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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기 잠수함 3500t급 확정

    국방부는 오는 2012년쯤 전력화될 차기 중(重)잠수함 사업(SSX)을 3500t급 규모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그동안 국방부는 차기 중잠수함의 규모와 관련,당초 계획대로 2300t급을 할 것인지 아니면 규모를 확대할 것인지를 놓고 논란을 벌여왔다.잠수함 규모를 확대할 경우 소요되는 예산이 크게 증가해,다른 무기도입사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원장환(육군 소장) 국방부 획득정책관은 이날 “2012년 이후 전력화할 차기 잠수함의 규모는 2300t급보다는 3500t 안팎으로 건조하는게 낫다는 판단에 따라 내년까지 17억원의 예산을 들여 개념연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그는 “전기나 디젤 등 잠수함의 추진 방식에 대해서는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정부가 핵추진 잠수함 개발방안을 추진중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한반도 비핵화선언에 위배되는 데다,3500t급 잠수함을 핵잠수함으로 건조하는 것은 기술적으로도 불가능하다.”며 전면 부인했다. 우리 해군은 209급(1200t급) 잠수함 9척을 보유하고 있으며,현재 개발중인 214급(1800t급)은 2007년부터 실전에 배치될 예정인데 차기 중잠수함은 214급의 뒤를 이어 배치가 추진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지방공무원시험 공고전 주소 이전 ‘메뚜기 수험생’ 급증

    지방공무원 선발시험 자격에서 지역(거주지)제한 요건이 확산되고 있다.본지가 25일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취재한 결과 광역자치단체에 이어 기초자치단체들도 앞다퉈 지역제한을 내세우고 있다.일부 수험생들은 이런 정보를 입수해 채용기준에 맞춰 이곳 저곳 지자체로 주소를 옮겨다니는 ‘메뚜기’ 현상을 빚기도 한다. 일부 자치단체들은 청년 실업이 심각한 상황에서 지역 출신에게 취업을 길을 열어주기 위해 지역제한을 시행하고 있지만 지역제한을 두지 않는 자치단체에 비해 취업 기회를 제한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런 지역제한을 이용해 합격한 수험생들은 임용후 다른 자치단체로 이전을 요구하고,자치단체는 다시 인력을 선발해야 하기 때문에 공무원 채용시장을 왜곡시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경기도 19개 시·군,“지역 주민만 뽑겠다”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19곳이 처음으로 시·군 지역제한을 두겠다고 밝혔다.지난 1월 1일자로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본적지가 경기도는 물론이고 해당 시·군으로 돼 있어야 원서접수(2월 16∼20일)를 할 수 있다. 지역제한을 두는 곳은 공개경쟁 시험의 경우 안산·남양주·광명·시흥·파주·이천·구리·김포·하남·양주·오산·여주·양평·동두천·가평·연천군 등 16곳이다.제한경쟁 시험은 의정부·남양주·광명·시흥·화성·구리·김포·양주·여주·양평·연천군 등 11곳이다.모두 19개 시·군이 공개경쟁 또는 제한경쟁에서 지역제한을 두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 인력선발 관계자는 “남양주에 거주지를 둔 수험생은 남양주뿐 아니라 지역제한을 두지 않는 수원·안양 등에도 지원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수원·안양 등에 사는 수험생은 남양주 등에 지원할 수 없다.”고 말했다.남양주시의 경우 경기도 전체 선발인원 975명 가운데 10분의 1이 넘는 99명을 선발하기 때문에 남양주에 주소지를 둔 수험생에게는 합격의 문이 넓다. 반면 행정9급 27명 등 47명을 선발하는 성남시 거주자들은 지역제한을 둔 19개 시·군에는 응시를 못하면서도 다른 시·군의 수험생과 함께 힘겨운 공개경쟁을 벌여야 할 판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경기도 지역 거주자들이 경기지역 어디에서도 시험을 응시할 수 있었지만,올해부터 자치단체장들이 시·군 단위로 지역제한을 두겠다고 요청해와 이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시·군 단위의 지역제한 규정은 경기도를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3∼4월에 400여명을 선발할 예정인 강원도는 18개 시·군 대부분에서 지역제한을 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반면 지역제한이 강원도로 제한되는 도청 소속 공무원 채용 숫자는 많지 않을 전망이다. 경북도는 올해까지는 시·군별 지역제한을 두지 않고 경북도에서 일괄채용하는 방식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나 내년부터는 시·군별로 제한을 둘지 여부를 놓고 기초단체장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입장이다.경북도 관계자는 “봉화·영양 등 교통이 좋지 않은 시·군에 배치된 공무원들이 대도시로 빠져나오려고 하면서 이곳 공무원들의 부족현상을 빚고 있다.”면서 “경북도도 점차 지역단위로 제한을 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채용공고를 낼 전북도도 지역제한을 둔다는 방침이다.반면 올해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전남도는 지난 2001년까지 시·군 단위 제한을 뒀으나 지난해부터 다시 전남도 거주자와 본적지로 돼 있으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해 대조를 이루고 있다.서울을 제외한 인천·대구·대전 등 나머지 시·도는 광역자치단체 단위로 제한을 두고 있다. ●확산되는 ‘메뚜기 현상’ 지역제한을 두는 지자체들은 그동안 대부분 ‘시험공고일’을 주소지 이전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시험공고 일정을 미리 알고 있으면 주소지를 옮겨 응시기회가 많아지는 것이다.강원·경북·광주·충남·전남·제주 등이 해당된다. 메뚜기족이 기승을 부리자 이를 막기 위해 지역제한의 기준을 ‘공고일 이전’으로 정하는 곳도 나온다.인천·부산·대구·울산·대전·충북·전북도 등은 ‘공고일 전날’을 기준으로 세운다.경기도에 이어 경북도는 올 1월 1일을 기준일로 정했다. 광역단체 관계자는 “지역제한을 둔 지자체들은 합격후 일정기간 해당지역에서 의무근무를 하도록 해놨지만 이들은 툭하면 다른 시·군으로 전출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지역제한은 지방공무원 수급을 왜곡시킬 뿐 아니라 국제화 추세에도 맞지 않는다.”고 부정적으로 말했다.지역인재 발굴이라는 취지의 지역제한은 시대에 역행하며,공무원의 질적 저하라는 부작용을 낳는다는 지적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제한을 두지 않고 있는 서울시의 경우 1997년까지는 6개월 이상 거주자로 제한했지만 1999년부터는 이마저도 폐지했다.수험생들은 다른 시·도에서 겪는 지역제한의 차별을 감안하면 서울도 지역제한을 둬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서울시 인사담당자는 “서울시 거주자에게는 미안하기는 하지만 지역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 큰 틀에서는 옳다고 본다.”면서 “웬만한 곳은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한 일일생활권이고,중앙정부차원에서는 지역할당제까지 시행하는 판에 지역제한을 두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덕현기자
  • 지자체 상반기 5000명 뽑는다

