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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3국]2007년 바둑계 10대뉴스 발표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3국]2007년 바둑계 10대뉴스 발표

    제3보(42∼62) 지난 17일 한국기원과 월간바둑이 공동으로 2007년 바둑계 10대뉴스를 발표했다. 올 한해 바둑계에서 가장 주목을 끌었던 사건으로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바둑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이 선정되었다. 그 뒤를 이어 이세돌 9단의 독주체제 구축, 한상훈 초단의 세계대회 결승진출 등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일본 십단전 3연패를 기록한 50대 노장 조치훈 9단의 활약도 10위에 올랐다. 그러나 부동의 일인자로 군림하던 이창호 9단과 관련된 내용은 올해 바둑계 10대뉴스 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흑43으로 미끄러진 것은 단순히 하변으로 벌려두는 것이 보통의 감각. 백44의 한칸협공이 흑의 작은 빈틈을 비집은 반격이다. 백48,50의 응수타진은 자칫 손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섣불리 두기 힘들지만, 권형진 초단은 이런 사소한 부분은 전혀 개의치 않고 있다. 흑55로 마늘모한 것이 문제의 한수.가로 단수쳐 확실히 백 한점을 제압해두는 것이 정수였다. 실전은 하변 백대마가 위급한 상황에 몰리더라도 언제든 <참고도1>의 수순으로 연결하는 수단이 보장되어있다. 백60 역시 백이 이런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행마 <참고도2>의 뒷맛 때문에 흑61의 보강도 불가피하다. 결국 흑은 한수로 해결할 곳에 두수를 들인 셈이 되었다. 여기서 백이 한발 앞서기 시작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3국]원성진,박카스배 천원전 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3국]원성진,박카스배 천원전 우승

    제2보(24∼41) 원성진 8단이 생애 첫 본격기전 타이틀 획득에 성공했다.18일 스카이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2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4국에서 원성진 8단은 강동윤 7단을 백불계로 물리쳐, 종합전적 3대1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국에서 원성진 8단은 종반까지 패색이 짙었으나, 마지막 초읽기에 몰린 강동윤 7단의 실착을 틈타 국면을 뒤집었다. 올 들어 신인왕전 우승에 이어 천원전 우승컵까지 들어올린 원성진 8단은 9단으로 승단하는 기쁨도 함께 누리게 되었다. 원성진 8단은 한국과 중국의 천원전 우승자가 자웅을 겨루는 한·중천원전의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백24의 걸침은 다소 변칙적인 모습이지만 현재의 국면에서는 일리가 있다. 백의 주문은 <참고도1> 흑1로 받아달라는 것. 그러면 백2의 벌림이 우변 흑진을 삭감하며 안정을 도모하는 일석이조의 호착이 된다. 흑25의 마늘모 역시 일종의 임기응변. 백26을 기다려 흑27로 협공을 하는 자세가 훌륭하다. 백28,30의 이단젖힘은 타개의 맥점. 여기서 흑도 두 가지의 선택을 할 수 있다. 먼저 실전 흑31은 복잡한 변화를 피한 가장 평범한 진행. 만일 흑이 <참고도2> 흑1로 끊는 수를 들고 나온다면 이후 백8까지 뒤를 예상하기 힘든 난전이 예상된다. 백40의 수비는 생략하기 힘든 점. 이로써 우변일대의 접전이 마무리되었다. 흑41로 걸쳐간 것이 한눈에 떠오르는 반상 최대의 곳. 아직까지는 흑이 순조로운 흐름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박영훈,GS칼텍스배 역전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박영훈,GS칼텍스배 역전우승

    제1보(1∼23) 박영훈 9단이 GS칼텍스배 도전승부에서 이세돌 9단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17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2기 GS칼텍스배 도전5번기 최종국에서 박영훈 9단은 이세돌 9단을 275수만에 흑불계로 물리쳐, 초반 2연패 뒤 3연승을 거두는 대역전극을 펼쳤다. 이세돌 9단과의 역대 전적에서도 11승13패로 격차를 좁힌 박영훈 9단은 후지쓰배와 기성전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 또한 두 기사는 내년 1월21일부터 열리는 삼성화재배 결승3번기에서 다시 한번 자웅을 겨룬다. 한상훈 초단과 권형진 초단의 본선3국이다. 두 기사의 이름만을 놓고 본다면 최근 각종 기전에서 맹활약을 보이고 있는 한상훈 초단 쪽으로 단연 무게감이 실린다. 그러나 얼마 전 벌어진 오스람 코리아배 신예기전에서는 권형진 초단이 승리를 거두었으며, 입단대회에서도 권형진 초단이 한상훈 초단을 따돌리고 1년 먼저 입단에 성공했다. 객관적인 전력과는 또 다른 두기사만의 상대성이 엿보인다. 백14로 붙이는 수는 최근 실전에 종종 등장하는 수법. 여기서 흑15로 한칸을 뛴 것은 가장 평범한 응수지만, 이세돌 9단은 후야오위 8단과의 LG배 4강전에서 〈참고도1〉의 변화구를 들고 나와 완승을 거둔 바 있다. 백16으로 젖혔을 때도 흑으로서는 기로.〈참고도2〉 흑1로 먼저 끊고 3으로 막는 것도 정석의 일종이다. 실전 수순 중 흑21은 23으로 먼저 끊는 것이 보통이나 혹시나 백이 21로 단수칠 것을 염려한 점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2국]목진석,연간 최다승 신기록 수립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2국]목진석,연간 최다승 신기록 수립

