인재 시민이 뽑는다...시민평가단 모집

    부산시는 청년인재 발굴·지원 사업인 ‘부산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 최종 심사에 참여할 시민평가단 25명을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부산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는 부산 미래를 이끌어 갈 잠재력 있는 숨은 청년 인재를 발굴해 세계적 인재로 성장하도록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전문가 분야, 문화·예술 분야, 이슈 리더 분야 등 3개 분야에 청년인재 총 3명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청년 인재에게는 역량개발비로 3년간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앞서 서면과 대면 심사를 거쳐 올해 청년인재 후보 6명을 선발했다. 오는 9월 7일 공개심사에서 시민평가단 등의 평가를 통해 최종 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시민평가단은 청년인재 최종 3명을 뽑는 공개심사에 시민평가단으로 참여한다. 시민평가단 공모에는 공고일 기준 부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부산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월드클래스육성 홈페이지(worldclass.h-eco.kr)를 통해 8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 하면 된다. 평가단 선정 결과 발표는 8월 18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월드클래스 육성 사업에 참가 청년들끼리 치열한 경합이 예상돼 공개심사에서 전문가 심사단과 함께 평가를 하는 시민평가단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종 공개심사는 9월 7일 오후 1시부터 케이티엔지(KT&G) 상상마당에서 4시간여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남정은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부산을 이끌 청년인재 선발에 부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청년이 머물고 유능한 인재가 배출되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이초 사건’에 분노한 교사들…광화문 메운 ‘검은 물결’

    ‘서이초 사건’에 분노한 교사들…광화문 메운 ‘검은 물결’

    “다시 뜨거운 열정으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를 추모하며 교사들이 두 번째 집회를 열었다. 전국 교사들은 29일 오후 2시부터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7.29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집회’를 진행했다. 교사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자발적인 참가자를 모집했고, 지난 집회와 마찬가지로 검은색 옷차림으로 참석해 숨진 교사를 추모했다. 서이초 교사의 49재인 오는 9월 4일까지 토요일 집회를 계속 하겠다는 입장이다. 주최 측은 “본 집회는 가르치고 싶은 교사, 배우고 싶은 학생들에게 정상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우리 교사들은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 더는 무너지도록 둘 수 없다”라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교사의 교육권 보장,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을 촉구했다.유족 “개인 문제로 몰고 학교는 은폐” 숨진 서이초 교사 유족들은 “경찰은 왜 개인 신상 문제로 방향을 몰아 언론사 등에 흘렸나”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이초 교사 유족 측은 ‘서이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한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 “동료 교사들의 증언들이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 왜 새내기 교사가 극단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나 드러나고 있다”고 적었다. 유족들은 “그런데도 여전히 의문점이 남는다”며 “경찰은 심지어 유족들에게도 개인 신상 문제로 몰아 유족의 판단을 흐리게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이초 측이 고인이 학교폭력 업무를 맡지 않았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낸 점도 문제 삼았다.경찰 ‘연필 사건’ 학부모 조사 마쳐 고인의 학급에서는 지난 12일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긁은 일명 ‘연필사건’이 있었다. 피해 학생의 학부모는 교무실로 찾아와 고인에게 ‘교사 자격이 없다’ ‘아이들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라고 강력하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이초 측은 지난 20일 ‘본교 교사 사망 사안 관련’ 첫 입장문에서 ‘해당 학급에서 발생했다고 알려진 학생 간 사안은 학교의 지원 하에 발생 다음날(19일) 마무리됐다’는 표현을 넣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공개한 입장문에서는 해당 문구를 삭제했다. 유족들은 이를 두고 “경찰은 사건 본질을 조작했고 학교에서는 사건의 핵심 내용을 은폐했다”며 “이는 명백한 범죄행위다.관계 기관에서는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초경찰서는 서이초 교사들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교장 등 60여명의 교사 전원을 참고인으로 부른다는 방침이다. 다만, 정신적 고통 등을 이유로 교사들이 조사를 거부하는 경우 조사를 강제하진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을 통해 확보한 고인의 아이폰과 태블릿 PC에 대해서도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이다.숨진 교사 학교에 10차례 상담 신청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숨진 교사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학교에 총 10차례 상담을 신청했다. 사망한 교사의 학급 학생이 연필로 다른 학생의 이마를 그은 ‘연필 사건’과 관련된 것이 2건이었다. 숨진 교사는 2차 상담에서 “학부모가 개인번호로 여러 번 전화해서 놀랐고 소름 끼쳤다”는 취지로 말했다. 유족들은 “고인은 ‘연필 사건’ 이후 관련 학부모의 전화와 악성 민원에 집중적으로 시달리며 말할 수 없는 스트레스와 고통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점 의혹 없는 명확한 진상규명과 수사가 이뤄져야 하며 재발방지 대책이 마련될 수 있길 바란다”며 “그리하여 다시는 고인과 같은 억울한 죽음이 학교에서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4차 산업 인재 양성 힘쓰는 구로구… 9~11월 코딩 교육

