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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국 돌며 꿈 키운 학생들… ‘세계 시민의 본향’ 광주

    각국 돌며 꿈 키운 학생들… ‘세계 시민의 본향’ 광주

    광주시교육청이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추진한 ‘2023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이 대장정을 마쳤다. 광주시교육청은 22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글로벌 페스티벌’을 열고 프로그램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페스티벌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 인솔교사 등 200여명이 참여해 ‘성과나눔’과 ‘글로벌 퍼포먼스’, ‘토크 한마당’을 열었다. 특히 학생들이 축제 진행을 주도하며 현장에서 보고 느낀 점을 공유하고 학부모, 교사들과 소감을 주고받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지원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만남의 시간’도 마련돼 참가자들이 다양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 교육감은 학생들과 함께 직접 독일과 미국, 탄자니아 일정에 동행하면서 통역하고 안내했다. 또 참가자들에게 세계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소양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주 학생들에게 세계의 문화와 소통하는 안목을 길러주고 세계 민주시민 의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3월 고교생 15명이 프랑스와 스위스 등을 6박 8일 일정으로 다녀온 것을 시작으로 민주·인권, 평화·통일, 역사·문화, 문화·예술, IT·AI, 진로·직업, 언어·일반, 5·18민주화운동 세계화, 청소년 해외봉사, 해외학술탐방 등 모두 12개 프로그램에 331명의 중고생이 참여했다. 특히 현지에서 K팝 공연과 5·18플래시몹을 선보이며 한국의 문화와 5·18의 세계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만을 다녀온 한 학생은 “어렸을 때부터 중국에 관심이 많아서 중국어를 배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역사적인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중국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은 내년에도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게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 프로그램’에 29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광주시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 교육감은 “올해 글로벌 페스티벌을 통해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방향을 설정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무엇보다 체험활동을 함께 한 참가자들이 친밀감과 연대감을 키워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훈훈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포퓰리즘 논란에… 달빛고속철, 복선 일반철도로 급선회

    포퓰리즘 논란에… 달빛고속철, 복선 일반철도로 급선회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없이 추진돼 ‘포퓰리즘’ 논란을 빚고 있는 달빛고속철도가 일반철도로 건설될 가능성이 커졌다.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와 대구시가 이 같은 논란을 의식해 정부에 ‘설계속도 250㎞/h 수준의 일반철도로 건설해 줄 것’을 공동 건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22일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건설 방식을 특별법에 명시된 ‘복선 고속철도’가 아닌 ‘복선 일반철도’(고속화철도)로 건설해 달라고 국회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에 공동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시 역시 “일반철도도 설계속도 250㎞/h로 건설할 경우 고속철도와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다”며 공감을 표했다. 두 지자체에 따르면 일반철도와 고속철도의 운행시간은 일반 86.34분, 고속 83.55분으로 차이가 크지 않은 반면 사업비는 2022년 기준 일반(복선) 8조 7110억원, 고속 11조 2999억원으로 차이가 크다. 달빛고속철도특별법에 규정된 ‘복선 고속철도’를 포기하고 ‘복선 일반철도’로 선회한 것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가열되고 있는 ‘포퓰리즘’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속철도를 고집하다가는 사업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토부는 ‘일반철도로 건설하되 복선이 아닌 단선’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단선 일반철도로 건설될 경우 사업비는 2022년 기준 6조 429억원으로 추정된다. 영호남 동서화합과 2038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등을 명분 삼아 여야 국회의원 261명이 발의한 이 특별법은 예타 없이 건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달빛고속철도는 총길이 198.8㎞로 광주와 전남(담양), 전북(순창·남원·장수), 경남(함양·거창·합천), 경북(고령), 대구 등 6개 광역자치단체와 10개 기초자치단체를 경유한다.
  • 세계 1위 거래소 ‘바이낸스’ 역대급 벌금…고팍스 운명은

    세계 1위 거래소 ‘바이낸스’ 역대급 벌금…고팍스 운명은

    세계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인 자오창평 최고경영자(CEO)가 자금세탁법 위반 등 유죄를 인정하고 CEO직에서도 물러나면서 바이낸스의 국내 진출도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미국 재무부와 법무부는 21일(현지시간) 바이낸스가 43억 달러(약 5조 5000억원) 상당의 벌금을 내기로 미국 정부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금융당국은 바이낸스가 하마스 등 무장 조직의 거래를 막지 않고, 북한·이란 등 제재 대상에 있는 사용자와 거래를 중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바이낸스는 국내 5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인 고팍스의 지분 72.26%를 취득하며 대주주 지위를 얻은 바 있다. 국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함이지만 이후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가상자산 사업자(VASP) 불수리로 인수에 난항을 겪어 왔다. 고팍스도 변경 신고를 수차례 시도해 왔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신고를 수리해야 바이낸스가 355억원 규모의 고파이(암호화폐 예치 서비스) 미지급액을 마저 상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였던 FTX가 지난해 11월 파산하면서 국내 업계들도 유동성 위기를 겪었기 때문이다. 이때 암호화폐 예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파이가 출금 지연 사태를 겪으며 고팍스도 이로인해 당시 699억원 상당의 미상환 금액이 발생했다. 고팍스는 신고를 승인 받기 위해 여러 방안을 고려하며 금융당국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 3월 바이낸스 임원이 등기이사로 선임되자 고팍스는 금융정보분석원(FIU)에 VASP 변경신고를 요청했다. 그러나 금융 당국은 심사 기간인 45일을 넘기면서도 변경 신고를 수리하지 않고 있다. 이후 고팍스는 지난 8월 이중훈 전 대표를 신임 대표로 변경하며 두 번째로 변경신고서를 제출했지만 이 또한 금융당국은 수리하지 않고 있다. 현재 고팍스는 조영중 전 시티랩스 대표가 대표 이사직을 맡고 있다. 지난 25일 임원변경에 따른 등기를 마쳤으며 새로 구성된 이사회는 5명중 4명이 한국인이다. VASP 변경신고를 수월하게 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 당국이 그간 가상자산사업자(VASP) 수리에 다른 나라의 여러 상황을 고려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던 것 같다”며 “이번 CEO의 사임으로 사법 리스크가 줄었다고 볼 수는 있지만 수리 여부에 영향을 줄지는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VASP 수리 요건에 대주주를 적격성을 어느 정도로 판단할지에 대한 기준은 아직 법으로 규정되지 않았다”며 “특금법 개정 등 명확한 기준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 순천시, 내년도 예산 1조 4255억원 편성···올해 대비 2.3% 증액

