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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교길 초등학생 집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80대 구속송치

    등교길 초등학생 집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80대 구속송치

    아침에 학교에 가던 12살 초등학생이 이웃에 사는 80대 노인에게 끌려가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13세 미만 미성년자 성폭행 등 혐의로 A(80대)씨를 구속해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고 1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달 27일 오전 남양주시에 한 골목길에서 등교하던 B(12)양에게 “착하게 생겼다”며 말을 건네더니 갑자기 신체 접촉을 시작했다. B양이 뿌리치고 도망가려고 하자, 어깨를 꽉 붙잡은 채 자신의 집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양은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서 발생한 일이라 마땅히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방법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양과 같은 동네에 살고 있었으나, 서로 알지는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검거 직후 치매설을 주장하기도 했지만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B양은 사건 이후 대인기피 증상을 보이며 등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17년에도 초등학교 등교 안전 도우미로 일하면서 등교하던 12살 어린이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입건돼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의 처벌을 받았으며, 3개월 후에는 버스 안에서 9살 어린이를 또 다시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돼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 [씨줄날줄] 굿바이 청와대 게시판/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굿바이 청와대 게시판/박현갑 논설위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9일 문을 닫는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인 2017년 8월 19일 시작해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약 5년 만에 사라진다. 윤석열 차기 정부는 기존 권익위의 국민신문고, 행정안전부의 광화문1번가 등 다른 민원 창구와 통폐합해 관리할 방침이다. 국민청원 게시판은 국민들이 참여하는 직접민주주의의 광장을 표방했다. 미국 백악관의 청원 사이트 ‘We the people’을 본떠 만들었다.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청원 게시판 방문자는 5억 1600만명, 청원에 동의한 사람은 2억 3000만명으로 집계됐다. 30일 동안 20만명 이상이 동의한 청원 286건에 대해서는 정부가 답변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 특별사면 청원 답변 등 두 차례에 걸쳐 답변했다. 국민청원의 긍정적 성과로는 정책 마련과 제도 개선을 했다는 점이다. 단일 이슈로 9건의 청원에 769만명 동의라는 최다 동의 기록을 세운 텔레그램 N번방 청원을 계기로 불법 촬영물 판매뿐만 아니라 소지, 구입, 시청도 처벌하는 등 디지털성범죄 근절 대책을 마련한 게 대표적 성과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주취·심신미약 감형 폐지 등도 마찬가지다. 부작용도 있었다. 과잉 입법 논란에다 조선족, 외국인 노동자나 난민 추방 등 혐오와 갈등을 조장하거나 이념 대결의 선전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했다. 2019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일어난 9살 김민식군의 교통사고 사망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차량 운행 속도 제한과 사망이나 상해 사고 가해자에 대한 가중처벌 등 어린이 보호 조치 강화안이 나왔다. 하지만 운전자 과잉 처벌 등 졸속 입법 논란이 불거진 상태다. 지난달 실시한 국민청원제도 국민 인식도 조사에서 1292명 중 535명(41.4%)이 ‘국민청원에서 특정 집단과 개인에 대한 공격과 혐오 여론이 무차별적으로 표출된다’고 응답했다. 정권교체로 국민청원 게시판은 사라진다. 하소연할 곳이 없어 청원 게시판에 의지해 온 국민들로서는 아쉬움이 있을 게다. 차기 정부의 민원 창구 통폐합 시 국회의 국민동의 청원 제도와 연계해 청원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등 어떤 식으로든 국민 목소리를 국정 운영에 반영하려는 노력은 더 강화되기를 기대해 본다.
  • 49살 바비킴, 15살 어린 예비신부 누구…“2년 열애했어요”

    49살 바비킴, 15살 어린 예비신부 누구…“2년 열애했어요”

    올해 49살인 가수 바비킴의 예비신부는 15세 연하의 연인으로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2년간 열애한 두 사람은 다음달 웨딩마치를 올린다. 뉴스1 등에 따르면 5일 바비킴이 결혼을 발표한 예비신부는 15세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12년 전 바비킴이 콘서트 투어를 할 당시 가수와 콘서트 기획 관계자로 처음 알게 됐다. 동료이자 지인으로 오랜 기간 알고 지내던 두 사람은 약 2년 전부터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우다 최근 결혼을 결심했다. 이날 바비킴 소속사 타이틀미디어는 바비킴이 6월 10일 서울 모처의 성당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소속사는 “바비 킴은 예비신부와 함께 있으면 편한 느낌을 주는 묘한 매력에 이끌려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바비킴도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그리고 2년 전부터 교제를 한 사람과 신중한 약속과 결심을 한 뒤 올해 결혼을 하기로 했습니다”라며 결혼을 발표했다. 바비킴은 “제가 자주 소식을 전하지 못하는데도 여러분들이 큰 힘이 되는 댓글을 보내주시고는 한다, 사랑하는 가족과 같은 여러분들께 소식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라면서 “앞으로도 행복한 가정, 그리고 자주 뵐 수 있는 여러분들을 위해 활동도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바비킴은 1994년 닥터레게 1집을 발표하며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부가킹즈 활동도 한 바비킴은 2004년부터 솔로 가수로도 나서며 ‘고래의 꿈’ ‘사랑..그놈’ ‘소나무’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 10번의 암살 위기… TV스타 젤렌스키, 우크라 희망으로

