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9월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AI 대응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중동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1,792
  • [세종로의 아침] 감사원이 가야 할 길

    [세종로의 아침] 감사원이 가야 할 길

    감사원은 지난해 9월 12일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 관련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언론이 제기해 왔던 무자격업체인 21그램의 특혜수주 내용은 없었다. 대통령실은 곧바로 “감사원 감사 결과를 통해 대통령실 관저 이전 관련 특혜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시간이 흘러 정권이 바뀌었다. 특검은 지난 13일 감사원을 압수수색해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 관련 감사자료를 확보했다. 특검은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감사원의 감사는 수사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21그램이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 밝혀지면 상황은 달라진다. 감사원이 면죄부를 주었다는 비판 여론에 직면할 수 있다. 감사원은 지난 정부에서 문재인 정부의 통계 조작, 서해공무원 피격 사건 감사 등을 실시하면서 독립성과 중립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뿐 아니다. 감사원은 정권 교체기마다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감사를 한다는 의심을 받았고 이에 대해 여야는 공수를 바꿔 가며 ‘특정 정권에 유리하게 감사를 진행한다’고 질타를 쏟아냈다. 이를 의식한 듯 최근 감사원이 정책감사를 폐지하겠다고 했지만 의구심은 여전하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지난 13일 국민보고대회에서 권력기관을 국민의 품으로 되돌리는 개혁을 완수하겠다며 감사원 개혁도 포함했다. 감사원을 국회로 이관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은 개헌이 필요한 사안이다 보니 발표에서는 제외됐지만, 이런 내용을 포함한 개헌은 첫 번째 과제로 꼽혔다. 그러나 소속이 어디에 있든 감사원은 중앙부처는 물론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모두 감사하는 기관으로서 그 권한은 정권의 입맛에 맞는 역할이 아닌 국민의 요구에 맞는 역할을 수행하는 데 사용돼야 한다. 감사원이 권한을 제대로 사용한 사례도 있다. 지난해 말 감사원의 기존 공식을 깨는 결과가 하나 발표됐다. 경부고속철도 대전 북연결선 건설사업 감사를 수행하면서 공사비와 선로 분쟁으로 3년 이상 교착돼 있던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갈등을 중재한 일이다. 감사원은 수차례 자문회의와 기술조사 등을 거쳐 원만하게 공사비와 선로 분쟁을 조정해 사업을 정상화했다. 미국 반도체 장비회사(AMAT)가 연구개발(R&D)을 위해 매입한 부지를 국내 행정기관 간 착오로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을 때 감사원이 ‘사전컨설팅’을 통해 이를 원만히 해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사례도 있었다. 이제는 감사원의 역할에 대해 고민할 때다. 이번 정부 들어 정책 감찰을 폐지한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공무원의 복지부동을 야기하는 ‘비리 잡는 감사원’에서 벗어나 정책 사전 점검을 통해 공직자의 적극행정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 기존 공직자 비리 적발에만 방점을 둔다면 향후에도 정치 분쟁을 야기하는 행태의 ‘걸림돌 감사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국민과 기업 불편을 야기하는 행정을 점검해 이를 해결해 주는 방향으로 역할을 재정립하면 ‘디딤돌 감사원’으로 변신할 수 있다. 감사원이 역할을 재정립할 경우 그동안 우리 사회의 해결 난망한 국정 과제들을 풀어낼 수 있다는 기대도 할 수 있다. 중앙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공기업 간 갈등이 첨예한 수도권 부동산 공급, 매립지 선정 갈등, 송전선로 설치 갈등, 대기업 공장 이전 문제 등이다. 이재명 정부에서 감사원이 역할을 재정립하려면 감사원 지휘부 구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11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고 2인자인 사무총장은 현재 공석이다. 실용정부를 지향하는 현 정부의 향후 인선을 지켜봐야 할 이유다. 감사원의 소속을 어디에 둘지는 당장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결국 개헌 전에라도 정치감사, 표적감사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 검찰이든, 감사원이든 국민의 신뢰를 받으면 정권과 관계없이 자리매김할 수밖에 없다. 그것이 감사원이 가야 할 길이다. 이민영 사회1부 차장
  • ‘추행 혐의’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또 부결