    순천시, 내년도 예산 1조 4255억원 편성···올해 대비 2.3% 증액

    순천시가 내년도 예산으로 1조 4255억원을 편성해 순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 1조 2474억원, 특별회계 1781억원 규모다. 올해 본예산 1조 3931억원 대비 세외수입 120억원, 국도비 보조금 197억원 등 총 324억원(2.3%)이 증액됐다. 시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 따른 세수 결손을 극복하기 위해 과감한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고강도 세출 조정을 단행했다. 시비 매칭이 과도한 국도비사업, 관행적인 보조사업, 연례 반복적 행사 등을 전면 재검토해 실효성 없는 예산은 과감히 조정했다. 경상경비는 기본경비를 10% 이상 절감 배분하고, 자체 보조사업도 한도액 대비 83%로 제한해 편성하는 등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했다. 시는 건전재정 기조에도 시민들의 안전망이 되어줄 복지예산과 삶의 근간이 되는 농업예산은 올해 대비 증액 편성했다. 이와 함께 도시 성장 동력 확보와 명품 정주도시 조성을 위한 K-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지역 완결형 공공의료 체계 구축, 사람 중심의 생태교통 대자보 도시 조성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시는 5개의 주요 분야별로 예산을 편성, 한정된 재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했다. 사회복지분야는 전 시민을 위한 민생현안 사업인 복지정책에 중점을 뒀다. ▲기초연금 지원 1340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154억원 ▲북부노인 복지타운 건립공사 50억원 ▲지역사회 통합돌봄지원 68억원 등을 편성했다. 보건 분야는 지역 완결형 공공의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공의료 인프라 조성 14억원 ▲치매치료 사업 11억원 등을 반영했다. 문화 관광분야는 K-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386억원 ▲갯벌치유 관광플랫폼 조성 14억원 ▲문화산업 활성화 지원 28억원 ▲미식개발 활성화 3억원 ▲문화기반시설 확충 12억원 등을 편성했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삶터·일터·쉼터가 되는 농어업 기반 마련을 위해 ▲직불제 등 농가소득보전 270억원 ▲농어업인 공익수당 등 복지증진 129억원 ▲농산어촌개발사업 109억원 ▲어촌신활력증진사업 10억원 등을 반영했다. 교통 및 지역개발 분야는 사람 중심의 생태교통 대자보 도시 조성을 위해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및 정비 15억원 ▲도심지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95억원 ▲ 옥천 및 신대천 등 하천정비 108억원 ▲자전거 이용 활성화 13억원 등을 편성했다. 노관규 시장은 “내년도 예산은 정원박람회 이후 새로운 시작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 예산편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편성된 재원을 바탕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명품 정주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남도 12조·도교육청 7조’ 내년 예산안 심의 시작

    ‘경남도 12조·도교육청 7조’ 내년 예산안 심의 시작

    경상남도가 내년 예산안을 감액 편성하면서 허리띠를 졸라맸다. 경남도는 2024년도 예산안으로 12조 570억원을 편성하고 경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2023년보다 437억원, 0.4% 줄어든 규모다. 경남도 새해 예산안이 전년보다 감축한 건 2017년(특별회계로 운영되던 지역개발기금이 일반기금으로 전환 분리) 이후 처음이다.부동산 시장 위축과 경기 침체로 국세·지방세가 줄어 예산 규모는 소폭 감소했지만, 국비를 추가 확보해 국고보조금은 늘었다. 2년 연속 지방채는 발행하지 않았다. 주요 예산을 보면 ‘튼튼한 경제 넘치는 일자리’에 3141억 원이 편성됐다. 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 구축 56억원, 경남 방산 강소기업 육성 지원사업 8억원, 원전기업 수요 맞춤형 패키지 지원 4억원 등이다. 수소전기차 부품 내구성 전주기 지원 인프라 구축 42억원,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17억원 등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는 예산도 포함했다. 또 대규모 투자기업 특별지원 22억원, 경남 청년인재-주력산업 동반성장 일자리사업 13억원 등도 예산안에 담겼다. ‘편리한 공간, 융성한 문화’에 1조 1653억원을 편성했다. 사천공항 활성화 지원 6억원, 지방도 확포장 1925억원, 광역환승센터 조성 43억원, 도시재생사업 605억원 등이다. ‘든든한 복지, 안전한 생활’ 관련 전체 예산은 4조 5005억원이다. 고독사 예방 반려로봇 설치 지원 4억원, 마산의료원 서민층 의료서비스 지원사업 3억원,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에 31억원, 여성범죄예방 안심거리 조성 4억원 등이다. 환경·농산어촌 관련 예산은 2조 833억원이다. 노후 상수관망 정비 304억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76억원, 섬주민 해상교통운임 1000원제 지원 2억원이 포함한다. 여기에 경남도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38억원, 경남형 미래항공기체 시제기 개발 4억원, 해인사 장경판전 등 세계유산 보존관리 9억원, 자연휴양림 조성 59억원 등 ‘2030 경남시대 실현을 위한 30대 프로젝트’에 3028억원을 편성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여러모로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으로 성과가 불분명한 사업을 과감히 삭감하고 도민 안전과 복지, 민생경제와 관련한 예산은 최대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전년 대비 896억원 감액 편성...부족한 예산에 기금 7459억 투입학생 미래역량 육성 우선 반영,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시설 사업 규모 유지 경남도교육청은 7조 969억원 규모 2024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도 도의회에 제출됐다. 도교육청은 올해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액 7조 1865억원보다 896억원(-1.2%) 줄어든 7조 696억원 규모 예산안을 냈다. 중앙정부 이전수입 7694억 원 감액 등 대규모 세입 감소에 따라 사업을 정비하고 지출 구조 조정 등 자구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도교육청 내년 예산안은 자립과 공존의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 교육 체제 구현, 학교 현장의 교육 활동 보호, 안전한 배움터 구축,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 학교 시설 개선에 주안점을 뒀다. 도교육청은 부족한 예산에 기금 7459억 원을 투입해 교육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려 한다.분야별 주요 사업 예산은 배움 중심 수업 확산 11억원, 경남형 진로 교육 지원 플랫폼 구축 30억원, 교과교실제 선진형 학교 환경 조성 58억원, 학교 정보화 여건 개선 116억 원 등 870억원, 누리과정 지원 2140억원, 초등돌봄교실 245억원, 수업 방해 행동 학생 지원 인력 운영 36억원 등이다. 학교 신·이설 3035억 원, 과밀 학급 해소 486억원 등 학교 시설 개선 예산도 있다. 박종훈 도교육감은 “학생 개별 맞춤형 수업, 모든 학생의 교육 복지,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생태 전환 교육, 행복한 일터 조성에 한 발 더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의회는 상임위별 예산안 예비심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14일 정례회 제5차 본회의 때 경남도와 도교육청 내년 예산안을 확정한다.
  • 중랑구, 1조 710억 규모 예산안 제출…사회안전망·교육 방점

