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9급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은폐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생존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납치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애니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89
  • [지방행정의 달인-수상자 릴레이 인터뷰] (6·끝) 민원·정보통신 분야

    [지방행정의 달인-수상자 릴레이 인터뷰] (6·끝) 민원·정보통신 분야

    제2기 행정의 달인 릴레이 인터뷰 마지막 편에서는 민원행정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달인들을 만나본다. 주차 위반·여권 발행 민원을 개선하고 정보통신기술을 행정서비스에 접목시켜 업무 효율성을 높인 전문가, ‘노점상 달인’ 등의 활약상을 소개한다. ■우희수 서울 동대문구청 주무관 교통단속 걸린 이유 알려 이의신청↓ 과태료납부↑ 1994년의 어느 날. 서울 동대문구청 우희수(47·행정 6급) 주무관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우 주무관의 형이었다. 몹시 격앙된 목소리였다. “야! 내 차에 불법 정차 스티커가 붙어 있다고. 여기는 다니는 사람도 없는 길인데 왜 이런 딱지를 붙이는 거냐!” 형은 너무 흥분한 나머지 구청 교통담당인 동생에게 소리치며 왜 단속 대상이 된 것인지 이유를 알려 달라고 했다. 단속 현장을 방문한 우 주무관은 형이 주차한 장소 근처에 소화전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소화전 5m 이내 주차는 단속 대상이다. 그때 우 주무관의 머릿속에 하나의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국민들이 왜 단속 대상이 되는지 그 이유를 알면 이의 신청도 줄어들고 과태료 납부율도 높일 수 있겠구나.” 우 주무관은 “너무도 가난했던 어린 시절의 아픔과 추억, 가난으로 대학을 가지 못한 학력 콤플렉스가 지금 ‘대한민국 지방 행정의 달인’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로 이끌었다.”며 쑥스러워했다. 그는 ‘지방행정의 달인’ 공모에서 주정차 과태료 스티커 개선, 여권 발급 올라운드 플레이어 제안, 전국 표준화를 위한 IPS 혁신 우편 시스템 개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역발상 창작의 달인’에 선정됐다. 우 주무관의 유년기는 가난했지만 가족의 사랑과 꿈, 희망이 있었다. 7살 때 여수 돌산도에서 무작정 서울로 상경해 정착한 곳이 청계천 옆 판자촌이었다. 아버지는 청계천 인근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하며 생계를 이어 나갔다. 우 주무관은 둑에 앉아 아버지가 땀을 뻘뻘 흘리며 커다란 바위를 옮기는 것을 보곤 했다. 그는 “그때 제가 본 것은 아버지의 땀방울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희망이었다.”고 말했다. “꿈은 땀방울이 만든다.”는 게 아버지로부터 배운 우 주무관의 지론이다. 너무도 가난했다. 중학교에 들어가서는 신문팔이를 했다. 힘들지만 씩씩하게 자랐다. 하지만 대학 진학은 사치라고 생각했다. 환경이 그럴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고교 3학년 여름 날. 비가 억수같이 퍼부었다. 청계천이 범람했고 집은 물에 잠겼다. 수해 복구 나온 공무원들을 보면서 또 한 번 꿈을 봤다.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열심히 공부해 9급 공무원이 되면 나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겠구나.” 군 제대 후 본격적으로 공무원 시험에 도전했다. 우 주무관은 “1980년대 공무원 시험은 지금처럼 치열하지 않아 운 좋게도 공직에 발을 들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의 첫 작품은 ‘주정차 과태료 스티커 개선’ 제안이다. 형의 불만 섞인 항의 전화를 계기로 제도를 개선해 그해 내무부(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고, 그 제도는 지금도 전국에서 시행 중이다. 아이디어는 의외로 간단했다. 당시 과태료 스티커에는 “귀하의 차량은 불법 주정차하였습니다. 도로교통법 제28조(현 제32조)에 의거해 과태료를 부과합니다.”라는 내용만 있을 뿐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가 위반 사항인지 설명이 없었다. 그래서 우 주무관은 스티커에 주요 단속 사유를 항목별로 명시해 해당란에 체크하도록 한 개선안을 내무부에 제출했다. 2005년 9월 30일. 여권 접수 방식이 변경되면서 여권 대란이 왔다. 여권 접수 민원인은 최소 1시간에서 최대 4~5시간을 대기해야 했고 민원 창구에서는 폭언과 고성이 이어졌다. 그런 현장을 지켜보면서 또다시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리고 탄생한 것이 ‘여권 발급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개인 여권 접수, 여행사 여권 접수, 훼손 접수 창구 등으로 분산된 접수 창구를 단일화해 모든 창구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개인 여권을 먼저 접수해 오후부터 차례대로 여행사 대행 여권 등을 접수하도록 했다. 점차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민원인이 줄어들었고 업무 효율도 올랐다. 이 밖에 수작업 위주의 우편물 관리를 전산화 한 ‘IPS 혁신 우편 시스템’을 개발해 2007년 서울시 창의상·서울시 민원 MVP 등 그해 각종 상을 휩쓸었고 민원인에게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바로콜 서비스’ 등 다양한 제도 개선안을 만들어 냈다. 우 주무관은 “달인 선정을 계기로 그간 나의 공직 생활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며 “작은 에너지이지만 많은 선·후배 공무원에게 전해져 우리 사회가 발전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글 사진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김외영 경남 통영시 정보통계과 주무관 U-ICT를 행정에 융합 ‘온라인 러닝’ 등 서비스 경남 통영시 정보통계과 김외영(44·전산 6급) 주무관은 유비쿼터스(U) 행정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행정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인 융합행정의 달인이다. 특히 김 주무관은 지방예산을 아끼기 위해 정부 공모 과제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1991년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김 주무관은 컴퓨터 수리나 전산교육 등 단순 업무를 주로 하던 평범한 전산직 공무원이었다. 그가 정보통신의 달인이 된 것은 정보기술(IT)의 세계적인 거센 흐름에 관심을 갖고 발상의 전환을 한 덕분이었다. 행정 분야도 생산성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을 보면서 IT를 행정에 조화시키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그는 정보통신기술을 행정에 도입하기 위한 아이디어 창안에 몰두했다. 그 결과 ‘온라인 방과 후 학교 스마트 러닝 교육 서비스’와 ‘지능형 홈 U-건강복지시스템’ ‘스마트 양식장’ 등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통영시는 그가 개발한 수많은 융합행정 서비스 모델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정보통신기술 선진 도시로 진화했다. 우선 온라인 방과 후 학교 스마트 러닝 교육은 지역 학교에서도 서울의 유명학원 강의를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교육과학기술부가 사교육비 절감과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해 공모한 사업이다. 그는 19억원을 지원받아 섬 지역의 욕지중학교와 한산중학교에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서비스는 다음 달 신학기부터 시작한다. 학생들은 서울 지역의 우수 강사진이 강의하는 국·영·수 과목 수업을 아이패드나 IPTV, PC, 아이폰 등을 통해 들을 수 있게 됐다. 통영 지역의 각종 관광 인프라에도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통영시를 첨단 정보통신 관광 서비스 도시로 조성했다. 관광객들이 온라인으로 숙박 예약과 쇼핑을 하는 한편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통영시를 U-트래블시티로 만들었다.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이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줄 이어 견학 오고 있다. 노인복지 행정에도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했다. 그는 ‘노인돌보미’ 서비스만으로는 홀로 사는 노인 등을 보살피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2009년부터 노인복지 행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건강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노인 홀로 사는 800여 가구를 비롯해 노인 요양원, 경로당, 노인복지병원 등에 노인들의 안전과 갑작스러운 사고 등을 실시간으로 살필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지능형 홈시스템을 설치했다. 