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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섹시인형’ 둘러싸고 찬반논쟁 ‘후끈’

    美 ‘섹시인형’ 둘러싸고 찬반논쟁 ‘후끈’

    “아이들에게 악영향” vs “단순한 인형일 뿐” 최근 미국에서 성인여성의 모습을 한 ‘섹시 인형’이 어린 아이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찬반 논쟁이 끊이지 않고있다. 논란이 된 이 섹시 인형은 ‘브랏츠’(BRATZ)라는 이름의 어린이용 장난감. 다른 인형과 달리 짙은 화장과 노출이 심한 의상 그리고 섹시함을 강조한 몸매 등이 특징인 브랏츠는 지난 2001년에 발매돼 연간 20억달러(한화 약 1조 9천억원) 상당의 매출을 거둬들였다. 그러나 브랏츠 인형에 대한 아이들의 호응과는 달리 교육계와 학부모들은 이 인형이 아이들에게 그릇된 성의식을 심어주는 등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9살의 딸을 가진 아리조나주의 글로리아 바카(Gloria Baca)는 “저런 인형을 내 딸 옆에 두고 싶지않다.”며 “브랏츠 인형과 바비 인형이 딸 눈에 띄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다.”고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또 미국심리학협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는 “섹스 어필이 강한 인형을 4~8세 아이에게 주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와 달리 브랏츠는 단순한 인형에 불과하다며 학부모들의 문제제기를 일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로즈 안 그루트고드(Rose Anne Grootegoed)는 “8살짜리 내 딸은 브랏츠 인형을 2개나 갖고 있지만 문제될게 없어 보인다.”며 “단지 인형으로 즐겁게 놀면 그만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사진=브랏츠 공식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스포츠센터 총격 2명 사망

    |도쿄 박홍기특파원|14일 오후 7시10분쯤 일본 나가사키현 사보세시의 스포츠센터 ‘르네상스 사보세’에서 남자 1명이 침입, 총을 난사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얼굴 전체를 가리는 모자를 쓴 범인은 스포츠센터의 2층에 올라와 로비와 사무실, 어린이 수영교실 등에 사냥 때 사용하는 산탄총으로 보이는 총을 마구 쏴 스포츠센터 수영강사 구라모토 마이(26) 등 남자 2명이 변을 당했다. 또 9살과 10살의 소녀를 포함,6명이 다리 등에 총을 맞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범인은 범행 뒤 스포츠센터의 1층에 있는 슈퍼마켓의 뒷문을 통해 달아났다. 범행 당시 2층 현장에는 스포츠 센터 회원 50여명과 종업원 20명 등 70명이 있었다.hkpark@seoul.co.kr
  • 39살 양준혁, 8번째 황금장갑

    양준혁(38·삼성)이 역대 최다 타이인 여덟번째이자 최고령으로 황금장갑을 끼며 스토브리그 기간에도 ‘기록 제조기’의 명성을 날렸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다니엘 리오스(35·두산)는 외국인 투수로 사상 첫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양준혁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PAVV 2007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효표 397표 가운데 343표(득표율 86.4%)를 얻어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안았다. 지명타자로는 네 번째로 외야수 세 번,1루수 한 번을 포함해 8개의 황금장갑을 챙기며 한대화 삼성 코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해 자신이 세운 골든글러브 최고령 수상자 기록도 갈아치웠다. 우리 나이로 불혹을 한 살 남겨놓은 양준혁은 올시즌 믿어지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정규시즌 123경기에 나와 사상 첫 2000안타를 이루며 최고령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성적도 타율 .337(2위),149안타(2위),22홈런(공동 4위),72타점(공동 10위),78득점(4위),20도루(공동 9위)로 골고루 상위권이다. 양준혁은 “나이에 대한 주변의 우려를 없애기 위해 더 노력했다. 항상 2인자에 머물렀는데 내년에는 최고의 자리에 있고 싶다.”며 앞으로도 거침없이 기록 사냥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리오스는 320표를 획득해 류현진(한화·51표), 오승환(삼성·16표)을 가볍게 제치고 투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안았다.2002년 한국 무대를 밟은 리오스는 1999년 정민태(현대) 이후 8년 만에 한 시즌 20승을 넘으며 22승5패, 방어율 2.07로 최고의 해를 보냈다. 두산은 고영민(2루수·336표), 김동주(3루수·171표), 이종욱(외야수·350표) 등 올해 최다인 4명의 수상자를 낳아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그쳤던 한을 풀었다. 특히 이종욱은 최고 득표율(88.2%)의 기쁨을 누렸다. 외야 나머지 두 자리는 홈런(31개), 타점(101개) 2관왕 심정수(삼성·220표)와 이대형(LG·208표)에게 돌아갔다. 챔프 SK는 박경완(191표)이 포수 부문을 거머쥐며 체면을 세웠다.1루수는 이대호(롯데·281표)가 2연패를, 박진만(삼성·218표)은 유격수 부문에서 다섯번째 골든글러브를 끼었다. 이밖에 이숭용(현대)은 페어플레이상(상금 500만원)을, 박용택(LG)은 선행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제정한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구제불능 연쇄 성폭행범

    7명의 여성을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21년을 선고받은 재소자가 피해자들의 집에 협박성 편지를 보냈다가 발각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조주태 부장검사)는 11일 피해자들의 집에 편지를 보내 재판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지 못하도록 위협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김모(42)씨를 추가 기소했다. 김씨는 재판에서 최대 3년까지 징역을 추가로 선고받을 수 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서울중앙지법에서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 5월 법정에 나와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던 피해자 3명의 집에 협박성 편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 등지의 주택에 침입해 당시 9살 여자아이를 포함해 7명의 여성을 성폭행하고 강도짓을 한 혐의로 올해 6월 징역 21년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편지에 “잘못 보고 증언하면 무고한 생옥살이를 하게 된다.2심에서 증인으로 신청되면 법정에서 얼굴을 똑똑히 보고 억울한 누명을 벗겨달라. 무고한 사람을 범인이라고 하면 평생 한으로 기억될 수밖에 없다.”라고 적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中초등생 4명 인스턴트 라면먹고 사망

    최근 중국에서 초등학생 4명이 인스턴트 라면을 먹고 사망한 것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윈난(雲南)성 자오통(昭通)시 루뎬(魯甸)현의 초등학생 4명은 지난 3일 등굣길에 인스턴트 라면을 함께 나눠먹은 후 수업시간 중 갑자기 구토반응을 보이며 정신을 잃었다. 구급차가 도착해 응급처치를 했으나 11살의 리(李)군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9살의 동(董)양등 세 여학생들도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는 도중 모두 사망했다. 윈난성 당국은 “현재 부검을 통해 얻은 위속 물질과 구토물등을 정밀 조사 중”이라며 “아직 정확한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일부 여론은 “제조과정 중 라면에 치명적인 독극물이 들어간 것 같다.”고 추측하고 있으며 한 유가족은 “아이가 라면을 먹은 지 30분 만에 사망했다. 누가 일부로 독을 넣은 것이 아니라면 이게 가능한 일인가.”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지난 2003년 안휘(安徽)성의 초등학생이 제조과정에서 쥐약이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는 라면을 먹고 사망한 사례가 있었다. 또 2004년에는 후난(湖南)성에서 인스턴트 라면을 먹고 중학생 25명이, 2006년에는 광시(廣西)자치구의 초등학생 31명이 입원하는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정확한 사망원인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 가운데 윈난성 관계부처는 유가족들에게 1인당 4000위안(한화 약 5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탕아(蕩兒)「시내트러」의 여성편력 그 전부(全部)

    탕아(蕩兒)「시내트러」의 여성편력 그 전부(全部)

