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9월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0,996
  • K라면 수출액 1조 돌파… 농심 등 업체들은 표정 관리

    K라면 수출액 1조 돌파… 농심 등 업체들은 표정 관리

    올해로 60살이 된 한국 라면이 사상 처음으로 수출액 1조원을 넘어서는 등 해외에서 연일 높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서민 물가 안정의 본보기로 정부로부터 가격 인하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해외는 물론 국내 실적까지 견조하게 나타나는 호실적에도 표정 관리하기 바쁘다. 20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라면 수출액은 7억 8525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7% 늘었다. 지난해 라면은 7억 6541만 달러어치 수출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썼는데 이를 10개월 만에 이미 넘어선 것이다. 해외에서 ‘K푸드’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라면은 2015년부터 9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 수출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올해 수출액에 원·달러 환율 1300원을 적용하면 1조 208억원으로 남은 두 달을 고려하면 연간 수출액은 1조 2000억~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날개 단 라면 수출 실적은 국내 주요 라면 기업의 실적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3분기(7~9월) 농심 557억원, 삼양식품 434억원, 오뚜기 830억원 등 주요 라면 기업은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영업이익을 늘렸다. ‘불닭’ 브랜드로 해외 판매망을 넓히고 있는 삼양식품의 경우 3분기 수출이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어서면서 매출 중 해외 비중이 72%에 달했다. 농심은 3분기 전체 영업이익 중 50% 이상을 해외에서 거뒀다. 미국, 중국 등 해외법인 영업이익 200억원 이상에 국내 법인의 수출이익을 합산했다는 설명이다. 라면 업체의 수익성 개선에는 판매 호조뿐 아니라 주요 원자재인 밀, 팜유 등의 원가 부담 하락세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카고상품거래소 선물시장 등에서 이달 국제 밀 가격은 지난해 5월 평균과 비교했을 때 50.3%, 팜유 가격은 41.8%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외뿐 아니라 국내 실적도 성장을 이뤘는데 이 역시 업체들이 2021~2022년 판매 가격을 인상한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가 부담은 떨어진 것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농심의 경우 지난 3분기 해외 매출은 환율 기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반면 신라면 더 레드, 먹태깡 등 신제품 출시 효과로 국내 매출은 같은 기간 8% 성장했다. 라면 업체가 지난 7월부터 정부의 압박으로 대표 제품 판매 가격을 4~5%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 호실적을 거두면서 기업 내 원가 부담을 흡수할 여력이 있다는 점을 보여 줬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밀이나 팜유를 제외하고도 라면 원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원가 부담은 여전히 무시 못 할 수준”이라면서도 “실적이 좋다는 외부 시선 때문에 당분간 가격 인상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면세점 유커 효과 아직… 신라·롯데 3분기 적자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커’의 국내 유입이 시장 예상보다 더디게 이뤄지는 가운데 면세업계 선두권인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3분기 나란히 적자 전환되는 등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29% 줄어든 8451억원을, 영업이익은 적자전환되며 손실 163억원을 기록했다. 롯데면세점은 같은 기간 매출이 42% 감소한 7404억원, 영업적자 98억원을 냈다. 그나마 영업이익을 거둔 신세계면세점·현대백화점면세점도 매출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9.1%, 58% 감소했다. 환율에 따른 원가 부담, 3분기 재고 처리 등이 공통적인 실적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면세점들이 그동안 과도하게 높아진 중국 보따리상에게 지급하는 수수료를 낮추면서 매출이 떨어졌다는 분석인데, 보따리상의 빈자리를 채워 줄 것으로 기대했던 유커 매출마저 기대에 못 미쳤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9월 국내 면세점의 외국인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을 받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34.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면세점 큰손으로 꼽히는 중국인 입국자 수는 9월 26만 4000명으로 올해 들어서는 최고치이지만, 코로나19 이전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중국 노선 유임 여객 항공편은 올해 3분기 1만 9570편으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37% 감소했다. 업계는 내년쯤 항공·여객편 확대, 중국 내 비자 발급 문제 등을 해결하면 유커 입객수가 2019년 수준으로 늘 것으로 전망한다. 이런 가운데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사이 지각변동이 감지되는 모습이다. 업계는 만년 2위 신라가 롯데보다 1000억원가량 높은 매출을 내면서 순위 뒤집기에 성공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신라가 분기 기준 롯데보다 높은 매출을 낸 것은 처음이다. 특히 롯데면세점은 영국 면세 전문지 무디데이빗리포트가 집계한 지난해 세계 면세점 순위에서도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신라면세점도 같은 조사에서 5위에 그쳤다. 국내 면세시장 규모는 2019년 24조원에 달했는데, 유커의 활발한 유입이 아니면 이 수준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거치면서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 자체가 달라졌을 가능성도 커서 개별 관광객 등 다양한 수요에 대한 대응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 대출길 막힌 서민들 ‘최후의 선택’… 카드 리볼빙 7조 4696억