그리고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통합관리를 함으로써 노인복지 서비스의 질과 효율을 크게 높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가두리 양식장에도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했다. 지능형 스마트 양식장으로 2010년 정부시범 공모과제 사업에 뽑힐 정도로 신선한 아이디어였다. 스마트폰이나 웹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사료량 조절과 그물갈이 확인, 어류 스트레스 유무, 적조 발생 예측 등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양식장을 만들었다. 관리가 쉬워지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지역 소득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통영에서 6곳의 스마트 양식장이 시범 운영되고 있다. 아직도 그의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하다. 쉴 새 없는 노력의 산물이다. 그는 요즘 최신 RFID(IC칩과 무선으로 개체 정보를 관리하는 차세대 인식 기술) 기술을 이용해 가두리 양식장의 활어를 생산부터 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 이력을 추적하는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그는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 상태를 감안해 정부공모사업에 한 해 평균 2~3건씩 응모하고 있다. 지금까지 10건(총 111억원)에 이르는 사업을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자기 개발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정보통신 분야의 깊이 있고 폭넓은 이론과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학업에 열중해 지난해 컴퓨터 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김 주무관은 “통영발 정보통신기술 융합행정이 전국으로 확산돼 국민들이 품질 좋은 여러 행정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아이디어 개발과 사업 기획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통영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신옥범 울산 중구청 문화체육과 청소년팀장 노점 실명제로 자활 도와 세외수입 등 年 4억 기여 울산 중구청 문화체육과의 신옥범(48·행정 6급) 청소년 팀장은 ‘노점상 달인’으로 불린다. 200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노점상 실명제’를 도입해 성공시켰기 때문이다. 노점상을 양성화해 불법 매매 행위를 없애고 노점상 규격화와 개인별·장소별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또 노점상 승계 시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와 차상위 계층을 고려한 승계 제도를 도입하는 등 합리적인 노점상 운영 방안을 만들었다. 울산의 옛 도심인 중구는 1990년대 중반 이후 급속하게 상권이 쇠락하면서 간선과 이면도로에 노점상이 무질서하게 들어서기 시작했다. 수많은 불법 노점들은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했고 도시 미관을 훼손했다. 인근 점포 상인들과도 마찰을 빚기 일쑤였다. 민원이 끊이지 않아 중구청은 골머리를 앓아야 했다. 그러나 구청으로서는 저소득층의 생계 수단인 노점상을 강제로 철거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던 중 신 팀장이 건설과 가로정비 계장으로 근무할 때인 2004년 4월 노점상 실명제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구청이 장소를 지정해 노점 영업을 하도록 합법화한 것이다. 노점상들이 구청에서 허가 번호를 받아 일정액의 도로 점용·사용료를 내도록 한 제도다. 실명제 도입 이후 불법 노점상이 사라져 도시 미관도 말끔하게 정비됐다. 하지만 노점상 실명제가 제자리를 찾기까지는 어려운 일들이 많았다. 신 팀장은 노점상 업무를 하다 실명제를 생각했다. 그는 “1995년 노점상 업무를 처음 맡았을 때는 단속과 철거에만 매달리다 보니 노점상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그래서 2004년에 노점상들이 잠정 허가구역에서 합법적으로 장사할 수 있도록 노점상 실명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명제를 하려면 당시 중구의 최대 번화가였던 성남동 젊음의 거리에 난립한 노점을 철거할 필요가 있었다. 행정 대집행을 시작하자 전국노점상연합회와 노점상 질서협의회, 무소속 노점상 등 3개 단체가 조직적으로 맞서 철거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강제 철거 과정에서 다치는 것은 흔했고 노점상 단체의 협박 전화도 끊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점상과의 갈등 때문에 생명에 위협을 느낀 그는 수십건의 생명보험에 가입하며 업무를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노점상 단체의 반발에 맞서 그를 중심으로 한 공무원들이 수개월간에 걸쳐 노점상들을 끊임없이 설득하며 철거했다. 결국 그의 뚝심은 결실을 봤다. 중구의 2255개 불법 노점상을 완벽하게 정비하고 실명 노점상 1800여개가 영업하도록 했다. 중구는 노점상 실명제를 도입한 뒤 비용을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수입까지 올리고 있다. 지난해까지 7년 동안 노점상 단속 인건비 20억여원(연 3억여원)을 절감했다. 상인들로부터는 도로 점용료와 사용료 등으로 6억원(연 1억원)을 받았다. 실명제 부수 효과는 셀 수 없이 많다. 도로 기능을 회복해 명품거리 조성이 가능해졌다. 저소득층은 노점상으로 자활할 수 있어 삶의 질이 향상됐다. 단속 인력을 줄이면서 노점행정의 신뢰성을 높였다. 노점상 간에 소속감이 생겼고 정당한 상행위로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 옛 도심과 재래시장의 활성화에 한몫했다. 현재 중구의 노점상은 구청의 정비계획에 맞춰 재래시장, 이면도로, 간선도로, 특화거리 등 구역을 나눠 합법적으로 활발하게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영세 서민들의 생계를 보호하려고 도로 점용·사용 허가도 장기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신 팀장은 “중구는 당시 상권 쇠락으로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면 슬럼화가 불가피한 상태였다.”면서 “아케이드 설치 등 재래시장 현대화와 맞물려 노점상 실명제를 추진한 것이 잘 맞아떨어진 게 성공 비결이었다.”고 말했다. 노점상 실명제가 이렇게 ‘대박’을 터뜨리자 전국 지자체들의 벤치마킹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150여곳이 노하우를 배워갔다. 상복도 터졌다. 2010년 지자체 예산 효율화 우수 사례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아 특별교부세 2억원을 지원받았다. 행정안전부 장관상도 받았다. 2006년에는 행안부 장관 기관표창을 받는 등 각종 혁신 경진대회에서 상을 휩쓸기도 했다. 글 사진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9급 고졸 전년보다 2배 늘어… 2.9% 차지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9급 일반직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지역인재 추천채용제’에 따라 도입 첫해인 올해 선발될 인원은 국가직 100여명, 지방직 183명이다. 올해 9급 공무원 전체 채용 인원(국가직 2180명, 지방직 7536명)의 2.9%에 해당한다. 2010년 특성화고 졸업자를 기능 10급으로 ‘추천 채용’할 때 30명 뽑았던 것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규모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12일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공직 입문 문턱을 낮춘 것”이며 “사회적으로 심각한 학력 과잉을 완화해보자는 취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1985년만 해도 9급 국가직 공무원 채용 합격자의 절반을 넘는 58%, 1152명이 고졸이었다. 그러던 것이 1995년 9.3%로 뚝 떨어졌고 2004년엔 0.8%, 2010년엔 1.6%로 극소수가 됐다. 그렇지만 일부 대졸 수험생들은 “특성화고 추천 채용으로 9급을 지망하는 대졸자들이 역차별받게 됐다.”고 반발하고 있다. 행안부 측은 이에 대해 “기존 채용 규모는 줄이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특성화고 졸업자 대상 9급 일반직 선발은 국가직의 경우 6~7월 필기·면접시험을 거쳐 8월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필기시험은 국어·한국사·영어 등 3과목이고, 선발 예정 직렬은 기계·농업·세무 등이다. 지방직은 경기 45명, 서울 40명, 경북 23명 등 16개 시·도에서 183명의 특성화고 출신을 일반직 9급으로 뽑는다. 서울, 대전, 강원, 충남, 경북, 제주 등 5개 시·도는 올 하반기에 시험을 실시하고 경기 등 나머지 10개 시·도는 필기시험을 5월 12일에 치르는 등 상반기에 실시한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고시 Q&A] 사회복지사 교육기관 명지·경남정보대 2곳

