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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서울시 7~9급 합격자 1641명 중 55%가 여성

    올해 서울시 7~9급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여풍’이 이어졌다. 서울시가 16일 확정·발표한 ‘2016년도 7~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결과를 보면 최종 합격자 1641명 중 여성이 55.8%인 916명으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비 3% 포인트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64.4%인 1057명으로 다수였다. 이어 30대 456명(27.8%), 40대 111명(6.8%), 50대 17명(1.0%) 순으로 나타났다. 7~9급 전체 최종 합격자 중 최고령자는 57세, 최연소자는 20세였다. 거주지별로는 서울 444명(27.1%), 경기 703명(42.8%), 인천 84명(5.1%) 등 수도권 거주자가 75.0%(1231명)로 가장 많았다. 최종 합격자는 직급별로 ▲7급 109명 ▲8·9급 1532명, 직군별로 ▲행정직군 1154명 ▲기술직군 487명이다. 한편 내년도 서울시 공채시험은 내년 6월 24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상세한 일정은 내년 2월 공고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고시 플러스]

    새달 13~17일 시간선택제 공무원 면접 올해 시간선택제 공무원 경력경쟁채용 면접시험이 당초 공고됐던 것보다 사흘 앞당겨져 다음달 13~17일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면접시험 장소와 시간은 면접방법, 평가요소 등과 함께 다음달 2일 공개된다. 앞서 인사혁신처는 지난 1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go.kr)에 서류합격자를 확정, 발표했다. 서류합격자 전원은 오는 22일까지 우체국 등기우편을 통해 인사혁신처에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하지 않으면 면접시험 포기자로 간주돼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2016년도 공무원 경채 최종합격자는 내년 3월 3일 발표된다. 군무원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 2018년부터 군무원 선발 시험 가운데 한국사 과목이 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현재 군무원시험은 9급 일반행정직의 경우 국어, 한국사, 영어, 행정법, 행정학 등 필수 5과목을 치른다. 한국사 능력시험 시 요구되는 기준은 9급은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4급 이상, 7급은 3급 이상, 5급은 2급 이상이다. 이에 따라 2018년 군무원시험 9급 공채에 응시하려면 토익 470점 이상,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4급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시험 보는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9급의 경우 4과목(과목별 25문항)에 대해 100분을 치르고 있으나 한국사가 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돼 3과목만 치르면 75분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서울시 고졸 9급 경채 필기합격자 확정 지난달 1일 실시된 서울시 고졸 9급 경채 시험의 필기합격자 151명이 확정됐다. 최종 선발예정 인원은 114명이다. 올해 지원자 1470명 가운데 실제로는 1084명이 시험을 치러 9.5대1의 평균 실질경쟁률을 기록했다. 보건직과 통신기술직을 제외한 대부분 직류에서 합격 점수가 지난해보다 올랐다. 선발인원과 응시인원에 따른 실질경쟁률은 일반화공직이 18.3대1로 가장 높았고 축산직 14.0대1, 건축직 13.6대1로 뒤를 이었다. 반면 일반토목직은 7.2대1의 실질경쟁률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필기합격자 전원은 18일까지 면접시험 등록을 해야 한다. 면접시험 등록을 하지 않으면 면접 포기자로 간주된다. 면접 등록자에 한해 오는 26일 서울 양재고에서 인성검사를 실시하며 다음달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면접을 본다. 올 고졸 9급 경채 면접은 서울시 7·9급 공채 면접에서와 같이 5분 스피치 및 개별면접으로 40분간 치러진다. 인성검사 결과는 면접 시 면접위원에게 참고자료로 제공된다.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21일 발표될 예정이다.
  • “고득점 영단어에 달렸다”… 공무원증, 내년엔 당신 것!

    “고득점 영단어에 달렸다”… 공무원증, 내년엔 당신 것!

    오는 29~30일 5급 국가직 기술 공채 면접시험을 마지막으로 올해 예정된 국가공무원 공채 시험이 마무리된다. 올해 합격의 문턱을 넘지 못한 수험생은 내년 시험에 대비해야 하는 시기다. 내년 9급 국가공무원 필기시험은 4월 8일로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신문은 내년도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을 위해 올해 공무원 시험 합격자들의 수기를 싣는다. 첫 번째로 올해 9급 국가직 교정직·검찰직 합격자와 지역인재 9급 합격자에게 시험준비 과정과 과목별 공부방법 등을 들어봤다. 올해 교정직렬에 합격해 현재 서울남부교도소 보안과에서 수습으로 근무 중인 서지훈(24·인하대 경영학과 3년)씨는 2014년 12월 말 시험 준비를 시작해 1년여 만에 수험생활을 마쳤다. 교정직 시험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 교정학, 형사소송법, 사회, 수학, 과학, 행정학 가운데 서씨는 국어, 영어, 한국사, 교정학, 사회 시험을 치렀다. 그는 “국어는 수능식 문제해법 위주로 공부하는 게 주효하다고 판단해 국문법 파트만 강의 등으로 3~4회독을 반복한 후 기출문제를 풀었다”며 “영어는 고등용 수능단어와 공무원단어를 함께 외우는 게 도움이 됐다”고 조언했다. 서씨는 영어를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았다. “단어 암기에 약하다 보니 하루에도 3번씩 단어집을 확인하며 반복해서 외웠습니다.” 서씨는 고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단어 암기가 필수지만, 기본적으로 점수를 챙겨야 하는 영역은 독해이기 때문에 시간 안에 지문을 읽고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역별 출제비중을 보면 독해 50%, 단어 20%, 생활영어 10%, 문법 20%다. 서씨는 “다른 공무원 선발 시험의 영어 과목 문제를 가리지 않고 풀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선택과목으로 교정학과 사회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교정학은 표준점수가 높게 나오는 편이라 택했는데 기본서, 기출문제집으로 공부하면서 교정관계법령을 따로 익혔다”며 “사회는 수능시험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표준점수가 낮게 나오지만, 문제를 푸는 데 비교적 적은 시간이 걸려 선택했다”고 말했다. 올해 교정직렬 면접에서는 수형자가 우대를 원하며 교도관을 위협하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경력직 공무원 제도가 왜 존재한다고 생각하는지, 보안장비 보호장비의 사용 조건은 제대로 아는지, 헌법에도 공직가치가 규정되어 있는데 내용을 아는지 등이 출제됐다고 한다. 엄성현(32·충남대 법대 졸업)씨는 3년 4개월의 긴 수험생활 끝에 올해 검찰사무직렬에 합격해 서울중앙지검으로 배치됐다. 엄씨는 “수험생활 초반에는 기본 강의부터 내용을 너무 꼼꼼히 보다 보니 슬럼프가 자주 찾아와 진척 없이 시간이 흘렀다”며 “마지막 1년은 고향인 강릉에서 국립도서관과 집, 독서실을 오가며 준비했는데 처음 접했을 때 모르는 내용이 있더라도 일단 1회독을 끝내고 다시 돌아가 살폈다”고 말했다. 엄씨는 기본서와 기출문제를 2대8의 비중으로 공부했다고 한다. 국어는 문법, 한자독음, 사자성어 등을 주의 깊게 봤다고 했다. 늘 50점대에 머물렀던 영어는 문법기본 강의와 기출문제 풀이를 반복해 시험날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고 엄씨는 전했다. 그는 “국사는 전체적인 흐름을 그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흐름이 잡히면 그때 살을 붙여 나가는 식으로 세세한 부분을 암기했다”고 말했다. 선택과목으로는 행정학과 사회를 택했다. “두 과목 모두 시험 당일에 공부했던 책이 떠오를 정도로 반복해서 봤습니다.” 검찰사무직렬 면접에서는 애국심 고취 방안, 공직관 등을 묻는 문제가 나왔다. 5분 스피치 주제는 ‘팔로어십이 무엇이고 그에 대한 자신의 견해는 무엇인가’였다. 이 밖에 증거수집 과정에서 사소한 위법이 있었지만 그것이 유일한 증거일 때 수사관으로서 어떻게 할 것인지, 자신의 공로를 타인이 인정받았던 경험과 그 당시 자신이 했던 행동을 말해 보라는 등의 질문을 받았다고 엄씨는 설명했다. 엄씨는 “면접을 보기 전에 자신의 강점이나 반드시 하고 싶은 말을 기억해 뒀다가, 어떤 주제가 나오든 그 얘기를 연결지으려고 노력했다”며 “수험기간이 길어지다 보면 공부의 질보다 양에 매몰되기 쉬운데 많은 양을 공부하는 것보다 적은 양을 정확히 아는 게 합격을 위해 더 필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올해 지역인재 9급 농업직 합격자 최세라(18·전남생명과학고)양과 세무직 합격자 김효정(19·인천세무고)양은 전국 17개 시도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공무원을 선발하는 시험 제도 특성상 학업과 시험 준비를 병행했다. 2명 모두 중학교 때부터 공무원이 되겠다는 목표로 해당 고등학교에 진학했다고 한다. 국립종자원에 지원한 최양은 “한국사는 EBS 강의를 들으면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문제를 풀었고 국어는 인터넷 강의를 들었으며 영어는 하루에 단어를 50개씩 외우며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양은 영어가 가장 어려웠던 과목이라며 “학교에서 배운 영어와 다른 수준의 문제를 풀어야 해서 단어를 반복적으로 암기했다”고 말했다. 김양의 경우 고등학교 1학년 시절부터 교내 9급 공무원 준비 동아리에 가입해 시험을 준비했다. 김양은 “학교 수업도 병행해야 했기 때문에 매일 학습량을 정해 놓고 실천했다”며 “국어는 발음규칙, 표준어 등을 따로 정리해서 공부했고 영어는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풀어내는 연습을 주로 했다”고 전했다. 올해 지역인재 9급 시험 면접에서는 ‘10만원권을 만든다면 어떤 사람을 넣고 싶은지’, ‘협업이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등이 출제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서울시 2016 신입공무원 ‘여풍당당’ 44.8%, 7~9급 1641명 선발

