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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15 中판매 6% 감소…‘애국소비’ 화웨이 돌풍 영향

    아이폰15 中판매 6% 감소…‘애국소비’ 화웨이 돌풍 영향

    아이폰의 중국 시장 판매 부진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수 년째 이어지는 애플의 ‘혁신 부재’와 미중 갈등 심화로 생겨난 중국 내 애국소비 경향이 맞물린 결과다. 블룸버그통신은 30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GfK 자료를 인용해 지난 9월 중국 내 아이폰15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했다고 전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지난달 12일 처음 공개되고 열흘 뒤인 22일부터 북미와 중국 등 40여개 국가 및 지역에서 처음 출시됐다. Gfk 분석은 다른 조사기관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아이폰15의 중국 내 출시 뒤 판매량 감소 폭을 전작 대비 4.5%로 추정한 것보다 더 큰 수치다. 중국은 아이폰의 생산 허브이자 애플의 두 번째 시장이다. 지난해 중국 판매는 애플 전체 매출의 18%를 차지했다. 중국에서 아이폰 인기는 가히 광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실제로 아이폰15 출시 첫날 중국 내 애플 매장에는 늘 그랬듯 아이폰을 사려는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아이폰 사용 금지 루머와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신형 스마트폰 돌풍으로 아이폰 판매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지난달 초 중앙정부 기관 공무원들에 “업무용으로 아이폰을 사용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정부는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업체인 폭스콘에 대한 세무조사에도 착수했다. 여기에 화웨이가 지난 8월 출시한 ‘메이트 60 프로’도 예상 밖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150만대가 팔려 전작의 두 배에 달했다. 중국에서 화웨이는 ‘미국의 비이성적 압박으로 어려움에 빠진 국민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이 때문에 화웨이 스마트폰은 성능이나 가격에 관계없이 ‘중국을 위해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제품이라는 인식이 생겨났다.
  • 임종국 서울시의원 “전세시장 불안정 추세 지속…공공이 더 적극적으로 관여해야”

    임종국 서울시의원 “전세시장 불안정 추세 지속…공공이 더 적극적으로 관여해야”

    지난해 8월 이후 서울에서 임차인이 전세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한 보증사고가 4814건에 이르렀다. 금액으로는 1조 2404억원에 달했다. 건당 평균 금액은 2억 5766만원이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해 8월부터 발표하고 있는 임대차 보증사고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말까지 임대차 보증사고는 전국적으로 1만 7330건, 사고금액은 3조 8692억원이다. 이 중 1만 5892건, 3조 5806억원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건수 기준으로 전체의 27.8%, 금액을 기준으로는 32.1%에 해당하는 보증사고가 서울에서 발생했다. 임대차 보증사고는 세입자가 전세 계약 해지나 종료 후 1개월 안에 전세보증금을 되돌려 받지 못하거나, 전세 계약 기간 중 경매나 공매가 이뤄져 배당 후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한 경우를 말한다. 전세사기는 지난해 7월, 분양대행업자와 무자본 갭투자자 등이 계획적으로 신축 빌라 같은 다세대 주택에 취득가보다 큰 금액의 전세금을 설정한 뒤 세입자에게 임대해 깡통 전세를 양산한 세 모녀 사건 재판으로 세간의 시선을 끈 이후 수도권 곳곳에서 유사 사례가 우후죽순 터져 나왔다. 이에 따라 주택정책실은 1월 6일과 2월 2일 두차례에 걸쳐 전월세 종합지원센터 운영, 민간 플랫폼을 통한 시장정보 제공, 피해가구 대출상환 및 이자지원 연장, 법적대응 무이자 지원 등 금융·법률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전세사기 피해지원 및 예방대책을 발표했다. 이와 별도로 도시계획국이 1월 10일과 4월 24일, 부동산중개사무소 지도·점검 실시, 전세사기 엄정대응, 전월세 종합지원센터를 통한 공인중개사 상담 지원 등의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월별 임대차 보증사고 현황을 보면 지난해 8월 511건에서 12월 820건으로 증가하고 올해 2월 1121건으로 처음 1천건을 넘은 이후 지속해 증가세를 보인다. 연초 국토부와 서울시가 앞다퉈 예방·근절대책을 발표했지만 임대차 보증사고는 8월 들어 2266건으로 월 2000건을 넘어서기에 이르렀다. 이런 추세는 서울시도 별반 다르지 않다. 3분기 보증사고 금액이 4087억원으로 월평균 1362억원의 피해가 지속해 발생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전세사기 대책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의문이 따르는 이유다. 서울시의회 임종국 의원(더불어민주당·종로2)은 “정부와 서울시가 연이어 전세사기 대책을 발표한 지 9개월이 지났지만 시장 불안은 누그러들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전세대출, 보증보험 등 공공지원 제도가 갭투자, 전세사기 피해를 키운 만큼 더 이상 전세사기, 깡통전세를 사적인 계약관계 문제로 치부하지 말고 공공이 더 적극적으로 관여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임대차 보증사고 금액을 자치구별로 보면, 강서구가 3566억원으로 현격히 크고 양천구 1140억원, 구로구 1101억원, 금천구 109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 9월까지 주택 착공·인허가·준공 ‘트리플 급감’…커지는 공급난 우려

