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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이세돌·박영훈 중국 칭다오에서 격돌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이세돌·박영훈 중국 칭다오에서 격돌

    제16보(208∼222) 이세돌 9단과 박영훈 9단이 11월3일 중국 칭다오에서 제12기 GS칼텍스배 도전1국을 벌인다. 박영훈 9단은 본선리그에서 이창호 9단과 최철한 9단 등을 제치며 7전 전승으로 도전권을 획득, 타이틀 보유자인 이세돌 9단에게 도전장을 내밀게 되었다. 두 기사가 결승전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첫 번째 대결인 2001년 바둑TV배 결승전에서는 이세돌 9단이 2대0으로 승리했다. 두 기사간의 역대전적에서도 이세돌 9단이 10승7패로 약간 앞서있다. GS칼텍스배는 지난 2004년 이후 매년 한차례씩 중국 칭다오에서 도전기를 치르고 있다. 백이 208로 따내면서 마지막 승부를 건 패싸움이 시작되었다. 백212가 흑의 심기를 건드리는 얄미운 팻감. 백이 이곳에서 팻감공장을 만든다면 흑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백이 218로 패를 쓴 것은 문제의 한 수. 흑도 덩달아 실전 219로 받아주었기에 망정이지 좌상귀 패를 해소했더라면 승부는 그대로 끝이었다. 흑이 두려워한 것은 (참고도1)의 진행. 그러나 흑에게는 (참고도2) 흑2로 꼬부리는 묘수가 있었다. 그러면 백도 3의 곳을 이어 흑이 패를 들어오는 수를 방비해야 하는데, 이때 흑4로 뛰면 간단히 귀의 백을 잡을 수 있었다. 흑221의 팻감을 불청하고 백222로 단수쳐 이제 흑에게도 여유가 없어졌다.(211,217…▲ 214,220…208)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2국)] 조한승,바둑왕전 최종결승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2국)] 조한승,바둑왕전 최종결승

    제14보(174∼200) 조한승 9단이 이창호 9단을 누르고 바둑왕전 최종결승에 선착했다.22일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바둑왕전 승자조 결승에서 조한승 9단은 이창호 9단을 맞아 167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었다. 이어 벌어진 패자조 대국에서는 최철한 9단이 이세돌 9단을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이창호 9단과 패자조 결승전을 치른다. TV속기전인 KBS바둑왕전은 패자조가 포함된 토너먼트 방식을 채택, 승자조 우승자와 패자조 우승자가 결승 3번기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이 대회의 우승자는 한·중·일 3국의 TV속기전 우승자가 자웅을 겨루는 TV아시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흑▲의 맥점에 대해 백174로 응수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백으로서는 괴로운 점. 흑175의 곳으로 잇는 것은 <참고도1>흑2로 뚫고 나오는 수에 대책이 없다. 백176,178은 일종의 고육지책. 집으로는 상당한 손해이지만 선수를 잡기 위해 어쩔 수 없다. 가령 <참고도2>백1로 뛰어서 응수하는 것은 백이 후수가 되어 흑이 우상귀를 선착하게 된다. 흑185로 백 두 점을 끊어 잡은 것은 일종의 승리선언. 백에게 후수 삶을 강요한 뒤 흑193을 차지하게 되어서는 반면 15집 이상의 대차로 벌어졌다. 백194 이하 흑199까지 기분 좋은 활용에 이어 백200이 꺼져가는 불씨를 되살린 수. 흑이 넘어야 할 마지막 고비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결승전(2국)] 타이완 1인자 저우쥔신 결혼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결승전(2국)] 타이완 1인자 저우쥔신 결혼

    제13보(169~173) 타이완 바둑의 1인자 저우쥔신 9단이 오는 11월11일 화촉을 밝힌다. 신부는 응창기 바둑기금회의 비서인 정수칭씨. 정씨는 일본기원에서 활동 중인 타이완출신 기사 왕밍완 9단의 동생이기도 하다. 또한 두 사람의 결혼은 정씨의 나이가 저우쥔신 9단보다 14살이나 많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바둑계의 연상연하 커플로는 일본의 고바야시 고이치 9단과 13살 연상의 부인 기타니 레이코씨, 중국의 창하오 9단과 장쉬안 8단(8살 연상)등이 잘 알려져 있었다. 좌상귀 쪽에서 백이 두 점을 때려낸 것이 선수가 아니란 것을 확인한 백홍석 5단은 재빨리 손을 돌려 흑169로 백의 약점을 찌른다. 백은 일단 170으로 끊어보지만 흑이 171로 밀고 들어가자 백의 수가 부족한 모양이다. 계속해서 백이 <참고도1〉 백1로 막는 것은 흑2의 치중을 당해 그만이다. 결국 백으로서는 한수를 다투는 위급한 상황에서 한가한 끝내기를 한 꼴이니 국면의 저울추가 흑 쪽으로 넘어가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그나마 백172로 버틴 것이 최강의 응수. 모양상으로는 <가>로 잇고 싶지만 흑이<나>로 찝으면 아래쪽 두점이 떨어진다. 흑173 역시 멋들어진 맥점. 단순히〈참고도2> 흑1로 찔러 차단을 노리는 것은 백이 2를 선수한 뒤 4로 막아 무사하다. 이 다음 백의 타개 또한 쉽지 않은 장면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결승전(2국)] 중국,농심배 1차전 2연승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결승전(2국)] 중국,농심배 1차전 2연승

