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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시즌 단축에 따른 연봉·서비스타임 합의

    MLB 시즌 단축에 따른 연봉·서비스타임 합의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MLB 선수노조가 시즌 단축에 따른 연봉 지급, 등록일수 계산 등에 합의했다. ESPN 등 미국 언론은 27일 선수노조 소속 선수들이 MLB 사무국의 제안을 투표에 붙여 가결했다고 보도했다. 합의안은 28일 MLB 구단주 모임을 통과하면 구체적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ESPN 등은 당초 3월 26일로 예정됐던 정규리그 개막이 5월 중순 이후로 연기됨에 따라 선수들이 이 연기 기간에 대한 봉급 개념으로 1억 7000만 달러(2069억원)를 나눠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돈은 각 구단이 선수들에게 선불 개념으로 주는 것으로 올 시즌이 아예 열리지 않을 경우에도 구단에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 정규리그 개막 이후에 선수들은 경기 수에 비례해 각자 자신의 연봉을 받는다. 선수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등록 일수’(일명 서비스 타임)는 시즌 단축 또는 취소와 상관 없이 예년만큼 인정된다. 등록일수는 해당 선수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된 기간으로 연봉 협상과 자유계약(FA) 자격 취득 등의 주요 근거다. 팀당 162경기를 치르는 메이저리그에서 등록일수는 이동일을 포함해 186일이다. 이 가운데 172일을 채우면 한 시즌을 뛴 것으로 인정받는다.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시즌을 아예 치르지 못하더라도 현재 40인 로스터와 60일 부상자명단에 있는 선수들은 지난시즌만큼의 등록일수를 그대로 보장받는다. 구단들은 대신 40라운드로 진행되는 신인 드래프트를 올해 5라운드, 내년엔 20라운드로 각각 줄이고, 계약금도 추후 나눠 지급해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아동수당 받는 263만 아동에 1인당 40만원 상품권 지급

    아동수당 받는 263만 아동에 1인당 40만원 상품권 지급

    아동수당을 받는 아동 1인당 40만원 상당의 상품권 등을 지원받는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양육가구의 부담을 줄이고자 이런 내용의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아동수당을 받는 만 7세 미만 자녀를 둔 전국 200만 가구의 아동 263만명(3월 말 현재 기준)이다. 이 사업에는 지난 17일 국회를 통과한 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 1조539억원이 투입된다. 아동돌봄쿠폰은 지방자치단체별 여건에 맞게 전자상품권, 지역 전자화폐(모바일 또는 카드 방식), 종이 상품권(지역사랑 상품권 등) 형태로 지급된다. 229개 기초자치단체(시군구) 대상 지급방식 조사에서 192개 지자체는 전자바우처 형태로, 9개 지자체는 지역 전자화폐로, 28개 지자체는 종이 상품권 형태로 각각 지급할 계획으로 파악됐다. 전자바우처는 대상자들이 사용하는 정부 지원 카드(아이행복카드,국민행복카드)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카드 포인트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읍면동 주민센터나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포인트 형태로 지급하고, 현금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KB국민 등 카드사들과의 협력해 코로나19 대응 긴급 전자상품권 지급을 위한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유치원 가정통신문, 온라인 등을 통해 아동돌봄쿠폰 지원 사업을 알리고, 4월 3일부터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문자메시지 등을 보내 포인트가 지급되는 카드를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아동돌봄쿠폰은 상품권 형태로 지급하지만 아동양육시설 등에 보호하고 있는 약 4000명의 만 7세 미만 아동에게는 디딤씨앗통장을 통해 현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日아베 부인, 코로나19 확산속 남녀 연예인들과 벚꽃놀이 구설수

    日아베 부인, 코로나19 확산속 남녀 연예인들과 벚꽃놀이 구설수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아베 신조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가 연예인들과 단체로 벚꽃놀이를 즐긴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아베 총리가 이달 초부터 전국 초중고교에 휴교 요청을 하는 등 이동제한이 계속되는 가운데 행정수반의 아내가 ‘퍼스트레이디’로서 지나치게 무책임하게 행동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주간지 주간포스트 인터넷판은 26일 아키에 여사가 최근 도쿄 시내 모처에서 남녀 모델, 가수 등 13명의 연예 관계자들과 벚꽃놀이를 즐기며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모리토모 학원 스캔들 때문에 자살한 긴키재무국 직원의 수기가 알려져 의혹이 새삼 주목되는 가운데 아키에 여사는 사적으로 ‘벚꽃을 보는 모임’을 즐겼다”고 전했다. 사진 속 아키에 여사 옆에서는 인기 여성 모델 후지이 리나, 아이돌그룹 뉴스(NEWS)의 데고시 유야, 음악 프로듀서 등 13명의 연예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며 웃고 있었다. 후지이는 2014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아키에 여사와 대담을 하는 등 전부터 친분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에 따라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도시봉쇄’ 가능성을 언급하며 벚꽃놀이 등 불요불급한 이동의 자제를 요청하고 나선 상황이어서 아키에 여사에 대한 비판의 수위는 한층더 높아졌다. 자신이 깊숙히 개입돼 있는 모리모토 스캔들과 관련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공무원의 사건 진상 폭로가 담긴 수기가 공개된 시점이란 것도 논란을 증폭시켰다. 모리토모 스캔들은 아키에 여사의 지인이 이사장으로 있던 모리토모 학원이 2016년 6월 오사카부의 국유지를 감정평가액보다 8억엔(약 89억원) 정도 싸게 사들이는 과정에서 아베 총리 부부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아베 총리가 퇴진 직전까지 몰렸던 이 사건을 정부 차원에서 은폐하기 위해 재무성 주도의 공문서 조작이 이뤄졌고 이와 관련해 오사카 긴키재무국의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기사에는 “정말 이 사람은 퍼스트 레이디로서 자각이 떨어진다. 모리토모 문제에 관해 책임이 큰 사람으로서 꽃구경을 할 여유가 있다면 최소한 인간의 도리로 진지하게 유족을 대해야 한다”, “역시 아키에씨, 워스트 레이디로서의 활약이다”, “부인의 비상식적인 행동을 계속 방치하는 듯한 사람에게 이 나라를 맡기고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오싹합니다” 등 댓글이 붙었다.역대 다른 총리 부인들과 달리 튀는 행동을 자주 보이는 아키에 여사는 그동안에도 여러차례 여론의 도마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10월 나루히토 일왕 즉위 의식에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혼자서만 무릎이 훤히 드러나는 흰색 스커트 정장을 입고 나타나 구설을 타기도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호남 4선vs평양 신인, 누가 이기든 ‘강남 신화’