    10번의 암살 위기… TV스타 젤렌스키, 우크라 희망으로

    “월요일은 힘든 날이라고들 하죠. 우리나라에 전쟁이 벌어져서 매일이 월요일입니다.” 충혈된 눈과 면도를 못해 수북해진 턱수염, 카키색 티셔츠 차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44)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적극 활용, 화상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국제 여론을 우크라이나 편으로 이끌며 항전 독려 지도자로 우뚝 섰다. 최소 10번의 암살 시도가 있었다는 보도에는 “나를 죽이려는 사람이 10명밖에 안된다는 뜻 아니냐.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침공 초기 두 차례 젤렌스키 가족 거주지를 기습하려 했고, 러시아 특공대가 젤렌스키를 납치하기 위해 파견됐다는 보고를 받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호주 TV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고문당하고, 시신이 우물에서 발견되는데 그런 일들을 생각하면 내 처지는 그렇게 끔찍하지 않다”라며 우크라이나인들이 겪는 것과 자신의 상황은 비교조차할 수 없다고 답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비유됐던 우크라이나 전쟁은 러시아의 손쉬운 승리로 끝날 것 같았던 예상과는 달리 장기전으로 흘러가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우크라이나는 뜻밖의 선전을 하며 전 세계의 응원을 받고 있다.“내게 필요한 것은 탄약” 항전 독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 크리비리흐에서 태어나 인기 코미디언 경연 프로그램에 참가해 이름을 알렸다. 배우·영화감독·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했다. 드라마 ‘국민의 종’에서 부패한 정권을 비판한 고등학교 역사 교사로서 하루아침에 대통령이 되는 주인공을 연기했고, 2019년 현실에서 대통령이 됐다. 미국이 국외 도피를 제안했을 때 “내게 필요한 것은 탑승이 아니고 탄약이다”라며 거절했고, 유럽연합 정상과의 화상회의에서 “이게 당신들이 보는 내가 살아 있는 마지막 모습일 수 있다”라는 호소하며 ‘전시 지도자’의 상징이 됐다. 젤렌스키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는 최근까지 17살난 딸, 9살난 아들과 함께 키이우에 남아 국민들을 독려했다. 젤렌스키의 모습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91%를 기록하게끔 하며 국민들을 결집시켰다. 세계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리더십에 주목하고 있다. 독일 공군의 폭격으로 수도 런던이 잿더미가 되어가는데도 “우리는 나치를 쓰러뜨릴 것”이라고 외치며 영국 국민을 독려한 끝에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이끌어낸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와 비교하기 시작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우크라이나 국기 위에 젤렌스키 대통령과 수도 키이우 시민을 ‘영웅’으로 표기한 표지를 공개하며 “러시아의 암살 위협에도 키이우에 남아 국민의 항전 의지를 북돋웠다. 찰리 채플린이 처칠로 변모했다. 어떤 의미에서 샤를 드골보다 용감하다. 전쟁 지도자로서 처칠과 동급이다”라고 극찬했다.
  • “의사인데 30대女 설거지 소개팅” 글 논란

    “의사인데 30대女 설거지 소개팅” 글 논란

    30대가 돼 소개팅 주선 자리는 늘었지만 자신이 원하는 이상형이 찾아오지 않아 고민이라는 현직 의사의 사연이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0살 의사인데 요새 설거지 소개팅 XX 들어온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30대 의사라고 소개한 작성자 A씨에 따르면, A씨가 20대일 때만 해도 그에게 소개팅 제의는 거의 들어오지 않았지만 30대가 되고 나서 소개팅 주선이 부쩍 늘었다고 했다. A씨는 “(소개받은 여성이) 30살 공무원, 32살 교사, 29살 대기업 직원. 다 이렇다. 나이는 혼기 찬 상태에서 누가 봐도 ‘상승혼’을 노리는 여자들 같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나가봤자 설거지론 생각에 커피도 안 넘어갈 것 같아서 다 까는 중이다”라며 “내가 원하는 건 25살 밑으로 그냥 예쁘고 착한 여자인데 이런 여자들은 소개팅 시장에 잘 없고, 있어도 잘생긴 남성과 소개팅한다”라고 말했다. 설거지론은 연애 경험이 적은 남성이 연애 경력이 화려한 여성과 결혼해 경제권을 뺏기고 가사까지 한다는 뜻의 신조어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교사, 공무원, 대기업 직원 모두 열심히 일하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인데 왜 무시하고 부정적으로 판단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커플매니저 12년 경력의 결혼정보회사 대표 박정원씨는 지난해 12월 유튜브를 통해 “남성들이 걱정할 만큼 흔한 사례는 아니다”라며 “퐁퐁남이 되려면 최소 월 수입 1000만~2000만원은 돼야 한다며 ”아무나 설거지론에 당하는 게 아니다“라고 일침했다.
  • [사설] 처음 도입된 사후 입법영향평가, 정책 보완에 활용을

    [사설] 처음 도입된 사후 입법영향평가, 정책 보완에 활용을

    법제처가 이른바 ‘민식이법’과 공공재정환수법 등 2개 법에 대한 사후 입법영향평가를 실시한다고 한다. 행정부 내 사전 입법영향평가는 있었으나 사후 평가는 처음이다. 이번 평가가 법적 미비를 질타하는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는 데 급급한 나머지 법령 제ㆍ개정의 현실 부합성이나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따지지 않는 졸속 입법의 문제점을 고치는 정책 보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사후 입법영향평가는 행정기본법에 근거한 행정법령이 평가 대상이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처럼 사법체계 법률은 해당하지 않는다. 한국법제연구원에서 오는 9월까지 법령의 효과성과 대국민 인식 조사 등 실태분석을 하고 소관 부처는 이를 토대로 법령을 정비하거나 정부 입법 계획에 반영한다. 사후 평가 대상이 된 두 법은 보완 필요성이 제기됐다. ‘민식이법’은 학교 앞 횡단보도를 건너다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9살 민식이 사건을 계기로 스쿨존 내 시속 30㎞ 제한속도 규정, 교통사고 가해자에게 최대 무기징역 조항을 마련했으나 ‘운전 현실을 외면한 과잉입법’이라는 불만이 쏟아졌다. 정부입법인 공공재정환수법은 보조금, 보상금 등 공공재정 지급금의 허위 또는 과다 청구를 금지하고 부정 청구로 얻은 이익을 환수하는 법이나 환수 기준·내용이 제각각인 데다 개별 법령 우선이어서 매년 부정수급 환수율이 떨어지는 실정이다. 사후 입법영향평가가 더 많이 활용돼 행정부 내 사전 입법영향평가에서 거르지 못한 기존 법과의 충돌, 포퓰리즘 입법 논란을 없애는 계기가 돼야 한다. 의원입법은 국회 입법조사처의 사전 입법영향분석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 등을 통해 과잉 및 졸속 입법 시비가 사라지기를 기대한다.
  • 한덕수 “내 고향은 전주…서울로 해달라고 한 적 없어”

