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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부모 재산 물려받은 ‘금수저’ 5년간 약 2배

    조부모 재산 물려받은 ‘금수저’ 5년간 약 2배

    할아버지나 할머니의 재산을 물려받는 이른바 ‘금수저 손주’들의 수와 액수가 최근 5년 동안 각각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자녀를 건너뛰어 손주에게 재산을 나눠주면 세금을 덜 낼 수 있기 때문에 부의 대물림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18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세대 생략 증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증여 건수와 액수는 8388건, 1조 4829억원에 이른다. 5년 전인 2013년(4389건, 7590억원)과 비교할 때 각각 91.1%, 95.4% 증가했다. 세대 생략 증여는 과거에도 증여세 회피 수단으로 악용됐다. 조부모에서 자녀를 거쳐 손주에게 증여할 때보다 한 단계가 생략돼 증여세를 줄일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정부는 2004년 세대 생략 증여에 대해서는 증여세를 30% 더 내도록 법을 바꿨다. 법 개정 이후에도 세대 생략 증여가 꾸준히 늘어나는 이유는 증여세가 할증되더라도 전체적으로 세금을 덜 낼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명이 늘어나면서 조부모는 물론 자녀의 나이도 많아 상속 후 다시 손주에게 재상속하려면 기간이 짧아지는 만큼 손주에게 바로 증여하는 게 낫다는 것이다. 최근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올라 두 번 증여세를 내는 것보다 할증되더라도 한 번만 내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김 의원은 “미성년자들이 건물주가 되고 주식 배당소득으로 수억원씩 받아가는 상황”이라면서 “건물이나 주식에 대한 증여는 재산 증식뿐만 아니라 실제 수익이 부모에게 돌아갈 확률이 높은 만큼 세대 생략 증여에 대해 증여세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할아버지·할머니 재산 물려받은 ‘금수저 손주’ 5년간 2배 늘어

    할아버지·할머니 재산 물려받은 ‘금수저 손주’ 5년간 2배 늘어

    최근 5년간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손주에게 재산을 물려준 건수와 금액이 각각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를 거치지 않고 손주에게 증여하면 증여세를 30% 더 내야하지만 그래도 세금을 덜 내기 때문에 부의 대물림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8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세대 생략 증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8388건으로 총 1조 4829억원에 이른다. 2013년 4389건, 7590억원보다 각각 91.1%, 95.4% 늘었다. 세대 생략 증여는 과거에도 증여세 회피 수단으로 악용됐다. 조부모에서 자녀를 거쳐 손주에게 증여할 때보다 한 단계가 생략돼 증여세 부담도 줄어들어서다. 이에 정부는 2004년 세대 생략 증여에 대해 증여세를 30% 더 내도록 법을 바꿨다. 세대 생략 증여가 계속 늘어나는 이유는 세금이 할증되더라도 자녀를 거쳐 재산을 물려주는 것보다 증여세를 덜 낸다는 납세자들의 판단이 있어서로 보인다. 최근 급속한 고령화로 조부모가 상속 또는 증여를 할 때 자녀의 나이도 많아 상속 후 손주에게 재상속이 짧은 시간 안에 이뤄지면 손주에게 바로 재산을 증여하는 것이 세 부담을 줄일 수 있어서다. 최근 집값 등 부동산 가격이 빠른 속도로 올라 두 번 증여세를 내는 것보다 할증되더라도 한 번만 내는 것이 세금이 더 적을 가능성이 크다. 김 의원은 “미성년자들이 건물주가 되고 주식 배당소득으로 수억원씩 받아가는 상황”이라면서 “건물이나 주식에 대한 증여는 실제 수익이 부모에게 돌아갈 확률이 높은 만큼 미성년자에 대한 세대 생략 증여에는 증여세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자산가들, 보유세 높은 별장 자진신고 왜

    자산가들, 보유세 높은 별장 자진신고 왜

    취득·재산세 아끼려 처음엔 ‘주택’ 신고 별장으로 바꾸면 주택에 포함되지 않아 ‘1가구 1주택’땐 아파트 양도세 비과세 덜 냈던 세금 모두 납부해도 커다란 차익서울에 사는 자산가 A씨는 최근 경기 가평에 있는 단독주택을 군청에 별장으로 자진 신고했다. 2016년 17억원(공시가격 9억 5200만원)을 들여 지었을 때는 일반 주택으로 신고했다. 별장은 주택보다 취득세와 재산세 등 세금을 더 많이 내서다. A씨는 그동안 덜 냈던 취득세 1억원가량과 함께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등 보유세 1487만원을 더 냈다. A씨가 자진해 세금을 더 낸 이유는 서울 강남에 있는 34평짜리 아파트를 팔고 다른 집으로 이사가려는데 양도소득세를 덜 내기 위해서다. 별장은 주택에 포함되지 않아 A씨의 경우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를 받을 수 있다. A씨는 9억원에 산 강남 아파트를 19억원에 팔고도 양도세는 2317만원만 냈다. 다주택자면 5억 3163만원을 내야 하는데 1가구 1주택 혜택을 받아 5억 846만원을 내지 않았다. 별장 자진 신고로 3억 9359만원의 세금을 줄인 것이다. ●“9억에 산 아파트 19억에 팔아 4억 절세” 17일 지방자치단체와 시중은행 등에 따르면 A씨처럼 최근 경기 가평이나 양평 등 휴양지 별장을 당초 주택으로 신고했다가 별장으로 바꿔 신고하는 자산가들이 늘고 있다. 서울 강남 등에 소유한 다른 집을 팔면서 양도세를 줄이기 위한 합법적 절세다. 주택을 살 때 매기는 취득세는 6억원 이하 1%, 6억~9억원 2%, 9억원 초과 3%인데 별장은 8% 포인트씩 중과돼 9%, 10%, 11%가 된다. 재산세율은 일반 주택은 0.1~0.4%지만 별장은 4%로 최대 40배 높다. 하지만 별장으로 신고하고 취득세와 재산세를 더 내도 1가구 1주택자로 바뀌어서 서울 강남 등에 갖고 있는 집을 팔 때 덜 내는 양도세가 훨씬 많다. 지난 4월 이후 조정대상지역에 있는 주택을 팔 때 2주택자는 양도세율이 16~52%, 3주택자는 26~62%로 중과세되는데 이만큼의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세무사들, 절세 위해 자진신고 조언 시중은행에 별장 관련 절세법을 문의하는 자산가도 늘고 있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세무사는 “별장을 지을 때 문의하면 처음부터 취득세와 재산세를 더 내더라도 별장으로 신고해 나중에 양도세 부담을 줄이라고 컨설팅한다”면서 “별장을 주택으로 이미 신고한 고객에게는 별장으로 자신 신고할 때와 하지 않을 때의 세금 부담을 비교해 알려주고 자진 신고가 유리하다고 안내한다”고 말했다. 별장 세금 문제로 조세심판원을 찾는 납세자도 적지 않다. 주택으로 신고했다가 지자체 공무원의 현장조사로 별장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재산세 등 세금이 더 부과됐는데 억울하다며 심판청구를 하는 것이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주택 등을 소유한 사람에게 매긴다. 그래서 지자체는 5월 전후로 별장 전수조사에 나선다. 세무사들에 따르면 조사에서 별장으로 확인되면 빠져나갈 구멍은 거의 없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별장 전수조사에 대해 “일단 휴양하기 좋은 집들을 추린 뒤 집값이 높은 순서대로 조사를 나간다”면서 “여러 번 현장에 가서 납세자가 집에 진짜로 사는지를 우선 보고 전기요금이 여름·겨울 휴가철에만 반짝 늘어나는지도 참고해 별장 여부를 가린다”고 귀띔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주택이 아닌 별장입니다’…자산가들, 보유세 높은 별장 자진신고 왜

