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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이 찐다고요? 스트레스와 잘 싸운다는 증거!

    살이 찐다고요? 스트레스와 잘 싸운다는 증거!

    다이어트의 배신/아힘 페터스 지음/이덕임 옮김/에코리브르/288쪽/1만 5000원 #1. 르네상스 시대의 가장 아름다운 여성상은 산드로 보티첼리가 그린 ‘비너스의 탄생’(1485년 작)에 담겨 있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 3층에 걸려 있는 이 작품에는 회화 역사상 가장 우아한 여성이 등장한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비너스는 요즘 기준과는 좀 거리가 있다. 엉덩이는 지나치게 풍만하고 배는 볼록하며 팔과 허벅지는 두툼하다. 비너스가 오늘날 환생해 모델 에이전시라도 찾아갔다가는 당장 퇴짜 맞을 몸매다. 과학자들은 비너스의 나이를 19세, 키를 175㎝로 가정할 경우 체중은 77㎏ 안팎이라고 추정한다. 이때 체질량지수(BMI)는 25 안팎으로 20~25를 오가는 21세기의 또래 여성과 비교해 과체중 상태라는 진단이 내려질 만하다. 이 기준은 타당한 것일까. #2. 181㎝의 키에 체중 75㎏인 50대 남성 외르크의 BMI는 23에 불과하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간 높은 것 외에는 이렇다 할 문제도 없다. 담배를 피우지 않고 일주일에 세 차례 이상 조깅하는 등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나름의 규칙적인 생활방식까지 갖고 있다. 반면 동갑내기 스벤의 BMI는 32에 달한다. 176㎝의 키에 99㎏의 체중을 지닌 그는 35세 때부터 의사로부터 과체중에 따른 심장과 동맥의 위험을 경고받았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심근경색으로 병원 응급실에 실려 온 두 사람 중 무사히 걸어서 병원을 나선 사람은 ‘뚱뚱보’인 스벤이다. 외르크는 안타깝게도 중환자실에서 목숨을 잃는다. 신간 ‘다이어트의 배신’은 단순히 살찐 이에게 보내는 위로가 아니다. 일종의 ‘논리적인’ 비만 분석서란 표현이 알맞다. 독일 뤼베크대 교수로 세계적인 뇌과학자이자 내과의학자인 저자는 비만이야말로 인체가 가장 자연스럽게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성공적인 전략이라고 역설한다. ‘이기적인 뇌’는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요구하고, 이는 음식의 섭취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살찌는 것이 질병의 신호라는 견해는 애초부터 잘못된 연구 가설이란 반론이 나올 법하다. 저자는 현대사회에서 뚱뚱한 채로 산다는 것은 인종차별보다 더한 주위 편견과 무시를 견뎌야 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살찐 사람에 대한 사회의 평가는 “게으르고 의지가 약하다”로 압축된다. 그런데 다이어트 책과 치료법이 넘쳐나는데도 정작 비만이 3배가량 더 증가한 현실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저자는 21세기 신장 전문의들이 제시한 ‘비만 패러독스’를 들고나온다. 과도한 지방이 신장질환의 발병 원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증상 악화를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다. 이는 뇌졸중이나 뇌출혈, 심근경색, 폐·간 기능 장애 등에도 적용된다. 저자의 관점에서 다이어트는 뇌의 심각한 에너지 위기와 같다. 다이어트로 몸 안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되고 뼈나 근육의 감퇴, 심혈관계 질환, 우울증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영화 ‘타이타닉’으로 알려진 월드 스타 케이트 윈즐릿이 대표적인 사례다. 20년 이상 BMI 21을 유지하느라 ‘섭식 억제자’로 살아오면서 탈선과 방종, 이혼, 탈진과 재활센터 입원 등의 소식으로 가판대 잡지의 표지를 장식했다는 극단적인 분석까지 내놓는다. 저자의 주장에 방점을 찍는 것은 1944년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실시된 악명 높은 ‘굶주림에 관한 실험’이다. 양심적 병역 거부자 36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진행된 굶주림 체험에서 참여자의 대부분은 공포와 우울증, 자살충동에 시달렸다. 뇌로 가야 할 포도당 공급이 급감한 탓이다. 그는 연구의 연장선상에서 현대사회의 심각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사람들이 왜 뚱뚱할 수밖에 없는지를 의학적으로 설명한다. 나아가 영국의 학자 피켓과 윌킨슨의 스트레스 연구를 인용, 사회적 불공정과 체중이 상관관계를 드러낸다는 결론에 이른다. 빈부격차가 심한 미국에는 뚱뚱한 사람이 많은 반면 스웨덴과 핀란드에선 비만도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주장이다. 그렇다면 비만을 벗어나기 위한 가장 좋은 치료법은 무엇일까. 저자는 스트레스 조절을 첫손에 꼽으며 무방비 상태에 노출된 아이들을 먼저 돌보라고 강조한다. 가난의 비참함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사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인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LG전자, 터치 디스플레이 기능 탑재 통돌이 세탁기 출시

