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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만은 유전자 탓? 주된 원인은 너무 많이 먹고 게을러서 (연구)

    비만은 유전자 탓? 주된 원인은 너무 많이 먹고 게을러서 (연구)

    몸무게가 늘어나는 주된 원인은 음식을 많이 먹고 운동을 덜 하는 생활 습관 탓이므로, 비만을 유전자 탓으로만 돌리지 말아야 한다고 과학자들이 지적하고 나섰다. 영국의학회지(BMJ) 최신호(3일자)에 실린 한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1975년 이후 비만율은 3배까지 치솟았지만 이런 경향은 ‘지방 유전자’ 유무에 상관없이 모두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를 시행한 노르웨이 과학기술대(NTNU) 연구진은 비만은 유전자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주된 원인은 나쁜 식습관과 운동 부족에 있다는 것을 이번 연구 결과는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1963년부터 2008년까지 성인 11만8959명을 대상으로 한 이전 연구의 체질량지수(BMI) 측정치 등을 분석했다. 비만의 일반적인 판단 척도인 BMI는 키와 몸무게를 가지고 산출하며 25에서 29까지가 과체중, 30 이상은 비만에 해당한다. 연구진은 이들 참가자를 유전적 비만에 관한 위험성에 따라 다섯 그룹으로 분류했는데 이 중 다섯 번째 그룹이 유전적으로 가장 취약하며 인원이 가장 적었다. 그리고 모든 참가자의 BMI를 나이와 성별, 흡연 습관 그리고 환경적 요인 등 여러 비만 요인과 함께 분석했다. 그 결과, BMI는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중반 사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전적 비만 위험이 가장 높은 사람들은 그 위험이 가장 낮은 이들보다 더 높은 BMI를 가질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이번 결과는 BMI가 1960년대 이후로 유전적 위험이 있거나 없는 사람 모두에게서 증가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마리아 브란키비스트 연구원은 “이번 발견은 비만율 증가에서 유전자 역할에 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 “식단 변화가 비만에 영향을 주는 가장 그럴듯한 환경적 요인이지만, 더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이나 독소나 미생물 같은 생물학적 환경 변화 또한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지방 유전자를 지닌 35세 남성은 그 유전자가 없는 같은 나이 남성보다 1960년대 중반 당시 3.9㎏ 더 무거웠다. 하지만 40년 뒤 두 그룹의 남성은 비만율이 증가하면서 격차가 두 배 가까이 벌어졌고 이런 경향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확인됐다. 이에 대해 브란키비스트 연구원은 “오늘날 노르웨이에서는 비만 유전자를 지닌 남성이 6.8㎏ 더 무거울 것”이라면서 “게다가 그는 오늘날 살 찌기 쉬운 환경에서 살면서 7.1㎏을 추가로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남성이 얻게 될 13.9㎏의 체중은 대부분 오늘날의 건강하지 못한 생활 방식 때문이기도 하지만, 지방 유전자가 환경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가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비만 전문가들은 지방 유전자가 체중 증가에 대해 ‘작은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세월이 흘렀지만 우리의 유전자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이번 결과에 동의했다. 영국 런던 유전학 연구소의 데이비드 커티스 교수는 “유전자는 사람들의 신체가 음식을 사용하는 방법에 작은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그들의 몸무게는 얼마나 먹느냐에 따라 가장 많이 결정된다. 유럽 국가들에서 비만이 증가하고 있지만 사람들의 유전자는 변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매우 열량이 높은 음식을 먹으며 앉아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車·車·車]

    [車·車·車]

