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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렌스탐 상금 700만달러 돌파

    ‘타이거 우즈,한판 붙자’-. 여자골프 세계 최강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남자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에게 도전장을 내 남녀 골프 세계최강자끼리의 ‘성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렌스탐은 7일 조지아주 스톡브리지 이글스랜딩골프장(파72·6,187야드)에서 끝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총상금 120만달러)에서 우승,시즌 5승과 LPGA 사상 첫 통산상금 700만달러를 동시에 달성한뒤 “우즈와 시범경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소렌스탐은 LPGA 홈페이지(www.lpga.com)와의 인터뷰에서 “메이저대회를 싹쓸이한 우즈와 비교할 수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상금 액수를 빼고 우승횟수와 평균 스코어에서는 결코 뒤질 게 없다”고 자신감을 내 비쳤다. 소렌스탐은 이날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5언더파67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지난해 챔피언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과 타이를 이룬 뒤 연장 두번째홀에서 이겨 우승컵을 안았다.이로써 올시즌 5승과 함께 개인통산 28승을 올린 소렌스탐은 상금 18만달러를 보태 통산상금 714만264달러를 기록했다.소렌스탐은 이 대회 이전까지 통산상금 960만264달러로 벳시 킹(685만5,317달러)을 제치고 1위를 달렸다. 남자프로골프(PGA)에서는 1위 우즈(2,376만7,307달러)를비롯해 40위인 데이비드 톰스(702만2,570달러)까지 통산상금 700만달러를 넘고 또 우즈가 지난해 한 시즌에만 900만달러를 챙긴데다 올시즌 1,000만달러 돌파를 노리는 점에 견주면 소렌스탐의 기록은 크게 뒤진다.그러나 PGA 상금 규모가 LPGA의 10배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우즈에 견줘 결코 손색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또 소렌스탐은 시즌 12개 대회만에 5승을 올린데다 27개대회를 남겨 놓아 지난해 캐리 웹이 세운 한시즌 최다승(7승)과 우즈의 PGA 9승을 넘어 두자리 승수쌓기도 가능할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김미현 박지은이 컷오프 탈락하는 등 부진을 보인한국선수 가운데서는 박희정이 합계 4언더파 214타로 공동27위,박세리(아스트라)가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45위를 차지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한용덕 “”노장은 살아있다””

    노장 한용덕(36·한화)이 4년 9개월 만에 완투승으로 다승 단독선두에 나섰고 매니 마르티네스(삼성)와 호세 에레라(SK),심재학(두산)은 홈런 공동선두를 내달렸다. 한용덕은 19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9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완투했다.이로써 한용덕은 96년 7월20일 잠실 OB(현두산)전 이후 처음으로 완투승의 기쁨을 맛보며 3승째로다승 단독 1위에 올랐다.한화는 한용덕의 쾌투와 김종석의 2점포로 현대를 5-1로 누르고 2연승했다.한화는 9승4패로 삼성과 공동선두.현대 선발 박장희는 3패째를 당했고 현대는 2연패(4승9패)로 LG와 공동 꼴찌. 삼성은 잠실에서 이용훈의 호투로 두산을 8-4로 꺾고 최근 2연패와 두산전 6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이용훈은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2안타 3볼넷 2실점하며 2승째를 챙겼다.2년차 이용훈은 1회 타이론 우즈에게 단 1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며 6회까지 노히트노런을 달렸으나 7회 장원진에게 첫 안타를 내주며 실점했다.마르티네스는 2회 시즌 5호째 1점포를 뿜어내 에레라·심재학과 함께 홈런 공동 1위.7회 등판한 벤 리베라는 세이브를 보태 6세이브포인트(1승5세이브)째로 강상수(롯데)를 2포인트차로 제치고 구원 단독 1위에 나섰다. LG는 사직에서 댄 로마이어의 3점포 등 장단 8안타를 집중시켜 롯데를 10-7로 따돌리고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선발 에프레인 발데스는 5와 3분의 1이닝 동안 조경환의 2점포 등으로 무려 7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행운의 2승째를 건졌다.롯데는 3연패와 사직구장 4연패로 6위(5승8패)로 밀렸다. SK는 광주에서 김희걸의 역투와 에레라·채종범의 홈런등 장단 11안타를 몰어쳐 해태를 6-4로 물리치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고졸 루키 김희걸은 5이닝 동안 4안타 2볼넷4실점으로 버텨 신인 가운데 가장 먼저 2승째를 올렸다.해태 선발 성영재는 2패째를 당했고 해태는 6승7패로 5위. 김민수기자 kimms@
  • 中 인민해방군 축구단 내한

    중국 인민해방군 8·1축구선수단 일행 26명이 16일 오전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중국 프로 갑A(1부)에 소속된 강팀인 중국군 8·1축구선수단은 오는 26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국군체육부대 상무축구팀과 합동훈련 및 친선경기를 갖는다.안양LG,성남 일화,부천 SK 등 프로팀과도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이에 앞서 상무 축구선수단은 지난 2월19일부터 9일간 중국을 방문,친선경기를 가졌다.역대 한·중 양국군 축구 친선경기 전적은 상무가 12전 9승 2무 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노주석기자 joo@
  • 우즈 끝없는 신화창조