    한덕수 “내 고향은 전주…서울로 해달라고 한 적 없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고향이 전주인데도 서울이라고 해달라고 말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 적 절대로 없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를 다 서울분으로 알고 있는데 김대중 정부 들어 전주분이라고 말해 놀랐다는 일화가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의 관련 질의에 “저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자는 ‘고향이 어디냐’라는 물음에 “전주에서 났다”고 답했다. 이어 “9살 때 어머니를 따라 가족이 서울로 온 지 60년 정도 됐을 것”이라며 원적이 전주이고 본적이 서울”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원적과 본적을 같이 쓰게 돼 있던 시기에 뭐가 잘못된 것 같다”며 혼동했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한 후보자는 “김대중 정부 때 인사를 발표하며 광범위하게 조사해 발표한 것 같다”며 “(고향을) 물었을 때 단 한 번도 제가 다른 곳을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 ‘김지민♥’ 김준호, 성형으로 변한 얼굴

    ‘김지민♥’ 김준호, 성형으로 변한 얼굴

    코미디언 김준호가 성형수술을 했다. 코미디언 이재형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준호형 존잘남되시겠네. 눈이 아주 또렷해지셨구먼”이라는 글귀를 남겼다. 이어 인천의 한 성형외과 이름과 함께 “존잘남”, “눈썹하거상술”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성형외과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에 “준호 오빠 수술 후 커지신 눈. 고생하셨어요. 더 젊어지시기를”라며 “워낙에 코가 잘생기신 데다 눈이 커지시니 젊은 적 얼굴이 나오시네요”라고 적었다. 눈썹하거상술은 눈썹 아래쪽의 처진 피부를 제거하기 위해, 이 피부를 절개하고 근육과 피부를 끌어올려서 골막에 고정하는 수술이다. 나이가 들면서 처지는 눈꺼풀이나 눈썹을 끌어올릴 수 있어, 중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수술이기도 하다.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자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한솥밥 사이인 김준호와 김지민은 9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최근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각종 방송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준호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이 큰 위로를 했고, 좋은 감정이 있었던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 [나우뉴스] “기부에 중독”…1800억원 복권 당첨 여성, 3년 만에 절반 쓴 사연

    [나우뉴스] “기부에 중독”…1800억원 복권 당첨 여성, 3년 만에 절반 쓴 사연

    우리 돈으로 무려 1800억원이 훌쩍 넘는 거액의 복권에 당첨된 여성이 3년여 만에 ‘훈훈하게’ 절반을 써버린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BBC등 현지언론은 하루하루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북아일랜드 출신의 여성 프랜시스 코놀리(55)의 사연을 소개했다.   평범한 사회복지사였던 그가 세간의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지난 2019년 유로밀리언 복권 1등에 당첨되면서다. 무려 1억1490만 파운드(약 1812억원)라는 거액을 손에 쥐면서 말 그대로 인생역전의 꿈을 이룬 것. 그러나 당첨금을 받고 그가 제일 먼저 한 행동 역시 ‘나눔’이었다. 프랜시스는 당첨금 중 일부를 즉시 친구와 가족 등에게 골고루 나눠주었다. 언젠가 이같은 당첨의 꿈이 이루어질 것이라 믿고 적어놓은 리스트를 그대로 실천에 옮긴 것. 이렇게 프랜시스의 당첨 소식은 훈훈한 미담으로 남으며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지만 최근 소식은 더욱 놀랍다. 이후 프랜시스와 남편 패디는 본격적으로 기부 활동을 벌이기로 마음먹고 2개의 자선단체를 설립했다. 실직자, 간병인, 노인, 난민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대상이었다. 이렇게 남을 위해 ‘지갑’을 열면서 현재까지 그가 쓴 돈만 무려 6000만 파운드(약 946억원). 그러나 정작 프랜시스 부부가 쓴 가장 큰 돈은 침실 6개가 달린 집과 애스턴 마틴 중고차를 산 것이 다였다. 프랜시스는 “9살 때 부터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지금은 기부에 중독된 것 같다”면서 “이미 2032년까지 쓸 할당액을 모두 지출했다”며 웃었다. 특히 프랜시스는 “엄청난 돈을 벌면 사람의 인생이 바뀔 수 있지만 성격은 바뀌지 않는다”면서 “당신이 큰 돈을 얻기 전에 바보였다면 그 후에도 여전히 바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첨자에 대한 조언이 있다면 돈은 당신이 되고싶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자유롭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자세히 보기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월드피플+] “기부에 중독”…1800억원 복권 당첨 여성, 3년 만에 절반 쓴 사연

    [월드피플+] “기부에 중독”…1800억원 복권 당첨 여성, 3년 만에 절반 쓴 사연

    우리 돈으로 무려 1800억원이 훌쩍 넘는 거액의 복권에 당첨된 여성이 3년여 만에 '훈훈하게' 절반을 써버린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BBC등 현지언론은 하루하루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북아일랜드 출신의 여성 프랜시스 코놀리(55)의 사연을 소개했다.   평범한 사회복지사였던 그가 세간의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지난 2019년 유로밀리언 복권 1등에 당첨되면서다. 무려 1억1490만 파운드(약 1812억원)라는 거액을 손에 쥐면서 말 그대로 인생역전의 꿈을 이룬 것. 그러나 당첨금을 받고 그가 제일 먼저 한 행동 역시 '나눔'이었다. 프랜시스는 당첨금 중 일부를 즉시 친구와 가족 등에게 골고루 나눠주었다. 언젠가 이같은 당첨의 꿈이 이루어질 것이라 믿고 적어놓은 리스트를 그대로 실천에 옮긴 것. 이렇게 프랜시스의 당첨 소식은 훈훈한 미담으로 남으며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지만 최근 소식은 더욱 놀랍다. 이후 프랜시스와 남편 패디는 본격적으로 기부 활동을 벌이기로 마음먹고 2개의 자선단체를 설립했다. 실직자, 간병인, 노인, 난민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대상이었다. 이렇게 남을 위해 '지갑'을 열면서 현재까지 그가 쓴 돈만 무려 6000만 파운드(약 946억원). 그러나 정작 프랜시스 부부가 쓴 가장 큰 돈은 침실 6개가 달린 집과 애스턴 마틴 중고차를 산 것이 다였다. 프랜시스는 "9살 때 부터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지금은 기부에 중독된 것 같다"면서 "이미 2032년까지 쓸 할당액을 모두 지출했다"며 웃었다. 특히 프랜시스는 "엄청난 돈을 벌면 사람의 인생이 바뀔 수 있지만 성격은 바뀌지 않는다"면서 "당신이 큰 돈을 얻기 전에 바보였다면 그 후에도 여전히 바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첨자에 대한 조언이 있다면 돈은 당신이 되고싶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자유롭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 [나우뉴스] 경기 도중 배달까지~ 투잡 뛰는 축구선수에 응원 쇄도