    돈·여자·주먹- 남자라면 어느 하나도 선망의 과녁이 아닐 수 없는 3가지를 한 손에 쥔채, 노래·영화·「쇼」의 세계를 세상이 좁다고 30년간 가로 세로 주름잡던 연예계의 왕자「프랭크·시내트러」(55)-바로「프랭키」가 스스로 왕좌를 내놓겠다고 선언했다. 아무래도 미남 아닌데 국제적 플레이·보이로 『웨스트·사이드·스토리』의 소년들처럼 하고한날 싸움이나 하고 다니던,「뉴저지」주「호버케인」시 빈민가의 똘만이가 노래로 몸을 일으키더니 이제는 정치를 하겠단다. 하기야 노래보다 사업가로 더 커버린 자신을 돌이켜, 늙으막의 정리도 바람직한 것이지만 여자라면「마릴린·몬로」, 남자라면「프랭키」- 하던 그가 노래와 여자를 빼면 과연 무엇이 남을는지......? 한세상을 내노라 지내던 국제적「플레이·보이」인「프랭키」지만 그에게 아무리 점수를 잘 줘도 결코 미남이라고는 할수 없다. 작은 키에 얼굴도 어딘가 원숭이를 닮았다. 「일대의 탕아」된 요인은 천성적인 불량성 때문 도대체 무엇이 1940연대 여자들의 가슴을 태우도록 인기를 불러 일으켰을까. 물론 최대의「포인트」는 그의「달콤한 목소리」일 것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빙·크로스비」따위를 멀리 아래로 굽어 보게 한것은 그가 지닌「불량성」과「호색성」의 숨은 무기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여자란 것이 또한 묘한 동물로,「안방골 선생」「타이프」나「신사의 얼굴」로는 선량한 줄을 알아도「섹시」한 매력은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이 불량성은「플레이·보이」의 자격구비를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건. 그에게는 무엇보다 돈을 쓸줄 아는「논다니」로서의 천성적 불량성이 보배가 된것이다. 이것이 바로 그로하여금「일대의 탕아」로 만든 요인. 아무리 돈을 벌어「할리우드」에서 손꼽히는 백만장자가 되었어도 그의 몸에 배어있는 불량성은 빠지지 않았다. 좋게 말해「서민적」이라 할수 있을지 모르나「서민적」치고는「깡패적」이었다. 그가 공식적으로 결혼한것은 3번. 1951년「낸시·밸버드」와 이혼한 후 바로「에바·가드너」와 결혼, 5년을 채 못살고 헤어졌다. 혼외정사 수가 없어도 여자끼리 싸우겐 안해 「시내트러」치고는 긴 편이었는지 모르나, 아뭏든 61년엔「줄리에트·프라우즈」와 약혼했다 파혼, 66년「미아·패로」에 정착했는가 했더니 2년만에 다시 깨지고 말았다. 결혼생활은 그렇다치고 혼외의 정사는 어떠했을까. 그가 꺾고 그가 지나간 여자들, 아마 그 자신도 일일이 기억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가 감독으로「하와이」에서『용감한 사람만이』라는 영화를「로케」한적이 있었다. 「시내트러」는 전용 별장에 미국 본토에서 미녀를 불러들였는데, 들고 나고 그 수가 10명 남짓. 불과 40일간의 체재중의 일이다. 그녀들은 한결같이 촬영현장을 구경하러 왔기 때문에 함께 있던 사람들의 눈에 띄게된 셈인데 이들은 이틀 정도로 돌아가기도 하고 5~6일씩 묵는 아가씨도 있었다. 아뭏든 어떻게 교묘하게「스케줄」을 짜는지 아가씨들끼리 얼굴을 맞닥뜨려 싸우는 일을 볼수가 없었다는 후일담. 스타들은 모조리 거쳐「그레이스」와도 염문 「시내트러」감독은 어떤 여자에게도 부드러운 얼굴로 환대하곤, 오는대로 순서 있게 돌려 보낸다. 비행기「티케트」는 물론 여비 일체에다 용돈까지, 두둑하게 얹어 보낸다. 이렇게 수많은 여자를 거의 매일처럼 바꿔가며 즐겨도 도무지 체력에 축이 나는 줄 모른다니, 감탄할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에바·가드너」는 지금껏 그의 매력을 잊지 못해 한숨을 짓는다고 하지만 그녀이래 그의 여인 편력은 한말로 다 할수 없다. 『밤의 표범』,『황금(黃金)의 딸』에서 공연한「킴·노박」과도 정을 통하고 있었을 뿐 아니라「로렌·바클」과도 소문이 자자했다.『상류사회』에서 공연한「그레이스·켈리」와는 어떠했을까? 확실한 것은 모르지만 워낙 놀라운 솜씨라 일단 가능성이 있었다고 보는것이 옳다.「도로시·프로바인」과도 어울려 다닌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리타·헤이워즈」,「라너·터너」와의 염문도 자자했었다. 조강지처 못잊는 늙음 파티참석도 이젠 싫어 영화제작에「네트·워크」「텔레비전·프로」제작,「레코드」회사, 연주회,「호텔」경영, 광고선전회사등등…「시내트러」집안에서 직접 경영하는 것만 해도 영화「프러덕션」, 항공회사,「미사일」공장, 비행기 부품공장,「라스베이거스」의「산즈·호텔」따위가 있고, 전 미국에 걸쳐 토지, 부동산에 투자하기도 하고 세계적으로도 20여가지 일에 손을 대고 있다. 그러면 도대체 그의 수입은 얼마나 될까. 줄잡아 한해 3백50만$. 한화로 계산 12억원이 되는 셈이다. 「레코드」는 얼마나 팔렸을까. 이것도 또한 수백만장. 한장 한장 쌓아 올리면 실로 1만7천5백「피트」.「매디슨·스퀘어·가든」에 하루 밤 나가 노래만 불러도 10만$쯤은 거뜬히 벌수가 있었다. 이러한 일세의「플레이·보이」도 나이에는 어쩔수 없는지 이제는 한물 간듯「파티」에 나가는것도 싫어한다고. 29살이나 나이가 아래인 딸자식뻘 밖에 안되는「미아·패로」와의 파경도 그런데 있었던거나 아닌지. 2년 남짓한 교제끝에 맺어진 부부지만 그후의 2년간의 부부생활중「별거」가 많았다. 젊은 시절을 실컷 바람을 피우다 늙으막에 돌아온 탕아 처럼「시내트러」도 조강지처는 잊지못하는 듯, 첫아내「낸시」에게 되돌아 왔다. 환갑을 앞두고 이제 겨우 철이 들었는지『모험이나 젊은 여자들과의 불장난에 싫증이 났다. 역시 이해력 많고 가정적인 여자가 최고』라는 것이었다. [선데이서울 71년 4월 4일호 제4권 13호 통권 제 130호]
  • ‘장난감 노’로 바다 건너던 레바논 난민 ‘감옥행’

    차기 대통령 후보 인선을 놓고 유혈사태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레바논에서 난민 행렬이 줄을 잇고 있어 국제사회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윈드서핑보드에 탄 레바논 출신의 남성 3명이 장난감용 노를 이용해 유럽으로 가려다 실패했다.”고 28일 보도했다. 모두 29살인 이 남성들은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생필품을 갖고 레바논에서 출발, 지브롤터 해협(이베리아 반도 남쪽 끝과 아프리카 대륙 북서쪽 끝을 잇고있다)을 건너 스페인으로 향했다. 그들의 의지는 강한 바람과 3m 높이의 파도 앞에서 더욱 강해졌지만 플라스틱 노와 보드는 힘을 쓰지 못했다. 몇 시간동안 노를 저어도 32km 거리밖에 가지 못한 그들은 결국 모로코 당국에 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당시 이들의 험난한 탈출을 목격한 미구엘 마린(Miguel Marin)은 “그들은 추위에 심하게 떨고 있었다.”며 “돌아가기를 거부했으나 결국 아라비아어를 말하는 한 선원에 의해 설득돼 배에 옮겨탔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레바논 당국은 스페인으로 탈출하는 자국민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죽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제야 살겠다” 거대한 혹을 떼어버린 소녀