    Q:9급 사회복지직 공무원 시험을 볼 때 필요한 3급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어떻게 딸 수 있나요? 정부 공인 교육기관은 어디인가요? A:사회복지사 3급 자격 획득 기준은 사회복지사업법 시행령에 따릅니다. 먼저 전문대학을 졸업한 사람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교육훈련기관에서 12주 이상 사회복지사업에 관한 교육훈련을 이수하면 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이나 3년 이상 사회복지사업의 실무 경험이 있는 사람은 같은 조건의 교육훈련기관에서 24주 이상 사회복지사업에 관한 교육훈련을 이수해야 합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사회복지 업무에 8급 또는 8급 상당 이상으로 3년 이상 종사한 공무원은 같은 조건의 교육훈련기관에서 4주 이상 사회복지사업에 관한 교육훈련을 이수하면 됩니다. 2012년 현재 교육훈련기관은 서울 명지대(02-300-1805)와 부산의 경남정보대학(051-320-1590) 등 단 2곳입니다. 교육기관별 교육 일정은 해당 교육기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무원 임용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증 시험에 대해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기자 이메일(hermes@seoul.co.kr)로 보내 주십시오. 매주 목요일 본지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지방행정의 달인] 뭔가 다르다… 관가에 혁신 바람몰이

    [지방행정의 달인] 뭔가 다르다… 관가에 혁신 바람몰이

    달인은 확실히 달랐다.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선정한 ‘지방행정의 달인’ 1기(28명)들이 관가에 혁신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비록 직위는 낮지만 전문성을 인정받기에 현실과 동떨어진 법제를 바꾸는 태스크포스팀에 어엿한 구성원으로 참여하는가 하면 공무원 교육 강사로도 이름을 날리고 있다. ●1·2기들 모여 혁신방안 공유 7~8일 강원 영월군 동강시스타에서 열린 1, 2기 지방행정의 달인 간담회에 참석한 선배 달인들이 1년간의 활동상을 공개했다. 황인수 경북 상주시 축산환경사업소 주무관(6급)은 본연의 업무 외에 강의와 전문 세미나 참석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지자체마다 황 주무관이 개발한 가축분뇨 처리 시스템과 중앙정부로부터 예산을 따낸 노하우를 얻기 위해 앞다퉈 초빙하고 있어서다. 환경 담당 공무원들이 업무를 문의해 와 노하우를 전해 준 것도 수십 차례나 된다. 인근 지자체에서 시작된 강의가 전문성을 인정받으면서 황 주무관은 시설·환경 공무원 연찬회의 단골 초청 강사가 됐다. 관련 세미나에 참석하면 대학 교수들과 동등한 자리에 명패가 놓인다. 급기야는 신입 9급 공무원 교육 강사로 불려 다녔다. 최근에는 중앙공무원교육원 간부 교육 강사로 초빙됐다. 6급 공무원으로서 4, 5급 공무원을 교육하는 자리에까지 선 것이다. 황 주무관은 “제 자랑보다는 실무 공무원들의 고충을 전하고 조직 문화를 개선하도록 노력해 달라는 점을 특히 강조한다.”고 말했다. 채해수 대구 달성군 정보통신과 주무관(6급)도 달인으로 뽑힌 뒤 유명 인사가 됐다. 채 주무관은 정보통신 기술을 10여개 행정 서비스에 접목한 공로를 인정받아 달인으로 선정됐다. 그는 자신이 개발한 서비스를 지자체에 조건 없이 지원하고 사후 관리까지 해 주고 있다. 지자체 통신직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어 카페지기를 맡고 있기도 하다. 방송통신 설비 기술기준 고시 개정위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8일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기술심사 회의에 참석할 정도로 전문성과 행정 능력을 인정받았다. 사이버대학 외래교수로도 활동 하고 있다. 그는 “현장 실정과 맞지 않는 법·제도를 찾아 중앙정부에 개정을 건의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수 충남 당진시 공무원은 무기계약 공무원으로 달인에 뽑혀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지역 기업을 찾아다니면서 주민 일자리를 찾아주는 것이 그의 임무다. 달인으로 선정된 뒤 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일자리 창출 전도사’로 우뚝 섰다. 지자체마다 일자리 확대가 화두인 만큼 관련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가 쇄도해 지난해 30차례 정도 일자리 창출 노하우를 전파했다. 특유의 친화력과 열성을 인정받았다. 당진시는 이씨가 하던 업무를 별도 팀으로 승격시키고 직원도 2명 더 늘렸다. ●임시팀 활약에 별도팀으로 승격 1, 2기 달인들은 “달인 선정 초기에는 명예로운 시상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이젠 책임과 의무가 한층 커져 부담스럽기도 하다.”며 “지자체, 기업이 노하우 전수를 원한다면 기꺼이 달려가 지원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송경주 행안부 지방경쟁력지원과장도 “달인 제도가 우수 공무원을 발굴, 시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달인을 행정 혁신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주인공으로 키우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영월 류찬희·박성국기자 chani@seoul.co.kr
  • ‘고졸 채용’ 바람 공직사회로 확산

    ‘고졸 채용’ 바람 공직사회로 확산

    최근 금융기관 등 기업체에서 시작된 고졸 채용 바람이 공직사회로 확산되고 있다. 대졸자 등 고학력주의를 없애고 청년실업률을 줄이려는 정부 정책에 따라 전국 자치단체들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턴제·특채 등 선발 방법 다양 부산시는 고교 졸업자의 취업을 활성화하고 젊은 기능 인재의 역외 유출 등을 막으려고 마이스터고 등 특성화 고졸자 특별채용제도를 도입,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르면 하반기 지역 특성화고 기능 인재 특별채용을 통해 시청 5명, 시 산하 지방공기업 10명, 시교육청 7명 등 모두 22명을 뽑을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서류 면접만으로 직원을 뽑을 수 있도록 지방공무원 임용규정 개정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 직렬은 농림직, 전기직 등이며 시는 학교 성적 우수자를 추천받아 서류 면접 등을 통해 채용해 1~3년간 인턴 과정을 거친 뒤 정식 채용하기로 했다. 현재 부산에는 마이스터고 3곳(부산기계공고·부산자동차고·부산해사고), 특성화고 39곳 등 42곳이 있으며 매년 1만명이 졸업한다. 이 중 26%만 취업하고 65%는 대학에 진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도 9급 기술직 20%, 기능직 50%를 고졸 출신으로 특별채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전시는 올해부터 9급 기술직 공무원의 10%를 고졸자로 선발키로 했다. 기능직(기술분야) 공무원도 20%를 채용할 방침이다. 전북은 전문계 고교와 특성화 고교 25곳에서 성적 우수자를 추천받아 도·시·군에 근무할 기술직 공무원(9급) 16명을 뽑을 예정이다. 충북은 기술직렬 공무원을 새로 뽑을 때 20%를 고졸자로 선발할 예정이다. 경기는 공업·해양수산·보건 등 기술직 채용 인원의 20%를 특성화고 졸업생으로 선발하는 내용의 협약을 최근 정부와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 장성군과 보성·강진군 등 일부 기초자치단체는 이미 수년 전부터 고졸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 장성군은 지난해 지역인재가 공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임용규정을 개정하는 등 제도적 장치가 마련됨에 따라 최근 실업계 고졸자 1명을 기능(농림분야) 10급 공무원으로 선발했으며, 앞으로 고졸자의 공무원 채용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강진군은 2006년부터 매년 특성화고 졸업생 중 1명을 9급으로 채용하고 있으며, 보성군은 2007년부터 보성실업고 녹차산업과 졸업생을 1명씩 9급 농림직 공무원으로 채용하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5명을 뽑았다. ●김총리 “공기관 20% 고졸채용” 부산시 관계자는 “특성화고 졸업자 특별채용을 도입하면 ‘선 진학 후 취업’ 분위기가 ‘선 취업 후 진학’으로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황식 국무총리는 올해부터 공공기관 신규채용 인원의 20%를 고교 졸업생으로 뽑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8일 특성화 고교인 서울 송파구 일신여자상고 졸업식 축사에서 “고졸자들의 취업문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전국종합 jhkim@seoul.co.kr
  • 부산 9급 사회복지직 장애인 공채 ‘과락 탈락’ 논란

    부산시가 지난해 12월 실시한 9급 사회복지직 장애인 구분모집 공개채용 필기시험에서 과목 평균 과락 기준을 60점으로 적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방공무원임용령에는 6급 이하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 과락 기준은 과목별 40점 미만, 5급 이상 공무원 채용과 6급 이하 경력채용의 필기시험 과락 기준은 ‘과목별 40점 미만’과 동시에 ‘전 과목 평균점수 60점 미만’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부산시는 필기시험 전 과목의 평균점수가 60점 미만인 수험생을 모두 과락으로 떨어뜨려 지원자 69명 가운데 4명만 합격시켰다. 이 때문에 타 지역 일반모집 최하점(경북 청도 45점)보다 10여점이나 높은 점수를 받고도 떨어진 장애인 수험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전 과목 평균 58점을 받고 떨어진 수험생 A씨의 가족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공채가 아니라 자체 경력채용 시험이었기 때문에 과목별 과락(40점) 기준 외에 전 과목 평균 과락(60점)기준도 함께 적용했다.”면서 “채용 과정에 아무 문제도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나머지 15개 시·도는 똑같은 시험을 모두 공개 채용으로 실시한 데다 부산시도 시험공고 당시에는 ‘경력채용’이라는 문구를 포함시키지 않아 논란의 불씨는 커지고 있다. 부산시는 공고에서 ‘필기시험에서 과락(40점 미만) 과목이 있을 때 불합격 처리한다’는 기준만 명시했을 뿐 전 과목 평균 60점 미만 과락 기준을 적용한다는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채용 방식은 각 시·도가 알아서 판단할 문제”라면서도 “공고가 부정확했던 점은 부산시의 실책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수험생 가족들은 조만간 부산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올 지방직 공무원 1만 330명 선발

