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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7급공채 사상최고 292대1

    부산시 7급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292.4대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공직사회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부산시는 최근 제2회 공무원 임용시험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7명을 모집하는 7급 행정직에 2047명이 지원해 292.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7명 모집에 830명이 지원해 118.6대1의 경쟁률을 보였던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높은 경쟁률이다.지금까지 부산시 공무원 시험 최고 경쟁률은 지난 2006년의 9급 행정직 144대1로 122명 모집에 1만 7565명이 지원했었다. 2008년 행정 7급 경쟁률은 7명 모집에 830명이 지원, 90.6대1이었다.이번 7급 행정직 지원자 2047명 중 만 33세 이상은 509명으로 24.9%를 차지했다. 지원자 4명 중 1명이 33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지방기능직 단계적 일반직 전환

    지방기능직 단계적 일반직 전환

    중앙행정기관공무원에 이어 지방공무원의 기능직도 일반직으로 전환이 허용될 전망이다. 하지만 조무(행정보조)·교통지도·검침 등을 담당하는 조무직렬은 제외될 것으로 알려져 형평성 논란이 예상된다. 2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당초 보류하기로 방침을 세웠던 기능직 지방공무원의 일반직 전환을 추진키로 하고 관련법 개정작업에 착수했다. 하지만 사무직과 시설직이 섞여 있는 조무직렬에 대해서는 기존의 방침대로 일반직 전환을 허용치 않기로 했다.<서울신문 7월15일자 25면> 행안부 관계자는 “지방 기능직 공무원 중 사무직렬만 일반직 전환이 가능한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우수한 조무 기능직들도 많지만 정책적, 신변적 차원에서 사무·조무 직렬을 분리, 단계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시험 기회마저 박탈하나” 불만 토로 지난 연말 기준 지자체 소속의 기능직 공무원은 4만 4643명으로, 이 가운데 사무직렬은 1만 759명(24%), 조무직렬은 16.4%인 7342명이다. 이에 대해 부산의 한 9급 기능직 공무원(조무직)은 “어렵게 공채로 들어와 행정보조를 하며 사무직과 동일한 업무를 하는데 시험 기회마저 박탈하는 것은 모순이다.”라며 억울해했다. 또 다른 지방 공무원은 “국가직 조무직류와 인사교류도 하는데 일반직 전환을 원천봉쇄하고, 사무직이라고 규정해 기능기술수당도 제외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전문가들의 입장도 비슷하다. 서원석 한국행정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모든 기능직 업무는 일반직 기술직렬 등으로 매칭이 가능한 만큼 형평성에 맞게 일반직으로 유도, 포용(통합)해 주고 해당 직렬이 없다면 새롭게 직렬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선우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는 “인건비, 승진 등의 문제가 얽혀 있으나 원칙적으로 형평성에 맞지 않다.”면서 “일반직의 자리가 비면 누구라도 공정한 시험을 통해 능력껏 전환 기회를 주는게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기공노 “국가직과 차별땐 투쟁할 것” 지난 16일에는 전국기능직공무원노동조합(기공노), 한국공무원노조, 대구북구공무원노조 등이 행안부를 방문해 국가직과 동일하게 지방 기능직공무원에게도 일반직 전환 시험을 볼 수 있게 해달라는 뜻을 공문으로 전달했다. 전재균 기공노 위원장은 “모든 직무에 있어 위탁이 가능한 지방 조무직렬을 폐지해 사무직렬로 통합하고 국가직처럼 전환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지방직을 제외할 경우 투쟁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기능직→일반직 전환 10월24일 첫 시험

    기능직→일반직 전환 10월24일 첫 시험

    정부대전청사 기관들이 기능직 사무원의 일반직 전환시험을 행정안전부에 위탁키로 하면서 오는 10월24일 첫 시험이 치러지게 됐다. 조달청 등 대전청사 각 기관들은 23일 이 같은 내용의 일반직 전환시험 방침을 발표했다. 시험 첫해인 올해 기능직 사무원의 전환율은 정원의 15%로 정해졌다. 시험의 난이도와 공정성 등 자체 시행에 따른 부담을 덜게 됐다. 시험과목도 기관 특성을 감안한 논의가 있었지만 행안부 지침을 준용해 행정학개론과 사회 과목으로 일원화했다. 조달청은 9급으로만 1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8급 전환 대상이 많지만 앞서 9급으로 두 차례에 걸쳐 자체 전환시험을 실시해 형평성을 맞추기로 했다. 산림청은 8급 9명과 9급 5명 등 14명이 전환대상이다. 향후 인력 운용 등을 감안해 임업직 선발안을 검토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특허와 상표법 등의 적용 및 전산직 특채 등을 검토했던 특허청은 8급 9명과 9급 6명 등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8급 6명과 9급 2명 등 8명을 전환한다. 행정직이 없는 관세청은 자체 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행정직 신설안이 거론됐지만 수용되지 않았다. 전환 직급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행안부 지침대로라면 첫해 전환 인력은 62명으로 8급 46명, 9급 16명 등이다. 그러나 전원 9급으로 특채하는 방안도 거론돼 반발이 예상된다. 대전청사 관계자는 “첫 전환 시험이라 당사자뿐 아니라 기관의 관심이 크다.”면서 “올해는 행안부 지침을 준수하겠지만 부처 고유직렬에 대한 고려 등 추가 협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미디어법에 휩쓸려간 민생법안 온라인 동호회 운영자 수십억 챙겨 잠적 강남·목동 학원가 심상찮다 10년째 동굴에서 땡전 한 푼 안 쓰고… 뉴질랜드 호주 쪽으로 이동 왜? 공무원연금 지급기준 강화 저소득층 초등생 “방학이 싫어요”
  • [고시플러스]