    9월까지 주택 착공·인허가·준공 ‘트리플 급감’…커지는 공급난 우려

    올해 9월까지 전국 주택 착공·인허가·준공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자릿수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도 공급난 우려가 가시지 않으면서 전임 문재인 정부의 실수를 반복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5만 5871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7% 감소했다. 수도권은 22.6%(10만 2095호) 줄었고, 지방에서는 이보다 많은 38.1%(15만 3776호)가 감소했다. 아파트 인허가가 21만 9858호로 29.6%, 아파트 외 주택 인허가는 3만 6013호로 47.0% 각각 줄었다. 특히 9월 한 달간 서울 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140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6.4% 급감한 규모다. 1~9월 착공 물량도 12만 5862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2% 줄었다. 수도권 착공은 59.6%(6만 250호), 지방은 54.7%(6만 5612호)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 착공은 58.1%(9만 5226호), 아파트 외 주택 착공은 54.0%(3만 636호) 줄었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 준공된 주택은 25만 1417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감소했다. 수도권은 13만 4375호로 14.3%, 지방은 11만 7042호로 10.4% 감소했다. 수도권의 경우 2019년 1~9월 준공 물량이 21만 2000호 수준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4년 만에 8만호가량 줄어든 것이다. 전국의 주택 착공·인허가·준공 물량이 급감하면서 오는 2025년에는 공급 부족으로 전셋값이 오르고 이에 따라 매매가격까지 불안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임 정부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정부가 더 적극적인 공급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패의 원인을 ‘대출 규제’ 같은 미시적 대응으로 ‘주택 공급 부족’ 같은 장기적 계획을 놓쳤다고 비판한 뒤 정부의 더 적극적인 공급 대책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정부가 국공유지를 제공하고 민간 회사가 아파트를 지어 공공주택 임대 물량을 확보해야 한다”며 “코레일의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상암동 부지를 포함해 공적 기능을 상실한 그린벨트까지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 협력사 자금·기술 등 4대 분야 집중 지원… ‘상생 선순환’ 구축

    협력사 자금·기술 등 4대 분야 집중 지원… ‘상생 선순환’ 구축

    삼성전자는 ‘상생추구·정도경영’이라는 핵심 철학을 바탕으로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동반관계를 구축하는 등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협력회사가 국제 경쟁력을 갖춰 성장할 수 있도록 인적 역량 개발 지원, 경쟁력 제고 지원 등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성장의 온기가 1차를 거쳐 2·3차까지 전 협력회사에 골고루 퍼지는 ‘상생 선순환’을 이루도록 주력한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9월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상생경영은 2004년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회사 전담 조직을 신설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는 협력회사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돼왔다. 특히 ▲자금 ▲기술 ▲인력 ▲혁신 등 4대 분야를 집중 지원한다. 먼저 자금 지원을 보면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협력회사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2017년 12차 협력회사 간 거래대금 지원용 물대지원펀드(5000억원)와 2018년 3차 협력회사 전용 물대지원펀드(3000억원)를 조성해 협력회사 간 거래대금이 30일 이내에 현금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무이자로 대출해준다. 2010년부터는 1조 4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기술개발·설비투자 자금 등을 저금리로 대출해주고 있다. 또한 반도체 협력회사의 안전사고 예방, 품질 향상 등을 위해 2010년부터 누적으로 6000억원이 넘는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기술 분야에서는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상생협력아카데미 ‘컨설팅센터’를 통해 생산성 저하, 불량 등 협력회사의 문제를 발굴·개선함으로써 공장운영 최적화와 제조·품질 혁신을 지원한다. 또한 삼성전자의 원가 혁신 사례를 협력회사에 전수해 원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지난해는 총 52개사를 지원했다. 2009년부터는 국내 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소개하는 기술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를 미거래 중소기업까지 개방해 지난해까지 누적 2100여건의 특허를 무상 이전했다. 인재 분야에서는 2013년 협력회사의 교육을 전담하는 ‘상생협력아카데미 교육센터’를 신설해 협력회사의 체계적인 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상생협력아카데미는 ▲삼성전자의 기술과 노하우를 협력회사에 공유·전수하는 ‘컨설팅 센터’ ▲혁신·직무·기술·리더십 등의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교육 센터’ ▲인재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회사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청년일자리 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100여명의 전문인력으로 이뤄진 상생협력아카데미는 협력회사 대상 컨설팅, 협력회사 임직원 교육, 인재 채용을 위한 채용박람회 개최 등을 실시하고 있다.
  • 1980년 5월 항쟁 당시 전남도청 복원 착공식

    1980년 5월 항쟁 당시 전남도청 복원 착공식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옛 전남도청(조감도)이 1980년 5월 당시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옛 전남도청 복원 착공식을 열고 향후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옛 전남도청은 1980년 5월 시민군이 목숨을 걸고 끝까지 지키려 했던 최후 항쟁지다. 민주주의의 성지이자 광주·전남 시도민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었다. 그러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과정에서 옛 전남도청 건물 일부가 철거되고 변형되면서 5·18 단체와 지역민들로부터 복원 요구가 이어졌다. 복원 대상은 도청 본관, 도청 별관, 도청 회의실, 경찰국 본관, 경찰국 민원실, 상무관 등 6개 건물이다. 내외부와 연결 통로 등을 1980년 당시 모습으로 복구하고 특히 내부는 5·18을 기억하는 대표 공간으로 만든다.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과 상호 화합의 장이자 전시와 기록, 정보가 혼합된 공간으로 조성한다. 문체부는 2019년 3월 28일 옛 전남도청 복원에 대한 기본 계획을 발표하고 같은 해 11월부터 설계를 추진했다. 2020년 9월부터 2022년 6월까지 타당성 재조사를 시행하면서 사업비 495억원을 확보하고 지난해 12월에 설계를 완료했다. 2020년 7월부터 진행한 탄흔 조사도 지난 27일 끝냈다. 총탄 의심 흔적 535개를 확보하고 탄두 15개를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맡겨 모두 당시 사용됐던 것임을 확인했다. 이번 착공식에서는 ‘소중한 기억이 모두의 희망이 되는 곳! 바로 옛 전남도청입니다’를 주제로 복원 성공을 기원하는 공연을 진행했다.
  • 아직 멀고 먼 일본의 디플레 탈출… ‘잃어버린 40년’ 커지는 경고음[글로벌 인사이트]

    아직 멀고 먼 일본의 디플레 탈출… ‘잃어버린 40년’ 커지는 경고음[글로벌 인사이트]