    강제추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대전시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또다시 부결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부결되면서 의회는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대전시의회는 18일 제2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송활섭 의원 징계(제명)의 건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찬성 13표, 반대 5표, 무효 2표가 나와 부결됐다. 의원 제명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이 있어야 통과된다. 대전시의회 재적의원은 21명으로 14명 이상 찬성이 필요했는데 표결에는 송 의원을 제외한 20명이 참여했다. 송 의원은 지난해 2∼3월 국회의원 후보 선거 캠프에서 일하던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달 대전지법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 4일 송 의원에 대해 제명을 의결했다. 윤리특위 결정에 따라 원포인트 임시회가 소집됐으나 또다시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된 송 의원은 지난해 사건이 불거져 당이 징계 절차를 시작하자 탈당했다. 지난해 9월 시의회에서 송 의원 제명안을 논의했으나 부결됐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회의 권위와 명예가 땅에 떨어지고 성범죄자를 옹호했다”며 “지난해 법원 판결을 기다려 달라던 의회가 성추행범을 집단으로 감싼다는 오명에서 벗어날 기회를 스스로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송활섭과 시의원 전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 남해안 양식 어가 고수온 대응 ‘비상’… 숭어·넙치 등 폐사 전 조기 출하·방류

    폭염이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남해안 일대 양식 어가에 긴장감이 맴돈다. 지난해도 이 무렵 경남 연안에 내려졌던 고수온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되고 양식 어류 폐사가 발생하기 시작한 터라 행정당국 등은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6월 기준 도내 양식 어류 입식량이 1억 8500만 마리라고 18일 밝혔다. 전복까지 포함하면 2억 900만 마리가 넘는다. 도는 입식량을 관리하는 한편 고수온 폐사와 폐사체 처리 비용을 줄이고, 수산 자원을 늘리고자 ‘고수온 폐사 전 양식어류 방류’에 들어갔다. 통영시, 거제시, 남해군, 고성군 등 해상가두리 어가 20곳에서 고수온에 약한 조피볼락, 쥐치, 숭어, 넙치를 중심으로 양식어류 치어 158만 마리를 폐사 발생 전 방류할 예정이다. 도는 질병 검사를 거쳐 양식 물고기를 풀어준 어가에 방류 마릿수를 기준으로 최대 5000만원까지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대책 상황실 가동, 연안 시군별 현장지도반 편성, 사료 공급 중단, 차광막 설치, 조기 출하 등으로 양식장 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전남도에서도 고흥군 도양읍 해역에 양식어류 40만 마리를 긴급 방류하는 등 31어가에서 250만 마리 치어를 방류할 예정이다. 어가들은 산소 포화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먹이량을 줄이고 액화 산소를 배로 실어 날라 양식장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고수온 현상이 9월 하순까지 이어지면서 양식생물 피해액은 1430억원에 달했다. 2018년 605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매년 되풀이되는 고수온 피해를 막고자 지자체들은 기후변화 대응 품종 개발에도 한창이다. 벤자리 월동 시험을 비롯해 대량 종자 생산에 성공한 경남도는 점성어(홍민어), 돌비늘백합 연구도 추진 중이다. 전남도는 부세 종자 10만 마리를 양식 어가에 분양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아열대성 어종 개발과 함께 장기적으로 수온 변화에 적응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양식장을 도입해 근본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해 가겠다”고 밝혔다.
  • 서초 생활권… ‘디에이치’ 프리미엄까지

    서초 생활권… ‘디에이치’ 프리미엄까지

    현대건설이 서울 서초구 양재동 226일대에 ‘디에이치 아델스타’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경기 과천시 주암동 63-9번지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31층, 9개동, 전용면적 39~145㎡, 총 880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75·84㎡, 34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과천 주암장군마을은 행정구역상 과천이지만 양재천과 매헌시민의숲, 서초문화예술공원 등이 가까이에 있어 사실상 서초 생활권으로 분류된다.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 양재IC, 강남순환고속도로 등에 인접해 서초·강남 접근성이 우수하고,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입주민은 양재동 양재초등학교에 배정받는다. 인근에 영동중, 언남고 등 강남 8학군 학교들이 위치해 있다. 또 도보권에 코스트코와 이마트가 있고 하나로마트 등 대형 상업시설을 이용하기에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여기에 단지 주변으로는 양재 인공지능(AI) 미래융합 혁신특구,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등 다양한 개발계획이 예정돼 있어 향후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강남·비서울권에서는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했다. 파노라마뷰가 가능한 약 100m 높이의 스카이 브리지는 2개동을 연결하는 구조물로, 디에이치가 지향하는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의 상징적 공간이다. 입주는 2028년 9월 예정이다.
  • 벤츠코리아 “화재 전기차에 CATL 배터리”… 알고 보니 中 저가형 탑재

