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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國史 꿰차야 서울메트로 입사

    올해 신입사원을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모집하는 서울메트로의 입사경쟁률이 15.9대1을 기록했다. 29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9급 사원직의 인터넷 원서접수 마감 결과,565명 모집에 8990명이 지원,15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입사경쟁률은 2005년 50.3대1, 지난해 18.0대1에 비해 떨어졌지만 공기업의 고졸이상 사원 모집에 고학력자들이 무더기로 몰리는 현상은 여전했다. 국내외 대학원의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들도 많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4명만 뽑는 일반토목직과 10명을 선발하는 사무 전산직의 경쟁률이 치열했다. 전산학 전공자의 경우 일반 대기업과 달리 지방공기업에서는 비교적 ‘후한 대접’을 받기 때문에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메트로측은 전체경쟁률이 떨어진 것은 ▲모집인원이 두배 이상 늘었고 ▲시험이 9급 공무원 채용과 겹쳐 수험생이 분산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올부터 필기시험 응시료를 1만원씩 받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메트로는 올해 운전직(차장)에 189명, 사무직에 132명, 전동차직에 92명 등 모두 11개 직렬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모집 직렬마다 전공자를 제한했다. 이에 따라 전기공학을 전공한 사람은 운전, 전동차, 전기, 신호, 정보통신 등 5개 분야를 응시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지원자들은 1차 서류서형을 거쳐 6월2일 2차 필기시험을 치르고 같은달 19∼22일 3차 면접시험을 본다. 토플 등 공인어학능력시험의 점수 등에 따라 30일 5배수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다. 필기시험은 상식과 전공선택 등 2과목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1차 서류전형에서 무조건 고학력이라고 높은 점수를 받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2차 상식 시험에서는 한국사의 출제비중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관계자는 “공기업이기 때문에 높은 학력 보다 공공에 대한 봉사정신, 투철한 국가관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비중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최종합격자는 7월9일에 가려진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주말탐방] 손보사 대인보상팀