    LG전자, 터치 디스플레이 기능 탑재 통돌이 세탁기 출시

    LG전자는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9㎏ 대용량 통돌이 세탁기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스마트폰 화면처럼 디스플레이를 손으로 만져 다양한 기능을 작동할 수 있다. 세탁물을 볼 수 있도록 투명창 크기를 키웠고,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문을 부드럽고 천천히 닫히도록 설계했다. LG전자의 독자기술인 다이렉트 드라이브(DD)모터의 초정밀 제어기술을 기반으로 6모션 세탁방식을 적용했다. 오염도에 따라 물 온도를 40도와 60도로 맞춰 세탁할 수 있으며, 기능성 의류 맞춤 세탁도 가능하다. 세탁물에 물을 직접 분사하는 터보샷 방식으로 똑같은 세탁 효과를 내면서도 물 사용량과 세탁 시간을 줄였다. 60도 이상 가열된 물로 세탁 통 내부를 간편하게 살균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119만원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단식 보름째… 김미희 진보당 의원 탈진

    통합진보당 의원들이 정부의 정당해산 심판 청구에 반발해 단식농성에 들어간 지 보름째인 20일 김미희 의원이 탈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재연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지난 며칠간 극심한 위염을 호소했던 김 의원이 결국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면서 “건강이 몹시 걱정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진보당 소속 의원 5명은 지난 6일 삭발을 한 뒤 국회 본청 앞에서 물과 소금만 먹으며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다른 의원들도 몸무게가 8~9㎏씩 빠지고 저혈당, 고혈압 증세를 보이는 등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의 탈진 등에도 진보당 의원들은 단식농성을 중단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 앞 농성장을 찾아 진보당 의원들에게 “건강을 조심하라”고 위로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김 대변인을 만나 위로의 말을 건넸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진보당 김미희, 단식 15일만에 실신

    진보당 김미희, 단식 15일만에 실신

    정부의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청구에 반발하며 단식농성을 벌이던 김미희 진보당 의원이 20일 단식 15일만에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재연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김 의원이 동료 의원들과 함께 국회 본관 앞에서 15일째 단식을 하다가 쓰러졌다”면서 “다른 의원들도 몸무게가 8~9㎏씩 빠졌으며 각종 지병이 심해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대변인은 “진보당 의원들의 단식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새누리당이 대정부질문에서 시도 때도 없이 종북공세를 펴는 등 (국회에서) 매카시즘 광풍이 불고 있다”면서 “이석기 의원을 비롯한 구속된 당원들을 석방하고 지난 대선 부정선거의 진상을 규명해낼 때까지 모든 것을 걸고 싸우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과 김 대변인 등 진보당 소속 의원 5명은 진보당 해산 심판청구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 6일 삭발식과 함께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세 골초’ 아이의 심각한 금연 부작용 충격

    ‘2세 골초’ 아이의 심각한 금연 부작용 충격

    생후 11개월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해 하루에 2갑 이상을 피워 전 세계에 충격을 준 인도네이사의 ‘알디’(5)가 금연으로 인한 부작용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올해 5살이 된 알디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주위의 도움으로 충격적인 흡연 습관을 고치게 됐지만 그 ‘후유증’으로 심각한 음식 중독에 시달리고 있다. 알디는 담배 대신 엄청난 양의 음식을 입에 달고 산다. 이 음식들은 패스트푸드나 과자, 빵, 간식 등으로 건강과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들뿐이다. 이 같은 음식 중독은 금연이 부른 또 다른 부작용으로, 현재 알리는 심각한 비만증에 걸린 상태다. 그의 엄마는 “여전히 일부 사람들이 알리에게 담배를 권하지만, 알리는 이를 거절한다. 하지만 몸무게가 이미 24.5㎏에 달한 상태다. 또래 아이들이 17~19㎏인 것을 감안하면 몸집이 훨씬 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담배를 막 끊었을 당시, 알리는 어떤 재미있는 장난감에도 흥미를 보이지 않고 오로지 먹을 것만 찾았다”면서 “지금은 온 집안 식구들이 다 같이 먹는 것을 말려보지만 소용없다”고 덧붙였다. 알리의 부모는 조만간 전문의와 다시 상의하고 본격적인 음식조절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지의 소아과 전문의인 윌리엄 나와위는 “유아기 때의 흡연 습관이 급작스러운 몸무게 증가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담배의 니코틴은 내분비선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 이것이 인슐린 저항을 촉진해 당뇨병 전단계의 상태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무려 94㎏, 세계 최대 ‘몬스터 알비노 메기’ 잡혔다

