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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U대회의 北 스타들/北킹카 배구선수 박영남

    달구벌 최고의 ‘꽃미남’은 단연 북한 배구 선수 박영남(18). 192㎝·79㎏의 균형잡힌 체격에 갸름한 얼굴,매력적인 눈빛의 그는 예선 5경기 내내 10∼20대 여성팬들을 몰고 다녔다.여성팬들은 “등번호 2번이 얼굴도 잘 생겼고,블로킹도 최고”라며 열광했다. 북한-덴마크의 첫 경기가 열린 지난 21일 응원에 열중하던 이지애(22)씨는 “하루 빨리 통일이 돼야 ‘영남씨’에게 시집갈 수 있다.”면서 “영남씨,나를 데려가줘요.”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이씨는 “영남씨가 서브를 넣을 때마다 가슴이 떨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북녀 응원단들도 경기가 끝난 뒤 인사하는 그에게 “영남 오빠,고생했시오.” “졌어도 실망하지 마시라요.”라고 소리치는 등 그가 북녘에서도 스타임을 느끼게 했다. 인기가 높아 좋겠다는 기자의 말에 그는 살짝 웃기만 할 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그러나 버스에 오르기 전 악수를 청하는 팬들의 손을 다정히 잡아주는 등 ‘스타’의 매너를 잃지 않았다. 대구 박지연기자 anne02@
  • 2003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 세계최대 세탁통… 탈수력 60%

    ● LG전자 ‘트롬’ LG전자는 드럼세탁기의 대용량화와 수요증가 추세에 맞춰 세탁용량 12㎏짜리 트롬 3개 제품과 빌트인이 가능한 9㎏ 트롬 3개 신제품을 최근 출시했다.이로써 기존의 4∼10㎏짜리 중소형 제품과 함께 풀라인업을 갖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트롬의 ‘월드시리즈’로 명명된 신제품들은 세계 최대 크기의 세탁통을 사용,세탁력을 이전보다 11% 향상시켰고,이불,담요,커튼 등 부피가 큰 빨래도 쉽게 세탁할 수 있다.탈수력도 60%로 높아져 얇은 옷은 다림질한 후 바로 입을 수 있을 정도다.또 ‘절전삶음’ ‘소량세탁’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코스를 도입한 것도 눈에 띈다.
  • 유니버시아드 / 차고 메치고 찌르고…

    한국이 메달밭 유도와 태권도 펜싱에서 금메달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러시아의 이리나 차시나는 리듬체조에서 대회 첫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여자유도의 간판스타 조수희(용인대)는 25일 계명문화대 수련관에서 열린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도 여자 78㎏급 결승에서 중국의 판유칭을 맞아 지도·주의에 이어 경고를 이끌어내 우세승을 거두고 유도 첫 금을 신고했다. 조수희는 8강전에서 마리아 세메뉴크(우크라이나)를 허벅다리걸기 유효로 제친 뒤 4강전에서 상대 스테파니 포사마이(프랑스)를 1분40초 만에 시원한 허리후리기 한 판으로 눌렀다. 태권도에서도 여자 72㎏이상급의 김순기(용인대)와 남자 84㎏이상급 이덕휘(한국가스공사)가 각각 금·은메달을 보탰다. 이로써 한국은 이날까지 태권도 14개 체급에서 8개의 금메달을 휩쓸어 남자 67㎏이하급과 여자 59㎏이하급 등 2체급을 남겨두고도 당초 목표(금 8개)를 달성하며 효자 종목의 위상을 드높였다. 펜싱에서는 남현희(한체대)가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올가 로빈체바(러시아)를15-7로 꺾었다.이로써 남현희는 여자 에페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김희정(목원대)에 이어 펜싱 두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또 준결승에서 남현희에게 패해 결승행이 좌절된 정길옥(강원도청)도 동메달을 따내 이번 대회 펜싱 메달 수는 5개(금2 은2 동1)로 늘었다. 양궁에서는 남녀 5명이 8강에 진출,금메달 싹쓸이 전망을 밝혔다. 여자는 윤미진 이현정(이상 경희대) 박성현(전북도청) 등 3명이 모두 개인전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남자도 이창환(한체대)과 방제환(인천 계양구청)이 8강에 합류했다. 여자배구는 유럽의 강호 스페인과의 A조 예선라운드 최종전에서 0-3으로 완패,상승세가 꺾였다.그러나 2승1패로 스페인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진출,오는 28일 우승 후보 프랑스와 4강 티켓을 다툰다. 러시아의 차시나는 리듬체조 후프에서 난이도 높은 연기를 완벽하게 마무리하면서 28.375점을 기록해 안나 베소노바(우크라이나·27.650점)를 따돌리고 우승했다.차시나는 공(27.425점)과 곤봉(28.825점)에서도 금메달을 보태 전날 개인종합을 포함해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러시아는 또 육상에서도 남녀 경보를 휩쓰는 등 강세를 보였다. 육상 첫 종목으로 열린 여자 20㎞ 경보 결승에서 타티아나 시빌레바가 1시간34분55초로 중국의 칭리지안(1시간35분52초)을 57초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러시아는 이어 열린 남자 20㎞ 경보에서도 스테판 유딘이 1시간23분34초로 팀 동료 바실리 이바노프(1시간23분50초)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러시아는 남자 경보 1∼3위도 휩쓸었다.한국 육상의 첫 주자로 나선 박칠성(동신대)은 1시간24분45초로 남자부 5위에 올랐다. 대구 박준석 이창구기자 pjs@
  • 쓰레기 줄인 지자체 인센티브

