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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6년 만에… 샌디에이고 ‘기적의 업셋’

    116년 만에… 샌디에이고 ‘기적의 업셋’

    ‘116년 만의 위대한 업셋.’ 김하성(27)이 “하성킴”을 연호하는 홈팬들에게 2루타를 선물하며 팀 승리를 만들어 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올 시즌 최대 111승을 거둔 LA 다저스를 상대로 기적 같은 ‘업셋’을 이뤄 내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게 됐다.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7회 결정적 1타점 2루타를 때려 내며 팀의 5-3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이 승리로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와의 5전 3선승제 시리즈를 3승1패로 마무리하며 1998년 이후 24년 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에 진출하게 됐다. 샌디에이고가 이룬 업셋은 메이저리그 역사에도 큰 획을 긋는 것이다. 올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111승51패, 2위 샌디에이고는 89승73패로 22게임 차가 났다. 메이저리그에서 승차를 극복하고 시리즈를 우승한 것은 1906년 시카고 화이트삭스(23게임) 이후 처음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1906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이후 어떤 팀도 앞선 팀을 포스트시즌에서 꺾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샌디에이고의 승리도 기적 같았다. 샌디에이고는 3회 2점을 내주고, 7회에도 추가점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7회말 샌디에이고가 짧고 강력한 반격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는 김하성이 있었다. 앞선 세 타석에서 모두 범타에 그친 김하성은 7회 스코어 3-1, 무사 1·2루 상황에서 다저스 옌시 알몬테의 시속 155㎞ 싱커를 받아쳐 2루수 옆을 뚫은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김하성의 포스트시즌 일곱 번째 경기에서 나온 첫 타점이었다. 샌디에이고는 이어진 무사 2·3루에서 후안 소토의 우전 안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와 브랜던 드루리가 범타로 물러나며 기세가 꺾였지만 2사 2·3루 상황에서 나온 제이크 크로넌워스가 2타점 싹쓸이 안타를 치면서 5-3으로 기적과 같은 시리즈 우승을 이뤄 냈다.
  • “하성킴” 연호에 김하성 1타점 2루타… 샌디에이고 116년만에 업셋

    “하성킴” 연호에 김하성 1타점 2루타… 샌디에이고 116년만에 업셋

    ‘116년 만의 위대한 업셋’ 김하성(27)이 “하성킴”을 연호하는 홈팬들에게 2루타를 선물하며 팀 승리를 만들어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올 시즌 최대 111승을 거둔 LA 다저스를 상대로 기적 같은 ‘업셋’을 이뤄내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게 됐다.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4차전에서 1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7회 결정적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팀의 5대3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이 승리로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와의 5전 3선승제 시리즈를 3승 1패로 마무리하며 1998년 이후 24년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에 진출하게 됐다.이번 승리로 샌디에이고는 메이저리그 역사에도 큰 획을 긋는 업셋을 이뤄냈다. 올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111승51패, 2위 샌디에이고는 89승73패로 22게임차가 났다. 메이저리그에서 승차를 극복하고 시리즈를 우승한 것은 1906년 시카고 화이트삭스(23게임) 이후 처음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1906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이후 어떤 팀도 앞선 팀을 포스트시즌에서 꺾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샌디에이고의 승리도 기적 같았다. 샌디에이고는 3회 2점을 내주고, 7회에도 추가점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7회말 샌디에이고의 반격가 짧고 강력한 반격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는 김하성이 이었다. 앞선 세 타석에서 모두 범타에 그친 김하성은 7회 스코어 3-1, 무사 1·2루 상황에서 다저스의 옌시 알몬테의 시속 155㎞ 싱커를 받아쳐 2루수 옆을 뚫은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김하성의 포스트시즌 7번째 경기에서 나온 첫 타점이었다.샌디에이고는 이어진 무사 2·3루에서 후안 소토의 우전 안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와 브랜던 드루리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기세가 꺾였지만, 2사 2·3루 상황에서 나온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타점 싹쓸이 안타를 치면서 5-3으로 기적과 같은 시리즈 우승을 이뤄냈다.
  • 최나연, 박성현, 김인경, 유소연…BMW 레이디스 초청선수도 화려

    최나연, 박성현, 김인경, 유소연…BMW 레이디스 초청선수도 화려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은퇴를 선언한 최나연을 포함한 특별 초청 선수 10명 명단을 최종 확정해 7일 발표했다. 오는 20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C.C에서 개막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특별 초청선수로 LPGA 통산 9승에 빛나는 최나연 외에 LPGA 투어 데뷔 첫해 신인상·상금왕·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고 세계 1위에도 올랐던 박성현, LPGA 투어 통산 7승의 김인경과 6승의 유소연을 초청 명단에 올렸다. 올해 LPGA 무대에 진출한 루키 홍예은과 꾸준한 활약을 펼쳐온 이미향, 제니퍼 송(미국), 오수현(호주)도 초청됐다.특히 올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대한골프협회(KGA)에서 추천하는 아마추어 선수에게도 출전권을 부여하며 골프 꿈나무 육성에도 앞장선다. 이번 대회에는 블루원배 제39회 한국주니어 골프선수권 우승자 김민솔(수성방통고 1학년)과 제15회 KB금융그룹배 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우승자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 2학년)가 나선다. 이번이 LPGA 투어 은퇴 무대인 최나연은 “18년여 기간 동안 이어진 LPGA 투어 생활의 마침표를 고국의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기본적으로 LPGA 투어 CME 글로브 포인트 68위(상위 미출전시 차순위)까지 출전하는 대회다. 세계 랭킹 톱 10으로 따지면 1위 고진영, 2위 아타야 티띠꾼(태국), 4위 이민지(호주), 5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7위 전인지, 9위 하타오카 나사(일본), 10위 김효주가 줄줄이 출격한다.
  • 박동원 역전 투런포 ‘쾅’...KIA 가을야구 매직넘버 ‘1’