    서울·경기·부산·인천 등 전국 16개 시·도의 올 상반기 지방공무원 채용 규모는 5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본지가 25일 전국 16개 시·도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취재한 결과 13개 시·도가 상반기 중에 4800여명의 채용 계획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자치부가 올해 1만 2963명의 지방공무원을 채용할 것이란 방침과 차이나는 이유는 공채시험 공고 일정이 구체화된 것 위주로 조사했기 때문이다.아울러 별정직이나 기능직·계약직 등은 제외됐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연두기자 회견에서 일자리 창출을 강하게 밝힌 데다,상당수 광역단체들이 시·군·구를 대상으로 신규채용 수요조사를 하고 있어 채용규모는 증가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14일 기술직 위주로 공채시험을 실시했기 때문에 올해 수요를 확정하지 못했다.관계자는 “지난해 공채때 기술직 위주로 선발한 관계로 올해에는 행정직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시는 행정직 300명 가량을 오는 5∼6월에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소방직 150여명과 행정·기술직 800∼900명 등 1000명 안팎을 채용한다는 공고를 이번주 중 낼 계획이다.원서는 다음달 접수하고,시험은 3월 말 실시될 예정이다. 강원도는 현재 시·군과 본청에서 400명 정도 채용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웠으며 조만간 공고를 낸다는 계획이다. 울산과 전북도도 상반기에 각각 200여명씩 채용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했지만 지난해 채용 규모 40명선은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제주도도 소방직 위주로 20명 가량 선발한다. 이밖에 충북도가 2월중에 공고를 내기 위해 현재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충남도는 4∼5월쯤 9급을,하반기에는 7급을 채용한다는 방침만 정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하반기에 700명을 선발했기 때문에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했고 전남도도 마찬가지다.광주시는 총선 이후로 채용계획을 미뤘다. 이미 공고를 낸 지자체 가운데 대구시는 361명을 공개 및 제한 경쟁으로 선발한다.다음 달 11∼17일과 6월 7∼12일에 원서를 접수해 시험을 치른다.부산시도 9급 공무원 531명의 원서를 다음달 16∼21일 접수한다. 행정직 9급 270명과 기업 행정직 9급 17명 등 15개 직렬에서 436명을 뽑는 시험은 오는 3월 31일 시행된다.세무직과 간호직 등 14개 직렬의 시험(95명 선발)은 6월 13일 실시된다. 경기도는 공개 경쟁과 제한경쟁 등을 통해 9급 공무원 975명을 채용한다.공채는 행정 445명과 토목 110명,건축 60명,세무 42명 등 831명이다.제한경쟁은 수의사·학예연구사 등 24개 직렬 144명이다.원서는 다음달 16일부터 20일까지 접수한다. 인천시는 859명을 채용한다.인천시와 자치구에서 815명을 뽑고 섬지역인 강화군과 옹진군이 각각 22명씩을 뽑는다.원서접수는 26일부터 29일까지다. 조덕현기자 hyoun@
  • 고시플러스/입법고시 9일까지 원서접수

    ●국회사무처(gosi.assembly.go.kr) 올해 입법고시 및 8·9급 공무원 공채시험 시행 계획이 발표됐다.입법고시는 일반행정직 5명,법제직 4명,재경직 10명 등 19명을 선발한다.8급 시험은 행정직 18명(장애인 2명 포함),9급 시험은 13명(속기직 6명,경위직 2명,사서직 5명)이 각각 선발된다.입법고시의 시험 일정은 오는 9일 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1차시험 2월8일,2차시험 3월16일,3차시험 5월18일,최종합격자 발표 5월21일이다.8급 시험은 원서접수 3월30일∼4월9일,필기 5월30일,면접 6월24일,최종합격자 발표 6월26일이다.문의는 사무처 총무과 고시담당 (02)788-2081.
  • 틈새 노리면 ‘공직의 문’ 열린다

    올해 국가 공무원 채용 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돼 수험생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지만,지방 공무원 채용 규모는 상대적으로 많다.수험생들은 이같은 ‘틈새시장’을 적절히 활용해 취업기회를 넓히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틈새시장’을 노려라 행정자치부가 지난달 말 발표한 올해 공무원 채용 규모는 4만 4276명.이 가운데 응시자격이 제한되는 교원(2만 3126명)을 제외하면 2만 1150명이다. 지방 공무원이 일반직 8822명,특정·기능직 4141명 등 1만 2963명으로 전체의 61.3%를 차지한다.이는 교원·경찰을 제외한 국가 공무원 선발인원 5076명(일반직 3739명,기능·별정·계약직 1337명)의 2.5배가 넘는다. 국가 일반직 공무원 채용 인력 가운데서 공채 2910명,특채 829명 등으로 수시로 채용하는 ‘특채 시장’도 무시할 수 없다. 반면 행정고시는 자치행정분야(현행 지방고시) 10명과 기술분야(옛 기술고시) 63명,행정·공안분야 202명 등 265명으로 지난해보다 33명이 줄어들었다.올해 외무고시는 20명을 뽑는다. 7급 시험은 지난해보다 146명이 감소한 468명을 선발할 예정이어서 취업 문은 좁아졌다. 따라서 지방 공무원 채용이나 각 부처별 특채 등 ‘틈새시장’에 눈을 돌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수험전문가들은 4일 “지방 공무원 채용시험의 경우 지역제한 규정이 있어 비교적 용이하고,연고지 근무가 가능하다는 이점도 갖고 있다.”면서 “부처별 특채는 지원 대상을 관련분야 자격증 소지자나 경험자에 한정하기 때문에 자격요건 등을 미리 챙기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채용공고에 주의 기울여야 국가 공무원 채용시험의 경우 행자부가 매년 1월 1일자로 직급·직렬별 선발인원과 시험일정 등을 공고한다. 하지만 전국 16개 광역시·도별 또는 시·군·구별로 선발하는 지방공무원이나 각 부처별 특채 시험의 경우 시험을 실시하기 한달 전후에 공고를 하기 때문에 각종 시험공고를 눈여겨 봐야 한다. 지난해까지 대부분의 지자체들은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시험계획을 공고했다. 채용예정 인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광역시의 경우 2∼3월쯤에 채용공고를 낸다는 점도 미리 감안해야 한다. 올해 9급 시험에서는 그동안 정보통신행정직에서만 제한적으로 실시됐던 ‘지역별 구분모집제’가 일반행정직까지 확대된다. 수험전문가들은 “국가직보다 지방직 또는 특채가 각종 제한 규정 때문에 취업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공무원 내년 4만 4276명 채용

    내년도 공무원 채용 규모는 올해 충원 인력 3만 4072명보다 29.9% 증가한 4만 427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자치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2004년 공무원 충원계획’을 발표했다.충원계획에 따르면 국가공무원의 경우 일반직 3739명(공채 2910명,특채 829명)과 기능·별정·계약직 1337명,교원 2만 3126명,경찰 1888명 등 3만 1313명을 선발한다.지방공무원은 일반직 8822명,특정·기능직 4141명 등 1만 2963명을 채용한다. 이같은 채용 규모는 올해 공무원 충원 인력 3만 4072명보다 29.9%(1만 104명) 늘어난 것이다. 이는 올해에 비해 각각 45.2%(7179명),51.4%(4403명) 증가한 교원과 지방공무원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고등고시와 7·9급 등 행자부가 실시하는 공채시험의 선발인원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행정고시는 자치행정분야(현행 지방고시) 10명과 기술분야(현행 기술고시) 63명,행정·공안분야 202명 등 265명을,외무고시는 20명을 각각 뽑는다. 7급 공채시험 채용인원은 일반행정 254명,세무 50명,교육행정 13명,검찰사무 10명,전산 11명,전기 11명,농업 11명,기계 10명 등 27개 직렬에서 468명이다. 9급 공채시험에서는 일반행정 355명,정보통신행정 622명,세무 265명,검찰사무 224명,농업 100명,전산 90명,임업 70명 등 27개 직렬에서 2121명을 선발한다. 시험별 선발인원과 시험 일정은 2004년 1월1일 공고된다. 장세훈기자 shjang@
  • 내년 공무원시험 전문가 조언

