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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2008] 김호, 첫 200승 감독 오르나

    40년 지기가 통산 200승 길목에서 맞닥뜨린다.199승째를 올린 김호(64) 대전 시티즌 감독은 193승째를 달리고 있는 김정남(65) 울산 현대 감독을 30일 한밭벌로 불러들여 프로축구 K-리그 하우젠컵 B조 4라운드를 치른다.200승을 채우면 K-리그 신기원을 열게 된다. ●대전, 200승 길목에서 울산 만났다 대전 구단은 축포 2000발을 준비하고 박성효 대전시장 등이 팬들과 함께 들고 뛸 커다란 펼침막을 준비했다. 하지만 이날 결과가 축제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올해 처음 울산을 만나는 대전은 지난해 세 차례 진 것을 포함,7경기 연속 무승(2무5패)으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 왔다. 대전이 믿을 것은 26일 전북전 2-0 승리를 거뒀던 여세를 몰아 시즌 첫 2연승을 내달리며 노감독에게 대기록을 안겨 보겠다는 선수들의 굳센 의지뿐. 전북전에서 정규리그 첫 승을 신고했지만 컵대회에선 2승으로 강했던 점도 희망을 걸 대목. 김정남 감독으로선 자신의 승수를 쌓기 위해서도 희생양이 되는 일은 피하고 싶을 것이다. 그는 “정정당당히 싸운 뒤 대전이 승리하면 진심으로 대기록을 축하하겠다.”고 말했다. 26일 제주와의 정규리그 7라운드에서 드디어 무실점 행진에 제동이 걸린 수원 삼성은 경남FC를 상대로 11경기 연속 무패와 9연승에 도전한다. ●수원, 9연승 타이기록 도전 9연승을 달성하면 성남과 울산이 갖고 있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수원 서동현이 컵대회 4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가느냐도 관심. 시즌 9경기에서 5골을 터뜨렸는데 4골이 교체로 투입돼 올린 득점이어서 그의 ‘슈퍼 서브’ 능력이 이번에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팀이 컵대회 무실점을 4경기로 잇느냐도 지켜볼 대목. 송종국이 전 경기 퇴장으로 나오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26일 포항전에서 보복성 파울 시비를 일으킨 안정환(32·부산 아이파크)과 6경기째 침묵하고 있는 박주영(23·FC서울)이 킬러 대결을 펼칠 ●부산, 안정환·박주영 ‘킬러´ 대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도 팬들의 관심을 끈다.2승1패로 A조 2위를 달리고 있는 부산은 2005년 3월20일 이후 서울 상대 10경기 무승(3무7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야 한다. 안정환은 경고 없는 퇴장 조치의 여파로 K-리그 2경기에 나설 수 없다. 따라서 컵대회에 1.5군 위주로 내보냈던 황선홍 감독은 이날 안정환을 투입, 서울전 징크스의 반전을 벼르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라돈치치 날다

    [프로축구] 라돈치치 날다

    지난시즌 ‘먹튀’로 분류됐던 라돈치치(25·인천)는 지난해 연말, 재협상을 앞두고 구단으로부터 겨울훈련에 참가하지 말라는 통보를 받았다.2005년 27경기에서 13골 2도움을 기록했지만 지난시즌 9경기 출전에 7골 1도움으로 몸값을 못 해낸 데 대해 이적을 윽박지르며 길들이려는 것이었다. 결국 라돈치치는 연봉 40만달러를 절반으로 삭감하고 대신 득점에 따른 인센티브와 출전수당을 올려주겠다는 구단의 압박에 손을 들고 말았다. 지난시즌 돌풍의 주역 데얀이 FC서울로 이적한 구멍을 메우던 라돈치치가 마침내 해트트릭과 1도움으로 핵폭발을 일으켰다. 인천은 2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프로축구 K-리그 7라운드에서 시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라돈치치의 활약에 힘입어 4-2 쾌승을 거뒀다. 그로선 K-리그 다섯 시즌 만에 첫 해트트릭이어서 기쁨이 곱절이 됐다. 두두(성남)와 나란히 6골을 기록한 라돈치치는 출전시간이 더 많아 득점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컵대회까지 합친 시즌 득점에선 7골로 당당히 선두. 라돈치치는 세 골을 더 넣어 10골을 채우면 보너스 10만달러,20골을 채우면 20만달러(약 2억원)를 받게 된다. 하우젠컵 포함, 최근 5경기 무승(3무2패)에서 탈출하며 4승1무2패(승점 13)가 된 인천은 전날 부산을 2-1로 제압한 포항을 내려앉히고 4위를 되찾았다. 대구는 장남석이 두 골을 뽑아내는 투혼을 발휘했지만 막판 수비가 흐트러지며 3연패,8위로 주저앉았다. 광주는 슈바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다 후반에만 고슬기와 김승용, 한태유가 연속골을 뽑아내 전남에 3-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승(3무3패)에서 벗어난 광주는 단숨에 6위로 뛰어올랐다. 전날 수원은 제주를 2-1로 제치면서 파죽의 8연승, 정규리그 6승1무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성남은 ‘난적’ 울산과 0-0으로 비기는 바람에 수원과의 승점차가 ‘4’로 벌어졌다. 대전은 전북을 2-0으로 따돌리고 정규리그 7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고 김호 감독은 생애 199승으로 기쁨을 더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화이트삭스 달라진 전략으로 우승할수 있을까?

