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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급 출신 女기술직사무관 산림청 개청 이후 첫 배출

    9급 출신 女기술직사무관 산림청 개청 이후 첫 배출

    산림청 개청 이후 첫 9급 출신 여성 기술직 사무관이 배출됐다. 12일 발표된 사무관 승진자 16명 중 서은경(43) 북부지방산림청 수원국유림관리소 양평경영팀장이 주인공이다. 서 팀장은 1992년 임업직 9급으로 중부임업시험장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지 20년 만에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2008년 7월 6급으로 승진한 뒤 3년 11개월 만에 5급으로 승진했다. 현재 산림청의 5급 이상 여성공무원은 10명이며, 기술직은 고시출신 여성사무관 3명뿐이다. 본청 근무 경험이 전무하고 공직 생활 대부분을 산림현장인 국유림관리소 등에서 재직한 경력도 이채롭다. 그는 능력을 인정받아 국유림경영팀 중 규모가 가장 큰 양평경영팀장으로 산림자원 조성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 ‘여장부’로 불리며 2007년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9일 서울시 9급 공채… 과목별 마무리 이렇게

    9일 서울시 9급 공채… 과목별 마무리 이렇게

    서울시 7·9급 지방직 공채시험이 9일 서울여상 등 시내 중·고교에서 실시된다. 수험 전문가들로부터 9급 일반행정직 주요 과목의 마무리 대비법을 들어봤다. ●국어, ‘국어생활’ ‘국문학사’서 대부분 출제 정채영 남부행정고시학원 국어 강사는 “서울시 국어는 ‘국어 생활’과 ‘국문학사’에서 대부분 출제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국어생활 분야에서 가장 많이 출제되는 것은 대부분 ‘어문규정’에 있다. 특히 서울시 시험에서는 ‘복수표준어’ 부분을 잘 살펴야 한다. 보통 ‘다음 중 복수 표준어가 아닌 것은?’이라고 묻고, 이에 대한 선택지로 ‘가뭄/가물, 고깃간/푸줏간, 쇠고기/소고기, 꾀다./꼬이다’ 등을 제시한다. 이런 어휘는 이번에도 출제될 공산이 크다. 또 ‘단수표준어와 복수표준어의 연결이 바른 것은?’, ‘준말이 표준어인 것은?’, ‘준말과 본말 중 둘 다를 표준어로 삼는 예는?’ 등도 출제 가능성이 크다. 복수표준어는 표준어 규정 16, 18, 19, 26항을 꼼꼼하게 익히면 해결할 수 있다. 또 사이시옷 표기 여부도 출제 빈도가 높다. ‘횟수, 툇간, 찻간, 숫자’ 등의 어휘가 옳은 표기인지의 여부가 최근 출제됐다. 특히 ‘담뱃값, 등굣길, 혼잣말, 북엇국’ 등의 표기에 유의하여 한글 맞춤법 30항을 한 번 더 암기해야 한다. 국문학사 문제는 두 가지로 나뉜다. ①작품을 시대순으로 배열하라는 것과 ②국문학사적 위치와 의의를 묻는 작가론 유형이다. 작품 시대순 배열의 대표적인 문제가 ‘서동요-청산별곡-사미인곡-어부사시사-일동장유가’ 배열문제다. 국문학사에 등장하는 작품을 무조건 암기할 것이 아니라 시대별 대표 작품 하나씩이라도 공부하는 게 더 효율적이다. 작가론에서는 ‘이상의 날개’를 지문으로 ‘이상’의 문학사적 의의에 대해 선택지에서 고르라는 문제가 최근 출제됐다. 1920년대의 작가로 김소월·현진건·염상섭, 1930년대의 작가로 이상·김유정, 1940년대의 작가로 이육사·윤동주 등이 출제 가능한 작가군이다. ●영어, 다른 시험보다 어휘·문법 많이 나와 지난해 서울시 영어에서는 어휘 6문제, 문법 5문제, 독해 8문제, 생활영어 1문제가 출제됐다. 어휘와 문법이 다른 공무원 시험보다 많이 출제되는 것이 특징이다. 손재석 강사는 “‘No sooner~than’과 ‘Hardly~when/before’ 구문의 출제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예를 들어 ‘No sooner had he gone out than it started raining.’과 ‘Hardly had he gone out when/before it started raining.’ 문장은 모두 ‘그가 나서자마자 비가 내렸다.’는 뜻이다. 이때 앞문장은 과거완료 시제, 뒷문장은 과거시제로 쓴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또 ‘We noticed them come in.(우리는 그들이 들어오는 것을 알았다)’에서 notice는 지각동사로 to 부정사를 취하지 않는다는 것도 중요하다. 대표적인 지각동사로는 ‘feel, hear, listen to, notice, observe, perceive, see, watch’ 등이 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행정학, 제로기준예산제도 반드시 정리를 신용한 강사는 “수험생들이 행정학이 어렵다고 하는데, 유형이 다를 뿐 출제범위나 경향은 국가직과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영(제로)기준예산제도 관련 문제가 출제 가능성이 큰데, 계획예산제도(PPBS)와의 비교, 일몰법과의 비교 등 다른 예산제도와의 비교문제도 최근 많이 출제됐다. 동기부여의 과정·내용이론은 거의 매년 빠지지 않고 출제됐다. 2010년에는 허즈버그의 욕구충족이원론과 해크먼과 올드햄의 직무특성이론이 출제됐고, 지난해에는 매슬로의 욕구계층이론, 애덤스의 형평성이론 등 종합문제가 출제됐다. 이외에도 신공공관리, 정책유형, 조직구조 모형, 관료제, 직위분류제는 수험장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정리해야 한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최근 퇴직공직자의 취업 이후 부적절한 행위를 규제하고자 개정된 ‘공직자윤리법’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한국사, 통일신라 문제 자주 출제 “서울시 한국사에서는 조선 후기 정치사의 출제 빈도가 높다. 그 가운데 영·정조의 탕평책, 왕권강화책을 기본 전제로 역대 같은 정책을 폈던 국왕의 정책을 물어보는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고 선우빈 강사는 강조했다. 신라 중대의 전제왕권 강화책 관련 문제는 2001·2003·2006·2010·2011년 출제된 적이 있다. 또 통일신라에 대한 설명을 고르는 문제도 자주 출제된다. 군사조직으로 중앙에 9서당과 지방에 10정을 두었고, 신라 말기에 6두품과 선종 승려들이 호족과 연계했다는 점 등을 꼭 알아둬야 한다. ●행정법, 행정주체·행정청 구별 나올 수도 행정주체·행정소송의 가구제. 김진영 강사는 행정법에서 딱 이 두 가지는 알고 시험장에 들어가라고 조언한다. 2009년에는 서초구·국민건강보험공단·대한민국·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주체가 될 수 있지만, 서울특별시장은 행정청으로 행정주체가 될 수 없다는 개념문제가 출제됐다. 이번에도 행정주체와 행정청을 구별하는 단순한 문제가 반복해서 출제될 수 있고 항고소송의 피고적격인 행정청과, 당사자 소송·국가배상·공법상 계약의 피고적격인 행정주체도 정리해야 한다. 또 행정주체와 행정청을 묻는 문제는 행정소송의 피고적격을 묻는 문제로 변형될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또 행정소송에서 집행정지는 인정되지만 가처분은 인정되지 않는다는 내용과, 행정심판의 집행정지와 행정소송의 집행정지를 구별하는 문제가 출제될 수 있다. 행정소송법에 있는 집행정지에 관한 조문의 내용을 묻는 문제나, 집행정지에서 중요한 판례를 묻는 문제도 출제 가능성이 매우 크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도움말 에듀스파
  • 부산시 하반기 공무원 157명 채용