    중랑구, 1조 710억 규모 예산안 제출…사회안전망·교육 방점

    서울 중랑구가 2024년도 예산안을 1조 710억원으로 편성하고 지난 11월 17일 중랑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 515억원과 특별회계 195억원을 더해 총 1조 71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1조 162억원 대비 5.4% 증가했다. 특히 내년에는 유례없는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통해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주민편익사업을 중점으로 추진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구는 기존에 진행되던 모든 사업들을 재검토해 유사·중복사업, 저성과 사업, 관행적으로 추진되던 사업 등을 정비하고, 경직성 경비를 최대 30%까지 감축했다. 또 사업 우선순위나 투자 시기를 조정하는 등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부족한 재원은 기금 재원을 적극 활용했다. 이렇게 마련된 예산은 촘촘한 복지서비스 구축, 사회안전망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발전 기반 강화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분야별 예산을 살펴보면, 먼저 사회복지 분야 예산이 총 6304억원으로 편성됐다. 올해 5683억 원보다 621억원 증액된 규모로 전체 예산 중 60%를 차지한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중랑구민 건강한마당, 호국보훈기념공간 조성 등 중랑구의 특성화된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둘째로 활력 넘치는 경제 도시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 126억원을 투자한다. 중랑패션지원센터 건립 30억원,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 특화사업 12억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및 지역상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다음으로 구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개발을 위해 903억원을 편성했다. 모아주택 본격 추진 23억원, 지역 및 가로청소관리 189억원, 중화2동 및 혜원여고 주차장 건설사업 84억원 등이다.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205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 학교 교육경비 지원을 10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확대하고 공공급식센터 운영, 친환경 급식 및 무상교육 지원 등 미래사회 인재 양성과 교육복지의 조화를 추구한다. 구는 245억원을 투자하여 문화체육분야 활성화에도 힘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내년에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까지 촘촘히 지원하는 등 구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2024년도 서울시정·교육행정 예산심사 4대 기조 발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2024년도 서울시정·교육행정 예산심사 4대 기조 발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은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2024년도 서울시 및 교육청 예산심사에서 4대 핵심 기조를 바탕으로 필수 예산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본회의에 제출된 ‘2024년도 서울시 예산안’은 45조 7239억원이며 ‘2024년도 서울시교육청예산안’은 11조 1605억원이다. 전년도 대비 서울시는 1조 4675억원, 교육청은 1조 7000억원 삭감된 규모다. 국민의힘은 22일 내년도 예산심사 기조로 ‘약자동행 강화’, ‘건전재정 유지’, ‘안전・안심도시 조성’, ‘미래세대 준비’ 4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국민의힘은 내년도 예산심사에서 고려할 최우선의 목표를 ‘약자동행 강화’로 정했다. 경제여건 악화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는 저소득층, 장애인, 어르신, 중증환자 등 사회적 약자의 일상을 촘촘히 챙기고 신규 대상자 발굴 예산을 확보해 사각지대 없는 나눔복지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기준 완화와 인상을 통한 저소득층의 최저생활 보장을 강화하고, 안심소득으로 기초 안전망을 구현할 것을 약속했다. 장애인 지원으로는 이동편의와 활동지원급여 범위의 확대, 일자리 지원 확대와 저소득 장애인의 유형별 맞춤형 일자리 제공, 문화 및 의료 접근성 제고를 심사방향으로 내놨다. 어르신께는 일자리 지원 확대부터 독거노인 돌봄 확대 등 일상 전반에 대한 지원을 다변화해 고령화 시대 대비 예산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최근 문제가 큰 소아의료체계의 공백은 소아의료센터 신설 및 소아・청소년 희귀질환 및 난치성 질환 전문의료 서비스 지원 예산 확보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며,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 정착 및 자립 지원 예산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둘째, 지난해에 이어 건전재정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13년 만의 예산안 축소편성이라는 유례없는 재정위기 속에 시가 재정낭비적 요인을 차단하고 비효과적 사업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해 재정여력을 우선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의회 차원에서 시의 재정누수 방지 및 불필요한 혈세낭비 개선 등 서울시 재정 바로 세우기를 지속하겠다고 밝히며, 성과에 기반한 적재적소 예산투입으로 세계 5대 도시 진입이라는 서울시의 비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셋째, 국민의힘은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 서울시 안전시스템 강화를 위해 ‘안전・안심 도시’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최근 그 중요성이 드러나고 있는 마음건강과 마약중독 문제에 대해서는, 마음 상담프로그램 및 정신응급의료센터 확대와 마약중독 치료지원 예산을 살필 계획이다.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폭우・폭설에 대비한 종합적인 수방대책 점검과 대응 예산을 비롯해, 기후동행카드, 친환경 자동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예산에서는, 시민의 생명・안전을 확보하고 탄소중립 사회로 가기 위한 노력을 확인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서울이 가장 앞서 직면한 심각한 저출생 문제의 극복과 미래세대를 지원하는 ‘미래세대 준비’ 예산에도 주목한다는 방침이다. 주거안정・일과 육아 병행・양육비 부담 경감・난임가구 지원・돌봄 인프라 투자 예산을 확보해 출산과 육아걱정 없는 서울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 취엄사관학교, 금융취약 청년 이사비・월세 지원, 청년 경제・마음 상담, 맞춤형 고용서비스 확대, 저소득 대학생 지원 및 취・창업 교육 등 서울시의 미래 동력인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것 역시 놓치지 않겠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예산심사기조 수립을 위해 지난달 26일 서울시와 예산정책기조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최 대표의원은 “세수 결손으로 인한 서울시의 내년도 예산감소가 불가피하다”라며 “대내외 경제 불안으로 가계부담 더욱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 긴축재정이 시민 불편과 부담으로 전가되지 않도록 서민경제와 시민안전, 미래세대와 연관된 필수 예산을 확보하는 예산 심사를 진행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 부동산만 12조…부자 지주들 자산 재평가 안하는 이유는?

