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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플러스] 하민아 태권도선수권 49㎏급 金

    하민아(20·경희대)가 15일 러시아 첼랴빈스크의 트락토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5 세계태권도선수권 여자 49㎏급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리스트 우징위(중국)를 4-3으로 꺾고 선수단의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라운드 막판까지 1-3으로 끌려가던 하민아는 연속 몸통 공격을 성공해 종료 1초를 남기고 동점을 만들었으며 연장 39초 만에 오른발 돌려차기로 골든포인트를 따냈다.
  • 몸길이 6m ‘괴물 붕장어’ 英서 잡혔다

    몸길이 6m ‘괴물 붕장어’ 英서 잡혔다

    영국 플리머스에서 몸길이가 6m에 달하는 초대형 붕장어가 잡혀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지 일간지인 데일리메일의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플리머스에서 어획 중이던 저인망어선에 의해 잡힌 이 붕장어는 몸길이 6m, 무게 60㎏의 초대형 몸집을 자랑한다. 이 붕장어는 1995년 기록된 ‘영국에서 잡힌 최대 붕장어’ 기록에서 몸무게가 불과 0.9㎏ 모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잡은 어부는 “60㎏짜리 초대형 붕장어가 잡혔다. 그야말로 괴물 같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괴물 붕장어’의 사진은 런던 국제 스피어피싱(스킨다이빙을 하면서 스피어 건을 가지고 물고기를 잡는 스포츠) 클럽 홈페이지에도 소개돼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일반적으로 붕장어는 몸무게 5㎏, 몸길이 0.9m 정도에 불과하며, 세계 최고 기록은 아이슬란드에서 잡힌 무게 약 159㎏의 붕장어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잡힌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붕장어는 곧바로 경매 시장에 나갔으며, 약 7만 원의 저가에 매매됐다. 플리머스 어업조합의 피트 프롬리는 “이 붕장어는 매우 큰 편에 속하며 특히 저인망어선으로 잘 잡히지 않는 물고기 중 하나”라면서 “일반적으로 붕장어는 매우 깊은 물에서 서식하며 산란한 뒤 죽는다. 이번에 잡힌 것은 특이하게도 산란하지 않은 암컷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붕장어들은 깊은 해저에 가라앉아 있는 난파선이나 암초, 바위 등에 숨어 있는데, 먹이를 사냥해야 할 때에만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붕장어가 몸집이나 힘에 비해 빠르게 헤엄치지는 못하며, 프랑스 등지에서는 식용으로 자주 활용되지만 영국 식탁에 오르는 일은 잦지 않아 낮은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세계태권도선수권 2017년 무주 개최

    세계태권도선수권 2017년 무주 개최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전북 무주에서 열린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은 10일 러시아 첼랴빈스크의 래디슨블루호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를 무주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집행위원 투표에서 무주가 경쟁도시인 터키 삼순을 제쳤다. 하지만 득표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써 종주국 한국은 역대 7번째이자 2011년 경주대회 이후 6년 만에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격년제)를 개최하게 됐다. 한국은 이미 가장 많은 6차례나 세계선수권을 개최한 반면 터키에서는 한 번도 열리지 않아 무주에 부담이었다. 하지만 무주는 7000만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인 ‘태권도원’이 자리한 곳이라는 상징성을 앞세워 집행위원의 표심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집행위는 또 이란계 미국인 하스 라파티(59)를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한편 ‘태권전사’들은 12일부터 첼랴빈스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종가의 자존심을 곧추세운다. 이번 대회에는 136개국, 875명의 선수가 남녀 8체급씩, 총 16체급에 나서 세계 최강 자리를 다툰다. 특히 올해는 내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앞두고 열려 전초전 성격이 짙다. 한국의 목표는 당연히 남녀 종합 우승이다. 남자부에서는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이대훈(63㎏급·가스공사)과 2013년 세계대회 및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태훈(54㎏급·동아대)이 확실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여자부에서는 올림픽 태권도 2회 연속 금메달리스트 황경선(67㎏급·고양시청)과 2011년 세계대회 은메달리스트 오혜리(73㎏급·춘천시청)가 금 사냥에 나선다. 하지만 둘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시니어 국제무대를 처음 밟아 기대 반, 우려 반이다. 이번 대회에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전자호구 헤드기어와 팔각 경기장이 선보인다. 세계연맹은 판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자호구 시스템에 헤드기어를 추가하고 태권도 특화를 위해 구석이 없는 팔각 경기장을 도입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국가대표 명단 ●남자=김태훈(54㎏급 동아대) 조강민(58㎏급 한국체대) 이대훈(63㎏급 가스공사) 신동윤(68㎏급 한국체대) 김훈(74㎏급 에스원) 김봉수(80㎏급 가스공사) 이승환(87㎏급 경희대) 조철호(87㎏이상급 에스원) ●여자=심재영(46㎏급 한국체대) 하민아(49㎏급 경희대) 임금별(53㎏급 전남체고) 김다영(57㎏급 한국체대) 서지은(62㎏급 한국체대) 황경선(67㎏급 고양시청) 오혜리(73㎏급 춘천시청) 김신비(73㎏이상급 경희대)
  • [수입 자동차 특집] 벤츠 더 뉴 A45 AMG, 작지만 4륜 폭발적 힘 ‘질주 본색’

    [수입 자동차 특집] 벤츠 더 뉴 A45 AMG, 작지만 4륜 폭발적 힘 ‘질주 본색’