    올 하반기 부산시 공무원 채용 규모가 확정됐다. 시는 오는 9월 22일 치러지는 ‘2012년 제2회 부산시 공무원 임용시험’을 통해 사회복지직 135명을 비롯해 9개 직렬 모두 157명을 선발한다고 6일 밝혔다. 일반 공개 채용을 통해 행정직 7급(7명), 전기직 9급(일반 1·유공자 2), 기계직 9급(일반 1·유공자 1), 운전직 9급(일반 1·저소득층 1), 방호직 9급(유공자 2)을 뽑는다. 경력 경쟁에서는 기록연구직(연구사 1), 보건연구직(연구사 4), 환경연구직(연구사 1)을 뽑게 된다. 원서 접수는 7월 2일부터 6일까지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10월 19일, 면접 후 최종 합격자는 11월 2일 발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busan.go.kr)의 시험정보를 참고하면 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공직박람회에 고교생 2만여명 몰려

    처음으로 서울, 광주, 부산을 순회하며 열린 공직박람회의 주인공은 단연 고교생이었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일 부산 일정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된 ‘2012 공직박람회’에는 서울 4만 5250명, 광주 1만 5600명, 부산 3만 2400명 등 모두 9만 3250명이 몰렸다. 이중 2만 6700명이 고교생이었다. 학교 단위 단체 관람도 줄을 이었다. 수험 방법과 공무원으로서의 삶 등을 상담해 준 ‘일대일 멘토링’, 실제와 유사한 환경 및 질문으로 진행된 ‘일대일 모의 면접’, 9급 개편과목 모의시험 등 맞춤형 상담 및 체험 프로그램에는 사전예약제로 인원을 한정했음에도 1만 8150명이 참가해 공직박람회 최고의 인기 코너로 자리잡았다. 공직박람회에 고교생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은 내년부터 바뀌는 9급 공채 시험과목 개편 정보 등을 얻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처음 시도한 지역 순회 박람회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81%를 넘을 정도로 좋았던 만큼 향후 다른 지역까지 확대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공직열전 2012] 기획재정부(하) 심의관과 과장

    [공직열전 2012] 기획재정부(하) 심의관과 과장

    기획재정부 국장급 중에는 심의관 자리가 있다. 국장의 업무 일부를 맡아 하고 회의에 대신 참석하는 등 국장을 보좌하는 역할이다. 국장 업무를 미리 경험하는 자리로 업무의 연속성이 중요시되면서 심의관에서 국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경우가 많다. 이찬우 민생경제정책관은 물가 담당이다. 꼼꼼하고 서류작업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종합정책과장을 맡아 위기관리대책을 마련했다. 유광열 국제금융심의관은 2008년부터 3년간 주중대사관 재경관으로 근무, 중국 경제에 해박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한국 공무원으로는 처음으로 정규직원으로 채용돼 4년간(2000~2004년) 근무한 경력도 있다. 고형권 성과관리심의관은 몽골 재무장관 자문관으로 일한 이색 경력을 갖고 있다. 재정부의 본부 과장 직위는 100명이다. 이 중 행시 출신이 88명, 7급 공채 출신 9명, 9급 공채 출신 2명, 특별채용으로 들어온 사람이 1명이다. 여성은 3명이지만 행시 출신은 김경희 산업관세과장이 유일하다. 행시에 여풍이 불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이후다. 재정부 내 행시 출신 여성 과장은 10년쯤 뒤에 많아질 전망이다. 주요 과장들은 행시 34~37회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재무부와 경제기획원이 통합(1994년)되기 전에 공직에 입문했다. 행시 중 재경직 선발 인원은 55(34회)~90명(37회)으로 선배 기수의 3~4배에 달한다. 그러다 보니 다른 부처나 조직에 파견되지 않고 재정부 내에서 과장직을 연이어 여러 번 하기가 쉽지 않은 상태다. 과장 중에서도 각 국의 총괄과장은 해당 국의 과장 자리를 거쳐서 되는 경우가 많다. 총괄과장 이후 해외나 다른 기관에 파견된 뒤 국장급으로 돌아오는 경로다. 몇 년 뒤 해당 국장으로 승진하는 경로라 국장들도 총괄과장을 거쳤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최상대 예산총괄과장은 아이디어가 많다고 평가받는다. 조규범 조세정책과장은 공인회계사로 민간 회계법인에서 근무하다 행시에 합격해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을 듣는다. 2년 연속(2010·2011년) 존경받는 상사에 뽑혔다. 우범기 재정관리총괄과장도 2년 연속 존경받는 상사에 뽑혔다. 실무진의 의견을 경청하는 스타일이다. 이억원 종합정책과장은 경제정책국 안에서 물가정책과장과 인력정책과장을 거쳤다. 어려운 업무도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내는 조직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9급 지망생 80% “영어 준비기간 가장 길 것”