    박동원 역전 투런포 ‘쾅’...KIA 가을야구 매직넘버 ‘1’

    KIA 타이거즈가 박동원의 역전 투런홈런으로 ‘가을 야구’를 위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5위 KIA가 남은 2경기에서 1승을 거두거나 6위 NC 다이노스가 남은 3경기에서 1패를 하면 KIA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한다.KIA는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8회 박동원의 투런 홈런으로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임기영은 1회부터 LG에 2점을 내주며 흔들렸고, 2회 2사에서 2루타를 맞자 KIA는 곧바로 김기훈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기훈은 5회까지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KIA는 4회 최형우의 2루타와 김선빈의 볼넷, 황대인의 행운의 안타로 1점을 얻었다. KIA는 6회 최형우의 2루타와 황대인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어냈으나, LG는 7회 채은성의 솔로 홈런으로 또 3-2로 달아났다.하지만 KIA는 8회 1사 2루에서 터진 박동원의 투런포로 끝내 경기를 뒤집었다. 8회 1사 1, 2루 위기에서 등판해 9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정해영이 승리를 안았다. 6위 NC는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하고 한국시리즈를 대비해 주전들을 엔트리에서 대거 제외한 SSG 랜더스를 6-1로 가볍게 누르고 4연승으로 KIA와 1.5게임 차를 유지하며 가을 야구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이어갔다. NC의 손아섭은 이날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전날까지 시즌 148안타를 기록 중이던 손아섭은 151안타가 돼 7년 연속 150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역대 프로야구에서 7년 연속 150안타를 기록한 것은 은퇴한 박용택이 2012년부터 2018년까지 기록한 이래 손아섭이 두 번째다.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의 빼어난 피칭으로 시즌 10승(12패)째를 거뒀다. 2020년(19승), 2021년(15승)에 이어 3년 연속 두 자리 승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97로 낮춰 KBO리그에서 뛴 4년 동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SSG는 이날 최정과 김광현, 숀 모리만도, 이재원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1군 말소하고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는데, NC의 간절함을 이겨내지 못했다.
  •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갤러리 8만명 몰린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갤러리 8만명 몰린다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올해 국내 개최 골프 대회 가운데 역대급 최고 흥행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6일 BMW 코리아 측에 따르면 오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CC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8만명 이상의 갤러리가 찾아올 전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무관중으로 골프 대회가 진행됐으나 지난 4월 방역 정책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번째 대회인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부터 갤러리 입장이 허용됐다. 이에 따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도 3년 만에 유관중 대회를 치르게 됐다. 올해 지금까지 치러진 국내 대회 가운데 주최 측 비공식 집계 기준으로 지난 5월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3만 4100명의 갤러리를 끌어들이며 최다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BMW 레이디스 챕피언십의 갤러리 규모 전망치는 이를 두 배 이상 가볍게 뛰어넘는 규모다. 그동안 부산에서 대회를 열었던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올해부터 해마다 전국을 돌며 대회를 열기로 하고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에다가 충정도에서도 가까운 원주로 장소를 옮겨 전국에서 더 많은 갤러리들이 현장을 찾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8월 시작한 티켓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관계자는 “지난 2019년 첫 대회 당시와 비교해봐도 초기 티켓 판매율이 가파르다”고 귀띔했다. BMW 레이디스 챕피언십은 2019년 당시 7만 394명의 갤러리가 운집하며 시작부터 LPGA 투어 중에서도 프리미엄 대회로 명성을 다졌다. 그러나 2020년에는 코로나로 대회가 취소됐고, 지난해엔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로는 최대 규모인 총상금 200만 달러(우승 상금 30만 달러)가 걸린 이번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세계 1위에다 디펜딩 챔피언인 고진영, 올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메이저 3승째를 따낸 전인지 등을 포함해 LPGA 투어 CME 랭킹 상위 68명과 특별 초청선수 8명 등 모두 78명이 출전한다. 은퇴를 선언한 LPGA 투어 9승의 최나연도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대한골프협회(KGA)에서 추천하는 아마추어 선수 2명에게 출전권을 부여하며 골프 꿈나무 육성에도 앞장선다. BMW 코리아 한상윤 대표는 “현장을 방문하시는 갤러리 분들이 국내 유일의 LPGA 대회를 충분히 즐기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 인생의 전부, 그만합니다”

    “제 인생의 전부, 그만합니다”

    “제 인생의 전부였던, 너무 사랑하지만 너무 미웠던 골프를 그만하려고 합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9승에 빛나는 최나연(35)이 5일 은퇴를 선언했다. 최나연은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그동안 한 치의 부끄러움과 후회 없이 열심히 선수 생활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이 은퇴하는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고, 고민의 시간이 절대 쉽지는 않았지만, 저를 위해 또 한 번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등학교 1학년이던 2004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준우승, ADT캡스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천재 소녀로 각광받았다. LPGA 투어 9승(한국 선수 역대 6위)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개인 통산 15승을 거뒀다. 2010년 LPGA 투어 상금과 평균 타수 1위를 차지했고, 2012년에는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제패했다. 마지막 우승은 2015년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이었다. 오는 20일 강원도 원주에서 개막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끝으로 LPGA 투어와 작별하고, 다음달 11일부터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18년 프로 생활을 마무리한다.
  • “너무 사랑하지만 너무 미웠던 골프” ‘미셸 위 라이벌’ 최나연 은퇴 선언