    작다고 무시했다가 큰코다치는 차가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A45 AMG 4MATIC(4륜구동)이 대표적이다. 후방에 달린 ‘AMG’ 배지가 이를 증명한다. 메르세데스-AMG 특유의 강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에 폭발적인 엔진을 조합한 이 차는 벤츠 A클라스의 고성능 모델이다. 젊고 화려한 감각의 프리미엄 콤팩트카 A클라스에 AMG 4기통 고성능 엔진을 탑재해 운전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가변식 4륜구동 시스템은 다양하게 변하는 모든 도로 조건을 스스로 읽어 낸 후 최적의 구동력과 주행 역동성, 역동적인 핸들링의 새 기준을 제시한다. AMG로 대표되는 고성능 차의 막내 격이지만 피는 못 속인다. 근육질에 역동적인 디자인을 담아내 A클라스임에도 강력한 인상을 건넨다. AMG 후방 스포일러와 두개의 크롬 배기파이프는 웅장하면서도 날렵한 뒤태를 완성했다. 자동으로 최적의 배기 사운드를 찾아 주는 플랩도 장착했다. 이는 일반주행에서 배기음을 억제하기도 하지만 빠르게 달려 나갈 때는 운전자를 두근거리게 만드는 배기음을 내준다. 달려 보면 진가는 더 드러난다. AMG 2000㏄ 터보 엔진과 7단 스포츠 변속기가 어우러져 화려하면서도 효율적인 구동 시스템을 완성했다. 엔진은 고가의 8기통, 12기통 엔진처럼 AMG 소속 전문가 한 사람이 수작업으로 완성했다. 제작을 마친 후에는 담당 엔지니어의 이름을 새겨 최고의 품질임을 보증한다. 수동모드와 자동모드 모두 변속 타이밍은 빠르고 정확하다. 19인치 AMG 휠에 커다란 벤틸레이티드 브레이크 디스크를 장착해 무섭게 달리다가도 안정적으로 설 줄 아는 능력도 갖췄다. 더 뉴 A45 AMG 4MATIC은 최고 출력 360마력(6000rpm), 최대 토크 45.9㎏·m(2250~5000rpm)의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50㎞,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시간도 4.6초면 충분하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6500만원이다.
  • 육식 먹방 한국인

    육식 먹방 한국인

    우리 국민의 육고기 섭취량이 소득 증가와 서구식 식생활의 영향으로 30여년 사이 4배가량 늘었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14 농림수산식품 주요 통계’에 따르면 2013년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를 합친 1인당 평균 육류 소비량은 42.7㎏으로 1980년(11.3㎏)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 사람이 하루에 고기 117g을 먹은 셈이다. 종류별로 연간 소비량을 보면 삼겹살을 포함한 돼지고기가 1인당 20.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닭고기(11.5㎏), 소고기(10.3㎏) 순이었다. 육고기 수입도 늘어 1980년 97.8%였던 육류 자급률은 2013년 72.8%로 내려갔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꼭꼭 숨겼다고요? 콕콕 집어냅니다!

    꼭꼭 숨겼다고요? 콕콕 집어냅니다!

    10일 오후 3시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내에 위치한 세관 지정 검사장이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곳에서는 특송화물에 대한 통관이 이뤄지는데 자체 창구와 검색 시설을 갖춘 대형 특송업체 13개를 제외하고 한국으로 반입되는 특송화물에 대한 검사가 이뤄진다. 대형 특송업체 통관장에서는 세관 직원들이 참관한 가운데 통관이 실시된다. 화물이 도착하자 컨베이어벨트 앞에 핸들러(탐지조사요원)와 마약탐지견(래브라도레트리버)이 대기하고 엑스레이 검색요원이 배치되면서 통관 작업이 시작됐다. 핸들러의 움직임에 맞춰 벨트를 타고 옮겨지는 상자마다 연신 냄새를 맡던 탐지견이 갑자기 상자 옆에 앉는다. ‘마약’을 발견한 것이다. 사전에 세관에서 보유하고 있던 대마 23g을 비닐봉지에 넣어 특송화물에 숨긴 뒤 통관을 시도한 시험이었는데 탐지견에게 딱 걸렸다. 하루 13만건의 우편물을 취급하는 인천공항 국제우편물류센터의 긴장도는 더욱 높았다. 마약 등의 위해 물품 선별뿐 아니라 과세 물품 분류 작업이 동시에 진행된다. 품명과 수취인 등이 불분명하거나 엑스레이 검사에서 의심스러운 점이 발견된 우편물 등에 대해서는 정밀 검사가 이뤄진다. 4개의 검색기에 2인 1조로 배치된 조사요원들은 경력 20년 이상의 베테랑으로, 포장 속의 내용물을 파악해 분리하는 움직임이 마치 기계처럼 빠르고 정확했다. ●냄새만 맡아도 안다 ‘마약탐지견’ 여행객에 대해서는 3중, 4중의 감시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특송과 국제우편물은 신속 통관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탐지견과 엑스레이 검사만으로 마약 등 위해 물건을 적발해 내야 한다. 탐지견은 냄새를 통해 숨겨진 마약을 찾아내고, 엑스레이 판독은 은닉한 마약을 판별하는 상호 보완 역할을 한다. 마약 단속에서 탐지견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번에 30분 이상 투입 할 수 없는 데다 투입 후 7~8년이면 퇴역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와 양성이 필요하다. 최형균 인천공항세관 마약조사관실 과장은 “이전에는 인천공항에서 한달에 한 건 정도 마약이 발견됐는데 최근 해외 직구(직접 구매) 증가 등과 맞물려 하루 한 건 정도를 적발하고 있다”면서 “국경 최일선인 세관에서 차단하지 못하면 국내 확산을 막을 수 없어 통관 때마다 긴장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71.7㎏ 적발… 해마다 증가세 한국의 ‘마약 청정국’ 지위가 위태로워지고 있어 긴장감은 더하다. 지난해 국내에서 적발된 마약류 사범은 9700명을 넘었다. 마약 중독자의 재범률이 50%인 것을 감안할 때 마약 사용자도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국제적으로 인구 10만명당 20명 이하일 때 마약 청정국으로 분류하는데 우리나라의 마지노선은 1만명이다. 2007년(1만 649명)과 2009년(1만 1975명) 두차례 1만명을 넘긴 바 있다. 지난해 관세청은 마약류 71.7㎏을 적발했다. 우리나라를 거쳐 다른 국가로 이동하는 중계밀수를 제외하고 세관에서 적발한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다. 메스암페타민(필로폰)으로 환산하면 239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이며 금액으로는 717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얼마라도 세관을 통과해 유통됐다면 아찔한 결과가 생겼을 수 있다. 수법의 경우 ‘직구’가 활성화되면서 특송화물과 국제우편을 통한 밀수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특송과 국제우편으로 반입하려다 적발된 건수가 전체 308건 가운데 87.0%인 268건에 이른다. 대부분 개별 소비를 위한 소량 밀수에 해당한다. 국제우편이 228건으로 전년(139건)보다 증가했지만 검색이 강화되면서 특송은 2013년 63건에서 40건으로 감소했다. 밀수조직이 개입된 1㎏ 이상 대형 밀수가 94.1%(47.8㎏)를 차지한 가운데 멕시코로부터의 대형 밀수(15㎏)가 적발되는 등 남미 코카인 조직의 한국 공략 시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필로폰 1g이 100만원 이상에 거래되기 때문에 교묘한 방법으로 들여오려는 밀수꾼과 마약을 찾아내려는 세관의 ‘두뇌 싸움’이 치열하다. 은닉 수법은 갈수록 교묘해지고 치밀해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마약류 310종과 마약류 지정 전 단계 환각 물질인 임시마약류 86종이 관리되고 있다. 대마는 아니지만 약품을 첨가해 대마 효능이 있는 합성대마와 우리나라에서 거의 알려지지 않은 향정신성 물질의 밀반입 시도도 끊이지 않는다. 날마다 세관에서는 ‘마약과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지난 3월 인천에서는 한·미 공조로 식물성 신종 마약인 ‘카트’를 미국으로 밀수출하려던 외국인 2명을 체포하고 3169㎏을 압수했다. 카트는 아프리카 등지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카티논 성분이 함유돼 중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문신에 사용하는 식물인 ‘헤나’로 위장해 케냐에서 들여온 후 국제우편을 통해 밀수출하려다 적발됐다. 이전까지는 국내에서 카트를 사용해 처벌된 사례가 없었다. ●진화한 유통 수법, 더 진화한 관리 대책 외국 이민자가 증가하면서 마약 유통 수법과 이에 따른 관리 대책도 변화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카트가 ‘식욕억제제’로 사용되기에 다이어트용으로 악용될 수 있다. 태국발 국제우편물에서는 썩은 생선의 배 속에서 신종 마약(야바)이 발견됐다. 해외 동포들이 전통식품인 된장과 고추장을 주문해 먹듯 통째로 삭힌 생선을 먹는 일부 아시아 이민자들이 밀수 범죄에 악용한 것이다. 땅콩잼이나 치약, 건강식품 등에서도 마약이 적발됐다. 베테랑 마약 조사관인 이인호 주무관은 “식품 등에 은닉한 마약을 찾아낼 정도로 우리나라의 엑스레이 검색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검색요원에게는 미세한 차이를 감지할 수 있는 ‘합리적 의심’이 중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화물·우편물 전담 조사 “빈틈은 없다” 인천공항세관은 마약 등 위해 물질의 국내 반입 차단과 급증하는 국제우편물, 특송화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위해 지난 1월 화물, 우편물을 전담 조사하는 마약조사관실을 신설하고 특송정보과 설치를 추진하는 등 정보 분석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또 인천공항에 4개, 김포공항에 1개가 설치된 이온스캐너 등의 첨단 장비를 보강하고 엑스레이 전문 검색요원을 확충하는 등 국경 경비에 한층 힘을 쏟고 있다. 윤이근 인천공항세관 수출입통관국장은 “연간 30% 이상 증가하는 특송화물을 통합 관리하는 특송물류센터가 2016년 3월 완공될 예정”이라며 “5000만개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관리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마약은 압수하는 것으로 사건이 마무리되지 않는다. 주문자를 끝까지 추적, 검거해 처벌해야 마약 청정국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광고에 현혹되거나 호기심에 구입하더라도 ‘유기징역’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범죄조직이 한국을 소비시장으로 공략하면서 여행객이 마약류 대리 운반에 연루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도 필요하다. 인천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몸무게 39㎏ ‘거식증’ 극복하고 뷰티퀸 된 19세의 사연

