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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더드림헬스케어·日 홋도리하비리시스템즈, 시니어 재활·자립 지원 MOU 체결

    韓 더드림헬스케어·日 홋도리하비리시스템즈, 시니어 재활·자립 지원 MOU 체결

    시니어 라이프케어 플랫폼 기업 더드림헬스케어(공동대표 시주운·오광신)가 일본의 시니어 재활·자립 지원 전문기관 홋도리하비리시스템즈(대표 마츠이 카즈히토)와 시니어 재활·자립 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자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재활·자립 지원 서비스 ▲재가·시설운영 노하우 공유 ▲돌봄 인력 교육 콘텐츠 공유 및 지원 ▲공동사업 추진 및 교류 등 재활·자립 지원 돌봄 특화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또한 일본의 재가 및 시설 운영 측면, 벤치마킹이 필요한 부분은 더드림헬스케어 직영 데이케어센터에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현장 돌봄 인력들을 대상으로 하는 검증된 교육 콘텐츠 공유와 커리큘럼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며,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역량 강화와 전문성을 높이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초고령 사회를 먼저 경험한 선진 노하우를 포괄적으로 공유하는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더드림헬스케어는 국내 2만 7000여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자를 연결해주고 센터 운영의 디지털 전환과 운영 효율화를 위해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재가요양서비스 플랫폼 기업이다. 통합재가요양서비스 브랜드 ‘주은’을 성장시키며 본사 직영 구조의 센터 운영을 통해 세종, 광명, 청주, 일산, 원주 센터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A등급 최우수 기관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축적된 센터 운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센터·수급자·요양보호사 통합재가요양 매칭 플랫폼 ‘오른손’ 서비스를 지난해 9월 출시해 운영 중에 있다. 최근 가속화된 고령화로 인해 시니어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더드림헬스케어는 ▲요양 및 간병 디지털 서비스 고도화 ▲통합재가요양 서비스 및 솔루션 ▲장기요양기관 업무지원 솔루션 공동 연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후쿠이현에 위치한 홋도리하비리시스템즈는 2000년에 설립돼 현재 7개 거점을 운용 중이며 후쿠이현에서 가장 큰 개호서비스를 하는 회사다. 고령자주택, 요양원, 소규모 다기능시설, 데이케어, 방문요양·간호 등 시니어의 전 주기를 케어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긴조대학교 재활매니지먼트 과정, 국립 나고야대학교 지역재활 과정을 운영한 경험이 있으며 물리치료사, 간호사 등을 포함한 450여명의 전문인력 보유를 통해 리하비리(재활)와 자립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독보적인 선두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 우크라 전쟁, 러 승리로 끝날까?…“올 여름, 러시아 ‘새로운 공격’ 시작할 것”

    우크라 전쟁, 러 승리로 끝날까?…“올 여름, 러시아 ‘새로운 공격’ 시작할 것”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만 2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가 올해 여름 새로운 공세를 시작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년을 맞아 수도 키이우에서 진행한 특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공세가 이르면 석 달 안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는 초여름 혹은 가능하다면 5월 말 반격 작전을 준비할 것”이라면서 “우리도 그들의 공격에 대비할 것이다. 계획은 분명하지만 세부사항을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6월 야심차게 계획했던 ‘대반격’이 사실상 실패로 끝난 것과 관련해서는 “반격 조치가 시작되기 전, 관련 계획이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에 유출됐다”면서 기밀 유출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다.예상보다 전쟁이 길어지면서 우크라이나 러시아 양측 모두 포탄 등 심각한 무기 부족을 겪고 있다. 다만 러시아의 경우 북한산 무기 수입으로 그나마 급한 불을 끄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러시아의 주요 무기 공급국으로 떠올랐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초 러시아가 하르키우 공격 시 처음으로 북한 탄도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보군사국은 같은 달 북한이 러시아에 122㎜와 155㎜ 포탄 100만 발을 공급했다고 주장했다. 물론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또는 수출)한 무기들의 품질이 좋은 편이 아닌 탓에,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사용된 북한산 탄도미사일 최소 24기 중 비교적 정확하게 명중된 것은 두 발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이번 전쟁에서 다시 한 번 중요성이 강조된 155㎜ 포탄을 지원받았다는 점에서, 러시아는 무기 부족의 고비를 넘기고 올해 여름 새로운 반격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이 서방의 지원 여부에 달려 있다면서 미국과 유럽의 단결 및 추가 군사 지원을 촉구했다. 그는 최근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회의적인 여론을 의식한 듯 “지금이 (우크라이나에게) 가장 어려운 순간이며, 우리 모두가 외부 또는 내부에서 분열된다면 가장 약한 순간이 될 것이다”라면서 “전쟁이 어떻게 끝날지는 올해 (서방 국가의 지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년 간 사망한 우크라이나 군인 3만 1000명”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특별 기자회견에서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군인 3만 100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개전 이후 구체적으로 사망한 장병의 수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다만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군 사망자가 최소 7만 명, 부상자는 10만~12만 명이라고 집계했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8월 기준, 우크라이나군 사상자가 20만 명에 이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번에 발표한 군 사망자 3만 1000명과 서방 국가의 예측에 큰 차이가 존재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달 우크라이나의 병력 손실이 21만 5000명이라고 주장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주장에 반박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평화협상과 관련, 올해 봄 스위스에서 동맹국들과 정상회의를 연 뒤 관련 내용을 러시아에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 장애인 교회로 데려와 감금 폭행한 목사 구속

    장애인 교회로 데려와 감금 폭행한 목사 구속

    장애인들을 교회로 데려와 폭행하고 돈을 뜯은 혐의로 청주의 한 교회 목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강도 상해·중감금 치상 혐의로 목사 A(60대)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7월부터 약 14개월간 수시로 쇠창살이 설치된 교회 내 정자에 중증 지적장애인 B(50대)씨를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씨가 용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A씨의 폭행과 감금이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2020년 초 요양병원에서 목회 일을 하며 만난 B씨를 돌봐주겠다며 교회로 데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매달 B씨의 기초생활수급비 80만원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2022년 9월 교회로 찾아온 지인에게 발견됐다. B씨는 현재 요양병원에서 생활중이다. A씨는 지난 1월 교회 내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던 뇌병변 장애인 D(60대)씨의 체크카드와 현금 20여만원을 빼앗고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 수사는 지난 1월 장애인기관 도움으로 C씨가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B씨 사건이 알려지면서 수사가 확대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와 C씨로부터 가로챈 돈은 800만원 정도”라며 “현재 A씨는 일부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세금 걷고, 범죄도 예방’…경기도, 대포차 의심 차량 2,047대 조사