    내년부터 쓰레기를 적게 배출하는 지역이나 지역 주민들에게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환경부는 기초자치단체와 아파트단지의 폐기물 발생량 변화를 분석,쓰레기 배출량이 줄어들 경우 인센티브를 주는 ‘지역단위 종량제’를 실시하겠다고 6일 밝혔다. 지역단위 종량제란 쓰레기 종량제를 가정단위에서 지역단위로 확대한 것으로 생활·음식물 쓰레기 감량실적을 평가해 우수 기초자치단체나 아파트단지 주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제도이다. 지난해 11월의 쓰레기 발생량 조사에 따르면 사무실·학교·상가 등의 1인당 쓰레기 발생량은 하루 1.415㎏으로 가정에서의 0.389㎏보다 많았다.또 분리배출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쓰레기를 줄이는 지자체에 대해 매립지 반입비용을 깎아주거나 청소예산을 확대지원하고,시·군·구의 담당부서와 아파트 부녀회 등에 대한 포상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예산 절감액의 10∼30% 범위에서 포상하도록 관련 조례와 규정을 마련할 것을 각 지자체에 요청키로 했다. 유진상기자 jsr@
  • [나의 건강보감]김태욱·채시라 커플의 ‘절제론’

    “어차피 사람이 가진 모든 것이 유한한데 자신의 에너지를 무작정 낭비하며 살 수 있나요.절제해야죠.” 그들,로커 김태욱(33)-탤런트 채시라(34)씨 커플과 만나 얘기하는 동안 내내 유쾌했다.두 사람이 생각보다 밝은 성품을 가졌고,그래선지 썩 마뜩찮은 질문에도 기분좋게 얘기하는 스타일이었다.“우리보고 보기 좋다고들 해요.맨날 남편과 함께 있지,애도 잘 자라지.그러나 세상 일이라는 게 그냥 잘되고,좋은 게 있겠어요.서로 노력하는 게 잘 사는 비결 아닌가 생각해요.” ●결혼 전처럼 밤늦게 술 안마셔 이들과 만난 곳은 서울 한남동의 H미용실.비탈져 전망 좋은 곳에 널찍한 정원을 가진 테라스하우스풍의 이곳이 두사람의 단골집이다.아니나 다를까,나란히 들어서는 두 사람에게 “보기 좋다.”고 인사를 건네자 시원한 웃음이 터진다.‘잘 사는 비결은 노력’이라는,좀 얼렁뚱땅해 보이는 답변이 궁금했다.그들은 자신들의 삶을 위해,또 개인의 세계가 확실한 서로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며 사는 걸까.혹시 하나를 열이라고 튀긴 ‘대외용’ 언설은아닐까. “노력이 구체적으로 뭐냐면,음…,자기 그런 모습 있잖아.예전(결혼 전)처럼 늦도록 술을 마신다든가 하지 않고…뭐 그런 거 아닐까요.서로 절제하면서 사는거요.” 채시라는 무척 영민해 보였다.대번에 질문의 의도를 간파했고 거침없이 답했다.하기야 서울 숭인여중 때부터 ‘스타’였으니 오죽할까.시쳇말로 ‘이 바닥,저 바닥’하는 연예계는 전쟁터,언제든 힘이 고갈되면 소리소문없이 가라앉거나 제껴지는 곳이다.힘이란 때로는 ‘노력’이기도 하고 때로는 ‘처세’이기도 한데,이 힘을 갖는다는 것이 바로 개개인의 역량이자 생존 규칙이다.‘절제’라는 보편적 미덕이 그들 부부나 수많은 팬들에게 예사롭지 않게 부각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얘기를 나누면서 채시라의 힘이 자신에게는 얼음처럼 냉혹한 절제의 소산임을 알아차리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김태욱은 이런 채시라를 두고 “자신의 연기에 절대 만족하는 법이 없다.”고 귀띔했다.그렇지만 스스로 무너뜨리는 절제의 선도 있다.바로 먹는 일. ●“다 되는데 먹는 건 통제가 안돼요 먹성만큼은 체중 48.9㎏의 채시라가 72㎏의 남편 김태욱을 압도한다.요즘엔 고기가 당겨 등심이든 갈비든 가리지 않는다.체중을 불리려고 민물장어 곰을 벌써 두 박스째 먹고 있다.초콜릿 등 군것질도 많이 하는 편이다.자기 전에 일부러 아이스크림도 챙겨 먹는다.“살 빼려고 애쓰는 사람들 들으면 욕할지 모르지만…”이라면서도 “다 되는데 먹는 게 통제가 안된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가 첫 애 채니를 낳은 뒤 보란 듯 군더더기라곤 없는 몸으로 나타나자 다들 “도대체 무슨 비결이냐.”고 난리를 피웠다.“제가 대단한 비결을 가진 것으로 생각하시더라고요.그런 것 없어요.굳이 들라면 채니에게 모유를 먹였다는 정도죠.대신 체조는 참 많이 했어요.” 체조라고 특별한 건 아니다.그의 말을 빌리자면 중고등학교때 신물나게 했던 바로 그 ‘새마을체조’다.그중에서 노젓기 등 필요한 동작을 가려뽑아 계속 해댔다.김태욱의 말을 빌리면,보통 1시간,어떤 때는 2시간씩 체조만 해대는데 원래 몸이 유연해 스트레칭은 무용가 수준이다.모유 수유와 체조만으로 출산 부기가 쑥쑥 빠지는 것을 보고 그도 놀랐단다.항간에는 출산후 수술을 했을 것이라는 얘기도 떠돌았으나 그는 몸에 칼 대는 걸 무척 싫어한다.요즘엔 초등학생도 한다는 귀 뚫는 것도 최근에야 했을 정도.애도 가능한 직접 돌본다.연기든 생활이든 완벽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탓이다. ●맨손체조로 출산후 몸매유지 연기자나 가수가 제 몫의 건강을 지켜내는 일이 결코 쉽지는 않다.