    [나우뉴스] 경기 도중 배달까지~ 투잡 뛰는 축구선수에 응원 쇄도

    투잡의 끝판왕 같은 일이 페루에서 벌어져 화제다. 경기 도중 배달을 나가는 축구선수가 기자의 카메라에 잡혀 언론에 소개됐다. 그라운드에서도 날쌔지만 삶의 현장에서도 달리기를 멈추지 않는 선수에겐 격려와 응원이 쇄도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페루컵 대회에서 벌어진 일이다. 프로축구 1부 리그 진출을 꿈꾸는 축구팀 라스아길라스 데 산타아나는 이날 경기를 치렀다. 전반전이 끝나고 선수들이 잠시 휴식하던 하프타임 때 경기를 취재하던 기자의 눈에 이상한 차림(?)의 선수가 들어왔다. 이 선수는 경기를 뛰던 동료 선수들처럼 완벽하게 유니폼을 입고 있었지만 등에는 커다란 가방을 매고 있었다. 가방에는 중남미 각국에서 성업 중인 한 배달대행업체의 로고가 선명했다. 이 배달대행업체는 배달원들에게 꼭 로고가 인쇄된 이 가방을 사용토록 하고 있다. 순간 “앗? 축구선수가 경기하다가 배달 나가는구나” 이런 생각이 든 기자는 자신도 모르게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기자는 경기 후 이 사진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했다. 기자는 “(가방을 매고 있는 선수는) 팀에서 오른쪽 윙으로 활약하고 있는 제르시 아람불로”라면서 “축구선수가 경기 도중 배달을 나간 건 세계에서 최초이자 유일할 것”이라는 설명을 달았다. 사건은 순식간에 온라인에서 최고의 화제로 떠올랐다. 무명의 선수 아람불로가 올해 19살로 아직 10대라는 사실, 세계적인 축구선수를 꿈꾸고 있지만 생계를 위해 라이더로 배달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 등이 추가로 알려졌다. 그가 하프타임 때 주문이 들어오자 오토바이를 타고 나가 배달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오는 데 걸린 시간은 정확히 19분이었다는 사실도 뒤늦게 확인됐다. 사건이 큰 화제가 되자 아람불로가 소속한 축구팀 라스아길라스는 사진에 격려의 댓글을 달았다. 팀은 “축구도 잘하고 정말 빠른 우리 선수 아람불로! 절대 중도에 포기하자 말아라. 열심히 해서 반드시 꿈을 이루어라”고 응원을 보냈다. 네티즌들도 “열심히 사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내 유튜브에 초대하고 싶다” “저렇게 해야 하느님도 돕는다. 10년 뒤엔 형편이 확 달라져 있을 거다”는 등 칭찬과 응원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페루컵은 우승팀에게 1부 리그 진출권을, 준우승팀에게 2부 리그 진출권을 주는 전국 대회다. 프로선수를 꿈꾸는 아마추어 축구선수들이 다수 참가한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경기 도중 배달까지~ 투잡 뛰는 축구선수에 응원 쇄도

    경기 도중 배달까지~ 투잡 뛰는 축구선수에 응원 쇄도

    투잡의 끝판왕 같은 일이 페루에서 벌어져 화제다. 경기 도중 배달을 나가는 축구선수가 기자의 카메라에 잡혀 언론에 소개됐다. 그라운드에서도 날쌔지만 삶의 현장에서도 달리기를 멈추지 않는 선수에겐 격려와 응원이 쇄도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페루컵 대회에서 벌어진 일이다. 프로축구 1부 리그 진출을 꿈꾸는 축구팀 라스아길라스 데 산타아나는 이날 경기를 치렀다.  전반전이 끝나고 선수들이 잠시 휴식하던 하프타임 때 경기를 취재하던 기자의 눈에 이상한 차림(?)의 선수가 들어왔다.  이 선수는 경기를 뛰던 동료 선수들처럼 완벽하게 유니폼을 입고 있었지만 등에는 커다란 가방을 매고 있었다. 가방에는 중남미 각국에서 성업 중인 한 배달대행업체의 로고가 선명했다.  이 배달대행업체는 배달원들에게 꼭 로고가 인쇄된 이 가방을 사용토록 하고 있다.  순간 "앗? 축구선수가 경기하다가 배달 나가는구나" 이런 생각이 든 기자는 자신도 모르게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기자는 경기 후 이 사진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했다. 기자는 "(가방을 매고 있는 선수는) 팀에서 오른쪽 윙으로 활약하고 있는 제르시 아람불로"라면서 "축구선수가 경기 도중 배달을 나간 건 세계에서 최초이자 유일할 것"이라는 설명을 달았다.  사건은 순식간에 온라인에서 최고의 화제로 떠올랐다. 무명의 선수 아람불로가 올해 19살로 아직 10대라는 사실, 세계적인 축구선수를 꿈꾸고 있지만 생계를 위해 라이더로 배달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 등이 추가로 알려졌다.  그가 하프타임 때 주문이 들어오자 오토바이를 타고 나가 배달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오는 데 걸린 시간은 정확히 19분이었다는 사실도 뒤늦게 확인됐다.  사건이 큰 화제가 되자 아람불로가 소속한 축구팀 라스아길라스는 사진에 격려의 댓글을 달았다. 팀은 "축구도 잘하고 정말 빠른 우리 선수 아람불로! 절대 중도에 포기하자 말아라. 열심히 해서 반드시 꿈을 이루어라"고 응원을 보냈다.  네티즌들도 "열심히 사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내 유튜브에 초대하고 싶다" "저렇게 해야 하느님도 돕는다. 10년 뒤엔 형편이 확 달라져 있을 거다"는 등 칭찬과 응원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페루컵은 우승팀에게 1부 리그 진출권을, 준우승팀에게 2부 리그 진출권을 주는 전국 대회다. 프로선수를 꿈꾸는 아마추어 축구선수들이 다수 참가한다. 
  • 2시간 걷고, 중고거래… 24살에 1억, 청약당첨의 비결

