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9㎏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낙찰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대림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메달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11
  • 제3회 「마약류퇴치대상」 영예의 얼굴들/본상단속부문 이태우

    ◎히로뽕 밀매단 일망타진/상습투약·판매 48명도 검거 지난 90년부터 부산·경남지역의 마약사범 단속을 전담하고 있는 부산지방경찰청 강력수사대에 근무하면서 궂은일은 도맡아하고 있다.마약사범의 주요 근거지인 이지역의 마약범죄발생추이가 줄어들고 있는 것도 지속적인 마약사범 단속활동과 함께 이경장과 같은 악바리 단속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경장은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마약사범으로는 처음으로 사형선고를 받았던 히로뽕밀매범 최재도의 아들 최석운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히로뽕을 제조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배추장사 부부를 가장해 잠복,미행하는등 끈질긴 공작수사로 일당을 일망타진하고 히로뽕 제조기구 53점과 히로뽕 완제품 3.9㎏,반제품 20.5㎏및 원료 6㎏을 압수하는 개가를 올렸다. 또 올 2월에도 상습적으로 히로뽕을 투약하며 팔아온 일당 7명을 검거한 것을 비롯,지난해 6월부터 지금까지 48명의 히로뽕사범을 붙잡아 45명을 구속하는등 마약사범 검거에 남다른 공을 세웠다. 이와함께 구속된 마약사범과 가족들을 수시로 찾아가 마약의 폐해를 일깨워 줌으로써 재범방지에 노력하고 있다.이밖에도 공항과 세관등 유관기관 직원들과 마약류퇴치를 위한 정보를 교환하는등 단속 뿐만 아니라 예방을 통한 마약류퇴치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 헤로인 밀반입 일제 단속령/마약사범 올 2.5배 증가

    ◎공항·항만 검색 강화 대검찰청은 10일 89년 이후 감소추세를 보였던 마약류사범이 최근 다시 급증함에따라 전국 검찰에 일제 소탕령을 내렸다. 대검은 이에따라 마약류공급조직을 철저히 추적해 분쇄하고 공항과 항만에서의 검문·검색을 강화,헤로인등 외국산 마약류의 밀반입을 적극 차단하라고 전국 지검에 지시했다. 검찰은 이날 마약류 사범이 급증한 이유가 ▲외국산 마약류 밀반입 증가 ▲최근 감옥에서 출소한 마약 공급조직의 활동 재개 ▲마약함유 약품의 과잉 선전 ▲향낙산업의 여파로 마약류가 부유층으로 확산하면서 공급과 수요가 동시에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대검은 올들어 지난달까지 지난해 같은기간의 6백10명보다 2.5배 늘어난 1천5백48명의 마약류사범을 적발했으며 이 기간동안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히로뽕 밀조조직 3건 17명을 적발하고 히로뽕 23.9㎏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 쌀소비 해마다 줄어 올 1인당 1백10㎏

    우리나라의 쌀 소비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어 90년대 후반이나 2000년대 초에는 1인당 연간 소비량이 1백㎏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쌀 소비량은 1백10.2㎏으로 지난해(1백12.9㎏)보다 2.4%(2.7㎏)줄어들 전망이다. 우리 국민의 1인당 쌀 소비량은 지난 80년 1백32.4㎏이었으나 식생활의 변화와 함께 소비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로 갈 경우 멀지않아 1백㎏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말 현재 1천3백88만7천섬에 이르고 있는 정부의 쌀 재고는 올해 10월말에는 1천3백35만8천섬으로 52만9천여섬이 줄어드는데 그칠 전망이다.
  • 전통·현대기술 접목… 로봇이 사물놀이/어떤 첨단과학기술 선보이나

    ◎「환경과 발전」 조화 지향… 무공해차 다양/22인승 태양전지 거북선도 진수 계획/시속 50㎞ 자기열차 달리고 우리별2호 실물모형 전시도 대전엑스포의 최대 관심사는 「새로운 도약에의 길」이라는 주제 아래 「전통 기술과 현대 과학의 조화」,「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재활용」으로 초점이 모아지는 과학 기술 부문 전시 및 연출 행사이다. 우리나라의 고대 로켓인 「신기전」으로부터 첨단과학의 산물인 로봇,로켓,무인 비행선,자기 부상열차가 전시되고 무공해 대체에너지 기술개발의 수준을 엿볼 수 있는 전기자동차,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태양전지 자동차와 태양전지 거북선 등이 소개된다. 대전엑스포는 「환경과 발전의 조화」라는 리우환경선언의 이념을 구현하는 최초의 엑스포로서 지금까지 산업화 과정에서 대두된 환경과 발전의 모순을 극복하고 세계인이 함께 지구촌을 살릴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하게 된다. ▷로봇◁ 로봇은 원래 체코의 공상과학 소설가 카렐 차페크의 희곡에서 처음 쓰인 말로 기계로 만들어진 노동자를 뜻한다.대전엑스포에서는 각종 로봇이 등장,조각도 하고 연주도 하며 안내도 하면서 첨단과학 시대를 실감케 해 준다. 자그마한 크기(90㎝)의 꿈돌이 로봇은 머리와 몸통을 자유롭게 움직이고 더듬이인 별 안테나를 빙빙 돌리고 깜박이며 깜찍한 모습으로 각종 행사에 참여,대전 엑스포 마스코트로 관람객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할 전망이다. 정부관에 설치될 조각 로봇은 관람객의 얼굴을 순식간에 3차원으로 조각해 낸다.관람객이 조각 로봇 앞에 잠시 앉아 있으면 특수 카메라가 사진을 찍고 입체 영상자료를 만든다.컴퓨터 그래픽스를 이용해 주요 형상을 만들고 가공 작업을 위한 프로그램에 따라 얼굴 모양을 조각한다.사진 촬영부터 공구교환까지 모두 자동으로 이루어지며,조각하는 시간은 20분. 그런가 하면 4대의 사물놀이 로봇이 꽹과리·징·북·장구등을 연주,우리의 전통 음악과 첨단 과학기술의 만남을 축하하며 신나는 사물놀이 한마당을 펼친다.또 우리 전통예술의 하나인 북청사자 놀음도 로봇으로 재현해 선보인다.북소리에 장단을 맞춰 양반과 꺾쇠로봇이 등장하고꺾쇠로봇의 지시로 사자 로봇이 징·퉁소·북소리에 맞춰 흥겹고 멋진 사자놀이를 펼친다. ▷자기부상열차◁ 전자기력에 의해 바퀴 없이 궤도 위를 일정한 높이로 떠서 주행하는 차세대 열차로 현대정공이 세계에서 4번째로 개발에 성공했다.12㎜ 높이로 떠서 박람회장에 설치된 5백60m의 선로를 따라 소음과 진동 없이 달린다.차체의 형상과 구조는 컴퓨터 시스템에 의해 설계됐고 경량 알루미늄 용접 구조물과 강화플라스틱(FRP)으로 만들어졌다.24개의 전자석과 3대의 부상안내 제어기가 차체를 뜨게 하며 제동장치는 전기 및 공기에 의한 두가지 방식이 단계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40인승으로 최고 운행속도는 시속 50㎞. ▷태양전지자동차◁ 태양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달리는 완벽한 무공해 자동차.새로운 개념의 제3세대 운송수단으로 기아자동차가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개발했다.태양에너지를 태양전지판에서 전기 에너지로 전환시켜 축전지에 충전시킨 후 전자제어 장치로 주행하게 돼 있다.시속 60㎞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전기자동차◁ 한국전기연구소 주관으로 5대가 개발됐다.석유 대신 내장된 축전지의 전기력에 의해 전동기를 구동함으로써 매연과 소음이 없어 공해방지에 이상적인 차세대 자동차.최고속도 시속 60㎞이며 박람회장 내에서 안내용으로 쓰인다.회장내 쓰레기를 수거,운반하는 청소차 「뽀삐」도 전기자동차이다. ▷태양전지거북선◁ 대전 엑스포의 부제인 「전통 기술과 현대 과학의 조화」를 구현하기 위해 한국기계연구원이 고증을 거쳐 제작하고 있다.우리의 조선기술에 태양에너지 이용기술을 접목시킨 거북선으로,총 제작비는 5억원.실제의 2분의1 크기에 22인승 규모로 태양전지 자동차와 같은 원리에 의해 시속 3노트의 속도로 항해한다.박람회 기간중 갑천 인공호에서 열리는 갑천수상제에서 선보인다. ▷과학위성·로켓◁ 국내 최초의 인공위성인 과학 위성 우리별 1호에 이어 순수한 우리 기술로 설계,제작된 과학위성 2호가 9월중 프랑스 아리안 로켓에 실려 중남미에서 발사된다.CCD 카메라와 고에너지 우주입자 검출기,통신실험 장치들을 탑재,신호 처리기술과 전송통신실험,우주환경 실험등에 이용된다.엑스포 기간중 「우주 탐험관」에 위성의 실물모형이 전시된다. 또 국내 최초의 오존 측정용 과학 로켓도 7월중 발사된다.항공우주연구소와 시스템공학연구소에서 개발중이다.총무게 1천2백99㎏,길이 6.8m로 70㎞ 상공에서 오존을 측정한다. ▷지상관측용 무인비행선◁ 박람회장 및 그 주변의 교통 상황,관람객 이동,화재 또는 교통 사고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지상 관측용 무인 비행선이 항공우주연구소에 의해 개발돼 박람회 기간중 상공에 띄워진다.
  • 초·중·고생/체격 향상… 시력은 약화/교육부 작년 체격검사 결과

