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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구 여제 김가영 연승행진 38에서 멈췄다…김예은, 김가영 연승행진 저지

    당구 여제 김가영 연승행진 38에서 멈췄다…김예은, 김가영 연승행진 저지

    ‘당구 여제’ 김가영의 연승행진이 255일만에 막을 내리면서 39연승 기록달성에 실패했다. 김가영은 지난 13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 LPBA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김예은(웰컴저축은행)에게 세트 점수 1-2로 졌다. 김가영은 2024-25시즌 2차 투어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64강전에서 정수빈(NH농협카드)에 패한 이후 38경기, 255일 동안 승승장구하다 이날 고배를 마셨다. 이미 조별리그를 통과한 김가영은 탈락이 확정된 김예은에게 고전했다. 1세트는 11-6(6이닝)으로 여유있게 따내며 출발했지만 2세트 김예은이 1이닝째 6점 장타를 앞세워 11-4(12이닝)로 승리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초반 3-6으로 끌려가다가 7-8로 따라갔으나 김예은이 11이닝째에 마지막 득점에 성공해 승부를 매조졌다. 김가영은 이날 패배에도 2승 1패(세트 득실 +3)로 A조 1위를 사수해 16강에 올랐다. A조 2위는 2승 1패에 세트 득실 +1의 김진아(하나카드)다. D조의 정수빈은 조별리그 3전 전승에 세트 득실 +6으로 전체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같은 조의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는 팀 동료 김민영을 세트 점수 2-1로 제치고 D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월드챔피언십은 한 시즌 모든 정규투어를 마친 후 열리는 왕중왕전 격 대회다. 남자부인 PBA와 여자부인 LPBA 각각 이번 시즌 상금 랭킹 상위 32명이 출전, 올해 프로당구 최강자를 가린다.
  • 무너진 KB ‘경민불패’… 삼성화재 매콤한 배구

    프로배구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 삼성화재가 플레이오프(PO) 직행을 조기 확정하려는 KB손해보험의 발목을 잡았다. KB손보가 경민대 체육관에서 이어 온 ‘경민불패’ 기록도 깨졌다. 삼성화재는 3일 경기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V리그 남자부 KB손보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 점수 3-2(25-22 25-27 25-21 26-28 15-12)로 승리했다. KB손보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임시 홈경기장으로 사용한 경민대 체육관에서 9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고 팀 최다 9연승 기록도 마감했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5세트 접전이었다. 삼성화재가 1세트를 따낸 뒤 2세트에서도 25-24로 유리한 고지에 올랐으나 연속 공격이 모두 KB손보 박상하의 블로킹에 막혀 25-26으로 역전당했다. 이어 KB손보 공격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또 블로킹에 성공하며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삼성화재, 4세트는 KB손보가 챙기면서 15점을 따내는 팀이 승리하는 끝장 승부로 이어졌다. 삼성화재가 9-8로 앞선 가운데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가 3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14-12에서 손현종이 비예나의 공격을 블로킹 처리하면서 마침표를 찍었다. 3위(승점 60점) KB손보는 오는 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PO 직행에 재도전한다. 프로배구 준플레이오프(준PO)는 3위와 4위 우리카드(승점 45점)의 격차가 3점 이하일 때 열린다. 이에 KB손보가 잔여 4경기에서 1점만 챙겨도 준PO는 열리지 않는다.
  • 경민불패 무너졌다…삼성화재, 풀세트 접전 KB손보 10연승 제동

    경민불패 무너졌다…삼성화재, 풀세트 접전 KB손보 10연승 제동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 삼성화재가 플레이오프(PO) 직행을 조기 확정하려는 KB손해보험의 발목을 잡았다. KB손보가 홈 경기장 경민대 체육관에서 이어온 ‘경민불패’ 기록도 깨졌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5위 삼성화재는 3일 경기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에서 열린 방문경기에서 3위 KB손보에 세트 점수 3-2(25-22 25-27 25-21 26-28 15-12)로 승리했다. KB손보는 경민대 체육관서 첫 패배를 당하며 팀 최다 연승 기록도 9연승으로 마감했다. KB손보는 홈 경기장인 의정부체육관이 안전 문제로 폐쇄되자 지난해 12월 22일 한국전력전부터 경민대 체육관을 임시 홈 코트로 활용했고, 이날 경기 전까지 경민대 체육관에서 치른 8경기에서 전승을 달렸다. 삼성화재를 제물 삼아 PO 직행을 확정하려던 KB손보의 계획은 오는 7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전으로 미뤄졌다. 프로배구 준플레이오프(준PO)는 3, 4위 팀의 승점 차가 3 이하로 좁혀져야 열리는데, 3위 KB손보(21승 11패 승점 60)가 남은 4경기에서 승점을 챙기지 못하고 4위 우리카드(16승 16패 승점 45)가 남은 4경기에서 최대로 얻을 수 있는 승점 12를 얻으면 두 팀의 승점 차는 3이 된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5세트 접전으로 이어졌다. 삼성화재가 먼저 1세트를 따낸 뒤 2세트는 25-24로 승기를 잡았으나 이어진 연속 공격이 모두 KB손보 박상하의 블로킹에 막히며 25-26으로 뒤집혔고, KB손보 공격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또 다시 블로킹에 성공하며 게임의 균형을 1-1로 맞췄다. 경기는 3세트와 4세트를 두 팀이 각각 챙기며 15점을 먼저 따내는 팀이 경기 전체 승리를 챙기는 마지막 5세트로 이어졌다. 5세트 역시 양측의 득점이 팽팽하게 균형을 이루다 9-8로 삼성화재가 앞선 상황에서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의 3연속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승부의 추가 삼성화재로 급격히 기울었다. 삼성화재는 14-12에서 손현종이 비예나의 공격을 블로킹 처리하면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정규리그 우승 조기 확정할까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정규리그 우승 조기 확정할까

    올 시즌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이 18일 2024~25 V리그 조기 우승 축포를 쏠 수 있을까.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18일 오후 7시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맞붙는다. 현대캐피탈은 현재 1위(승점 73), 대한항공은 2위(승점 52), 두 팀 승점차가 21점이기 때문에 현대캐피탈이 승리하면 남은 7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일곱 시즌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대한항공이 18일 경기에서 패한다면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확보할 수 있는 최대 승점이 74점에 그치기 때문이다. 현대캐피탈이 믿는 구석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 덩신펑(등록명 신펑), 허수봉 삼각편대다. 리그 최강인 공격력 뿐 아니라 블로킹과 서브 역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대한항공을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뒀을 만큼 대한항공에 강한 것도 강점이다. 게다가 대한항공은 최근 2연패로 부진하다. 현대캐피탈에 맞서는 대한항공은 3위(승점 50)인 KB손해보험이 2위 자리를 노리는 상황이라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쉽게 물러서지 않을 전망이다. 여자부에선 9연승 행진을 하며 1위인 흥국생명(승점 70)이 오는 21일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2위 현대건설(승점 56)과 만난다.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이긴다면 승점차가 최대 17점까지 벌어지면서 이르면 6라운드 초반에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할 수도 있다. 흥국생명은 은퇴 선언 이후 불꽃을 태우는 김연경과 부상에서 복귀한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등록명 투트쿠), 주득점으로 떠오른 정윤주가 막강 화력을 자랑한다. 올 시즌 상대 전적 역시 흥국생명이 3승 1패로 앞선다.
  • 김연경 라스트 댄스… 흥국, 파죽의 9연승