    2시간 걷고, 중고거래… 24살에 1억, 청약당첨의 비결

    19살 때 취업해 틈틈이 부업하고 절약하며 4년 만에 1억을 모은 24살 ‘달인’ 곽지현씨가 1인 가구 생애 최초 특별공급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사실을 알렸다. 곽씨는 지난 2월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하고, 이후 유튜브 채널 ‘자취린이’를 통해 소통해왔다. 곽씨는 “돈 모으는 거에 집중하고 있었던 터라 그 나이 때에 할 수 있는 경험은 남들보다 적지만 후회하진 않는다”라며 4년 만에 1억원을 모을 수 있었던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했다. 곽씨는 “월급은 보통 200만원에서 정말 적을 때는 197만원을 받고, 좀 하는 게 많다 싶으면 220만원에서 230만원 정도를 번다”라며 식비를 한 달에 8400원밖에 쓰지 않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앱에 영수증을 등록하면 50원씩 주는 포인트를 모으거나 커피믹스 상자에 있는 포인트 300원씩을 쌓아 음식재료를 구매했다. 신규회원은 9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활용해 8900원짜리 부대찌개를 900원에 사기도 했다. 평소 생수 대신 차를 우려먹는다는 곽씨는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경품으로 받은 생수는 중고거래로 팔아 부수입을 챙겼다. 곽씨는 “퇴근하고 왔는데 너무 피곤할 때 시켜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도 집에서 해먹으면 저렴하게 먹을 수 있으니 최대한 해먹고 있다”라며 2시간 정도 거리는 최대한 걸어서 교통비도 아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까지 절약하는 이유는 불우했던 가정 형편이었다. 곽씨는 “아빠의 화병, 엄마의 알코올 의존증, 우울증이었던 언니의 극단적 선택 등으로 철이 빨리 들어 온전히 내가 나를 책임지기 위해 악착같이 돈을 모았다”라며 “제가 아프거나 부모님이 아프면 서포트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생각해서 내 삶은 내가 책임져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때부터 악착같이 모았다. 좋지 못했던 가정환경에 철이 너무 빨리 들어버린 제가 한없이 초라해 보일 때도 있지만 앞으로 행복한 미래를 바라보며 더 열심히 살고 싶다”고 말했다. 곽씨는 1인 가구 생애 최초 특별공급에 당첨됐다. 그는 “계약서를 받고 집에 오면서도 당첨 사실이 실감 나지 않았다”면서도 “어린 시절부터 대출이 지긋지긋했고 대출받으면 큰일이 나는 줄 알았던 나는 곧 중도금 대출을 받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1인 가구 ‘특공’ 문턱 낮춘다 청약 기회가 제한된 청년층을 위해 민간 분양 아파트 특별공급분 일부에 추첨제가 도입됐다. 1인 가구이거나 소득 기준을 초과하는 맞벌이 신혼부부에 특공 청약 기회를 부여하고, 무자녀 신혼부부의 당첨 기회를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청년 특별대책 당정협의회의 후속 조치로 현행 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 제도를 일부 개편한다고 밝혔다. 특별공급에서 청약 기회가 제한된 청년층을 중심으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온 데 따른 것이다. 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 물량의 30%를 추첨으로 공급한다. 40·50대 장기 무주택자에게 유리한 일반공급(가점제) 비중은 현행대로 유지한다. 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 물량의 70%가 배정됐던 우선공급(소득기준 130% 이하)은 50%로, 30%였던 일반공급(소득기준 160% 이하)은 20%로 줄어든다. 다만 저소득층·다자녀가구 등을 배려해 국민주택(공공분양)을 제외한 민영주택(민간분양)에만 새 제도를 적용한다. 생애최초 특공에 청약하는 1인 가구는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에만 추첨을 신청할 수 있다. 내집 마련 이후 출산을 계획하는 최근 세태를 반영해 신혼 특공 30% 추첨에는 자녀 수도 고려하지 않는다. 특공 추첨제 운용 방식은 기존 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 대기 수요자 배려 차원에서 대기 수요자에게 70%를 우선 공급한 뒤 잔여 30%를 대상으로 이번에 새로 편입된 대상자와 우선공급 탈락자를 한 번 더 추첨하는 방식이다. 기존 대기 수요자의 청약 기회는 일부 축소가 불가피하지만, 추첨제 도입은 현행 청약 사각지대 개선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규모로 도입하는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 [월드피플+] 꼬마 아인슈타인?…美 13세 대학생, 박사과정 합격 “물리학자가 꿈”

    [월드피플+] 꼬마 아인슈타인?…美 13세 대학생, 박사과정 합격 “물리학자가 꿈”

