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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7억 임금·퇴직금 체불’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구속

    ‘347억 임금·퇴직금 체불’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구속

    300억원대 임금 및 퇴직금 체불 혐의를 받는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이 19일 구속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남인수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 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남 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에 앞서 임금 체불 문제 해결 계획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위니아전자 및 위니아 근로자 649명의 임금과 퇴직금 347억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를 같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대유위니아 그룹과 박 회장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등을 거쳐 수사를 윗선으로 확대해왔다. 검찰은 박 회장이 위니아전자 등 회사 경영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보고 지난 13일 박 회장을 소환조사한 데 이어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박 회장은 지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골프장을 매각해 임금 체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으나 대금을 마련하고도 체불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 위증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 ‘상습 음주운전에 바꿔치기’로 집행유예…가수 이루, 다시 법정에

    ‘상습 음주운전에 바꿔치기’로 집행유예…가수 이루, 다시 법정에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가수 겸 배우 이루(본명 조성현)가 오는 3월 항소심 법정에 다시 선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제2-2형사부(부장 이현우)는 범인도피 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과속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루의 항소심 첫 재판 기일을 오는 3월 7일로 정했다. 이루는 지난 2022년 9월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후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되자 동승자였던 여성 프로골퍼 A씨와 말을 맞추고 A씨가 운전한 것처럼 꾸민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이루는 같은 해 12월에는 함께 술을 마신 지인 B씨에게 열쇠를 건네주며 음주운전을 하게 하고, 자신은 다른 지인 C씨의 차를 타고 강변북로에서 시속 180㎞ 이상으로 차를 몰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검찰은 “이루가 초범이지만 단기간 반복적으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고 처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고려해 징역 1년과 벌금 1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루의 변호인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이루가 인도네시아 한류 주역으로 공로가 있고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달라”며 재판부에 선처를 부탁했다. 재판부는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전과가 없는 점을 고려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10만원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1심 결과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 진정한 K발레 매력 보여준 ‘코리아 이모션 情’

    진정한 K발레 매력 보여준 ‘코리아 이모션 情’

    서양의 예술 장르인 발레가 완벽하게 동양의 예술로 재탄생했다. 곱고 단아한 움직임들은 마치 화폭을 내밀하고 힘있게 채워나가는 붓질 같았고 그렇게 완성된 그림에는 신비로움이 가득했다. 한국적 아름다움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이 안에 가득 들어있다고 확신할 수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창작발레 ‘코리아 이모션 정(情)’이 한층 더 높아진 완성도와 함께 올해 국내 발레공연의 첫 포문을 열었다. 이 작품은 한국인을 대표하는 감정인 ‘정’을 몸의 언어로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2021년 초연했을 당시 ‘미리내길’, ‘달빛 영’, ‘비연’, ‘강원, 정선 아리랑’ 총 4개 작품이었는데 지난해 ‘동해 랩소디’, ‘달빛유희’, ‘찬비가’, ‘다솜1’, ‘다솜2’를 더해 총 9개 작품이 전체를 이루게 됐다.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코리아 이모션 정’은 더 섬세하고 완벽해진 모습으로 돌아와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무용수들의 움직임은 신화 속 존재들처럼 신비로우면서도 우리 전통문화가 가진 에너지를 흠뻑 뿜어냈다. 한국적인 정서를 품은 발레는 마치 우리 고유의 춤처럼 다가왔고 처연하고 아름다우면서도 때로는 힘 있게 완급조절을 해가며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감정들을 극대화했다.‘코리아 이모션 정’은 한국적인 의상, 무대 연출, 동작 등이 어우러진 진정한 K발레라는 점에서 더 특별한 가치가 있다. 유수한 고전발레 작품들의 인기와 위상이 견고한 발레계에서 창작발레 작품, 그것도 순수하게 한국적인 소재로 창작한 작품이 얼마만큼 매력적일 수 있는지 보여줬기 때문이다. 편견을 깨고 이질적인 것들의 환상적인 어우러짐 속에 완성된 그림은 섬세한 아름다움을 뽐냈고 거기에서 오는 감동은 진한 여운을 남겼다. 국악에 발레가 될까 싶은데도 기대 이상이었고 정적인 동양화에 숨은 역동적인 움직임이 있다면 분명 이럴 것이란 인상을 남기는 작품이었다. 이번 공연에서도 특히 주목받은 작품은 ‘미리내길’이다. 수석무용수 강미선이 지난해 ‘브누아 드 라 당스’ 최우수 여성무용수상을 받은 작품인 동시에 이번 공연을 끝으로 은퇴하는 수석무용수 손유희가 남편인 이현준과 함께 호흡을 맞춰 유종의 미를 거둔 작품이기 때문이다. 각 작품이 끝날 때마다 엄청난 박수와 함성이 쏟아졌지만 ‘미리내길’은 다른 작품보다 더 열띤 반응이 터져 나왔다.관객들은 이 작품을 통해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은 유니버설발레단의 2024년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품게 됐다. 문훈숙 단장은 “‘코리아 이모션 정’은 그간 선보였던 ‘심청’, ‘발레 춘향’과는 다른 결의 한국적 컨템포러리 작품으로 우리 선율과 몸짓이 발레 언어와 농밀한 조화를 이루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창작 역량이 밀집된 작품이기에 40주년 시즌 개막작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남은 올해 ‘로미오와 줄리엣’(5월), ‘더 발레리나’(6월), ‘라 바야데르’(9월), ‘호두까기인형’(12월)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 “1억원 빌린 뒤 감감무소식”…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1억원 빌린 뒤 감감무소식”…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이 지인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1억원 가량을 빌렸다가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19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사기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6∼9월쯤 지인 B씨에게 동업을 제안하며 투자금 명목으로 9600만원을 받은 뒤 이를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A씨가 돈을 건네받았음에도 동업 관련 소식이 없고 연락도 점차 뜸해지자 B씨는 지난해 11월 그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 내용과 여러 증거를 대조했을 때 혐의가 입증된다고 판단돼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설명했다.
  •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D-200, 국제공모전 접수 시작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D-200, 국제공모전 접수 시작

    전통·전승도자, 실용도자, 조형도자, 설치, 미디어, 음향 등의 작품···대상 6천만 원한국도자재단이 19일 ‘2024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KICB, Korean International Ceramic Biennale)’ D-200일에 맞춰 ‘국제공모전’ 온라인 접수를 시작했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은 전 세계 작가들의 주요 작품 발표 및 공개경쟁을 통해 도자예술의 동시대 흐름을 교류하고 예술적 담론과 도자예술의 미래를 제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 교류 무대다. 국내외 신진 작가의 등용문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에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작가 1,184명이 참가, 2,503점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국제 행사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모집 대상은 흙(도자)을 주재료로 사용하거나 소재로 한 전통·전승도자, 실용도자, 조형도자, 설치, 미디어, 음향 등의 작품으로 신작 또는 국내외 타 공모전에서 수상하지 않은 작품이며 1인당 2점까지 응모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 기간은 오는 3월 18일까지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누리집(kicb.or.kr)에서 작품 설명서, 작품 디지털 이미지 5컷, 작가 노트 등을 양식에 맞게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KICB 대상(1명) 6천만 원 ▲KICB 우수상(7명) 각 1천만 원 ▲KICB 전통상(2명) 각 1천만 원 ▲KICB 상(50명) 등 총 60명을 선정해 총 1억 5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 상장 등의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올해 제12회를 맞이하는 2024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이천, 여주, 광주를 중심으로 경기도 곳곳에서 개최된다.
  • ‘347억 임금·퇴직금 체불’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영장심사