일의 부하가 만만치 않고 스트레스도 버겁다.그러나 이들은 아직 체력적 한계를 느끼지 않는다.채시라의 경우 예전 ‘여명의 눈동자’ 촬영때는 5㎏이나 감량하고도 버틴 강단이 있다.드라마 ‘파일럿’과 영화 ‘네온속으로 노을지다’ 촬영때는 교통사고와 체력 고갈로 애를 먹었지만 특유의 근성으로 이겨냈다. 그들이 하는 운동이라야 가끔 집 근처 공원에서 하는 배드민턴과 골프가 전부다.규칙성이 없으니 운동이라기보다는 기분 전환에 가깝다. 스트레스 해소법도 상식적이다.김태욱은 스트레스다 싶으면 바로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스타일.그게 아니면 혼자서높은 산을 오르거나 새가 되어 하늘을 나는 등의 동화적 상상을 한다.이내 머리가 맑아지고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온다.채시라의 생활도 정상의 연기자치고는 소박하다. ●자신엔 엄격하고 타인엔 너그럽도록 결혼 후 시간에 쫓겨 3년동안 못치다 최근에야 꼭 한번 골프장에 다녀왔다는 그는 “내가 먹고 입는 건 다른 사람이 상상을 못할 정도”라고 했다.이렇게 그는 다른 사람과 다름없음을 설명하려 했다.대신 바쁜 일상 속에는 ‘절제’의 룰이 항상 금속선처럼 팽팽하게 긴장을 유지하고 있다.그는 절제의 방법론을 “내게 더 엄격하고 남에게 더 너그러운 삶”이라고 소개했다. 딱히 특별한 운동을 하는 것도 아닌데 이들은 건강했다.몸도 몸이지만 마음이 더 건강해 보인다고 하자 “그렇게 보이느냐.“며 이런 귀엣말을 전했다.“남편이 인터넷 웨딩컨설팅사를 운영하다 보니 낮동안에는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요.대신 집에서는 정말 많은 얘기를 나눠요.잠자리에서 2∼3시간씩 깔깔대며 얘기하는 건 보통이에요.맨날 그렇게 할 얘기가 있느냐고요.세상일이 다 얘깃거리죠.대신 가능한 밝은 주제,기분 좋은 얘기만 해요.채니 얼굴만 보고 있으면 얘깃거리가 넘쳐나더라고요.” 막간에 채시라가 이런 청을 했다.“이름을 적을 때도 남편을 앞세워 달라.”고.“10년에 한편만 찍을지라도 제대로 된 작품을 하고 싶다.”는 그와 “가을에 새 앨범 내고는 다시 예전처럼 노래 속에 푹,파묻히고 싶다.”는 김태욱을 보면서 ‘사랑’과 ‘배려’로 직조되는 ‘아름다운 삶’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글 심재억기자 jeshim@ 사진 남상인기자 sanginn@ ■절제하는 생활 왜 좋은가 김태욱-채시라 커플은 눈길을 끄는 변화를 체험하고 있었다.스스로 ‘절제’라고 부르는 이 변화를 그들은 ‘기분좋은 경험’이라고 했다.채시라를 보자.그의 연기론은 철저하게 ‘절제’에 뿌리 내리고 있다. 어떠냐 하면, “전에는 연기하다 보면 오버도 하곤 했는데,이젠 진정으로 작품이 요구하는 연기,참고 아끼는 연기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태욱씨도 그래야 한다는 얘기를 자주 하는데,공감해요.”하는 식이다.그러면서 이렇게 부연한다.“음악·연기관이 바뀌니까 생활도 바뀌더라.”고. 김태욱은 이런 말도 곁들였다.“연기자들을 보면 더러는 몸을 막 굴리는 사람이 없지 않아요.그런데 이 사람,자신에 대해서는 놀랄 정도로 엄격해요.약속과 시간 관리는 물론 지나가는 말 한마디도 소홀히 하지 않아요.” 그렇게 말하는 김태욱도 자신을 ‘절제’의 틀에 짜맞추고 사는 스타일.스물 두살때 ‘개꿈’으로 가수의 길을 걷기 시작한 그는 로커답게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았다.술도 ‘일단 시작하면 넘어질 때까지 먹는 스타일’이었다.그런 그가 결혼후 달라졌다.친구들과의 부담없는 술자리에서도 ‘여기까지’라는 생각이 들면 미련없이 털고 일어선다.담배도 결혼후 끊었다.채시라가 “아기도 가져야 하는데 담배는 좀…”이라고 한마디 했을 뿐이었다.채시라도 놀랐다고 했다.변화는 음악에서도 나타났다.“예전에는 음악 한 곡에 모든 걸 담으려고 했는데,지금은 달라요.절정에서 절제하는 음악이 더 좋다고 여겨지거든요.”그는 가을에 나올 4집 앨범에 자신의 변신을 담겠다고 했다.이들에게 ‘절제’는 생활이었다.넘치는 것보다 모자라는 것을 값지게 여기는 것이었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유범희 교수는 “양심에 충실하고자 하는 의지 즉,초자아의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의 경우 상식적인 수준까지도 통제의 범주에 포함시켜 절제가 간혹 폭발적인 일탈의 요인이 되기도 하나 의식주를 비롯해 습관이나 관행에 관한 일상적 절제는 안정되고 건강한 삶을 지킬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 자신을 통제하는 훈련 효과도 있어 매우 중요한 생활강령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초중고생 42%가 근시 10년전보다 2.3배 늘어