    김연경 라스트 댄스… 흥국, 파죽의 9연승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최근 은퇴를 선언한 ‘여제’ 김연경(37)의 득점 지원 속에 9연승을 달렸다. 김연경의 은퇴 선언 후 처음 열린 16일 경기는 그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한 구름 관중으로 입장권이 일찌감치 매진됐다. 흥국생명은 이날 경기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원정경기에서 김연경의 공격력과 노련미를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3-0(25-23 25-12 25-20)으로 완파했다. 흥국생명은 9연승을 이어가며 시즌 24승 5패(승점 70)를 기록, 2위 현대건설(18승 10패·승점 56)과 간격을 승점 14 차로 벌리며 정규리그 1위 확정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11로 줄였다. 흥국생명이 승점 11을 보태면 승점 81에 도달하며, 현대건설이 남은 8경기에서 모두 승점 3을 챙겨도 승점 80에 그쳐 흥국생명이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다. 지난 13일 GS칼텍스와 경기가 끝난 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며 깜짝 선언한 김연경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14점을 지원했다. 흥국생명에선 정윤주가 17득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뽑아냈고, 외국인 주포 투트쿠 부르주(등록명 투트쿠)는 13득점으로 김연경의 뒤를 이었다. 이날 경기는 김연경이 화성체육관에서 치르는 현역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로, 화성체육관은 기업은행 측 홈경기장임에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배구 팬들은 ‘우리는 레전드 김연경의 시대를 살고 있다’ 등 응원 문구를 펼쳐 보이며 여제의 ‘라스트 댄스’를 응원했다. 기업은행은 경기 종료 후 김연경에게 꽃다발과 함께 그의 이름과 등번호 ‘10’, 기업은행 선수단 사인을 담은 유니폼을 은퇴 투어 선물로 증정했다. 이제 포스트시즌을 제외한 김연경의 잔여 정규리그 경기는 7경기로, 매 경기 만원 관중이 운집할 전망이다. 
  • 매 경기가 여제의 라스트 댄스…흥국생명, 김연경 은퇴투어 속 9연승

    매 경기가 여제의 라스트 댄스…흥국생명, 김연경 은퇴투어 속 9연승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최근 은퇴를 선언한 ‘여제’ 김연경(37)의 득점 지원 속에 9연승을 달렸다. 김연경의 은퇴 선언 후 처음 열린 16일 경기는 그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한 구름 관중으로 입장권이 일찌감치 매진됐다. 흥국생명은 이날 경기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원정경기에서 김연경의 공격력과 노련미를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3-0(25-23 25-12 25-20)으로 완파했다. 흥국생명은 9연승을 이어가며 시즌 24승 5패(승점 70)를 기록, 2위 현대건설(18승 10패·승점 56)과 간격을 승점 14 차로 벌리며 정규리그 1위 확정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11로 줄였다. 흥국생명이 승점 11을 보태면 승점 81에 도달하며, 현대건설이 남은 8경기에서 모두 승점 3을 챙겨도 승점 80에 그쳐 흥국생명이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다. 지난 13일 GS칼텍스와 경기가 끝난 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며 깜짝 선언한 김연경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14점을 지원했다. 흥국생명에선 정윤주가 17득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뽑아냈고, 외국인 주포 투트쿠 부르주(등록명 투트쿠)는 13득점으로 김연경의 뒤를 이었다. 이날 경기는 김연경이 화성체육관에서 치르는 현역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로, 화성체육관은 기업은행 측 홈경기장임에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배구 팬들은 ‘우리는 레전드 김연경의 시대를 살고 있다’ 등 응원 문구를 펼쳐 보이며 여제의 ‘라스트 댄스’를 응원했다. 기업은행은 경기 종료 후 김연경에게 꽃다발과 함께 그의 이름과 등번호 ‘10’, 기업은행 선수단 사인을 담은 유니폼을 은퇴 투어 선물로 증정했다. 이제 포스트시즌을 제외한 김연경의 잔여 정규리그 경기는 7경기로, 매 경기 만원 관중이 운집할 전망이다. 앞서 김연경은 “올 시즌 끝나고 은퇴를 결심했다.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은퇴 계획을 공식화했다.
  • 가드 3명 평균 신장 179㎝… 코트 휩쓰는 ‘꼬꼬마 부대’

    가드 3명 평균 신장 179㎝… 코트 휩쓰는 ‘꼬꼬마 부대’

    프로농구 상위권 팀들이 22일부터 펼쳐지는 후반기 순위 경쟁에서 기동력에 초점을 맞춘 ‘꼬꼬마 쓰리 가드’를 본격 활용할 전망이다. 시즌 초 돌풍으로 상위권에 안착한 대구 한국가스공사부터 패배를 잊은 서울 SK까지 가드 3명을 동시에 기용하는 변칙 전술로 시즌 막판 승부수를 띄운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10점 이상 밀리면 유기적인 팀플레이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가드 3명을 투입했다. 공수 리듬을 끌어올리는 데 효과적”이라면서 “정성우(178㎝)의 수비, 김낙현(184㎝)의 슛, 샘조세프 벨란겔(175㎝)의 1대1 돌파가 맞물려야 시스템이 완성되기 때문에 후반기엔 부상과 체력을 세심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2024~25 정규시즌 전반기에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3점 슛(경기당 평균 10.6개)을 넣으면서 17승13패를 기록, 리그 공동 3위에 올랐다. 압박 수비에 이은 빠른 공격 전환이 주효해 3점 성공률도 1위(34%)였다. 그 중심엔 정성우가 있었다. 정성우는 쉴 틈 없이 상대 공격수를 압박하는 수비형 가드다. 그는 강한 힘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높이 약점을 만회하면서 김낙현, 벨란겔이 공격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리그 선두 SK(24승6패)도 최근 가드 3명을 한꺼번에 기용하고 있다. 전희철 SK 감독은 포워드 안영준이 감기로 빠졌던 14일 안양 정관장전에서 최원혁(183㎝), 오재현, 김선형(이상 187㎝), 김태훈(189㎝) 중 3명을 조합해 15점 차로 승리했다. 이틀 뒤 원주 DB를 상대로도 ‘쓰리 가드’를 활용하며 시즌 두 번째 9연승을 달렸다. 김태훈은 신인답지 않은 수비 안정감으로 전 감독에게 신임받고 있다. 2위 울산 현대모비스(29승9패)도 SK, 가스공사처럼 앞선이 강한 팀과 맞붙으면 드리블, 수비 능력이 뛰어난 한호빈(181㎝)을 내보내 주전 가드 박무빈(184㎝)의 부담을 줄여줬다. 이에 대해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포워드 이우석(196㎝)도 공을 다룰 줄 아는 선수라 사실상 쓰리 가드”라고 설명한 바 있다. 문경은 tvN 해설위원은 “가드 3명이 전방 압박으로 상대 공격 시간을 줄이면 실책을 유도할 수 있다. 가드들은 공 다루는 능력도 뛰어나서 공격 속도도 빨라진다”며 “문제는 수비에서의 미스 매치다. 가드들이 자신보다 큰 선수에게 포스트업을 당할 때 SK 자밀 워니, 가스공사 유슈 은도예 등 빅맨이 효율적으로 도와줘야 한다”고 분석했다.
  • 후반기 순위 경쟁, 분위기 반전은 ‘꼬꼬마 쓰리 가드’로…“기동력 승부수, 과제는 체력 관리”