    최근 중국에서는 목에 거대한 혹이 달려 주위를 안타깝게 했던 소녀가 수술에 성공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혹 달린 소녀’로 유명했던 이 소녀는 올해 19살 꽃다운 나이의 장쥔미(張俊美)양. 중국 중북부의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 출신의 장 양은 아기 때부터 계속 자라나는 혹 때문에 어디를 가도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그녀의 목덜미에 달린 혹의 무게는 무려 7kg까지 이르렀다. 제 때에 수술을 받지 못해 그토록 커진 것이다. 어렸을 적 부모에게 버려진 장 양은 다행히 양부모를 만나 수술의 희망을 키울 수 있었다. 그러나 의사를 백방으로 수소문한 양부모의 노력에도 혹을 제거해 줄 의사가 나타나지 않았다. 장 양은 스스로 의학을 배우겠다는 생각으로 후베이자오양직업기술학교(湖北棗陽職業技術学校)에 입학했다. 장 양은 3학년 때 실습수업 과정에서 한 정형외과 교수를 만나게 되는데, 그에게 자신의 혹이 일상생활에 얼마나 많은 불편을 주는지 호소했다. 그녀의 딱한 사정을 들은 궈수중(郭樹忠) 교수는 무료 종양 제거수술을 해주기로 결심, 지난 20일 19년동안 장 양과 동고동락한 혹을 떼어내는데 성공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해들은 네티즌 ‘党首’는 혹을 달고 움직일 때 많이 불편했을 것이다. 앞으로는 밝게 생활해 나가기를 빈다.”고 격려했으며 ‘魔法少女’는 “혹을 떼어냈으니 행복한 일만 남았다.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달리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색,계’ 실제주인공 사진 전시회 中서 열려

    ‘색,계’ 실제주인공 사진 전시회 中서 열려

    영화 ‘색, 계’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 광둥(廣東)미술관에서 ‘색, 계’의 실제 주인공의 사진이 전시돼 영화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색, 계’는 중국 여류 작가 장아이링(張愛玲)이 1939년 상하이(上海)에서 일어난 실화를 소재로 쓴 소설 ‘색계’를 토대로 만든 작품이다. 1937년 일본의 상하이 점령 이후 각 정권간의 치열한 첩보전 속에 ‘사교계의 꽃’이라 불리는 정보원이 있었는데 그녀가 바로 영화 속 여주인공 탕웨이(湯唯)가 연기한 ‘정핑루’(鄭蘋如)다. 국민당 소속 정보기관의 정보원이었던 정핑루는 19살 때인 1937년 ‘량유’(良友)라는 종합잡지의 표지모델로 등장하면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랑유’는 당시 기사에서 “정핑루는 눈동자가 매우 아름답고 얼굴빛이 복숭아 꽃과 같으며 웃을 때 살짝 보이는 보조개가 매우 인상적인 여인”이라고 묘사했다. 정보원이 된 후에는 영화와 마찬가지로 신분을 위장했어야 했기 때문에 20살의 정핑루는 ‘정 샤오제’(小姐·미혼인 여성을 부르는 호칭)가 아닌 ‘정 뉘스’(女士·기혼이거나 높은 지위의 여성을 부르는 호칭)로 불린 기사도 찾아볼 수 있다. 20살때부터 주로 일본인을 상대로 고급 정보를 수집해오던 정핑루는 영화 속 ‘이선생’의 실제 인물인 딩모춘(丁默邨·1901~1947)을 암살하려다 결국 신분이 발각돼 상하이 교외의 황량한 벌판에서 22살의 나이에 총살을 당했다. 빼어난 외모로 ‘징옌’(경염·驚艶·놀랍도록 아름답다)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는 정핑루는 그녀를 모티브로 한 영화의 흥행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으며 데뷔했던 잡지와 사진들로 이루어진 전시회에는 연일 중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xkb.com.cn(사진 왼쪽,가운데는 정핑루, 오른쪽은 정핑루를 연기한 탕웨이)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간의 가족입니까? 짐승의 가족입니까?”

    “하늘 아래 이렇게 막나가는 가족들을 본 적이 있습니까?” 중국 타이완(臺灣)에 할아버지와 아버지,삼촌,형제가 모두 한패를 이뤄 손녀,딸,누나·동생을 무자비하게 성폭행·성추행하는,인간이라면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막나가는 사건이 발생,충격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타이완 북동부 이란(宜蘭)현에 살고 있는 한 자매는 지난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자신의 할아버지와 아버지,오빠와 남동생,그리고 삼촌 등 가족 3대(三代)로부터 끊임없이 성폭행과 성추행 당해온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인터넷신문인 인민망(人民網)이 1일 보도했다. 인민망에 따르면 천인공노할 짐승같은 가족들로부터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해온 이들 자매중 언니는 현재 대학에 다니고 있고 동생은 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데,이같은 끔찍한 사건 때문에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19살인 언니는 지난 1995년 아버지로부터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하면서 ‘악몽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7살이라는 어린 그녀가 꽃잠을 자고 있는데,짐승같은 아버지(49)가 그녀의 하체를 더듬으며 성폭행을 자행했다. 올해 16살인 동생은 9살 나던 지난 2000년 4월부터 할아버지(76)와 삼촌(47)으로부터 잇따라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이어 아버지도 어린 막내 딸이 잠에 들기만 하면 짐승처럼 달려들어 배를 쓰다듬거나 하체를 더듬으며 성폭행과 성추행을 자행했다. 이같은 천인공노할 짐승같은 행위는 2002년 8월까지 계속됐다.그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두명의 오빠로부터 연달아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특히 할아버지는 지난 1998년부터 2001년 사이에 이들 자매가 TV를 시청할 때 가슴을 만지거나 하체를 더듬었다.삼촌은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하고 상상도 하기 힘들 정도의 성폭행을 자행했다고 한다. 경찰 조사결과 이 난륜(亂倫)사건의 중심인 아버지는 자동차 수리공으로 그 어떤 전과도 없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그는 부부생활도 아주 정상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당국은 “아마도 어머니는 두 딸이 가족들로부터 성폭행 등을 당하고 있는 것을 미리 알았을 것”이라며 “그러나 타이완 사회가 부권사회인 만큼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뤄둥보(羅東博) 정신과병원 라차오슝(李朝雄) 주임은 “이번 사건으로 볼 때 이들 가족은 유전성 정신병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아무리 그래도 가족들이 모두 성폭행 공범이 된 사례는 처음 본다.”고 혀를 내둘렀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친절한 경희씨’ 청소 하던 날