    마스터스 4라운드 마지막 18번홀 그린-.5m짜리 회심의 버디 퍼팅을 홀컵에 떨군 뒤 오른팔을 번쩍 들어 포효하는타이거 우즈의 눈에 이슬이 맺혔다.프로 통산 27번째 우승을 거두는 동안 거의 볼 수 없던 모습이다. 동반자 필 미켈슨의 퍼팅을 지켜본 뒤 아버지 얼 우즈와어머니 쿨티다,그리고 부치 하먼 코치와 차례로 뜨겁게 포옹하는,이제는 아주 익숙해진 장면이 이어졌다.마침내 골프역사에 또 하나의 신기록이 추가됐다.메이저 4연속 우승. 그러나 미켈슨에 1타,데이비드 듀발에 3타 앞선 단독선두로 4라운드에 나선 우즈의 우승 가도는 쉽지 않았다.두홀앞서가던 듀발이 5∼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사냥했고 챔피언조 동반자 미켈슨마저 5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우즈와 공동선두를 이루는 등 전반부터 숨가쁜 각축전이 펼쳐졌다. 듀발은 8번홀에서 또 버디를 추가,연속 4개의 버디로 이날 처음으로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지만 우즈는 막바로 7번홀에서 버디로 응수,공동선두를 지켰고 미켈슨은 파에 그쳐 1타차로 떨어졌다. 미켈슨이 11번홀(파4·455야드)에서티샷 실수로 보기를범하면서 사실상 듀발과 우즈의 대결로 압축된 승부가 우즈쪽으로 기운 것은 16번홀(파3·170야드). 15언더파로 우즈와 어깨를 나란히 한 듀발은 16번홀에서티샷이 그린을 훌쩍 넘어가면서 파 세이브에 실패,우즈에1타 뒤졌다.한번 흔들린 듀발은 17·18번홀에서 연속으로만들어낸 버디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우즈는 가장 쉬운 홀인 15번홀에서 잡은 이글기회를 날린데 이어 70㎝ 버디 퍼팅마저 어이없게 놓치는 바람에 타수를 줄이지 못해 흔들렸으나 16번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한타를 앞서 나갔다.우즈는 그린을 놓친 17번홀에서도 무난히 파를 지켜 승기를 잡았다. 먼저 경기를 마친 듀발에 1타차로 앞선 우즈는 파 세이브만 해도 그린 재킷을 차지하는 18번홀에서 5m 짜리 버디퍼팅을 멋지게 홀에 떨궈 우승을 자축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4개 메이저연속우승 의미·전망. 이제는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타이거 우즈는 올 마스터스 우승으로 또 하나의 골프 기록을 새로 수립했다. 지난해 US오픈,브리티시오픈,PGA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4개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최초의 기록을 세운 것이다. ‘제5의 메이저’라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과 마스터스를연속 제패한 선수도 우즈가 처음. 무엇보다 마스터스 우승은 초반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나 이제는 오히려 어떤 기록 행진을 이어갈 것이냐로 화두를 바꿔 놓는 계기가 됐다. 먼저 우즈는 지난달 뷰익인비테이셔널 이후 출전 3개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지난해 6개대회 연속 우승에는 못미치지만 올 연승가도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관심을 집중시킨다. 또 사상 최초의 시즌 상금 1,000만달러 돌파와 두자리수승수쌓기에 대한 관심도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이번 대회 상금 100만8,000달러를 보탠 우즈는 총상금 326만3,857달러를 기록했다.지난해 9승을 거두며 900만달러가 넘은상금을 획득한 점과 이제부터 올시즌의 본격적인 우승 사냥이 시작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두가지 목표를 달성하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곽영완기자. *97년 ‘타이거팀' 결성… 우즈 전천후 지원.타이거 우즈의 신화 뒤엔 ‘타이거팀’이라는 지원부대가 있었다. 타이거팀은 우즈가 골프에만 전념하도록 지난 97년 우즈의 아버지 얼 우즈를 팀장으로 해 구성됐다.스윙코치 부치 하먼,캐디 스티브 윌리엄스,심리학자 제이 브랜더,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후원사 나이키 등이 구성원이다. 초창기 소규모였던 타이거팀은 우즈가 새 기록을 세우면서 커져 현재는 11명.이들은 연간 1억달러를 거둬들이는우즈를 전천후로 지원하고 있다. 아버지 얼은 지난 98년 심장질환이 악화돼 3년간 자리를내놓은 뒤 지난 2월 팀장으로 복귀,우즈는 한층 힘을 얻었다.얼은 우즈에게 정신적,물질적으로 큰 힘을 주고 있다. 그는 여자친구와 헤어져 고민하는 우즈가 방황에서 벗어나도록 했고 나이키의 필 나이트 사장과 담판을 해 나이키의 주식 10%를 받아내는 등 탁월한 사업수완도 발휘했다. 스윙코치 하먼은 우즈의 폭발적인 장타에 정확도를 가미시킨 인물.그는 우즈의 성공에 힘입어 데이비드 레드베터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코치로 떠올랐다. 우즈의 작전참모격인 윌리엄스는 캐디로선 처음 4대 메이저대회 우승을 경험한 행운의 사나이.14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그는 정확한 코스분석과 자신감 넘치는 조언으로 우즈의 신뢰를 독차지하고 있다.우즈의 마인드컨트롤을 담당하는 심리학자 브랜더는 우즈가 13세때 처음 만났다. 협상의 귀재 스타인벅은 나이키에서 파견된 보디가드 6명과 함께 그림자처럼 우즈를 경호한다. 박준석기자 pjs@. *””우즈는 스몰슬래머””. 과연 타이거 우즈는 마스터스 우승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일까-. 우즈가 지난해 US오픈,브리티시오픈,PGA챔피언십에 이어 올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마저 제패하자남자골프 그랜드슬램 논쟁이 다시 일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진정한 의미의 ‘그랜드슬램’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진정한 의미의 ‘그랜드슬램’은 한해에 4대 타이틀을 모두 따내는 것을 뜻한다는 것. 대신 이들은 ‘타이거 슬램’ ‘4연속 슬램’을 비롯해‘그랜드’에 빗댄 ‘스몰 슬램’,해를 넘겼다는 의미에서 ‘논 캘린더(Non Calendar) 슬램’ 등 여러가지 수식어를 붙인다. 생애를 통해 메이저 4개대회 우승컵을 안았다는 의미에서 ‘통산(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우즈 이전의 ‘커리어 그랜드슬램’달성자는 벤 호건,게리 플레이어,진 사라센,잭 니클로스 등 4명.하지만 이들 가운데 아무도 4개대회를 연속 우승한 선수는 없다. 물론 우즈가 올 US오픈,브리티시오픈,PGA챔피언십에서 모두 2연패한다면 ‘그랜드스램’ 논쟁에도 종지부가 찍힌다.그리고우즈는 지금 그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곽영완기자
  • 김응국 방망이 물올랐네