    후반기 순위 경쟁, 분위기 반전은 ‘꼬꼬마 쓰리 가드’로…“기동력 승부수, 과제는 체력 관리”

    프로농구의 상위권 팀들이 22일부터 펼쳐지는 후반기 순위 경쟁에서 기동력에 초점을 맞춘 ‘꼬꼬마 쓰리 가드’를 본격 활용할 전망이다. 시즌 초 돌풍으로 상위권에 안착한 대구 한국가스공사부터 패배를 잊은 서울 SK까지 가드 3명을 동시에 기용하는 변칙 전술로 시즌 막판 승부수를 띄운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10점 이상 밀리면 유기적인 팀플레이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가드 3명을 투입했다. 공수 리듬을 끌어올리는 데 효과적”이라면서 “정성우(178㎝)의 수비, 김낙현(184㎝)의 슛, 샘조세프 벨란겔(175㎝)의 1대1 돌파가 맞물려야 시스템이 완성되기 때문에 후반기엔 선수들의 부상과 체력을 관리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2024~25 정규시즌 전반기에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3점슛(경기당 평균 10.6개)을 넣으면서 리그 공동 3위(17승13패)에 올랐다. 압박 수비에 이은 빠른 공격 전환이 주효해 3점 성공률도 1위(34%)였다. 그 중심엔 정성우가 있었다. 정성우는 쉴 틈 없이 상대 공격수를 압박하는 수비형 가드다. 그는 강한 힘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높이 약점을 만회하면서 김낙현, 벨란겔이 공격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강 감독은 세 명의 가드에 211㎝의 센터 유슈 은도예를 더해 균형을 맞췄다. 리그 선두(24승6패) SK도 최근 가드 3명을 한꺼번에 기용하고 있다. 전희철 SK 감독은 포워드 안영준이 감기로 빠졌던 14일 안양 정관장전에서 최원혁(183㎝), 오재현, 김선형(이상 187㎝), 김태훈(189㎝) 중 3명을 조합해 15점 차로 승리했다. 이틀 뒤 원주 DB를 상대로도 ‘쓰리 가드’를 활용하며 시즌 두 번째 9연승을 달렸다. 김태훈은 신인답지 않은 수비 안정감으로 전 감독에게 신임받고 있다. 오재현, 김태훈 등이 정성우처럼 상대 공격수를 압박하는데 키가 더 커서 제공권 싸움도 가능하다. 2위(29승9패) 울산 현대모비스도 SK, 가스공사처럼 앞선이 강한 팀과 맞붙으면 드리블, 수비 능력이 뛰어난 한호빈(181㎝)을 내보내 주전 가드 박무빈(184㎝)의 부담을 줄여줬다. 이에 대해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포워드 이우석도 공을 다룰 줄 아는 선수라 사실상 쓰리 가드”라고 설명한 바 있다. 문경은 tvN 해설위원은 “가드 3명이 전방 압박으로 상대 공격 시간을 줄이면 실책을 유도할 수 있다. 가드들은 공 다루는 능력도 뛰어나서 공격 속도도 빨라진다”며 “문제는 수비에서의 미스 매치다. 가드들이 자신보다 큰 선수에게 포스트업을 당할 때 SK 자밀 워니, 가스공사 은도예 등 빅맨이 효율적으로 도와줘야 한다”고 분석했다.
  • 니콜슨 ‘버저비터’에 가스공사, 2연패 탈출…SK는 시즌 두 번째 9연승

    니콜슨 ‘버저비터’에 가스공사, 2연패 탈출…SK는 시즌 두 번째 9연승

    프로농구(KBL)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앤드류 니콜슨의 짜릿한 ‘버저비터’로 2연패를 끊어내면서 꿀맛 올스타 브레이크를 갖게 됐다. 한국가스공사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정규리그 수원 KT와 맞대결에서 76-74로 승리하며 홈 3연승을 달렸다. 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나며 17승 13패를 기록해 창원 LG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KT는 15승 14패를 기록하며 5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니콜슨이 34점(14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고, 샘조세프 벨란겔 15점, 전현우 11점, 이대헌 10점으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KT에선 허훈 16점, 조엘 카굴랑안 14점, 허윤기 13점(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4연패를 막지 못했다. 56-55로 1점 앞선 채 4쿼터를 맞은 한국가스공사는 KT의 끈질긴 추격에 시달렸다. 가스공사가 달아나면 KT가 동점으로 따라붙는 양상이 반복됐다. 종료 18.1초 전 74-74에서 가스공사로서는 불리한 파울이 나왔다. 가스공사가 파울 챌린지를 요청했고, 비디오판독 결과 KT의 한희원 파울로 정정됐다. 가스공사가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았다. 종료 1초 전 니콜슨이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으로 파고들어 던진 페이드어웨이 슛이 림에 꽂혔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서울 SK가 원주 DB를 상대로 74-65로 물리치면서 시즌 두 번째 9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공동 최다인 두 번째 9연승을 챙기면 1위(24승6패) 자리를 지켰다. DB는 14승 16패로 6위에 머물렀다. SK에선 자밀 워니가 25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활약을 팀 승리를 이끌었고, 오재현(1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안영준(11점 8리바운드), 김선형(11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DB는 박인웅이 3점슛 4개 포함 18득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원투펀치인 이선 알바노와 치나누 오누아쿠가 야투 난조에 시달린 것이 뼈아팠다. SK는 야투 69개를 던져 31개를 넣었지만 DB는 79개 가운데 25개만 림에 꽂혔다.
  • 농구영신… 선두 SK, LG 8연승 신바람 막고 새해 첫날 ‘휘파람’

    농구영신… 선두 SK, LG 8연승 신바람 막고 새해 첫날 ‘휘파람’