    ●충북도 교육청 공채 교육행정 9급(43명) 등 총 50명 채용. 원서는 29~31일 홈페이지(http://www.cbe.go.kr) 통해 접수. 응시자격은 올해 1월1일부터 최종시험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충북으로 돼 있는 사람. 필기시험은 8월30일 실시. 문의 총무과(043)290-2513~7. ●특허청 행정인턴 추가 채용 외국어(2명)·행정보조(4명) 등 총 11명. 응시자격은 만 18~29세로, 외국어 분야 응시자는 토익 790점 이상. 계약기간은 12월31까지며 일급 3만 8000원. 원서는 27일까지 이메일(kim7890@kipo.go.kr)로 접수. 문의 인사과(042)481-5432. ●광주지방노동청 기간제근로자 채용 사업체고용동향조사 10명. 근무기간은 8월3~10일, 일급 4만 1720원. 원서는 27일까지 광주종합고용지원센터 기획총괄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 문의 노동시장분석팀(062)609-8855. ●법학적성시험(LEET) 대비 전국모의고사 에듀스파와 LSA로스쿨아카데미 공동 주관. 시험일시는 8월8일, 8월1일까지 원서 접수. 참가자들에게는 전국 석차와 과목별 석차, 문항별 정답률 등 통계자료 제공. 문의 에듀스파 LEET모의고사 전담팀(02)3489-9573. ●에듀윌 원격평생교육원 정규 2학기 수강생 모집 부동산학 전문강의 개설. 수강신청 자격은 고졸이상 학력소지자. 개강일은 9월7일(월)이며, 12월31일(일)까지 진행. 수강료는 학점당 5만원, 최대 24학점까지 신청 가능. 문의(02)866-0001.
  • 국세청 세대교체·화합 인사

    국세청 세대교체·화합 인사

    백용호 국세청장이 22일 고위간부급 인사를 단행했다. 조기 인사를 시사했던 발언대로 취임(16일)한 지 일주일 만에 속전속결로 이뤄졌다. 두드러진 특징은 세대 교체와 화합이다. 2인자 자리인 차장에는 예고된 대로 이현동(사진 왼쪽·행정고시 24회) 서울청장이 승진했다. 1급인 서울청장과 중부청장에는 채경수(가운데·23회) 본청 조사국장과 왕기현(오른쪽) 본청 전산정보관리관이 각각 승진했다. 채 청장은 부산 경남고 출신으로 동아대 법학과를 나와 서울청 조사2국장, 대구청장을 거쳤다. 왕 청장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 중부청 조사2국장, 서울청 조사2국장 등을 지냈다. 청장은 충청, 차장은 경북 출신이어서 지역 안배를 신경쓴 흔적도 엿보인다 다른 지방청장과 주요 보직국장은 대대적인 물갈이가 단행됐다. 부산청장에는 허장욱(23회) 본청 납세지원국장, 대전청장에는 김영근(23회) 본청 근로소득지원국장, 광주청장에는 임성균(24회) 본청 감사관, 대구청장에는 공용표(24회) 본청 개인납세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본청의 23~24회 고참들이 지방청장으로 대거 이동한 셈이다. 이로써 지방청장 6명은 전원 교체됐다. 대신 본청 주요 국장에는 상대적으로 젊은 피인 27~28회가 전진 배치됐다. 핵심 요직으로 꼽히는 조사국장에 27회인 송광조 서울청 조사1국장이 발탁됐다. 기획재정부(당시 재정경제부)와 미국 근무 경험 등이 있어 시야가 넓고 능력이 탄탄하다는 평가다. 시류에 쉽게 휩쓸리지 않는 점을 장점으로 드는 이도 있다. 본청으로 입성한 김덕중(전 대전청장) 기획조정관, 기획조정관에서 법인납세국장으로 옮겨간 이전환 국장, 법무심사국장에서 개인납세국장으로 이동한 이종호 국장이 모두 27회다. 서울청 조사1국장으로 발탁된 임환수 국장은 김연근 서울청 조사4국장과 동기인 28회다. 일반 납세자들과 가장 밀접한 근로소득지원국장에는 재정부 출신의 김문수(25회) 서울청 납세지원국장이 발령났다. ‘태광실업 세무조사’를 맡았던 조홍희(24회) 법인납세국장은 법무심사국장으로 현장에서 한걸음 물러났다. 비공채 출신의 발탁도 눈에 띈다. 9급에서부터 올라와 입지전적 인물로 꼽히는 왕기현 중부청장을 비롯해 육사 출신인 원정희 중부청 조사1국장이 본청 부동산납세관리국장에, 9급 출신의 하종화 중부청 조사2국장이 중부청 조사1국장에 각각 선임됐다. 전체적으로 파격보다는 비교적 무난한 인사라는 평가다. 국세청은 “본청 국장은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전문성과 개혁성, 지방청장은 어려운 세정 여건을 고려해 다양한 보직 경험과 업무 추진력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본청 국장은 전문성, 지방청장은 노련미에 초점을 맞췄다는 얘기다. 일부 국장급과 과장급(세무서장) 승진·전보 인사는 다음주 추가 단행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역시 어려워…” 낯선 문제에 또 한숨