    화이트삭스 달라진 전략으로 우승할수 있을까?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2005년 월드 시리즈 우승은 아지 기옌 감독에게 ‘올해의 감독’이라는 영예를 주었고 2012년까지 임기를 보장하는데 힘을 실어주었다. 또한 팬들에게는 화이트 삭스의 ‘스몰볼’이라는 야구와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롱볼’의 플레이 방식에 대한 우열 논쟁을 일으키기도 했다. 임기 초기 기옌 감독은 투수력, 수비, 주루 능력을 강조하는 야구를 하겠다고 선포했다. 실제로 거포를 버리고 포세드닉(현 콜로라도),이구치(현 샌디에고)를 1, 2번 타자로 쓰며 많은 도루와 번트나 진루타 등으로 득점하는 ‘스몰볼’을 가지고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초반 9승 6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 중부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화이트 삭스는 우승 전력으로 예상되던 디트로이트와 클리블랜드의 부진을 틈타 또 다른 이변을 준비하고 있다. 그 원동력은 기존의 번트와 주루를 버리고 출루 위주의 선수 기용을 한다는데 있다. 최근 인터뷰에서 기옌 감독은 “100번의 도루보다는 100번의 출루가 더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의 말은 작년과 다르게 타순이 1번에 닉 스위셔, 2번에 올랜도 카브레라로 바뀐 점과 팀타율이 리그 12위지만 팀출루율은 리그 5위(팀득점 리그 3위)인데서 찾을 수 있다. 현재 1, 2번 타자의 타율은 2할 6푼대 이하로 저조하지만 4할 정도의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며 중심 타선에 많은 타점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스몰볼로 리그를 재패했던 기옌 감독이 위버이즘(Weaverismㆍ3점 홈런 등 대량 득점을 이용한 야구가 효과적이고 힛 앤 런 같은 플레이는 최악이며 바보같은 행동이라는 주장에서 생긴 용어)과 다른 스타일의 야구로 다시 우승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소연 “내친김에 2연승”

    국내 개막전에서 보여준 ‘신데렐라 돌풍’은 계속 휘몰아칠 수 있을까. 지난 13일 올시즌 국내 개막전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스포츠서울-김영주골프 여자오픈에서 여고생으로서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깜짝 우승을 차지한 유소연(18·대원외고 3년)이 2연승 도전에 나선다. 돌풍이 계속될 무대는 18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골프장(파72·6320야드)에서 사흘 동안 열리는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 유소연은 도하아시안게임 2관왕으로 일찌감치 준비된 신인의 능력을 과시했으며 공식 프로데뷔전 우승은 KLPGA 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유소연의 2연승 가도에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국내 최강 신지애(20)다. 신지애는 지난해 9승 등 상금왕을 2연패했으며 시즌 개막전인 차이나레이디스오픈에서도 우승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직전 대회에서 공동 17위에 그치며 톱10에도 오르지 못하는 참담한 부진을 겪었다. 빡빡한 해외 원정을 소화하느라 피로가 누적된 탓이었다. 유소연 역시 신지애를 가장 큰 라이벌로 꼽았다. 그는 “신지애 언니가 당시에 컨디션이 엉망이었던 만큼 꼭 재대결해서 다시 이겨 보고 싶다.”면서 정정당당한 맞대결을 희망했다. 신지애 또한 “일주일이면 베스트 컨디션을 되찾기에 충분하다.”면서 ‘국내 지존’의 위상을 다시 보여 주겠다는 각오다. 이밖에 유소연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동갑내기 최혜용(18·부산예문여고3)이 신인 돌풍을 계속 이어간다는 다짐이고 3년 동안 신지애의 그늘에 가려 있던 안선주(21)도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NBA] 레이커스 태평양지구 정상탈환