    4차 산업 인재 양성 힘쓰는 구로구… 9~11월 코딩 교육

    서울 구로구가 4차 산업 시대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하는 교육은 유아 코딩, 융합 코딩, 코딩 드론 지도사 자격증 과정으로 구로구민이거나 구로구 직장인이면 참여할 수 있다. 유아 코딩은 음악과 코딩이 융합된 창의 융합 교육으로 직접 큐브 로봇을 조립하고 프로그래밍을 해볼 수 있다. 9월 4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전 10~12시에 구청 평생학습관2관에서 열린다. 융합 코딩은 아두이노와 엠블록 프로그램을 이용해 코딩 능력을 함양하는 교육으로 9월 11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 4~6시에 구로구청 정보화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코딩 드론은 드론의 원리를 이해하고 코딩한 알고리즘으로 드론을 제어하는 수업은 9월 12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4~6시에 구로구청 정보화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수강료는 2만원이며 자격증 발급 비용은 별도다. 과목별로 2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을 원하면 다음 달 1일부터 구로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4차 산업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직업을 선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엄마·아빠 안 싸우는 감옥이 차라리 편해”…친부 살해 중학생의 가족 비극[전국부 사건창고]

    “엄마·아빠 안 싸우는 감옥이 차라리 편해”…친부 살해 중학생의 가족 비극[전국부 사건창고]

    “아빠에게 어떻게 사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교도소에서 공짜로 재워주고 밥도 주는데 그게 어떻게 죗값을 받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무기징역이든, 뭐든 반성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범행 당시 중학교 3학년 A군) “성격이 순하고 공격적이지 않다. 친구들 장난을 잘 받아줘 친구 관계가 좋았다. 성적은 중간쯤 했고, 수업 시간에 딴짓하지 않았다.” (A군의 중3 담임교사) 엄마와 공모해 아버지를 살해하고 시신 일부를 훼손한 A군과 그의 담임 교사는 수사와 재판에서 이렇게 진술했다. 친구를 좋아하고 곧잘 웃었던 평범한 10대 소년은 어쩌다 제 손으로 아버지를 죽인 존속살해범이 되었을까. 29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1심 판결문 분석과 취재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부모의 극심한 불화와 불우한 가정환경이 어린 자녀를 어떻게 파멸로 이끄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A군은 “그냥 아빠가 죽으면 엄마·아빠 안 싸우니까…. 스트레스 안 받고, 동생도 울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런 말 하면 안 되지만 감옥이 너무 편하다. 엄마·아빠가 안 싸우니까 너무 좋다”고 털어놨다.극심한 부부 갈등 끝 아내의 선택은 이혼 아닌 살해였다 A군의 엄마 B(43)씨와 아빠 C(살해 당시 50세)씨는 2005년 결혼했다. 부부는 아들 둘을 낳았으나 경제적 형편이 좋지 않아 자주 다퉜다. B씨는 언어장애가 있었다. 부부싸움할 때마다 B씨는 ‘남편이 나를 모욕하고 비하한다’고 느꼈고, 분노는 점점 커졌다. 남편 C씨가 대리점을 운영하다 사업에 실패하면서 부부 갈등은 극에 달했다. B씨는 지난해 9월 18일 밤 대전 중구 모 아파트 자택에서 부부싸움을 벌이다 남편 C씨에게 소주병을 던졌다. C씨의 왼쪽 머리가 찢어졌다. 이틀 후인 20일 밤 부부는 또 다퉜다. B씨는 C씨가 술에 취해 “×× 같은 ×. 너랑 살아주는 걸 고마워해”라며 폭언하자 남편이 잠든 사이 주사기로 눈을 찔렀다. 이에 C씨는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아내를 위협했고, B씨는 두려움과 적개심에 살해할 마음을 먹었다. B씨는 같은해 10월 8일 오후 7시쯤 거실에서 잠자고 있던 남편 C씨를 아들 A군과 함께 흉기 등으로 살해했다. A군은 아빠의 시신을 화장실로 옮긴 뒤 일부를 훼손했다. B씨는 최면진정제 등 약물과 농약을 남편이 먹을 음식에 타 살해하려다가 실패하자 아들을 끌어들여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B씨는 범행 전날 “아빠를 죽이자”고 제안했고, 아들 A군은 이를 받아들였다. 엄마의 범행 공모 제안 받아들인 아들“‘지옥’ 같은 부부 갈등 보고싶지 않았다” A군은 평소 아빠를 미워했다. C씨는 부부싸움을 할 때면 두 아들에게 “돼지 XX”라고 부르는 등 욕설을 자주 했다고 한다. 충남 아산에서 대리점을 운영할 때 가족과 떨어져 지내던 C씨는 아내와 아들에게 “두 아들을 보고 싶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노트에 “힘들 때마다 처자식을 보면 다시 힘을 얻는다”고 적었지만 그 속내를 어린 A군이 다 헤아리긴 어려웠다. 술에 취하면 폭언하는 아버지에게 A군이 마음의 상처를 받아 증오의 감정이 쌓였을 것이라고 경찰은 봤다. A군은 범행하던 날 한 살 어린 남동생(당시 14세)에게 “오늘은 집에 들어오지 말라”고 했다. A군은 과거 지적장애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 남동생을 각별히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남동생은 이날 낮부터 피시방에 있다 이튿날 새벽에 귀가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차리지 못했다. 동생은 사건 후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사건은 사회의 거울입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안전한 사회 구축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범행 이튿날 오전 6시 32분쯤 B씨는 A군과 함께 남편의 시신을 이불로 싸 자신의 승용차 뒷좌석에 싣고 충남 청양 친정으로 달렸다. “아이 아빠가 죽었다”며 자연사로 위장해 처리하려 했으나 친정어머니가 “119에 신고하고 병원으로 가라”고 하자 대전 자택으로 돌아왔다. 범행도구와 피 묻은 옷은 친정집 주변 야산에 버렸다. 모자는 이날 오후 2시 20분까지 C씨의 시신 처리를 고민하다 119에 “아빠가 방에서 나오지 않아 들어가 보니 피를 흘리고 위급해 병원에 데려가려고 차에 실었다”고 허위 신고했다. C씨의 시신에서 타살 흔적이 드러나자 A군은 “아빠는 가정폭력이 심했고, 이날도 엄마를 폭행해 말리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아빠를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군 단독범행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만 15세 소년이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적어 보인다”고 기각했다. 영장 기각 후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등을 벌여 A군과 B씨가 공모한 증거를 찾아내고 모자를 모두 구속했다. 아빠가 가정에서 폭언이 아닌 폭력을 일삼았다는 A군의 진술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A군은 “아빠가 나쁜 사람인 것처럼 부풀렸다”고 실토했다. 1심 재판부인 대전지법 형사12부(재판장 나상훈)는 지난 4월 존속살해, 사체손괴,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군에게 장기 15년~단기 7년을 선고했다. 만 19세 미만 소년범의 경우 형기에 상·하한을 둔 장기와 단기로 나누는 부정기형으로 선고한다. A군의 어머니 B씨에게는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재판부 “아들 끌어들인 책임 커”母에 무기징역 선고아들은 장기 15년~단기 7년 재판부는 “소년은 미성숙해 주위 환경에 쉽게 오염될 수 있다”며 “A군은 부모가 눈앞에서 자주 부부싸움을 해 매번 말렸지만 부모의 갈등은 지속 반복됐다. A군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원형 탈모가 생긴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A군의 범행은 어머니 B씨의 책임이 크다. 그런데도 A군은 혼자 범행을 짊어지려고 했다”며 “B씨는 아들이 판단 능력을 갖추지 못한 나이인데도 자신을 더 따른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에 끌어들였고, 아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벗어나고자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경찰·검찰 조사와 재판 과정의 진술을 토대로 작성된 판결문에서 A군은 “엄마·아빠가 싸우는 게 싫어 엄마를 도와준 것 같다. 아빠가 없어지면 상황이 더 나아지겠다는 생각이 들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A군은 불우한 가정환경에도 중학교 때 개근할 정도로 성실했다. 생활기록부에 ‘남에게 도움이 되는 걸 즐거워했다. 착한 마음씨가 있어 편안함을 느끼는 친구가 많았다’고 기록돼 있다”며 “재판 과정에서 A군은 조부모와 고모에게 사죄하고 평생 반성하며 성실히 살겠다는 반성문을 여러 차례 제출했다. 성인이 되면 과거를 털어내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교화 가능성과 희망이 있다”고 판시했다.반면 어머니 B씨에 대해 재판부는 “B씨의 행각은 잔인하고 극악무도하다. 급기야 아들마저 살인범으로 만들었다”며 “B씨는 숨진 남편 C씨가 술에 취해 거친 언사를 했지만 가정폭력을 일삼았다는 객관적 자료가 없는데도 이를 강변했다. 범행을 진심으로 뉘우치는지도 의문이 든다”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B씨는 재판부에 100차례 넘게 반성문을 제출하고 1심 선고 전 결심공판 최후 진술에서 “시댁 식구들에게 사과한다. 가정의 불행은 나 혼자 짊어져야 했는데 아들에게 고통을 주어 미안하다”고 말했다. C씨의 노모는 “몇 번을 다시 생각해도 내 아들이 왜 죽어야 했는지 모르겠다”며 “자기 자식을 살인자로 만들어 놓고 반성문을 자꾸 내면서 형량을 줄이려는 며느리를 보면 피가 거꾸로 솟는다”고 오열했다. A군은 항소를 포기해 1심 형이 확정됐다. 엄마 B씨는 항소했고, 다음 달 18일 항소심 선고가 열린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 관계자는 “A군은 좀 내성적이었지만 평범했다”면서 “아빠에게 적개심이 쌓인 상태에서 의지하던 모친에 이끌려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수원특례시 자치분권 청년기획단’ 활동하세요…8월 1일부터 모집