    초·중·고교생들의 체격은 10년 전에 비해 커졌으나 비만·근시 등은 심해져 체질은 약해졌다.특히 정상 체중을 50% 초과한 고도비만은 1000명 가운데 8명이나 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6일 지난해 전국 480개 초·중·고교생 12만명의 체격·체질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크고 뚱뚱해졌다 키는 10년 전인 92년보다 남학생은 평균 2.99㎝,여학생이 2.18㎝ 커졌다.지난해 기준 ▲고3 남학생의 평균키는 173.33㎝,여학생은 160.88㎝ ▲중3 남학생은 167.17㎝,여학생은 159.26㎝ ▲초등 6학년 남학생은 148.62㎝,여학생은 149.63㎝이다.몸무게의 경우,10년간 남학생은 평균 4.54㎏,여학생은 2.40㎏ 늘었다.지난해 현재 ▲고3 남학생의 평균 몸무게는 66.93㎏,여학생은 55.21㎏ ▲중3 남학생은 59.40㎏,여학생은 53.29㎏ ▲초등 6학년 남학생은 43.90㎏,여학생은 42.79㎏이다.앉은키는 10년 전과 비교,▲중학교 남학생은 1.32㎝,여학생은 0.40㎝ ▲고교 남학생은 0.86㎝,여학생은 0.27㎝로 키의 증가폭에 크게 못 미쳐 하반신이 길어지는 체형의 ‘서구화’가 뚜렷했다. ●시력 나빠지고 잔병 많아졌다 초·중·고교생의 42.3%가 시력 0.7 미만의 근시다.10년 전의 18.4%에 비해 근시비율이 2.3배나 늘었다.이미 안경을 쓴 초등학생은 12.7%,중학생은 30.1%,고교생은 34.8%였다. 안경을 써야 하는 초등학생은 15.7%,중학생은 24.6%,고교생은 22.8%에 이른다.중·고교생의 근시비율이 50%를 넘었다. 표준체중을 50% 이상 넘는 ‘고도비만’은 초등학생의 0.59%,중학생의 0.92%,고교생의 1.1% 등 평균 0.80%로 1000명 중 8명이다.충치와 치주질환 등 구강질환 학생 비율은 59.4%로 10년 전에 비해 10%포인트나 증가했다.중이염 등 귀 질환은 0.42%,비염 등 코 질환은 1.53%,편도선 비대 등 목 질환은 2.98%로 역시 증가세다. ●생활환경이 문제 교육부는 식생활 수준 개선으로 영양상태가 좋아져 체격은 커졌으나 운동 부족과 지방질·당분 과다섭취 등 잘못된 식습관,공해,과도한 TV 시청과 컴퓨터 사용 등 생활환경 변화가 체질 약화를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봉달이’ 이봉주, 어제 오후 병원서 득남

    ‘봉달이’ 이봉주(사진·33·삼성전자)가 드디어 아빠가 됐다. 이봉주의 아내 김미순(33)씨는 21일 오후 4시27분 몸무게 2.9㎏의 건강한 사내아이를 낳았다.지방에서 훈련 중이던 이봉주는 출산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급하게 서울로 올라왔다. 이봉주는 “출산 과정에서 아내가 너무 고통이 심했던 것 같다.”면서 애처로운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아들을 얻은 것에 대해서는 “아들이나 딸이나 상관없이 사랑해 줄 생각이었다.”면서 “우선 고생한 아내가 건강을 빨리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아내 김씨는 자연분만 과정에서 얼굴에 핏줄이 터지는 등 많은 아픔을 겪었다.병실에서 아내를 지켜보는 이봉주의 눈가엔 물기가 서리기도 했다. 예정일보다 일찍 아들을 얻은 탓에 이봉주의 외국전지 훈련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다.이봉주는 다음달 3일 중국 쿤밍으로 고지대훈련을 떠날 예정인데 당초 출산 예정일이 3월7일로 잡혀 고민했다. 런던마라톤(4월13일)에서 한국최고기록(2시간7분20초)에 도전할 예정인 이봉주는 이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다. 박준석기자 pjs@
  • 충돌때 운전자보호 실험/안전띠가 에어백보다 안전

    에어백보다 안전띠가 운전자를 보호하는 효과가 더 크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최근 한국기술교육대와 공동으로 ‘에어백 효과 및 신뢰도 평가’에 대한 비교실험을 실시한 결과 이같은 분석결과가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이 실험은 신장 172㎝,몸무게 78㎏의 성인남자 인체모형과 키 150㎝,49㎏의 여자 마네킹을 태운 중형차량을 시속 56㎞로 운행시켜 고정벽에 충돌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남성 인형에 안전띠만을 채운 채 실험했을 때는 경추손상(중상 이상의 상해 확률 20∼35%)이 발생했다.그러나 에어백 장착 차량에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남성 마네킹은 가슴압박으로 사망할 가능성(45% 이상)이 높았다. 안미현기자 hyun@
  • “돌고래 이름 지어 주세요”서울대공원 20일까지 공모

    “쇼 무대에 데뷔하는 막내 돌고래에게 멋진 이름을 붙여 주세요.” 서울대공원은 제주 대포항에서 갓 올라온 돌고래의 이름을 다음달 1∼20일공모한다.대공원 홈페이지(http://grandpark.seoul.go.kr)에서 응모 가능하다. 지난달 8일 제주에서 올라온 이 돌고래는 수컷으로,나이는 7세쯤 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키 250㎝,몸무게 172㎏이다.하루에 고등어 8∼9㎏을 거뜬히 먹어치울 정도로 대식가임을 뽐낸다. 지금까지 대공원 돌고래쇼에는 ‘금등이’와 ‘대포’ 등 두마리가 투입되고 있다.그러나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돌고래쇼의 ‘재주꾼’이 모자라자 대공원측이 지난달 7일 밤부터 20시간이 넘는 대장정 끝에 서해안을 거쳐서울로 한마리를 수송해 왔다. 송한수기자 onekor@
  • [공직자 에세이] 판매촉진 통한 농가소득 창출