    [주말탐방] 손보사 대인보상팀

    “몸은 어떠십니까?어느 병원에 입원하셨나요. 그 병원에 지금 바로 ‘지불보증’을 해놓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오후 3시쯤에 찾아뵙겠습니다.” 자동차보험 대인보상팀에서 일하고 있는 삼성화재 이상덕(38)과장은 이 같은 전화를 하루에 4∼5건씩 하거나, 받는다. 손해보험 대인보상팀이란 교통사고를 당한 피해자들에게 가해자인 자동차 보험가입자를 대신해 민사상의 책임을 모두 해결하는 보험사 직원을 말한다. 첫 번째 조치가 ‘지불보증’인데, 교통사고 피해자가 병원 진단 및 입원, 치료에 드는 모든 비용을 보험사가 보증한다는 뜻이다. 베테랑 보상직원은 보험 가입자가 제출한 사고 신고서를 읽어보고 첫눈에 뭔가 찜찜한 점을 발견해 탐문수사를 벌이는 초동 수사자이기도 하다. 지능화되는 다양한 보험사기로부터 선량한 보험가입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그렇다. 메리츠화재의 오재혁(37)과장은 “음주운전이나 무면허운전의 경우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보조석 에어백에 립스틱이 묻어있는데, 운전자가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경우는 가장 쉽게 거짓임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라고 했다. 이 과장과 같은 대인보상 직원이 삼성화재에는 670여명이 있고, 전체 화재보험사에서는 3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 과장의 하루는 서울 중구 삼성화재 중앙보상센터 사무실에 오전 7시 30분쯤 출근하면서 시작된다. 도착한 직후 아직 보험금 합의를 보지 못한 미결 사건 중 그날 만나야할 사람을 정하고, 새로 배당된 사건의 내용을 살펴본다. 사고 신고서를 읽으면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는 것도 이때다. 오전 10시쯤이면 현장 근무를 시작한다. 이 과장의 활동 무대는 종로와 서대문 쪽에 흩어져 있는 병원들. 서울대병원, 이대 동대문병원, 강북 삼성병원, 적십자 병원, 그리고 소규모의 서너 개 정형외과는 그가 담당하는 곳이다. 현장 퇴근하는 날도 있지만, 어떤 날은 귀사해서 업무를 정리하기도 한다. 합의를 한 환자를 위해 오후 7시까지 서류정리를 마쳐야 다음날 아침에 보험금이 피해자에게 지급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서류정리까지 다 마치고 나면 오후 8∼9시쯤 된다. 다른 손해보험사 대인보상팀 직원들의 하루도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우수직원인 이 과장이 한달 동안 관리하는 대인보상 건수는 평균 25건으로 일반적인 보상직원들의 15∼20건보다 많은 편이다. 보통 보상직원들은 하루에 병원 3∼4곳은 최소한 돌아다녀야 한다. 많으면 하루에 5∼6명, 적으면 3∼4명의 환자와 만나 상담하고 합의해야 한다. 사건, 사고가 매월 30∼40여건 발생하기 때문에 미결사건을 빨리 해결해야 한 사람이 20여건을 관리할 수 있다. 보험관계자들은 “그래도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시장을 30%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보상직원들이 담당하는 지역이 좁아서 일처리가 다소 쉬운 편”이라고 말한다. 같은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이 더러 있어 이동거리가 적기 때문이다. 반면 시장점유율이 중하위권인 화재보험사의 경우 보상직원이 담당하는 지역이 넓다. 중하위권 보험사의 한 보상 직원은 “하루에 병원 두 곳을 방문하기도 어려울 때가 있다.”면서 “이동거리가 넓어 모두 커버하기가 힘들다보니, 고객이 다소 무리하게 합의금을 요구해도 수용하는 경우가 없지 않다.”고 말한다. 무리하게라도 합의를 하면 바로 퇴원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회사의 부담이 적어질 수도 있다고 한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합의금을 후하게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고 한다. 교통사고 환자들과의 면담 과정도 보상직원들에겐 보통 고역이 아니다. 가해자에 대한 분노를 보험사 직원에게 표시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멱살을 잡는 등 거친 행동을 하는 사람도 더러 있다. 일부는 합의금을 많이 타낼 목적으로 거친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원만하게 합의할 생각이 있기 때문에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거친 환자들이 있으면 전직 경찰관들이 포함된 보험사의 보험범죄수사팀(SIU)이 개입한다. 조직 폭력배 등이 개입된 보험사기가 최근 크게 늘고 있어 보험사마다 이런 자체 조직을 두고 있다. 보상직원들이 말하는 요즘의 세태는 가해자들이 ‘도의적 책임’조차 느끼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 보상직원은 “피해자가 크게 다쳤는 데도 가해자가 종합보험에 들었으니 보험회사와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나올 때가 많다.”면서 “피해자들은 가해자가 어떻게 한번도 안올 수가 있느냐고 불평을 털어놓는다.”고 말했다. 보상직원들이 가장 골치 아플 때는 진단기간이 종료돼 퇴원을 앞둔 환자들이 합의를 잘 해주지 않을 때다.2주 진단을 받은 경증 환자들이 입원일이 끝났는 데도 계속 통증을 호소하며, 퇴원을 거부하는 일이 최근 2∼3년 사이에 크게 늘었다고 보상직원들은 하소연하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속칭’나이롱 환자’의 도덕적 해이 아프지 않은데 꾀병을 부리는 사람들을 흔히 ‘나이롱 환자’로 부른다. 최근 몇년 새 ‘나이롱 환자’의 급증으로 손해보험사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직업이 피해자’란 말도 생겼을 정도다. 한 화재보험의 보상팀 직원은 “지난해 고객 중 한 사람을 조회했는데 1년에 12번 교통사고로 입원한 경력이 나왔다.”면서 “매월 합의할 때마다 100만∼150만원 정도 받았다면,‘직업이 피해자’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도 “자동차 파손에 대한 손실액이 5만원이 나왔는데, 그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가 3개월이나 병원에 입원한 사례도 있다.”고 했다. 지난 2월 현재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8.8%로 손보사의 수지균형 손해율인 72%를 한참 웃돌고 있다. 손해율은 보험회사가 거둬들인 보험료 중에서 교통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을 말한다. 손해율이 높아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1위인 삼성화재도 자동차보험의 비중을 점차 줄이고, 수익성 위주로 사업 구성을 바꾸고 있다.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많을수록 손해가 커지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의 적자는 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손해보험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2006 회계연도(2006년 4월∼2007년 3월)에 자동차 사고로 전국 3164개 병·의원에 입원한 환자 1만 7000여명을 조사한 결과, 입원 중에 병실을 비워둔 환자가 16.6%였다. 이는 2005년보다 0.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주말 부재율은 19.9%까지 올라갔다. 입원할 필요가 없는 환자가 입원하고 있는 비율이 그만큼 된다는 얘기다. 손보협회는 자동차보험 입원 환자의 93.9%가 8~9급인 ‘목뼈 염증(경추염좌)’이하의 경상환자들이며 경상 피해자들이 과잉보상 심리에 편승해서 높은 입원율과 장기간의 과잉진료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손보협회는 자신이 치료비를 내야 하는 건보환자들의 경우 입원율이 1.8%에 불과하지만, 본인 부담이 없는 자동차보험을 적용받는 사람은 73.9%가 입원하는 ‘도덕적 해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입원율이 9%에 불과해, 우리의 73%와 비교할 때 무려 8배 차이가 있다. 일본도 20∼30년 전에는 무조건 입원해야 한다는 풍조가 있었지만, 제도 개선과 사회적 인식 전환으로 이런 큰 변화가 생겼다. ‘나이롱 환자’의 양산은 ‘자동차 사고는 후유증이 무서우니 무조건 입원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 탓이 크다. 과잉진료에서 더 나아가 ‘자동차 사고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을 갖게 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경기가 어려울 때 나이롱 환자는 더 늘어난다고 한다. 보상경력 11년 차의 메리츠화재의 오재혁 과장은 “보험사의 돈을 ‘공돈’으로 생각하는 사회 분위기가 문제”라고 말했다. 나이롱 환자 문제가 수그러지지 않아 손보사는 이들을 사기죄로 적극 고발해 수사당국의 힘을 요청하기도 한다. 오 과장은 “보험은 고객들이 갹출한 돈으로 보상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이롱 환자’들의 급증은 결국 보험료 인상으로 고객들의 손해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대인보상에 관한 궁금증 5가지 승용차 운전자인 회사원 최소라(33세·가명)씨는 지난해 가을 퇴근길에 차를 몰다 횡단보도에서 정지신호를 못본 뒤차에 받혔다. 최씨 차의 범퍼가 내려앉았고, 최씨는 ‘경추 염좌’로 2주 진단을 받았다. 최씨는 그 다음날 출근을 했으나, 목과 어깨와 등이 아파서 연월차를 내고 입원했다. 최씨는 입원 당일에 공연을 예약해뒀으나 가지 못해 입장료가 12만원인 공연권을 휴지로 만들고 말았다. 보험사는 최씨에게 어떻게 보상할까. ●소득산정 어떻게 하나= 보험사는 휴업에 따른 손해가 있을 때만 보상을 해준다. 최씨는 연월차를 냈으므로 1일 연월차 보상액 80%에 입원일자를 곱해 보상한다. 여기에 경추염좌 환자는 위로금 25만원이 더 지급되고, 진단서 기간보다 빨리 퇴원하면,‘향후 외과치료비’ 명목으로 입원기간을 제외한 날짜만큼 1일 2만∼5만원까지 계산해준다. 주부는 ‘정부노임단가’ 월 120여만원을 기준으로 계산한다. ●휴지된 공연티켓, 취소한 비행기표 손실은= 최씨가 사용할 수 없게 된 공연티켓은 간접손해인 만큼 보험사가 보상하지 않는다. 여행계획을 취소해, 비행기표를 취소해 입게 된 손해도 원칙적으로 보상하지 않는다. ●합의했는데, 후유증이 생겼다= 최씨가 보험사로부터 100만원 정도의 보상금을 받는 데 합의한 뒤 퇴원했으나 뒤에 교통사고 후유증이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당초 예상하지 못한 손해가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합의 효력이 상실된다.”면서 “후유증을 우려해 퇴원을 미룰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다만 후유증의 교통사고 연관성을 환자가 입증해야 한다. ●외국인 피해자의 경우= 외국인 불법취업자들의 자동차사고의 피해도 늘고있다. 판례는 초기 2년은 한국에서 받은 임금, 그 뒤는 출생국가의 임금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미래소득은= 올초 교통사고로 사망한 개그우먼 김형은씨에 대한 현대해상의 보상금 규모가 최근 보험업계의 관심사다. 김씨의 국세청 소득신고가 적을 경우 보험금이 크지 않을 수 있다. 보험금에는 사고사망자의 미래가치는 산정되지 않는다. 즉 의대학생이 사망했다고 의사가 됐을 때의 미래소득으로 보험금을 계산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재보선 수도권 기초단체장 당선자 인터뷰