    ‘수원특례시 자치분권 청년기획단’ 활동하세요…8월 1일부터 모집

    수원시가 SNS를 활용해 수원시 자치분권 정책을 홍보하고, 자치분권 관련 행사를 지원하는 역할을 할 ‘수원특례시 자치분권 청년기획단’을 다음 달 1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 27일 수원시에 따르면 30여명을 모집하는 청년기획단은 수원시에 사는 19~34세 청년, 관내 대학교 재·휴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청년기획단은 ▲수원시 자치분권 정책(주민자치회 활성화) 온라인 홍보, SNS 콘텐츠 개발 ▲자치분권·특례시 관련 토론회·워크숍 참석, 자치분권협의회 홍보 ▲지역 축제, 교내 행사에서 자치분권 이벤트 지원, SNS 홍보 등 활동을 한다. 청년기획단으로 선정되면 자치분권 개념 기본교육, 홍보(SNS, 글쓰기) 교육 등으로 이뤄진 역량강화교육을 받고 9월 초부터 12월 초까지 3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청년기획단에는 수원시장 명의 위촉장·활동 수료증을 수여하고, 활동 내용에 따라 자원봉사 활동 시간을 부여한다. 수료증은 참여율이 70% 이상인 단원이 받을 수 있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수원특례시장상을 수여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새빛톡톡’ 앱으로 신청하거나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ssal8a@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자치분권 청년기획단이 시민들에게 자치분권에 관련된 다양한 소식을 전해줄 것”이라며 “많은 청년, 대학생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노란우산 홍보모델 선발