    손민한과 김응국이 ‘투타의 핵’임을 한껏 과시했고 고졸루키 이대호(이상 롯데)는 부산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손민한은 14일 마산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첫 등판,4이닝동안 3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손민한은 최고 146㎞의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포크볼 등다양한 변화구로 1·2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손민한은 3회선두타자 이종열이 포수 실책으로 진루한 뒤 유지현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김재현의 1루 땅볼때 이종열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손민한은 4회 양준혁 홍현우 서용빈을 범타로 가볍게 요리,마운드를 내려왔다. 또 5번타자 김응국은 1회 내야안타에 이어 4회와 6회 연속중전 안타로 2타점을 올려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김응국은 시범 2경기에서 6타수 5안타의 맹타로 마해영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손민한-강민영에 이어 5회 3번째 투수로 등판한 경남고출신 이대호(195㎝)는 2이닝동안 무려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무안타 무실점의 ‘깜짝 투구’를 선보였다.롯데의 용병 훌리안얀과 아지 칸세코는 나란히 애타던 첫 안타를 신고했다. 한편 LG의 선발 김상태(193㎝)는 재기 가능성을 엿보였다. 김상태는 최고 147㎞의 빠른 직구를 주무기로 3회까지 빗맞은 내야안타 1개만을 허용했으나 4회 집중 4안타를 맞고 2실점,아쉬움을 남겼다. 99년 신인왕 후보로 9승을 챙긴 김상태는 지난해 어깨수술을 받은 뒤 올시즌 재기에 구슬땀을 쏟아왔다. 유지현은 이날 3타수 2안타 등 시범 3경기에서 5안타의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했다.LG가 로마이어의 3점포 등으로 8-3으로 이겼다.대구에서는 삼성이 SK를 9-5으로 눌러 3연승했고 광주에서는 해태가 한화를 9-6으로 꺾었다. 마산 김민수기자 kimms@
  • 소렌스탐 동생 ‘레지스터핑 2연패’ 관심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첫 친자매에 의한 연승및 2연패 기록은 세워질까-. 15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문벨리CC(파72·6,435야드)에서개막, 4라운드로 치러지는 LPGA 투어 스탠더드 레지스터핑대회(총상금 100만달러)를 앞두고 세계골프계의 눈길이 스웨덴 출신 소렌스탐 자매에게 쏠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또 이들 자매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우승컵을 거머쥘지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소렌스탐 자매는 언니 애니카가 웰치스서클K에서통산 19승째를 거둔 다음주 동생 샤롯타가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두며 최초로 친자매가 LPGA 투어에서 연승을올려 화제가 됐다. 이들 자매가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된 이유는 언니 애니카가 지난주 웰치스서클K에서 대회 첫 2연패를 이뤘기 때문. 동생 샤롯타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 LPGA 사상 첫 친자매의 2연패 행진이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엄밀히말하면 동생 샤롯타의 우승 여부가 관심의 핵인 셈이다. 관계자들은 샤롯타의 우승 가능성을 반반으로 본다.부정적인 측은올시즌 샤롯타의 성적이 신통치 않다는 점을 든다. 올시즌 6차례의 대회에 출전,단 한번도 ‘톱10’에 들지 못했고 시즌상금도 2만4,082달러로 공동49에 그치고 있다는게 이유다. 긍적적으로 보는 측은 지난해에도 이 대회전까지는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하다 단숨에 우승컵을 거머쥔 전력과 전년도챔피언으로서 각오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둔다. 한편 이번 대회는 다음주로 예정된 시즌 첫 메이저 나비스코챔피언십 직전에 열리는만큼 정상급 선수 대부분이 출전,어느 때보다 다툼이 치열할 전망. 웰치스서클K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박세리(아스트라)와 박지은 김미현 등 한국인 풀시드 멤버는 물론,고국 호주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하느라 자리를 비운 세계1위 캐리 웹도 복귀할 예정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우즈 “언제쯤…”듀란트 “感~ 팍”