    ■ 추재엽 양천구청장 “제2뉴타운·경전철 공약 지킨다” “화합과 포용으로 3년을 4년처럼 일하겠습니다.”서울 양천구청장에 당선된 무소속 추재엽(52) 후보는 26일 “양천의 자존심을 지켜낸 시민의 명예혁명”이라고 자평했다. 추 당선자는 한나라당 소속으로 민선3기 양천구청장을 지내다 지난해 5·31지방선거에서는 공천에 탈락,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그는 “이번 선거는 구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공천하는 전횡에 준엄한 심판을 내린 것”이라면서 “밀린 현안을 처리하고, 열심히 일해 잃어버린 1년을 곧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2뉴타운 사업, 신월∼목동∼당산의 경전철, 양천구 신정동 해누리타운, 소각장 문제 해결, 신월정수장 영어 등 체험마을 및 항공테마파크 유치 등 구민과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쓰레기소각장의 광역화 문제에 대해 “양천은 분리수거를 전국 최초로 100% 완료했는데 인센티브는 못줄망정 다른 구 쓰레기까지 처리하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양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 ▲철도청·국방부 근무 ▲서울시의회 사무처 전문위원 ▲자민련 의원국장 ▲한나라당 부대변인 ▲민선3기 양천구청장.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오세창 동두천시장 “공여지 개발·관광도시 기반 확충” “동두천이 선거혁명을 이뤘습니다. 시민들께 승리의 영광을 돌립니다.” 민선 지방자치 이후 처음으로 정당공천 없이 경기 동두천시장에 당선된 무소속 오세창(56) 후보는 “국가경제가 모두 어렵지만 특히 동두천은 주한미군의 이동배치 등으로 더욱 여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오 당선자는 “경원선 전철이 지난해말 개통돼 관광객은 늘었지만 그들이 즐기고 갈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지 못했다.”면서 “시민에게 반환된 미군공여지의 개발과 관광도시 기반 확충에 시정의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오 당선자는 또 “주한미군의 이전이 동두천엔 위기이자 기회”라면서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대학 유치, 관광단지 개발을 동두천의 이미지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제4대 경기도의원 ▲동두천시 청년회의소(JC) 18대 회장 ▲이북5도위윈회 경기도 사무소장. 동두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김선교 양평군수 “친환경 생태도시 주춧돌 놓을 터”“양평군민의 염원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경기 양평군수에 당선된 무소속 김선교(47) 후보는 26일 “이 한몸 다 바쳐 군민에게 지역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한나라당 지지도가 50%를 웃도는 양평 지역에서 한택수 전 군수에 이어 또 다시 무소속 열풍을 일으켰다. 그는 자신을 군민의 ‘머슴’으로 낮추며 상생과 화합의 노력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복원하고 양평의 희망찬 미래를 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낙선한 경쟁 후보에 대해 “후보들 모두가 지역의 자산인 만큼 양평 발전의 동반자로서 함께 상생의 모습으로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김 당선자는 또 “군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는 양평의 운명을 바꾸라는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친환경 생태도시를 위한 주춧돌을 놓고 기둥을 세워 건강하게 발전하는 양평시를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양평군 서종면 9급 공무원 ▲ 〃 옥천면장 ▲ 〃 문화공보과장 ▲ 〃 양서면장. 양평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이진용 가평군수 “기업 유치·농업 경쟁력 제고 박차”“전임 군수가 추진해온 현안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라는 군민의 뜻으로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경기 가평군수에 당선된 무소속 이진용(49) 후보는 “겹겹이 규제로 황폐해진 지역경제의 활로를 적극적 기업유치 등과 농업 경쟁력, 관광산업 기반 확보를 통해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현재 인구 6만명을 10만명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 청평면·설악면의 읍 승격과 함께 경춘선 전철 복선화에 맞춰 가평역, 상천역 및 청평권의 역세권 개발을 중심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연인산·자라섬에 생태문화공원 조성과 호명 호수공원 관광지 개발사업을 펼치고,2008년 세계캠핑대회도 차질없이 치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선 초대 지방선거 때부터 계속되고 있는 무소속 당선자 행렬에 대해선 “지역개발을 열망하는 유권자들이 정당 지지도와는 별개로 인물중시의 투표성향을 보이는 결과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고려대 경영대학원 ▲경기도의회 부의장 ▲ 〃 기획위원장 ▲연인산 도립공원 추진위원 ▲경기북부 발전위원 ▲경기개발연구원 이사. 가평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윤설영 기자의 고시 블로그] 하루 세번 ‘노량진 광고전쟁’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번 노량진에서는 작은 전쟁이 치러진다. 광고지 배포 전쟁이다. 노량진역과 바로 연결돼 있는 육교를 건너면 어느 쪽으로 내려가든 광고지를 나눠주는 아주머니들의 대열과 마주치게 된다. 받지 않으려고 해도 눈이 마주치거나 움찔했다가는 어느새 광고지를 쥐게 된다. 동시에 “○○야∼ 여기 간다.(손님 받아라)”하는 대열의 첫번째 아주머니의 지시에 뒤이은 아주머니들의 광고지가 척척 품에 안긴다.10m도 못 가 이십여장의 알록달록한 광고지가 쌓인다. 인터넷이 활개치는 요즘 시대에 학원 광고지는 구닥다리다. 광고 효과도 별로 없다. 요즘엔 광고지보다는 인터넷 등에서 얻은 정보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굳이 학원들이 아주머니를 고용해 광고지를 뿌리는 이유는 “학원들간의 기싸움 때문”이라는 게 한 학원 관계자의 고백이다. 사실 노량진의 광고 전쟁은 일상적이다. 포스터 붙이기는 경찰의 단속 때문에 뜸해졌지만 건물에 플래카드만 붙여도 경쟁학원에서 사진을 찍어서 고발한다. 얼마전 한 학원은 건물 유리창에 붙인 대형 광고시트를 경쟁학원의 고발 때문에 떼어버리기도 했다. 노량진에서만 23년째 광고지를 돌리고 있는 오정분(58)씨.“이젠 얼굴만 봐도 무슨 시험을 준비하는지 보인다.”고 하니 거의 ‘무릎 팍 도사’수준이다. 처음엔 광고지 돌리는 일이 창피해서 고개를 들 수 없었다고 한다. 단속 나온 구청 직원을 피해 도망가다가 넘어지기도 하고 다른 학원 아줌마들과의 자리 경쟁이 주먹다짐으로 이어진 적도 여러번. 경찰만 보면 도둑놈처럼 가슴이 철렁했던 시절도 있었다. 그래도 이렇게 번 돈으로 아들, 딸을 대학까지 보냈다며 이젠 자랑스러운 아르바이트로 여긴다. ‘무릎 팍 도사’ 오씨가 수년간 노량진에서 지켜본 결과 광고지 잘 받는 학생들이 공부도 잘하고 부지런하다고 한다. 노량진 학생이라면 귀담아 들을 만한 한마디인 것 같다. snow0@seoul.co.kr ● 고시 캘린더 5월 ▲1∼3일 외무고시 2차 시험 ▲1∼4일 서울시 7·9급 공채 원서접수 ▲9∼11일 경기도 9급 기술직군 원서접수 ▲11일 대구시 공채 최종합격자 발표 ▲15∼17일 충남도, 충북 원서 접수 ▲18일 법무부 교정직 9급 특채 필기 합격자 발표, 중앙소방학교 소방공무원 필기 합격자 발표 ▲20일 울산시 공채·특채, 서울시 교육청 공채 필기시험 ▲21∼25일 국가직 7급 원서 접수 ▲25일 국방부 공군·육군,7·9급 군무원 필기 합격자 발표, 법무부 교정직 9급 특채 최종 합격자 발표 ▲26일 경기도 8·9급 필기 합격자 발표, 전북·경남·강원도교육청 필기시험 ▲28∼31일 대구시 공채 원서 접수 ▲28일∼6월1일 경남도 9급 원서 접수 ▲31일 충북도 최종합격자 발표 ※일정은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해당 기관에 꼭 문의바람.
  • 직업상담원 공무원 전환 논란