    수험생들은 9급 공무원 공채 시험에 합격할 때 준비기간이 가장 오래 걸리는 과목을 영어로 꼽았다. 9급 공채 시험과목 중 영어가 가장 어렵게 출제되고 있다는 보도<서울신문 5월 10일 자 1, 24면> 이후 벌인 설문조사결과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서울신문이 21~25일 에듀스파(학원)·9꿈사(인터넷 수험 커뮤니티)와 함께 9급 공무원 수험생 55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합격 때까지 준비기간이 가장 길 것으로 예상하는 과목’으로 전체의 79.8%인 439명이 영어라고 답했다. 반면 한국사·국어는 각각 9.8%(54명), 9.6%(53명)에 머물렀다. 특히 수험생들은 학력이 낮을수록 영어의 수험준비기간이 가장 길 것으로 예상했다. 대학을 졸업한 9급 공채 수험생 중에는 78.6%가, 학력이 대졸 이하인 수험생 중에는 86%가 이렇게 답했다. 수험전문가들은 “그동안 9급 공채 영어가 대졸자에게 맞게 출제돼 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대졸 수험생은 국어(38명)보다 한국사(43명)의 수험기간이, 대졸 이하 수험생은 한국사(8명)보다 국어(10명)의 수험기간이 조금 더 길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내년 시험과목 개편에 따라 우려되는 문제에 대해 수험생의 41.8%(230명)가 ‘시험 분별력 저하’라고 답했다. 다음은 공무원의 전문성 약화(31.1%), 수험 준비 혼란(18.7%), 교육비용 증가(3%) 순으로 답했다. 반면 긍정적인 효과로는 학력에 따른 채용 불평등 해소(19.1%), 능력·역량에 따른 공직사회 개편(17.5%), 교육비용 감소(12.7%) 등을 꼽았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새달 9일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올해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 필기시험이 다음 달 9일 종로구 소재 동성중·고교 등 76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원서접수 결과 852명 모집에 모두 8만 7356명이 몰리면서 평균 102.5대1에 이르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시에 따르면 가장 많은 399명을 뽑는 일반행정 9급에서는 5만 2843명이 신청해 132.4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산림자원 9급으로, 1명 모집에 418명이나 몰렸다. 수험생은 신분증과 응시표를 소지하고 당일 오전 9시 20분까지 해당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합격자 발표는 7월 13일이며 8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면접시험을 거쳐 9월 2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부산서 첫 공직박람회 열린다

    “생생한 공직채용정보 알려드립니다.” 부산시는 공직채용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2012 공직박람회’가 6월 1일, 2일 부산시청 1·2층 로비 등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에서 공직박람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부산은 물론 경남지역 예비 공직자들이 관련 정보를 편리하게 얻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직박람회에는 36개 중앙행정기관, 2개 헌법기관, 8개 지방자치단체, 지방공기업 등 총 51개 기관이 참여해 기관 소개 및 채용 안내, 상담, 모의면접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직에 대한 이해, 공직 채용 안내, 맞춤형 채용서비스 등 3가지 분야로 구성됐다. 부스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이번 공직박람회는 정부의 ‘고졸자 채용 확대 정책’에 발맞춰 고졸자 공직 채용과 관련된 내용을 비중있게 제공한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교 이수과목(사회, 수학, 과학)의 선택과목 추가’ 등 9급 공채시험 개편방향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부산시는 시 본청, 소방본부 및 부산교통공사 등 5개 공기업이 함께 하는 ‘부산시 통합관’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층 대강당에서는 국가직, 지방직, 특정직 등 직별로 채용 관련 설명을 진행하는 ‘공직채용설명회’, 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공무원들이 공직생활의 경험담을 소개하는 ‘특별강연’도 마련한다. 공직박람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gojobs.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고졸도 공무원될 수 있다는 자신감 얻어”

    “고졸도 공무원될 수 있다는 자신감 얻어”

    공무원 채용 박람회에 교복 입은 고교생들이 몰려들었다. 9급 공채시험 난이도와 과목을 고교 졸업 수준에 맞추고, 마이스터고 학생 등 특별 추천채용을 확대하면서 고교생들 사이에 공무원 열풍이 불어닥친 것이다.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공직박람회에 온 김세란(서울공고 1년)양은 “공무원이 되고는 싶었는데 어려울 것 같아 고민했는데, 이곳에 와 보니 공무원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고 도전해 꼭 합격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현미(영광여자메디텍고 2년)양도 “보건직 공무원을 지원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공무원이 되는 방법이 있는지 몰랐다.”면서 “부스를 꼼꼼히 돌아보면서 적성에 맞는 공직분야를 찾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오전 방문객 1만 1000여명 가운데 34%인 3800여명이 고교생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고졸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한데다, 박람회에 고졸채용관도 처음으로 개관한 탓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고교생들이 공무원채용시험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분석했다. 고교생들은 그간 궁금했던 공직에 대한 궁금증을 자신과 같은 고졸출신 현직 공무원 ‘멘토’들에게 상담했다. 가장 많이 묻는 내용은 ▲공무원이 되면 하게 되는 일 ▲시험준비 방법 ▲고졸자에 대한 차별은 없는지 등이다. 박미윤 서울공고 취업담당교사는 “최근 학생들이 공무원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면서 “학교에서도 최대한 각종 공무원 직종·직렬에 대해 설명하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여기 오니 학생들도 궁금한 점을 맘껏 물어볼 수 있어 매우 좋아한다.”고 말했다. 맹형규 행안부장관도 고졸 채용관에 들렀다. 송정미(삼일상업고 3년)양은 “고졸 출신이 공무원이 되면 차별받지 않을까요.”라고 물었고, 맹장관은 “지금 각 부처에서 고졸 출신 공무원들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차별은 없다.”고 강조했다.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많은 수험생이 이번 박람회를 찾았다. 대전에 있는 한남대 문헌정보학과 이소라·유승희씨는 7급 지역 인재추천채용제 코너에서 발길을 멈췄다. 이들은 “문헌정보학과를 나왔는데, 사서 채용이 너무 적다.”면서 “다른 직렬에도 지원이 가능한지, 시험준비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궁금해했다. 서주현 행안부 균형인사정보과장은 “현재도 다양한 분야의 인재가 공직으로 들어오고 있지만, 앞으로는 더 확대될 것”이라면서 “문헌정보학과라고 해서 사서에만 관심을 갖지말고 적성에 맞는 다양한 분야를 살펴보라.”고 권했다. 공직박람회 열기에 대해 황성돈 외대 행정학과 교수는 “정부의 찾아가는 적극적인 인재채용 방침으로 우수한 인재가 공직에 많이 들어오면 결국 수혜자는 국민”이라고 말했다. 또 고교생들이 공직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에 대해 “취업과 대학 진학을 놓고 갈등을 빚는 학생들에게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박람회에 오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일선 취업지도 교사들에 대한 설명회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직박람회는 서울에서 26일까지 진행되고 31일에는 광주(김대중컨벤센터), 다음 달 1~2일에는 부산(시청)에서 열린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9급 공채 고교과목 수능보다 쉬운 수준