    프로농구 창원 LG의 9연승을 막은 팀은 서울 SK였다. SK는 30점 12리바운드를 올린 간판 센터 자밀 워니, 승부처에 집중력을 보인 김선형의 활약으로 LG의 상승세를 꺾었다. SK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77-74로 이겼다. 이번 시즌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천적 관계를 유지했다. 17승(6패)째를 거둔 SK는 단독 선두를 지켰다. 연승이 중단된 LG(13승11패)는 공동 3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속도를 살린 SK는 장기인 속공 대결에서 13-0으로 앞섰다. 또 워니를 중심으로 안영준이 공격을 이끌며 18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쿼터까지 침묵한 김선형은 결정적인 순간 6점을 올렸다. 그는 경기 뒤 “상대 기세가 강해 끝까지 긴장했다. 체력을 조절하고 4쿼터에 힘을 쓰려고 했던 의도가 맞아떨어졌다”며 “수비에 집중해 역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쿼터(필리핀) 장신 포워드 칼 타마요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빠진 LG는 핵심 빅맨 아셈 마레이가 경기 시작 1분 만에 오른 종아리를 다쳐 물러났다. 2옵션 대릴 먼로가 25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막판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양준석이 17점 9도움, 유기상과 허일영이 각각 11점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지난해 11월 마레이가 부상 이탈하면서 8연패에 빠졌던 LG는 새해 첫날부터 위기를 맞았다. 경기 초반 LG는 양준석의 외곽포로 우위를 점했다. 2쿼터에도 먼로가 워니를 앞에 두고 득점하며 차이를 유지했다. SK는 후반에 안영준, 김선형의 속공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1점 뒤진 4쿼터 종료 16초 전 수비에 성공하며 역전 기회를 잡은 LG는 정인덕(2점)의 뼈아픈 실책으로 허무하게 무너졌다. 수원 kt는 홈에서 한 달 반 만에 복귀한 허훈이 11점 7도움을 올리면서 부산 KCC를 86-68로 제압했다. kt는 단독 3위(14승10패)가 됐고, KCC는 7위(10승14패)에 머물렀다. 안양에선 8위(9승15패) 고양 소노가 30점을 합작한 이정현, 이재도를 앞세워 최하위(7승17패) 안양 정관장을 62-59로 이겼다.
  • 마레이·타마요 빠진 LG 9연승 불발…1위 SK, ‘괴력’ 워니 30점·김선형 승부처 지배

    마레이·타마요 빠진 LG 9연승 불발…1위 SK, ‘괴력’ 워니 30점·김선형 승부처 지배

    프로농구 창원 LG의 8연승을 끊어낸 팀은 서울 SK였다. SK는 30점 12리바운드를 올린 간판 센터 자밀 워니, 승부처에 집중력을 발휘한 김선형의 활약으로 LG의 상승세를 꺾었다. SK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77-74로 이겼다. 이번 시즌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천적 관계를 유지했다. 17승(6패)째를 거둔 SK는 단독 선두를 지켰고 연승이 중단된 LG(13승11패)는 공동 3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속도를 살린 SK는 장기인 속공 대결에서 13-0으로 앞섰다. 워니를 중심으로 안영준이 18점 8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까지 침묵한 김선형은 결정적인 순간 6점을 올렸다. 그는 경기를 마치고 “상대 기세가 강해 끝까지 긴장했다. 전반에 슛을 계속 맞아 힘들었지만 수비부터 집중해서 승부를 뒤집을 수 있었다”며 “체력을 조절하고 4쿼터에 힘을 쓰려고 했던 의도가 맞아떨어졌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쿼터(필리핀) 장신 포워드 칼 타마요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빠진 LG는 핵심 빅맨 아셈 마레이까지 경기 시작 1분 만에 오른 종아리를 다쳤다. 대릴 먼로가 25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경기 막판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양준석이 공격을 지휘하며 17점 9도움, 유기상과 허일영이 각각 11점을 기록했지만 마레이의 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지난해 11월 마레이가 부상 이탈하면서 8연패 수렁에 빠졌던 LG는 새해 첫날부터 위기를 맞았다. 경기 초반 LG는 양준석이 외곽포를 터트리며 앞서갔다. 교체 투입된 SK는 워니와 아이제아 힉스가 마레이 없는 골밑을 공략했다. 그러나 전성현이 외곽 공격의 해결사로 나섰고 허일영도 힉스의 실책을 틈타 3점을 꽂으면서 LG가 1쿼터를 22-15로 앞섰다. 2쿼터엔 안영준이 속공으로 점수를 올렸다. 허일영, 양준석이 SK 골밑을 파고들어 레이업을 올리자 워니가 3점 라인 밖으로 나와 패스를 뿌렸고 오세근이 미들슛으로 화답했다. 이에 먼로도 워니를 앞에 두고 득점했다. 유기상도 박정현의 스크린을 받아 첫 3점을 넣었다. 계속 밀리던 SK는 워니가 공격 시간에 쫓기며 던진 슛이 림을 가르면서 7점 차이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LG가 빠르게 공을 돌렸고 유기상이 코너에서 3점슛에 성공했다. 장기인 속공으로 반격한 SK는 워니, 안영준이 골대 가까이 다가가 점수를 올렸다. 이어 최원혁이 상대 공을 가로챘고 안영준이 속공 레이업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양 팀 가드의 대결도 불꽃이 튀었다. 김선형은 드리블에 이은 도움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양준석은 먼로와 호흡을 맞췄다. 3쿼터 막판 SK는 워니의 정면 슈팅으로 2점 우위를 점했다. 4쿼터, 공을 가로챈 허일영이 힉스의 비신사적인 반칙을 끌어냈다. 이어 먼로가 침착하게 연속 득점했고 유기상도 외곽포를 터트렸다. 역전당한 SK의 전희철 감독은 작전 시간 동안 선수들에게 미스매치에서 반칙하지 않은 부분을 강하게 지적했다. 이후 김선형과 안영준이 빠른 공격, 양준석은 드리블로 주도권 싸움을 펼쳤다. 1점 뒤진 경기 종료 16초 전, 수비에 성공하며 역전 기회를 잡은 LG는 정인덕(2점)의 뼈아픈 실책으로 허무하게 무너졌다. 수원 kt는 홈에서 한 달 반 만에 복귀한 허훈이 11점 7도움을 올리면서 부산 KCC를 86-68로 제압했다. kt는 단독 3위(14승10패)가 됐고, KCC는 7위(10승14패)에 머물렀다.
  • 9연승했던 SK, 3연패 추락 왜?…간파당한 워니·오재현 압박 수비, 안영준 3점 ‘뚝’

    9연승했던 SK, 3연패 추락 왜?…간파당한 워니·오재현 압박 수비, 안영준 3점 ‘뚝’