    ●李노동-직장협 부적절 협의 의혹 제기 노동부 고용지원센터 직업상담원들의 신분을 공무원으로 바꾸는 문제가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24일 노동부에 따르면 전국 고용지원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1567명의 직업상담원들을 공무원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관련 법안이 지난달 2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에 따라 일정한 자격시험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직업상담원들을 공무원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하지만 공무원 전환과 관련, 이상수 노동부 장관과 직장협의회간 부적절한 협의 의혹이 제기된데다 내부 공무원들의 반발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조민형 노동부 직장협의회 대표는 “직업상담원의 공무원 전환과 관련해 장관과 인사 문제를 협의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총액인건비제 시범 실시 기관으로 7급 승진자가 줄어들 수 있다는 문제를 놓고 총무과에 이의 개선을 건의한 적은 있다.”고 말했다. 노동부도 “직장협의회와의 승진약속 등은 사실이 아니다.”고 공식 확인했다. 그렇지만 직업상담원들을 공무원으로 전환하는 문제와 관련해 지난해부터 계속된 노동부 6급 이하 직원들의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하위직들 허탈… 내부반발 클 듯 노동부 직장협의회는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직업상담원들의 공무원화가 의결된 직후 일간지 등에 반대 의사를 표시하려 했다. 내용은 ‘취업알선 기능은 민간이 주도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고 철저한 검증 절차 등 합리적인 방법으로 공무원화를 해야 한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 9급 공무원이라고 밝힌 한 직원은 “상담원의 공무원화 과정이 직원들에게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공무원으로 전환키로 했다는 결과에도 허탈하지만 과정의 불투명성에 대해서도 대부분의 직원들이 속상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상담직렬을 신설하고 엄정한 과정을 통해 선발하겠다고 하지만 자질 문제와 승진 등 자리싸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불만을 털어놨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서울메트로 565명 공채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2007년 9급 신입사원 565명을 공개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입사지원서는 21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분야별 채용예정 인원은 사무직 132명, 운전(차장)직 189명, 전동차직 92명, 일반토목직 4명, 철도토목직 33명, 건축직 13명, 전기직 28명, 전자직 3명, 신호직 14명, 정보통신직 25명, 설비직 32명이다. 1차 서류전형 합격자는 4월30일에 발표되며 2차 필기시험은 6월3일 치러진다.6월19∼22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뒤 7월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입사지원서는 서울메트로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나 채용공고 코너(recruit.seoulmetro.co.kr)를 통해서만 접수한다.24시간 접수 가능하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씨줄날줄] 女超 내각/이목희 논설위원

    여권(女權) 신장에 관한 북유럽 국가의 파격은 우리를 놀라게 한다. 여성장관 비율을 30,40%로 늘려 나가다가 남녀동수 내각을 선보인 게 얼마전의 일이다. 그러더니 이제는 여초(女超) 내각이 탄생했다. 핀란드에서 마티 반하넨 내각이 새로 출범하면서 20명의 장관 중 12명을 여성으로 채웠다. 여성이 과반인 내각은 세계 최초라고 한다. 우리의 실상은 어떤가. 한마디로 조족지혈(鳥足之血)이다. 내각 20명 가운데 여성 장관은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이 유일하다. 장관급 자리에 있었던 김선욱 법제처장마저 어제 바뀌었다. 참여정부는 출범초 4명의 여성 장관을 임명했다. 역대 어느 정권보다 많은 숫자였다. 그리고 틈만 나면 “여성장관을 늘리겠다.”고 공언해 왔다. 하지만 헛 약속에 그치고 말았다. 첫 여성 총리, 대법관, 헌법재판관 탄생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다. 대통령의 의지가 약하니 장관뿐 아니라 주요 공직에서 양성평등이 이뤄질 리 없다. 현재 중앙부처 4급 이상 고위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5.4%에 불과하다. 정부는 5개년 계획을 세워 2011년까지 10%로 늘릴 예정이다. 계획이라도 세웠으니 그나마 다행이지만,10%도 국제사회 기준에서 보면 망신스럽다. 지난 행정고시 여성합격자 비율은 44.6%에 달했다.7급,9급 공채에서도 여성이 약진하고 있다. 밑은 여성이 급격히 느는 데 비해 위는 막힌 기형구조가 심화하고 있는 것이다. 빨리 깨주지 않으면 남녀갈등이 폭발할 수 있다. 이는 공직사회뿐 아니라 일반기업에서도 유념해야 할 부분이다. 여성 인력의 활용은 인구 520만명의 소국 핀란드를 세계가 부러워하는 나라로 만들었다. 한국 남성들 역시 이제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본다. 고위직을 여성에게 대폭 양보하고, 그 대신 신규 채용에서 남성 몫을 챙겨야 한다. 초·중등 교사 임용에서 남성 할당제 얘기가 벌써 나오지 않는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남녀 비율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건강한 미래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 대선주자들은 장·차관을 비롯한 공직사회 전체에서 양성평등을 구현하는 획기적 방안을 내놓고 유권자의 심판을 받기 바란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윤설영 기자의 고시 블로그] 고시생 웃고 울리는 ‘노량진 블루스’