    민간부문의 ‘취업 한파’가 내년 초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속속 나오는 가운데 이같은 한파가 공무원시험 지원자 수 증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무엇보다 내년도 공무원 채용규모가 동결 또는 축소될 가능성이 커,어느 해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고시 등 각급 학원의 수험전문가들은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지원하고자 하는 시험의 종목을 정한 뒤 치밀한 수험준비태세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민간·공무원 채용시장 ‘꽁꽁’ 정부는 지난 9월 청년실업 해소대책의 하나로 내년도 공무원 채용규모를 올해의 3만명보다 4000명가량 늘린 3만 4000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정년 등 공무원 퇴직률을 3%로 가정해 2만 7000여명의 결원이 발생하고,정원 증가 6269명(교원 5463명,일반직 806명)을 합친 수치다. 그러나 이같은 채용목표를 초과달성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우선 내년도 증원 규모가 올해(1만 4194명)의 절반도 안 된다.퇴직률도 99년 10.4%,2000년 7.1%,2001년 3.2%,지난해 2.5% 등으로 갈수록 감소해 내년에도 퇴직률 3%선을 밑돌 가능성이 크다. 공무원 채용규모가 동결 또는 올보다 축소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20대 청년실업률은 8.0%,청년실업자 수는 39만 4000명에 이른다. 지난해 11월 6.2%였던 청년실업률이 올 2월 8.7%까지 높아졌던 추세를 고려하면 내년 1∼2월에는 청년실업률이 10%를 넘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반면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30대 대기업과 공기업,금융기관 등 3개 부문 취업자 가운데 경력자 비율은 81.8%로 지난 97년 말(40.7%)보다 배 이상 늘었다.바꿔 말하면 신규 채용인력 비중이 그만큼 줄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주요 대기업의 내년도 채용 규모가 올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때문에 일종의 ‘틈새시장’격인 공무원시험 등에 지원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수험전문가들은 내년도 공무원시험의 경쟁률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서울 노량진의 한 7·9급시험전문학원 관계자는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비정규직 비율이 높아 안정적 일자리 확보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따라서 비교적 수험준비가 용이한 7·9급 시험을 중심으로 한 공무원시험에 신규 수험인구가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험생들이 이같은 양적 증가에 지나치게 민감할 필요는 없지만,합격 가능권에 위치한 수험생들의 전반적인 합격점수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다른 수험전문가는 “지원자 중에는 수험준비가 부족한 ‘허수’ 수험생이 상당수 포함되기 마련”이라면서 “하지만 평균 수험준비기간이 늘어나고 있고 수험생들이 하향 지원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합격 가능권에 있는 수험생들의 실력은 상승할 것이며,실력차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채용계획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지원 희망 시험 및 직렬을 선택한 뒤 가급적 빨리 시험 준비에 나서는 것이 최선”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외무고시는 내년부터,행정·기술·지방고시는 2005년부터 공직적성평가(PSAT)가 도입되기 때문에 내년도 시험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서울 신림동 고시학원 관계자는 “현행 시험체제에 맞춰 공부해온 수험생간 실력 편차가 제도 변경 이후에도 유효하다고 장담할 수 없다.”면서 “7·9급시험에 비해 신규 수험인구 유입폭은 크지 않겠지만,제도변경이라는 변수 때문에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7·9급 합격자 80% 자격증 소지

    올해 공무원시험부터 ‘여성채용목표제’가 폐지되는 대신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적용돼 남성 9명,여성 29명 등 모두 38명이 추가합격했다. 상대적으로 남성에 비해 여성 수험생들이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혜택을 더 받았지만,그동안 꾸준히 상승했던 여성 합격자 비율은 다소 주춤했다. 또 올해 7·9급 공무원시험 합격자 10명 가운데 8명가량이 자격증 및 취업보호 가산점을 받아 합격한 것으로 드러나 가산점 취득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등장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38명 추가 합격 행정고시의 경우 재경직에서 2명의 여성이,기술고시는 전기직에서 1명의 여성이 각각 추가합격했다.외무고시는 추가합격자가 없었다. 7급 시험에서는 행정(장애)·철도행정·선관위행정·세무·감사·전기·화공·토목·전산직 등 9개 직렬에서 19명의 여성이 추가합격했다. 또 9급 시험에서는 남성의 경우 행정·정보통신직 등 2개 직렬에서 9명,여성은 행정(장애)·전기·토목직 등 3개 직렬에서 7명 등 모두 17명의 추가합격자가 나왔다. 즉 여성은 기술분야에서,남성은 9급 시험의 일반행정분야에서 각각 혜택을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 합격률 증가세 ‘주춤’ 행정·기술고시에서만 여성 비율이 늘었고,나머지 시험에서는 다소 줄었다. 행시의 경우 최근 3년간 여성 합격자 비율은 25.1%→28.4%→33.5%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기시도 12.2%→6.0%→11.5% 등을 기록했다. 반면 외시의 경우 36.7%→45.7%→35.7%이었다.7급시험은 16.0%→26.5%→22.1%이었으며 9급시험은 38.2%→48.6%→48.6% 등으로 여성 합격자 비율이 같거나 오히려 낮아졌다. 수험전문가들은 “지원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을 고려할 경우 여성 합격자가 앞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면서 “특히 9급 등 하위직 위주에서 점차 고시 등으로 여성 수험생 진출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가산점,선택 아닌 필수 합격자 2516명(7급 633명,9급 1883명) 가운데 가산점 없이 시험성적만으로 합격한 수험생은 13.5%인 339명(7급 67명,9급 272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2177명(86.5%)은 자격증 또는 취업보호 가산점을 받아 붙었다.특히 본인의 노력에 따라 취득 여부가 결정되는 자격증 가산점이 당락의 주요한 변수가 됐으며,이같은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7·9급 시험에서 자격증 가산점을 받은 합격자 비율은 각각 81.7%,78.5%였다.지난 2000년 56.2%·52.3%,2001년 66.0%·63.3%,지난해 73.3%·72.7% 등으로 매년 늘었다. 수험전문가들은 “합격권에 있는 수험생간 실력 차가 줄어들면서 시험에 대비한 공부 못지 않게 자격증 취득 여부가 당락을 결정하고 있다.”면서 “지원 직렬과의 연관성과 취득의 용이성 등을 고려해 자격증을 따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세훈기자
  • 일반직 5·6급 정원 상향조정 안팎/하위직 인사적체 해소 ‘고육책’