    “역시 어려워…” 낯선 문제에 또 한숨

    7·9급 공무원 필기시험 중 가장 어렵게 출제되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시 시험(일반행정직)이 지난 19일 치러졌다. 수험생들은 “역시 서울시”라며 문제가 매우 어려웠다고 입을 모았다. 포털 사이트 다음의 카페 ‘9급 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이 진행 중인 설문조사에서는 79%가 어려웠다고 답한 반면 쉬웠다는 반응은 9%에 그쳤다. 서울시 시험이 해마다 높은 난도를 보이고 있는 원인과 시험 대비책을 출제 관계자 및 고시학원 전문가들로부터 들어봤다. 서울시 시험이 어렵다는 것은 합격자의 점수 분포에서 잘 드러난다. 일반행정직 7급의 경우 지난 2006~2008년 시험에서 90점 이상 득점한 수험생이 1명도 없었다. 지난해 합격선은 70.86점에 그쳤으며 80점 이상 맞은 응시생은 3명에 불과했다. 반면 비슷한 시기에 행정안전부가 출제한 국가직 7급에서는 90점 이상이 3명, 80점 이상은 469명에 달했다. 서울시 시험에서만 유독 고득점자가 적은 것이다. 서울시 시험은 9급 역시 국가직이나 다른 지방직에 비해 수험생들의 점수가 크게 낮다. 지난해 서울시 일반행정직 9급의 합격선은 81.5점으로 국가직에 비해 7.5점이나 낮았고 세무직 등 다른 직렬도 마찬가지였다. 통상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과목당 3문제(총 20문제) 이상 틀리지 않아야 합격권에 든다는 부담감을 갖고 있지만 서울시 시험만큼은 예외인 셈이다. 서울시 시험이 이처럼 어려운 이유는 출제 기관이 기출문제는 내지 않는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험을 주관하는 서울시 인재개발원은 문제은행식으로 시험문제를 낸다. 대학교수로 구성된 출제위원들이 매년 과목별로 200~300개의 새로운 문제를 공급하면 최근 4년치 문제와 합쳐 시험문제를 뽑는다. 이때 국가직이나 다른 지방직에서 출제된 문제는 배제하는 게 원칙이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문제집 등에서 보지 못한 낯선 문제가 많기 때문에 시험이 어렵다고 느끼는 것이다. 또 5지 선다형인 서울시 시험 문제의 특성도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를 높이고 있다. 국가직 시험에 비해 보기가 1개 많은 만큼 수험생들이 오답 함정에 빠질 가능성이 높고 점수도 낮아지는 것이다. 신인섭 서울시 인재개발원 전형팀장은 “응시자격에 거주지 제한을 두지 않는 서울시 공채에는 전국에서 많은 수험생이 몰리기 때문에 시험문제가 어느 정도 변별력이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시험은 지금까지와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서울시 시험은 출제 원칙이 확고하고 어렵게 출제되는 만큼 국가직과는 다른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국가직에서는 기존에 나왔던 문제가 주기적으로 다시 출제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상당수 수험생이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하지만, 서울시 시험은 이 같은 방식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문제풀이 위주보다는 이론서를 여러 번 반복해 응용력을 기르는 게 서울시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길이다. 또 서울시 시험은 최신 경향을 반영하는 문제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사회적 이슈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특히 행정법이나 영어는 단순 지식보다는 실무에서 당장 쓸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는지를 측정하려는 경향을 보이는 만큼 판례나 생활영어 등을 주의 깊게 공부하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기룡 에듀윌 콘텐츠개발팀장은 “서울시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여러 문제집을 푸는 것보다 공부한 내용을 과목별로 요약해 정리한 ‘자신만의 책’을 만드는 게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반행정직을 제외한 서울시의 다른 직렬 필기시험은 다음달 16일 진행되며 246명 모집에 3만 134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지방직 7급 경쟁률 최고 633대1

    오는 9월26일 서울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지방직 7급 시험 원서 접수가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마감됐다. 사실상 올해 마지막 공무원시험이지만, 지역에 따라 최고 600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여 수험생들은 쉽지 않은 ‘일전’을 치를 전망이다.지난 9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경기도의 경우 총 25명 모집에 6304명이 지원해 252.2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8명을 뽑는 일반행정직에는 무려 5068명이 몰려 633.5대1의 천문학적인 경쟁률을 보였다.이는 선발인원은 지난해보다 절반으로 줄어든 반면 응시인원은 429명이나 늘어났기 때문. 최근 3, 4년간 국가직과 지방직 7급 시험 응시생들은 계속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이번 경기도 공채 때는 오히려 증가했다. 올해 마지막 시험인 만큼 준비가 부족하다고 생각한 수험생들도 경험차 응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충북 원서 접수 결과에서는 21명 채용에 962명이 지원해 평균 45.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응시생이 가장 많은 일반행정직은 206.7대1(3명 모집에 620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103.6대1보다 대폭 상승했다.이 밖에 울산 일반행정직 경쟁률은 208대1(2명 모집에 416명 지원), 전북 일반행정직은 232.5대1(4명 모집에 930명 지원)로 각각 집계돼 모든 지자체가 200대1이 넘었다.올해 지방직 7급 시험(서울시 제외)은 지난 5월 있었던 9급과 마찬가지로 행정안전부가 출제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지역별로 10월 중순쯤 발표되며 10월 말과 11월 초에는 면접 전형이 각각 진행된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민선 4기- 남은 1년 이렇게] 서찬교 성북구청장