    프로농구 서울 SK가 9연승을 달리다가 3연패로 고꾸라졌다. 이번 시즌 오재현, 자밀 워니를 중심으로 앞선부터 적극 압박하는 수비로 상승세를 탔는데 오히려 골밑 빈틈을 공략당하면서 대량 실점하기 시작한 것이다. 주포 안영준의 3점슛도 틀어 막혀 외곽 공격이 답답한 상황이다. 위기를 넘기지 못하면 울산 현대모비스에 시즌 주도권을 뺏길 수 있다. 17일 기준 2024~25 정규시즌 프로농구 공동 1위(13승5패)는 SK와 현대모비스다. SK가 15일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84-88로 지면서 지난달 12일부터 지켰던 단독 선두 자리를 내준 것이다. 삼성이 하위권인 9위(6승11패)이고 이전 12경기에서 모두 이긴 상대라 SK엔 뼈아픈 패배였다. 문제는 강점이었던 수비가 상대 팀에 간파당한 뒤 오히려 약점이 됐다는 것이다. SK는 그동안 상대가 스크린플레이를 펼칠 때 빅맨 워니가 넓은 수비 범위로 가드들을 견제하면서 실책을 유발했고, 속공으로 연결해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워니가 외곽까지 나와 골밑이 헐거워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삼성 이원석이 이 부분을 이용해 개인 최다 25점을 몰아쳤다. 김효범 감독은 SK전을 승리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전했다. 그는 “원석이에게 스크린을 걸고 무조건 롤(골밑 침투)하라고 지시했다. 워니를 끌어내는 작전이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가드진은 신장, 몸싸움 열세로 무너졌다. SK 오재현, 최원혁은 상대가 2대2 공격을 펼치면 빠른 발과 적극성으로 방해하면서 무산시키곤 했다. 이에 삼성 이정현(191㎝)은 2대2가 아닌 1대1 포스트업으로 오재현(187㎝), 최원혁(183㎝)을 괴롭혀 17점 6도움을 올렸다. 김 감독은 “2대2 공격은 빡빡할 수 있어도 정현이가 1대1은 이겨낼 수 있다고 내다봤다”고 말했다. 전희철 SK 감독도 “재현이가 이정현을 막지 못해서 원혁이를 투입했는데 역시 실점이 많았다. 짚어봐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안영준의 3점슛 시도가 줄어든 것도 SK의 고민거리다. 상대 팀들이 슈터 자원이 부족한 SK와 맞붙으면 주포 안영준을 집중적으로 견제하고 있다. 이에 안영준은 삼성전에서 2개, 14일 현대모비스전에서 3개의 3점슛을 던졌고 단 1개만 넣었다. 그는 “슛 기회가 나지 않아서 고민이 많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전 감독은 안영준에 대해 “짜증을 내기보다 어떻게 수비를 깰지 고민해야 한다. 스스로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팀 실점이 너무 많다. 수비수들이 탑으로 끌려가 코너의 슈팅이나 골밑 공간을 내주는 경우가 생긴다. 21일 안양 정관장전까지 선수들의 자세 문제인지, 전술의 문제인지 그 원인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 워니에 맞선 이원석 개인 최다 25점, 삼성 3연승…‘수비 휘청’ SK는 9연승 뒤 3연패

    워니에 맞선 이원석 개인 최다 25점, 삼성 3연승…‘수비 휘청’ SK는 9연승 뒤 3연패

    프로농구 최고의 외국인 자밀 워니(서울 SK)에 맞선 이원석이 개인 최다 25점을 몰아치며 서울 삼성의 3연승을 완성했다. 반면 SK는 자랑했던 앞선 수비가 흔들리면서 9연승 뒤 3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88-84로 이겼다. SK전 12연패를 끊어낸 삼성은 9위(6승11패)를 유지했고 SK는 울산 현대모비스에 공동 1위(13승5패) 자리를 내줬다. 이원석은 코피 코번의 부상 여파로 워니를 상대하고도 25점 7리바운드 맹활약했다. 이정현도 포스트업을 위주로 17점 6도움, 최성모가 13점을 기록했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이 만든 승리다. SK전 연패를 끊어서 기분이 좋다”며 “원석이가 잘했지만 아직은 1대1 공격 욕심을 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스크린을 걸거나 리바운드 참여하는 등 기본에 집중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SK는 수비의 팀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전반에만 51실점 했다. 워니가 후반에 23점을 몰아치며 두 팀 통틀어 최다 30점 17리바운드, 오세근이 17점으로 분전했으나 안영준(7점)이 초반부터 많은 반칙을 범한 부분이 아쉬웠다. 오재현(7점), 최원혁(3점)도 이정현을 막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희철 SK 감독은 “연패하는 동안 실점이 너무 많다. 선수들의 자세가 문제인지, 전술의 문제인지 짚어봐야 한다”면서 “상대 팀에 파악당하고 있어 수비에 혼선이 있다.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반전엔 이원석이 높이를 살린 점프슛으로 첫 점수를 올렸다. 이어 최성모도 데릭슨의 스크린을 받아 레이업을 올렸다. SK는 장기인 속공에서 오재현, 안영준에 이어 워니가 공을 받아 득점한 뒤 안영준이 직접 마무리했다. 워니와 이원석이 3점을 주고받은 뒤 벤치에서 나온 오세근과 아이재아 힉스가 상대 골밑을 공략했다. 하지만 최승욱, 구탕이 힘을 낸 삼성이 1쿼터를 2점 앞섰다. 2쿼터는 베테랑 맞대결이 펼쳐졌다. SK는 오세근의 슛이 불을 뿜었다. 3점슛 2개 등으로 연속 10점을 올린 오세근은 이후에도 외곽 공격에 성공했다. 삼성은 이정현이 2대2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다. 데릭슨은 외곽 지원했고 이원석은 골밑에서 워니와의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았다. 삼성은 지역, 대인 방어를 혼용했고 협력 수비로 워니를 막아 전반 5점 차 우위를 지켰다. 후반 시작과 함께 오재현이 이정현 수비에 성공했는데 다시 속공에서 공을 빼앗겨 자유투를 내줬다. SK는 전반 7점에 그친 워니가 내외곽에서 본격적으로 힘을 쓰기 시작했다. 김선형이 속공에서 골밑슛을 넣었지만 오재현은 다시 실책을 범한 뒤 벤치로 빠져나갔다. 이후 속도를 살린 SK는 안영준에 돌파와 패스, 워니의 마무리로 추격했다. 워니는 3쿼터 SK의 18점 중 14점을 책임졌다. 삼성은 데릭슨과 이정현의 부재에 64-64 동점을 허용했다. 4쿼터 SK는 수비를 위해 오재현과 최원혁을 내보냈으나 최성모에게 3점슛을 맞았다. 하지만 워니가 플로터로 점수를 올렸고 최원혁이 역전 3점을 터트렸다. 삼성은 이정현이 왼쪽 돌파에 이은 레이업, 구탕이 3점포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종료 20초를 남기고 한 점 차로 따라붙은 SK는 반칙 작전을 펼쳤다. 하지만 최성모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고 김선형의 3점이 림을 외면하면서 삼성이 승기를 잡았다.
  • 두산의 9연승을 저지할 수 있을까…SK 호크스 1라운드 패배 설욕 노린다

    두산의 9연승을 저지할 수 있을까…SK 호크스 1라운드 패배 설욕 노린다

    핸드볼 H리그 1라운드에서 두산에 패배한 SK 호크스가 두산의 9연승을 저지하고 1라운드 패배 설욕을 노린다. SK는 14일 강원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핸드볼 H리그 남자부 두산과 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는 SK가 두산에 20-24로 패배한 1라운드 경기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7승1패 승점 14점으로 2위를 달리는 SK는 8연승을 기록중인 두산을 잡아야만 공동 선두에 나설 수 있다. SK는 지금까지 모두 226득점을 기록하며 막강 공격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205실점으로 공동 2위에 오를만큼 수비력도 안정돼있다. 1라운드에서 두산에 덜미를 잡힌 것도 20골에 그친 공격력이 패인이라는 지적이 많다. 두산으로서도 이날 경기를 승리하게되면 승점 4점차까지 벌리면서 여유있는 선두자리를 굳힐 수 있다. 이때문에 SK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이현식과 장동현, 주앙이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수 있다. 반면 두산은 224득점으로 SK에 못지 않은 공격력에 185실점만 하면서 ‘’짠물 수비’를 선보였다. SK보다 무려 20실점이 적다. 여기에 김연빈과 정의경, 강전구로 이어지는 스리백의 위력도 막강하다. 1라운드에서 윤경신 감독과 누노 알바레즈 감독은 변칙 작전을 들고 왔는데 2라운드에서는 어떤 작전을 펼쳐나갈지도 관전 포인트다. 한편 3승2무3패 승점 8점으로 3위에 오른 하남시청과 3승5패 승점 6점으로 4위에 있는 인천도시공사의 맞대결도 흥미롭다. 1라운드에서 하남시청이 승리하긴했지만 이날 인천도시공사가 승리하게 되면 승점이 같아지면서 중위권싸움에 불이 붙을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나 하남시청이 승리한다면 두산과 SK, 하남시청의 상위권과 나머지 팀의 하위권으로 판도가 갈라진다.
  • 42점 폭발… KCC 최준용 ‘원맨쇼’