    ‘듀란트는 날고 우즈는 기고’-. ‘무명’ 조 듀란트(37)의 연승 행진과 ‘황제’ 타이거 우즈(26)의 슬럼프가 올시즌 초반 세계 남자골프계의 최대 화제다. 지난 해까지만 해도 이렇다할 성적이 없던 듀란트는 5일 미국 플로리다주 도럴리조트 블루몬스터코스(파72·7,015야드)에서 끝난 미 프로골프(PGA) 제뉴이티챔피언십(총상금 450만달러)에서 우승,시즌 첫 2관왕에 오른 반면 지난해 9승을 거둔 우즈는 4일 아랍에미리트연합 에미리트골프클럽(파72·7,127야드)에서 막을 내린 두바이데저트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에서 공동2위에 그쳐 올시즌 6개대회 연속 무승에 허덕이고 있다. 프로골퍼로서의 성적을 살펴보면 명암은 더욱 극명해진다.87년 프로에 데뷔한 듀란트는 2부투어에서도 성적을 내지 못해 한때 보험설계사와 골프장비 판매상을 전전한 철저한 무명.98년 웨스턴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해 반짝했지만 다시 오랜 부진에 빠졌다.우승컵을 다시 거머쥔 것은 지난달 19일 봅호프 크라이슬러클래식.이 대회에서 그는 5라운드 합계 36언더파의 최저타 신기록을 세우며 그동안의 한을 원없이풀었다.그 때도 반짝 활약이라는 평가가 우세했다.하지만 2주만에 제뉴이티챔피언십에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보란듯이 우승컵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올시즌 유일한 2관왕이 된 그는 총상금 149만3,267달러를 챙기며 1위로 나서 상금왕에까지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97년 데뷔 이후 지난해까지 통산 28승을 거두며 ‘황제’로 등극한 우즈는 올시즌 6차례의 대회에서 번번이 정상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본고장 PGA를 저버리고 출전한 두바이데저트클래식에서마저 막판 어이없는 실수로 다 잡은 우승컵을 놓친 그는 이로써 10개대회 연속 무승행진을 거듭,지난 98∼99시즌 14개대회 무승 이후 최장기간 부진에 빠졌다. “남들이 더 잘하는데 어쩌란 말이냐”는 우즈의 변명에서초라한 처지를 읽을 수 있다. 앞으로 세계골프계의 관심은 과연 듀란트가 생애 첫 상금왕에 등극할 것인지,그리고 우즈가 언제쯤 첫승을 거둘 것인지 두 가지에 쏠릴 전망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LG-삼보 백색용병 대격돌

    ‘백색충돌’-.00∼01프로농구에서 활약하는 10개팀 외국인선수 20명 가운데 백인은 LG의 에릭 이버츠와 삼보의 존 와센버그 단 2명뿐이다.이들이 3일 창원에서 팀의 운명을 걸고한판승부를 벌인다. LG(29승13패)가 승리하면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으면서 3년만에 플레이오프 4강직행 티켓을 거머쥐게 되고 삼보(18승25패)는 반드시 이겨야만 6강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물러설 수 없는 두팀의 선봉이 바로 이버츠와 와센버그. LG의 가장 확실한 득점원인 이버츠는 올시즌 득점 2위(평균 28.4점) 3점슛 성공률 2위(평균 51.4%)가 말해주듯 정교한슛이 최대 무기다.큰키(198㎝)로 솟구쳐 올라 쏘아대는 외곽포의 타점이 워낙 높아 막기가 쉽지 않다.더구나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제몫을 해내는 성실성까지 지녀 코칭스태프의 기대는 크기만하다.김태환감독은 “조성원과 이정래가 부상으로 결장하지만 이버츠가 있어 마음 든든하다”며 “안방에서 4강직행의 축포를 터뜨리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견줘 ‘백색탱크’로 불리는 와센버그는 폭발적인힘을 바탕으로 한 골밑돌파가 일품이다.득점 11위(평균 22.21점)로 이버츠에 뒤지지만 가로채기 2위(평균 1.86개)와 어시스트 5위(평균 5.77개)에 오른데서 보듯 전체적인 공헌도는결코 밀리지 않는다.더구나 LG의 골밑이 허술해 더욱 위력을보일 가능성이 없지 않다. 김동욱 감독대행은 “와센버그를앞세워 멋진 승부를 펼치겠다”며 투혼을 보였다. 두팀은 올시즌 전적에서도 2승2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오병남기자 obnbkt@
  • ‘삼성 천하’ 남자 배구·프로농구 정상 정복

