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9단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대미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17일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21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3국)] 이세돌·이영구 물가정보배 결승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3국)] 이세돌·이영구 물가정보배 결승

    제2보(18∼25) 이세돌 9단과 이영구 6단이 물가정보배 우승을 다툰다.. 20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기 물가정보배 4강전에서 이세돌 9단과 이영구 6단이 조훈현 9단과 홍성지 6단을 각각 물리치고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이세돌 9단으로서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하며, 신인왕전과 왕위전 등에서 총 5번의 준우승에 그쳤던 이영구 6단으로서는 첫 번째 정상등극을 노리고 있다. 물가정보배는 제한시간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는 속기전. 우승상금은 2500만원이다. 백18은 일종의 응수타진. 흑의 응수여하에 따라 다음 작전방향을 결정한다. 흑19는 두터우면서도 가장 무난한 대응. 백이 귀에서 살더라도 외곽에 벽을 쌓아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백18에 대해 <참고도1>로 받는 것도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러면 백은 일단 손을 뺀 뒤 차후에 백2 이하로 귀살이하는 맛을 노린다. 백8 다음 A와 B가 맞보기로 살아 있다. 백20은 적절한 시점의 응수타진. 이때 흑21로 받은 것이 효율적인 응수로 배워둘 만한 점이다. 백이 22로 마늘모해 일단 귀살이에는 성공했다. 흑23으로 <참고도2> 흑1로 젖히는 것은 백2로 사뿐히 넘어 무사하다. 귀를 먼저 내준 흑으로서는 상변 백 두점에 대한 공격으로 그 대가를 찾아야 할 입장이다. 박승화 초단이 흑25로 드디어 포문을 연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인니 대통령에 태권도 명예 단증

    세계태권도연맹(WTF)은 25일 경희대 서울캠퍼스 평화의 전당에서 한국을 방문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태권도 명예 9단증을 수여하고 태권도복 증정식을 가진다.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3국)] 박지은,대리배 역전 우승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3국)] 박지은,대리배 역전 우승

    제1보(1∼17) 박지은 7단이 김혜민 4단을 물리치고 대리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19일 중국 윈난성에서 열린 대리배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박지은 7단은 김혜민 4단에게 흑1집반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결승1국을 내준 박지은 7단은 2국과 3국에서 내리 승리를 거두며 세계여자바둑 정상에 올랐다. 박지은 7단은 2005년 정관장배에 이어 두 번째 세계여류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8단으로 특별 승단한 박지은 7단은 한국 여류기사로는 최초로 9단 승단을 바라보게 되었다. 현재 세계적으로 여류 9단은 루이 9단과 펑윈 9단 등 단 두 명뿐이다. 초단돌풍의 주역 박승화 초단과 홍성지 5단의 8강전 3국이다. 두 기사 모두 두터움을 중시하는 기풍이지만 홍성지 5단이 보다 전투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약간의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흑이 5,7로 발 빠르게 전개한 것은 전략이 내포되어 있는 수법. 백이 <참고도1>과 같이 협공을 하는 것은 흑2로 다가서는 점이 안성맞춤이 된다. 따라서 백도 8로 단단히 지켜둔 것이다. 흑11은 최철한 9단이 들고 나와 유행을 시킨 점. 갈라침과 협공을 겸한 유연한 착상이다. 이때 백으로서는 좌상귀의 백 한점을 가볍게 보고 실전처럼 다가서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다. 백이 <참고도2> 백1로 벌리는 것은 다소 둔탁한 느낌. 흑이 2로 육박하는 수가 기분 좋은 점이 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지중해 바람을 집안 가득히 ‘쿨하우스’

    지중해 바람을 집안 가득히 ‘쿨하우스’