    정부가 적극 검토 중인 일반직 국가 공무원의 직급별 정원 상향조정은 하위직 공무원들의 인사적체에 따른 불만을 해소하려는 데 무게중심이 실려 있다.이미 직급을 상향조정키로 한 경찰 공무원에 이어 일반직 국가 공무원에 대한 직급조정안이 최종 확정될 경우 형평성 차원에서 지방 및 기능직 공무원에 대한 대책 마련도 불가피할 전망이다.소방 공무원도 직급의 상향조정이 검토되고 있다.이럴 경우 공무원 총정원은 늘지 않더라도 소요 예산은 늘 수밖에 없으며,이는 고스란히 국민 부담으로 돌아오게 된다. 물론 일각에서는 내년 4월 17대 총선을 겨냥한 ‘공무원 표다지기’가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하위직 승진… 인사운용 숨통 일반직 국가 공무원이 승진하는 데 필요한 최소기간은 9→8급 2년,8→7급 3년,7→6급 3년,6→5급 4년 등이다.하지만 실제 승진소요기간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9→8급 4.9년,8→7급 5.5년,7→6급 6.2년,6→5급 9.9년 등이다. 즉 9급 공무원이 5급으로 승진하는데 산술적으로는 12년이 걸리지만,실제 승진하는 데에는27.5년으로 두배 이상 소요되고 있다. 또 공무원 퇴직률은 99년 10.4%,2000년 7.1%,2001년 3.2%,지난해 2.5% 등으로 감소하고 있어 하위직 승진적체는 갈수록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현상은 공무원 승진이 정원 범위 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빚어진다.빈 자리가 있어야 승진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공무원 임용령’은 공채(고시)자가 교육을 수료하면 정원 외 임용이 가능하도록 예외조항을 두고 있다.까닭에 6→5급 승진자보다 고시 출신이 우선 임용되고 있어 하위직 승진적체가 가중될 수밖에 없다. 한 사회부처의 경우 5급 승진 대기자는 37명이지만 매년 새롭게 충원되는 고시 출신에 밀려 보직을 받지 못하고 있다.여기에는 지난 2001년 승진이 결정된 7명도 포함돼 있다. 하위직 승진 등 인사운용에 숨통을 틔워주기 위해 직급별 정원을 늘려야만 하는 이유다. 무엇보다 공무원 총정원을 늘리면 국민의 정부 당시 실시한 공직사회 구조조정의 의미가 퇴색할 뿐만 아니라,국민들의 따가운 시선도 우려되기 때문에 직급별 정원 조정이라는 ‘고육책’이 나왔다는 분석이다. ●근속승진제 확대에도 영향줄 듯 국가 공무원에 대한 직급 상향조정안이 확정되면 형평성 차원에서 지방 공무원에 대한 근속승진제 확대 등 사기진작책 마련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직의 경우 9급에서 5급으로 승진하는데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최대 44년이 걸리는 등 국가직보다 승진적체 문제가 심각한 까닭이다. 지방 공무원도 직급별 정원을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하지만 지자체별 평균 승진소요기간 등 여건이 다르고,지자체간 인사교류가 미흡한 현실 등을 감안하면 근속승진제를 확대하는 방안이 보다 현실적이다. 그동안 하위직 지방 공무원들은 일정기간 동안 한 직급에서 근무하면 상위 직급으로 자동승진할 수 있는 근속승진제를 현재 10∼7급에서 6급까지 확대적용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행정자치부는 지금까지 근속승진제 확대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미뤄왔다. 때문에 앞으로는 국가 공무원의 직급 상향조정 확정시기와 맞물려 지방 공무원의 근속승진제 확대 문제가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소요예산 증가는 불가피 경찰의 경우 오는 2005년까지 경사급 파출소장 306명을 경위급으로,경위급 순찰지구대장 887명을 경감급으로,지방경찰청 경정급 과장 17명을 총경급으로 조정한다는 내용의 직급별 인력구조 개선방안을 지난 8월 확정한 바 있다. 이럴 경우 경장 7000명이 경사로 승진하는 등 전체 경찰의 10%인 1만여명이 승진할 수 있게 된다. 소방 공무원도 소방교 이하 하위직 비율은 줄이는 대신,소방장 이상 중간관리직 비율은 늘려 내년부터 3년 동안 2000∼5000명이 승진할 수 있도록 한다는 직급별 정원 조정안을 마련해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물론 이같은 방안이 확정되더라도 공무원 총정원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문제는 예산 부담이다.하위직 비율이 작아지고 상위직 비율이 커지면 공무원 보수 지급에 들어가는 예산 부담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이같은 부담 증가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이다. 박은호 장세훈기자 shjang@
  • 소비자만족 히트상품/본상