    ‘최후의 대출 수단’으로 불리는 카드 리볼빙 잔액이 고공행진 중이다. 역대 최대였던 지난 9월보다 잔액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감소폭은 크지 않다. 고금리·고물가 속 대출 절벽으로 인한 서민 자금난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BC카드)의 리볼빙 잔액은 7조 4696억원으로 9월(7조 5024억원)보다 328억원 줄었다. 업계는 이번 감소를 추석 연휴라는 시기적 요인 때문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9월은 추석 등 자금 소요가 많은 달이었는데 10월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면서 “큰 틀에서 봤을 때 리볼빙 잔액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리볼빙이란 이달 결제해야 할 카드 대금 일부를 다음달로 넘겨서 결제하는 일종의 돌려막기다. 고객은 카드값의 10~100% 안에서 결제 비중을 정할 수 있다. 만약 결제 금액이 100만원일 때 리볼빙을 신청하고 비율을 10%로 지정하면 이달에는 10만원만 내고 90만원은 다음달로 넘어간다. 이월된 돈은 사실상 카드사에서 받은 대출이다. 법정 최고인 연 20%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수수료가 붙는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8개 전업카드사 평균 리볼빙 수수료율은 16.65%에 달했다. 특히 중저신용자인 신용점수 700점 이하 고객 평균 수수료율은 18.62%였다. 높은 금리에도 서민들이 리볼빙을 찾는 것은 은행 등 1금융권은 물론 저축은행, 카드사 등 2금융권도 대출 문턱을 높였기 때문이다. 카드론(장기카드대출)은 중저신용자들의 급전 창구였다. 그러나 지난달 국민카드를 제외한 전업 카드사들은 신용점수 500점 이하 저신용 차주들에게 카드론을 내주지 않았다. 국민카드는 500점 이하 401점 이상 차주에게 수수료 19.90%를 적용했다. 채상미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리볼빙은 다른 대출이 다 막힐 때 선택하는 최후의 대출이다. 특성상 다중채무자들이 많아 리볼빙마저 못 갚는 서민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새 옷 입은 신월7동 주민센터…행정·문화·복지까지 ‘원스톱’[현장 행정]

    새 옷 입은 신월7동 주민센터…행정·문화·복지까지 ‘원스톱’[현장 행정]

    “구청보다 좋네요. 구청장실 하나 만들어 주시면 매일 오겠습니다.” 지난 15일 서울 양천구 신월7동 주민센터 개청식에 참석한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넉살을 피우자 주민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노후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신월7동에 오랜만에 번듯한 새 건물이 들어섰다. 1987년 11월에 건립된 비좁고 낡은 동주민센터를 대체할 전체 면적 5295㎡,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신청사다. 신월7동 주민센터는 행정 업무 위주의 사무 공간이라는 기존의 개념을 확장해 행정·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청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1층 구립어린이집과 4층 밝은내어르신복지센터에 널찍한 공간을 내줘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커뮤니티 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어르신복지센터에서는 힐링요가, 노래교실, 에어로빅, 영어회화 등 다양한 수업이 열려 오전부터 북적였다. 신정3동 주민 김유진(64)씨와 일행은 “힐링요가 수업을 들으러 왔는데 주민센터 건물을 새로 잘 지어 놔 샘이 날 정도”라며 부러워했다. 청사 2층에는 주민들의 소통과 공동체 생활을 지원하는 자치회관프로그램실과 대강당, 회의실이 들어섰다. 3층에는 양천구 모든 동의 주민등록별 카드를 보관하는 통합기록관과 다목적홀이 자리잡았다. 지하 1~2층에는 공영주차장 47면이 조성돼 인근 주택가의 극심한 주차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신월7동은 주민 화합이 뛰어나 다른 지역보다 재건축·재개발이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동주민센터 개청을 시작으로 새로운 주거 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염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노후 주민센터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신정3동 주민센터는 동장실을 2층으로 옮겨 1층 민원실 대기 공간을 확장하고 재배치했다. 이달 중순까지 목 1·4동 등 총 8개 동주민센터의 석면을 해체하고 무석면 천장재 복구공사를 한다. 지난 9월 신정1동 주민센터 승강기를 교체한 데 이어 신정 6·7동, 목4동 주민센터에는 건물 외부에 승강기를 새롭게 설치할 예정이다.
  • 전기톱맨 밀레이 “아르헨티나 재건 시작”… 달러 통화 채택 힘 받는다

    전기톱맨 밀레이 “아르헨티나 재건 시작”… 달러 통화 채택 힘 받는다

    “정부 지출을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다”며 전기톱을 들고 유세를 펼치던 하비에르 밀레이(53)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인이 첫 일성에선 다소 유연한 모습을 보였다. 밀레이 당선인은 19일(현지시간) 밤 부에노스아이레스 선거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 정부는 약속을 엄격히 준수하고 사유재산을 존중하며 (우리나라를) 쇠퇴하게 만든 모델은 이제 끝났고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면서 “아르헨티나를 다시 강대국으로 만드는 변화에 동참하고 싶은 사람들은 출신을 막론하고 환영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세계 모든 국가에 오늘 (기존의) 아르헨티나는 끝나고 새로운 아르헨티나가 시작된다는 것을 알리며 우리는 모든 국가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껏 보여 준 적 없는 화해 제스처이자 사회주의 국가들과 대화하거나 거래하지 않겠다는 공약과도 상반된 태도다. 대선 유세에서는 “무정부주의적 자본주의를 표방한다”고 공언해 왔다. 가장 과격한 공약이 중앙은행 폐쇄인데 그는 ‘폭파’란 표현까지 서슴지 않았다. 중앙은행이 펼치는 통화신용정책의 효과와 물가 진정 기능을 불신한 결과다. 중앙은행이 “정직한 아르헨티나인들로부터 물건을 훔치는 메커니즘”이라고 낙인찍은 것은 연간 인플레이션이 140%대에 이르는 최악의 경제난 속에 놓인 유권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달러를 법정통화로 인정하자는 구상도 핵심 공약이다. 밀레이 당선인은 “달러화만이 인플레이션을 끝낼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9월 라디오 방송 ‘엘옵세르바도르’ 인터뷰에서 “(당선되면) 에밀리오 오캄포를 중앙은행 총재로 임명할 것”이라며 중앙은행 폐쇄가 그의 임무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오캄포는 아르헨티나 세마(CEMA·거시경제연구센터) 대학교수이자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부연구원이다. 그의 저서 ‘달러화: 아르헨티나를 위한 해결책’에는 2000년 에콰도르처럼 달러화를 공용통화로 받아들이자는 내용이 있다. 국민에게 달러를 사용할지, 아르헨티나 페소를 사용할지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이 골자다. 밀레이 당선자는 과격한 발언으로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로 불리기도 한다. 장기 매매 허용이나 총기 소지 허용 공약 등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의 공약과 거의 일치한다. 외교 면에서도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밀레이 당선인은 중국, 브라질, 메르코수르(MERCOSUR·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파라과이 공동시장) 등과의 교역에 비판적인 입장을 여러 차례 피력했다. 특히 중국에 대해선 “중국에는 자유가 없고 누군가 원하는 것을 하려고 하면 그를 살해한다”고 노골적인 거부감을 드러냈다. 지난 8월 승인을 받아 내년 1월로 예정된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가입도 철회할 가능성이 높다. 대신 “당선되면 미국 및 이스라엘과의 협력을 더 공고히 다질 것”이라며 친미 노선을 공공연하게 드러냈다. 밀레이 당선인은 이제까지 온건좌파가 이끌던 노선과 전혀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어 아르헨티나를 대격변으로 밀어 넣지 않을까 불안해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 기시다 지지율 20%대 ‘또 최저’… “부진 계속 땐 퇴진 가능성”