    벌써 여름의 절정이다. 이맘 때면 어떤 이들은 푸른 파도를 떠올리며 바다로, 어떤 이들은 여름의 폭탄 세일을 기대하며 해외로 떠날 것이다. 하지만 또 어떤 이들은 아주 먼 나라의 이국적인 휴양지 풍경을 꿈꾸며 방바닥을 긁을지도 모르겠다. 지중해의 풍경은 어떤가. 눈부시게 푸른 바다와 온통 하얀 회벽의 집들, 해변에 놓인 의자에서 늘어지게 낮잠 자기…. 그런 풍경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더위가 가시지 않을까. ●요즘 다시 주목받는 라탄 소재 흔히 동남아시아 스타일로 불리는 티크, 라탄 소재의 가구들은 이국적인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그만이다. 특히 이런 소재의 가구들은 아웃도어 스타일이라 집 안에 들여 놓으면 더 이색적이고 호텔 같은 분위기를 만든다. 통기성이 뛰어난 천연 소재라 피부에 닿는 감촉이 좋고, 가벼울 뿐 아니라 가격도 저렴하다. 때문에 라탄 가구들은 한때 ‘살림 9단’ 주부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그러나 마무리가 꼼꼼하지 않고 싸구려 라탄 소재를 사용한 제품들이 늘어나면서 인기가 사그라지는 추세다. 따라서 다양한 나라의 스타일과 디자인을 섞어 자신만의 독특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스타일이 각광 받으면서 실용적이고 감각적인 라탄 가구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 티크 원목 가구와 라탄 가구 등 자연 소재의 홈 인테리어 제품을 취급하는 ‘더 원’의 허정숙씨는 라탄 가구야말로 질감과 색감, 디자인이 워낙 다양하다며 좀 더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입할 것을 권한다. 또 거의 수공예 방식으로 만들어져 섬세한 마무리가 제품의 질과 가격을 결정하는 데 큰 기준이 된다. ●색 입힌 제품은 감촉 좋지 않아 요즘은 페인트나 컬러 스프레이로 색을 입힌 라탄 가구도 많은데 습도가 높은 곳에서 사용하면 페인트 냄새가 강해질 뿐 아니라 피부에 닿는 감촉도 좋지 않다. 차라리 라탄 소재 고유의 색 그대로가 고급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름에는 백화점, 홈쇼핑 등에서 라탄 소재 기획전을 활용해 구입하면 저렴하다. 의자, 콘솔 등 소형 가구는 대략 5만∼15만원선, 접시나 수납 박스 등의 소품은 1만원 이하의 제품도 많다. 두산 오토,CJ 홈쇼핑, 롯데닷컴 등 대형 쇼핑몰은 계절 특가의 형식으로 판매한다. 라탄 소재 가구와 소품이 다양한 홈쇼핑은 두산 오토. 셰비 시크 스타일의 꽃무늬 천으로 장식한 수납장이 12만원선이다. 최은선 스타일칼럼니스트 aleph@nate.com 사진 및 자료 제공 : 더원, 키아샤, ICFF ■ 신소재 아웃도어 제품 ‘인기’ 요즘은 자연주의라는 말이 무색하리만치 자연 소재 장점만을 취한 신소재의 제품들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실제로 자연 소재는 아니지만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형상, 디자인, 자연물의 질감과 색을 생생하게 재현한 디자인이 요즘 뜨는 스타일이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명품 아웃도어 가구로 알려진 독일의 데돈(DEDON). 라탄 느낌의 훌라로(Hularo)라는 신소재를 사용한다. 자외선이나 염분, 비바람, 기온 변화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아 천연 소재처럼 색이 바래거나 갈라지지 않기 때문에 세계 각국의 최고급 호텔, 리조트와 고급별장, 빌라 등에 사용되고 있다. 데돈의 제품을 수입·판매하고 있는 ‘키아샤’의 판매담당 구자규씨는 데돈 제품이 요즘 사람들이 원하는 자연 소재의 친근함, 실용성, 단순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많은 디자인 상을 받았던 만큼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나, 건축가뿐 아니라 독특한 실내 장식을 원하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거대한 식물의 잎 모양을 형상화한 독특한 1인용 침대는 고급 스파에나 어울릴 것 같지만 독특한 느낌의 아웃도어 스타일을 연출하기엔 안성맞춤이다. 게다가 세척도 쉽고, 코팅된 알루미늄 프레임과 훌라로를 일일이 손으로 엮어 만든다. ■ 라탄 소재 관리 이렇게 라탄 소재는 공기가 잘 통하고 습기가 없는 건조한 곳을 좋아한다. 사용하다 부러진 경우에는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액체 순간 접착제를 사용하면 금방 붙는다. 라탄이 지저분해졌을 때에도 진공 청소기를 이용해 사이의 먼지를 빨아들이거나 샤워기 물로 살살 씻어 말리면 금방 새것 같다.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2국)] 이창호,왕위전 12연패 달성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2국)] 이창호,왕위전 12연패 달성