    제12보(162∼168) 농심배 1차전 첫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중국이 왕시 9단의 2연승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9일 중국 베이징 쿤룬호텔에서 열린 농심배 1차전 제4국에서 중국의 왕시 9단은 일본의 고노린 9단을 흑2집반승으로 눌렀다. 왕시 9단은 전날 벌어진 대국에서 한국의 홍민표 6단을 흑불계승으로 제압한 바 있다. 이로써 1차전 대국을 모두 마친 결과, 한국과 중국은 각 4명, 일본은 3명의 선수가 남게 되었다. 한국과 중국의 대결로 시작되는 농심배 2차전은 11월26일부터 부산에서 속개된다. 백162,164는 다소 의외의 수순. 흑이 순순히 가정도로 받아주기만 한다면 백이 중앙 쪽 뒷맛을 활용할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다. 문제는 실전 흑165처럼 흑이 반격에 나섰을 경우이다. 아무런 수가 되지 않는다면 물론 명백한 백의 손해다. 〈참고도1〉의 진행이 백이 이상적으로 바라는 그림. 비록 수상전에서는 백이 한수 부족으로 잡히지만, 백은 5를 선수 활용해 약점을 없앤 다음 하변 흑대마를 공격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흑도 〈참고도2〉 흑2로 버티는 수가 있어 백으로서도 쉽지 않은 장면이다. 백166,168은 하변 쪽 수읽기를 하기 위한 시간연장책. 그런데 원성진 7단이 초반부터 철석같이 믿고 있었던 이곳은 과연 선수가 되는 것일까? 기회를 포착한 백홍석 5단의 눈이 반짝이고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결승전(2국)] 농심배,홍민표 2연승 좌절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결승전(2국)] 농심배,홍민표 2연승 좌절

    제11보(154∼161) 한국팀에 첫 승을 안겨주었던 홍민표 6단이 중국 왕시 9단의 벽에 가로막혀 2연승 달성에는 실패했다.18일 중국 베이징 쿤룬호텔에서 열린 제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3국에서 홍민표 6단은 중국랭킹 4위 왕시 9단을 맞아 시종일관 고전한 끝에 231수만에 불계패를 선언했다. 이로써 중국도 귀중한 첫 승을 올려, 한·중·일 3국은 나란히 한명씩의 선수가 탈락하게 되었다. 제4국은 이날 승리를 거둔 중국의 왕시 9단과 일본의 두 번째 주자가 대결을 펼친다. 백154가 날카로운 맥점. 원성진 7단은 하변 흑이 아직 완벽히 살아있지 못한 점을 이용해 조금씩 흑의 양보를 받아내고 있다. 만일 흑이 <참고도1>과 같이 백 한점을 탐내면 백은 2를 선수한 뒤 4로 공격한다. 이 그림은 실전과는 달리 흑이 상당히 위태로워 보이는 모양이다. 하변 흑이 백의 틀 속에 갇힌 것은 분명하지만 흑에게는 항상 가로 찌르는 급소가 남아 있어 백도 섣불리 잡으러 갈수는 없다. 백160으로 끊은 것이 적시의 타이밍. 이후 <참고도2> 백1을 선수하고 백4로 잡으러 가면 흑도 살기 위한 몸부림을 쳐야 한다. 흑4로 찔러왔을 때 백5로 젖히는 것이 양쪽의 단점을 모두 방비하는 일석이조의 수가 된다. 초반부터 바둑판 전체를 전쟁터로 만들어 놓은 두 기사의 기 싸움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결승전(2국)] 국수전 도전권 획득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결승전(2국)] 국수전 도전권 획득