    ‘347억 임금·퇴직금 체불’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영장심사

    347억원의 임금과 퇴직금 체불 혐의를 받는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19일 오전 11시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성남지원에 출석한 박 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말없이 법정으로 들어갔다. 박 회장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위니아전자와 위니아 근로자 649명의 임금과 퇴직금 347억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있다. 앞서 검찰은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를 같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대유위니아 그룹과 박 회장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등을 거쳐 수사를 확대했다. 검찰은 박 회장이 위니아전자 등 회사 경영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보고 지난 13일 박 회장을 소환조사한 데 이어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위니아전자의 임금·퇴직금 체불 규모가 근로자 393명에 대한 임금 302억원인 것으로 파악했는데, 압수물 분석 등 수사를 거쳐 박현철 대표 취임 이전 위니아전자의 체불뿐만 아니라 위니아의 체불을 추가로 확인해 그룹을 총괄하는 박 회장 혐의에 반영했다. 아울러 박 회장은 지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골프장을 매각해 임금 체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으나, 대금을 마련하고도 체불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 위증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박 회장의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잡고보니 또 그놈”…6년 전 같은 경찰에게 또 붙잡힌 빈집털이범

    “잡고보니 또 그놈”…6년 전 같은 경찰에게 또 붙잡힌 빈집털이범

    설 연휴에 빈집을 턴 절도범이 6년 전 검거됐던 경찰관에게 또다시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절도) 위반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쯤 울산 남구의 한 주택 2층에 가스 배관을 타고 침입해 귀금속과 현금 등 12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설 연휴 기간 밤에 불이 꺼진 집을 노렸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던 중 범인이 6년 전 검거한 빈집털이범 A씨와 같은 사람인 것을 알아보고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잠복 이틀 만에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이 검거하는 순간 A씨도 경찰을 알아보고 범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비슷한 범죄로 복역하다 지난해 9월 출소했으나 이번에 다시 구속됐다.
  • 한국축구 일으켜 세울, 믿음의 ‘호랑이 심장’ 감독 급구!

    한국축구 일으켜 세울, 믿음의 ‘호랑이 심장’ 감독 급구!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축구에 큰 상처만 남긴 채 취임 1년도 안 돼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한국 축구를 치유하고 복원할 차기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에 관심이 쏠린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6일 클린스만의 경질을 확정하며 곧 신임 전력강화위원장을 뽑는 등 전력강화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에 돌입하기로 했다. 18일 축구계에 따르면 현재로선 임시 감독 체제를 거쳐 정식 감독을 선임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와 본선까지 정주행할 사령탑을 뽑기에는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이다. 2022 카타르월드컵 종료 뒤 클린스만 선임까지 약 3개월이 소요됐다. 이번 2차 예선에서 C조 1위(2승)를 달리는 한국은 3월 21일과 26일 태국과의 2연전, 6월 6일 싱가포르 원정, 같은 달 11일 중국과의 홈 경기까지 4경기를 남겼다. 3차 예선은 오는 9월 시작해 내년 6월까지 펼쳐진다. 한국 축구는 임시 체제를 여러 번 경험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때는 조광래 감독이 3차 예선 1경기를 남기고 경질된 뒤 최종 예선은 최강희 감독이 마무리하고 본선은 홍명보 감독이 맡았다. 브라질월드컵이 끝나고 홍 감독이 사퇴하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 부임 전까지는 신태용 당시 대표팀 코치가 임시 지휘봉을 잡아 2차례 평가전을 소화하기도 했다. 2006 독일월드컵 때는 움베르투 쿠엘류 감독이 2차 예선 초반 사실상 경질되자 당시 수석코치였던 박성화 감독의 2개월 대행 체제를 거쳐 조 본프레레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으나 그 역시 1년 2개월 만에 퇴출당한 뒤 본선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치렀다. 임시 감독 후보군으로 최용수(전 강원FC), 박항서(전 베트남 대표팀), 신태용(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홍명보(울산 HD), 김기동(FC서울), 황선홍(올림픽대표팀), 김학범(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등이 세평에 오르내린다. 최 감독은 K리그에서 성과도 거뒀고, 현재 야인 신분이다. 박 감독 또한 1년 넘게 휴식기를 갖고 있다. 신 감독은 오는 6월 계약 종료 예정이다. 2024시즌 개막을 앞둔 K리그 현직 감독들과 4월 파리올림픽 예선을 준비 중인 황 감독은 여의찮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축구단 운영 규정’을 보면 국내 감독이나 코치가 각급 대표팀 지도자로 선임될 경우 소속팀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응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협의를 거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 체제 이후 정식 지휘봉도 국내 감독이 잡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번 아시안컵을 통해 자중지란을 드러낸 대표팀을 다시 한 팀으로 만들 수 있는 선수단 장악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부임 뒤 선수들을 파악해야 하는 외국 감독보다는 그 면면을 잘 알고 있는 국내 감독에게 시선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클린스만에게 위약금을 지급해야 하는 협회의 재정적 부담까지 고려하면 더욱 국내 감독에 무게가 쏠린다. 클린스만과 계약에는 경질시 잔여 연봉 지급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이 2년 이상 남았기 때문에 클린스만과 그 코치진에 최소 70억원, 최대 100억원에 달하는 위약금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클린스만 경질을 발표하며 “대표팀을 한 팀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 그게 다음 감독의 중요한 덕목 중 하나”라면서 위약금과 관련해서는 “금전적 문제가 생긴다면 (회장으로서) 재정적 기여를 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6000억원 벌금 폭탄… 지지자들 “대신 내주자”

    트럼프 6000억원 벌금 폭탄… 지지자들 “대신 내주자”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억 5000만 달러(약 6000억원) 상당의 벌금을 물게 됐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의 아서 엔고론 판사는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민사 사기 혐의와 관련해 뉴욕주에 3억 6400만 달러의 벌금을 내라고 판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3억 5500만 달러,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에게도 각각 400만 달러, ‘트럼프의 회계사’로 불렸던 앨런 와이셀버그에게도 1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번 판결은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이 2022년 9월 트럼프 전 대통령과 트럼프그룹이 은행과 보험사로부터 유리한 거래조건을 얻기 위해 보유 자산 가치를 허위로 부풀려 신고했다면서 제기한 민사소송의 결과로 나왔다. 이날 판결에서 엔고론 판사는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으로 3년간 뉴욕주 내 사업체에서 고위직을 맡을 수 없도록 금지했다. 지난달 2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28년 전 성추행 피해자 진 캐럴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8330만 달러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이 벌금과 합하면 그가 한 달 내 지불할 벌금은 4억 5000만 달러로 늘어난다. 현지 매체가 가장 최근 연간 재무제표인 2021년 6월 말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유한 현금, 주식이나 현금 등가물은 2억 9400만 달러 규모로, 벌금을 모두 납부하려면 일가가 보유한 각종 부동산 자산을 담보로 돈을 빌리거나 자산을 매각해 현금을 마련해야 할 수도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판결에 대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선거 개입이자 마녀사냥”, “엉터리”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즉각 항소하고 고위직 수임을 금지한 명령의 효력을 중단하는 가처분 신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벌금을 내주겠다며 모금에 나섰다. 미국 부동산사업가 그랜트 카돈의 부인 엘레나 카돈은 이날 ‘고펀드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벌금액 모금 사이트를 개설해 24시간 만에 8만 4354달러(1억 1000만원)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 [단독] 나는 피해자가 아니랍니다[전세사기, 끝나지 않은 악몽(중)]