    “너무 사랑하지만 너무 미웠던 골프” ‘미셸 위 라이벌’ 최나연 은퇴 선언

    “제 인생의 전부였던, 너무 사랑하지만 너무 미웠던 골프를 그만 하려고 합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9승에 빛나는 최나연(35)이 5일 은퇴를 선언했다. 최나연은 이날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그동안 한치의 부끄러움과 후회 없이 열심히 선수 생활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이 은퇴하는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고, 고민의 시간이 절대 쉽지는 않았지만, 저를 위해 또 한 번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나연은 오는 20일 강원도 원주에서 개막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통해 LPGA 투어와 작별하고, 다음 달 11일부터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18년 프로 생활을 마무리 한다. 그는 고교 1학년이던 2004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준우승, ADT캡스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천재 소녀로 각광받았다. 미셸 위와 함께 국내외에서 10대 돌풍을 주도했던 최나연은 개인 통산 15회 정상에 올랐다. 이 가운데 LPGA 투어에선 9승(한국 선수 역대 6위)을 수확했다. 2010년 LPGA 투어 상금과 평균 타수 1위를 차지했고, 2012년에는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제패했다. 마지막 우승은 2015년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은퇴 뒤에도 유튜브 채널과 방송, 레슨 행사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계획인 최나연은 “우승하며 행복한 시간도 많았지만, 때로는 너무 힘들고 외로웠다”고 돌이키며 “많이 그리울 것도 같지만, 이제부터 또 다른 두 번째 인생을 신나게 살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제가 받은 사랑과 응원을 기억하며 앞으로는 여러분에게 저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살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부상과 슬럼프를 혹독하게 겪기도 했던 최나연은 후배들에게 응원도 남겼다. 그는 “이 길이 외로운 자신과의 싸움이란 걸 알기에 그들에게 마냥 힘내라는 말보다는 가끔은 여유를 가지고 돌아보며 자신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존재인지 아껴주고 사랑하라고 말해주고 싶다”며 “이미 당신들은 위대하고 대단한 선수”라고 말했다.
  • ‘지는 법’ 삭제한 김민재, 나폴리 11경기 무패행진 견인

    ‘지는 법’ 삭제한 김민재, 나폴리 11경기 무패행진 견인

    이탈리아 프로축구 SSG 나폴리가 김민재(26)를 영입한 뒤 ‘지는 방법을 잊은 팀’으로 변신했다.나폴리는 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라위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10명이 싸운 홈팀 아약스(네덜란드)를 6-1로 대파했다. 앞서 리버풀(잉글랜드·4-1승), 레인저스(스코틀랜드·3-0승)를 잇달아 제압한 나폴리는 이로써 3연승을 달리며 A조 선두(승점 9) 자리를 굳게 지켰다. 특히 최근의 무패행진이 도드라진다.나폴리는 세리에A에서도 8라운드까지 6승2무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 두 대회 전적을 합치면 공식전 11경기(9승2무) 무패다. 나폴리가 시즌 개막전부터 11경기 무패는 3부 리그에 있던 2005~06시즌(16경기 무패) 이후 처음이다. 세리에A 복귀뒤인 2008~09시즌에는 공식전 첫 경기부터 10경기 무패를 달리기도 했다.올 시즌 다른 빅리그에서도 10경기 넘게 무패를 달리는 팀은 2개 뿐이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첫 경기인 UEFA 슈퍼컵을 시작으로 10경기 무패(9승1무)를 기록 중이고, 프랑스에서는 파리생제르맹(PSG)이 12경기 무패(11승1무)를 달리고 있다. 나폴리의 무패행진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6골),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자코모 라스파도리(이상 4골) 등 매서운 화력이 주도한 건 분명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김민재가 버틴 굳건한 수비라인이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김민재는 확실하게 상대 공격수를 마크하고, 때로는 과감하게 뛰쳐나가 패스를 차단하는 플레이로 현지 팬과 언론의 찬사를 받고 있다. 그는 정규리그에서 두 골까지 기록 중이다.이날 아약스전에서도 김민재는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공중볼 따내기 3차례, 볼 경합 1회를 시도해 모두 성공하고, 4차례나 공을 가로챘다. 패스 성공률은 82%였다. 전반 18분에는 김민재가 상대 롱패스를 가로챈 것이 동료 선수 3명을 거쳐 라스파도리의 헤더 동점골로 연결됐다. 아약스의 ‘골잡이’ 모하메드 쿠두스는 전반 9분 선제골을 넣은 뒤 김민재와 아미르 라흐마니, 두 센터백에 막혀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는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를 상대로 치른 D조 3차전 원정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면서 슈팅 3개를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없었고,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 올 시즌 KPGA 타이틀 주인 가리자… 서요섭·김민규·김비오 제네시스대회 출동

    올 시즌 KPGA 타이틀 주인 가리자… 서요섭·김민규·김비오 제네시스대회 출동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주요 타이틀의 주인을 가를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회’(총상금 15억원)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 소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코스(파72·7438야드)에서 열린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상금(3억원)과 제네시스 포인트(1300점)가 가장 많아 누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냐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현재 각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서요섭(26), 김민규(21), 김비오(32)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올 시즌 상금, 제네시스 포인트 대상, 다승 부문 1위를 노리고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서요섭(26)은 지난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권이었지만 17번(파4) 홀에서 티샷 실수로 우승을 놓쳤다. 서요섭은 “우승을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지금 특별히 잘 안 되고 있는 점이 없다. 오히려 2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을 거둬 제네시스 대상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 동안 서요섭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서요섭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출전했지만 공동 25위를 기록한 지난해를 제외하면 매년 컷탈락했다.제네시스 포인트 2위인 김민규는 이번 대회가 부상 후 복귀전이다. 김민규는 지난 8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 개막을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한 뒤 재활에 집중했다.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 후 8개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지켰던 김민규는 그 사이 시즌 2승을 거둔 서요섭에게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리를 내줬다. 김민규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다시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올라서게 된다. 김민규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포함해 3개 대회가 더 남아있기 때문에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다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는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올 시즌 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한 김비오(32)는 데뷔 후 첫 시즌 3승을 노린다. 통산 9승(국내 8승, 아시안투어 1승)을 기록 중인 김비오는 2012년, 2019년, 2022년까지 3차례 시즌 2승을 거뒀다. 김비오는 현재 6억7555만원으로 제네시스 상금순위 2위에 자리하고 있다. 김비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로 올라선다. 이밖에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한 ‘US 어댑티브 오픈’에서 우승한 ‘골프계 우영우’ 이승민(25)은 추천 선수로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이승민의 22번째 KPGA 코리안투어 출전이자 2022 시즌 8번째 대회 참가다.
  • 100타점 마지막 불꽃… 이대호 ‘라스트 댄스’

