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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녀가 잡은 해삼·문어 방사능 안전...경남도 검사 생중계

    해녀가 잡은 해삼·문어 방사능 안전...경남도 검사 생중계

    경남도는 거제 앞 바다에서 해녀가 직접 해삼과 참소라·문어를 잡아 방사능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경남도는 수산물 검사와 안전성에 대한 도민 신뢰를 높이기 위해 해녀가 직접 채취한 수산물로 방사능 검사를 했다. 거제해녀협종조합소속 해녀 5명이 지난 11일 오전 거제시 하청면 인근 앞 바다속으로 직접 들어가 해삼, 참소라, 문어를 채취했다. 채취한 수산물은 곧바로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 분석실로 옮겨 감마핵종 분석기로 검사를 했다. 검사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산물 방사능 검사 과정은 유튜브채널(경남TV)에서 영상편집 및 생중계로 공개됐다. 작업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시료채취부터 전처리, 기기분석까지 과정은 단계별로 영상을 편집해 송출했다. 이어 방사능 검사 결과가 나온 직후 당일 검사시료에 대한 적부판정 등 검사결과 안내를 5분간 생중계 했다.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은 도민들이 수산물 방사능 검사 과정을 직접 참관해 확인할 수 있도록 지난 6월부터 매월 ‘도민참여 수산물 방사능검사’를 한다. 지난 9월부터는 도민 참여 검사를 한달에 두 차례로 늘리고, 많은 도민이 볼 수 있도록 유튜브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한다. 방사능검사에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경남도 홈페이집 방사능검사 신청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은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경남지역 수협 위판장과 수산물 생산 양식장 등에서 수거한 생산단계 수산물 95종 861건에 대해 방사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이 한 건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2015년부터 지금까지 검사한 2280건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에서 진행하는 방사능검사 결과는 경남도 홈페이지에 매일 공개한다. 송상욱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장은 “앞으로도 여러곳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한 다양한 검사 과정을 도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천안 에코밸리 산단 본격화 ‘산단계획 승인’

    천안 에코밸리 산단 본격화 ‘산단계획 승인’

    2025년까지 1314억원 투입 충남 천안시는 ‘에코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을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천안 에코밸리 일반산업단지는 동면 수남리 일원 10만6000평(34만9000㎡)에 131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5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민간개발(사업시행자 ㈜후레쉬밸리) 방식으로 조성되는 천안 에코밸리 일반산단 조성사업은 기존 천안 제5산단과 현재 조성 중인 동부바이오산단 등과 기능적 연계 강화로 진행된다. 지난 2020년 5월 충청남도 산단 지정계획에 반영된 에코밸리 산단은 2021년 11월 산단계획 승인 신청을 시작으로 농지전용, 재해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협의를 완료하고 올해 9월 심의를 거쳤다. 천안시 관계자는 “에코밸리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올해부터 토지·지장물 조사, 보상협의회 구성, 감정평가 등 보상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고 말했다.
  • 전남 고흥 거금도에 국내 최대 독일마을 들어선다

    전남 고흥 거금도에 국내 최대 독일마을 들어선다

    전남 고흥 거금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독일마을이 들어선다. 고흥군은 전남도에서 주관하는 ‘새꿈도시 조성사업(가칭 고흥독일마을)’에 금산 석정지구 주택단지조성사업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새꿈도시 조성사업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귀농·귀촌자와 은퇴자 등을 대상으로 전원주택과 체육·상업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 주거 공간으로 조성하는 전남도 브랜드 사업이다. 녹동항과 소록도가 마주 보이는 거금도 일원 6만 9318㎡ 부지에 100세대 규모의 한옥형 전원주택과 커뮤니티시설, 파독근로자 전시관, 노인복지 시설 등을 갖춘 복합 주거 단지로 조성한다. 44세대 규모의 남해 독일마을보다 2배 이상 큰 시설이다. 전남도와 고흥군은 사업지구 진입도로, 상·하수도, 주차장, 공원시설 등을 위해 최대 40억원을 기반시설비로 지원한다. 1970년 파독광부로 떠나 52년간 독일에서 생활했던 김광남(84)씨가 파독 간호사였던 부인과 함께 2년전 고향인 고흥 금산면으로 귀환하면서 독일 마을 조성 사업이 시작됐다. 독일마을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씨는 “집사람이 몸이 안좋아 휴양겸 이곳 섬으로 돌아오면서 독일에 있을때부터 꿈꿨던 마을을 만들게 됐다”며 “소록대교와 거금대교가 마주보여 전경이 아주 좋고, 인근에 종합병원이 위치해 최적의 장소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독일 교포 30여명을 초청했는데 모두들 훌륭한 곳이다고 극찬하고, 고흥군의 적극적 지원 약속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2일 부부 2쌍이 직접 계약 하러 독일에서 찾아오는 등 독일 교포 20여명 등 총 30명이 입주 신청을 한 상태다. 광부 파독 60주년을 맞아 정부 초청을 받은 240명중 30명이 오는 25일 현장 방문도 한다. 한옥은 대지 100평에 건평 15평 규모로 독일 교포는 1억 3800만원, 국내인은 1억 6000만원에 분양한다. 독일식 주택은 평당 800만원으로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분양은 파독 근로자 위주로 한다. 수요가 충족되지 않을 경우 나머지는 일반 분양한다. 순천과 여수에서 승용차로 1시간 남짓 걸린다. 내년 9월 착공, 2025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사업 주관사인 사회적 기업 민들레 코하우징 이종혁 대표는 “독일은 바다를 보기가 힘들어 바닷가 생활을 아주 선호한다”며 “병원 접근성도 좋고,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을 갖춰 귀농·귀촌인에게도 매력적인 장소다”고 말했다.
  • 김태오 DGB금융 회장 ‘용퇴’ 전망… 전문성 갖춘 새 얼굴들 촉각