    지금 들녘에선 농업인들이 가을걷이를 하느라 잰걸음을 하고 있다.지난 1년동안 가뭄과 태풍 등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튼실하게 익은 곡식을 수확하고 있다.하지만 농민들은 기쁨보다는 긴 한숨을 내쉬며 시름에 잠겨 있다.태풍과 잦은 비로 수확량이 줄었을 뿐 아니라 수확한 농산물을 판매할 일이 걱정이기 때문이다. 농작물은 기후 등 자연조건에 의존한다.농사는 잘 지어 오다가도 태풍 등 자연재해를 만나면 하루아침에 흉년으로 변한다.올해 전남도내 쌀 생산량은 태풍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100만섬 정도 감소가 예상된다.그만큼 농민들의 소득이 줄어든다. 국민 1인당 쌀 소비량도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1985년 128.1㎏에서 지난해에는 88.9㎏으로 30% 이상 줄었다.수요가 줄어든 셈이다. 이와 더불어 세계무역기구(WTO) 출범으로 우리 농민들은 적잖은 시련을 겪고 있다.어디 그뿐인가.한·칠레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이어 새로운 WTO협정(DDA)이 2004년까지 마무리될 전망이어서 우리 농업을 둘러싼 모든 여건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전남도는 농도로서 농업인구가 28%로 전국 평균의 4배를 넘는다.쌀 생산량은 전국의 20%다.보리와 양파·마늘·참깨 등 15개 품목도 전국 대비 생산량이 1위다.그러므로 WTO 협상 등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곳이 전남의 농민들이다. 이같은 농업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취임 초기 국내외 투자유치,관광개발과 함께 농산물 판촉부서를 신설하고 농가소득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제는 농업도 생산보다 판매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농작물도 생산량보다 품질이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친환경 농업에 의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판매촉진을 통해 소득을 창출해 나가야 한다.이에 따라 전남도는 ‘생산은 농민,조사·알선·지원은 행정,판매는 농협’이라는 기능과 역할 분담을 강조하면서 도와 시·군이 판촉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선택과 집중’이란 방식을 취하고 있다.판매방식도 직거래로 전환했다.품목별 작목반의 공동 출하율을 높이고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 구축 등으로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가까운 일본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나아가 대만과 홍콩·중국·미국 등 국제시장에 고품질 농산물을 파는 전략도 펴고 있다. 이제 농민들도 생산만 하면 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소비자 만족이라는 새로운 인식과 판매방법으로 거듭나야 한다.농산물 시장에서도 소비성향이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시장의 질적 변화와 범지구화,정보화와 감성·패션화의 물결을 따라잡지 못하면 시장의 논리에 따라 농업도 설 곳을 잃는다.농업도 경영이다.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해 판매 촉진을 통한 농가소득을 창출해야 한다. 박태영/ 전남도지사
  • 아시안게임/ 내일의 아시아드

    ◆ 육상 ◇남자 400m 릴레이,1600m 릴레이,원반던지기◇여자 400m 릴레이,1600m 릴레이,높이뛰기,세단뛰기,여자 마라톤(오전 9시 이상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 농구 ◇남자 5,6위전 일본-북한(오후 1시),3,4위전(오후 5시)◇여자 3,4위전(오후 3시 이상 사직체) ◆ 배드민턴 ◇남자 단식 준결승(오후 5시),복식 준결승(오후 7시)◇여자 단식 결승(오후 3시),복식 준결승(오후 7시)◇혼합복식 결승(오후 1시 이상 강서체) ◆ 복싱 ◇결승 라이트플라이급,밴텀급,라이트급,웰터급,미들급,헤비급(오후 2시 이 상 마산체) ◆ 사이클 ◇크로스컨트리 남자 결승(오전 10시 기장군 일원) ◆ 핸드볼 ◇남자 순위전·결승(오후 4시 이상 창원체) ◆ 근대5종 ◇남자 릴레이 결선(오전 7시 부산승마장 등) ◆ 수영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결승(오전 10시 사직수영장) ◆ 태권도 ◇남자 -67㎏,+80㎏ ◇여자 -59㎏,+72㎏(오후 2시 이상 구덕체) ◆ 배구 ◇남자 순위결정전(오후 2시) ◆ 우슈 ◇남자 산수 결승전 52㎏급,56㎏급,60㎏급,65㎏급,70㎏급,장권전능,남권전능 결승 ◇여자 장권전능,남권전능 결승(오전 9시 이상 동서대·경남정보대)
  • 아시안게임/ 역도 - 여자 헤라클레스

    중국의 리우춘홍(17)이 역도 여자 69㎏급에서 세계신기록 3개를 거푸 세우는 괴력을 뽐냈다. 리우춘홍은 6일 역도 여자 69㎏급 경기에서 인상과 용상,합계 세계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세계 역도계를 놀라게 했다. 리우춘홍은 통쑥 파위나(태국)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상 1차 시기에서 110㎏의 바벨을 가볍게 들어올린 리우춘홍은 통쑥 파위나가 세계 타이기록인 115㎏을 성공시키자 2차 시기에서 115.5㎏에 도전해 실패했으나 3차 시기에서 다시 도전,가볍게 성공시켰다. 용상에서도 리우춘홍의 세계신기록 행진은 계속됐다. 1차 시기 142.5㎏,2차 시기 145㎏을 가볍게 든 리우춘홍은 역시 통쑥 파위나가 마지막 시기에서 아시아신기록(145㎏)을 세우며 앞서자 3차 시기에서 자신이 지난 6월 수립한 세계신기록(147.5㎏)보다 0.5㎏ 무거운 148㎏을 들어올리는 괴력을 과시했다. 이로써 리우춘홍은 합계 262.5㎏으로 발렌티나 포포바(러시아)가 보유하고 있던 세계기록(257.5㎏)도 5㎏이나 늘렸다. 부산 박준석기자
  • 오늘의 아시아드