    100타점 마지막 불꽃… 이대호 ‘라스트 댄스’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40·롯데 자이언츠)의 마지막 소원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하는 이대호의 희망은 롯데의 한국시리즈 진출이었으나 롯데는 포스트시즌 문턱조차 넘지 못했다. 이대호가 은퇴 시즌이란 사실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맹타를 휘두르며 ‘가을 야구’ 희망의 끈을 이어 왔기에 더욱 짙은 아쉬움이 남는다. 롯데는 지난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3-9로 졌다. 이 패배로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 롯데가 남은 두 경기를 다 이겨도 승률 0.464(65승4무75패)가 되는데, 5위 KIA 타이거즈가 잔여 경기에서 모두 졌을 때의 승률 0.469보다 낮기 때문이다. 투런 홈런을 포함, 3타점을 혼자 책임진 이날 경기에서도 그랬지만 올 시즌 이대호만은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 왔다. 이대호는 4일 현재 홈런 23개(5위), 타율 0.335(4위)에 100타점(4위)을 기록하고 있다. “이대호를 이대로 보낼 수 없다”는 팬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은퇴 투어 경기마다 터져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이대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은퇴 번복은 없다며 ‘라스트 댄스’를 준비했다. 2001년 롯데 입단 뒤 한 번도 밟아 보지 못했던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 것이 목표이자 마지막 소원이었다. 시범경기를 공동 1위로 마친 롯데는 시즌 초반만 해도 이대호에게 은퇴 선물로 포스트시즌을 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키웠다. 4월 14승1무9패, 단독 2위에 오른 롯데는 이대호가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후배들도 함께 힘을 모았다. 그러나 롯데는 부상자가 속출한 5월부터 내려앉기 시작했다. 5월에만 스윕패(3연패)를 3번이나 당하는 등 9승17패로 7위까지 떨어졌다. 전반기 막판 4연승으로 6위에 오른 롯데는 후반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4경기 차로 추격하던 KIA와의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했는데, 7월 24일 경기에선 무려 0-23으로 역대 한 경기 최다 점수 차 패배의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8월 13승11패, 9월 10승12패로 좀처럼 승률을 높이지 못한 롯데는 결국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롯데가 가을 야구 무대를 누볐던 것은 이대호가 일본, 미국프로야구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온 첫해인 2017년 정규시즌 3위로 플레이오프로 직행했던 때가 마지막이다. 이대호는 ‘국민 타자’ 이승엽에 이은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공식 은퇴 투어의 두 번째 주인공이다. 공교롭게도 2017년 은퇴한 이승엽의 삼성 라이온즈도 그해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그래도 이승엽은 2012년 국내 무대 복귀 뒤 삼성의 3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이뤄냈다. 반면 이대호는 일본 무대에서 뛰던 2014~2015년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유니폼을 입고 일본시리즈 2연속 우승을 경험했을 뿐 한국에선 정상을 밟아 보지 못했다. 이대호는 오는 8일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현역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 화려해서 더 아쉬운 이대호의 ‘라스트 댄스’

    화려해서 더 아쉬운 이대호의 ‘라스트 댄스’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40·롯데 자이언츠)의 마지막 소원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하는 이대호의 희망은 다름 아닌 롯데의 한국시리즈 진출이었다. 하지만 롯데는 한국시리즈가 아니라 포스트시즌의 문턱조차 넘지 못했다. 이대호가 은퇴 시즌이란 사실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맹타를 휘두르며 ‘가을 야구’ 희망의 끈을 이어왔기에 더욱 짙은 아쉬움이 남는다.롯데는 지난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3-9로 졌다. 이 패배로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 롯데가 남은 두 경기를 다 이겨도 승률 0.464(65승 4무 75패)가 되는데, 5위 KIA 타이거즈가 잔여 경기에서 모두 졌을 때의 승률 0.469보다 낮기 때문이다. 투런 홈런을 포함 3타점을 혼자 책임진 이날 경기에서도 그랬지만, 올 시즌 이대호만은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왔다. 이대호는 4일 현재 홈런 23개(5위), 타율 0.335(4위)에 100타점(5위)을 기록하고 있다. “이대호를 이대로 보낼 수 없다”는 팬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은퇴 투어 경기마다 터져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이대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은퇴 번복은 없다며 ‘라스트 댄스’를 준비했다. 2001년 롯데 입단 뒤 한 번도 밟아보지 못했던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 것이 목표이자 마지막 소원이었다. 시범경기를 공동 1위로 마친 롯데는 시즌 초반만 해도 이대호에게 은퇴 선물로 포스트시즌을 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키웠다. 4월 14승 1무 9패, 단독 2위에 오른 롯데는 이대호가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후배들도 함께 힘을 모았다. 그러나 롯데는 부상자가 나오기 시작한 5월부터 내려앉기 시작했다. 5월에만 스윕패(3연패)를 3번이나 당하는 등 9승 17패로 7위까지 떨어졌다. 전반기 막판 4연승으로 6위로 올라간 롯데는 후반기 반등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4경기 차로 추격하던 KIA와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했는데, 7월 24일 경기에선 무려 0-23으로 역대 한 경기 최다 점수 차 패배의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8월 13승 11패, 9월 10승 12패로 좀처럼 승률을 높이지 못한 롯데는 결국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롯데가 가을 야구 무대를 누볐던 것은 이대호가 일본, 미국프로야구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온 첫 해인 2017년 정규시즌 3위로 플레이오프로 직행했던 때가 마지막이다. 이대호는 ‘국민 타자’ 이승엽에 이은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공식 은퇴투어의 두 번째 주인공이다. 공교롭게도 2017년 은퇴한 이승엽의 삼성 라이온즈도 그 해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그래도 이승엽은 2012년 국내 무대 복귀 뒤 삼성의 3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이뤄냈다. 반면 이대호는 일본 무대에서 뛰던 2014~15년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유니폼을 입고 일본시리즈 2연속 우승을 경험했을 뿐, 한국에선 정상을 밟아보지 못했다. 이대호는 오는 8일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현역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 ‘니가 가라 2부’…수원, 성남을 사실상 강등으로 내몰아