    ‘3월1일은 삼성의 날’-.삼성이 배구 슈퍼리그 남자부 5연패와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같은 날 일궈냈다.배구에서는 맞수 현대를 완파했고 농구는 SBS의 거센 도전을뿌리쳤다. ◆ 배구 슈퍼리그 ‘적수가 없다’-.삼성화재가 배구 슈퍼리그 남자부 5연패를 달성했다. 삼성은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배구 슈퍼리그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현대자동차를 3-1(21-25 25-2025-20 25-15)로 누르고 3연승을 거둬 5년연속 패권을 거머쥐었다. 삼성의 ‘갈색 폭격기’ 신진식은 블로커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스파이크로 24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어 98·99년에 이어 세번째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배수진을 친 현대는 방신봉 이인구 후인정 등의 블로킹 호조로 첫 세트를 따내는 저력을 보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서브리시브가 흔들려 지난해에 이어 거푸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현대는 삼성과의 4차례 챔프전에서 모두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날 승부의 분수령은 3세트.실책을 주고 받으며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두팀은 3세트 중반까지 시소를 이어갔다. 이 고비에서 삼성은 한발 앞선 집중력으로 승기를 휘어 잡았다.15-14로 앞선 상황에서 신진식의 후위공격을 시작으로 내리 5점을 낚으며 20-14로 내달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 지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LG정유를 3-1(25-21 25-22 24-2625-15)로 꺾고 3연승으로 2연패에 성공했다. 높이와 힘에서 앞선 현대는 MVP로 뽑힌 센터 장소연을 비롯해 구민정 이명희 한유미 등 막강 공격진을 앞세워 조직력으로 버틴 LG를 쉽게 무너 뜨렸다. 한편 신진식 신선호 최태웅(이상 삼성) 방신봉 후인정(이상현대) 이경수(한양대)는 남자부,구민정 장소연 이명희 강혜미(이상 현대) 정선혜 김성희(이상 LG)는 여자부 ‘베스트6’에 선정됐다.성균관대 곽승철은 남자부 신인왕에 올랐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농구 문경은의 3점포가 불을 뿜은 삼성이 프로출범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정상을 밟았다. 삼성 썬더스는 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문경은이 3점포 8개를 쏘아 올리며 36점을 쓸어담아 주포 데니스 에드워즈가 12득점에 그친 SBS 스타즈를 91-86으로 눌렀다. 32승째(10패)를 챙긴 삼성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2위 LG(29승13패)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동률이 돼도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3승2패로 앞서 1위로 플레이오프 4강에 직행하게 된다. 삼성은 문경은과 함께 아티머스 맥클래리(24점 13리바운드)무스타파 호프(14점 14리바운드)가 한발 앞선 힘과 스피드를뽐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SBS는 용병센터 리온 데릭스(27점 13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주포 에드워즈가 맥클래리의 밀착수비에 막혀 맥을 못춘데다 김성철의 부상결장으로 외곽포의 위력이 눈에 띄게 떨어져 삼성의 우승확정 제물이 됐다. 한편 삼보 엑써스는 용병센터 듀안 스펜서가 퇴출돼 골밑에구멍이 뚫린 기아 엔터프라이즈를 121­102로 여유있게 누르고 5연승,실낱같은 6강희망을 붙잡았다. 단독7위에 나선 삼보(18승25패)는 남은 LG 현대전에서 모두이기고 6위 현대(19승23패)가 남은 3경기를 모두 패하면 극적으로 6강에 오르게 된다.2연패한 기아는 8위(17승26패)로내려 앉았다. 삼보는 올시즌 자신의 세번째 트리플 더블을 세운 존 와센버그(11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와 모리스 조던(38점 8리바운드)이 바스켓을 장악한 가운데 양경민(30점 3점슛 3개)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고감도의 슛을 터뜨려 2쿼터부터 줄곧 리드를 지켰다. 기아는 김영만(36점)이 외롭게 분전했지만 조동기(2점 4리바운드) 김동언(2점 3리바운드) 등이 지킨 골밑의 열세를 만회하기에는 역부족 이었다. 오병남기자 obnbkt@
  • 현대 타운젠드 맞아?

    현대의 마지막 희망 타운젠드는 ‘중량의 벽’을 뚫을 것인가-.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6위(19승23패)를 달리고 있는 현대는 28일 골드뱅크와의 경기에 대체용병 레지 타운젠드를 전격 투입했다.SK와 삼보 등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타운젠드는 높이와 함께 빼어난 슈팅력을 지녀 현대가 6강 플레이오프를 겨냥해 영입한 선수.6강전 파트너로 SK를 선택한 현대는 타운젠드가 그동안 아킬레스 건으로 지적된 골밑을어느 정도만 지켜주면 파란을 연출할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었다. 하지만 타운젠드는 첫 경기에서 실망만을 안겨줬다.긴 여행과 시차 탓도 있겠지만 예전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무엇보다 문제는 엄청나게 분 몸무게.201㎝인 타운젠드는몸무게가 무려 123㎏이나 나간데다 대부분이 ‘순수한 살’이어서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고 코트 주변에서는 “저 몸으로 운동을 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터져 나왔다.실제로타운젠드는 이날 28분37초동안 단 4득점에 5리바운드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파울 3개와 실책 1개를 저질렀다. 그러나 현대신선우감독은 기대감을 버리지 않는다.“어차피 타운젠드는 단기전인 플레이오프를 겨냥해 영입한 것”이라며 “플레오프때 까지는 10일정도가 남은만큼 집중적인 웨이트 트레닝으로 감량을 하면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운젠드가 과연 ‘증량의 벽’을 뚫고 현대의 해결사로 떠오를 것인지 궁금하다. 오병남기자 obnbkt@
  • 현대 6강수성 ‘초비상’

    매각이 확정된 현대가 끝없는 추락을 계속했다. 현대 걸리버스는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 골드뱅크 클리커스와의 홈경기에서 조직력 난조를 드러내며 72­84로 맥없이 무너져 프로원년인 97시즌에 세운팀 최다연패 기록(7연패)과 타이를 이뤘다.현대(19승23패)는 공동7위(17승25패)인 삼보 기아에 2게임차로 쫓겨 사실상확정된 것처럼 보인 6강마저 위협받게 됐다.남은 3경기에서기아나 삼보가 전승을 거두고 현대가 전패를 하면 6강티켓은 기아나 삼보에 넘어간다. 27일 금강고려화학(KCC)으로의 매각이 공식발표된 현대는교체용병 레지 타운젠드(4점 5리바운드)와 부상에서 회복한포인트가드 이상민(11점 2어시스트)을 동시에 투입해 침체된 팀 분위기를 바꿔보려했으나 손발이 맞지 않은데다 몸이 너무 분 타운젠드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바람에 1·2쿼터를 37-53으로 뒤지는 등 망신을 당하고 말았다.조니 맥도웰은 20득점 22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골드뱅크는 마이클 매덕스가 27점,숀 뱅크헤드가 20점을 넣었다. 오병남기자
  • 구병두-조우현 LG 4강직행 ‘새병기’로