    김태오 DGB금융 회장 ‘용퇴’ 전망… 전문성 갖춘 새 얼굴들 촉각

    금융당국의 압박으로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DGB금융이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본격화하면서 차기 회장 후보군에 관심이 쏠린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이달 중순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주관하에 간담회를 열고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헤드헌팅사 선정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른 금융지주사와 마찬가지로 복수의 헤드헌팅 업체를 고를 가능성이 높다. DGB금융이 지난달 25일 열린 첫 회추위에서 외부 후보를 포함하는 방안에 합의한 만큼 조만간 확정될 1차 후보군(롱리스트)엔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내외부 후보들이 포진할 것으로 보인다. 올 초까지만 해도 3연임을 이어 갈 것으로 전망됐던 김 회장은 금융당국의 압박으로 용퇴를 결정할 거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2018년 5월 취임한 김 회장은 2021년 연임에 성공했으나 3연임을 하기 위해선 만 67세 이상 후보자를 회장으로 선출하거나 재선임할 수 없도록 제한한 내부 규범을 수정해야 한다. 1954년 11월생인 김 회장은 차기 회장이 선임되는 내년 3월 만 69세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5일 “(DGB금융이 회장 연령 제한을) 다른 금융사 수준(만 70세)으로 높이는 방안을 논의할 수도 있지만 이미 회추위가 시작된 상황에선 축구 시작 후 룰(규칙)을 바꾸는 것과 같다”고 지적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연령 제한 완화를 무리하게 추진할 경우 ‘셀프 연임’을 위한 행보로 해석될 여지가 커진 것이다. 김 회장이 물러날 경우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로는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이 꼽힌다. 외부 인사로는 대구 출신인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이나 2020년 DGB금융 회장 최종 후보에 올랐던 유구현 전 우리카드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있어 지역 금융권에서는 힘 있는 관료 출신이 DGB 수장을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불법계좌 개설 파문을 일으킨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여부에 관해 “인가 문제는 사업계획 타당성이나 대주주 적격성 등 법으로 봐야 하는 것들이 있다”면서 “심사 과정에서 (불법계좌 개설 등이) 고려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당초 연내 시중은행 전환 목표를 세우고 지난 9월 중으로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불법계좌 개설 정황이 포착되며 신청 시기를 10월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 전세사기에 망가진 삶… 10명 중 2명 회복 불능

    전세사기에 망가진 삶… 10명 중 2명 회복 불능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10명 중 2명은 개인회생이나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이거나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과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이를 통해 지원받은 피해자는 10명 중 2명에 그쳤다. 한국도시연구소와 주거권네트워크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9월 전세사기 피해를 본 1579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7.6%는 ‘개인회생·파산 또는 신용회복 절차를 고려하고 있거나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이미 절차를 진행 중인 응답자가 2.5%, 향후 진행할 예정인 피해자는 15.1%였다. 전세보증금을 대출받은 이후 전세사기로 돈을 돌려받지 못하면서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놓인 이들이 많다는 얘기다. 전세사기로 1억원의 대출 빚을 갚지 못할 위기에 처한 A씨는 개인회생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A씨는 “늘 성실히 살았는데 갑자기 신용불량자가 돼 개인회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집주인이 아니라 잘못 없는 우리가 고통을 겪어야 하는 현실이 참담하다”고 토로했다. 이들의 피해 복구가 더딘 이유는 임차인 보호를 위한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다. 실태조사에 응답한 가구 가운데 등기부등본 분석까지 병행한 1490가구 중 71.2%(1061가구)는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소액임차인 우선변제(최우선변제 제도) 대상자가 아니었다. 최우선변제 제도는 은행을 비롯해 선순위 채권자보다 앞서 보증금 일부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경매·공매 유예나 정지, 법률 지원, 기존 대출 연장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인 지원 대책을 한 가지라도 이용했다’고 답한 가구는 17.5%(276가구)에 그쳤다. 특별법에 따라 피해자로 결정된 가구는 42.8%(643가구)였지만 지원 대책 자체가 도움이 안 돼 이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안상미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정부 대책이 미비해 피해자로 인정받더라도 결국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는 없다는 불만도 나온다”고 말했다. 아예 피해자 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도 33.7%나 됐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특별법은 한시법이어서 정부가 나서서 피해자들을 찾아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 이복현 압박에 김태오 DGB회장 연임 ‘안개속’…후임 인선 본격화

    이복현 압박에 김태오 DGB회장 연임 ‘안개속’…후임 인선 본격화

    금융당국의 압박으로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DGB금융이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본격화하면서 차기 회장 후보군에 관심이 쏠린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이달 중순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주관 하에 간담회를 열고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헤드헌팅사 선정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른 금융지주사와 마찬가지로 복수의 헤드헌팅 업체를 고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DGB금융이 지난달 25일 열린 첫 회추위에서 외부 후보를 포함하는 방안에 합의한 만큼 조만간 확정될 1차 후보군(롱리스트)엔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내·외부 후보들이 포진할 것으로 보인다. 올초까지만 해도 3연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던 김 회장은 금융당국의 압박으로 용퇴를 결정할 거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2018년 5월 취임한 김 회장은 2021년 연임에 성공했으나 3연임을 하기 위해선 만 67세 이상 후보자를 회장으로 선출하거나 재선임할 수 없도록 제한한 내부 규범을 수정해야 한다. 1954년 11월생인 김 회장은 차기 회장이 선임되는 내년 3월 만 69세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5일 “(DGB금융이 회장 연령제한을) 다른 금융사 수준(만 70세)으로 높이는 방안을 논의할 수도 있지만 이미 회추위가 시작된 상황에선 축구 시작 후 룰(규칙)을 바꾸는 것과 같다”고 지적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연령제한 완화를 무리하게 추진할 경우 ‘셀프 연임’을 위한 행보로 해석될 여지가 커진 것이다. 김 회장이 물러날 경우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로는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이 꼽힌다. 외부 인사로는 대구 출신인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이나 2020년 DGB금융 회장 최종 후보에 올랐던 유구현 전 우리카드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을 앞두고 있어 지역 금융권에서는 힘 있는 관료 출신이 DGB 수장을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불법 계좌개설 파문을 일으킨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여부에 관해 “인가 문제는 사업계획 타당성이나 건전성, 대주주 적격성 등 법으로 봐야하는 것들이 있다”면서 “심사 과정에서 (불법 계좌개설 등이) 고려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당초 연내 시중은행 전환 목표를 세우고 지난 9월 중으로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불법 계좌개설 정황이 포착되며 신청 시기를 10월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10명 중 2명은 ‘회복 불능’…개인회생·파산·신용회복 예정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10명 중 2명은 ‘회복 불능’…개인회생·파산·신용회복 예정