    ‘세금 걷고, 범죄도 예방’…경기도, 대포차 의심 차량 2,047대 조사

    대포차 의심 차량 체납액 16억 원···인도명령 발송, 강제 견인 등 조치경기도가 31개 시군과 함께 오는 9월까지 각종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대포차를 단속한다. 경기도는 도를 등록기준지로 하고 있는 개인(외국인 포함) 소유이면서 책임보험 상 계약자와 소유자가 같지 않아 대포차로 의심되는 차량 2,047대를 시군과 합동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자동차세 체납액은 16억 원에 이른다. 개인 소유 차량은 자금 융통 목적으로 사금융 업자에게 멋대로 처분됐거나, 소유자가 숨질 경우 6개월 이내 명의이전이나 말소등록을 통해 정상적인 소유권이 이전되어야 하지만 비정상적인 거래를 통해 제3자가 점유·사용하면 대포차가 된다. 외국인 소유 차량의 경우에는 해외로 출국 후 귀국하지 않은 외국인 차량을 정상적이지 않은 점유자가 취득해 운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 점유자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법적책임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한다. 도는 책임보험 가입명세와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확인해 대포차 여부를 확정한 뒤 31개 시군을 통해 이들 차량에 대해 운행 정지명령 또는 인도명령을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상습 교통법규 위반차량, 차량 자진 인도를 거부하는 불법 점유자들에 대해서는 관할 경찰서와 협조해 법령위반 사항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폐업법인 소유 차량 일제 단속을 통해 대포차 144대를 적발해 강제 견인 및 공매를 진행했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대포차에 대한 단속과 강력한 행정처분을 통해 체납된 세금을 걷겠다”라면서 “점유자의 합법적 소유권 이전을 통한 추가 세수(취득세 등) 확보는 물론 범죄 예방 등 정상적 차량 운행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돌봐준다더니… 장애인 때리고 돈 뺏은 목사 구속

    돌봐준다더니… 장애인 때리고 돈 뺏은 목사 구속

    장애인들을 보살펴주겠다며 자신의 교회로 데려와 폭행하고 돈을 뺏은 충북 청주의 60대 교회 목사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26일 강도 상해·중감금 치상 혐의로 목사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1년 7월부터 약 14개월간 쇠창살이 설치된 교회 부지 내 정자에 50대 중증 지적장애인 B씨를 감금하고 쇠 파이프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20년 초 요양병원에서 목회 일을 하며 만난 B씨를 돌봐주겠다며 교회로 데려왔다. 그러나 B씨가 용변을 가리지 못하자 수시로 폭행하고 못 도망가게 정자에 쇠창살을 설치해 가뒀다. 뿐만 아니라 B씨에게 하의를 아예 입히지 않은 채 간이변기 위에 장시간 앉아있게 하고 변을 다른 곳에 보거나 음식을 빨리 먹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도 폭행했다. 외출할 때면 쇠창살에 이불을 널어 B씨의 모습을 숨겼고 주말 예배 시간에만 B씨를 풀어주는 등의 수법으로 범행을 숨겼다. A씨는 또한 B씨의 기초생활수급비 80만원도 매달 가로챘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2022년 9월 교회로 찾아온 지인 C씨에게 발견됐는데 당시 온몸이 멍투성이였으며 하반신 일부가 마비돼 현재 요양병원에 머물고 있다.A씨는 또 다른 60대 뇌병변 장애인 D씨를 대상으로도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지난 1월 4일 교회 내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던 D씨의 체크카드와 현금 20여만원을 빼앗고 D씨가 저항하자 폭행했다. A씨는 D씨가 다른 일로 다쳐 병원에 한 달 입원했다가 돌아오자 요양보호사인 아내의 수입이 한 달간 끊겼다며 돈을 빼앗았다. D씨는 이 일로 허리를 크게 다쳐 요양병원에 입원했다. A씨의 범행은 지난 1월 충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하 장애인기관)의 도움으로 D씨가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B씨 사건이 알려지면서 수사가 확대됐고 그의 파렴치한 범행이 드러났다. B씨를 발견한 C씨 역시 지적장애가 있어 2022년 발견 당시 신고할 생각을 못 한 것 같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 밖에도 A씨는 교회 부지 내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하던 다른 지적장애인 부부로부터 수천만원을 가로챘고 헌금을 적게 냈다는 이유 등으로 여러 차례 폭행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2014년부터 해당 교회 목사를 맡았고 돌봐주겠다고 설득해 최근까지 모두 6명의 장애인을 머물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초생활수급비와 간병급여 등을 가로챈 것에 대해 “생활비가 없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하마터면 없는 일이 될 뻔한 중범죄가 장애인 기관의 도움으로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됐다”며 “A씨의 여죄를 철저하게 파헤쳐 마땅한 처벌을 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 존 레넌 암살에 쓰인 총알 경매 나왔다… 가격은?

    존 레넌 암살에 쓰인 총알 경매 나왔다… 가격은?

    비틀스의 존 레넌(1940~1980)을 암살한 마크 데이비드 채프먼이 43년 전 사건 당시 쏜 총알이 경매에 나왔다. 25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의 경매업체 앤더슨 앤드 갈런드는 전직 경찰관 브라이언 테일러의 가족 의뢰로 오는 29일 이 총알을 경매에 부친다. 이 총알은 테일러가 1984년 9월 경찰관 지망생들을 인솔해 뉴욕 경찰(NYPD)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그의 손에 들어갔다. 그는 비무장 상태로 순찰차를 타고 이동하다 총격 사건에 휘말렸는데 뉴욕 경찰은 사과의 의미로 비틀스의 팬이었던 그를 과학수사 부서에 있는 박물관에 데려갔다. 뉴욕 경찰은 채프먼이 1980년 12월 8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 앞에서 레넌을 죽이는 데 사용한 총을 쏘게 해주고 총알도 선물로 줬다.영국으로 돌아간 테일러는 채프먼의 권총을 든 자신의 사진과 함께 총알을 액자에 넣어 보관했다. 테일러의 가족들은 경매업체를 통해 “존 레넌의 또 다른 진정한 팬이 역사적 유물을 소장할 때가 됐다”고 전했다. 앤더슨 앤드 갈런드는 총알 가격을 1500~2000파운드(약 253~338만원)로 감정했다. 채프먼은 레넌을 죽인 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68세인 현재까지 복역 중이다. 가석방 불허 기간 20년이 지난 뒤 2000년부터 2년마다 가석방을 신청하고 있지만 모두 기각됐다.
  • 백화점 품은 ‘전주의 강남’… ‘서신 더샵 비발디’ 들어선다