    기시다 지지율 20%대 ‘또 최저’… “부진 계속 땐 퇴진 가능성”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정권 교체 신호탄으로 여겨지는 30%대가 깨진 지 오래인데 20%대 초반까지 추락한 결과도 나오면서 내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 보수 성향의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17~19일 유권자 10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10% 포인트 급락한 24%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요미우리 여론조사에서 자민당이 민주당으로부터 정권을 탈환한 2012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일본 진보 성향 신문사들 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더욱 낮았다. 아사히신문이 18~19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4% 포인트 하락한 25%였다. 이 여론조사에는 유권자 1086명이 참여했다. 내각 지지율이 가장 낮게 나온 매체는 마이니치신문이었다. 18~19일 유권자 1032명에게 물었더니 지지한다는 응답이 지난달보다 4% 포인트 빠진 21%였다. 20%대조차 붕괴 직전이다. 특히 이 신문 여론조사에서 최저 지지율이 나왔던 건 민주당 집권 시기이자 동일본 대지진 사고 수습 문제로 국민의 외면을 받은 2011년 8월 간 나오토 전 총리 때다. 이때 기록이 15%였는데, 기시다 내각이 바로 다음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기시다 내각이 지지율 최저치를 갈아치우며 역대 가장 인기 없는 내각에 근접한 데에는 고물가에 대한 국민의 불만, 감세 정책에 대한 부정적 평가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 기시다 총리가 물가 대책으로 내세운 소득세 감세 정책에 대해 요미우리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0%는 선거용 정책에 불과하다며 부정적으로 답했다. 최근 개각에서 차관급 인사 3명이 각종 비리로 낙마한 것도 지지율 하락을 가속화했다. 요미우리는 “자민당 내에서는 현재 지지율이 비정상적인 수치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내년 봄 이후에도 지지율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내년 9월 당 총재 선거 전에 기시다 총리가 물러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기시다 총리가 흔들리면서 총리 후보군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년 전 총재 선거에서 기시다 총리와 경쟁했던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전보장담당상은 지난 15일 ‘일본의 힘 연구회’라는 의원 모임을 발족하며 외연을 넓히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 후보 1위를 달리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도 최근 의원 모임을 만드는 등 차기 총리 자리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 지지율 1위는 고이즈미 전 환경상(16%)이었고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15%), 고노 다로 디지털담당상(13%), 다카이치 경제안보상(8%), 기시다 총리(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 5000억대 공공기여금 합의… 광주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급물살’

    5000억원대의 공공기여 금액을 둘러싼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근대문화유산인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및 복합쇼핑몰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0일 광주시와 사업자인 휴먼스홀딩스PFV에 따르면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에 필수적인 공공기여 비율 및 금액을 최종 결정하기 위한 협상조정협의회가 이르면 이번주 열릴 예정이다. 시와 사업자 간 실무합의가 이뤄진 데 따른 것이다. 광주시와 사업자는 지난 9월 중순쯤 공공기여 산정의 기준이 되는 부지감정평가액을 협의·확정한 뒤 지금까지 2개월여 동안 공공기여 비율 및 금액을 비공개로 실무협상했다. 공공기여 비율은 50%대 초반, 금액은 5000억원대가 될 것으로 알려진다. 시와 사업자는 그동안 부지 감정평가차액의 40~60%로 규정된 공공기여 비율을 놓고 협상조정협의회를 중단한 채 협상을 이어왔다. 사업자는 최소치인 40%를, 광주시는 최대치인 60%를 요구하면서 사업이 불투명해졌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결국 사업자가 광주시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휴먼스홀딩스PFV 관계자는 “지난 주말쯤 광주시와 협의해 온 공공기여 비율 및 금액이 사실상 결정됐다”며 “이번 협상조정협의회에서 확정되면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거쳐 내년 가을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광주시와 협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개발의 핵심사업인 복합쇼핑몰 조성과 관련, 사전협의가 끝나는 대로 이르면 올해 안에 현대백화점과 정식으로 1만평 규모의 부지매각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전방·일신방직 부지 공공기여와 관련 공익성과 수익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방안을 찾고 있으며 11월 말까지 결정 날 것”이라며 “개발에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방·일신방직 공장부지인 북구 임동 29만 6340㎡에는 복합쇼핑몰 ‘더 현대 광주’를 비롯해 49층 규모의 특급호텔과 랜드마크 타워, 4000여가구의 공동주택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개별 건축물과 기반 시설에 대한 건축 인허가 등이 마무리되면 내년 가을 착공, 2027년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백화점 확장을 추진 중인 광주신세계는 지난달 13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재심의’ 결정이 내려진 이후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당시 신세계는 ‘사업지 주변에 새로 설치할 도로 등 교통시설물은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라’는 공동위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 “내 목을 쳐라”“법치 말살”… ‘검사 탄핵’ 檢·政 30년 악연사