    [단독] 나는 피해자가 아니랍니다[전세사기, 끝나지 않은 악몽(중)]

    “나이 어린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70대 노인 같은 경제적으로 곤궁하고 취약한 사람들을 상대로 한 범행으로 수법이 매우 불량하다. 피해자들의 보증금은 대출을 받거나 퇴직금이나 평생 일해 모은 돈으로서 그들의 거의 유일한 재산이다. 앞으로 금융기관에 갚아야 할 채무는 피해자들의 재정 능력을 벗어날 정도로 막대하다. 피고인들은 피해자들로부터 살아갈 희망을 송두리째 앗아가 버렸다. 피고인들은 주택임대차거래에 관한 사회공동체의 신뢰를 처참하게 무너뜨렸다.” 191명에게 148억원 규모의 전세사기를 벌여 4명을 극단적 선택으로 몰고 간 ‘건축왕’ 남모(63)씨에 대한 지난 7일 1심 재판에서 인천지법 형사1단독 오기두 판사는 징역 15년과 범죄수익 115억 5800만원 추징을 선고하며 이렇게 말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남씨를 비롯한 전세사기 ‘왕’과 ‘왕자’들에게 삶의 희망까지 차압당한 1만 3384건 중 정부로부터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한 사례는 2440명(18.2%)에 이른다. 집주인이 보증금을 떼먹을 의도가 없었다거나, 이를 속일 의도를 입증하지 못했거나, 다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이유가 대부분이다. 전세 제도의 허점을 악용해 공동체 신뢰를 허문 악랄한 범죄이자 사회적 재난임에도 국가가 책임질 순 없으니, 불운을 탓하라는 식이다. 서울신문이 만난 서울 은평구 김모(34)씨와 경기 오산시 송모(32)씨, 서울 구로구 황정연(45)씨 등은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보증금을 되돌려받기 위한 법정 싸움과 국가로부터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기 위한 전쟁을 동시에 치르고 있었다. 특별법상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으려면 ▲주택 인도와 전입신고를 마치고 확정일자를 갖춘 경우이거나 ▲보증금 3억원 이하(최대 5억원 이하) ▲‘다수 임차인’에게 보증금 미반환 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것이 예상되는 경우 ▲임대인이 보증금 미반환 의도가 있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 등 4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날 서울신문 취재팀이 만난 김씨는 지난해 10월 피해자 불인정 통지서를 받았다. 다수 임차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집주인의 기망(欺罔) 의사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김씨는 2021년 3월 전세 2억 5000만원에 은평구의 빌라를 얻었다. 그땐 전세난이 한창이었다. 매매가보다 전셋값이 높았지만 근저당과 압류가 없어 계약했다.2022년 7월 집주인이 바뀌었다. 김씨는 이를 뒤늦게 알았고, 계약했던 집주인에게 연락했지만 “부동산에 물어보라”는 답만 돌아왔다. 그즈음 언론 등에 나오던 전세사기 수법과 비슷하단 생각이 들었다. 집주인과 공인중개사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지만, 검찰은 ‘사기 의도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김씨는 새 집주인 연락처라도 알려 달라고 부탁했지만, 수사기관은 개인정보라며 거부했다. 김씨는 기자에게 “집주인의 사기 의도를, 수사권도 없는 나보고 입증하라는데 막막하다. 그나마 연락처는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경찰에서도 알려주지 않는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씨는 임차권 등기를 마친 뒤 보증금 반환 소송을 하고 있다. 소송에서 이기면 경매권을 가져올 수 있어 몇천만 원을 손해 보더라도 낙찰받을 계획을 하고 있다. 김씨는 수백만 원이 들어가는 경매·소송 비용이라도 도움을 받으려고 정부에 피해자 신청을 했지만 거부당했다. 김씨는 “공인중개 시스템 안에서 서류 검토도 하고 깨끗한 물건이어서 계약한 건데 소유권 이전이 일어나 버리면 세입자는 법적 대항 수단이 아무것도 없다”고 토로했다. 송씨도 지난달 피해자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결정문을 받았다. 그는 전세사기가 확산하기 전인 2019년 12월 보증금 7500만원에 오산의 다가구주택에 전세를 들어갔다. 건물 근저당이 10억 800만원 있었지만 중개사는 “안전한 집”이라며 계약을 종용했다. 하지만 이듬해 4월 집주인이 빚을 갚지 못했다는 이유로 임의경매 개시 결정이 내려졌다가 취소되고 압류가 걸렸다. 결국 2022년 10월 강제경매를 통해 건물이 다른 낙찰자에게 넘어갔다. 낙찰대금이 선순위 임차인들의 보증금과 근저당, 세금을 변제하는 데 모두 쓰인 탓에 경매 배당순위가 일곱 번째였던 송씨는 한 푼도 건지지 못했다. # 정부가 구제 거부스스로 집주인 고의성 입증하라니법적 보호 못 받은 채 길바닥 쫓겨나 새 집주인의 퇴거 명령으로 송씨는 그해 12월 길가로 나앉았지만, 저항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없었다. 송씨는 사기와 강제집행면탈 혐의로 이전 집주인을 고소했지만,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됐다. 송씨는 전세계약 당시 받은 대출 6750만원에 현재 사는 집 보증금에도 1600만원의 대출이 껴 있다. 대출 원금은커녕 이자도 제때 내기 버거워 연체가 쌓여 간다. 기존 대출 만기를 유예하고 금리라도 낮춰 보려고 피해자 신청을 했지만, 돌아온 답은 ‘피해자가 아니다’였다. 현재 그는 개인회생을 고민하고 있다. 시아버지와 남편, 세 살짜리 아기와 한집에 사는 황씨는 4년 전 어렵게 아이를 갖자 큰맘 먹고 조금 넓은 집으로 옮기기로 했다. 2020년 9월 이사를 했고, 2년간은 행복했다. 재계약 시점에 황씨는 집주인이 바뀐 사실을 통보받았다. 불안했지만, 집주인은 “내가 집이 한두 채가 아니다. 보증금 떼일 걱정 하지 말라”며 오히려 재계약을 제안했다. 보증금을 돌려받더라도 이사할 곳이 마땅치 않았던 황씨는 보증금을 올려 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여 2억 8000만원에서 2억 9767만원으로 높여 재계약했다. 악몽이 시작된 건 지난해 11월이다. 집주인은 ‘파산 신청을 했다’면서 보증금 그대로 매입하라고 일방 통지했다. 문제는 이 집이 상가로 허가받은 근린생활시설이어서 주거용으로 쓰려면 해마다 과태료를 내야 한다는 점이다. 황씨는 피해자 신청을 고민하고 있지만, 기망 의도 입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내가 죄를 지은 건 아니잖아요. 사기를 당한 건데 피해자로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하니 전부 놓아 버리고 싶은 심정이에요.” 황씨의 눈가는 인터뷰 내내 젖어 있었다. # 깜깜이 결과 통보피해자에게 세부 기준 등 미공개참여연대, 이달 말 행정심판 제기 위원회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인정 여부가 결정되는 과정도 ‘깜깜이’다. 피해자들은 결과만 통보받을 뿐이다. 이에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한 피해자들은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다. 참여연대 등은 지난해 8월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가 밀실 심의를 진행한다며 정보공개 청구 소송을 냈다. 전세사기 피해자를 결정하는 위원회에서 ‘다수의 임차인’, ‘기망’, ‘반환할 능력’ 등의 세부 기준을 공개하지 않는 건 부당하다며 심의 및 결정 절차, 회의록 내용 등을 공개하라는 취지였다. 그러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참여연대는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한 세입자들을 모아 이달 말 행정심판을 제기한다. 현재까지 30여명이 모였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위원회가 세부 기준을 공개하지 않아 이를 알 수 없기 때문에 피해자들의 고통이 점점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 [단독] “동네엔 죄다 늙은이만”… 서울 일반고에도 인구 소멸이 닥쳤다