    제11보(148∼181) 목진석 9단이 14년 만에 연간 최다승 기록을 갈아 치웠다.13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2007마스터즈 토너먼트 3회전에서 목진석 9단은 강동윤 7단을 물리침으로써 91번째 승전보를 알렸다. 그동안 국내 최다승 기록은 93년 이창호 9단이 세운 90승이었다.13일 현재 91승27패를 기록 중인 목진석 9단은 앞으로도 최대 8승까지 추가할 기회가 남아 있어 신기록의 승수는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대개의 천재형 기사가 그러하듯 김지석 4단의 장점은 빠르고 정확한 수읽기에 있다. 백152로 뻗은 수가 김지석 4단이 자신감을 말해 주는 수. 흑이 153으로 씌워올 것이 뻔하지만, 흑의 약점을 추궁하면 반드시 수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본능적으로 느낀 것이다. 백이 158,160으로 나와 끊었을 때 흑이 161로 후퇴한 것은 정수.<참고도1>흑1로 욕심을 내는 것은 이후 백10까지의 수순으로 간단히 흑이 걸려든다. 흑163까지의 절충은 흑이 약간 이득을 본 느낌이지만 국면을 뒤집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김진우 3단 역시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흑175까지 좌변을 돌파하며 마지막 역전의 희망을 걸어본다. 백180으로 끼운 것이 날카로운 맥점. 여기서 흑이 받는 방법은 실전 181뿐이다.<참고도2>흑1처럼 뒤로 물러나는 것은 거의 연단수의 형태로 흑이 잡힌다. 백은 과연 어떤 수순으로 흑에게 결정타를 날릴 수 있을까?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2국] 흑,빈틈을 보이다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2국] 흑,빈틈을 보이다

    제10보(135∼147) 박영훈 9단이 이세돌 9단의 독주에 제동을 걸고 있다.12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2기 GS칼텍스배 도전4국에서 박영훈 9단은 이세돌 9단에게 불계승을 거두고 승부를 최종국으로 몰고 갔다. 박영훈 9단은 지난 도전3국에서 이세돌 9단의 도전기 연승행진을 저지한 데 이어 4국마저 따내, 종합전적 2승2패의 동률을 이루었다. 그러나 두 기사간의 역대전적에서는 이세돌 9단이 13승10패로 약간 앞서 있다.GS칼텍스배 프로기전의 우승상금은 5000만원. 김진우 3단은 김지석 4단의 거센 공격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온한 얼굴표정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우변 수상전은 흑이 약간 불리한 형태이지만 대신 바깥쪽을 꽁꽁 둘러싼다면 전혀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흑135로 한 칸을 뛴 수가 방심에서 나온 실착이다. 백136이 작은 빈틈을 놓치지 않은 김지석 4단의 날카로운 반격. 흑은 기세상 흑137로 차단할 수밖에 없지만, 백142의 급소를 당하자 갑자기 응수가 궁해졌다. 애초에 흑은 (참고도1)흑1의 날일자로 봉쇄하는 것이 정답이었다. 백2의 붙임에는 흑3으로 되젖혀 이상이 없다. 실전 흑145는 그야말로 눈물을 머금은 후퇴.(참고도2)흑1로 잇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백2,4의 수순으로 간단히 요석이 잡혀버린다. 흑은 중앙집을 최대한 키우면서 승부를 이어가야 하지만 우변에서 입은 상처가 너무 크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2국] 류싱,중국 아함동산배 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2국] 류싱,중국 아함동산배 우승