    제10보(137∼153) 이세돌 9단이 국수전 도전권을 획득, 국수 윤준상 6단과 도전5번기를 치른다.18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국수전 도전자 결정전 3번기 제2국에서 이세돌 9단은 최기훈 초단을 111수만에 흑 불계로 제압했다. 이로써 이세돌 9단은 지난 1국의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최기훈 초단의 돌풍을 잠재웠다. 백이 142로 패를 때려냈을 때 흑이 순순히 143으로 이어준 것은 전보에서 설명한 좌변의 뒷맛을 포기하겠다는 뜻과 다름이 없다. 그런데 백홍석 5단은 돌연 흑145로 끊어 관전객들을 놀라게 한다. 물론 흑이 패를 굴복한 마당에 좌변에서 수를 낼 수는 없다. 다만 〈참고도1〉에서 보듯 흑돌을 사석으로 이용해 외곽을 선수로 봉쇄하겠다는 의도이다. 그러나 이것 또한 혼자만의 달콤한 생각에 불과했다. 백148로 두점머리를 두드린 수가 흑의 의표를 찌른 호착. 흑149로 연결한 모양이 궁색하기만 하다. 백152는 간단하지만 깜박하기 쉬운 모양. 무심코 〈참고도2〉 백1로 막다가는 흑2의 먹여침을 당해 거꾸로 백이 잡힌다. 흑153까지의 진행은 흑으로서는 최악의 결과. 집은 집대로 손해를 보고 백을 공격하던 흑이 오히려 구차하게 삶을 구걸하는 모양이 되었기 때문이다.(142…△의 곳)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2국)] 한국,반집으로 농심배 서전장식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2국)] 한국,반집으로 농심배 서전장식

    제9보(126∼136) 17일 중국 베이징 쿨룬호텔에서 열린 농심배 세계바둑최강전 제2국에서 한국팀의 첫 번째 주자로 출전한 홍민표 6단이 일본의 하네 나오키 9단에게 백반집승을 거두며 한국팀에 첫승을 안겼다. 홍민표 6단은 초반부터 불리한 흐름을 이어오다, 중반이후 하네 나오키 9단의 실착을 틈타 극적인 반집 역전에 성공했다. 제1국에서 중국의 펑첸 7단에게 행운의 반집승을 거두었던 하네 나오키 9단은 공교롭게도 제2국에서 반집패를 당하며 2연승에 실패했다. 우변 전투에서 백이 대성공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형세는 의외로 미세하다. 백이 흑의 보고를 크게 파괴하며 살았지만 사는 과정에서 우하귀를 크게 굳혀주었고, 또 선수를 잡은 흑이 좌하귀를 선점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둑은 이제부터의 승부라고 볼 수 있다. 백128은 두터움의 급소에 해당하는 곳. 흑도 실전127 대신 이곳을 두는 것이 좀더 두터웠다. 흑133의 젖힘에 백이 134로 끊어 또 한차례 전투가 시작되었다. 흑135로 뻗은 것은 〈참고도1>의 수단을 노린 것. 따라서 백도 당연히 136으로 따내 패를 버텨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흑도 주의할 점은 〈참고도1〉 흑7이 아닌 〈참고도2〉 흑1의 붙임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백이 2로 막을 때 흑3으로 쌍립을 서면 연결과 끊음이 맞보기인 것처럼 보이지만 백에게는 4로 젖히는 묘수가 준비되어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염주영 칼럼] 정치9단보다 정책9단을