    전세사기 피해 가구 1579가구 실태조사17.6% “회생 절차 등 진행 중이거나 예정”정부 지원 대책 이용은 5명 중 1명도 안 돼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10명 중 2명은 보증금을 상환하지 못해 개인회생이나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이거나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과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특별법)이 시행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지원 대책을 이용한 피해자도 10명 중 2명에 그쳤다. 한국도시연구소와 주거권네트워크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8~9월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1579가구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17.6%는 ‘개인 회생·파산 또는 신용회복절차를 고려하고 있거나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이미 절차를 진행 중인 응답자가 2.5%, 향후 진행할 예정인 피해자는 15.1%였다. 전세 보증금을 대출받은 이후 전세사기로 돈을 받지 못하면서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놓인 이들이 많다는 얘기다. 전세사기로 1억원의 대출 빚을 갚지 못할 위기에 놓인 A씨는 개인 회생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A씨는 “항상 성실히 살았는데 갑자기 신용불량자가 됐고, 개인 회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집주인이 아니라 아무런 잘못이 없는 우리가 고통을 겪어야 하는 현실이 참담하다”고 토로했다. 이들의 피해 회복이 더딘 이유는 임차인 보호를 위한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다. 실태조사에 응답한 가구 가운데 등기부등본 분석까지 병행한 1490가구 중 71.2%(1061가구)는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소액임차인 우선변제(최우선변제 제도) 대상자가 아니었다. 최우선변제 제도는 은행 등 선순위 채권자보다 앞서 보증금 일부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게다가 특별법이 시행됐지만,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지원 대책을 한 가지라도 이용했다’고 답한 가구는 17.5%(276가구)에 그쳤다. 주거권네트워크는 “피해자 다수가 극단 선택과 질병으로 사망한 지금도 정부 대책은 미비하다”며 “피해자 인정 요건을 개선해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보완 입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별법으로 피해자 등으로 결정된 가구는 응답자의 42.8% 수준이었다. 응답자의 33.7%는 피해자 신청을 하지 않았다. 이들은 ‘준비가 더 필요해서(29.8%)’, ‘신청 방법과 절차를 몰라서(24.0%)’ 피해자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특별법은 한시법이기 때문에 정부가 나서서 피해자들을 찾아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안상미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피해자로 인정받더라도 결국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는 없다는 불만도 나온다”고 말했다.
  • 전북대, 전공 칸막이 없앤다…글로컬대학30 사업으로 학생 중심 대학 실현 선언

    전북대, 전공 칸막이 없앤다…글로컬대학30 사업으로 학생 중심 대학 실현 선언

    전북대학교가 학과와 단과대학 간 칸막이를 없애 광역화하는 등 전공 선택권을 확대한다. 105개 학과 모집 단위 광역화해 최종 ‘무전공’ 모집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다.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신입생 모집단위 광역화와 학생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는 ‘학생 중심 대학’을 실현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모든 계획의 기본을 학생에 두고, 학생이 오고 싶고, 다니고 싶은 대학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100개가 넘는 학과와 단과대학 간 칸막이를 과감하게 없애고 광역화 해 학생이 전공을 마음껏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또 전학·전과 비율 확대로 전공 선택권을 확대하고, 복수(부) 전공 신청을 위한 성적 기준도 폐지할 방침이다. 전북대는 학사구조 역시 지역과 학생 수요에 맞는 모듈형으로 변화를 모색한다. 2025학년도부터 106개 모집단위를 42개로 줄이고, 2028학년도엔 24개로 대폭 광역화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2025학년도에 공대와 농생대, 사회대, 상대, 생활대, 자연대를 1개 모집단위로 광역화하고, 2028학년도에는 인문대학도 모집단위 완전 광역화가 실현된다. 이를 토대로 학생들은 전북지역의 특화된 첨단산업 분야인 이차전지와 방위산업 관련 전공, 그리고 부안의 에코농산업, 고창의 한옥건축, 남원의 뷰티산업 등 기초 지자체와의 계약학과 공부도 마음껏 선택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학사구조 개편에 앞서 전북대는 두 차례에 걸쳐 학생 대상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지난 9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선 참여 학생 2,800명 중 80% 이상의 학생들이 학사구조 개편안 등에 찬성했다. 전북대는 이후 학생 대상 설명회, 단과 대학별 설명회 및 학부(과) 협의, 모집단위 계획안 확정을 위한 구성원 설명회 등을 거쳐 9월 말 최종 동의 절차를 완료했다. 양오봉 총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여러 계획을 관통하는 가장 기본은 학생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학생 중심의 새로운 대학 문화를 구축하고,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자유롭게 하고자 하는 공부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테슬라, 가격 내리고 또 내리고… 美 휘발유차와 비슷해졌다