    벤츠코리아 “화재 전기차에 CATL 배터리”… 알고 보니 中 저가형 탑재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의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허위로 알렸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게 됐다. 벤츠코리아는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의 한국 법인이다. 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2일 벤츠코리아의 표시·광고 공정화법·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 결과를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벤츠코리아 측에 보냈다. 벤츠코리아는 벤츠가 제조·판매하는 모든 전기차에 세계 배터리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는 중국 ‘CATL’의 배터리가 장착됐다는 허위 사실을 소비자에게 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벤츠 모델을 판매하는 제휴 딜러사를 상대로 소비자를 부당하게 속여 제품 구매를 유인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지난해 8월 1일 오전 6시쯤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벤츠 전기차 EQE 350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배터리 팩에서 시작됐고 주차장에 있던 차량 87대가 전소됐다. 화재 진압에만 8시간 20분이 걸렸다. 벤츠코리아는 중국 CATL 배터리가 장착됐다고 홍보했지만 해당 전기차에는 다른 중국 업체 파라시스의 저가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 심사관은 지난해 9월과 올해 1월 벤츠코리아 본사와 제휴 딜러사를 상대로 현장 조사를 벌인 끝에 벤츠코리아 측이 표시광고법·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조만간 전원회의를 열고 벤츠코리아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한다.
  • 현대차 발 빠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 제네시스 GV70 전기차 美생산 중단

    현대차 발 빠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 제네시스 GV70 전기차 美생산 중단

    현대자동차그룹이 제네시스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의 전동화 모델(전기차) 미국 생산을 중단했다. 판매가 저조한 상황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다음달 말 폐지함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을 재편하는 조치의 일환이다. 1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지난 6월 GV70 전동화 모델의 생산 라인을 2년여만에 멈춰 세웠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만들던 제네시스의 전기차 라인업(G80, GV70, GV60 전동화 모델) 가운데 GV70만 미국 판매를 위해 2023년 2월부터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했는데, 지난 5월까지만 생산하고 중단한 것이다. 앨라배마공장에서 생산되는 GV70 전동화 모델의 판매 대수가 월 200대 수준으로 낮아 운영 효율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부과 이후 차종별 생산 최적화를 검토해 왔다.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를 살 때 받는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 종료 기한을 기존 2032년 말에서 올해 9월 30일로 앞당긴 점도 현대차의 결정에 영향을 줬다. 현대차그룹은 GV70 전동화 모델의 미국 판매를 지속한다는 방침이지만 생산 거점을 확정하지 않았다. 미국 조지아주에 지난 3월 건립한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혹은 국내 생산·수출 등이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기차 생산 라인에서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하는 ‘혼류 생산 체제’를 추진하고 있다. 또 관세 등을 고려해 기아 멕시코 공장에서 미국 판매용 투싼을 생산하던 것을 중단하고 앨라배마 공장에서 출고하기로 했다.
  •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의 역설… 예금금리 인하, 주담대는 유지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의 역설… 예금금리 인하, 주담대는 유지

    은행권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준거금리가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7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주요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상단이 6%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의 고강도 가계대출 통제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에도 예금금리만 내려가고 주담대 금리는 높게 유지되고 있다. 18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51%로 전월 대비 0.03% 포인트 내렸다. 이 지수는 지난해 9월(3.40%) 이후 7개월 연속 하락하는 중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3.00%, 2.59%로 전월 대비 0.07% 포인트, 0.04% 포인트 내렸다. 각각 20개월, 1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 가고 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의 자금조달 금리를 가중 평균한 수치로 주담대 등 변동형 상품 금리의 기준이 된다. 은행이 싼값에 자금을 조달하면 이것이 대출금리에 반영되도록 설계된 것인데, 준거금리가 떨어졌음에도 은행권이 가산금리를 비싸게 매기면서 대출금리가 떨어지는 것을 막고 있는 모습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정부의 가이드라인 내에서 대출 한도를 지켜야 하는데 연초 예상했던 하반기 가계대출 물량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 대출 문턱을 높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6·27 가계대출 관리방안을 통해 주담대 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고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기존 계획 대비 50%로 감축하도록 했다. 지난 5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 인하했음에도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이 지난 6월 신규 취급한 분할상환식 주담대 금리는 평균 4.02%로, 전월에 비해 0.08% 포인트 올랐다. 이날 기준으로 봐도 5대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연 3.37~5.93%로 전월(연 3.37~5.92%)과 비교해 오히려 상단이 0.01% 포인트 올랐다. 6월(3.32~5.88%)과 비교하면 상·하단 모두 높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금리 하락세를 반영해 예금금리는 낮아지고 있어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는 추세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6월 5대 은행 가계 예대금리차는 1.42% 포인트로 전월(1.34% 포인트) 대비 커지는 추세로 돌아섰다. 지난 7월 19일부터 신한은행은 ‘헤이영(Hey young) 머니박스’ 우대금리를 0.20% 포인트 인하했다. 하나은행은 같은 달 28일부터 ‘하나의 정기예금’ 등 5개 상품의 예금금리를 0.10~0.15% 포인트 인하, 지난달 1일부터는 ‘내맘적금’의 금리도 0.20% 포인트 내렸다. ‘금리 맛집’으로 불리는 인터넷전문은행(인뱅)의 수신상품 금리마저 최근 줄줄이 내리며 금융 소비자 이익이 축소되고 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향후 금리 상한이 제한되거나 서민 지원을 위한 비용이 올라갈 수 있단 불안정성이 작용하면서 은행이 대출금리를 높게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강력한 가계대출 규제가 오히려 금리 경쟁 필요성을 없앤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 日·대만 증시 최고치 찍는데…
3170선까지 내려간 코스피