    올해 지방직 공무원 채용 인원이 1만 330명으로 확정됐다. 행정안전부는 6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일반직 8053명을 비롯해 소방직 등 특정직 1543명, 기능직 190명, 별정직 14명, 계약직 530명 등 모두 1만 330명을 새로 뽑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894명보다 4.4% 늘어났다. 가장 많이 뽑는 자치단체는 경기도로 2019명을 채용한다. 다음은 서울 991명, 경북 751명 순이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또 행안부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소득층에게 응시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경력경쟁시험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면접위원은 과거 2인 이상에서 3인 이상으로 늘렸다. 서울시를 제외하고 행안부에 시험출제를 위탁한 15개 시·도의 9급 공채시험은 5월 12일, 7급 공채시험 및 사회복지직 시험은 9월 22일에 실시된다. 행안부는 또 내년부터 3년 이상 거주한 주민등록지에서 실시하는 지방 공무원 시험에는 굳이 주소를 옮기지 않아도 응시자격을 주기로 했다. 지역에 실제 거주하며 지역을 잘 알고 있는 인재를 채용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시험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에 살고 있는 재외국민(영주권자)도 지방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재외국민 역시 국내거소신고 기간 또는 주민등록 기간이 합쳐서 3년 이상이어야 한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보훈처 첫 여성 기관장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3일 정원미(54·여) 서기관을 경주보훈지청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961년 보훈처 창설 이후 51년 만에 첫 여성 기관장이 탄생한 것이다. 정 지청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이화여고와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2004년 보훈처에서 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국가보훈처의 주요 정책을 추진하면서 업무 성과를 인정받았다.
  • 작년 지방9급 사회복지직 점수 살펴보니…

    작년 지방9급 사회복지직 점수 살펴보니…

    지난해 12월 치러진 사회복지직 9급 지방공무원 시험이 ‘반토막 합격선’ 지적을 받고있다. 1일 서울신문이 이 시험을 분석한 결과 경북 청도군 커트라인은 45점으로 나타났다. 과목별 과락(40점)을 간신히 넘은 수준이다.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다른 직렬(합격선 70~80점)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며, 공직 내부에서도 자질 미달자 임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합격점이 40점대로 떨어진 곳은 4개 시·군이다. 청도를 비롯해 전남 광양(47점), 경기 양평(48.5점), 경기 평택(49점) 등도 반 토막 합격선을 기록했다. 일반 직렬 합격선과 비교해 30~40점 낮은 점수다. 청도군 시회복지직 합격선은 지난해 5월 치러진 지방 9급 공채의 이 지역 합격선(일반행정 79점, 사회복지 73점)과 비교해 무려 28~34점 차이가 난다. 4월 실시된 국가직 공채 합격선(일반행정 경북 지역 87점)과의 점수 차는 무려 42점이다. 50점대도 수두룩하다. 충남 아산시(50점) 등 22곳에 이른다. 지난해 지방직 전체 9급 채용 필기시험에서 합격선이 가장 낮았던 곳은 강원 지역(75점)이다. 하지만 이 점수면 이번 사회복지직 시험에서는 상대적으로 합격선이 높았던 서울·부산(각 76점), 광주(77점), 대구(72.5점), 인천·대전(70점) 등 특별·광역시 모집에서도 합격할 수 있다. 오히려 장애인·저소득층 구분모집 직렬의 합격선이 높았다. 합격선이 80점을 넘긴 지역 다섯 곳 가운데 세 곳이 장애인·저소득층 구분모집이다. 경남 창원시의 장애인모집 합격선은 80점, 저소득층모집 합격선은 81점이다. 이는 창원시 일반모집(77점)보다 높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처음 실시된 지방 사회복지직 시험이라 난이도를 낮췄음에도 합격선이 추락하자 정부는 당혹해하면서도 40점 이상이면 법적인 합격 요건을 갖췄다고 해명했다. 지방직 6급 이하 공채에서는 과목당 40점 이상 득점하면 합격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급하게 채용 절차를 진행했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험 실시가 확정된 것은 지난해 7월이다. 시험 불과 5개월 전에 결정됐다. 정부와 한나라당 당정협의 결과다. 행정안전부가 각 지자체와 협의해 채용 인원을 확정한 것은 시험 시행 2~3개월 전이다. 수험 전문가들은 “공무원 채용은 장기적인 인력충원 계획에 따라 신중하게 이뤄져야 하는데 이번 채용은 당리당략에 따른 선심성 정책을 무리하게 따라간 결과”라고 지적했다. 김태룡 상지대 행정학과 교수는“늘어난 복지 수요를 충족시키자는 취지는 좋았지만, 지원 규모를 예측하지 못한 결과”라며 “같은 직급 수험생들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수험생은 “85점 받고도 떨어졌는데, 45점으로 합격하다니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이달 사시·5급공채 등 필기시험 줄줄이

    이달 사시·5급공채 등 필기시험 줄줄이

    2월에는 사법시험, 5(등)급 공채시험 등 주요 공무원시험의 필기시험 일정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제54회 사법시험 1차 필기시험은 이달 18일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대구에서 실시된다. 올해 사시 선발 예정 인원은 500여명이고 지원자는 1만 4035명이다. 지난해 1만 9536명보다 5501명 줄었고 최근 10년간 가장 적은 지원 규모다. 1차 시험 합격자발표는 4월 27일이다. 또 2차 필기시험은 6월 27~30일, 3차 면접시험은 11월 13~16일 실시된다. 경기 지방소방공무원 1차 필기시험은 4일 오전 10시 수원 천천중·율전중, 의정부시 회룡중에서 치러진다. 응시대상은 2331명이고 최종 선발 예정 인원은 250명으로 경쟁률은 8.92대1이다. 이후 체력시험은 이달 20~24일, 면접시험은 4월 13~20일 진행된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올 공인회계사 1차 시험은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등 5개 지역에서 치러진다. 이번 시험의 최종 선발 인원은 850명 이상이다. 지원자는 1만 1498명으로 5년 만에 처음으로 줄었다. 응시자격요건이 생긴 2007년 지원자가 4444명으로 크게 줄어든 이후 2008년 6234명, 2009년 9102명, 2010년 1만 1956명, 지난해 1만 2889명으로 해마다 지원자가 늘어났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험 당일 전까지 원서접수를 취소하면 응시료의 절반인 2만 5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합격자 발표는 4월 13일이다. 변리사 1차 시험도 26일 치러진다. 200명 안팎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 지원한 인원은 3774명이다. 지난해보다 147명 줄었다. 또 지난해까지는 서울과 대전 두 곳에서만 시행되던 것이 올해부터는 부산에서도 변리사시험을 볼 수 있게 됐다. 1차 시험 합격자발표는 4월 4일이다. 그 밖에도 11일엔 경찰과 해양경찰 간부후보생 채용 필기시험이, 25일엔 5(등)급 채용 1차 필기시험과 순경공채 필기시험, 충북교육청 9급 채용 시험이 예정돼 있다. 원서접수도 계속되는데 국가직 9급 공채 원서접수가 이달 3~10일, 입법고시 원서접수는 6~10일이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고시 Q&A] 지역별 모집 공채 합격자 3년간 타지역 전출 금지

    Q:지역별 모집에 응시하여 합격하면 응시지역에서만 계속 근무해야 하나요. A:지역별 모집 공채 합격자는 공무원임용령 제45조 제5항의 규정에 따라 응시지역 기관 임용일로부터 3년 이내에는 다른 지역 또는 다른 기관으로 전보가 금지됩니다. 그 이후에는 다른 지역으로 전보할 수 있습니다. 이때 3년은 근무기간을 말하므로 휴직 등으로 근무하지 않은 기간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다만 기구개편, 직제 및 정원의 변경에 따랐을 때는 전보가 가능합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5급 공채 지역 구분모집에 응시하려면 올 1월 1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응시지역에 거주한 기간이 모두 합해 1년 이상이거나 응시지역이 본인이나 부모의 등록기준지 또는 본인의 출신학교가 있는 지역(시·도)이어야 합니다. 또 7·9급 공채 지역구분모집에는 올 1월 1일을 포함하여 연속으로 3개월 이상 응시지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응시할 수 있습니다. ●공무원 임용 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ky0295@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 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저소득 한부모가족 공직 문 넓어진다