    ‘주택이 아닌 별장입니다’…자산가들, 보유세 높은 별장 자진신고 왜

    서울에 사는 자산가 A씨는 최근 경기 가평에 있는 단독주택을 군청에 별장으로 자진 신고했다. 2016년 17억원(공시가격 9억 5200만원)을 들여 지었을 때는 일반 주택으로 신고했다. 별장은 주택보다 취득세와 재산세 등 세금을 더 많이 내서다. A씨는 그동안 덜 냈던 취득세 1억원가량과 함께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등 보유세 1487만원을 더 냈다. A씨가 자진해 세금을 더 낸 이유는 서울 강남에 있는 34평짜리 아파트를 팔고 다른 집으로 이사가려는데 양도소득세를 덜 내기 위해서다. 별장은 주택에 포함되지 않아 A씨의 경우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를 받을 수 있다. A씨는 9억원에 산 강남 아파트를 19억원에 팔고도 양도세는 2317만원만 냈다. 다주택자면 5억 3163만원을 내야 하는데 1가구 1주택 혜택을 받아 5억 846만원을 내지 않았다. 별장 자진 신고로 3억 9359만원의 세금을 줄인 것이다. 17일 지방자치단체와 시중은행 등에 따르면 A씨처럼 최근 경기 가평이나 양평 등 휴양지 별장을 당초 주택으로 신고했다가 별장으로 바꿔 신고하는 자산가들이 늘고 있다. 서울 강남 등에 소유한 다른 집을 팔면서 양도세를 줄이기 위한 합법적 절세다. 주택을 살 때 매기는 취득세는 6억원 이하 1%, 6억~9억원 2%, 9억원 초과 3%인데 별장은 8% 포인트씩 중과돼 9%, 10%, 11%가 된다. 재산세율은 일반 주택은 0.1~0.4%지만 별장은 4%로 최대 40배 높다. 하지만 별장으로 신고하고 취득세와 재산세를 더 내도 1가구 1주택자로 바뀌어서 서울 강남 등에 갖고 있는 집을 팔 때 덜 내는 양도세가 훨씬 많다. 지난 4월 이후 조정대상지역에 있는 주택을 팔 때 2주택자는 양도세율이 16~52%, 3주택자는 26~62%로 중과세되는데 이만큼의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시중은행에 별장 관련 절세법을 문의하는 자산가도 늘고 있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세무사는 “별장을 지을 때 문의하면 처음부터 취득세와 재산세를 더 내더라도 별장으로 신고해 나중에 양도세 부담을 줄이라고 컨설팅한다”면서 “별장을 주택으로 이미 신고한 고객에게는 별장으로 자신 신고할 때와 하지 않을 때의 세금 부담을 비교해 알려주고 자진 신고가 유리하다고 안내한다”고 말했다. 별장 세금 문제로 조세심판원을 찾는 납세자도 적지 않다. 주택으로 신고했다가 지자체 공무원의 현장조사로 별장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재산세 등 세금이 더 부과됐는데 억울하다며 심판청구를 하는 것이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주택 등을 소유한 사람에게 매긴다. 그래서 지자체는 5월 전후로 별장 전수조사에 나선다. 세무사들에 따르면 조사에서 별장으로 확인되면 빠져나갈 구멍은 거의 없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별장 전수조사에 대해 “일단 휴양하기 좋은 집들을 추린 뒤 집값이 높은 순서대로 조사를 나간다”면서 “여러 번 현장에 가서 납세자가 집에 진짜로 사는지를 우선 보고 전기요금이 여름·겨울 휴가철에만 반짝 늘어나는지도 참고해 별장 여부를 가린다”고 귀띔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美 양대 복권 당첨금 합계액이 1조원...3억분의 1 확률