    ■ 태평양 아이오페 리제너레이션 (주)태평양의 ‘아이오페 리제너레이션 라인'은 피부노화 주범인 A.G.E.의 생성 및 축적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주는 ‘안티-에이지이 나노좀'을 함유하고 있다. 3R 시스템을 통해 피부 속 탄력을 재구성하고, 피부를 활성화하며, 피부 보습을 조절해 준다. 이 제품에 적용된 ‘유사피부 지질기술'은 피부지질을 구성하고 있는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 수분 등의 천연물질을 피부 구조와 같은 형태로 만들어 준다. ‘아이오페 리제너레이션 라인'은 마로니에 추출물, 황기뿌리추출물, 강황추출물 등 세계보건기구로부터 안전성을 입증받은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다. ■ 금강제화 레노마 ‘도시적 감각의 모던 캐릭터 슈즈 레노마.' 금강제화는 기획 생산으로 얻을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과 스폿 상품으로 얻을 수 있는 고객 위주의 제품을 적절히 운영함으로써 ‘레노마'의 디자인, 품질, 합리적 가격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만족시켰다. 여성화는 브랜드 컨셉트인 ‘현대적 세련미'를 강화, 일관된 이미지를 전개했으며, 남성화는프랑스풍의 유연하고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 그 결과 올해 계속되는 소비위축 속에서도 전년대비 2%대의 신장률을 보였다. ■ 오리엔트골프 야마하 인프레스 미세가공 기술로 헤드두께 얇아 야마하 골프는 서로 다른 문제점을 가진 골퍼들이 각각 처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야마하 솔루션 이론'을 제시한다. 방향성, 비거리, 코스공략의 핵심 문제를 압축한 해법이다. 골퍼의 파워, 구질, 선호하는 헤드 사이즈 등에 따라 10가지 이상의 드라이버가 있는 ‘야마하 인프레스'는 위의 세가지 문제점 해결에 도움을 준다. 관계자에 따르면 약 500명의 골퍼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타결과 80% 이상이 비거리가 10~20야드 이상 늘었으며, 이는 헤드 반발력 차이로 인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야마하 인프레스'는 금속 미세 가공기술로 만들어져 2.5mm의 얇은 헤드 두께를 자랑한다. ■ 남양유업 임페리얼 드림 XO 모유의 두뇌 면역성분 배합 ‘임페리얼 드림 XO'는 국내 프리미엄급 유아식의 첫 장을 열었던 ‘임페리얼 드림'의 후속으로남양유업에서 올해 2월 새로 출시한 제품이다. 달라진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그동안의 유아식 테크놀로지 발전을 집약시켰다. 단백질의 체내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저분자화 된 유단백을 사용하고 모유의 두뇌성분과 면역성분 등을 배합해 모유에 보다 가깝다. 기존 모유화 프로젝트를 계승해 6가지 XO프로그램으로 확대 재편했다. 즉 알레르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두뇌, 면역, 성장, 소화흡수, 변성의 5가지 차원에 저항원성 개념을 포함시킨 것이다. 따라서 저항원 설계, 면역강화성분, 변성개선 측면이 두드러지게 개선됐다. ■ 대교 눈높이한글 유아 한글능력 체계적 완성 (주)대교(대표이사 이충구)의 ‘눈높이한글'은 재미있는 구성 방식으로 유아의 문해 능력을 키워주는 주간 학습 프로그램이다. 만 3~4세 연령의 유아를 주 학습 계층으로 분리, 대상에 알맞은 언어 학습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난이도의 불균형, 학습 효과의 저조, 낮은 학습 유지율 등을 보완했다. 또 아이들의 한글 학습 기간을 정확히 진단해 60주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했다. 균형 잡힌 문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말하기, 듣기 등의 영역활동과 계획적인 쓰기 활동이 연령별로 나눠져 있어 유아 한글을 체계적으로 완성해 준다. 교재 모양은 세로형, 가로형, 둥근형 등이 있다. 교재 내에 들추거나 펴는 장치, 구멍을 뚫는 장치 등이 마련돼 있다. ■ 기탄교육 한글떼기/수셈떼기 재미있는 놀이중심 교재구성 기탄교육의 ‘한글떼기/수셈떼기'는 총 10개 과정의 단계별로 구성돼 있다. 일일학습지처럼 엄마와 함께 하루 한 장, 한달에 한 과정씩 공부하므로 유아 학습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다. ‘한글떼기'는 유아 및 초등학교 1학년 수준에서 요구하는 어휘력, 표현력, 운필력 등의 코스를 통해 한글을 익히게 되는데, 교재구성이 놀이 중심이라 아이들이 재미있게 한글을 익힐 수 있다. ‘수셈떼기'는 기초단계부터 초등학교 입학 준비단계까지 단계별로 덧셈과 뺄셈을 깨우칠 수 있다. 문제마다 집중력, 변별력, 수리력 등 표제어를 넣어 자녀의 학습태도나 관심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 삼진기획 라이온보이 3부작 기획 팬터지 모험소설 삼진기획의 ‘라이온보이'는 팬터지 모험소설이다. 총 3부작으로 기획됐으며 2부는 내년 11월, 3부는 2006년에 출간될 예정이다. 영국의 한 출판사에서 100만 파운드라는 액수를 지불하며 계약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이 소설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드림워크스에서 영화화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앞으로 ‘해리포터'에 버금가는 베스트셀러가 되리라는 게 업체측의 전망이다. 그리 멀지 않은 미래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 내용의 가장 큰 특징은 주인공인 찰리가 고양이 말을 한다는 것. 부모님을 찾아 떠나는 주인공이 곳곳에서 고양이들의 도움을 받는다는 내용이다. 저자는 지주 코더, 최수민이 옮겼다. 각 권 값은 8500원. ■ 박문각 수험서 시리즈 인터넷교육 포털서비스 제공 도서출판 박문각은 지난 35년간 7·9급 공무원 시리즈, 공인중개사 시험 대비 시리즈, 각종 공무원·자격수험서, 어학도서 및 단행본 등을 꾸준히 펴냈다. 현재 인터넷교육 포털사이트 ‘에듀스파(www.eduspa.com)'를 통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종로, 노량진, 강남 등지에서 ‘행정고시학원'을 직영 및 자매학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7·9급 공무원 수험도서는 기본서와 문제집 시리즈로 나눠져 있으며 행정고시학원 9급 강사들이 집필했다. 단원별 테마문제를 제시한 것이 특징. 공인중개사 수험서 역시 기본서와 문제집 시리즈로 나눠져 있으며 행정고시학원 교수진과 박문각 저자가 집필했다. ■ 린나이코리아 VIUUM 린나이코리아(대표 姜聖模)의 ‘VIUUM(비움)'은 약 40도의 열풍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건조, 수분을 제거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다. 음식물쓰레기의 보관 및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말끔히 해결한 것이 특징. 미생물로 음식물을 분해시키는 소멸식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와는 달리 열풍 건조식으로 수분을 탈수해 일정 주기로 미생물을 교체하는 불편함이 없다. 또 탈수압축방식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와 같이 탈수, 압축, 건조의 3단계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돼 과다한 전력비를 줄일 수 있다. ■ SK 지크XQ ‘지크XQ'는 21세기를 형상화한 제품명이며 고출력, 고성능 엔진개발을 주도하는 벤츠와 BMW 폴크스바겐의 엔진규격을 만족하는 유럽형 엔진오일이다. 1995년 출시 후 6개월만에 100만캔, 2년만에 1000만캔의 판매 매출을 올렸다. 소비자들은 엔진오일 구매 결정권을 카센터 직원에게 맡겨버리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소비자의 성향을 고려, 최근 ‘지크XQ'는 2000cc 이상 고급 엔진오일이라는 컨셉트를 내걸고 광고캠페인을 펼쳤다. 관계자는 “항상 처음과 같은 자세로 소비자들에게 최대의 만족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 칼톤테크 칼톤엔진오일 (주)칼톤테크의 ‘칼톤엔진오일'은 윤활유 원자와 금속 원자간의 이온결합방식으로 차량 엔진내부에 윤활막을 형성시켜 준다. 업체측은 “장시간 엔진이 정지된 상태에서도 윤활막이 흘러내리지 않아 초기 시동 시 발생하는 엔진 마모를 최소화하며 영하의 혹한에서도 쉽게 시동을 걸 수 있다.”고 말한 뒤 “고온 상황에도 내열성이 우수해 엔진 수명을 최고 10배까지 연장시켜 준다.”고 덧붙였다. 또 엔진오일의 교환 주기가 길어져 폐오일 발생량을 줄일 수 있으며 1500cc 승용차의 경우 1일 100km 주행 시 연간약 110만원의 절감효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 7·9급 공무원 ‘士字시대’

    7·9급 공무원시험에 공인회계사와 변리사 등 이른바 ‘잘 나가는’ 자격증 보유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변호사 등 특정 자격증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특채시험에만 집중되던 데서 특별한 자격 요건을 갖추지 않아도 되는 공채시험까지 확산되는 분위기다. ●공무원시험 ‘상한가’ 행정자치부는 23일 7급 시험 합격자 63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고소득 전문직으로 분류되는 변리사(1명)와 공인회계사(3명),세무사(9명),관세사(5명) 등의 자격증 보유자 18명도 포함됐다. 지난 2001년에는 9명(세무사 4명,관세사 5명),지난해에도 9명(공인회계사 2명,세무사 5명,관세사 2명)이 각각 합격했다. 이는 90년대까지 이른바 ‘사’자가 붙은 전문 인력의 공무원시험 응시 자체가 전무하다시피 했던 상황과 비교하면 사뭇 다르다.특히 이들은 9급 시험까지 ‘하향’ 지원도 마다하지 않고 있어,7·9급이 하위직 시험이라는 일반인식을 깨고 있는 실정이다. 9급 시험의 경우 지난해 5명(세무사 3명,관세사 2명),올해에는 6명(공인회계사 1명,세무사 4명,관세사1명)이 합격한 바 있다. 전문 자격증 보유자들의 공직사회 진출은 자격시험 합격자 수가 대폭 늘어난 이후 눈에 띄고 있다. 90년대 중반 300명이던 사법·공인회계사시험 합격자 수는 지난 2001년부터 1000명으로 늘어 시험 합격 이후의 경쟁이 더욱 심해졌다.정부부처에서 채용계획을 발표하면 자격증 보유자들이 몰리는 이유다. 올해 7급 시험에 합격한 이모(30)씨도 “2001년 공인회계사시험에 합격했지만 취업 등 자격증 활용에 어려움을 겪어 직업의 안정성이 보장된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자격증 취득자 5점 가산점 하지만 자격증 보유자들이 공무원시험 지원 자체만으로 합격을 보장받는 것은 아니다.7·9급 시험에서는 자격증 취득자나 취업보호대상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수험생은 과목별로 최대 18점까지 가산점을 받을 수 있으며,이들 전문 자격증의 경우 5점의 가산점이 인정되기 때문이다. 장세훈기자 shjang@
  • 공무원시험 내년에 확 바뀐다