    ‘니가 가라 2부’…수원, 성남을 사실상 강등으로 내몰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성남FC를 벼랑 끝으로 내몰며 강등권 탈출 가능성을 높였다. 수원은 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K리그1 파이널B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오현규의 선제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성남을 2-0으로 눌렀다. 최근 1무3패 뒤 5경기 만에 승리한 수원은 김천 상무와 자리를 맞바꿔 10위(승점 37점·9승 10무 15패)가 됐다. 자동 잔류 마지노선인 9위 대구FC(38점·8승 14무 12패)와는 승점 1점 차다. 성남은 K리그2로 자동 강등되는 최하 12위(25점·6승 7무 21패)에 머물렀다. 올해부터 K리그는 K리그1 12위와 K리그2 1위가 자동 승강으로 자리를 맞바꾸고, K리그1의 10, 11위와 K리그2의 2, 3위가 플레이오프를 벌여 승강을 결정한다. 최대 3개팀이 강등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11위 김천(35점·8승 11무 15패)과 승점 10점 차인 성남으로서는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2부로 떨어졌다가 승격한 지 4년 만에 다시 강등 위기에 몰린 성남이 초반부터 적극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수원의 21세 젊은 피 오현규가 흐름을 바꿨다. 오현규는 전반 30분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성남 조성욱과 치열한 몸싸움을 벌인 끝에 오른발 땅볼 슛을 골대 왼쪽 하단에 꽂았다. 성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외국인 공격수 뮬리치, 팔라시오스와 이시영을 한꺼번에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후반 9분 수원 류승우의 땅볼 크로스가 성남 연제운을 거쳐 흐르자 오현규가 쇄도하며 오른발 논스톱 슛을 날렸고, 오현규의 발을 떠난 공은 성남 곽광선의 발을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 오타니, 에인절스와 이별 대금 3000만 달러

    오타니, 에인절스와 이별 대금 3000만 달러

    미국프로야구(MLB)를 뒤흔들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8)가 LA 에인절스와 계약 마지막 해인 2023년에 3000만 달러(약 432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최근 5년간 받은 연봉 총액의 세 배에 달하는 규모다.MLB닷컴과 ESPN 등 미국 언론은 오타니가 구단과 연봉 조정까지는 가지 않고 2023년 1년간 3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2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지닌 선수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오타니는 이번 계약으로 2020년 1월 무키 베츠(LA 다저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할 때 세운 기존 최고 기록(2700만 달러)을 가볍게 갈아치웠다. 올해 550만 달러인 오타니의 연봉은 내년 5.45배로 껑충 뛰었다. 에인절스와 6년 계약을 맺고 2018년 MLB에 데뷔한 오타니는 내년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또 다른 천재 마이크 트라우트까지 거느렸음에도 하위권을 전전하는 에인절스의 상황을 보면 오타니는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새 팀과의 FA 계약을 맺으며 대박을 터뜨릴 가능성이 높다. 오타니는 25세 미만으로 MLB에 진출하는 바람에 기량에 견줘 헐값 연봉을 받고 있다는 평가가 많았다. 2018년 54만 5000달러(최저 연봉)로 시작해  2019년 65만 달러, 2020년 70만 달러(코로나19 단축 시즌 37% 감액), 2021년 300만 달러(연봉 조정 신청 뒤 2년 850만 달러 계약) 등을 받아왔다. 오타니는 만화에서나 볼 수 있는 투타 겸업으로 일본프로야구에 이어 MLB까지 접수하며 ‘베이브 루스’의 재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타자로 홈런 46방에 100타점과 도루 26개를 수확하고 투수로는 9승2패, 평균자책점 3.18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만장일치로 등극했다. 올해는 1일까지 타자로 홈런 34개(리그 4위)에 타점 94점(7위), 투수로는 15승(4위)8패, 평균자책점 2.35(4위), 탈삼진 213개(3위)를 기록하며 61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시즌 최다 홈런(61개) 타이기록을 내고 타격 3관왕을 노리는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MVP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오타니는 올해 30홈런-200탈삼진이라는 이정표를 세웠고, 1918년 베이브 루스(13승-11홈런)에 이어 104년 만에 단일 시즌 10승-10홈런을 동시에 기록하는 진기록도 남겼다.
  • ‘굿바이 페어웰’ 페더러, “완벽한 여정이었다”

    ‘굿바이 페어웰’ 페더러, “완벽한 여정이었다”