    사법시험을 준비하다 실패하고 고향에 내려갔다가 다시 노량진 고시촌으로 돌아온 박씨. 그는 빨간 트레이닝복에 검은 뿔테 안경을 쓰고 늘 후즐근한 차림이다. 이름은 잘 모른다. 그냥 사람들은 그를 ‘고시원 박’이라고 부른다. 이웃에 사는 ‘창식이 형’은 장수생이다. 고시공부보다는 엉뚱한 사고나 치고 다니는데 더 소질이 있는 듯하다. 요즘 방송사의 모 개그프로그램에서 방영되고 있는 ‘노량진 블루스’라는 코너에 등장하는 두 인물이다. 이 달 초부터 방송되기 시작한 코너가 수험생들을 울렸다 웃겼다 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얼마 전엔 비가 온다며 두 사람이 술을 마셨다. 하지만 술이 잘 넘어가지 않는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 생각 때문이다. 이 나이 먹도록 아들의 시험 뒷바라지를 하느라 고향에 계신 부모님은 등골이 휜다. 고시원 생활이 힘들어도 힘들다고 말 못하는 건 더 고생하는 부모님이 있기 때문이다. “괜찮아. 시험만 붙으면 다 잘 될거야.”라며 서로를 위로하는 한마디는 고시생의 가슴을 찡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먼저 사법시험에 붙은 친구가 판사에 임용됐다며 파티를 벌였다. 역시 마음이 편할 리 없다. 차비라도 하라며 1만원을 전해 주는 친구에게 “우리집은 부산”이라며 택시비로 50만원을 뜯어낼 때는 통쾌함마저 느낀다. 지난 주 9급 국가직 시험이 끝나고 수험생들에게 무엇이 가장 하고 싶은지 물었다. 영화, 데이트, 여행 등 다양한 답이 있었지만 압도적인 대답은 “쉴 틈이 없다. 다음 시험공부를 해야 한다.”였다. 국가직 다음으로 가장 큰 경기도 공채가 28일이기 때문이다. “밖은 봄이 왔습니다. 하지만 고시생에게 봄은 없습니다. 시험 보는 날과 시험을 준비하는 날만 있을 뿐입니다.” 개그프로 주인공의 마지막 내레이션에 마냥 웃을 수 없는 이유다. snow0@seoul.co.kr
  • 문제공개로 학원풍경 달라졌네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이 치러진 지난 14일 오전 11시 40분. 한 40대 여성이 고사장 학교 정문 앞에서 학생들을 불러 모았다. 공무원학원의 한국사 강사인 이 여성은 마이크를 잡고 이날 치른 시험문제의 해설 강의를 즉석에서 10여분간 진행했다. 학생들 30∼40여명은 갑작스러운 ‘게릴라 강의’에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몇점이나 나올까.”하는 기대감으로 강의에 귀를 기울였다. ☞2007년 국가직 9급 시험문제 해설 바로가기 ●일부학원선 실시간 동영상 강의 문제 공개가 수험가 풍경을 바꿨다. 중앙인사위는 올해 처음으로 7,9급 국가직 공무원 임용시험의 문제를 공개했다. 시험이 치러진 14일 오후 노량진 등 공무원시험 학원가는 매우 바쁘게 돌아갔다. 대부분의 학원들이 공개된 문제를 가지고 특강을 마련했고, 학원마다 200∼300명의 수험생들이 몰려들었다. 인터넷 카페에는 자신의 점수를 공개하며 수험 정보를 공유하자는 수험생들의 글이 이어졌다. 한 학원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시험 당일 오후 5시부터 실시간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진행했다. 학원 관계자에 따르면 밤 10시까지 계속된 강의에 5000명 가까이 몰렸으며 동시 접속자 수는 최고 3500명을 기록할 정도로 반응은 뜨거웠다. 이 관계자는 “문제가 공개되면서 수험생들에게 채점과 성적 분석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사를 가르치는 한 강사는 “그동안 문제가 공개되지 않아 강사들 사이에서도 정답을 놓고 설이 분분했는데 앞으로 정확한 역사를 가르칠 수 있게 됐다.”며 반겼다. 한 수험생(27)은 “복원 문제를 돈을 주고 복사집에서 구할 필요도 없어졌다. 무엇보다 정확한 내 점수를 알 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했다. ●“올 커트라인 최소 87점 이상될 것” 한편 올 시험 문제는 대체로 쉬웠다는 평이다. 문제 공개 첫 해인 만큼 어려워질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으나 대규모 이의 제기를 우려한 듯 논란이 될 만한 문제는 없었다. 한교고시학원 김철민 상담실장은 “한마디로 깔끔하게 출제됐다.”면서 “평소 한두 문제씩은 출제되던 시사 관련 문제도 올해는 자취를 감췄다.”고 말했다. 남부행정고시학원 장종완 상담실장은 “변별력을 주기 위해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두세개 있었지만 수험생들은 대체로 쉬웠다는 반응”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따라 커트라인도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 행정직을 기준으로 지난해 84점이던 커트라인이 올해는 최고 89점까지도 오를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한교 고시학원의 김 실장은 “올해 커트라인이 최소 87점 이상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고 장 실장은 “지난해보다 커트라인이 올라갈 것이며 80점대 후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직 9급시험에 대한 총평과 과목별 문제 해설은 서울신문 홈페이지(http:///www.seou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행시 1차합격 24일 조기 발표

    행시 1차합격 24일 조기 발표

    행정고시 합격자 발표가 최대 40일 앞당겨진다. 시험 일정이 여타 시험에 비해 너무 늦어 응시생들의 불편이 크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서울신문 3월27일자 18면 보도> 중앙인사위원회는 올 행정고시 1차 합격자 발표를 예정보다 10일 앞당겨 오는 24일 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정직의 2차 합격자 발표는 10월31일,3차 합격자 발표는 12월7일로 각각 16일,14일씩 앞당겨 발표하기로 했다. 인사위는 다만 채점 과목이 많은 기술직의 2차 합격자 발표는 예정대로 하되 3차 합격자 발표는 3일 단축하기로 했다.<표 참조> 합격자 발표 일정 단축으로 3차 면접시험 일정도 변경된다. 지금까지 동시에 실시했던 행정·기술직군의 면접시험을 분리해 행정직군은 11월22∼25일, 기술직군은 12월3∼4일에 치를 예정이다. 인사위는 채점 담당인원을 3명 보강하고 내년에는 7,9급 공무원 임용시험 일정도 단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결과 발표를 기다리며 장시간 ‘시험 대기 상태’에 있던 수험생들의 불편이 적잖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행시 수험생들은 사설학원에 시험 정보를 의존하거나 수험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우지 못하고 시간을 낭비하는 등 크고 작은 부작용이 제기돼 왔다. 중앙인사위는 이같은 내용을 13일 홈페이지 사이버고시센터(http:///gosi.csc.go.kr)에 공지할 예정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닥터考] 합격기원도 좋지만 엿은 소화에 부담…

    전국 18만여명이 치르는 국가직 9급 시험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험을 코앞에 두고 ‘불안과 초조’를 경험하는 수험생들이 많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불안해하지 말고 차분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긴장 풀기 장시간 앉아 집중해서 시험을 보다 보면 눈도 충혈되고 어깨도 뭉치고 허리도 뻐근해지기 마련. 눈동자를 비롯한 눈 주위를 지압해 주고 눈동자를 상하좌우로 한 바퀴 돌리는 안구운동만으로도 눈의 피로도를 낮출 수 있다. 어깨쪽의 지압법으로는 엄지손가락을 이용해서 머리꼭지의 정중앙부위를 누르고 그 앞·뒤·옆으로 6지점을 꼭꼭 눌러주는 것, 양어깨에 가장 올라온 부분을 눌러주면 기분이 맑아진다. 목을 전후좌우로 움직인 다음 천천히 돌려주면서 당기는 부위에 집중해 심호흡을 3회 정도 한다. 휴그린한의원 김미성 원장은 “이런 스트레칭 운동을 하게 되면 목 부위의 혈액 공급이 원활해져 머리가 맑아지고 집중력이 좋아진다.”면서 “시험시간 중간에 한번씩 몸을 풀어주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시험 당일 아침 꼭 챙겨먹어야 시험 당일엔 아침을 챙겨먹는 것이 필수다. 두뇌회전에 도움이 된다는 DHA성분이 높은 고등어, 해조류, 견과류, 콩류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기름진 음식이나 인스턴트, 밀가루 음식은 장내 체류시간이 길어 소화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초콜릿이나 엿도 소화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김 원장은 “시험 직전에 기력회복을 위해 평소 안 먹던 음식을 먹으면 탈이 날 수 있다. 기존 식단을 유지하되 야채나 생선류, 고기류라 하더라도 기름을 뺀 음식을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서울시 7·9급시험 7월8일 실시