    만 13세 미국 소년이 물리학 박사과정에 진학해 화제다. 미네소타대 물리학과에 다니는 그는 곧 대학을 졸업한다. 부러울 거라고는 없을 것 같은 소년의 부모는 최근 고민에 빠졌다. 나이가 너무 어린 탓에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장학금을 비롯해 학교가 정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다.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엘리엇 태너(13)는 대학에서 평균 학점 3.78점을 유지하고 있다. 누구보다 물리학을 좋아한다는 그는 수업은 물론 학술 연구에도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고에너지 물리학자(핵물리학자, 입자물리학자 등)를 거쳐, 최종적으로는 대학교수가 되는 게 꿈이다. 엘리엇은 3살 때부터 책을 읽고 수학에 흥미를 보였다. 아이가 남 다르다는 것을 느낀 부모는 정규 학교 대신 홈스쿨링을 택했다. 스스로 공부하는데 재미를 붙인 그는 8살 때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모두 마쳤고 9살이 되던 해 대학에 입학했다. 그는 이 학교 이공계 최연소 대학생이 됐고 다음달이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한다. 그런 그에게 예상치 못한 시련이 왔다. 학비가 박사과정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엘리엇은 학기마다 약 2만 300달러(약 2500만 원) 씩, 1년에 총 4만 600달러(약 5000만 원)을 내야 한다. 어머니 미셸 태너는 “장학금과 보조금을 신청했지만, 나이가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허가를 받지 못했다. 박사과정 신입생 중 97%가 지원금 등 혜택을 받기 때문에 성적이 좋은 아들이 지원금을 받지 못한다고는 상상조차 못했다”고 덧붙였다.이후 부모는 엘리엇의 학비를 마련하고자 기부금 사이트 고펀드미에 페이지를 만들었다. 엘리엇의 사연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확산하면서 기부금은 지난 22일 기준 4만 4000달러(약 5500만 원)를 돌파했다. 부모는 “엘리엇은 비디오 게임을 즐기고 친구들과 어울리길 좋아하는 13세 소년과 똑같다. 아들은 여전히 어린 아이이고 유일한 차이점은 중학교가 아닌 대학교에서 공부할 뿐”이라고 말했다.
  • 계부 성폭행, 친모는 모르쇠…9살이 견딘 ‘12년의 지옥’

    계부 성폭행, 친모는 모르쇠…9살이 견딘 ‘12년의 지옥’

    의붓딸을 수차례 성폭행했던 50대가 항소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보호해야 할 대상을 그릇된 성욕으로 무려 12년간 폭력을 행사한 50대는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한다며 원심의 형이 무겁다고 항소심을 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시작된 성폭력. 집안 구석구석이 끔찍한 기억이였지만 거부하면 정신을 잃을 정도로 폭행을 당했고, 임신과 낙태를 반복하며 고통을 당했지만, 친모조차 이를 방관하며 도움을 주지 않았다. 그렇게 지옥 같은 12년을 홀로 감내했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 백강진)는 2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5)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A씨는 2002년 어린 딸이 있는 여성과 동거를 시작했고 2009년 9살이던 의붓딸 B씨를 성폭행했다. 그렇게 12년간 343차례 성폭행하고 임신과 낙태를 반복시켰다. A씨는 아버지의 탈을 쓰고 “사랑해서 그러는 거다”라며 딸을 탐욕의 대상으로 삼고, 정신과 신체를 침해했다. 거부하면 폭행했고, “가족을 모두 죽이고, 네 여동생을 성폭행하겠다”라고 협박했다. B씨의 어렸을 적 기억에는 아버지로부터 겪은 끔찍한 피해만이 가득했다. B씨는 평생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었고, 지난해 지인에게 피해 사실을 고백하면서 A씨의 끔찍한 범행이 세상에 알려졌다. A씨는 “내 아이를 뱄으니 내 아내처럼 행동하라”며 다른 남자를 만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에 위치추적 앱을 설치하기도 했고, B씨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성폭행을 반복했다. 재판부는 “가장 안전한 곳이어야 할 집에서 의붓아버지의 반복되는 성폭력에 시달려온 피해자의 고통은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 피고인은 피해자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양육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음에도 자신의 왜곡된 성적 욕망을 해소하기 위해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질렀다”며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 침몰 모스크바함, 공식 사망 2명… “19세 아들 장례식도 안 알려줘”

    침몰 모스크바함, 공식 사망 2명… “19세 아들 장례식도 안 알려줘”

    “그들(국방부)은 아들의 장례식이 언제인지도 알려 주지 않았습니다. 안드레이는 겨우 19살의 징집병이었습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앞바다에서 침몰한 러시아의 자존심인 모스크바함. 러시아 흑해함대 기함인 이 배에서 숨진 징집병 안드레이의 어머니 율리아 치보바는 18일 오전 아들의 전사를 통보하는 러시아 해군 당국의 전화를 받고 오열했다. 치보바는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시신은 어디에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울먹이면서도 필사적으로 질문했지만 “말할 수 없다”는 답만 돌아왔다. 영국 가디언은 안드레이가 공식 확인된 모스크바함의 두 번째 사망자라고 이날 보도했다. 침몰 나흘이 지나도록 510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산되는 모스크바함의 사망·실종자와 부상자 수는 국가 기밀이다. 러시아 독립언론 사이트와 소셜미디어에는 모스크바함에서 복무했던 아들의 행방을 묻는 엄마들의 게시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모스크바함의 승무원 중 상당수가 전투에 참여할 수 없는 징집병이었다는 증언도 이어지고 있다. 드미트리 스크레베츠는 징집됐던 아들 예고르가 왜 모스크바함의 조리병으로 전쟁터에 있었는지, 왜 실종됐는지 정부의 공식 답변을 요구하는 부모 중 한 명이다. 그의 부인 이리나는 독립언론인 더 인사이더에 “아들을 찾기 위해 갔던 크림반도의 군 병원에서 화상을 입은 승무원 200여명을 목격했다”면서 “나머지는 어디에 있느냐”고 분노를 드러냈다. 모스크바함 침몰이 2000년 8월 노르웨이 바렌츠해에서 군사훈련을 하던 중 침몰해 승무원 118명이 숨진 쿠르스크 잠수함 참사를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러시아 정부는 당시 서방국가들의 구조 지원을 거절하고 침몰 사고를 은폐하는 데 급급했다. 일부 승무원이 남긴 편지와 부검 등을 통해 상당 시간 승무원들이 생존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자국 군인들의 생명보다 자신의 위신만 챙기려다 자초한 참사라는 비난이 쇄도했다. 소셜미디어에는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한쪽으로 기운 채 침몰 중인 모스크바함의 최후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러시아 독립언론 ‘노바야 가제타 유럽’은 전날 최소 40명이 숨졌고 많은 부상자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와 미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우크라이나군의 넵튠 미사일 2발이 모스크바함에 명중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정부는 갑판 화재와 폭풍우로 침몰했다며 격침설을 부인했다. 모스크바함은 길이 187m, 폭 21m의 크기에 승조원이 500명 이상 탑승할 수 있으며, 사거리 700㎞ 이상인 불칸 대함 미사일 10여기 등으로 중무장한 1번 순양함이다.
  • “엄마의 장기기증…우리 곁에 다른 모습으로 함께 살아가고 있어”[세상훈훈]