    무려 94㎏, 세계 최대 ‘몬스터 알비노 메기’ 잡혔다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알비노 메기’가 잡혔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2일 보도했다. 영국의 베르니 캠벨(54)이라는 낚시꾼은 최근 길이 2.4m, 무게 93.4㎏의 ‘몬스터 알비노 메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30분 가량 메기와 씨름한 끝에 뭍으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한 그는 자신이 잡은 물고기가 ‘세계에서 가장 큰 알비노 메기’라고 소개했다. 이전까지의 ‘세계서 가장 큰 알비노 메기’의 기록은 88.9㎏으로, 베르니는 이보다 4.5㎏ 초과하면서 기네스기록 등재가 가능해졌다. 그는 지난 7년 동안 희귀종인 알비노 메기를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다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휴가를 떠났다가 소원을 이루게 된 것. 이 메기는 특유의 알비노 증상 때문에 몸 전체가 연한 크림빛을 띤다. 베르니는 “낚시를 시작한 이후부터 언제나 알비노 메기를 잡아보는 것이 꿈이었다”면서 “30분간 씨름한 끝에 결국 배 위로 건져 올린 뒤 엄청난 몸집 때문에 매우 놀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어류 전문가인 존 디킨은 “지금까지 2~3마리의 알비노 메기를 목격한 바 있지만 90㎏이 넘는 것은 처음 본다”면서 “베르니 캠벨이 세계에서 가장 크고 특별한 물고기를 잡은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베르니는 아들과 함께 희귀 알비노 메기의 무게와 길이를 측정하고 사진을 찍은 뒤 다시 강으로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물 3ℓ씩 한달 마셨더니…비포 & 애프터 ‘충격’

    물 3ℓ씩 한달 마셨더니…비포 & 애프터 ‘충격’

    비싼 피부과 시술이나 화장품 없이도 4주 만에 몇 년은 젊어진 여성의 ‘비법’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31일자 보도에 소개된 이 여성은 요크셔에 사는 42세의 사라. 그녀는 몇 년 동안 심한 두통과 소화불량에 시달려왔다. 나이에 비해 눈가와 입가 주름이 선명했고 얼굴 전체의 탄력도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전체적인 피부 톤과 입술색도 거무스름했다. 병원에서 의사로부터 물을 많이 마셔보라는 권유를 받은 뒤 정확히 28일간 하루 3ℓ의 물을 꾸준히 마셨다. 그 결과 사라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얻는데 성공했다. 다음은 사라가 설명한 4주간의 변화 과정. ▲1주차. 평소처럼 차를 자주 마셨다. 친구와 약속자리에서 백포도주를 마시면서 체내 알코올을 희석하려 음주 중간에도 물을 섭취했다. 집에 돌아온 후에는 평소보다 많은 물을 마셨다. 매일 아침 10분간 요가와 스트레칭을 했다. 몸무게는 53.975㎏, 허리는 28in. ▲2주차. 사라의 가장 큰 고민중 하나였던 피부톤이 개선됐다. 이전보다 더 환해지고 주름도 옅어졌다. 이러한 변화는 본인 뿐 아니라 주변에서도 확연히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평소에 달고 우유가 든 차를 많이 마셨지만, 2주차부터는 차 대신 물을 마시기 시작했다. 그 결과 입 냄새가 많이 사라지는 효과도 얻었으며, 배변활동도 훨씬 수월해졌다. 수시로 화장실에 가야하는 불편함도 생겼지만, 어느 순간 배의 셀룰라이트가 줄어들었음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몸무게는 0.453㎏ 감량된 53.522㎏, 허리둘레는 1주차와 동일하게 28in. ▲3주차. 역시 피부의 변화가 컸다. 2주차보다 눈 아래 다크서클 및 피부 건조함이 호전됐다. 물이 피부의 재생을 더욱 효과적으로 도왔기 때문. 평소 일어나자마자 눈을 비비는 습관도 고치게 됐다. 이런 습관은 몸에 수분이 부족해서 건조함이 심해지면 생기는 증상 중 하나다. 사라는 뇌의 73%는 물로 이뤄져 있으며 건조함은 뇌의 기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맨체스터매트로폴리탄대학의 엠마 더비셔 박사의 말에 따라 여전히 3ℓ가량의 물을 꾸준히 마셨다. 3주차의 가장 큰 변화는 음식 섭취량이 줄었다는 것. 물을 계속 마시다 보니 포만감이 금방 들어 섭취량이 줄었다. 간식을 먹는 횟수도 줄어든 것은 당연지사. 실제로 37%의 사람들이 목마름을 배고픔으로 착각하고 과하게 간식을 먹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참고해 허기를 느낄 때 물을 먼저 마셨다. 무게는 2주차와 동일, 허리둘레는 0.5in 감소한 27.5in. ▲4주차. 사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다크서클은 눈에 띄게 완화되었으며 피부를 지저분하게 보이게 했던 다크스팟도 사라졌다. 몸매도 이전보다 더 군살이 없이 매끈해졌음을 느꼈다. 어쩔 수 없는 술자리에서도 음주 중간에 물을 마셨고, 술을 마신 날 밤에는 특히 물 섭취에 신경을 썼다. 아침에 숙취를 거의 느끼지 못하고 상쾌했다. 몸무게는 0.453㎏ 감량된 53.059㎏. 허리둘레는 0.5in 감소한 27in. 한편 최근 국내의 한 프로그램에서도 한 달간의 물 마시기 프로젝트를 통해 물이 주는 놀라운 건강 개선 효과를 소개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인구의 90%가 커피, 탄산음료, 이온음료 등의 과다섭취로 수분부족의 탈수 상태에 놓여있으며, 프로젝트가 끝난 뒤 대부분의 참가자에게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났다고 전해 물 한잔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33반 사이즈’ 아이유 다이어트 공개…식단 보니 충격