    사례1. 일본 국토교통성이 지난 9월 발표한 올해 7월 1일 시점 기준지가(땅값)는 1년 전보다 1% 올라 2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방권 땅값이 일본 거품경제 붕괴가 본격화한 1992년 이후 31년 만에 0.3% 상승했다. 사례2. 일본 총무성이 이달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는 지난해보다 2.8% 상승했다. 지난해 8월 이후 13개월 만에 3% 아래로 떨어졌는데 정부의 에너지 전기·가스 요금 지원책이 미친 영향이 컸다. 일본은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는 등 거품경제가 붕괴하기 시작한 1992년부터 지금까지 30여년간 물가도 임금도 오르지 않는 디플레이션 국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례에서 보듯 물가 상승은 1년 이상 계속되고 있고 부동산 가격도 뛰고 있다. 그러나 일본 언론을 비롯해 경제 전문가 그 누구도 일본이 ‘잃어버린 30년’에서 벗어났다고 말하지 않는다. 나아가 일본 정부는 8월 발표한 ‘2023년 경제재정백서’에서 “현시점에서는 서비스 가격 상승이 둔화하고 있어 디플레이션 탈출에 이르렀다고 볼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일본 경제가 성장하고 있는 것처럼 착시 효과를 보이는 이유는 설비 투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0일 닛세이기초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명목 기준 일본 설비 투자는 지난해보다 5%가량 증가한 101조엔(약 912조원)으로 전망됐다. 명목 설비 투자 규모가 100조엔을 넘기는 것은 거품경제 시기인 1991년 이후 32년 만이다.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여행 소비도 경제 회복에 큰 몫을 했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8월 일본 여행수지는 2582억엔(2조 3315억원) 흑자를 냈다. 1996년 8월 이후 최대 규모다. 9월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는 218만 4300명으로 2019년 같은 달의 96.1% 수준까지 회복했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 수가 57만 400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2019년 같은 달보다 무려 2.8배 늘어났다. 요미우리신문은 “행동 제한이 없어지고 엔화 가치 하락 등으로 관광업이 개선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런 수치가 ‘속 빈 강정’이라고 평가되는 가장 큰 이유는 ‘지속성’이 담보되지 않기 때문이다. 김명중 닛세이기초연구소 주임연구원은 “설비 투자가 증가한 것은 일본 노동력 부족과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는 과정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에 따른 행동 제한이 늦게 풀리면서 뒤늦게 경제가 서서히 돌아가고 있는데 이런 상황이 마치 완전히 경제를 회복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이 엔저 효과를 이용해 더 많은 돈을 일본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달러로 치면 똑같이 돈을 쓰는 것일 뿐으로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인한 화폐착각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기업의 내부 유보금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것은 경제가 아직 불확실하다는 방증이다. 일본 재무성이 9월 발표한 기업 통계에 따르면 기업 유보금(금융·보험업 제외)은 지난해 554조 7777억엔(5010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2년부터 11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김 주임연구원은 “일본 기업이 제대로 투자를 안 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엔화 가치 하락의 부작용으로 초저금리 정책을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지지만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신중한 태도를 고수하는 것도 역설적으로 경제가 불안한 상황임을 보여 준다. 일본은행은 현재 3% 안팎의 물가상승률이 내년에 1%대로 떨어지고 2025년에 다시 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물가 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도 하락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임금지수(5인 이상 사업체, 100 기준)는 99.7로 감소했다. 특히 일본 국채 규모는 현재 1200조엔(1경 837조원)에 달하는데 금리를 올리게 되면 이자 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는 것도 일본은행의 고민이다. 오랫동안 초저금리 상태로 살아온 일본 국민에게 금리 상승은 부동산 쇼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김 주임연구원은 “닛케이지수와 부동산 가격이 오른 것은 일본이 다른 나라에 비해 ‘저렴한’ 국가라 쉽게 살 수 있어 오른 것뿐”이라며 “이전처럼 일본 경제가 활성화되려면 앞으로 10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고 내다봤다. 일본의 구조적 문제 때문에 ‘잃어버린 30년’이 아닌 ‘40년’이 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심각한 고령화와 낮은 노동생산성이 대표적이다. 총무성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지난해보다 0.1% 포인트 증가한 29.1%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인구가 줄고 고령 인구 비중이 높다는 건 노동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총생산(GDP)을 취업자 수로 나눈 1인당 명목 노동생산성은 2021년 기준 101.6이었는데 미국(241)과 영국(200.3)에 견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의 1인당 노동생산성은 1996년 이후 거의 변함없고 다른 나라보다 부진한 상황”이라며 “시간제 근로자가 늘어난 게 문제인데 비정규직 처우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복합적인 문제로 일본 경제 규모가 현재 세계 3위에서 올해 독일에 추월당해 4위로 내려앉는 데 이어 2026년 인도에도 밀려 5위가 될 것이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까지 나왔다. 아사히신문은 “엔화 가치 하락과 독일의 물가 상승이 GDP 역전에 영향을 끼쳤지만 생산성 향상과 기술 혁신이라는 실력의 차이가 오랫동안 쌓여 발생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 금리우대·상환유예… 코로나에 소상공인·중기벤처 든든한 도우미[서울상생금융대상]

    금리우대·상환유예… 코로나에 소상공인·중기벤처 든든한 도우미[서울상생금융대상]