    [단독] “동네엔 죄다 늙은이만”… 서울 일반고에도 인구 소멸이 닥쳤다

    “동네에 나 같은 늙은이들만 있는데 학교가 유지될 수 있겠어요.” 지난 14일 서울 도봉구 도봉고 앞에서 만난 주민 지모(69)씨는 “학생이 많아 동네에 활기가 돌았는데 이제 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은 죄다 노인뿐”이라며 아쉬워했다. 2003년 문을 연 도봉고는 개교 20년 만인 다음달 1일 폐교된다. 서울에서 일반고가 폐교되는 첫 사례다. 도봉고의 마지막 배움터지킴이 박창균(70)씨도 “지난달 4일 졸업식 이후 몇몇 직원 외엔 학교를 찾는 이가 없다”며 “이대로 문을 닫는다고 생각하니 안타깝다”고 전했다. 학교 한쪽엔 화이트보드, 이젤 등 버려야 할 교구들이 쌓여 있었다. 소수의 행정직원이 있을 뿐 오가는 발길도 끊겼다. 도봉고는 개교 이후 학생수 200명대를 유지하다가 2021년 75명, 2022년 42명으로 학생수가 급감해 폐교 절차를 밟게 됐다.18일 서울시에 따르면 도봉고가 있는 도봉1동은 서울에서도 대표적인 고령인구 밀집 지역이다. 지난해 9월 기준 도봉1동의 고령인구 비율은 30.1%로, 서울 평균(18.2%)보다 약 1.7배 높다. 학교에 다닐 만한 가구원이 유입되지 않은 영향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신입생들이 가고 싶어 하는 고등학교의 ‘희망 배정률’이 평균 80% 수준인데 도봉고는 20%도 안 돼 학교를 유지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도봉고뿐 아니라 서울 성동구의 성수공고도 다음달 폐교된다. 도보로 10분 거리인 성수동 카페거리가 인파로 북적이는 데 반해 성수공고 주변은 공사장 소음이 간혹 들려올 뿐 고요함만 감돌았다.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이모씨는 “10년 전까지만 해도 등하교 시간에 학생들이 북적이고 생기가 도는 곳이었다”며 “2~3년 전부터는 교사가 학생보다 많은 학교가 됐다더라”고 전했다. 성수공고는 학령인구 감소, 극심한 취업난에 따른 특성화고 기피 현상이 맞물리면서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다 2021년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휘경공고와의 통폐합이 결정됐다. 도봉고와 성수공고를 시작으로 서울에서도 문을 닫는 중·고등학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실제 저출생으로 학교에 다녀야 할 아이가 줄어들면서 도시 지역의 중·고등학교 폐교는 이미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신문이 1978~2023년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부터 2023년까지 폐교된 공립 중·고등학교 134개(분교 제외) 중 31개(23.1%)는 도시 지역 학교였다. 1978년부터 2009년까지 폐교된 96개 중 12개(12.5%)가 도시 지역 학교인 점을 고려하면 도시에서도 폐교가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또 문을 닫은 중·고등학교 10곳 중 6곳(58.2%)은 2010년 이후 사라진 것으로 분석됐다. 초등학교뿐 아니라 비교적 규모가 큰 중·고등학교도 최근 심화한 학령인구 감소의 여파로 문을 닫고 있다는 얘기다. 도시 지역 가운데 서울·인천·대구 등 대도시권에서 폐교된 학교는 2010년 이후 17개로 집계됐다. 중·고등학교 폐교는 지역을 막론하고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개발원의 2024~2029년 학생수 추계 자료를 보면 전국 초·중·고등학생 수는 올해 513만 1218명에서 2026년에는 483만 3026명으로 500만명대가 무너진다. 서울시교육청의 2024~2028학년도 학생 배치계획에 따르면 2028년엔 학생수가 300명 이하인 소규모 중·고등학교 103개(14.5%)가 폐교 대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문제는 연령이 어려 상대적으로 대체 학교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초등학교와 달리 중·고등학교가 문을 닫으면 인근 지역의 교육 여건은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지난해 기준 전국 초등학교는 6175개지만 중학교는 3264개, 고등학교는 2379개다. 학교수가 적은 만큼 폐교로 통학 거리가 길어지고 해당 지역의 신규 유입 인구가 줄어들 수 있다. 폐교 기준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학생수를 주요하게 본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수 300명 이하인 중·고등학교의 경우 통폐합 대상으로 분류한다. 부산시교육청은 도시 지역 240명 이하, 읍 단위 지역 120명 이하, 면 단위 60명 이하인 경우다. 다만 실제 폐교 여부를 결정할 때 학부모 절반 이상의 동의 등도 고려한다. 한 시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수 이외에도 통학 거리, 향후 인구 증감 등을 종합 고려해 폐교를 최종 결정한다”고 말했다. 학교마다 교육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폐교 기준에 통학 거리 등을 명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제영 이화여대 교육학과 교수는 “통학 거리가 길면 면학 의지가 떨어질 수 있다”며 “폐교 대상을 선정할 때 재정적 측면은 물론 주민 동의와 통학 여건을 반드시 고려하고 이를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주형 경인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통폐합 시) 학생의 학교 선택권과 양질의 교육을 받을 교육권이 적절하게 보장된다는 전제를 갖춰야 한다”고 짚었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영어나 인공지능(AI) 몰입학교로 소멸 지역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다른 지역에서 올 유인책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 팝스타 비욘세 신곡 라디오 방송국에서 ‘찬밥신세’, 왜? [아몰걍듣]