    서울시는 8일 7,9급 신규 공무원임용시험(필기)을 7월8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서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인터넷(gosi.seoul.go.kr) 및 우편으로 접수하며 면접시험은 9월17∼21일 진행된다. 선발인원은 총 1732명(25개 직렬)으로, 지난해 채용 규모 932명에 비해 85.8%나 늘었다. 시는 시험 장소를 6월29일에 공고하며, 최종 합격자 발표일은 10월5일이다. 행정직군 1399명, 기술직군 324명, 연구·지도직군 9명이며 직급별로는 7급 155명,9급 1577명이다.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해 87명은 장애인으로 선발된다. 응시연령은 9급 18∼30세,7급 및 연구·지도직은 20∼35세이다. 거주지와 관계없이 응시가 가능하다. 공무원교육원 (02)3488-2321∼9.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윤설영 기자의 고시 블로그] ‘신림파 vs 노량진파’ 그들은 달랐다

    우리나라의 대표 고시촌 2곳을 꼽으라면 서울 노량진과 신림동이다. 노량진은 7·9급 공무원, 교원, 경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원이 밀집해 있다. 신림동은 사법고시, 행정·외무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다. 똑같이 고생을 해 합격을 해도 ‘급’이 달라서인지 학생들의 특성도 매우 다르다. 노량진과 신림동에서 동시에 강의를 하는 강사들의 말을 빌리자면 노량진 학생이 신림동 학생보다 대체적으로 예의가 바르다고 한다. 노량진 학생은 강사에게 꾸벅꾸벅 인사도 잘하지만 신림동 학생은 길에서 만나도 인사는커녕 아는 척도 좀처럼 하지 않는다는 것. 노량진 학생은 합격 후에 강사를 스승님으로 모시며 명절 때 고향 특산물도 가끔 보내온다고 한다. 그러나 신림동 학생에게 이런 것을 바라는 건 언감생심이다. 그들에게 강사는 고시합격을 위한 강사일 뿐이라는 게 상당수 강사들의 고백이다. 그런가 하면 인터뷰를 요청하면 노량진 학생보다는 신림동 학생이 더 잘 해주는 편이다. 얼굴이나 이름을 밝히는 것도 아닌데 노량진 학생들은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한다는 것조차 알리기를 꺼린다. 취재 도중 노량진 학원 관계자로부터 “노량진 학생들은 매우 폐쇄적이고 자신을 드러내기 싫어한다.”면서 “인터뷰에 응하지 않더라도 이해해 달라.”는 말을 여러번 들었다. 그는 “고시라면 몰라도 공무원 시험은 아직도 자랑할 거리는 아닌 것 같다.”고 나름대로 원인을 분석했다. 그러고 보니 노량진에서는 모자를 푹 눌러쓰고 다니는 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신림동 학생이 노량진 학생에게 배울 점이 있는가 하면 그 반대도 있는 것 같다. 올 초 신입 공무원들과 대담을 진행했을 때 한 여성 9급 공무원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5·6·7급 공무원들과 함께한 자리였는데 그는 매우 당돌하게 이렇게 말했다. “급수는 가장 낮지만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렵다는 ‘고시’를 통과했다는 게 자랑스러워요. 정책을 입안하지는 않지만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건 9급이잖아요.”snow0@seoul.co.kr
  • 서울시 공무원시험 올해를 노려라

    서울시 공무원시험 올해를 노려라

    서울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 온 수험생들이 최고의 기회를 맞았다. 서울시가 청년실업 해소 차원에서 지난해에 비해 두배 가까운 인원을 선발하기로 최근 결정했기 때문.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선발 예정 인원은 1700명이 넘는다. 지난해 932명 선발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85%나 늘었다. 더구나 예년엔 상·하반기로 나누어 선발했지만 올해는 1회 선발로 결정돼, 합격 확률이 훨씬 높아질 전망. 이에 따라 가장 경쟁률이 높고 시험 수준이 높다는 서울시를 피해 지방으로 눈을 돌리던 수험생들까지 이번 시험을 벼르고 있다. ●최대 18만여명 지원 예상 서울시가 밝힌 올해 선발예정 인원은 행정직 1399명, 기술직 324명, 연구·지도직 9명 등 총 1732명이다. 가장 지원자가 많은 9급 행정직의 경우 지난해 420명보다 3배 늘어난 1293명이나 뽑는다. 구체적 시험 일정에 대해 서울시측은 오는 9일쯤 각 신문에 공고를 통해 발표할 것이라며 함구하고 있다. 이번 시험이 국가유공자 등 취업보호대상자 가산점 제도 변경 시행 시점과 맞물리면서 자칫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보호대상자 가산점은 7월1일부터 본인과 유가족은 10점 그대로 유지되지만, 본인이 살아 있을 경우 가족은 10점에서 5점으로 줄어든다. 보통 시험 공고 후 3개월 정도 준비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6월 말이나 7월 초 정도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학원가에선 이미 오는 6월30일 시행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시험을 관리하는 서울시공무원교육원 김문현 전형팀장은 “기회가 좋은 만큼 이번 시험에 최대 18만여명이 지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15만여명에 비해 3만여명 많다. 하지만 선발 인원이 많은 만큼 경쟁률은 대폭 낮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9급 행정직의 경우 420명 선발에 9만여명이 지원,227대1이란 경이적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는 100대1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험 난이도에 대해 김문현 팀장은 “지난해 몹시 어려웠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워낙 경쟁이 치열해 변별력 차원에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올해는 난이도 등 시험 경향이 5월 중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넓은 이해 요하는 문제 많이 출제 서울시 시험은 지방직 시험 중에 가장 변별력이 높기로 유명하다. 그만큼 어렵다.9급 행정직의 경우 지난해 합격선이 83점으로, 높은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국가직이나 타 시·도 시험 합격선보다도 낮다. 이그잼 고시학원 노종태 수험전략실장은 “생소한 문제보다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폭넓은 이해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한국사와 영어가 어렵고, 국어는 전통적으로 예상과 달리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과목”이라고 설명했다. 영어는 최근 난이도를 높이기 위해 고급 어휘가 많이 나오는 추세다. 따라서 공무원시험용 영어만 공부한 사람보다 평소 토익·토플시험을 준비한 수험생이 유리하다. 최근 시사성 있는 문제가 3∼4문제 정도 꾸준히 출제되는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 한국사는 최근 수년간의 출제 경향을 잘 분석해, 그 중심으로 공부하는 게 도움이 된다. 지난해는 문화사 분야 출제가 많았다. 올해는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와 맞물려 중국·일본 관련 분야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행정법은 최근 판례 위주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부터 7·9급 시험문제를 공개하기로 한 만큼, 이의 제기나 시비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서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윤설영 기자의 고시블로그] ‘하늘의 별’ 따놓고 버리는 이들