    ‘친절한 경희씨’ 청소 하던 날

    더없이 화창한 7월의 어느 날 저녁으로 물들어가는 희뿌연 하늘을 바라보며 서울시의 공해와 지구 온난화 현상에 대한 깊은 상심에 잠긴 채 집으로 들어서던 나는 믿을 수 없는 장면을 목격했다. 엄마가 동생의 방을 청소하고 있었던 것이다. 자신의 방도 아니고 내방은 더더욱 아니고 우리집의 귀염둥이, 막둥이 세현이의 방을 청소하고 있었다. 순간 나는 정신을 잃고 엄마에게 대체 지금 뭘 하고 계시는지 여쭤나봤다. “엄마 대체 지금 뭐하는 거야?” “보면 몰라 청소하잖아. 아가가(우리 엄마는 고3 19살인 내 동생을 아직 아가라고 부른다)집이 더러워서 공부가 안된데.” 정말 순간 적으로 하얗게 지워진 머릿속에 떠오른 말은 심지어 한국어도 아니었다. “왓 더 *! What The F***.” 그야말로 모국어로는 표현 할 수 없는 놀라움 속에 내 몸과 마음과 영혼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닫으려 하는 것을 부둥켜 움켜잡고는 방으로 기어(문자 그대로 기 어 서)들어왔다. ‘아냐, 내가 왜 당황하고 있지? 그래 내가 당황 할 이유는 없는 거야. 내가 그렇게도 보고 싶어하던 엄마의 청소하는 모습을 보고 왜 당황하는 거지. 오히려 잘 된 거 아냐? 그래 드디어 엄마가 청소를 시작한 거야. 이제 우린 깨끗한 집에서 살 수 있어. 맨발로 다녀도 발바닥이 더러워지지 않는 집에서 살 수 있다고!’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마음 깊숙한 곳 한켠에선, ‘아냐, 엄마! 엄만 그런 거에 굴해선 안 돼. 빗자루나 진공청소기 따위는 엄마의 그 황금 손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엄만 그저 마우스나 잡고 하루 종일 싸이월드 하고 영화 보는 게 어울리는 여자야. 엄마는 이미 전업주부로는 유일한 ‘친절한 경희씨’란 말야! 대채 왜 무엇 때문에 그러는 거야’ 성서의 교훈 중 하나, ‘다른 사람의 눈에 있는 티끌을 보기 전에 네 눈 속의 들보를 봐라.’ 즉 다시 말하면 남 탓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라는 것이다. 하지만 어딘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 이 교훈이 조금이라도 더 강조하고 싶은 것은 자신을 돌아보라는 것일까 아니면 남 탓을 하지 말라는 것일까? 사실 정답은 나와 있다. 남의 탓을 하지도 말고 자신을 돌아보는데 게을리 하지도 말라는 것이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엄마는 여기에 대해서 남과는 조금 다른 결론을 내리고 이미 몇 십 년 째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 우리 엄마의 결론은 ‘내가 완벽하지 못할 바에야 남 탓을 하지 말자’는 것이다. 얼핏 듣기에는 좋은 말이고 맞는 말이며 성서의 교훈에서 그다지 벗어나는 것 같지도 않다. 하지만 사실 이보다 무서운 말은 없다. 저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저 말속에는 ‘당신의 잘못을 가지고 왈가왈부하지 않겠습니다’ 라는 의미와 함께 ‘대신 당신도 나한테 잔소리하지 말아주세요’라는 뜻이 담겨있는 것이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지 않은가? 그렇다 한 단계만 더 나아가 보자. 논리학을 조금 끌어와 보자. 나는 완벽하지 못하다. 너도 완벽하지 못하다. 난 너의 탓을 하지 않는다. 고로 넌 나의 잘못을 꾸짖을 권한이 없다. 그러므로 너는!!! “너나 잘하세요.” 2005년에 우리나라를 뒤흔들었던 금자씨의 대사는 사실 우리 엄마의 삶의 자세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는 노력에 불과했던 것이다. 우리 엄마의 고요하고 아름다운 움직임 속에는 이런 굳건하고 잔인한 사상이 숨어있는 것이다. 예전에 학부시절 들었던 한 선생님의 문학 수업이 생각났다. 그 선생님은 김춘수의 꽃이라는 시를 예로 들며 모더니즘에 대해 이야기 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는 거라는 말에 화를 발끈 내며 “웃기고 있네. 네가 불러주는 거랑 상관없이 이미 나는 꽃이야. 아니 나는 꽃도 아니야 난 나야. 니가 ‘flower’라고 하던지 ‘쯔볘딱(러시아어로 꽃)’이라고 하던지 상관없어 난 나야.”라고 하는 꽃이 있다면 그 꽃이 바로 모더니즘의 꽃이라는 것이었다. 그렇다 우리 엄마가 바로 이 모더니즘의 꽃이다. 사회에서 이미 이름 지어버린 ‘어머니’는 아침에 일어나 자식들의 도시락을 싸고 남편의 밥상을 차리고 빨래를 하고 설거지를 하고, 희생적이고 이타적인 모든 선한 것의 결정체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불행하게도(나한테 있어선) 우리 엄만 이 모든 어머니의 가식을 ‘흥 웃기고 있네’ 라고 콧방귀치며 차버린 사람인 것이다. 전에도 말했다시피 황금의 마음을 가진 철의 여인. 21세기형 ‘어머니’가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주고 있는 살아있는 ‘마더 모던(Mother, Modern)’그게 바로 우리 엄마다. 그런데, 그런데 바로 그런 우리 엄마가, 아들의 27년에 걸친 저항에도 끄떡없던 엄마가 ‘청소’를 한 것이다. 사실 난 어쩌면 이 글을 쓰면서부터 ‘친절한 경희씨’의 팬이었는지 모른다. 지금 무너지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서 한없는 슬픔을 느끼고 있으니까. 하지만 난 아직도 믿고 있다. 그래 이건 단 한 번 있는 예외일 뿐이야. “다시는 ‘친절한 경희씨’는 청소를 하지 않을 거야.” 라고 이 연사 소리내어 외쳐봅니다. 박세회 : 대학에서 러시아문학을 전공한 후 진로 탐색을 위해 1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음악활동(sunstroke.co.kr)과 영화감상에 매진하고 있는 보헤미안 백수입니다. 모든 이의 정신연령을 자신처럼 10살쯤 낮추는 것이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방법이라는 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월간 <삶과꿈> 2007.09 구독문의:02-319-3791
  • “투탕카멘 전차에서 떨어져 숨졌다”

    3000년 전 이집트 황금 마스크 미라로 유명한 투탕카멘왕을 둘러싼 죽음의 미스터리가 풀렸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22일 그가 사냥 중 달리는 전차에서 굴러떨어진 후유증으로 사망했다는 과학자들의 분석을 전했다. 투탕카멘왕이 정치적 암투 끝에 살해됐다는 그간의 설을 뒤집는 보도다. BC 1343년 10살의 어린 나이로 이집트 18왕조의 파라오 자리에 오른 소년왕 투탕카멘은 19살에 갑작스럽게 사망했다.1922년 영국인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가 그의 무덤을 발굴한 이후 투탕카멘의 죽음을 둘러싼 궁금증은 증폭돼 왔다. 나이 어린 왕이 정치적 암투 끝에 살해됐을 것이란 소문은 정설로 굳어져 있었다. 1968년 촬영된 투탕카멘 미라의 X선 사진에는 두개골이 부어 있어 머리에 일격을 맞고 사망했을 것이란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의학용 CT촬영 결과 그가 사망 직전 추락으로 인한 왼쪽 대퇴부 골절을 입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그가 골절로 인한 패혈증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채널5 TV는 23일 이런 내용의 다큐멘터리를 방영한다. 이집트의 투탕카멘 전문가 자히 하와스는 “소년왕의 예기치 않은 갑작스러운 죽음을 설명해 줄 실마리가 나왔다.”고 밝혔다. 사인이 전차추락으로 밝혀지면서 투탕카멘이 가냘픈 응석받이 어린 왕이었을 것이란 역사학자들의 추론도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야외활동을 즐기는 혈기왕성한 청년이였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카이로 박물관의 나디아 로크마 박사는 “파라오의 무덤에서 나온 사냥용 전차를 분석한 결과 단순한 의식용이 아니라 실제로 사용된 마모 흔적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함께 발굴된 특수고안된 코르셋도 전차 사고로 생길지 모를 장기 손상을 막기 위한 것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聖女! 36년동안 시동생 병수발한 50대 여성