    호남 4선vs평양 신인, 누가 이기든 ‘강남 신화’

    4·15 총선 서울 강남갑은 호남 4선 후 험지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성곤(68) 후보와 평양 출신의 미래통합당 태영호(태구민·56) 후보의 대결이다. 15대 총선 이후 단 한 번도 이곳에서 이겨보지 못한 민주당의 도전과 탈북자 첫 지역구 선거 도전이 맞붙는 ‘도전자들의 싸움’이 됐다.공식 후보 등록 첫날인 26일 김 후보는 학동역 5번 출구 아침인사로 하루를 시작했다. 전남 여수에서 내리 4선을 했던 김 후보는 20대 총선 당시 불출마를 선언했다가 민주당이 강남갑에 후보를 못내 무투표 패배할 위기에 처하자 험지로 뛰어들었다. 낙선했으나 득표율 45.19%로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 후보는 “강남의 문재인 정부 불신을 극복하는 게 가장 큰 과제”라면서 “사람을 보지 않고 당을 먼저 보고 판단하는 경향을 확실히 개혁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 4년간 강남갑을 다졌으나 김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상상 밖의 상대를 만났다. 김 후보는 “상대 후보(태영호)가 우리가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인사여서 새로운 선거 환경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통합당의 ‘1호 전략공천’인 태 후보는 도산초사거리에서 ‘태구민’(태영호)이라고 큼지막하게 적힌 팻말을 목에 걸고 아침 인사에 나섰다. 탈북 후 정착 과정에서 신변 안전을 위해 쓰던 주민등록상 가명 ‘태구민’으로 출마한다. 태 후보는 “투표장에서 ‘태영호’가 없다고 당황하실까 봐 ‘태구민’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 후보는 헌정 사상 탈북민의 첫 지역구 선거 도전이다. 서류 1장을 떼더라도 국가정보원, 통일부, 경찰청 등 많은 기관을 거쳐야 해 예비후보 등록 때는 최종학력을 기재하지 못했다. 테러 우려가 큰 ‘가’급 신변보호 대상이어서 항상 대여섯 명의 경호인력이 함께한다. 지난 4일부터 강남 주민을 직접 만난 태 후보는 “처음에 출마 결심을 했을 때는 이 정도로 응원 받을 것을 예견하지 못했다”며 “강남구 지역구민들이 품격 있고 깨끗한 정치를 원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남갑은 강남 3구 중에서도 ‘테북’(테헤란로의 북쪽)으로 불리는 논현동, 신사동, 압구정동, 청담동, 역삼동으로 구성된 선거구로, 대한민국 최고 부촌답게 ‘부동산과 세금’ 이슈가 중요하다. 김 후보는 “집값 안정화 정책도 필요하지만 억울한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대상 고가 주택의 공시지가 기준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올려 강남의 현실을 세금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태 후보는 “강남구민이 세금 폭탄을 맞고 있다”며 “가짜 일자리를 만들어 경제를 이끄는 정책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강남갑은 지난 15대 총선부터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이 보수정당에 표를 몰아줬다. 하지만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김 후보가 7개 동 중 논현1동, 역삼1동 2곳에서 앞섰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양양국제공항 모항인 플라이강원 출항 3개월만에 좌초 위기