    서울상생금융대상의 최고 영예인 금융위원장상(대상)의 주인공은 유동근 KB국민은행 기업상품부장이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상생 금융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 부장은 2001년 국민은행에 입행한 이후 20여년간 영업점과 본부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를 담당한 기업금융 전문가다. 올해 1월 기업상품부 부장으로 부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기업여신제도 기획과 운영, 여신상품 개발·관리, 기업대출 금리제도 운영 등을 총괄하고 있다. 특히 국민은행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실시한 것은 유 부장의 아이디어였다.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신규 자금 지원 시 영업점의 금리 할인 범위를 확대 적용해 신규 대출을 신속하게 지원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금리 우대 프로그램 지원 실적은 5122건으로 대출금액은 2조 3000억원에 달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여신 심사 때 영업점 우대 금리보다 우대 금리 폭이 더 큰 본부 금리 승인을 적극적으로 운용해 저리 대출을 지원하도록 했다. 올해 1분기 기준 본부 금리 승인 건수는 5만 1352건에 달해 지난해(14만 8954건)의 34.5% 수준으로 집계됐다. 유 부장은 또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원리금 상환유예, 만기 연장 특례 운영 등을 통해 코로나 피해 기업의 경영 정상화에 힘쓰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담보력과 신용도가 취약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데도 기여했다. 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 등 보증기관에 대해 올해만 670억원의 기금을 특별 출연했다. 자영업자 사업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KB 소호컨설팅’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국민은행은 전국 13개 KB소호컨설팅센터를 구축해 왔다. 전담 인력을 배치해 상권 분석, 창업 상담, 금융 상담, 경영 상담, 변호사·회계사·세무사 등을 통한 법률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금리 우대 등의 혜택뿐만 아니라 비금융지원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 [마감 후] 한국영화 위기 시즌2/김기중 문화체육부 차장

    [마감 후] 한국영화 위기 시즌2/김기중 문화체육부 차장

    추석 시즌에 개봉한 한국영화들이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다. 유명 감독에 유명 배우를 내세운 영화들이 줄줄이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했다. 최근 배우 이선균의 마약 복용 혐의까지 불거지면서 영화계는 그야말로 뒤숭숭한 분위기다. 여름철 반짝 흥행으로 잠시 수그러들었던 ‘한국영화 위기론’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9월 영화관 전체 매출액은 653억원으로, 2017~2019년 9월 전체 매출액 평균 1233억원의 52.9% 수준에 그쳤다. 전체 관객 수는 666만명으로 같은 기간의 45.1%에 불과했다. 연휴 사흘간 전체 매출액은 160억원이었다.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면 2008년 이후 역대 최저다. 추석 연휴 하루 전날인 9월 27일 동시 개봉한 한국영화들의 부진 탓이다. ‘천박사 퇴마연구소’, ‘1947 보스톤’, ‘거미집’ 등 100억~200억원대 제작비를 쓴 ‘빅3’ 영화가 모두 관객의 외면을 받았다. 한국 대표 연기파 배우이자 ‘천만 영화’를 4편이나 보유한 송강호, 흥행 보장 배우 하정우가 힘을 못 썼다. ‘스타 배우=흥행보증수표’라는 공식은 이제 옛말이 됐다. 정부 지원도 뚝 끊긴다. 영화진흥위원회의 내년도 예산 사업 설명 자료를 보면 영화 창작ㆍ제작 지원 예산이 올해 217억 5600만원에서 내년 107억 2500만원으로 50.7% 감소한다. 영화제 지원 예산은 올해 56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포함한 50개 영화제가 모인 국내 개최 영화제 연대가 지난달 13일 성명을 내고 예산 삭감 방침의 철회를 촉구했지만, 복구는 어려워 보인다. 반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예산은 콘텐츠 정책금융 공급 1조 7700억원, 해외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운영 267억원, OTT·방송영상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10억원 등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늘어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제작비 185억원이 들어간 이선균 주연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개봉이 무산될 가능성도 나온다. ‘탈출’ 제작과 배급을 맡은 CJ ENM은 최근 잇따른 부진으로 영화사업 철수설마저 나돌던 곳이다. CJ ENM 측은 이를 완강히 부인했지만, 영화계는 이번 사태의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유명 배우가 나오고 유명 감독이 연출하면 될 거라는 생각은 이제 접을 때가 됐다. 영화제가 줄어드는 건 아쉽지만, 이름조차 생소한 220여개의 영화제가 난립한다는 비판도 받아들여야 할 때가 왔다. 기존 관성에 갇혀 있으면 위기를 넘을 수 없다. 1000만 관객을 넘은 ‘범죄도시 3’라든가, 추석 시즌 성공한 ‘잠’과 ‘30일’이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 터다. ‘잠’은 손익분기점 80만명을 넘어 141만명의 관객을 모았고, ‘30일’은 손익분기점인 160만명을 돌파해 183만명을 달리고 있다. 젊은 관객층이 반응할 만한 기획력이 돋보이는 영화들이다. 개봉 시기를 잘 저울질하고 마케팅 역시 뛰어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영화는 극장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코로나19로 위기를 겪자 극장들은 티켓값을 대폭 올렸다. 영화 한 편 보는 게 OTT 한 달 구독료보다 더 비싼 상황에서 ‘왜 이 영화를 극장에서 봐야 하는가’를 입증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 영화제들 역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해야 할 때다. 처참한 성적표에 망연자실해할 게 아니라 왜 실패했고 왜 성공했는지 되돌아봐야 할 때란 뜻이다.
  • 檢, 신학림·김만배 ‘보도 개입’ 가능성 캔다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다수의 언론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인 가운데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추가 언론 보도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캐는 것으로 30일 전해졌다. 최초의 허위 인터뷰 이후 이 프레임에 맞춰 언론 보도들이 쏟아졌다는 것인데, 그 뒷배경에 이들이 있을 거라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선 개입 여론 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2021년 9월 15일 김씨와 신 전 위원장의 허위 인터뷰 이후 17일과 19일 이들의 연이은 만남<서울신문 10월 23일자 1면>에서 다른 언론사의 추가 보도를 통한 프레임 조작 모의가 있었을 것으로 의심한다. 검찰은 이들의 만남 당시와 관련한 추가 녹취 파일이 있는지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의 만남 직후 한 일간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히려 화천대유에 불리한 수익 구조를 만들었다”는 이성문 전 화천대유 대표의 인터뷰가 보도됐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후 또 다른 일간지와 인터넷 매체 등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이 보도된 점도 주목하고 있다. 그 밖에 한 일간지에서는 “정영학 회계사는 동업자들의 저승사자”, “내가 어떻게 그 사람(이 대표)을 만나나” 등의 내용이 담긴 김씨의 인터뷰를 다뤘는데 당시는 정 회계사의 녹취록이 등장해 대장동 개발 비리가 드러나던 시기로 김씨로서 방어의 필요성이 있었을 것이라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또 검찰은 이 보도 이틀 전쯤 신 전 위원장과 김씨가 관련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러한 보도들이 김씨와 신 전 위원장의 허위 인터뷰 목적인 ‘이 대표의 결백’을 알리고 ‘윤 대통령의 수사 무마 의혹’을 제기하는 데 부합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이 최근 기자들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선 것도 보도 경위에 배후가 있는지 확인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수사는 보도 과정과 윗선 규명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관련자들이 개입한 정황이 있어 실제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보도된 내용이 사실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인식했음에도 왜곡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출산 시대의 역설… 일하는 30대女 급증