    올해 서울시 7~9급 공무원 임용시험서 ‘여풍’이 이어졌다. 서울시가 16일 확정·발표한 ‘2016년도 7~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결과를 보면 최종 합격자 1641명 중 여성이 55.8%인 916명으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비 3%포인트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64.4%인 1057명으로 다수였다. 이어 30대 456명(27.8%), 40대 111명(6.8%), 50대 17명(1.0%) 순으로 나타났다. 7~9급 전체 최종 합격자 중 최고령자는 57세 최연소자는 20세였다. 거주지별로는 서울 444명(27.1%), 경기 703명(42.8%), 인천 84명(5.1%) 등 수도권 거주자가 75.0%(1231명)로 가장 많았다. 최종 합격자는 직급별로 7급 109명과 8·9급 1532명, 직군별로 행정직군 1154명과 기술직군 487명이다. 서울시가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일반 응시생과 별도로 구분모집한 결과 ?장애인이 전체 채용인원의 8.1%인 133명 ?저소득층(원서 접수일로부터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대상자 2년 이상인 사람)이 9급 공개경쟁시험 인원의 8.3%인 113명 합격했다. 행정자치부는 법정의무 채용비율로 장애인은 전체 채용인원의 3%, 저소득층은 9급 공개경쟁시험 인원의 1%로 정했다. 경력단절자 및 일자리 공유를 위해 모집하는 시간선택제는 176명이 합격했다. 한편 내년도 서울시 공채시험은 내년 6월24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직렬별 채용인원을 포함한 상세한 일정은 내년 2월 공고할 계획이다. 내년은 공개, 경력채용으로 구분해 실시하며 경력채용은 9월23일 별도로 실시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방역 전문공무원 시험과목 확정

    내년 처음 시행되는 방역 직류 공무원 선발 시험 과목이 정해졌다.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 방역직 공무원의 업무는 감염병 유입·발생 모니터링, 국가 감염병 지정병원 관리, 감염병 대응 매뉴얼 개발 등이다. 방역 직류 5급 공채의 2차 필수과목은 보건행정학, 역학, 전염병관리 등 3과목이며, 선택과목은 보건통계학, 예방의학, 환경보건학, 미생물학 등 4과목 가운데 한 과목을 고르면 된다. 방역 직류 7급 공채의 2차 필수과목은 미생물학, 보건학, 보건행정학, 역학이고, 9급 공채의 2차 필수과목은 공중보건, 생물학개론이다. 경력경쟁채용에 지원할 때 필요한 서비스 분야 자격증으로 5급은 의사·한의사·수의사·약사·간호사, 6급·7급은 수의사·약사·간호사, 8급은 간호사 등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지역인재 9급 공무원시험 최종합격 159명 오늘 발표

    지역인재 9급 공무원시험 최종합격 159명 오늘 발표

    전국 17개 시도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대 출신 공무원을 선발하는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시험의 최종 합격자 159명이 확정됐다. 인사혁신처는 4일 오전 9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합격자 명단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 제도는 학력이 아닌 능력 중심의 인재 등용과 공직 다양성 확보 차원에서 2012년 도입됐다. 첫해 104명을 뽑은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선발 인원이 확대되는 추세다. 올해 최종 합격자 가운데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출신은 145명으로 91.2%를 차지했다. 전문대 출신은 14명에 그쳤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5급 1차필기 2월 25일… 올해보다 일주일 앞당겨