    [민선 4기- 남은 1년 이렇게] 서찬교 성북구청장

    “아담한 키에 잔잔한 미소…. 상을 줄 때 아이들에게 일일이 키를 낮춰 눈높이를 맞추는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성북구 홈페이지에서 아이디 ‘윤애신’) 서찬교(66) 성북구청장은 주민들 사이에서 ‘눈높이 아저씨’로 불린다. “주민 마음 속에 최고의 정책이 있다.”며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 몸을 낮추기 때문이다. 그에게 ‘행정의 달인’이란 닉네임도 그리 낯설지 않다. 서 구청장은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30여년 만에 최고위 공무원인 1급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가 재선 구청장으로서 7년간 지역에 뿌린 ‘구정의 씨앗’이 ‘주민의 열매’로 영글고 있다. ▲장위 지하경전철과 우이~신설 지하경전철 유치 ▲금연·절주 건강도시 조성 ▲복지를 앞세운 행정조직 개편 ▲공무원 사회에 청렴·신뢰 정착 등은 2006년 재선 후 거둔 성과물이다. 개청 60주년을 맞아 세운 청사는 서울시 최초의 ‘장애물 없는 1등급 건물’로 기록됐다. 취임전 발표한 35개 공약의 이행률은 현재 94%를 웃돈다. 서 구청장은 경전철 유치와 관련, “자치단체장이 먼저 아이디어를 내고 여론을 조성한 뒤 1조원대 대형 국책사업으로 키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6년 7월 민선4기 출범과 함께 지하경전철 건설을 시에 건의했다. 지난해 10월 우이~신설 간 경전철이 착공됐고 11월에는 장위 경전철이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받았다. 술과 담배를 추방해 만든 건강도시 프로젝트도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서 구청장은 “본래 애주가였지만 취임 뒤 금연과 절주를 시도하며 지자체 처음으로 금연·절주 조례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주민설명회를 13차례 진행한 길음·장위 뉴타운 사업도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서 구청장은 “남은 임기 1년 동안 민생회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겠다.”고 다짐했다. 대형할인점에 밀려 고전하는 지역 재래시장을 위해 이미 공동상품권을 대대적으로 보급했고 지역 영세업체들을 자치구의 크고작은 사업에 동참시키고 있다. “지역경제 살리기와 서민생활 안전이야말로 남은 임기 동안 초점을 맞출 일”이라면서 “예산을 조기집행하고 일자리를 늘려 주민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지방 공시 합격자 임용대기 1년으로

    7·9급 지방공무원 시험 합격자도 임용 대기기간이 1년 6개월에서 1년으로 단축돼 임용이 빨라진다. 또 인사교류 공무원에게 근무평가 때 가점을 주는 근거도 마련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17일 입법예고하고 이르면 9월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개정안에서 국가직과 마찬가지로 7·9급 지방공무원 시험 공채 합격자도 최종 합격일로부터 1년이 지나면 결원이 없더라도 임용토록 했다. 행안부는 시험합격자의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행 공무원임용령과 지방공무원임용령상 공무원시험 합격자의 임용대기 기간은 최대 1년 6개월이다. 행안부는 또 격무에 시달리거나 공무원들이 기피하는 업무, 인사교류 공무원을 위해 근무성적평가 때 가점을 주는 근거를 마련했다. 아울러 잦은 이동에 따른 전문성 저하를 막고자 사회복지업무 담당 공무원의 전보제한기간도 현행 1년에서 1년 6개월로 연장했다. 도서·벽지 등 특수지역 근무자 전보는 근무여건과 인력운영 상황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했다. 이밖에 지방공무원의 인사·징계 등을 심의·의결하는 인사위원회 여성위원 수를 현재 1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하도록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인사운영의 자율성은 물론 맡은 업무를 수행하는 우수공무원과 인사 교류자의 사기진작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고시플러스]

    ●충북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공고 교육행정 9급(43명) 등 총 50명 채용. 원서는 29~31일 홈페이지(http://www.cbe.go.kr)로 접수. 필기시험(국어·영어·한국사·교육학개론·행정법총론)은 8월30일. 문의 총무과(043-290-2513~7). ●광주지방노동청 인턴 채용 고용서비스 담당 5명. 계약기간은 12월31일까지, 일급은 4만 500원. 응시연령은 만 29세 이하가 원칙이나 채용인원의 50% 범위 내에서 30세 이상도 채용 예정. 원서는 17일까지 광주종합고용지원센터 기획총괄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 문의 관리과(062-975-6263). ●수원구치소 행정인턴 추가채용 민원서비스 4명. 통신·정보처리분야 및 사무관리분야 자격증소지자 우대. 계약기간은 12월31일까지, 일급은 3만 8000원. 응시자격은 만 18~35세, 대학(전문대 포함) 졸업자 및 2009년 졸업예정자. 원서는 16일까지 직접 접수. 문의 총무과(031-217-7101).
  • ‘서울시 9급 D-3’ 대비 전략