    테슬라, 가격 내리고 또 내리고… 美 휘발유차와 비슷해졌다

    머스크, 수익성 포기하고 올인국내 전기차들도 판매량 부진LFP 배터리 써 가격 낮추기도 ‘이제 테슬라는 미국 일반 자동차와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블룸버그가 보도한 기사의 제목이다. 올해 여러 번 가격 인하를 단행한 테슬라의 신차 가격이 최근 들어 미국의 휘발유 자동차와 비슷해졌다는 내용이다. 일반 내연기관차보다 훨씬 비싸게 책정됐던 전기차의 가격 경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이야기다. 테슬라는 올해 하반기 경고등이 켜진 전기차 수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업이다. 수시로 가격을 낮추며 판매량과 점유율을 방어하고 있다. 테슬라는 이달 초 보급형 세단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의 가격을 각각 3만 8990달러(약 5260만원·기본형)와 4만 8490달러(모델Y 롱레인지)로 종전보다 1000달러 이상 낮췄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델3는 미국 내 자동차 평균값보다 무려 8700달러, 모델Y는 3700달러 저렴한 수준이다. 모델Y가 지난해 9월 평균 가격보다 무려 1만 8900달러 비싸게 팔렸던 점을 생각하면 상전벽해다. 최근 수요 둔화는 전기차의 대중화로 확산세가 더뎌진 탓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지만, 당장은 반등의 계기가 없어 자동차 회사들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수익성을 일부 포기하더라도 판매량을 지킨다는 방침이다. 올 3분기에도 43만 5059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판매량이 27% 늘어나며 실적 방어에 성공했지만, 문제는 테슬라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이다. 리비안·루시드모터스 등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들은 가격 인하는 물론 일부 감원에도 나서며 수익성 방어에 힘쓰고 있다. 군소 전기차 업체가 많은 중국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 압박을 이겨 내지 못한 전기차 스타트업 웨이마(WM) 자동차가 현지 법원에 파산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지며 업계에 충격을 주기도 했다. 미국만의 현상은 아니다. 한국에서도 전기차 판매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업체들 사이의 눈치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기아가 올해 야심 차게 내놨던 대형 전기차 ‘EV9’은 지난 6월 출시 이후 4개월간 고작 4136대 팔리는 데 그쳤다. 테슬라처럼 유연한 가격 정책을 펼치기 부담스러운 국내 기업들은 저렴한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전기차 가격을 낮추기도 한다. 중국 비야디(BYD)의 각형 LFP 배터리를 탑재해 KG모빌리티가 최근 출시한 ‘토레스EVX’가 대표적이다. 소형 전기차 ‘레이EV’에 LFP 배터리를 장착한 기아는 조만간 준중형차급의 전기차 ‘EV5’도 공개할 예정이며, 업계에서는 조만간 출시될 보급형 경형 전기차 ‘캐스퍼EV’에도 LFP 배터리가 들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유령 직원’ 등록해 인건비 빼돌려…국고보조금 148억원 줄줄 샜다

    ‘유령 직원’ 등록해 인건비 빼돌려…국고보조금 148억원 줄줄 샜다

    허위로 직원을 등록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인건비 명목으로 보조금을 받아 챙기거나 목적과 달리 보조금을 사용한 사회복지단체 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6~9월까지 약 3개월간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특별단속을 벌여 총 224건(541명 검거)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이 부정수급한 보조금은 148억 8000만원에 달한다. 경찰에 따르면 인천지역 한 사회복지단체 대표는 허위로 직원을 등록한 뒤 정부에 국고보조금을 신청해 총 5억원 상당을 편취하다 구속됐다. 대전에서는 장애인활동 지원사 등 19명이 2015년 5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관계기관의 임원 등과 공모해 장애인들이 소지한 바우처카드를 임의로 결제하고 허위 근무 시간을 입력한 뒤 지자체 등에 급여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총 7115회에 걸쳐 4억 3000만원을 가로채기도 했다. 실제로는 아무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지만 ‘비대면 서비스 사업 공급 업체’로 등록해 뒤 국고보조금 18억 9000만원을 챙긴 기술업체 임원 3명과 과거 개발을 완료한 제품을 새롭게 개발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보조금 3억 3000만원을 타간 경남 함양군 6차 사업단 단장 등 12명도 적발됐다. 올해 단속은 지난해 대비 적발 사례가 크게 늘었다. 검거 건수는 지난해(128건) 대비 62% 증가했고, 검거 인원도 같은 기간 258명에서 541명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 부정 수급액도 지난해(83억 6000만원)보다 78% 많았다. 장애인 지원금 등 ‘사회·복지 분야’가 327명이 적발돼 전체의 60%를 차지했으며, 영농시설 현대화 등 ‘농림·수산 분야’ 71명(13%), 사립학교 지원금 등 ‘교육·보건 분야’ 33명(6%), 산업기술 등 ‘기타 분야’ 66명(12%)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보조금을 허위 신청해 편취·횡령하는 방식이 417명(87%)이었고, 보조금을 받아 정해진 용도와 다르게 사용하는 ‘용도 외 사용’이 70명(13%)으로 집계됐다.
  • 광주시 첫 추진 ‘3대 공익수당’ 일부 연내 도입 ‘불투명’

    광주시 첫 추진 ‘3대 공익수당’ 일부 연내 도입 ‘불투명’