    제9보(115∼134) 중국의 류싱 7단이 10일 중국 청두에서 벌어진 제9회 아함동산배 결승전에서 쿵제 7단을 꺾고 중국 최고의 속기왕으로 떠올랐다. 지난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류싱 7단은 일본 아함동산배의 우승자인 장쉬 9단과 다시 한번 격돌한다. 아함동산배는 중국과 일본에서 각각 우승자를 가린 뒤, 각국의 대표가 중·일대항전을 치르는 독특한 방식의 기전. 아함동산배 중·일대항전은 1회부터 4회까지 일본의 독주가 이어졌지만,5회 대회 이후에는 모두 중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전보에서 백의 강수로 말미암아 국면은 때 이른 승부처를 맞이했다. 흑115로 이은 것은 모양은 사납지만 어쩔 수 없다. 보통 (참고도1) 흑1로 젖히는 것이 이런 장면에서의 행마법이지만, 백이 우격다짐 식으로 끊어 가면 흑에게 별다른 후속수단이 없다. 백116 이하 120까지의 수순은 김지석 4단의 노련미를 보여주는 장면. 비록 사소해 보이는 부분이지만, 흑이 우변 쪽으로 연결하는 뒷맛을 선수로 봉쇄하고 있다. 백은 126까지 일단 흑을 가두는 데는 성공했지만, 흑127의 반격을 당하고 나니 이후의 처리가 만만치 않다. 흑이 131로 밀어 올렸을 때 백은 (참고도2) 백1로 달아나고 싶은 생각도 들지만, 흑2를 한 방 얻어맞게 되면 오히려 우변 백의 목숨이 위험해진다. 백134 다음 흑은 우하쪽 백의 퇴로를 차단해 수상전을 벌일 차례다.(흑121…▲의 곳)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이세돌,제11대 국수 등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이세돌,제11대 국수 등극

    제8보(96∼114) 이세돌 9단이 대망의 국수타이틀을 손에 넣었다.10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국수전 도전5번기 제3국에서 이세돌 9단은 윤준상 6단을 189수만에 흑불계로 물리쳐,3대0의 완봉승을 거두었다. 이세돌 9단은 “도전2국에서 필패의 바둑을 극적으로 역전시킨 것이 승부의 분수령이 되었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51기를 맞이한 국수전은 이세돌 9단을 포함, 단11명의 국수를 탄생시킨 국내 최고 전통의 기전. 그러나 현재 세계정상을 호령하고 있는 이세돌 9단은 유독 국수전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국수전 우승과 함께 이세돌 9단은 국내 7관왕에 올랐으며, 올해 총상금 5억원을 돌파했다. 흑97은 104정도로 뛰어 응수하는 것이 보통이나, 김진우 3단은 상대의 의표를 찌르며 발 빠르게 실리를 취하고 있다. 그렇다면 백도 백100까지의 임시처방에 이어 102로 붙인 것이 기세인데, 여기서 흑103,105의 수순이 날카롭다. 만일 백이 <참고도1> 백1과 같이 이어준다면 흑은 2로 백 한점을 잡으며 깔끔하게 연결한다. 백108은 일전불사를 외친 최강의 반격. 흑109의 붙임에는 백114로 이은 것이 준비된 강수이다. 이제 흑으로서도 복잡한 전투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사실 흑109로는 <참고도2> 흑1로 끊는 간명책을 선택할 수도 있었다. 물론 백4의 빵때림을 허용하는 것이 아깝지만 대신 흑도 자연스럽게 중앙으로 머리를 내밀게 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국] 제일화재,플레이오프전 진출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국] 제일화재,플레이오프전 진출

    제7보(81∼95) 제일화재가 한국바둑리그 플레이오프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4위를 차지한 제일화재는 3위 울산 디아채와 맞붙은 준플레이오프전에서, 조훈현 9단이 백홍석 5단을 꺾는 활약에 힘입어 3대1의 승리를 거두었다. 제일화재는 제1국에 출전한 이세돌 9단이 울산 디아채의 강동윤 7단에게 패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배준희 2단, 김주호 7단, 조훈현 9단 등이 내리 3연승을 거두어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제일화재는 정규리그 2위에 오른 신성건설과 플레이오프전을 치른다. 상변 일대의 대접전이 마무리되면서 국면은 다시 장기전의 양상으로 접어든다. 흑81때 백이 82로 받은 것은 당연하다. 만일 자신의 약점을 생각하지 않고 <참고도1> 백1로 나와 끊는 것은 흑8까지의 수순으로 백이 곤란해진다. 백88은 전보에서 설명한 뒷맛을 완전히 해소한 것. 설사 당장 수가 나지 않더라도, 이런 곳에 불안요소가 있으면 앞으로 국면을 편안하게 꾸려갈 수 없다. 흑89로 뛰어 백 한점의 준동을 방지한 것도 같은 맥락. 백이 하변 쪽에서 축머리를 이용하는 수단을 예방한 것이라 충분히 한 수의 가치가 있다. 흑91은 고풍스러운 한칸 낮은 협공. 과거에는 상당히 애용되던 수법이지만 어쩐 일인지 현대바둑에서는 자주 등장하지 않는다. 흑93은 <참고도2>의 정석을 택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김진우 3단은 백8까지 흑 한점이 제압당하는 것이 싫었던 것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2국] 목진석,최다승 신기록도 눈앞에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2국] 목진석,최다승 신기록도 눈앞에