    팝스타 비욘세 신곡 라디오 방송국에서 ‘찬밥신세’, 왜? [아몰걍듣]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의 신곡이 한 라디오 방송국에서 ‘찬밥’ 신세 취급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비욘세는 최근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에서 컨트리풍 신곡을 깜짝 공개했다. 밴조 소리와 휘파람이 흐르는 전형적인 컨트리풍의 곡 ‘텍사스 홀덤’(Texas Hold ’em)과 스틸 기타와 강렬한 오르간이 특징인 ‘16 캐리지’(16 carriages)이었다. 다음달 29일 발매될 8집 ‘르네상스 액트 2’(RENAISSANCE Act 2)가 컨트리 앨범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팝스타 비욘세 신곡 거부한 라디오 방송국 미국 오클라호마의 한 컨트리 라디오 방송국에 한 청취자가 비욘세의 신곡 재생을 요청했으나 이를 거절 당했다. 지난 14일 소셜미디어 엑스에 글을 올린 이 청취자는 “지역 컨트리 라디오 방송국에 비욘세의 신곡 ‘텍사스 홀덤’ 재생을 요청했지만 ‘우리는 컨트리 음악 방송국이기 때문에 비욘세의 노래를 틀지 않는다’라는 답장을 받았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방송국에 이메일과 전화로 문의가 쇄도했다. 방송국 관계자는 “담당자가 비욘세의 신곡이 컨트리 장르라는 걸 인지하지 못했다”며 “비욘세 신곡 파일을 받자마자 방송국 재생 목록에 추가했다”고 해명했다. 비욘세 노래 거부(?) 사태는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 컨트리 음악계가 비욘세를 배제했던 일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비욘세와 컨트리, 환영받지 못하는 조합? 비욘세가 컨트리 음악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6년 앨범 ‘레모네이드’(Lemonade)에서 ‘대디 레슨’(Daddy Lessons)이라는 컨트리 장르의 트랙을 내놓았다. 이 노래로 같은해 컨트리 뮤직 어워드(CMA Awards)에서 무대에 올랐지만, 일부 보수적인 컨트리 음악 팬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래미상 컨트리 부문에 후보로 제출했지만 해당 위원회에서 노래를 거부했다는 일화는 이미 유명하다. ‘비욘세 신곡 거절’ 해프닝에 이런 배경이 있었으니, 컨트리의 본고장인 텍사스 출신의 비욘세가 흑인이라는 이유로 컨트리 장르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불만이 나오는 이유다. 대중 문화 전문가 마이크 뮤즈(Mike Muse)는 이번 논란에 대해 “컨트리 음악은 흑인 문화와 흑인 역사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심지어 서아프리카에서 유래한 악기 밴조에서 비롯된 음악이다”며 백인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컨트리 장르에 대한 오해를 설명하기도 했다. ‘팝을 넘어서 컨트리로’ 장르 확장하는 팝스타들 미국 대중음악매체 빌보드는 ‘지난해 빌보드 차트에 컨트리 음악이 주류가 된 이후 팝 음악을 하던 아티스트들이 컨트리 장르로 진출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래퍼이자 싱어송라이터 포스트 말론(Post Malone)은 엔터테인먼트 전문매체 엑세스 할리우드 인터뷰에서 ‘컨트리 음악을 준비 중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밝히며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팝스타 에드 시런(Ed Sheeran) 역시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컨트리 장르로 전향하고 싶다”며 “그 문화를 사랑하고 작곡을 좋아한다”며 컨트리 음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어필한 바 있다. 얼터너티브 가수 라나 델 레이(Lana Del Rey)는 오는 9월 발매할 10집 ‘Lasso’에 “컨트리풍 사운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히며 사람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 [단독] 서울 고교까지 닥친 학생 절벽…2010년 이후 ‘도시 폐교’ 급증

    [단독] 서울 고교까지 닥친 학생 절벽…2010년 이후 ‘도시 폐교’ 급증

    “동네에 나같은 늙은이들만 있으니 학교가 유지될 수 있겠어요.” 지난 14일 서울 도봉구 도봉고 앞에서 만난 주민 지모(69)씨는 “학생들이 있을 땐 동네가 활기가 돌았는데 이제 거리에서 마주치는 죄다 노인뿐”이라며 아쉬워했다. 2003년 개교한 도봉고는 개교 20년 만인 다음달 1일 폐교된다. 서울에서 일반고가 폐교되는 첫 사례다. 도봉고의 마지막 배움터지킴이 박창균(70)씨도 “지난달 4일 졸업식 이후에는 몇몇 직원 외엔 학교를 찾는 이가 없다”며 “이대로 문을 닫는다고 생각하니 안타깝다”고 전했다. 도봉고에는 소수의 행정직원이 있을 뿐 오가는 발길이 뚝 끊겨 있었다. 학교 한쪽에 쌓아둔 화이트보드, 이젤 등 폐기해야 할 교구들이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마저 자아냈다. 도봉고는 개교 이후 학생 수 200명대를 유지하다가 2021년 75명, 2022년 42명으로 학생 수가 급격히 줄면서 결국 폐교 절차를 밟게 됐다.18일 서울시에 따르면 도봉고가 있는 도봉1동은 서울에서도 대표적인 고령인구 밀집 지역이다. 지난해 9월 기준 도봉1동의 고령인구 비율은 30.1%로, 서울시 평균(18.2%)보다 약 1.7배 높다. 학교에 다닐만한 가구가 유입되지 않은 영향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고등학교 희망 배정률이 평균 80% 수준인데, 도봉고는 20% 아래로 떨어진 상황이었다”며 “학교를 유지하기 어려워 통폐합됐다”고 설명했다. 도봉고뿐 아니라 성동구의 성수공고도 다음달 폐교된다. 도보로 10분 정도 떨어진 성수동 카페거리에는 오가는 인파로 북적였지만, 성수공고 주변은 공사장 소음만 간혹 들려올 뿐 고요함만 감돌았다.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이모씨는 “10년 전까지만 해도 등하교 시간에는 학생들이 몰리면서 주변까지 활기가 돌았다”며 “학생이 줄기 시작하더니 2~3년 전부터는 교사가 학생보다 많은 학교가 됐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성수공고는 학령 인구 감소, 극심한 취업난에 따른 특성화고 기피 현상이 맞물리면서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다른 특성화고보다 유독 학생 수가 적었던 성수공고는 2021년 동대문구에 있는 휘경공고와 통폐합하기로 결정됐다. 도봉고와 성수공고를 시작으로 서울에서도 문을 닫는 중·고등학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이후 중·고교 폐교↑…대도시서 17개 실제로 저출생으로 학교에 다녀야 할 아이들이 줄어들면서 도시지역의 중·고등학교 폐교는 이미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신문이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부터 2023년까지 폐교된 공립 중·고등학교 134개(분교 제외) 가운데 31개(23.1%)는 도시 지역 학교였다. 1978년부터 2009년까지 폐교된 96개 중 12개(12.5%)가 도시 지역 학교인 점을 감안하면, 폐교되는 학교 수와 비중 모두 높아지고 있다. 폐교된 중·고등학교 10곳 중 6곳(58.2%)은 2010년 이후 사라진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들어 심화한 학령 인구 감소의 여파로 초등학교뿐 아니라 비교적 규모가 큰 중·고등학교도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는 얘기다. 폐교 숫자가 늘었을 뿐 아니라 농어촌에서 도시로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도시 지역 가운데 서울·인천·대구 등 대도시권에서 폐교된 학교도 2010년 이후 17개로 집계됐다. 학령 인구 감소가 계속되는 만큼 문을 닫는 중·고등학교는 지역을 막론하고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개발원의 2024~2029년 학생 수 추계 자료를 보면, 전국 초·중고등학생 수는 올해 513만 1218명에서 2026년에는 483만 3026명으로 500만명대가 무너진다.실제로 서울시교육청의 2024~2028학년도 학생배치계획에 따르면 학생 수가 300명 이하인 소규모 중·고등학교 수는 2028년 103개로 추산된다. 서울시교육청 기준을 적용하면 4년 뒤에는 서울에 있는 중·고등학교 708개 중 103개(14.5%)가 폐교 대상이 되는 것이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학령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학교를 유지하는 게 사회적으로 큰 부담이 되는 만큼 대도시에서도 학교 통폐합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대체 학교를 가까운 거리에서 찾을 수 있는 초등학교와 달리 중·고등학교가 문을 닫게 되면 인근 지역의 교육 여건은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기준 전국 초등학교는 6175개지만, 중학교는 3264개, 고등학교는 2379개다. 학교 수가 적은 만큼 폐교로 인해 통학 거리가 길어지고 교육 여건 악화로 신규 유입 인구가 줄어드는 등 지역사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고등학교를 폐교할 때는 학생 수가 주요 기준이 된다. 폐교 기준은 각 시도 교육청마다 조금씩 다르다. 서울시교육청은 300명 이하인 중·고등학교의 경우 통폐합 대상으로 분류한다. 부산시교육청은 도시 지역 240명 이하, 읍 단위 지역 120명 이하, 면 단위 60명 이하인 경우 폐교 기준으로 정하고 있다. 대부분 시도교육청에서는 학부모 절반 이상의 동의와 같은 기준도 실제 폐교 시에는 적용하고 있다. 한 시도 교육청 관계자는 “정량화된 학생 수 이외에도 통학 거리, 향후 인구 증감 등을 종합 고려해 폐교를 최종결정한다”고 말했다. 전문가 “학생 수 이외의 폐교 기준 명시해야” 다만 학생 수 외에도 통학거리나 지역 특성에 맞춰 교육권을 보장할 수 있는 기준이 구체적으로 명시돼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학교를 살리기 위해 우선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정제영 이화여대 교육학과 교수는 “통학 거리가 길어지면 면학 의지가 떨어질 수 있다”며 “폐교 대상교를 선정할 때 (학생 수에 따른) 재정적 측면은 물론 주민 동의와 통학 여건을 반드시 고려하고, 이를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주형 경인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은 통폐합이 더 나은 학습권을 보장할 수도 있다”면서도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과 양질의 교육을 받을 교육권이 적절하게 보장한다는 전제를 갖춰야 한다”고 했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영어나 AI 몰입학교로 지정해 소멸 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다른 지역에서 이사 올 수 있는 유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 KIA 이범호호, 코치 보강 없이 출항…성적 나침반은 1루수 ‘이우성·변우혁’