    ‘33반 사이즈’ 아이유 다이어트 공개…식단 보니 충격

    가요계의 ‘요정’ 아이유가 컴백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감행했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12일 방송한 KBS 2TV ‘연예가중계-게릴라 데이트’에서 KBS 2TV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을 촬영하면서 살이 많이 쪘다고 토로했다. 아이유는 때문에 컴백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가장 신경을 썼다고 고백했다. ‘33반 사이즈’로 유명한 아이유는 ‘최고다 이순신’을 통해 보기 좋게 살이 오른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해 5월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서는 키 161.7㎝, 몸무게 44.9㎏라는 믿기 어려운 신체 사이즈를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아이유는 연예가중계에서 “지금 다이어트 중이다. 아침에는 사과 낮에는 고구마 조금과 물 저녁에는 단백질을 위해 프로틴을 마신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최근 3집 정규앨범 ‘모던타임즈’의 타이틀곡 ‘분홍신’으로 음원차트를 정복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지난12일에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 여주인공 김보통 역에 출연 검토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원정식, 평양역도대회 5관왕

    원정식(23·고양시청)이 지난 16일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역도선수권 및 아시아클럽대항전 남자 69㎏에서 인상 144㎏, 용상 180㎏, 합계 324㎏으로 우승했다. 원정식은 클럽대항 경기에서도 같은 기록으로 인상 2위, 용상 1위, 합계 1위를 차지해 모두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7일 폐회식을 가진 선수단은 18일 오후 귀국한다.
  • 평양에 태극기 첫 등장… 분단역사 이정표

    평양에 태극기 첫 등장… 분단역사 이정표

    대한민국 역도선수단의 기수 구원서(아산시청)가 지난 12일 북한 평양의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2013 아시안컵·국제클럽 역도선수권 개회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오른쪽의 북한 여성 진행자가 든 피켓에는 ‘대한민국’과 ‘KOR’이 선명하다. 북한의 공개 스포츠 석상에서 태극기가 펄럭이고, 우리 국호가 정식으로 등장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AP통신은 연초만 해도 극심한 갈등을 겪었던 남북한 사이에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맹은 13일 오후 4시부터 주니어 여자 69㎏급의 권예빈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 경기에 나서며 선수단 전원이 응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대한역도연맹 제공
  • 속타는 역도연맹

    북한 평양에 선수단을 파견한 대한역도연맹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13 아시안컵 및 아시아클럽 역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0일 평양에 도착한 선수단과 국제전화로 의사를 교환하거나 상황을 파악할 수 없어서다. 우선 대회 장소부터 혼동을 낳고 있다. 연맹은 12일 오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후 3시부터 평양 보통강구역의 정주영체육관에서 개회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당초 북한이 아시아역도연맹(AWF)에 접수한 공문에 따르면 경기장은 평양실내체육관(Pyongyang Indoor Stadium)으로 표기돼 있다. 연맹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정주영체육관의 영문 이름을 이렇게 표기한 것으로 짐작된다”고 설명했다. 연맹은 선수단을 통해 어찌 된 일인지 상황을 확인할 길이 없다. 평양의 선수단 임원이 중국에 팩스를 보내면 중국에서 다시 연맹에 보내줘 전달받고 있기 때문이다. 전달된 팩스에 따르면 선수들은 개회식 뒤 전날에 이어 두 번째로 정주영체육관에서 훈련한다. 사상 첫 태극기 게양과 애국가 연주가 기대되는 남자 69㎏급의 원정식(23·고양시청)과 남자 85㎏급의 천정평(28·수원시청)은 오는 16일 각각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5시 경기에 나선다. 현대와 북한의 합작으로 세워진 정주영체육관은 2003년 10월 완공 기념으로 통일농구대회가, 2005년 8월엔 가수 조용필의 공연이 열렸던 곳이다. 연맹 관계자는 “구체적인 경로를 확인해줄 수는 없고 또 앞으로도 팩스 중계가 계속될지도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누가 울릴까, 평양의 애국가