    42점 폭발… KCC 최준용 ‘원맨쇼’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프로농구 서울 SK의 연승을 9경기로 막은 건 부산 KCC의 ‘야생마’ 최준용이었다. 최준용은 개인 커리어 최다 42점을 몰아치면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KCC는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SK와의 홈 경기에서 80-74로 이겼다. 지난달 9일 1라운드에서 SK에 36점 차로 완패한 KCC는 발바닥 부상에서 복귀한 최준용을 앞세워 설욕과 함께 5위(8승7패)를 지켰다. 1위 SK(13승3패)는 10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2위와 2경기 차로 좁혀졌다. 1쿼터에만 17점을 올린 최준용은 42점 13리바운드 4도움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이날 한 쿼터,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을 모두 경신했다. 리온 윌리엄스도 40분을 모두 소화하며 21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CC는 리그에서 가장 빠른 SK를 상대로 속공 득점(21-22)에서 밀리지 않았다. 다만 허웅은 오재현에게 꽁꽁 묶이면서 3점(6도움)에 머물렀다. 최준용은 경기를 마치고 “애정이 큰 친정팀이라 승부욕이 불타올랐다. 친한 동료들이 많아 재밌었다. 모든 팀을 상대로 이렇게 뛰어야 한다”면서 “상대가 거칠게 몸싸움을 걸어와도 견뎌내야 한다. 저한테 반칙이 집중되는 만큼 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SK는 자밀 워니가 33점 19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최준용과 맞붙은 안영준이 12점, 김선형이 8점에 그쳤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실책을 범해 지난달 6일부터 이어왔던 9연승이 끊겼다. 전반 초반부터 윌리엄스가 연속 7점을 올렸고, 최준용이 외곽포로 차이를 벌렸다. 최준용은 2쿼터에도 안영준의 슛을 막은 다음 혼자 속공에 성공했다. 그러자 안영준이 3점슛으로 응수했고 김선형이 왼손으로 레이업을 올렸다. 워니는 전반 종료와 함께 3점을 꽂았다. 후반엔 전희철 SK 감독이 가드 3명을 투입하면서 공간을 넓게 활용했다. 하지만 4쿼터에 나타난 최준용이 3점슛을 넣었고 종료 2분을 남기고 한쪽 신발이 벗겨진 상태로 미들슛을 꽂아 승기를 가져왔다.
  • 친정 SK의 10연승 좌절시킨 KCC ‘야생마’ 최준용…개인 최다 42점 폭발

    친정 SK의 10연승 좌절시킨 KCC ‘야생마’ 최준용…개인 최다 42점 폭발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프로농구 서울 SK의 연승을 9경기로 막은 건 부산 KCC의 ‘야생마’ 최준용이었다. 최준용은 개인 커리어 최다 42점을 몰아치면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KCC는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SK와의 홈 경기에서 80-74로 이겼다. 지난달 9일 1라운드에서 SK에 36점 차로 완패한 KCC는 발바닥 부상에서 복귀한 최준용을 앞세워 설욕과 함께 5위(8승7패)를 지켰다. 1위 SK(13승3패)는 10연승에 실패하며 2위와 2경기 차로 좁혀졌다. 1쿼터에만 17점을 올린 최준용은 42점 13리바운드 4도움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이날 한 쿼터,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을 모두 경신했다. 리온 윌리엄스도 40분을 모두 소화하며 21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디욘테 버튼은 코트를 밟지 않았다. KCC는 최고의 속도를 자랑하는 SK를 상대로도 속공 득점(22-22)에서 밀리지 않았다. 다만 허웅은 오재현의 수비에 꽁꽁 묶이면서 3점(6도움)에 머물렀다. 최준용은 경기를 마치고 “애정이 큰 친정팀이라 본능적으로 승부욕이 불타올랐다. 친한 동료들이 많아서 더 재밌었다. 모든 팀을 상대로 이렇게 뛰어야 한다”면서 “상대가 거칠게 몸싸움을 걸어와도 견뎌내야 한다. 저한테 반칙이 집중되는 만큼 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SK는 자밀 워니가 40분 동안 33점 19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최준용과 맞붙은 안영준이 12점, 켈빈 에피스톨라에게 막힌 김선형이 8점에 그쳤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실책을 범하면서 지난달 6일부터 이어오던 9연승이 아쉽게 끊겼다. 전반 초반 선발 출전한 윌리엄스가 연속 7점을 올렸다. 최준용이 연속 외곽포로 차이를 벌렸고 안영준이 맞불을 놨다. 여기에 정창영도 슛을 터트리면서 상대 작전 시간을 끌어냈다. SK는 기동력을 위해 최부경을 빼고 김형빈을 투입했다. 이어 오재현이 워니와의 2대2 공격으로 반격한 뒤 김선형의 속공 레이업을 도왔다. 하지만 최준용이 몸을 뒤로 기울이며 던지는 슛에 이어 3점까지 넣으면서 KCC가 1쿼터 27-16으로 앞섰다. 2쿼터에 최준용은 안영준의 슛을 막은 다음 혼자 속공했다. 그러자 안영준이 다시 침착하게 3점을 성공했고 김선형이 최준용을 앞에 두고 왼손으로 레이업을 올렸다. 윌리엄스가 정창영과의 픽 앤 롤로 득점하자 워니는 플로터와 외곽포로 응수했다. 이후에도 윌리엄스의 미들슛이 불을 뿜었다. 상대 공격을 4번 연속 막아낸 SK는 워니가 전반 종료와 함께 3점을 꽂아 4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워니는 후반에도 득점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KCC는 윌리엄스의 공격으로 점수를 올렸지만 워니에게 속공 덩크를 허용했다. 이후 다시 최준용이 나타났다. 그는 공격 시간에 쫓긴 상황에서 3점을 넣었고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속공 득점했다. 이에 전희철 SK 감독은 가드 3명을 투입하면서 공간을 넓게 활용했으나 최준용과 윌리엄스는 2대2 공격에 애를 먹었다. 3쿼터 역시 4점 차였다. 4쿼터엔 최준용이 45도에서 3점슛을 꽂았다. 이어 정창영이 안영준에게 공을 뺏었고 최준용이 레이업을 올렸다. SK도 작전 시간 후 최원혁이 코너에서 외곽포를 터트렸다. 하지만 최준용이 몸으로 안영준을 밀친 다음 3점슛을 넣었고 허웅도 첫 점수를 올렸다. 이어 종료 2분을 남기고 한쪽 신발이 벗겨진 최준용이 미들슛까지 꽂아 승기를 가져왔다.
  • 소노 김태술호, 속공 부진에 ‘정확 농구’ 발목…“슈터만 많아” 드리블러·외인 기동력 부족