    ‘제2의 국가직’으로 불리는 서울시 일반행정직 7·9급 공채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총 299명(장애인 및 저소득층 구분모집 포함)을 선발하는 이번 공채에는 6만 3393명이 원서를 내 212대1의 천문학적인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9급 공채 합격을 목표로 하고 있는 수험생은 이번 서울시 시험이 올해 마지막 기회이며, 7급 준비생에게는 1주일 뒤 치러지는 국가직 7급의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 노량진 등 유명학원 강사들로부터 과목별 출제 예상 부분을 들어봤다. ●국어 한글 맞춤법 부분에서는 주어와 서술어, 높임법, 시제 등이 올바르게 호응하고 있는지 물을 가능성이 높다. 관형격조사와 외래어표기법 등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문학에서는 공감각적 심상에 대한 문제가 거의 매년 출제되고 있으며, 객관적 상관물과 관련한 문제도 출제빈도가 높다. 노량진의 한 유명강사는 올해가 구보 박태원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박태원의 작품이 출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 밖에 서정주와 김춘수의 작품, 장유의 ‘곡목설’ 등도 나올 확률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한자는 최근 비문학 지문과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비가 필요하다. ●한국사 고대사 부분에서는 골품제도와 화백제도, 화랑도, 민정문서 등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이자겸의 난과 묘청의 서경천도운동, 무신정변 등도 종종 나오는 분야다. 조선(근세)시대는 훈구파와 사림파의 성격을 명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고, 영정법·대동법·균역법 등도 꼼꼼히 재정리해야 한다. 영·정조의 업적도 최근 국가직 등에서 자주 출제된 만큼 눈여겨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또 최근에 이슈가 된 조선왕릉과 정조의 비밀편지 등을 다시 한번 익히고, 서울시 관련 문화유산도 알아두면 좋다고 조언했다. ●행정학 최신이론에 대한 이해와 숙지가 중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사회과학을 경제학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고, 참여와 탈가치적 행정이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공공선택론·신제도주의·거버넌스·포스트모더니즘행정학·대표관료제 등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이 밖에 책임운영기관의 설치와 운영에 대한 법률, 국가공무원법, 국가재정법, 국민투표법, 지방자치법 등 최근 개정된 법률도 출제 예상 문제로 꼽혔다. 책임운영기관과 성과주의예산, 발생주의 복식부기, 정책결정모형 등도 빈번하게 나오는 분야다. ●행정법 기출문제는 반드시 정리해야 한다. 최근 개정된 질서행위규제법과 행정심판법, 행정조사기본법의 중요 내용들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지문이 길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므로, 장문의 지문을 제한된 시간에 풀 수 있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해야 한다. 임기욱 에듀윌 콘텐츠개발팀 연구원은 “아무리 긴 지문이라도 출제자가 물어 보는 핵심내용은 반드시 있으므로, 신속하게 요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계속 출제되는 중요문제는 여러 유형으로 변형돼 다시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응용력을 길러야 고득점이 가능하다. ●영어 독해가 절반을 차지한다. 2~3개의 문장으로 구성된 짧은 지문은 2문제가량 출제되며, 주로 밑줄이 그어진 곳의 단어를 채우는 형태를 띤다. 문장이 5~8개인 중문은 통상 3~4문제가 출제되며, 주제·요지·제목·속담·순서 정하기 등의 유형이다. 장문 문제는 8~15개의 문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로 내용파악과 관련한 질문이 많다. 전문가들은 공무원 영어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얻으려면 적어도 2만~3만개의 단어를 암기해야 하며, 최소한 5000~7000개는 알고 있어야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했다. 심상대 남부행정학원 교수는 “서울시는 독해와 문법 모두 지문이 길게 출제된다.”며 “핵심 어휘나 문장을 찾고, 문맥풀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전략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광역·기초 인사교류 유명무실

    광역·기초 인사교류 유명무실

    광역단체와 기초자치단체 간의 인사교류가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공무원들이 한 곳에서만 장기간 근무, 능률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조직 활력을 잃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광역단체에 비해 승진에 차별을 받으면서 해당 공무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직으로 시청에서 8개 구·군청으로 옮긴 7급 이하 하위직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또 대구시가 구·군청에서 충원받은 7급 이하 행정직도 30명에 그쳤다. 2000년 이후 올 상반기까지 대구시의 7급 이하 구·군 전출은 40명으로 매년 4명 정도에 불과했다. 구·군에서 대구시로의 전입은 348명으로 그나마 좀 나은 편이다. 이같이 인사교류가 부진하자 대구시와 구·군은 2006년 부시장과 부구청장·부군수 등이 참여하는 인사교류 위원회까지 만들었으나 서로 손해 보지 않겠다고 첨예하게 맞서면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지역 8개 구청장과 군수들이 지난 10일 달성군청에서 만나 대구시와 구·군의 인사교류 활성화를 김범일 대구시장에게 건의했다. 이들은 “인사교류 활성화 방안으로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 등 새로 생기는 자리에 구·군 공무원들을 발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도내 22개 시·군과의 인사교류로 도에서 전출 29명, 시·군에서 전입 65명 등 94명의 교류가 이뤄졌다. 2005년 148명, 2006년 165명, 2007년 147명 등으로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광주광역시의 경우 지난해 38명이 시와 구를 오갔고, 올 들어서는 현재 5급 이상 16명, 6급 이하 12명 등 28명이 교류됐다. 인사교류가 막히면서 기초자치단체 공무원 90% 이상이 다른 지역 근무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만 공무원노조 대구 중구지부장은 “대구시 조직은 자꾸 커지고, 구·군청은 제자리걸음이다 보니 9급 출발은 같아도 5급이 되기까지 7~8년 차이가 나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자치구에서 광역시로 전보를 희망하는 직원은 많지만 반대의 경우는 적어 원활한 인사교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기획 업무 등 전체 행정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적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초자치단체로 내려가면 다시 본청으로 들어오기가 사실상 힘들다.”며 “고과점수 승진 등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 있어 좀처럼 내려가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서울시 중증장애인 첫 채용

    서울시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중증장애인을 직원으로 채용했다. 시는 10일 2009년도 공무원 특별임용시험을 통해 중증장애인 8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시험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을 돕고자 시행됐으며 389명이 응시해 평균 3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합격자는 행정 9급 1명, 세무 9급 1명, 사회복지 9급 2명, 전산 9급 1명, 사서 9급 1명, 약무 7급 1명, 보건연구사 1명 등 모두 8명으로 여성은 3명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구체적 경험 섞어 답하면 신뢰↑