    내년부터 9급 공채 시험 선택과목에 포함되는 ‘고교과목’ 시험 난이도는 대입수학능력시험보다 쉽고 범위는 교과 과목 범위에서 출제된다. 행정안전부가 9급 국가·지방직 공무원시험의 선택 과목으로 채택된 사회·과학·수학과목 예시문제를 23일 서울신문에 처음 공개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사회·과학·수학 교과범위 내서 출제 고교 졸업자도 공직사회에 쉽게 진출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채택된 이들 선택과목의 난이도·출제범위는 30만명의 9급 공무원시험 수험생들에게 초미의 관심사였다. 예시문제를 접한 수험 전문가들은 “수능보다 쉬운 수준이고 수능 준비를 철저히 했다면 고3 학생이 대졸자보다 유리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예시문제 난이도는 세 과목 모두 ‘중하’(中下)라고 평가했다. 수능처럼 여러 단원을 묶어서 출제하거나 과목 외적인 상황을 주고 두세 가지 개념을 한꺼번에 이해해야 해결하는 복합문제는 없었다. ●고교 중위권이면 쉽게 풀어 유웨이중앙교육 태흥식 출제관리부장은 “고교 중위권 학생이라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나왔다.”면서 “배우지 않은 과목이 있더라도 시중에 나온 참고서 한두 권만 공부하면 대졸자보다 훨씬 유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출제범위도 교과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 수학은 1학년 수학과 2학년 이후 배우는 수학Ⅰ·미적분과 통계기본 등이 포함됐다. 사회·과학과목도 교과서 안에서 출제됐지만 교과목이 워낙 많아 별도의 준비가 필요하다. 고교 사회과목은 모두 11개이지만 학교에서는 3개 과목만 선택하고 있어 이과생은 물론 문과생도 사회과목 전반에 걸쳐 별도 준비를 해야 한다. 사회문화·정치·경제·법과 사회는 수능에서 사회탐구영역을 보지 않는 이과생은 물론 문과생도 배우지 않는 과목이다. 과학과목도 마찬가지다. 예시문제는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Ⅰ·Ⅱ 등 8개 과목에서 고루 출제됐다. 하지만 이과생도 학교에선 8개 과목 중 3개만 선택하기 때문에 과학 과목 전반을 이해해야 풀 수 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아직도 거수경례하고 나면 가슴 뭉클”

    “아직도 거수경례하고 나면 가슴 뭉클”

    방호원 제복이 부끄러운 시절이 있었다. 공무원이 아닌 고용원이라는 이름으로 일은 더 했지만 대우는 덜 받았다. 9급 공무원이 되는 데만 18년 걸렸다. 하지만 “아직도 가끔 청사를 들어서는 사람들에게 멋지게 거수경례를 하고 나면 가슴이 뭉클해진다.” 낙천(天)이라는 이름처럼 한결같이 청사를 지켜온 김낙천(59) 정부중앙청사 방호실장. 그는 현재 전국 6개 지역 239명의 방호원 가운데 ‘최고위직’인 6급 방호실장이다. 방호원 가운데 단 3명만 이 자리에 오를 수 있다. 다음 달 30일, 그는 34년의 긴 청사지킴이 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임한다. ●“방호원 으뜸 덕목은 묵묵히 자리 지키는 것” 그가 꼽는 방호원의 첫 번째 덕목은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것”이다. 2008년 정부중앙청사에 유례없이 큰 불이 났을 때도, 1980년 옛 중앙청을 계엄군이 점령했을 때도 누더기 군복을 입은 전방사단 병사들 속에서 그는 우리나라 정부청사를 지키고 있었다. 사실 과거 방호원의 처우는 열악했다. 1989년 기능직으로 편입되기 전에는 고용원이라는 이름으로 일했다. 지금은 달라졌지만 월급이 적은 것은 물론이고 제복도 일제강점기 하인들이 입던 버튼 다섯 개짜리 윗옷을 입어야 했다. 1981년 청사에서 소령 계급장을 단 고교 동기생을 만났을 때는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지금이야 공무원이고 떳떳하지만 그때만 해도 평생 직장으로 방호원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지금은 3일에 한 번 숙직을 하지만 당시만 해도 하루가 멀다 하고 집에 못 들어가는 일도 많았다. 늘 말단 공무원보다도 아래로 인식하는 조직 문화 때문에 자긍심을 찾기 어려웠다. “실제 처음 출근하고 2시간 만에 그만둔 방호원도 있었다.”고 그는 돌이켰다. ●“정운찬 전 총리 따뜻한 모습 가장 기억에 남아” 그는 지금까지 근무해 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총리로 정운찬 전 총리를 꼽았다. 그는 “높은 분들이야 방호원들을 잘 보지도 않지만 정 전 총리는 늘 말을 건네고 농담을 하는 따뜻한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또 “(정 전 총리는) 다른 총리들과 달리 방호원 거처를 직접 찾아와 애로사항을 듣기도 했다.”면서 “아마 역대 총리 중 처음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에게 있어 거수경례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총리나 장·차관은 물론 말단 직원이나 청소부 아주머니, 청사 유치원 어린이들에게까지 아낌없다. 그는 “내 경례를 받고 자신이 대한민국 정부에 들어와 있다는 걸 느끼고 자부심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멋진 제복을 입은 아저씨가 나한테 경례를 해줬지’라고 기억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느냐.”고 소박한 바람을 내보였다. ●“방호원도 방호작전 수립에 참여했으면” 방호원의 역할에 대해 그는 “이제 과거와 달리 똑똑한 후배들이 많이 들어온다.”면서 “과거처럼 위에서 내려오는 일만 하도록 하는 것보다 일부이더라도 직접 방호 작전 수립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 방호원은 모두 239명으로 중앙청사에 99명, 과천청사에 71명, 대전 52명, 광주 6명, 제주 6명, 춘천 5명 등이다. 이 가운데 207명(86.6%)이 최말단인 9급이다. 글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현장서 원서접수… 9급 모의평가… 고졸채용관 운영

    현장서 원서접수… 9급 모의평가… 고졸채용관 운영

    공직박람회에 오면 공무원들로부터 직접 안내를 받고 공무원 채용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모의평가도 받고 고졸채용관도 둘러볼 수 있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4일부터 서울·광주·부산에서 열리는 공직박람회에서는 34개관이 현장에서 공무원 채용(196명)선발 시험 원서를 접수한다. 우정사업본부 경인지방우정청 기능 9급 집배원(32명), 법제처 일반계약직 5호(4명), 국토해양부 토목 분야 시설연구사(6명) 등이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또 9급 공채시험 현장 모의평가로, 내년부터 새로 선택과목에 포함된 사회·과학·수학 등 고교과목의 출제범위나 난이도 등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역시 내년부터 도입되는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 새로 도입되는 학제 통합논술 문제도 미리 풀어볼 수 있다. 참가자는 예시문제 한 개를 직접 풀어보고 외무직 5등급 공채 합격자의 해설강의를 들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일반채용관·경력채용관·균형채용관과 함께 고졸채용관도 별도로 운영된다. 9급 지역인재추천, 기능인재추천 등 고교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급 신입 공채·5급 민간경력자 채용이나 7급 지역인재추천채용의 1차 시험인 공직적격성평가(PSAT) 예제풀이 코너나 공직적성검사 자가진단 코너도 진행된다. 분야별로 현직 공무원의 ‘1대1 멘토링 서비스’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공직박람회 24일 개막… 내년 9급 공채 사회·과학·수학 예시문제 첫 공개