    ◎남중생 10년전보다 5.7㎝ 커져… 15%가 근시 초·중·고교 학생들의 체격이 크게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각급 학교 학생들가운데 근시나 약시등 시력이 나쁜 학생들은 해마다 최고 1.59%씩 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는 3일 지난해 4∼5월중 전국의 도시지역,중간지역,농어촌지역의 초·중·고교생가운데 10만1천4백85명을 표본으로 실시한 「92학년도 학생 체격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사결과에 따르면 중학생의 평균신장은 남학생의 경우 1백57.6㎝로 91년보다는 0.53㎝,10년전인 82년보다는 5.7㎝나 커졌다.몸무게도 48.08㎏으로 같은 기간에 0.59㎏,10년전보다는 6.48㎏이 늘었다. 중학교 여학생의 평균 키는 1백54.77㎝로 91년보다는 0.76㎝,10년전보다는 3.47㎝ 커졌으며 몸무게는 47.34㎏로 91년보다는 0.54㎏,10년전보다는 4.47㎏이 늘었다. 또 국민학생의 평균신장도 남학생 1백31.99㎝로 91년보다는 0.42㎝,10년전보다는 3.74㎝가 커졌다.평균 몸무게도 29.76㎏으로 91년보다는 0.41㎏,10년전보다는 3.14㎏이 각각 증가했다. 여학생 평균키는 1백31.78㎝로 91년에 비해 0.49㎝,10년전에 비해 3.30㎝,몸무게는 29.36㎏으로 0.5㎏,10년전에 비해서는 3.39㎏이 늘었다. 고등학교 학생의 경우 키는 남학생이 1백69.19㎝,여학생이 1백58.48㎝로 91년에 비해 3.39㎝씩 10년전보다는 3.22㎝와 2.08㎝가 커진 셈이었다. 몸무게도 남·여 각각 59.67㎏과 53.16㎏으로 1년전인 91년도에 비해서는 0.56㎏과 0.15㎏,10년전보다는 3.97㎏과 2.03㎏이 각각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교육부가 같은 기간에 전국 8백30만9천여명의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체질검사결과 전체 학생가운데 15.83%인 1백31만5천4백여명이 근시나 약시인 것으로 조사됐다.이같은 수치는 지난해보다는 1.59%포인트 늘어난 것이며 10년전인 지난 82년의 5.7%보다는 무려 2.8배나 늘어난 것이다. 각급학교 학생들 가운데 근시·약시등 시력이 나쁜 학생비율은 지난 88년 9.08%,89년 10.84%,90년 12.67% 그리고 91년 14.24%로 해마다 1.5%가량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마약사범 재범률 높다/평균 25%… 히로뽕은 55%나

    ◎작년 8백명 구속/아편상용 무려 42% 증가 92년 한햇동안 경찰에 적발된 마약류사범은 91년보다 0.6%늘어났으며 이가운데 아편사범은 4백68명으로 4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21일 지난해 전국에서 마약류사범 1천4백2명을 적발,8백명을 구속하고 5백72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히로뽕 4㎏과 대마초 61.9㎏,코카인 1백g,생아편 1.6㎏등을 압수했다. 적발된 마약류사범들을 유형별로 보면 ▲생아편·앵속등 마약사범 4백68명 ▲대마사범 6백12명 ▲히로뽕등 향정신성 의약품사범 3백22명이며 대마사범은 91년보다 7.8%,히로뽕사범은 19.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마약류사범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5.1%로 가장 많고 인천 15%,충남 14.8%순이었으나 아편등 마약사범은 충남이 34.4%,대마사범은 인천이 30.1%,히로뽕 사범은 부산이 36%로 각각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별로는 마약사범은 50세이상이 54.5%,대마사범은 20대가 46.7%,향정신성의약품사범은 30대가 47.8%로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마약류사범가운데 여자가 19.5%였으며 특히 아편사범은 여자가 45.5%나 됐다. 또 전체마약류사범의 재범률이 25.5%로 높았으며 특히 히로뽕사범은 재범률이 55.3%로 절반이상이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 민간희생에 대서방증오 격앙/대이라크 연속공격 이모저모

    ◎미,“호텔은 격추된 미사일에 맞았다” 주장/후세인,장기전에 대비 식량배급량 확대/“국내문제나 신경써라” 클린턴에 서한/후세인 측근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은 비행금지구역에 관한 서방과의 대결이 장기화될 것에 대비,18일 식품배급량을 늘릴 것을 명령했다. 바그다드방송은 후세인대통령이 이외에 3월 배급분 지급을 앞당겨 2월분과 동시에 나눠줄 것을 명령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1개월당 밀가루는 8㎏에서 9㎏으로,쌀은 1.25㎏에서 1.7㎏으로,설탕은 1.25㎏에서 1.5㎏으로,식용유는 1백25g에서 5백g으로 각각 늘여 배급될 것』이라고 바그다드방송이 보도. 단지 생존이 가능한 수준의 식품을 배급하는 국가배급체계에 식생활을 의존하고있는 이라크인들은 이 배급증가조치를 환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의 군사대결로 인해 이라크 기초상품 가격은 근 50% 올랐으며 현재 1달러당 40으로 떨어진 디나르화의 가치는 하락을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부시는 악마” 비난 ○…이라크에서는 2차,3차공격으로 사망자가 20여명에이르고 부상자도 속출하자 18일 알 라시드 호텔에서 사망한 호텔 여직원의 장례식을 계기로 서방에 대한 증오가 극에 달한 느낌. 식당에서는 외국인들에 대한 접대 거부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곳에서 유학중인 외국인 학생들은 이라크인들의 서방인들에 대한 태도가 지금까지의 동경에서 증오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이라크인들은 서방이 그다지 뚜렷한 까닭도 없이 그들을 굴복시키려 하고 30개월간의 유엔 금수에 따른 고통을 연장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난. 이날 알 라시드 호텔에서 2차 공격으로 사망한 여직원의 장례 행렬이 출발전 수많은 이라크인들이 파괴된 호텔밖에서 시위를 벌였다. 또 장례 행렬이 시내를 거쳐가던 중 참가자중 한 사람이 『만약 우리가 미국놈들을 본다면 죽여버리겠다』고 증오감을 표시하자 다른 사람들은 『신은 위대하다.순교자들은 하느님의 사랑 받는 자들이다』고 응답했는데 묘지에 도착전까지 이러한 구호는 거듭 되풀이됐다. ○…지난 17일 밤 미공격 당시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이 궤도를 벗어나 잘못 떨어졌다고이라크가 주장하는 카라다 구역은 18일 부시 대통령을 규탄하는 목소리로 하루종일 소란. 이번 공격으로 부서진 건물 바깥에 모인 주민들은 부시에게 『악마』니 『미치광이』 또는 『살인자』등 온갖 욕설을 퍼부으면서 격렬한 반미 시위에 참가. 모흐센 알리 무하마드란 사람의 집 앞에는 여전히 피가 흥건히 고여 피격 당시의 참상을 짐작케 했으며 옆 집에서도 여인이 아들의 찢긴 손에 약을 발라주는등 처절한 모습의 연속. 다친 아내와 딸들을 병원으로 옮겼다는 그는 『미국놈들은 인정도 없는가』라면서 『핏자국을 보존해 부시의 만행을 후세에 전하겠다』고 흥분. ○…미국방부 관리들은 18일 바그다드의 알 라시드호텔이 미해군이 발사한 미사일에 피격됐다고 확인. 익명을 요구한 한 군고위관리는 이날 미국방부는 17일 단행된 미사일 공격당시 토마호크 미사일 한 발이 예정경로를 비행하던중 격추돼 알 라시드 호텔에서 폭발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 ○이란까지 폭음 들려 ○…서방측이 18일 이라크 남부의 목표지점을 공격할 당시 6차례의 거대한 폭음이 이란의 국경도시까지 들렸다고 이란 관영 IRNA통신이 보도. IRNA통신은 이 폭음이 테헤란 서남부 약 5백㎞ 떨어진 이라크와의 국경도시 델로란에서 들렸다고 전하고 서방측이 공격대상으로 삼은 이라크의 미산·알리가르비·알리샤르키 등지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91년 걸프전 당시 이라크 국경근방에 거주하던 이란인들은 서방측 공군기들의 작전상황을 목격한 바 있다.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공보비서관인 압둘자바르 무센은 19일 빌 클린턴 미대통령 당선자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이라크는 미국의 적이 아니며 그렇게 되고 싶지도 않다』고 밝히면서 클린턴 대통령당선자가 미국의 경제 문제에 노력을 집중하고 이라크 문제는 그만 내버려 두라고 충고했다. 무센 공보비서는 이날 집권 바트당 기관지 알 타우라에 실린 공개서한에서 사견임을 전제,미국국민들은 클린턴을 국내 문제를 해결하라고 선출한 것이지 전임자의 반이라크 정책을 추종하라고 뽑아준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면서 클린턴에게 대이라크정책을수정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이라크는 미국의 적이 아니며 그렇게 되고싶지는 않다』고 밝히고 『그렇지만 이라크는 이라크를 비롯해 아랍국들에게 상습적으로 취해져온 제국주의정책은 적대시한다』고 강조했다. ○추가공격 대기명령 ○…이라크에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던 미 해군은 18일 이라크가 유엔의 요구를 지키도록 하기위해 경우에 따라 추가 공격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항공모함 키티호크 함재기들은 이미 3차 공격이전에 폭탄과 미사일을 싣고 이라크를 공격할 계획이었으나 밤사이 목표물이 이동되는 바람에 육지에 있던 공군측에 공격임무를 넘겨주게 된 것이라고. 그러나 백악관측이 이라크가 유엔 요구를 지킬 때까지 계속 공격할 수도 있다고 발표한 뒤 해군은 곧 항모 키티호크와 다른 군함 11척에 추가 공격을 위한 대기명령을 내렸다. ○…니자르 함둔 유엔주재 이라크대사는 18일 『우리는 최악의 상황을 예상하고 있다』며 자신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 동맹국들이 이라크에 대해 추가적인 공격을 가할 것으로 전망.그는 그러나 이라크정부는 곧 부시 행정부가 물러나고 클린턴 행정부가 들어서는 것을 계기로 현 걸프위기가 해소되기를 희망한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현재의 미­이라크간 대결을 두나라 지도자간 감정싸움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새로운 분위기는 당연히 새로운 아이디어와 접근방식을 낳을 것』이라고 말해 클린턴 행정부의 출범이 이라크와의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
  • 내집마련/평균 9.1년 걸린다/통계청 발표 「92사회지표」