    부동산만 12조…부자 지주들 자산 재평가 안하는 이유는?

    국내 4대 금융그룹이 전국에 보유한 토지와 건물의 가치가 12조원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재평가가 장기간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보유 부동산의 실제 가격은 장부가액보다 훨씬 높을 거란 평가다. 22일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금융그룹)이 공시한 3분기 분기보고서를 보면, 이들은 6조 9281억원의 토지와 4조 8428억원의 건물을 ‘영업 설비’로 소유하고 있다. 총액은 11조 7771억원에 달한다. 이 중 KB금융의 부동산 규모가 월등했다. 은행을 비롯한 7개 계열사가 토지 2조 2569억원, 건물 2조 2448억원 등 총 4조 5018억원의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개 금융그룹은 비슷했다. 하나금융은 토지 1조 4221억원, 건물 1조 171억원 등 2조 4392억원을, 우리금융은 토지 1조 4861억원, 건물 9314억원 등 2조 4175억원을 각각 보유하고 있었다. 신한금융은 토지 1조 4861억원과 건물 9314억원 등 2조 4124억원을 가졌다. 장부가액은 시가와 큰 차이가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다. 장부상 가격이 취득 당시 가격과 거의 비슷할 정도로 시가보다 낮게 책정돼 있었는데, 업계 관계자들은 특히 토지의 실제 가격은 장부가액보다 몇 배에 이를 수도 있다고 본다. 은행 지점은 대부분 역세권 등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있어 그동안 부동산 가격 상승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 금융그룹 관계자는 “10년 넘게 자산재평가를 하지 않았다”며 “건물 포함 시가는 장부가액보다 약 30∼40% 정도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지주가 자산재평가를 하지 않는 이유로 세금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한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자산재평가를 하면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고 재무 건전성을 개선할 수 있지만, 법인세 등 세 부담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금융그룹들이 전국적으로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밀착형 상생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의견도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온다. 우리금융이 내년 1월부터 전통시장 인근 은행 지점 20여곳의 주차장을 주말 시장 이용객들에게 개방하기로 한 것이 유사한 사례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영업이 확대되면서 기존 영업시설이 텅 비어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남은 공간을 지역 청년이나 소상공인, 스타트업 등의 지원에 활용하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 [단독]‘포퓰리즘 논란’ 달빛고속철도, ‘일반철도’로 급선회

    [단독]‘포퓰리즘 논란’ 달빛고속철도, ‘일반철도’로 급선회

    총선을 앞두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로 ‘포퓰리즘’ 논란을 빚고 있는 달빛고속철도가 일반철도로 건설될 가능성이 커졌다. 고속철도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와 대구시가 이같은 논란을 의식, 국회와 국토부 등에 ‘설계속도 250km/h 수준의 일반철도로 건설해 줄 것’을 공동 건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두 지자체는 ‘두가지 방식이 사업비 차이는 크지만 운행시간엔 큰 차이가 없다’는 입장이다. 광주시는 22일,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건설 방식을 특별법에 명시된 ‘복선·고속철도’가 아닌 ‘복선·일반철도(고속화철도)’로 건설해주도록 조만간 국회와 기재부, 국토부 등에 공동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 “일반철도와 고속철도의 운행시간 비교시 일반 86.34분, 고속 83.55분으로 차이가 크지 않은 반면 사업비는 2022년 기준 일반(복선) 8조7110억원, 고속 11조2999억원으로 차이가 크다”며 “조만간 국토부에 일반철도(고속화철도-복선)’로 건설해 줄 것을 건의하겠다”고 설명했다. 국토부가 제시한 철도유형별 설계속도에 따르면 고속철도는 350km/h 그리고 일반철도는 250km/h다. 대구시 역시 “달빛고속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상 일반철도로 반영되어 있지만, 설계속도는 250km/h로 철도건설법상 고속철도로 볼 수 있다”며 “일반철도도 설계속도 250km/h로 건설할 경우 고속철도와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는만큼 (국토부의)일반철도 조정안을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지자체가 달빛고속철도특별법에 규정된 ‘복선 고속철도’를 포기하고 ‘복선 일반철도’ 수용의사를 밝힌 것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가열되고 있는 ‘포퓰리즘’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복선 고속철도 건설방침을 고수하다가 사업이 무산되기 보다는 거의 똑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복선 일반철도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인 셈이다. 하지만, 국토부는 ‘일반철도로 건설하되 복선이 아닌 단선’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단선 일반철도로 건설될 경우 사업비는 2022년 기준 6조429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광주~대구 간 운행 예상시간은 복선 일반철도와 같은 86.34분이다. 영·호남 동서화합과 2038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등을 명분삼아 역대 최대규모인 261명의 여야 국회의원이 발의한 이 특별법은 광주와 대구를 연결하는 달빛고속철도를 예비타당성조사 없이 건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국가사업을 사업성평가도 거치지 않고 밀어붙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일부에서 제기되어 왔다. 한편, 달빛고속철도는 총길이 198.8㎞, 총사업비 4조 5158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내륙철도 건설사업이다. 광주와 전남(담양), 전북(순창·남원·장수), 경남(함양·거창·합천), 경북(고령), 대구 등 6개 광역자치단체와 10개 기초자치단체를 경유하게 된다. 지난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포함됐다.
  • 지질 전문 국립과학관, 포항에 들어선다… 2028년 개관