    [윤설영 기자의 고시블로그] ‘하늘의 별’ 따놓고 버리는 이들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렵다는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도 합격을 포기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일까? 중앙인사위에 따르면 지난해 28명이 따놓은 별을 던져버렸다. 이 가운데 눈여겨볼 만한 직렬이 정보통신직이다. 정보통신직은 6명이 최종합격을 하고도 등록을 하지 않았다. 정보통신직은 2005년 480명에서 06년 566명으로 선발인원을 늘렸지만 지원자 수는 3만 9000여명에서 2만 9000여명으로 오히려 줄었다. 합격선도 지역별로 적게는 0.5점에서 많게는 5.5점까지 떨어졌다. 대부분의 직렬에서 경쟁률과 합격선이 오르고 있는 추세와 정반대 현상이다. 원인이 뭘까? 많은 사람들은 ‘영업에 대한 부담’을 꼽았다. 정보통신직은 합격하면 일선 우체국에서 근무하는데 적금, 보험, 특산물 판매 등에 대한 부담을 지게 된다. 할당이 주어지거나 강제규정은 아니지만 인사 고과에 반영되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영업에 나서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한 학원의 상담원에 따르면 우체국 직원이 시험을 다시 보고싶다며 찾아온 적도 몇 번 있었다고 한다. 이 상담원은 “대민 업무가 많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영업 스트레스가 큰 모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성격이 적극적인 사람의 경우는 영업에 나서서 월 400만∼500만원 이상의 수입도 거뜬히 올린다고 한다. 한 우체국 안에서 월급 편차가 심하게 벌어지는 경우도 일어나는 것. 공무원 조직에서도 경쟁과 시장원리가 적용되고 있는 현장이다. 올해는 757명을 뽑는다. 지난해보다 191명이나 늘었다. 전체 9급의 선발인원은 지난해보다 112명 줄었는데도 말이다. 올해는 이 중에 몇명이 합격증을 반납할까. 공무원은 본질적으로 안정을 추구하고 경쟁을 싫어하는 걸까. 요즘 세간의 뜨거운 감자인 공무원 퇴출 논란 가운데 어쩌면 3%는 자연도태되는 비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snow0@seoul.co.kr
  • “行試 합격자 발표 너무 늦어요”

    “行試 합격자 발표 너무 늦어요”

    오진환(28·가명)씨는 행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이른바 ‘고시삼수생’이다. 지난해 2차 시험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그는 “지난 1년이 악몽이었다.”고 말한다. 비록 2차에서 떨어지긴 했지만 결과가 11월에서야 발표된 탓에 1년 내내 초조한 긴장상태를 유지해야 했기 때문이다. “시험을 보면 결과발표는 왜 그리 늦는지, 외시나 사시도 훨씬 일찍 끝나는데….11월이 되어서야 2차에서 떨어진 걸 알았어요. 결과 발표를 단 1주일이라도 앞당겨줄순 없나요.” ●“1년 내내 전형…지친다 지쳐” 고시생들의 “합격자 발표를 서둘러달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합격자 발표가 늦어 수험 계획을 세우기 어렵고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는 등 부작용이 많기 때문이다. 대체로 중앙인사위에서 주관하는 시험이 합격자 발표가 늦은 편이다. 시험별로 합격자 발표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75.5일이다.9급 시험은 97일이나 걸린다. 그 중 행시생들의 불만이 가장 크다. 행시는 1차 합격자 발표까지 82일이 걸리는 데다가 전형도 연중 진행되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외무고시는 시험 시작은 같은데 6월 말이면 최종 합격자 발표까지 끝난다. 사법시험은 49일만에 1차 결과발표가 나오고 경찰 순경시험의 경우 5일만에 나오기도 한다. 물론 단순비교를 하기 어렵지만 응시생의 규모나 모집단위를 감안하더라도 너무 늦지 않으냐는 불만이 많다. 특히 1차 시험에 대한 불만이 크다.2차 시험은 서술형이라 채점에 시간이 걸려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객관식인 1차 시험의 OMR카드 인식은 며칠이면 끝나지 않느냐는 것이다. 한 행시생(28)은 “신중을 기하기 위해 오래 걸리는 것이라지만 핑계로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사설학원 의존할 수밖에” 수험생의 불편도 잇따른다. 공식 발표가 늦기 때문에 사설 학원에서 내놓는 ‘커트라인 예상’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다음 시험을 준비할 시간도 짧게는 3주, 길어봤자 2개월이기 때문에 감으로 다음 시험 준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 한 수험생(31)은 “가답안을 가지고 감을 잡을 뿐 학원의 커트라인도 공식적인 자료가 아니어서 전적으로 믿을 순 없지 않으냐.”면서 “결과가 얼른 나와야 시험준비 여부를 결정하기가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위도 되도록 시간을 단축하려고 애쓰고 있는 중이다. 올해 담당인력을 3∼4명 늘리고 시험 처리과정 개선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인사위는 내년에는 1주일 정도 전형기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인사위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나 법무부와는 달리 여러 개의 전국단위 시험을 1년 동안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시간 단축보다는 안정성이 더 중요하다.”고 해명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서울시,올 임용시험서 공무원 1732명 채용

    서울시,올 임용시험서 공무원 1732명 채용

    서울시는 26일 올해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7급 공무원 155명,9급 공무원 1577명 등 모두 1732명을 뽑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932명에 비해 85.8%가 늘어났다. 시험시기도 지난해 10월에서 올해는 6∼7월로 3∼4개월 앞당겨질 전망이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이 7급 106명,9급 1293명 등 모두 1399명이다. 기술직군은 7급 40명,9급 284명으로 총 324명이다. 연구·지도직에서는 7급만 9명을 선발한다. 응시연령은 7급은 20∼35세(1971년 1월1일∼1987년 12월31일),9급은 18∼30세(1976년 1월1일∼1989년 12월31일)이다. 시 관계자는 “참신하고 유능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채용 인원을 늘렸다.”면서 “이번 신규 채용으로 청년 실업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규 임용자를 서울시공무원교육원에서 교육을 시킨 뒤 일선에 배치하는 교육훈련 체계에 따라 시험시기를 3∼4개월 앞당길 계획이다.”면서 “9∼10월쯤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일정은 4월 중순에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 공고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내가 바로 으뜸 공무원] 15년간 법무실무서만 13권 펴낸 이수복 마포구 경영혁신팀장