    9급 지방공무원 공채 시험에도 9급 국가공무원 시험처럼 ‘저소득층 구분모집’ 전형에 저소득 한부모 가족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또 지방공무원의 육아휴직 부담 완화를 위해 근무성적 평가 방법이 개선된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이 ‘지방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5일 밝혔다. 현행 임용령에 따르면 9급 지방공무원 시험에는 2년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만 저소득층 구분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행안부는 이혼·사별, 경제난 등으로 한부모 가족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11월 9급 국가공무원에 대해서는 저소득층 한부모 가족도 저소득층 구분모집에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임용령을 개정했다. 지방공무원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의견 수렴을 거쳐 국가직과 동일하게 이를 도입하기로 했다. 저소득 한부모 가족은 ‘18세 미만(취학 중인 경우 22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고 소득 인정액이 최저생계비 130% 이하인 한부모 가족의 부, 모, 취학 중인 22세 미만 자녀’이다. 저소득층 선발 비율도 지난해 1%에서 올해 2%로 확대했다. 장애인이나 저소득층 구분모집 응시자가 일반모집 합격자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경우 선발예정 인원을 초과해서 합격시킬 방침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세종시 가기 싫어”… 수도권 잔류 기관 인기 상한가

    “수도권에만 남을 수 있어도…” 세종시로 내려가야 하는 부처들의 수도권 소재 소속기관에 대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곧 있을 정기인사에서 소속기관으로 옮길 수만 있다면 당장 세종시로 내려가야 하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출퇴근 거리가 멀어져 힘들겠지만 세종시로 내려갔을 때 생기는 문제들과는 비교할 바가 못 된다. 올해 세종시로 이삿짐을 꾸려야 되는 부처는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6개 부처와 조세심판원 등 6개 소속 기관이다. 이전 부처 공무원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가족들 거취 문제다. 자녀 교육, 부모 부양 등 제약 요건 때문에 심란해하는 이들이 많다. 19일 올해 이전을 앞둔 각 부처 운영지원과 관계자들에 따르면 부처마다 수도권에 위치한 소속기관으로 전보를 원하는 공무원과 상담 건수도 부쩍 늘었다. 공무원 인사 규정상 전보의 경우 과장급은 1년 6개월, 사무관급 이하는 2년 동안 옮긴 자리에서 근무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 한 관계자는 “이번보다 하반기 인사 때 수도권 기관으로 전보를 원하는 공무원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경부의 경우 수도권 매립지가 있는 인천시 경서동 환경연구단지에 국립환경과학원과 국립생물자원관, 국립환경인력개발원 등 3개의 소속기관이 있다. 이곳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근무지가 외진데다 냄새 때문에 모두가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그러나 세종시로 내려가지 않아도 된다는 프리미엄 때문에 요즘 상황은 달라졌다. 또 팔당호 인근에 위치한 한강유역청,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수도권대기환경청도 사정이 좋아지기는 마찬가지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서울사무소가 인기다. 그 동안 외곽 조직이라 다소 찬밥 신세였으나 세종시로 내려가지 않고 내년 3월 정부과천청사 2동(옛 공정위 자리)으로 입주해 잔류한다. 서울사무소 직원들이 2년 전후로 근무한 뒤 본부로 복귀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올해 인사 이동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국토해양부에선 기능직 8, 9급 여성 직원들의 활발한 인사교류 움직임이 감지된다. 대부분 ‘전환시험’을 거쳐 서울지방 국토관리청이나 인천해양항만청, 국토지리정보원 등 수도권에 자리한 부처내 산하기관으로 옮기기 위해서다. 일부 직원들은 아예 정부 홈페이지의 ‘나라일터’에서 이직 가능한 부처를 물색하기도 한다. 통일부, 여성가족부 등 서울에 남는 부처가 단연 인기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이미 서울에 남는 산하 기관에는 자리가 없다는 소문이 돌자, 발빠른 직원 서너명은 서울시청 등으로 자리를 옮겼다.”면서 “지금도 수도권쪽 지방자치단체에 자리를 알아보는 직원들이 많다.”고 귀띔했다. 그는 “반대로 강원도 원주나 지방 중소도시로 청사가 이전하는 산하 기관들은 세종시로 내려가는 본부로 자리를 옮기려는 직원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부처종합·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14회 한국사능력시험 분석해보니…

    14회 한국사능력시험 분석해보니…

    지난 14일 올해 첫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국사시험)이 치러졌다. 대체로 “지금까지 시험 가운데 가장 쉬운 시험”이라는 평가다. 수험전문가들은 고급시험 합격률이 60~7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까지 가장 쉽게 출제됐던 고급 시험은 지난해 치러진 11회 시험으로 합격률은 58.6%였다. 가채점 결과 60점을 넘어 고급검정을 통과한 수험생들은 크게 반겼다. 당장 올해부터 5급 행정직, 5등급 외무직 공채시험 등 국가공무원 시험을 치르려면 한국사시험 고급자격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한 번 검증을 받으면 토익·토플 등 영어 검정시험 유효기간보다 1년 더 긴 3년 동안 시험을 다시 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매번 들쑥날쑥한 난이도는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시험 난이도의 예측 가능성이 낮아져 시험의 공신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백준기 남양주시 평생교육문화센터 한국사강사는 “1주일 공부해도 붙을 수 있는 시험에 ‘고급’시험이라는 타이틀을 붙이는 것이 무색하게 됐다.”면서 “시험 난이도가 매회 제각각이면 어렵게 출제됐을 때 떨어진 수험생들이 불만을 품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5급 공무원 시험에 ‘한국사 고급’ 자격 필요 국사편찬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고급시험의 합격률은 9회 47.9%, 10회 4.5%, 11회 58.6%, 12회 42.6%, 13회 23.8%였다. 말 그대로 ‘널뛰기 난이도’였다. 이 때문에 5월 치러질 예정인 15회 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시험 출제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는 지난해 초 “합격률을 50% 정도로 안정화하겠다.”고 공언했지만 합격률은 매번 목표에서 크게 어긋났다. 쉬운 출제의 원인이 시험의 ‘졸속시행’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애초 2월 치러질 예정이었던 14회 한국사시험은 수험생들의 집단 민원 탓에 한 달 넘게 앞당겨 시행됐다.<서울신문 2011년 11월 3일 자 25면> 5급 행정·외무·기술직 공채시험의 원서접수 기간이 1월 25~30일인 것을 고려한 것이다. 이 때문에 시험 출제자들이 심화 문제를 낼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선우빈 에듀스파 한국사 강사는 “난이도 상(上)에 해당하는 문제가 한 문제도 출제되지 않았다.”면서 “최소한 고급시험이라면 역사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실험적인 문제도 어느 정도는 출제돼야 하는데 그러지 않아 아쉽다. 시험문제들이 너무 급하게 출제된 것 같았다.”고 말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11회 58.6%→13회 23.8% 합격률 ‘들쑥날쑥’ 공무원시험 수험생을 고려해 일부러 쉽게 출제된 시험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고종훈 메가스터디 한국사 강사는 “한국사를 체계적으로 배운 학생들은 이번 시험에서 대부분 90점 이상을 받았다.”면서 “5급 공무원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에게는 한국사시험이 시험 응시 여부를 결정하는 중대한 시험이라 국사편찬위가 이런 상황을 고려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준기 강사도 “시험을 통해 예비공직자들의 한국사 능력을 배양해야 하는데, 응시생들의 수준에 맞게 시험 수준이 결정된다면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사편찬위는 고급시험을 ‘한국사 심화 과정으로 차원 높은 역사 지식, 통합적 이해력, 분석력을 바탕으로 시대의 구조를 파악하고, 현재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소개하고 있다. ●고교교과서 지도·도표 등 문화사 비중 높아 하지만 이번 시험으로 한국사시험의 출제경향이 자리를 잡아가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고급은 50문제 가운데 근현대사 20문제, 근현대사 이전 국사 30문제가 출제돼 수능이나 7·9급 공무원시험의 한국사시험보다 근현대사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고교 국정 교과서 밖의 문제가 어김없이 3~4문제 출제되고 있다. 이들 문제는 유물·유적 등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소재를 다루거나 주변 국가와의 분쟁 등 시사문제로 채워진다. 특히 고교 교과서의 지도·도표·그래프를 이용한 문화사 문제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성환 에듀윌 한국사 강사는 “고교 교과서 전체 범위를 2번 정도 정독하고, 10회 이후 기출문제를 살피면 무난히 고급시험을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고급시험의 지원자는 2만 3760명으로 13회 2만 4094명, 12회 2만 7977명보다 다소 줄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조선궁궐의 ‘토우’·佛약탈 문화재 반환 문제 등 눈길 14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고급)에서 가장 눈에 띄는 문제는 단연 47번 문제다. 기와지붕에서 토우(土偶)를 놓는 위치와 그 명칭을 고르는 문제다. 토우는 잡귀를 물리치는 의미를 갖는데, 조선시대 궁궐 등 전각 추녀마루에 놓던 장식이다. 초·중·고교 교과서에는 나온 적이 없지만, 주변의 전통 건축물을 눈여겨본 사람이라면 무난히 풀 수 있는 문제라는 평이다. 48번은 프랑스의 약탈 문화재 반환을 주제로 한 시사문제다. 프랑스 군대가 외규장각 도서를 약탈해 간 시기에 일어난 일을 고르는 문제로, ‘흥선대원군의 천주교 박해사건’이 답이다. 50번은 독도에 관한 문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독도를 묘사한 부분을 언급한 지문을 제시했다. 독도 문제는 국사편찬위원회가 거르지 않고 내는 문제로 무난히 풀 수 있었다는 평이다. 9번 문제는 한국사시험의 특징을 잘 드러내는 문제다. 조선방역지도, 대동여지전도, 동국지도(정상기),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등 4종의 사진을 보면서 시기 순으로 나열하는 문제다. 동국지도가 15세기와 18세기에 제작된 2종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다. 한국사시험에는 이런 고교 교과서의 시각자료를 이용한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경기도, 올 고졸자 44명 일반직 9급 공무원 채용