    지질 전문 국립과학관, 포항에 들어선다… 2028년 개관

    지각을 이루는 암석과 지층, 해양 환경 등을 연구, 교육할 ‘국립전문과학관’이 포항에 들어설 예정이다. 포항시와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 등에 따르면 ‘국립포항전문과학관’ 건립 사업이 21일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부 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로써 포항시는 총 45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포항시는 향후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공모, 실시설계 착수 등의 절차를 거쳐 2028년 과학관을 준공할 방침이다. 포항은 신생대 제3기층이 분포하는 비교적 젊은 땅으로, 화산활동 흔적인 주상절리와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 등 생물화석이 분포한 지질자원의 보고로 평가 받고 있다. 아울러 2004년 국내 최초 과학문화 도시로 선정되고,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구축한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막스플랑크 한국 포스텍연구소 등 우수 과학 인프라가 밀집한 첨단과학도시로서 전문과학관 건립의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지역에선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 역량을 갖고 있으면서도 이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과학관이 없어 전문과학관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김병욱 의원은 “지난해 12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국립 포항전문과학관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비’ 2억원을 확보했고, 이후 과기부 방문과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관계 당국을 설득했다”면서 “포항 국립전문과학관이 시민을 위한 학습과 체험의 공간을 넘어 지역의 다양한 과학·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는 지식 플랫폼이자 도심 속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과학도시로서 우리 지역이 보유한 과학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독창적이고 세계적 수준의 과학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과학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부양가족 있으면 더 주는 국민연금 손질…“1인 가구 증가 반영”

    부양가족 있으면 더 주는 국민연금 손질…“1인 가구 증가 반영”

    정부가 부양가족이 있는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추가로 가족수당 형식의 부가금을 주는 ‘부양가족 연금제도’를 손질하겠다고 밝혔다. 1인 가구 증가와 부모 부양 의식 감소 등 가구 구조와 사회 인식의 변화에 발맞춰 국민연금 제도도 바꾸겠다는 취지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공개한 5차 국민연금 종합 운영계획을 통해 부양가족 연금제도를 손질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부양가족 연금은 국민연금(노령연금, 장애연금, 유족연금 포함) 수급자에게 배우자나 미성년·장애 자녀, 고령(60세 이상)·장애 부모가 있는 경우 기본연금액 이외에 추가로 ‘가족수당’ 성격의 부가급여를 지급하는 제도다. 2023년 기준 부양가족 연금액은 배우자는 월 2만 3610원, 자녀·부모는 월 1만 5730원을 정액으로 지급한다. 해당 부양가족 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각각 221만명, 25만명이다. 부양가족 연금을 받은 수급자와 수급액을 보면, 2022년 기준으로 월평균 232만명, 529억원(연간 6343억원)으로, 1인당 평균 월 2만 3000원꼴이었다. 복지부는 “1인 가구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등 가족 형태의 변화, 국민연금 성숙에 따라 1인 1 연금이 확대되는 추세 등을 고려해 감액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통계청 자료를 보면 혼인율이 줄면서 1인 가구 비율은 1990년 9.0%에서 2020년 31.7%로, 세배 이상 늘었다. 자녀가 반드시 부모를 부양해야 한다는 의식도 약해졌다. 부모 부양이 가족 책임이라는 응답 비율은 2002년 70.7%였지만, 2022년에는 19.7%로 급전직하했다. 복지부는 “인구·사회변화를 고려해 부양가족 연금제도의 운영 현황과 효과 등을 재점검해서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관악구 내년 예산안 1조 30억원… 주민 복지·안전 꼼꼼히 챙긴다

    관악구 내년 예산안 1조 30억원… 주민 복지·안전 꼼꼼히 챙긴다

    서울 관악구는 2024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대비 315억원(3.2%) 증액한 1조 30억원을 편성해 관악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본예산을 기준으로 첫 1조원 시대를 열었다. 구는 ‘더 큰 강한 경제 구축’을 위해 경제 일자리 분야에 120억원을 투자한다. 공공 일자리(36억원), 관악S밸리 창업 공간 운영(14억원), 아트테리어 사업(6억원), 관악사랑상품권 발행(18억원), 별빛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7억원) 등이다. ‘따뜻한 포용 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사회 복지 분야에 총예산의 62%인 6199억원을 편성했다. 관악문화복지타운 건립(22억원), 기초연금(1939억원), 노인 사회 활동 지원(182억원), 생계 주거 급여(1453억원), 보육료 지원(285억원) 등이다. ‘든든한 안전 도시’를 위한 각종 사업에는 40억원이 반영됐다. 구는 자율방범대, 숲길 안전 지킴이, 주민센터 안전 보안관을 운영하고,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확대 설치해 범죄를 예방할 계획이다. ‘으뜸 교육 문화’ 분야에는 교육 경비(80억원), 친환경 학교 급식(53억원), 낙성대지구 축구장 조성(14억원), 관악문화재단 운영(119억원) 등 총 410억원을 투입한다. ‘맑고 깨끗한 삶터 구축’을 위해서는 청소·환경(455억원), 도로·교통(229억원), 도시·지역 개발(223억원) 등 총 912억원을 편성했다. 예산안은 관악구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다음 달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방 재정의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방세, 세외 수입 징수 등 적극적인 세입 증대 노력으로 이번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선택과 집중의 재정 운용으로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길섶에서] 로맨스 스캠/박현갑 논설위원