    “아무 것도 바라지 않고 자신의 온몸을 불사를 수 있는 그런 사랑,보통 사람들이 할 수 있나요.‘성녀(聖女)’이라고 불러야죠.” 중국 대륙에 한 여성이 남편과 사별하자,홀로 살아갈 수 없는 시동생에 재가해 36년동안 병수발을 하고 있는 ‘중국판 성녀’ 라는 사실이 밝혀져 주변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각박한 현대인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적인 사연을 전해준 주인공은 중국 동중부 저장(浙江)성 원링(溫嶺)시 빈하이(濱海)진 신중(新中)촌에 살고 있는 옌구이팡(顔桂芳·55)씨.그녀는 19살때 시집와 남편이 사별한 뒤 병든 시동생과 다시 결혼해 무려 36년동안 돌봐주고 있는 ‘중국판 성녀 테레사수녀’로 불리고 있다고 전강만보(錢江晩報)가 15일 보도*다. 전강만보에 따르면 옌씨는 지난 1971년 19살의 나이로 장란성(張蘭生)씨와 결혼했다.당시 장씨의 동생 쥐성(菊生)씨는 바다 낚시를 하다 썰물에 휩쓸리는 바람에 진흙탕 속에 씨름하다 겨우 살아나왔으나 반신불수의 몸이었다. 얼굴이 넙데데해 복스럽게 생긴 그녀는 그러나 시집온 첫날부터 자신의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는 시동생 쥐성씨를 돌봐주는 것이 첫번째 임무였을 정도로 고난의 연속이었다.옌씨는 “처음에는 몸도 제대로 가누질 못하는 시동생 근처에 가는 것도 쉽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몸은 불편하지만 살아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그런 마음이 눈녹듯 사라졌다.”고 털어놨다. “한번은 시동생이 갑자기 토하기 시작했어요.급히 병원으로 달려가 알아보니 급성 위염이었습니다.병원에서 약을 타와 밤을 지새우는 등 시동생의 병상을 지키며 잠을 자지 않은 날도 여러날 됩니다.특히 시동생은 이가 좋지 않아 치통이 심한 것은 물론 제대로 씹을 수 없습니다.그런 때는 자신이 어린 아들에게 밥을 씹어먹이는 것처럼 꼭꼭 씹어 먹이곤 했습니다.” 옌씨는 시동생에게 밥 씹어먹이기를 비롯해 대소변 받아내기·옷과 이불 세탁 등 궂은 일은 모두 다 도맡아 처리해왔다.하지만 그녀의 ‘불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1987년 힘든 애옥살이에도 하늘같이 믿고 따랐던 남편 란성씨가 갑작스레 사망했다.고혈압이 악화돼 중풍으로 이어져 결국 열명길에 오른 것이다. 당시 아이 셋을 두고 있던 옌씨에게는 날벼락 같은 일이었다.남편이 경제적으로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했지만 그래도 집안의 정신적 지주였던 만큼 남편이 죽자 앞날이 캄캄했다.아이 셋에 병든 시동생까지 부양해야 하는 일이 모두 그녀의 두 어깨에 달리게 됐다. 이런 상황을 잘알고 있는 같은 동네 사람들은 옌씨에게 재가하기를 권유했다.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아이들은 차치하고 병든 시동생을 두고 재가를 한다는 것은 꿈에도 상상도 할 수 없었다.해서 동네 사람들이 재가 자리를 권하면 첫째 조건이 아이 셋과 병든 시동생을 함께 데려가도 좋다는 사람이면 된다고 말하자 모두 두손을 들었다.이에 그녀는 곧바로 병든 시동생과 다시 결혼했다. 이를 두고 동네 사람들은 옌씨에게 “정말 바보”라고 말했다.이들은 “자신의 아이 셋을 키우는 일만도 힘든 판국에 병든 시동생까지 챙기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이에 옌씨는 “나도 그말을 모두 이해한다.하지만 병든 시동생을 내가 돌보지 않으면 굶어죽는데,어떻게 상관하지 않을 수 있느냐.”고 반문해 듣는 사람들이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헉! 슈퍼맨 탄생?…5층서 뛰어내려도 ‘멀쩡’

    “이제 겨우 9살 먹은 소년이 슈퍼맨으로 탄생했다구요?” 중국 대륙에 9살짜리 소년이 영화의 슈퍼맨처럼 5층 건물에 뛰어내렸는 데도 별다른 상처 없이 멀쩡해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중국 동북부 랴오닝(遼寧)성 안산(鞍山)시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 3년생 쑨샤오지(孫小吉)군.그는 최근 얇은 담요를 낙하산처럼 사용해 건물 5층에서 훌쩍 뛰어내렸으나 약간의 타박상을 제외하곤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아 주변 사람들이 신기해 하고 있다고 신화통신(新華通訊)이 9일 보도했다. 지난 8일 오전 안강톄시(鞍鋼鐵西)의원 정형외과 병동.조금 야윈 듯한 몸매에 앳된 얼굴의 샤오지군이 링거 주사를 맞으며 만화책을 보고 있었다.만화책을 보면서도 연신 혼자서 웃곤하는 모습은 천생 초등학생이었다.그는 “배에 약간 통증이 있고 머리가 조금 어질어질하다.”고 말했다. 이 말을 옆에서 듣고 있던 그의 아버지는 “몸에 큰 부상이 없기에 망정이지 정말 큰일 날뻔 했다.”며 아직도 샤오지군이 5층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모습을 떠올리고는 몸서리 쳤다. 샤오지군의 어머니는 “일요일인 지난 7일 낮 12시쯤,그는 볼일이 있어 잠시 집을 비웠다.”면서 “그런데 아들이 5층 건물에서 뛰어내릴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십년은 감수한 듯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샤오지군은 어릴 때부터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리는 것이 꿈이었다.하지만 기회가 잘 오지 않았다.해서 생각해낸 것이 담요를 낙하산 삼아 뛰어내리면 가능하지 않을까하고….D-데이를 어머니가 외출할 때로 잡았다.어머니가 있으면 실행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였다. 그러던중 7일 오전,그의 어머니가 볼일을 본다며 외출했다.이때를 놓칠세라 샤오지군은 곧바로 옷장안에 보관돼 있던 담요를 끄집어냈다.이어 담요를 옆에 끼고 5층 건물 옥상으로 올라갔다.그가 우선 5층 건물로 결정한 것은 건물 층수가 더 높으면 바람이 심하게 불어 정신을 제대로 차릴 수 없는 탓에 심리적으로 불안해 뛰어낼 수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막상 옥상에 올라 뛰어내리려고 밑을 내려다보니 너무 겁이 나 도저히 뛰어내릴 수가 없었다.그러나 샤오지군은 “TV에서 본 루잔두이(陸戰隊·해병대) 대원들이 멋있게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리는 모습을 생각하며 눈을 질끈 감고 뛰어내렸다.”면서 “그 이후의 일은 잘 생각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강톄시의원 정형외과 장싱칭(張興慶) 주임은 “5∼10세 어린이들은 TV 등을 본 후 모방심리가 강해 따라하는 경향이 있다.”며 “보통 사람의 경우 2층 건물에서만 뛰어내려도 큰 부상을 입는데,5층 건물에서 뛰어내렸는 데도 이 정도의 상처 밖에 입지 않았다는 것은 정말 신기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20&30]한·일 남녀 젊은이들의 비슷한 결혼관