    ◎희망평형 27평… 이사 평균 3.4회꼴/농촌도 교육비지출 비중 10% 넘어/대학생인구 3.6%… 고학력화 가속/자동차사고 12년간 3.2배 증가… 사망비율은 줄어 새주택이 엄청나게 공급돼도 내집 마련은 더 멀어지고 있다.교육비가 가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농촌의 경우 10%를 넘어섰다.통계청이 16일 발표한 「92년도 한국사회지표」(92년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결혼후 최초로 내집을 마련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9.1년으로 나타났다.이는 87년의 8.4년에 비해 더 길어진 것이어서 내집마련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34% 아파트 선호 ▷주택◁ 91년 한햇동안 모두 61만3천 가구의 주택이 지어졌다.핵가족화의 가속으로 가구당 인원수는 줄어들고 소득증가로 주택규모는 커졌다.1인당 건평은 80년 10.1㎡(3.1평)에서 90년 13.8㎡(4평)로 늘어나고 방 한개당인원수는 2.1명에서 1.5명으로 감소하고 있다. 학력이 높을수록 내집마련 기간이 짧다.대졸이상이 평균 5·9년 걸린데반해 고졸은 7.8년,중졸 9·5년,국졸이하는 11·6년이 걸린것으로 나타났다. 내집 마련까지 21.6%를 제외하고는 모두 평균 3.4회 꼴로 이사를 다녀야했다. 주택마련은 대부분이 저축에 의존,49.2%가 저축으로 내집을 마련했다.그러나 29.3%는 상속으로 자기집을 갖는 행운을 가졌다.16.8%는 결혼전에 내집을 마련하는 억척스러움을 보였고 12·2%는 집마련과정에 부모의 보조를 받았다. 원하는 주택형태는 여전히 단독주택이 가장 높아 63.3%를 차지했지만 아파트의 선호율이 큰폭으로 높아져 87년의 18.3%에서 34.2%에 이르고 있다.원하는 평수도 점점 넓어지고 있다.87년에는 희망 평수가 24평이었던것이 27.1평으로 늘어났다. 현재의 주택에 대한 불만과 거주지역에 대한 불만이 5년전보다 많이 높아졌다.주택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더 넓은 곳,더 좋은 곳으로 이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뜻이다.주택수요는 그래서 늘기만한다.현주택에 대한 만족도는 87년 25.5%에서 21%로 떨어졌고 거주지역에 대한 만족도도 87년 조사때는 만족이 불만족보다 높았으나 이번에는 불만족(32.3%)이 만족(25.6%)보다 높았다.거주지역에대한 불만중 가장 많은 것이 공해(26·2%)고 그다음은 교통사정 불편(24·8%)이다. ○평균연령 29.5세 ▷인구◁ 지난해 우리나라의 총인구는 4천3백66만3천명.평균연령이 29.5세로 80년의 26.1세보다 3.4세나 높아졌다.남자 평균연령이 여자의 30.5세보다 낮아 28.5세를 기록하고 있다. 가계소득은 80년에 비해 5배쯤 늘어났다.도시근로자의 가계평균소득이 월평균 1백15만9천원.87년이후 도시근로자의 대폭적인 임금상승으로 도시근로자 가계소득이 농가소득(1백9만2천원)보다 6만7천원이 많아졌다.월평균 소비지출은 도시가구가 81만8천원,농가가 78만5천원으로 80년에 비해 4.5배,4.4배씩 증가했다. 가구의 소비지출중에서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80년 당시 비중은 도시가 6.2%,농촌이 9.9%였다.그러던 것이 각각 8·.%와 10·6%로 증가했다. ○유치원 취학 34% ▷교육◁ 중학교진학률은 99.8%.고등학교 진학률은 98.5%로 대부분 고등학교까지는 진학하는 셈이다.또 유치원 취원율은 34.4%로 80년의 4.1%에 비해 8배이상 높아졌다.80년대 한국사회의 역동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인구에서 차지하는 대학생 비율은 1.6%에서 3.6%로 높아지고 있다. 교사중에서 여자의 비율 증가세도 계속됐다.국민학교는 52.7%가 여교사로 채워져 있다.중학교도 48·3%에 이른다.고교에 가면 이비율이 크게 떨어져 인문계가 21.8%,실업계는 25.4%를 나타냈다. 교원 1인당 학생수는 국교가 80년 47.5명에서 32.8명으로,중학교는 45.1명에서 24.5명으로 각각 개선됐다.그러나 선진국의 20명내외(국교)에 비해서는 아직 개선의 여지가 많다. ○체중 4.6㎏ 늘어 ▷생활수준◁ 생활수준 향상으로 영양공급과 체위등이 크게 향상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영양은 국민1인당 1일 평균열량이 80년 2천4백85㎉에서 2천8백58㎉로 증가했다.체위는 10세남아의 경우 키가 1백34.4㎝에서 1백39.2㎝로,체중이 29.3㎏에서 33.9㎏으로 늘어났다.12년새 체중은 무려 4.6㎏이 늘어난 것이다. ○강력범죄는 증가 ▷교통·범죄◁ 범죄발생은 80년에 비해 줄었다.그러나 그내용은 훨씬 나빠지고 있다.전체 발생건수는 12만5천7백32건에서 12만1천3백22건으로 감소했다.절도가 크게 준때문이다.그러나 살인은 5백36건에서 6백30건으로,강간은 3천9백77건에서 5천1백75건으로,강도는 2천3백74건에서 2천7백66건으로 각각 늘어났다. 자동차 사고건수는 80년 8만3천7백11건에서 26만5천9백64건으로 3.2배가 늘어났고,사망자수도 10만명당 14.7명에서 31명으로 증가했다.그러나 자동차 1천대당 사망자수는 80년 10.6명에서 3.2명으로 감소했다. 경찰관 1인당 인구수는 80년의 6백81명에서 5백32명으로 줄고,소방관 1인당 인구수도 6천81명에서 3천2백5명으로 감소했다.
  • 한우개량 성과/수소 10㎏ 늘어

    국내 한우의 체중이 지난 20여년동안 암소는 연평균 3.5㎏(18개월짜리 기준),수소는 10·4㎏씩 증가하는등 한우가 크게 개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20일부터 한달간 전국 66개 주요가축시장에 출하된 한우 4천마리를 대상으로 체형을 조사·분석한 결과 18개월짜리 암소의 체중은 평균 3백9㎏으로 지난 74년의 2백46㎏에 비해 63㎏이 늘었다.
  • 소비자물가/서울·부산 9.7%로 공동1위