    양양국제공항 모항인 플라이강원 출항 3개월만에 좌초 위기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을 모항으로 3개월전 출범한 플라이강원이 코로나19 여파로 좌초 위기를 맞고 있다. 26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양양국제공항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6개월 무제한 탑승권을 출시하는 등 자구책에 나서고 있지만 정부의 저비용항공사(LCC) 지원 대상에서 재외될 처지에 놓이는 등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있다. 정부는 지난달 KDB산업은행을 통해 LCC에 3000억원의 긴급 유동성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돈을 빌려줘야 하는 산업은행은 담보력과 최근 3년간의 영업실적을 토대로 회사 신용을 평가한 뒤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3대의 항공기를 리스로 도입한 플라이강원은 담보 제공이 어려운 실정이다. 회사 신용 평가를 통한 지원도 불가능하다. 산업은행의 평가 기준은 3년간의 영업실적이지만 플라이강원의 영업실적은 3개월뿐이어서 정부의 지원정책은 사실상 받지 못한다. 플라이강원은 현재 항공기 리스와 정비비 등으로 월 29억원씩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또 전 직원이 돌아가며 당초 임금의 70%를 고용유지금으로 받으며 휴직 중이다. 항공기도 3대 가운데 1대만 운항하고, 단축운항 중인 제주노선의 탑승률은 40% 미만이다. 오는 30일 주주총회에서 증자도 계획 중이지만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강원도가 1차 추경을 통해 15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지만 정부의 긴급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하면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운 형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플라이강원은 최근 취항이 가능한 국내외 전 노선에 대해 6개월 동안 무제한 탑승이 가능한 ‘인피니 티켓(Infini Ticket)’을 출시했다. 티켓은 6가지 종류로 법인은 10명, 개인구매는 5명까지 동시 탑승이 가능하다. 가격은 1인당 49만 5000원부터 시작해 10명까지 무제한 탑승 가능한 법인 항공권은 399만원까지 있다. 탑승 기간은 국내선은 올 12월 31일까지, 국제선은 첫 탑승일로부터 6개월간(2021년 말 기한)이다. 주말과 성수기 탑승도 가능하지만, 석가탄신일, 노동절, 어린이날 연휴와 추석 때는 사용이 제한 된다. 티켓 발권 시 유류할증료와 제세공과금은 본인 부담이다. 티켓 구매자는 행사 기간 위탁수하물 30㎏, 사전 좌석 지정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 이후 강원경제를 살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플라이강원은 어떻게 하든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텅 빈 공항·주차장, 발 묶인 렌터카… 제주 관광산업 붕괴 위기

    텅 빈 공항·주차장, 발 묶인 렌터카… 제주 관광산업 붕괴 위기

    25일 오전 제주시 용담동 제주국제공항 인근 관광 렌터카 차고지. 차고지마다 렌터카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었다. 아예 번호판을 떼어 낸 차량도 수두룩했다. 한 렌터카 업체 관계자는 “봄 성수기를 맞아 관광객을 싣고 유채꽃길을 달릴 렌터카들이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 주차장에 멈춰 있다”면서 “렌터카 공제조합에서 보험료 일부라도 돌려받기 위해 일부 차량은 휴업을 신청하고 번호판을 떼어 냈다”고 한숨지었다. 이날 오후 제주시 노형동의 한 대형 면세점 앞.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서로 먼저 물건을 사겠다며 개점시간에 맞춰 입구에 긴 줄을 서던 중국인 관광객이나 보따리상들이 거짓말처럼 모두 사라져 버렸다. 면세점 관계자는 “오늘 고객은 서울 등지를 경유한 중국인 보따리상 10여명이 전부”라며 “사실상 개점 휴업상태”라고 말했다. 평소 이 면세점에는 하루 평균 2000여명이 몰려와 북새통을 이뤘다. 제주 관광객이 즐겨 찾는 함덕 해안도로도 한산했다. 코로나19 확진환자들이 다녀간 곳으로 알려지면서 이곳 소상공인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한 식당업소 관계자는 “한 달째 매일 소독하는데도 확진환자가 다녀갔다는 사실만으로 손님이 뚝 떨어졌고 회복이 안 된다”면서 “인터넷 등에 확진환자가 다녀간 곳이라는 신문기사 등이 아직 돌아다니는데 어디 하소연할 때도 없고 너무 답답하다”고 호소했다.●중국인 보따리상 사라져 면세점 ‘개점 휴업’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제주 관광산업이 붕괴위기에 처했다. 관광객 급감으로 관광업체 휴·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관광 등 3차산업 비중이 높은 제주는 관광객 급감과 소비 위축에 따라 관광산업은 물론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우려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심각’ 단계로 격상된 지난달 23일 이후 23일까지 한 달간 제주를 찾은 누적 관광객은 48만 499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8만 91명에 비해 55.1% 줄었다. 외국인 방문객은 617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 7737명에 비해 94.8% 감소했다. 23일 제주방문객은 1만 6910명으로 지난해 같은 날 4만 2440명에 비해 60.2%나 줄어들었고 외국인 방문객은 중국인 2명 등 23명으로 지난해 같은 날 5048명에 비해 99.5%나 감소했다. 내국인 관광객은 반 토막이 났고 외국인 관광객은 사실상 전멸했다.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은 지난 19일부터 무기한 ‘셧다운’(일시중단)에 들어갔다. 1968년 국제공항 인증을 받아 이듬해 일본 오사카 직항편 취항을 시작으로 국제노선 운용에 들어간 지 51년 만에 처음이다. 1일부터 홍콩을 비롯한 중국·대만 등 중화권 노선, 태국 노선 등의 운항이 중단됐다. 이어 9일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3개 직항 노선이,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직항 노선이 차례로 중단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지난 1월만 해도 국제선 1680편이 다녀 이용객은 23만 1500여명에 달했다”면서 “동남아지역도 코로나19가 확산 중이어서 국제선 운항 재개 시기는 전망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자 관광 숙박업과 관광 식당업, 놀이동산시설업, 여행업 109개 업체가 임시휴업을 신고했고 휴업신청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이달 들어 관광사업체 예약률은 5~2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급감했다”면서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언제 내국인 관광객이 다시 돌아올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내국인 관광객도 언제 다시 올지 예측 못해” 경영난으로 부도 위기에 몰린 관광업계는 심각한 자금난을 호소하고 있다. 도가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간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 신청을 받은 결과 969개 업체가 1257억원을 신청했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특별융자 213건 691억원과 비교하면 신청건수는 4.5배, 금액은 1.8배가 증가했다. 도는 이미 관광진흥기금 융자를 받은 1139개 업체 2700억원의 상환을 유예해 만기를 1년 연장했다. 업종별로 여행업 292건(30%) 200억원, 관광숙박업 127건(13%) 362억원, 렌터카 77건(8%) 145억원, 농어촌민박 68건(7%) 27억원, 일반숙박업 55건(5%) 54억원, 전세버스 40건(4%) 59억원 등이다. 도는 관광업계의 피해상황과 그동안 제기된 업계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기금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기준도 완화하는 등 지원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20일 기준 여행업 101곳(380명), 호텔업 38곳(380명), 전세버스 12곳(130명), 기타 업종 245곳(3800명) 등 모두 412곳(4778명)이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했다.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은 평년보다는 37배, 메르스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때보다도 1.5배에서 3배까지 많은 수준이다.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무급휴직자, 특수형태 근로자 등 사각지대 근로자의 생활 안정지원을 위해 특별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코로나19 위기로 무급휴직이나 특수형태근로자 등 사각지대 근로자의 생활안정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정부 정책과 연계해 국비 확보와 함께 자체재원을 투입해 고용안정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정부에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을 건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정 산업 의존도가 높은 지역에서 해당 산업의 위기로 대규모 실직, 휴·폐업 등 경제 여건이 나빠지면 시도지사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되면 실직자 재취업 및 이직 알선을 포함한 창업 지원과 고용안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은 자금 보조와 융자 등 확대 지원, 기업들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을 통한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하나금융, 서민금융·사회공헌 통해 ‘포용금융’