    [길섶에서] 로맨스 스캠/박현갑 논설위원

    핸드폰에 하루가 멀다 하고 투자 권유 문자가 들어온다. 문의만 하면 로또 황금 번호를 알려 준다거나 코인 투자 맞춤 교육을 해 준다고 한다. 투자 유망 종목을 알려 준다는 유튜브 광고도 널려 있다. 인간의 욕망을 파고드는 사기꾼의 다양한 접근에 머리 따로, 눈 따로 움직이는 반응이 두렵다. 로맨스 스캠 사기 소식도 접했다. 의사 출신에 경제학 박사로 알고 있던 40대 주식 투자 전문가에게 딸을 배우자감으로 소개하고 가족이 될 수 있다는 믿음에 5억여원을 투자했지만 알고 보니 의사도 박사도 아닌 사기꾼이었다. 다자녀를 둔 이 유부남에게 속아 결혼하고 9억원을 건넨 여성도 있었다니 놀랍다. 돈이나 권력에 대한 인간의 욕망은 무한대다. 사기꾼들은 이런 심리를 노린다. 하지만 욕망에 눈이 먼 나머지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다간 큰코다친다. 사기 범죄에 올겨울이 더욱 을씨년스럽게 느껴진다. 돈이 없어 로맨스 스캠을 당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처지는 다행인가 불행인가.
  • [사설] 예산 난도질하는 野, 국정 훼방이 목적인가

    [사설] 예산 난도질하는 野, 국정 훼방이 목적인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과반 의석을 무기로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사업 예산을 무차별적으로 삭감하고 있다. 그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선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정부의 핵심 에너지 정책인 원전 생태계 복원 예산 1889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반면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신재생에너지 관련 예산은 3900억원으로 대폭 증액했다. 사실상 윤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무력화시키고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부활시키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윤 정부에 대한 견제 수준을 넘어 “예산 테러”, “대선 불복”이라는 여당의 주장이 과해 보이지 않을 정도다. 문 정부는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나라 원전산업 생태계를 망가뜨렸다. 탄소중립이 절박한 우리로선 고사 직전의 원전 생태계를 회복하는 게 급선무다. 탈원전에 앞장섰던 유럽 등 세계 주요 국가들도 원전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에너지 위기에 대비하고 있다. 이런 마당에 여전히 탈원전에 매달린 채 보복성 예산 칼질을 일삼는 민주당이 과연 공당이 맞는지 의심스럽다. 원전뿐이 아니다. 민주당은 그제까지 완료된 11개 상임위의 내년도 예산안 예비심사 중 6개를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윤 정부가 청년 일자리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한 사업 예산 2382억원을 통째로 삭감했고, 글로벌톱전략연구단 지원 사업과 첨단 바이오 글로벌 역량 강화 등에 필요한 예산 1조 1600억원을 잘라 냈다. 반면에 새만금 관련 예산 4300억원,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7053억원 등 ‘문재인·이재명 예산’은 대폭 올렸다. 이 정도면 정부의 예산 편성권을 무력화해 국정을 마비시키겠다는 심보로밖에 볼 수 없다. 국회 예결위와 본회의에서 반드시 바로잡혀야 한다.
  • ‘세계 속의 대우’ 명성 되찾으려… 영업맨 자처한 정원주 회장

    ‘세계 속의 대우’ 명성 되찾으려… 영업맨 자처한 정원주 회장

    나이지리아 석유부 장관 면담정유시설·비료공장 계약 성과올 해외 수주액 2조 1679억원 중흥그룹 부회장인 정원주(55) 대우건설 회장이 ‘세계 속의 대우건설’이라는 명성을 되찾기 위해 ‘영업맨’을 자처하며 해외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14~20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해 석유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를 만나 현지 사업 확대를 논의하고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대우건설이 21일 밝혔다. 이번 출장은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국내 건설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2월 그룹이 대우건설을 품은 뒤 나이지리아 외에도 베트남, 필리핀, 투르크메니스탄, 케냐 등의 국가 정상급 지도자들을 연이어 만나 직접 발로 뛰며 수주를 챙기고 있다. 지난 6월 대우건설 회장에 취임하면서 일성으로 대우건설 경영진의 경영활동 독립성을 존중하는 한편 본인은 해외 신규 시장 개척과 거점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뛰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행동으로 구체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해외시장 개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행보는 수주 확대라는 실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3월 리비아에서 약 1조원 규모의 멜리타 및 미수라타 패스트트랙 발전 공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2월과 6월에는 나이지리아에서 각각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6729억원)와 인도라마 비료공장(4196억원) 공사 계약을 따냈다. 현재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추진 중인 2건(키얀리 요소·암모니아 비료 플랜트, 투르크메나바트 비료 플랜트)의 비료 플랜트 공사에 대해서는 연내 계약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0위권 밖이던 대우건설의 해외 수주 실적 순위는 지난해 8위에서 올해(10월 31일 기준) 5위로 약진했다. 올해 해외 수주액은 2조 1679억원으로 이미 목표인 1조 8000억원을 초과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부채비율은 인수 전인 2021년 말 225%에서 인수 이후인 지난해 말 199%로 줄어든 데 이어 올해 3분기까지 177%로 감소하는 등 체질 개선도 이뤄지고 있다. 정 회장은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광일고등학교와 호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현장을 강조하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부터 중흥주택 건설 현장을 누볐다. 정창선 회장의 뒤를 이어 중흥그룹 경영을 사실상 총괄하고 있다. 중흥건설 사장에서 2020년 초 그룹 부회장에 올랐다.
  • 경기도 ‘연간 150만원’ 체육인 기회소득 도입 시동