    공직박람회 24일 개막… 내년 9급 공채 사회·과학·수학 예시문제 첫 공개

    서울신문이 올 공직박람회에서 공개될 9급 사회·과학·수학 세 과목의 예시문제를 미리 입수했다. 이들 고교 과목은 고졸자 채용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국가직·지방직 9급 공채시험 필기시험 선택과목에 포함된다. 난이도는 “쉽다.”는 것이 대입 수험전문가들의 일반적인 평가다. 세 과목 모두 복합문제 없이 단편적인 개념이해 중심으로 출제됐다. 과목별 난이도와 출제범위, 대비법을 알아봤다. ●사회, 일부 과목 별도 공부해야 9급 사회 시험은 ▲법과 사회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4개 과목이 범위로 포함됐다. 현재 고교교육과정에서 사회과목은 이 과목들을 포함, 윤리·한국지리·경제지리·국사·세계지리·한국근현대사·세계사 등 11개 과목 가운데 3과목만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이과 학생은 사회탐구영역을 고르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이과생이 9급 시험을 보려면 사회 과목을 별도 공부해야 한다. 하지만 난도가 낮아 시험대비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남중 유웨이중앙교육 사회팀장은 “내용상 깊이 들어간 것이 없어서 해당 과목의 EBS교재를 보면서 동영상 강의를 듣는 식으로 공부하면 시험대비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출제기관의 의도와도 일치한다. 행안부 시험출제과 관계자는 “고교 졸업수준이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지나치게 지엽적·전문적인 내용은 배제했다.”면서 “통설에 해당하는 내용 중심으로 기초 탐구능력을 측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예시문제 1번은 정치교과서에서 자주 나오는 내용으로 의원내각제와 대통령제의 특징을 비교하는 문제다. 그림만 봐도 쉽게 정부형태를 파악할 수 있으며, 보기도 쉬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과학, 수능으로 치면 배점 2점짜리 과학도 출제범위는 문과는 물론 이과에서도 배우지 않는 내용이 일부 포함됐다. 하지만, 문제 난이도는 수능에 비해 낮다는 평가다. 문제 3번은 우리나라 주변의 일기도를 보고 각 지점에서 나타나는 일기변화를 알아내는지를 묻는 기본 문형이다. 한경용 과학팀장은 “수능에 배점이 2~3점짜리 문제가 출제되는데, 9급 과학 문제수준은 모두 2점짜리였고 3점짜리는 하나도 없었다.”면서 “대학생이라면 1학년 때 배우는 일반 물리 등 ‘일반’ 교재로 충분하고, 고교생도 시중 참고서 1~2권만 훑어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수학, 연역적 추론능력도 측정 수학은 고교 교육과정 중 수학, 수학1, 미적분과 통계기본 과목에서 출제됐다. 모두 고교 문·이과 공통으로 배우는 과목들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공무원으로서 보편적인 자질인 수학적인 사고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문항은 계산능력, 이해능력뿐 아니라 연역적 추론능력이나 문제해결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난이도에 대해 김노연 수학팀장은 “각 단원 대표 내용으로만 구성, 수능보다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산확률변수 X의 평균을 구하는 문제인 6번를 보면 확률분포표를 이해하고 확률과 평균을 구할 수 있으면 해결할 수 있다. 이산확률변수에서 가장 대표적인 문항으로 난이도는 ‘중하’다. 하지만 난이도와 출제범위가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다. 행안부 채용 담당자는 “예시문제를 공개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실제 시험에서는 출제범위·난이도가 다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정답 1.④ 2.②3.③ 4.③5.④ 6.②
  • [공직열전 2012] (6) 총리실(하) 여성 약진 ‘간부 부처’

    [공직열전 2012] (6) 총리실(하) 여성 약진 ‘간부 부처’

    총리실은 상급직이 더 많은 ‘간부 부처’다. 6급 이하는 전체 본부 인원의 28%에 불과하다. 일반 부처와 달리 공보실의 위상이 높다. 공보실장은 1급이다. 그 아래 총리 홍보와 뉴미디어에 방점을 둔 공보 기획국이 별도로 있다. 이종성 기획비서관은 다양한 정무 경험에 말 술도 마다않는 활동력과 업무열정으로 행동 반경이 넓다. 임충연 지원비서관은 대학 1학년 때 7급 공채로 들어와 국장급으로 승진한 케이스. 여덟 명의 국무조정실장을 보좌한 명 비서관 출신. 외유내강형으로 다양한 업무 경험 속에 균형감이 돋보인다. 정영주 연설비서관은 김황식 총리의 연설문에 감동과 메시지를 담고 있다. 낯을 가리지만 지근거리 직장 후배들과는 끈끈한 관계를 유지한다. 김 총리와 친분이 두터운 정갑주 전 광주고등법원장이 친형. 민용기 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부단장은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9급 공채로 시작해 7급 공채, 행정고시에 합격해 말단에서 고위공무원까지 전 직급을 다 거친 입지전적인 ‘기록보유자’. 행정 메커니즘을 훤히 꿰뚫고 있다. 김성완 정보관리비서관은 ‘박영준 전 국무차관의 최측근’으로 불린 정권 초 막강 실세. 민정민원비서관실 수장으로 특채돼 현장에서 국정현안을 점검·보고하는 자리를 4년째 맡고 있다. 권동태 공직복무관리관은 민간사찰사건이 터진 뒤 두 번째 구원투수로 지난해 10월 투입됐다. 사찰관련자들과 냉정한 선긋기로 전임자들처럼 ‘수렁’에 빠지지 않았다. 바둑 고수답게 수 읽기와 대국 파악에 능하지만 신중한 나머지 방어적인 수로 빠진다는 평도 있다. 각 국실 주무과장은 9명. 3급 부이사관 과장들이다. 장상윤 기획총괄과장은 총리실 전체 업무를 조정하는 선임과장. 업무능력, 친화력, 추진력 3박자를 갖춘 차세대 주자. 정병규 규제총괄과장은 경제 법령을 둘러싼 조율과정에서 경제부처 실·국장들을 침몰시킬 정도로 전문성과 논리력을 갖춘 ‘비밀병기’. 임상준 공보총괄행정관은 거리낌없이 활달한 팔방미인. 총리실 첫 민간 근무로, 한국경제연구원에서 일하며 행정조사기본법 초안을 만들었다. 주싱가포르대사관에 근무하며 ‘코리아 페스티벌’을 기획해 한류 확산에 일조했다. 정용욱 인사과장은 참여정부 때 총리실 인사 행정에 문제점을 제기했던 직언파. 환경부에 ‘자의반 타의반’ 나가 있다 귀환해 인사행정의 실무책임을 맡고 있다. 환경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남다르다. ‘우먼 파워’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1996년 첫 여성사무관이 총리실에 발을 디딘 뒤 지금은 과장급 92명 가운데 15%인 14명이 여성이다. 아직 국장급은 나오지 않았다. 권혜린 교통해양정책과장은 중국어선 불법조업 대책 등에서 깔끔한 정책능력을 보였다. 윤현주 규제정보지원과장은 똑 부러지고 명쾌한 업무처리로 관련 부서 관계자들과 부하직원들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지닌 여장부라는 소리를 듣는다. 손선미 정책분석2팀장은 순발력과 복잡한 사안을 명료하게 정리하는 종합능력이 뛰어나다는 평. 남성 동료들을 따돌리고 국장 자리를 향해 달려나가고 있는 이들은 커가는 총리실 우먼 파워를 상징한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기능 10급 공무원 ‘역사속으로’