    하나금융, 서민금융·사회공헌 통해 ‘포용금융’

    하나금융그룹은 다양한 서민금융상품 출시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포용금융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국가에서 지원하는 새희망홀씨, 사잇돌중금리, 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과 관련해 1조 7000억원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서민금융의 대표 상품인 새희망홀씨를 통해 1조 1739억원을 공급했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저신용·저소득자 등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지원을 위해 2010년 11월 은행권 공동으로 출시한 상품이다. 연소득이 3500만원 이하이면 무보증·무담보·신용대출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2금융권의 고금리대출을 은행의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는 대학생·청년 햇살론(330억원), 바꿔드림론(4847억원), 사잇돌중금리대출(1431억원), 햇살론(271억) 등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한부모가정을 지원하는 한사랑전세론, 신혼부부 전세론 등 주거안정을 위한 상품도 운용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종합] 여주·광명도 재난기본소득 전체 시민에게 일괄 지급

    [종합] 여주·광명도 재난기본소득 전체 시민에게 일괄 지급

    중앙정부가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여주·광명·고양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살린다며 경쟁적으로 현금 살포에 나서고 있다. 이항진 경기 여주시장은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파산상태로 내몰리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소득과 나이에 상관없이 11만 1000여명의 여주시민 전체에게 1인당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정액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헌법상 권리를 갖고 있으며 시장은 시민의 이러한 권리를 보호하고 증진할 의무가 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재난기본소득은 3개월이 지나면 소멸하는 여주사랑카드로 지원하며, 경기도가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 10만원과 중복해서 받는다. 박승원 광명시장도 같은 명분으로 모든 시민에게 1인당 5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정액 지급한다고 이날 밝혔다. 박 시장은 “코로나19로 고통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31만 6000여명의 시민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급 조례안과 추가경정 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다음 달 중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할 계획이다. 필요한 예산 158억원은 재난관리기금에서 뽑아쓴다. 경기 고양시는 소득 하위 80% 시민들에게만 1인당 10만원씩 선별지급한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오후 “고양시는 통계청의 ‘소득 5분위’중 상위 1분위(20%)를 제외하면 대상자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선별이 가능하다”며 선별지급 방침을 밝혔다. 그는 “필요한 예산 총 1000억원은 재난관리기금에서 220억원, 예비비에서 159억원 등을 확보했다”며 “관련 조례안이 내달 중순 통과되는 대로 지역화폐 또는 선불카드로 유효기간을 정해 지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모두가 똑같은 가치를 누리는 것을 ‘평등’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 “상위 20%에게 10만원은 큰 돈이 아니지만, 코로나19로 하루 매출이 0원에 가까운 영세사업자에게는 단비와 같은 돈”이라며 선별적 지급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4인가족 광명시민에 재난기본소득 60만원 지급