    구체적 경험 섞어 답하면 신뢰↑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공시족’에게 최고의 화두는 면접이다. 서울을 제외한 15개 시·도와 국가직의 필기시험 합격자가 모두 발표되면서 ‘최종합격’의 관문만 남겨두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직 면접은 모두 이번 달 진행되며, 오는 9월에는 국가직 9급 면접이 예정돼 있다. 9급 공무원 면접시험은 응시생의 75%가 합격하지만, 천신만고 끝에 필기시험에 합격한 수험생들은 공든탑이 무너지지 않을까 노심초사다. 최근 3년간 출제된 면접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면접 대비 요령을 정리했다. ●사전조사서·자기소개서 허위 작성 금물 국가직은 면접 직전 3~4가지 질문이 담긴 사전조사서를 수험생들에게 작성케 하며, 지방직은 자유형식의 자기소개서를 받는다. 사전조사서와 자기소개서는 면접관과 수험생의 첫 만남과 다름없다. 공무원 면접은 철저한 블라인드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면접관들은 자기소개서나 사전조사서를 통해 수험생의 첫인상을 파악할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출제됐던 사전조사서 질문은 ‘지원 동기와 15년 후의 목표는?’ ‘최종합격한다면 희망하는 직무와 이 직무에 도움이 될 당신의 역량은 무엇인가?’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부처의 당면과제는?’ 등이었다. 최근 치러진 외무고시 면접에서는 봉사활동 경험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기도 했다. 사전조사서나 자기소개서 작성은 크게 어렵지 않게 보이지만, 거짓으로 기재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사실이 아니면 면접관이 질문할 때 자칫 제대로 답을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전조사서 등의 내용이 거짓으로 들통나면 치명적인 감점을 받는다. ●인성 관련 질문 구체적 경험 섞어 답해야 면접관들은 사전조사서 내용 외에 인성과 역량을 평가하기 위한 질문을 한다. ‘전공이 ○○이 아닌데 ○○직을 선택한 이유는?’ ‘자신이 보는 공무원의 퇴출 기준은?’ ‘우리 역사상 가장 부흥했던 시기와 요인을 분석하고 현재 상황을 말해보시오.’ ‘첫 월급을 받고 나서는 무엇을 할 것인가? 두 번째 월급은?’ 등의 질문이 최근 있었다. 면접관들은 또 열정과 가치관을 관찰하고자 ‘활기찬 직장을 만들기 위한 방안은?’ ‘타인과의 갈등을 해결했던 경험이 있으면 얘기해 보라.’ ‘우리나라의 빨리빨리 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공무원 월급이 박봉인데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의 질문을 하기도 했다. 이 같은 질문은 개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지만, 구체적인 경험을 섞어 답변하면 면접관의 관심을 끌 수 있고 신뢰감을 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기출문제에 대한 답을 종이에 직접 써보라고 권한다. 글로 써보면 머릿속으로 생각만 한 것보다 훨씬 쉽게 면접장에서 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상황판단 문제는 중립적인 자세로 돌파 면접관들은 이 밖에 순발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질문도 한다. 이 경우에는 구체적인 상황을 설정한 뒤 답을 요구하기 때문에 수험생 입장에서는 당황할 수 있다. 최근 나왔던 기출문제로는 ‘전임자의 실수로 인해 민원인이 당신에게 항의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술 취한 민원인이 난동을 부리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근무하는 곳에 대통령이나 요직 인물이 방문했는데 민원인이 행패를 부린다. 대처 방안은?’ ‘공청회를 앞두고 상관이 15분 늦을 것이라는 연락이 왔다. 어떻게 15분을 지연시킬 것인가?’ 등이 있었다. 이 같은 질문을 받았을 때는 어느 한 쪽의 입장을 극단적으로 피력하기보다는 중립적인 자세를 취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임기욱 에듀윌 콘텐츠개발팀 연구원은 “면접은 결국 임기응변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좋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스터디 그룹 등을 통해 많은 실전 연습을 하는 것만이 면접에 합격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관가 포커스] 행시출신 “승진 빨라지니 정년이 불안”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가운데 공직 내 ‘브레인’이라 불리는 행정고시(5급) 출신 공무원들이 승진과 정년을 놓고 속앓이를 하고 있다. 승진속도는 빨라졌는데 정권교체기마다 대폭적인 인력 방출로 사실상 정년이 보장되지 않아 7~8년 일찍 짐을 싸야하기 때문이다. 2일 한 사회부처 국장급 공무원은 “행시 출신 공무원 가운데 정년을 채우고 나가는 사람은 거의 없다.”면서 “통상 한창 일하고 자녀에게 돈도 많이 들어가는 50대 초반에 그만둬야 해 부담이 적지 않다.”고 토로했다. 통상 실장급은 1~2년, 국장급은 4~5년가량 근무하면 승진이 이뤄진다. 산하기관에 가더라도 ‘낙하산 인사’라는 눈치 때문에 힘들다는 전언이다. 특히 새 연금법상 공무원연금 지급연수가 현행 60세에서 65세로 늦춰지는 신임 사무관들의 경우 10년간 ‘벌이’ 걱정을 해야 할 판이라며 울상이다. 일각에서는 횡적으로 수평 이동하는 ‘게걸음 승진이 상팔자’란 우스갯소리마저 나온다. 국가공무원법상 이들 행시 출신 공무원(1급 제외)들은 7·9급 등 일반직 공무원과 기능직 공무원들처럼 60세까지 신분을 보장받고 있다. 하지만 정권이 바뀔 때마다 관행적으로 정부조직개편 등으로 고위공무원(옛 1~3급) 중 실장급 인사(1급·현재 279명)들이 떠밀리다시피 ‘물갈이’되면서 고위직 승진 속도가 급격히 빨라졌다.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는 각각 4년, 2년 만에 3급에서 1급 승진한 경우도 생겼다. 실제 지난해 공무원총조사에 따르면 고위공무원 계급 평균 연령은 5년 전인 2003년 1급 52.6세, 2급 52.1세, 3급 50.7세에서 지난해 1·2급 51.8세, 3급 50.2세로 젊어졌다. 때문에 공직 내부에서 공들여 만든 우수 인재가 빨리 공직을 떠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승진이 빠른 공무원들은 대개 업무수행능력이 뛰어난 우수인력”이라면서 “이들을 키우기 위해 외국 연수 등 경제적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노하우와 경력, 전문성을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심각한 인적낭비”라고 지적했다. 또다른 공무원은 “정치식 ‘물갈이’를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고시플러스]