    노란우산 홍보모델 선발

    중소기업중앙회는 26일 ‘2024 노란우산 홍보모델 선발대회’(포스터)에 참가할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선발대회는 노란우산 가입자 본인 또는 가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모델에게는 TV 광고 및 유튜브 영상 출연 등 노란우산 홍보 활동뿐 아니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홍보모델은 ▲일반 ▲K팝 꿈나무 ▲홈쇼핑 모델 3개 분야로 나눠 모집하며 참가 신청은 9월 8일까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 중기중앙회 ‘노란우산 홍보모델 선발대회’ 지원자 모집

    중기중앙회 ‘노란우산 홍보모델 선발대회’ 지원자 모집

    중소기업중앙회 ‘2024 노란우산 홍보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할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선발대회는 노란우산 가입자 본인 또는 가족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모델에게는 TV광고 및 유튜브 영상 출연 등 노란우산 홍보 활동뿐 아니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홍보모델은 ▲일반 ▲K-POP 꿈나무 ▲홈쇼핑 모델 3개 분야로 나눠 모집하며, 서류심사(1차)와 카메라 테스트(2차), 최종심사(3차)를 거쳐 선정된다. 참가방법은 9월 8일까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해 출범 16주년을 맞은 노란우산은 사장님 4명 중 1명이 가입할 정도로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가입자와 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홍보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노란우산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농업분야 외국인근로자 주거환경 전수조사…위반시 고용허가 취소

    농업분야 외국인근로자 주거환경 전수조사…위반시 고용허가 취소

    지난 2020년 12월 캄보디아 출신 여성 근로자가 난방시설이 없는 농장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숨진 후 주거환경 규정을 강화한 가운데 정부가 농업분야 고용허가 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위반 사업장은 고용허가 취소 및 제한 등 엄벌키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26일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공동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농업분야 고용허가 사업장 4600여개에 대해 외국인 근로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농업분야는 5600여개 사업장에 외국인 고용허가 인력 3만 8000명이 배정됐다. 실태조사는 2022년 이후 지도점검을 실시한 1000개를 제외한 전 사업장이며, 8월 31일까지 지침위반 숙소 제공 사업장에 대한 자진신고를 받는다. 주택 등을 숙소로 제공하기로 하거나, 숙소를 ‘미제공’하는 조건으로 고용허가를 받은 후 컨테이너·조립식패널 등 불법 가설건축물 등을 숙소로 제공한 경우다. 자진신고 사업장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시정기간을 부여한다. 2021년 1월 1일 시행된 주거환경 개선지침에 따르면 가설건축물을 숙소로 제공하면 신규 고용허가를 불허하고, 지침 시행 이전 거주한 외국인 근로자가 희망시 사업장을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주거환경 지침 시행에도 현장에서는 편법 운영이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11~12월 농축산업 사업장 200개에 대해 주거실태를 특별점검한 결과 고용허가 신청 시 제출한 숙소 유형과 다르게 무허가 가설건축물 등 기준 위반 숙소를 제공한 41개가 적발됐다. 고용부는 사업장 지도·점검을 통해 주거환경 위반 사항 등을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해 열악한 농업분야 주거환경 개선 방안 마련에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우수기숙사 인증’을 시행해 가점 및 지도·점검 면제 등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박종필 고용부 기획조정실장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조치로 주거여건 개선과 함께 우수기숙사 제공 사업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사업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종로구, 청년 ‘주얼리 전문가’ 육성