    ◎통계청 발표 「91년 지역통계 연보」/백만명당 윤화사망 충남 5백91명 최고/실업률 대구­지방세부담 인천 가장 높아/전세값상승 경기­인구대비 도서관장서 제주 으뜸 서울 사람들이 전국에서 제일 잘 살고 생활수준도 높다.당연히 아이들 발육상태 역시 가장 좋다.반면 공기가 나쁘고 사람이 붐비며 집값도 비싸 살기 좋은 도시라 하기는 어렵다.인천은 지방세부담이 가장 많아 세금을 많이 내고 있고,수원은 대기오염이 전국 제일이다.충남은 교통사고율과 어음부도율이 전국 최고이고,대구는 실업률이 가장 높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91년 지역통계 연보」에 따르면 서울은 승용차 보유대수나 1인당 저축액,생명보험 가입액,영화관람횟수,재정자립도,국민연금 가입자수,1일 급수량 등 주요 생활지표들에서 단연 수위를 차지했으나 반대로 인구밀도가 높고 대기오염이 심하며 전세가격도 많이 올랐다. ○승용차수 서울 최다 인구 1백만명당 자동차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충남이 5백91명으로 가장 많고 충북이 5백56명,경북 5백31명순이다.더 혼잡하고 자동차가 많아 사고율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서울은 사망자수가 오히려 1백20명으로 전국 최저였다.자동차가 많고 혼잡한 대도시에서는 속력을 낼 수가 없고 접촉사고가 많은 대신 사망자수는 적은 탓으로 여겨진다. 충남북 모두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많은 것은 지형적 영향등으로 인한 도로구조등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추정되고 있다. 승용차 보유대수는 서울이 인구 1천명당 94.9대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대구(74.7대),대전(71.6대),인천(71.5대),경기(65.2대) 등의 순이며 전남이 24·1대로 가장 적었다. ○이농인구 더욱 늘어 인구밀도는 단연 서울이 높아 ㎦당 1만7천5백32명이다.다음으로는 부산 7천1백75명,인천 5천7백31명 순이다.부산과 인천등은 같은 대도시이지만 서울 인구밀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시도간 인구이동률에서는 인천·광주·대전·경기가 대폭적인 전입초과 상태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서울과 부산은 오히려 전출초과를 나타내 눈길을 끈다.강원·충남북·전남북·경북은 여전히 전출이 전입보다 많다.농촌인구의 대도시 유입현상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이런 대도시의 인구유입에 따라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나 전세금 인상폭은 대도시가 역시 다른 지역을 크게 앞서고 있다.인구밀도와 물가상승률이 높은만큼 대도시의 생존환경이 그만큼 어려울 것은 뻔한 일이다. 소비자 물가의 경우 지난해 전국 평균은 9.3%였다.그러나 서울·부산·대구가 모두 평균을 웃도는 높은 물가인상을 보였다.반면 인천과 청주가 가장 낮은 0.3%의 물가인상률을 기록,눈길을 끌었다. ○생보계약 제주 2위 전세가격 상승률은 경기가 가장 높아 전국 평균 3.8%보다 4.9%포인트 높은 8.7%를 나타냈다.꽉 차버린 서울로 들어가지 못한 지방으로부터의 유입인구가 경기도에 주로 주저 앉았기 때문이다.서울은 6.1%,인천도 5%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인당 저축액은 저축성예금을 기준으로 지난해말 현재 서울이 2백88만8천원으로 가장 많고 대구 1백41만5천원,부산 1백38만3천원의 순이다.서울의 저축액이 2위인 대구의 2배가 넘고 가장 적은 전남의 40만6천원보다는 7배이상 많아 서울의 돈 집중을 실감케 한다.인천·광주·대전의 저축액은 1백만원 안팎으로 비슷한 수준이며 관광지역인 제주도 이들 지역과 비슷하다. ○충남 급수규모 최저 부의 또다른 측정지표인 1인당 생명보험 계약액에서도 서울이 1천5백40만원으로 가장 많다.제주(1천4백40만원)가 도지역중 예외적으로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어 제주사람들이 쏠쏠한 살림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인당 급수량과 전력사용량을 통해서도 문화수준을 잴수 있다.급수량은 서울이 하루 4백52ℓ로 전국 최고이며,부산이 4백15ℓ로 2위,인천이 3백77ℓ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이에비해 급수량이 제일 낮은 충남은 2백68ℓ인데 이는 문화수준의 차이도 있지만 상수도 보급률이 낮은 것과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 전력사용량에서는 인천이 5백54㎾h로 가장 많다.서울과 경기는 각각 5백4,4백99㎾h로 수도권이 가장 적게 사용하는 전남의 3백44㎾h보다 약 50% 이상을 더 쓴다. 어음부도율은 충남이 가장 높은 0.37%이고,제주가 그 다음으로 높은 0.3%이다.부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서울로 0.04%.대구와 부산의 경우 섬유·신발등 주종산업의 부진으로 대도시 중에서는 상당히 높은 부도율(대구0.26%,부산 0.24%)을 보였다.물론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의 것이어서 올해의 지역별 경기감각과는 다를수 있다. 교사 1인당 학생수는 대도시의 경우 40명 내외로 비교적 고른 수준이다.도지역은 경기·경남을 제외하고는 25명 내외의 수준인데 도서지방이 많은 전남은 22.7명으로 가장 적었다. 학생들의 평균체중(17세 남학생)에서는 대도시 지역인 서울이 64.2㎏으로 가장 무겁고 부산 63.3㎏,인천 62.7㎏,대구 62·4㎏의 순이며 제주·전남·경남이 각각 59㎏ 수준으로 낮은 그룹에 속하고 있다. ○대기오염 수원 최악 대기오염은 수원이 0.046ppm으로 허용기준치(0.05ppm)에 바짝 근접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심했고 다음이 서울(0.043ppm),대구·인천(0.041ppm),부산·울산(0.038ppm)등의 순이다.광주(0.017ppm)의 대기상태가 대도시 중에서는 가장 양호했다. 또 1인당 하루 쓰레기배출량은 서울과 인천이 2.9㎏으로 가장 많고 충남·전남이 1.1㎏으로 가장 적었다.전북과 충북도 1.3㎏ 및 1.4㎏으로 쓰레기를 적게 버리는 지역에 속한다. 한편 서울 사람들은 연간 1인당 2.41회 꼴로 영화를 관람한 반면 충남 주민들이 본 영화는 겨우 0.15회로 지역편차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산과 대구가 1.75회 및 1.66회의 순으로 각각 서울을 이어 2·3위를 차지했다. 인구 1천명을 기준으로 한 공공도서관의 장서는 제주가 가장 많아 2백95권,다음이 대구의 2백50권,광주 1백91권의 순이었다.경기가 83권으로 가장 적다.어느 지역이든 인구 수만큼의 장서도 못 갖춘 셈이다.
  • “생태계 고려 새 농사법 개발해야”

    ◎첫 국제작물학 학술대회서 오간 얘기들/한국,식량자급 38%… 영농기술도 뒤져/일은 환경오염으로 생산비 갈수록 증가 전환기를 맞고 있는 농업및 작물생산분야의 새로운 방향과 생산기술을 모색하기 위한 「제1회 국제작물학 학술대회」가 24∼28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리고 있다.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한국작물학회(회장 이홍석·서울대 작물학과교수)가 주최한 이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일본 중국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등 7개국 5백여명의 학자들이 참석,1백42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70년대이후 소위 「녹색혁명」을 이루면서 쌀의 초과생산으로 주곡부족에 따른 사회불안을 잊어 버리고 있습니다.그러나 몇년전부터 밀·옥수수등은 거의 전량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어 지난해 식량자급률은 38%에도 못미치는 실정입니다.더구나 선진국의 거센 시장개방요구로 지금 우리 농업분야는 최대의 시련을 맞고 있습니다』 이홍석회장은 국제화시대에 있어서의 승부수는 오직 첨단영농기술개발 뿐이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쟁국과의 정보교류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한국작물학회가 아시아작물연합회를 주도적으로 창설,대규모 국제학술대회를 마련한 취지를 알린다.주제발표에서 서울대명예교수 허문회박사는 『지금까지 한국의 농업은 다수확성,다수익성을 위한 작물연구 위주로 되어왔으나 앞으로는 환경에 오염이나 훼손을 가져오지 않는 작물학적 연구쪽으로 요청되고 있다』며 작물학연구에는 작물자체만의 연구가 아니라 생산·가공·수송등과 관련되는 인간을 포함하는 환경상태와의 상호작용을 규명하는 새로운 차원의 연구가 더욱 절실하다고 방향제시를 했다. 일본 동경대학 테쓰 오시오야교수는 일본의 경우 51년 10㏊당 벼3백75g 수확에서 89년 5백19㎏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합성비료및 농약사용이 급증,수질오염등 환경오염을 불렀다고 진단했다.단위당 생산은 높아졌으나 투자효과는 급격히 감소해 생산비용이 증가하게 되었으며,벼의 과잉생산으로 벼생산을 위한 경지면적의 재조정이 필요하게 되었다고 문제점을 들었다.현재 일본농업은 기존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투자를감소시킬수 있는 방법,자연포장에서 생태학적으로 강한 작물의 육성,저투자생산기술개발및 작물과 환경과의 생물학적 상호작용연구,기계이용에 관한 농업인력 조직화등이 과제라고 꼽았다. 대만 충싱대학 윈포왕교수는 대만 역시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유기농법의 연구가 활발하다고 전했다. 유기농법·기존농법·그리고 유기농법과 기존농법을 혼합한 합성농업을 몇년간 실험한 결과 유기농법에 의한 해충피해가 제일 심했고 벼 양배추 무의 생산성도 기존농법보다 낮았다고 비교했다.
  • 초중고생 체격 크게 향상/남중생 키 10년새 5.5㎝ 커져