    공직 내 최하위 직급인 ‘기능 10급’이 24일 역사 속으로 사라지면서 이들에 대한 처우도 달라진다. 기능 10급 폐지는 1978년 공무원 직급 개편으로 등장한 지 34년 만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24일까지 기능 10급을 모두 폐지하기로 지난해 5월 국가공무원법이 개정됨에 따라 현재 기능 10급 공무원을 모두 ‘기능 9급’으로 승진 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승진 대상자는 국가직 1754명, 지방직 818명 등 2년 미만 재직자 2572명으로 23일 승진임용된다. 기능 10급 폐지는 변화된 행정환경에 대처하고 기능직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조치다. 기능직은 과거 ‘타자수’ 등 단순·반복 업무 수요가 증가하면서 별도 직종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행정 전산화와 PC 등 전산기기 사용이 보편화하면서 일반직과 구분이 무의미해졌다. 인사관리상으로도 일반직과 같은 법률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기능직은 최하위 직급이 9급까지인 일반직과 달리 10급까지 분류해 공직 내 차별적 요소로 인식돼 왔다. 여비서, 방호원, 운전원, 집배원 등이 기능 10급에서 시작했다. 기능직은 일반직보다 직급이 한 단계 더 많은 탓에 승진도 자연히 일반직보다 늦을 수밖에 없었다. 10급으로 임용되면 평균 15년 이상 근무해야 8급까지 오를 수 있지만, 일반직 9급은 같은 기간에 6급까지 승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보수 격차는 더 벌어진다. 중앙부처의 한 기능직 공무원은 “같은 국가 공무원이지만 ‘기능직’이라는 꼬리표가 항상 붙어다녀 스스로 위축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조직에서도 일반직과 보이지 않는 장벽이 느껴지고 아이들에게 직업을 공무원이라고 말하면서도 마음 한편으로는 불편했었다.”고 토로했다. 정부는 기능직 공무원들의 이 같은 고충을 배려해 2011년 5월 23일 국가공무원법을 개정했고, 같은 해 7월 공무원임용령을 개정해 기능 10급 공무원을 재직연수에 따라 단계적으로 승진 임용했다. 4년 이상 재직자는 임용령 공포 후 10일 이내에 9급으로 승진 임용했고 2년 이상 4년 미만 재직자는 모두 지난해 12월 31일 승진 임용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모두 3833명이 기능 9급으로 승진했다. 이번 승진자까지 더해 모두 6405명이 혜택을 봤다. 한편 행안부는 기능직 자체를 폐지, 모두 일반직으로 통합하는 내용의 공무원 직종 개편을 추진 중이다. 따라서 이르면 내년 하반기 기능직 공무원도 모두 일반직 공무원이 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靑 행정관, 김찬경 회장에 압력 행사, 법정관리 병원 매입… 형님에 돌려줘

    청와대가 또 저축은행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엔 검찰의 미래저축은행 수사가 청와대로 불똥이 튀고 있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김찬경(구속) 미래저축은행 회장은 160억원대의 빚을 지고 법정 관리 중이던 경기 용인시 S병원을 매입한 뒤 2010년 말 김모 전 원장에게 60억원만 받고 되돌려줬다. 결과적으로 100억원대의 부당 이익을 제공한 셈이다. 김 회장은 김 전 원장의 동생인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소속 김모 행정관의 요청을 받고 이 같은 일을 했다고 한다. 김 행정관은 청와대 조사에서 “형님이 병원을 운영하면서 60억원의 엔화 대출로 힘들어져 김 회장에게 형을 도와달라고 부탁한 적은 있지만 현재 병원은 미래저축은행에 근저당이 잡혀 있어 재산 행사도 못 하고 있다.”면서 “100억원대의 이익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김 행정관은 서울시 9급 공무원 공채 출신으로, 5급 사무관으로 서울시에서 명예퇴직한 뒤 청와대에 다시 들어와 일하고 있으며 1990년 초부터 김 회장과 알고 지냈다고 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김 행정관에게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고 검찰 수사에 응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새누리당 윤진식 의원은 본인의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제일저축은행 유동천(구속 기소) 회장으로부터 2010년 수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지난 20일 확인됐다.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부산저축은행 구명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최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공무원 사기진작 위한 ‘승진 최저연수 단축’ 일선 “자리부족이 문제” 실효성 의문

    공무원 사기진작 위한 ‘승진 최저연수 단축’ 일선 “자리부족이 문제” 실효성 의문

    #1 대전 중구청 7급 주무관 A씨. 1997년 9급으로 공직에 들어와 15년간 두 직급 승진했다. 40대인 그는 퇴직까지 5급, 관운이 좋으면 4급까지 승진할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2 지난해 9급 공채로 정부 외청에 발령받은 C 주무관의 목표는 5급 사무관. 하지만 그는 공직생활을 하면서 목표를 수정했다. 지방에 근무하면 5급 사무관 승진이 어렵다는 현실에 마음이 씁쓸했다. 정부가 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해 직급별 승진소요 최저연수를 단축하는 내용의 공무원임용령을 개정했다. 공직사회는 개정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승진 ‘갈증’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직급별 정원 증원 조정 후속대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효성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9급→3급’ 22년→16년 단축 개정안의 핵심은 9급 공무원으로 들어와 3급까지 승진하는 데 소요되는 최저기간을 22년에서 16년으로 6년 단축한 것. 승진소요 최저연수는 직급 승진에 필요한 법정 기간으로 6급 주무관이 5급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6급으로 4년을 근무해야 한다. 개정에 따라 4년에서 3년 6개월로 6개월 단축됐다. ●관세청 5급이상 8.7% 불과 일선에서는 법개정을 반기면서도 실효성엔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자리가 없는 것이 문제지, 소요연수는 별반 문제가 안 된다는 반응이다. 예를 들어 관세청은 5급 이상 자리는 전체(4560명)의 8.7%(395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사무관 승진은 ‘하늘의 별따기’다. 6급은 1141명이나 되지만 5급은 260명에 불과하다. 개정안을 보면 9급으로 들어와 9년이 지나면 사무관으로 승진할 수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정부 중앙부처와 외청의 경우 사무관으로 승진하기까지는 평균 20~21년 걸린다. 지자체는 더 어렵다. 사무관으로 승진하려면 27~28년이 소요된다. 제도보다는 ‘관운’이 절대적으로 좌우한다. 승진 지체는 대우수당 수령자 증가로 이어진다. 5급으로 7년 이상 근무하면 ‘4.5급’대우를 받는다. 이들은 기본급의 4.1%에 해당하는 대우수당을 받는다. 예컨대 특허청은 4.5급 대우수당 수령 사무관이 무려 250여명에 이른다. 승진소요기간도 2005년 8년 6개월에서 지난해 10년 8개월로 길어졌다. 승진대상자가 많아질 경우 대우수당 수령자는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고, 인건비 부담은 정부(지자체)의 몫이다. ●지자체 ‘단체장 자의적 개입’ 우려 지자체에서는 보직경로가 무시되고, 단체장의 자의적 개입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현재는 단체장 임기(4년) 중 한번 승진이 가능했지만, 승진기간 단축으로 하위직은 단체장 임기 동안 2직급 승진도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광역지자체의 한 간부는 “자리가 한정된 상황에서 단체장 측근들에게 승진 혜택이 집중되는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행정안전부도 후속 조치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연말이나 내년 초 전 부처를 대상으로 제도 개선 전후 승진소요기간을 조사해 보완책을 마련키로 했다. 직급 상향의 필요성은 인정되나 정부 차원의 논의가 요구돼 조심스럽다는 반응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모든 공무원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승진이 빨라질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승진 요건 완화는 그 가능성을 높여 줄 것”이라며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특별승진 확대를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지방직 9급 공채 필기시험 총평