    [염주영 칼럼] 정치9단보다 정책9단을

    ‘권위주의 청산’은 노무현 대통령의 자산이고,‘청계천’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자산이다. 필자의 생각으론 ‘권위주의 청산’이 ‘청계천’보다 더 가치 있는 자산으로 평가받아야 마땅할 것 같다. 그런데 세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노 대통령의 ‘권위주의 청산’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지만, 이 후보의 ‘청계천’에는 열광한다. 시대가 변하고 사람들의 생각과 판단기준이 달라진 것이다. 민주화 시대에 국민들은 정치9단을 갈망했다. 정치9단이 나와 독재세력을 몰아내고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박은 비민주적 요소와 군사문화의 잔재들을 깨끗이 청소해주길 바랐다.YS와 DJ의 집권은 다른 요인들도 있었겠지만 크게 보면 이런 시대정신의 표출이었다. 지금은 어떤가.21세기는 산업이 아니라 지식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대라고 한다. 우리는 안방에 앉아서 세계와 대화하고 경쟁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지식사회를 사는 국민들은 이제 더 이상 정치9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그 대신 정책9단이 나와주기를 갈망하고 있다. 그런 변화를 곳곳에서 읽을 수 있다. 임기말 대통령의 지지율은 과거엔 하향일변도의 방향성을 보였었다. 퇴임날이 가까워질수록 힘이 빠지고 그에 비례하여 지지율이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노 대통령의 지지율은 상하 양방향성을 보이고 있다. 임기가 불과 몇달 안 남았지만 올랐다 떨어졌다를 되풀이한다. 지지율이 대통령의 개인적 인기에 좌우되기보다는 정책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보수언론은 노 대통령을 최악의 대통령인 것처럼 몰아붙이지만 실제로 그의 지지율은 YS나 DJ의 임기말 때보다 높다. 그것은 한·미 FTA와 남북정상회담이라는 두개의 큰 정책을 성공으로 이끌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런 변화는 잘만 하면 우리 정치를 정책경쟁의 장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 그러자면 정치권과 유권자 모두의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선거전이 정책경쟁의 장으로 바뀌면 정책오류와 실패 가능성을 사전에 상당부분 걸러내는 것이 가능해진다. 국가의 핵심정책들이 날림으로 입안되어 큰 사회적 혼란과 비용을 치르곤 했던 일들을 더이상 되풀이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12월 대통령선거를 향한 본선 경쟁이 시작됐다. 한나라당 이 후보와 민노당 권영길 후보에 이어 범여권 후보들이 뒤늦게 국민 앞에 섰다. 정동영·문국현·이인제 후보는 아직도 후보단일화라는 관문을 남겨두고 있다. 이도 역시 본선 경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여론에 따라 향배가 드러날 것이다. 이번에 국민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 분명한 것은 그 선택이 후보에겐 대권을 안겨주지만, 국민 스스로에겐 5년 내내 무거운 책임으로 돌아온다는 점이다. 유권자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부분이다. 선택은 자유지만 선택의 결과에는 결코 자유롭지 못한 것이 국민이다. 물건은 샀다가도 싫으면 되물릴 수 있지만 대통령은 그럴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민주화 시대에 정치9단들을 대통령으로 뽑았다. 그들의 많은 업적에도 불구하고 정치9단이라는 간판에 가려진 정책빈곤을 체험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후보의 정책을 꼼꼼히 따져보고 날림 정책들을 걸러내야 한다. 각 후보진영도 내 정책이 타후보와 무엇이 다른가를 보여주는 데 선거전의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논설실장 yeomjs@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2국)] 농심신라면배,1차전 개막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2국)] 농심신라면배,1차전 개막

    제7보(106∼113) 제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개막식이 15일 중국 베이징 쿨룬호텔에서 열렸다. 각국 대표들의 인사말에 이어 벌어진 대진추첨 결과, 한국은 제1국에서 부전을 뽑아 1차전 첫 번째 대국은 일본의 하네 나오키 9단과 중국의 펑첸 7단이 맞붙게 되었다. 두 기사는 지난 8회 대회 제3국에서도 만나 당시 펑첸 7단이 승리를 거두었다. 농심신라면배 1차전은 오는 19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계속된다. 반상을 내려다보는 두 기사의 표정이 대조적이다. 백홍석 5단은 마치 승리를 확정지은 듯한 모습인데 반해 원성진 7단은 다소 침통한 표정으로 수읽기에 몰입한다. 백106을 활용한 다음 108로 따낸 것은 거의 정해진 수순인데 백은 그 다음이 어렵다. 실전 백110이 가장 탄력적인 수이기는 하지만 흑이 <참고도1> 흑1로 늘어 그만이다. 백2로 호구를 치더라도 흑3으로 찝으면 백은 여전히 한눈뿐이다. 흑111이 방심의 일착. 백이 112에 돌을 놓자 백홍석 5단은 그제야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깊은 한숨을 내뱉는다. 흑이 계속해서 백을 잡으러 간다면 <참고도2> 흑1로 파호를 해야 하는데 <참고도2>는 실전과 달리 백2가 선수로 듣는다. 이어 백4,6을 활용한 뒤 8로 꼬부리면 흑9와 백10의 곳이 맞보기가 된다. 흑이 113으로 손을 돌린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2국)] 백 대마,풍전등화의 위기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2국)] 백 대마,풍전등화의 위기