    KIA 이범호호, 코치 보강 없이 출항…성적 나침반은 1루수 ‘이우성·변우혁’

    새 선장으로 이범호 감독을 선택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코치진 구성을 마친 뒤 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와 제임스 네일의 투구와 함께 본격적인 출항을 알렸다. 다만 새 시즌 상위권 성적을 가리키는 나침반은 1루의 주인공이 쥐고 있다. 18일 KIA에 따르면 코치진에 변화 없이 시즌 구상을 마쳤다. 이범호 감독이 승격하면서 공석이 된 1군 타격은 홍세완 코치가 홀로, 수석은 진갑용 코치가 맡는다. KIA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심재학 단장님과 감독님의 면담 끝에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과거 타격 코치 1명으로 시즌을 치른 적이 있어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야심 차게 영입한 외국인 투수들도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크로우와 네일은 17일 KIA의 전지훈련지인 호주 캔버라의 나라분다 볼파크에서 투구했다. 33개의 공을 던진 크로우는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점검했다. 최고 구속 시속 148㎞로 지난 시즌 부상을 완전히 회복한 모습이다. 크로우는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뛰다가 어깨를 다쳐 4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네일도 투구 수 25개로 변화구를 점검했다. 네일은 구단을 통해 “타자를 상대하는 첫 투구여서 더 집중했다. 빠른 볼과 변화구 제구에 신경 썼는데 모든 구종이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정재훈 KIA 투수코치도 “세트포지션 등 다양한 상황에서 공 던지는 모습을 확인했다. 두 선수 모두 착실하게 몸을 만들고 있다”며 “지금처럼 캠프를 소화하면 좋은 컨디션으로 시즌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제는 이범호 감독의 면접 질문으로 나왔다고 알려진 1루수 향방이다. KIA는 2021년부터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황대인에게 1루 수비를 맡겼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팔꿈치 부상에 시달린 황대인은 지난해 60경기 37안타 홈런 5개 타율 0.213을 기록한 뒤 9월 25일 kt wiz전을 마지막으로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한화 이글스에서 트레이드로 합류한 2000년생 변우혁이 대체자로 나섰지만 83경기 45안타 7홈런 타율 0.225로 아쉬웠다.이에 외야수 이우성이 포지션을 바꿔 경쟁을 펼친다. 2019시즌 중반 NC 다이노스에서 KIA로 팀을 옮긴 이우성은 2022년 타율 0.292로 정교한 타격을 보여줬고 지난해 126경기 107안타 8홈런 타율 0.301로 재능을 꽃피웠다. KIA는 지난해 1루수로 321이닝을 소화했던 최원준이 외야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면서 타선의 핵인 소크라테스 브리토-최원준-나성범으로 외야 수비를 구성할 전망이다. 교통정리를 통해 대안을 마련한 KIA가 이우성의 포지션 변경, 변우혁의 성장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1루에 해법을 찾을 수 있을까. 이들의 활약에 2년 계약한 이범호 감독의 평가가 달렸다.
  • 경기도, 2025년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민원 사업 접수

    경기도, 2025년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민원 사업 접수

    3월 4일까지 접수, 9월쯤 사업 대상지역 지역 최종 선정 경기도가 다음 달 4일까지 시군을 통해 내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지원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 편익 제공과 복지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사업에 선정되면 시군 재정자립도에 따라 70%에서 최대 90%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유형은 ▲도로, 공원, 마을회관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생활 기반 사업 ▲누리길, 여가 녹지, 경관 사업 등 개발제한구역을 매력 있는 휴양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환경문화사업 ▲지정 당시 거주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주택 개량 보조사업 ▲지정 당시거주 가구 중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생활 비용 보조사업 등이다. 접수된 사업은 도가 서면 및 현장평가, 전문가 자문을 실시한 후 주민지원사업 지원 기준에 따라 우선순위를 매겨서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면 9월께 최종 선정된다. 김수형 경기도 지역정책과장은 “주민지원사업에 선정되면 사업 시행에 따른 보전부담금 면제와 시군의 재정적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며 많은 관심과 신청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경기도는 지난해 대비 17억 원 늘어난 231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시흥시 방산로 확포장 공사와 하남시 이성산천 정비사업, 남양주시 예빈산 누리길 조성사업 등 42개 주민지원사업을 벌인다.
  • ‘미혼’ 하지원, 코미디언 결혼식 ‘주례’ 맡았다

    ‘미혼’ 하지원, 코미디언 결혼식 ‘주례’ 맡았다

    배우 하지원이 코미디언 정호철의 결혼식에서 주례에 나선다. 17일 하지원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하지원이 오는 3월 9일 진행되는 정호철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는다”라며 “유튜브 웹예능 ‘짠한형’에서 한 약속을 지키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하지원은 지난해 9월 공개된 ‘짠한형’에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식 주례를 약속했다. 술자리에서 언급된 농담이었지만 하지원은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 나 같은 사람도 (주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기분 좋게 응했다. 정호철은 “그렇게 되면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 같다”라며 기뻐했다. 지난 12일 ‘짠한형’에 다시 출연한 하지원은 ‘주례 선생님’이라고 불리며 약속을 재차 확인했다. 한편 정호철은 오는 3월 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6세 연하 코미디언 이혜지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소극장에서 함께 공연을 준비하다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 “죽인다” 학생들 ‘살인예고’에 방검복 입고 수업한 교사