    저출산 시대의 역설… 일하는 30대女 급증

    자녀가 없는 30대 여성이 늘어나면서 30대 여성 전체의 경제활동 참가율도 덩달아 늘어나는 ‘저출산의 역설’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전체 경제활동 참가율을 견인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동력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일·가정 양립과 출산율 제고 정책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0일 ‘30대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 상승의 배경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하고 30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급증이 자녀를 가진 30대 여성 비중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제활동 참가율이란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와 실업자를 모두 포괄하는 비율로 실업률과 상관없이 일하려는 의지가 있는 인구 비율을 뜻한다. 올해 30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지난 9월 누적 평균 69.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3년 57.0%에서 10년 만에 12.5%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30대 남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93.2%에서 91.1%로 낮아진 것과 대비된다.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를 고려하더라도 30대 여성의 증가세는 가파른 편이다. 2018년까지 30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출산과 육아 영향으로 40~64세 여성보다 낮았으나 2019년 64.1%로 40~64세 여성(63.5%)을 추월하기 시작한 이후 매해 40~64세 여성을 앞질러 왔다. KDI는 이 같은 가파른 상승세의 배경에는 자녀가 있는 30대 여성 비중의 감소세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KDI가 30~34세 여성의 경제활동참가 상승률인 8.8%를 분석해 보니 자녀가 있는 여성 수 자체가 줄어든 점이 60%, 자녀가 있어도 경제활동에 참가하는 여성이 늘어난 점이 40% 영향을 미쳤다. 특히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 여성 비중이 감소한 것이 30~34세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 상승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연 경제전망실 연구위원은 “장기적으로는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연금 및 정부 재정 악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일·가정 양립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출산·육아기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과 출산율이 함께 상승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허위 인터뷰’ 프레임 쫓는 檢, 신학림-김만배 ‘보도 개입’ 가능성 캘 듯

    ‘허위 인터뷰’ 프레임 쫓는 檢, 신학림-김만배 ‘보도 개입’ 가능성 캘 듯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다수의 언론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인 가운데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추가 언론 보도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캐는 것으로 30일 전해졌다. 최초의 허위 인터뷰 이후 이 프레임에 맞춰 언론 보도들이 쏟아졌다는 것인데, 그 뒷배경에 이들이 있을 거라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선 개입 여론 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2021년 9월 15일 김씨와 신 전 위원장의 허위 인터뷰 이후 17일과 19일 이들의 연이은 만남<서울신문 지난 10월 23일자 1면>에서 다른 언론사의 추가 보도를 통한 프레임 조작 모의가 있었을 것으로 의심한다. 검찰은 이들의 만남 당시 추가 녹취파일이 있는지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의 만남 직후 한 일간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히려 화천대유에 불리한 수익 구조를 만들었다”는 이성문 전 화천대유 대표의 인터뷰가 보도됐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후 또 다른 일간지와 인터넷 매체 등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이 보도된 것도 주목하고 있다. 그 외 한 일간지에서는 “정영학 회계사는 동업자들의 저승사자”, “내가 어떻게 그 사람(이 대표)을 만나나” 등의 내용이 담긴 김씨의 인터뷰를 담았는데 당시는 정 회계사의 녹취록이 등장해 대장동 개발 비리가 드러나던 시기로 김씨로선 방어의 필요성이 있었을 것이라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또 검찰은 이 보도 이틀 전쯤 신 전 위원장과 김씨가 관련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러한 보도들이 김씨와 신 전 위원장의 허위 인터뷰 목적인 ‘이재명 대표의 결백’을 알리고, ‘윤 대통령의 수사 무마’ 의혹을 제기하는 데 부합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이 최근 기자들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선 이유도 보도 경위에 배후가 있는지 확인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수사는 보도 과정과 윗선 규명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관련자들의 개입 정황이 있어 실제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보도된 내용이 사실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인식했음에도 왜곡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중국이 수입금지한 일본산 가리비, 미군이 먹는다

    중국이 수입금지한 일본산 가리비, 미군이 먹는다

    중국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에 반대하며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내린 가운데 미군이 처음으로 일본산 해산물을 구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 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군이 일본 수산업자와 장기계약해 가리비 등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이같은 계획은 중국의 경제적 압박을 받고있는 일본에 대해 미국이 도움을 주는 상징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이매뉴얼 주일미국대사는 "중국의 경제적 압박을 지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대상 국가나 업계를 지원하는 것"이라면서 "미군과 일본 어업협동조합 간의 장기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주일미군이 가장 먼저 구입할 수산물은 중국 수출 의존도가 가장 큰 일본산 가리비가 될 전망이다. 미군은 가장 먼저 일본산 가리비를 약 800~900㎏ 구매할 예정이며 점차 품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렇게 구매한 일본산 수산물은 미군기지 내의 승무원 식사와 매점, 음식점에서 사용된다.그러나 지난해 중국이 수입한 일본산 가리비의 규모만 10만톤이 넘기 때문에 현지 업계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될 지는 미지수다.   한편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가 지난 18일 발표한 9월 무역통계 자료를 보면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 수치는 기록조차 되지 않았다. 이는 중국 당국이 지난 8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일본산 수산물을 전면 수입 금지했다는 보도가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 부산·울산 중소기업 경기전망 3개월 만에 하락