    [20&30]한·일 남녀 젊은이들의 비슷한 결혼관

    한국과 일본 20&30의 결혼관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한국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일본 결혼정보회사인 오네트는 최근 두 나라의 24∼33세 미혼남녀 500명씩을 대상으로 ‘미혼관’,‘결혼관’,‘생활가치관’ 등 세 영역에 걸쳐 설문조사했다. 서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슷한 문화적 토양과 끈끈한 가족 중심주의 문화를 지닌 두 나라 젊은이들의 결혼관은 대체로 비슷한 결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상적인 남편감과 배우자에 대한 기대치에서 두 나라 여성들은 눈에 띄게 다른 생각을 드러냈다. 결혼에 대한 한·일 20&30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봤다. ●말이 통하지 않는다면 다른 조건은 무용지물 김용진(32·회사원)씨는 30∼33살이 결혼 적령기라고 말한다. 이유는 간단한다. 빠르면 27살, 늦으면 30살쯤 취직하는 점을 감안하면 3년 정도는 모아야 대출을 받아서 전세라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는 12월22일 결혼식 날짜를 잡은 김씨는 “어릴 땐 돈 많은 여자가 좋더니 나이가 드니까 말이 통하는 게 먼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행히 그런 여자를 만나서 결혼하게 됐죠.”라고 털어놓았다. 취업 준비에 올인하고 있는 김모(27·여)씨가 생각하는 결혼 적령기는 29살. 김씨는 “백수라서 직장을 잡는 일이 우선이다. 한 1년 정도 직장에 적응하고 나서 좋은 짝을 만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도 일이지만 부모님에게 최소한의 도리(?)를 하려면 축의금도 어느 정도 받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결혼 상대에 대한 특별한 기준은 없다. 연애와 다를 것도 없고, 무엇보다 ‘사람’이 좋아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다만 “사람만 좋고 무능력하면 그것도 좀 문제있을 것 같네요.”라며 웃었다. 물론 ‘취직’이 아닌 ‘취집(결혼을 평생직장으로 여기는 것)’을 원하는 친구들은 아직도 여자 팔자는 남자 만나기에 달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지난달 결혼한 두살 터울인 언니에 대해 김씨는 “주위의 (성격) 좋은 남자들 뿌리치고 펀드매니저란 직업을 보고 형부를 택한 것 같다.”며 씁쓸해했다. 임수현(27·대학생)씨는 결혼 상대로 자신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랑도 중요하지만 서로 편하지 않으면 하루하루가 힘들 것 같기 때문이다.“결혼은 심리적 안정감 때문에 하고 싶다. 젊었을 때는 일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지만, 나이가 들면서 다른 목적이 필요하다. 그게 바로 ‘가족’인 것 같다. 평생 혼자 산다면 나중에 공허해지지 않을까.” “집 앞 골목에서 불꺼진 내 방을 보면 정말 들어가기 싫다. 당장이라도 결혼하고 싶다.”는 황경우(27·대학원)씨는 “결혼의 조건은 무엇보다 생각이 잘 맞아야 한다. 얼굴 예쁜 것은 일년이면 끝”이라고 말했다. 황씨는 또 “결혼을 하지 않는 것도 나쁘지 않으나, 결혼을 통해 사회적 관계가 확장되는 것이 더 좋다.”고 덧붙였다. ●성격·경제력·외모 3박자 갖췄으면 이수진(29·여·회사원)씨는 “서른 정도가 적령기가 아닐까 싶다. 좌충우돌할 나이도 지났고 안정적으로 삶을 설계하고 준비하는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결혼 상대를 고르는 기준으론 성격과 경제력, 외모 순으로 꼽았다. 이씨는 “성격은 돈으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다. 평생 같이 살 사람인데 이해하고 배려해 줄 수 있어야 한다. 경제력은 당연한 것이고, 외모는 매력포인트 하나 정도 있어야 되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이씨는 지금 당장 결혼을 생각하지는 않는다. 경제력이 뒷받침돼야 부모에게 기대지 않고 독립적인 삶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란다. 때로는 미혼으로 남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이씨는 “주위를 둘러보면 이혼율도 높고, 헤어지는 커플을 보면 안 좋은 얘기들이 많이 들린다. 이럴 땐 차라리 미혼으로 남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살짝 귀띔했다. 교사 박경주(26·여)씨는 “남자의 결혼 적령기는 31∼33세, 여자는 26∼28세 정도라고 생각한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돈이다. 남자는 군대 문제로 사회에 늦게 진출하기 때문에 돈을 모을 수 있는 시간이 그만큼 늦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씨는 결혼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사랑에도 유효 기간이 있으니 평생을 같이 살려면 적절한 지적 수준과 취미가 비슷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결혼은 꼭 해야 한다.’는 주의다. 결혼을 하지 않으면 주위에서 ‘결혼도 못했다.’는 눈총을 받아야 하고 사회 제도도 가족 단위로 돼 있어 결혼을 못한 사람을 비정상으로 취급하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삶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것이 그의 논리다. ●결혼 꼭 해야 하는 거니? 하인성(27·회사원)씨는 스스로 ‘미혼(未婚)’이 아니라 ‘비혼(非婚)’이라고 소개한다. 하씨는 “아직은 그럴 생각이 없지만, 만약 생각을 바꿔 혼인을 한다면 마흔살쯤이 적당하지 않을까.”라면서 “마흔쯤 되면 집안이나 배경 같은 조건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생각이 비슷한 사람과 같이 살고 싶다.”고 밝힌 하씨는 “예전에 생각이 다른 사람과 사귈 때, 내 생각이 흐트러지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한국에서 결혼은 개인과 개인의 결합이 아닌, 집안과 집안의 결합이기 때문에 당장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하씨는 “사랑이 꼭 결혼이란 제도에 얽매일 필요는 없지 않냐.”면서 “일본인 친구가 상대 집안의 조건에 개의치 않고 결혼을 준비하는 모습이 부러웠다.”고 밝혔다. ●문화적 차이 있어도 배우자 기준 한·일 흡사 가전제품 매장 직원으로 일하는 아야 나카다와(24·여)는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 사랑없는 결혼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밥을 먹고 함께 자는 일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내가 개인적으로 로맨티스트 성향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결혼을 하거나 애인을 만나는 데 가장 중요한 건 사랑, 그리고 느낌이다.TV를 같이 보면서 웃을 수 있고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들 것 같다.” 지하루 이마오카(27·여·요리사)는 “결혼 상대의 성품이 가장 중요하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이 한 가정을 이루는 일이 얼마나 어렵나.”라고 말했다. 그는 “내 직업을 인정해 주고 서로 배려해 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좋을 것 같다. 내 외모를 보고 좋아하는 사람도 좋지만 나를 이해해 주고 배려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남편감으로선 더 좋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어렸을 때는 일찍 결혼하고 싶었다던 그는 “지금도 반드시 30살 전에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부마쓰 다카마쓰(23·대학생)는 “남자라면 누구나 가정적인 여성이 아내였으면 하는 생각이 있을 거다. 너무 주장이 강한 여자는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면서 “성격이 밝았으면 좋겠다. 무뚝뚝한 여자랑은 단 5분도 이야기하기 지겹다. 늘 웃고 발랄한 성격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카야마 료(29·경비업체 직원)는 여성의 능력을 최우선 조건으로 꼽았다. 그는 “생각이 있고 활발한 사회 활동을 하는 여자였으면 좋겠다. 또 자기를 가꾸고 늘 아름다움에 신경 쓰는 여자, 유머 감각도 있다면 더욱 좋다.”고 말했다. 어머니나 할머니 세대와 같은 여성상보다는 미국 드라마 ‘섹스 앤드 더 시티’의 미란다 같은 커리어우먼이 아내가 됐으면 좋겠다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그는 “결혼을 사실 내일이라도 하고 싶다.”면서 “한국과 일본인 사이에 분명 문화적인 차이는 있지만 배우자를 고르는 기준 등은 거의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치코 다카사시(27·여·회사원)는 30대 중반쯤 결혼할 계획을 세워놓았다. 하지만 또래 일본인 친구들은 25살 전에 결혼하고 싶어했다고 미치코는 귀띔했다. 결혼 상대의 조건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솔직히 돈”이라고 말했다.“돈이 없다면 자식들을 교육시키기도 어렵고 자식의 미래에도 좋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란다. 일본도 한국에서처럼 교육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경제적 압박을 피할 도리가 없다는 것이다. 임일영 류지영기자 argus@seoul.co.kr ■ 韓 “돈 많은 남자가” 日 “따뜻한 남자가” 한·일 두 나라의 미혼 남녀들은 배우자에게 어떤 것들을 원할까. 한국 여성은 경제적 능력을 갖춘 남성을 배우자로 가장 선호하는 데 비해 일본 여성은 따뜻한 성격과 애정을 가진 남성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여성은 배우자를 선택하는 데 일본 여성보다 훨씬 까다로우며 능력·성격·가족관계 등 여러 요소를 두루 갖춘 배우자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일본의 오네트가 최근 한국과 일본의 미혼남녀 1000명(남·여 500명씩)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결혼 상대 선택시 고려하는 요인(복수응답)으로 한국 여성은 ‘능력’과 ‘장래성’(각각 99.6%)을 가장 중요하다고 꼽은 데 비해 일본 여성은 ‘성격’과 ‘애정’(각각 98.8%)을 선택했다. 이어 한국 여성은 ▲성격·애정(각각 99.2%)▲수입(99.1%) 등을 든 반면, 일본 여성은 ▲가치관(94.2%)▲건강(92.6%)▲가사능력(90.9%) 등을 꼽았다. 한국 여성이 일본 여성에 비해 배우자의 경제력을 중요시하는 셈이다. 특히 한국 여성은 건강(98.8%), 가족관계(98.4%), 자신의 일에 대한 이해(96.3%), 가사능력(95.9%), 가치관(95,5%) 등 배우자에 대한 기대치가 극단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일본 여성들은 종교 등 일부 항목을 제외한 나머지 분야 모두에서 한국 여성들보다 기대치가 낮았다. 특히 배우자 직업에 대해 한국 여성 중 93.0%가 ‘중요하다.’고 답한 반면 일본 여성은 67.4%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한국 여성들이 가치를 두는 학력(79.0%)과 키(68.7%) 또한 일본 여성(41.3%,28.1%)들은 중요하다고 여기지 않았다. 일본 여성들이 경제력이 다소 떨어져도 따뜻하고 자상한 성격을 가진 남성을 선호하는 데 비해 한국 여성들은 능력에 외모, 성격까지 겸비한 ‘완벽남’을 원하고 있는 셈이다. 남성은 두 나라가 비슷한 성향을 나타냈다. 한국 남성들의 경우 배우자 선택의 요인으로 ‘애정’(97.6%)과 ‘성격’(97.1%)을, 일본 남성은 ‘성격’(97.0%)과 ‘애정’(96.2%)을 꼽았다. 이어 한국 남성은 ▲자신의 일에 대한 이해(95.1%)▲건강(94.7%) ▲가치관(92.3%) 등을 들었다. 일본 남성은 ▲가사능력(84.4%)▲자신의 일에 대한 이해(84.0%)▲외모(84.4%) 등을 꼽아 두 나라 남성들은 대체로 가정생활을 원만히 이끌어갈 수 있는 배우자 상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듀오 측 관계자는 “한국의 경우 경기 불황이 장기간 이어진 데다 여성들의 취업도 어려워 경제적인 어려움을 배우자를 통해 극복하려는 경향이 강한 반면 일본은 최근 경기 호황기에 접어들다 보니 ‘굳이 남자에게 경제력을 의지하지 않아도 충분한 돈을 벌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일영 류지영기자 argus@seoul.co.kr
  • 감옥에 가려고 자청하고 나선 30대 갑부,왜?