    제7보(62∼70) 이창호 9단이 본인의 타이틀전 연속우승 기록을 경신하며 왕위전 12연패에 성공했다.18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왕위전 도전 5번기 최종국에서 이창호 9단은 도전자 윤준상 6단에게 백 불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이창호 9단은 18년 만에 무관으로 전락할 위기에서도 벗어났다. 특히 이번 도전승부는 백을 쥔 기사들이 모두 승리를 거두는 백번필승의 징크스가 도전 5국까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현재 타이틀전 연속 우승기록은 조훈현 9단이 보유하고 있는 패왕전 16연패. 그동안 이창호 9단은 기성전, 왕위전 등에서 11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KT에서 후원하는 왕위전의 우승상금은 4800만원이다. 백 62는 일견 하변 백대마를 모두 버리고 중앙을 두텁게 하겠다는 작전으로 보인다. 김주호 7단이 흑 63으로 젖혀간 것 역시 같은 맥락.<참고도1>의 바꿔치기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다. 이 그림은 중앙 쪽 백의 두터움이 위력적이지만 워낙 하변의 실리가 커서 아무래도 흑이 편해 보인다. 그러는 순간 원성진 7단이 백 64라는 비수 같은 맥점을 들고 나온다. 생각지도 못한 역습을 당한 김주호 7단은 하염없이 바둑판을 쳐다보지만 사실상 이 한방으로 승부가 결정됐다. 흑으로서는 <참고도2> 흑 1의 돌파가 성립돼야 하는데 백이 6으로 느는 순간 흑의 퇴로는 봉쇄된다. 흑 65의 젖힘 역시 백 66으로 늘어 <참고도2>와 같은 결과가 된다. 백 70을 본 김주호 7단이 씁쓸하게 패국을 인정한다. 신인왕전 사상 최단명국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2국)] 김혜민,대리배 우승 초읽기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2국)] 김혜민,대리배 우승 초읽기

    제6보(59∼61) 김혜민 4단이 18일 중국 윈난성에서 열린 대리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박지은 7단을 물리치고 우승 문턱에 다가섰다. 중국이 새롭게 창설한 대리배는 지난해 11월 1차전을 시작했으며, 중국 8명, 한국 6명, 일본 6명, 타이완 1명, 미국 1명, 유럽 2명 등 총 24강이 출전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특히 이번대회에는 김혜민 4단과 박지은 7단을 비롯해 김은선 3단, 루이 9단 등 한국대표로 출전한 기사들이 4강을 휩쓸어 중국 바둑계에 큰 충격을 던져주었다. 결승전은 3번기로 진행되며 우승상금은 10만위안(약 1300만원)이다. 흑59가 김주호 7단의 강타. 막상 백의 응수도 쉽지 않은 장면이다. 백으로서는 <참고도1> 백1로 뻗는 수가 성립한다면 금상첨화다. 그러나 흑에게는 곧바로 2,4로 뚫고나오는 수가 준비되어 있다. 백이 5로 막는 것은 흑이 6,8로 몰아붙여 간단히 우측 백이 전멸한다. 백이 <참고도2>처럼 백5의 단수를 교환하면 백이 7로 막은 다음 흑이 A로 몰아가는 수상전은 백이 한수 빠르다. 그러나 이번에는 흑8,10으로 몰고 나가 위쪽의 백 요석이 잡힌다. 따라서 백60은 원성진 7단의 고심의 일착. 이제는 흑61도 손을 뺄 수가 없다. 이 다음 백의 응수가 궁금한 장면이다. 단순히 백가로 마늘모하는 것은 흑이 나로 웅크려 받아 백의 고전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2국)] 강동윤,이창호 꺾고 전자랜드배 우승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2국)] 강동윤,이창호 꺾고 전자랜드배 우승

    제5보(49∼58) 강동윤 5단이 이창호 9단을 물리치고 전자랜드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16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전자랜드배 결승3번기 제3국에서 강동윤 5단은 이창호 9단의 막판 착각에 힘입어 237수만에 흑 불계승을 이끌어냈다. 이로써 본격기전에서 첫 번째 우승을 차지한 강동윤 5단은 우승상금 4500만원과 함께 2단 승단의 보너스까지 얻었다. 이번 승리로 강동윤 5단은 이창호 9단과의 역대전적에서도 3승2패로 한발 앞서게 되었다. 백50으로 이단젖힌 것이 타개의 맥점. 여기서 흑이 섣불리 <참고도1> 흑1로 단수치면 백도 백2로 맞끊는다. 흑3의 빵때림이 기분 좋기는 하지만 백4로 요석이 잡혀서는 흑이 불리한 그림이다. 흑53은 백의 눈 모양을 없애면서 자연스럽게 흑55로 단점을 보강하겠다는 의미. 그러나 백이 56의 대세점을 차지하자 흑이 약간 발이 느리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백56은 요소 중의 요소였다. 반대로 흑이 꼬부릴 경우 백은 상변 쪽으로 하염없이 달아나야 한다. 무언가 스텝이 꼬였다는 직감을 한 김주호 7단은 흑57로 돌진해 과감한 승부수를 날린다. 물론 백의 응수도 쉽지 않다. 일단 백58은 오직 이 한수. 가장 알기 쉽게 <참고도2> 백1로 막는 것은 흑이 2로 밀고나와 대책이 없다. 이후 흑6까지 백이 모두 잡힌다. 백3을 흑4에 막아도 흑3으로 끊어서 그만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8강전(2국)] 농심신라면배,이창호마저 예선탈락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8강전(2국)] 농심신라면배,이창호마저 예선탈락