    종로구, 청년 ‘주얼리 전문가’ 육성

    귀금속 산업 1번가 종로가 주얼리 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관련 실무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 지원에 나선다. 종는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26일까지 6주간 ‘주얼리 교육’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내를 대표하는 귀금속 시장 종로1~5가 일대는 커플, 신혼부부 등 합리적 가격으로 주얼리 구입을 원하는 이들이 즐겨 찾는 장소다. 이에 구는 지역을 대표하는 주얼리 산업 밀착형 인재를 길러내고, 적재적소에 필요 인력을 알선해주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 업계 취업에 유리한 보석 감정 및 CAD 실습 과정(3D 주얼리 디자인)을 무료 제공한다. 또 교육 수료 후에는 종로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일자리 매칭까지 지원한다. 교육은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26일까지 주 3회, 96시간 과정으로 진행한다. 구에 있는 미래주얼리 학원(수표로 105)에서 전문가 지도하에 보석 감정(48시간)을 배우고 CAD 실습(48시간)에 참여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교육 대상은 업계 종사를 희망하는 만 19~39세 종로구민이고, 교육비는 전액 구에서 부담한다. 신청을 원할 시 오는 3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종로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개인정보활용동의서, 구직등록필증 등 필요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지역 대표 산업인 주얼리 업계 종사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교육과정을 무료 제공하고 직접 취업까지 전 과정을 든든히 지원하고자 한다”며 “우수 인적자원 양성, 매칭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을 갖고 주얼리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경진대회 ‘스타트업 테크블레이즈’ 참가자 모집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경진대회 ‘스타트업 테크블레이즈’ 참가자 모집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황윤경, 이하 서울센터)는 27일 삼성융합의과학원·삼성서울병원·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이하 DHP)와 공동으로 창업경진대회인 ‘2023 Startup TechBlaze : Digital Health’(스타트업 테크블레이즈)를 열고, 오는 9월 5일까지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실제 의료 현장에 존재하는 다양한 문제를 디지털 기술을 통해 해결하고 디지털 헬스 등을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과 미래 혁신성장을 이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경진대회 공모 주제는 ▲딥테크·신산업을 활용한 디지털헬스 분야 ▲실생활 적용 가능한 디지털헬스 분야 사업 아이템 고도화 및 아이디어 ▲삼성서울병원 주요 업무에 대한 새로운 관점의 디지털헬스 아이디어 및 디지털 전환 제안으로 나뉜다. 딥테크는 공학, 과학연구개발을 기반으로 첨단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인공지능, 확장 현실,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3D프린팅 등이 이에 해당한다. 신산업은 기존 사업을 융·복합하는 것으로 시장성·파급효과·상징 잠재력 및 국민 경제 발전 부문에서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을 의미한다.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 기업(2016.7.17. 이후 창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아이디어 공모를 거쳐 9~10월 창업 멘토링, 11월 사업모델 평가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사업성·성장가능성 ▲디지털헬스 및 Digital Transformation 활용성 ▲실현 가능성 ▲창의성 및 시장파급력을 기준으로 1차 심사해 총 10팀을 선정한다. 이후 사업계획 컨설팅 등 창업 멘토링을 거쳐 최종적으로 대상 1팀(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1팀(상금 200만원) ·우수상 3팀(상금 각 100만원)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창업경진대회 수상자(팀)에게는 삼성서울병원 및 삼성융합의과학원,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한 전문가 멘토링,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인큐베이팅 공간(서울특별시 중구 소재) 입주 우대 및 투자 연계, 선발기업 연결 희망 수요기업(대·중견기업) 연계 등 다양한 혜택도 지원된다. 신청양식 등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K-Startup 홈페이지 및 서울센터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연료전지 승인 창구 일원화 절실… 관공선, 친환경 전환 땐 활로 트여”

    “연료전지 승인 창구 일원화 절실… 관공선, 친환경 전환 땐 활로 트여”