    백화점 품은 ‘전주의 강남’… ‘서신 더샵 비발디’ 들어선다

    전북 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 대단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서신 더샵 비발디’ 견본주택이 오픈과 동시에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감나무골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아파트는 각종 인프라가 집적돼 있어 ‘전주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서신동에 오랜만에 들어서는 브랜드 대단지다. 단지는 전북 전주시 서신동 40-4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28개동, 총 191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120㎡ 122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체의 93% 이상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서신 더샵 비발디는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전북 유일의 백화점인 롯데백화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 등 대형마트도 단지 인근에 있다. 전북대병원·원광대 전주한방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과 전북도청, 전주시청, 전북경찰청, 서신동주민센터 등 각종 공공기관도 가깝다. 교육 인프라도 갖췄다. 서문초, 서신중, 한일고 등의 학교가 도보거리에 있으며 전주시립 서신도서관을 비롯해 각종 교육시설이 인접했다. 반경 1km 이내에는 대형 학원가가 형성돼 있다. 사통팔달 쾌속 교통망도 가치를 더한다. 백제대로·전룡로 등이 가까워 차량을 통한 지역 내 이동이 쉽고, 호남고속도로 서전주IC와 순천완주고속도로 동전주IC 이용 시 전국 각지로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전주역과 전주고속버스터미널 등이 가깝고, 전주역의 경우 지난해 9월부터 SRT 전라선이 개통된 만큼 서울 수서역까지 직통으로 1시간 4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합리적인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됐다는 점도 기대를 모으는 요소다. 분양 관계자는 “서신 더샵 비발디의 분양가는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 예측했던 분양가 대비 살짝 낮은 수준으로, 인근 신축 브랜드 단지의 실거래가 수준에서 결정됐다”며 “전주 원도심 내 선호도 높은 핵심 입지에도 불구하고 바구멀 재개발 이후 서신동에 브랜드 대단지 분양이 6년 가까이 없었던 데다, 전주에서 인기가 검증된 더샵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기록적인 청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전주 완산구 효자동3가 1695-3·4번지에 있다. 입주는 2026년 11월 예정이다.
  • 임춘대 서울시의원,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 사업 신속 추진 당부

    임춘대 서울시의원,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 사업 신속 추진 당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임춘대 의원(국민의힘·송파3)은 지난 22일 제32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2005년부터 추진됐으나, 아직도 공사가 시작되지 못한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 사업의 빠른 추진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사업은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아파트에서 잠실동 삼성교까지 총 4.9km 구간의 탄천 제방도로와 하단도로의 통합 정비와 구조개선을 통해 상습적인 도로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 기간은 2005년부터 2025년까지로 계획됐다. 사업은 총 2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는데, 1구간은 올림픽훼밀리아파트에서 광평교사거리까지 0.6km(왕복 6차로), 2구간은 광평교사거리에서 삼성교 북단까지 4.3km(왕복 4~6차로)다. 1구간은 작년 11월에 착공할 예정이었지만 공사비가 370억 원에서 644억 원으로 상승함에 따라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이며, 빠르면 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2구간은 몇 차례의 타당성 검토에서 경제성 부족 등을 이유로 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했으며, 현재 타당성 재검토 중이다. 임 의원은 2005년부터 진행된 사업이 20년이 다 되도록 아직도 타당성 검토조차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특히 작년 11월 착공하기로 했던 1구간이 공사비 증가를 이유로 또다시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강하게 질책했다. 이어 “작년 11월에 착공하기로 한 1구간이 또다시 지연돼 구조개선 사업을 통해 상습정체가 해소되기를 기대했던 주민들의 실망이 매우 크다. 서울시는 법적인 행정절차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사업 지연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행정절차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대안 마련을 요청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경위가 어떻든 간에 공사가 상당히 늦어져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불필요한 지연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올해 9월 꼭 착공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상습적 도로 정체를 해소하고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20년 전 계획했던 사업이 아직도 진행되지 않고 있어 매우 답답하다. 사업이 더는 지연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서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슈퍼스타 한명보다는…” 정용진, ‘류현진 복귀’에 밝힌 생각