    제6보(92∼105) 여류최강 루이 9단이 최근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는 이세돌 9단을 물리쳤다.14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한국리그 12라운드 전남 대방 노블랜드와 충북 제일화재의 대결에서 대방 노블랜드의 루이 9단은 제일화재의 이세돌 9단에게 백3집반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루이 9단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대방 노블랜드는 곧이어 벌어진 최종 5국에서 패해 결국 제일화재에 승점을 내주었다. 백92는 흑이 우변에서 한번 더 응수해주기를 기대한 수이지만, 백홍석 5단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흑93으로 칼을 뽑아든다. 물론 백이 그대로 잡혀버린다면 흑의 승리는 거의 확정적이다. 백94는 예리한 응수타진. 만일 흑이 <참고도1>흑1처럼 받아준다면 백은 2,4를 활용해 가볍게 살아간다. 따라서 실전처럼 밑에서 젖히는 것이 흑의 최강수. 일반적으로 속기바둑에서는 대마를 살리는 편이 잡는 쪽보다 쉽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현재의 국면에서는 백이 살아가는 길이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만큼 흑의 외벽이 두껍기 때문이다. 어쨌든 백으로서는 96으로 젖힌 다음 귀에서 움직이는 뒷맛과 연계해서 변화를 구해야 한다. 백102,104가 원성진 7단이 한가닥 희망을 품었던 수순이지만 흑105로 가만히 이은 것이 호착으로 백의 의도를 무산시킨다. 흑105대신 <참고도2>흑1로 따낸다면 백4까지 바꿔치기가 예상되는데 이것은 백도 상당히 만회를 한 모습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2국)] 백,불리한 패 공방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2국)] 백,불리한 패 공방

    제4보(60∼73) 박영훈 9단이 GS칼텍스배 본선리그에서 7전 전승을 기록하며 도전권을 획득했다.11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본선리그 마지막 대국에서 박영훈 9단은 조한승 9단을 182수만에 백 불계로 눌렀다. 이로써 박영훈 9단은 타이틀 보유자인 이세돌 9단과 11월 3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리는 1국을 시작으로 도전 5번기를 치른다. 두 기사가 타이틀전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역대 전적에서는 이세돌 9단이 박영훈 9단에 10승7패로 앞서 있다. 백60이하 패를 만든 것은 백으로서도 어쩔 수 없는 선택. 하지만 이 패는 흑보다는 백 쪽에 좀 더 부담이 있다. 예를 들어 흑은 백에게 패를 양보하더라도 <참고도1>흑1,3 정도로만 연타를 하면 대가를 충분히 구할 수 있다. 반면 이미 흑에게 석점 빵때림을 허용한 백은 큰 손실 없이 패를 이겨야만 국면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흑67은 다소 악수 팻감이지만 패를 이기기 위해서 작은 손해는 감수하겠다는 의지. 백70이 백의 마지막 팻감. 이제 백으로서는 흑의 모든 팻감을 불청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이때 흑73이 원성진 7단이 예상 못한 호착. 백이 손을 빼면 가로 밀고 들어가 귀를 잡겠다는 뜻이다. 원7단이 머릿속으로 그린 것은 <참고도2> 흑1의 마늘모. 이것은 흑11까지 또 다시 패가 되는 모양이다. (69…▲,72…66)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2국)] 이세돌,박영훈 삼성화재배 4강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2국)] 이세돌,박영훈 삼성화재배 4강

    제3보(43∼59) 9∼10일 대전 유성 삼성화재 연수원에서 개막된 삼성화재배 8강전에서 이세돌 9단과 박영훈 9단이 나란히 4강에 올랐다. 9일 벌어진 8강전 1차전에서 박영훈 9단은 한상훈 초단에게 흑3집반승을 거두어, 유창혁 9단을 제압한 구리 9단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10일 속개된 8강전 2차전에서는 이세돌 9단이 중국의 창하오 9단을 따돌리고 4강에 안착, 후야오위 8단을 누른 황이중 6단과 맞붙는다. 이로써 삼성화재 준결승전은 8강전에 이어 또 한번의 한·중대결로 펼쳐진다.3번기로 치러지는 4강전은 11월20,22,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흑45, 백46은 쌍방간에 놓칠 수 없는 대세점. 이로써 국면은 잠시 안정을 되찾는 듯했지만 흑이 47로 붙였을 때 백48의 반발이 다시 파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흑47은 이에 앞서 <참고도1>흑1을 먼저 교환하면 무사하지만, 흑이 쌍립을 찌른 형태라 결코 두고 싶지 않다. 흑53의 절단은 오직 이 한 수의 곳. 백도 흑57의 빵때림을 허용한 것이 가슴 아프지만 별다른 변화의 수단이 보이지 않는다. 예를 들어 백54를 <참고도2>백1로 느는 것은 흑2,4,6의 회돌이를 당해 오히려 실전보다도 못한 결과가 된다. 흑59는 돌의 흐름상 가로 막는 것이 정상이지만 백이 나로 끊게 되면 상변 백집이 너무 커진다고 판단한 것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 이세돌,국내 7관왕 노린다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 이세돌,국내 7관왕 노린다