    민선8기들어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을 추진하면서 관심을 끌었던 ‘공익가치 3대 수당’이 조금씩 구체화되어가고 있지만 아직 갈길이 남았다는 지적이다. 3대 수당 가운데 농민수당은 지난 9월부터 지급이 시작되면서 가장 먼저 구체화됐다. 하지만 내년부터 시범사업이 시작될 예정인 참여수당은 지급대상이 크게 확대된데다 재정난까지 겹치면서 1인당 지급 한도액이 연간 10만원대의 소액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가사수당 역시 공론화에 난항을 겪으면서 내년에도 지급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농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농업의 공익가치를 인정하고 유지·증진하기 위한 농민공익수당이 지난달 26일까지 지급된데 이어 이달 20일까지 미지급 농가를 대상으로 추가접수를 받는다. 전국 특·광역시 최초로 지급되는 농민수당은 신청연도 직전 1년 이상 광주 거주·소재 농업경영체 가운데 전년도 기본직접지불금지원 농가 경영주 또는 가축·곤충농가 경영주 등 6905가구가 받는다. 이들에게는 선불카드 형태로 각 농가 당 연간 60만원 씩 총 41억4300만원이 지급된다. 또다른 공익가치 수당인 가사수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난항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가사노동의 대가 지급’이라는 명목아래 가사수당을 도입하기 위해 공론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말엔 타당성 조사를 통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려했지만 ‘공감대가 부족하고 지급대상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무산됐다. 올들어서는 여성가족재단과 협업해 추진방안과 지원대상, 지급기준 등을 결정하려했지만 이마저도 전문가와 단체간 서로 의견이 엇갈리면서 구체적인 결과를 내지 못한 상태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내년까지 추가로 공론화 과정을 이어간 뒤 이르면 내후년부터 가사수당 지급을 시작한다는 방침을 정했으며, 올해 말로 예정했던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도 내년으로 미뤘다. 가사노동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기 위한 가사수당은 청소와 세탁, 음식준비 등 일반적인 가사노동에 대해 지자체가 수당을 지급하는 것이다. 시민활동을 지원하고 장려하기 위한 시민참여수당의 경우 광주시는 일단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내년 예산에 3억원을 반영해 주도록 요청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지자체의 재정난이 심화되면서 실제 반영 여부는 미지수다. 특히, 공론화 과정에서 지급대상을 몇몇 시민·사회단체로 제한하기 보다는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지급액을 ‘1년간 1인당 10만원 한도’ 수준으로 대폭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처음 참여수당 설계 당시에는 공익활동 참여시간에 따라 시간 당 1만1930원씩 최대 5개월 이내로 매월 최고 95만여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됐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가사수당의 경우 내년까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세부계획을 수립한 뒤 복지부와 협의에 나설 방침”이라며 “당초보다 도입일정이 늦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디. 이 관계자는 이어 “수당을 비롯한 사회보장제도를 신설하기 위해선 그만큼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경기침체 등으로 예산 자체가 줄면서 지자체의 재정 운용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상생협력기반 혁신형도전과제’ 중소기업 모집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상생협력기반 혁신형도전과제’ 중소기업 모집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황윤경·이하 서울센터)는 ‘2023년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상생협력기반 혁신형도전과제’ 수요처 관리기관으로서 대기업 지정공모 과제 발굴을 진행, 9월 27일부터 참여 희망 중소기업 모집에 나섰다고 밝혔다.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 등 수요처 및 투자기업의 수요기반 R&D를 통해 중소기업의 가치(공급) 사슬의 경쟁력 확보와 안정적인 수익창출 기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생협력기반 혁신형도전과제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용해 대·중견기업이 중소기업과 함께 신사업 진출 및 함께 성장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상생형 기술개발 제안과제(RFP)를 발굴하여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올해 신설된 트랙이다. 수요처 발굴기관인 서울센터에서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수요처(대·중견기업) 담당자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홍보에 힘썼다. 그 결과 대·중견기업과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49개의 기술개발 제안과제가 발굴됐고 충분한 수요기업의 관심과 기술개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TIPA(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는 3차에 걸쳐 지원대상 후보과제를 선별하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최종 10개 과제를 확정했다. 선정된 10개 과제는 교보생명, 롯데글로벌로지스, 섹타나인(SPC), 풀무원, DB손해보험, GS리테일, HD현대중공업, KT, LG전자, SK에코플랜트가 수요처로 참여한 과제다. 상생협력기반 혁신형도전과제는 ‘2023년 구매조건부 구매연계형 지정공모 3차’로 운영되며 10개 수요기업의 제안과제에 대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사업계획서 신청을 받아 중소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중소기업에는 최대 3억 5000만원까지 기술개발 자금이 지원된다. 서울센터 김영준 팀장은 “서울센터에서는 수요처 관리기관으로서 수요기업의 RFP 발굴을 넘어, 중소기업 모집 및 기술개발 과정까지 혁신적인 기술매칭 및 신규협력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2023년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상생협력기반 혁신형도전과제 신청 공고는 9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SMTECH)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주민자치 1번지’ 성북에서 배우는 주민자치… 10~11월 ‘주민자치학교’ 운영

    ‘주민자치 1번지’ 성북에서 배우는 주민자치… 10~11월 ‘주민자치학교’ 운영

    ‘주민자치 1번지’ 서울 성북구가 다음 달까지 ‘2023년 주민자치학교’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성북구에 따르면 주민자치학교는 주민자치회 위원 자격을 얻기 위한 사전 필수 교육이다. 예비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교육을 통해 주민 자치의 중요성과 주민자치회 위원의 역할 등에 배우게 된다. 이번 주민자치학교는 주민자치회 위원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교육과 대면 교육을 모두 운영한다. 교육은 총 2강으로 구성된다. 1강은 기본 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나뉘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기본 과정에서는 ‘주민자치의 이해’ 강좌가, 심화 과정에서는 ‘민주적 의사소통과 네트워크’ 강좌가 진행된다. 주민자치회 위원 경험 여부에 따라 두 과정 중 하나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2강은 대면 소통 워크숍 교육으로 주민자치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부터 실행까지의 과정을 실습하게 된다. 주민자치 기본 이념과 주민자치 계획 수립 방법 등에 대해 그룹 토론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이해하게 된다. 한편 지난 8~9월 주민자치회 위원을 모집한 결과 주민 629명이 신청했다. 주민자치학교 교육 과정을 수료한 주민을 대상으로 공개 추첨 방식을 이용해 최종 위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주민자치회 위원은 임기 2년의 무보수 명예직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주민을 대표해 활동하게 된다. 여러 지역 현안을 논의하며 생활 밀착형 자치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성북의 주민자치가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성북형 주민자치’의 더 많은 발전을 위해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부산 해운대구, 구직 청년 100명에 면접 수당 지원

    부산 해운대구, 구직 청년 100명에 면접 수당 지원

    부산 해운대구는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구직 활동 중인 청년 100명을 선발해 면접수당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19~34세 청년이며, 지난해 7월~올해 9월 25일 기간 중 면접시험을 본 경우 회당 5만원씩 최대 2회까지 지원한다. 단, 주 30시간 이상, 3개월 이상 근무자를 채용하는 기업에 면접을 봤을 때만 해당한다. ‘부산시 디딤돌카드+’, ‘해운대구 청년 구직활동비(H:틔움카드)’에 참여 중인 사람은 신청할 수 없다. 면접수당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해청이랑 홈페이지(www.haeundae.go.kr/youth)에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다. 신청 순서대로 적격 여부와 제출 서류를 검증하고, 다음달 27일에 지원 대상자를 발표한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면접 수당이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지원정책을 시행해 청년이 살기 좋고, 오고 싶은 해운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노동조합 지원 조례’ 대법원 제소 유감 표명