    제4보(31∼48) 이세돌 9단과 최철한 9단에 이어 이창호 9단마저 농심신라면배 예선전에서 고배를 들었다.13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농심신라면배 예선2회전에서 이창호 9단은 원성진 7단에게 패해 대표 탈락의 위기에 처했다. 그동안 농심배에서만 32승1패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올린 이창호 9단은 한국의 단체전 불패신화의 일등공신이었다. 이제 기가의 관심은 한 장뿐인 와일드카드의 향방이다. 최근의 성적만을 놓고 본다면 이세돌 9단이 단연 유력한 후보지만 주최 측으로서는 단체전에서 특히 강한 면모를 보여 왔던 이창호 9단을 외면하기도 어려운 입장이다. 흑31,33은 백의 모양을 무너뜨리는 기분 좋은 단수지만 그 다음이 어렵다. 우선 흑이 <참고도1> 흑1로 후퇴하는 것은 논외다. 백이 2로 막는 순간 귀의 흑집이 백집으로 변해 흑은 곧바로 집부족증에 걸린다. 흑35로 붙인 다음 흑37로 1선에서 단수친 수가 김주호 7단이 찾아낸 끈덕진 버팀수다. 흑37대신 <참고도2>처럼 두는 것은 백이 6으로 껴붙여 넘는 수가 있다. 흑은 어차피 A의 곳에 손이 돌아올 수밖에 없어 실전만 못한 진행이다. 김주호 7단이 일단 위기를 넘기기는 했지만 흑의 모양이 먼저 무너진 터라 부담스러운 전투가 아닐 수 없다. 백이 46으로 붙였을 때 흑47로 가만히 는 수가 눈여겨봐 둘 점. 어느 쪽이든 젖히는 것은 백에게 타개의 리듬을 제공하게 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8강전(2국)] 조훈현,한국물가정보배 4강 진출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8강전(2국)] 조훈현,한국물가정보배 4강 진출

    제3보(24∼30) 이창호 9단을 꺾고 한국물가정보배 결선토너먼트에 진출한 조훈현 9단이 원성진 7단마저 물리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12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8강전에서 조훈현 9단은 원성진 7단과의 치열한 전투 끝에 백 불계승을 거두었다. 같은 날 벌어진 최철한 9단과 홍성지 5단의 대결에서도 홍성지 5단이 승리를 거두어 역시 4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한국물가정보배 4강전은 조훈현 9단과 이세돌 9단, 홍성지 5단과 이영구 7단이 맞붙게 된다. 원성진 7단이 드디어 백24로 끊어 일전불사를 외친다. 흑이 25로 뻗은 것 역시 절대에 가까운 점이다. 언뜻 보면 흑이 <참고도1> 흑1로 단수치는 수가 성립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흑9,11의 조임을 다하더라도 여전히 백은 4수, 흑은 3수로 백이 한수 빠르다. 이 그림은 흑이 외곽을 빈틈없이 봉쇄할 수 있지만 귀의 백 실리가 워낙 커서 흑이 채택하기 힘들다. 백26이 원성진 7단이 보아둔 묘수. 흑27의 곳으로 단수쳐 흑 두점을 잡는 것과 백28의 돌파를 맞보고 있다. 여기서 흑이 27로 뻗은 것은 기세의 한 수. 그냥 28의 곳으로 넘어 백27을 당하는 것은 앉아서 지겠다는 소리와 다름이 없다. 흑27을 <참고도2>처럼 단수치는 것은 백이 순순히 이어주지 않고 2로 돌파해 아래쪽 흑 한점이 다치게 된다. 어쨌든 백30이 탄력 넘치는 수상전의 급소로 흑이 괴로운 장면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 (2국)] 물고 물리는 고수들의 천적관계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 (2국)] 물고 물리는 고수들의 천적관계