    4인가족 광명시민에 재난기본소득 60만원 지급

    경기 광명시가 4월부터 32만 광명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1인당 5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광명시민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더해 1인당 15만원으로, 4인가족 기준 60만원을 지역화폐로 받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5일 유튜브 브리핑을 통해 “고통의 시기를 겪는 시민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재난기본소득을 마련했다”며 “비록 적은 액수이지만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지역 경제가 살아나는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어려운 시기 시민들이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 가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발상을 해야 한다”며 “지금 가장 힘이 되는 정책은 재난기본소득”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박 시장은 “지방정부의 한정된 재원으로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한계가 있어 이제는 중앙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해야 할 때”라며 “광명시민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1000여 광명시 공직자는 발로 뛰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브리핑은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광명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시는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위해 오는 27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기로 시의회와 협의했다. 시의회는 임시회에서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과 2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재난기본소득은 광명시에 주민등록을 한 시민이면 누구나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해서 받을 수 있다. 2월 말 현재 광명시민은 31만 6125명이다. 시가 이번에 마련한 재난기본소득은 모두 158억원으로, 시의 재난관리기금 190억원의 83%에 달한다.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 322억원을 합해 모두 480억원이 4월부터 지역화폐로 발행한다. 광명시 지역화폐의 한 해 발행액이 100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5배 정도 많은 화폐가 지역경제에 풀리게 된다. 경기연구원은 광명시의 재난극복수당 5만원이 지역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로 생산유발효과 163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90억원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더하면 각각 489억원, 27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광명시는 재난기본소득 이외에도 광명사랑화폐 가맹점 카드수수료 지원, 코로나 19 확진자 방문 소상공인을 위한 임시휴업 보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여주·광명도 재난기본소득 전체 지급…고양시는 하위 80%만

    여주·광명도 재난기본소득 전체 지급…고양시는 하위 80%만

    중앙정부가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여주·광명·고양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살린다며 경쟁적으로 현금 살포에 나서고 있다. 이항진 경기 여주시장은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파산상태로 내몰리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소득과 나이에 상관없이 11만 1000여명의 여주시민 전체에게 1인당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정액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헌법상 권리를 갖고 있으며 시장은 시민의 이러한 권리를 보호하고 증진할 의무가 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재난기본소득은 3개월이 지나면 소멸하는 여주사랑카드로 지원하며, 경기도가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 10만원과 중복해서 받는다. 박승원 광명시장도 같은 명분으로 모든 시민에게 1인당 5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정액 지급한다고 이날 밝혔다. 박 시장은 “코로나19로 고통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31만 6000여명의 시민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급 조례안과 추가경정 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다음 달 중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할 계획이다. 필요한 예산 158억원은 재난관리기금에서 뽑아쓴다. 경기 고양시는 소득 하위 80% 시민들에게만 1인당 10만원씩 선별지급한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고양시는 통계청의 ‘소득 5분위’중 상위 1분위(20%)를 제외하면 대상자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선별이 가능하다”며 선별지급 방침을 설명했다. 그는 “필요한 예산 총 1000억원은 재난관리기금에서 220억원, 예비비에서 159억원 등을 확보했다”며 “관련 조례안이 내달 중순 통과되는 대로 지역화폐 또는 선불카드로 유효기간을 정해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모두가 똑같은 가치를 누리는 것을 ‘평등’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 “상위 20%에게 10만원은 큰 돈이 아니지만, 코로나19로 하루 매출이 0원에 가까운 영세사업자에게는 단비와 같은 돈”이라며 선별적 지급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장덕천 부천시장은 재난기본소득의 ‘일괄지급’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장 시장은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트에서 ‘기본소득보다 선택과 집중’이라는 제목으로 “지금은 코로나19로 소비가 편중돼 있다”며 피해 산업에 지원을 집중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부천 인구 87만명에게 10만원씩을 지급하면 모두 870억원이 소요된다”며 “이렇게 하는 것보다 부천시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2만여명에게 400만원씩 주는 게 낫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고양시도 소득 하위 80% 시민당 10만원씩 정액 지급

    경기 고양시가 소득 하위 80%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씩 ‘위기극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에서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 1인당 10만원과 중복 수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필요한 예산 총 1000억원은 재난관리기금에서 220억원, 예비비에서 159억원 등을 확보했다”면서 “‘고양시 재난에 따른 위기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내달 중순 통과되는 대로 지역화폐 또는 선불카드로 유효기간을 정해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두가 똑같은 가치를 누리는 것을 ‘평등’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 “상위 20%에게 10만원은 큰 돈이 아니지만, 코로나19로 하루 매출이 0원에 가까운 영세사업자에게는 단비와 같은 돈”이라며 선별적 지급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천마’ 대량 생산 기술 첫 개발

    ‘천마’ 대량 생산 기술 첫 개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5일 기존 배양법에 비해 기간 및 오염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톱밥 이용 인공씨천마 배양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뇌 혈류 장애 개선과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당뇨 등 각종 성인병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천마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천마는 참나무 버섯균에 붙어 양분을 받고 자라는 임산물로, 수확 후 남는 미성숙 천마(4㎝ 이하)를 토양에 심어 재배한다. 이같은 배양은 6개월 이상 기간이 필요하고, 참나무 가지의 각종 병원균에 의한 오염률이 30%에 달해 효율적이지 못했다. 2013년 천마 생산액은 1259억원에 달했으나 씨천마의 병원균 감염으로 2017년 315억원으로 급감한 바 있다. 산림과학원은 천마의 생산성 및 품질 문제 해결을 위해 참나무와 포플러 톱밥이 혼합된 배지를 이용한 인공씨천마 연구를 통해 배양 기간을 2개월, 오염율을 5% 이내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필요한 인공씨천마 대량 생산을 위한 시설재배법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경기도의회, ‘도민에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 지급’ 추경안 처리