    ◎여중생 몸무게는 4.7㎏ 늘어/11∼12세 비만비중 표준치의 3.4배/교육부 조사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학생들의 체격이 크게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무분별한 과다 영양섭취로 특히 신체발육 급성장기인 11·12세의 비만증 학생비중이 세계 표준치보다 3배나 많아 균형있는 신체발육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4∼5월중 전국의 도시및 농촌지역의 초·중·고생 10만2천1백75명을 표본으로 신체발육상황을 조사한 결과 중학교 남학생의 평균신장은 1m57㎝로 10년전인 지난 81년에 비해 5.5㎝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몸무게도 같은 기간중에 41.3㎏에서 47.5㎏으로 6.2㎏이 늘었다. 중학교 여학생 평균신장은 1m54㎝로 10년동안 2.98㎝ 커졌으며 체중도 4.67㎏이 늘어 46.8㎏으로 조사됐다. 또 국민학생의 평균신장은 남학생의 경우 3.53㎝(1m31.27㎝),여학생 3.42㎝(1m31.29㎝)씩 향상됐으며 체중도 각각 3.2㎏과 2.89㎏이 늘었다. 고등학생의 경우는 신장이 남자는 1m68.8㎝로 3.1㎝,여자의 경우 1m58.1㎝로 1.59㎝ 커졌으며 몸무게는 남녀 각각 3.71㎏,2.18㎏ 증가했다. 비만증 학생 비중은 남녀 모두 6세부터 세계 표준치를 넘기 시작,8세때에 두배,그리고 11.12세가 되면 남학생은 20.4%,여학생은 19.6%로 최고 3.4배까지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우리별1호 청년과학자들 손으로 만들었다

    ◎주역 9명 모두 과학기술대 졸업한 20대/영서 분야별로 설계­조립 맡아/“내년엔 더 발전된 「2호」 만들터”/“질문많다” 영교수 핀잔… 쓰레기통 메모 뒤지며 연구 11일,상오8시3분쯤.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루기지에서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 「우리별1호」가 우주와의 첫대면을 위해 지구를 떠난다. 이 역사적인 우주시대를 여는 순간을 누구보다도 마음졸이며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산하 인공위성센터(소장 최순달박사)의 유상근(27) 박강민(26) 이현우(24) 민승현(22) 김성헌(26) 김형신(26) 최경일(26) 박성동(26) 장현석씨(26)등 9명의 젊은 과학도들. 이들이 지난해 4월부터 지난7월까지 1년3개월동안 영국의 서리대에서 과학실험용인공위성 「우리별1호」를 직접 제작,오늘이 있게 한 주역들이다. 과학기술대1,2회 졸업생들로 전기전자학및 물리학등을 전공한 이들은 지난89년 과기원의 인공위성개발팀으로 뽑혀 그해 10월 인공위성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한 영국 서리대에 유씨등 5명이 파견됐다. 서리대는 15년동안소형위성을 전문적으로 제작,지금까지 인공위성유오샛(UOSAT)5개를 발사해 성공한 곳이다. 나머지 4명은 과기원 위성센터안에 위성과의 송수신등을 전담하는 지상국을 설치한뒤 90년 9월에 합류했다. 김성헌씨는 『우리 모두는 위성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실현시키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했지요.하지만 「한국의 선구자가 되어 다른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수있는 기술수준까지 올려놓도록 노력하자」는 각오는 같았지요』라며 그 당시를 말했다. 이들은 서리대의 석사과정인 인공위성통신공학과에서 1년동안 공부해 학위를 받은뒤 이대학에서 개발하는 유오샛­5에 참여,실제위성의 제작에 뛰어 들었다. 처음부터 위성개발연구를 목적으로 국비유학을 갔기때문에 학업을 게을리 할수가 없었다. 아침9시부터 밤10시까지,때로는 자정을 넘기면서 실험실에 남아 교수들로부터 배운 것을 복습하며 기술과 이론을 공부했다. 주말에도 놀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다.『언젠가는 교수들에게 자주 질문을 하니까 「왜 그렇게 깊이 알려고하느냐」며 오히려 핀잔까지 주더군요』 좀 더 알기위해 도서관의 관련 서적을 뒤적거리는 것은 물론 심지어 버려진 실험실의 메모지까지 살펴보며 쉽게 가르쳐주지 않는 위성에대한 기술을 알아내려고 애쓸때도 한두번이 아니었다. 유오샛이 완성되기 3개월전인 91년 4월 서리대에서는 「킷샛1호」로 불리는 우리나라의 첫 위성 「우리별1호」가 제작에 들어갔다. 이들은 두 위성개발에 동시에 참여 했다. 『지금껏 배운 기술을 우리의 위성을 만드는데 발휘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하더군요』 자신들의 모든 지식과 경험을 동원,송수신부,컴퓨터부등 각 분야별로 일을맡아 위성의 설계에서부터 부품의 제작과 조립을 시작했다. 과기원에서 파견된 연구원 남승일씨(32)도 함께 일했다. 이 제작과정에서 영국인 알렉스,마틴등 7∼8명의 소형위성제작 전문가들의 도움도 컸다. 유상근씨는 지구표면을 촬영하는 2대의 고성능 카메라와 탑재물을,김성헌씨는 우주방사성입자검출기와 태양전지실험장치등을,박강민씨는 우리말로 방송및 중계를 할수있는 디지털신호처리장치를 개발해 「우리별1호」에 장치했다. 이밖에 이 위성에는 14대의 컴퓨터와 지구자기감지기등 7개의 센서등을 설치됐다. 이로써 지난7월 1년3개월만에 과학기술실험을 목적으로 한 크기 35.2 35.6 67.0(㎤),무게48.9㎏의 소형위성이 탄생했다. 서리대의 위성전문가인 제임스 밀러교수는 『우리별1호는 이제까지 제작된 소형위성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쿠루기지에서 위성의 발사를 지켜볼 장현석씨를 제외한 김성헌씨등 8명은 지난2일 귀국,위성센터 지상국에서 「우리별1호」와의 첫 교신을 위해 기기를 점검하고 있다. 『2년여동안의 결실을 눈앞에 놓고보니 무척 기쁩니다.오는 93년에 제작될 「우리별2호」는 미국등지에서 유학중인 동료들과 함께 우리 기술로 만든 더욱 발전된 위성이 될겁니다』 함께있던 선배들을 대표해 앞으로의 계획을 말하는 민승현씨의 표정에는 밝은 한국의 우주시대를 열리고 있었다.
  • 광양제철소 「자동화 유리온실」을 가다