    제1보(1∼16) 바둑은 가장 상대성이 적은 게임으로 통한다. 아직까지 슈퍼컴퓨터도 해결하지 못할 만한 복잡한 변화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실력의 차이가 곧 승률의 차이를 말해준다. 그러나 8강전 두 번째 대국을 벌이는 원성진 7단과 김주호 7단간에는 상당한 천적관계가 성립하고 있다. 두 기사 모두 항상 한국바둑랭킹의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자타가 공인하는 일류기사들이지만 유독 김주호 7단은 원성진 7단을 만나면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즉, 두 기사 간에 펼쳐진 5번의 대결에서 모두 원성진 7단이 승리를 거두었다. 반면 김주호 7단은 이세돌, 이창호 등 한국의 초일류기사들에게 유독 승률이 좋은 중국의 씨에허 7단과의 상대전적에서만큼은 우위를 지키고 있다. 또한 김주호 7단은 제1기 전자랜드배 결승전에서 만난 김성룡 9단과의 대결에서도 1승8패로 밀리고 있다. 프로통산 승률이 70%에 육박하는 김주호 7단의 입장에서는 불가사의한 일이기도 하다. 흑1,3의 양외목이 눈길을 끈다. 이는 상대방의 심기를 은근히 건드리는 면도 있지만 원성진 7단은 차분하게 백2,4의 양화점으로 응수한다. 백8의 걸침에 잠시 뜸을 들이던 김주호 7단은 흑9로 붙이는 정석을 선택한다. 흑으로서는 <참고도1> 흑1로 협공하는 수도 생각할 수 있다. 흑11로 <참고도2> 흑1로 끊는 것은 축이 유리할 때만 성립하는 수단. 현재의 배석에서는 흑15로 모는 축이 성립하지 않아 흑의 무리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 (1국)] 조한승·홍민표 국가대표 뽑혀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 (1국)] 조한승·홍민표 국가대표 뽑혀

    총보(1∼236) 조한승 9단과 홍민표 5단이 제9회 농심신라면배 대표선발전을 통과했다.9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예선결승에서 조한승 9단은 홍기표 2단을, 홍민표 5단은 김주호 7단을 각각 따돌렸다. 조한승 9단은 7회 대회에서도 한국대표로 선발돼 3연승을 거둔 바 있으며, 홍민표 5단도 5회 대회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또한 두 기사는 제11회 LG배 세계기왕전에서 나란히 4강에 오르기도 했다. 한 명의 와일드카드를 제외한 남은 두 자리는 13일부터 진행되는 예선전에서 결정된다. 이 바둑은 백홍석 5단이 상변 백대마를 무난히 타개한 이후 줄곧 우세를 견지했다. 그러나 고비 때마다 백홍석 5단의 순간적 방심을 틈탄 허영호 5단의 반격이 주효해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를 펼쳤다. 실전 백 152가 허영호 5단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점.<참고도1>로 흑 두 점을 잡아두는 것이 백으로서는 안전한 마무리였다. 물론 흑 2가 집으로는 훨씬 크지만 이미 집으로도 앞서 있는 백이 계속해서 실리를 탐할 이유는 없었다. 마지막에도 허영호 5단은 <참고도2>의 수단을 결행할 찬스를 맞았지만 초읽기에 몰린 나머지 팻감을 시간 연장책으로 다 써버려 결국 무위로 돌아갔다. 이로써 백홍석 5단은 난적 허영호 5단을 물리치고 첫 번째 4강 진출자로 확정됐다.(71…40 231…76 232…139) 236수 끝, 백 불계승 (제한시간 각10분, 초읽기 40초 3회, 덤6집반)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 (1국)] 박영훈,후지쓰배 우승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 (1국)] 박영훈,후지쓰배 우승

    제11보(169∼182) 박영훈 9단이 후지쓰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9일 일본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린 후지쓰배 결승전에서 박영훈 9단은 이창호 9단과의 끝내기 접전 끝에 백1집반승을 거두며 지난 2004년에 이어 두 번째 후지쓰배 정상에 올랐다. 대회 우승상금은 1500만엔. 반면 후지쓰배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한 이창호 9단은 통산 3회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했다. 주최국 기사들끼리 다소 맥 빠진 3,4위전을 펼친 요다 9단과 장쉬 9단의 대결에서는 요다 9단이 백3집반승을 거두고 3위에 올랐다. 이제 드디어 흑이 역전의 찬스를 잡았다고 느끼는 순간, 초읽기에 몰린 허영호 5단의 손이 황급하게 흑169로 틀어막는다. 그러자 백홍석 5단은 1초도 안돼 백170으로 이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평상시라면 거의 일어나기 힘든, 초읽기가 빚어낸 일종의 해프닝이다. 흑이 <참고도1>의 패를 결행했으면 백은 대마를 살리기 위해 온갖 괴로움을 감내해야 한다. 물론 중앙 백대마가 잡히는 일은 없겠지만 백이 살아가는 과정에 흑이 조금만 전리품을 거둬들이면 형세는 금방 뒤집어진다. 게다가 선수를 잡은 백홍석 5단이 백172의 큰 곳마저 차지해 승부는 완전히 백 쪽으로 기울었다. 이후에 흑이 잡으러가는 것은 <참고도2>의 수순으로 백이 여유있게 살아있다. 이후의 수순은 허영호 5단이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두어본 것에 불과하므로 총보로 미룬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 (1국)] 이창호,박영훈 후지쓰배 결승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 (1국)] 이창호,박영훈 후지쓰배 결승