    경기도가 내년에 연간 150만원을 지급하는 ‘체육인 기회소득’ 도입을 추진한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체육인(현역·은퇴선수)이 안정적인 전문선수 활동을 영위하고, 은퇴 뒤에도 체육 분야에 지속적으로 종사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소득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도내 장애인 및 비장애인 43개 종목단체 전무이사와 사무국장 등을 대상으로 한 ‘2024년 신규 체육정책 추진 관련 간담회’에서 체육인 기회소득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19세 이상 중위소득 120% 이하의 대한체육회·대한장애인체육회 등록 현역선수와 은퇴선수다. 도내 약 7800명의 체육인이 수혜를 볼 것으로 도는 추정하고 있다. 도는 2024년 본예산에 ‘체육인 기회소득’ 예산 59억원을 편성하고, 연말까지 정책 세미나와 공청회 등을 통해 체육계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사업 추진이 확정되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등을 거쳐 내년도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궁웅 도 체육진흥과장은 “여러 종목단체의 소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 입안 시 체육인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착실히 정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기회소득은 민선 8기 김동연 경기지사의 핵심정책으로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보상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하는 것을 말한다. 도는 올해 중증 장애인(월 5만원)과 예술인(연 150만원)에 대한 기회소득 지급을 시작했다. 도는 내년 장애인 기회소득 지급 대상자를 1만명(올해 7500명)으로 늘리고, 지급금액도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할 계획이다.
  • 김치는 산업이다… 지자체는 전쟁 중

    김치는 산업이다… 지자체는 전쟁 중

    김치산업 육성 조례 무려 17개 피자에 진심인 이탈리아인들에게 김치 토핑을 선보이고, 지역별 특색있는 김치를 만들어 구매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힌다. 저렴한 중국산 김치가 점령한 음식점에는 지역 김치를 공급하기 위해 유통단계도 확 줄인다. 김치계의 에르메스 격인 ‘프리미엄 김치’도 개발해 명품 먹거리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세계적으로 K-푸드가 인기를 끌면서 김치 산업을 선점하려는 지자체 간 ‘김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김치 생산량과 생산액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면서 관련 산업 규모가 커짐에 따라 김치를 지역 대표 수입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2021년 국내 판매액 1조 3979억 21일 세계김치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김치 판매량과 김치 수출입 모두 증가 추세를 보인다. 지난 2013년 40만t이던 국내 김치 판매량은 2019년부터 50만t을 넘겼고, 판매액도 2013년 1조 144억원에서 2021년에는 1조 3979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수출액의 경우 2019년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넘긴 이후 2021년 역대 최대치(1억 5991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액도 해마다 꾸준히 증가한 결과 2022년에는 1억 6940만 달러에 이르렀다. ●전북, 저장시설 확충 등 총력전 이처럼 김치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지자체에선 지역 김치 산업 육성을 위해 너나 할 것 없이 관련 조례를 쏟아내고 있다. 현재 국가법령정보센터에 등록된 광역·기초지자체의 김치산업 육성 조례만 17개에 달한다. 대부분 김치 및 김치 재료 가공·유통 지원, 김치산업 시행에 따른 재정적 지원, 시·군 및 김치산업 관련 기관·학교·연구소·기업 등과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전북에서도 올해 초 ‘전라북도 김치산업 및 진흥 조례’를 제정했다. 원료 공급단지와 원료 저장시설 확충, 종균 개발 및 보급, 제조 표준화·자동화 및 신제품 개발, 해외시장 개척 등을 지원하는 게 조례의 목적이다. ●광주 ‘음식점 구입비 50%’ 지원 세계김치연구소가 있는 광주시는 수입산보다 비싼 국산 김치를 사용하는 외식 업소의 부담을 줄이고, 광주김치 산업 판로 확대를 위해 광주김치 사용 음식점에 구입비 50% 지원하는 파격 정책을 선보였다. 앞서 지난 2010년에는 김치 관련 기관들이 밀집한 광주 남구 인근 도로명을 ‘김치로’로 정했다. ●충북 ‘못난이 김치’ 특산물 육성 충북은 과잉 생산으로 배추가격이 폭락하면서 멀쩡한 배추를 갈아엎어야 할 처지에 놓인 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된 ‘못난이 김치’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과잉생산과 가격폭락으로 버려지던 못난이 배추에 여러 양념을 버무려 만든 만능 김치는 지역의 특산품이 됐다. 도는 또 생산기업들과 연구해 만든 캔김치 3종(볶음김치·만능김치·썰은김치)도 만들었다. 여행 필수품이 된 봉지김치 소비자들을 보관이 편한 캔김치로 유입하고 피자 등 각종 음식에 김치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포부다.
  • 은마 132만원↑·마래푸 31만원↑… 내년 보유세, 시세 오른 만큼만 더