    美 양대 복권 당첨금 합계액이 1조원...3억분의 1 확률

    미국의 유명 복권 ‘메가밀리언’과 ‘파워볼’의 이번 주 당첨금 합계액이 10억 1200만 달러(약 1조 1399억원)까지 치솟았다. 두 복권은 미국에서 당첨금을 가장 많이 주는 양대 복권으로 알려졌지만, 두 복권 당첨금이 동시에 이처럼 많이 쌓인 것은 드문 일이다.1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밤 추첨을 완료한 메가밀리언 복권의 당첨금은 6억 6700만 달러(약 7513억원)에 달한다. 당첨자가 누구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또 17일 밤 추첨할 파워볼 복권 당첨액은 3억 4500만 달러(약 3886억원)로 불어나 역대 17위를 기록한 상태다. 두 복권은 미국 내 44개 주와 워싱턴 DC,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판매되는데, 매주 두 번씩 추첨한다. 당첨자가 몇 주 연속으로 나오지 않으면 당첨금은 천문학적 규모로 불어난다. 메가밀리언은 최근 23회차 동안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 규모가 6억 6700만 달러까지 쌓였다. 이는 미국 복권 역사상 네 번째로 많은 당첨금으로 메가밀리언으로만 보면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당첨금이다. 메가밀리언 복권은 우리나라의 ‘나눔 로또’와 같이 6개의 숫자를 맞춰야 한다. 70개의 숫자 중 5개, 25개의 숫자 중 1개를 각각 맞춰야 하므로 1등 당첨 확률은 3억 2500만분의 1이다. 17일 추첨이 실시되는 파워볼 복권의 당첨 확률도 만만치 않다. 2달러 짜리 파워볼 복권 1장을 샀을 때 당첨 확률은 이론적으로 2억 9200만분의 1로 알려졌다. 두 복권의 이번 주 당첨금 합계액은 역대 최고액이 아니다. 2016년 1월 파워볼 당첨금은 16억 달러(약 1조 8000억원)를 기록했고 세 명의 당첨자가 이를 나눠 가진 바 있다. 현지 소식통은 “한국에도 파워볼·메가밀리언 소식이 전해져 미국에 있는 지인에게 복권을 대신 구매해 달라는 요청이 늘고 있다”면서 “파워볼 등은 미국 내 체류자가 구매한 경우만 당첨으로 인정되며 원격구매를 했을 경우 법적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만, 일단 당첨되고 나서 해야 할 고민”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안양시, 내년도 친환경 학교급식 예산 267억원 지원

    경기도 안양시는 내년도 친환경 학교급식 예산 267억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 140개 사립유치원,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가공식품. 무농약 쌀 등 친환경 급식 범위를 확대한다. 시는 2019년 학급급식 예산 267억원 중 학교 급식비 지원사업으로 225억원, 유전자변형식품(GMO)없는 중·고교 친환경 가공식품 지원을 위한 차액지원 사업으로 9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올해 친환경 가공식품 지원품목을 고추장, 된장, 국간장 등 장류 6개에서 밀가루, 면류를 더해 모두 16개로 확대해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친환경 우수 농산물 등 학교 급식지원 사업비로 33억원을 편성해 각급 학교에 친환경 무농약 쌀, 농산물, 축산물 구입 차액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2일 2019년 학교급식 예산 편성을 위한 친환경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시의원, 교육지원청 관계자, 영양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해 학교급식비, 친환경 우수 가공식품 차액지원 등 3개 안건을 심의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학생에게 영양가 높은 맛있는 한 끼 밥상이 되도록 친환경 학교급식 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부천시, 지능형 수도미터기 개발…연말부터 스마트 원격검침 본격화

    부천시, 지능형 수도미터기 개발…연말부터 스마트 원격검침 본격화

    경기 부천시가 연말부터 지능형의 상수도 스마트 원격검침을 본격 실시한다. 17일 부천시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에 따르면 두 기관은 지난 10월 말 상수도 스마트 원격검침에 적합한 지능형 디지털 수도미터기를 공동 개발했다. 시는 올해 초부터 기술업무협약기관인 KTC와 수차례 간담회를 갖고 디지털 수도미터기를 개발해 해당기관의 시험을 완료했다. 이번에 개발된 디지털 수도미터기는 최대 허용오차와 유량부 신뢰성 등 성능을 높였다. 또 밀폐보호·진동·전자장치 유효성, 통신면에서 성능이 훨씬 좋아져 정확한 검침을 할 수 있다. 특히 통신프로토콜은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최근 KS로 제정된 개방형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중소기업제품인 디지털 수도미터기는 해외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해 3200전 상수도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전체 12만전에 대해 스마트 원격검침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1전은 계량기 1대를 말한다. 현재 부천내 가구 수는 총 38만여 가구에 이른다. 309억원이 투자되며, 올해는 1단계 사업으로 16억 6000만원을 투입한다. 대상지가 최종 확정되면 방범CCTV 유선 케이블망에 무선중계기를 설치하고 디지털 수도미터기와 옥외지시부 구축을 통해 사업을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장점도 많다. 스마트 원격검침시 실시간으로 정확한 검침관리가 가능해 요금정산이 투명해지고 사용량 조회, 누수알림 등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또 기존 상수도 기반시설과 연계해 유수율을 높이고 물 에너지 관리까지 가능하다. 유수율은 수돗물 총생산량 중 누수되지 않고 주민에게 도달해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지는 비율을 말한다. 시는 이달중 조달청을 통해 지능형 수도미터기를 구매할 계획이다. 오는 22일 상수도와 전기·가스 등 통합검침 관계기관 설명회를 갖고 연내 시범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서울광장] ‘다양성 시대’ 살아남는 법/박현갑 논설위원