    “엄마의 장기기증…우리 곁에 다른 모습으로 함께 살아가고 있어”[세상훈훈]

    두 자녀 둔 40대 엄마, 故이미선 씨장기기증으로 6명에게 새 삶 아름다울 미(美), 착할 선(善). 이름처럼 살다 떠난 한 여성이 있다. 경남 창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했던 고(故) 이미선씨. 고인은 6명에게 생명을 나누고 마흔 넷 나이에 하늘의 별이 됐다. 1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고인이 된 이씨가 지난 2일 폐, 간, 양측 신장, 좌우 각막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지난달 27일 갑자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뇌출혈로 인한 뇌사 상태에 빠졌고, 결국 깨어나지 못했다. 가족들은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책임감이 강했고, 밝고 친절했다. 두 자녀에게는 친구 같은 엄마였다”라고 고인을 기억했다. 남편 이승철씨는 “미선이는 생전 장기기증에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름처럼 착하고 선한 성품을 고려해 처부모님과 처형들, 처남, 두 자녀와 기증에 대한 충분한 대화를 통해 결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런 결정이 엄마를 잃은 자녀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는 소망도 전했다. 그는 “두 아이에게 엄마 빈자리를 채워주기는 힘들겠지만, 엄마의 장기기증을 통해 아픈 사람에게 새 삶을 주어 우리 곁에 다른 모습으로 함께 살아가고 있고, 세상에서 지윤이와 동윤이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엄마라는 사실을 항상 기억했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가족을 잃은 슬픔 속에서도 생명나눔으로 온전히 자신을 내어준 기증자님께 감사함을 전한다”며 “힘든 결정이지만, 기증자 가족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와 위로를 전한다”라고 말했다.한국장기조기증원(KODA)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국내 유일 장기·조직 구득 기관으로, 뇌사 추정자 또는 조직 기증 희망자 발생 시 병원으로부터 통보받고, 기증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기증자가 의료기관에 기증 의사를 전하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직원이 병원으로 가서 수술과정과 예우를 담당하고, 국립장기조직 혈액관리원에서 순위에 따라 기증자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유가족과 이식 수혜자가 직접 만날 수 없는 대신,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신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장기 기증자 442명…0~9세 기증자 5명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뇌사 장기를 기증한 사람의 수는 매년 400명에서 500명 안팎이다. 지난해 장기 기증자 수는 442명이었는데, 이 중에 0살에서 9살 사이 기증자는 5명이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10년 전과 비교하면, 전체 장기 기증자는 거의 2배 가까이 늘었다. ◆ 김채현의 ‘세상훈훈’ : 참 어렵고 힘든 세상입니다. 팍팍한 세상 감동을 줄 수 있는 감동사연을 전하겠습니다.
  • 보험금 타려고 남편 살해…가족도 실명시킨 설계사 [사건파일]

    보험금 타려고 남편 살해…가족도 실명시킨 설계사 [사건파일]

    ‘가평 계곡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공개수배 중인 이은해(31). 이은해는 남편을 포함해 과거 남자친구 두 명이 석연치 않게 사망했고, 해외여행을 갈 때마다 여행자 보험을 타냈다. 이은해는 사이코패스 성향, 보험금을 노린 범죄, 타인을 심리적 지배 또는 기망했다는 점에서 17년 전 ‘엄인숙 보험 살인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1976년생인 엄인숙은 2005년 검거 당시 29살이었다. 보험설계사였던 엄인숙은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 두 명을 살해했고, 프로파일러가 PCL-R로 사이코패스 여부를 진단한 결과 40점 만점이 나올 정도로 완벽한 사이코패스 성향을 보였다. 엄인숙은 5년간 연쇄살인, 존속 중상해, 방화치상, 강도사기 등 수도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 키 170cm에 빼어난 미모, 조용한 성격으로 주위에서는 그의 범행을 상상조차 하지 못했고, 그를 취조한 형사들조차도 예쁜 말씨와 용모에 넘어갈 뻔했다고 증언했다. 이 사건을 담당한 형사는 한 방송에서 “당시 동료 형사는 연예인을 많이 보곤 했지만, 저런 미인은 처음 봤다고 했다”고 말했다. 엄인숙은 두 번 결혼했는데 두 번 모두 남편을 죽였다. 수면제를 먹인 후 핀으로 눈을 찔러 멀게 했고, 얼굴에 끓는 기름을 부어 화상을 입히는가 하면 흉기로 배를 찌르기도 했다. 두 남편은 고통 속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다. 엄인숙은 남편들을 죽인 뒤 거액의 보험금을 챙겼고, 시댁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영혼결혼식을 올렸다. 첫 번째 남편은 27살, 두 번째 남편은 29살로 생을 마감했다. 직계 가족도 그에게는 범행 대상이었다. 엄인숙은 친엄마 눈을 바늘로 찔러 실명하게 하는가 하면, 수면유도제를 탄 술을 먹이고 양쪽 눈에 염산을 부어 친오빠 눈을 멀게 했다. 세 들어 살던 아파트에 불을 질러 집주인을 죽이기도 했다. 가사도우미와 지인은 자신에게 무조건적인 호의를 베풀었음에도 이유도 없이 가사도우미 집을 방화하고 지인을 실명시켰다. 법원은 2006년 엄인숙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고, 현재 청주여자교도소에 복역 중이다. #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고국 지키러 의용군 합류한 19살 케임브리지대 신입생…“부모님 말렸지만” 