    몸무게 39㎏ ‘거식증’ 극복하고 뷰티퀸 된 19세의 사연

    목숨을 위협하는 섭식장애를 이기고 미인대회에서 1등을 거머쥔 19세 소녀의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올해 19살인 베스 코완은 16살 무렵부터 과식증과 거식증을 오가는 섭식장애를 앓아왔다. 베스의 키는 약 173㎝로 큰 편이지만 몸무게는 고작 39㎏, 체질량지수(BMI)는 13.2에 불과했다. 의료진은 그녀의 섭식장애가 지속될 경우 생명에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한 상황이었다. 베스는 “과식증과 거식증이 오가는 섭식장애는 16살 때 처음 증상이 나타났고 당시 나는 평범한 학생이었다”면서 “대부분의 시간동안 난 먹는 것을 거부해왔고 하루에 사과 한 개만을 먹고 러닝머신 위에서 한 시간 가량 운동을 했다. 뚱뚱해 질 것이 걱정스러웠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람들은 내가 곧 죽을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고 의사에게 찾아갔을 때 후에 불임이 올 수 있다는 진단을 들었다”면서 “거식증이 주로 지속되는 이 병은 나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갔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베스는 증상이 심각해지자 학교에 나갈 수 없게 됐고 집에서 가정교사와 공부를 해야 했다. 당장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오랜기간 입원해야 할 수도 있다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베스는 병원을 오가며 섭식장애를 치료하기 시작했다. 이후 병세가 호전돼 뉴캐슬 지역에서 열리는 뷰티콘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는 이보다 더 규모가 큰 미인대회 참가를 앞두고 있다. 그녀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나와 같은 장애를 앓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면서 “‘내일부터 하겠다’라고 생각한다면 내일은 오지 않는다.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내 몸무게는 50.8㎏이지만 아직 정상수치까지는 과제가 남았다”면서 “우리 모두가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매킬로이, 첫 골프선수 출신 헬스잡지 표지모델 되다… ‘명품복근’ 대박