    사상 처음으로 북녘에 애국가를 울려퍼지게 하는 선수는 누구일까. 중국 베이징을 거쳐 10일 오후 평양에 도착, 이튿날 평양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2013 아시안컵 및 아시아클럽 역도선수권대회에 나서는 7개 실업팀 선수 22명 가운데 국가대표는 남자 85㎏급의 천정평(28·수원시청) 한 명뿐이다. 그는 2011년 여름유니버시아드 은메달, 지난 1월 고양 아시아클럽역도선수권 2관왕에 올랐고 2016년 리우올림픽에 나설 한국역도의 간판으로 꼽힌다. 이에 버금가는 기량을 지닌 이가 지난해 남자 69㎏급의 원정식(23·고양시청). 그는 지난해 11월 세계대학생역도선수권에서 금메달 둘을 목에 걸었다. 지금까지 북녘에서 애국가가 울려퍼진 적이 없다. 북한은 여느 국제대회처럼 우리 선수가 3위 안에 들면 태극기를 게양하고, 금메달을 따면 애국가가 연주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16일 경기에 나서는 두 선수는 출정식에서 누가 먼저 애국가를 울리게 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천정평이 “원정식은 분명히 1등을 할 것”이라고 양보하자 원정식이 손사래를 치며 “(천)정평이 형이 첫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맞받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국산 훈련기 T50 추락… 공군 조종사 2명 숨져

    국산 훈련기 T50 추락… 공군 조종사 2명 숨져

    훈련 비행 중이던 공군 제1전투비행단 소속 훈련기 T50 한 대가 추락해 탑승자 두 명이 숨졌다.28일 오후 2시 8분쯤 공군 비행장과 이웃한 광주 서구 세하동 논바닥으로 공군 훈련기 T50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공군 1전투비행단 소속 노세권(34·공사 50기) 소령과 정진규(35·공사 51기) 대위(진급 예정)가 숨졌다. 한 명은 낙하산을 타고 탈출하다가 논으로 떨어져 숨졌으며 다른 한 명은 기체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순직자들은 모두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교관 조종사들이다. 노 소령은 유족으로 아내와 아들 두 명, 정 대위는 아내와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항공기는 비행단 상공에서 훈련 중 활주로 동쪽 1.6㎞ 지점에서 추락했다. 논 한가운데 떨어진 훈련기는 꼬리 부분만 남았고 날개와 조종석은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꼬리 날개 부분의 화염에 그을린 태극 마크만이 우리 공군 훈련기임을 알게 했다. 사고기에서 10여m 떨어진 곳에는 찢긴 낙하산이 주인을 잃은 채 떨어져 있었다. 사고 훈련기는 군 공항을 3.5㎞ 남겨둔 채 급강하를 시작해 영산강 자전거 도로 위를 지나 둔치를 1차 충격하고 다시 떠올라 300여m를 더 움직여 논에 불시착했다. 자전거 도로 위 풀밭은 충격으로 불이 나 검게 타버렸고 도로 위 나무도 모조리 가지가 꺾여 사고 당시 충격을 짐작할 수 있었다. 목격자들은 “T50이 곡예 하듯이 돌더니 검은 연기를 쏟아내고 곧바로 추락했다”고 말했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중심으로 사고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체결함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군은 항공기 특성상 조사에 최소 한 달가량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빈소는 제1전투비행단 체육관에 마련됐으며 일반인의 조문은 29일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고 현장은 민가와 불과 1㎞가량 떨어진 지점인 데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상무지구와도 2㎞ 거리에 있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상무지구에는 주요 관공서, 기업, 상가 등이 있으며 유동인구만 수십만 명에 이른다. 한편 사고기 T50은 한국공항우주산업(KAI)과 록히드마틴이 1997년부터 2005년까지 약 2조원을 들여 공동 개발한 것으로 최고 속도는 마하 1.5에 이른다. 길이 13.14m, 폭 9.45m, 높이 4.94m에 엔진 추진력은 8029㎏이다. 2005년 10월부터 2010년 5월까지 총 50대가 우리 공군에 납품돼 광주 제1전투비행단에 배치됐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민송아, 감량 전 가슴골이…

    민송아, 감량 전 가슴골이…

    출산 뒤 19㎏을 감량한 사실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배우 민송아의 과거 ‘글래머 시절’ 사진이 화제다. 민송아는 임신 7개월차에 들어서며 자신의 미니홈피에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글을 남겼다. 당시 민송아는 “임신 25주차… 벌써 9㎏ 쪘어요. 우리 ‘식신’ 아기. 뭐 이렇게 모든 게 다 맛있는 걸까요?”란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민송아는 민소매 상의를 입고 볼륨감 넘치는 가슴선을 뽐내고 있다. 2일 매거진 ‘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임신과 유산을 통해 겪게 된 우울증과 폭식, 다이어트 노하우 등을 공개한 민송아는 홍익대학교 서양화과 출신으로 최근 파리 루프르박물관에서 진행되는 ‘2013 루브르 아트 쇼핑’에 한국 최연소 작가로 작품을 전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GTX개발 지역공약, ‘송도에서 여의도 20분 시대’ 앞당겨지나