    고국 지키러 의용군 합류한 19살 케임브리지대 신입생…“부모님 말렸지만” 

    의무병 되려 집중 의학 수업 받고 모금 활동도“올해 10월 복귀가 이상적…승리 전 안 돌아가”“내 나라 전쟁 중 일상생활, 잠 못 자고 괴로워”현재 서부 리비우, 다음주 수도 키이우로 이동올해 19살이 된 영국 명문 케임브리지대학 신입생도 러시아의 침공으로 수천명이 죽어가는 고국을 지키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돌아가 의용군에 합류했다. 그는 대학교 2학년 생활이 시작되기 전 돌아가는 게 이상적이라면서도 고국이 승리하기 전에는 영국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케임브리지대 자연과학 전공인 니콜라이 니자로프는 2주 전 학교를 떠나 우크라이나로 향했다고 더 타임스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자로프는 남부 미콜라이우 출신으로 9년 전 영국으로 이주했으며 현재 우크라이나 국적은 아니다. 니자로프는 지금은 서부 리비우의 친구 집에 머물고 있지만 다음 주 소대원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로 이동할 예정이다. 9명으로 구성된 의용군 소대에서 주로 의무병으로 활동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집중 의학 수업을 받았다. “부모님 원치 않았지만 이해하셔” 니자로프는 우크라이나에서 마음이 훨씬 편안하다고 털어놨다. 니자로프는 “내 나라는 전쟁 중인데 다른 사람들은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며 잠을 못 자고 괴로워한 날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로 떠나기 직전에 대학 수구팀에서 라이벌 옥스퍼드대와 경기를 했다. 그는 “내가 돕지 않으면 전선에 있는 친구들의 눈을 똑바로 바라볼 수가 없을 것 같았다”면서 “부모님은 원치 않으셨지만 이해하셨다”고 말했다. 니자로프는 틈틈이 학교 수업을 듣고 5월에는 원격으로 시험도 치를 생각을 하고 있다. 그는 “올해 10월에 2학년으로 올라갈 때는 복귀하는 것이 이상적”이라면서도 승리하기 전에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니자로프와 함께 활동할 소대원들은 연령대는 많게는 30대이고 일부는 군 경력이 있다. 니자로프는 의약품 등 인도주의적 물품을 드론을 이용해서 전달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또, 의용군 운영비 모금에 나서서 차량 두 대를 살 돈을 확보했다.
  • [월드피플+] ‘인신매매 위협’ 우크라 피란민 여성 돕는 英 군인 출신 경호원

    [월드피플+] ‘인신매매 위협’ 우크라 피란민 여성 돕는 英 군인 출신 경호원

    인신매매 위협에 놓인 우크라이나인 여성들을 돕는 한 자원봉사자 경호원의 활약상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 일요판인 ‘메일 온 선데이’는 9일(현지시간) 폴란드 남동부 국경 도시 메디카에서 활동 중인 영국인 자원봉사자 빌리 라이트(38)를 소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틀 만에 호주 여행 중 폴란드로 건너왔다는 라이트는 아프가니스탄 참전용사 출신으로, 국경 일대를 순찰하며 우크라이나 피란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인신매매 범죄를 막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의 개인 경호원이었던 그는 메일 온 선데이 기자를 보더니 국경 근처 카페 밖에 앉아 있는 건장한 남성 2명을 손으로 가리켰다. 두 남성은 모두 휴대전화를 보다가 이따금 피란민 여성들을 관찰하고 있었다. 그는 “저기 있는 두 남성은 커피 한 잔도 시켜놓지 않고 자리에 앉아 있다. 특정한 누군가를 찾고 있다고 100% 확신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의 일행 중 한 명이 문제의 두 남성 중 한 명의 휴대전화 화면을 몰래 촬영해보니 우크라이나 피란민 여성 사진이 12장이나 담겨 있었다. 그는 “폴란드의 인신매매 조직은 우크라이나 희생자를 찾기 위한 감시자를 두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희생자는 보통 20대 딸을 둔 나이 든 여성이나 10대 딸을 둔 젊은 여성이다. 젊을수록 표적이 되기 쉽다”며 “현재 20대 여성의 인신매매 가격은 14만 5000파운드(약 2억3000만 원)”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서부터 피란민 여성의 사진을 찍어 이쪽 감시자들에게 보낸다”고 덧붙였다.그의 일행은 불과 15분 만에 8명의 남성 인신매매 용의자를 발견했다.그는 “감시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몰래 사진을 찍어 반인신매매 단체나 경찰과 공유하는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때때로 우리는 일반 자원봉사자들과 섞이기 위해 형광 재킷을 입고 피란민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기도 한다. 낯선 남성이 피란민 여성들에게 다가가서 차로 유인하는 모습을 목격할 때만 행동에 나선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운동복 차림의 두 남성이 한 젊은 여성에게 다가가 원하는 곳까지 차를 태워줄 수 있는데 타겠냐고 묻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재빨리 휴대전화 구글 번역기에 “조심해. 이 지역엔 인신매매범이 있다. 낯선 사람에겐 아무것도 받지 말라”고 작성하고 우크라이나어로 번역한 후 여성에게 보여주며 주의하도록 했다. 이후 그는 “우크라이나어를 할 줄 모른다. 번역기는 가장 좋은 의사소통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의 일행은 인신매매 용의자들의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격일로 6시간씩 교대하며 활동한다. 순찰 파트너인 제이크 스미스(35)는 “휴대전화 화면 사진이 찍힌 남성은 지난주에도 다른 우크라이나 여성 사진을 갖고 있었다. 르비우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가족으로 9살에서 13살 사이의 여자아이 2명과 이들의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 2명이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일행은 피란민 여성이 위험에 처해 있는 한 계속해서 국경 지대에 머물 계획이다. 그는 “많은 사람이 최전방에 나서고 싶어 한다. 따라서 국경 지대는 상대적으로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면서 “만일 내가 한 명의 여성이나 여자아이를 더 구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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