    부산·울산 중소기업 경기전망 3개월 만에 하락

    부산, 울산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 지역본부는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지역 33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1월 경기전망지수가 80.2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이달 경기전망지수보다 5.4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앞서 부산·울산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지난 8월 78.7에서 9월 82.7, 10월 85.6으로 연속 상승했다. 11월 부산·울산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전월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82.5였다.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9.2포인트 하락한 77.7로 조사됐다.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을 보면 수출은 전월 77.9에서 11월 82.9로 5.0포인트 호전됐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80.1에서 76.7로 하락했고, 자금사정도 78.1에서 74.8로 하락했다. 생산 역시 85.5에서 82.2로 악화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 지역본부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과 중동 분쟁 등 대외적 불확실성으로 경기전망지수가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인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중소기업의 대출금 상환 압박이 커지고 있어 정부가 금리 부담을 완화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김남국 효과”…가상자산거래소 ‘의심거래보고’ 9월까지 1만건↑

    “김남국 효과”…가상자산거래소 ‘의심거래보고’ 9월까지 1만건↑

    올해 들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의심거래보고(STR)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암호화폐 보유 논란 이후 거래소가 고객 확인 의무를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암호화폐 사업자의 STR 건수는 모두 1만 1646건에 달했다. 올 3분기까지 보고된 건수가 지난해 전체 STR 건수(1만 797건)를 넘어선 것이다. 현행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은 고객의 금융거래가 불법 재산이나 자금 세탁행위, 공중 협박 자금 조달행위와 연루됐다고 의심할 만한 합당한 근거가 있는 경우, 암호화폐 사업자가 FIU에 신고하도록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FIU는 STR을 심사·분석한 뒤 특정 형사사건의 수사 등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한해 법집행기관 등에 이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거래소의 STR 건수가 늘어난 것은 지난 5월 발생한 김 의원의 거액 암호화폐 투자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의 ‘코인 보유 논란’은 그가 보유중이던 위믹스 코인 수십억원어치가 빗썸으로부터 전송되며 업비트에서 이를 의심 거래로 포착해 FIU에 보고하면서 드러났다. 논란이 확산하자 정치권은 국회의원 가상자산 보유 전수조사에 합의했고, 이에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달부터 90일간 국회의원 전원의 코인 보유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당시 빗썸은 김 의원의 거래를 이상 거래로 판단하지 않았는데, 이 때문에 거래소마다 자금세탁방지 고객확인이나 SRT 관련 기준이 다른 점이 문제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가상자산거래소는 특금법에 따라 자금세탁 위험이 큰 고객에 대해서는 거래자금의 출처, 목적 등을 추가로 확인하는 강화된 고객확인 의무를 갖고 있는데, 의심스러울 땐 신뢰할만한 문서 등을 통해 진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때 진위 여부 확인을 위한 방법 등을 거래소 등이 업무지침에 반영해 운용하도록 하고 있다. 각자의 업권 및 특성을 반영해 실효성 있게 자금세탁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현재 국내 거래소들은 이상 거래 감시시스템(FDS)을 개발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자금세탁 방지 업무 내규를 신설하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고객 확인 의무를 실천하고 있다. 다만 공통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 DAXA(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는 지난 4월 신설된 자금세탁방지 분과에서 ‘STR 공통 룰(규칙)’을 개발하고 있다. 거래소별 STR 기준을 통합해, 보다 신속하게 이상 거래를 걸러내겠다는 방침이다.
  • 4분기 은행 대출 문턱 높아진다 … 스트레스 DSR 연내 도입까지 ‘가계부채 억제’ 박차

    4분기 은행 대출 문턱 높아진다 … 스트레스 DSR 연내 도입까지 ‘가계부채 억제’ 박차

    매달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나는 가계대출을 억제하는 데에 정부와 여당까지 팔을 걷어부치고 나선 가운데, 은행들이 올해 4분기 대출 문턱을 높일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금융당국은 변동금리 대출에 가산세를 더 붙이는 ‘변동금리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연내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은행들 4분기 “대출 문턱 높이고 가계 주택대출 수요 증가세 꺾일 것”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의 가계의 주택 대출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4분기 -11로 전분기(11) 대비 22포인트 하락했다. 대출태도지수가 0 이상이면 대출 태도를 완화할 것이라고 응답한 금융기관이 많음을, 0 이하이면 대출 태도를 강화할 것이라고 응답한 금융기관이 많음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인터넷은행 3개사를 포함한 국내은행 18개사 등 총 204개 금융기관의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실시됐다. 은행의 가계주택 대출태도지수는 지난해 1분기(-14) 이후 줄곧 ‘완화’를 유지했으나 4분기 들어 ‘강화’로 돌아섰다. 가계부채 증가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힌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의 산정 만기를 40년으로 줄이는 등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 조치를 반영해 은행들도 대출 문턱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가계의 일반대출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도 4분기 -6으로 3분기(-8)에 이어 강화된 태도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가계의 대출수요 역시 증가세가 꺾일 것이라고 은행들은 내다봤다. 은행들이 응답한 가계의 주택대출 수요지수는 4분기 3으로 3분기(17) 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 대출수요지수가 0 이상이면 대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한 금융기관이 많음을, 0 이하이면 감소한다는 응답이 많음을 의미한다. 가계주택 대출수요지수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시작된 2021년 4분기(-18)부터 줄곧 ‘감소’를 이어갔으나 금융당국이 부동산 관련 대출규제를 완화한 지난 2분기(14)와 3분기(17)에 ‘증가’로 전환했다. 금융당국 ‘변동금리 스트레스 DSR’ 도입 속도 전날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가계부채 관리를 강하게 주문함에 따라 금융당국은 ‘변동금리 스트레스 DSR’ 연내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변동금리 스트레스 DSR은 변동금리 대출 비중을 축소하고자 DSR 산정 시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제도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30일 “어느정도의 가산금리과 적정한지, 대출 감소 효과는 어느정도 일지 등에 대해 시뮬레이션 중”이라면서 “제도를 정교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이 지난 27일 발표한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주담대 중 변동금리의 비중은 24.8%로 전월 대비 1.3%포인트 늘어 3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국고채 금리 상승 등을 반영해 다음달 3일부터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다. 금융당국의 압박에 따라 은행권도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의 가산금리를 높이는 등으로 일부 상품의 금리를 소폭 인상하고 있다. 다만 은행권은 뾰족한 수가 없다는 반응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리를 올리는 외에 사실상 가계대출 수요를 줄이는 방법이 없다”면서 “그렇다고 금리를 계속 올리면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 차이)가 커질 수 있어 이또한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가계부채 증가세가 잡히지 않을 시 2년여전처럼 가계대출 총량 규제를 도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 삼성전자, 협력사 자금·기술 등 4대 분야 집중 지원… ‘상생 선순환’ 구축