    [서울광장] ‘다양성 시대’ 살아남는 법/박현갑 논설위원

    사립 유치원 비리가 화제다. 원장 등 교직원들이 국가로부터 받은 유치원 운영비로 명품가방이나 성인용품을 구입하고 개인차량 유류비나 접대비 등 사적으로 부정 사용한 실태가 드러나면서 학부모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전체 4220개 사립 유치원에 대한 전수조사가 아니라 절반 이하인 30%를 조사했는데 부정 사용 금액이 4년간 269억원이었다. 우리 동네에서는 어떤 곳이 걸렸나 찾아보니 두 곳이 나온다. 동네 주민들이 회원인 인터넷 카페에서는 이런 명단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만큼 학부모들의 분노가 높았다.그런데 유치원부터 초·중·고, 대학교수 등 모든 교원들을 회원으로 하는 국내 최대 교원단체인 교총은 이에 대해 아무런 공식 입장이 없다. 전교조 또한 꿀 먹은 벙어리다. 관리감독기구인 교육 당국 또한 뒤늦게 감사 확대 등 ‘무관용 원칙’을 들고나왔으나 기대 이하이긴 마찬가지다. 반면 학부모 관련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도 교총과 전교조보다 교육 관련 시민단체의 활동이 훨씬 더 많았다. 진보와 보수로 양분된 목소리가 아닌 다양성을 토대로 한 교육정책에 대한 주문을 쏟아냈으며 지금도 마찬가지다. 이런 실정에서 기존과 같은 방식의 교섭과 대책은 효과를 거두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최저임금 인상을 전후로 가장 많이 주목받은 경제단체는 소상공인연합회다. 대통령 해외순방 행사 현장에서 심심찮게 회장들을 볼 수 있는 전경련이나 경총, 중기중앙회가 아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프랜차이즈를 하는 자영업자나 편의점주 등 소상공인들이 주축이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를 줄이고 가족 경영으로 돌리거나 가게 운영을 아예 접는 실정이다 보니 정부 투쟁의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정부 대응은 연합회와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보다는 회원사 운영 실태조사로 이어졌다. 연합회를 통한 일반적인 실태조사와 달리 연합회가 아닌 산하 회원사를 인허가해 준 정부 부처나 지자체를 통한 직접 조사였다. 연합회의 최저임금 반발 움직임을 옥죄려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얼마 전 이낙연 국무총리는 가짜뉴스 엄벌을 국무회의에서 지시했다. 이 총리는 지난달 26일 쩐다이꽝 베트남 국가주석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호찌민 전 주석 생가에 들러 방명록에 글을 남겼다. 그런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주석님’ 부분만 부각해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쓴 것처럼 오해를 산 게 직접적인 계기였다. 경찰청이 기민하게 가짜뉴스 특별단속에 나섰다. 지난 11일 있었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경찰은 37건을 단속해 21건은 삭제·차단을 요청하고, 16건은 내사·수사 중이라고 보고했다. 하지만 야당은 물론 여당 일각에서도 표현의 자유 침해 가능성을 우려한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약방의 감초처럼 나오는 게 ‘가짜뉴스’다. 자신을 향한 언론이나 정치권 비판을 반박할 때면 “가짜뉴스”라는 주장을 빠뜨리지 않는다. 그렇지만 입에 거품만 물었지 제도적인 처벌 강화 주장은 하지 않았다. 여론을 옥죄려 하는 순간 자신만 올가미에 사로잡히는 것을 이해했을 것이다. 정보통신기술 발전과 산업 고도화에 따른 부작용으로 그동안 목소리를 내지 않던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런데 이를 조정해 사회 발전으로 이끌어야 할 정부의 대응은 아직도 획일적이다. ‘혁신’을 외치지만 관 주도 사고방식에서 여전히 헤어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각 구성원의 이익 극대화 추구 행위가 누적돼 공동체 이익이 훼손되는 사회적 딜레마는 없어야 한다. 공공선을 해치는 주의·주장은 엄격히 규율해야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국가 안보 등 중대한 사유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기존 잣대로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외면하거나 옥죄려 해서는 안 될 일이다. 애완동물 인구가 1000만명에 이르면서 동물이 사회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애완동물에서 인생의 반려자로 올라가고 있다. 애견주는 반려인으로 용어가 바뀐 세상이다. 여론의 창도 매스미디어에서 소셜미디어로 바뀌고 있다. 1인 방송을 즐기고, 넷플릭스로 24시간 시공간 장애 없이 영화나 드라마를 즐기는 시대다. 그야말로 다양성의 시대다. 다양한 이념과 가치가 허용되고 존중되는 사회에 걸맞게 정부 대책도 전문화·세밀화되기를 바란다. eagleduo@seoul.co.kr
  • “하루 최대 43만명 수송 가능” vs “객차 2개 고비용 꼬마열차”

    “하루 최대 43만명 수송 가능” vs “객차 2개 고비용 꼬마열차”