    “죽인다” 학생들 ‘살인예고’에 방검복 입고 수업한 교사

    전북 지역 공립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의 살인 예고에 한동안 방검복을 입고 수업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하지만 해당 학교장은 피해 교원 보호에 소극적 태도를 보였다고 피해 교사와 교사 노조는 지적했다. 16일 전북교사노조(위원장 정재석)는 ‘살해 협박 등 심각한 교권침해가 발생하는 교육현장에 대한 전북교사노조의 입장’ 제하의 성명서에서 “살해 협박을 받는 교사를 보호하라”며 관련 내용을 폭로했다. 노조에 따르면 전북 지역 모 고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A 교사 살인을 예고했다. 문제의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A 교사를) 반드시 죽여 버리겠다”, “칼로 신체 어느 부위를 찔러서 죽인다”, “가족까지 찢어 죽인다”, “우리는 미성년자로 형사처벌을 받지 않으니 괜찮다” 등 협박성 발언을 반복했다고 한다. 노조는 “이를 지켜볼 수 없었던 다른 학생들은 해당 교사에게 자발적으로 문제 학생들의 협박을 알리고, 목격자 사실 확인서도 작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피해 교사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지난해 9월 약 일주일간 배우자가 건넨 방검복을 입고 출근했으며, 6개월 이상의 병가를 권고하는 정신과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A 교사는 16일 교육언론 ‘창’에 피해 사실을 직접 밝히며 “모든 걸 내려놓고 싶었다”고 토로했다. 또 배우자의 우려로 방검복을 입고 등교·수업했다고 A 교사는 털어놨다.하지만 해당 학교장은 문제 학생과의 분리 조치 등 피해 교원 보호에 소극적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노조는 A 교사가 정신적 충격으로 6개월 이상의 휴직을 권고하는 정신과 진단을 받았으나, 학교는 문제 학생들과의 분리 조치는 물론 특별휴가 및 병가 신청도 즉시 받아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 9~10월 A 교사 요청으로 교권보호위원회가 개최되었으나, 학교 측은 학생들이 반성하며 A 교사에게 사과하고 싶어했다는 이유로 ‘출석 정지’라는 경미한 조치를 권고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문제 학생들은 끝내 사과하지 않았고, 일부 학생 및 보호자는 오히려 교권보호위원회의 처분에 행정심판을 제기하는 등 반성의 태도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노조는 지적했다. 문제 학생들은 현재도 피해 교사에 대한 욕설 등 2차 문제를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교사는 오랜 고민 끝에 교권침해 학생 및 그 보호자에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했다. 교사들이 안전하게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는 현장을 만들고, 문제 학생들이 잘못을 뉘우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자 문제 학생 및 보호자는 2년 전 A 교사의 훈육을 근거로 아동학대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신고 내용이 대부분 허위 사실에 기초한 것으로 보아 보복성 아동학대 신고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과거 A 교사가 학교 앞 슈퍼에서 훈육하던 중, 학생이 머리를 들이밀며 반발하자 이를 진정시키고 학교로 데려가기 위하여 소매 등을 잡아 끈 사건을 문제삼았다”고 전했다. “당시 A 교사와 학생 간 원만한 대화를 통하여 사건이 해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학생과 보호자가 2년이 지난 현재 멱살을 잡히고 폭행을 당했다는 등 허위 및 과장된 사실에 기반해 아동학대로 신고했다”며 “이는 A 교사에 대한 보복성 아동학대 신고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노조는 강조했다. 노조는 그러면서 “A 교사의 아동학대 무혐의를 주장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교가 교육활동 침해 사안을 은폐·축소 하기보다 피해 교사를 보호하고 교권침해 학생이 반성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원이 학생 지도 및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 “저 패딩 내 아들 거예요”…집단폭행 당하다 추락사한 ‘중2’ 엄마는 처참히 무너졌다[전국부 사건창고]

    “저 패딩 내 아들 거예요”…집단폭행 당하다 추락사한 ‘중2’ 엄마는 처참히 무너졌다[전국부 사건창고]

    러시아 국적 엄마와 단둘이 살아동창들 “자살로 위장” 공모·진술 “저 패딩도 내 아들 거예요.” 엄마는 중학교 2학년생 아들이 집단폭행 당한 끝에 아파트에서 추락사한 뒤 인터넷에 러시아어로 이같은 글을 올렸다. 한 폭행 가담 중학생이 검거돼 영장실질 심사를 받으러 가면서 입은 베이지색 패딩을 가리킨 것이다. 러시아 국적의 엄마는 아들과 단둘이 살았다. 형편도 어려웠다. 아들 A(당시 14세)군이 추락사한 것은 2018년 11월 13일 오후 6시 40분쯤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의 한 아파트 15층 옥상에서였다. A군을 폭행한 아이들은 이모(당시 14세)군 등 중2 남학생 3명과 여중생 김모(당시 15세)양을 포함해 모두 4명이었다. A군과 초등학교 동창 등으로 같은 동네에서 살았다. 이군 등은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우리가 빼앗은 네 전자담배를 돌려주겠다”고 불러냈다. A군이 나타나자 아파트 옥상으로 끌고 갔다. 이어 욕설을 퍼부으며 1시간 넘게 주먹과 발로 얼굴 등 전신을 집단폭행했다. 이들은 때리다 지쳤는지 잠시 쉬었고, A군은 그사이 옥상 난간에 매달렸다 아래 에어컨 실외기 위로 뛰어내렸다. 그는 “이렇게 맞을 바에는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실외기에서 중심을 잃고 추락했다. 주민들과 아파트 경비원이 119에 신고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앞서 A군은 이날 새벽에도 이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 A군이 다른 초등 동창과 전화하면서 “걔(이군 일행 중 한 명) 아빠 얼굴이 못생긴 BJ(유튜버·인터넷 방송진행자)를 닮았다”고 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들과 2명이 더 합세한 남녀 중학생 6명은 이를 보복하기로 하고 오전 2시쯤 PC방에 있는 A군을 인근 공원으로 데려갔다. 이들은 A군이 입고 있던 패딩과 14만원 상당의 A군 전자담배를 빼앗고 공원 두 곳을 옮겨 다니며 때렸다. 폐쇄회로(CC)TV가 없는 곳을 선택했다. 이를 견디지 못한 A군이 달아나자 전자담배를 미끼로 아파트 옥상으로 불러내 무자비한 집단폭행을 가하다 끝내 사고로 이어진 것이다. 이군 등은 A군이 추락해 숨지자 옥상 현장에서 “A군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하자”고 ‘자살’로 위장하기로 입을 맞췄다. 실제로 경찰에서도 “옥상에서 대화하던 중 A군이 갑자기 ‘자살하고 싶다’며 옥상 난간을 붙잡아서 말렸지만 듣지 않고 스스로 뛰어내렸다”면서 폭행 사실을 은폐했다.‘살해 후 위장설’…부검 ‘추락사’여학생 앞에서 바지 벗도록 강요 경찰은 아파트 CCTV를 분석해 이군 등이 A군을 강제로 옥상에 끌고 올라간 사실을 확인하고 추궁 끝에 폭행 사실을 자백받았다. “발견 당시 A군 시신이 굉장히 차가웠다”는 아파트 경비원 등의 진술이 전해지면서 ‘살해 후 추락사 위장’ 의혹이 불거졌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결과는 ‘추락에 의한 사망’이었다. 경찰은 이군 등 남학생 3명과 김양을 상해치사, 상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공범 중 한 명이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가다 숨진 A군의 패딩 점퍼를 입고 포토라인에 섰다. A군 엄마의 눈에는 가장 먼저 그 패딩이 들어왔고, 처참히 무너졌다. 엄마는 “아들이 최근에 옷과 휴대전화 등을 자주 잃어버렸다”고 했다. 이군 등은 “패딩은 빼앗은 게 아니라 우리 점퍼와 바꾼 것”이라고 진술했다. 1차 폭행 때 있었던 한 여중생은 이들이 공원 입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A군을 무릎 꿇린 뒤 폭행을 자행했다고 진술했다. 이 여중생은 “이군 등 2명이 주도해 A군의 뺨을 여러 차례 때렸고, 계속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다”면서 “A군은 코피를 흘렸고, 이군 일당이 빼앗다시피 바꿔 입힌 패딩 점퍼가 코피로 흠뻑 젖었다”고 전했다. 이군 등은 피에 젖은 이 점퍼를 나중에 불에 태워 없앤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이군 등이 패딩 점퍼를 벗기자 A군이 달아났고, 일행 한 명이 쫓아갔지만 놓쳤다”며 “A군은 작은 체구뿐 아니라 러시아 혼혈로 이국적으로 생겨 동급생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 이 때문에 그는 이군 등 동급생에게 음식이나 필요한 물건을 사주면서 관계를 이어갔다. ‘물주’였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군 등은 여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A군의 바지 등을 벗도록 강제해 수치심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학생들은 A군과 초등학교 저학년 때 친하게 지내다 6학년 말부터 괴롭히기 시작해 중학교 때 본격적으로 폭행하고 학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에는 다문화가정 출신과 위기 청소년도 있었다. A군은 평소 이군 등 집에 옷을 놓고 왔고, 엄마가 “옷을 가져오라”고 해도 가져오지 못했다. A군의 어머니는 “가해 학생 한 명이 우리 집에 놀러 왔을 때 치킨을 사줬는데 아들은 하나도 먹지 못했다”고 눈물을 훔쳤다. A군이 그동안 이들에게 얼마나 괴롭힘을 당하고 위축돼 있었는지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소년법 없애라” 청원 쇄도주범 6년~3년 6개월 징역형 하지만 경찰은 “가해 학생들이 미성년자이고, 범행 장소가 옥상이어서 위험하다’는 이유로 현장검증을 실시하지 않았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당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군 등 가해 학생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하는 글이 쇄도했다. ‘19세 미만 청소년의 형량을 제한하는 소년법을 없애달라’는 목소리가 컸고, 많은 공감을 얻었다. 1심을 맡은 인천지법 형사 15부(부장 표극창)는 2019년 5월 상해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군 등 4명에게 장기 징역 7년~3년, 단기 4년∼1년 6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이군에게 소년법 대상 미성년자를 상해치사죄로 처벌할 수 있는 법정 최고형인 징역 장기 10년, 단기 5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A군은 이군 등의 계속된 폭행을 피하려고 3m 아래 실외기 위로 탈출하려다가 실족해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는 인과관계가 충분히 인정된다. A군은 성인도 견디기 힘든 장시간 가혹행위에 극심한 공포심과 수치심에 시달렸고, 다른 방법이 없는 상태에서 추락했다”며 “이군 등은 A군이 극단적인 탈출 방법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한 사망 가능성 또한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항소심을 진행한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 한규현)는 2019년 9월 주범인 이군에 대해 장기 6년~단기 3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감형했다. A군 유족과 합의했다는 이유가 크게 작용했다. 이군은 1심에서 장기 7년~단기 4년 징역형을 받았었다. 나머지 3명은 이군보다 낮은 1심의 형량이 그대로 선고됐다. 재판부는 “A군은 극심한 폭행과 가혹행위를 당하다 위험을 무릅쓰고 이를 피하려고 했고, 그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은 감히 짐작하기조차 어렵다”며 “사망이란 결과를 고려하면 이군 등은 일정 기간 징역형으로 형사책임을 져야 한다. 다만 죽이려는 의도를 가진 것은 아니었고, 모두 범행을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는 만큼 사회에 복귀해 건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반영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지인 면회 오자 “너나 잘 사세요”주인 잃은 패딩, 엄마에게 반환 구속된 이군 등을 면회했다는 한 지인은 방송 시사 프로그램에서 “이군 등이 웃고 즐거워 보이고 아주 편해 보였다”며 “(그들이) ‘구치소에 누워서 TV도 볼 수 있고, 오후 9시에 자서 아침에 일어나 콩밥을 먹고 그냥 편하다’고 했다”고 전해 공분을 샀다. 또 다른 지인도 “‘구치소에서 나오면 제대로 살라’고 했더니 ‘너나 잘 살라’면서 웃었다”며 “가해 학생들은 후회도, 반성도 없어 보였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군 등 10대 4명은 “항소심 형량도 무겁다”고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2019년 12월 이를 기각했다. 이들이 빼앗다시피 가져간 A군의 패딩 점퍼는 경찰에 의해 주인인 A군 대신 그 엄마에게 반환됐다.
  • 자막 제공하는 창구 상담, ‘시니어 특화 점포’ 확대하는 시중은행