    “유형은 정형적, 출제분야는 골고루, 문제 난이도는 무난하게” 지난 12일 서울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실시된 지방직 9급 공채 필기시험에 대한 수험전문가들의 평가다. 내년 대대적 시험제도 개편을 앞두고 출제위원들이 파격 없이 최대한 조심스럽게 출제한 것으로 보인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국어, 어문규정 9문제… 대체로 쉬워 국어는 어문규정 9문제, 비문학 7문제, 한자·속담 4문제가 출제됐다. 대체로 쉬웠다는 평이다. 송운학 에듀윌 국어강사는 “내년부터 9급 시험에 고교졸업자도 쉽게 응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부 정책에 맞춰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던 국어문제 난이도가 쉬워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어휘, 어법을 포함한 어문규정은 매년 가장 많이 출제되는 분야다. 이번 시험에서는 어간의 말음이 ‘ㄹ’인 용언의 활용형과 어휘 ‘상기다’의 용법은 다소 낯선 유형이었다. ‘그는 땀에 전 작업복을 갈아입었다.’에서 ‘전’은 ‘(땀에) 절다’의 바른 활용형이다. 또 정답을 고르는 데 큰 어려움이 따르지는 않았지만 ‘관계가 깊지 않고 조금 서먹하다’는 뜻의 ‘상기다’라는 어휘가 생소했다. 반면 ‘들르다, 띠다, 벌리다, 담그다, 무릅쓰다, 받치다, 붙이다, 갈음, 늘이다’ 등의 어휘는 이전에도 자주 출제됐다. 또한 묵호(Mukho), 극락전(Geungnakjeon), 경포대(Gyeongpodae) 등 로마자표기법도 단골 출제됐던 것이고, 파이팅·슈퍼마켓·코냑·팸플릿 등 외래어 표기법 문제도 기초적인 수준이었다. 비문학 영역은 이전처럼 ▲글의 중심내용 찾기 ▲알맞은 접속어 ▲글의 내용 파악 및 논리적 연결 문제가 출제됐다. 모두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였다. 그나마 수험생들이 어려워할 만한 문제는 한자와 어휘문제였다. ‘선거법에 저촉된다.’는 말을 할 때 저촉(抵觸)은 법률이나 규칙 따위에 위반되거나 거스른다는 뜻으로 ‘해당’으로 바꿀 수 없다. 또 면종복배(面從腹背)는 겉으로는 순종하는 체하고 속으로는 딴마음을 먹는다는 뜻이다. ●영어, 지난해와 출제비중·유형 똑같아 이번 시험 영어는 분야별로 문법 2문제, 어휘 4문제, 생활영어·영작 4문제, 독해 10문제가 출제됐다. 지난해와 분야별 출제비중·문제유형이 똑같았다. 난이도도 거의 같았다. ‘술에 취하지 않은 상태, 맨정신’이라는 뜻의 ‘sobriety’와 가까운 뜻을 찾는 A책형 문제 2번의 답은 보기 4번 temperance(금주, 절제)다. 또 문제 4번에서 take place는 ‘개최되다’는 뜻이고, take down은 ‘걷다, 치우다’는 뜻으로 구분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문제 13번에 derivative(파생물)와 substitute(대체물)의 뜻 차이를 묻는 문제도 출제됐다. 김현수 강사는 “공무원 영어는 기출문제·기본서를 중심으로 어휘·독해를 공부하고 난 뒤 독해를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한국사, 의거 80주년 윤봉길 관련 문제 한국사는 시기별로 조선시대 관련 문제가 예년과 같이 7문제(35%)로 가장 출제비중이 높았다. 또 선사시대·연맹왕국 각 1문제, 고대국가 3문제, 남북국·후삼국 각 1문제, 고려 3문제, 근현대사 3문제 등으로 출제됐다. A책형 문제 4번은 그림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옳지 않은 설명을 고르는 문제다. 북쪽을 지키는 수호신인 현무도가 등장했는데, 현무도가 발견된 강서대묘는 벽화가 그려질 수 있는 굴식돌방무덤으로 덧널무덤이라고 한 보기 2번이 잘못된 설명으로 정답이다. 문제 19번은 윤봉길 의사 관련 문제다. 1932년 4월 폭탄으로 일본군 대장을 즉사시켜, 올해가 의거 80주년이다. 이 사건의 영향을 고르는 문제의 정답은 ‘한국광복군 형성의 기초가 되었다’는 보기 2번이 답이다. ●행정법, 알기 쉬운 문제 위주로 행정법은 판례 13문제, 법령 6문제, 이론 1문제가 출제됐다. 보기의 길이가 다소 긴 문제가 있어 시간이 부족하다는 응시자들이 있었지만 대체로 알기 쉬운 문제 위주로 출제됐다. 4번은 지난해 말부터 시행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내용 중 옳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제다. 개인정보에 관한 분쟁을 조정하는 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심의위원회(보기 3번)가 아니라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다. ●행정학, 토머스 갈등관리 방안 단골 출제 행정학은 기출문제가 반복 출제돼 난이도는 예년과 비슷했다. 기초이론의 기본적 내용이 출제됐다. 신공공관리론의 대안으로서 신공공서비스론의 출제빈도가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또 갈등해결의 방안으로서의 토머스 모형도 최근 자주 출제되고 있다. 특히 예산 분야에서는 새롭게 등장한 성(性)인지예산이 출제빈도가 잦다. A책형 문제 3번은 토머스가 제시하고 있는 갈등관리 방안에 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제다. 이 안에 따르면 타협이란 자신과 상대방 이익의 중간 정도를 만족하게 하는 것이다. ‘자신과 상대방의 이익 모두를 만족하게 하는 방안’이라고 한 보기 4번이 정답이다. 문제 20번은 성인지예산에 대한 문제다. 이 예산정책이 ‘성 중립적 관점에서 출발한다.’고 한 보기 2번이 옳지 않은 설명으로 정답이다. 성인지예산 정책은 성별 차이로 불평등이 발생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를 개선하려는 정책이다. 남진우 강사는 “인사, 재무, 지방행정 등 각론분야에서 법령에 관한 문제가 많이 출제가 되고 있어 법령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도움말 에듀윌
  • 시·도 교육청 9급 교육행정직 공채