    날카로운 핸들링 돋보이는 렉서스 ‘ES 300h’ 렉서스의 준대형 하이브리드 세단 ‘ES 300h’는 팔방미인이다. 승차감, 정숙성, 연비, 성능뿐만 아니라 핸들링까지 모든 면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푹 안기는 듯한 느낌을 주는 시트는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만큼 정숙성은 기본이다. 2.5ℓ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78마력, 최대토크 22.5㎏·m의 힘을 발휘한다. 전기모터의 최고출력은 120마력이다. 복합연비는 17㎞/ℓ에 달할 정도로 우수하다. 날카로운 핸들링을 보이는 차로도 유명하다. 가격은 슈프림 5710만원, 럭셔리 6050만원, 럭셔리 플러스 6260만원, 이그제큐티브 6640만원.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 새 1.5ℓ 터보 엔진 탑재 쌍용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최강자인 ‘티볼리’의 새로운 모델 ‘베리 뉴 티볼리’를 출시했다. 이 신형 티볼리는 올해 7월 현대차가 내놓는 ‘베뉴’, 기아차가 내놓는 ‘셀토스’와 일전을 앞두고 있다.가솔린 모델에는 새로 개발한 1.5ℓ 터보 엔진이 최초로 적용됐다.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6.5㎏·m로 일반 중형차 수준의 강한 성능을 발휘하도록 세팅됐다. 1.6ℓ 디젤 모델은 136마력에 최대토크 33.0㎏·m로 뛰어난 가속력을 자랑한다. 자율주행기능인 ‘딥컨트롤’을 비롯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도 풍성하게 탑재됐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 1678만~2355만원, 디젤 모델 2055만~2535만원.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더 세련된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랜드로버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8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이전 모델보다 축간거리(휠베이스)가 21㎜ 길어져 실내공간이 더 넓어졌다. 외관 디자인도 더욱 세련되게 바뀌었다. 2.0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P250 SE’는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37.2㎏·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두 가지 디젤 모델의 최대토크는 38.8㎏·m, 43.9㎏·m. 가솔린 모델 7390만원, 150마력 디젤 모델 6800만원, 180마력 디젤 모델 7680만~8230만원.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더 세련된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더 세련된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랜드로버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8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이전 모델보다 축간거리(휠베이스)가 21㎜ 길어져 실내공간이 더 넓어졌다. 외관 디자인도 더욱 세련되게 바뀌었다. 2.0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P250 SE’는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37.2㎏·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두 가지 디젤 모델의 최대토크는 38.8㎏·m, 43.9㎏·m. 가솔린 모델 7390만원, 150마력 디젤 모델 6800만원, 180마력 디젤 모델 7680만~8230만원이다.
  • 브라질 대통령 수행 장교, G20가는 가방에 코카인 39kg

    브라질 대통령 수행 장교, G20가는 가방에 코카인 39kg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대통령을 수행하기 위해 일본으로 향하던 브라질 공군 장교의 옷가방에서 코카인이 다량 발견됐다.AFP 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은 전날 일본행 비행기의 중간 기착지인 세비야 공항에서 짐가방 안에 코카인 39㎏을 소지한 혐의로 이름을 밝힐 수 없는 브라질 군인을 체포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페인 경찰 측은 “그의 가방 안엔 오로지 코카인만 들어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스페인 법원은 이 장교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브라질 공군 소속의 이 군인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오사카 G20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정부가 파견한 선발대 일원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 군인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경호팀 소속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자국 장교 체포 소식을 밝히고 국방부 장관에게 스페인 경찰의 수사에 철저히 협조할 것과 헌병대의 수사 개시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마약 밀매로 이익을 얻는 폭력조직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 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그 공군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되면 법에 따라 기소돼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외화벌이용 어획 많은 6월 北단속 소홀…어선에 몇달치 식량, 전형적 탈북 유형”