    ◆ 수영 ◇남자 100m 자유형,여자 200m 평영,남자 100m 접영,여자 400m 자유형,남자 100m 배영,여자 400m 계영(오전 10시 이상 사직수영장) ◆ 야구 ◇예선 필리핀-일본(오후 2시)한국-타이완(오후 6시 이상 사직구장) ◆ 농구 ◇남자 8강 한국-북한(오후 3시)카자흐스탄-홍콩(오후 7시)◇여자예선 일본-우즈베키스탄(오후 1시)한국-타이완(오후 5시 이상 금정체) ◆ 볼링 ◇여자 개인(오후 1시30분)◇남자 개인(오후 6시 이상 홈플러스아시아드볼링장) ◆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오후 6시)사브르 단체(오후 7시30분 이상 강서체) ◆ 축구 ◇남자 예선 태국-UAE(오후 4시30분)방글라데시-투르크메니스탄(오후 7시 이상 구덕운)베트남-예멘(오후 4시30분)말레이시아-한국(오후 7시 이상 마산종합운)중국-인도(오후 7시 양산종합운)몰디브-오만(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 ◆ 체조 ◇남자 기계체조 개인종합(오후 2시)◇여자 기계체조 개인종합(오후 6시 이상 사직체) ◆ 핸드볼 ◇남자 예선 UAE-타이완(오후 5시)◇여자 예선 한국-카자흐스탄(오후 1시)일본-북한(오후 3시 이상 창원체) ◆ 유도 ◇남자 60㎏급,무제한급(오후 2시)◇여자 48㎏급,무제한급(오후 2시 이상 구덕체) ◆ 세팍타크로 ◇남자단체 예선 태국-싱가포르(오전 10시)말레이시아-브루나이(오후 1시)◇여자단체 예선 태국-한국(오전 10시)미얀마-베트남(오후 1시 이상 동서대체) ◆ 사격 ◇남자 트랩(오전 9시30분),10m 공기권총(오후 2시)◇여자 10m 공기권총(오후 1시 이상 창원종합사격장) ◆ 소프트볼 ◇여자 예선 필리핀-중국(오전 10시)한국-북한(낮 12시30분)일본-타이완(오후 3시 이상 구덕구장) ◆ 배구 ◇남자 예선 일본-중국(낮 12시)파키스탄-타이완(오후 2시)인도-이란(오후 4시)◇여자 예선 중국-카자흐스탄(오전 10시 이상 기장체) ◆ 역도 ◇남자 69㎏급(오후 6시)◇여자 63㎏급(오후 3시 부경대체) ◆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55㎏급,66㎏급,84㎏급,120㎏급(오후 4시)◇여자 자유형 48㎏급(오후 4시 이상 양산체)
  • 아시안게임/ 한국 오늘은 ‘金천절’

    ‘3일은 골든데이’ 부산아시안게임 개막 5일째가 되는 3일은 대회 초반 메달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날 하루에만 27개 종목에 41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대회 폐막 하루 전인 13일의 42개에 1개 모자라는 그야말로 ‘골든데이’다. 조정 7개,수영·사격 6개,레슬링 5개,유도 4개,펜싱·정구·역도·당구·볼링 2개,사이클 1개가 이날 걸린 금메달. 이에 따라 각국마다 ‘금맥 캐기’에 혈안이 된 가운데 한국도 이날 선전여부에 따라 종합 2위 목표 달성 여부가 사실상 결정날 것으로 보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은 펜싱과 유도 정구 레슬링 사격 볼링 역도 등에서 8∼12개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우선 초반 강세를 보이는 펜싱 플뢰레 여자 단체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지난 98방콕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른 종목으로,지난해 아시아선수권 1위 남현희와 올 서울그랑프리 2·3위에 입상한 서미정 임미경이 고른 기량을 지녀 2연패가 무난하다는 평가다. 초반 일본과의 경쟁에서 뒤지고 있는 유도에서는 남자 60㎏급의 최인호가 확실한 금메달 주자로 꼽히고 있고 남자 무제한급의 장성호,여자 48㎏급의 김영란과 여자오픈의 조수희도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격적인 메달이 쏟아질 레슬링에서는 그레코로만형 66㎏급의 김인섭,84㎏급의 김정섭 형제의 동반 우승이 기대되고 55㎏급의 정지현과 120㎏급의 양영진에게도 기대가 크다. 94히로시마와 98방콕대회 정상에 오른 정구 남자단체전도 3연승을 노리고 출격할 예정이고,사격 남녀 10m 공기권총과 남자 트랩도 금메달 기대 종목이다. 이밖에 볼링이 남녀 개인전 우승을 놓고 타이완과 접전을 펼칠 전망이고 수영 남자 배영 100m의 지상준,역도 남자 69㎏급의 이배영,조정 싱글스컬의 김정관과 무타포어에서도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부산 곽영완기자 kwyoung@
  • PGA챔피언십/ 무명 빔, 메이저 첫 정상