    새달 공론화위 결과 앞두고 홍보전 “재정자립도 낮은 광주시에 큰 부담” “간선급행버스체계 도입보다 경제적” 16년 논쟁 종지부·갈등 봉합 주목‘달랑 두 칸(좌석 36개), 지하철 2호선 2조 600억원?’ ‘2호선은 작지만 강한 지하철, 하루 43만명 수송 능력. 버스 1024대 효과.’광주 도심 곳곳에는 최근 이런 내용의 플래카드 200여개가 내걸렸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반대하는 ‘사람 중심 미래교통 시민모임’과 광주도시철도공사가 2호선 건설 찬반을 놓고 치열한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양측은 전단지를 만들어 뿌리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팽팽한 논쟁을 이어 가고 있다. 광주도시철도2호선공론화위원회(위원장 최영태)가 지난 10일부터 찬반을 묻는 설문조사에 돌입하면서 양측 공방은 더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공론화 결과에 따라 16년 논쟁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공론화위원회는 건설 찬반 여부를 결정하게 될 시민참여단 구성을 위한 1차 표본조사 중이다. 오는 23일까지 시민 2500명을 상대로 찬반을 묻고 26일 찬반 비율 등을 고려해 모두 250명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한다.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립, 대입제도 개편 등의 공론화 과정을 참고했다. 시민참여단은 다음달 9∼10일 숙의 과정을 거쳐 최종 권고안을 도출하고, 이를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전달한다. 이 시장이 권고안을 검토, 건설 여부를 결정한다. 이런 가운데 양측은 ▲경제성 ▲수송성 ▲안전성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 등 쟁점 사안을 놓고 첨예하게 맞선다. 우선 천문학적 비용이 투입되는 지하철 건설과 운영을 시 재정으로 감당할 수 있느냐다. 현재 2호선 기본설계 기준으로 사업비는 2조 579억원이다. 국비 1조 2347억원(60%), 시비 8232억원(40%), 지방채 2058억원 등이다. 시는 시민모임 주장처럼 재정건전성이 나쁘지 않다며 행정안전부가 내놓은 ‘통합재정 수지 비율’을 근거로 내세운다. 광주시의 최근 5년간 통합재정 수지 비율은 -3.21%이다. 6개 특·광역시 중에서는 가장 높다. 인천(-4.7%), 울산(-6.4%), 대전(-6.41%), 서울(-6.6%), 대구(-6.89%) 등의 순이다. 마이너스가 클수록 지출이 크다는 의미다. 시민모임은 광주시 올해 재정자립도가 6개 특·광역시 가운데 최하위 수준이라는 자료 공개로 대응했다. 시 일반회계 3조 5389억원(지방교육세 제외) 중 자체 수입은 1조 4128억원에 그쳤다. 재정자립도도 평균 48.3%보다 낮은 39.9%이다. 수송 능력을 두고 찬성 측은 지하철 건설로 1일 43만명을 수송, 버스 1024대 증차 효과를 본다고 한다. 여기에 배차 조정(4분→2분), 차량 증차(2량→3량)로 탄력 운행하면 수송 능력은 더 커진다고 주장한다. 반대 측은 2호선이 편당 객차 2개가 연결된 ‘꼬마열차’이고, 입석을 포함해 114명 수송 능력에 불과해 배차 시간 조정, 차량 증차 등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시내버스 1대는 최대 60명을 수송할 수 있다는 예를 들었다. 안전성에 대해 시는 2호선에 1호선보다 더 선진화된 무인운전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주장한다. 최근 5년간 열차사고(인명피해 포함)가 없었던 1호선을 예로 들었다. 시민모임은 화재 사고 발생 시 즉지 정차가 불가능하다며 맞선다. 시민모임은 대안으로 노면 전차인 트램과 일반형 BRT 도입을 제시했다. 시는 BRT 사업비가 1조 4229억원으로 2호선 건설 비용보다 적지만 조성 절차 등을 따져 보면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반대한다. BRT 시비 부담액도 2호선 부담액 8232억원보다 3137억원이 늘어난 1조 1369억원이 든다고 한다. 건설비 5720억원 중 시가 낼 2860억원과 도로확장비 8509억원이 포함된 액수다. 그러나 시민모임은 시가 부담할 액수는 1500억원, 도로확장비는 710억원이면 가능, 부풀렸다고 반박했다. 2호선은 광주시청∼백운광장∼광주역∼첨단∼수완∼시청 간 41.9㎞ 순환선이다. 2002년 10월 기본계획 승인 뒤 2010년 12월 예비 타당성 검토, 2011년 11월과 2013년 12월 두 차례 기본계획 변경을 거친 뒤 논란 끝에 저심도 지하 방식으로 결정됐다. 최 위원장은 “이번 공론화를 통해 16년간 지속된 논란을 끝내고 지역 사회의 갈등이 봉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고장 잦아 교환받은 새 차 내년부터 취득세 면제

    9억 초과 1주택자 장기보유특별공제 2020년부터 2년 이상 거주해야 혜택 내년부터 새로 구입한 자동차에서 같은 유형의 고장이 반복되면 다른 차로 교환하거나 환불해 주는 ‘레몬법’이 시행됨에 따라 정부는 새 차 교환 때 취득세를 낸 것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자동차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비롯한 안건 20건(법률안 1건, 대통령령안 17건, 일반안건 2건)을 심의·의결했다. 레몬법은 자동차나 전자제품에 결함이 있으면 제조사가 소비자에게 교환을 포함해 보상을 하도록 규정한 미국의 소비자보호법이다. 영미권에서 불량품을 지칭하는 단어인 ‘레몬’(lemon)에서 유래됐다. 국내에서도 앞서 개정·공포된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새로 자동차를 구입한 후 1년 안에 중대한 문제가 두 차례 발생하거나 일반적인 문제가 세 차례 발생해 수리를 했음에도 또 문제가 생기면 중재를 거쳐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다. 정부는 자동차를 교환할 때 취득세를 면제해 주는 내용의 자동차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날 의결했다. 자동차의 교환이나 환불을 중재하기 위한 ‘자동차 안전·하자 심의위원회’의 구성 요건과 운영 등에 대한 사항도 담겼다. 자동차안전·하자심의위는 50인 이내로 구성한다. 자동차 관련 기술지식을 보유한 전문가가 절반 이상이어야 한다. 개정안엔 온라인 자동차 매매정보 제공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오는 25일부터 온라인 자동차 중개업자는 전시시설이나 사무실을 갖추지 않아도 된다. 대신 호스트 서버용량과 이용약관, 이용자의 불만을 접수할 창구를 갖추기만 하면 등록이 가능하다. 정부는 9·13 부동산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특례를 실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종합부동산세법,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도 함께 의결했다. 흔히 ‘똘똘한 한 채’로 불리는 실거래가 9억원 초과 1주택 보유자가 2020년 1월 1일 이후 해당 주택을 팔 땐 2년 이상 거주했을 때만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받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2호선까지 건설 땐 연간 1300억 적자”

    “2호선까지 건설 땐 연간 1300억 적자”