    ‘왕조 재건’을 꿈꾸는 LA 레이커스가 4년 만에 서부콘퍼런스 태평양지구 정상을 탈환했다.14일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07∼08미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코비 브라이언트(20점) 등 무려 6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데 힘입어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06-85로 대파한 것.56승(25패)째를 챙긴 레이커스는 남은 1경기에 관계없이 03∼04시즌 이후 4년 만에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레이커스는 또한 16일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이길 경우 자력으로 서부콘퍼런스 1위를 차지하게 된다. 서부콘퍼런스의 마지막 8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노리는 덴버 너기츠도 휴스턴 로키츠와 홈 경기에서 111-94로 승리했다.49승32패가 된 덴버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48승32패)에 0.5경기 차로 앞선 8위. 덴버가 17일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꺾으면 자력으로 8강에 오르며, 골든스테이트가 남은 두 경기 중 한 번이라도 져도 덴버가 8강에 나간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축구] “2일밤 무패딱지 떼어 주마”

    흥행을 부르는 구단, 수원과 FC서울이 시즌 처음으로 2일 맞붙는다. 프로축구 K-리그에서 가장 많은 관중은 지난해 4월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서울전의 5만 5397명. 평일인 데다 비중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컵대회인지라 그날 만큼의 폭발적 열기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이날 오후 8시 같은 경기장에서 정규리그와 컵대회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3승1무)과 서울(2승2무)이 하우젠컵 2라운드에서 격돌, 시즌 최고의 빅매치를 연출한다.영화 ‘우생순’의 실제 주인공인 임오경(37) 서울시청 여자핸드볼 감독이 시축에 나서고 여자배구 챔피언에 오른 GS칼텍스 선수들도 관중석을 찾아 같은 GS스포츠 소속인 서울을 응원한다. 둘의 라이벌 의식은 뿌리가 깊다. 서울의 전신 안양 소속이었다가 프랑스에 진출한 뒤 수원으로 복귀했던 서정원을 놓고 법정다툼을 벌였던 것을 시작으로 한때 수원에서 사령탑과 코치로 한솥밥을 먹었던 김호 전 감독과 조광래 전 감독의 날카로운 신경전 등 여러 요소가 가지를 치면서 두 팀의 서포터들은 항상 으르렁댔다. 여기에 지난해 세뇰 귀네슈 감독이 서울 지휘봉을 쥐면서 차범근 수원 감독과 ‘월드컵 사령탑’ 경쟁의식까지 겹쳐져 감정의 골은 더욱 깊이 팼다. 역대 전적에서는 수원이 19승13무15패로 앞서고, 지난 시즌에도 3승1패(컵대회 1패 포함)로 압도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이 지난달 30일 대구FC전에서 나란히 골을 터뜨린 데얀과 김은중, 여기에 박주영과 이청용, 이을용, 이민성이 뒤를 받치는 초호화 공격진을 풀가동, 지난해와 크게 달라졌다. 수원은 경기당 2.5골의 득점력에 2골만 내준 촘촘한 수비를 자랑한다. 에두(3골), 이관우(2골), 서동현(2골), 신영록, 안효연, 박현범(이상 1골) 등으로 득점원이 분산된 것도 차 감독으로선 반길 대목. 한편 시즌 4연패의 시름에 잠긴 전북은 울산을 홈으로 불러 연패 탈출을 꾀하고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인천은 시즌 1승1무2패의 부진에 빠진 경남을 상대로 홈 3연승을 겨냥한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류현진-손민한 빅뱅