    ◎11m의 “토마토나무”… 첨단영농 실감/국내 최대·최신시설… 컴퓨터로 기온·습도 조절/이랑마다 레일… 3천평 6명이 운영/하루 1t이상 수확,일반재배 17배/“수확기간도 비닐 하우스 4배넘는 9개월”… 농가보급에 큰 기대 우루과이라운드(UR) 농산물협상등으로 수입개방압력에다 인력난까지 겹쳐 우리농업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이같은 농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세계적인 철강업체인 포항제철에 최대·최신시설의 자동화 유리온실을 세워 21세기 농업을 실험하고 있다.포항제철 광양제촐소단지에 위치한 3천6백여평 규모의 이 자동화 유리온실의 현장을 찾아가 본다. 철광석을 녹여부어 쇠를 만들고 이를 달구면서 뿜어내는 하얀 수증기가 늘 하늘로 치솟고있는 광활한 포항제철 광양제철소단지의 입구에 들어서면 곧바로 오른쪽에 햇살을 받아 눈부시게 빛나는 대형유리온실이 이국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그 규모에 우선 놀라면서 온실의 투명유리를 통해 20∼30여m 밖에서도 탐스럽게 익어가는 토마토와 꽃봉오리를 한껏 부풀리고있는 카네이션이 한눈에 들어와 이곳이 세계최대 제철소 단지임을 의심케한다. 포항제철이 지난 3월 과학영농을 선도하기 위해 19억원을 들여 세운 국내 최대·최신시설의 이 자동화 유리온실은 농산물의 수입개방압력과 인력난등으로 나날이 어려워만가는 우리 농업에 새로운 영농혁명의 가능성이 실험되고 있는 현장이다. 4백50여만평의 전체단지에 비해서는 매우 작지만 3천6백여평의 유리온실안으로 들어서면 그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토마토 재배동과 카네이션 재배동이 같은 유리지붕으로 연결돼 있는 온실안에 반듯하게 정리된 시멘트길 양쪽에 햇빛을 받아 싱그러움과 푸르름이 가득하다. 2천4백평의 토마토 재배용 유리온실에는 가지마다 잘 익은 토마토가 탐스럽게 영글어 특유의 향기를 내뿜고 있다. 또한 철도레일같은 것이 깔린 이랑들이 매우 특이해 보이고 뿌리가 심어진 암면바닥에 링게르주사처럼 꽃혀있는 양액공급용 주사들과 천장에서 내려진 줄에 받쳐진 대줄기가 인상적이다. 이곳에는 지난3월 파종한지 3개월이 지나면서 포기마다 아래로부터 4단계까지 열매가 맺고 이달 초순부터 그 빛깔이 홍시처럼 빨갛게 익은 토마토 수확이 시작되고 있었다. 요즈음 하루 수확량은 1t내외,본격적인 수확이 이뤄지면 하루 2∼3t까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포항제철은 이 토마토온실에서 당초 올해 2백85t정도를 수확할 계획이었으나 하루 실수확량이 예상보다 많아 3백t정도까지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일반밭이나 비닐하우스에서 한 평에 9㎏정도씩 생산되는 토마토에 비해 17배에 달하는 수확량이다. 온실관리인 정갑섭씨(41)는 『이곳에서 재배하는 토마토는 밭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심는 품종이 아닌 리센토·트러스트 등 4개 온실용 품종이며 수확기간이 일반재배용의 2개월보다 4배이상 긴 9개월이나 된다』고 설명했다. 이들 품종은 1년동안 줄기의 높이가 11m이상 자라면서 40∼45단계이상 열매를 계속 맺기 때문에 마치 넝쿨식물처럼 줄을 천장에서 매달아 대줄기를 받쳐주어야 한다. 현재 토마토온실에서 재배되는 토마토는 1만9천여포기. 당도는 투명유리가 흡수하는 햇볕과적절한 수분및 양액의 자동 공급등으로 일반토마토보다 높고 그만큼 영양도 좋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포항제철이 수출길을 뚫기위해 여기에서 수확한 토마토 40㎏을 한국물산을 통해 일본의 수입상들에게 견품으로 보낸 결과 당도가 5%이상으로 현지의 고급토마토에 못지않은 것으로 나타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때문에 올해 예상수확량 3백t 가운데 절반정도를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며 나머지는 대도시 백화점등에 시험출하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이곳에서 출하되는 토마토는 99%가 익은뒤 따기 때문에 당도가 높은 것은 물론 속도 꽉 들어차 있어 무게에서도 일반 토마토보다 무겁다.때마침 인근지역에서 견학나온 농민 임현태씨(38)는 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따서 먹어본뒤 『노지나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것보다 맛이 월등히 좋고 무게도 많이 나가며 무엇보다 모양이 고와 탐스럽다』고 품평했다. 하루에 수확하는 토마토가 1t 내외씩 되지만 온실안에는 이를 위한 일손이 3∼4명밖에 보이지 않았다. 각 이랑마다 파이프 모양의 레일이 두줄로 길게 깔려 있고 그 레일을 따라 앉아서 앞뒤로 움직이면서 수확이나 열매솎기등을 할수 있는 이동작업대가 있어 그만큼 일의 능률이 높은데서 비롯된 것이다. 또 토마토온실과 붙어있는 카네이션온실에는 8만4천포기의 카네이션이 다음달초쯤 꽃을 피우기 위해 봉우리를 한껏 키워가고 있었다. 1천2백여평의 이 온실에는 스프레이·스탠더드등 일본에서 수입해온 2개 품종이 대줄기를 곧게 세우기 위해 철사를 거미줄처럼 쳐논 사이사이로 빽빽하게 심어져 있는데 꽃은 전량 일본에 수출될 계획이다. 이곳에서 자라는 카네이션은 다른 지역의 같은 품종보다 줄기의 길이가 20∼30㎝ 더 큰 60∼70㎝로 일본등에서 선호하는 규격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수확량도 적정한 양분과 수분의 공급등으로 일반 비닐하우스에서보다 3배이상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때문에 수입상담을 위해 이 온실에 들른 일본인 고야마씨는 『시설과 꽃의 모양이 모두 좋다.값만 맞으면 수입하고 싶다』고 말했다.그렇다면 이렇게 다수확에 고품질의 토마토와 꽃을 생산해낼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우선 대형유리온실인데도 관리하는 사람이 그리 많아보이지 않는데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현재 이곳엔 전문영농기술자 4명등 단지 6명만이 이 유리온실의 운영을 맡고있다. 컴퓨터가 온실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파종기와 수확절정기를 제외하면 이같은 인원으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네덜란드 프리바사에서 시설원예용으로 개발한 컴퓨터는 외부의 기상에 따라 실내의 기온·습도를 농작물에 적합하도록 조절해주고 적당한 비료를 선택해 적절한 시기에 정확한 양을 공급해주는 일을 담당한다. 온실관리인 강태모씨(28)는 『컴퓨터는 특히 자동감지기를 통해 외부온도를 살피고 높을 때는 즉각 자동으로 온실의 천장창문을 열어주며 스프링클러를 작동시킨다.반대로 온도가 낮아지면 보일러의 스팀을 가동시켜 식물이 좋아하는 조건을 만들어 주게된다』고 설명했다. 이 유리온실은 이같은 자동화시설로 무엇보다 노동력이 크게 절감되기때문에 경비가 줄어들고 높은 생산성으로 판매가격을 낮출 수 있다. 이 온실은 포항제철이 제조업에서 맡고있는 견인차 역할을 농업에도 확대하려는듯 제철공장과 함께 한밤에도 불을 환히 밝히고 있다. ◎“「미래농업」개발,농촌살길 열겠다”/보급형 온실 94년까지 농가에 설치 계획/유리온실 설치 주역 홍대원씨(인터뷰) 『농산물의 수입개방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미래농업을 제시하고 희망을 주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포항제철 광양제철소내에 있는 유리온실의 설치와 관리실무책임자인 홍대원 환경녹화부장(48)은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등으로 농민들의 피해에 대해 우려의 소리만 높을 뿐 근본적인 보호대책이 미흡한 현실을 감안,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미래농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이 온실을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온실의 특징으로 노동력을 대폭 절감하고 생산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설비의 자동화와 연중 생산이 가능한 점을 손꼽았다. ­생산성은 어느 정도로 높은가. 수확량을 비닐하우스와 비교하면 토마토 재배의 경우 17배나 많고 카네이션은 3배나 꽃을 더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동력의 절감정도는. ▲한사람이 재배할 수 있는 규모가 비닐하우스는 1백50평 정도인데 비해 이 온실은 6백∼1천평 수준이어서 엄청나게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이는 물론 컴퓨터에 의해 햇빛과 습도의 조절·급수·양액공급 등을 자동으로 해주기 때문이다. ­이 온실의 설치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지난해 3월에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으로 유리온실의 설치가 거론되면서 이 분야의 선진국인 네덜란드에 두차례 다녀온뒤 도입조건과 경제성을 검토,그해 10월 경영층의 재가를 얻어 설계에 착수했다. ­자재의 국산화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 ▲현재 포항제철의 기술수준으로 컴퓨터 프로그램은 단기간안에 1백% 개발이 가능하다.또한 온실의 건축은 80%,설비는 85%,전기는 50%까지 국산화를 이룰 수 있다고 전망한다. 더욱이 이 온실이 국내에 급속도로 보급되고 수요가 많아진다면 대량생산이 가능해져 국산화의 발전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다. ­생산되는 농산물의 판로는. ▲카네이션은 전량 일본 북해도에 수출하기 위해 현재 협동무역을 통해 일본 수입상과 상담중이며 토마토도 절반이상을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다. ­대기업이 농산물 생산에 참여한다는데 대해 농민들이 우려하고 있는데. ▲토마토의 경우 앞에서 밝힌 것처럼 절반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며 또한 연간 생산량도 국내 소비량의 0.18% 수준에 불과하다.카네이션은 전량이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국내 생산 및 소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 ­앞으로 농민들에 대한 지원방안은 없는가. ▲내년에 3천6백평의 유리온실을 추가로 세워 전문적인 과학영농단지로 조성,농민들의 교육센터로 활용하고 94년까지 건설 및 자재의 국산화를 끝내 보급형 온실을 농가에 공급하겠다. 특히 농민들에게 과학영농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연수프로그램을 개발,직접 유리온실에서 1∼2개월동안 근무하는 방안도 마련중이다.
  • 「8일모」 재배로 벼농사 개선/장성 위탁영농사 대대적 보급