    초등학교와 고교·대학 1년 선후배인 구병두-조우현 콤비가 LG의 ‘새 병기’로 떠올랐다. LG(29승13패)는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3년만에 플레이오프 4강에 직행하게 된다.27일동양과의 구미경기는 3위 SK(28승15패)와의 지리한 4강직행티켓 싸움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은 한판이었다.상대가 비록꼴찌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 부담없이 달려들 것이라는 점 때문에 LG로서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예상대로 LG는 초반부터 거칠게 밀고나온 동양의 기세에 눌려 고전했고 1쿼터 막판에는 주포 조성원(16점 3점슛 4개)이무리하게 골밑을 파고들다 발목을 접질려 2쿼터를 벤치에서쉬는 돌발상황까지 벌어졌다. 코트 주변에 “LG가 덜미를 잡히는 게 아니냐”는 분위기가번졌지만 이때부터 구병두(187㎝)-조우현(190㎝)콤비가 코트를 휘저으면서 LG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조우현은 3점슛 5개 등으로 24점을 넣고 어시스트 7개, 구병두는 3점슛4개를 포함 18득점에 9리바운드 2가로채기를 기록해 팀의 4점차 승리를 이끌었다.특히 조우현에 견줘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구병두는 수비에서도 자신보다 11㎝나 큰 동양의 전희철을 단 9점에 묶어 “도대체 구병두가 누구냐”는 탄성이터져 나왔다. 구병두와 조우현은 부산 대신초등학교와 동아고,중앙대 1년 선후배 사이.중학교만 구병두는 경남중,조우현은 토성중을나왔다.두 선수는 동아고시절 구병두가 센터,조우현은 슈터로 뛰면서 전국대회 정상을 밟았고 중앙대에서도 대학최강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센터로서는 키가 작은 구병두는 대학에서 수비전문으로 전향해 98년 LG에 입단했으나 줄곧 ‘식스맨’을 맴돌았다.이에 견줘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99년 동양에 1차지명된 조우현은 올시즌 LG로 이적해 잠재력을 한껏폭발시키고 있다. 2년여만에 다시 ‘한솥밥’을 먹으며 옛 궁합을 되살리고있는 구병두-조우현 콤비 덕에 LG의 시즌 막판 행보는 한결가뿐해진 느낌이다. 오병남기자 obnbkt@
  • LG 4강직행 1승 남았다

    LG가 ‘식스맨’ 구병두의 수훈에 힘입어 꼴찌 동양의 거센도전을 뿌리치고 4강 직행 티켓을 거의 손안에 넣었다. LG 세이커스는 27일 구미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정규리그에서 구병두(18점 3점슛 4개 9어시스트)가 동양 오리온스의 추격이 거셀 때마다 3점포를 쏘아 올려 97-93으로이겼다.LG(29승13패)는 3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3위 SK(28승15패)와의 승차를 1.5로 유지해 앞으로 1승만 보태면 2위를확정,4강직행 티켓을 차지하게 됐다.동양은 9승34패가 됐다. LG의 구병두는 주포 조성원(16점 3점슛 4개)이 1쿼터 종반발목을 접질려 2쿼터까지 벤치로 물러난 새 기습적인 3점포를 작렬시켜 외곽포 공백을 메웠다.또 에릭 이버츠(29점 8리바운드)와 조우현(24점 3점슛 5개 7리바운드)에게 송곳같은어시스트 9개를 뿌리는가 하면 자신보다 10㎝나 큰 동양의전희철을 단 9점에 묶는 등 공수에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동양은 용병센터 토시로 저머니(34점 20리바운드)의 분전으로 리바운드에서 47-27로 크게 앞서며 막판까지 93-95으로시소를 벌였지만 종료 28초전 토드 버나드(19점)의 역전 3점포가 빗나가고 LG 대릴 프루에게 리바운드 볼을 빼앗긴 뒤 8.7초전 구병두에게 자유투로 2점을 더 내줘 패배의 수렁에빠졌다. 서장훈(32점)의 SK 나이츠는 청주 홈경기에서 대체용병 숀더든(23점)이 가세한 신세기 빅스의 막판 추격을 82­80으로힘겹게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다. 신세기는 대우시절을 포함SK에 11연패를 당했다. 신세기의 조동현은 1쿼터 종료 버저와 동시에 25m짜리 3점슛을 성공시켜 최장거리 버저비터 기록(22m)을 3m 경신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현대간판 마지막 시즌”이 악문 걸리버스

    다음 시즌부터 ‘KCC’로 문패를 바꿔 달 현대 걸리버스가자존심 회복을 위한 스퍼트에 나선다. 현대는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 마감을 1주일 앞둔 27일현재 6위(19승22패)를 사실상 굳혔다.그러나 최근 주전들의잇단 부상으로 6연패에 빠져 팀 분위기가 엉망이다.코트 주변에서는 “그동안 두차례나 챔프에 오르고 3연속 정규리그우승을 차지한 명문팀이 이렇게 망가질 수 있느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더구나 27일 모기업인 현대전자가 “농구단을 72억원에 금강고려화학(KCC)으로 넘긴다”고 공식 발표하자 “현대의 이름으로 뛰는 마지막 시즌을 의미있게 마무리 하자”는 분위기가 선수들 사이에 급속히 번지고 있는 것.지난 78년 3월창단한 현대는 그동안 박수교 신선우 황유하 이원우 이충희등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하며 농구대잔치 3회·프로2회 우승을 일궈냈다. 현대는 28일 골드뱅크와의 홈경기부터 전열을 재정비해 외부의 비난과 내부의 동요를 한꺼번에 잠재울 계획이다.데이먼플린트 대신 영입한 교체용병 레지 타운젠드(198㎝)와 게임메이커이상민을 동시 투입해 관록의 매운 맛을 보여줄 생각이다.타운젠드는 27일 밤 일본에서 취업비자를 받고 입국했고 지난 7일 SK전이 끝난 뒤 허리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진이상민은 24일부터 훈련에 합류했다. 이상민-조니 맥도웰 콤비에 타운젠드 추승균 양희승 등이가세한 현대의 ‘베스트5’는 면면이 말해 주듯 어느 팀도가볍게 볼 수 없는 전력이다.특히 타운젠드의 합류는 그동안 골밑의 높이와 파워에서 밀려 고전한 현대의 고민을 단숨에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현대의 이같은 전열정비는 6강 플레이오프를 겨냥한 포석의 성격이 짙다.현대는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 1회전 파트너로 모든 팀들이 꺼리는 SK를 선택했다.골밑싸움에서 어느 정도만 버티면 이상민-맥도웰을 축으로한 속공과 추승균 정재근 등의 외곽포로 충분히 승리를 움켜쥘 수 있다는 게 자체분석이다.많은 전문가들도 현대의 이러한 계산에 고개를 끄덕인다.그만큼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24년동안 코트를 지배한 ‘현대 깃발’을 내릴 수밖에 없는 현실을 앞두고비장함마저 감도는 걸리버스가 과연 남은 시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 줄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오병남기자 obnbkt@
  • 우즈 “왜 우승 못하냐고?”