    경기도는 올해 고교 졸업자 44명을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채용한다. 최근 3년 동안 고졸자 채용은 도 1명, 시·군 4명뿐이었다. 11일 경기도가 밝힌 ‘2012년 경기도 지방공무원 충원계획’에 따르면 올해 고졸 경력 경쟁임용시험을 신설한 도는 고졸자들을 선발해 도청에 3명, 시·군에 41명을 배치한다. 경기도의 고졸자 공무원 채용 수는 대구시(12명), 전북도(11명), 서울시(10명) 등 다른 자치단체보다 3∼10배 많다. 채용분야는 공업·농업·보건·시설 직렬이다. 오는 5월 12일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8월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도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출신의 공직진출 확대계획을 수립하고 시·군별 수요조사도 마쳤다. 시험에는 도내 132개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의 관련 학과 졸업생들이 응시할 수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법원 9급 16일·기상직 9급 26일부터 원서접수

    법원 9급 16일·기상직 9급 26일부터 원서접수

    법원 9급 공채 원서접수가 16~20일 대법원 시험정보사이트(exam.scourt.go.kr)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채 선발예정인원은 435명으로 지난해(380명)보다 14% 늘어났다. 필기시험은 3월 3일, 면접시험은 4월 10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4월 17일이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기상직 9급 공채시험 원서접수는 26일~다음 달 1일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에서 진행된다. 지난해(40명)보다 20% 늘어난 50명을 최종선발할 예정이다. 필기시험은 3월 10일, 면접시험은 3월 28~29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4월 6일이다. 5급 행정직·5급 기술직, 5등급 외무직 공채시험 원서는 25~3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5급 보호직렬 2명 선발이 뒤늦게 결정, 선발예정인원은 애초 발표보다 2명이 늘어난 369명이다. 보호 직렬 선발은 2년 만이다. 1차 필기시험은 다음 달 25일 실시된다. 또 변리사 국가자격시험 원서접수는 18일까지다. 1차 시험은 다음 달 26일이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市 승진기준 결정때 직원도 참여

    서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직원들이 승진·전보심사 기준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인사 시스템을 마련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1일 중구 서소문 청사에서 오찬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 6대 인사원칙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여성·장애인·저소득층 비율 확대 박 시장은 “기존 성과 중심의 인사 시스템은 화합과 협력의 가치를 흔들고 직원들의 피로를 누적시켰다.”며 “공무원이 신명 나야 시민이 행복해진다는 생각으로 이번 인사 원칙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6대 원칙은 공정, 소통, 책임, 감동, 공감, 성장 인사다. 시는 먼저 인사 부서에서 일방적으로 승진 심사 기준을 정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승진 기준 수립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기술·기능 분야별 5급 이하 직원 20명 안팎으로 ‘승진심사기준 사전선정위원회’를 구성한다. 여기에서 결정된 기준은 내부망을 통해 사전에 공개된다. 전보도 승진과 마찬가지로 5급 이하 직원들이 참여하는 ‘전보기준 사전선정위원회’에서 기준을 마련한다. 또 구조적으로 승진이 적체됐던 소수 직렬을 배려하고, 5급 이상 여성 관리자 비율 목표를 올해 16%에서 2020년까지 21.6%로 높여가기로 했다. 그동안 실·국장이 전보 직원을 선택하도록 했던 드래프트제도 폐지되며 개인 희망 순위에 전보 우선권이 부여된다. 다만 부서 간 불균형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선호 부서 연속 근무는 제한된다. ●공무원 경쟁력 저하 우려도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도 확대된다. 올해 전체 신규 공무원의 10%(법정기준 3%)를 장애인으로 채용하고, 9급 일반직 채용 인원의 10%(법정기준 1%)는 저소득층으로 채용한다. 9급 기술직렬 채용 인원의 30%를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의 고졸자로 채용하기로 했다. 편법 운영의 문제점이 많았던 성과포인트는 대폭 축소한다. 또 출산·육아 공무원 위주로 실시되던 유연근무제를 일반 직원으로까지 확대하고, 장애인과 원거리 출퇴근자 등 통근 여건이 취약한 직원들을 위한 재택근무제도 시행한다. 그러나 경쟁과 성과 위주의 인사정책을 탈피하겠다는 이번 개편이 자칫 공무원들의 경쟁력과 시민 서비스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성과포인트 고득점자의 특별승진을 없애면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밤새워 열심히 일한 사람들의 사기가 떨어질 수 있고, 드래프트제 폐지로 국·실장의 인사권한이 축소되면서 나태한 직원들을 관리할 수 있는 제도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지방행정의 달인 수상자 릴레이 인터뷰] (2) 문화관광분야