    인사혁신처와 행정자치부는 2017년도 국가·지방 공무원 공개경쟁신규임용 필기시험 등 일정을 2일 공고했다. 국가직의 경우 7급, 9급 시험은 올해와 비슷하게 정해졌지만 5급 시험은 올해보다 1주일가량 앞당겨졌다. ●9급은 4월 8일, 7급은 8월 26일… 하루 빨라져 2017년도 국가공무원 공개채용은 1월 17~20일 5급 및 외교관후보자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2월 9급, 6월 7급 순으로 진행된다. 5급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필기시험일은 2월 25일이다. 올해는 사법시험 1차 시험 일정 등을 감안해 3월 5일에 치러졌다. 내년도 시험 일정은 합숙출제 기간(15일 내외)과 7일 정도 걸리는 정답공개·확정 기간 등을 감안해 결정했다고 인사처는 전했다. 응시인원이 많은 7급과 9급의 내년도 필기시험일은 올해보다 하루 빨라졌다. 7급은 8월 26일에 치러지며 가장 많은 공시생이 몰리는 9급은 4월 8일에 필기시험이 진행된다. 시험·직렬별 선발 예정 인원과 응시자격, 시험과목, 합격자 발표일 등 구체적 정보를 담은 ‘2017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선발시험계획’은 내년 1월 초 인사처 홈페이지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등에 게재된다. 시험 관련 공고는 공무원임용시험령상 시험기일 90일 전까지 해야 한다. 불가피한 사유로 공고 내용을 변경할 경우에는 시험기일 7일 전까지 그 변경 내용을 공고하도록 하고 있다. 이날 행자부가 발표한 내년도 지방공무원 공개채용 일정을 보면 9급 필기시험일은 올해와 비슷하게 6월 17일로 정해졌지만 7급은 1주일 빠른 9월 23일이다.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내년도 서울시 7급, 9급 공채 필기시험은 6월 24일에 별도로 진행된다. ●사회복지직은 이달 말 발표 예정 사회복지직 시험 일정은 이달 말 발표된다. 올해도 사회복지직 필기시험은 3월 19일에 단독으로 실시됐다. 행자부 관계자는 “인사처와 각 시·도가 아직 사회복지직 시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회복지직 시험은 2013년까지만 해도 다른 직렬(직류) 시험과 같은 날짜에 진행됐지만 2014년부터 선발 인원이 대폭 확대되면서 바뀌었다. 연초에 뽑은 인력을 현장에 조기 투입한다는 취지였다. 이 밖에 지방공무원 공채 시험별 응시원서 접수일, 직렬별 선발 예정 인원, 응시자격 등 구체적인 사항은 시·도별로 내년 2월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가산점 정보 자동 확인 가능 한편 내년도 지방공무원 공채 최종 합격자 발표는 올해보다 앞당겨진다. 채홍호 행자부 자치제도정책관은 “내년부터 수험생의 정보를 전산으로 조회해 가산점을 부여할 수 있게 됐다”며 “최종 합격자 결정에 들이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합격자 발표가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자부는 지난 6월 국가보훈처,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기술자격검정원 등 공무원 시험 가산점 정보 보유기관과 가산점 자격정보 공동이용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가산점 정보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소신껏 일할 수 있겠습니까”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소신껏 일할 수 있겠습니까”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은 공직 사회에 허탈감을 넘어 좌절감을 안겼다. 고시 출신 고위직은 물론 일선에서 묵묵히 업무에 매진하는 중·하위직까지 통째로 무기력감에 빠졌다. 이들은 정책 실패에 대한 과도한 책임 추궁, 정권 교체 때마다 단행되는 대규모 물갈이 인사가 공직 사회를 복지부동으로 몰아넣는다고 지적했다. 업무 성과에 따른 확실한 보상체계와 제대로 된 인사평가 시스템이 정착돼야 국민을 섬기는 진정한 공복(公僕)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9급부터 1급까지 무기력에 빠져 경제부처의 국장 A씨는 2011년 저축은행 부실 사태 얘기가 나오면 지금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당시 4급 실무 공무원으로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담당한 그는 국가 경제를 생각하면 일부 은행에 공적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도 훗날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보고서에 ‘특혜시비 소지 있음.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러이러한 이유로 지원 필요하다고 판단했음’이라고 명기했다. 결국 그의 상사는 법정에 섰고 이 문서 덕분에 무죄 방면됐다. 하지만 긴 법정공방 속에서 이미 몸과 마음이 다칠 대로 다친 뒤였다. 자신도 증인으로 법정에 섰다는 A씨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한데 공무원들이 어떻게 소신껏 일을 할 수 있겠느냐”고 털어놓았다. 기업 구조조정 등 정책 판단이 필요한 사안에는 확실한 면책조항을 보장해줘야 공무원들이 제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세종시의 한 부처 과장은 “일 잘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보다 몸 보신하는 사람이 조직의 주류가 되는 게 현실”이라며 “정책을 추진하다 보면 실패할 수도 있는데 판단의 합리성과 절차의 정당성은 사라진 채 결과만 놓고 비난하는 지금의 분위기 속에선 아무도 일을 안 하게 된다”고 말했다. ●“내가 필요” 사명감 사라진 지 오래 관료들은 ‘최순실 사태’로 정부에 대한 신뢰가 위험 수위로 떨어졌다고 입을 모았다. 사회부처의 한 과장은 “국정과제로 추진한다고 하면 외부 민간 전문가들조차도 ‘누가 시킨 것이냐’ ‘무슨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 하고 의심부터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빨리 사태를 수습해 국민 신뢰를 되찾지 못하면 관료들만 채근한다고 국정이 정상화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경제부처의 다른 국장도 “‘나라가 나를 필요로 한다’, ‘내가 없으면 정부가 돌아가지 않는다’는 사명감은 사라진 지 오래”라면서 “총리를 중심으로 공무원 사기를 북돋고 분위기를 쇄신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보상체계·인사 시스템 정착돼야 경제부처 산하기관에 근무하는 한 7급 공무원은 “창조경제를 내세워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정책을 추진하라고 했을 때 나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고 묵묵히 따랐다”며 “그런데 이제는 그럴 자신이 없다”고 길게 한숨 쉬었다. 지방자치단체의 9급 공무원은 “인사권자들이 학연·지연에서 벗어나 능력 위주 인사를 해야 공무원들의 사기가 되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직 경찰서장은 “정권이 바뀌면 고위직은 모두 물갈이되고 이렇게 바뀐 수장은 자기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정권 입맛 맞추기에 급급할 수밖에 없다”며 “정권이 바뀌어도 유능한 인재는 계속 기용되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세종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공무원시험 추가 선발기간 늘린다

    국가공무원 채용 시험의 추가 선발 기간이 현행 ‘3개월 이내’에서 ‘6개월 이내’로 늘어난다. 종전에는 합격자 발표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 누군가 임용을 포기해 결원이 생겨도 추가 선발이 불가능했다. 짧은 추가 선발 기간 탓에 행정력이 낭비되는 것은 물론, 아깝게 낙방한 공시생의 추가 합격 기회가 제한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인사처는 이런 내용이 담긴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최종 합격자 발표 후 추가로 합격자를 선발할 수 있는 횟수엔 제한이 없지만, 선발 기간은 3개월 이내로 한정된다. 문제는 공시생 열풍이 불면서 대다수 수험생이 국가직 5·7·9급, 지방직 7·9급, 특정직 등 복수의 시험에 응시한다는 점이다. 중복 합격한 수험생이 추가 선발 기간 안에만 임용 포기 의사를 밝히면 다른 수험생에게 충분히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 하지만 수험생 입장에서는 모든 시험의 채용 과정이 끝나 봐야 우선순위에 따라 임용 포기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올해만 해도 국가직 9급은 8월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 반면 국가직 5급(기술)과 국가직 7급은 연말에 채용 절차가 모두 마무리된다. 이런 사정 때문에 국가직 9급 합격자 2591명(세무직 제외) 가운데 490명(18.9%)이 임용을 포기했다. 5명 중 1명꼴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세종 분양권 불법 전매 연루 공무원 55명

    중앙부처 등 상당수 공무원이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 장사로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이 검찰 수사에서 사실로 드러났다. 대전지검은 26일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을 불법 전매한 부동산 투기 사범 210명을 입건해 ‘떴다방’ 업자 A(60·여)씨 등 13명을 구속 기소하고 청약통장 전문 매매업자 B(58)씨 등 18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나머지 10명은 불기소 처분했다. 이 중 세종시 아파트를 특별분양받아 전매한 공무원 40명도 있었으나 공소시효(주택법 5년)가 넘은 9명은 불기소됐다. 검찰은 공무원 31명(중앙부처 22명, 공공기관 6명, 지방공무원 2명, 군인 1명)을 입건해 현역 대령(2급) 1명을 군에 이첩하고 30명을 기소했다. 대령 외에 5급 5명, 6급 7명, 7급 6명, 8급 3명, 9급 2명으로 지위 고하를 가리지 않고 불법 전매에 가담했다. 검찰은 특별분양을 받고도 세종시에 2년 이상 거주하면 주는 ‘거주자 우선 분양권’을 이용해 아파트 한 채를 더 받아 불법 전매한 공무원 15명을 입건한 뒤 8명을 기소했다. 이들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조기 정착·주거 안정을 위해 세종시 이전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에게 주는 청약통장 가입 및 취득세 면제 등 특혜를 받고 우선 분양받았음에도 2년이던 전매제한 기간을 어기고 불법으로 분양권을 팔아 수천만원에서 억대까지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중앙부처 7급 공무원 C(50·여)씨는 특별분양권을 받아 떴다방 업자에게 4700만원을 받고 넘겼고, 퇴직한 5급 공무원인 D(60)씨는 특별분양권을 받아 처남에게 무상으로 양도했다. 중앙부처 7급 공무원 E(46)씨는 거주자 우선 분양권으로 아파트 한 채를 더 받아 전매제한 기간에 5400만원의 웃돈을 받고 팔았다가 불구속 기소됐다. 6급 지방공무원인 F(52·여)씨는 아파트 분양권을 1100만원에 전매하고 자신과 자녀 등 3명의 청약통장을 알선업자에게 넘기기도 했다. 검찰은 국세청에 수사 결과를 통보해 세금을 추징하는 등 불법 수익을 환수하도록 했고, 세종시 불법 전매 수사도 계속할 방침이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커버스토리] ‘양심’ 팔았다 ‘팬심’ 멍든다