    日·대만 증시 최고치 찍는데… 3170선까지 내려간 코스피

    일본과 대만의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코스피는 ‘나 홀로’ 1.50% 급락하며 3180선을 내줬다. 18일 일본의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 오른 4만 3714.31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5일에 이어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만의 자취안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61% 오른 2만 4482.52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정반대로 국내 증시는 1.5% 이상 급락하며 부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0% 하락한 3177.28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이 5416억원가량을 순매도하며 지난 4일 이후 9거래일 만에 318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은 2.11% 하락한 798.05로 거래를 마치며 800선을 내줬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에 최대 300%의 고율 관세 부과 의지를 표명하면서 국내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2.23%)와 SK하이닉스(-3.25%)의 주가가 큰 폭으로 빠졌다. 이날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1749억원어치, SK하이닉스 주식을 988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이 외에도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후퇴한 것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발 관세 우려 같은 공통적 악재에도 한국과 달리 일본, 대만의 증시가 상승한 것은 각국 경기 상황이 뒷받침됐다는 분석이다. 일본은 2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대만은 최근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4.45%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 무료로 ‘미술여행’ 떠나볼까…대한민국 미술축제 대표 프로그램

    무료로 ‘미술여행’ 떠나볼까…대한민국 미술축제 대표 프로그램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미술여행’ 예약을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술여행’은 전문 기획자와 해설사와 함께 미술관·화랑·비엔날레 등을 둘러보며, 작품과 작가를 둘러싼 이야기를 깊이 듣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직접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지역의 미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공모를 통해 선정된 7개 예술단체가 주관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전국 5개 권역, 14개 코스로 9월 중 운영된다. 경기·강원권에는 뮤지엄 산, 여주미술관, 이함캠퍼스 뮤지엄으로 이어진 코스를 선보인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국립청주박물관, 청주시립미술관, 우민아트센터, 당산 생각의 벙커 등 공예와 현대미술을 함께 둘러보는 두 개의 코스가 운영된다. 경상권에서는 대구와 부산에서 미술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KTX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대구사진비엔날레와 프린지 포토 페스티벌, 대구의 복합문화공간 무영당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다. 부산에서는 부산국제비디오아트페스티벌, 금고미술관, 국제갤러리 부산 등 지역의 주요 전시공간을 둘러보는 4개의 코스가 준비됐다. 전라권은 광주와 담양에서 미술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광주에서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양동전통시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대인예술시장 등을 연계한 4개의 코스가 운영된다. 담양에서는 해동문화예술촌과 담빛예술창고에서 동시대미술을, 보임쉔 공예미술관에서 공예전시를 관람하고 다미담예술구와 관방제림에서 담양의 문화와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제주권은 아름다운 산지천을 따라 함께 걷는 여행을 준비했다. 산지천갤러리, 김만덕 기념관, 큰바다영갤러리를 차례로 방문하면서 제주의 청취에 흠뻑 빠져들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장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올해 미술 여행은 전시와 지역의 관광명소를 결합해 전시 관람과 여행의 즐거움을 동시에 누리도록 기획됐다”며 “다가오는 9월, 대한민국이 미술의 매력이 흠뻑 빠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술여행 참가비는 무료이며, 각 프로그램의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 미술축제 소개페이지에서 미술여행 예약 바로가기도 제공한다.
  • “실전 감각 UP!”…aT, 플랫폼 맞춤 교육 본격 가동

    “실전 감각 UP!”…aT, 플랫폼 맞춤 교육 본격 가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3일부터 수출기업 36개 사의 온라인 코디네이터를 대상으로 플랫폼 맞춤 교육을 실시한다. aT는 2021년부터 중소기업의 해외 온라인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내 기업 자체 계정 운영 인력을 지원하는 ‘온라인 인력지원(코디네이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Amazon)’ 맞춤형으로는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플랫폼 활용의 기초부터 심화 전략까지 포괄하는 ▲그룹 웨비나(2회) ▲1:1 수출기업 맞춤형 컨설팅으로 구성됐다. 지난 13일 진행된 1차 그룹 웨비나에서는 아마존 셀링 구조, 입점과정, 제품 리스팅 등 플랫폼 활용 기초 내용을 다뤘다. 아마존 출신 전문가가 참여, 시각자료와 함께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코디네이터들의 실무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 오는 9월 24일 열릴 2차 그룹 웨비나에서는 PPC(Pay Per Click) 광고, 키워드 타게팅, 외부 광고 등 아마존과 연계한 심화 운영 전략 교육이 진행된다. 기초 교육에서 시작해 단계별로 매출 성과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마케팅 중심의 현장 역량 강화를 뒷받침한다. 10월부터는 전문가들을 기업별로 매칭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사전진단을 통해 업체별 운영 현황을 분석한 뒤, 최적화된 운영 개선 방안과 실행 리포트를 제공해 기업이 실질적인 온라인 수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K-푸드 온라인 코디네이터를 대상으로 한 이번 실무 교육은 각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수출 현장에서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횡재세’ 맞은 시중은행 채용 한 달 빨라졌다… 우리은행 첫 포문