    올해 치러진 각종 공무원시험과 자격시험의 최종합격자 명단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시험의 원서접수가 다음달 2일 변리사시험을 필두로 5일 행정·외무·기술고시,8일 사법시험,중순 공인회계사(CPA)시험,27일 9급 공무원시험 등으로 바짝 다가왔다.특히 내년도 시험에서는 굵직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어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외시,PSAT 도입 고등고시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외시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공직적성평가(PSAT)이다. 이에 따라 외시 1차시험은 현행 헌법·영어·한국사·국제정치학·국제법 등 5과목에서 헌법·한국사·언어논리·자료해석 등 4과목으로 줄어든다. 그러나 200분이던 시험시간은 240분으로 늘어난다.헌법과 한국사는 40문제씩 모두 80분의 시간이 주어지며,40문제씩인 언어논리·자료해석영역도 각각 80분씩 배정된다. 또 영어과목은 토익 등의 성적표 제출로 대체되며,기준점수 이상을 취득해야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시험별 기준점수는 토플 560점,토익 775점,텝스 700점,지텔프 77점(레벨Ⅱ 이상),플렉스 700점 등이다. 응시 연령도 1년 단축된다.올해까지는 만32세(71년 이후 출생자)까지 시험을 치를 수 있었지만,내년부터는 만31세(73년 이후 출생자)까지 응시가 가능하다.단, 제대군인은 최대 3년까지 연장된다. 행정·기술·지방고시는 명칭통합 이외의 변화는 거의 없다.다만 기시 1차시험이 예년보다 3개월 앞당겨 실시된다.PSAT는 2005년 도입된다. ●7·9급,선택과목 폐지 7·9급 공무원시험은 선택과목이 폐지되고,기술직렬에는 영어과목이 신설되는 등 대폭 조정된다. 직렬별로 6∼7과목(행정·공안직 7과목,기술직 6과목)을 치르던 7급은 7과목으로,9급은 5∼6과목(행정·공안직 5∼6과목,기술직 6과목)에서 5과목으로 바뀐다. 국어·영어·한국사 등 3과목이 공통과목이며,여기에 직렬별 실무과목(7급 4과목,9급 2과목)이 추가된다. 예컨대 필수 6과목,선택 1과목을 치르는 7급 일반행정직의 경우 현행 선택과목 가운데 경제학이 필수과목으로 바뀌었다.세무직은 경제학,교육행정직은 행정학,기계직은 자동제어,전기직은 전기기기 등의 과목이추가됐다. 또 9급 시험은 선택과목 폐지에 따라 검찰사무·기계·전기·화공·임업·토목·전산직 등에서 1과목이 줄었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단순암기식 문제의 비중을 줄이고,대학수학능력시험 방식의 이해·사고력 등을 측정할 수 있는 문제를 늘려나갈 계획”이라면서 “체감 난이도는 예년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시,시험과목·시간 조정 법무부는 1차시험에서 영어과목이 토익 등 영어성적표 제출로 대체됨에 따라 시험시간을 일부 조정했다. 1교시 헌법과 법률선택과목(10시∼11시 40분),2교시 형법(13시 20분∼14시 30분),3교시 민법(15시 30분∼16시 40분) 등을 치르게 된다. 1차시험 과목은 비(非)법률·어학 선택과목 폐지에 따라 현행 23과목에서 12과목(필수 3,선택 9)으로 줄었다. 또 내년부터 기준점수(토익 700점,토플 530점,텝스 625점) 이상의 성적표를 원서접수시 제출해야 한다. 성적표 유효기간은 2년으로 지난해 1월 1일 이후 취득한 성적표가 인정된다.다만 올해 1차시험 합격자가 내년에 2차시험을 치를 경우 영어성적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이와 함께 비(非)법대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006년부터 ‘학점이수제’가 도입돼,법률로 정한 평생교육기관에서 35학점 이상의 법학과목 학점을 이수해야 지원할 수 있고,2005년 1차시험 합격자가 2006년 2차시험에 응시할 경우 학점을 이수하지 못하면 시험을 치를 수 없다. 관계자는 “1차시험에서 단순택일형 이외에 정답조합형과 정답개수형,괄호넣기형 등 신유형 문제가 10∼15% 포함될 것”이라면서 “특히 판례와 이론을 결부시킨 문제의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CPA,수습기간 단축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내년도 제 39회 공인회계사(CPA) 1차시험은 2월 29일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고등고시와 사법시험 등의 일정을 감안한 것이다.원서는 올해(1월 22일)보다 다소 앞당겨진 1월 중순부터 접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1차시험 문항 수는 과목당 25문제(총 150문제)에서 40문제(총 240문제)로 늘어나고,시험시간도 2교시에서 3교시로 조정된다.1교시(110분) 회계학·경영학,2교시(110분) 세법개론·경제원론,3교시(100분) 상법·영어 등의 순이다. 2차시험은 수험생들의 요구에 따라 1·2일차 시험과목을 맞바꾸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1일차에는 재무회계·원가회계·회계감사를,2일차에는 세법·재무관리 등을 치른다는 것이다. 또 최근 공인회계사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내년도 합격자부터 실무수습기간이 현행 2∼3년에서 1년으로 단축된다.학점이수제는 3년의 유예기간을 둔 뒤 2007년부터 적용되며,절대평가제와 영어시험의 영어성적표 제출 대체 등도 비슷한 시기에 도입될 전망이다. 관계자는 “내년도 선발예정인원을 비롯한 각종 변경사항은 다음달 초 열리는 ‘공인회계사자격제도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리사·감정평가사시험 “올해처럼” 올해 시험에서 많은 변화를 겪은 변리사시험은 바뀌는 게 없을 전망이다. 변리사시험은 올해부터 원서접수를 인터넷으로만 실시하고 있으며,특히 시험 정례화(1차 3월 첫째주 일요일,2차 8월 둘째주 수·목요일)로 수험생들의 호응을 얻었다.여기에 1차시험 가채점제 도입,2차시험 답안지 공개 등의 조치도 취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내년에도 최소합격인원은 200명이며,1차시험에서는 합격인원의 5배수까지 선발할 계획”이라면서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1차시험 합격인원을 선발인원의 10배수까지 늘리는 대신,‘1차시험 유예제’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감정평가사시험도 내년 4월 구체적인 시험시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지만,시험일정과 선발인원 등에서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세훈기자 shjang@
  • ‘철밥통’은 옛말/마포구 공무원들 면학 바람 6급 145명 자치행정 공부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공무원들의 면학 바람이 거세다.승진이나 인사상의 인센티브를 노린 ‘반짝 공부’가 아니라,지식과 교양을 쌓고 구정(區政) 발전을 위한 실무를 익히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구정의 허리역할을 맡은 6급 직원 145명은 지난 10월부터 매주 2차례에 걸쳐 6시간씩 ‘자치행정연수과정’에 참여하고 있다.이들은 행정법,전략분석기법,건축과 도시,마케팅 등 다양한 교과목을 수강 중이다. 구청 강당에서 진행되는 수업은 자치구가 당면한 과제를 풀어낼 수 있도록 실무적인 내용들로 꾸며져 직원들의 호응도 높다.참가자들은 모두 평가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11일 수료식을 갖는다. 강희천 인사팀장은 “기획이나 건설,토목 등 현장부서에도 여직원들이 배치되고 있는 만큼 여성관리자 과정도 곧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국립한경대학교 야간대학 과정에 30여명의 직원을 위탁교육시키기로 하고 등록금 50%씩을 지원할 방침이다.방송통신대에 입학하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외국어,컴퓨터 공부와 공인중개사·주택관리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사설학원에 다니는 경우 월 5만원을 보조하는 등 전 직원들의 재교육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새롭게 출발하는 9급 직원 19명에 대해 3일간 강도높은 실무교육을 실시했는데,자치구에서는 전례없는 일로 평가되고 있다.박홍섭 구청장은 “본격적인 지방분권화를 맞아 다양한 행정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직원 스스로 자기계발에 힘쓰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 공무원 시험 당락 “자격증에 물어 봐”