    “선박용 수소 연료전지에 대한 정부 관할권이 속히 일원화되면 좋겠다. 수소 연료전지를 실증하는 데 수십억원이 든다. 우리 같은 스타트업으로서는 한 부처의 기준에 맞추는 것도 부담스러운데 두 곳 모두에 부합하는 게 여간 버거운 일이 아니다.” 친환경 소형 선박 건조업체인 빈센의 이칠환 대표는 선박용 수소 연료전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활동을 묻자 그는 “지난해 하반기 100㎾급과 250㎾ 두 종류의 수소 연료전지 개발을 시작했는데 8부 능선은 넘었다. 올해 말에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선박용 연료전지 안전이 가장 중요 선박용 수소 연료전지는 선박안전법상 해양수산부, 수소법으로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각각 승인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두 부처의 승인을 받으려면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절차가 순조로워도 중소기업이 한 번에 승인받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연료전지는 차량용으로 많이 개발됐는데 빈센은 왜 다시 개발할까.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선박용 연료전지는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운항 도중 연료전지에서 화재나 폭발이 일어나면 승무원들은 피할 곳이 없다. 선박에 맞게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추진 에너지원으로서 연료전지를 선박에 적용하려면 내구성이 최소 5년 이상 필요하지만 차량용 연료전지는 이의 20~30% 수준에 머문다. 또 차량용은 엄격한 선급규정을 충족할 수가 없어 선박용 연료전지의 자체 개발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빈센의 연료전지 개발은 글로벌 석유업체의 제안으로 가속도가 붙었다. “지난해 초 한 석유 메이저가 ‘연료전지를 개발해 달라’고 제안했다. 매머드급 회사의 제안에 어떤 암수가 있을지 몰라 ‘우리는 영세해 개발하지 못한다’고 망설였더니 그 회사가 다음날 다시 연락해 ‘안 되는 것은 도와주겠다’고 하더라. 계약상 석유 메이저의 이름은 밝히지 못한다.” 빈센은 제품 출하 직전인 다음달 초쯤 고객사와 선급이 참관하는 가운데 제품 성능을 확인한 뒤 싱가포르에 있는 조선소에 납품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선박안전법에 연료전지가 잠정기준으로 고시됐다. 즉, 연료전지를 이용하는 선박을 만들 길이 열렸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하지만 완성된 배를 사용하려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검사기준을 만들고 그 기준을 테스트해야 하는데 아직 그런 프로세스가 준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수소 연료전지 선박의 검사 문제가 겉도는 데도 석유 메이저는 왜 한국의 소형 업체에 주문했을까. “이 건은 싱가포르에서 진행된다. 싱가포르의 승인 절차에 대해 물어보니 ‘우리(싱가포르 항만 당국)가 하면 끝나는데 안전에 대한 것만 제3자인 프랑스선급(BV)이 검증한다. BV가 안전하다고 하면 우리는 승인 도장을 찍어 준다. 뭐가 문제냐’고 되물었다.”●9월 싱가포르 박람회서 제품 선보여 빈센은 또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적 박람회인 ‘가스텍’에서 선박용 연료전지를 공개할 계획이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석유 회사와는 해상 시추선까지 교대 인력과 물품을 운반하는 42m짜리 셔틀 선박에 들어갈 연료전지를 개발하고 있다. “이런 프로젝트를 많이 발굴해 시장이 넓은 해외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같은 맥락에서 전 세계 선사들은 최근 친환경 문제로 고민이 깊다.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연합(EU) 등이 강조하는 탄소 저감 목표 때문이다. 현재 세계 곳곳에서 운항하는 디젤 엔진의 대형 상선 2만여척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신조선은 건조 과정에서 친환경 엔진을 부착하면 되지만 운항 중인 선박들이 문제다. 친환경 엔진으로 교체하거나 ‘탄소 포집·저장’(CCS) 장치를 부착하자니 척당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100억원 이상이 든다. 전기차처럼 배터리의 힘으로 가는 전기 추진선은 매우 무겁고 항해 가능 거리가 너무 짧다는 게 치명적 단점이다.이런 고민 속에 탄생한 것이 기존 선박에 연료전지를 추가하는 아이디어라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대형 선박에는 크게 보면 추진용과 발전용 2개의 엔진이 있다. 항해에 필요한 추진 엔진은 너무 크니까 건드리지 말고, 배에서 사용되는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용 디젤 엔진을 연료전지로 대체하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어쩌다가 선박에 빠졌을까. 호주 캔버라기술대(CIT)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하고, 부산 동서대 건축토목공학과를 마쳤다. 한국해양대 해양건축공학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2000년부터 2007년까지 필리핀 케손호텔에서 인테리어 프로젝트 매니저(PM)로 지내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에서 기본설계 등을 담당했다. 하지만 조선은 부침이 심한 산업. “2016년부터 조선업황이 매우 악화했다. 대우조선해양에 국민 세금 4조원을 투입할 시기, 회사가 희망퇴직을 신청받았다. 주로 시니어가 응했지만 나도 그때 나왔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에 10년간 있으면서도 소형 선박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퇴사한 협력업체 직원 2명과 함께 전남 영암에서 2017년 10월 창업했다. 빈센은 승리한다는 뜻의 이탈리아어 ‘빈체로’에서 따왔다. 레저용 슈퍼요트를 비롯한 글로벌 소형 선박 건조 시장 규모는 대형 상선과 비슷한 100조원대로 추산되지만 우리나라는 ‘조선 강국’이란 수식어와 달리 레저용 시장에는 명함도 내밀지 못하는 형편이다. 이게 그의 공략 대상이다.●조선업계 10년 근무 경험 창업으로 창업 6년차의 빈센은 직원이 40명으로 늘었고, 본사가 있는 영암 대불산단 등에 부지 3000평 크기의 조선소 2개와 연료전지 실증센터 등을 갖췄다. 그동안 건조한 선박 4척에 시스템까지 합치면 6척이다. 현재 건조 중인 건 9척이다. 누적 투자액은 200억원에 이른다. 산업은행 등의 대출 100억원도 안고 있다. 선박 개발과 건조에 300억원을 투자했지만 부족하다. “선박 주문이 조금씩 들어오면서 자금이 더 필요해졌다. 하반기 벤처캐피털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로드쇼를 계획하고 있다.” 친환경 선박 보급은 차량과는 달리 더디다. 친환경 차량 확산은 정부의 보조금 정책에 힘입은 바가 크지만 선박에는 보조금이 없거나 미미하다. 정부가 먼저 시장을 열어 줘야 업계는 기술개발을 할 수 있고 살아남을 수 있다. “정부가 소유·운영하는 관공선들을 ‘그린 워싱’(친환경으로 위장한 행태)이 아닌 진정한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하는 것이 어떨까. 탄소 중립을 향한 정책의 실천이자 기술개발 업체들의 활로가 될 수 있다. 국내 업체들도 친환경 선박을 건조한 기록이 쌓여야 글로벌로 나갈 체력이 붙고 경쟁력도 확보된다.” 정부의 까다로운 규제와 늑장 기준 마련으로 지원은커녕 싹트기 시작한 산업이 사장될 수도 있다. 목표를 묻자 이 대표는 “올해 자체 개발한 100㎾와 250㎾ 연료전지 모듈의 형식승인을 받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소형 선박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글로벌 선박 시장이 친환경으로 요동치면서 기술력으로 무장한 우리 같은 신생 기업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생겼다. 저탄소를 넘어 ‘무탄소 해양시대’를 열 수 있는 수소 선박으로 조선업의 글로벌 리더 기업이 되겠다. 그러자면 현재의 우리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하는 지난한 과정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인터뷰에 앞서 ‘영암 촌놈’이 서울에 오니 교통 체증이 엄청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출퇴근 지하철은 숨쉬기 힘들 정도’라고 대꾸하자 이 대표는 “우리나라는 한강을 교통로로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순천이 국가정원과 도심을 잇는 친환경 전기 추진선을 띄우는 것처럼 서울시나 경기도가 함께 운항하면 출퇴근 시간 단축과 함께 교통 체증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순천 친환경 체험선 ‘정원드림호’ 가격은 서울 시내의 친환경 버스 가격 7억~8억원의 약 절반이다.
  • 마음 튼튼하게… 중랑 ‘힐링 상봉건강교실’

    서울 중랑구가 오는 9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상봉보건지소에서 ‘마음힐링 상봉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마음힐링 상봉건강교실은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주민들의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에는 심리상담 전문 강사가 나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힐링 호흡법과 미러링 율동 체험하기, 오늘의 기분 표현하기, 자기 돌봄 체험하기, 희망나무 만들기, 웃음으로 힐링하기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참여자들은 본인의 감정이나 기분 상태를 파악해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건강한 삶을 위한 목표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25명이며 관심 있는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상봉보건지소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건강한 중랑을 만들기 위해서는 몸과 함께 마음의 건강도 중요하다”며 “이번 ‘마음힐링 상봉건강교실’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마음에 큰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노원구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무이자로 빌려 드립니다”