    GTX개발 지역공약, ‘송도에서 여의도 20분 시대’ 앞당겨지나

    송도에서 잠실 39분, 일산에서 삼성 22분 이동 가능, 획기적 교통수단 GTX 주목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하 GTX) 사업을 지역공약 이행계획에 포함하면서 GTX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철도는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수송 수단이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교통수단이다. 세계철도연맹(UIC)에 따르면 100명이 철도를 이용해 1㎞를 이동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4.79㎏으로, 자동차(33.5㎏)의 14%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효율성 때문에 프랑스에서는 미래 교통사업 중에서도 파리 대도시권의 광역급행철도망 GPX(Grand Paris Express)를 조성하기 위해 230억 유로를 쏟아 붓는 등 철도 사업에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영국에서도 런던 대도시권 철도망을 건설 중이다. ‘크로스 레일(Cross Rail) 프로젝트’라 불리는 이 사업에 영국은 159억 파운드(약 27조원)를 쏟아 부으면서 시속 160㎞로 달리는 고속열차가 2017년 런던 대도심을 가로질러 운행하게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상대적으로 한국은 철도 사업에서는 살짝 뒤처져 있는 형국이다. 실질적으로 GTX도 경기도가 2008년 제안했으나 사업 타당성 조사 등으로 지지부진하고 있었다. GTX는 경기도와 서울을 잇는 급행철도로서 광역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도의 제안으로 2011년 4월 제2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GTX는 일산~수서(동탄) 구간 46.2㎞, 송도~청량리 구간 48.7㎞, 의정부~금정 구간 45.8㎞ 등 3개 노선(140.7㎞)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GTX가 완공되면 송도에서 여의도까지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송도에서 잠실까지 통행시간도 39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경기도 동탄에서 서울 강남 삼성역까지는 19분, 경기도 일산에서는 22분이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동탄에서 서울 강남까지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든 최소한 1시간 20분 정도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출퇴근 고통지수가 4분의 1로 줄어드는 셈이다. 효율적인 교통수단임에도 총 사업비가 13조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에 재원 확보, 사업 타당성 등의 이유로 지지부진한 상황이었는데, 지난 5일 박근혜 대통령의 지역 공약 중 하나로 채택되어 정부 우선 추진 공약으로 선정되면서 다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에서도 GTX가 국정과제에 이어 지역 공약에도 반영되자 GTX 건설사업을 위해 TF팀을 구성, 운영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국토교통부가 삼성~동탄 수도권 GTX역 5곳 중 성남과 용인의 중간역 2곳을 우선 결정했다. 아직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의 검토가 완료되지 않은 가운데 GTX역의 일부 역사가 위치가 확정된 것만으로도 성남과 용인권 일대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삼성∼동탄간 GTX가 완공될 경우 일대 지역이 수서나 삼성 등 서울 강남권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지면서 가치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송도와 청량리를 잇는 노선과 의정부와 금정을 잇는 노선도 지속 추진하면서 인근 지역에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인근 지역의 부동산 시장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GCF와 GTX의 호재로 이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송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GTX가 완공되면 인천 등 수도권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교통난 해소로 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GTX 역사 인근 부동산의 가치 상승도 기대할만 하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윌리엄 “아기가 엄마 닮아 다행… 나보다 머리숱 많네요”

    윌리엄 “아기가 엄마 닮아 다행… 나보다 머리숱 많네요”