    매킬로이, 첫 골프선수 출신 헬스잡지 표지모델 되다… ‘명품복근’ 대박

    ’체격은 보통, 안색은 창백한데 골프는 잘 치는’ 이미지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어느덧 ‘몸짱’이 돼서 헬스잡지 표지모델로 나서게 됐다. PGA투어 닷컴은 골프 실력 향상을 위해 체질을 확 바꾸고 헬스전문지 ‘멘스 헬스’(Men’s Health) 4월호 표지모델이 된 매킬로이의 이야기를 3일(한국시간) 전했다. 골프 선수가 이 잡지 표지모델이 된 것은 매킬로이가 처음이다. 매킬로이는 2007년 18세의 나이에 프로 무대를 처음 밟았을 때 비범한 재능을 보이면서도 체구는 평범했다. 매킬로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을 거둔 2010년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허리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것을 느낀 매킬로이는 힘을 기르고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운동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2010년 말 트레이너 스티브 맥그리거를 만나 운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팔로 몸을 지탱해 버티는 코어 강화운동 ‘플랭크’(Plank)도 30초를 넘기기가 어려웠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가 된 지금은 일주일에 6일은 헬스장을 찾아 60∼90분 동안 운동을 한다. 주로 힘, 스피드, 지구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대회가 없는 주에는 하루 4시간씩 운동을 한다. 현재 그의 체지방률은 24%에서 10%로 줄었다. 9㎏ 이상의 지방을 빼고 근육으로 몸을 채웠다. 매킬로이는 “지금의 내 모습보다 예전의 내 모습에 더욱 놀란다”고 말했다. 운동 효과는 골프 실력에도 반영됐다. 그는 지난해 PGA 투어에서 평균타수 1위, 드라이브샷 비거리 3위에 이름을 올렸고, 17개 경기에 출전해 3번의 우승을 포함해 12번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들쭉날쭉했던 팔 회전 속도는 안정감을 찾았고, 클럽헤드 속도는 증가했다. 스윙이 안정되면 힘과 거리가 향상된다는 설명이다. 매킬로이는 “예전의 내 스윙은 길고 힘이 없었지만 지금은 훨씬 탄탄하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이전과 비교해 가장 탄탄한 몸매와 자신감을 탑재하고 오는 9일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그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어 마스터스만 제패하면 모든 메이저대회를 석권하게 된다. 매킬로이는 “그 점을 생각하지 않기는 어렵다”며 마스터스 우승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디럭스형’은 안전… ‘절충형’은 휴대도 간편

    날씨가 따뜻해지니 아이와 함께 인근 공원이라도 산책하고픈 초보 엄마들의 맘이 부풀어오른다. 아이가 겨우 걷는 상황이라 유모차를 끌고 갈 수밖에 없어 고민이다. 유모차의 종류가 많아도 너무 많다. 재질도 다양하고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우리 아이에게 맞는 유모차를 고르는 방법은 없을까. 2일 온라인 쇼핑사이트 11번가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5일까지 유모차 매출은 전월 같은 기간 대비 115%,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7%나 상승했다. 안영대 11번가 출산유아동 매니저는 “봄나들이 철을 맞아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유모차와 햇빛가리개 등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했다”며 “예전에는 고가의 디럭스형 유모차가 인기였지만 최근에는 초경량 유모차의 인기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유모차를 나누는 기준은 크게 두 가지다. ‘디럭스형 유모차’는 생후 2개월~만 4세까지 쓸 수 있는 것으로 등받이가 최대 170도까지 펼쳐져 침대처럼 사용할 수 있다. 휴대용 유모차처럼 가볍지는 않지만 바퀴가 크고 서스펜션 등이 갖춰져 신생아의 안전에 최적화돼 있다. ‘절충형 유모차’는 생후 6개월~48개월까지 쓸 수 있는 것으로 디럭스형 유모차의 승차감과 휴대용 유모차의 간편성이 결합된 유모차다. 무게가 가벼워 휴대가 간편해 외출에 적합한 유모차다. 올해 나들이 철 새로 나온 유모차로는 영국 유모차 브랜드 맥클라렌이 휴대성을 극대화한 휴대용 유모차 ‘마크 2’를 출시했다. 유모차 무게가 3.3㎏으로 가볍고 4바퀴 파워 서스펜션 기능을 적용해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가격은 36만 5000원. 11번가에서 많이 팔리고 있는 육아용품 브랜드 ‘지비’의 ‘에어스마트’ 휴대형 유모차는 2.9㎏ 초경량으로 이동성이 좋고 이지 폴딩 시스템으로 한 손으로 유모차를 쉽게 접을 수 있다. 가격은 온라인몰에서 할인해 15만 6000원. 노르웨이 유아용품 브랜드 ‘스토케’의 ‘스토케 익스플로리’는 159만원 가격대로 초고가지만 유모차계의 벤츠라 불리며 2003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디럭스 유모차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원다연 인턴기자 panda@seoul.co.kr
  • 132㎝ 보디빌더와 190㎝ 트랜스젠더女의 이색 사랑

    132㎝ 보디빌더와 190㎝ 트랜스젠더女의 이색 사랑

    왜소증의 ‘키 작은 보디빌더’와 키 큰 트랜스젠더의 이색 사랑이 소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왜소증 보디빌더 안돈 크라프트(Anton Kraft, 52)와 트랜스젠더 여성인 벨(Bell, 43)은 누구보다도 달콤한 사랑을 나누는 6개월 차 커플이다. 크라프트는 왜소증이라는 장애 때문에 키가 132㎝에 불과하다. 그러나 자신의 한계를 넘어 보디빌더로 활약했고, 자신보다 4배 무거운 229㎏의 역기를 들어 올리는 등 동일 체급에서 세계 기록까지 보유한 유명 보디빌더가 됐다. 크라프트의 여자친구인 벨은 본래 키 190㎝의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성전환 수술을 통해 여성으로서의 새 삶을 살다 크라프트를 만나 연애를 시작했다. 그녀는 “한번도 이렇게 키가 작은 남자를 만나본 적이 없었지만 그가 역기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본 뒤 매우 섹시하다고 느꼈다”면서 “나도 (일반인들과) 달랐고 그도 달랐다. 우리가 어디서 왔든지 간에, 다르다는 것은 좋은 것”이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왜소증인 크라프트는 “어떤 사람들은 내가 약하고, 아주 작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내가 이루지 못한 것을 이루고 싶고 이를 증명해 보이고 싶다”면서 “포기하지 않은 결과, 키와 몸무게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나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남자 5명 중 한명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여자친구와 나란히 걷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플로리다는 동성 결혼이 가능한 곳이며, 우리 둘 모두 법적으로는 같은 성(性)이기 때문에 함께 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면서 “트랜스젠더 여성과 데이트를 하는 것이 매우 즐겁다. 그녀는 남자로 태어났지만 가능한 여성스러워지기 위해 극도의 노력을 한다”고 덧붙였다. 크라프트는 여자친구인 벨은 자신이 더 많은 기록을 갱신하는데 큰 영감을 준다면서, 감사함을 표한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왜소증 보디빌더’와 ‘트랜스젠더女’의 이색 사랑