    소노 김태술호, 속공 부진에 ‘정확 농구’ 발목…“슈터만 많아” 드리블러·외인 기동력 부족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김태술 감독이 강조하는 ‘정확한 농구‘가 외국인 선수들의 기동력 저하, 드리블러 부재에 발목이 잡혔다. 에이스 이정현의 이탈로 팀 전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확률 높은 속공을 살리지 못하면 어려움은 계속될 전망이다. 10일 기준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팀 속공 최하위는 경기당 평균 3.1개의 창원 LG, 9위는 3.2개의 소노다. 리그 8위 창원 LG(5승10패), 9위 소노(5승11패), 10위 서울 삼성(3승11패) 등 속공에 가장 적게 성공하는 세 팀이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셈이다. 리그 최다 9.5개의 속공으로 9연승을 달리고 있는 리그 1위(13승2패) 서울 SK와 극명하게 대비된다. 특히 소노는 사령탑 교체 효과를 보지 못한 채 창단 최다 9연패에 빠졌다. 김 감독은 부임하고 무리하게 슛을 던지기보단 안정적인 공격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지도자 전향 후에도 평균 4.5도움을 올리면서 실책을 1.8개만 범했던 선수 시절의 성향을 드러낸 것이다. 이에 소노는 3점슛 시도 개수를 31개 내외로 유지하는 가운데 성공률을 1라운드 27.5%에서 2라운드에서 33%까지 끌어올렸다. 문제는 공격 옵션이 단조롭다는 것이다. 최근 소노를 보면 먼저 이재도와 외국인과 2대2 공격을 펼친 다음 막히면 앨런 윌리엄스, 디제이 번즈가 포스트업을 시도한다. 상대 수비가 몰릴 땐 공을 밖으로 빼서 외곽포를 노린다. 이에 전희철 SK 감독은 전날 소노 원정을 앞두고 “아직 상대 팀이 정돈된 느낌은 아니다. 유기성이 떨어진다. 이재도의 킥 아웃 패스 후 슈팅, 외국인의 1대1 공격을 막을 것”이라고 분석했고 92-81로 승리했다. 김 감독도 “반복된 포스트업 공격을 의도한 건 아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재도가 막히면 2대2 공격해줄 선수가 없다. 어쩔 수 없이 외국인에게 공을 투입하는 것”이라면서 “슈팅에 특화된 자원만 많다. 김진유가 이재도를 받치고 있는데 나머지는 드리블이 불안하다. 그래서 상대가 이재도만 막는다. 다칠까 불안하다”고 털어놨다. 결국 분위기를 휘어잡을 속공이 필요하지만 역시 드리블러의 부재가 문제다. 또 윌리엄스는 양쪽 무릎 모두 뛰기 어려운 상태이고 번즈는 기동력이 떨어진다. 빠른 공격을 위해선 SK 워니처럼 외국인 선수가 달려줘야 하는데 소노는 실현하기 어렵다. 윌리엄스가 SK전에서 30분 27초 동안 26점 10리바운드의 투혼을 발휘했으나 사령탑의 말마따나 “언제 부상이 악화할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이다. 이에 소노는 내외곽을 망라해 대체 선수를 알아보고 있다. 김 감독은 SK를 상대로 “속공을 막아야 한다. 반칙으로 끊기 쉬워 보이지만 속공은 순간적인 패스 한 두 개로 완성되기 때문에 방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소노는 이날 속공을 단 1개만 이뤄냈다. 지난 6일 수원 kt전(64-72 패)도 마찬가지로 1개였다. 그의 말처럼 “파도가 몰아치는 경기를 원한다”면 역동적이고 빠른 공격이 필수적이다.
  • 소노, 창단 뒤 최다 9연패 ‘늪’…SK, 뭘 해도 OK 9연승 질주

    소노, 창단 뒤 최다 9연패 ‘늪’…SK, 뭘 해도 OK 9연승 질주

    프로농구 서울 SK가 김선형의 3점슛과 안영준의 돌파, 자밀 워니의 골밑 장악을 묶어 9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고양 소노는 창단 이후 최다인 9연패 수렁에 빠졌고, 지난달 24일 팀을 맡은 김태술 감독은 초보 사령탑으로는 최초로 첫 6경기를 모두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SK는 8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소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92-81로 승리했다. 13승(2패)째를 수확한 SK는 속공뿐 아니라 48.1%의 3점슛 성공률(27개 중 13개)까지 뽐내며 리그 선두를 지켰다. 반면 9위 소노(5승11패)는 최하위 서울 삼성(3승11패)에 한 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SK는 수비 집중력 저하로 전반을 3점 차로 밀렸으나 김선형이 3쿼터에만 14점을 몰아쳐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그는 이날 3점슛 4개 포함 25점으로 맹활약했다. 워니도 3점슛 5개 등 27점 11리바운드, 안영준은 높이가 낮은 상대 약점을 노려 돌파 위주로 18점을 올렸다. 전희철 SK 감독은 9연승 비결에 대해 “지난 두 시즌 동안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등 팀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김선형, 오세근 등 베테랑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그 부분이 해소됐다”며 “워니의 수비 활동 범위가 넓어져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이 활발해졌다. 승수를 쌓으면서 자신감도 얻었다”고 분석했다. 소노는 앨런 윌리엄스가 무릎 부상을 안고도 30분 넘게 뛰며 26점 10리바운드의 투혼을 발휘했다. 이재도도 19점 10도움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신인 이근준도 11점을 올렸으나 후반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김 감독은 “부임하고 오늘이 가장 만족스럽다. 리바운드를 뺏기지 않으려는 열정이 보였다. 다음 경기엔 김선형 같은 스타 선수를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반은 소노의 흐름이었다. 윌리엄스가 플로터, 이재도가 외곽포로 점수를 쌓았다. SK는 안영준과 김선형이 상대 진영을 휘저으며 득점했으나 윌리엄스를 막지 못했다. 2쿼터에는 SK 아이재아 힉스와 안영준이 빠른 공격으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소노는 이근준이 외곽에서 자신 있게 공을 던져 점수를 올렸다. 후반엔 양 팀 3점포가 불을 뿜었다. 정희재와 이재도가 먼저 외곽 득점하자 안영준과 워니가 맞불을 놨다. SK는 워니의 풋백 덩크로 역전한 뒤 김선형이 베이스라인을 타고 뒤로 레이업을 올리는 ‘서커스 샷’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워니가 또 외곽슛을 넣으며 상대 전의를 꺾었다.
  • SK 9연승 비결은 ‘슈터’ 워니?…3점 침묵한 안영준 “상대가 제 슛 철저히 대비, 고민 많아”

    SK 9연승 비결은 ‘슈터’ 워니?…3점 침묵한 안영준 “상대가 제 슛 철저히 대비, 고민 많아”