    “내 목을 쳐라”“법치 말살”… ‘검사 탄핵’ 檢·政 30년 악연사

    더불어민주당이 ‘비위 의혹’ 검사를 비롯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원석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까지 거론하면서 검찰과 정치권 간 충돌사가 조명받고 있다. 문민정부 들어 처음 추진된 정치권의 검사 탄핵은 2007년 이후 잠잠하다가 올 들어 다시 정국을 달구는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막강한 검찰 권력을 견제하는 장치’라는 의견과 정치권의 ‘검찰 길들이기’라는 시각이 공존한다. 20일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 수립 후 탄핵안은 총 23차례 발의됐는데, 이 중 11건이 검찰총장이나 검사 등 검찰에 대한 것이었다. 이 가운데 10건은 폐기되거나 부결돼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고, 1건만 가결돼 헌법재판소에 계류 중이다. 검찰을 대상으로 한 탄핵 발의는 30년 전인 199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도언 당시 총장에 대한 발의가 시초다. 야당이던 민주당은 김 총장이 12·12 군사쿠데타 관련자들을 불기소하고 풀어 줬다며 탄핵안을 제출했으나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1998년과 1999년에는 야당 편파 수사 등을 이유로 김태정 총장에 대한 탄핵안이 제출됐지만 폐기되거나 부결됐다. 1999년과 2000년에는 박순용 총장이 선거사범 불공정 처리 등의 이유로 탄핵 대상에 올랐지만 부결됐다. 신승남 총장도 2000년과 2001년 선거사범 처리 불공정과 검찰의 정치적 중립 훼손 등을 사유로 탄핵 대상이 됐으나 폐기됐다. 2007년에는 이른바 ‘BBK사건’ 수사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안이 발의됐지만 모두 폐기됐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 유우성씨를 보복 기소한 것으로 지목된 안동완 수원지검 안양지청 차장검사는 지난 9월 헌정사상 처음으로 검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돼 헌법재판소 심판이 진행 중이다. 지난 9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북송금 의혹 수사를 지휘하던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 등에 대한 탄핵안이 발의됐을 당시 이 총장이 나서서 “차라리 나를 탄핵하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던 검찰은 맞대응을 자제하고 있다. 일선 지검의 한 차장검사는 “야당이 압도적인 의석수를 앞세워 탄핵을 밀어붙인다면 막을 도리가 없다”며 “검찰을 정쟁 대상으로 삼지 말고 주어진 일을 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게 내부 분위기”라고 전했다. 검찰은 정치권은 물론 ‘살아 있는 권력’과도 숱하게 충돌했다. 송광수 전 총장은 청와대가 대검 중수부 폐지를 밀어붙이자 “내 목을 먼저 치라”며 반발했다. 문무일 전 총장은 2019년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자 “민주주의 원리에 반한다”고 반발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총장 시절인 2021년 민주당의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추진에 “법치 말살”이라며 직을 내려놨다. 검찰 내부에서는 이번 검사 탄핵 추진이 지난 정부 때부터 이어진 갈등사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총장 탄핵 사유 중 하나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 미흡이 거론되는데, (문재인 정부가) 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박탈한 상태에서 총장 탓을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 검사탄핵 태스크포스(TF) 팀장인 김용민 의원은 “이 총장이 편향된 발언을 이어 가며 헌법을 쉽게 위반한다”며 “탄핵 검사의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한 장관과 이 총장에 대한 탄핵은 민주당 내부에서도 현실성이 없다며 의견이 갈리고 있다.
  • 나흘 만에 접은 ‘네이버 대댓글’…또 도진 선거철 노이즈 마케팅?

    네이버가 지난 16일 뉴스 댓글 서비스에 ‘답글의 답글’을 작성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추가했다가 ‘선거철 댓글 장사’ 등 논란이 일자 도입 나흘 만에 초고속 폐지했다. 네이버가 국내 검색 포털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뉴스·댓글 등 서비스 정책을 변경하다가 논란이 일면 철회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이용자 혼란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선 네이버의 조치로 20일 오전까지는 특정 뉴스 댓글 작성자를 지정해 논쟁을 할 수 있게 됐다. 뉴스 댓글에 달린 답글에서 특정인을 지목해 답글을 달고, 이에 동조하거나 반박하는 답글을 다시 달 수 있게 돼 ‘꼬리에 꼬리를 무는’ 논쟁이 가능해졌던 셈이다. 그동안 댓글에 답글을 달 수는 있었지만 답글에 추가로 답글을 다는 것은 불가능해 명확하게 상대를 가리켜 댓글 싸움을 벌이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조치에 대해 ‘선거를 앞두고 댓글 전쟁을 부추겨 클릭 수를 높이려는 속내’라는 비판이 제기되자 네이버는 서둘러 서비스를 폐지했다. 네이버가 서비스 정책을 돌연 폐지하거나 도입을 철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9월부터 시범 운영했던 인공지능(AI) 기반 검색어 추천 서비스인 ‘트렌드 토픽’은 지난 7월 중 정식 서비스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가 7월 31일부로 계획을 전면 폐지해 없애 버렸다. 트렌드 토픽은 2021년 2월 여론 조작 논란이 일자 폐지했던 ‘실시간 검색어’(실검)와 비슷한 서비스로, 정치권에서 문제를 제기하자 없던 일이 돼 버렸다. 네이버가 문제가 돼 폐지한 서비스를 슬쩍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은 검색 점유율과 무관치 않다. 실제로 실시간 검색어를 폐지한 직후인 2021년 1분기 네이버의 포털 점유율은 68%에서 65.2%로 내려갔다. 각종 인터넷 통계 업체들이 공개한 최근 네이버 점유율은 55~58%로, 지난 상반기까지 한 번도 깨진 적이 없는 점유율 60% 벽도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20년 말 국내 시장 22.91%를 차지하던 구글은 최근 33~35%까지 점유율을 높인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의 서비스 정책이 너무 자주 변경돼 이용자에게 혼란과 불편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인성 정보기술(IT) 칼럼니스트는 “네이버는 항상 논란이나 구설에 극도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며 “소명하기보다는 서비스 즉각 폐지로 일관하는데, 그 과정에서 생기는 이용자 불편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끊이지 않는 ‘대마 젤리’에 발칵… 日, 불법 약물 포괄 지정 나선다 [특파원 생생리포트]