    지난 16년간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은 미래세대에 큰 부담이자 애물단지가 될 것이다. 이런 탓에 건설되면 안 된다.첫째, 지하철 2호선은 고비용 저효율로 경제성이 크게 떨어진다. 건설비 2조 579억원 가운데 시비 부담이 8232억원에 이른다. 또한 올해 도시철도 1호선 적자는 454억원으로 2호선을 건설할 경우 연간 1300여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재정이 취약한 광주시가 청년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저출산 대책 등 많은 기회사업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만들 것이다. 둘째, 과다하게 책정된 수송수요 오류다. 2호선은 좌석 수 36석, 수용 인원 114명의 달랑 2칸짜리 초미니 경전철이다. 시는 하루 이용객을 43만명이라며 왜곡된 선전을 하나 실제로는 하루 14만명 정도로 예측된다. 교통수송 분담률은 약 5%로 추정된다. 1호선도 기본계획에서 2018년도 이용객을 30여만명으로 예측했으나, 이제 5만여명을 겨우 넘어섰을 뿐이다. 향후 인구 감소 추세 등을 감안하면 도시철도는 미래세대에 막대한 부담을 주는 애물단지로 전락한다. 셋째, 공사하는 10여년 동안 겪게 될 시민들의 고통이다. 교통 혼잡과 체증, 소음과 진동, 분진, 건물 균열, 지반 침하 등으로 시민들은 일상생활에서 막대한 지장을 받게 된다. 천문학적인 건설 비용과 운영적자, 낮은 교통수송 분담률, 공사 기간 불편함 등 고비용 저효율의 지하철 건설은 광주의 미래교통 대책이 될 수 없다. 승용차 중심의 교통정책에서 버스, 1호선, 택시, 자전거 보행을 결합한 사람 중심의 ‘5위 일체’ 대중교통 체계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때다.
  • 광주시, 2018년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 ‘대상’

    광주시, 2018년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 ‘대상’

    경기 광주시는 경기도에서 실시한 ‘2018년 상반기 신속집행 평� ?【� ‘대상’에 선정되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평가에서 최우수에 선정된 것에 이어 올해는 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며 특별조정교부금 6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추진상황실을 설치하고 부시장을 단장으로 수시로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당초 목표액인 2천543억원 보다 549억원을 초과한 3천92억원을 집행해 121.6%의 집행률을 달성했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을 시민의 안전 확보와 범죄 사전예방을 위해 학교 통학로 개선사업과 방범용 CCTV 설치사업 등 시민을 위한 긴급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요 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단독]‘직업 집주인’ 年소득 3311만원

    [단독]‘직업 집주인’ 年소득 3311만원

    회사를 다니거나 사업을 하지 않고 갖고 있는 주택을 전월세를 놓아 임대료를 받는 ‘직업이 집주인’의 수입이 연 3311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을 하지 않고도 집만 잘 굴리면 ‘월급쟁이’ 못지않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부동산 임대공화국’의 단면이 드러난 사례로 꼽힌다.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15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부동산(주거용) 임대사업자 가운데 근로소득 및 기타 사업소득이 있는 경우를 제외한 사람은 1만 7072명이다. 이들의 수입은 총 5654억원으로, 연평균 3311만원(월 276만원)을 번 셈이다. 특히 9억원이 넘는 고가주택을 빌려주고 전월세를 받은 임대사업자의 평균 수입은 연 368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귀속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 총 1774만명의 평균 연봉 3360만원을 웃도는 수입이다. 집 없는 서민과 청년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유발하고 근로 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대목이다. 박 의원은 “최근 일부 지역의 집값 폭등으로 불로소득은 높아지고 근로 의욕이 상실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부동산 자산과세를 지속적으로 정상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르면 이번 달부터 국토교통부의 주택임대차정보시스템(RHMS)이 가동되면 신고되지 않은 ‘집주인’들의 임대 및 소득 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다. 그동안 임대료 수익이 있어도 전월세 확정일자 신고 등을 하지 않으면 임대사업자에게 세금을 매기는 데 한계가 있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인천공항 수익의 66%는 면세점 임대 등 비항공 수익…해마다 비중 늘어”

    “인천공항 수익의 66%는 면세점 임대 등 비항공 수익…해마다 비중 늘어”

    올해 상반기 인천국제공항의 면세점 임대 수익 등 ‘비항공 수익’이 ‘항공 수익’의 2배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학재(바른미래당)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인천공항 전체 수익에서 비항공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늘어났다. 지난 5년간 인천공항 전체 수익은 2014년 1조 6798억원, 2015년 1조 8785억원, 2016년 2조 1860억원, 2017년 2조 4306억원이다. 올해는 6월까지 1조 3352억원이다. 공항 시설 내 광고 수익과 면세점 임대료 등 비항공 수익이 전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62.1%, 2015년 63.5%, 2017년 66.4%에 이른다. 올해 상반기는 67%다. 또 비항공 수익에서 면세점 임대 수익이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도별 수익은 2014년 9611억원, 2015년 1조 1078억원, 2016년 1조 3236억원, 2017년 1조 5106억원이다. 올해 상반기는 8376억원이다. 같은 기간 인천공항 여객 수는 2014년 4551만 2099명, 2015년 4928만 1210명, 2016년 5776만 5397명, 2017년 6208만 2032명이다. 올해 상반기는 3364만 3126명이다. 문제는 여객 수의 증가에 따라 환승객은 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인천공항 환승률은 2014년 16%, 2015년 15.1%, 2016년 12.4%, 2017년 11.8%다. 올해 상반기에도 11.9%에 그쳤다. 환승여객의 공항이용료 수익도 줄었다. 2014년 292억원이었지만, 2017년에는 246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올해 상반기는 149억원이다. 이 의원은 “‘동북아 허브공항’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인천공항의 환승률이 10%대에 머무르고 있다”면서 “환승률을 높일 대책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단독]‘직업이 집주인’ 연 3311만원 번다