    제6보(69~80) 이창호 9단의 연간 최다대국기록을 갈아치운 목진석 9단이 연간 최다승 기록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89승(116전)을 기록 중인 목진석 9단은 93년 이창호 9단이 수립한 최다승 기록인 90승에 단 1승만을 남겨놓은 상태. 목진석 9단은 앞으로 원익배 8강전, 마스터즈 토너먼트, 한국바둑리그 플레이오프 전 등의 대국을 남겨두고 있어 무난히 신기록달성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흑69로 눌러간 것이 김진우 3단의 반격. 백도 70으로 밀어올린 것이 일단 형태의 급소다. 여기서 흑이 75로 응수한다면 가장 무난하다. 그러나 김진우 3단은 흑71, 백72이라는 차마 두기 힘든 악수교환을 한 뒤 흑73으로 힘차게 막는다. 흑으로서는 백이 가로 끼우는 단점을 선수로 없애기 위한 일종의 임기응변이다. 또한 흑71은 나중에 <참고도1> 흑1로 끊는 무시무시한 강수를 노리고 있다. 물론 이때 백이 행마법이라고 해서 백2쪽으로 모는 것은 흑13까지 백이 모두 잡혀버린다. 백의 최선은 <참고도2> 백2로 뛰어서 흑의 포위망을 벗어나는 것. 백6까지 된 다음에는 흑도 단점이 너무 많아 공격을 이어가기가 어렵다. 하지만 주변상황이 무르익으면 언제든 노림이 작렬할 수 있다는 것이 백으로서도 주의할 점이다. 백76의 젖힘에 흑77로 백 한점을 잡은 것은 안전책.나로 막는 싸움은 아무래도 부담스럽다고 판단한 것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국] 고노린,일본 천원전 2연패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국] 고노린,일본 천원전 2연패

    제5보(59~68) 일본의 천원과 기성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일본 제33기 천원전 도전승부에서 타이틀 보유자인 고노린 9단이 기성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을 물리치고 2연패에 성공했다. 고노린 9단은 6일 일본 효고현에서 열린 도전4국에서 야마시타 9단을 백불계로 제압해, 종합전적 3대1의 승리를 거두었다. 천원타이틀을 놓고 벌이는 두 기사간의 전쟁은 올해로 4년간이나 이어지고 있다. 첫해인 2004년에는 야마시타 9단이 고노린 9단에게 승리를 거두고 타이틀 획득에 성공했으나, 그 이듬해인 2005년에 고노린 9단이 다시 타이틀을 되찾아왔다. 그 후 야마시타 9단은 2년 연속 도전권을 획득하며 타이틀정복에 나섰으나,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흑59를 선수한 뒤 61,63으로 머리를 내민 것은 한참동안의 숙고 끝에 내린 결단.<참고도1> 흑1,3으로 움직이면 안전하게 연결을 할 수 있지만, 프로의 체면상 그렇게 맥이 빠진 행마는 도저히 할 수 없다. 흑59때 백은 61의 곳으로 젖혀서 연결하는 맥점이 있을법하지만 흑가의 끼움으로 당장 탈이 난다. 백64는 <참고도2> 흑1로 받아달라는 뜻. 그러면 백은 2로 젖혀 중앙을 막을 수 있다. 흑이 65로 뛴 수와 백이 66,68로 끊은 것 모두 쌍방간의 기세. 흑은 비록 중앙 쪽 넉점이 거의 잡힌 상태이지만 대신 좌변 백을 공격하면서 그 대가를 찾겠다는 작전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2국] 박영훈,이세돌에 반격개시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2국] 박영훈,이세돌에 반격개시