    [지방행정의 달인 수상자 릴레이 인터뷰] (2) 문화관광분야

    천문대와 박물관을 활용한 지역관광 마케팅의 대가, 문화 불모지에 문화의 향기를 전파하는 공연기획자, 아름다운 섬 속 자연자원 발굴 및 보전의 파수꾼. 제2회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꼽힌 22명 중 문화관광 분야 달인들의 면면이다. 열정과 헌신으로 똘똘 뭉친 이런 공직자들이 있기에 지역은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오는 16일에는 농업분야 4명의 달인들을 소개한다. ■이형수 강원 영월군 도시디자인과장 국내 첫 ‘시민 천문대’ 건립… 관광 영월 자리매김 수훈 갑 강원 영월군 도시디자인과 이형수(56·지방행정5급) 과장은 폐광지 영월을 ‘박물관의 고장’으로 탈바꿈시킨 신지식 공무원이다. 이 과장은 정부 산하 연구용 천문대와 달리 누구나 이용 가능한 시민 천문대인 별마로천문대를 비롯해 지역 특성을 살린 박물관과 과학관 등 10개의 문화시설을 직접 기획하고 건립했다. 영월이 민간 박물관까지 포함해 모두 19개 박물관을 갖추고 문화관광도시로 변신하는 데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내년까지 10여개의 박물관이 추가로 건립되거나 구상되고 있어 시너지 효과는 더 커질 전망이다. 2001년 별마로천문대가 건립되고 10년동안 해마다 10만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영월 박물관을 찾는 유료 관람객만 연간 150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군민이 4만여명이니 박물관 관람객만 주민의 38배나 되는 셈이다. 박물관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영월 이미지도 좋아져 래프팅과 패러글라이딩 등 레포츠를 즐기려는 관광객들까지 몰려 한 해 영월을 찾는 관광객만 500만명에 이른다. 이처럼 영월을 박물관을 포함한 문화관광의 고장으로 탈바꿈시킨 주인공이 이 과장이다. 그가 남다른 안목으로 ‘하늘의 별을 상품해 팔자’며 팔을 걷어붙인 것은 1996년 일본 배낭여행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폐광지 영월과 비슷한 여건인 일본의 이와키시를 찾아 도시가 다시 회생된 계기가 석탄박물관과 동굴, 천문대였다는 사실을 알고부터였다. 천문대는 유지비가 많이 들지 않고 사계절 체류 관광객을 맞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당시 일본에는 1000여곳의 민간 천문대가 있었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만 100여개가 있는 등 사설 천문대가 외국에서는 각광을 받고 있었지만 국내에는 제대로 된 천문대가 없었다. 이후 7년간의 기획으로 해발 800m 봉래산 정상에 별마로천문대 건립에 들어갔다. 천문대가 들어설 자리를 찾기 위해 3년 동안 500번 이상 산을 올랐다. 고(故) 조경철 박사에게 얻은 중고 망원경을 메고 맑은 날, 흐리고 안개 끼고 눈비가 오는 악천후를 가리지 않고 산 정상을 찾아 하늘의 별자리를 관찰하며 최적의 입지를 찾았다. 워낙 인적이 드문 산을 주로 밤에 찾다 보니 멧돼지와 고라니떼를 만나 봉변도 당하고 주변 동료들로부터 ‘천문대에 미친 사람’이라는 오해도 샀다. 설립 초기 일부 주민들로부터 ‘영월의 맥을 끊어 놓으려 한다’는 질타도 받고 천체 관측 장비의 국제 입찰 과정에서 비방과 투서가 난무해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까지 받는 수모도 겪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장비를 들여와 영월의 랜드마크 천문대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극복했다. 이 과장은 “45억원이 들어가는 천문대가 건립 후 애물단지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미친 듯이 산을 찾았고 일본 천문대 도면을 복사해 오고 일본 천문대 주변 주민들의 삶과 경제 효과까지 세밀하게 관찰하면서 외롭게 천문대 건립을 추진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별마로천문대와 연계해 천체 체험과 교육, 휴양을 할 수 있는 천문과학관을 만들어 관광객을 맞고 있다. 또 국내 유일의 공립 사진박물관인 동강사진박물관, 카르스트 지형의 영월 생태자원을 담은 동굴생태 전시관, 방랑시인 김삿갓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감삿갓문학관, 탄광 지역의 애환을 담아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탄광문화촌, 영월 특산품 숯을 웰빙시대에 맞게 관광상품화한 상동숯마을과 참숯역사관까지 이 과장의 기획과 손때가 묻지 않은 곳이 없다. 이 같은 공적을 인정받아 2002년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로부터 신지식 공무원으로 선정되고 같은 해 관광공사로부터 아름다운 관광 한국을 만드는 10인에 포함되기도 했다. 이 과장은 “늘 공부하는 공무원이 지역을 이끌 수 있다.”면서 “지난 15년 동안 국내외 지역사회 개발 사례 책자와 논문 4000여권을 찾아 소장하고 공부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영월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송필석 부산 사하구 을숙도 문화회관 공연기획팀장 사라 장 등 유명인 공연 유치… 국내 최고 수준 극장 탈바꿈 한때 국내 최고 철새 도래지였던 부산 사하구 을숙도에 자리 잡은 ´을숙도 문화회관´에서는 요즘 문화예술 향기가 솔솔 피어난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불편한 교통과 낙후된 시설 등으로 지역민과 예술인들로부터 외면받던 극장이 부산 서부산권을 대표하는 공연예술 장소로 떠올랐다. 문화회관의 대변신에는 송필석(51·행정6급) 공연기획팀장의 열정과 노력이 한 몫했다. 송 팀장은 부산 지역 공직사회와 예술계에서 이미 ‘공연 기획의 달인’으로 이름나 있다. 그는 을숙도 문화회관 운영에 혁신적인 공연기획 시스템을 도입, 지난해 전국 284개 공연장의 1년 평균 기획 공연의 6배를 갖는 등 을숙도 문화회관을 수준 높은 공연장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0 문예회관 운영현황 조사’에 따르면 전국 284개 공연장의 1년 평균 기획 공연이 23.4회지만, 을숙도 문화회관은 6배 수준인 130여회(2011년 기준)에 달했다. 올해도 100여 차례 공연을 준비 중이다. 2010년에는 한국문예회관 연합회 주관 ‘전국 문예회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987년 행정직 9급으로 공직에 뛰어든 그는 부산시 문화예술과, 부산문화회관 등 문화예술 부서에서 주로 일했다. 이 과정에서 대학원에 진학, 예술경영을 전공하고 2007년에는 음악 박사 학위까지 받아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공연기획 전문가로 거듭났다. 시 공연기획 담당으로 입지를 굳힌 그가 을숙도 문화회관 근무를 자원한 것은 2008년 2월이다. 해운대 등 부산 남부권에 비해 문화 혜택을 누릴 여건이 갖춰지지 않아 ‘문화 불모지’나 다름없는 서부산권 시민들에게도 문화예술을 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뜻에서였다. 하지만 숱한 어려움이 있었다. 2002년 개관한 을숙도 문화회관의 실상은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공연이라고는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 연극이나 인형극이 고작이었다. 월평균 4~5차례 공연이 전부였다. 게다가 턱없이 부족한 전문인력과 예산, 동네 피아노 학원 발표회 장소라는 낮은 이미지, 불편한 교통여건, 성능이 낮은 조명과 조악한 음향 시설 등 모든 게 엉망이었다. 직원들도 좌절감에 빠져 있었다. 이런 어려운 여건을 극복할 방안이 무엇인지를 찾아야만 했다. 결론은 우수 연주자 초청 등 공연장의 브랜드를 향상시킬 ‘소프트웨어’였다. 그러나 적은 기획예산과 전문인력도 없는 형편에서 우수 연주자를 초청해 공연한다는 게 쉽지 않았다. 하지만 지성이면 감천이라듯 2008년 개관 6주년 특별기념 공연으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사라 장을 초청, 대박을 터뜨렸다. 문화회관 개관이래 최초로 700여 좌석 표가 모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초청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사라 장이 협연할 만한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등을 협연 파트터로 초청하고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도움을 달라.”는 호소 끝에 공연을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수확은 ‘하면 된다’는 직원들의 자신감이었다. 이후 피아니스트 백건우, 국민가수 인순이, 마법의 사운드 필라델피아 챔버 오케스트라, 자연주의 피아니스트인 조지 윈스턴, 명창 박성희 초청 완창 판소리 흥부가, 바이올리스트 강동석 등의 공연을 잇따라 유치했다. 현재 을숙도 문화회관은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 등 국내외 문화예술 기관 단체와의 공연·교류협약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새로운 개념의 상설 프로젝트형 공연도 기획하고 있다. 송 팀장은 “비교적 짧은 기간에 을숙도 문화회관이 전국 최고 극장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직원들의 혼신을 다한 열정과 노력 때문”이라며 “을숙도 문화회관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고경남 전남 신안군 철새갯벌팀장 섬의 문화·생태적 가치 발굴… 장도습지 람사르 등록 주도 전남 신안군 해양수산과에 근무하는 고경남(47·지방사서6급) 철새갯벌팀장은 1004개의 섬으로 유명한 신안군의 자연자원을 발굴·보전하는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고 팀장은 인문과학 분야뿐만 아니라 자연과학 분야에 대해서도 폭넓은 이해와 관심을 가지고, 환경과 지역의 자연보호에 앞장서 ‘문화관광 분야’의 행정 달인에 선정됐다. 고 팀장은 1004개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의 문화적·생태적 가치를 발굴하고 지키는 일이 장기적으로 주민들의 삶을 발전시키고 행복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고 팀장은 섬이 가진 고유의 생태적·문화적 가치들을 발굴하고 세상에 알리는 일이 중요하다는 사명감으로 1997년부터 틈나는 대로 낯선 섬들을 답사했다. 2003년 흑산도에 딸린 장도에서 산지습지를 발견한 것은 그 첫 사례다. 20여 가구가 사는 장도섬은 산 정상부에 습지가 있어 가뭄에도 늘 부족함 없이 식수로 사용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다. 하지만 가파르게 험준한 산을 오른 후 갑자기 넓게 펼쳐진 습지가 나타나는 것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소를 방목하고 식수를 얻는 마을 사람들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뒷산이었으나, 섬에서 수천년에 걸쳐 형성된 독특한 산지 습지의 가치를 인정받아 람사르습지로 지정받게 됐다. 이곳은 습지 관리 및 홍보를 위해 매년 수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지역의 대표적 명물이 됐다. 고 팀장은 이러한 경험을 살려 주변에서 늘 보아 왔던 자연이 중요한 가치가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자연을 자세히 살피는 일에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 2009년 흑산도에서 국내 미기록종인 새우란 2종을 발견해 신안새우란과 다도해새우란으로 명명하였고, 압해도에서는 103년 만에 사라진 갯정향풀과 병아리다리를 발견하기도 했다. 가거도에서는 희귀종인 섬천남성의 서식지를, 흑산도 진리에서는 어린 초령목 43주를 찾아내 천연기념물로 등록시키기도 했다. 고 팀장은 문화유산에도 관심이 많아 매주 공휴일에는 문화유산, 민속, 야생화, 조류 등을 관찰한다. 부족한 부분에 대한 실력을 쌓기 위해 대학원에서 민속학을 전공하기도 했다. 이렇게 해서 만난 흑산 사리와 비금 내월리 돌담을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시키기도 했다. 또 신안군 문화유산해설사로 활동하면서 전남 22개 시·군 내고장 문화유산해설사를 양성하는 교수로서 6개월간 120명 이상을 교육시키기도 했다. 고 팀장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철새갯벌팀을 만들어 습지에 도래하는 철새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도요물떼새의 종 보전을 위해 40여 민관학 단체가 참여하고 국제 네트워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한국도요물떼새 네트워크 사무국장으로 전국 도요물떼새 동시센서스 및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야생식물 및 철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난해부터 전국적인 탐조 단체인 한국야생조류협회 회장으로도 활동하면서 전문성을 키워 왔다. 현재 신안의 많은 무인도서(칠발도·구굴도 등)가 바닷새 번식지로 중요한 곳이나 외래종의 도입 등으로 피해를 보고 있어 문화재청, 국립공원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복원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야생조류 서식지 및 철새도래지 모니터링, 센서스 등 연구활동을 통해 신안군에 서식하는 철새 분포현황 보고서 2권과 각종 정책 자료집을 발간하는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해 왔다. 고 팀장은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이 가지고 있는 무궁한 자연자원과 작은 섬 문화가 가장 경쟁력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신안군 갯벌 자원을 비롯해 우리나라 자연환경의 지속적인 보전과 이용을 위한 관리 모델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 사진 신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9급 시험과목 변천사