    제10보(152∼168) 이창호 9단과 박영훈 9단이 한·일 맞대결로 치러진 후지쓰배 준결승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사실상 대회 우승을 확정지었다.7일 일본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린 후지쓰배 준결승전에서 이창호 9단은 장쉬 9단을 흑불계로, 박영훈 9단은 요다 9단을 백반집승으로 각각 물리쳤다. 이로써 후지쓰배에서 한국은 지난 1998년 이창호 9단이 창하오 9단을 누르고 정상에 오른 이래 10년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또한 이번 결승전은 후지쓰배 우승컵을 놓고 한국기사들끼리 자웅을 겨루는 7번째 형제대결이다. 백152는 반상최대의 곳. 집으로 약 20집이 넘는 큰 곳이다. 흔히 중저급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곳이기도 한데 접바둑에서 상수들에게 이런 끝내기를 몇 차례 당하게 되면 눈에 보이지 않게 수십집이 그냥 날아가 버린다. 흑153이하는 허영호 5단의 마지막 노림. 상변에서 하변에 이르는 거대한 백대마가 아직 확실한 두 눈이 나 있지 않다는 뜻이다. 백162는 백의 단점을 보강하며 (참고도1) 백1로 끊는 수를 노리는 일석이조의 점인데 여기에 흑163으로 막은 수가 장군멍군식의 호착이다. 백이(참고도2) 백1로 막더라도 흑이 2,4를 선수활용하고 나면, 나중에 A로 공배를 메워 빅을 만드는 수가 있어 어차피 하변은 백이 후수로 한집을 내야 하는 모양이다. 백166은 고육지책. 이제 흑이 가로 찌르면 백은 사활을 건 패싸움에 돌입해야 하는데….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1국)] 2007 남방장성배 한중대항전 개최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1국)] 2007 남방장성배 한중대항전 개최

    제9보(136∼151) 한국과 중국의 정상급 기사가 단판승부를 펼치는 2007 남방장성배 한중대항전이 오는 9월경에 개최된다. 격년제로 치러지고 있는 이번대회는 2003년과 2005년에 이어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첫해에는 조훈현 9단이 창하오 9단에 승리를 거두었으며,2005년에는 이창호 9단과 창하오 9단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올해는 한국의 이세돌 9단과 중국의 뤄시허 9단이 맞대결을 벌인다. 매 대회마다 독특한 부대행사로 관심을 끌고 있는 남방장성배는 주최 측에서 대국규정을 당일 날 발표할 것이라고 밝혀 색다른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승자에게는 5만달러, 패자에게는 3만달러의 대국료가 지불된다. 백136은 실전심리상 안전책으로 둔 것이지만 사실 여기서 바둑을 끝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놓친 수였다. 만일 백이 <참고도1> 백1로 잡으러 갔더라면 흑은 2로 붙여 백을 공격할 수밖에 없는데 백7까지의 수순으로 백은 살아있다. 백홍석 5단이 깜박한 것은 백7의 이음. 이수를 달리두면 흑A의 끼움이 성립한다. 그러나 백홍석 5단도 착점한 지 1분도 채 되지 않아 자신의 실수를 눈치 채고 아쉬움의 탄성을 내뱉는다. 흑이 우여곡절 끝에 대마를 살리긴 했지만 여전히 형세는 절망적이다. 흑143은 이런 허영호 5단의 조급한 심리를 보여주는 점.<참고도2>의 수순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정착이다. 실전에서는 백이 148로 빠지는 수가 들어 오히려 흑이 손해를 본 모습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1국)] 이세돌,농심신라면배 예선탈락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1국)] 이세돌,농심신라면배 예선탈락

    제8보(113∼135) 이세돌 9단이 4일 한국기원 예선대국실에서 열린 제9회 농심신라면배 예선3회전에서 조한승 9단에게 패해 대표선발전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이세돌 9단은 9회를 맞이한 농심신라면배 예선전을 한번도 통과하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또한 개인 연승행진의 기록도 24연승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농심신라면배는 주최 측에서 한명의 선수를 임의로 선발할 수 있는 와일드 카드제를 도입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 이세돌 9단이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될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한·중·일 3국이 연승전 방식으로 자웅을 겨루는 농심신라면배는 한국이 8번의 대회 중 7차례나 우승하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흑113이하는 허영호 5단의 외줄타기. 흑이 다소 무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여기서 밀려버리면 더 이상 기회가 찾아오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하다. 흑이 123으로 꼬부렸을 때 백124가 주의할 점. 무심코 <참고도1> 백1로 찌르는 것은 흑2,4로 돌려 치는 수가 성립한다. 흑이 끈끈하게 버텨 일단 127까지 연결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백128로 치중하자 두 눈이 나지 않는 모양이다. 흑135는 <참고도2>의 수순으로 삶을 도모한 점. 흑5다음 A와 B가 맞보기로 흑은 살아있다. 흑1을 백2의 곳에 두는 것은 백이 1로 젖혀 패가난다. 백홍석 5단으로서도 약간의 모험을 감수하며 잡으러 갈 것인가 안전한 길을 선택할 것인가 기로에 서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1국)] 천스위안,타이완 최대기전 우승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1국)] 천스위안,타이완 최대기전 우승