    제4보(48∼58) 5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2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5번기 3국에서 박영훈 9단이 이세돌 9단에게 흑불계승을 거두었다. 지난 1,2국을 힘없이 내주며 막판의 위기에 몰렸던 박영훈 9단은 수읽기의 달인 이세돌 9단을 상대로 과감한 사석작전을 성공시켜 모처럼만에 쾌승을 이끌어냈다. 이날 패점을 기록한 이세돌 9단은 물가정보배, 강원랜드배, 국수전 등에서 이어온 도전기 무패행진을 9연승으로 마감했다. 전보에서 대바꿔치기를 감행했던 김지석 4단은 백48로 모자를 씌우며 공격의 포문을 연다. 흑49의 응수타진에 백이 밑으로 내려빠진 것은 정수. 백이 이곳을 두지 않으면 반대로 흑이 50을 차지하는 순간 대마의 안형이 풍부해진다. 흑51로 가르고 나온 것이 날카로운 행마.가로 끊는 단점을 노리며 중앙으로 진출하겠다는 뜻이다. 여기서 잠깐 숙고를 하던 김지석 4단은 백52,54라는 실전적인 수법을 들고 나오며 흑의 앞길을 가로막는다. 만일 흑이 <참고도1> 흑1로 젖힌다면 불문곡직하고 2로 끊겠다는 뜻이다. 물론 흑3의 단수한방이 아프지만 백6까지의 형태는 오히려 흑이 더 부담스러운 모양이다. 그렇다고 흑이 <참고도2> 흑1,3으로 나오는 것은 빈삼각을 둔 꼴이라 선뜻 내키지 않는다. 이런 연유로 김진우 3단은 일단 흑55로 방향을 전환한 것인데 백56, 흑57을 교환한 뒤 백58로 공격을 계속하니 흑이 약간 답답해 보인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국] 이창호,통산 9번째 바둑왕전 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국] 이창호,통산 9번째 바둑왕전 우승

    제2보(23∼35) 이창호 9단이 조한승 9단을 누르고 KBS바둑왕전에서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창호 9단은 앞서 벌어진 결승1국을 먼저 내주었으나,3일 KBS 신관스튜디오에서 열린 결승2,3국에서 연승을 거두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이창호 9단은 승자조 토너먼트에서 조한승 9단에게 패해 패자조로 밀린 뒤, 패자조 결승에서 최철한 9단을 꺾고 다시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이창호 9단과 조한승 9단은 전기 우승자인 이세돌 9단과 함께 내년에 열리는 제20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에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흑23은 상변을 지키면서 좌상귀 백에 대한 공격을 노리는 일석이조의 수. 백26 다음 흑은 가로 귀를 굳히는 것이 제일감으로 떠오르는 장면인데, 김진우 3단은 곧바로 우상귀를 움직이며 승부를 서두른다. 흑31은 <참고도1> 흑1,3으로 젖혀 이으면 흑이 사는데 지장이 없다. 계속해서 백이 잡으러 오는 것은 흑11로 끊기는 반격을 당해 오히려 백이 위험하다. 실전은 백34의 치중을 당해 유명한‘됫박형’의 변화가 시작되었다. 됫박형은 우상귀와 같은 형태의 사활문제를 일컫는 말인데, 주변상황에 따른 수읽기가 상당히 난해해, 프로급의 실력을 갖추어야만 그 변화를 모두 마스터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흑이 됫박형을 피하고자 흑32로 <참고도2> 흑1로 물러서는 것도 백2,4의 맥점을 당해 역시 패를 피하기 어렵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국] 이세돌,국수 쟁취 1승 남았다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국] 이세돌,국수 쟁취 1승 남았다

    제1보(1∼22) 이세돌 9단이 국수 타이틀 획득에 1승만을 남겨두었다.2일 포항시청에서 벌어진 제51기 국수전 도전5번기 제2국에서 도전자 이세돌 9단은 국수 윤준상 6단을 228수만에 백불계로 물리쳤다. 이로써 도전1,2국을 연달아 승리한 이세돌 9단은 앞으로 1승만 추가하면 첫 번째 국수위 등정에 성공한다. 김지석 4단과 김진우 3단의 신인왕전 본선 2국이다. 김지석 4단은 입단 전부터 출중한 기재로 주목을 받았던 천재형 기사. 입단 후 몇 년간은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었지만, 최근 들어 본인의 노력이 타고난 기재에 더해지며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백6의 협공에 흑7로 멀찌감치 되협공하는 수는 얼마 전부터 실전에 종종 등장하기 시작한 수법. 이어 흑17까지의 수순은 마치 포석의 정석과도 같은 진행이다. 김진우 3단이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방을 노리는 스타일이라면, 김지석 4단은 대개의 경우 초반부터 능동적으로 국면을 주도한다. 백18로 넓게 벌려 전투를 유도한 것이 바로 김지석 4단다운 적극적인 발상.〈참고도1〉백1의 두칸벌림이라면 가장 무난하다. 여기서 흑19로 뛰어든 것 역시 기세. 흑이 20정도로 단순히 귀를 응수한다면 백이 상변을 지키는 자세가 좋아진다. 백이 20으로 눌러간 것은 〈참고도2>의 진행을 주문한 것. 흑21, 백22 모두 상대의 의도에 순순히 따르지 않겠다는 뜻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1국] 목진석,농심배 2연승 질주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1국] 목진석,농심배 2연승 질주