    끊이지 않는 ‘대마 젤리’에 발칵… 日, 불법 약물 포괄 지정 나선다 [특파원 생생리포트]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마약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마 성분이 들어간 젤리가 규제망을 뚫고 시중에 유통되면서 일본 사회가 발칵 뒤집어졌다. 다케미 게이조 후생노동상은 20일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르면 이번주 안에 ‘HHCH’(헥사히드로칸나비헥솔)를 규제 약물로 추가하는 것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규제 약물로 지정한 뒤) 10일 이내에 소지 및 사용, 유통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유사한 화합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므로 포괄 지정에 대해서도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가 HHCH에 대해 긴급하게 대책 마련에 나선 데는 대마와 비슷한 성분이 담긴 이 물질로 만든 젤리를 먹고 신체 이상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일 도쿄 무사시노 공원에서 열린 한 축제에서는 한 남성이 나눠 준 젤리를 먹은 10~50대 5명이 몸이 좋지 않다고 호소해 병원에 이송됐다. 당시 이 남성은 경찰에게 “나도 젤리를 먹었는데 기분이 좋아져서 모두가 같이 먹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나눠 주었다”고 진술했다. 지난 9월에도 오사카에 사는 20대 남성 4명이 젤리를 먹고 구토하거나 몸이 이상하게 떨리는 증상을 겪어 병원에 이송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들 중 한 명은 “소셜미디어(SNS)에서 알게 된 지인에게서 젤리 10개를 7000엔(6만 1000원)에 구입했다”고 실토했다. 이들이 먹은 젤리는 모두 오사카의 한 업체가 제조한 것이었다. 포장 겉면에는 ‘HHCH’라고 적혀 있었다. 이 성분은 대마의 주요 향정신성 성분인 ‘THC’(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와 비슷하게 만들어진 합성 화합물이다. 문제는 THC는 일본에서 규제하고 있지만 HHCH는 불법 약물로 규제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HHCH가 들어간 젤리를 먹고 신체 이상 증세를 느낀 이들이 나오고 있지만 현재 규제할 방법은 없다. 일본 정부가 다급하게 규제를 검토하고 있는 이유다. 후생노동성 마약단속부 등은 지난 17일 해당 업체 등에 판매정지 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이 업체 대표는 합법적으로 만들어졌다며 앞으로도 판매를 계속하겠다고 반박했다. 그는 일본 언론 인터뷰에서 “젤리에는 대마에 가까운 성분이 포함돼 있지만 합법적이므로 계속해서 판매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그는 지난 4월부터 인터넷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며 “HHCH 물질은 후생노동성의 허가를 받은 수입업자로부터 구입한 것”이라며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유감이지만 용량·용법을 넘은 과잉 섭취가 원인일 것”이라고 해명했다. 실제 젤리 포장 겉면에는 20세 미만은 섭취를 삼가고 몸에 이상이 있을 경우 섭취를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하라는 등의 주의문이 적혀 있었다. 오프라인 판매 직원은 NHK에 “외국인이나 해외에서 대마를 경험한 일본인이 대마에 가까운 성분을 찾다가 구입하는 일이 많다”며 “소비자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라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대마 성분이 들어간 합성 화합물이 잇따라 적발되면서 규제가 불법 행위를 따라가기 벅차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본에서 THC를 규제하자 이와 비슷한 성분인 THCH(테트라히드로칸나비헥솔)를 넣은 젤리가 유통됐고 후생노동성은 지난 8월 이를 금지 약물로 지정했는데 이번에는 HHCH 젤리가 등장한 것이다. 마약 단속 전문가인 다카하마 료지 전 후생노동성 마약단속부 수사 제1과장은 산케이 계열 석간 후지에 “어떤 성분이 규제 대상이 되어도 다른 성분을 합성하거나 물질의 구조를 바꾼 대용품이 나오는 등 규제와 탈법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내가 BTS 춤 가르쳤어”…50억원 사기친 댄스 트레이너

    “내가 BTS 춤 가르쳤어”…50억원 사기친 댄스 트레이너

    하이브 소속 댄스 트레이너가 회사 이름을 도용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가 파악돼 해고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하이브 측은 20일 회사 명의를 도용해 외부로부터 금품을 갈취한 소속 댄스 트레이너를 해고하고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당사는 구성원(빅히트 소속 댄스 트레이너)의 비위 사실 및 회사에 끼친 피해를 인지한 즉시 외부 로펌의 조언을 받아 객관적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직무배제 및 인사위원회 절차를 거쳐 징계 해고했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가 받은 피해 사항에 대해서는 형사고소장 접수 후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며 “무관용 원칙으로 끝까지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또 하이브는 “당사는 구성원이 회사 내부 정보나 직무, 직위 등을 이용해 사적 이익을 취하는 행위 및 위법·부당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별도의 제보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회사와의 관계 또는 아티스트와의 친분 과시 등의 사기 행각을 예방하기 위해 사기 피해 주의 안내를 지속해서 외부에 공지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 구성원에 대한 직업윤리 교육과 반부패방지, 공정거래 등에 대한 체계를 공고히 하고,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내부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댄스 트레이너 A씨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안무 선생님으로 알려진 인물로, 지난 9월 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하이브에서 징계 해고당했다. A씨는 공금 수천만원을 횡령하고, 굿즈(MD) 투자나 곡을 활용하겠다는 명목으로 돈을 받고 돌려주지 않았다. A씨가 작곡가·안무가·사업가 등으로부터 갈취한 금액은 5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 “러시아 입장 연설”…푸틴, G20 화상회의엔 참석