    [프로야구]류현진-손민한 빅뱅

    ‘용병 대 용병’,‘전국구 에이스 다툼’,‘토종 대 용병’…. 시작부터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불꽃이 튄다. 프로야구 8개팀의 에이스들이 29일 개막전에 총출동해 겨우내 쌓인 녹색 다이아몬드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고 승리의 짜릿함을 선사한다. 디펜딩 챔피언 SK의 홈개막전이 열리는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검증된 ‘한국형 용병 투수’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지난해 우승의 일등공신 케니 레이번(34·SK)에 맞서 LG는 삼성에서 데려온 에이스 제이미 브라운(31)으로 정면승부를 꾀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곳은 바로 대전구장. 류현진(21·한화)과 손민한(33·롯데),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신·구 에이스들이 맞붙는다.2008 프로야구 개막전 최고의 빅카드다. 이들은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선발진의 한 축으로 올림픽행 티켓 획득을 합작했다. 그러나 다시 만난 지금 무승부는 없다. 오직 승리의 영예와 패전의 씁쓸함만 있을 뿐이다.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은 최근 시범경기에서 3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으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조율을 마쳤다. 반면 ‘괴물’ 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는 다소 부진했지만 2년 연속 17승 이상,2점대 평균 자책점을 달성한 최고의 에이스다. 대구구장 역시 흥미로운 대결이다. 삼성이 ‘돌아온 토종 에이스’ 배영수(27)를 홈개막전 선발로 내세웠고,KIA는 메이저리그 통산 89승을 거둔 역대 최고의 용병투수인 호세 리마(36)를 내세워 맞불을 놨다.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등으로 지난 한 해를 몽땅 치료와 재활에 전념해야 했던 배영수는 시범경기에서 3차례 선발 등판,1승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삼성은 홈팬들에게 승리와 더불어 인간승리의 감동을 안겨준다는 복안이다. 반면 메이저리거 출신 토종 스타 서재응(31)과 리마를 저울질하던 KIA 조범현 감독이 다음달 1일 홈개막전을 위해 서재응을 아낀 것으로 보인다. 잠실에서 열리는 두산과 우리 히어로즈의 경기에서는 2004년 다승왕 게리 레스(35·두산)와 프로데뷔 7년 만에 개막전 선발투수의 영광을 차지한 ‘잡초 투수’ 마일영(27·우리히어로즈)이 각각 선발로 나서게 된다. ●KBO, 올림픽금메달에 10억원 걸어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국가대표팀 포상금 지급 규정’을 마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10억원, 은메달은 5억원, 동메달에는 2억원, 본선에만 진출해도 1억원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화끈한 당근책을 제시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세르비아 ‘테니스 완전정복’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출신의 스물 한 살 동갑내기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3위)와 아나 이바노비치(2위)가 준메이저급 테니스대회인 퍼시픽라이프오픈(총상금 358만 9000달러)에서 남녀 단식을 석권했다. 조코비치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 테니스가든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마디 피시(미국·98위)를 2-1(6-2 5-7 6-3)로 꺾었다. 1세트를 손쉽게 뺏어낸 조코비치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꺾고 올라온 피시에게 2세트를 빼앗기며 이변의 희생양이 되는 듯했다.하지만 3세트에서 서브 에이스 5개를 뽑아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테니스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나 ‘왼손천재’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흉내를 곧잘 내 ‘코트의 익살꾼’으로 유명한 조코비치는 지난 1월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통산 9승) 우승을 거머쥐며 넘치는 끼 못지 않게 실력도 톱클래스임을 입증했다.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이바노비치가 샤라포바(5위)를 제치고 결승에 오른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3위·이상 러시아)를 2-0(6-4 6-3)으로 누르고 올 시즌 첫 우승(통산 6승)을 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SK·LG 6강PO 진출

    [프로농구] SK·LG 6강PO 진출

    어떤 해보다 순위 경쟁이 뜨거웠던 07∼08프로농구가 5개월여의 대장정을 끝냈다. 정규리그 마지막날인 23일 6강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대진이 결정된 탓에 만만한(?) 상대를 고르기 위한 중위권 팀들의 눈치작전이 계속됐다. 결국 SK와 LG, 전자랜드 3팀이 29승25패로 동률을 이루는 기현상을 빚었지만 상대전적에 따라 SK가 5위,LG가 6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29일부터 시작되는 6강플레이오프는 KT&G(4위)-SK(5위), 삼성(3위)-LG(6위)의 대결로 펼쳐진다.4-5위전 승자는 1위 동부와,3-6위전 승자는 2위 KCC와 4강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서 겨룬다. 전날 SK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어 맥이 빠진 전자랜드는 전주 원정에서 테렌스 셰넌(42점)과 조우현(30점)을 앞세워 KCC를 112-105로 꺾었다.KCC 서장훈은 21점을 보태 453경기 만에 국내 프로농구 최초로 9900득점을 돌파(9903점)했다. LG는 창원에서 모비스에 86-99로 패해 4연패에 빠졌다.LG는 마지막 홈경기에서 졌지만, 시즌 맞대결에서 1승5패로 절대 약세를 보인 1위 동부와 다른 조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르기를 원한 신선우 감독의 계획대로 된 셈.KTF는 5년 만에 여수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KT&G를 80-77로 꺾었다. 동부도 잠실에서 삼성에 87-85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첼시, 아스널 꺾고 선두 맨유 추격