    ‘왜소증 보디빌더’와 ‘트랜스젠더女’의 이색 사랑

    왜소증의 ‘키 작은 보디빌더’와 키 큰 트랜스젠더의 이색 사랑이 소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왜소증 보디빌더 안돈 크라프트(Anton Kraft, 52)와 트랜스젠더 여성인 벨(Bell, 43)은 누구보다도 달콤한 사랑을 나누는 6개월 차 커플이다. 크라프트는 왜소증이라는 장애 때문에 키가 132㎝에 불과하다. 그러나 자신의 한계를 넘어 보디빌더로 활약했고, 자신보다 4배 무거운 229㎏의 역기를 들어 올리는 등 동일 체급에서 세계 기록까지 보유한 유명 보디빌더가 됐다. 크라프트의 여자친구인 벨은 본래 키 190㎝의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성전환 수술을 통해 여성으로서의 새 삶을 살다 크라프트를 만나 연애를 시작했다. 그녀는 “한번도 이렇게 키가 작은 남자를 만나본 적이 없었지만 그가 역기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본 뒤 매우 섹시하다고 느꼈다”면서 “나도 (일반인들과) 달랐고 그도 달랐다. 우리가 어디서 왔든지 간에, 다르다는 것은 좋은 것”이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왜소증인 크라프트는 “어떤 사람들은 내가 약하고, 아주 작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내가 이루지 못한 것을 이루고 싶고 이를 증명해 보이고 싶다”면서 “포기하지 않은 결과, 키와 몸무게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나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남자 5명 중 한명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여자친구와 나란히 걷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플로리다는 동성 결혼이 가능한 곳이며, 우리 둘 모두 법적으로는 같은 성(性)이기 때문에 함께 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면서 “트랜스젠더 여성과 데이트를 하는 것이 매우 즐겁다. 그녀는 남자로 태어났지만 가능한 여성스러워지기 위해 극도의 노력을 한다”고 덧붙였다. 크라프트는 여자친구인 벨은 자신이 더 많은 기록을 갱신하는데 큰 영감을 준다면서, 감사함을 표한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왜소증 보디빌더 & 트랜스젠더 女 커플 화제

    왜소증 보디빌더 & 트랜스젠더 女 커플 화제

    왜소증의 ‘키 작은 보디빌더’와 키 큰 트랜스젠더의 이색 사랑이 소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왜소증 보디빌더 안돈 크라프트(Anton Kraft, 52)와 트랜스젠더 여성인 벨(Bell, 43)은 누구보다도 달콤한 사랑을 나누는 6개월 차 커플이다. 크라프트는 왜소증이라는 장애 때문에 키가 132㎝에 불과하다. 그러나 자신의 한계를 넘어 보디빌더로 활약했고, 자신보다 4배 무거운 229㎏의 역기를 들어 올리는 등 동일 체급에서 세계 기록까지 보유한 유명 보디빌더가 됐다. 크라프트의 여자친구인 벨은 본래 키 190㎝의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성전환 수술을 통해 여성으로서의 새 삶을 살다 크라프트를 만나 연애를 시작했다. 그녀는 “한번도 이렇게 키가 작은 남자를 만나본 적이 없었지만 그가 역기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본 뒤 매우 섹시하다고 느꼈다”면서 “나도 (일반인들과) 달랐고 그도 달랐다. 우리가 어디서 왔든지 간에, 다르다는 것은 좋은 것”이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왜소증인 크라프트는 “어떤 사람들은 내가 약하고, 아주 작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내가 이루지 못한 것을 이루고 싶고 이를 증명해 보이고 싶다”면서 “포기하지 않은 결과, 키와 몸무게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나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남자 5명 중 한명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여자친구와 나란히 걷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플로리다는 동성 결혼이 가능한 곳이며, 우리 둘 모두 법적으로는 같은 성(性)이기 때문에 함께 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면서 “트랜스젠더 여성과 데이트를 하는 것이 매우 즐겁다. 그녀는 남자로 태어났지만 가능한 여성스러워지기 위해 극도의 노력을 한다”고 덧붙였다. 크라프트는 여자친구인 벨은 자신이 더 많은 기록을 갱신하는데 큰 영감을 준다면서, 감사함을 표한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하루 사과 1개 ‘거식증’ 소녀, 뷰티퀸 되기까지

    하루 사과 1개 ‘거식증’ 소녀, 뷰티퀸 되기까지

    목숨을 위협하는 섭식장애를 이기고 미인대회에서 1등을 거머쥔 19세 소녀의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올해 19살인 베스 코완은 16살 무렵부터 과식증과 거식증을 오가는 섭식장애를 앓아왔다. 베스의 키는 약 173㎝로 큰 편이지만 몸무게는 고작 39㎏, 체질량지수(BMI)는 13.2에 불과했다. 의료진은 그녀의 섭식장애가 지속될 경우 생명에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한 상황이었다. 베스는 “과식증과 거식증이 오가는 섭식장애는 16살 때 처음 증상이 나타났고 당시 나는 평범한 학생이었다”면서 “대부분의 시간동안 난 먹는 것을 거부해왔고 하루에 사과 한 개만을 먹고 러닝머신 위에서 한 시간 가량 운동을 했다. 뚱뚱해 질 것이 걱정스러웠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람들은 내가 곧 죽을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고 의사에게 찾아갔을 때 후에 불임이 올 수 있다는 진단을 들었다”면서 “거식증이 주로 지속되는 이 병은 나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갔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베스는 증상이 심각해지자 학교에 나갈 수 없게 됐고 집에서 가정교사와 공부를 해야 했다. 당장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오랜기간 입원해야 할 수도 있다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베스는 병원을 오가며 섭식장애를 치료하기 시작했다. 이후 병세가 호전돼 뉴캐슬 지역에서 열리는 뷰티콘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는 이보다 더 규모가 큰 미인대회 참가를 앞두고 있다. 그녀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나와 같은 장애를 앓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면서 “‘내일부터 하겠다’라고 생각한다면 내일은 오지 않는다.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내 몸무게는 50.8㎏이지만 아직 정상수치까지는 과제가 남았다”면서 “우리 모두가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식물성 마약 ‘카트’ 국내 첫 적발