    “러시아 입장 연설”…푸틴, G20 화상회의엔 참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인도가 온라인으로 주최하는 주요 20개국(G20)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22일 G20 화상 정상회의에 참여하고 연설도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연설 주제에 대해 페스코프 대변인은 “매우 격동적인 현 상황에 관한 것”이라며 “아주 잘 알려졌고 일관적이며 균형적인 러시아의 입장이 설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 지난 9월 뉴델리에서 각각 열린 2차례 G20 정상회의에 불참하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대신 보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8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는 화상으로 참석하고 실제로 회의장을 찾지는 않았다. 그는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어린이 강제 이주 등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후 해외여행을 자제해왔다. 한편 ‘타임스 오브 인디아’에 따르면 G20 화상 정상회의에서는 뉴델리 G20 정상회의 주요 결과를 검토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등 국제 현안을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 [보도 그 후] 국내 유통 해외 복권은 ‘불법 복권’… 단속 강화 나선 정부

    [보도 그 후] 국내 유통 해외 복권은 ‘불법 복권’… 단속 강화 나선 정부

    대법원이 국내에서 해외복권을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벌금형을 선고한 1심 판결 <서울신문 2022년 4월 28일 자 9면>을 최종 확정했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달 26일 해외복권을 국내에서 구매하도록 매개·유도하는 행위가 사행적인 복권의 남발을 제한하는 형법(복표발매중개죄 등) 위반이라며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복표발매중개죄는 법령상 규정되지 않은 복표 발매를 중개한 사람에 대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명시하고 있다. 그간 해외복권은 적용 법령이 모호한 틈을 타 일부 복권 판매 대행점 무인 단말기(키오스크)와 웹사이트·모바일앱 등 온라인 사이트에서 우후죽순 판매됐다. 기재부는 지난 9월 기준 전국에 설치된 해외복권 오프라인 키오스크가 379개임을 파악했다. 앞서 국무총리실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2021년 1월 무인 단말기를 통한 해외복권 판매와 웹사이트, 모바일 앱 등 온라인으로 해외복권을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수사 의뢰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4월 해외복권 구매대행 법인을 세운 사업자 A씨에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고, 항소심 역시 기각됐다. 대법원도 1심의 유죄 판결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해외복권을 국내에서 판매하는 행위는 최종 위법 행위로 확정됐다. 사감위와 기재부 산하 복권위원회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키오스크와 웹사이트, 모바일앱 등을 통한 해외복권 판매 및 구매의 불법성을 국민에게 홍보하고 온·오프라인 감시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특히 불법 복권은 판매자뿐만 아니라 구매자도 처벌받을 수 있다”며 “온·오프라인 상의 해외복권 판매행위를 발견하면 가까운 관할 경찰서나 동행복권 클린신고센터, 사감위 불법사행산업감시신고센터 등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배진석 경북도의원, ‘작은학교’ 지원 등 학교 지원하는 교육지원청 역할 당부

    배진석 경북도의원, ‘작은학교’ 지원 등 학교 지원하는 교육지원청 역할 당부

    경북도의회 배진석 의원(국민의힘·경주1)은 김천·상주·문경교육지원청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작은학교 지원 등 학교를 지원하는 교육지원청의 기본 역할을 강조했다. 2023년 4월 기준(군위 제외)으로 경북 내 60명 이하 작은학교 수는 342개교로 전체 학교 939교 대비 36.4%를 차지하고 있으며, 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는 229교(46.4%), 중학교는 102교(38.9%), 고등학교는 11교(6%)로 나타났다. 경북도내 초·중·고등학교 작은학교 평균 비율 36.4%를 초과하는 시군은 15개로 나타났으며 청송군 72.7%로 가장 높았고 상주 56.9%, 문경시가 54.3%로 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작은학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시 작은학교 비율을 급별로 보면, 31개 초등학교 가운데 21교(67.7%)가 작은학교이며 17개 중학교 가운데 11교(64.7%)가 작은학교였고 문경시는 20개 초등학교 가운데 14교(70%)가 작은학교이며 9개 중학교 가운데 4교(44.4%)가 60명 이하의 작은학교였다. 배 의원은 현재 상황으로 보면, 초등학교에 작은학교 비율이 높고 시 지역보다 군지역으로 갈수록 비율이 높지만 향후 몇 년 사이에는 중고등학교에서도 작은학교 비율이 증가할 것인데, 이에 김천・상주・문경 교육장에게 적절한 대응책을 고민하고 있는지 질문했다. 또한 배 의원은 “상주와 문경은 도시로 인구 유출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데 이를 다른 관점에서 보면 인구 유입의 요인도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지원청이 작은학교의 학생을 늘리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교육지원청은 1952년 교육자치제 출범에 따라 교육구청으로 처음 설립됐으며, 지난 2010년 9월부터 교육청 산하의 지역교육청을 교육지원청으로 개칭하여 단위 학교에 대한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배 의원은 “교육지원청은 일반적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와 학원, 교습소의 업무를 담당하며 교육청이 광역자치단체의 전반적인 교육업무를 수행한다면, 교육지원청은 세부적인 교육업무를 수행하고 단위 학교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지역별로 교육여건, 당면한 현안들이 다르므로 교육지원청에서 각 지역의 교육 특성이나 여건을 고려해 학교를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 검찰, ‘민주당 돈봉투 의혹’ 회의 참석 의원 21명 공개