    영국 왕실의 케이트 미들턴(31) 왕세손비가 첫아들을 낳은 이틀째인 23일(현지시간) 영국에서는 더위도 잊은 채 축제 열기가 이어졌다. BBC, 로이터 등에 따르면 전날 출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천명이 몰렸던 런던 버킹엄궁 광장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왕손의 탄생을 축하하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붐볐다. 특히 왕손의 출생을 알리려고 왕실에서 내건 공고문 앞에는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늘어선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결혼식을 올렸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는 경사를 알리는 타종 이벤트가 세 시간 동안 계속됐다. 영국 조폐청은 장차 왕위에 오를 왕손의 탄생을 기념해 5펜스짜리 기념주화 2013개를 특별 제작해 신생아 가정에 선물했다. 미들턴 왕세손비는 출산 하루 만인 이날 윌리엄 왕세손과 함께 아이를 안고 병원을 나섰다. 기자들이 “누구를 닮았느냐”고 묻자 윌리엄은 “다행히도 엄마를 닮았다”고 답했다. 윌리엄은 또 탈모가 진행 중인 자신의 머리칼을 의식한 듯 “아기가 나보다 (머리숱이) 많다”면서 “빅보이다. 꽤 무겁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메일은 최근 100년간 태어난 왕손의 체중을 비교한 결과 이번 로열 베이비가 3.79㎏으로 역대 최고 체중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열 베이비 출산에 대한 각계의 환영 인사도 쏟아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여왕의 증손자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산모와 아이를 비롯한 왕실 가족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은 남아용 유아복을 보냈다. 미국 백악관도 트위터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아기를 안은 사진을 올려 영국 왕실의 경사를 간접적으로 축하했다. 미들턴 왕세손비가 로열 베이비를 안고 병원 앞에 나타났을 때 입었던 옷도 큰 관심을 모았다. 31년 전 태어난 윌리엄 왕세손을 안은 다이애나비가 입었던 것과 비슷한 물방울무늬 옷이었기 때문이다. 다이애나비의 사망(1997년) 이후 인심을 잃었던 영국 왕실은 로열 베이비의 탄생을 통해 다이애나비와의 연관성을 부각시켜 이미지 개선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이날 오후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거처인 켄싱턴궁을 찾아 30분간 증손자를 만났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英왕실 ‘넘버 3’ 로열베이비 탄생… 폭염 삼킨 축하열기

    英왕실 ‘넘버 3’ 로열베이비 탄생… 폭염 삼킨 축하열기

    “드디어 태어났어요. 국운을 부흥시키는 복덩이가 됐으면 좋겠어요.” 영국 왕위계승 서열 3위인 ‘로열 베이비’의 탄생에 영국 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가 이렇게 환호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왕실은 예정일(13일)보다 9일이나 늦어진 이날 오후 4시 24분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10시간 산통 끝에 런던 세인트 메리 병원 민영병동인 린도윙에서 3.79㎏의 건강한 아들을 순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7년 만에 찾아온 폭염에도 버킹엄궁 앞을 지키던 시민 1000여명은 새로운 왕손의 출산을 알리는 공고문이 게재되자 영국 국기를 흔들며 환호했다. 런던의 랜드마크인 트라팔가 광장 분수대와 영국연방 소속 국가인 캐나다 토론토의 CN타워 등은 로열 베이비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남아를 뜻하는 파란색 조명을 밝혔고, 런던 시내에서는 103발의 축포가 발사됐다. 윌리엄 왕세손과 미들턴 왕세손비 부부의 출산으로 영국 왕실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포함해 4대에 이르는 왕위 승계 체제를 굳히게 됐다. 왕실 역사상 국왕 재위 중 4대에 걸친 승계 체제가 굳어진 것은 빅토리아 여왕(재위기간 1837~1901년) 시대 이후 112년 만이다. 케임브리지 공작인 아버지 직함에 따라 ‘케임브리지 왕자’라는 칭호를 받은 로열 베이비는 찰스 왕세자와 윌리엄 왕세손에 이어 왕위 계승 서열 3위에 올랐으며, 해리 왕자는 4위로 밀려났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로열 베이비가 고(故) 다이애나비,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같은 ‘게 별자리’에 태어나 예민하고 감성적 성격을 지녔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새 왕손의 공식 이름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영국 언론들은 역대 영국 왕들의 이름 가운데 에드워드와 헨리라는 이름이 8명씩으로 가장 많았으며, 조지, 윌리엄 등도 각각 6명, 4명으로 자주 붙여졌다고 전했다. 영국 육아정보 웹사이트인 ‘베이비센터’는 올해까지 가장 인기 있는 왕실 이름으로 찰스, 헨리, 해리, 조지 등이 뽑혔다고 밝혔다. 이날 세계 각계각층 인사들의 축하 인사도 이어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케임브리지 공작과 공작 부인의 첫 아이 출산을 축하한다”며 “영국 왕실과 모든 영국인이 이 역사적 순간을 잘 보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 미래 군주의 탄생을 고대했다”며 “로열 패밀리와 특별하고도 따뜻한 관계를 맺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열 베이비에 대한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에 비판 섞인 분석도 나왔다. 하버드대 역사학과 마야 재서노프 교수는 이날 뉴욕타임스를 통해 “왕실은 권위를 잃은 국가에 연속성을 부여하고 과거의 영광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 온라인판은 이날 왕실 관련 기사를 배제한 홈페이지 화면을 별도로 제공했다. 독자가 ‘왕권주의자’를 선택하면 왕실 기사들을 볼 수 있지만 ‘공화주의자’를 선택하면 왕실과 관련한 모든 기사에 노출되지 않고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이에 대해 “영국에서 공화주의자의 의미는 왕권보다는 정부 체제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며 “로열 베이비 탄생에 관심 없는 독자들을 위한 조치”라고 소개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군대가려고 살찌우고 뺀 두 남자