    ‘횡재세’ 맞은 시중은행 채용 한 달 빨라졌다… 우리은행 첫 포문

    정부가 대형 금융사에 부과하는 교육세를 2배 인상키로 하는 등 사실상 ‘횡재세’를 부과하기로 추진하는 가운데 시중 은행들이 하반기 채용을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실시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8일까지 기업금융·개인금융·지역인재·우리투게더·테크·정보기술(IT)특성화고·보훈·장애인 등 8개 부문에서 신입행원 195명을 모집한다. 특히 신설된 우리투게더 부문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자녀와 전역(예정) 장교까지 선발 대상을 넓혔다. 서류전형에는 인공지능(AI) 역량검사가 도입됐고, IT 부문 코딩테스트는 온라인으로 전환시켰다. 통상 9월에 본격화하는 은행권 하반기 공채와 달리 우리은행은 이번에 시기를 앞당겼다. 상반기에는 KB국민은행(110명), 신한은행(90명), 하나은행(150명), 우리은행(190명) 등 4대 은행이 총 540명을 뽑았다. NH농협은행은 올해 상반기 별도 공채는 없었으나, 지난해 하반기 580명을 선발한 바 있다. 하나은행도 선발 시기를 앞당겨 이달 말에서 9월 사이 공고를 낼 예정이다. 다른 은행들도 하반기 채용 계획을 곧 발표한다.
  • 국내여자대회 최대규모 해성 여자기성전, 최정 9단 등 참석해 성대한 개막…25~26일 20명 본선진출자 가려

    국내여자대회 최대규모 해성 여자기성전, 최정 9단 등 참석해 성대한 개막…25~26일 20명 본선진출자 가려

    국내 여자바둑대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9회 해성 여자기성전이 최정 9단을 비롯한 프로와 아마선수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화려하게 개막식을 가졌다. 전기 대회 우승자 최정 9단은 개회선언에서 “해성 여자기성전은 각별한 대회”라면서 “개인적인 성적도 좋았지만 여자기사들이 팬들께 좋은 바둑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도 물심양면 지원 덕분이라 생각한다. 올해는 또 어떤 명승부가 펼쳐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기 대회 준우승자인 스미레 4단도 “여자기성전은 나를 비롯한 여자기사에게 꿈을 주는 대회다. 좋은 대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제9회 해성 여자기성전은 25~2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한국기원 소속 여자 프로기사들과 아마선발전 통과자 4명 등 모두 53명이 참가해 예선을 통해 20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전기 시드 최정 9단, 스미레 4단, 김혜민 9단과 후원사 시드 김은지 9단이 합류해 본선 24강 토너먼트와 결승 3번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본선 모든 대국은 9월 8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저녁 7시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해성그룹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9회 해성 여자기성전의 우승 상금 5000만 원, 준우승 상금 2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개막식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으로 통산 5회 우승을 달성한 최정 9단에게 순금 10돈의 행운의 열쇠를 전달했다. 해성은 앞으로 3회 우승자에게 5돈의 열쇠를, 5회 우승자에게 10돈, 10회 우승자에는 20돈의 행운의 열쇠를 시상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단재완 해성그룹 회장, 단우영 부회장, 단우준 사장 등 해성그룹 임직원과 한국기원 한상열 부총재, 양재호 사무총장, 이창호 9단,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수능 원서 21일부터 접수…온라인 원서 작성 전국 확대