    삼성전자, 협력사 자금·기술 등 4대 분야 집중 지원… ‘상생 선순환’ 구축

    삼성전자는 ‘상생추구·정도경영’이라는 핵심 철학을 바탕으로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동반관계를 구축하는 등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협력회사가 국제 경쟁력을 갖춰 성장할 수 있도록 인적 역량 개발 지원, 경쟁력 제고 지원 등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성장의 온기가 1차를 거쳐 2·3차까지 전 협력회사에 골고루 퍼지는 ‘상생 선순환’을 이루도록 주력한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9월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상생경영은 2004년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회사 전담 조직을 신설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는 협력회사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돼왔다. 특히 ▲자금 ▲기술 ▲인력 ▲혁신 등 4대 분야를 집중 지원한다. 먼저 자금 지원을 보면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협력회사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2017년 1∙2차 협력회사 간 거래대금 지원용 물대지원펀드(5000억원)와 2018년 3차 협력회사 전용 물대지원펀드(3000억원)를 조성해 협력회사 간 거래대금이 30일 이내에 현금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무이자로 대출해준다. 2010년부터는 1조 4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기술개발·설비투자 자금 등을 저금리로 대출해주고 있다. 또한 반도체 협력회사의 안전사고 예방, 품질 향상 등을 위해 2010년부터 누적으로 6000억원이 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기술 분야에서는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상생협력아카데미 ‘컨설팅센터’를 통해 생산성 저하, 불량 등 협력회사의 문제를 발굴·개선함으로써 공장운영 최적화와 제조·품질 혁신을 지원한다. 또한 삼성전자의 원가 혁신 사례를 협력회사에 전수해 원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지난해는 총 52개사를 지원했다. 2009년부터는 국내 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소개하는 기술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를 미거래 중소기업까지 개방해 지난해까지 누적 2100여건의 특허를 무상 이전했다. 인재 분야에서는 2013년 협력회사의 교육을 전담하는 ‘상생협력아카데미 교육센터’를 신설해 협력회사의 체계적인 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상생협력아카데미는 지난 50여년간 삼성전자가 터득한 기술과 노하우를 협력회사에 공유·전수하는 ‘컨설팅 센터’, 혁신·직무·기술·리더십 등의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교육 센터’, 인재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회사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청년일자리 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100여명의 전문인력으로 이뤄진 상생협력아카데미는 협력회사 대상 컨설팅, 협력회사 임직원 교육, 인재 채용을 위한 채용박람회 개최 등을 하고 있다.
  • 전남도, 전국장애인체전 준비 완료

    전남도, 전국장애인체전 준비 완료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개막을 앞둔 전라남도가 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경기장 환경과 조성과 보수 관리에 막판 총력을 펼치고 있다. 전남도는 전국장애인체전을 대비해 목포종합경기장과 목포반다비체육센터, 나주 장애인종합복지관 론볼경기장, 광양성황스포츠센터 수영장 등 3개 시군 4개 경기장을 1471억원을 들여 신축했다. 또 나주 전남사이클경기장과 해남 우슬체육관, 영암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 등 11개 시군 20개 경기장을 209억원을 들여 개보수했다. 전국장애인체전 기간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대회운영본부와 의무실, 심판대기실, 워밍업장 등 부대시설 지원은 물론 임시화장실과 가설 텐트 등을 설치하고 지속적인 상황 점검으로 최적의 경기장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의 안전한 시설물 사용을 위해 각 시군의 장애인체육회와 유관기관에 경기장 주요시설과 비상 상황 대피경로 등의 내용을 수록한 안전 매뉴얼도 제작해 배포했다. 전남도는 특히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휠체어와 방지턱, 이동식 휠체어 경사로, 미끄럼방지 매트, 안전난간 등을 설치했다. 경기장 내 장애인 전용 화장실과 경기장 바닥 점자블록, 엘리베이터 관리 등 경기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의 예상 불편 사항을 사전에 대비했다. 또 비상 정전과 조명시설, 냉난방기 고장 등의 사태에도 대비하기 위해 경기장 분야별 비상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는 경기장 내외부의 안전사고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지난 5월 초부터 8월 말까지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리는 경기장을 대상으로 시설물 자체 점검과 민관합동점검을 벌여 미비 사항을 보완한데 이어 9월부터 10월 말까지 최종점검을 실시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 강인중 전남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선수단과 관람객 입장에서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는 최적의 경기 환경을 조성했다”며 “전국체전 성공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장애인체전 역시 마지막 순간까지 안전 체전으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린다.
  • ‘청년창업펀드’ 조성 나선 안산시…에스벤처스와 업무협약