    [커버스토리] ‘양심’ 팔았다 ‘팬심’ 멍든다

    잠실 상주 암표상 15명 중 절반이 60세 이상 ‘할머니 상인’하루 최소 60만~70만원 벌어… ‘엘롯기’ 표는 부르는 게 값인터넷 거래 마땅한 처벌규정 없어 ‘무법천지’ “표 있어요, 표.” LG트윈스와 기아타이거즈의 와일드카드 1차전이 열린 지난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 정문. 구름같이 몰려든 인파들 사이로 잊지 않고 모습을 드러낸 ‘암표 할머니’가 사람들에게 귓속말을 건넸다. 온갖 소음에 할머니의 목소리는 잘 들리지 않았지만 손에 쥔 묵직한 티켓 다발이 그가 암표상임을 한눈에 보여 주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보다 내가 훨씬 싸. 5만원 깎아서 블루석 1루 20만원. 그 이하는 안 돼.” 광주에서 올라왔다는 이모(27)씨는 결국 현금 40만원을 건네고 티켓 두 장을 넘겨받았다. “비싸긴 하지만 야구 보려고 지방에서 올라왔는데 안 살 수는 없잖아요. 어차피 오늘 하루니까 몇 만원 싸게 사려고 돌아다니는 대신 빨리 입장해 경기를 즐기려고요.” 현장 암표상들에게는 지방에서 올라온 야구팬, 아이와 함께 야구장을 찾은 가족 등이 주요 고객이다. 21일 야구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큰 경기가 열릴 때면 잠실야구장에 상주하는 암표상만 대략 15명 안팎이다. 그중 절반이 나이 60세가 넘은 암표 할머니다. 이들 중 ‘왕언니’는 이미 여든을 넘겼다. 용돈벌이 삼아 한두 시간 일을 하는 것 같아도 할머니들은 주변에서 ‘베테랑’으로 통한다. 대부분 동대문야구장에서 야구 경기가 열리던 1970년대부터 암표를 팔아 왔으니 경력으로 치면 40년을 훌쩍 넘긴 것이다. 한 야구계 관계자는 “예전 종로 피카디리극장(현 CGV 피카디리1958)에서 암표를 팔던 분들까지 가끔 찾아오는 걸 보면 잠실야구장이 암표가 잘 팔리긴 하는 모양”이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들 암표상이 그렇다고 일종의 ‘조직’은 아니라는 게 경찰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서로에게 눈인사만 건넬 뿐 철저히 개인영업을 뛴다.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현장 판매가 시작되기 5~6시간 전부터 줄을 선 끝에 한 사람이 살 수 있는 최대 몫인 4장을 구매한다. 인터넷에 익숙지 않은 암표상들이 티켓을 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나머지는 야구장에서 티켓을 개인적으로 판매하려는 이들에게 산 뒤 여기에 웃돈을 붙여 판다. 특히 올해는 프로야구 최고 인기 구단이자 잠실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LG트윈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덕분에 암표상들이 호황을 맞았다. 하루를 일해 최소 60만~70만원 남짓 벌어 간다고 하니 용돈벌이치고 수입이 적지 않은 까닭이다. 팬이 많은 ‘엘롯기’(LG트윈스·롯데자이언츠·기아타이거즈를 줄인 말) 경기가 있는 날이면 암표 가격도 훌쩍 뛴다. 암표상 근절을 위해 잠실야구장을 관할하는 서울 송파경찰서가 사복경찰까지 동원해 단속에 나서지만 좀처럼 근절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송파서 관계자는 이날 “LG와 두산이 맞붙는 어린이날이나 플레이오프 때면 부산이나 대구 등에서 활동하는 암표상 10여명이 추가로 몰려들 정도”라며 “그럴 때면 평소보다 단속 인원을 늘리지만 은밀히 이뤄지는 거래까지 잡아내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한 해 암표 단속 건수는 300건이 채 되지 않는다. 현재 진행 중인 플레이오프 티켓 예매는 전량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일부 취소 표에 한해 현장 판매가 이뤄질 뿐이다. 취소 표 숫자는 대략 300~1500장 수준이다. 티켓 예매가 온라인으로 이뤄지다 보니 암표 시장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무대를 옮겼다. 사정이 이런 까닭에 현장 암표보다도 인터넷에서 거래되는 암표를 우선 단속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일부 암표상이 “온라인 암표는 놔두고 왜 우리만 잡느냐”고 항변하는 것도 온라인이 암표 단속의 무풍지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행 경범죄 처벌법은 “흥행장·경기장·역 등의 장소에서 정해진 요금에 웃돈을 받고 입장권·승차권 등을 되파는 암표 행위를 한 경우”에만 범칙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적발 시에는 20만원 이하의 벌금, 구료 또는 과료에 처해진다. 이 같은 맹점 때문에 현행법의 암표 규정에 ‘인터넷상’에서의 매매를 명시해 온라인 암표 거래 행위를 규제하려는 법안이 지난 19대 국회에서 발의되기도 했다. 그러나 논란 끝에 유야무야되고 말았다. 온라인 거래에 대한 금지 및 처벌 규정을 신설하려는 취지에는 대부분 공감하면서도 인터넷상의 거래가 암표 거래인지 여부를 구분하기 어렵고, 매매 게시자들을 전부 조사할 경우 합법적인 매매자로부터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반발이 나올 수 있다는 등의 우려가 제기됐다. 서울 서초동 법조타운의 한 변호사는 “어디까지 웃돈을 붙여야 암표로 볼 수 있는지 혼란이 생길 수 있다”면서 “암표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는 티켓에 일정한 개인정보를 넣고 입장 때 신분 확인을 거치는 방법도 검토할 만하다”고 말했다. 현재 20대 국회에서도 온라인 암표를 단속 대상에 포함시키는 경범죄 처벌법 일부개정안이 재차 발의된 상태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가장 문제가 됐던 암표는 귀성·귀경길 기차표였다. 최근에도 명절 KTX 예매권이 인터넷 중고 카페 등에 올라오기도 하지만 1960~1980년대에는 평상시에도 암표가 횡행했다. ‘암표상들과 철도청 직원들이 공모한 게 아니냐’는 의심까지 널리 퍼질 정도였다. 경찰이 1965년 12월 단속에 나서 서울역에서 부산행 3등 승차권을 610원에 매입해 1000원에 되파는 수법으로 1만원을 챙긴 일당 7명을 검거했다는 기사 등이 당시 신문에 대서특필되기도 했다. 당시 9급 공무원 월급이 쌀 한 가마 가격 정도인 4500원 안팎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금액이었다. 멀티플렉스가 등장한 뒤 이제는 웃돈을 주고 영화를 보는 걸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1990년대까지만 해도 극장가에는 암표상들이 조직적으로 활개를 치면서 관람객들을 울렸다. 심지어 ‘만원’ 간판이 내걸린 채 영화가 상영돼도 정작 좌석은 비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가격이 하도 비싸 관람객들이 암표를 사지 않은 까닭이다. 1957년에는 ‘극장표암매업’이 신종 직업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암표로 골머리를 앓는 사례가 많다. 체육계에서는 ‘암표 스캔들’도 벌어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이던 패트릭 히키(71)가 올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입장권을 암표로 팔다 긴급체포돼 교도소에 수감되기도 했다. 미국 최대 스포츠 행사로 올해 50주년을 맞은 ‘슈퍼볼’의 암표 가격은 1장당 1만 5000달러(약 1800만원)에 이르렀다. 가장 저렴한 티켓이 3000달러(약 361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5배 이상 가격이 뛴 셈이다. 중국에서는 병원의 진료 대기표까지 암표로 종종 등장한다. 꾸준한 의료개혁에도 불구하고 인구에 비해 병원 수 자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한 번 진료를 받으려면 몇 시간 이상을 기다리는 게 일상이 된 탓이다. 송원찬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는 “종합병원의 경우 대기표를 암거래하는 경우가 잦다”며 “아예 병원 대기 줄을 대신 서 주는 업체가 정식으로 생길 정도”라고 설명했다. 송 교수는 이어 “중국의 경우 암표를 수고에 대한 당연한 보상으로 여기는 분위기여서 우리나라만큼 문제가 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나란히 郡 공무원 된 세 쌍둥이 자매