    수능 원서 21일부터 접수…온라인 원서 작성 전국 확대

    오는 21일부터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올해부터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이 전면 도입된다. 교육부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2일간(토·일요일 제외)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 전국 85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전국 17개 시도에 수능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이 전면 도입돼 수험생은 온라인 사전입력 홈페이지(mycsat.re.kr)에서 본인의 응시 정보를 직접 입력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현장 접수처 등에서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응시 수수료도 가상계좌로 편하게 낼 수 있다. 온라인 사전입력 후에 반드시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 대리시험 방지를 위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부분은 기존과 같다.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기간은 20일 오전 9시부터 9월 4일 오후 6시까지다. 이 기간에는 주말을 포함해 24시간 입력이 가능하다. 다만 온라인 사전입력 기간은 현장 접수 기간과 다르니 각각의 접수 기간을 잘 숙지해야 한다.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 사용이 어렵거나, 사용을 희망하지 않는다면 기존과 동일하게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해야 하며 대리접수는 원칙적으로 불가하다. 다만 장기 입원 중인 환자, 군 복무자, 수형자, 원서 접수일 기준 해외거주자(해외여행자 제외)와 기타 불가피한 경우로 시도교육감의 인정을 받은 자에만 직계가족·배우자 등에 의한 대리접수가 허용된다.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졸업예정자는 해당 학교에서 일괄 접수한다. 고등학교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에서 접수한다. 단 고등학교 졸업자 중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출신 고등학교 소재지의 관할 시험지구가 서로 다르거나,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출신 고등학교 소재지가 동일 시험지구 내 서로 다른 관할 행정구역에 속할 경우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 국제 섬 포럼 개최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 국제 섬 포럼 개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섬의 문화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2025 국제 섬 포럼 in Yeosu’를 개최한다. 여수세계섬박람회 D-365 기념행사와 연계한 이번 포럼은 ‘섬 문화 다양성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2025년 9월 4일부터 이틀간 여수 소노캄 호텔에서 열린다. 포럼에는 한국과 그리스, 대만, 독일, 영국,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필리핀, 호주 등 10개국의 섬 전문가들이 참여해 섬 관련 연구기관과 섬 주민 등과 함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첫날은 개회식과 함께 이탈리아 사사리대학교 글로리아 풍게티(Gloria Pungetti) 교수가 ‘섬의 생물 문화적 다양성과 지역 주민의 참여’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이어 국내‧외 섬 전문가들의 ‘섬 문화 다양성의 현황과 변화’에 대한 주제 발표와 ‘섬 주민들이 겪는 문화 변화와 과제 그리고 나아갈 방향’에 대한 종합 토론이 열린다. 둘째 날은 ‘섬 문화 다양성과 지속가능한 관광의 미래’와 ‘여수세계섬박람회를 통한 섬 지역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섬 관광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섬박람회와 연계한 실질적인 발전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섬 포럼을 통해 섬이 단지 지리적 공간을 넘어 독특한 문화와 생태가 어우러진 소중한 자산임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며 “섬 포럼을 국제적 위상을 갖춘 행사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1년을 앞두고 개최되는 D-365 기념행사는 9월 5일 금요일 18시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된다.
  • “올해 마지막 기회”…최대 90만원 정부 지원금, 놓치지 마세요

    “올해 마지막 기회”…최대 90만원 정부 지원금, 놓치지 마세요

    서울시가 오는 19일부터 9월 4일까지 ‘2025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 3차 참여자를 모집한다.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은 출산, 육아 등으로 일터를 떠나면서 경력이 단절된 경력 단절 여성과 미취업 여성이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월 30만원씩 최대 3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우먼업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 마지막 모집인 3차 신청에서는 총 550명을 뽑는다. 지원요건은 만 30~49세(1975~1995년생) 서울시 거주 여성 중 미취업 또는 미창업자로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주 15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도 신청 가능하나 정부·지자체 유사 사업에 참여 중인 경우에는 중복으로 신청할 수 없다.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에 선정되면 매월 30만원씩 최대 3개월간 ‘우먼업 포인트’를 받는다. 우먼업 포인트는 취업 교육, 교육기자재 구매, 자녀 돌봄, 면접 준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3차 지원금을 받기 전에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한 경우 ‘취·창업 성공금’ 30만원이 추가로 지급돼 구직지원금 포함 최대 9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구직지원금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원금뿐만 아니라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을 통해 1:1 진로상담, 맞춤형 취업 컨설팅, 직업훈련, 취업 연계 등 취업 지원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많은 경력 단절 여성들이 구직지원금을 통해 경력을 재설계하고 노동시장에 성공적으로 재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년부터 시행된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은 지금까지 총 6501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2213명이 취·창업에 성공해 경제활동에 복귀했다. 지난해 우먼업 프로젝트 참여자 2598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이 경제활동 복귀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98.3%에 달했다.
  • 광진구 88억원 규모 제2회 추경 편성…“민생·복지 집중”

    광진구 88억원 규모 제2회 추경 편성…“민생·복지 집중”

    서울 광진구가 18일 총 규모 88억원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 광진구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필수 생활밀착형 사업의 구비 분담금 등을 반영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여, 총 예산 규모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재정 건전성을 지키면서도 구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편성 내역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86억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지원 4000만원 ▲긴급복지지원 5000만원 ▲75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확대 7000만원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 1000만원이다. 구는 경기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구민 건강증진에 힘쓸 계획이다. 이번 추경안은 이달 29일부터 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9월 3일 최종 확정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추경은 제한된 재원 속에서도 꼭 필요한 민생사업에 예산을 집중하고, 재정 건전성을 지키기 위한 균형 잡힌 편성”이라며 “구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금천구, 도보배달·데이터라벨링 등 중장년 맞춤형 취업교육