    ‘다른 선수들이 너무 잘해요’-. 올시즌 4차례의 대회에서 단 한번도 우승하지 못해 슬럼프에 빠졌다는 지적을 받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자신의 부진은 자신이 잘 못해서라기보다는 다른 선수들이 예년에 비해 잘 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있다. 우즈가 제시한 근거는 올시즌 초반과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자신이 기록한 평균 타수가 68.88로 똑 같다는 점.그런데도 지난해 초반 4번의 대회에서는 개막전부터 2연승을 달리는 등 독주했지만 올해는 3번의 ‘톱10’ 진입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으니 다른 선수들이 더 잘했다는 것 말고는 이유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우즈는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주 끝난 봅호프 크라이슬러클래식에서 무명의 조 듀란트가 세운 90홀 36언더파의 역대 최저타 기록을 내세운다.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던 선수조차도 역대 최저타 우승을 차지하는 시대다.내가 부진한 게 아니라 그들이 너무 잘하는 것이다” 미 프로골프(PGA) 관계자들도 우즈의 분석을 인정하며 다른 선수들의 분발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덧붙인다. 우즈가 9승을 올리며 독주를 한 지난해부터 이미 우즈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더 낮은 스코어를 기록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매번 우즈의 싱거운 우승으로 끝나 PGA 자체가 역설적으로 팬들의 관심권에서 멀어질 지도 모른다는 의식이 선수들 사이에 싹 텄다는 것. 앞으로의 흥미거리는 우즈가 과연 어떤 반격을 펼칠 것이냐는 점. 지난주 봅호프 크라이슬러클래식에 불참한 채 1주일을 쉬면서 뷰익인비테이셔널대회 때 당한 무릎 부상 치료와 함께 샷을 가다듬은 우즈는 22일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CC(파72·6,987)에서 개막하는 닛산오픈(총상금 340만달러)에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LG정유 3차대회 정상 등극

    LG정유가 맞수 현대건설을 누르고 3차대회 정상에 올랐다. LG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배구슈퍼리그 3차대회여자부 경기에서 현대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2 23-2516-25 25-23 15-13)로 눌렀다.3차대회에서 4연승을 기록한 LG는 대회 우승과 함께 종합전적에서도 9승3패로 1·2차대회우승팀 현대(8승3패)를 누르고 1위로 올라섰다. 두팀 모두 이미 최종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였지만 ‘예비 챔프전’답게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쳤다.1·2차대회에서 한 경기씩을 주고 받았을 만큼 호각세를 보인 양팀은 이날도 초반부터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쳤다. LG는 오랜만에 라이트 공격수들이 제몫을 해주며 ‘대어’를 낚는데 성공했다.그동안 부진했던 이윤희가 블로킹 3개를 포함,24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김성희도 20점을 올리며 거들었다.2년만의 정상탈환을 노리는 LG는 올 시즌 슈퍼리그현대전에서 2승1패를 기록,챔프전에 임하는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박준석기자 pjs@
  • SK, 현대꺾고 3위 굳히기

    SK가 ‘차·포·상’이 모두 빠진 현대를 4연패에 몰아 넣으며 3위 굳히기에 나섰다. SK 나이츠는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주전 3명이 빠진 현대 걸리버스에 2쿼터까지 뒤지는 곤욕을 치른 끝에 84-78로 역전승했다.SK는 25승째(15패)를 챙겨 4위 SBS(23승15패)와의 승차를 1로 벌렸다.현대는 6위(19승20패)를 지켰다. SK는 정종선 정훈종 구본근 등 2진급 토종을 대거 스타팅멤버로 기용한 현대의 변칙 용병술에 휘말린데다 양희승(30점 3점슛 4개)에게 번번이 외곽포를 얻어맞아 2쿼터까지 44-46으로 밀렸다.그러나 SK는 2쿼터 종료 23초전 서장훈(13점5리바운드)이 현대의 기둥 조니 맥도웰(1점 6리바운드)과 리바운드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이다 ‘동반 퇴장’을 당하면서 오히려 승기를 잡았다.게임메이커 이상민과 용병 데이먼 플린트가 부상으로 결장한 현대는 그나마 팀을 이끌던 맥도웰마저 빠지자 순식간에 무너졌고 SK는 3쿼터를 70-57로 앞섰다. 4쿼터는 재키 존스(21점 18리바운드) 로데릭 하니발(14점)조상현(28점 3점슛4개) 등 주전들이 건재한 SK로서는 여유로울 수밖에 없는 10분 이었다. 삼보 엑써스는 원주경기에서 신기성(14점 10리바운드 13어시스트)이 생애 두번째 트리플 더블(시즌 16호·통산 41호)을 세우며 플레이를 이끌고 용병 콤비 모리스 조던(22점 10리바운드)-존 와센버그(35점 6어시스트)가 뒤를 받쳐 꼴찌동양 오리온스를 101-90으로 꺾고 15승고지(25패)를 밟았다. 오병남기자
  • 프로농구 LG ‘4강직행’ 버저비터