    나란히 郡 공무원 된 세 쌍둥이 자매

    경남 고성군 9급… 일·학업 병행 2년 전부터 서로 도와가며 공부 세 쌍둥이 자매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경남 고성군 공무원시험에 모두 합격해 같은 군에서 함께 근무하게 됐다. 고성군은 19일 세 쌍둥이 자매 가운데 둘째 장서연(22)씨에 이어 첫째 서은씨와 셋째 서진씨가 행정직 9급 공무원에 합격해 20일부터 같은 군에서 근무한다고 밝혔다. 서연씨는 지난해 10월 임용돼 하일면사무소에서 근무한다. 창원대를 다니다 공무원이 된 서연씨는 학점교류 협정을 맺은 방송통신대 인터넷강의를 들으며 일과 학업을 병행한다. 현재 3학년이다. 서진씨도 마찬가지로 학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서은씨와 서진씨는 올해 고성군 9급 공무원시험에 합격해 영오면과 영현면에서 20일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한다. 세 쌍둥이 자매는 “어렸을 때부터 경남도청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외삼촌을 보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직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창원 안계초교를 거쳐 삼계중, 한일여고를 같이 다녔다. 서은씨는 부산 부경대, 동생들은 창원대 행정학과로 진학해 떨어져 지내다 공직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뭉쳤다. 2014년 7월부터 함께 공무원시험을 준비했다. 자매는 넉넉하지 않은 가정 형편 등으로 어린 시절을 어머니 고향인 고성에서 외할머니 주금순(69)씨와 함께 지냈다. 아버지는 창원에서 버스기사를 하며 가족 뒷바라지를 했다. 세 쌍둥이 자매는 제2의 고향인 고성군을 공직 출발지로 선택했다. 첫째 서은씨와 막내 서진씨는 “날마다 오전 6시에 일어나 공부를 했으며 셋이서 묻고 답하기 형식으로 공부해 서로 많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공무원 선배’인 서연씨는 “이번에 언니와 동생이 나란히 임용돼 기쁘다”면서 “공직 생활을 하면서도 서로 의지해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외할머니는 “손녀 모두 공무원이 된 게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성실한 공직자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올해 고성군 공무원 임용자는 행정직 6명, 시설직 8명, 농업직 5명, 공업직 1명, 속기직 1명 등 모두 21명이다. 행정직은 경쟁률이 14대1이었다. 고성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세쌍둥이 자매, 고성군 공무원으로 근무…“서로 묻고 답해 도움”

    세쌍둥이 자매, 고성군 공무원으로 근무…“서로 묻고 답해 도움”

    세쌍둥이 자매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경남 고성군 공무원 시험에 모두 합격했다. 고성군은 19일 장서은(22·부경대 3년)·서연(창원대 3년)·서진(〃)씨 세쌍둥이 자매가 행정직 9급 공무원으로 20일부터 같은 군에서 함께 근무한다고 밝혔다. 둘째 서연씨는 이미 지난해 10월 임용돼 하일면사무소에서 근무한다. 서연씨는 창원대와 학점교류 협정을 맺은 방송통신대 인터넷강의를 들으며 일과 학업을 병행한다. 첫째 서은씨와 셋째 서진씨도 올해 고성군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영오면과 영현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다. 이들 세쌍둥이 자매는 “어렸을 때부터 경남도청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외삼촌을 보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직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창원 안계초교를 거쳐 삼계중, 한일여고를 같이 다녔다. 고교 졸업 뒤 서은씨는 부산 부경대, 동생들은 창원대 행정학과로 진학해 대학시절은 떨어져 보낸 이들은 공직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뭉쳤다. 2014년 7월부터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다. 이들 자매는 넉넉하지 않은 가정 형편 등으로 어린 시절을 어머니 고향인 고성에서 외할머니와 함께 지냈다. 아버지는 창원에서 버스기사하며 가족 뒷바라지를 했다. 세쌍둥이 자매는 어린 시절을 보낸 제2의 고향인 고성군을 공직 출발지로 선택했다. 첫째 서은씨와 막내 서진씨는 “날마다 오전 6시에 일어나 공부했으며 셋이서 묻고 답하기 형식으로 공부해 서로 많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공무원 선배’인 서연씨는 “이번에 언니와 동생이 나란히 임용돼 기쁘다”면서 “공직 생활하면서도 서로 의지해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어린 시절 세쌍둥이 자매를 키운 외할머니 주금순(69)씨는 “손녀가 모두 공무원이 된 게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성실한 공직자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올해 고성군 공무원 임용자는 행정직 6명, 시설직 8명, 농업직 5명, 공업직 1명, 속기직 1명 등 모두 21명이다. 행정직은 경쟁률이 14대1이었다. 고성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혼술남녀’ 공명, 여자보다 예쁜 남자? ‘함께 술 마시고파’

    ‘혼술남녀’ 공명, 여자보다 예쁜 남자? ‘함께 술 마시고파’

    ‘혼술남녀’ 공명의 셀카가 눈길을 끌었다. 배우 공명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본방사수!!!#혼술남녀#6화#진공명#공명”이라는 글과 함께 ‘혼술남녀’ 본방 사수를 독려하는 인증샷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공명은 유리잔에 맥주를 담아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여자보다 예쁘장한 외모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공명은 ‘혼술남녀’에서 9급 공무원 시험 준비생이자 박하나(박하선 분)에게 애정을 드러내는 공명 역을 맡아 연기하고 있다. 한편 ‘혼술남녀’는 매주 월, 화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메트로 제3노조 21일 출범

    서울메트로(1~4호선 운영)에 제3노조가 생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서울도시철도(5~8호선)와의 통합에 반대하는 젊은 직원들이 주축이다. 서울메트로 새 노조 추진위원회는 오는 21일 서울지방노동청에 노조설립 신고를 하고 ‘서울메트로정의노동조합’을 공식 출범한다고 18일 밝혔다. 추진위 관계자는 “6~9급 하위직인 젊은 직원들이 다수 가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메트로에는 민주노총 산하 서울지하철노조(제1노조)와 한국노총 산하 서울메트로노조(제2노조) 등 2개 노조가 있다. 새 노조의 주된 목적은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철 간 통합 논의 중단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고시 플러스] 24일부터 지방직 7급 필기 합격자 발표