    검찰, ‘민주당 돈봉투 의혹’ 회의 참석 의원 21명 공개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재판에서 돈봉투가 살포됐다고 의심받는 모임에 한 번이라도 참석한 것으로 보이는 민주당 의원 21명의 실명을 공개했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이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 수사를 지휘하다가 비위 의혹이 불거진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를 직무에서 배제한 터라 민주당에 대한 수사 의지를 다지려는 차원에서 아직 혐의가 구체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명단 전체를 공개하는 ‘반격’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검찰은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부장 김정곤·김미경·허경무) 심리로 열린 윤관석 무소속 의원 등에 대한 정당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보좌관 박용수씨를 증인 신문했다. 검찰은 2021년 2월부터 4월까지 매주 수요일 국회 본청 외교통일위원장실에서 개최된 국회의원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을 박씨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자 명단을 법정 화면에 띄웠다. 화면에는 김남국·김병욱·김승남·김승원·김영호·김회재·민병덕·박성준·박영순·박정·백혜련·안호영·윤관석·윤재갑·이성만·이용빈·임종성·전용기·한준호·허종식·황운하 등 당시 민주당 의원 21명의 이름이 등장했다. 검찰은 민주당 의원 총 19명이 돈봉투를 받았는데 10명은 2021년 4월 28일 외통위원장실에서, 나머지 9명은 하루 뒤 국회 의원회관 등에서 수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날 화면에 띄운 명단은 돈봉투가 오갔다는 의혹을 받는 모임에 참석한 적이 있는 의원들의 명단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9월 윤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돈봉투를 수수한 민주당 의원 19명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씨가 2021년 4월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10개씩 두 차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 이 전 부총장이 이를 윤 의원에게 전달했고, 같은 달 28~29일 두 차례에 걸쳐 총 6000만원이 민주당 의원들에게 뿌려졌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명단에 오른 의원들은 수수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검찰이 이날 재판에서 전격적으로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된 민주당 의원 21명의 실명을 공개한 것은 ‘검사 탄핵’을 둘러싼 검찰과 민주당 간 충돌과 연관이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민주당이 ‘비위 의혹’으로 고발한 이 차장검사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내부 정리를 마친 만큼 민주당에 대한 공세 수위도 높였다는 관측이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적법했는지를 따질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 개최는 불발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부의심의위원회를 열고 송 전 대표가 신청한 수심위 소집 여부를 논의했지만 부의하지 않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앞서 회사원, 교수,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시민위원 15명을 서울고검 검찰시민위원 풀에서 무작위로 선정해 구성했다.
  • 부영, EBS ‘나눔 0700’에 10억 기부

    부영, EBS ‘나눔 0700’에 10억 기부

    부영그룹이 EBS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나눔 0700’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서울 중구 부영그룹 사옥에서 김유열 EBS 사장, 남선숙 방송제작 본부장 등을 만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전액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진다. 나눔 0700 프로그램은 장애인, 난치성 환우,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2010년 9월 첫 방송 이래 지금까지 1328명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프로그램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며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의 후원으로 프로그램 사례자들은 위기의 순간을 극복할 수 있었다. 컨테이너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살던 아이들이 안전한 새집으로 이사 갈 수 있었고, 병원비가 없어 그동안 다리 수술을 받지 못한 아이에게 수술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부영그룹이 지금까지 사회에 기부한 금액은 1조 1000억원이 넘는다.
  • 회담 불발로 ‘후순위’ 확인한 한중관계…정부는 “충분히 대화 가능”

    회담 불발로 ‘후순위’ 확인한 한중관계…정부는 “충분히 대화 가능”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았다. 중국과의 거리를 확인한 정부는 다시 각급 대화를 통해 다시 개선의 모멘텀을 마련할 전망이다. 이번 정상회담 불발로 양국 관계가 더 악화되거나 우려할 만한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분위기다. 정부가 오는 26일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최종 조율 중인 가운데 20일 교도통신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25~26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회의가 성사되면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가미카와 외무상이 부산에서 모여 북한 문제를 비롯해 북러 간 군사협력 등 지역정세와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정세까지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마지막으로 개최된 뒤 4년간 열리지 않은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논의도 주력할 전망이다. 당초 정부는 올해 안에 3국 간 정상회의를 갖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일정 조율 등 실무적인 이유로 다소 늦춰지는 모양새다. 정부가 중국과의 소통을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인 것은 올해 하반기 들어 두드러졌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뒤 특히 올해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데 집중하며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워싱턴 선언’을 내놨고, 이어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통해 한미일 3국으로 협력 체계를 넓혔다. 그 사이 중국과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 갈등, 윤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발언 논란 등으로 더욱 경색됐다. 정부는 지난 7월 인도네시아에서 박 장관과 왕 부장의 회담, 9월 윤 대통령과 리창 총리 회담에 이어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시 주석과 면담 등을 계기로 꾸준히 중국 측에 관계 개선 의지를 내비쳤다. 한일관계 만큼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것은 아니지만 중국과는 여러 채널을 통해 꾸준히 소통하고 있음도 알려왔다. 이번에 정상회담이 불발된 데 대해서도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앞서 윤 대통령은 리창 총리를, 한 총리는 시 주석을 각각 만난 바 있어 한중 간 긴박한 현안은 어느 정도 해소된 상태”라며 “머지않은 시점에 외교장관들이 만나니 충분히 대화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를 통해 정상회의 준비가 속도를 내면 늦어도 내년 초쯤 리창 총리가 한국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한 총리와의 면담에서 먼저 언급한 시 주석의 방한 가능성도 여전히 양국 관계의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다만 현 시점에서 중국의 외교에서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후순위에 있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당분간은 조급해하는 모습보다는 협력할 만한 다양한 현안을 숙고하며 관계를 관리해나가는 데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 “지역구 정수라도” 국회의장 호소에도... 선거제 논의 ‘제자리’

    “지역구 정수라도” 국회의장 호소에도... 선거제 논의 ‘제자리’