    ●경남 소방본부 채용 일반소방(79명)·구급(20명) 등 총 145명. 원서는 27~31일 인터넷 응시원서 접수사이트 등을 통해 제출. 체력검사는 8월31일~9월11일. 필기시험은 10월10일. 문의 소방행정과(055-211-5311)●경북도교육청 임용시험 공고 9급 전산(21명)·9급 사서(6명) 등 총 39명 채용. 원서는 20~24일 홈페이지 통해 접수. 필기시험은 9월12일. 문의 총무과(053-603-3522~3527)●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신입 공채 일반직 7급 등 총 10명 이상. 응시자격은 일반직 7급의 경우 토익 800점 이상. 원서는 2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로 접수. 필기시험(종합상식 및 인성검사)은 11일. 문의 총무팀(02-3219-5024, 5026)●국립현충원 기능직 공무원 채용 기능10급(조경·산림 관리) 2명. 응시자격은 만 18~40세로, 조경기사 자격증 소지자 등. 원서는 1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서류 다운받아 제출. 실기시험은 21일. 문의 행정팀(02-826-6233)
  • ‘올드보이 열풍’에 女風 주춤

    ‘올드보이 열풍’에 女風 주춤

    올해 중앙 및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치러진 공무원시험의 특징 중 하나는 여성합격자가 줄어든 곳이 많다는 것이다. 수험가에서는 ‘여풍’(女風)이 주춤한 이유로 여러 원인을 내놓고 있지만, 올해부터 응시연령상한이 폐지됐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많다. 연령제한이 철폐되자 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업연령이 늦은 남자들이 공무원시험에 많이 뛰어들었고, 선전했다는 것. 올해 여풍이 가장 크게 감소한 공무원시험은 외무고시다. 지난달 22일 발표한 외시 최종합격자 중 여성의 비율은 48.8%로, 지난해 65.7%에 비해 20%P 가까이 줄었다. ●지방직 공무원도 여성비율 줄어 또 지난달 25일 발표한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에서도 여성합격자 비율이 지난해보다 1.1%P 감소한 43.4%로 집계됐다. 이 같은 추세는 지방직 시험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광주(소방직 포함)의 경우 여성합격자 비율이 지난해 35.9%에서 올해 26.3%로 감소했고, 부산은 66.9%에서 55.7%로 줄었다. 이 밖에 인천(58.6%→56.8%)과 경기(56%→51.9%), 울산(56.8%→54.1%) 등도 각각 여성합격자가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처럼 여성합격자가 줄어든 이유 중 하나는 33세 이상인 ‘늦깎이’ 합격자에서 남자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부터 응시연령상한이 폐지되면서 33세 이상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됐는데, 상대적으로 취업연령이 늦은 남자가 여자에 비해 공무원시험에 많이 뛰어들었고 성적도 좋게 나온 것이다. 국가직 9급의 경우 33세 이상 합격자 394명 중 남자는 330명으로 여자에 비해 5.2배나 많았다. 광주 역시 8명의 고연령 합격자 중 남자가 7명이었으며, 외무고시는 4명(필기시험 합격자) 모두 남자였다. 다른 지역 역시 통계를 내지는 않았지만, 33세 이상 합격자는 남자가 여자보다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33세 이상 수험생 남성이 다수 고시학원가에서도 ‘늦깎이’ 수험생은 남자가 여자보다 많다. 공무원시험 전문기관인 에듀스파가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동영상강의를 신청하거나 교재를 구입한 33세 이상 수험생의 성비를 분석한 결과, 남자가 53%로 나타났다. 반면 33세 미만 수험생에서는 43%만이 남자였다. 한 고시학원 관계자는 “당초 응시연령상한이 폐지되면 ‘아줌마’ 수험생이 늘 것으로 전망됐었다.”면서 “취업을 아직 하지 못한 30대 남자들이 공무원시험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7월은 공시족 결전의 달

    7월은 공시족 결전의 달

    “‘공시족’에게 7월은 잔인한 달.”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족’은 7월이 ‘결전의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남은 주요 공채 필기시험과 면접이 대부분 7월에 예정돼 있어, 합격하지 못하면 내년을 기약해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7월 시험은 서울시교육청 공채부터 시작된다. 오는 5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청 필기시험은 95명 모집에 1만 105명이 원서를 내 106.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시험에서는 지문이 길고 난도가 높은 문제가 출제돼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전문가들은 이미 치러진 다른 지역 교육청 공채의 기출문제를 훑어 보고, 올해 출제경향에 대한 ‘감’을 잡으라고 조언했다. 19일에는 서울시 일반행정직(7·9급) 공채 필기시험이 진행된다. 응시자격에 거주지 제한을 두지 않아 ‘제2의 국가직’으로 불리는 서울시 공채에는 545명 선발에 9만 3527명이 몰려, 무려 171.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에 거주하는 ‘공시족’들은 시험 당일 한바탕 ‘상경 전쟁’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시험은 국가직이나 다른 지방직에 비해 문제가 어렵게 출제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심화학습을 할 필요가 있다. 또 다른 시험과 달리 오지선다형인 만큼,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25일은 국가직·순경 공채 서울시 시험이 끝나고 1주일 뒤인 25일에는 국가직 7급 필기시험이 예정돼 있다. 선발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줄어든 탓에 80대1(600명 모집에 4만 817명)의 만만치 않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3년 간 치러진 시험을 살펴 보면, 국어는 한자와 문학의 출제비중이 높았고 수능형 문제도 일부 나왔다. 영어는 지문이 길고 어휘수준이 다소 높았다. 한국사는 종합적 사고를 요구하는 수능형 문제가 주를 이뤘고, 행정학은 새로운 이슈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다. 행정법과 헌법은 최신판례, 경제학은 거시경제의 출제비중이 높았다. 25일에는 국가직 7급과 함께 경찰 순경 채용 필기시험도 진행된다. 101단을 포함해 총 381명을 모집하는데 3만여명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 수험생의 경우 추가 채용공고가 나지 않는 한 올해 마지막 기회다. ●봉사경험·정신 측정할 것 서울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는 지난 5월에 치러졌던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3일부터 인천을 시작으로, 대전(8~9일)·부산(9~10일)·광주(13일)·충남(13~14일)·경기(13~17일) 등이 잇따라 면접전형을 진행한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모든 공무원시험 면접에서 수험생들의 봉사 경험과 정신을 측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지난달 16일 치러졌던 외무고시 면접의 경우 면접관들은 수험생들이 얘기한 봉사경험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고시학원 관계자는 “상당수 수험생이 국가직 7급과 서울시 시험에 연달아 응시하는 만큼, 체력 안배를 하는 등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사설] 기능직 일반직 전환 더 과감하게