    오는 24일부터 세종, 경북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시도(서울 제외)의 지방직 7급 필기시험 합격자가 발표된다. 25일 울산, 인천에 이어 26일은 충북, 27일은 대전이다. 28일에는 충남, 전남, 경남, 제주, 광주, 대구, 부산 7개 도시가 몰렸으며, 31일은 경기, 다음달 4일은 전북, 강원이다. 면접은 11월 8일부터 시도별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11월 24일 대구를 시작으로 12월 15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일 경북을 마지막으로 올해 16개 시도 지방직 공무원 8·9급 공개경쟁신규임용시험(공채) 최종합격자 발표가 마무리됐다. 전북, 대구, 울산, 인천 등 대다수 지역에서 여성 합격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 강세를 보였다.
  • [서울광장] 국립대에선 왜 여교수를 보기 힘들까/박홍기 논설위원

    [서울광장] 국립대에선 왜 여교수를 보기 힘들까/박홍기 논설위원

    공주대를 찾았다. 캠퍼스는 이미 가을 문턱에 와 있었다. 초록의 나무들은 철갈이 준비에 들어간 듯했다. 캠퍼스에서 보는 젊은이들에게선 분위기 때문인지 열정과 꿈이 더 크게 느껴졌다. 방문은 대학교원임용양성평등위원회의 일원으로 현장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공주대는 올해 다른 국립대에 비해 여교수 임용 상승률이 뚜렷했다. 가정·간호대를 뺀 신규 임용 교수 15명 중 40%인 6명이다. 평가 대상인 4년제 국립대 38개교의 신임 여교수 비율이 22.6%인 현실을 고려하면 파격적일 수밖에 없다. 캠퍼스 밖의 세상에서는 ‘여초(女超) 현상’이 일반적이다. 단적인 예가 공무원 시험이다. 올해 7급 공시의 여성 합격자는 37%이고 9급은 52%까지 치솟았다. 1996년 여성의 공직 진출을 넓히고자 신규 채용의 30%를 여성에게 할애하는 여성채용목표제를 시행했다. 그러나 여성 합격자가 늘자 2003년 아예 남녀 중 한쪽이 70%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한 양성평등채용목표제로 전환했다. 최근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에서는 남성 3명을 추가 합격시켰다. 합격자 41명 중 여성이 29명으로 70%를 웃돌자 채용목표제를 적용한 결과다. 남성이 외려 양성평등의 혜택을 본 ‘사건’이다. 행정고시의 여성 합격률도 50% 선을 넘나들고 있다. 정성적 요소가 다소 배제된 시험 절차를 통한 여성의 사회 진출이 예전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여풍’(女風)의 일상화다. 하긴 인구 구조도 달라졌다. 지난해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를 추월했다. 이른바 ‘여초 국가’로 내달리고 있는 것이다. 캠퍼스 안도 바깥과 다르지 않다. 여대생이 많이 늘었다. 4년제 국·공·사립의 전체 학생 가운데 40%를 넘어선 지 오래다. 교육대나 여대를 제외하더라도 절반에 육박하는 곳이 적잖다. 공대와 같은 특성화 대학도 20~30%에 이를 정도다. 그렇지만 캠퍼스 안팎의 흐름과 판이한 부문이 교수들의 성비(性比)다. 국립대 전임교원 1만 4516명 가운데 여교수는 1921명이다. 고작 13.2%다. 사립대의 24.8%에도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정부가 대학 교원의 양성평등을 들고나온 지도 벌써 14년이나 지났다. 국립대의 여교수 목표 비율은 20%다. 당시에는 8.8%에 불과했다. 분명히 변하고 있지만 와닿을 만큼 크지 않다. 미미한 진전이다. 국립대 인문사회 계열의 여교수는 다른 계열에 비해 가장 많다. 여학생 수가 남학생 수를 추월한 계열이다. 그래 봤자 18%대에 그치고 있다. 자연과학계는 12%대다. 공학 계열의 여교수는 2.6%로 전체 4263명 중 111명뿐이다. 공학 계열에 여교수가 한 명도 없는 대학도 있다. 여교수가 적은 게 “뭣이 문제냐”고 따질 수도 있지만 깊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여교수는 때때로 여학생들의 롤모델이다. 국립대는 여전히 남성 위주라고 할 수 있다. 처장·학장 등의 주요 보직은 남교수들의 차지나 마찬가지다. 여교수의 보직 비율 12.3%라는 수치가 보여 주듯 ‘유리천장’이다. 대학 운영에 대한 의사를 결정하는 위원회의 참여 비율 역시 16.4%다. 여교수가 적은 탓에 보직을 갖거나 주요 위원회에 활동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 몇몇 대학은 보직을 가진 여교수가 전혀 없다. 결과적으로 여교수 임용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악순환의 고리다. 대학들은 대체로 정부로부터 신임 교수를 배정받아 임용하는 국립대의 한계를 내세우고 있다. 공개 모집에서 남녀 구분이 없다는 점에서도 한목소리다. 특히 공학 계열은 여성 지원자가 극소수라서 선발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대학 측의 설명에도 일리가 있다. 정부의 책임도 없지 않다. 20%라는 목표의 실현을 위해 그만큼 힘을 썼는지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 대학들에도 꾸준히 이해를 구하고 동기를 부여해야 옳다. 더 중요한 것은 대학, 특히 총장의 철학과 의지다. 관성처럼 돌아가는 현 구조를 끊는 데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까닭에서다. 신규 교수 배정에 목매기 전에 여교수가 20% 미만인 학과에서 결원이 생겼을 때 여교수의 충원을 권장할 수도 있다. 실제 전형심사 결과가 동점일 경우 여성을 우선 선발하는 대학도 있다. 핑곗거리였던 여성 전문인력의 부족도 옛말이다. 대학에서의 교원 양성평등은 배려나 양보가 아닌 가야 할 기본 방향이다. 급변하는 시대 흐름과의 조화와 같다. hkpark@seoul.co.kr
  • [2016 공직열전] ‘백년지대계’ 소명… 朴정부 교육정책 컨트롤 타워