    총보(1∼185) 현재 6개의 국내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는 이세돌 9단이 7번째 타이틀사냥에 나섰다.5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국수전 도전자 결정전 3번기 제1국에서 이세돌 9단은 초단돌풍의 주인공 최기훈 초단을 맞아 180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었다. 그동안 국수전과는 유독 인연이 닿지 않았던 이세돌 9단은 남은 두 판 중 한 판만 승리하면 국수 윤준상 6단과 도전5번기를 치르게 된다. 흑185수가 놓여진 다음 한참 반상을 살피던 백홍석 5단은 돌연 돌을 거두어 주변을 놀라게 한다. 그러고는 해맑게 웃으며 자신의 패배를 인정한다. 승자가 아닌 패자의 미소라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 승부에서 최선을 다한 뒤 그 결과에 관계없이 웃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정신적인 수양이 잘 되어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결승1국은 원성진 7단의 완승이나 다름없다. 보통의 기사라면 백홍석 5단의 승부수에 한번쯤 말려들 만도 하지만 원성진 7단은 끝내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참고도1> 백이 △로 젖힌 장면에서 흑1로 따낸 것이 마지막 결정타. 흑1대신 흑A의 연결을 서둘렀다면 역으로 백이 1로 이어 국면의 흐름이 완전히 뒤바뀐다. 물론 여기서 백도 <참고도2>와 같이 수상전을 벌이는 것은 흑4,6으로 두어 촉촉수의 형태가 된다. (24,30,43…14 27,41…17 183…52) 185수 끝, 흑 불계승 (제한시간 각10분, 초읽기 40초 3회, 덤6집반)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1국)] 이창호,최철한 태백산 정상대국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1국)] 이창호,최철한 태백산 정상대국

    제13보(152∼168) 3일 개천절을 맞이해 이창호 9단과 최철한 9단이 태백산 정상 천제단에서 특별대국을 벌였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태백시 바둑협회가 주관하는 배달바둑한마당 축제의 일환으로, 태백산 정상대국과 함께 태백산 입구 당골광장에서는 아마추어 단체전이 열리기도 했다. 그동안 태백산 정상대국에는 이세돌 9단, 서봉수 9단, 조한승 9단, 박정상 9단, 원성진 9단 등 유명 프로기사들이 초청되었는데, 모두들 태백산을 다녀간 이후 각종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백152가 선수인 것이 그나마 백으로서는 불행 중 다행. 하지만 나머지 한집을 만들 수 있는 수순이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백154는 끈끈한 노림수. 만일 흑이 <참고도1> 흑1처럼 받으면 당장 백2,4,6으로 나와 끊겠다는 의도이다. 따라서 실전 흑155로 응수한 것이 정수. 백158 다음 백으로서는 <참고도2> 백1 이하 수상전을 벌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흑4,6을 교환한 뒤 8로 이으면 아무래도 백의 수가 부족하다. 흑165로 백 두점을 때려낸 것은 가장 안전한 길을 선택한 것. 설령 백대마를 살려주더라도 집으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흑이 잠시 늦추는 사이 백168로 호구를 치게 되어서는 갑자기 백 대마에 탄력이 붙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1국)] 벼랑 끝에 몰린 백 대마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1국)] 벼랑 끝에 몰린 백 대마