    “슈퍼스타 한명보다는…” 정용진, ‘류현진 복귀’에 밝힌 생각

    프로야구 SSG 랜더스 구단주인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야구선수 류현진의 KBO 복귀에 대해 “우승은 슈퍼스타 한 명으로 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23일 신세계그룹의 도심 인재개발원인 ‘신세계 남산’에서 열린 신입사원 그룹 입문교육 수료식에 참석했다. 이날 정 부회장은 신입사원들과 즉석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는데, 신세계백화점 홍성우 신입사원은 “얼마 전 류현진 선수가 KBO로 복귀했는데, SSG 랜더스 구단주로서 우수 선수 영입과 우승을 위해 어떤 구상을 하고 있으시냐”고 물었다. 이에 정 부회장은 “어느 한 사람이 특출나게 잘한다고 해도 안 될 땐 안 되는 게 야구”라면서 “(우승은) 슈퍼스타 한 명으로 되는 게 아니라 팀원들과의 팀워크, 우정, 교감 등이 더욱 중요하다”고 답했다. 정 부회장의 ‘야구 사랑’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22일 판정에 항의하기 위해 KBO 사무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구단주가 경기 중에 일어난 판정 문제로 KBO 사무국을 방문한 건 이례적이다. 당시 정 부회장은 “선수들이 죽을힘을 다해 뛰고, 팬들이 목이 터지게 응원하는 건 경기가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전제 때문”이라며 “우리 구단뿐만 아니라 공 하나에 인생을 건 선수들을 위해 사명감을 가져달라”고 허구연 KBO 총재에게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진, 신입사원들에 “‘덕후’가 돼라” 정 부회장은 이날 신입사원들에게 ‘고객·태도·덕후’ 등 3개 키워드를 가지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입사할 때만 해도 회사가 전문가보다는 ‘제너럴리스트’를 키우는 데 집중했지만 이제 인재상이 바뀌었다”며 “한 가지 분야에 미친 듯 파고들어 전문가 수준의 식견을 가진 사람, ‘덕후’처럼 자신의 분야에서 최대한 깊이 파고들 수 있을 만큼 파고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한 단계 더 깊이 분석하는 자세, 고객의 불편을 줄이려는 노력을 가슴에 품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과거에는 고객을 친절하게 모시는 것만으로도 우리를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었지만 지금 고객들은 친절한 말을 듣는 것보다 니즈를 충족시켜주길 원한다”며 “친절이라는 개념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당부는 올해 신년사에서 강조한 ‘One less click, One more step’(원 레스 클릭, 원 모어 스텝)과도 맞닿아있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고객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곧 친절이며, 고객제일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임을 강조한 것이다. 정 부회장은 “계속 성장하는 사람과 지금 자리에 머무르는 사람, 오히려 후퇴하는 사람의 차이는 결국 일을 대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면서 “각자 업무에 걸맞은 인성과 태도를 갖추고 치열하게 임해달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이어 신입사원들에게 사원증을 걸어주고 입문 교육 수료 기념 단체 사진 촬영 및 신입사원들의 셀카 요청에 응했다. 이마트 배원준 신입사원은 “부회장님이 사원증을 걸어주실 때 너무 따뜻하게 안아주셔서 직원들에 대한 애정이 깊으시다는 것을 느꼈다. 셀카도 함께 찍어주셔서 ‘가문의 영광’이라고 동기들에게 자랑했다”고 전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20년이 넘게 매년 신입사원 최종 면접은 물론 그룹 입문교육 수료식에 참여해 신입사원들을 격려한 것은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인재 확보와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 때문”이라고 말했다.
  • 술 마시면 시비에 노상방뇨 일삼은 50대… 항소심서 형량 늘어 징역 5개월

    술 마시면 시비에 노상방뇨 일삼은 50대… 항소심서 형량 늘어 징역 5개월

    술을 마시고 사람들에게 시비를 걸거나 노상 방뇨를 일삼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한 50대가 항소심에서 형량이 늘었다. 울산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 이봉수)는 폭행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A씨에게 징역 4개월이던 원심을 깨고 징역 5개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아침 술에 취해 이유도 없이 택시 앞을 가로막은 뒤 발로 차며 욕설했다. 깜짝 놀란 택시 운전기사가 막아서자, 가슴을 밀쳐 폭행했다. A씨는 또 이 장면을 보고 있던 행인 B씨에게 다가가 “마시고 있던 커피를 달라”고 막무가내로 요구하고, 거부하는 B씨의 목을 때렸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을 하기도 했다. A씨는 술을 마시면 아무 곳에서나 드러누워 자고, 노상 방뇨와 기물 파손 등 행패를 부리기도 했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반성하는 점을 고려해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검사는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재판받는 중에도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등 준법 의식이 매우 약하고, 피해 보상을 위해서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는 점 등을 들어 형량을 1개월 더 늘렸다. 재판부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 피해자들을 폭행하고 경찰관까지 모욕했다”며 “재범 위험이 매우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 버스·병원비에 유가도 급등…공공물가 27개월 만에 최대 상승

    버스·병원비에 유가도 급등…공공물가 27개월 만에 최대 상승

    정부가 오는 4월 선거를 앞두고 상반기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늦추도록 독려하고 있지만 대중교통 요금과 병원비 인상 등의 영향으로 공공서비스 물가가 2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월 공공서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2.2% 올랐다. 2021년 10월 6.1% 오른 뒤 27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2021년 10월에는 직전 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국민 휴대전화 요금 지원 기저효과로 상승 폭이 컸다. 이를 제외하면 올해 1월 상승 폭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0월(2.3%) 이후 14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1월 공공서비스 물가는 전달과 비교해도 1.0% 상승했다.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폭(0.4%)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1월 공공서비스 물가 상승세는 대중교통 요금과 병원비가 주도했다. 공공서비스를 구성하는 30개 항목의 1월 물가 상승 기여도를 보면 시내버스 요금이 가장 컸다. 이어 ▲택시요금 ▲외래진료비 ▲도시철도료 ▲치과 진료비 ▲입원진료비 ▲하수도료 등의 순이었다. 대중교통 요금 급등은 1월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올린 지자체가 많아서다. 대전 시내버스 요금은 1월 1일부터 1500원으로 250원 인상됐고 대구 시내버스·도시철도 요금도 1월 13일부터 1250원에서 1500원으로 올랐다. 이런 이유로 시내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11.7% 오르며 전달(11.1%)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외래진료비는 1월 새로 적용되는 수가가 인상되면서 1년 전보다 2.0% 올랐다. 입원진료비는 1.9% 오르면서 2017년 1~9월(1.9%) 이후 7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2% 내외 상승률을 기록한 하수도 요금도 1월에는 3.9% 올랐다. 부산·세종·의정부·고양 등 8개 지자체가 1월 일제히 하수도 요금을 올린 탓이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기조 원칙을 강조하고 있지만 원자잿값 인상 등 물가 상승 압력이 누적된 탓에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 협조 요청으로 지난해 하반기 인상을 미뤘던 공공요금이 일부 1월에 오른 것”이라며 “상반기 공공요금을 최대한 동결하거나 인상을 늦출 수 있도록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새해 들어 잠잠하던 기름값도 들썩이면서 전체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해 내내 안정세를 보이던 국제 유가는 올해 들어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 등 여파로 우상향 중이다. 유가는 국내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항목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4일 기준 전국 보통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33.29원, 자동차용 경유는 1535.15원으로 한 달 전(1월 24일)과 비교하면 각각 69.10원과 61.71원 올랐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물가 안정 관련 현안 간담회에서 “정부는 2%대 물가가 조기에 안착해 국민이 물가 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범부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었다.
  • [K이슈 플랫폼] “의료조력사 입법 필요하지만, 임종돌봄 서비스 확충이 우선”