    경기도의회, ‘도민에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 지급’ 추경안 처리

    경기도의회는 25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도와 도 교육청이 제출한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했다. 당초 도 예산보다 7477억원이 증액돼 이번 추경을 반영한 올해 도 예산 규모는 28조9778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번 추경 예산은 코로나19 극복에 주로 쓰인다. 도의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상황을 타개하고 위기에 처한 민생 안전을 위해 전 도민에게 10만원씩 지급하는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 사업비, 취약가구에 대한 현금성 지역화폐 지원계획, 저신용자 대출 확대 등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도의회는 경기도 지역개발기금 보유 재원에서 7000억원을 조달하고 일부 사업 예산을 삭감해 7500억원의 재난기본소득 지급 예산을 반영했다. 도는 이 예산에 재난관리기금과 재난구호기금의 가용 재원을 더해 1천360만명 도민 모두에게 10만원씩 지급할 수 있는 1조3000여억원 규모의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 사업비를 마련할 예정이다 주요 세출 예산안을 보면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 지급 7500억원,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사업 335억원, 긴급복지 지원사업 207억원 등 8111억원을 증액했다. 반면 코로나19 극복 소액금융지원 500억원, 경기지역화폐 확대발행지원 129억원 등 총 634억원을 감액했다. 도의회는 166억원을 증액한 경기도 교육청 제1회 추경 예산안도 처리했다. 이로써 도 교육청의 올해 예산 총규모는 16조7211억원으로 늘어났다. 주요 사업비를 보면 재해재난 목적 예비비 8억원을 감액하고 사립유치원 운영비 지원 166억원, 학원 및 교습소 방역물품 지원 8억원을 증액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을 전국 최초로 의결했다. 조례안은 재난이 발생할 경우 도민을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담고 있다.이재명 경기지사는 추경 예산안 통과 후 “2020년 1회 추경 예산안을 신속하게 심의 의결해주셔서 감사하다. 코로나19 위기국면에서 가장 취약한 위치에 있는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은 도민 모두의 경제적, 생활적, 여러 가지 측면에서 조금이라도 숨통을 터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기본소득 논의에도 단초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현금확보 비상… 대기업 마통 손댔다

    현금확보 비상… 대기업 마통 손댔다

    대출잔액 지난달보다 1조7819억 늘어 코로나 여파·회사채 발행 어려워지자 6조 규모 만기 대비 자금 확보 나선 듯시중은행의 대기업 대출잔액이 지난달보다 1조 7819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채 등으로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해 온 대기업들이 이달 코로나19 여파로 ‘마이너스 통장’에서 꺼내 쓴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대기업 대출잔액은 지난 20일 기준 78조 6731억원으로 집계됐다. 5개 시중은행의 대기업 대출잔액은 지난해 말 72조 791억원이었고 1월 말 73조 8190억원, 2월 말 74조 6073억원이었다. 대출 증가액으로 보면 지난 20일까지 늘어난 대출액(1조 7819억원)이 1월(1조 7399억원)이나 2월(7883억원)에 비해 많다. 기업들은 재무 건전성 등을 이유로 연말에 대출을 줄였다 이듬해 1월 다시 늘린다. 1월을 제외한 다른 달에 5대 은행의 대기업 대출이 1조 7000억원 정도 늘어난 적은 최근 2년 동안 없었다. 대기업은 회사채 등으로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에 대출잔액이 일정 수준을 유지한다. 실제 5대 시중은행의 대기업 대출잔액은 2018년 1월(74조 3313억원)과 올해 1월(73조 8190억원)에 큰 변동이 없었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 대출은 385조 4917억원에서 447조 2475억원으로 16.0% 증가했다. 이달 들어 대기업 대출이 늘어난 것은 한도 대출의 실제 사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개설해 놓은 ‘마이너스 통장’을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대기업의 은행 대출 증가는 최근 회사채 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회사채도 투자자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다음달 만기인 회사채 규모가 6조 5495억원이고 연말로 범위를 넓히면 전체 38조 3720억원에 달한다. 기업들이 차환 발행으로 만기를 연장하지 못하면 현금을 마련해 채권 보유자에게 투자금을 돌려줘야 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아빠, 30㎞ 넘지 마세요”… 스쿨존, 오늘부터 민식이법 시동