    “중소기업 사장이 도대체 뭐가 부족해 감옥에 가려고 기를 쓸까,왜?” 중국 대륙에 수십억대 부자인 30대중소기업 사장이 감옥에 넣어달라고 애면글면 자청하고 나서는 통에 속내 모르는 주변 사람들은 뜨악한 표정을 짓고 있다. 중국 동중부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시 루이안(瑞安)시에 사는 한 30대 중소기업 사장은 최근 공안(경찰)당국으로 나와 “제발 감옥에 넣어달라.”고 애걸복걸하는 바람에 공안당국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고 현대금보(現代今報)가 28일 보도했다. 그 ‘기막힌 사연’의 주인공은 올해 39살의 천(陳)모씨.중학교 학력이 전부인 그는 일찍부터 장삿길에 뛰어들어 뛰어난 수완을 발휘해 큰돈을 벌었다.곧 조그마한 공장을 인수해 중소기업으로 착실히 성장시켜 재산이 수십억대에 이를 정도로 탄탄한 재력을 갖추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그의 행운은 여기까지였다.천씨는 불과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싸늘한 쇠창살이 기다리는 감옥을 찾아야 할 정도로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장본인이 됐다. 그러니까,지금부터 3년전의 일이었다.어느날 갑자기 그의 몸에 ‘도박신’이 강림한 것이다.“지금부터 3년전쯤으로 생각됩니다.처음에는 10만위안(약 1200만원)을 가지고 도박계에 발을 들여놨죠.물론 며칠되지 않아 모두 잃었지요.하지만 여기서 끝냈으면 그래도 좋았죠.그런데 그게 제마음대로 되나요.꼭 본전을 찾겠다고 달려들었습니다.갈수록 판돈은 커지고….이에 비례해 돈은 자꾸 잃고….잘나가던 공장도 팔고,승용차도 팔아치우고,그것도 모자라 친구들에게 돈을 꾸기까지 했죠.결국 3년만에 ‘깡통’ 차게 됐습니다.”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으며 눈시울이 붉어진 천씨는 “이것이 끝은 아니었다.”면서 “너무나 면목이 없어 사랑하는 아내와 헤어지고 아들과는 떨어져 살게 되는 등 집안이 풍비박산났다.”고 털어놨다. 빈털털이가 됐다고 천씨가 모든 부담으로부터 벗어난 것은 아니다.아직도 친한 친구로부터 빌린 15만 위안(약 1800만원)과 사채업자에게 빌린 4만 위안(약 480만원)이 꼬리표처럼 붙어다닌다.이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잘 정도로 빚 독촉에 시달리고 있다. “빚을 못 갚을까 너무너무 겁이 납니다.사채업자들은 돈을 제때 갚지 않으면 전처는 말할 것도 없고 아들까지 죽여버리겠다고 벌써부터 욱대기고 있습니다.” 겁에 질린 듯한 모습의 천씨는 “나는 도박에 손댄 것을 정말 후회한다.”며 “차라리 감옥에 들어가 도박한데 대한 죄값을 톡톡히 치르겠다.”고 힘없이 고개를 떨구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음악]

    ■ 2007 감미로운 클래식-스윗 콘체르토 29일 오후5시 세종체임버홀. 서울시청소년교향악단 수석 단원들이 차이콥스키, 슈베르트, 하이든 모차르트의 협주곡 연주.1만∼2만원.(02)399-1790.■ 권혁주 바이올린 독주회 10월4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2004년 칼 닐센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9살의 나이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젊은 거장 권혁주(22)가 타르티니, 프로코피예프, 시마놉스키의 곡을 연주. 전석 3만원.(02)1588-7890.
  • ‘팝의 여왕’ 마돈나 손 “왜 이리 늙었나?”

    ‘팝의 여왕’ 마돈나 손 “왜 이리 늙었나?”