    ◎파종 8일만에 모내기… 한달 빨라/뿌리 잘 내리고 병충해에도 강해/인근 62㏊에 보급… 일손·비용 절감 볍씨를 뿌린지 8일만에 모내기가 가능한 「8일모」를 위탁영농회사에서 개발·보급하고 있어 농촌의 부족한 일손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 전남 장성군 동화면 「동화위탁영농회사」(대표 정면·37)는 최근 일손부족으로 농사를 포기하는 농가가 늘어나자 빠른 시간안에 많은 면적의 논에 모내기를 하기 위해 올들어 처음 비닐하우스 안에서 어린모의 촉성재배를 시도,성공을 거뒀다. 이곳에서 생산된 어린모는 일반못자리에 뿌린 볍씨가 이앙시까지 보통 30일에서 45일까지 걸리는 데 비해 8일만에 모내기가 가능할 뿐 아니라 키가 7∼8㎝(일반모 12∼15㎝)쯤 자라면 내다심기 때문에 뿌리의 활착률이 높고 병충해에도 강한것이 특징. 이 영농회사는 올 봄에 70평 크기의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볍씨 선별에서부터 상토(볍씨 위에 뿌리는 흙)검사,온·습도조절 등에 이르기까지 농촌지도소 전문가들의 협조를 얻어 지난 10일 1단계로 볍씨 9㎏을 파종,지난18일 위탁을 받은 20여농가 7◎ 논에 1차 모내기를 끝냈다. 또 지난 20일 2단계로 파종한 볍씨는 장성읍·황룡면 등 관내 3개 읍·면 55㏊의 논에 곧 이앙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대표 정씨등 농민 5명이 자본금 1억여원을 출자,지난달에 설립했으며 올 첫사업으로 「8일모」를 개발,모두 75◎ 논에 이앙주문을 받아놓고 있다. 현재 설립자 5명이 직접 트렉터 3대,이앙기 5대등 모내기 장비를 직접 운용해 주문받은 논에서 이앙작업이 한창이다.
  • 석유고속도/지하송유관시대 열린다/파이프라인 전국연결… “운송혁명”

    ◎울산·여수∼서울간 9백㎞등 내년 완공/기름수송 수도권 90%·전국 70% 담당/50년 이상 견디게 특수 시공… 누유 자동점검 ○에너지절감효과 커 우리 나라도 송유관으로 기름을 운반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수원지에서 수도관을 통해 각 가정에 물을 공급하듯 저유공장에서 지하 송유관으로 소비지의 저유소까지 기름을 보내는 것이다.이렇게 되면 ▲기름 수송용 자동차 화차 선박의 운행이 줄어들어 교통소통에 도움을 주고 ▲그만큼 교통사고의 위험이 사라지며 ▲수송장비와 수송에너지 비용이 절감되는 등의 이점이 있다.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송유관을 석유의 고속도로라고 부른다. 현재 공사중인 송유관은 총길이 55㎞의 경인관로와 총연장 9백㎞의 남북관로 등 2개이다.이 가운데 인천 율도에 있는 경인에너지로부터 김포공항까지 항공기용 기름을 수송하는 24㎞의 항공유관로는 매설이 거의 끝났으며 역시 경인에서 고양시 강매동 서울북부저유소를 잇는 31㎞의 민수용은 약 8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남북관로는 2가닥이다.하나는 유공과 쌍용정유가 자리잡은 울산과 온산으로 부터 대전을 거쳐 서울에 이르는 4백39㎏짜리이고 또 하나는 여수 호남정유로부터 광주와 전주를 지난 대전에서 서울까지 오는 4백61㎞의 호남선이다.대전부터 서울까지는 양쪽 관로 2가닥이 나란히 오게 된다. ○서울까지 50시간 걸려 경인관로의 수송능력은 하루 13만배럴,흔히 보는 유조차의 용량이 1백배럴이므로 하루 1천3백대 분량의 기름을 수송하는 셈이다. 파이프의 지름은 35㎝,두께는 11∼12㎜로 ㎠당 38㎏의 압력에도 견디도록 돼 있다.수도관의 압력은 보통 7∼8㎏이다.가압장에서 압력을 가해 저유소로 보내는 속도는 초속 1.8m,인천에서 저유소까지 4시간이면 도달한다. 남북관로는 파이프의 지름이 4백50∼6백㎜,견딜수 있는 압력은 97㎏,수송속도는 초속 2.4m로 모든 단위가 경인관로보다 더 크다.송유거리가 길기 때문이다.여수나 울산에서 보낸 기름은 약 50시간만에 서울에 도착한다.총 11개 구간 중 3개 구간의 배관공사는 이미 착수됐고 나머지 8개 공구도 오는 4월에 착공된다. 이 파이프라인으로 수송하는 기름은 일반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휘발유 등유 경유 등 경질유이다.최근 수년간 경질유 소비량이 15∼20%씩 늘어나 기존 수송방식으로는 미처 물량을 대지 못하기 때문이다. 송유관은 안전성을 생명으로 하기 때문에 파이프 자체가 최고급 재질로 된 것일 뿐더러 시공도 수도관 공사와는 질적으로 다르다.파이프의 이음새를 용접한 뒤 일일이 비파괴검사를 거치며 매립할 때는 파이프가 상하지 않도록 위 아래 10㎝를 고운 모래로 덮는다.강관 보호용 모래에는 혹시라도 기름이 샐 경우 자동으로 감지하는 케이블이 함께 매설된다.모래 위에는 6㎜ 두께의 보호철판을,그 위에 다시 경고표지판을 덮는다.다른 목적으로 땅을 파는 사람에게 밑에 송유관이 묻혀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다.투자비는 경인관로에 6백12억원,남북구간에 5천53억원등 모두 5천6백65억원이다.송유관과 함께 수도권 남부지역에 1백50만배럴,대전에 32만배럴 규모의 저유소가 새로 세워지며 장기적으로 광주 전주 곡성 대구 천안에도 저유소가 설치된다.정유공장은 물론 송유관 중간지점에 가압장도 생긴다. ○저유소도 2곳 설치 이 사업을 추진하는 대한송유관공사 김태윤이사는 『송유관에 의한 석유수송분담률이 수도권은 90%,전국적으로는 70%에 이르게 된다』며 『송유관 내부가 항상 기름으로 가득 차 있으므로 3백40만배럴의 비축효과도 거두게 된다』고 말했다. 새로 매설되는 송유관은 최신설비와 기술을 채용했기 때문에 수명이 50년이나 되며 수송과 관련한 비용이 연간 7백50억원씩 절감된다. 오는 7월1일부터 우리측에 양도되는 미군 소유 송유관(포항∼동두천)의 수명이 20여년 남짓한데 비해 2배나 되는 셈이다.
  • 「진부」등 벼 신품종 8종 개발/고품질·다수확으로 경쟁력 높아

    ◎농촌진흥청/96년부터 농가에 보급키로 2000년대 우리 쌀농사를 이끌어가면서 외국쌀들과 경쟁할 수 있는 신품종벼 8개 품종이 개발됐다. 3일 농림수산부와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최근 개발이 완료돼 시험재배에 들어간 진부벼등 8개 신품종벼를 오는96년부터 농가에 본격보급키로 확정했다. 이번에 개발이 완료돼 농가보급용으로 확정된 8개 신품종벼는 ▲안중벼 ▲진부벼 ▲진부올벼 ▲만금벼 ▲신운봉벼 ▲영남벼 ▲화령벼 ▲상주벼등이다. 안중벼는 수확량이 3백평당 평균5백19㎏인 다수확 품종으로 중생종이고 도열병등 병충해에 강해 중부평야지대에 재배가 적합한 일반벼 신품종이다. 진부벼는 수확량이 3백평당 5백21㎏인 다수확품종으로 안중벼처럼 병충해에 강하며 특히 중부 산간지역과 고랭지 재배에 알맞은 신품종으로 평가되고 있다. 진부올벼는 수확량이 3백평당 4백72㎏으로 비교적 많지는 않지만 일찍 재배가 가능,중북부 강원도등 산간지역과 고랭지등의 재배에 적합한 특수품종이다. 만금벼는 수확량이 3백평당 4백78㎏으로 지난해 일반미평균 수확량 4백48㎏을 조금 웃돌지만 밥맛이 좋고 알이 고른 고품질의 신품종으로 만경·김제평야등 평야지대 재배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운봉벼는 수확량이 3백평당 5백19㎏으로 비교적 다수확 품종으로 밥맛이 좋으면서도 태풍등에 잘 쓰러지지않아 기계화 재배에 알맞아 중북부 중간및 남부고랭지 재배에 적합한 품종이다. 영남벼는 수확량이 3백평당 4백79㎏으로 밥맛이 좋은 양질이며 벼길이가 짧아 잘 쓰러지지 않는 품종으로 전남·북,경남·북등 중남부평야지대에 알맞는 신품종이다. 화령벼는 수확량이 3백평당 5백5㎏으로 꽃가루배양으로 육성,화령이라는 이름이 붙은 신품종으로 병충해에 강한 양질미의 품종으로 시험재배결과가 나왔다.
  • 합섬생산 세계4위… 시멘트·철강은 7위/통계로 본 한국경제의 위상