    첼시, 아스널 꺾고 선두 맨유 추격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런던 더비’에서 아스널을 꺾고 선두 추격을 계속했다. 첼시는 24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열린 2007-2008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 홈 경기에서 간판 골잡이 디디에 드로그바의 연속 두 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20승8무3패(승점 68)가 돼 2위로 뛰어 오르며 1위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3승4무4패.승점 73)를 5점 차로 추격, 선두 경쟁을 벌이게 됐다. 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 간 동시에 지난 해 12월17일 아스널과 원정 경기 패배도 깨끗하게 설욕했다. 3위로 밀려난 아스널은 19승10무2패(승점 67). 전반을 치열한 공방 끝에 0-0으로 마친 첼시는 후반 14분 아스널의 바카리 사냐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드로그바가 10분 동안 내리 두 골을 내리 터뜨리는 활약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드로그바는 후반 28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땅볼 슛으로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37분에는 니콜라 아넬카의 패스를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해 다시 한번 상대 골망을 갈랐다. 작년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한 뒤 시즌 초반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던 드로그바는 올 시즌 6호 골을 기록했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PRGR레이디스컵]신지애, 일본그린 ‘첫 정복’

    [PRGR레이디스컵]신지애, 일본그린 ‘첫 정복’

    20세의 처녀 신지애(하이마트)가 단신(156㎝)에서 뿜어내는 기개는 전세계 그린을 점령할 만큼 커졌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 상금왕에 오르며 한국을 점령한 신지애는 첫 출전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연장 4번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 전세계 정복의 시동을 걸었다. 올해 처음이자 해외대회 첫 우승의 기쁨도 함께 누렸다. 신지애는 23일 일본 고치현 고난의 도사골프장(파72·6364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요코하마타이어 PRGR레이더스컵 최종 3라운드에서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요코미네 사쿠라(일본)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네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 1440만엔(약 1억 4400만원)과 함께 고급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JLPGA 풀시드권은 덤. 요코미네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신지애는 1번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는 등 강한 비바람 속에서도 꾸준하게 파 세이브를 하며 요코미네를 추월할 틈을 노렸다.1번·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타 차로 앞선 요코미네는 신지애의 존재감에 기세가 눌렸는지 8번·12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신지애에게 공동 1위를 허용했다. 위기는 16번홀에서 맞았다. 신지애가 왼쪽 아웃오브바운드(OB)를 치는 바람에 더블 보기로 홀을 마쳐야 했다. 그러나 중반에서 2홀을 까먹은 요코미네는 18번홀에서 통한의 60㎝ 퍼트를 실패, 더블 보기로 연장에 들어갔다. 승리의 여신이 요코미네를 외면한 것. 나이답지 않은 뚝심의 신지애는 연장전에서 빛을 발했다. 신지애는 묵묵히 채를 휘둘렀지만 요코미네는 중압감을 이기지 못한 모습이 역력했다. 요코미네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1.5m짜리, 두 번째 홀에서는 3m짜리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지 못했다. 그러나 신지애는 네 번째 홀에서 7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신예답지 않은 노련함을 보였다. 공이 홀에 떨어지는 소리를 듣는 순간 신지애는 올해 거액을 주고 영입한 베테랑 캐디 딘 허든을 얼싸안았다. 허든은 일본과 미국 등에서 스타 플레이어를 도와왔으며,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연봉 1억원 이상의 고액 급료를 주고 영입한 외국인 캐디. 반면 요코미네는 고교 3년간을 보낸 제2의 고향 고치 지역의 수많은 갤러리의 일방적인 응원에 부응하지 못한 아쉬움에 눈물을 뿌려야 했다. 신지애는 “지난해 9승 가운데 6∼7승이 역전우승이었다. 반드시 역전우승을 거두겠다.”는 전날 약속을 지켜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MLB 왕첸밍의 올시즌 예상 성적은?