    제7보(91∼112) 한국에서 객원기사로 활동하던 천스위안 7단이 타이완 최대기전인 천원전에서 타이완의 1인자 저우쥔신 9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천스위안 7단은 3일 타이완기원에서 벌어진 도전 제4국을 승리함으로써 종합전적 3승1패로 타이틀 획득에 성공했다. 천스위안 7단은 도전 제1국을 내준 뒤 내리 3연승을 거두었다. 천원전의 우승상금은 80만위안(한화 2250만원)이다. 흑91은 초읽기에 몰린 나머지 시간연장책으로 둔 것이지만 명백한 악수이다. 속기기전의 특성중의 하나가 바로 이런 사소한 실수들이 자주 일어난다는 점이다. 다시 평화를 되찾은 것처럼 보이던 국면은 허영호 5단이 흑93으로 젖히면서 다시 요동치기 시작한다. 흑95에 백96으로 끊은 것이 최강의 반격. 흔히 아마추어들에게는 두지 말라고 하는 금기에 가까운 수법이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흑이 <참고도1>로 때려내더라도 백이 2로 단수를 치면 중앙 백대마는 깔끔하게 연결된다. 게다가 빵때림한 흑 일단은 세력이라기보다 곤마로 남아 흑의 부담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흑97은 좀더 변화의 여지를 남겨두기 위한 궁여지책. 백102는 백홍석 5단의 완착.<참고도2> 백1로 크게 씌워 공격했으면 흑이 괴로웠다. 백110다음 흑은 당연히 가로 막으면서 귀에서 살아야 하지만 백이 나의 곳까지 선수하게 되면 이제 중앙 흑 두점이 준동하는 맛은 완전히 없어지게 된다. 흑111은 약간의 세불리를 느낀 허영호 5단의 승부호흡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1국)] 이세돌,24연승 고공행진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1국)] 이세돌,24연승 고공행진

    제6보(75∼90) 이세돌 9단이 최고의 컨디션을 과시하며 파죽의 연승행진을 이어갔다.3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명인전 본선리그에서 이세돌 9단은 입단 동기 조한승 9단에게 흑불계승을 거두며 연승기록의 숫자를 24로 늘렸다. 국내 최다 연승기록은 1990년 이창호 9단이 수립한 41연승. 그러나 최근에는 정상급 기사들의 층이 당시보다 훨씬 두꺼워진 만큼 이세돌 9단이 이창호 9단의 기록을 경신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흑75,77은 상용의 응수타진. 백이 78로 받은 것은 최강의 버팀이다. 이 장면에서 흑의 제일감은 가로 공격을 하는 것이지만 허영호 5단은 흑 81로 저공비행을 하며 장기전을 모색한다. 백82는 흑의 작은 빈틈을 노린 백홍석 5단의 날카로운 잽. 흑이 <참고도1> 흑1로 응수하는 것은 차후에 백2,4의 반격이 두렵다. 백84는 실리로는 손해지만 중앙 쪽을 두텁게 하겠다는 의도이다. 여기서 백이 <참고도2>처럼 귀의 실리를 지키는 정석을 택하는 것은 흑17까지 중앙이 막혀 백이 도저히 견딜 수 없는 그림이 된다. 백은 18로 중앙을 보강하는 정도인데 흑은 19로 하변 집을 크게 지켜 충분하다. 백홍석 5단이 백90으로 두텁게 중앙을 보강해 백대마는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허영호 5단도 직접적인 공격을 피했고 백홍석 5단도 실리를 포기하며 안전책을 택해 적절한 타협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것이다. 아직 반상에는 20집이 넘는 큰 곳들이 도처에 널려있다. 본격적인 승부는 이제부터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1국)] 강동윤,이창호에 왕중왕전 선승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1국)] 강동윤,이창호에 왕중왕전 선승