    ◎어획량 7위에 수산물 소비 3위/인구 23위… 교통사고사망률 1위/의사 1인당 1천7명 담당… 선진국의 두배 세계속에서 한국의 위치는 어느 정도일까.90년 현재 우리나라의 인구는 세계23위,인구밀도로는 방글라데시 대만에 이어 세계3위이다.쌀생산은 세계10위,어획량과 시멘트·철강생산이 각각 세계7위이며 자동차생산은 세계10위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의료수준을 나타내는 의사1인당 인구수는 선진국의 절반수준에 불과하고 간암·위암·만성간질환·결핵으로 인한 사망률이 세계에서 1∼2위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통계청이 6일 UN과 IMF(국제통화기금)등에서 발간하는 국제통계를 토대로 비교분석한 세계속의 한국위치는 다음과 같다. ▷인구◁ 우리나라의 인구는 90년 현재 4천2백86만9천명(추계치)으로 세계23위이며 전세계 52억 인구의 0.8%를 차지하고 있다.국토면적은 9만9천㎦로 전세계의 0.0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밀도로는 일부 도시국가와 섬국가를 제외하면 방글라데시(㎦당 8백3명)와 대만(〃5백53명)에 이어 세계3위로 ㎦당 4백32명이 살고 있다. ○인구밀도는 3위에 연평균 인구증가율(85∼90)은 1.0%로 일본(0.4%)프랑스(0.4%)영국(0.2%)등 선진국에 비해 높은 편이나 아시아에서는 일본다음으로 낮은 수준이다. 또 2천20년에는 인구가 5천57만8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계돼 전세계인구 0.6%수준으로 낮아지게 되고 65세이상 인구가 90년 현재 4.7%에서 13.1%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90년기준 출생률은 인구 천명당 15.6명으로 미국의 88년 수준(15.9명)과 비슷하나 일본(10.1명,89년),영국(13.6명,89년),프랑스(13.8명,88년)등 선진국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다. ▷산업◁ 쌀생산량은 90년 현재 7백78만6천t으로 미국(7백2만7천t 세계12위) 보다 앞선 세계 10위이며 경작면적당 생산량은 1㏊당 6천2백59㎏으로 세계7위 어획량은 2백72만7천t(88년기준)으로 일본 소련 중국 미국등에 이어 세계7위이며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은 86∼88년 평균 연간 49.6㎏으로 일본(71.2㎏) 홍콩(50.9㎏)에 이어 세계3위였다. ○쌀·자동차 10위 기록 합섬섬유생산량이 89년기준으로 세계생산량의 8.1%를 차지,미국 대만 일본에 이어 세계4위 수준이며 시멘트 생산량은 89년 3천47만t으로 중국 소련 일본 미국 등에 이어 7위에 올라섰다. 철강생산량은 2천3백12만t(90년현재)으로 전세계 생산량의 3.0%를 점유하면서 세계7위이며 1인당 철강소비량도 89년기준 4백33㎏으로 세계13위로 나타났다.전자공업생산량은 90년 2백41억달러로 세계6위이며 자동차 생산량은 1백32만1천대로 세계10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자공업생산의 연평균 증가율이 85∼90년 30%를 기록,일본(16.1%)싱가포르(24.3%)등을 제치고 세계1위를 기록했다. ○교사당 학생 34명꼴 ▷교육·보건◁ 91년 현재 교사 1인당 학생수는 34.5명으로 인도(60.3명)파키스탄(40.9명)등보다 적으나 일본(22.2명) 영국(20.3명)등 선진국에 비해서는 매우 많은 편이다. 90년 현재 의사1인당 인구수는 1천7명으로 일본(6백9명 88년),미국(4백73명 84년),프랑스(3백20명 86년)등에 비해 매우 많은 편이고 병상당 인구수도 4백29명으로 88년 일본(76명),82년의 미국(1백71명)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 36개국을 대상으로 한 사망통계조사결과 89년 현재 우리나라의 간암사망률이 인구 10만명당 23.8명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결핵과 교통사고 사망률도 각각 12.6명,31.8명으로 세계1위였다.
  • 인삼밭/화제(“새물결” 농어촌 현장탐방)

    ◎새 「부초재배」법 개발/바닥에 볏짚깔면 30% 증산/비닐이용 차광… 생산비 절감/품질도 향상… 새 재배법 적극 보급키로 인삼재배를 할 때 볏짚을 바닥에 까는 「부초재배」와 PVC필름을 사용한 「개량해가림 설치」를 실시하면 수확량이 대폭 늘고 품질도 좋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한국담배인삼공사 강원지사에 따르면 도내 2백93만㎡의 홍삼밭에 부초재배법을 시행한 결과 지난해 평균수확량이 1평당 1.96㎏에 달해 일반밭의 수확량 1.47㎏보다 0.49㎏(33%) 증산됐다. 또 개량해가림 설치법으로 인삼을 경작한 42만㎡에서도 수확량이 평균 30% 이상 늘었으며 품질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재배성과는 한국인삼연초연구소 목성균박사가 최근 발표한 「부초재배가 인삼의 수확량 및 품질에 미치는 효과조사 비교」 논문과 부합하는 것이다. 목 박사는 4중직 필름을 차광막으로 사용하는 개량해가림법에 대해서도 『해마다 볏짚을 갈아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생산단가를 낮춰 경비와 시간 등을 절감하는 부수효과를 얻게 된다』고 추천했었다. 한편 한국담배인삼공사는 부초재배법과 개량해가림법의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앞으로 이를 전국 인삼재배농가에 적극 보급하기로 했다.
  • 키 158㎝이하·196㎝이상 병역면제/병무청 새 기준 마련

    ◎체중 45㎏미만·123㎏이상도/키 1m65㎝/체중 45㎏미만·97㎏ 초과/키 1m70㎝/체중 46㎏미만·99㎏ 초과/면제기준/내년부터 실시 내년부터 신장이 1m58㎝ 이하이거나 1m96㎝가 넘는 징집대상자는 체중에 관계없이 병역이 면제된다.또 체중이 45㎏미만이거나 1백23㎏이상인 경우도 키와 상관없이 병역면제처분을 받게 된다. 병무청은 26일 내년부터 장병신체검사시 방위병판정이 없어짐에 따라 현역입영(1∼4급)과 병역면제(5∼7급)두가지로 처분내용을 전면조정한 새 신체등위판정기준을 확정,내년도 수검대상자인 73년 출생자들에게 수검통지서와 함께 안내 팸플릿 60만부를 만들어 배부키로 했다.개정된 신체등위판정기준에 따르면 올해까지는 키 1m56㎝이하,2m2㎝이상이면 체중과 관계없이 5급판정을 받아 제2국민역(징·소집면제)으로 편입되던 것을 내년부터는 키 1m58㎝이하,1m96㎝이상의 장정까지 병역면제범위가 확대된다. 징집대상 자원중 가장 많은 키 1m70㎝인 장정의 경우 체중 50∼81㎏은 현역 1∼2급(종전 49∼80㎏),46∼49㎏(종전 45∼48㎏)또는 82∼98㎏(종전 81∼97㎏)이면 현역 3∼4급 판정을 받아 현역입영대상이 되며 체중이 46㎏미만(종전 45㎏)이거나 99㎏이상(종전 98㎏)은 병역면제 처분을 받는다. 병무청은 또 안과·이비인후과·신경정신과·외과·내과·피부비뇨기과·치과 등 7개 전문과목별로 수검대상자를 정밀판정,신체검사의 객관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비인후과·신경정신과·외과·내과·피부비뇨기과·치과등 전문과목별로도 판정이 달라졌는데 중이염(중이염)만성질환자의 경우 한쪽 귀가 이상하면 방위소집대상 보충역 판정을 받았으나 내년부터는 전원 현역판정을 받게되며 양쪽귀 질환자는 병역면제(종전 제2국민역)된다. 또 비후성비염이나 축농증질환자중 만성 또는 수술후 재발자도 종전 보충역에서 앞으로는 현역처분된다. 외과에서 손마디가 움직이지 않거나 잘려나간 경우의 판정기준도 구체화,오른손 둘째손가락 끝마디나 세손가락 이상의 끝마디가 잘리는 등 이상이 있을 경우 병역면제처분토록하고 척추디스크환자로 정도가 심해 치료후에도 치유되지 않거나 수술받은 사람과어깨관절이 습관적으로 빠지는 경우로 X선상 변형이 인정되면 병역면제처분토록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