    총보(1∼228) 한국의 세 번째 주자로 나선 목진석 9단이 제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2연승을 달리며 대회 우승전망을 밝게 했다.11월29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8국에서 목진석 9단은 중국의 강호 후야오위 8단을 맞아 극적인 백반집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중국과 일본 모두 각 2명씩의 선수가 남은 반면, 한국은 이창호 9단과 박영훈 9단이 목진석 9단의 뒤를 받치고 있어 가장 유리한 입장이다.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첫 대국은 전영규 2단의 승리로 돌아갔다. 전2단은 중반 이태현 초단의 실착을 틈타 승기를 잡은 뒤, 역전의 기회를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마무리솜씨로 승리를 지켜냈다. 이태현 초단은 프로데뷔전에서 본선무대에 뛰어오를 만큼 탄탄한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아직은 경험 부족임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태현 초단은 <참고도1> 흑1로 끊는 강수를 들고 나오며 국면의 주도권을 잡으려 했지만, 백12까지 좌변 백 넉점을 잡으며 중앙을 내준 바꿔치기는 명백한 흑의 손해였다. 흑이 섣부른 공격을 보류하고 <참고도2> 와 같이 장기전을 모색했더라면 아직은 선착의 효가 충분히 살아있는 바둑이었다. 가장 먼저 16강 고지를 밟은 전영규 2단은 지난대회 우승자인 원성진 8단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79…74 181…99 201…91) 228수 끝, 백 불계승. (제한시간 각10분, 초읽기 40초 3회, 덤6집반)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1국] 한국,농심배 2차전 첫 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1국] 한국,농심배 2차전 첫 승

    제10보(161∼173) 지난 28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7국에서 목진석 9단이 한국팀에 2차전 첫 승을 안겼다. 중국 왕시 9단의 4연승을 저지한 일본의 야마다 기미오 9단과 맞붙은 목진석 9단은, 시종 불리했던 바둑을 끝내기에서 뒤집으며 백3집반승을 거두었다. 또한 이날 승리로 올해 통산 112번째 대국을 눈앞에 둔 목진석 9단은 그동안 이창호 9단이 보유하고 있던 연간 최다대국기록(111국)을 18년 만에 경신하게 되었다. 목진석 9단은 중국의 세 번째 주자와 제8국을 치른다. 흑161,163으로 나와 끊은 것은 내친걸음. 어찌되었건 이곳을 두지 않으면 바둑이 되지 않는다. 흑165는 <참고도1> 흑1로 씌우는 것이 제일감이지만 이때는 백2의 마늘모가 탄력적인 응수로 역시 흑이 곤란하다. 흑은 백의 연결을 차단하기 위해 3의 곳을 막아야하지만, 백이 4,6 등을 선수한 뒤 다시 백8로 귀를 보강하면, 우하귀 흑대마는 두 눈을 만들기 힘들어진다. 흑165를 놓고 백의 처분만을 기다리는 이태현 초단의 심정이 착잡하기만 하다. 실전 백166대신 <참고도2> 백1로 흑을 압박하는 것은 흑이 2,4로 탈출하는 수가 성립해 바둑이 약간 시끄러워진다. 흑167이하 백173까지의 수순은 다소 우격다짐식의 행마지만 흑은 이렇게라도 마지막 승부수를 띄워야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여자프로농구] 신한銀 ‘신바람 5연승’

    ‘9단 가드’ 전주원과 ‘신세대 가드’ 최윤아가 신한은행의 5연승을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28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에서 올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린 전주원(16점 5어시스트)과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한 최윤아(17점 7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우리은행을 74-70으로 눌렀다. 올시즌 최다 5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9승1패로 1위를 굳게 지켰다.2연승 뒤 1패를 당한 우리은행은 3승7패로 5위. 4쿼터 중반 전주원의 손에 승부가 갈렸다. 종료 약 5분을 남겨 놓고 59-59 동점에서 전주원이 레이업과 3점슛을 거푸 림에 꽂았다. 우리은행 김계령(14점 9리바운드)의 슛이 잇달아 빗나가는 사이 정선민(10점)과 전주원은 자유투로 4점을 더 보탰고, 최윤아까지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70-59까지 거리를 벌려 승기를 굳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한승원 토굴살이] 그의 웃음에 대하여