    금천구, 도보배달·데이터라벨링 등 중장년 맞춤형 취업교육

    서울 금천구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금천구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분야별 일자리 설명회와 맞춤형 직무 교육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분야별 일자리 설명회는 오는 25~28일 평생학습관(독산)에서 매일 3시간씩 총 4회 진행된다. 공공일자리, 민간일자리, 돌봄·사회복지 분야의 일자리별 특징과 종류, 취업 성공 전략을 다룬다. 맞춤형 직무분석 교육은 ▲ 도보 배달(9월 8~12일) ▲ 데이터 라벨링(9월 15~19일) ▲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사(9월 22~26일) 등 매주 주제별로 이뤄진다. 가령 도보배달은 배달업의 이해부터 실무, 안전교육,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에 관심 있는 만 40세 이상~65세 미만의 금천구민은 구청 1층 일자리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강의별 15명을 모집한다. 유성훈 구청장은 “중장년이 특별한 경력이나 학력이 없어도 바로 일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일자리와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일자리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4만명 참가 중국 사상 최대 열병식…20m 수중드론 첫선

    4만명 참가 중국 사상 최대 열병식…20m 수중드론 첫선

    오는 3일 중국이 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 기념 열병식을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하는 가운데 2차 예행연습에서 초대형 무인 잠수정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8일 주말 이틀동안 밤을 이용해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병식 2차 연습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지난 9~10일 주말 동안 진행된 1차 열병식 연습에는 2만 2000명이 참가했는데, 이는 1만 5000명 규모였던 2019년 중국 건국 70주년 기념 열병식보다 7000명이 더 많은 사상 최대 규모였다. 이번 2차 열병식 연습에서 눈에 띈 중국의 첨단 무기는 초음속 대함 미사일과 도로 이동식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등이었다.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방수포로 가려진 첨단 무기들 일부가 노출됐는데 이 가운데는 무인 수중 차량, 거대 레이저 무기, 드론 함대, 무인 지상 차량, 차세대 탱크와 장갑차 등이 있었다. 2차 열병식 리허설에는 1차 때보다 더 많은 약 4만 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특히 YJ 시리즈의 신형 대함 미사일은 YJ-15 미사일 외에도 극초음속 미사일로 보이는 YJ-17, YJ-19, YJ-20 등이 열병식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YJ-17은 중국 최초의 극초음속 활공체(HGV) 미사일인 둥펑(DF)-17과 유사한 독특한 극초음속 활공체를 탑재한 것으로 보여 시선을 끌었다. 트레일러에 실린 초대형 무인 잠수정(XLUUV)도 두 종류나 목격됐는데, 이 중 하나는 AJX002였다. 어뢰 모양의 AJX002는 길이가 약 18~20m에 펌프 제트 추진 방식을 사용하며, 러시아의 포세이돈 핵어뢰와 유사하다. 핵추진 무인 수중 어뢰인 포세이돈은 2018년 러시아가 처음 공개한 것으로 지구 종말을 가져온다는 의미의 ‘둠스데이 무기’란 별명을 갖고 있다. 포세이돈은 수중 드론의 자율성과 어뢰의 파괴력을 결합한 무기로, 핵탄두와 재래식탄두를 모두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FTV는 AJX002가 “중국판 포세이돈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열병식 예행연습을 통해 처음 공개된 최신 초대형 무인잠수정은 2종에 최소 6대가 목격됐으며 이 가운데 4대는 ‘AJX002’라는 모델이고 나머지 2대는 그보다 약간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대형 수중 드론이 핵무장인지 핵 추진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군 대변인은 열병식에 전시될 모든 무기는 “국내에서 생산되어 사용 중인 것”이라며 “중국 인민해방군이 기술 발전과 전쟁 형태의 진화에 적응하고 미래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국무원 정보판공실은 오는 2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열병식 준비 상황을 소개한다.
  • “2학년부터 반도체 기업 등 취업” 한기대 ‘충남형 계약학과’ 신설