    3점슛을 1개만 넣은 안영준은 돌파로 18점을 올렸고 리바운드 12개의 자밀 워니는 3점슛 5개로 27점을 기록했다. 프로농구 서울 SK의 전희철 감독은 “센터 워니의 3점으로 이긴 건 잘한 게 아니다”라면서도 주축 선수들의 다채로운 활약에 웃음 지었다. 다만 상대 팀들의 집중 견제에 맞서 안영준의 외곽 공격에 대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 전 감독은 8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고양 소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92-81로 승리한 뒤 “지난 시즌까진 공격 시간 7초 전에만 공을 던져달라고 말했었는데 이번 시즌엔 워니에게 3점 기회가 생기면 슛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며 “오늘 전반에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은 느낌이었다. 상대 슛이 잘 들어가 밀렸지만 3쿼터 외곽 쇼 다운에서 밀리지 않아 분위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SK는 이날 외곽의 팀인 소노를 상대로 화력 대결을 펼쳤다. 특히 3쿼터 시작과 함께 정희재, 이재도가 3점슛을 꽂았고 안영준과 워니가 곧바로 응수하면서 승부에 불이 붙었다. 앨런 윌리엄스까지 정면에서 공을 던져 백보드를 맞추고 림을 갈랐다. 이에 김선형이 연속 외곽포로 맞불을 놨다. 이날 SK는 27개 중 13개의 3점을 넣으면서 48.1%의 성공률을 기록하면서 32개 중 9개(28.1%)를 성공한 고양 소노를 압도했다. 그러나 주포 안영준은 상대 수비가 강하게 압박 수비하자 외곽슛을 2개만 시도해 1개 성공하는 데 그쳤다. 대신 워니가 5개, 김선형이 4개로 지원 사격했다. 안영준은 “모든 팀이 저한테 슛 기회를 주지 않으려고 해서 고민이 많다”면서 “그래서 슛보다 돌파를 적극적으로 시도해서 기회를 얻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전 감독도 “안영준이 워낙 돌파를 좋아하는데 특히 신인 이근준을 만만하게 본 것 같다. 본인의 힘이 강하니까 부수고 싶은 의욕이 강했다”며 “오늘은 그나마 많이 성공한 편이다. 안 돼도 계속 시도할 때가 있다”고 웃었다. 이어 “경기 전엔 기본적인 포인트만 잡아주고 많은 얘기를 하지 않는다. 선수들에게 맡기려고 한다”고 전했다. 과제도 남았다. SK는 전반 수비 약속에 혼선이 생기면서 계속해서 외곽 실점했다. 전 감독은 “선수들이 순간적으로 소통이 어긋나서 상대에게 슛을 내주면 순간적으로 화를 낸다. 3개, 4개를 맞아 8점을 밀리면 뒤집기 어렵다”며 “평소 잘 안 나오는 실수를 많이 범했다.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고 선수들이 경기보다 다른 쪽에 신경을 팔고 있다고 판단했다. 집중력을 다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SK는 지난 시즌엔 12연승을 달린 바 있다. 이에 사령탑은 연승이 깨지는 순간을 경계했다. 전 감독은 “지금 보면 선수들에게 여유도 생겼지만 느슨해지기도 한다. 방심하면 연승이 연패로 이어진다”면서 “승패보다 선수들이 경기 운영을 안정적으로 해나갔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 김선형·워니 ‘3점슛 9개’ 52점 합작, SK 9연승…소노 창단 최다 9연패, 김태술 체제 6연패

    김선형·워니 ‘3점슛 9개’ 52점 합작, SK 9연승…소노 창단 최다 9연패, 김태술 체제 6연패

    프로농구 서울 SK가 김선형의 3점슛과 안영준의 돌파, 자밀 워니의 골밑 장악력을 묶어 9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고양 소노는 창단 이후 최다인 9연패 수렁에 빠졌고, 지난달 24일 팀을 맡은 김태술 감독은 초보 사령탑으로는 최초로 부임 후 첫 6경기를 모두 패배하는 굴욕을 맛봤다. SK는 8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소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92-81로 승리했다. 13승(2패)째를 수확한 SK는 속공뿐 아니라 48.1%의 3점슛 성공률(27개 중 13개)까지 뽐내며 리그 선두를 지켰다. 9위 소노(5승11패)는 지난달 8일부터 9경기 동안 이기지 못하면서 최하위 서울 삼성에 한 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SK는 수비 집중력 저하로 전반을 3점 차로 밀렸으나 김선형이 3쿼터에만 14점을 몰아쳐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그는 이날 3점슛 4개 포함 25점 맹활약했다. 자밀 워니도 3점슛 5개 등 27점 11리바운드, 안영준은 높이가 낮은 상대 약점을 노려 골밑 돌파 위주로 18점을 올렸다. 전희철 SK 감독은 9연승의 비결에 대해 “지난 2년 동안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등 팀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김선형, 오세근 등 고참급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그 부분이 해소돼 제 전력이 갖춰졌다”며 “워니의 수비 활동 범위가 넓어져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이 활발해졌다. 승수를 쌓으면서 자신감도 얻었다”고 분석했다. 소노는 앨런 윌리엄스가 무릎 부상을 안고도 30분 넘게 뛰며 26점 10리바운드의 투혼을 발휘했다. 이재도가 19점 10도움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신인 이근준도 11점을 올렸으나 후반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김 감독은 “부임하고 오늘이 가장 만족스럽다. 리바운드를 뺏기지 않으려는 열정이 보였다. 다음 경기엔 김선형 같은 스타 선수를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선발 출전해 플로터로 점수를 올렸고 이재도가 외곽포로 지원 사격했다. 하지만 워니가 이재도의 공을 뺏은 뒤 오재현에게 공을 받아 속공 덩크를 꽂았다. 이어 SK는 안영준과 김선형이 상대 진영을 휘저으며 점수를 쌓았지만 윌리엄스의 슛을 막지 못했다. 오재현과 안영준의 드리블은 이근준에게 막혔다. 소노는 벤치에서 나온 민기남까지 3점슛을 넣으면서 1쿼터를 4점 앞섰다. 2쿼터에는 박종하가 워니의 공을 빼앗아 선제 득점했다. 그러나 SK는 아이재아 힉스와 안영준이 빠른 공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소노가 공격 속도를 줄이면서 역습에 대비했으나 리바운드를 잡자마자 전개하는 SK의 속공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근준이 외곽에서 자신 있게 공을 던져 점수를 올리자 워니, 김선형이 차례로 레이업을 올렸다. 하지만 윌리엄스, 이재도가 집중력을 유지하며 소노가 42-39로 전반을 끝냈다. 후반 초반엔 양팀 3점슛이 불을 뿜었다. 정희재와 이재도가 먼저 외곽 득점하자 안영준과 워니가 맞불을 놨다. 소노는 이재도와 윌리엄스의 2대2 공격에서 파생되는 최승욱의 3점포로 공격했는데 김선형이 연속 외곽슛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워니의 풋백 덩크로 역전한 뒤 김선형이 베이스라인을 타고 뒤로 레이업을 올리는 ‘서커스 샷’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김선형이 다시 외곽포를 꽂은 SK는 3점 우위로 3쿼터 승부를 뒤집었다. 4쿼터엔 소노가 외곽 공격을 풀지 못해 고전했다. SK는 김선형, 안영준이 드리블 돌파로 해법을 찾았고 워니까지 3점을 터트리면서 차이를 벌렸다. 소노는 윌리엄스가 연속 플로터로 반격했으나 워니와 오세근의 하이로우 게임을 막지 못했다. 윌리엄스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반칙이 선언되기도 했다. 여기에 워니가 또 외곽슛을 넣으며 상대 전의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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