    [K이슈 플랫폼] “의료조력사 입법 필요하지만, 임종돌봄 서비스 확충이 우선”

    K이슈플랫폼은 사단법인 싱크탱크인 K정책플랫폼(이사장 전광우, 공동원장 정태용·박진)이 개최하는 월례 토론회입니다. 다툼만 있고 해결이 없는 우리 사회에 합의를 통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의제: 의료조력사 입법 필요한가 찬성: 이윤성 헌법재판소 행정사무관 반대: 고윤석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사회: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변호사·K정책플랫폼 젠더위원장 원고: 박진 K정책플랫폼 공동원장(KDI대학원 교수)1. 문제 제기 김모 할머니는 2008년 2월 식물인간이 됐다. 자녀들은 김 할머니의 인공호흡기 등 연명치료 중단을 요구했으나 주치의가 거부하자 소송을 제기해 2009년 5월 대법원에서 승소했다. 김 할머니는 6월 인공호흡기를 뗀 뒤에도 튜브로 영양을 공급 받으며 생존하다 2010년 1월 사망했다. 그 이후 연명의료결정법이 제정돼 죽음이 임박한 회복불능 환자가 의사를 표한 경우 의사는 연명의료 중단을 결정할 수 있게 됐다. 김 할머니처럼 식물 상태의 환자에 대해서는 가족과 의사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이때 연명의료는 심폐소생술, 혈액 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을 말하며 통증 관리와 영양 공급은 중단할 수 없다. 지난해 이명식(61)씨는 존엄사를 입법하지 않고 있는 현재 상태는 위헌이라는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그는 2019년 말 가슴 아래 하반신이 전부 마비됐다. 두 다리, 흉부, 복부에 심한 통증이 있으나 2022년 9월부터는 마약성 진통제에도 내성이 생겨 통증을 이겨 내지 못하고 있다. 이씨와 같이 죽음에 임박해 있지 않더라도 현대의학으로는 회복불능 상태에서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면 이를 끝낼 수 있도록 의료의 도움을 받은 생명단축을 허용해야 할까?2. 찬반 토론 [사회] 안락사, 존엄사, 의사조력자살 등 다양한 명칭이 있는데 이에 대한 정리를 먼저 했으면 합니다. [반대] 죽음에 대해 존엄사 혹은 안락사라는 가치 판단을 하는 것은 죽음을 미화할 우려가 있습니다. 담담하게 행위 중심으로 의료조력사라고 하는 게 어떨까 합니다. [찬성] 좋습니다. [사회] 그럼 의료조력사와 현행 연명의료 중단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표와 같이 정리하고자 합니다. 의료조력사는 사망이 임박하지 않았더라도 극심한 고통을 겪는 환자에게 의료진이 약물 처방 등으로 사망 과정을 조력하는 제도로 정의하겠습니다. 자기결정권 행사를 전제로 하므로 의식불명 환자는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해야겠지요? (모두) 동의합니다. [사회] 그럼 의료조력사에 대한 찬성론부터 듣겠습니다.[찬성] 기대수명은 늘었지만 회복될 희망도 없이 고통을 느끼며 죽음을 기다리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들은 대체로 가족의 오랜 간병을 받거나 외롭게 요양원에서 생존을 이어 가지요. 이들은 육체적 고통은 물론 자존감 하락, 가족에 대한 미안함, 외로움 등으로 많은 심적 고통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처럼 회복 희망이 없고 완화치료에도 불구하고 큰 고통을 겪는 사람에게 의료조력사를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본인도 고통, 무력감, 미안함에서 해방될 수 있지만 가족도 환자의 고통을 보는 슬픔에서 벗어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지요. 우리가 이를 허용하지 않자 스위스의 디그니타스를 찾는 한국인도 있는 실정입니다.[반대] 일반적으로 의료조력사는 죽음의 자기결정권을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그러나 임종 돌봄 관련 공공보조 수준이 낮은 상황에서 이 제도가 도입되면 말기환자는 가족을 위해 의료조력사를 요청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 되면 오히려 환자의 자기결정권이 침해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의료조력사를 고려하기 전에 고통에 대처하는 의료수단의 개선이 우선이지요. 현재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위한 의료진과 시설이 크게 부족합니다. 또한 대상 질환도 현재 암, 후천성면역결핍증, 만성폐쇄성호흡기질환, 만성간경화로 국한돼 있어 이를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찬성] 말씀하신 대안에도 불구하고 회복 불가능한 큰 고통이 있을 경우로 의료조력사를 제한하면 합의가 될 것 같습니다. [사회] 좋습니다. 다른 반대 이유도 말씀해 주시지요. [반대] 의료조력사가 허용되면 의사는 환자의 요청을 수용할 것인지, 그 환자의 신체 상태와 의사 결정 능력은 어떤지, 그 이행을 어느 의료기관에서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지 등을 결정해야 합니다. 우리 의료계는 이를 위한 절차나 의료윤리에 대한 훈련이 돼 있지 않습니다. 또한 조력하는 의사에 대한 법의 보호도 필요하지요.[찬성] 당연히 의사에게 거부할 권리를 부여해야 하겠지요. 의료조력사를 이행한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의사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말씀하신 의학교육 강화에 찬성합니다. 그래도 서울신문과 KBS의 설문조사를 보면 의사의 찬성률은 2008년 6%, 2016년 27%, 2023년 50%로 최근 15년간 급격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찬성률은 81%, 국회의원의 찬성률은 85%에 달했습니다.3. 합의 단계<br> [사회] 반대론은 호스피스 등에서의 완화치료에도 불구하고 심한 고통을 겪는 회복불능 환자에게 어떤 해결책을 제시하시겠습니까. [반대] 기존 연명의료결정법상 임종 돌봄 자기결정권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합니다. 현행법에서는 환자가 뜻을 밝혀도 의사 2인이 ‘임종 과정’ 진입을 인정해야 환자의 뜻이 이행될 수 있습니다. ‘임종 과정’에 이르기 전인 ‘말기’ 상태부터 연명의료 중단이 허용돼야 합니다. 그리고 연명의료의 범위도 좀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찬성] 찬성입니다. 말기란 회복 가능성이 없고 수개월 이내에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태이니 그렇게 개정되면 지금보다는 허용 범위가 넓어지겠습니다. [사회] 연명의료결정법 확대에는 서로 공감하셨네요. 반대론을 들어 보니 죽음에 대한 자기결정권의 확대에는 공감하지만 의료조력사의 부작용을 우려하시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의료조력사 입법에 동의하면서 그 이전에 필요한 전제 조치로서 정부의 호스피스 등 임종 돌봄 서비스 확충, 관련 의료 부문의 교육과 인적·물적 자원 강화에 합의하면 어떨지요. [반대] 국민의 공감대 형성과 오남용 감시 조치도 포함시켰으면 합니다. 국가생명윤리정책원 내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의 기능과 인력 확대가 그 예입니다. [찬성] 좋습니다. 입법 과정에서 이러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으면 합니다. 다만 그 과정은 오래 걸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 점에서 당장 시행을 목표로 하지는 않되 입법 자체는 지금부터 추진하는 것으로 합의했으면 합니다. [반대] 입법은 추진하되 시행은 상기한 전제가 상당 부분 충족되고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시점으로 미루는 것으로 한다면 합의할 수 있습니다. [찬성] 좋습니다. [사회] 합리적인 토론을 보여 주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 상상력만 있다면 AI는 우릴 못 넘지