    [단독]‘직업이 집주인’ 연 3311만원 번다

    회사를 다니거나 사업을 하지 않고 갖고 있는 주택을 전월세를 놓아 임대료를 받는 ‘직업이 집주인’의 수입이 연 3311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을 하지 않고도 집만 잘 굴리면 ‘월급쟁이’ 못지않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부동산 임대공화국’의 단면이 드러난 사례로 꼽힌다.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15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부동산(주거용) 임대사업자 가운데 근로소득 및 기타 사업소득이 있는 경우를 제외한 사람은 총 1만 7072명이다. 이들의 수입은 총 5654억원으로, 연평균 3311만원(월 276만원)을 번 셈이다. 2016년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개인이 제출한 사업소득명세서를 분석한 결과다. 특히 9억원이 넘는 고가주택을 빌려주고 전월세를 받은 임대사업자의 평균 수입은 연 368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귀속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 총 1774만명의 평균 연봉 3360만원을 웃도는 수입이다. 집 없는 서민과 청년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유발하고 근로 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대목이다. 박 의원은 “최근 일부 지역의 집값 폭등으로 불로소득은 높아지고 근로 의욕이 상실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부동산 자산과세를 지속적으로 정상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르면 이번 달부터 국토교통부의 주택임대차정보시스템(RHMS)이 가동되면 신고되지 않은 ‘집주인’들의 임대 및 소득 현황 등을 꼼꼼히 파악할 수 있다. 그동안 임대료 수익이 있어도 전월세 확정일자 신고 등을 하지 않으면 임대사업자에게 세금을 매기는 데 한계가 있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교비로 술 먹고, 명품백·성인용품까지…박용진 “비리 유치원 명단 추가 공개”

    교비로 술 먹고, 명품백·성인용품까지…박용진 “비리 유치원 명단 추가 공개”

    전국 일부 유치원의 비리를 적발한 교육청 감사 결과가 지난 11일 공개됐다. 대부분 사립유치원이다. 학부모들은 유치원들이 교비로 원장의 명품 가방을 사거나 교비를 노래방·숙박업소 등에서 사용한 사실을 알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공개된 비리 유치원 명단은 잘못을 지적한 감사 결과를 수용한 유치원만 포함돼 있다. 앞서 명단을 공개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감사에서 비리가 적발된 유치원들의 명단을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도교육청) 감사 결과에 불복해 처분이 완료되지 않았거나 소송이 진행 중인 건은 (공개한 명단에) 포함하지 않았다”면서 “감사 결과 보고서와 리스트(비리가 적발된 유치원 명단)도 추가로 확보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보다 감사 적발 유치원 수와 적발 건수, 금액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박 의원이 공개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2014년∼2017년 감사 결과에 따르면, 유치원 1878곳(대부분 사립유치원)에서 비리 5951건이 적발됐다. 적발 금액은 총 269억원이다. 감사는 전수조사가 아닌 전국 시도교육청이 자체 기준에 따라 일부 유치원을 선별해 진행됐다. 고의성이 없는 단순 실수로 규정에 어긋난 행위부터 심각한 비위행위까지 모두 포함됐다. 경기에 있는 한 유치원은 2014년 3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유치원 체크카드로 루이뷔통 가방을 사고, 숙박업소와 노래방 이용료 등으로 757회에 걸쳐 3700여만원을 썼다. 또 이 유치원 원장 등은 개인 신용카드로 숙박업소와 성인용품점, 주류판매점 등에서 결제한 영수증을 회계 증빙서에 첨부해 유치원 회계에서 개인 계좌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874회에 걸쳐 3000여만원 빼돌렸다. 서울의 한 유치원은 2016~2017년에 개인 소유 차량에 유치원 돈으로 38회에 걸쳐 270만원어치 기름을 넣었고, 급식 식재료를 산다는 명목으로 수차례 술과 옷 등을 사기도 했다. 감사에서 비리가 적발된 유치원 명단은 현재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비리 유치원들을 엄중 처벌하라는 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자신을 전직 유치원 교사라고 소개한 한 청원인은 “이건 정말 빙산의 일각”이라면서 “지금의 감사 시스템으로는 비리 유치원들을 제대로 적발하기 어렵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제대로 된 감사시스템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5일 박 의원이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 대책을 논의하고자 마련한 토론회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회원 300여명이 토론회장을 점거하고 회의 진행을 막은 일이 있었다. 당시 한유총은 박 의원이 일부 비리 사례를 들어 전체 사립유치원을 ‘비리 집단’으로 매도한다고 주장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부동산 단타족’ 5년간 26조원 챙겨…수익은 2배 이상

    ‘부동산 단타족’ 5년간 26조원 챙겨…수익은 2배 이상

    ‘부동산 단타족’의 최근 5년간 수익이 128% 뛴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단타족이란 부동산 보유기간 3년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14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받은 2012∼2016년 보유 기간별 부동산 양도소득세 신고현황을 보면 2012년 72만 4443건이었던 부동산 거래 건수는 2016년 91만 2878건으로 26% 늘었다. 이에 따른 수익은 더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부동산 양도소득 금액(매매차익)은 2012년 31조 626억원에서 2016년 55조 8449억원으로 80% 많아졌다. 2012∼2016년 5년간 부동산 양도소득 금액은 모두 213조 2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단타족’의 거래 건수와 양도소득액 증가세는 훨씬 강하다. 보유 기간 0∼3년인 부동산 거래 건수는 2012년 16만 2649건에서 2016년에는 24만 1043건으로 48% 늘었다. 또 전체 부동산 매매에서 단타족 거래 건수 비중도 2012년 22.5%에서 2016년 26.4%로 커졌다. 이에 따른 양도소득 금액은 2012년 3조 5042억원에서 2016년 7조 9874억원으로 128% 증가했다. 2배 이상으로 뛴 셈이다. 5년간 단타족의 양도소득 금액 총합은 26조 4345억원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보유 기간 1∼2년에서 거래 건수와 수익이 매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보유 기간 1∼2년 부동산 거래는 2012년 3만 3774건에서 2016년 7만 8087건으로 1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양도소득금액은 5708억원에서 2조 2679억원으로 297%나 치솟았다. 김두관 의원은 “단타족 중 3년도 보유하지 않고 단기 투기목적으로 부동산 매매를 하는 이들 탓에 주택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면서 “부동산 가격 혼란을 부추기는 투기세력을 근절하기 위해 다주택자를 비롯한 비거주 주택 보유자의 양도소득세 부과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기간 부동산 거래를 많이 하는 매매자들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통해 다운계약서 작성이나 분양권 불법거래 등이 이뤄지는지를 적발해 부동산 불법 거래 행위를 엄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3년 안에 사고팔고…‘부동산 단타족’ 5년간 26조원 챙겼다