    [한승원 토굴살이] 그의 웃음에 대하여

    ‘어찌하여 푸른 산중에서 사느냐 물으면 / 그냥 웃을 뿐 대답 않으니 마음 한가롭네(問余何意棲碧山/笑而不答心自閑)’라고 이태백은 노래했다. 그렇다. 경우에 따라 그냥 소처럼 웃기도 하고, 하하하(呵呵呵)하고 웃기도 해야 한다. 웃되 잘 웃어야 한다. 세상에서 제일 기분좋은 것이 웃음이지만, 끔찍스러울 정도로 징그러운 것도 웃음이다. 그는 수갑찬 두 손을 흰 수건으로 가린 채 수사관들에게 이끌려가면서 불가사의한 웃음을 얼굴에 띠었다. 그것은 바보스러우면서도 천진한 소의 웃음인 듯하면서도, 슬픈 비웃음인 듯싶기도 하고, 악마적인 웃음인 듯싶기도 했다. 그가 입국했을 때 공항 주위에는 ‘공작정치를 중단하라’는 플래카드를 든 사람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었다. 수사관들은 기다리는 기자들에게 그를 잠깐 보여주고 곧 미로를 따라 호송했다. 그 웃음의 의미는, 대선 지지율 1위의 그분과 그와의 사이에 사생결단하듯이 벌어지는 진실 공방과 더불어 한층 이해할 수 없는 불가사의 속으로 흘러가고 있다. 그 진짜 진실은 저 높은 곳에 계신 절대자가 알고 있고, 또한 그분과 그가 알고 있으므로 그러한 웃음을 날려 보낸 것이 아니었을까.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범죄자처럼 보이지 않고 아주 잘생긴 훤한 얼굴이 날려 보낸 그 불가사의한 웃음. 한 텔레비전의 진행자가 어느 교수에게 전화를 걸어 “그가 왜 그렇게 웃었을까요?”하고 묻자, 그 교수는 흥분한 목소리로 말했다.“오만입니다. 미국이라는 큰 나라로 이민가서 살고 있는 그 사람이 이 작은 나라의 대통령선거를 한 달쯤 앞두고 입국했을 때, 모든 언론이나 정치인들이 초미의 관심을 가지고 대하는 것을 보는 순간,‘아 내가 이 작은 나라의 정치판을 내 말 한 마디로써 뒤흔들어 놓을 수 있다.’는 오만이 생겼고 그래서 그러한 웃음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 사람 아주 따끔한 맛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 말에 동의할 수 없다. 그 교수는 너무 경솔하게 그의 웃음을 판단했다. 이 글을 쓰기까지, 그들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진실 공방을 지켜보면서, 나 나름의 심리분석과 추리로써 그 웃음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보았다. 첫째, 그는 주가조작 범죄인인 자기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는 대한민국 여타의 후보들을 비웃은 것이었는지 모른다. 둘째, 청운의 꿈을 품고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가, 모국에서 저지른 행각으로 말미암아 천하의 사기꾼이 되어버린 스스로의 모습이 참담하여 자조한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셋째, 상대(세상)의 주먹에 실컷 두들겨 맞아서 입, 코, 한쪽 눈이 문드러졌으면서도 두 주먹을 내리고 상대에게 얼마든지 더 때려보라고 말하며 피 묻은 이를 드러내고 웃어 보이는 권투선수의 마지막 허세 같은 것이 그의 내부에서 작용한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넷째, 그는 미국 증권가에서 닳고 닳은 청년이다. 대한민국에서 경제 9단이라고 자부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한바탕 깜짝 재주를 넘고 나서 미국으로 도주했다가 법망에 걸려든 자이다. 그러면 그가 그렇게 대한민국에 와서 재주를 넘을 수 있는 판을 벌여준 사람이 누구일까. 미국에서 재판을 받으면서는 자기에게 불리하기 때문에 말할 수 없었던 그 어떤 것, 그러나 대한민국에 와서는 말할 수 있는, 그분과 자기만 아는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것을 터뜨린다면 그분이 꼼짝하지 못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분을 비웃었는지도 모른다. 시방, 이 대한민국 땅에는 그 웃음의 참된 의미를 가리려는 자는 없고 목청 높여 ‘조작이다.’ ‘아니다.’ 하고 우김질하는 자들만 존재한다. 우김질하는 자들의 침이 대한민국의 하늘에 눈발처럼 튕겨 날아다니고 있다. 그 ‘침발’ 때문에 숨 쉬고 살기 구역질난다. 소설가 한승원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1국] 중국 왕시,농심배 3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1국] 중국 왕시,농심배 3연승