    “2학년부터 반도체 기업 등 취업” 한기대 ‘충남형 계약학과’ 신설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충남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2026학년도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를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충남형 계약학과로 신설되는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는 충남도 주력산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됐다.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고, 2학년(석사 3학기)부터 기업 근무와 학업을 병행한다. 모집은 학사과정 40명, 석사과정 25명이며 학사 120학점, 석사 30학점, 기업 현장 프로젝트를 수행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학사과정 모집은 9월 8일부터 12일까지이며 1차 서류전형은 학생부 종합평가 100%로 모집 정원의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60%와 교수·채용기업의 면접 평가 40%를 합산해 선발한다. 학사 1학년과 석사 1, 2학기는 등록금이 전액 지원된다. 학사 2~3학년과 석사 3학기는 등록금이 50% 감면된다. 2학년부터 기업 근무를 시작해 졸업까지 현장실무 경험을 축적하게 된다. 현재 협약을 확정한 기업은 도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관련 중견·중소기업 ㈜SFA반도체, ㈜엑시콘, ㈜엔켐, ㈜와이씨, ㈜티에스이, 씨아이에스㈜, 유니슬에이치케이알㈜ 등이며, 지속 모집 중이다. 유길상 총장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산업 현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대중 사형 집행, 한미 관계 위협”…美 기밀문서 공개

    “김대중 사형 집행, 한미 관계 위협”…美 기밀문서 공개

    “김대중 씨에 대한 사형 집행 가능성에 대해 미국 국민과 의회, 정부의 우려가 크다. 한·미 관계에도 위협이 될 것이다.” 1980년 12월 6일 윌리엄 글라이스틴 주한미국대사는 당시 한국 대통령 전두환을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의 ‘김대중의 사면 요청’ 친서를 전달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카터 대통령의 친서를 비롯해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이 기밀 해제한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관련 문서를 18일 공개했다. 전두환 신군부가 권력 장악을 위해 조작한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당시 상황과 미국 정부의 대응을 살펴볼 수 있는 문서가 처음 공개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글라이스틴 대사가 전달한 카터 대통령의 친서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형 집행 가능성에 대해 “미국 전체가 주목하고 있으며 우려가 크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친서는 미국 내 많은 인사들의 뜻을 반영한 것이며, 만약 사형이 집행될 경우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비난받고 고립될 가능성이 크다는 경고가 포함됐다.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은 1980년 전두환 신군부가 김 전 대통령을 비롯한 민주화 운동가 20여 명을 북한의 사주를 받아 5·18을 일으켰다는 혐의로 군사재판에 부친 사건이다. 1981년 대법원은 김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선고했지만,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사형을 중단하라는 압박이 거세지면서 무기징역으로 감형했다. 이후 김 전 대통령은 건강 악화로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았고, 미국으로 출국해 약 2년간 망명 생활을 하다가 1985년 귀국했다. 최근 기밀이 해제된 자료는 종이 상자로 2박스, 약 3150장 분량으로, 미 국무부 산하 인권 및 인도주의국에서 작성하거나 보관했으며 1980년 한국 주재 미국대사관이 국무부로 보낸 전문(電文), 내부 문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내용이 처음 공개된 것은 당시 대통령 전두환이 1980년 11월 10일 카터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과 이에 대한 카터 대통령의 답신 초안 등이다. 카터 대통령의 답신은 12월 6일 전달된 친서 초고로 추정된다. 미국 정부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재판 상황을 낱낱이 보고한 기록도 있다. 국무부 법률고문실이 1980년 12월 22일 작성한 보고서는 총 56쪽 분량으로, 체포 순간부터 재판에 이르는 과정을 제삼자의 관점에서 상세히 담았다. 재판 참관인으로 파견된 제프리 스미스는 1980년 8월 24일부터 9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서울에 머물며 재판 과정을 직접 지켜봤고, 관계자들을 만나 인터뷰한 결과, 김대중 전 대통령이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했다고 결론 내렸다. 1980년 11월 18일 백악관에서 만난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당시 미국 국가안보 담당 대통령 특별 보좌관과 김경원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의 회의록도 함께 공개된다. 브레진스키는 “김대중 사건의 결과는 범죄에 대한 판결이 아닌 정치적 판결로 인식돼 한국에 대한 국제적 평판이 심각하게 손상될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벼랑 끝 상황’으로 몰아가지 않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며 조속한 해결과 조치를 요청하기도 했다. 국사편찬위원회 관계자는 “미국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형 집행 방지를 외교 현안의 최우선 과제로 인식했음을 보여주는 자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에 확보한 자료 중에는 1980년 8월 일본가톨릭정의평화협의회가 발행한 ‘광주에서 발생한 최근 사건에 관한 문서’ 등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한 내용도 포함됐다. 해당 문서는 같은 해 5월 19∼24일 광주에서 벌어진 사태를 직접 목격한 증언자의 기록을 중심으로 작성된 것으로, 계엄군이 시민과 학생들을 무차별적으로 진압한 행위를 상세히 기록하며 “한국 군인들의 무절제한 야만성”에서 비롯된 “대량 학살과 암살”이라고 비판했다. 관련 자료는 국사편찬위원회 전자사료관(archive.history.go.kr)에서 볼 수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