    3년 안에 사고팔고…‘부동산 단타족’ 5년간 26조원 챙겼다

    박근혜 정부의 ‘빚내서 집사라’는 부동산정책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3년 이내 되파는 부동산 단타족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거래건수를 비롯해 매매차익 수익금인 양도소득금액도 크게 늘었다. 14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김포시 갑)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2~16년 보유기간별 부동산 양도소득세 신고 현황을 보면 거래건수는 2012년에 72만 4443건에서 2016년 91만 2878건으로 26%가 증가했다. 거래건수 증가율보다 양도소득금액은 더 빠른 속도로 늘었다. 부동산 양도소득금액이 2012년 31조원에서 2016년도에는 55조 8449억원으로 80%가 증가했다. 3년 이내 단기매매를 보면 2012년 16만 2649건에서 2016년 24만 1043건으로 48% 증가한 데 비해, 양도소득금액은 2012년에 3조 5042억원에서 2016년 7조 9874억원으로 2.3배 128%가 늘어나 부동산가격 상승으로 양도소득금액도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유기간이 1~2년내 부동산 거래건수는 2012년 3만 3774건에서 2016년 7만 8087건으로 131%가 증가했다. 양도소득금액은 5708억원에서 1조 6971억원으로 297%나 급증했다. 전체 보유기간별 거래 건수를 보더라도 2012년 2년미만 보유거래건수가 7만 2575건에서 10%를 차지한 데 비해 2016년은 13만 2170건으로 15%로 급증했다. 부동산 장기 보유에 따른 시세차익보다 단기 급등을 노린 투기성 부동산 매매가 오히려 시세차익이 더 높다는 분석이다. 김두관 의원은 “거주 목적으로 매매가 이뤄져야 하는데 채 3년도 갖고 있지 않고 단기 투기목적으로 부동산매매를 하는 단타족들 탓에 주택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며 “부동산 가격 혼란을 부추기는 투기세력을 근절하기 위해 다주택자를 비롯한 비거주 주택 보유자의 양도소득세 부과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기간 부동산 거래를 많이 하는 매매자들을 대상으로 다운계약서 작성이나 분양권 불법거래 등이 이뤄지고 있는지 세무조사를 실시해 부동산 불법거래행위를 엄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강남 3구만 합친 부동산·주식 매매차익 양도세 서울시의 절반 차지

    강남 3구만 합친 부동산·주식 매매차익 양도세 서울시의 절반 차지

    건물이나 토지·주식 등 시세차익으로 발생하는 소득에 부과하는 양도소득세가 부동산 급증지역인 강남3구에서 집중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세청이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김포시 갑)에게 제출한 양도소득세 신고현황과 부과금액에 따르면 2016년 전체 부동산과 주식 등에 대한 양도소득액은 67조 8948억원이며, 토지 부과금이 42%인 28조 7759억원을 차지했다. 건물 양도소득은 40%인 27조 689억원, 주식 양도소득은 15.6%인 10조 5736억원으로 나타났다.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인 2년이하 거주자와 9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주택, 상장법인 주식으로 대주주 양도분과 장외시장 양도주식과 비상장 주식, 회원권과 같은 기타자산에 대한 양도소득세 납부는 전국적으로 15조 1337억원이 부과했다. 지역별 납부자 현황으로 서울시가 전국 양도소득세의 35%인 5조 3463억원, 경기도가 26.5%인 4조 182억원을 차지했다. 특히 주택가격이 급등한 강남3구의 양도소득세는 2조 4444억원으로 서울시의 45.7%, 전국 양도세의 16.1%에 해당한다. 2016년 당시 강남3구의 인구는 167만명으로 전국인구 5076만명의 3.2%, 서울시 인구 978만명의 17%에 불과했으나, 부동산과 주식양도에 대한 시세차익인 양도소득세 강남3구에 집중됐다. 김두관 의원은 “강남3구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해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비거주자와 다주택자들이 많아 양도세 납부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양도세나 종합부동산세를 강화해 주택·토지가 투기목적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부동산은 다운계약서를 작성해 양도소득세를 탈루하는 위반건수가 증가하고 있어 국세청에이 부동산 거래신고 모니터링을 강화해 양도소득에 대한 세금탈루를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대학생도 주머니 사정 나빠져...대출 1조원 돌파·연체 증가세

    대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이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학자금을 제외한 대학생 은행 대출은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학자금 목적 제외 은행권 대학생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학생 대출금액은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말 1조원을 돌파했다. 대학생 대출 금액은 2014년 말 6193억원에서 2015년 말 7520억원, 2016년 말 8796억원, 지난해 말 1조 19억원 등으로 계속해서 늘어났다. 지난 7월 말 기준 1조 1004억원으로 2014년 말에 비해 4811억원(77.7%) 증가했다. 연체는 더 큰 폭으로 늘었다. 2014년 말 21억원이었던 연체액은 지난 7월 말 55억원으로 34억원(161.9%) 늘었다. 연체 건수 또한 339.5% 증가해 대출 증가보다 연체 증가 추세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학자금 제외 대학생 대출은 나이와 상관없이 대출 시점에 차주가 직업란을 대학생으로 작성한 대출이다. 레지던트, 법학전문대학원생, 일반대학원생 등이 포함된 것으로 대학생들이 생활비 명목 등으로 대출한 현황이다. 김 의원은 “취업난 속에서 점점 힘들어지는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대출금액보다 연체금액 증가율이 두 배 이상 높은데, 이것이 대학생 채무자의 부실로 이어지지 않도록 금융당국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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