    노원구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무이자로 빌려 드립니다”

    서울 노원구가 재건축을 희망하는 노후 단지에 안전진단 비용을 무이자로 빌려준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3월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개정 조례안이 통과되고, 지난 5일 서울시가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 업무처리기준’을 수립해 전 자치구에 배포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지원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노후 단지가 안전진단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희망 단지의 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주민 대표가 신청하면 안전진단 비용의 100%를 무이자로 지원한다. 안전진단 융자금에 대한 보증보험 가입 수수료까지 선(先) 지원해 재건축 추진 단지의 부담을 더욱 낮췄다고 구는 설명했다. 보증보험료는 안전진단 비용과 함께 융자 기간 만료 또는 사업 시행계획인가 신청 전까지 현금으로 반환하면 된다. 그간 구는 안전진단 비용 지원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서울시의 관련 조례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구민 7만여명의 서명부를 전달하기도 했다. 구는 안전진단 비용 100%를 무이자로 빌려주는 등 조건 없는 지원을 하되 채권 확보가 필요하면 보증보험 등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시에 제출한 바 있다. 시가 수립한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 업무처리기준에는 노원구의 이러한 의견이 대부분 반영돼 융자 한도, 이자율, 보증보험료 선지원 등은 자치구가 자율적으로 처리하도록 했다고 구는 밝혔다. 한편 구는 재건축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에도 힘을 쏟았다. 2018년부터 안전진단 기준 완화를 정부에 여러 차례 건의해왔고 그 결과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결실을 얻었다. 이에 따라 기존 기준으로는 통과할 수 없었던 11곳이 재건축 진단을 받았고 현재 4곳은 재건축 안전진단을 추진 중이다. 또한 현지 조사를 마친 27곳은 안전진단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재건축을 위한 준비 작업도 계속 이어오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국회의원, 시·구의원, 재건축·재개발 추진 주체, 관련 민간 단체, 전문가 등 총 90명이 참여하는 ‘노원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을 구성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재건축 안전진단 100% 무이자 융자는 그동안 노원구가 안전진단 비용 선(先)지원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주거 환경을 열망하는 구민들의 소망이 신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아동문학상 공모...2명 선정해 창작지원금 2000만원 지원

    창원아동문학상 공모...2명 선정해 창작지원금 2000만원 지원

    경남 창원시는 올해 제13회 창원아동문학상 작품을 오는 9월 1일까지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창원아동문학상은 아동문학계의 참신한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 역량 있는 기성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해 아동문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1년 제정했다. 해마다 공모를 해 수상작품을 선정한다. 응모 부문은 동화·그림책과 동시·평론(아동문학) 등 2개 부문이다. 응모 자격과 대상작품은 2008년부터 2022년 사이 등단한 작가의 작품 가운데 최근 2년 이내 출간된 아동문학 작품이다. 작품접수는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하면 된다. 작가 본인이 직접 신청해도 되고, 주변 추천을 통한 응모도 가능하다. 창원시는 응모작품을 대상으로 예선과 본선을 거쳐 공정한 심사로 수상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문별 1명씩, 총 2명의 작가를 선정해 상패와 창작지원금 총 2000만원을 지급한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중 창원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시상식은 2023 창원 세계아동문학 축전 개막식 행사때 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창원시 문화예술과(055-225-3658)로 문의하면 된다.
  • 미성년자도 가담…보이스피싱 범죄 일당 검거

    미성년자도 가담…보이스피싱 범죄 일당 검거

    중국에서 걸려 온 전화번호를 ‘070’에서 ‘010’으로 바꾸는 불법 중계기를 설치해놓고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를 벌인 일당이 검거됐다. 검찰에 적발된 일당 중에는 17세 미성년자도 있었다.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국내 중계기 사무실 관리총책 A(31)씨와 대포 유심 유통조직 총책 B(27)씨 등 25명을 적발해 20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5명은 불구속기소 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 일당은 피해자 21명에게 3억 581만원을 편취한 혐의(전자통신사업법 위반, 사기)를 받는다. A씨 일당은 조직적으로 역할을 나눠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중계기 사무실 26개를 관리하며 보이스피싱 중국 총책에게 배송받거나 직접 사들인 중계기와 휴대전화, 이동형저장장치(USB)형 중계기를 연결한 허브 등을 각 사무실로 배분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B씨 등은 A씨가 관리하는 중계기 위치가 추적되는 것을 숨길 수 있도록 무선 라우터와 대포 유심 등을 공급했다. 이들은 불법스포츠토토 사이트 4개의 홍보를 담당하기도 했고, 필로폰을 매매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이동통신대리점 업주 C(38)씨는 외국인 명의의 가입신청서를 위조해 약 390개의 대포유심을 개통하고, 124개의 대포유심을 개통·공급했다. 미성년자 D(17)씨는 중국에서 해외배송으로 받은 중계기 부품을 받아 조립한 뒤 100여대를 전국 사무실로 전달했다. D씨는 신형 중계기가 정상 작동하는지 테스트하는 역할도 맡았다. 합수단은 중계기 621개와 대포 유심 2832개 등을 압수하고, 이를 분석해 73차례에 걸쳐 약 15억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합수단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중국 총책에 대해서도 국제 형사사법공조를 통해 인적 사항을 특정해 인터폴 적색수배 등을 통해 추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송파구, 여름철 방역서비스 반지하주택 등 500가구로 확대