    “마돈나, 고생이 심했나?” ‘팝의 여왕’ 마돈나의 최근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나이를 잊은 듯한 얼굴과 근육질 몸매에 비해 사진에 찍힌 손이 유독 늙어보이기 때문. 화제의 사진은 지난 26일 런던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모습이 찍힌 것으로 검은색 옷과 대조적인 창백하고 주름잡힌 손이 눈에 띈다. 올해 49세가 된 마돈나에게 주름잡힌 손은 당연할 수도 있지만 팬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마돈나의 손 사진이 올려진 일간지 데일리메일(dailymail.co.uk), 연예사이트 티엠지닷컴(TMZ.com) 등에는 사진에 대한 네티즌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 ‘coolrepublica’는 “그녀는 그 자체로 아름답다. 언제까지 25살의 마돈나일 수는 없다.”고 적었고 ‘SC’는 “그녀에 대한 환상 때문에 잊고 있었을 뿐 그녀는 남편과 세 아이가 있는 49살의 주부”라며 “지금의 모습도 대단해 보인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 ‘Elizabeth’는 “주름진 손보다 손 외에는 49살로 보이지 않는 그녀 자체가 놀랍다.”고 마돈나를 응원했다. 그러나 실망감을 드러내는 네티즌들도 적지 않았다. ‘Jackie’는 “역시 세월의 힘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적었고 ‘NOT a fan’은 “끔찍하다. 과다한 성형수술의 결과”라는 글을 올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왜 아무도 패션에 대한 말들은 없지? 정장에 해골 목걸이라니!”(swell)라며 예전보다 패션감각이 무뎌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마돈나는 내년 8월에 자신의 50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월드투어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TMZ.com(위), 데일리메일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옥같은 관타나모 1600일 증언

    지옥같은 관타나모 1600일 증언

    “‘너 알카에다 맞지?’ ‘아니요.’ 군인 중 하나가 내 얼굴을 갈긴다.‘너 탈레반이지?’ ‘아니요.’ 다시 갈긴다.‘넌 오사마를 알고 있어!’ ‘아니, 아니요.’ 다른 군인이 내 턱을 때린다.‘너 알카에다 대원이지?’ ‘아니요….’” 반복되는 질문, 반복되는 대답, 반복되는 구타… 반복되는 고문, 반복되는 기만, 반복되는 역사…. 한국에서 익히 봐왔던 장면들이 이라크에서 반복되고, 미국에서 반복되고, 쿠바에서 반복된다. 자유, 평화, 인권이란 절대 가치를 지키겠다며 억압, 전쟁, 인권탄압을 서슴지 않는 거짓은 끊임없이 반복된다. 2001년 9·11사태 직후 어느 날, 터키계 독일인 무라트 쿠르나츠가 증발했다. 코란을 공부하러 간 파키스탄에서였다. 쿠르나츠는 독일로 돌아오기 직전 검문소에서 파키스탄 보안요원에게 체포됐다. 테러리스트 용의자란 이유였다.‘이슬람 형제’ 파키스탄 보안요원들은 3000 달러에 그를 미군에게 넘겼고,‘그의 나라’ 독일은 석방요구를 외면했다. 쿠르나츠는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 미군기지에 두 달간 갇혔고,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로 옮겨져 지난해 8월까지 수감됐다.1600여일간이었다. 갓 결혼한 19살 앳된 청년 쿠르나츠는 수염이 치렁치렁한 24살, 부인마저 떠난 이혼남이 돼 있었다.‘가장 고약한 죄수들’만 가둔다는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쿠르나츠는 오직 혼자였다. 논픽션 ‘내 인생의 5년’(무라트 쿠르나츠 지음, 홍성광 옮김, 작가정신 펴냄)은 쿠르나츠가 보낸 지옥 같은 시간의 기록이자, 전쟁 이면에 대한 육화된 고발이다.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쿠르나츠는 테러리스트란 자백을 강요받으며 온갖 참혹한 고문에 시달린다. 전기고문, 물고문, 잠 안 재우기와 무산소 독방 감금에, 때론 먹음직스런 음식으로 유혹하고 때론 여자까지 동원해 괴롭힌다. 등을 바닥에 붙이고 잠을 자야하고, 간수를 쳐다봐서도 말을 붙여서도 안 되며, 규칙을 어기면 군기교육조가 투입돼 고춧가루를 뿌리고 곤봉으로 두들겨 팬다.“장갑은 내 손을 따뜻하게 하려는 게 아니었고, 귀마개는 내 귀를 보호하려는 것이 아니었고, 마스크 역시 얼굴을 보호하려는 게 아니었다. 모든 것은 오로지 그들의 안전을 위한 것이었다. 우리는 물 수 없었고, 침 뱉을 수 없었으며, 할퀼 수도 없었다.”며 쿠르나츠는 절규한다. 관타나모 수용소의 악명은 굳이 새로운 증거를 필요치 않는다. 수용소의 잔혹함은 이미 수많은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났다.‘내 인생의 5년’은 뉴스 언어로는 느껴지지 않는 ‘먼 나라 남의 고통’을 내 손가락에서 뚝뚝 떨어지는 선혈처럼 선명한 아픔으로 되살려낸다. 진실은 늘 불편함을 동반하고, 불편한 진실은 생생하게 아프다.“그저 내가 보고 체험했기 때문에 내가 말하는 것이 진실”이라는 쿠르나츠. 그는 관타나모를 겪은 후 세상 도처에 숨겨진 관타나모들을 볼 수 있는 눈을 갖게 됐다.“인간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짓을 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됐고,“정치인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간파할 수 있으며,“어떤 행동을 하는지” 직시할 수 있게 됐다. 관타나모는 모든 은폐의 실체다. 자유민주주의와 평화의 수호자로 자처하는 미국의 국가적 인성이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곳이자, 미국이 감추고 싶은 가장 미국다운 곳이다. 도무지 가식이란 없는 행위들이 낯 부끄럼 없이 이뤄지는 현장이자, 어떤 조직이나 체제, 국가가 내보이기 싫은 가장 벌거벗은 속살이고 치부다. 모든 전쟁이 적을 상정하나 전쟁이 노리는 적은 따로 있다는 사실,‘범죄와의 전쟁’이 범죄만을 노리는 게 아니듯 ‘테러와의 전쟁’이 테러만을 노리는 게 아니란 사실, 노태우와 부시의 쌍둥이 조어(造語)는 전쟁 이면을 간파하게 만든 언어의 관타나모다. 반복되는 언어, 반복되는 거짓, 반복되는 관타나모…. 쿠르나츠는 “말해야 하고, 알려야 한다.”며 외치고 또 외친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가자 한국” “뜨자 한국”

    “가자 한국” “뜨자 한국”

    국내로 유입된 인구가 해외로 빠져나간 인구를 6년만에 처음으로 앞섰다. 국내 ‘가사·육아도우미’ 수요 급증 등에 따라 한국으로 들어오는 젊은 아시아인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조기 유학·연수를 위한 10대 청소년들의 ‘탈한국 러시’는 더욱 심화돼 10만명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06년 국제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과 외국인을 통틀어 국내로 들어온 사람은 63만 8980명, 해외로 나간 사람은 59만 5253명으로 4만 4000명의 ‘입국초과’를 기록했다. 국내 입국 인구가 출국 인구보다 많은 것은 지난 2000년 1만 2589명 입국초과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줄곧 출국인이 더 많은 ‘출국초과’ 현상을 보였다. 젊은 외국인 입국자 증가가 입국초과 전환을 이끌었다.20대 외국인 입국자 수는 10만 4733명으로 처음 10만명대로 올라섰다. 특히 가사·육아도우미, 친척방문 등 ‘방문동거’ 목적의 외국인 입국이 폭증했다. 모두 8만 4367명에 달해 2005년의 5만 1304명보다 64.4%나 많았다. 비중 측면에서도 ‘방문동거’는 지난해 26.8%로 1년 새 7.5%포인트나 증가했다. 반면 농촌총각과의 국제결혼을 위한 ‘거주’ 목적의 입국은 2만 4291명으로 0.2%포인트 증가에 그쳤다.‘산업연수’ 목적의 입국은 14.0%로 오히려 0.2%포인트 줄었다.‘기업투자’ 목적의 입국비중도 0.7%에서 0.4%로 위축됐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전체의 51.9%(16만 3441명)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 중 중국 동포가 3만 9791명이나 됐다. 이어 베트남 6.4%, 미국 6.2% 필리핀 5.7% 등 순이었다. 아울러 19세 이하 한국인 출국자는 10만 691명으로 3년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전체 출국자 중 차지하는 비중은 24.5%로 2005년보다 1.4%포인트 늘었다. 출국자 네 명 중 한 명이 미성년자라는 얘기다. 입국자 수에서 출국자 수를 뺀 ‘국제순이동’ 추이를 보면 9살 이하 2만 179명,10대 1만 3829명 등 출국초과 현상을 보였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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