    MLB 왕첸밍의 올시즌 예상 성적은?

    왕첸밍(뉴욕 양키즈)은 2년 연속 19승을 거두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왕첸밍은 85마일 이상에서 98마일 이하의 패스트볼(포심,투심)과 85마일 정도의 슬라이더, 80마일 정도의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선수다. 패스트볼의 비율이 75%를 넘으며 바깥쪽 승부가 좋은 선수이기도 하다. 그의 2년동안 좋은 성적을 살펴보자면 자신의 능력만큼이나 타선의 역할이 컸다. 양키스는 왕첸밍 등판시 다른 투수보다 경기당 1-2점의 득점(경기당 득점 지원:2007년 6.47, 2006년 5.70)을 추가로 해주며 승수 쌓기에 좋은 여건을 만들어 주었다. 하지만 그에게 또 다른 숨은 비결이 있다면 ‘왕(Wang) 효과’라고 불리는 수비수들의 집중력있는 수비가 뒷받침 된다는 것이다. 삼진과 볼넷의 양이 이닝에 비해 턱없이 적고 싱커볼을 많이 던지는 투수는 수비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데 양키스의 수비가 타 투수 등판 때보다 높은 인필드에서의 아웃 처리율을 보여줘 성적 상승에 한 몫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2008시즌을 맞이하는 스프링 캠프에서 왕첸밍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최근 왕첸밍은 16일 시범 경기 등판에서 4.1이닝동안 6안타 4실점을 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포수 호세 몰리나는 “체인지업은 흠잡을데가 없었고 슬라이더도 무브먼트가 좋았다. 그러나 슬라이더의 제구가 불안했다.”고 언급했다. 왕첸밍은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완벽하게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라운드 볼을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진을 잡으려고 한면 투구수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왕첸밍은 팀의 제1선발이다. 그가 스프링 캠프에서 흘린 땀은 자신의 성적 뿐만 아니라 우승을 노리는 뉴욕 양키즈의 전력에도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2008 시즌 왕첸밍의 예상 성적 빌 제임스 핸드북:14승 9패 3.75 ERA ZIPS 2008:15승 8패 3.91 ERA Marcel 2008:15승 7패 3.83 ERA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pjong6@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농구] LG, 꼴찌 오리온스에 역전승

    3쿼터까지 스코어는 62-59, 오리온스의 리드. 새내기 가드 김영수(3점슛 5개·21점)를 앞세운 꼴찌 오리온스가 LG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듯했다. 하지만 4쿼터들어 LG가 뒤늦게 정신을 차리면서 경기 양상은 급반전됐다.LG는 4쿼터 시작 12초 만에 이현민(12점)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든데 이어 오다티 블랭슨(30점 12리바운드)과 캘빈 워너(10점 14리바운드)의 공격이 불을 뿜어 종료 3분여를 남기고 81-64까지 달아났다. 승부는 그것으로 끝이었다.LG가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07∼08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오리온스에 90-70, 역전승을 거뒀다.29승21패가 된 LG는 2위 삼성(30승19패)에 1.5경기차로 따라붙어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의 희망을 이어갔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서장훈 4000 리바운드

    한국농구 최고의 센터인 KCC 서장훈(34·207㎝)이 프로농구 첫 개인통산 4000리바운드란 전인미답의 고지를 밟았다. 대기록에 1개를 남겨놓고 있던 서장훈은 9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07∼08프로농구 KTF전에서 1쿼터 종료 6분54초 전 칼 미첼의 자유투가 림에 맞고 튀어나오는 공을 낚아채 대기록을 달성했다. 98∼99시즌 프로 무대에 뛰어든 뒤 10시즌 447경기 만으로 경기당 8.97개의 리바운드를 걷어올린 셈. 역대 2,3위는 한국 무대를 떠난 조니 맥도웰(3829개)과 재키 존스(2215개)인 데다 4위 주희정(31·KT&G·2185개)이 가드인 것을 감안하면 서장훈의 기록은 당분간 누구도 넘보기 힘들 전망이다. 김주성(29·동부·205㎝)은 통산 2069리바운드(평균 7.1개)에 머물러 서장훈을 따라잡기가 쉽지 않기 때문. 서장훈(20점 10리바운드)이 인사이드에서 자축포를 쏘아올리고 추승균(19점)은 외곽 축포를 터뜨린 덕분에 KCC는 KTF를 104-77로 손쉽게 눌렀다.3연승을 달린 KCC(29승19패)는 KT&G를 제치고 3위로 점프,2위 삼성을 반경기차로 압박했다. 최근 3연패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챙기지 못하고 있는 전자랜드는 인천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동부에 88-87로 승리했다. 동부 전창진 감독은 표명일과 강대협, 이광재를 벤치에서 쉬게 했다. 대신 플레이오프의 히든카드로 점찍은 맏형 양경민(13점)을 비롯해 손규완(7점), 김진호(17점) 등을 고루 기용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동부 1.5군을 상대로 고전끝에 김성철(14점)의 3점포를 앞세워 신승을 거뒀다. 전자랜드(25승24패)는 SK에 반경기차 앞선 단독 6위에 복귀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삼성, SK꺾고 단독 2위