    9급 시험과목 변천사

    1994년 이전까지 9급 공무원 공채시험은 고등학교 졸업자가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한다는 것이 원칙이었다. 과거 ‘공무원고시령’이나 현재 ‘공무원임용시험령’에는 5급 공채(현 9급 공채) 시험의 출제 수준을 ‘고등학교 졸업 정도’로 한다고 명시했다. 하지만 이 규정은 1995년 폐지, ‘행정업무 수행에 필요한 능력·지식을 검정할 수 있는 정도’로 대체됐다. 초기 5급 공채시험은 비록 출제 수준이 고졸 수준으로 명문화돼 있었지만 지금보다 시험 과목 수가 적거나 범위가 좁았던 것은 아니었다. 1961년 9급 공무원 공채시험은 ‘5급 공무원 임용고시’라는 이름으로 처음 생겨났다. 1~2차로 치러진 5급 1부직(현 9급 일반행정직) 시험 과목은 1차에 일반교양으로 국어·사회·수학·과학·영어·철학 과목, 2차에 국사·국어·과학·법제대의·경제대의 등 필수 5과목이었으며 세계사·도덕·지리·물리·화학·생물·수학(필산 및 주산)·영어 중 2과목을 선택하도록 했다. 이런 5급 공채 시험 과목이 국어·국사·영어·일반사회·수학 등(일반행정직 기준)으로 대폭 간소화된 것은 1971년이다. 당시 시험을 주관하던 총무처는 시험 과목 조정 이유를 “고등학교 학력 정도면 응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981년엔 행정공무원의 직급 체계가 지금의 1~9급으로 바뀌었고, 당시 정부가 강조하던 국민윤리가 9급 공채 시험 과목에 포함됐다. 또 1988~1994년에는 주산 과목이 사라지고 시대상을 반영해 전자계산일반이 채택됐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1995년에는 ‘공무원임용시험령’을 개정해 9급 시험 출제 수준을 ‘고졸 수준’에서 ‘행정업무 수행에 필요한 능력·지식을 검정할 수 있는 정도’로 바꿨다. 수험 전문가들은 대졸 합격자가 급격히 늘어나 ‘9급=고졸’이라는 등식이 깨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985년 9급 공채시험 합격자 가운데 고졸 이하는 1152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58%를 차지했지만 1990년 36.7%(1547명), 1995년 9.3%(131명)로 크게 줄었다. 또 2000년엔 2.1%(61명), 2010년엔 1.6%(25명)로 사실상 대졸자들의 무대가 됐다. 또 지금처럼 9급 일반행정직 공채 시험에 행정학이 채택된 것 역시 1995년이다. 이때 국민윤리 과목은 15년 만에 공무원 시험에서 폐지됐다. 2003년부터 행정법이 시험 과목에 포함되면서 현재와 같은 과목으로 시험이 치러졌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공무원들 여전히 ‘박봉’이라는데 각종 수당 더해 보니

    공무원들 여전히 ‘박봉’이라는데 각종 수당 더해 보니

    공무원 봉급표를 보는 일반인들은 고개를 갸웃거린다. 이 정도밖에 받지 않을까? 각종 수당이 붙는다던데…. 하지만 공무원들은 일반 기업이나 투자기관 등과 비교해 ‘박봉’이라고 하소연한다. 그나마 올해는 물가인상률을 감안, 3.5% 인상돼 그나마 위안이 된다. 국민들은 수당이 포함된 실제 보수를 알고 싶어 한다. 9급 일반직 공무원으로 첫걸음을 뗀 공무원이 받는 기본급은 상여금을 포함해 116만 5200원에 불과하다. 이것만으로는 기본적인 삶조차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공무원들은 봉급표에 드러나지 않은 다양한 수당을 받는다.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는 흔히 ‘보너스’라고 불리는 정근수당 등이 있다. 성과평가에 따라 지급되는 성과수당, 가족수당·자녀학비보조수당·육아휴직수당·주택수당(군인공무원) 등 가계보전수당, 시간 외 근무 또는 휴일근무 등에 따른 초과근무수당 등이 있다. 이 밖에 관리업무수당, 정액급식비, 직급보조비, 명절휴가비 등이 부족한 급여를 메워 준다. 공무원들이 공통적으로 받는 수당이다. 직군에 따라 특수근무 수당, 위험수당 등도 붙는다. 구체적으로 보면 명확해진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군대를 다녀온 남자의 경우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하면 9급 3호봉이다. 한 달 기본급은 지난해 123만 7600원에 비해 5만원 남짓 오른 128만 8200원이다. 그러나 정액급식비 13만원, 직급보조비 10만 5000원, 시간 외 근무수당 24만 700원, 정근수당 2만 1500원, 명절휴가비 12만 8800원 등을 더하면 191만 4200원이다. 공통적인 보수만 따져서 이 정도다. 여기에 최대 4명까지 매달 지급되는 가족수당(배우자 4만원, 부모·자녀 각 2만원, 셋째 자녀부터 10만원)과 초등학교부터 고교까지 지원되는 자녀학비수당, 성과상여금, 연가보상비 등을 받는 경우는 최소 20만~30만원이 보태진다. 4급 10호봉의 월 기본급은 308만 2200원이다. 5급 공무원으로 출발해 10년 정도 근무한 뒤 승진한 경우로 중앙부처 과(팀)장급에 해당한다. 지난해 기본급 296만 1100원보다 12만원 정도 올랐다. 여기에 정액급식비(13만원), 직급보조비(40만원), 관리업무수당(27만 7400원), 정근수당(25만 6900원), 정근수당 가산금(6만원), 명절휴가비(30만 8200원) 등을 더해서 월평균 451만 4700원이 된다. 이들 역시 공통수당 외에 성과상여금, 가족수당, 자녀학비 등 각종 개인적 수당 50만~60만원이 더해진다. 또한 여기에 법정 보수로 보지는 않지만 부처별로 시행하는 ‘복지포인트제’가 있다. 현금화할 수는 없지만 서점, 안경점, 의류점 등 공무원복지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나온다. 다른 사람에게 빌려줄 수 없으며 부처기관별, 직급별로 액수 및 사용가능처는 다르다. 행안부 4급 과장급 공무원의 경우 연간 평균 50만원 정도 사용할 수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36) 목졸려 살해된 시신, 라면박스만 없었어도… 범죄가 흔적을 남기기 위해…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