    국내 최초로 식물성 마약인 ‘카트’(Khat)가 적발됐다. 9일 인천지검 강력부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 수사국과 공조, 카트 3169㎏을 헤나(문신에 사용되는 식물) 형태로 케냐에서 우리나라로 들여와 미국으로 밀수출하려 한 에티오피아인 A(34·여)씨와 미국인 B(36)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카트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케냐 등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카티논 성분이 함유돼 흥분, 도취감 등을 유발하며 주로 생잎을 씹거나 말려 차로 마신다. 필로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지만 환각 효과는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미국이나 유럽으로 은밀히 반입, 소비되는데 국내에서는 처벌된 사례가 없다. A씨는 케냐에서 밀반입한 카트 566㎏을 지난달 13∼24일 국제특송화물을 통해 세 차례에 걸쳐 미국으로 밀수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서울 용산구의 물류창고 등에 카트 2446㎏을 몰래 보관해 왔다. 검찰은 우편물 발송 경로를 역추적해 카트가 케냐에서 들여온 사실을 파악하고 케냐에서 B씨를 검거했다. 이들은 한국을 거치면 미국으로의 마약 반입이 쉬울 것으로 판단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카티논 성분을 감지할 수 있는 마약탐지견을 교육하고 식물 검역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야구 장그래’가 대세

    학력을 따지지 않고 철저하게 실력으로만 승부하는 프로야구에서는 ‘고졸’이 대세다. 12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집계한 ‘2015시즌 10개 구단의 등록 선수 및 연봉’을 보면 1억원 이상 연봉 선수 140명 중 87명(62.1%)이 고졸이다. 대졸 출신은 53명(37.9%)에 그쳤다. 특히 연봉 톱5인 김태균(한화·15억원)과 최정(SK), 장원준(두산), 강민호(롯데·이상 10억원), 이승엽(삼성·9억원) 모두가 고졸이다. 올 시즌 새로 억대 연봉자가 된 19명 중에서도 서건창(넥센·3억원)과 이재원(SK·1억 7500만원), 정훈(롯데·1억 4500만원) 등 10명이 고졸이다. 지난해 연봉 2600만원에서 올해 9500만원으로 뛰어 최고 인상률(265.4%)을 기록한 박민우(NC) 역시 휘문고를 졸업하고 2012년 프로에 뛰어든 선수다. 프로야구가 출범한 지 벌써 34년이 되면서 선수들의 외형도 많이 변했다. 원년인 1982년 선수들의 평균 키는 176.5㎝ 몸무게는 73.9㎏이었으나 올해는 182.7㎝, 85.5㎏으로 각각 측정됐다. 키는 6.2㎝, 몸무게는 11.6㎏ 늘어난 것이다. 선수들을 지도하는 코치진 규모도 상당하다. 선수단(628명)의 40%에 가까운 239명의 코치가 활동 중이며, 평균 8918만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30명의 코치진을 보유한 한화는 올 시즌 이들에게 28억 2500만원의 연봉을 지급한다. 10구단 kt가 선수단(48명)에게 지급하는 25억 3100만원보다 5억원 가까이 많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고구마의 재발견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고구마의 재발견

    뿌리와 줄기, 잎 등 버릴 것이 하나 없는 고구마는 영양이 탁월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곡물이 자라기 힘든 토양에서도 재배할 수 있고 재해에도 강하다. 단위 면적당 수확량도 높은 편이다. 고구마는 전 세계 117개국에서 1억 700만t이 생산되지만 0.2%만 수출될 정도로 국제 무역시장에서 낯선 식품이다. 그만큼 생산국에서 많이 소비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쌀이나 보리와 같이 탄수화물이 많고 단백질과 지방,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 등이 골고루 들어 있는 준(準)완전식품이다. 고구마의 원산지는 중미의 유카탄 반도와 남미 베네수엘라 오리노코강 지역이다. 15세기 말 콜럼버스에 의해 유럽과 스페인으로, 다시 희망봉과 인도양을 거쳐 동양으로 전파됐다. 우리나라에는 1763년 일본에 조선통신정사로 갔던 조엄이 쓰시마에서 들여온 것이 최초다. 이처럼 ‘구황 작물’로 잘 알려진 고구마가 최근에 ‘슈퍼 푸드’로 진화하고 있다. 배고픔을 해결하는 단순 먹거리가 아니라 건강과 기능을 모두 아우르는 식품으로 변신하고 있다. 그야말로 팔방미인이다. 소비량이 1990년까지 급감하다가 최근 건강식품으로 이미지가 바뀌면서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 고구마의 소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1인당 연간 소비량은 2010년 4.9㎏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10가구 중 4가구는 고구마를 식사 대용으로 먹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런 경향은 중소 도시보다 수도권과 광역시에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요즘 나오는 고구마는 화려하다. 칙칙한 색깔의 고구마는 잊는 것이 좋을 듯하다. 농촌진흥청은 수년 전부터 일반 고구마에 주황색 색소를 입히는 작업을 해 왔다. 그 결과 주목할 만한 품종들이 개발되고 있다. 주황색 색소는 항암 식품을 의미한다. 주황빛을 띠는 당근이 항암 식품으로 평가받는 것은 베타카로틴이라는?색소 때문이다. 베타카로틴 성분은 유해한 활성 산소를 억제해 암과 성인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한다. 속 색깔이 주황색인 고구마도 이런 효능을 갖고 있다. 고구마 색깔 입히기에는 자색을 빼놓을 수 없다. 자색 고구마는 시각적 매력뿐 아니라 가공 식품으로 활용도가 높다. 기능성도 뛰어나다. 고구마에 함유된 자색 색소 성분은 안토시아닌으로 활성산소 제거와 생체 조절 기능에 도움을 준다. 안토시아닌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도 있다. 프랑스 사람들은 흡연율이 높고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함에도 불구하고 심장 질환에 따른 사망률이 낮다. 이를 ‘프렌치 패러독스’라고 부른다. 이런 역설이 통할 수 있는 이유로는 프랑스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레드 와인의 안토시아닌 효과를 꼽는다. 자색 고구마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의 구조를 분석한 결과 적포도의 색소 성분과 비슷했다. 고구마는 당뇨와 비만 예방에도 좋다. ‘낮은 혈당지수’ 식품의 대표 주자다. 혈당지수란 탄수화물 식품을 섭취한 후 체내 혈당이 증가되는 정도를 1~100으로 분류한 것이다.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을 섭취하면 혈당치가 급격히 상승해 인슐린이 다량 분비된다. 반면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은 서서히 분해되고 섭취돼 인슐린 분비를 억제한다. 또 위에는 포만감을 줘 비만 억제 효과도 있다. 일반적으로 지수가 55 이하면 저저수 식품으로 분류된다. 고구마는 44다. 고구마는 잎이나 잎자루, 줄기 끝 새순도 채소로 이용한다. 고구마 잎에는 각종 비타민과 철, 칼슘과 같은 무기성분 외에 클로로젠닉산이라는 항산화 성분도 많다. 미항공우주국(NASA)에서는 기후와 생태계 변화, 환경 오염 등으로 지구가 위험해지거나 미래에 우주 시대가 새롭게 열릴 때 가장 유용한 식량 작물로 고구마를 선정했다. 고구마는 탄수화물, 각종 비타민, 무기질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쓰레기로 버릴 것이 없다는 점이 꼽혔다. 고구마의 식물성 섬유는 변비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또 고구마의 아마이드 성분은 장내 세균의 발효를 돕기 때문에 가스 방출이 많아지게 한다. 한 TV 퀴즈 프로그램에서 염분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할 때 나트륨을 제거하기 위해 함께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선택하는 문제가 나왔는데, 정답은 칼륨 함량이 높은 고구마다. 염분이 많은 식품을 섭취하면 혈액 중에 늘어난 염화나트륨이 세포 내에 침입해 칼륨을 쫓아 버리는데 이렇게 되면 세포가 약해져 정상 기능을 하지 못한다. 신장 세포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면 신장 활동이 지장을 받아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 혈압을 내리기 위해서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동시에 칼륨 섭취를 늘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근 소비자들은 ‘호박 고구마’와 ‘꿀 고구마’ 등 당도가 높은 고구마를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식품영양학자와 의학자들은 당도가 높은 식품에 위험 경고를 내리고 있다. 고구마를 찌면 단맛이 나는 것은 생고구마에 들어 있던 전분 상태의 맛이 아니라 전분이 당화 과정을 거쳐 생성된 맛이다. 지나치게 높은 단맛을 가진 고구마는 우선 먹기에는 좋으나 많이 먹을 수 없을 뿐 아니라 건강에도 바람직하지 않다. 일정 당도가 보장된다면 색깔이 주황색에서 자색을 띠는 것이 건강에 좋다. 시중에 인기가 많은 호박 고구마와 꿀 고구마는 황색이나 엷은 황색을 띠고 있는 반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다호미’와 ‘풍원미’는 주황색으로 베타카로틴을 높게 함유하고 있다. 이준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연구관 ■ 문의 golders@seoul.co.kr
  • 100㎏ 번쩍… 소방관 ‘아이언맨 슈트’ 만든다