    제5보(65∼74) 2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결승3번기 제1국에서 강동윤 5단이 이창호 9단을 상대로 선승을 거두었다. 이날 대국에서 강동윤 5단은 이창호 9단의 두터운 반면운영에 밀려 종반까지 패색이 짙었으나, 골인 지점을 눈앞에 둔 신산 이창호 9단의 끝내기 실착을 틈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생애 첫 본격기전 결승에 오른 강동윤 5단은 남은 두 판 중 1승만 추가하면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다. 대회 우승상금은 4500만원이다. 기분 좋게 중앙탈출에 성공한 백홍석 5단은 한결 여유를 되찾은 표정이다. 심장을 짓누르는 듯한 압박감이 일거에 사라진 느낌일 것이다. 반면 허영호 5단으로서는 이후의 반면 운영이 좀더 어려워졌다. 공격바둑의 단점이 바로 이런 것이다. 상대를 공격하면서 제대로 대가를 찾아내지 못하면 곧바로 실리부족을 걱정해야 한다. 흑67은 고심의 일착.<참고도1> 흑1,3으로 좌변을 키우는 것이 제일감이지만 백이 4로 가르고 나왔을 때 흑의 응수가 어렵다. 백68이 천금같은 요소. 이곳을 차지해 백이 실리로는 앞서기 시작한다. 흑73은 중앙 백 대마에 대한 위협사격. 백이 <참고도2> 백1로 지켜두면 흑2로 좌변을 차지해 실리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심산이다. 그러나 백홍석 5단은 이런 흑의 주문을 거부하며 백74로 최대한 실리를 챙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1국)] 조훈현,5연패 끝에 사제대결 승리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1국)] 조훈현,5연패 끝에 사제대결 승리

    제4보(57∼64) 조훈현 9단이 오랜만에 제자 이창호 9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물가정보배 결선진출에 성공했다.6월29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물가정보배 B조리그 마지막 대국에서 조훈현 9단은 이창호 9단의 대마를 포획하며 162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조훈현 9단은 8강이 겨루는 결선토너먼트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반면 이창호 9단은 1승2패의 부진한 성적을 보이며 탈락했다. 이날 대국 전까지 이창호 9단에게 내리 5연패를 당했던 조훈현 9단은 2004년 한국바둑리그 이후 2년6개월만에 승점을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흑57때 백이 58로 호구친 것이 호착이었다. 여기서 흑은 (참고도1) 흑1로 느는 것이 제일감이지만 그러면 백2의 단수를 한방 얻어맞는 것이 아프다. 이것은 백△와 흑1이 교환되어 있는 모양으로 백으로서는 상당히 기분 좋은 활용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허영호 5단이 실전 흑59로 이었지만 이제는 백60으로 쏙 머리를 내미는 수가 따끔하다. 이수로 인해 중앙 흑석점의 연결이 불확실해졌다. 흑63 대신 (참고도2) 흑1로 뻗으면 흑이 선수를 잡을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백2다음 흑이 손을 빼면 다시 백A로 모는 수가 성립한다. 따라서 흑은 어차피 3으로 가일수해야 한다. 백대마가 흑의 통속에 갇힐 때만 하더라도 백은 사활을 걱정해야 하는 입장이었는데 막상 백64로 탈출하고 나니 갑자기 확 풀려버린 느낌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1국)] 창과 방패의 대결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1국)] 창과 방패의 대결

    제3보(37∼56) 이 바둑을 두고 있는 두 대국자의 기풍은 상반적이다. 백홍석 5단이 기세를 중시하며 강한 펀치를 구사하는 바둑이라면 허영호 5단은 전투보다는 타협을 선호하는 부드러운 기풍의 소유자다. 기세를 중시하는 기풍으로는 백홍석 5단과 더불어 최철한 9단과 이세돌 9단이 대표주자. 반대로 허영호 5단은 유연함의 대명사 조한승 9단과 닮은꼴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바둑내용은 마치 대국자가 바뀐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허영호 5단이 두터움을 쌓아 맹공을 휘두르는 반면 백홍석 5단이 발 빠른 타개의 바둑을 구사하고 있다. 흑39는 공격을 하면서 최소한의 집은 확보하겠다는 일종의 안전책이다. 백40으로 붙였을 때 흑41로 씌워간 것이 허영호 5단의 강타. 현재까지의 흐름은 아직 흑이 앞서 있다. 흑으로서는 백을 살려주더라도 좌변 등에서 다시 대가를 구하면 충분한 국면이다. 그러나 백은 타개를 하면서도 그 이후의 상황까지 고려해야 하는 이중의 어려움이 있다. 백44의 응수타진에 흑이 45로 이은 것은 정수. 어차피 백은 <참고도1> 백1로 뚫는 수가 없기 때문이다. 백1때 흑이 2,4로 같이 돌파를 하면 백이 도저히 견딜 수 없는 모양이 된다. 백56은 잡힌 백 두점을 이용하는 타개의 맥점. 여기서 흑이 <참고도2> 흑1로 끊는 것은 백2로 단수치는 수가 선수로 들어 백4로 몰고나오는 축이 성립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