    은마 132만원↑·마래푸 31만원↑… 내년 보유세, 시세 오른 만큼만 더

    정부가 조세 부담 경감을 내세워 부동산 보유세(종합부동산세+재산세)의 기초가 되는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내년에도 69%로 유지하기로 하면서 보유세 부담 급증을 막았다. 그러나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아파트 단지의 보유세 부담 인상 자체를 막지는 못했다. 집값이 하락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5월부터는 상승세로 전환했고 올해 43~45%로 한시적으로 내린 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이 내년 60%로 오를 예정이기 때문이다. 내년 공시가격은 올해 말 시세에 내년 현실화율을 곱해 산정한다. 21일 서울신문이 우병탁 신한은행 압구정역기업금융센터 부지점장에게 시뮬레이션(공정시장가액비율 종부세·재산세 60% 가정)을 의뢰한 결과 서울 일부 고가 아파트들의 보유세 부담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유세 부담 증가폭이 50.00%로 가장 큰 아파트는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다. 전용면적 82.61㎡에 시세 27억원인 해당 단지에 사는 1주택자의 보유세는 올해 438만원에서 내년 632만원으로 오른다.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전용 84.43㎡)를 소유한 1주택자는 올해 451만원에서 내년 583만원으로 132만원(32.07%)을 더 내야 한다. 서울 강남구 래미안대치팰리스(전용 84.97㎡)의 내년 보유세는 851만원으로 올해 771만원보다 80만원(11.51%) 증가한다. 준고가 아파트에 해당하면서 올해 종부세 대상이 된 마포래미안푸르지오(전용 84.59㎡) 1주택자의 보유세는 올해 252만원에서 내년 283만원으로 31만원(11.62%) 늘어난다. 이들 단지는 지난해 집값 하락기에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동결됐을 당시 잠실주공5단지 -612만원, 은마아파트 -279만원, 래미안대치팰리스 -601만원, 마포래미안푸르지오 -160만원 등으로 보유세가 크게 감소했었다. 다주택자 역시 보유세 부담이 커진다. 은마아파트 전용 84.43㎡와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59㎡를 소유한 2주택자가 내년 납부하게 될 보유세는 2019만원으로 올해 1526만원보다 493만원(32.34%) 증가한다. 다만 공시가격 9억원 이하 아파트의 경우 재산세 감면 혜택으로 내년 보유세 증가 수준이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됐다. 우 부지점장은 “중저가 주택은 상승폭이 크지 않고 고가와 다주택 일부는 완만한 상승폭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보유세 부담이 일부 늘기는 하지만 서울 고가 아파트 위주로 시세 상승이 반영된 수준이며, 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이 올해 수준으로 유지됐을 경우에 그 변동폭은 더 적을 것이기 때문에 국민 세 부담 완화라는 정책 효과가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진현환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서울의 15억원 초과 주택이 올해 값이 많이 올랐다”면서 “현실화율은 2020년 수준으로 고정이기 때문에 올해 시세 변동률만큼 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결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종전에 임시로 도입했던 방안을 연장 적용하는 것이지만 현 상황에서는 긍정적”이라면서 “시장거래 활성화에까지 영향을 미칠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올 종부세 대상 100만명 아래로… 역대 최대 낙폭

    올 종부세 대상 100만명 아래로… 역대 최대 낙폭

    올해 종합부동산세 대상자 수가 2005년 제도 도입 이래 가장 큰 낙폭을 그리며 100만명 아래로 떨어지고 세액도 30%가량 줄어든다. 종부세 과세 인원이 전년 대비 감소하는 건 2013년 2만 7758명 줄어든 이후 10년 만이다. 정부가 21일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69%로 동결하며 ‘보유세 부담 완화’ 기조를 재천명하면서 앞으로 종부세·재산세 부담은 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다만 세제 완화에 따라 세수 결손이 악화되고 감세 정책에 대한 야당의 ‘부자 감세’ 프레임도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세청은 21일 홈택스·손택스를 통해 올해분 종부세 조회 서비스를 시작했다. 세금고지서 우편 발송은 23일 시작된다. 종부세 신고·납부 기간은 다음달 1~15일이다. 세제당국 관계자는 “올해 종부세 납부 대상자가 큰 폭으로 줄어 100만명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역대 최다인 130만 7489명(주택분 121만 9849명+토지분 8만 7640명)에게 고지서가 발송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종부세 부담에서 벗어나는 사람은 최소 30만명 이상이다. 일각에서는 50만명가량이 줄어 80만명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올해 종부세 대상자가 급감한다는 사실은 기획재정부의 세수 재추계 결과에서도 확인된다. 기재부는 올해 종부세수를 4조 7000억원으로 추계했다. 지난해 6조 8000억원보다 2조 1000억원 덜 걷힌다. 감소율은 31.4%다. 납세자 평균 세액은 지난해에 견줘 적게는 30%, 많게는 5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부동산 세제 완화 정책과 공동주택 공시가격 하락이 맞물린 결과다. 지난해 세법 개정으로 종부세 기본공제액은 공시가 6억원에서 9억원으로, 1주택자는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됐고 종부세율도 인하됐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60%로 유지됐고 올해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18.6% 급락하면서 종부세액이 큰 폭으로 줄어들게 된 것이다. 야당은 이를 ‘초부자 감세’로 규정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부부 공동명의로 공시가 18억원, 실거래가로 26억원까지 종부세를 안 낸다. 이게 부자 감세가 아니면 뭔가”라고 꼬집었다.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집 많은 부자를 위한 종부세 감면은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안 되고 소득 불평등만 키운다”고 꾸준히 지적해 왔다.
  • 공시가율 동결… 세금폭탄 없다

    공시가율 동결… 세금폭탄 없다

    2020년 수준으로 또 한 번 동결총선 전 수도권 민심 의식한 듯‘文정부 현실화안’ 사실상 폐기시세 반영 등 보유세 소폭 늘어 정부가 내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2020년 수준인 69%로, 2년째 동결했다. 국민 세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로, 올해 시세 변동폭과 한시적으로 인하했던 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하면 보유세 부담은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2020년 문재인 정부 때 수립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의 원점 재검토와 더불어 이번 동결 조치는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의 폐기로 받아들여진다. 정부가 현실화율의 일부 수정만으로는 보유세 부담 확대를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한 동시에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부동산에 민감한 수도권 여론을 의식한 결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문재인 정부가 수립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시행 전인 2020년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기존 로드맵에 따르면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내년에 75.6%로 올라야 하지만, 정부는 올해 69%로 하향 조정한 데 이어 내년에도 이 수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 로드맵과 비교하면 공동주택은 6.6% 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내년에 9억원 미만 아파트에 적용하는 현실화율은 68.1%, 9억원 이상∼15억원 미만은 69.2%, 15억원 이상은 75.3%다. 국토부는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거시경제 여건의 불안정성, 그리고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국민 부담을 덜기 위해서”라고 동결 이유를 밝혔다. 내년 최종 공시가격은 올해 말 부동산 시세를 반영해 내년 초에 결정된다. 표준주택과 표준지는 내년 1월, 공동주택은 내년 4월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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