    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노동조합 지원 조례’ 대법원 제소 유감 표명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5일 노동조합에 대한 지원 기준을 규정하는 ‘서울시교육청 노동조합 지원 기준에 관한 조례’에 대해 대법원에 무효확인 소를 제기, 집행정지결정을 신청했다. 이 조례는 노동조합에 지원하는 사무소의 면적을 규정, 유휴공간이나 민간시설을 임차할 때 상주 사무인력 1명당 10㎡를 기준으로 최소 30㎡에서 최대 100㎡까지만 지원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해당 조례는 지난 5월 30일 발의되어 7월 5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교육감의 재의요구에 따라 지난 9월 15일 본회의 재의결 이후 교육감의 공포 기한이 지나서, 같은 달 27일 의장 직권으로 공포한 바 있다. 지방자치법 제120조에 의하면, 재의결된 사항이 법령에 위반된다고 인정되면 대법원에 소(訴)를 제기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조례가 노동조합의 권리를 제한하는 것이라는 이유로 대법원에 무효확인 소를 제기한 것으로 밝혔다. 이에 대해 조례를 대표발의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심미경 의원은 “본 조례는 입안 과정에서 서울시교육청과 여러 차례 법률 자문과 내부 검토와 협의를 거쳐 마련한 것이었는데, 노조의 반발을 이유로 재의요구에 이어 제소까지 한 것이 무척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또한 심 의원은 “노동조합법에 따르면 사용자가 노조에 사무소를 제공할 경우 ‘최소한의 규모’만을 제공하게 되어 있지만, 규모 기준이 없다 보니 노조마다 천차만별로 사무소가 제공되고 있었다. 법률에 따라 합리적인 기준 마련을 위해 교육청도 같이 고민했던 결과가 이 조례였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서울시교육청이 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교조 서울지부는 보증금 15억원에 147평 사무소를 제공 받았지만 서울 교육노조는 보증금 2000만원에 35평 사무소를 받는 등 편차가 매우 크다. 심 의원은 “현행 노동조합법 취지에 따라 노조 사무소 제공의 합리적 기준을 정한 조례가 노조의 권리를 제한하는 것이라는 주장은 터무니없다. 오히려 교육청이 특정 노조에 과도한 혜택을 주는 것은 노동조합법에 어긋나는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할 소지가 다분하다. 교육감이 일부 노조의 목소리에 편승해 대법원 제소라는 카드를 던진 것은 노조와 결탁해 부당노동행위를 묵인하며, 노조의 자주성을 훼손하겠다는 뜻인지 묻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 가장 현지인다운 일상 여행… 오실 쉬실 즐기실 ‘속초오실’

    가장 현지인다운 일상 여행… 오실 쉬실 즐기실 ‘속초오실’