    제12보(138∼151) 2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강원랜드배 명인전 결승 5번기 제1국에서 이세돌 9단이 천적 조한승 9단을 누르고 서전을 장식했다. 이세돌 9단은 중반이후 패색이 짙었으나 끝내기단계에서 조한승 9단의 무리수를 정확한 수순으로 응징해 역전승을 거두었다. 2003년 이창호 9단의 우승이후 4년간 침묵을 지켰던 명인전은 국내기전 사상 최대규모인 우승상금 1억원을 내걸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결승2국은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백이 138,140으로 밀어둔 것은 필연적인 수순. 문제는 흑이 143의 곳을 파호했을 때 과연 백이 두 눈을 만들 수 있느냐이다. 백148이 백홍석 5단이 던진 미끼.<참고도1> 흑1로 끊어달라는 것이 백의 주문이다. 그러면 백은 2를 선수하고 4로 이어 한집을 만들게 되는데, 이때 흑5로 백의 눈 모양을 없애는 수가 자충의 형태가 되는 것이다. 이후 백이 8,10으로 나와 끊으면 복잡한 수상전으로 얽혀든다. 그렇다고 흑이 <참고도1> 흑3으로 때려내지 않고 <참고도2> 흑1로 백 두점을 잡으면, 백이 4로 빠져나오는 수가 성립해 흑이 더욱 곤란해진다. 이런 연유로 흑은 실전 149로 후퇴한 것이다. 백150은 흑의 단점을 노리기 위해 일단 이어놓고 볼 자리. 그러나 흑151이 백의 심장을 향해 던진 비수와도 같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장지등 4곳에 장기전세 482가구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8일부터 송파구 장지지구와 강서구 발산지구, 중랑구 중화동, 양천구 신월동 등 4곳에 ‘시프트(장기전세주택)’ 482가구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시프트는 일반공급분이 372가구, 우선공급분이 110가구이다. 지역별로는 ▲장지지구 9단지 전용 59㎡ 178가구 ▲발산지구 4단지 전용 59㎡ 287가구 ▲중화동 청광플러스원 전용 67㎡ 1가구,84㎡ 7가구 ▲신월동 동원데자뷰 전용 59㎡ 6가구,84㎡ 3가구 등이다. 단지별 임대보증금은 주변 아파트의 54∼80% 정도로, 장지 9단지가 1억 170만원, 발산 4단지가 8806만원 수준이다. 중화동 청광플러스원은 8732만∼1억 800만원, 신월동 동원데자뷰는 8600만∼1억 1133만원이다. 일반공급분 청약자격은 입주자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며 가족 모두가 무주택자인 세대주이다. 장지 9단지와 발산 4단지는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 소득(214만 380원)의 70% 이하, 토지개별공시지가 기준 5000만원 이하, 자동차 현재가치기준 2200만원 이하 등 기준에 해당되는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공급한다. 청광플러스원과 동원데자뷰는 재건축아파트 임대주택으로 해당지역(중랑구·양천구) 1년 이상 거주자 가운데 1년 이상 무주택자인 1순위자가 신청할 수 있다. 우선공급분은 노부모 부양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중소기업 근로자, 세 자녀 이상 가구, 북한이탈주민, 모·부자 가정, 소년소녀가장, 영구임대아파트 기존 입주자 중 자격상실자 등에게 돌아간다. 우선공급문량은 8∼12일에 접수를 받는다.1순위자는 9∼12일,2·3순위는 각각 15,16일에 접수한다. 당첨자는 12월7일 발표하며, 장지 9단지는 내년 1월에, 발산 4단지는 내년 2월에 입주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hift.or.kr)나 SH공사 장기전세팀(3410-7114)에서 알 수 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1국)] 이창호,3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1국)] 이창호,3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

    제10보(118∼128) 이창호 9단이 3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 자리를 고수했다.1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공식랭킹에 따르면 이창호 9단은 2만 735점을 획득해,1만 9763점을 기록한 이세돌 9단에게 972점 앞섰다. 지난달 성적에서 이창호 9단은 4승3패, 이세돌 9단은 5승2패를 기록해 두 기사간의 격차는 약간 좁혀졌지만 순위 변동에는 영향이 없었다. 박영훈 9단은 2개월 연속 3위를 지켰으며, 조한승 9단은 최철한 9단을 제치며 4위로 뛰어올랐다. 현재의 국면을 바라보는 두 기사의 시각은 사뭇 다르다. 백홍석 5단으로서는 중앙 흑세를 지우면서 타개에 성공해야만 승산이 있지만, 원성진 7단은 굳이 대마를 잡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대가만 얻으면 되는 다소 여유있는 입장이다. 백홍석 5단이 일단 백118로 뛰어 갇힌 백 석점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때 흑119는 모양의 급소. 반대로 백이 차지하는 것과 비교하면 그 차이를 실감할 수 있다. 백120으로 붙였을 때 흑121로 늘어둔 것이 쉬워 보이지만 막상 실전에서는 두기 힘든 공격의 완급조절이다. 우선 흑이 <참고도1>흑1로 호구자리에 늘어 백 석점을 잡는 것은 너무 스케일이 작다. 그렇다고 <참고도2>흑1로 젖히는 것은 백2의 호구를 선수로 당해 순식간에 백대마의 탄력이 붙는다. 백124,125가 만만치 않은 저항. 백도 백128까지 어느 정도 안형을 갖추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1국)] 강동윤, 천원전 결승진출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1국)] 강동윤, 천원전 결승진출