    ‘포커 페이스’도 이날 만큼은 어쩌지 못했을까.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1·스위스)가 끝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페더러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O2아레나에서 열린 팀 유럽-팀 월드 간 남자테니스 대항전인 레이버컵 첫 날 복식에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한 조로 출전, 프랜시스 티아포-잭 속(이상 미국) 조에 1-2(6-4 6-7<2-7> 9-11)로 졌다. 2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생애 마지막 공식 경기를 마친 페더러는 이제 현역에서 물러난다. 앞서 US오픈에서 은퇴한 세리나 윌리엄스(41·미국)처럼 경기 결과에 따라 현역 생활이 연장되는 것이 아니었고, 메이저 타이틀이 걸린 경기도 아니었지만 6세 때 시작한 테니스 코트와 이별하는 순간이 오자 지든 이기든 늘 표정이 없던 그였지만 경기장을 가득 메운 1만 7500명 팬들 앞에서는 감정을 절제하기 어려웠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페더러가 걸어온 길을 특집 영상으로 만들어 상영하며 ‘황제’의 은퇴 무대를 예우했다.페더러는 ‘평생의 라이벌’이었지만 자신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춘 나달을 비롯해 벤치에서 함께 응원해 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앤디 머리(영국) 등과 포옹했다. 페더러는 코트 위 인터뷰에서 “완벽한 여정이었다. 한 번 더 할 수도 있을 정도”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그는 소셜 미디어에 “수 천 번 했던 경기 준비지만 오늘은 느낌이 다르다”며 “오늘 경기에 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적은 뒤 은퇴 경기에 나섰다. 경기를 마친 뒤에는 “오늘은 행복한 날이지, 슬픈 날이 아니다”라며 “이런 자리에 설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내 미르카와 4명의 자녀들도 경기장을 찾았다. 페더러는 “아내가 한참 전 나를 은퇴시킬 수도 있었지만 계속 뛰게 해줬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페더러는 테니스에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 2003년 윔블던에서 처음 메이저 단식 정상에 올랐고 2018년 호주오픈에서 남자 테니스 사상 최초로 메이저 단식 20회 우승 기록을 세웠으며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많은 승수(369승)를 올렸다.이 부문 2위는 조코비치의 334승이다. 세계 랭킹 연속 1위 기록도 페더러가 갖고 있다. 그는 2004년 2월부터 2008년 8월까지 장장 4년 6개월간, 237주 연속 1위를 지켰다. 2위는 1970년대 중반 160주 연속 1위였던 지미 코너스(은퇴·미국)다. 2018년 호주오픈에서 36세 10개월에 오른 것이 최고령 메이저 우승 기록도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 2009년 프랑스오픈을 제패하면서 이른바 ‘오픈시대’가 열린 1968년 이후 로드 레이버(은퇴·호주·1969년), 앤드리 애거시(은퇴·미국·1999년)에 이어 남자 선수로는 세 번째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시즌에 관계없이 4대 메이저대회 우승을 한 번 이상씩 두루 달성하는 것)’까지 달성했다.다만 ‘테니스 황제’의 현역 마지막 경기는 단·복식 모두 패배로 끝났다. 단식 최종전이 된 지난해 7월 윔블던 8강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치(폴란드)에게 0-3(3-6 4-6 4-6)으로 졌고, 이날 복식 마지막 경기에서도 결국 패했다. 그러나 AP통신은 “페더러가 걸어온 여정은 기록으로 나오는 숫자 이상의 의미”라며 “강력한 포핸드, 특유의 원핸드 백핸드, 완벽한 풋워크, 엄청나게 효율적인 서브, 열정적인 네트 대시, 자신의 경기를 재창조하려는 의지, 그리고 선수로 오래 장수한 사실 등이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페더러를 칭송했다.
  • 9연패 KIA ‘가을 야구’ 간당간당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9연패의 수렁에 빠져 ‘가을 야구’ 진출 마지노선인 5위에서 6위로 추락할 위기에 몰렸다. KIA는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벌인 2022 KBO리그 홈 경기에서 2-11로 완패했다. 수차례 만들어 낸 득점권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던 KIA는 9연패에 빠지며 이날 두산 베어스를 꺾은 6위 NC 다이노스에 턱 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22~24일 사흘 동안 벌어지는 NC와의 3연전 맞대결에서 5위 수성 여부가 결정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자초한 것이다. 반면 LG는 한 번만 더 이기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1994년 이래 28년 만에 한 시즌 80승 고지를 밟게 된다. 이날 KIA는 1회 2사 2, 3루와 5회 2사 3루 등 득점권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반면 LG는 KIA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점수를 냈고, 오지환이 득점권 찬스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LG는 3회 2사 이후 KIA 3루수 김도영의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올렸고, 오지환의 2타점 3루타까지 터지면서 3-0으로 달아났다. 오지환은 5회 2사 2루에서 투런 홈런까지 때렸다. 시즌 25호 아치를 그린 오지환은 호세 피렐라(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홈런 공동 2위에 올라섰다. LG는 7회 타자 일순하며 4점을 보태 완벽히 승기를 잡았다. NC는 지명타자 양의지의 2안타 2타점, 대타 이명기의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9위 두산에 5-1 승리했다. 이로써 6위 NC는 KIA와의 격차를 0.5게임 차로 줄였다. 전날까지 8위였던 롯데 자이언츠는 선발 이인복의 역투와 전준우의 대타 스리런 홈런을 앞세워 9-0으로 승리, 이틀 연속 한화 이글스를 잡아내고 KIA와의 승차를 2게임 차로 줄였다. 롯데는 또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에 지면서 승률 0.001 차 7위로 올라갔다. 롯데의 승률은 0.458, 삼성은 0.457이다. 한화는 신인 문동주가 104일 만에 1군에 복귀해 선발로 나서 5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한 경기 개인 최다 이닝과 투구 수(76구), 탈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롯데 선발 이인복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시즌 9승(9패) 했다. 삼성은 이날 고척 원정에서 3위 키움에 3회까지 0-5로 끌려갔지만, 4회와 5회 각각 1점씩 내고, 7회 이원석의 투런 홈런으로 4-5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9회 키움 구원 김재웅에게 막혀 역전에 실패했다. 인천에서는 4위 KT 위즈가 선두 SSG 랜더스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 9연패 KIA 6위 추락 눈 앞, NC와 0.5게임 차