    ‘청년창업펀드’ 조성 나선 안산시…에스벤처스와 업무협약

    경기 안산시가 최근 전문펀드 운용사인 ㈜에스벤처스와 ‘안산시 청년창업펀드(1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0일 안산시에 따르면 앞서 시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공개모집 및 심사를 거쳐 청년창업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집행조합원(운용사)로 ㈜에스벤처스를 최종 선정했다. 이에 지난 27일 안산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이민근 안산시장과 김현철·도승환 ㈜에스벤처스 공동대표이사 및 관내 창업지원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청년창업·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및 성장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안산시가 최초로 조성하는 청년창업펀드는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지닌 39세 이하 대표이사 또는 3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관내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이번에 조성되는 1호 펀드는 ▲안산시 20억원 ▲모태펀드 100억원 ▲민간 및 공공기관투자 180억원 등 총 300억원으로, 11월 중 조성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펀드 조성액 중 41억원(시 출자금의 2배) 이상은 본사 또는 주된 사무소가 관내에 소재하거나 안산시로 이전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39세 이하 대표이사 또는 3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청년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과 청년들이 창업하고 운영하는데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올해 300억원 조성을 시작으로 총 1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핵심동력인 청년에게 과감한 투자로 힘을 실어주고, 투자가 투자를 낳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신통치 않은 서울시 신통기획...순항 기대한 재건축, 난항으로 곤혹 중”

    최재란 서울시의원 “신통치 않은 서울시 신통기획...순항 기대한 재건축, 난항으로 곤혹 중”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오세훈 시장의 핵심사업인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을 진행 중이거나 완료한 재건축 사업장 곳곳에서 잡음이 발생,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서울시의 공격적인 정책 추진과 대대적 홍보로 신통기획을 확정한 곳이 빠르게 늘어났지만, 재건축 사업장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오 시장의 재건축 사업에서 신통기획이 영 신통치 않은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서울시에서 제출한 신통기획 상세 추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9월 기준, 서울시 신통기획 대상지는 89개 구역(재개발 65, 재건축 24)이다. 이 중 58%에 해당하는 52개 구역(재개발 35, 재건축 17)에서 신통기획을 완료하였고, 재건축만 따지면 70%가 넘는다. 신통기획을 도입한 지 2년여 만에 달성한 성과이기에 서울시에서는 “오세훈표 정비사업 ‘신속통합기획’ 순항”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일부 단지에서는 전혀 다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최 의원은 최근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신통기획 가이드라인에 따라 시공자 선정 입찰지침서를 마련, 시공자 선정 절차를 진행했지만, 서울시에서는 기존 정비계획을 벗어났다는 이유로 시공자 선정 절차 중단을 영등포구청에 요청했고, 신통기획은 ‘정비계획 입안’을 위한 가이드라인일 뿐 정비계획이 확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들은 신통기획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는 것을 완료로 보지만, 한양아파트 사례에서 보았듯이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이 확정되지 않고 가이드라인만 마련한 곳들을 신통기획 완료로 홍보하기에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최 의원은 “많은 대상지가 신통기획을 완료했지만, 신속한 재건축 사업 추진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라며 “신통기획 가이드라인 마련만으로도 대단한 효과가 있는 것처럼 홍보했는데, 정작 문제가 발생하니 신통기획은 가이드라인일 뿐이라고 한다. 서울시의 이중성에 주민들은 혼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통기획 흥행을 위한 무리한 정책 추진으로 뚜렷한 출구대책이 없다는 점도 지적했으며, 통합심의를 통해 속도를 높이려 신통기획을 신청했던 재건축 단지 중에서 서울시의 과도한 개입, 높은 기부채납 비율, 임대주택 확대 등을 이유로 철회를 요청하거나 이미 철회를 한 곳들도 있다고 밝혔다. 신통기획 철회에 대한 절차나 기준을 서울시에서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지만, 서울시는 입안권자인 자치구의 결정 사항이라는 입장이다. 최 의원은 “신통기획을 통하면 다 될 것 같았는데 주민반발로 철회를 요청하면 출구대책은 자치구로 떠넘기고 있다”라며 “적어도 재건축에서의 신통기획은 정비사업의 기본을 간과한 정책 설계에 결함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서울시로부터 정비구역으로 지정이 되어야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재개발의 경우, 신통기획 외에는 뚜렷한 선택지가 없다. 신통기획 완료 후 통합심의까지 서울시에서 꼼꼼하게 지원해야 한다”라며 “재건축은 이미 문제가 드러나고 있으니,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출구대책을 포함한 전반적인 제도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수원시, 시민 안전사고 인공지능 카메라로 예방한다…인파 밀집 지역 14개소에 AI 카메라 가동

    수원시, 시민 안전사고 인공지능 카메라로 예방한다…인파 밀집 지역 14개소에 AI 카메라 가동

    수원시가 인파 밀집 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카메라를 가동한다. 수원시는 지난 6~9월 수원로데오거리 4개소, 인계동 중심상가 일대 7개소, 화성행궁거리 3개소 등 주요 인파 밀집 지역 14개소에 AI 카메라 시스템을 구축해 10월 중순부터 정식 가동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I 카메라 시스템은 일정 공간에서 인파가 밀집하면 이를 포착해 재난상황실로 알림을 보내고, 재난부서 담당자에게 자동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한다. 재난상황실 담당자가 이를 검토하고 관할 소방서, 경찰서에 상황을 알려 신속히 초동 대응할 수 있다. 이번에 수원시가 구축한 시스템은 전국 최초 현장 엣지 AI 카메라 방식의 시스템이다. 고가의 지능형 영상 분석 서버를 이용하지 않아 구축 소요 비용과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무선통신을 이용하기 때문에 설치장소에 제약 없이 구축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AI 카메라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시민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수집되는 유동인구 분석 자료를 시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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