    제9보(101∼117) 강동윤 7단이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에 오르며 타이틀 획득에 한걸음 다가섰다.9월28일 스카이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천원전 준결승전에서 강동윤 7단은 안조영 9단에게 흑3집반승을 거두었다. 이날 대국은 십단 타이틀 보유자인 안조영 9단과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의 우승자인 강동윤 7단의 대결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준결승전 다른 한판은 이세돌 9단과 원성진 7단이 맞붙게 되며, 두 기사간의 승자가 강동윤 7단과 결승 5번기로 우승컵을 다투게 된다. 백102로 따낸 것은 최대한 버티면서 복잡한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있다. 가장 무난하게 둔다면 <참고도1>백1로 중앙을 연결해 두는 것이지만 흑이 2로 하변 백 한점을 따내는 동시에 국면이 단조로워진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렇다면 흑도 103으로 차단한 것이 당연한 기세이다. 백104의 끊음은 백홍석 5단의 노림수. 여기서 흑이 <참고도2> 흑1로 반발하는 것은 백이 바라는 바. 백2,4 등으로 흑돌에게 흠집을 남겨두고 백8로 살아버리면 이후 흑의 뒤처리가 깔끔치 못하다. 따라서 흑105이하 111까지 장문으로 처리한 것이 흑으로서는 가장 알기 쉬운 진행. 게다가 흑이 선수까지 잡아 흑117로 크게 씌우자 백석점이 흑의 그물망 속에 갇힌 모습이다. 백으로서는 어쩔 수 없이 중앙 타개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 장면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1국)] 백홍석 5단의 도발적 강수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1국)] 백홍석 5단의 도발적 강수

    제8보(83∼100) 같은 전투형의 바둑이라 할지라도 두 기사간의 기풍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원성진 7단이 묵직한 공격력을 주무기로 하는 반면, 백홍석 5단은 게릴라식 국지전에 상당한 재주를 보이고 있다. 굳이 비교를 한다면 원성진 7단은 유창혁 9단이나 최철한 9단과 비슷한 계열이며, 백홍석 5단은 이세돌 9단이나 조훈현 9단을 떠올리게 한다. 백84는 두점머리를 자청해서 얻어맞은 꼴이라 모양은 사납지만 흑이 87로 끼웠을 때 단점을 완화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흑91,93으로 젖힌 것이 재미있는 모양. 양쪽 백 두점의 두점머리를 모두 두드린 셈이다. 이제 백으로서도 흑97로 끊는 단점이 생겼다는 것이 부담이다. 백94는 초읽기를 무사히 넘기기 위한 시간 연장책. 흑으로서도 실전처럼 두점을 때려내는 것이 좌변 쪽 끝내기를 감안할 때 약간 이득이다. 흑97때 백이 98로 이은 것은 당연하다. 만일 흑이 99쪽으로 활용하는 것이 보기 싫다고<참고도1>처럼 흑 한점을 따내는 것은 흑6까지 실전보다 훨씬 못한 결과를 가져온다.(백3…▲의 곳) 흑99는<참고도2>흑1로 연결해 백 석점을 차단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백이 4로 뻗는 수가 워낙 좋아 흑이 다소 불만스러운 진행이다. 흑99다음 백100으로 끊은 것이 도발에 가까운 강수. 백홍석 5단은 순탄한 흐름으로는 도저히 승산이 없다고 판단해 변화를 구한 것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1국)] 이창호,막차로 원익배 24강 합류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1국)] 이창호,막차로 원익배 24강 합류

    제5보(48∼55) 독특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제3기 원익배 십단전에서 이창호 9단이 강동윤 7단을 꺾고 막차로 본선24강에 합류했다.20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본선1회전 마지막 대국에서 이창호 9단은 강동윤 7단의 거대한 대마를 함몰시키며 흑 불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올해 다섯 번의 대결을 펼친 두 기사는 지금껏 흑번필승의 징크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창호 9단은 제1기 원익배 결승에서 박영훈 9단을 누르고 초대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대회 우승상금은 3500만원. 백48은 최대한 벌어들인 다음 타개에 나서겠다는 전략. 실제로 흑이 <참고도1> 흑1과 같이 넓게 포위망을 쌓더라도 귀에서 백이 2,4 등으로 움직이는 뒷맛이 있어 흑이 온전한 집을 만들기는 어렵다. 흑49는 공격에 앞서 간접적으로 귀를 보강한 수. 흑49가 놓여진 다음에는<참고도2>의 진행에서 보듯 백이 귀에서 사는 수는 없다. 언뜻 백이 3,5로 흑 한점을 잡아 살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흑에게는 6으로 빠진 다음 8로 젖혀 백의 자충을 이용하는 맥점이 준비되어 있다. 백52는 당장 끊기는 약점이 있어 위험해 보이지만 백으로서도 어쩔 수 없는 행마. 만일 연결만을 생각하고 흑55의 곳으로 한칸 뛰는 것은 흑가의 씌움을 당해 백돌전체가 갑갑해진다. 실전은 끊길 때 끊기더라도 귀의 활용수단을 이용해 타개에 나서겠다는 의미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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