    자막 제공하는 창구 상담, ‘시니어 특화 점포’ 확대하는 시중은행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고령층을 위한 ‘시니어 특화 점포’를 열었다. 전담 직원 배치, 노인 전용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배치 등을 통해 노인 고객의 편의성을 제고하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16일 고령층 방문이 많은 경기 고양시의 ‘탄현역 출장소’를 시니어 특화 점포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이 시니어 점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나은행 시니어점포에서는 노인 고객을 위해 큰 화면에 ‘글로 보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난청 고객을 위해 상담원의 안내를 큰 글씨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창구 번호표시기의 글씨 크기도 키우고, 전담 직원이 ATM 이용도 돕는다. 또, 고령층 고객이 대기 중에 금융 이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국가평생교육진흥권과 협력해 시청각 자료와 신간 서적을 읽어주는 헤드셋도 배치했다. 시중은행들은 최근 모바일뱅킹 등 온라인 금융 환경으로 영업점 수를 줄여오고 있지만, 고령층을 위한 특화 점포 및 서비스는 확대하는 추세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시중은행 지점 및 출장소는 지난해 9월말 기준 3931곳으로 1년 전보다 89개 감소했으나 고령층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점포가 10여개 생겨났다. 현재 신한은행이 6곳으로 가장 많고, 국민은행이 5곳, 우리은행이 3곳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금융권 최초로 시니어 고객을 위한 ‘디지털 맞춤 영업점’을 개시한 신한은행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 6개 지점 및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고령층이 인지하기 쉽도록 바닥에 색깔 유도선을 설치해 이동을 돕는다. ATM기의 메뉴 글자를 키우고 용어를 단순하게 설정했으며 안내 음성 속도를 70%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게 했다. 우리은행은 서울 동소문로점 등 3개 지점에 ‘시니어플러스 영업점’을 운영 중이다. 창구 카운터의 높이를 낮춰 이용을 편안하게 바꾼 점이 특징이다. 우리은행도 ATM기의 글씨 크기를 키우고 돈 찾기(출금), 돈 넣기(입금) 등 쉬운 용어로 메뉴를 구성했다. KB국민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이동 점포 ‘KB 시니어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대형 밴을 이동식 점포로 개조해 중랑구, 구로구 등 5곳의 복지관을 매주 방문한다. 은행 관계자는 “노인 분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점포를 개편하는 추세”라며 “적합한 지역 선정에 어려움이 있지만 앞으로도 특화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13년 공사중단 아파트 내년 준공…박상돈 천안시장 “안전 최우선”

    13년 공사중단 아파트 내년 준공…박상돈 천안시장 “안전 최우선”

    13년간 방치된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일원의 290여세대 아파트가 내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성정동 일원 293세대의 ‘천안역 경남아너스빌 어반하이츠’가 2025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이곳은 최고 22층, 6개 동 293세대 규모로 2006년 12월 사업계획 승인 받아 2007년 4월 착공했다. 그러나 골조 공사를 진행 중 2010년 6월부터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태초이앤씨 주식회사가 공매로 토지와 건축물의 소유권 및 사용권을 확보해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거쳐 지난해 9월 공사를 재개했다.시는 해당 아파트가 일부 옥탑 층을 제외한 약 95%의 골조 공사가 진행됐던 상태로, 기존 구조물의 보강공사와 정밀구조안전진단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16일 어반하이츠 공사 현장점검에 나선 박상돈 천안시장은 “철저한 구조점검 및 보강공사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천안시의 이미지 및 주거 안정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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