    [2016 공직열전] ‘백년지대계’ 소명… 朴정부 교육정책 컨트롤 타워

    집안의 재산 1호인 소를 팔아 자식을 대학에 보내는 부모. 궂은일을 해도 자식에게 사교육을 시키는 부모. 전쟁의 참화 속에서 우리를 선진국 문턱에 올려놓은 발전의 원동력은 이런 부모들의 교육열이었다. 교육은 자식에게 더 나은 삶을 주고 싶은 부모들의 바람이자, 더 나은 삶을 향한 희망의 사다리였다. 모든 국민이 교육 정책에 관심이 많고 표를 의식한 정치권의 이전투구가 펼쳐지면서 교육은 어떤 정책을 내놔도 집중포화를 받는 상황이 됐다. 온 국민이 교육 전문가인 만큼 작은 실수에도 비판이 거세게 따른다. ‘백년지대계’라는 말과 달리 교육 정책이 항상 오락가락할 수밖에 없는 이유의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 교육부 관료들은 “다른 어느 부서보다 현장과의 소통에 힘을 쏟는다”고 자평하지만, 현장에선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방자치와 함께 교육자치가 시작됐지만, 학교에서 문제가 터지면 국민의 눈은 여전히 교육부를 향한다. 교육부 직원들 역시 최종적인 책임을 지고 대책을 만드는 일을 소명으로 알고 일한다. 2012년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했을 때 교육부 직원들은 학교폭력 대책을 기획하고 전국 시·도 교육청과 타 부처를 설득해 방안을 만들었다. 당시 두 달 가까이 담당 직원들은 3~4일에 한 번씩 퇴근하고 하루 세끼를 모두 도시락으로 때웠다. 전국의 1만여개 학교에서 시시각각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다양한 현안에 대응하는 데 워낙 익숙한 까닭에 교육부는 정부 부처 내에서도 격무가 많기로 유명하다. 실제로 ‘교육부 공무원은 업무 교류나 파견 때 어떤 업무를 맡겨도 다해낸다’는 평을 듣는다. 교육부 조직은 기획조정실, 학교정책실, 대학정책실의 3실과 그 밑에 3국·11관, 49개 과로 운영된다. ▲자유학기제 확산 ▲공교육 정상화 ▲지방교육재정 개혁 ▲사회수요 맞춤형 인력 양성 ▲일·학습병행제 확대 ▲선취업 후진학 활성화로 대표되는 박근혜 정부 교육정책이 제대로 돌아가도록 전체를 조정하는 업무를 기획조정실에서 한다. 이기봉 기획조정실장은 이 업무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 교과부 교육선진화정책관, 교육부 대변인, 대통령비서실 교육비서관, 사회정책협력관 등 교육부 안팎의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변인 시절 기자들과 격론을 벌이면서도 사석에선 부드러운 태도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소통의 달인’으로 불린다. 초·중·고 학교 정책을 설계하는 금용한 학교정책실장은 교과부 영어교육강화팀장, LA 한국교육원장, 교육부 방과후학교지원과장을 거쳐 세종시교육청에서 교육정책국장을 맡다가 최근 발탁됐다. 방과후학교지원과장 재직 때 초등돌봄교실 정책을 추진하고,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으로 있을 땐 자유학기제와 고교맞춤형교육 활성화 등으로 주목받았다. 교육계 한 인사는 “직원들의 생일에 책을 선물하는 등 부하직원과의 공감대 형성에 적극적인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했다. 김영곤 국제협력관은 지난해 5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교육포럼 준비기획단장을 맡았고, 올해 1월에는 제1차 한·중·일 교육장관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교육부의 대표적 국제통이다. 2010년 진로직업교육과장 시절 마이스터고교 정책을 최초로 도입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국 파견과 미국 UCLA 대학 객원연구원 생활로 국제교육 협력 정책에 관한 전문성을 쌓았다. 신익현 학교정책관은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사업 기획·추진,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기초학력 보장 정책 입안 및 현장 정착 등을 이끈 초·중·고 교육 전문가다. 특히 박근혜 정부 대표 정책인 자유학기제 시행으로 주목받았다. 업무에 솔선수범하고 직원을 꼼꼼히 챙기는 등 배려심이 깊어 여직원들 사이에 ‘팬클럽’이 있을 정도다. 오승걸 학생복지정책관은 교과부 학교생활문화팀장, 교과부 학교제도기획과를 비롯해 학교·교육청·중앙부처 행정 경험을 고루 거쳤다. 황우여 전 장관 시절 남서울중 교장을 지내다 발탁됐고 자유학기제를 학교 현장에 안착시켰다. 학교문화과장 및 학생복지정책관을 거치면서 학교폭력, 체벌, 메르스 사태 등 학생들의 생활과 밀접한 사안을 원활히 해결해 교육부 내 신망이 두텁다. 주명현 대변인은 호남형 외모에다 시원시원한 어투로 대변인으로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9급 공채로 공직을 시작해 고위공무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언론은 물론 국회와 다른 부처를 상대로 뛰어난 소통 능력을 보여 ‘교육계 마당발’로 불린다. 충남대 사무국장과 교육부 운영지원과장, 교육부 창조행정담당관 세종특별자치시 부교육감을 거쳤다. 한상신 사회정책 협력관은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 행정자치부 등 여러 사회관계부처의 정책을 연계·조정하는 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동 학대, 여성 폭력, 학교 밖 청소년 등 복잡한 사회 현안 대책을 적기에 마련하는 데 이바지했다.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 행정관, 교육부 장관 비서실장으로 근무하면서 조직 안팎으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교육부 주요정책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직원들로부터 큰 신임을 얻었다. 공병영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최근 중요해지는 학교 안전과 관련해 가장 바쁜 관료 중 한 명이다. 학교운동장 우레탄 시설 교체 추진을 위한 정부 대책 방안 마련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달 경주 지진 발생에 따른 피해상황 신속 파악 및 조기 복구를 지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길고 깐깐해진 서울시 공무원 면접…新목민심서·박원순법 숙지는 필수

    길고 깐깐해진 서울시 공무원 면접…新목민심서·박원순법 숙지는 필수

    서울시 공무원 면접시험이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다. 당초 공고된 면접 기간은 28일까지였으나 이보다 길어졌다. 올해부터 서울시 공무원 면접 전형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7급과 8·9급 공통으로 영어면접이 폐지되고, 인적성검사가 인성검사로 바뀌는 한편, 5분스피치(8·9급)와 토론면접(7급)이 추가됐다. 면접 시간도 늘었다. 지난해까지 7급은 45분, 8·9급은 20분간 치렀지만 올해부터는 7급 105분, 8·9급 40분으로 조정됐다. 국가직 면접 시험에서도 지난해부터 5분스피치와 토론면접이 추가되고 시험 시간이 늘었다. 면접 심사를 강화하는 공무원 선발 시험의 추세를 따른 것이다. 올해 면접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해 서울시와 박문각 남부고시학원, 공단기의 도움을 받아 대비 전략을 정리했다. 면접에서 평가가 이뤄지는 요소는 크게 5가지로 분류된다. 공무원으로서의 자세, 전문지식과 응용능력, 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가능성이다. 지방공무원 임용령에 제시된 평정요소다. 이에 따라 우수, 보통, 미흡으로 평가된다. 면접 결과가 우수하면 필기시험 성적에 관계없이 합격이지만 보통이라면 성적순에 따라 선발예정 인원만큼 뽑는다. 미흡으로 평가되면 필기시험을 아무리 잘 봤어도 불합격 처리된다. ●17~31일 결전… 당초 공고보다 길어져 노관호 박문각 남부고시학원 강사는 “올해 서울시 필기시험에서는 면접선발 예정인원의 1.5배수를 선발했다”며 “필기시험 합격자들 중에는 국가직이나 지방직 최종 합격자들도 많기 때문에 이번 면접에서 미흡 평가만 받지 않는다면 최종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면접시험은 수험생이 면접관과 마주해 평가받기 때문에 다소 주관적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하지만 면접 과정에서 점수를 딸 수 있는 요소는 필기시험보다 훨씬 다양하다.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수험생이 하는 말, 발언이다. 면접 전에 작성하는 사전조사서 등으로도 평가된다. 공단기 이진우 강사는 “면접장에서는 응시자의 말과 글, 행동이 복합적으로 평가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청산유수로 말하는 것보다는 수험생이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고 적극적으로 겸손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은 핵심사항을 중심으로 두괄식으로 전달하는 게 효과적이다. 사전조사서를 작성할 때도 평가자가 내용을 파악하기 쉽도록 알기 쉽게 정리해야 한다. 이 강사는 “기본적으로 예의 바른 태도로 임하면서 질문을 경청한다면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소통·협력 중요… 인성·사명감 갖춰야 면접시험 문제도 역대 기출문제를 기준으로 출제된다. 서울시는 자기소개서에 봉사활동 경험을 작성하게 하는데, 단순히 어떤 봉사를 했는지보다 봉사 대상자가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태도를 드러내야 한다. 전형 과정에서 개인의 인성, 적성, 공직관 등을 평가하기 때문이다. 노관호 강사는 “자신의 뚜렷한 생각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과 소통·협력하는 태도 역시 신경 써야 할 부분”이라고 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갈수록 성적만으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기 때문에 과거보다 인성, 공직에 대한 사명감 등을 갖춘 인재인지 더 살펴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예상 가능한 질문은 사전 준비가 필수다. 자기소개서 항목을 구체화하고 특히 합격 시 맡고 싶은 업무와 관련해서는 반드시 구체적인 질문이 나오기 때문에 관련 정책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 ●맡고 싶은 업무 등 구체적 질문 꼭 나와 공직가치 전반을 숙지하려면 공직자 관련 윤리규정을 살펴보고 면접에 임하는 게 좋다. 특히 공직자로서 특정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묻는 질문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대비해야 한다. 국가관, 공직관, 윤리관 등을 비롯한 공직가치의 개념과 중요성을 알고 관련 규정을 꿰고 있다면 제대로 된 답변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진우 강사는 “서울시가 별도로 정리한 신(新)목민심서, 서울특별시 공무원 행동강령(이른바 박원순법) 등 공직가치를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가 추진하는 정책도 충분히 훑어보고 면접에 임해야 한다. 면접관 다수가 현직 공무원이기 때문에 현재 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정책에 대한 질문의 출제 비중이 높다. 일자리(고용), 관광, 문화, 복지, 안전 등 세부 분야별 핵심사업 위주로 정리하는 게 좋다. 분야별로 접근하지 않으면 특정 영역에 치우쳐 준비할 우려가 있으므로 우선 세부 분야를 정하고 해당 분야의 핵심적인 부분 위주로 접근하면 된다. ●시 관계자 “긴 면접 시간 대비해야” 서울시 관계자는 “정책을 충분히 훑어보는 등 기본적으로 준비는 하되 지난해보다 면접시간이 9급은 40분으로 7급은 105분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전에서 생각한 대로 말을 하기가 쉽지는 않다. 예상 질문에 맞춰 직접 대답을 해보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된다. 실제로 질문을 받았을 때 당황하지 않으려면 답변을 글로 써보거나 혼자 거울을 보면서 표정, 시선, 손짓 등을 체크하며 말해 볼 필요가 있다. 답변을 글로 써볼 때는 반드시 생각을 압축해 정리한 것을 글로 옮기려고 노력해야 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길고 깐깐해진 서울시 공무원 면접… 新목민심서·박원순법 숙지는 필수