    날이 갈수록 공무원시험 경쟁률이 치열해지면서 각종 가산점이 당락을 좌우하는 변수로 작용하자 수험생들 사이에 ‘가산점이 곧 합격’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9월 발표된 9급 지방직 공채시험 합격자 226명 가운데 가산점을 받은 사람은 180여명에 이르고 있다. 자격증 가산점은 공통적용의 경우 정보처리·워드프로세서 등 컴퓨터 활용능력에 따라 0.5∼3점,기사·치료사·회계사·세무사 등 직종별 자격증은 3∼5점이 주어진다.또 보훈대상자와 광주민주화운동 관련자 등 취업보호 및 취업지원 대상자에게는 별도로 10점이 부여된다.따라서 자격증에다 취업보호 가산점까지 더해지면 필기시험 100점 만점에 118점까지 획득할 수 있다. 국가직공무원도 다르지 않아 지난달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9급 공채 합격자 1883명 가운데 85.5%인 1611명이 가산점을 받았다.자격증 가산점이 1280명,취업보호 가산점이 131명,자격증과 취업보호 가산점을 동시에 받은 사람도 200명에 달했다.반면 아무런 가산점도 받지 않은 채 합격한 응시생은 272명에 불과했다. 또 지난해 3273명이 응시한 검찰사무직의 경우 합격자 10명 모두 취업보호 가산점을 받았으며,2001년에는 가산점 때문에 합격선이 만점인 100점에 이르기도 했다. 이처럼 가산점 여부가 합격을 담보하는 기준이 되자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사이에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열풍이 불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은 컴퓨터 관련 자격증.직종에 관련없이 적용받을 수 있는데다,전문자격증과는 달리 시일이 오래 걸리지 않아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워드프로세서의 경우 3급은 0.5점,2급은 1점,1급은 1.5점의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소방공무원 직급 상향조정 검토

    소방 공무원들의 최대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직급 상향조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력구조 개선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경찰 공무원의 경우 오는 2005년까지 전체의 10%인 1만여명을 1계급씩 승진시키기로 하는 등의 개선방안을 지난 8월 확정한 바 있다. ●“3년간 2000∼5000명 승진”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1일 “소방은 ‘에펠탑’형 조직구조이기 때문에 승진과 보수 등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면서 “사기진작 차원에서 직급별 인력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각각 40%,33%인 소방사와 소방교 등 하위직 비율은 축소한다.소방장(현행 15%)과 소방위(5%),소방경(4%),소방령(2%) 등 중간관리직 비율은 확대한다.또 소방소 및 파출소 근무인력의 직급이 일부 상향조정된다. 예컨대 현재 인구(15만명)를 기준으로 이원화된 소방서 과장(소방령 또는 소방경)과 계장(소방경 또는 소방위)의 직급을 일원화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전체 149개 소방서 가운데 인구 15만명 이하의 24개 소방서 과장(48명) 및 계장(136명)의 직급이 각각 소방경→소방령,소방위→소방경으로 상향조정된다.여기에 파출소장(소방위)과 부소장(소방장)의 직급을 담당인력 및 업무량에 따라 이원화할 계획이다.전체 770개 파출소 가운데 149개 직할파출소장과 68개 군 소재지 파출소장의 직급은 소방경으로,부소장(434명)은 소방위로 각각 한단계씩 높인다.관계자는 “개선방안대로 확정되면 3년간 2000∼5000명이 승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초 윤곽 드러날 듯 하지만 이같은 인력구조 개선방안이 100% 수용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소방과 인력·조직 구조가 유사한 경찰의 인력구조 개선방안을 참고해야 하고,소방의 특수성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소방 공무원 2만 5586명 가운데 소방정 이상은 1%에도 못 미치는 230명이며,소방장 이하 하위직은 2만 2246명으로 86.9%를 차지한다.경찰도 9만 1592명 중 총경 이상은 전체의 0.5%,경사 이하는 86.2%(7만 9047명)이다. 또 일반 공무원이 9급에서 6급까지 승진하는데 평균 17년이 걸리는 반면,소방사(순경)에서 소방경(경감)까지올라가는데 평균 23년 8개월(24년)이 소요되고 있다. 관계자는 “경찰의 경우 지난 8월 경장 7000명을 경사로 승진시키는 등 2005년까지 전체의 10%인 1만여명을 승진시킨다는 내용의 인력구조 개선방안을 확정했다.”면서 “경찰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이르면 내년 초 소방 조직개편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소방은 2001∼2005년 매년 1000명씩 모두 5000명의 증원계획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소방의 특수성도 감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방과 경찰은 소방사(순경)-소방교(경장)-소방장(경사)-소방위(경위)-소방경(경감)-소방령(경정)-소방정(총경)-소방감(경무관)-소방정감(치안감)-소방총감(치안정감) 등의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이슈 따라잡기 / 하위직 공무원 승진적체 심각 근속승진제 확대·인사교류 절실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한 지방 공무원이 5급(사무관)으로 승진하는 데 최대 44년이 걸리는 등 승진적체 문제가 심각하다. (대한매일 11월29일자 5면 참조) 이 때문에 승진 등 공무원 인사정책을 총괄하는 행정자치부와 본지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는 승진적체의 심각성을 호소하는 글들이 빗발치고 있다. 근속승진제 대상 확대와 인사교류 활성화 등이 승진적체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거론되지만,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근본 해결책이 안 보인다 실제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군복무를 마친 27세 남성이 9급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된 뒤 정년(6급 이하 57세) 이전에 사무관으로 승진할 가능성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상위 직급에 결원이 생겨야 승진할 수 있지만 공무원 퇴직률은 99년 10.37%,2000년 7.08%,2001년 3.23%,지난해 2.48%(2만 3095명) 등으로 갈수록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직사회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정년을 채우지 않고 중도 하차하는 ‘조기 퇴직자’가 감소하고 있고,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퇴직자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은 많지 않다. 게다가 지난해말 기준으로 7급 지방 공무원 수(5만 9539명)는 정원(5만 2723명)보다 12.9%(6816명)나 많다.현재 7→6→5급에 걸친 승진적체 현상이 7급 이하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는 대목이다. 이런 까닭에 지방공무원들은 한 직급에서 일정기간 근무하면 자동승진되는 ‘근속승진’ 적용대상을 현행 10∼7급에서 6급까지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근속승진제뿐만 아니라 중앙과 지방공무원의 인사교류,복지문제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근속승진제 실시 여부는 이런 큰 틀에서 논의가 끝난 후에야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해 시행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승진격차 완화도 요원해 지방 공무원의 승진적체 현상이 안고 있는 또 다른 문제는 지자체별로 발생하는 편차다.특히 승진적체는 중앙보다 지방이,광역지자체보다 기초지자체가 더 심각하다. 중앙·지방간 또는 지자체간 승진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인사교류가 활성화돼야 한다.하지만 인사교류를 원하는 공무원은 매년 20∼30%씩 증가하고 있지만,성사 비율은 떨어지고 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인사교류는 2001년의 경우 신청자 354명 가운데 90명(25.4%),2002년 517명 중 100명(19.3%)이 성사됐다.올 상반기에는 신청자 460명 중 62명(13.5%)의 교류가 이뤄졌을 뿐이다.또 지자체간 인사교류 실적도 지난 95년 민선자치 출범 이후 미미한 수준이다. 관계자는 “인사교류에 대한 잠재적 수요는 중앙과 지자체간보다는 지자체와 지자체 사이에서 더 많다.”면서 “그러나 지자체간 인사교류는 자율에 맡기고 있어 강제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
  • 행정·외무고시 내년 2월26일 실시/기술고시는 2월7일 사시 2월22일 치러