    상상력만 있다면 AI는 우릴 못 넘지

    컴퓨터 ‘매니악’ 만든 폰 노이만그 행보 따라가며 AI 발전 다뤄이세돌·알파고 대결은 ‘전환점’어떤 미래든 중심엔 인간 존재현대사회는 상상력 위기 겪어 “1933년 9월 25일 아침, 오스트리아 물리학자 파울 에렌페스트는 열다섯살 난 아들 바실리의 머리를 총으로 쏜 뒤 자신에게도 총을 겨눴다. 파울은 즉사했고, 다운증후군을 앓던 바실리는 몇 시간을 더 고통스러워하다 사망 선고를 받았다.” 20세기 초 물리학의 전성시대를 다룬 소설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길 멈출 때’로 2021년 부커상 최종심에 올랐던 네덜란드 출신 칠레 소설가 벵하민 라바투트(44) 신작 ‘매니악’(문학동네)의 첫 부분이다.충격적인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컴퓨터 ‘매니악’을 만든 천재 수학자 존 폰 노이만의 행보를 따라가며 인공지능(AI)에 관한 아이디어를 내놓는 과정이 이야기 뼈대를 이룬다. 한국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AI ‘알파고’ 간 세기의 대결 장면도 책의 3분의1이나 차지하고 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매니악’도 실존 과학자들을 등장인물로 해 거기에 상상력을 더한 소설이다. AI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야기하는 이 책은 전작보다 한층 더 깊이 있고 무겁다. 그렇지만 마지막 장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라바투트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인간 지성과 AI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가 세상을~’과 ‘매니악’ 모두 현대 과학에 큰 획을 그은 인물들과 과학적 발견을 소재로 한 과학소설(SF) 같다는 질문에 대해 라바투트는 “두 책 모두 과학을 소재로 삼고 있지만, 과학이 말할 수 없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답했다.AI 발전 과정을 다룬 소설 ‘매니악’에서 이세돌 9단과 바둑 AI ‘알파고’의 대결을 다룬 것은 “AI 기술 발전 과정에서의 분명한 전환점”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라바투트는 밝혔다. 그는 “어떤 대결은 인생보다 더 진지하고 특별한데,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이 그런 것”이라며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전개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인간을 뛰어넘는 지성의 등장에 대한 우려가 곳곳에서 느껴진다. 이에 대해 그는 “AI든 뭐든 인간을 뛰어넘는 지성이 잔인함을 보이기 시작하면 걱정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라바투트는 AI가 가져오는 미래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중요한 것은 ‘인간’과 ‘상상력’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든, 어떤 기술이 등장하든 그 중심에는 인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인간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미래를 상상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현대 사회는 상상력의 위기를 겪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라바투트는 작가들이 최근 챗GPT를 많이 사용하는 것에 대해 본인도 자주 사용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작품 구상과 집필에 훌륭한 도구”라고 답했다. 라바투트는 또 “많은 사람이 챗GPT의 오류라고 말하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이 작가에게는 금광 같다”는 재미있는 말을 했다. 한국말로 ‘환각’으로 해석되는 할루시네이션은 AI가 학습하는 데이터에 포함돼 있는 편향성과 오류, 모순 등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잘못된 정보 출력 현상을 말한다. 라바투트는 “챗GPT가 만들어 낸 잘못된 정보를 접하면 그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곧바로 글을 쓴다”면서 “환상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과정은 항상 재미있다”고 말했다.
  • “발길 닿는 곳마다 꽃길”… 동대문 ‘5분 정원사업’

    “발길 닿는 곳마다 꽃길”… 동대문 ‘5분 정원사업’

    서울 동대문구는 주민들이 행복한 ‘꽃의 도시’ 조성을 위해 도보 이동거리 5분 이내에 꽃과 나무를 보며 쉴 수 있는 ‘5분 정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동대문구는 1인당 평균 생활권 도시숲 면적은 2.45㎡로 25개 자치구 중 녹지율이 23위에 불과하다. 주민들의 제안 및 수요에 따라 공원·녹지를 조성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받고 있다. 타당성·효과성 등을 고려해 내년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주민참여예산 신청은 6월 28일까지 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9월 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 부지에 ‘지식의 꽃밭’을 개장했으며 동대문구 체육관 주변 국유지를 활용해 공원을 확충하고 배봉산 일대 쓰레기 적환장 부지를 녹지로 복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문동, 휘경동, 답십리동 등 구 곳곳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재정비 사업도 공원·녹지 확충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도심에 식물들의 생태공간을 체계적으로 확충해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 직원 맞춤형 ‘AI 비서’ 도입… 신동빈, AI로 유통혁신 이끈다