    한때 휴대폰과 카스테리오 세일즈에 나섰던 무명의 리치 빔(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왕좌에 올랐다. 빔은 19일 미네소타주 헤이즐틴GC(파72·736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황제’ 타이거 우즈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와 상금 99만달러를 거머 쥐었다.빔의 우승으로 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일군 선수는 모두 12명으로 늘어 이 대회가 ‘메이저 첫 우승의 산실’임을 재입증했다.또 빔은 99브리티시오픈 챔피언 폴 로리(영국) 이후 3년만에 메이저대회에서 역전우승을 연출한 선수가 됐다.반면 ‘아메리칸슬램’에 도전한 우즈는 이날 5언더파 67타로 맹렬히 따라붙었으나 빔의 기세를 꺾지 못하고 9언더파 279타로 준우승에 그쳤다.우즈가 메이저대회에서 준우승한 것은이번이 처음이다.전날 3타차 단독선두로 나선 저스틴 레너드는 샷 난조로 5오버파 77타로 무너져 합계 4언더파 284타로 프레드 펑크,로코미디에이트등과 공동 4위에 머물렀다. 레너드와 함께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펼친 빔은 줄곧 공격적인 플레이로 타수를 줄여 나갔다.레너드가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2타차로 따라붙은 빔은 3·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마침내 공동선두로 올라섰다.우승 경쟁이 빔과 우즈의 대결로 좁혀진 것은 8번홀(파3). 티샷을 물에 빠뜨린 레너드가 더블보기를 범하며 기세가 꺾인 반면 벙커에서 탈출한 빔은 파퍼트가 아쉽게 빗나갔지만 8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라 섰다. 앞서 이 홀에서 러프에 빠진 티샷을 멋지게 건져내며 파세이브에 성공한 우즈가 7언더파로 1타차까지 추격하면서 우승의 향방은 안개 속으로 빠져 들었다.역전의 가능성을 엿본 우즈는 매홀 버디를 노리며 빔을 압박했다. 하지만 전혀 위축되지 않은 빔은 11번홀(파5)에서 과감한 세컨드샷으로 만든 이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즈의 추격을 3타차로 따돌렸다.빔의 기세에 눌린 우즈는 13번홀(파3)에서 3퍼트의 실수를 한데 이어 14번홀(파4)에서는 세컨드샷이 그린을 훌쩍 넘어가 1타를 더 까먹어사실상 우승 기회를 날려버렸다. 5타차로 뒤처진 우즈는 15∼18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막판 스퍼트를 했다.그러나 빔은 16번홀(파4)에서 10.6m 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기철기자 chuli@ ■이변 연출 리치 빔 누구 “안정된 직장에서 일하면서 주말 취미로 골프를 치고 싶었어요.그러나 무언지 모를 힘이 나를 프로 골퍼로 되돌려 놓았어요.” 제84회 PGA챔피언십 트로피를 거머쥐며 올시즌 최대의 이변을 연출한 리치빔은 역경을 극복한 인간승리의 주인공.한때 선수 생활을 포기하고 휴대폰세일즈에 나선 그는 아내 사라의 헌신적인 뒷바라지로 재기에 성공,골퍼로서 최고 영예인 메이저대회 우승컵까지 안았다. 70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출생한 빔은 아버지가 골프팀 코치로 있던 뉴멕시코주립대를 졸업,94년 프로에 뛰어 들었다.그러나 잇단 좌절로 실의에 빠진 그는 골퍼로서 자질이 없다고 판단,이듬해 시애틀에서 휴대폰과 카스테레오 세일즈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하지만 골프와의 인연을 완전히 끊지는 못했다.텍사스주 엘파소골프장에서티칭 프로로 변신했고,98년 그곳에서 열린 뷰익클래식에서 JP헤이스가 우승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린에 복귀하기로 결심했다. 아내 사라가 슈퍼마켓 점원으로 일하며 번 돈으로 작은 대회에 출전하며 자신감을 되찾은 빔은 퀄리파잉스쿨을 8위로 통과했다.99시즌 PGA 투어에 데뷔,켐퍼오픈에서 감격의 첫승을 맛보며 성공의 싹을 틔웠다. 그해 신인상 후보로도 지명된 그는 지난해 ‘톱10’ 진입이 두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팬들의 뇌리에서 사라지는듯 했다.그러나 지난 5일 열린 디 인터내셔널에서 통산 두번째 우승컵을 안으며 존재를 과시했다. 매 라운드 그를 괴롭힌 복통을 참아내며 ‘황제’ 타이거 우즈의 거센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페이스를 유지했다. 173㎝·69㎏으로 비교적 작은 체구지만 집중력이 좋아 퍼트가 뛰어나다.신경이 예민해 기복이 심한 것이 약점.음악감상과 스키가 취미다. 이기철기자
  • 조선족 김춘란 AG태극마크

    2년간의 기다림 끝에 한국 국적을 취득한 조선족 출신 역사 김춘란(25·부산체육회)이 부상투혼 끝에 생애 처음 꿈에 그리던 태극마크를 따냈다. 김춘란은 30일 태릉선수촌 역도훈련장에서 열린 부산아시안게임대표 선발을 위한 지명평가전에서 69㎏급에 출전,태극마크를 달았다.이날 김춘란은 인상100㎏,용상 120㎏을 들어 합계 220㎏을 기록했다.김춘란은 같은 체급에서 이미 국가대표로 선발된 강미숙(담배인삼공사)의 한국기록(227.5㎏)에는 못미쳤다.그러나 대한역도연맹은 김춘란을 여자 대표팀 마지막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 이을용 내일 국내 고별전, 터키팀 입단절차 마치고 귀국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을용(27·부천)이 31일 국내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한다. 2002월드컵대표 출신으로는 최초이자 최고 몸값을 받고 유럽진출에 성공한 이을용은 29일 귀국,31일 오후 7시 30분 부천에서 열리는 부산과의 홈경기에 마지막으로 출전한다.이을용은 고별전을 치른 뒤 다음달 1일 터키로 출국,10일 시즌 개막전에 출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터키 리그 생활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을용은 지난 26일 터키 슈퍼리그(1부리그) 트라브존스포르와 완전이적에 합의하고 계약서에 서명했다.이적료는 국내 선수의 해외진출 사상 최고액인160만달러(약 19억원)이며 연봉 50만달러(약 6억원)에 계약기간은 2년6개월이다.연봉은 1년 단위로 재협상하게 된다. 이을용은 이로써 지난 98년 부천 입단과 함께 프로에 뛰어든지 4년여만에 유럽 진출 꿈을 이뤘다.이을용은 그동안 127경기 출장에 11골 3도움을 올렸다. 이을용은 국가대표로서 더 많은 사랑을 받았다.지난 99년 3월 브라질과의 홈 평가전을 통해 처음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고 2002월드컵 경기 등 25차례A매치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2002월드컵 터키와의 3·4위전 당시 아크 왼쪽에서 넣은 왼발 프리킥 골이 유일한 득점기록이다. 이을용은 골기록은 물론 경력도 별반 내세울 게 없었다.강릉상고 졸업 뒤 대학진학을 포기했고 청소년대표팀 등 엘리트 코스도 거친 적이 없어 거스히딩크 전 감독이 취임하기 이전까지는 눈길을 끌지 못했다. 하지만 히딩크로부터 팀 기여도가 높다는 점을 인정받으면서부터 전성기를 맞았다.176㎝·69㎏의 작은 체격이지만 히딩크호의 붙박이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체력이 뛰어나고 시야가 넓은데다 패싱력이 좋다는 점을 크게 부각시켰다. 이을용은 “터키 축구가 한템포 빠른 플레이를 구사하는 한국과 비슷해 적응에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며 “최종 목표는 빅 리그 진출”이라고 말했다. 박해옥기자 hop@
  • 모래판 최장신 최홍만 ‘키크는 법’ 인터넷 소개