    강원 속초에 속했지만 속초 같지 않은 마을이 있다. 설악산 자락 아래 상도문 마을이 그곳이다. 속초 하면 대개 바닷가 마을을 연상하기 마련이다. 이 마을은 약간 다르다. 속초에선 드물게 논농사를 지으며 살고, 습속도 갯마을보다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에 가깝다. 이 마을에서 운영하는 ‘속초오실’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떡 빚기, 짚풀공예 등 주민들의 일상과 비슷한 체험을 하며 하루를 보내는 프로그램이다. 첫발 떼기가 쑥스러워 그렇지 막상 발을 들이고 나면 언제 끝났는지 모르게 금세 시간이 간다. 벌써 설악산 정수리에선 단풍이 시작됐다는데, 고즈넉한 시골 마을에 묵으며 익어 가는 가을을 체감해 보는 것도 이 계절을 맞는 나름의 방법이지 싶다.‘속초오실’이란 표현엔 이름 그대로 ‘속초로 오시라’는 초대의 의미가 담겼다. 상도문 마을에서 2박 3일 머물며 지역 여행업체가 운영하는 각종 이벤트를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되는데, 이 기간에 각 운영업에 신청하면 최대 50%의 여행비를 할인해 준다. 이벤트 이름은 ‘살아보기 생활관광 프로그램 13선’으로, ‘속초오실’은 그중 하나다. 지역에 따라 12월 말까지 운영되는 프로그램도 있다. 상도문 마을은 500년 역사를 넘나드는 전통 마을이다. 외부엔 돌담마을로 널리 알려졌다. 마을 골목 담장은 모두 둥글고 매끈한 돌담이다. 시골 마을의 여느 담벼락과 달리 흙이 거의 섞이지 않았다. 그래서 다소 생경하다. 재료로 쓰인 돌은 수박만큼 크다. 마을 옆을 흐르는 쌍천에서 가져온 돌들이다. 담장 위에 올린 돌에는 참새, 강아지, 고양이 등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른바 ‘스톤 아트’다. 마을에서 흔히 볼 수 있거나, 주민들과 함께 살고 있는 동물들이 그림의 소재가 됐다. 돌담 곳곳엔 시를 적은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마을 주변 아홉 굽이의 빼어난 경관을 노래한 시인데, 이 마을 출신의 성리학자 매곡 오윤환(1872~1946)이 지은 구곡가를 모티브로 삼았다.정수리 부분을 기와로 마감한 돌담도 있다. 마을 안쪽의 수백 년 묵은 옛집을 헐면서 나온 기와를 재활용한 것이다. 독특한 건 각각의 돌담 끝이 빈 공간이라는 거다. 그러니까 외부인의 출입을 막는 대문이 있어야 할 자리가 훤히 뚫려 있는 것이다. 그 덕일까. 어쩌면 외부 세계와 완강하게 단절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돌담인데도 푸근하게 느껴진다. 예능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나 드라마 ‘싸이코지만 괜찮아’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 촬영지 노릇을 한 것도 시골의 정겨운 느낌이 여태 살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마을 가운데의 ‘문화공간 돌담’이 마을 여행의 들머리이자 여행자센터 역할을 한다. 농협 창고였던 곳을 카페 겸 갤러리로 꾸몄다. 체험의 시작은 ‘마을 이야기 투어’다. 마을 통장이 체험객들과 함께 산책하며 마을 역사, 습속 등을 소개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구수한 옛이야기를 들으며 마을을 한 바퀴 돌다 보면 돌무더기 하나가 새롭게 보인다. 방앗간에서 체험하는 돌담떡 만들기도 재밌다. 찹쌀 반죽을 길게 늘이고 검정깨 가루를 입힌 다음 직사각형 틀에 차곡차곡 쌓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면 떡의 단면이 돌담을 쌓은 모양으로 빚어진다. 체험객 손에서 얼렁뚱땅 빚어진 떡은 마을 할머니들이 찐 뒤 저물녘에 숙소로 가져다준다. 짚풀공예는 달걀 꾸러미 만들기로 진행된다.마을 안 ‘육모정상점’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소문난 핫플레이스다. 대부분의 방문객이 빠지지 않고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 문 닫은 옛 구멍가게를 흑백 셀프 사진관으로 리모델링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 배경은 옛집 안방이다. 이용자들이 다양한 포즈를 취한 후 리모컨으로 셔터를 누르는 방식이다. 곧장 인쇄돼 나오는 흑백사진 덕에 추억이 한층 더 깊게 새겨진다. 인쇄하지 못한 사진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데이터 형태로 받을 수 있다. 마을 초입의 솔숲에 학무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속초 8경 중 하나로, 정자 앞의 금강소나무들이 일품이다. 구불구불 휘어진 붉은빛의 나무 둥치를 보자니 꼭 학이 춤을 추는 듯하다. 바닥엔 둥근 돌들이 깔렸다. 담장 재료로 쓰인 돌과 비슷한 형상인데, 정자가 처음 생길 때 모습 그대로라고 한다.학무정은 매곡 오윤환이 1934년에 지었다. 육각형 모양이어서 육모정이라고도 불린다. 일제강점기에 창씨개명에 반대하고 3·1운동에 앞장섰던 매곡이 이곳에서 선비들과 글을 짓고 시를 읊으며 후학을 양성했다고 한다. 학무정 앞의 샘물은 주봉산에서 끌어온 물이다. 물맛이 좋아 차를 타고 와 길어 가는 속초 시민들이 적지 않다. 학무정 뒤편으로는 200년가량 된 솔숲이 이어진다. 쌍천에서 주워 올린 돌로 오솔길을 만들어 제법 운치가 있다. 쌍천 제방 위로 걷기 좋은 길이 나 있다. 설악산을 두 눈에 담고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제방 흙길 위엔 아직 뜨거운 볕의 기운이 남아 있지만, 나무 그늘로 들면 단박에 서늘해진다. 길섶에선 가을을 재촉하는 풀벌레의 울음소리가 요란하다. 아직은 성성한 주변 잡초와 나무의 푸른빛도 이 소란 탓에 조만간 붉게 물들지 싶다. 선택 체험으로 로컬 맥주 업체 ‘몽트비어’에서 주조 과정 체험, 속초관광수산시장 방문 등이 있다. 이음택시(2만 6000원)를 신청하면 속초 터미널에서 상도문 마을까지, 마을에서 2개 체험장까지 이용할 수 있다.속초 시내에서 찾아볼 만한 곳 하나 덧붙이자. 청호동 아바이마을의 ‘속초시 수산물 공동할복장’이다. 예전에 주민들이 명태와 오징어 등의 내장을 제거하던 공동작업장이다. 지금은 각종 프로젝트 전시가 열리는 문화 공간으로 환골탈태했다. 현재 ‘속 깊은 마을, 살펴보는 걸음’전이 열리고 있다. 11명의 작가가 북한 실향민 정착촌인 아바이마을의 역사와 주민의 삶을 재해석해 제작한 설치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원래 9월 중순까지 예정됐었지만 주민과 관광객의 반응이 좋아 제58회 설악문화제가 종료되는 8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이 건물 옥상은 일몰 맛집이다. 설치 작품인 벤치에 편안하게 누워 설악 능선으로 떨어지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 여행수첩 -‘속초오실’ 등의 생활관광 프로그램 13선은 2박 3일(2명 기준, 필수체험 포함)이 기준이다. 선택체험은 1인당 1만~1만 5000원이 추가된다. 50% 할인된 금액이다. 민박 숙소는 보통 시골 주택이나 개량 한옥들이다. 고가의 한옥 고택과는 달리 정겨움을 안겨 준다. 속초오실 전용 객실처럼 ‘살아보기’ 여행 콘셉트에 맞도록 작은 주방을 마련해 둔 곳도 있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끼리 시골 체험을 하기에 제격이다. 충북 충주의 ‘충주로oh개!’와 영동 ‘풍류스테이’, 전북 전주 ‘반반 전주’, 경남 사천 ‘비토썸’ 등 여행 마감 일정은 지역별로 다르다. 자세한 내용은 관광공사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의 생활관광 특집관 참조. 속초오실 누리집(www.sokchosil.com)이나 지구인투어(033-635-3441)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노조비 회계공시 안 하면 이달부터 세액공제 없다