    지난달 16일 ‘서울 라이벌’ 삼성-SK전은 후끈 달아오르다 못해 육박전 일보 직전까지 치달았다. 선수들은 물론 절친한 선후배 사이인 삼성 안준호 감독과 SK 김진 감독까지 경기 뒤 목청을 높였던 것. 19일 만에 두 팀이 다시 만났다. 삼성은 단독 2위로 치고 나가기 위해,SK는 불안한 6위를 지키기 위해 승리가 절실했다.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올스타브레이크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한 삼성이 한결 탄탄해진 내·외곽 밸런스를 앞세워 SK를 몰아세웠다. 반면 SK는 이틀전 전자랜드전에서 ‘배터리’를 지나치게 소모한 탓인지 몸이 무거웠다. 6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07∼08프로농구에서 홈팀 삼성이 고비마다 강혁(1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골밑돌파로 활로를 뚫어 SK를 88-83으로 눌렀다. 삼성은 29승19패로 KT&G를 반경기 차로 따돌리고 단독 2위에 복귀했다. 반면 SK는 24승23패로 전자랜드와 공동 6위. 3쿼터 중반까지는 삼성의 넉넉한 리드였다. 하지만 SK가 이병석(16점)의 3점슛과 방성윤(19점)의 점프슛 등으로 연속 9득점, 쿼터 종료 3분57초 전 59-59, 동점을 만들었다.하지만 삼성은 곧바로 강혁의 빠른 발과 영민한 머리로 돌파구를 뚫었다. 강혁이 3쿼터 종료 1분15초 전 장대숲을 뚫고 골밑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종료 35초 전 레이업슛에 이은 추가자유투까지 성공시켜 73-66으로 달아났다. SK도 기회는 있었다. 경기 종료 3분45초를 남기고 삼성의 빅터 토마스가 5반칙 퇴장당한 데 이어 2분48초 전 이정석마저 파울 아웃된 것. 하지만 자유투가 말썽을 부렸다. 자시 클라인허드(14점 13리바운드)와 브랜든 로빈슨(10점), 방성윤까지 자유투 2구를 놓쳐 역전의 기회를 날렸다. 지난 4일 74일 만의 복귀전에서 32점을 쓸어담았던 방성윤은 이날 3점슛 10개를 던져 2개만을 성공시키는 등 기대에 못 미쳤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지성, 335일만에 골맛