    전 직원 맞춤형 ‘AI 비서’ 도입… 신동빈, AI로 유통혁신 이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전환을 연이어 강조하면서 그룹 전체가 생성형 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직원용 개인 맞춤형 AI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정보 유출 우려 없이 업무 문서와 일정, 연락처 등을 업로드해 활용할 수 있는 개인 AI 플랫폼을 개발해 전 직원에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롯데 측은 롯데정보통신이 만든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기반으로 계열사별 사업 특성에 맞춘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을 개발했다. 앞으로 챗봇을 더 고도화해 상반기 중 팀 단위에 제공되는 맞춤형 플랫폼을 개발하고 연내에 개인 맞춤형 AI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각 계열사에서도 AI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AI아티스트 노엘 반다이크와 협업, 올해 봄 시즌 비주얼 이미지를 제작했으며 롯데홈쇼핑은 지난 8일 가상인간 루시가 출연하는 ‘루시톡라이브’를 론칭했다. 루시의 AI 아바타를 만들고 음성합성(TTS) 기술로 제작된 목소리를 송출하는 방식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앞두고 대형마트 검품 현장에 AI 기술을 활용한 삼겹살 선별기를 도입했다. 딥러닝 기반의 AI 장비가 삼겹살 단면을 분석해 살코기와 지방의 비중을 확인하고 과지방 삼겹살을 선별해 낸다. 롯데그룹은 또 하반기에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공개하고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가 이처럼 AI 기술에 힘을 주는 것은 신 회장이 각별히 관심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신년사에서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사업 혁신을 주문하며 “확보된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전반에 AI 수용성을 높이고,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 기술 투자를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상반기 사장단 회의(VCM)에서도 “AI를 단순히 업무 효율화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고, 혁신의 관점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겨 달라”고 했다.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해 9월부터 노준형 ESG경영혁신실 실장(부사장)을 중심으로 하는 AI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왔다. 애초 TF는 다음달 운영을 마칠 예정이었지만, 업계에서는 그룹 안팎의 관심을 고려할 때 TF 운영이 어떤 식으로든 연장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여야 ‘시스템 공천’ 서로 삿대질

    여야 ‘시스템 공천’ 서로 삿대질

    거대 양당이 25일 상대 당의 ‘시스템 공천’을 사천(사적 공천)이라고 서로 비난하면서 정작 제 눈의 대들보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시스템 공천 가운데 당 지도부가 전적으로 점수를 매기는 정성평가 부분이 논란의 중심이다. 국민의힘은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전담하는 당무 기여도 평가의 객관성 논란이, 더불어민주당은 정성평가·다면평가의 보복 공천 활용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언론 메시지에서 “국민의힘 시스템 공천을 따른다면 거액 불법 정치자금 범죄를 저지르고 추징금도 다 안 낸 김민석 민주당 총선상황실장 같은 분은 공천받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 김 상황실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힘 한 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가 현역 의원 평가 점수 중 당무 기여도를 전적으로 채점하는 데 대해 “민주당은 시스템 공천, 국민의힘은 시스템 사천”이라며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은 8년 전 정해진 기본 틀이 유지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공천 잡음이 크게 부각된 것은 민주당이다.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속한 의원들이 불만을 제기할 뿐 아니라 탈당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의원 평가는 1000점 만점으로 이 중 220점(전체의 22%)이 정성평가인 데다 동료 의원·보좌진·당직자가 점수를 주는 다면평가(총 90점)도 정성평가에 속한다. 특히 다면평가가 지난해 9월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이뤄져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이 특히 저조한 점수를 받았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국민의힘은 상대적으로 공천 잡음이 적지만 ‘텃밭’인 영남권과 서울 강남3구 등의 컷오프(공천 배제) 발표가 남아 있다. 당무 기여도 부문의 경우 여의도 경력이 짧은 한 위원장이 현역 의원들을 평가하는 게 맞느냐는 지적이 벌써부터 나온다. 한 위원장은 우려 해소를 위해 세부 결과를 공개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입장이다. 당무 기여도 점수는 공천 심사에서 15%나 차지한다.
  • [단독] “경찰청 일방 처리” “기밀 유지”… 관광경찰대 폐지 신경전 있었다

    [단독] “경찰청 일방 처리” “기밀 유지”… 관광경찰대 폐지 신경전 있었다

    지난 20일 해산된 서울관광경찰대가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 기동순찰대로 흡수되는 과정에서 유지를 주장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와 서울경찰청이 신경전을 벌인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특히 관광경찰대에 대한 지휘 권한이 있는 자경위 측은 사전 협의 없는 일방적 조직개편으로 권한이 침해됐다는 입장이다. 2021년 자치경찰제 시행 이후 시행착오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자경위는 지난해 11월 법제처에 ‘경찰청이 서울경찰청의 관광경찰대를 폐지하는 것은 관광경찰대 설치에 관한 서울시 조례를 사실상 삭제하는 것 아니냐’고 법령해석을 요청했다. 경찰청이 지난해 9월 이상동기범죄 대응을 위한 기동순찰대 신설 계획을 발표하자 관광경찰대 폐지 가능성이 일각에서 제기됐지만 관련 협의는 없었기 때문이다. 법제처는 “경찰청의 조직개편이 자치경찰 사무 범위 변경과 관련된다면 경찰청이 자경위와의 협의를 거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다만 조례는 해석 범위 밖이라며 반려했다. 자경위는 절차적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김성섭 서울시 자경위 사무국장은 “사전 협의 부재에 대해 경찰청에 항의했고 결국 향후엔 사전 협의를 거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경찰청 측은 기밀 유지 필요성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3년 출범한 서울관광경찰대는 외국어에 능한 60여명 규모로 운영됐다. 기동순찰대 임무엔 관광지 순찰도 포함됐지만 명동, 홍대 등 일선에서 외국인 관광객 치안에 대응하는 고유의 업무가 제대로 수행될지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관광객 증가 추세 속에서 자경위는 일단 조례를 폐지하지 않고 향후 추이를 지켜본 뒤 수정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 사무국장은 “서울시가 외래 관광객 3000만명 달성을 위한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을 추진하는 가운데 관광경찰대 폐지는 굉장히 아쉬운 일”이라며 “기동순찰대에 인력이 충원되면 관광경찰대는 다시 되살리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수빈(더불어민주당·강북4) 서울시의원은 “경찰청은 편의적 행정이 아닌 지역의 상황에 맞게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자치경찰 의의를 존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서울시 관광경찰대는 해산했는데… 조례는 그대로?