    9연패 KIA 6위 추락 눈 앞, NC와 0.5게임 차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9연패의 수렁에 빠져 ‘가을 야구’ 진출 마지노선인 5위에서 6위로 추락할 위기에 몰렸다.KIA는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벌인 2022 KBO리그 홈 경기에서 2-11로 완패했다. 수차례 만들어 낸 득점권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던 KIA는 9연패에 빠지며 이날 두산 베어스를 꺾은 6위 NC 다이노스에 턱 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22~24일 사흘 동안 벌어지는 NC와의 3연전 맞대결에서 5위 수성 여부가 결정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자초한 것이다. 반면 LG는 한 번만 더 이기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1994년 이래 28년 만에 한 시즌 80승 고지를 밟게 된다. 이날 KIA는 1회 2사 2, 3루와 5회 2사 3루 등 득점권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반면 LG는 KIA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점수를 냈고, 오지환이 득점권 찬스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LG는 3회 2사 이후 KIA 3루수 김도영의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올렸고, 오지환의 2타점 3루타까지 터지면서 3-0으로 달아났다. 오지환은 5회 2사 2루에서 투런 홈런까지 때렸다. 시즌 25호 아치를 그린 오지환은 호세 피렐라(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홈런 공동 2위에 올라섰다. LG는 7회 타자 일순하며 4점을 보태 완벽히 승기를 잡았다.NC는 지명타자 양의지의 2안타 2타점, 대타 이명기의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9위 두산에 5-1 승리했다. 이로써 6위 NC는 KIA와의 격차를 0.5게임 차로 줄였다. 전날까지 8위였던 롯데 자이언츠는 선발 이인복의 역투와 전준우의 대타 스리런 홈런을 앞세워 9-0으로 승리, 이틀 연속 한화 이글스를 잡아내고 KIA와의 승차를 2게임 차로 줄였다. 롯데는 또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에 지면서 승률 0.001 차 7위로 올라갔다. 롯데의 승률은 0.458, 삼성은 0.457이다. 한화는 신인 문동주가 104일 만에 1군에 복귀해 선발로 나서 5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한 경기 개인 최다 이닝과 투구 수(76구), 탈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롯데 선발 이인복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시즌 9승(9패)째를 수확했다. 삼성은 이날 고척 원정에서 3위 키움에 3회까지 0-5로 끌려갔지만, 4회와 5회 각각 1점씩 내고, 7회 이원석의 투런 홈런으로 4-5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9회 키움 구원 김재웅에게 막혀 역전에 실패했다. 인천에서는 4위 KT 위즈가 선두 SSG 랜더스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 ‘테니스 황제‘ 페더러 은퇴… “꿈을 이루도록 도움 준 세상에 감사”

    ‘테니스 황제‘ 페더러 은퇴… “꿈을 이루도록 도움 준 세상에 감사”

    ‘테니스 황제’ 15일 올해 레이버컵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로저 페더러(41·스위스)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페더러는 1981년 스위스 바젤에서 태어나 6살 때부터 테니스를 시작했다. 그리고 17세 때인 1998년 윔블던 주니어 단식을 제패하며 세상에 자신을 알렸다. 2000년 2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르세유오픈에서 단식 결승에 처음 올랐지만, 마크 로제(스위스)에게 1-2(6-2 3-6 6-7[5-7])로 져 준우승한 페더러는 2001년 2월 ATP 투어 밀란 인도어에서 첫 ATP 투어 단식 타이틀을 따냈다. 2003년 윔블던에서 메이저 단식 첫 우승을 달성한 페더러는 2018년 호주오픈을 제패하면서, 메이저 단식 20승 고지에 올랐다. 메이저 단식 우승 횟수는 22회인 라파엘 나달(스페인), 21회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보다 적은 것이다. 하지만 메이저 20회 우승을 최초로 달성했고, 메이저 대회 경기 승수는 369승으로 1위다. 2위는 334승의 조코비치다. 세계 1위는 2004년 2월에 처음 올라 2018년 6월까지 총 310주간 자리를 지켰다. 이는 373주간 1위를 지킨 조코비치 다음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연속 세계 1위는 페더러가 2004년 2월부터 2008년 8월까지 4년 6개월간 237주를 기록, 이 부문 독보적인 1위다. 2위는 1970년대 중반 160주 연속 1위를 달린 지미 코너스(은퇴·미국)다. 최고령 단식 세계 1위도 2018년 페더러가 36세 10개월에 오른 것이 기록이다. 라이벌 나달의 벽을 넘지 못해 유일하게 우승이 없던 클레이코트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에서 2009년 정상에 오른 페더러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1969년 로드 레이버(은퇴·호주), 1999년 앤드리 애거시(은퇴·미국) 이후 세 번째 남자부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또 윔블던에서는 8번이나 우승해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US오픈도 5회 우승으로 최다 공동 1위다.투어 대회 단식에서 1251승으로 1274승의 코너스에 이은 2위, 투어 대회 우승도 103회로 109회의 코너스 다음이다. 페더러는 나달, 조코비치, 앤디 머리(영국)와 함께 남자 테니스의 ‘빅4’로 불렸지만 무게감은 차원이 다르다. 키(185㎝)나 파워, 체격 조건이 유달리 뛰어난 편이 아니지만 명석한 두뇌 플레이와 상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 특유의 원 핸드 백핸드는 테니스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찬사를 받았다. ATP 투어가 선정하는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려 19년 연속 놓치지 않은 사실은 세계 테니스계에서 그가 차지하는 비중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이날 페더러는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린 은퇴의 글을 통해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대회 볼 키드였던 저의 꿈을 이루도록 도움을 준 세상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테니스라는 경기를 사랑하며 앞으로도 테니스를 절대로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인사했다.
  • 저물어가는 이대호의 은퇴 시즌 ‘가을야구’의 꿈