    “골을 터트려 아주 기쁘다. 정말로 골이 필요했다.” 335일 만의 골맛이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기쁨에 떨게 했다. 그는 2일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FC와의 28라운드 원정경기 전반 44분 헤딩슛으로 쐐기골을 뽑아내 3-0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20승4무4패(승점 64)가 돼 이날 애스턴 빌라와 1-1로 비긴 아스널(19승8무1패, 승점 65)에 바짝 따라붙었다. 승리보다 기뻤던 건 그의 말마따나 “득점만이 팀에 신뢰를 줄 수 있기 때문”이었다. 라이언 긱스를 쉬게 하고 그를 내보낸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풀럼을 아주 죽여 놓은 골이었다.”며 흡족해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뛰어난 골결정력(good finish)”이란 평과 함께 평점 7을 선사했다. 박지성이 270일의 부상 공백을 맞기 전 마지막으로 골맛을 본 것이 지난해 4월1일 블랙번전. 그날 이후 335일 만이며 복귀 이후 8경기 만에 골맛을 본 것.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지난달 17일 FA컵 아스널전 풀타임 출전 이후 2주 만에 그라운드에 나와 초반부터 활발한 몸놀림과 예리한 감각으로 복귀 첫 골을 예감케 했다. 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정확한 왼발 크로스를 올려 나니가 발리슛으로 연결하려 했지만 헛발질하는 바람에 도움 기회를 놓쳤다. 1분 뒤에도 아크 쪽으로 파고들면서 직접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걸렸다. 또다시 1분 뒤 이번엔 프리킥을 얻어내는 데 일조했다. 박지성이 카를로스 테베스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돌파를 시도하는 순간 상대 수비 브레데 엥겔란트가 테베스를 넘어뜨려 프리킥이 선언된 것. 오언 하그리브스가 휘어지는 오른발 킥으로 네트를 갈랐다.왼쪽으로 옮긴 박지성은 전반 종료 1분을 남겨 놓고 스콜스가 엔드라인까지 치고 들어가 올린 크로스를 골지역 정면에서 돌고래처럼 치솟아 오른 뒤 고개를 숙였다 골문 쪽으로 돌리며 윗머리에 정확히 명중시켰다. 수비 두 명이 앞에서 방해하려 했지만 박지성의 머리를 떠나면서 가속된 공은 크로스바 밑둥을 스치면서 골망을 휘감았다. 풀타임을 소화한 박지성은 후반 36분 세 번째 골에도 관여했다.존 오셔에게 스루패스를 찔러준 것을 오셔가 골문 앞으로 밀어주자 상대 미드필더 사이먼 데이비스가 걷어낸다는 게 자책골로 연결된 것. 설기현(29·풀럼), 이영표(31·토트넘), 이동국(29·미들즈브러) 등 다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는 결장했고 챔피언십(2부리그)의 김두현(26·웨스트브롬)은 플리머스전 후반 교체돼 20여분 뛰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맨유, 승점 3점차로 아스널 추격

    박지성(27)이 2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선두 아스널에 승점 3점차로 따라붙었다. 맨유는 24일 런던 세인트 제임스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07∼08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웨인 루니가 두 골씩 뽑아내는 활약을 앞세워 5-1 대승을 거뒀다.19승4무4패(승점 61)가 된 맨유는 버밍엄시티와 2-2로 비긴 선두 아스널(19승7무1패, 승점 64) 추격의 고삐를 바짝 죄었다. 지난 17일 아스널과의 축구협회(FA)컵 16강전에 박지성을 풀타임 출전시켰던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올랭피크 리옹(프랑스)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 이어 이날도 출전자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전자랜드 “6강 PO 보인다”

    전자랜드가 6강 플레이오프행에 청신호를 켰다. 전자랜드는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신구 득점왕’ 테런스 섀넌(26점·12리바운드)과 리온 트리밍햄(24점)을 앞세워 98-80으로 가뿐한 승리를 거두고 7위 SK와의 승차를 ‘1.5’로 늘렸다. 전자랜드와의 맞대결에서 최근 4연승. 모비스는 7연패에 빠졌다. 33개를 걷어낸 리바운드의 우위가 전자랜드 승리의 보증수표였다. 모비스는 22개에 그쳤다. 한편 최하위 오리온스는 3점슛 7개를 꽂아넣은 오용준(29점)의 활약으로 막판 무섭게 쫓아온 KTF를 93-92로 따돌리며 9승째를 거뒀다. 최소한의 체면치레인 두 자리 승수에 1승만을 남겼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금호생명, 갈길바쁜 국민은행 발목

    연승행진으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해 내달리던 국민은행이 금호생명에 발목을 잡혔다. 금호생명은 2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강지숙(15점9리바운드)과 이언주(14점)의 활약으로 국민은행을 63-57로 꺾었다. 금호생명은 19승(13패)째를 거두며 2위 삼성생명을 반 경기차로 추격했다.반면 4연승이 저지된 국민은행은 5위 우리은행에 반 경기차로 쫓기게 돼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국민銀, 신세계 꺾고 단독 4위

    국민은행이 신세계를 따돌리고 4강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국민은행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07∼08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세계와 원정 경기에서 가드 김영옥(21점)과 센터 정선화(22점)의 활약에 힘입어 71-70으로 승리, 단독 4위(11승21패)로 올라섰다.공동 4위였던 우리은행(10승21패)을 반 경기 차로 밀어낸 국민은행은 정규리그 남은 3경기를 다 이기면 자력으로 4강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반면 신세계는 9승22패,4위에 1.5경기 차로 뒤지게 돼 4강 진출이 쉽지 않게 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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