    시·도 교육청 9급 교육행정직 공채

    시·도 교육청의 9급 교육행정직 공채시험 당락 역시 영어가 좌우했다. 다음은 교육학개론이 복병이었다. 행정안전부가 수탁출제하고 있는 시·도 9급 일반행정직 공채시험과 같은 결과다.<서울신문 5월 10일자 1, 24면> 교육행정직 시험은 자체적으로 출제하고 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14개 시·도교육청 자료 공개 16일 서울신문이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에 2009~2011년 합격자 과목별 평균점수를 정보공개 청구한 결과 서울시교육청 등 14개 시·도교육청이 자료를 공개했다. 경기도교육청과 대구시교육청은 정보 부존재를 이유로 공개를 거부했다. 2009~2011년 14개 시·도 교육청에서 실시한 시험은 모두 33회. 이 가운데 영어는 20회(60.6%) 동안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분석됐다. 교육학도 7회(21.2%)나 가장 어려운 과목이었다. 행정법은 4회(12.1%), 한국사는 3회(9.1%), 국어는 두 차례 가장 어렵게 출제됐다. 지난해 충남교육청 2권역시험에서는 영어와 교육학의 합격자 평균점수가 가장 낮았는데, 각각 60점으로 같았다. 또 울산시교육청의 2010년 시험에서는 영어와 한국사가 각각 72점, 광주시교육청의 지난해 시험에서는 국어와 영어가 각각 73점으로 가장 낮았다. 영어가 가장 어려운 과목인 것은 시·도 9급 일반행정직 공채 시험 합격자 평균점수 공개 결과와 같았다. 합격자의 영어 평균점수는 강원교육청의 2010년 시험에서 59점, 충북교육청 2010년 시험에서 51.6점, 2011년 시험에서 58.5점, 충남교육청 2011년 1회 시험에서 54점 등으로 나타났다. ●영어 20회·교육학 7회 가장 어려워 하지만 시·도 일반행정직에서 영어 다음으로 어려운 과목으로 나왔던 국어과목이 교육행정직 시험에서는 가장 쉽게 출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인천교육청의 2010년(76.6점) 국어시험과 광주교육청의 지난해(73점) 국어시험은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출제되기도 했다. 반면 합격자의 평균점수가 90점 이상일 때가 8차례였다. 지역이나 출제시기에 따라 과목별 난이도가 큰 차이를 보였다. 시·도 일반행정직 공채시험은 행정안전부에서 일괄 수탁출제하는 데 반해, 시·도 교육청 교육행정직 공채시험은 교육청별로 자체 출제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2009~2011년 합격자 영어 평균점수는 80.9점으로 모든 과목 중에서 가장 낮았다. 하지만, 시행시기별로 2009년 시험에서는 교육학이 76.6점으로 가장 낮았고, 국어가 78.7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10년 시험에서는 한국사의 합격자 평균점수가 76.8점으로 가장 낮았고, 행정법이 79.3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같은 해 영어는 95점으로 전체 과목 가운데 가장 높았다. 반면, 지난해에는 영어가 68.5점으로 가장 낮았고, 교육학이 76.7점으로 그 다음으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교육청도 2010년 시험에서는 국어(76.6점), 행정법(86.2점) 등이 점수가 낮았지만 지난해 시험에서는 교육학(75.1점), 영어(83.1점) 점수가 낮았다. 경북교육청 2010년 시험에서는 한국사(72.7점), 지난해에는 행정법(73.9점) 점수가 가장 낮았다. 또 교육학은 2009년 서울(76.6점), 2010년 대전(70.5점), 지난해 강원(59.7점), 2010년 경남(61.5점), 2009년 충북(61.7점) 시험 등에서 가장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부터 연합출제방식으로 변경 한편 올해 남은 교육청 공채시험은 서울(6월 16일), 전북(7월 14일) 등이다. 또 내년부터 시·도교육청 연합출제방식으로 시행방식이 바뀐다. 교육청별로 순번을 정해 같은 문제로 시험을 치른다. 내년에는 경기도교육청에서 문제를 출제한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수원, 공무원 38명에 능력개선 교육

    수원시는 5급 이하 ‘소통 2012’ 교육 대상자 38명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5배 가까이 늘어났다. 업무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지나친 무사안일로 조직에 해를 끼치는 공무원들을 일정 기간 교육한 뒤 재배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대상자를 직급별로 보면 5급이 3명, 6급 14명, 7~9급 14명, 기능직이 7명이다. 기관별로 본청 2명, 사업소 8명, 각 구청과 동주민센터 28명이다. 여성은 4명이다. 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다면평가를 실시한 뒤 부서장 및 감사·인사부서의 사실 확인을 거친 55명 중 교육 대상자 선정위원회와 인사위원회에서 최종 대상자를 추렸다. 본인 소명도 충분히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1차로 30명, 심사를 통해 8명을 확정했다. 6급 2명, 7급 3명, 8급 2명, 10급 1명 등 하위 직급에 집중됐다. 그러나 올해는 5~6급으로 확대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엔 퇴출과 다름없는 쇄신 대상자를 선정하다 보니 폭을 최소화했으나 이번엔 교육 대상자로 순화하고 인원도 확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의 경우 대상자 가운데 명예퇴직과 질병 휴직, 사표 제출이 각각 1명으로 3명이 사실상 퇴출당했다. 시는 소통 대상자로 선정된 직원에 대한 개별 통보를 거쳐 21일부터 6주간 전문기관을 통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성·적성 검사와 함께 자아 성찰 교육, 커뮤니케이션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업무 복귀 여부를 결정한다. 교육 이후에도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재교육 또는 전보 발령, 직위해제 등의 조치를 내린다고 시 관계자는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선정 때 평가자의 주관적 의견이 개입될 수 있고 학연·지연 등으로 얽힌 줄서기 문화를 조장할 수 있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하는 공직자, 항상 긴장하는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갖추도록 하는 게 목표다. 개인 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소 부족한 직원에 대해서는 정상 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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