    제8보(131∼147) 26일 부산 농심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5국에서 중국의 왕시 9단이 한국의 조한승 9단을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중국은 1차전 개막전에서 펑첸 7단이 반집패를 당하는 불운을 겪었으나, 이후 왕시 9단의 연승행진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3연승을 달성한 왕시 9단은 이미 1000만원의 연승상금을 챙겼으며, 이후 1승을 거둘 때마다 1000만원의 보너스를 추가로 받게 된다. 농심배 2차전은 12월1일까지 부산에서 계속된다. 백134는 전보에서 설명한 패맛을 없애기 위한 선수교환. 물론 여기서 흑이〈참고도1〉흑1,3으로 백을 끊는 것은 백10까지 연단수로 흑이 모두 잡힌다. 하변 흑대마가 잡히는 순간 흑의 절망적인 국면이 되었지만, 이태현 초단은 아직 승부의 끈을 놓지 않은 듯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반면 전영규 2단은 백136,138의 중앙 진출에 이어, 백140으로 중앙 백대마를 보강하며 몸조심을 하고 있다. 흑141이 반상에서 유일한 백의 약점을 파고든 날카로운 맥점. 뒤이어 흑143,145가 좋은 수순으로 백으로서도 어느 정도의 피해는 감수해야 한다. 여기서 백이 섣불리〈참고도2〉백1로 흑 한점을 단수치는 것은 백9까지 천지대패가 난다. 따라서 실전 백146으로 응수한 것이 백의 최선. 흑도 147로 뚫고 나와 부분적으로는 상당한 전과를 거두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1국] 박영훈,삼성화재배 결승진출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1국] 박영훈,삼성화재배 결승진출

    제7보(96∼130) 박영훈 9단이 중국의 구리 9단을 물리치고 제12회 삼성화재배 결승진출에 성공했다.23일 대전 유성 삼성화재연수원에서 열린 준결승전 3국에서 박영훈 9단은 구리 9단과 325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흑1집반승을 거두었다. 박영훈 9단은 준결승전 3번기 첫판을 내주었으나,2국과 3국을 연이어 승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박영훈 9단은 앞서 결승무대에 선착한 이세돌 9단과 결승전 형제대결을 벌이게 되었다. 이로써 한국은 3년 만에 대회 우승컵을 되찾아 왔다. 결승3번기 제1국은 내년 1월21일 열릴 예정. 대회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흑99로 먹여치는 것이 이런 형태의 맥점으로 흑은 101까지 한수 빠른 패를 만들며 고비를 넘겼다. 그러나 백이 언제든 패를 결행할 여지가 남아있기 때문에, 흑은 시한폭탄을 껴안고 싸우는 셈이다. 백102로 늘어둔 것은 하변 흑 대마에 대해 선수가 되는 곳. 백108까지 바깥쪽이 봉쇄되면 흑은 한수를 더 들여 살아야 한다. 그런데 이태현 초단은 돌연 흑109로 손을 돌려 관전객들을 놀라게 한다. 이초단은 백의 뒷맛이 나빠 당장 잡으러오는 수가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지만, 이후 실전진행에서 보듯 흑대마가 두 집을 만드는 길은 없다. 흑129때 백이 130으로 응수한 것은 <참고도1>과 같이 수상전의 형태가 되는 것을 꺼려한 점. 하지만 이번에는 흑이 <참고도2> 흑1,3으로 버티는 수가 남는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1국] 루이,여류기성전 2연패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1국] 루이,여류기성전 2연패

    제6보(72∼95) 루이 9단이 여류최강의 위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22일 전북 부안군 부안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기 부안 여류기성전 결승전에서 루이 9단은 김혜민 5단에게 흑반집승을 거두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루이 9단은 여류 기성전 이 외에도 여류 국수전 2연패, 여류 명인전 3연패 등 여류바둑 타이틀을 독식하고 있다. 여류기성전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에서 후원하는 기전. 몇 해 전부터 바둑공원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는 부안군은 한국현대바둑의 개척자인 조남철 국수의 고향이다. 백80은 <참고도1>과 같이 먼저 공격의 자세를 취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흑2로 느는 수를 선수로 당하는 것이 싫다는 뜻이다. 흑83은 흑의 입장에서는 시급한 자리. 역으로 백이 잇게 되면 하변일대가 상당히 두터워지는데다 흑은 후수로 두 눈을 만들어야 한다. 백86,88의 맹공이 일단 통렬하다. 물론 흑이 사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사는 과정에서 백의 외벽을 튼튼하게 만들어준다면 그야말로‘생불여사’다. 흑89의 치중이 세련된 맥점. 당장 백의 약점이 보인다고 해서 <참고도2>와 같이 우격다짐의 행마를 하는 것은 최악의 결과를 가져온다. 흑이 5로 끊은 뒤 백이 6으로 치받으면 흑은 기세상 7로 늘어야 하는데 백이 8로 수상전을 하자고 덤비면 오히려 흑이 대책이 없다. 그렇다고 흑7을 A에 두는 것은 백이 7로 젖혀 실리의 손해가 엄청나다.(흑79…백74의 곳)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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