    100㎏ 번쩍… 소방관 ‘아이언맨 슈트’ 만든다

    3년 뒤면 소방관들이 ‘아이언맨 슈트’를 입고 소중한 목숨을 구출할지 모른다. 소방관들은 건물 붕괴나 산사태, 화재와 같은 재난현장에서 29㎏이나 되는 장비를 착용한 채 임무를 수행한다. 무거운 건물 잔해를 들어 올려야 하는 데다 장비운반 땐 더하다. 이처럼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무게 100㎏까지 들어 올릴 수 있는 슈트 개발이 추진된다. 유압 액추에이터를 활용하는 것이다. 국민안전처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신규과제 29개를 발표했다. 정보기술(IT) 강국의 힘을 앞세운 청사진이다. 리프팅, 이른바 ‘인명구조용 소방대원 근력 지원장치’ 개발엔 올해부터 2018년까지 4년 동안 29억원을 투입한다. 안전처는 국가 재난을 막고 관리하기 위한 국민 사업공모에 앞으로 5년에 걸쳐 예산 1153억 5000만원을 쏟아붓는다. 재난안전 기술개발 기반 구축과 자연재해 안전 기술개발, 사회재난 안전기술 개발, 소방안전 및 119구조·구급기술 연구개발(R&D), 해양경비안전 R&D 5개 분야다. 부문에 따라 길게는 2019년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종합계획에 올해에만 192억 1500만원을 투자한다. 먼저 기후변화와 함께 도시와 농어촌을 가리지 않고 심각한 피해를 낳는 풍수해 관련 대책이 눈에 띈다. 올해 20억원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피해를 산정하고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가장 많은 188억원을 산정했다. 음파를 활용한 인명 지킴이 시스템 개발에 2017년까지 3년간 130억원, 한반도 주변 화산분화 위험을 고려한 화산재해 대응체계 강화엔 같은 기간 70억원을 쓴다. 고시원이나 노래방같이 협소한 공간에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할 때 현장상황이 어떤지를 탐색하는 장비를 개발하는 데 앞으로 5년에 걸쳐 42억원을 들인다. 화재·산악사고 등 각종 재난 때 ‘골든타임’을 가르는 구조용 헬기 운항을 돕는 시뮬레이터 개발에도 내년까지 38억원을 지원한다.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해양 위험유해물질 사고에 대응하는 기술과 장비를 개발하는 데에도 2018년까지 77억원을 책정했다. 적외선 카메라, 통신장비, 방독면 등 첨단기능을 장착한 ‘스마트 소방 헬멧’ 개발엔 3년간 36억원이 투입된다. 안전처는 과제발굴 활성화를 위해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15년 국민안전처 재난안전기술 R&D 사업설명회’를 연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세상에서 가장 큰 열매… 미국선 933㎏짜리 초대형 따기도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열매는 단연 호박이다.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해마다 가장 크고 무거운 호박을 가리는 대형 호박 콘테스트가 열린다. 지난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프문베이에서 열린 제41회 세계호박경연대회에는 933㎏짜리 호박이 출품돼 북아메리카 신기록을 세웠다.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전남 함평군에서 슈퍼 호박 선발대회가 열린다. 지난해에는 71.5㎏의 호박이 가장 무거운 호박으로 뽑혔다. 같은 해 9월에는 충북 보은에서 둘레 200㎝, 무게 77㎏의 초대형 호박이 나오기도 했다. 미국 전역에서 매년 10월 31일 열리는 핼러윈 축제에는 호박이 빠질 수 없다. 미국 사람들은 호박에 눈, 코, 입을 새겨서 사람 얼굴 모양처럼 만들어 불을 밝히는 ‘잭오랜턴’이라는 등을 만든다. 핼러윈 축제의 원조인 아일랜드에서는 호박이 아닌 순무로 등을 만들었다. 하지만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온 이주민들이 순무보다 훨씬 모양을 파기 쉬운 호박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핼러윈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았다. 2010년을 기준으로 호박의 전 세계 생산량은 2290만t에 이른다. 호박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는 중국(666만t)으로 세계 생산량의 29%를 차지한다. 인도(442만t), 러시아(98만t) 등이 뒤를 잇는다. 호박은 총생산량의 2%만 수출입된다. 대부분의 나라들이 호박을 자급 목적으로 기르기 때문이다. 세계 3위 호박 생산국인 러시아도 물량이 달려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호박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는 스페인으로 전 세계 수출량의 43%(24만t)를 점유하고 있다. 돈으로 따지면 연간 3억 달러가 넘는다. 호박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는 미국, 프랑스, 일본 등으로 3개국이 전 세계 수입량의 70%를 차지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8820㏊의 밭에서 약 30만t의 호박이 생산된다. 1989년 239억원에 불과했던 호박 생산액은 2011년 2511억원으로 10.5배가 됐다. 호박은 농가 소득을 높이는 효자 작물이기도 하다. 비닐하우스에서 기르는 시설재배 호박은 10a당 소득이 541만원 수준으로 참외(441만원)나 수박(260만원)을 재배할 때보다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최근 호박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비도 늘고 있다. 2000년 4㎏에 불과했던 호박의 1인당 연간 소비량은 2010년 6.9㎏으로 늘어나는 등 계속 증가하고 있다.
  • 순록 21만마리 끈 산타, 초속 1050km로 온다