    지난 20일 해산된 서울관광경찰대가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 기동순찰대로 흡수되는 과정에서 유지를 주장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와 서울지방경찰청이 신경전을 벌인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특히 관광경찰대의 지휘 권한이 있는 자경위 측은 사전 협의 없는 일방적 조직개편으로 권한이 침해됐다는 입장이다. 2021년 자치 경찰제 시행 이후 시행착오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자경위는 지난해 11월 법제처에 ‘경찰청이 서울경찰청의 관광경찰대를 폐지하는 것은 관광경찰대 설치에 관한 서울시 조례를 사실상 삭제하는 것 아닌가’라는 법령해석을 요청했다. 경찰청이 9월 이상동기범죄 대응을 위한 기동순찰대 신설 계획을 발표하자 관광경찰대 폐지 가능성이 일각에서 제기됐지만 관련 협의는 없었기 때문이다. 법제처는 “경찰청의 조직 개편이 자치경찰 사무 범위 변경과 관련된다면 경찰청이 자경위와 협의를 거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다만 조례는 해석 범위 밖이라며 반려했다. 자경위는 절차적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김성섭 서울시 자경위 사무국장은 “사전 협의 부재에 대해 경찰청에 항의했고 결국 향후엔 사전 협의를 거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경찰청 측은 기밀 유지 필요성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3년 출범한 서울관광경찰대는 외국어에 능한 60여명 규모로 운영됐다. 기동순찰대 임무엔 관광지 순찰도 포함됐지만 명동, 홍대 등 일선에서 외국인 관광객 치안에 대응하는 고유의 업무가 제대로 수행될 지 우려도 나온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관광객 증가 추세 속에서 자경위는 일단 조례를 폐지하지 않고 향후 추이를 지켜본 뒤 수정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 사무국장은 “서울시가 외래 관광객 3000만 달성을 위한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을 추진하는 가운데 관광경찰대 폐지는 굉장히 아쉬운 일”이라며 “기동순찰대에 인력이 충원되면 관광경찰대는 다시 되살리기 바란다”고 했다. 박수빈(더불어민주당·강북4) 서울시의원은 “경찰청은 편의적 행정이 아닌 지역의 상황에 맞게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자치경찰 의의를 존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한국, 톱10 4명…그러나 우승은 태국 타와타나낏

    한국, 톱10 4명…그러나 우승은 태국 타와타나낏

    25일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에서 한국 선수 4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국적으로 따지면 가장 많은 숫자다. 하지만 우승은 홈 팬들의 성원을 받은 패티 타와타나낏이 챙겼다. 김세영은 이날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의 성적을 낸 김세영은 전날 공동 6위에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선두 타와타나낏과의 간격을 5타에서 2타까지 줄였으나 역전 우승을 하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LPGA 투어 통산 12승의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다. 지난 시즌 최고 성적은 9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공동 3위였다. 전날 공동 3위를 달리며 이날 챔피언조에서 경기한 최혜진은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치며 최종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공동 3위를 유지했다. 이번 시즌 첫 출전한 김효주는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5위, 지난 시즌 신인왕 유해란은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역시 시즌 첫 출격으로 관심을 끈 고진영은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한국은 태국, 미국과 함께 가장 많은 11명이 출전했다. 태국은 막판 접전 끝에 이 대회에서 3년 만에 우승을 낚았다. 타와타나낏은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로 9타를 줄이는 데일리베스트로 경기를 먼저 마친 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와 공동 선두를 이룬 상황에서 마지막 18번 홀(파5)을 시작했다. 11번 홀에서 18번 홀까지 8개 홀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친 발렌수엘라의 기세가 무시무시했다. 자칫 연장전으로 끌려갈 수 있는 상황. 두 번째 샷이 그린에 살짝 못 미쳐 내리막을 타고 미끄러져 내려온 타와타나낏은 세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에 붙이며 탭 인 버디를 잡아 2021년 4월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 우승 이후 약 3년 만에 투어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다. 이 대회에서 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21년 에리야 쭈타누깐 이후 처음이다. 태국은 신예 나타크리타 웡타위랍이 공동 5위, 자라비 분찬트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톱10 3명을 배출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릴리아 부는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를 기록하며 미국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진입했다.
  • 여야 ‘시스템 공천’ 두고 서로 삿대질… 정성평가에 결국 지도부 입맛대로?

    여야 ‘시스템 공천’ 두고 서로 삿대질… 정성평가에 결국 지도부 입맛대로?

    거대 양당이 25일 상대 당의 ‘시스템 공천’을 사천(사적 공천)이라고 서로 비판하면서 정작 제 눈의 대들보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시스템 공천 속에 당 지도부가 전적으로 점수를 매기는 정성평가 부분이 논란의 중심이다. 국민의힘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전담하는 당무 기여도의 객관성 논란이, 더불어민주당은 정성평가·다면평가의 보복 공천 활용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언론 메시지에서 “국민의힘 시스템 공천에 따르면 거액 불법 정치자금 범죄를 저지르고 추징금도 다 안 낸 김민석 민주당 총선상황실장 같은 분은 공천받지 못한다”고 비판했다.반면 민주당 김 상황실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힘 한 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가 현역 의원 평가점수 중 당무 기여도를 전적으로 채점하는 데 대해 “민주당은 시스템 공천, 국민의힘은 시스템 사천”이라며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은 8년 전 정해진 기본 틀이 유지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공천 잡음이 크게 부각된 것은 민주당이다.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속한 의원들이 불만을 제기할 뿐 아니라 탈당까지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의원 평가는 1000점 만점으로 이 중 220점(전체의 22%)이 정성평가인 데다, 동료의원·보좌진·당직자가 점수를 주는 다면평가(총 90점)도 정성평가에 속한다. 특히 다면평가가 지난해 9월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이뤄져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이 특히 저조한 점수를 받았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국민의힘은 상대적으로 공천 잡음이 적지만, ‘텃밭’인 영남권과 서울 강남3구 등의 컷오프(공천 배제) 발표가 남아 있다. 한 위원장과 윤 원내대표가 채점하는 ‘당무 기여도’ 부문의 경우, 벌써 여의도 경력이 짧은 한 위원장이 현역 의원들을 평가하는 게 맞냐는 지적이 나온다. 한 위원장은 우려 해소를 위해 세부 결과를 공개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입장이다. 당무 기여도 점수는 공천 심사에서 15%나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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