    [내가 바로 으뜸 공무원] 15년간 법무실무서만 13권 펴낸 이수복 마포구 경영혁신팀장

    15년간 펴낸 법무관련 실무서가 13권. 서울시 본청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강의를 요청해 온다. 심지어 법무사도 그를 찾는다. 그의 저서는 담당분야 실무자들 사이에서 ‘바이블’로 여겨진다. 22일 마포구청 기획예산과에서 만난 이수복(54) 경영혁신팀장은 자치구 최고의 ‘법무행정 전문가’로 손꼽힌다. ●“한 분야에 미쳐라” 1981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 팀장은 1992년 마포구청 감사실 법제팀으로 발령받았다. 각종 행정·민사 소송을 직원 1명과 함께 처리했다. 이론서는 넘쳤지만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되는 실무서는 전무했다. “법학을 전공한 나조차도 눈 앞이 캄캄했어요. 필요한 정보를 담은 책은 전국 어디에도 없었죠. 생소한 분야를 처음 다루는 다른 직원들은 어떡하나 싶더라고요.” 바로 두 팔을 걷어붙였다. 꼬박 2년을 매달려 1994년 실제 자치단체에서 처리한 소송 사례들을 중심으로 구성한 ‘알기 쉬운 법제 및 소송실무’를 내놓았다.‘알기 쉬운 법무도서’ 시리즈의 첫 책이다. 근무시간을 피해야 했기 때문에 야근, 휴일근무를 밥 먹듯했다. 겨울에 냉골 사무실에서 일하다 보니 이가 맞부딪히며 약해져 생어금니 두 개를 빼기까지 했다. 그의 표현에 따르면 당시 그는 일에 ‘미쳐’ 있었다. 이후 2004년까지 12권을 더 펴냈다.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와 처리 과정에서 느낀 점을 자세히 기술했다. 그 사이 처리한 행정소송은 무려 560건.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고야 마는 성격은 1999년 10억원짜리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승리를 이끌어 내면서 절정에 달했다. 지자체가 점유한 토지의 허점을 찾아내 고액 소송을 거는 전문브로커집단을 상대로 혈세 10억원을 지켜냈다. ●“질 소송은 져야 한다” 당시 소송 과정을 설명하며 눈빛을 번뜩이던 이 팀장은 “모든 소송에서 이기려고만 했지만, 곧 ‘이길 소송은 이기고 질 소송은 져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됐다.”고 고백했다. 딸아이 생일에 놀러온 아이들이 술을 꺼내 마신 것 때문에 미성년 주류판매 단속에 걸린 작은 주점 사장의 이야기다. 원칙만 적용해 2개월 영업정지 판결을 받았지만, 주점 주인의 호소를 듣고는 ‘법에도 정(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어떡해서든 의무를 피해 가려는 얄팍한 경우는 용서할 수 없지만, 주민을 상대로 하는 일에서는 져줄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 신념이 된 계기다. 자신을 “조직에서 만든 전문가”라고 소개한 이 팀장은 “순환보직도 필요하지만 10년 이상을 한 자리에 배치해 전문가를 키우는 것이 ‘프로 민원인’을 상대해야 하는 요즘에는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난 조직이 만든 전문가” 이제는 기획예산과로 자리를 옮기고, 지난 6년간 자신과 함께 법무팀에서 일하면서 전문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후배에게 업무를 넘겼다. 하지만 여전히 업무를 처리하다 막히면 이 팀장을 찾는다. 법무 실무서 집필에도 열심이다. 곧 협약 체결 방법, 사업인가 조건, 위탁계약서 등 자주 쓰는 서식의 표준에 대한 책 출간을 기획하고 있다. “한 분야에 미쳐라. 자기가 말단이라도, 책무를 다하는 책임감을 가진 전문 공무원이 돼야 한다.” 오는 4월27일 인천공무원교육원에서 행할 강의에서 새내기 공무원들에게 해줄 금쪽 같은 경험담이다. <그가 펴낸 책들> ●알기 쉬운 법제 및 소송 실무(1994년) ●알기 쉬운 구정 판례집-행정소송편(1996년) ●알기 쉬운 행정처분과 소송(1996년) ●알기 쉬운 소송실무 교육교재 제1권(1999년) ●알기 쉬운 소송실무 교육교재 제2권(1999년) ●알기 쉬운 구정 판례집-민사소송편(2000년) ●알기 쉬운 법제실무 사례집(2000년) ●알기 쉬운 법률상담 사례집(2001년) ●알기 쉬운 소송실무 교육교재 제3권(2001년) ●알기 쉬운 행정절차법 관련 행정소송 및 질의응답 사례집(2002년) ●알기 쉬운 행정절차제도의 개요와 이해(2002년) ●알기 쉬운 소송실무 교육교재 제4권(2003년) ●알기 쉬운 구정 판례집-행정소송 편 증보판(2004년) 글 사진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공무원 3% 퇴출제’ 채용에 불똥?

    최근 공무원 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3% 퇴출제’가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특히 3%의 시발점인 서울시의 올 채용 공고가 자꾸 늦어지는 것이 혹시 3% 퇴출제의 영향 탓이 아니냐는 수험생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 관계자는 “수요 조사를 새로 하느라 당초 3월 초로 예정됐던 공고가 조금 늦어지는 것일 뿐 곧 정식 공고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가 늘어나는 것은 틀림이 없으며 3% 퇴출과 신규 채용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인터넷 카페 게시판에는 3% 퇴출제와 관련한 수험생들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한 네티즌은 “무능한 사람은 어떤 조직에서든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정년 보장’이라는 이유로 희망했던 공무원도 이제 퇴출된다고 하니 착잡하다.”고 말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연금과 정년 보장 등 가장 중요한 메리트 두가지가 없어지면 앞으로 누가 공무원을 하려고 하겠느냐.”고 토로했다. 특히 4급 이상의 고위공무원은 퇴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점에 대해 9급 공무원 시험 수험생들의 비난이 따가웠다. 한 수험생은 “이른바 철밥통 시절에 쉽게 들어온 사람들은 가만히 두고 수백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온 젊은 세대를 자르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차라리 4급 이상에서 10%를 가려내는 게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결국 하위직은 밟히고 고위직은 유학도 가고 퇴직 후 공사나 공단으로 자리까지 보장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한편 서울시 퇴출 공무원의 60%가 소방공무원이라는 얘기가 나돌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행자부 전입도 女超

    지방자치단체 7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행정자치부 전입 시험에 처음으로 여성 공무원이 더 많이 선발됐다. 행자부는 지난 7일 시행한 전입 시험에 여성 31명, 남성 29명 등 모두 60명이 합격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9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기도가 8명, 대구·강원·충남이 각각 5명이다. 특히 처음으로 서울시 7급 공무원 3명도 합격했는데, 모두 여성 공무원이다. 학력별로는 대졸자가 49명으로 전체의 82%였다.7급 공채자가 31명이고, 나머지는 9급 출신이다. 기초자치단체 출신이 39명으로 광역자치단체 21명보다 훨씬 많다. 지난 10년간 지방자치단체에서 행자부로 전입을 온 인원은 모두 290명이다. 기초자치단체가 160명으로 광역의 130명보다 많다. 행자부는 “광역의 경우 교육·문화 등 사회적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구축된 반면 기초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여건이 취약하기 때문에 중앙 전입을 희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10년간 전입자 가운데 여성은 매년 2∼5명 정도였다가 지난해 15명으로 늘어난 뒤 올해는 아예 남성 공무원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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