    앞으로 회계를 공시하지 않은 노동조합의 조합원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조 회계공시 제도가 지난 1일 시행됨에 따라 노조 회계공시시스템 사이트(labor.moel.go.kr/pap)를 개설했다. 정부는 노동개혁의 일환으로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를 추진하면서 회계를 공시하는 노조에 대해서만 조합비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한다. 당초 내년 1월 1일 시행에서 3개월 앞당겼다. 정부는 노조 조합비 세액공제가 사실상 세금으로 노조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므로 회계 투명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노조비는 지정기부금으로 분류돼 납부한 금액의 15%를 세액에서 공제한다. 납부액이 1000만원을 넘으면 30%가 공제된다. 노조는 10~11월 두 달간 공시시스템에 2022년도 결산 결과를 공시할 수 있다. 조합원이 소속된 노조와 상급단체가 결산결과를 공시하면 올해 10~12월 납부한 조합비에 대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공시시스템 개통 전인 올해 1~9월 조합비는 공시와 관계없이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 조합원은 시스템에서 노조의 공시 여부를 확인한 후 내년 연말정산 시 조합비 세액공제를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조합원이 1000명 미만인 노조는 따로 공시하지 않아도 상급단체가 공시하면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고용부는 지난달 15~26일 노조 회계공시시스템이 적용되는 상급단체와 산하 조직 673곳을 대상으로 여덟 차례 사전교육을 실시했는데, 12.5%(84곳)만 참여했다. 상급단체가 회계를 공시하지 않으면 회계를 공시한 조합원 1000명 이상 노조뿐 아니라 회계를 공시하지 않아도 되는 1000명 미만 노조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 이에 따라 노조 회계공시 제도를 놓고 ‘연대 책임을 묻는 것은 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노조 회계공시 제도는 노조 회계 투명성에 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제도가 현장의 공감을 바탕으로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노조 회계공시 안하면 조합비 ‘세액공제’ 못받아

    노조 회계공시 안하면 조합비 ‘세액공제’ 못받아

    앞으로 회계를 공시하지 않은 노동조합(노조)의 조합원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조 회계공시 제도가 지난 1일 시행됨에 따라 노조 회계 공시시스템(https://labor.moel.go.kr/pap)을 개설했다. 정부는 노동개혁의 일환으로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를 추진하면서 회계를 공시하는 노조에 대해서만 조합비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한다. 당초 내년 1월 1일 시행에서 3개월 앞당겼다. 정부는 노조 조합비 세액공제는 사실상 세금으로 노조 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회계 투명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노조비는 지정기부금으로 분류돼 납부한 금액의 15%를 세액에서 공제한다. 납부액이 1000만원을 넘으면 30%가 공제된다. 노조는 10∼11월 두 달간 공시시스템에 2022년도 결산 결과를 공시할 수 있다. 조합원이 소속된 노조와 상급단체가 결산결과를 공시하면 올해 10∼12월 납부한 조합비에 대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공시시스템 개통 전인 올해 1~9월 조합비는 공시와 관계없이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 조합원은 시스템에서 노조의 공시 여부를 확인한 후 내년 연말정산시 조합비 세액공제를 신청할수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조합원이 1000명 미만인 노조는 따로 공시하지 않아도 상급 단체가 공시하면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고용부는 지난달 15∼26일 노조 회계공시 시스템이 적용되는 상급단체와 산하 조직 673곳을 대상으로 8차례 사전교육을 실시했는데, 12.5%(84곳)만 참여했다. 정부는 온·오프라인 회계공시 교육과 회계 컨설팅, 공시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노조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4일 오후 6시 기준 회계를 공시한 노조는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동조합 한 곳이다. 상급단체가 회계를 공시하지 않으면 회계를 공시한 조합원 1000명 이상 노조뿐 아니라 회계를 공시하지 않아도 되는 1000명 미만 노조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 이로 인해 노조 회계공시 제도의 ‘연좌제’ 지적이 나온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조 회계공시 제도는 노조 회계 투명성에 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제도가 현장의 공감을 바탕으로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이수희 강동구청장 오세훈 시장에 “전통시장 현대화·GTX-D 연결”

    이수희 강동구청장 오세훈 시장에 “전통시장 현대화·GTX-D 연결”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이 지난 9월 28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둔촌역전통시장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함께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현장 민심을 살폈다. 이날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전통시장 상인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경청한 이 구청장은 오 시장에게 “전국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인 둔춘주공아파트 입주가 2025년에 예정됨에 따라 전통시장 이용인구도 크게 늘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후화된 전통시장 시설의 현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강동구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및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사업 신청을 통해 시설개선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받거나 구간별로 어닝을 설치하는 등 시장 내부를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이 구청장은 “오랜 경기 침체로 인한 상인들의 어려움을 알기에 전통시장이 다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설현대화, 경영현대화, 주차장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오 시장에게도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이외에도 이 구청장은 GTX-D 강동 유치, 5호선 직결화, 암사역사공원 준공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와 긴밀한 협조를 이어나가는 한편, 가장 큰 주민 관심사인 교통 현안에 대해서는 서울시와 함께 국토부에 적극 의견을 개진하는 등 적극적인 해결에 나서고 있다.
  • 또 투명 아동 비극… 대전 가정집 가방서 영아 백골시신 발견

    대전에서 사망한 지 4년이 지난 영아의 백골 사체가 발견됐다. 경찰은 30대 친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4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3일 오후 3시 40분쯤 서구 괴정동 한 다가구주택에서 백골 영아 사체를 발견했다는 집주인의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4일 0시쯤 서구 갈마동의 한 가정집에서 친모 A(30·무직)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괴정동 다가구주택에 살다가 2021년 9월 월세를 체납한 채 연락을 끊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주인은 명도 소송 강제 집행을 통해 A씨 집에 있는 집기류를 다른 곳에 옮겨 보관해 왔다. 집주인은 최근 경매 처분을 위해 집기류를 정리하다가 A씨 소유의 작은 여행용 가방 안에서 영아 사체를 발견했다. 사체로 발견된 영아는 사망 후 4년 정도 지나 이미 백골화된 상태로 성별도 구분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출생 등록도 되지 않았다. A씨는 경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살아가던 2019년 9월 미혼모로 집에서 혼자 아이를 출산했다”면서 “출산 4~5일 만에 아이가 병으로 숨졌고 너무 무서워 신고하지 않았다. 아들인지 딸인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주변인 진술 등을 통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병사인지 타살인지를 가리기 위해 영아 사체를 부검하기로 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사체 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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