    내년도 행정고시와 외무고시 1차시험은 2월 26일,기술고시는 같은달 7일에 각각 실시된다. 이에 따라 내년도 2월 22일에 치르기로 확정된 사법시험 1차시험을 포함한 ‘4대 시험’의 시행일정이 확정됐다. 행정자치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2004년도 공무원 임용시험 시행일정을 확정했다. 일정에 따르면 행정·외무·기술고시는 내년 1월 5일 인터넷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험일정에 들어간다.행시와 외시의 1차시험은 2월 26일에 치러진다.행시 2차시험은 7월 1∼6일,3차시험은 10월 28∼29일에 각각 실시된다.외시 2차시험일은 4월 27∼29일,3차시험일은 6월 29일이다. 또 기시 1차시험일은 올해보다 4개월 가량 앞당겨진 2월 7일이며,2차시험 8월 23∼28일,3차시험 12월 10일 등이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9급 시험을 제외한 공무원시험이 일요일이 아닌 평일에 실시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공직적성평가(PSAT)가 도입됨에 따라 변수가 생긴 외시의 시험시간 등 세부일정은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
  • 9급 → 5급 25~44년/지방공무원 직급별 승진기간 평균 29년 걸려야 “과장님”

    지방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9급에 임용된 후 사무관(5급)으로 승진하려면 얼마나 걸릴까? 자치단체마다 사정에 따라 다르지만 짧게는 25년6개월에서 길게는 40년 이상 걸려야 ‘과장님’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 강릉시는 최근에 이뤄진 직급별 승진인사 소요기간을 파악한 결과,일반직의 경우 9급에서 사무관 승진까지 29년2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인사때 32년7개월보다는 3년5개월이 빨라졌다. 일반직의 경우 9급에서 8급으로 승진하는 기간은 2년9개월로 가장 짧은 반면 7급에서 계장급인 6급으로 승진하는데는 무려 10년3개월이나 걸렸다. 기능직의 경우 승진적체가 심해 10등급에서 9등급으로,9등급에서 8등급으로 승진하는데 각각 5년1개월과 6년5개월이 소요됐으며,전년보다는 1년과 1년3개월씩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도는 9급에서 사무관으로 승진하는데 걸린 기간은 25년6개월이다. 강릉시와 달리 지난해 24년8개월보다 인사적체가 심화되고 있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충남 공주시는 지난 91년 시·군 통합으로 인사적체가 심해져 9급에서 8급으로 승진하는데는 평균 7년,8급에서 7급은 8년,7급에서 6급은 14년,6급에서 5급 사무관은 15년이 걸려 9급에서 사무관까지 총 44년이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시에서 5급인 사무관 승진을 하려면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인 셈이다.전남 나주시와 광양시가 9급에서 사무관까지 승진하는데 평균 40년이 걸린 것도 통합시이기 때문.9급에서 8급은 5∼6년,8급에서 7급은 8년,7급에서 6급은 13년,6급에서 5급도 13년이다. 강원도 강릉시 인사담당자는 “시·군 통합으로 인사적체가 심했다가 구조조정으로 다소 숨통이 트이는 듯했지만 최근 들어 다시 인사적체가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리 조한종기자·전국 bell21@
  • 외국인 체류자·근로자 효율관리 4개부처 251명 증원

    외국인 체류자와 근로자 관리 등을 위해 법무부와 노동부,해양수산부,특허청 등 4개 부처에서 공무원 251명이 늘어난다. 정부는 25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각 부처 직제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법무부는 지난 8월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증가하는 외국인 체류 관련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출입국관리소 공무원 36명과,김포공항과 일본 하네다공항간 국제선의 신규 취항에 따른 출입국심사 업무 필요인력 7명 등 43명을 증원한다.직급별로는 4급 1명,5급 3명,6급 12명,7급 12명,8급 11명,9급 4명 등이다. 노동부도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고용허가 및 고용관리업무 등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72명을 증원하는 하는 한편,노동정책의 홍보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동부장관 직속의 공보관을 기획관리실장 직속으로 바꿨다.직급별로는 4급 1명,5급 5명,6급 34명,7급 24명,8급 8명 등이다. 해양부는 어업 지도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기능직24명을 포함한 공무원 45명과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성 항법보정시스템의 전국망 구축을 위해 신설되는 무주기준국 공무원 6명을 증원한다. 조현석기자 hyun68@
  • 고시플러스

    ●경기 광주시교육청(kenkj.go.kr) 기능직 10급 지방공무원 11명을 채용한다.해당분야 및 선발인원은 사무 7명,조무 3명,운전 1명 등이다.주민등록 주소지가 광주·하남시로 되어 있어야 응시가능하다. 원서는 25일까지 경기도 광주시교육청 관리과에서 교부·접수한다.문의는 (031)760-4012. ●전북 군산시(gunsan.go.kr) 9급 지방공무원 7명을 모집한다.해당분야 및 선발인원은 사서·전기·환경·지적·의료기술 각 1명씩이며,건축 2명 등이다.응시자격은 관련분야 자격증 소지자이다.원서는 25일까지 군산시청 총무과에서 교부·접수한다.문의는 (063)450-4233,6122. ●전북 진안군(jinan.jeonbuk.kr) 지방공무원 10명을 선발한다.해당분야 및 선발인원은 수의(7급) 1명,행정 5명,환경 1명,지적 1명,토목(이상 9급) 1명,통신(기능 10급) 1명 등이다. 원서는 25∼26일 진안군청 자치행정과에서 교부·접수한다.문의는 (063)430-2234. ●부산지방국토관리청(moct.go.kr) 10급 기능직 공무원 5명을 채용한다.해당분야 및 선발인원은 기계 2명,운전 3명 등이다. 원서는 29일까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총무과에서 교부·접수한다.문의는 (051)660-1012. ●서울산업대(snut.ac.kr) 기능직 공무원 3명을 모집한다.해당분야는 기계(9급)·난방·전기(이상 10급)이며,1명씩 선발한다. 원서는 28일까지 서울산업대 총무과 총무팀에서 접수한다.문의는 (02)970-6047. ●유네스코 한국위원회(unesco.or.kr) 신입 직원 ○명을 선발한다.응시자격은 73년 이후 출생자로 대졸 이상의 학위 소지자로 토익 950점 또는 토플 633점(CBT 267점),텝스 908점 이상이어야 한다. 원서는 다음달 12일까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총무팀에서 접수한다.문의는 (02)755-1105(교환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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