    순록 21만마리 끈 산타, 초속 1050km로 온다

    연말이 되면 전 세계 어린이들은 선물을 잔뜩 싣고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타고 오는 산타클로스를 목 놓아 기다린다. 일반적으로 산타클로스는 북극 또는 핀란드에 살며, 크리스마스 하루 전인 이브(Eve)에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일괄적으로’ 선물을 배달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산타클로스의 이러한 행적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기사를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일단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줘야 할 어린이는 3억 7800만 명 정도에 달하며, 지구 자전의 영향으로 24시간의 절대 시간이 아닌 31시간의 상대 시간동안 선물을 배달할 수 있다. 최근 인구조사현황으로 봤을 때, 산타클로스가 방문해야 할 가정은 총 9180만 가구이며, 초당 822.6 가구를 방문해야 크리스마스이브 하루 동안의 선물 배달을 모두 마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산타클로스의 썰매는 초당 1050㎞를 달려야 한다. 이는 빛의 속도의 0.35%, 소리 속도의 3000배에 달하는 엄청난 속력이다. 이 같은 속도로 움직인다면 산타클로스에게는 특수상대성의 시간팽창(Time Diliation)이론이 적용될 수 있다. 시간팽창 이론은 서로 다른 두 물체가 상대적 시간기준계를 가졌다는 기준 하에, 더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의 시간이 다른 물체에게 상대적으로 더 느리게 관측되는 현상을 뜻한다. 때문에 산타클로스의 신체 시간과 노화 속도는 보통 사람보다 느려진다. 선물을 가득 실은 썰매의 경우, 선물 하나의 무게가 1㎏ 미만, 평균 0.9㎏으로 가정했을 때, 32만 t에 달한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무게(37만t)에 육박하는 수치다. 썰매를 끄는 루돌프인 순록의 평균 무게는 135㎏이므로, 제시간에 제 속도로 선물을 배달하려면 21만 4200마리의 순록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영국의 한 과학단체는 지난 해 “산타클로스가 크리스마스이브에 여행에 나서기 위해서는 1500억 칼로리에 달하는 우유와 민스파이(크리스마스때 먹는 파이)가 필요할 것이다. 또 선물을 사는데 드는 비용은 44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과학으로 보는 산타클로스와 선물 배달

    과학으로 보는 산타클로스와 선물 배달

    연말이 되면 전 세계 어린이들은 선물을 잔뜩 싣고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타고 오는 산타클로스를 목 놓아 기다린다. 일반적으로 산타클로스는 북극 또는 핀란드에 살며, 크리스마스 하루 전인 이브(Eve)에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일괄적으로’ 선물을 배달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산타클로스의 이러한 행적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기사를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일단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줘야 할 어린이는 3억 7800만 명 정도에 달하며, 지구 자전의 영향으로 24시간의 절대 시간이 아닌 31시간의 상대 시간동안 선물을 배달할 수 있다. 최근 인구조사현황으로 봤을 때, 산타클로스가 방문해야 할 가정은 총 9180만 가구이며, 초당 822.6 가구를 방문해야 크리스마스이브 하루 동안의 선물 배달을 모두 마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산타클로스의 썰매는 초당 1050㎞를 달려야 한다. 이는 빛의 속도의 0.35%, 소리 속도의 3000배에 달하는 엄청난 속력이다. 이 같은 속도로 움직인다면 산타클로스에게는 특수상대성 이론의 시간팽창(Time Diliation)이론이 적용될 수 있다. 시간팽창 이론은 서로 다른 두 물체가 상대적 시간기준계를 가졌다는 기준 하에, 더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의 시간이 다른 물체에게 상대적으로 더 느리게 관측되는 현상을 뜻한다. 때문에 산타클로스의 신체 시간과 노화 속도는 보통 사람보다 느려진다. 선물을 가득 실은 썰매의 경우, 선물 하나의 무게가 1㎏ 미만, 평균 0.9㎏으로 가정했을 때, 32만 t에 달한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무게(37만t)에 육박하는 수치다. 썰매를 끄는 루돌프인 순록의 평균 무게는 135㎏이므로, 제시간에 제 속도로 선물을 배달하려면 21만 4200마리의 순록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영국의 한 과학단체는 지난 해 “산타클로스가 크리스마스이브에 여행에 나서기 위해서는 1500억 칼로리에 달하는 우유와 민스파이(크리스마스때 먹는 파이)가 필요할 것이다. 또 선물을 사는데 드는 비용은 44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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