    길고 깐깐해진 서울시 공무원 면접… 新목민심서·박원순법 숙지는 필수

    서울시 공무원 면접시험이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다. 당초 공고된 면접 기간은 28일까지였으나 이보다 길어졌다. 올해부터 서울시 공무원 면접 전형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7급과 8·9급 공통으로 영어면접이 폐지되고, 인적성검사가 인성검사로 바뀌는 한편, 5분스피치(8·9급)와 토론면접(7급)이 추가됐다. 면접 시간도 늘었다. 지난해까지 7급은 45분, 8·9급은 20분간 치렀지만 올해부터는 7급 105분, 8·9급 40분으로 조정됐다. 국가직 면접 시험에서도 지난해부터 5분스피치와 토론면접이 추가되고 시험 시간이 늘었다. 면접 심사를 강화하는 공무원 선발 시험의 추세를 따른 것이다. 올해 면접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해 박문각 남부고시학원과 공단기의 도움을 받아 대비 전략을 정리했다. 면접에서 평가가 이뤄지는 요소는 크게 5가지로 분류된다. 공무원으로서의 자세, 전문지식과 응용능력, 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가능성이다. 지방공무원 임용령에 제시된 평정요소다. 이에 따라 우수, 보통, 미흡으로 평가된다. 면접 결과가 우수하면 필기시험 성적에 관계없이 합격이지만 보통이라면 성적순에 따라 선발예정 인원만큼 뽑는다. 미흡으로 평가되면 필기시험을 아무리 잘 봤어도 불합격 처리된다. 면접 결과가 우수한 수험생이 선발예정 인원보다 많으면 추가로 심층면접이 실시된다. ●17~31일 결전… 당초 공고보다 길어져 노관호 박문각 남부고시학원 강사는 “올해 서울시 필기시험에서는 면접선발 예정인원의 1.5배수를 선발했다”며 “필기시험 합격자들 중에는 국가직이나 지방직 최종 합격자들도 많기 때문에 이번 면접에서 미흡 평가만 받지 않는다면 최종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면접시험은 수험생이 면접관과 마주해 평가받기 때문에 다소 주관적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하지만 면접 과정에서 점수를 딸 수 있는 요소는 필기시험보다 훨씬 다양하다.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수험생이 하는 말, 발언이다. 면접 전에 작성하는 사전조사서 등으로도 평가된다. 또 다른 요소는 표정이나 시선, 손짓 등 행동이다. 공단기 이진우 강사는 “면접장에서는 응시자의 말과 글, 행동이 복합적으로 평가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청산유수로 말하는 것보다는 수험생이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고 적극적으로 겸손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은 핵심사항을 중심으로 두괄식으로 전달하는 게 효과적이다. 사전조사서를 작성할 때도 평가자가 내용을 파악하기 쉽도록 알기 쉽게 정리해야 한다. 이 강사는 “기본적으로 예의 바른 태도로 임하면서 질문을 경청한다면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소신만큼 중요한 건 소통·협력 태도 면접시험 문제도 역대 기출문제를 기준으로 출제된다. 서울시는 자기소개서에 봉사활동 경험을 작성하게 하는데, 단순히 어떤 봉사를 했는지보다 봉사 대상자가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태도를 드러내야 한다. 전형 과정에서 개인의 인성, 적성, 공직관 등을 평가하기 때문이다. 노관호 강사는 “자신의 뚜렷한 생각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과 소통·협력하는 태도 역시 신경 써야 할 부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공직자나 공직사회를 편향적으로 불신하는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예상 가능한 질문은 사전 준비가 필수다. 자기소개서 항목을 구체화하고 특히 합격 시 맡고 싶은 업무와 관련해서는 반드시 구체적인 질문이 나오기 때문에 관련 정책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 ●맡고 싶은 업무 등 구체적 질문 꼭 나와 공직가치 전반을 숙지하려면 공직자 관련 윤리규정을 살펴보고 면접에 임하는 게 좋다. 특히 공직자로서 특정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묻는 질문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대비해야 한다. 국가관, 공직관, 윤리관 등을 비롯한 공직가치의 개념과 중요성을 알고 관련 규정을 꿰고 있다면 제대로 된 답변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진우 강사는 “서울시가 별도로 정리한 신(新)목민심서, 서울특별시 공무원 행동강령(이른바 박원순법) 등 공직가치를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가 추진하는 정책도 충분히 훑어보고 면접에 임해야 한다. 면접관 다수가 현직 공무원이기 때문에 현재 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정책에 대한 질문의 출제 비중이 높다. 물론 모든 분야의 정책을 정리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일자리(고용), 관광, 문화, 복지, 안전 등 세부 분야별 핵심사업 위주로 정리하는 게 좋다. 분야별로 접근하지 않으면 특정 영역에 치우쳐 준비할 우려가 있으므로 우선 세부 분야를 정하고 해당 분야의 핵심적인 부분 위주로 접근하면 된다. 실전에서 생각한 대로 말을 하기가 쉽지는 않다. 예상 질문에 맞춰 직접 대답을 해보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된다. 실제로 질문을 받았을 때 당황하지 않으려면 답변을 글로 써보거나 혼자 거울을 보면서 표정, 시선, 손짓 등을 체크하며 말해 볼 필요가 있다. 답변을 글로 써볼 때는 반드시 생각을 압축해 정리한 것을 글로 옮기려고 노력해야 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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