    10급 공무원들의 울분이 어느 정도 풀리게 됐다. 행정안전부가 어제 중앙행정기관 별로 올해부터 3년간 정원의 최대 45%까지 사무분야 기능직 공무원을 일반행정직으로 전환토록 하는 내용의 ‘사무분야 기능직 개편을 위한 조직·인사사무 처리지침’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앙행정기관에서 근무 중인 사무기능직 5000여명이 먼저 일반직 전환 혜택을 받게 된다. 사무직군에는 조무, 타자, 전산, 제도, 필기, 계리, 사서, 편집, 집배, 기상, 관측, 감식 등 12개 직류가 해당된다. 우리는 행안부의 이번 조치를 공직사회에서 ‘현대판 아전’으로 전락한 10급 공무원의 일반직 완전 전환을 위한 첫발로 본다. 10급 기능직 공무원제도는 자격증소지 경력자를 공무원으로 특별채용하기 위해 1981년에 생겼다. 목적과 달리 채용자를 단순기능직 업무자로 분류해 승진과 보직에 차별을 줘 공직사회에 위화감을 조성해 왔다 문제는 사무기능직만 일반직으로 전환한다고 해서 풀릴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올 4월 현재 사무, 정보통신현업, 토건, 전신, 기계, 화공, 선박, 농림, 보건위생, 방호 등 10개 직군에 기능직 공무원 12만 4138명이 근무하고 있다. 전체 공무원의 13.4%에 해당한다. 청와대, 감사원, 검찰청 등 중앙부처에 4만 3266명,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에 4만 5855명,각 지방교육청에 3만 5016명이 근무 중이다. 행안부는 지난 4월 10급 공무원의 호칭을 바꾸는 등 ‘눈가리고 아웅‘식 대안을 내놓았다가 집중포화를 맞았다.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 단숨에 10급 공무원제를 폐지할 수는 없겠지만 직군별로 일반직 전환을 더 늘려나가야 한다. 10급 채용제도를 없애고 9급 기능직으로 통합선발한 뒤 일반직과 동등한 인사승진제도를 적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 사무기능직 5000명 일반직 된다

    ‘사무보조원’으로 불리는 사무 분야 기능직 공무원들이 대거 일반직 공무원으로 전환된다. 향후 3년 간 최대 5000여명의 중앙행정기관 기능직 공무원들이 일반직 전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7월1일부터 자연감소하는 사무 담당 기능직공무원에 대해선 신규충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 29일 행정안전부와 정부 각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행정수요에 맞는 인력 조정 및 효율화를 위해 업무영역이 축소된 사무분야 기능직을 감축하는 내용의 ‘사무분야 기능직 개편을 위한 조직·인사사무 처리지침’을 마련, 각 부처에 통보했다. 지침에 따르면 올해부터 사무직렬 기능직 공무원들은 특별채용 절차를 거쳐 일반직으로 전환된다. 특채 대상은 중앙행정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기능직 4만여명 중 사무보조원 1만여명이다. 기간 단축을 위해 전환 첫 해에는 자연감소 인원 외에 사무직렬 기능직 공무원 정원의 15% 이내에서 특채할 수 있도록 했다. 정원이 100명인 기관의 경우 퇴직·전출 등으로 3명의 자연감소 인력이 발생했다면 올해 첫 전환시 최대 18명까지 일반직으로 특채할 수 있다. 2차 연도부터는 전년도 전환인원과 자연 퇴직인원을 합친 수만큼 다시 특채할 수 있다. 이같은 방식으로 3년 간 일반직 특채를 시행하면 대상 인원의 절반 가까운 기능직 공무원들이 일반직으로 전환될 것으로 행안부는 전망했다. 행안부는 3년 간의 전환 비율을 분석해 전환기준 등을 조정키로 했다. 전환 가능 직급은 기능 10·9등급 공무원의 경우 일반직 9급에, 나머지 직급은 일반직 동일 직급 또는 하위직급에 응시할 수 있다. 단 6개월 이상 해당 직급에서 근무해야 일반직 동급에 응시할 수 있고, 특채 시점부터 최소 승진 소요연수를 적용받는다. 반면 전환을 원치 않는 기능직 공무원은 정년까지 기능직으로 근무할 수 있다. 특채는 필기시험과 면접시험 등을 거치도록 했다. 시험은 공통과목인 행정학개론과 선택과목 2과목만 치른다. 부처 중에선 행안부가 가장 먼저 올해 15% 전환 방침을 확정하고 10월24일 첫 특채시험을 실시키로 했다. 다른 부처들도 실행계획 마련에 착수했다. 행안부 인사정책과 관계자는 “기능직이 감소한 만큼 일반직이 증원돼 기존 일반직 정원이나 기관의 정원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전환비율이나 시험방법 등은 기관이 자율적으로 결정, 운용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 서울 강주리기자 skpark@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10·11월 상장 ‘알짜’ 공기업 3곳은? 내년 공무원 임금격차 더 커진다 ’대통령 노무현’ 단 6글자… 한국은행 속여 85억 챙긴 간 큰 조폐공사 1초에 17음절 ‘아웃사이더’ 미 주지사와 불륜 아르헨 여인 “누군가 이메일 해킹” 입 연 미네르바 “올 하반기도 불황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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