    LG가 ‘백색특급’ 에릭 이버츠의 3점짜리 버저비터로 SK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직행 티켓을 거의 움켜 쥐었다. LG 세이커스는 18일 청주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원정경기에서 SK 나이츠와 막판까지 예측불허의 시소를 벌인끝에 종료 버저와 동시에 이버츠(30점 3점슛 3개)가 역전 결승 3점포를 터뜨려 85-83으로 이겼다. 3연승을 거둔 LG(26승12패)는 호시탐탐 2위 도약을 노린 3위 SK(24승15패)와의 승차를 2.5로 벌려 사실상 2위를 굳혔다. LG는 SK와의 올시즌 전적에서도 4승1패의 우위를 지켰다. LG는 이버츠와 함께 조성원(35점 3점슛 5개) 등의 외곽포가위력을 보였고 대릴 프루가 12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6가로채기로 거들었다.SK는 서장훈(27점 14리바운드) 로데릭 하니발(22점 17리바운드)의 높이를 앞세운 골밑 공격은 돋보였지만 재키 존스(2점 7리바운드)가 제몫을 못한데다 팀 플레이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 부담이 됐다. 선두 삼성 썬더스는 잠실경기에서 아티머스 맥클래리(34점12리바운드 9어시스트) 문경은(24점 3점슛 3개)의활약으로신세기 빅스를 92­79로 여유있게 눌렀다.삼성은 29승9패,신세기는 20승18패를 기록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우즈·웹 올시즌 “”안 풀리네””

    ‘타이거 우즈와 캐리 웹(호주)은 언제쯤 올시즌 첫승을 거둘까’-. 미국 프로골프(PGA)와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최강자인우즈와 웹이 올시즌 초반 예전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하자 세계 골프팬들의 관심은 이들이 언제쯤 진면목을 보여줄것인가에 쏠리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이들은 시즌 개막과 동시에 나란히 3연승을질주하며 초반 분위기를 장악했다.이를 바탕으로 각각 9승과6승의 최다승을 거두며 상금왕에 등극,경쟁자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오히려 이들의 독주 때문에 골프에 대한 관심이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왔다. 그러나 올해는 약속이나 한 듯 라이벌들에 밀려 우승컵에는손도 못대보고 있다. 우즈는 7개 가운데 4개 대회에 출전,지난주 끝난 뷰익인비테이셔널에서 4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 반면 그의 벽에 막혀 번번이 정상 등극에 실패한 데이비스러브3세나 필 미켈슨 등은 일찌감치 우승컵을 거머쥐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웹 역시 4개 대회에 출전,2위만 두차례 달성해 개막전에서1년여만에 정상에 복귀한 박세리(아스트라)나오피스디포에서 우승한 박지은 등과 대조를 이뤘다. 일부에서는 이들이 첫승을 거두기까지 상당 시간이 필요할것으로 점치기도 한다.초반 페이스에서 라이벌들에게 밀리다보면 초조함 때문에 정상적인 플레이를 할 수 없다고 보기때문이다. 반면 이들의 우승은 시간문제라는 시각도 있다.우승만 못했을 뿐 슬럼프에 빠진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다.실제로 우즈는 페블비치내셔널 프로암대회에서만 공동13위로 10위권에서 밀려났을뿐 나머지 대회에서는 모두 ‘톱10’에 들며 여전히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다.웹도 두차례 준우승을 바탕으로 상금랭킹에서는 2위를 달리고 있는 상태다. 과연 이들은 언제쯤 첫승을 올리며 이런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까-. 곽영완기자 kwyoung@
  • 삼성 ‘신세기 4연승’ 딴죽

    선두 삼성이 신세기의 4연승을 저지하며 정규리그 우승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삼성 썬더스는 13일 수원체육관에서 속개된 00∼01프로농구정규리그에서 주희정(10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아티머스맥클래리(43점 15리바운드) 콤비를 앞세워 신세기 빅스를 87­75로 이겼다. 지난 11일 SBS에 덜미를 잡힌 충격에서 벗어나며 28승째(8패)를 챙긴 삼성은 2위 LG(24승12패)와의 승차를 4로 벌려 마지막 5라운드 9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3연승 끝에 쓴잔을 든 신세기는 현대와 함께 공동5위(19승17패)에 머물렀다. 삼성은 3쿼터까지 60-61로 시소를 벌였으나 4쿼터에서 신세기가 어이없는 실책을 쏟아내는 새 주희정의 질풍같은 드리블에 이은 송곳패스를 맥클래리와 무스타파 호프(16점 10리바운드)가 착실하게 바스켓에 주워담아 종료 2분여전 81-69로 줄달음 쳐 승부를 갈랐다. 신세기는 요나 에노사(11점 12리바운드)가 골밑에서 분전하고 우지원(15점 3점슛 4개 7어시스트)이 폭넓은 플레이로 팀의 사기를 북돋워2쿼터 한때 10점차까지 앞서는 등 기세를올렸으나 달아날 수 있는 기회에서 멤버교체와 실책으로 스스로 흐름을 끊는 바람에 역전의 빌미를 내주고 말았다. 여수경기에서는 홈팀 골드뱅크 클리커스가 숀 뱅크헤드(25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마이클 매덕스(18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김용식(22점 3점슛 4개) 트리오의 슛 호조로 조니맥도웰(23점)이 외롭게 버틴 현대 걸리버스를 98-83으로 누르고 12승째(24패)를 챙겼다. 오병남기자 obnb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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