    “아빠, 30㎞ 넘지 마세요”… 스쿨존, 오늘부터 민식이법 시동

    재난 예방의 중요성은 누군가의 희생을 통해 뒤늦게 확인하게 된다. 평소에는 놓치기 쉬운 것들이지만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한 노력은 지금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서울신문은 지난해 상반기 재난안전 사고를 유형별로 되짚고 ‘안전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10회에 걸쳐 ‘세이프 코리아 리포트’를 기획보도했고, 하반기에는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5회에 걸쳐 긴급점검했다. 올해에는 어린이 안전보호와 재난안전기술 향상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4회에 걸쳐 들여다본다. 첫 번째로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강화를 다룬다.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하는 아동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민식이법’이 우여곡절 끝에 25일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올해 2698억원을 투입해 무인단속카메라와 신호기 4000여대를 우선 설치하는 등 민식이법 시행을 준비해 왔다. 민식이법은 지난해 9월 충남 아산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김민식군이 숨진 비극을 계기로 만들어진 법이다. 법안은 어린이 보호구역에 무인단속카메라와 신호기 설치 의무화, 어린이 교통 사망사고 시 최대 무기징역 처벌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24일 행정안전부, 교육부, 경찰청 등 6개 관계부처는 합동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 2020년도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담긴 5대 분야는 ▲안전시설 획기적 개선 ▲고질적 안전 무시 관행 근절 ▲어린이 우선 교통문화 정착 ▲어린이 보호구역 효율적 관리체계 구축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의무 강화 등이다. 최근 5년간(2014~2018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 245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1명의 어린이가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 우선 정부는 사망자 제로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에 무인단속카메라 2087대와 신호등 2146개를 설치해 안전시설 개선에 나선다. 국비 955억원을 포함한 2060억원을 올해 예산으로 책정했다.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은 2018년 기준 총 1만 6789곳인데 무인단속카메라가 설치된 곳은 전체의 4.9%인 820곳에 불과하다. 차량·보행 신호등이 없는 곳이 2만 1328곳에 달한다. 정부는 2022년까지 모든 곳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 중에서도 도로 폭이 좁은 이면도로처럼 설치가 부적합한 지역엔 과속방지턱과 같은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나머지 보호구역에도 단속카메라 등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설치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2022년 설치 물량은 현재 실태조사를 통해 필요한 곳을 파악 중이고 상반기에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민식이법을 디딤돌 삼아 정부는 올해 638억원(국비 319억원, 지방비 319억원)을 투입해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도 펼친다. 고질적 안전 무시 관행인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노상주차장 281개를 모두 없애는 게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 8조를 보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시설의 주 출입문과 직접 연결돼 있는 도로에는 노상주차장을 설치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정부는 지난해 말까지 80개를 지자체와 협의해 없앴고, 올해 말까지 나머지 201개도 폐지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사고 가운데 많은 수가 시야를 가리는 불법 주정차 차량 때문에 발생한다. 비정상적인 관행을 정상으로 되돌리려는 정부의 의지”라고 밝혔다. 등하굣길 교통안전 프로그램인 워킹스쿨버스의 전국적 확대는 어린이 우선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사업이다. 워킹스쿨버스 참여자들은 ‘걸어 다니는 스쿨버스’라는 의미처럼 교통안전지도사와 함께 등하교를 하게 된다. 초등학교 저학년이 대상이다. 현재는 서울, 인천, 부산 등 5개 시도 259개 학교에서 시행 중이다. 정부는 어린이가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시간제 차량 통행 제한도 적극 도입한다. 예를 들어 등교 시간인 오전 8~9시에는 차량이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막는 식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5개 시도 190개 학교에서 시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어린이 보호구역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시설에 대한 전수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하반기 중으로 안전시설 개선 중장기 계획을 마련한다. 교육부에서는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관리를 위해 출고한 지 11년 이상 된 노후 통학버스의 조기 교체를 추진하는 등 통학버스 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관계부처, 지자체와 협력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외국인 돌아오나…2주 연속 팔던 삼성전자 샀다

    외국인 돌아오나…2주 연속 팔던 삼성전자 샀다

    코스피 전체로는 14거래일 연속 순매도“흐름 이어질 지는 지켜봐야” 분석도2주간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매각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24일 돌연 삼성전자를 매수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30억원(장 종료 전 잠정치)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이 기간 누적 순매도 금액은 9조 8769억원에 달했다. 다만 이날 순매도 금액은 전날(6422억원)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됐던 전기·전자 업종에 자금이 유입돼 앞으로 ‘훈풍’이 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날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순매수 금액은 1303억원에 달했다. 이달 5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4조 4155억원가량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14거래일 만에 다시 삼성전자를 순매수한 것이다. 반대로 그동안 외국인들이 매각하는 삼성전자 물량을 지속해서 매수했던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삼성전자 주식 279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가 8.6%나 급등해 1600선을 회복함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1083조 695억원으로 85조 2450억원이나 급증하면서 1000조원 선을 다시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도 8.26%나 상승한 영향으로 코스닥 시총은 전날(162조 5630억원)보다 13조 3580억원 늘어난 175조 9210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시가총액 총 98조 603억원이 급증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IT 업종에서 매수 우위 흐름을 보이긴 했으나 이런 흐름이 계속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일단 뉴욕 증시가 안정되는 모습을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북도 재난긴급생활비 10만원 인상…가구당 50만∼80만원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책으로 지급하기로 한 재난긴급생활비를 당초 계획보다 10만원씩 인상해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애초 중위소득 85% 이하 33만 5000가구에 40만∼70만원씩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역사랑 상품권 등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가, 이를 가구당 50만∼8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이에 따라 관련 예산도 애초 전체 1754억원에서 289억원으로 늘었다. 도 관계자는 “올해 1∼3월 소득을 기준으로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원하려고 한다”며 “신청 절차 등을 거치면 다음 달 10일쯤 지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아프면 쉬자”… ‘상병수당’ 도입 필요성 논의