    모래판 최장신인‘N세대 슈퍼 골리앗’최홍만(21·동아대3)이 ‘키 크는 방법’을 인터넷에 소개해 화제다. 218㎝로 ‘원조 골리앗’ 김영현(26·LG투자증권)보다 1㎝ 더 큰 그는 지난해 11월 개설한 자신의 홈페이지(www.sos.ne.kg)에 한달 전부터 ‘키 크는 방법’을 올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 홈페이지에는 24일 현재 9880여명이 방문,1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그가 소개한 키 크는 방법 5계명은 ①잠을 많이 자고 휴식을 적당히 취한다.②밀가루 음식을 즐겨 먹는다.③우유는 필수,물처럼 마신다.④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누워서 몸을 늘려준다.⑤항상 나는 키가 커진다는 생각을 머리속에 넣고 다닌다 등이다. 이와 함께 모두 ‘콩나물’을 재료로 한 식단도 소개돼 있다. 최홍만은 유일한 제주 출신 씨름 선수다.몸무게 159㎏의 육중한 체격에도 불구하고 유연한 기술을 앞세워 아마추어 대회를 석권하다시피 했으며 지난 2월엔 프로들의 무대인 민속씨름 설날천하장사대회에서 김영현을 누르고 4강에 진출하기도 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北 해군여단장 마약밀매 개입

    (베이징 연합) 타이완(臺灣) 경찰은 3일 북한 해군 해양순찰부대의 포함과 북한 해군의 여단장이 타이완으로 600만달러(70억여원) 상당의 헤로인 198개 덩어리,79㎏을 밀수출하는 데 개입한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다고 밝혔다. 내정부 형사경찰국은 2일 새벽 타이베이(臺北) 북부 지룽(基隆)시 선아오(深澳)항을 전격 기습,북한 해역으로부터 밀수된 이 헤로인을 압수하고 9명을 구속한 후 집중수사를 펼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3일 밝혔다. 수사 결과 구속된 마약범들 중 일부는 북한 해군 포함의 갑판 위에서 이 헤로인들을 어선으로 위장한 타이완 선박 ‘순길발호(順吉發號)’로 옮겨 싣고 타이완으로 돌아왔다고 형사경찰국은 말했다. 이때 해군 포함 내에서는 정복을 입은 북한 해군 장병들이 근무하고 있었다고 범인들은 진술했다고 형사경찰국은 말했다. ‘순길발호’는 북한 해역에 예정보다 일찍 도착해 또 다른 북한 해군 포함에 나포됐으나 위성전화로 타이완의 마약범들에게 연락했고,마약범들은 중국 대륙의 공범에게 연락해 이 공범이 북한 해군 해양순찰부대의 여단장에게 긴급히 연락해 풀려난 뒤 약속된 장소로 가서 헤로인을 인수했다고 타이완 경찰은 말했다.
  • 월드컵/ 스타플레이어 - 2골 터뜨린 만시즈, 공간침투 뛰어난 ‘킬러’

    48년만에 3위 길목에서 맞닥뜨린 한국을 상대로 2골을 터뜨려 지난 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의 0-7 패배를 설욕하려던 한국에 또 다시 피눈물을 안긴 터키의 미드필더 일한 만시즈(27·베스키타스)는 전후방을 가리지 않고 어디서든 골을 터뜨릴 수 있는 킬러 본능을 갖춘 전천후 미드필더. 184㎝,79㎏ 체격의 만시즈는 독일과의 역사적 인연을 반영하듯 독일에서 태어나 자란 선수다.지난해부터 터키에서 귀여운 외모 등으로 팝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신세대 축구스타로 한 살 아래인 하산 샤슈(갈라타사라이)에 밀려 주전을 꿰차지 못한 백업 요원이었다.그러나 그는 이번 대회 세네갈과의 8강전 연장 4분 골든골을 터뜨리며 팀의 새로운 해결사로 자리매김했고,이날 결승골로 48년만에 본선에 돌아온 조국에 월드컵 3위라는 영예를 안겼다. 준결승까지 터키가 치른 6경기에 모두 출전하기는 했으나 교체 투입이었고 출전시간을 다 합쳐봐야 120분밖에 되지 않았던 그는 이날 피로가 누적된 샤슈를 대신해 선발 출장해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지난 3월 독일 보훔에서 열린 한국과의 친선경기에서도 후반 교체투입돼 절묘한 가위차기를 날려 한국팬들의 뇌리에도 깊이 각인돼 있다. 지난해 터키 프로리그에서 21골을 작렬시켜 아리프 에르뎀(갈라타사라이)과 득점 공동선두에 오른 만시즈는 셰놀 귀네슈 감독으로부터 터키 최고의 스트라이커 하칸쉬퀴르의 뒤를 이을 임무를 받고 지난해 10월 몰도바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국가대표 유티폼을 입었다. 대구 임병선기자 bsn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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