    저물어가는 이대호의 은퇴 시즌 ‘가을야구’의 꿈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40)의 은퇴 시즌 ‘가을 야구’의 꿈은 추석 연휴 3연전을 거치면서 멀어져버렸다. 롯데 자이언츠가 연휴 기간 5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를 좁히기는 커녕 NC 다이노스에게 6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기 때문이다.지난 9일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0-4로 영봉패하며 추석 연휴를 시작한 롯데는 사직에서 10~11일 벌어진 NC와 홈 2연전도 3-6, 6-11로 연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롯데는 5위 KIA에 7게임 차 7위로 내려갔고, 6연승을 달린 NC가 KIA에 4.5게임 차 6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17경기가 남은 반면, NC는 6경기나 많은 23경기가 남았다. NC와 20경기가 남은 KIA가 연전연패하고 롯데가 연승가도를 달리지 않는 이상 이대호의 현역 프로선수로 마지막 경기는 오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3위도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10일과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3, 4위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가 맞붙은 연휴 주말 2연전에서 양 팀 나란히 1승 1패를 했다. 전날(10일) KT에 패해 4위로 내려앉았던 키움은 하루 만에 3위에 복귀했다. KT는 4위로 밀려났다. 대전에서는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를 12-1로 완파했다. 3연패를 끊어낸 1위 SSG는 시즌 80승 선착에 1승만 남겨뒀다. 최하위 한화의 시즌 성적은 39승2무83패가 됐다. SSG 선발 김광현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을 2.02에서 1.94로 낮추며 1점대 방어율로 복귀했고, 시즌 12승(2패)째도 수확했다. 대구에선 삼성이 LG를 3-1로 꺾었다. 2위 LG와 선두 SSG의 승차는 다시 4게임으로 벌어졌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KIA에 6-3 역전승을 거뒀다. 5연승이 좌절되면서 KIA 선발 양현종은 역대 두 번째 개인 통산 1800탈삼진 고지를 밟고도 쓴 웃음을 지어야 했다. 양현종은 이날 6이닝 10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시즌 7패(11승)째를 떠안았다.
  • 12점 폭발 대역전… KIA의 ‘복수혈전’

    12점 폭발 대역전… KIA의 ‘복수혈전’

    ‘가을 야구’ 마지막 티켓을 지켜야 하는 5위 KIA 타이거즈가 거세게 도전하는 6위 롯데 자이언츠에 역전승을 거두고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선두 SSG 랜더스의 최정은 2위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한국 프로야구 역대 세 번째 7시즌 연속 20홈런을 기록했다. KIA는 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2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12-6으로 승리했다. 값진 승리를 따낸 KIA(59승1무60패)는 롯데(54승4무65패)와의 격차를 다시 5게임으로 벌리며 5위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되찾았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를 상대로 3점밖에 뽑지 못한 KIA는 이날 12득점에 성공해 팀 타율 2위의 위용을 뽐냈다. 1회초 선취점을 낸 KIA는 2회말 선발 한승혁이 3점을 내주면서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KIA는 3회말 고종욱이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동점 투런포를 뽑아내 균형을 맞췄다. 이후 5회말 전준우에게 2점 홈런을 맞고 다시 끌려간 KIA는 6회초 박동원이 2점 홈런으로 응수하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6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은 KIA는 7회초 대량 득점하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타선이 한 바퀴 돌며 안타 5개, 볼넷 2개, 폭투 1개로 무려 7점을 냈다. 사실상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7회말 이대호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더이상의 실점 없이 승리를 확정했다. KIA는 5번 좌익수로 나온 최형우가 4안타 경기를 펼쳤고, 2번 지명타자인 고종욱이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박동원도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류지혁(3타점)과 황대인(2타점)은 중요한 순간 타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KIA는 선발 한승혁이 2와3분의1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김유신(4이닝 2실점) 이후 박준표, 김정빈, 고영창, 정해영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켜 냈다. SSG의 최정은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와의 경기에서 1-2로 끌려가던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마무리 고우석을 상대로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로써 최정은 프로야구 통산 세 번째 7시즌 연속 20홈런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달 21일 고척구장에서 치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19호 홈런을 친 뒤 11경기 연속 침묵했던 최정은 극적인 순간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 홈런으로 SSG는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연장 11회말에는 LG 김현수가 안타를 쳐 역대 9번째 3200루타를 기록했다. 그런데 최정은 11회초 LG 투수 정우영의 투심 패스트볼에 오른쪽 손목 부위를 강타당한 뒤 교체됐다.  
  • 대구 13경기 만에… 벼랑 끝 승리, 성남 3연승 실패… 자동강등 위기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78일 만에 승리를 거뒀다. 최근 2연승을 달렸던 성남FC는 패배로 다시 자동 강등 위기에 빠졌다. 대구는 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성남과의 2022년 하나원큐 K리그1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8분 제카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구는 12경기 무승의 늪에서 탈출해 13경기 만에 승리의 맛을 봤다. 대구는 6승13무11패(승점 31)를 기록해 꼴찌 성남과의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대구는 김천 상무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김천 36골·대구 35골)에서 뒤진 11위에 머물렀다. 감독 교체 이후 2연승을 달렸던 성남은 6승6무18패(승점 24)를 기록해 11위 대구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번 패배로 성남은 다시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초반 분위기는 대구가 잡았다. 전반 18분 세징야의 코너킥을 상대 수비수 사이를 파고든 정태욱이 헤더로 연결했다. 성남 최필수 골키퍼가 이를 막아 냈지만 골문 앞에서 자리를 잡고 있던 제카가 가볍게 밀어 넣어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21분 성남은 제카와 세징야를 마크하던 우측 윙백 김훈민을 빼고 이시영을 교체투입하며 경기를 공세적으로 풀어 갔다. 전반 40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이시영의 왼발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가운데서 뮬리치가 방향을 바꾸는 헤더 슛을 시도하는 등 날카로운 공격을 이어 갔다. 하지만 대구는 성남의 공세를 잘 막아 내며 끝까지 골을 내주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이날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수원 삼성의 경기에서는 울산이 전반 24분 마틴 아담의 결승골을 앞세워 수원을 1-0으로 제압했다. 3경기 만에 승리한 울산은 승점 62(18승8무4패)를 쌓으며 1위를 질주했다. 승점을 쌓지 못한 수원은 그대로 9위(승점 33·8승9무13패)에 자리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전북과 서울이 헛심 공방 끝에 0-0으로 비겼다. 전북은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고, 2연패를 끊어 낸 서울은 그대로 8위(승점 37·9승10무1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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