    “아프면 쉬자”… ‘상병수당’ 도입 필요성 논의

    건보공단 “109만명 혜택·9000억 소요”코로나19가 두 달 넘게 지속되면서 ‘아파도 나온다’는 직장 문화가 ‘아프면 쉰다’로 바꾸는 게 사회적 화두로 등장했다. 업무상 질병 외에 일반적인 질병이나 부상으로 병가를 내고 쉬는 동안 상실되는 소득이나 임금을 현금으로 보전해주는 제도인 ‘상병수당’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 산하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상병수당 도입에 따른 재정 소요와 제도 도입을 위한 시사점을 분석한 보고서를 내놨다. 23일 서울신문이 단독 입수한 ‘상병수당제도 도입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 회원국 가운데 상병수당 제도가 없는 나라는 한국과 미국밖에 없다. 미국은 주정부 차원에서 유급병가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한국만 유일한 예외다. 국제사회보장협회(ISSA) 182개 회원국 중에서도 상병수당제도가 없는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19개국에 불과했다. 국제노동기구(ILO)나 세계보건기구(WHO)는 상병수당을 국가 수준의 사회보장 최저선에 포함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보고서는 의료이용일수에 따라 세가지 모델을 제시했다. 모델1은 유급병가와 대기기간 7일 초과 시 혹은 3일 초과 시 소득의 절반가량을 보장하는 방식이다. 이 모델 적용 시 2018년 기준 109만명이 혜택을 보며, 약 8055억~9209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연령별로는 50대가 가장 큰 혜택을 본다. 보고서는 상병수당 도입을 위한 선결과제로 오남용 방지장치 마련과 노동자·고용주·정부 간 재원부담 배분을 제시했다. 건강보험법 제50조 ‘공단은 이 법에서 정한 요양급여 외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임신·출산 진료비, 장제비, 상병수당, 그 밖의 급여를 실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시행령에서 구체적 임의급여를 장제비와 본인부담금 두 종류로만 한정해 사실상 상병수당은 제외됐다. 임승지 보험제도연구센터장은 “건강 문제로 인한 경제적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선 직접의료비와 같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만으론 한계가 있다”며 “상병으로 인한 소득손실보장으로 논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울주군 ‘모든 주민에 10만원씩 지원’ 논란

    울주군 ‘모든 주민에 10만원씩 지원’ 논란

    대구시, 64만 가구에 50~90만원 지원 부산시 논의 막히자 기장군 “우린 지급”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들에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늘고 있지만 지자체별로 지원금이 천차만별이어서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울산시 울주군은 모든 주민에게 현금을 지원하는 정책을 전국 처음으로 도입해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64만 가구에 6599억원의 긴급생계지원금을 지원한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10만 2000가구에 가구당 50만원 내외를 지원한다. 또 기준중위소득 75% 이하 8만여 가구에는 월평균 59만원씩 3개월간, 기준중위소득 100%이하 가구에는 50만~90만원을 지급한다. 경기 성남시는 ‘중위소득 100% 이하 16만 8171가구에 평균 40만원의 긴급 생활안전자금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중위소득 100% 이하 48만 3000여 가구에 최대 50만원을 지급하는 ‘경남형 긴급재난소득’을 시행한다. 문제는 지자체들의 재난기본소득 도입이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이라는 점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방정부인 부산시가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할 수는 없다”며 정부 측에 공을 넘겼다. 부산시 차원의 재난기본소득 논의가 막히자, 이번에는 기초단체에서 나섰다. 부산시의 16개 기초단체 중 처음으로 기장군이 주민들에게 ‘재난지원소득’ 지급 방침을 밝힌 것. 군은 150억원가량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같은 부산시에서도 기장군만 기본소득의 혜택을 보게 된 것이다. 울산시 울주군은 한발 더 나아갔다. 군은 주민 1명당 1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소득 수준이나 직업과 상관없이 모든 주민에게 현금을 주는 사례는 국내 처음이다. 이에 대해 선심성 행정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이날 “재난지원금을 한시적으로 지급하는 문제를 정부와 협의해 며칠 안에 방향을 잡겠다”고 했다. 서울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4일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4일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서형열·더불어민주당·구리1)는 24일 제342회 임시회에서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의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대책 및 피해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골자로 한 1조 2000억원 규모의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20일 제출했다. 경기도교육청도 일선학교에 지급할 방역·소독 물품 구매 등을 포함한 2400억원 규모의 2020년도 제1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17일 제출했다. 특히 경기도가 제출한 주요사업으로는 코로나19 극복 긴급지원, 노인일자리 지역화폐 지급 등 민생안정·지역경제 회복 지원 15개 사업(1686억원), 경기 취약 소상공인 자금 지원, 시군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코로나19 특별자금 지원 보증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9개 사업(457억원),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 지원, 역학조사 활동 지원 등 감염병 대응체계 확충 8개 사업(161억원)과 국고보조사업(6009억원)이 포함됐다. 도교육청도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각급학교·행정기관·학원·사립유치원에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등 방역물품 구입 및 소독비 지원 사업(428억원), 학교시설 내진보강사업 등 침체된 민생경제 활성화 사업(1354억원)과 방과후돌봄 운영 등 국가시책사업(260억원)이 편성됐다. 서형열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에 긴급대응하기 위한 원포인트 추경인 점을 감안할 때 도의회 예결위 심사과정도 상당한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다만 시급히 추진되는 추경인 만큼 혹여나 빠트린 점은 없는지, 잘못 판단한 점은 있는지 정확하게 심사하고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예산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추가경정예산이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하게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신속 정확하게 심의 처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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