    송파구, 여름철 방역서비스 반지하주택 등 500가구로 확대

    서울 송파구가 반지하주택 등 여름철 위생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가구에 제공하는 맞춤형 방역서비스를 올해 대폭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취약계층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하여 2021년부터 ‘쾌적한 주거공간 조성사업’을 자체적으로 실시해 왔다. 중위소득 120% 이하 주민을 대상으로 세균을 번식시키는 바퀴벌레, 쥐, 곰팡이 등 해충 방제와 살균소독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97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실제 서비스를 받은 잠실동 거주 주모(62)씨는 시각장애를 앓고 있어 집안이 쓰레기로 가득 차고, 벌레가 서식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지난해 9월 전문 방역 서비스와 함께 전등 교체, 보조 계단 설치 등 종합적인 집수리까지 실시해 주거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하였다.올해는 대상 가구를 대폭 확대한다. 길어진 장마와 폭염 등을 고려한 조치이다. 반지하주택은 물론 지층거주 중 차상위가구 등을 대상으로 별도 신청으로 받아 우선순위에 따라 500가구를 선정한다. 이달 말까지 거주하는 동 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가구에는 오는 8월부터 3단계 과정을 거쳐 맞춤형 방역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충방제 전문기업과 협업해 방문을 통한 주거품질 측정, 해충 모니터링 트랩 설치, 서식 해충 선별 및 구제, 소독 등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실시한다. 의료 지원, 집수리 등 복합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민간프로젝트로 사례 관리도 병행해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기후재난 피해가 점차 다양화되면서 취약계층을 위해 다각도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맞춤형 방역서비스로 취약계층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정착금 높이고 교통비까지… 서울시, 자립준비청년 지원 돕는다

    서울시는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정착 지원금인 자립정착금을 기존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한다. 오는 9월부터 대중교통비도 월 6만원씩 지원한다. 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립준비청년 자립 지원 강화 계획 3.0’을 24일 발표했다. 시가 2021년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시행한 자립준비청년 종합계획 1단계, 지난해 발표한 2단계에 이은 3단계 계획이다. 고물가, 주거 비용 상승 등 현실을 반영한 경제적 지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자립정착금은 전국 최초로 20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내년 1월 기준 보호가 종료되는 자립준비청년이 대상이다. 하반기 대중교통비 인상에 따라 9월부터 월 6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한다. 다음달부터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받는다. 자립준비청년의 심리·정서 지원도 강화한다. 성악가 조수미 같은 유명인부터 기업·공공 기관의 20~30대 직장인, 법조인 등 다양한 직업군이 포함된 ‘100인 멘토단’을 운영한다. 청년이 희망하는 멘토와 연결할 예정이다. 또 자립준비청년이 자립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배움마켓’을 지난 22일부터 운영 중이다. 노무·법률, 주거, 금융, 인문학, 마음 건강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직접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 경기도 역시 자립준비청년과 멘토를 연결해 정서적 지지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다음 달 11일까지 ‘자립준비청년 멘토·멘티 함께서기 사업’에 참여할 청년 300명과 멘토 5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 대상은 15세 이상으로 보호 종료 후 5년 이내 자립준비청년이다. 멘토는 일반 직장인부터 분야별 전문가까지 도민 중 자립준비청년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제테마, 보툴리눔 톡신 국내임상3상 결과 발표

    제테마, 보툴리눔 톡신 국내임상3상 결과 발표

    제테마는 24일 공시를 통해 중등증 및 중증 미간주름 개선용 보툴리눔 톡신 제테마더톡신주100U(JTM201, 이하 시험군)의 국내임상3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임상시험수탁기관(CRO)로부터 JTM201의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대조군(보톡스®주, 이하 대조군)과의 국내 임상3상 최종 분석결과서를 수령했다고 밝혔다.제테마는 중등증 및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이 필요한 성인 306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중앙대병원, 건국대병원, 서울아산병원에서 임상3상시험을 진행했다. 다기관, 이중 눈가림, 무작위배정, 평행설계, 비열등성, 활성대조시험을 시행했다 이번 1차지표 통계분석방법은 군간개선율 차이(시험군-대조군)에 대한 95% 신뢰구간을 제시하고, 산출된 95%신뢰구간 하한치가 비열등성 허용한계인 -15%보다 큰 경우에 시험군은 대조군 대비 비열함을 입증하는것으로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개선율은 ■JTM201(시험군)에서 85.43%(129/151명), ■보톡스®주(대조군)에서 76.82%(116/151)명이었다. ■군간 개선율의 차이(시험군-대조군)는 8.61%, 95% 양측 신뢰구간(CI)은 (-0.16%, 17.38%)로 95% 신뢰구간의 하한치가 비열등성 허용한계인 -15%보다 크므로 JTM201은 보톡스®주 대비 비열등함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또한 안전성에 대해서도 시험군 및 대조군 모두 중대한 이상반응(SAE), 시험 중지를 야기한 이상반응 및 급성 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았다. 제테마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빠르면 9월에 식약처로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그리고 내년 상반기 품목허가승인을 목표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허가진행과는 별도로 브라질을 비롯하여 다수의 현지 파트너사와 체결한 톡신수출계약을 기반으로 빠르게 현지 품목허가를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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