    내년 4월 총선에 적용할 선거법 개정안 통과 시한이 7개월이나 지난 가운데 김진표 국회의장이 22일까지 지역구 의원 규모라도 합의해달라고 여야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소한 지역구·비례대표 의원 수라도 결정돼야 선거법 개정과 선거구 획정 논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야 간 이해관계가 첨예해 총선 예비후보 등록일인 다음달 12일 후보자의 이른바 ‘깜깜이 지원’이 잇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회의 직무 유기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20일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와 국회의장실 등에 따르면 김 의장은 해외 순방을 떠나기 직전인 지난 10일 원내대표 회동에서 “지역구 (의원) 정수라도 먼저 정해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에 넘겨주자”고 요청했다. 인구 감소에 따른 중구·종로구 병합 가능성을 포함해 조정이 필요한 지역구만 30곳에 달해 관련 논의가 시급하다는 취지다. 선거구획정위원회도 이날 지역구 수와 시도별 의원 정수 같은 구체적 선거구 획정 기준을 조속히 확정해 줄 것을 국회에 촉구했다. 해당 내용의 성명은 지난 2월과 9월에 이어 세 번째다. 지역구·비례대표 의원 규모에 대해 윤곽을 잡아야 지난 총선에서 위성정당의 난립으로 이어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개선 작업도 속도를 낼 수 있다. 국민의힘은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면서 과거의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돌아가자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지역구 의석을 현재 253석에서 240석으로 줄이고 비례의원을 47석에서 60석으로 늘리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 문제는 여야가 첫 단추인 지역구 의원 정수도 합의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는 점이다. 국민의힘 정개특위 간사인 김상훈 의원은 “부산엑스포 유치전 등 각종 출장으로 자리를 비우는 의원이 많아 소위에서 (지역구 의원 정수) 합의가 되더라도 전체회의 일정이 모두 유동적인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여야가 총선 직전 선거법에 합의해 위성정당 난립을 막지 못했던 지난 총선을 재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 중랑구, 중랑천 전 구간에 가로등 설치…야간 산책로 환하게

    중랑구, 중랑천 전 구간에 가로등 설치…야간 산책로 환하게

    서울 중랑구가 중랑천변 자전거도로 전 구간에 가로등 설치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중랑천변을 통행하는 보행자들과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야간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자전거도로 103곳에 가로등을 설치했다. 이번에 가로등이 설치된 구간은 장평교~월릉교까지 이어진 중랑천 자전거도로 중 약 5㎞의 구간이다. 구체적으로 ▲이화교~제2연육교(0.8㎞) 24곳 ▲2연육교~이문철교(1.2㎞) 16곳 ▲중랑교~장안교(1.2㎞) 45곳 ▲면목천합류부~장평교(0.6㎞) 18곳이다. 이에 따라 종전에 가로등이 단절되었던 중랑천변 자전거도로 모든 구간이 밝혀졌다. 가로등 조명은 일몰 15분 후에 켜져, 일출 15분 전까지 천변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천 산책로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전 구간에 가로등을 설치했다”라며 “앞으로도 중랑천 곳곳을 꼼꼼히 점검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에서는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중랑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우선 구는 지난 9월부터 범죄 예방 및 안전한 도보환경을 위해 중랑천 장미터널 산책로에 스피커를 설치하고 클래식 음악이 나오는 ‘중랑음악산책’을 운영 중이다. 또 천변 주변을 깨끗하게 정비하고, 장미, 유채꽃, 국화, 백일홍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꽃밭을 조성해 중랑천을 찾는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병도 위원장 선출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병도 위원장 선출

    서울시의회는 20일 개최된 제321회 정례회에서 2024년도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2024년도 예산을 심사·의결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2)을 선출했다. 이병도 예결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재선의원(제10대, 제11대)으로 지난 2020년도(2020.9~2021.9)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고, 2021년도(2021.9~2022.6)에도 예결특위 위원으로 활동했다. 더욱이 보건복지위원회와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했으며, 현재 도시계획균형위원회(2022.7~현재)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어 서울시의 주요 재정 현안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위원장은 미국의 연방준비은행(Fed)을 비롯한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BOE)이 잇달아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또한 내년도 세계 경제 성장률을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2.4%)보다도 낮아질 것으로 발표하는 등 내년도 경제 여건을 낙관할 수 없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10월 발표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도 1.4%로 예상하는 등 경기 전망이 밝지 않아 서민경제부담도 그만큼 가중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지난 9월 1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은 올해 예산보다 2.8% 증액된 656조 9000억원 규모이지만, 교육 분야 예산은 오히려 ▲6조 6000억원 감액됐고, 일반·지방행정 분야 예산 또한 감액됐으며 특히, 지방교부세는 ▲8조 5000억원이 감액되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재정 상황 또한 올해보다 상대적인 어려운 재정환경이라고 분석하였다. 이 위원장은 2024년도 예산안을 2023년도 본예산과 비교하면 서울시는 ▲1조 4675억원 감액 편성했고, 서울시교육청의 경우에도 ▲1조 7309억원 감액 편성하고 있어 재정여건과 시민의 니즈를 절충시키는 과정이 순탄치 않으리라고 전망했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의 경우에는 정부가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중 교육부의 지방재정교부금이 올해(68조 8000억원)대비 ▲6조 3725억원 감소함에 따라 중앙정부이전수입이 ▲6341억원 감소했고, 서울시의 경우에도 지방세수입을 2023년도 본예산(24조 8817억원)에 비해 ▲6465억원이 감액된 24조 2352억원으로 편성하는 등 ’23년도보다 긴축재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은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 하나 복지·경제·안전·기후위기 분야 등에 대한 시민의 요구는 증가하고 있어 관련 분야에 대규모 예산 투입이 불가피하기에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집행기관과 협의하여 가능한 범위 내에서 세입·세출 조정을 통해 가용재원도 확보하고 재정안정화방안도 함께 마련한다는 예산심사 방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장은 예산심의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사업의 내용과 재원을 검토하는 과정으로 서른세 명 예결위원모두가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뿐만 아니라 연내 집행 가능성까지 철저하게 심사해 서울시민께서 맡겨주신 재정의 파수꾼 역할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