    군대가려고 살찌우고 뺀 두 남자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4급을 받는다면 당당하진 않겠지만, 내심 흐뭇할지도 모른다. 현역병으로 입영하는 대신 공익근무요원으로 출퇴근하면서 병역을 이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민상(오른쪽·24)씨는 2008년 신검에서 저체중으로 4급 판정을 받았다. 180㎝의 키에 몸무게가 48㎏에 불과했다. 두 살 때 장염을 심하게 앓은 터라 초등학교 입학 때에도 몸무게가 19㎏밖에 안 될 만큼 허약했다. 하지만 그는 공익근무 소집 통지를 받고 6개월간 입대를 미뤘다. 체중을 52㎏까지 불린 그는 공군 학사후보생에 지원했다. 지난 3월 입대 후 3개월 동안 6㎏이 더 늘었다. 이상태(왼쪽·25)씨는 반대 경우다. 몸무게가 135㎏이어서 현역 입영 대상이 아니었다. 그도 공익근무요원보다는 명예롭게 국방 의무를 다하고 싶었다. 예비역 육군 원사인 아버지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한 끝에 16㎏을 감량한 그는 공군장교 선발 신체검사에 합격했다. 12주의 강도 높은 기본군사훈련을 받은 뒤 그의 체중은 9㎏이 더 빠져 110㎏이 됐다. 이들을 비롯한 공군학사사관후보생(제130기) 338명이 4일 공군교육사령부에서 임관식을 갖고 소위로 임관했다. 김 소위는 “장교로 입대하기 위해 노력했던 6개월보다 3개월의 훈련 기간에 더 많은 체중을 늘렸다”며 웃었다. 이 소위도 “이제는 당당한 공군 장교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익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괴물 쫓는 방구 탐정(고재현 글, 조경규 그림, 창비펴냄) 초등학생 강마루와 친구들은 ‘방구 탐정단’을 조직해 다양한 사건을 풀어간다. 도심에 괴물이 나타났다는 소문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아이들 마음 속의 질투와 학교폭력 등 사건들로 이어진다. 2009년 장편추리동화의 장을 열었던 ‘귀신 잡는 방구 탐정’의 후속작 9800원. 화산폭발 생일파티(심윤경 글, 윤정주 그림, 사계절 펴냄) 초등학교에 입학한 뒤 처음 맞는 호찬이의 생일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유머로 풀어냈다. 방학 중 생일이 찾아온 호찬이는 말 못할 속사정이 있다. 친구 규태의 생일파티를 망쳐놓은 탓에 자신의 여덟살 생일 파티까지 위기에 처했다. 8000원. 으랏차차 뚱보 클럽(전현정 글, 박정섭 그림, 비룡소 펴냄) 아이들에게까지 다이어트를 강요하는 비뚤어진 사회에 하이킥을 날리는 동화. 주인공인 열두살 은찬은 키 159㎝에 몸무게 79㎏의 뚱보다. 별명은 ‘십인분’. 학교 역도부 코치가 은찬에게 역도부 가입을 권유하자 은찬은 역도를 하면 살을 빼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덥석 입부한다. 자신의 타고난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며 살아가는 주인공의 긍정적인 모습을 통해 뚱보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유쾌하게 깨뜨린다. 제19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9000원.
  • 날씬 ~ 해진 중·장년층

    날씬 ~ 해진 중·장년층

    우리나라 중·장년층의 체형이 8년 전에 비해 키는 커지고 허리둘레는 줄어드는 등 점차 서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6일 지난해 40~69세 남녀 1228명을 대상으로 한 3차원(3D) 인체 형상 측정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1979년부터 5~7년 사이 실시되는 ‘한국인 인체 치수 측정 조사사업’ 가운데 하나로 2004년 이후 8년 만에 이뤄졌다. 156개 인체 치수 항목을 측정한 이번 조사에서 40대의 키와 다리 길이가 눈에 띄게 변했다. 40대 남성의 2004년 평균키는 168.6㎝였으나 이번에는 1.3㎝ 커진 169.9㎝로 조사됐다. 다리 길이도 74.2㎝에서 75.2㎝로 1㎝ 길어졌다. 40대 여성의 평균키도 158.8㎝로 2.4㎝가 커졌고 다리 길이도 70.3㎝로 2004년보다 1㎝ 길어졌다. 50대 여성은 2.2㎝(155.9㎝), 60대는 1.3㎝(153.2㎝)가량 평균키가 커졌다. 몸무게의 경우 40대 남성은 70㎏을 기록해 0.9㎏ 줄었다. 여성은 57.7㎏으로 0.1㎏ 줄었다. 기표원 관계자는 “40~60대 남성의 경우 8년 전보다 가슴·허리·엉덩이 둘레가 줄어 몸통이 가늘어졌으며 40~60대 여성은 모두 키가 커지고 날씬해지는 등 서구형 체형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비만도를 나타내는 체질량지수 수치도 낮아졌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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