    두만강 1800만원 비용탓 동해 택한 듯 귀환 2명, 처음엔 탈북 몰랐을 가능성 지난 15일 북한 목선 선원 4명의 ‘해상 노크 귀순’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서울신문은 26일 앞서 탈북해 대한민국에 정착해 살고 있는 탈북자 7명에게 이번 사건에 대해 물어봤다. ●북한 목선은 왜 동해를 선택했나 탈북은 두만강을 넘어 육로로 제3국을 거쳐 한국에 들어오는 방법과 서해나 동해 등 바닷길을 통해 건너오는 방법이 있다. 최근 두만강 루트로 탈북하는 비용이 상당히 비싸져 조난 위험이 따르는 바닷길을 선택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탈북자 A씨는 “요즘 두만강으로 탈북하려면 비용이 1800만원이나 든다고 한다”며 “탈북자가 예전보다 많아지면서 가격이 비싸졌다”고 했다. 이어 “국경에서도 예전과는 달리 첨단화된 경비 장비가 많이 들어와 탈북이 쉽지 않다고 한다”고 했다. ●왜 6월인가 군 당국은 남하한 4명이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오징어잡이 배가 많아진 것을 이용해 위장 조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C씨는 “북한에서는 5~6월이 되면 전국에서 고기잡이를 위해 사람들이 몰려든다”며 “어획 활동으로 상당한 외화벌이를 하기 때문에 당국에서도 단속하기 쉽지 않다”고 했다. D씨는 “큰 배들은 당국에서도 멀리 나갈 수 있다고 판단해 철저히 감시하지만 목선같이 작은 배는 먼 해상에 나간다는 생각을 하지 못해 감시가 소홀하다”고 했다. ●왜 가족단위 탈북이 아닌가 E씨는 “탈북이 빈번한 탓에 가족 단위로 물고기를 잡으러 가면 당국의 의심을 받는다”며 “그래서 이번에 가족이 아닌 사람들끼리 모여 바다로 탈북한 것”이라고 했다. 목선에서 쌀 29㎏을 포함한 음식물이 발견된 것도 전형적인 탈북 유형이라는 분석이다. 과거 서해로 탈북에 성공한 G씨는 “보통 배로 탈북할 때는 배가 고장 나거나 길을 잃을 가능성이 있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나 몇 달치 식량 등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게 필수”라고 했다. 반면 탈북자들도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B씨는 “선원 중 한 사람은 말끔한 정장 차림이었는데 이는 평소 탈북을 결심한 사람의 차림은 아니다”라며 “두 명만 탈북을 결심했고 다른 두 명은 고기잡이하러 가는 줄 알고 따라왔다가 뒤늦게 귀순 사실을 알게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A씨는 “바닷길로 탈북을 결심한다면 보통 바다를 잘 아는 사람이 하기 마련”이라며 “그런데 당시 해류가 북쪽으로 흐르는 등 탈북이 쉽지 않은 환경이었는데도 탈북을 결심한 점은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탈북자들이 풀어보는 북한 목선 남하 궁금증…그들은 왜?

    탈북자들이 풀어보는 북한 목선 남하 궁금증…그들은 왜?

    지난 15일 북한 목선 선원 4명의 ‘해상 노크 귀순’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서울신문은 26일 앞서 탈북해 대한민국에 정착해 살고 있는 탈북자 7명에게 이번 사건에 대해 물어봤다. ●북한 목선은 왜 동해를 선택했나 탈북은 두만강을 넘어 육로로 제3국을 거쳐 한국에 들어오는 방법과 서해나 동해 등 바닷길을 통해 건너오는 방법이 있다. 최근 두만강 루트로 탈북하는 비용이 상당히 비싸져 조난 위험이 따르는 바닷길을 선택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탈북자 A씨는 “요즘 두만강으로 탈북하려면 1800만원의 비용이 든다고 한다”며 “탈북자가 예전보다 많아지면서 가격이 비싸졌다”고 했다. 이어 “국경에서도 예전과는 달리 첨단화된 경비 장비가 많이 들어와 탈북이 쉽지 않다고 한다”며 “그래서 감시망이 비교적 소홀한 바다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했다. B씨는 “제3국을 거치는 탈북은 길게는 수년 이상 걸릴 수 있는 데다 중간에 당국에 적발될 가능성이 높아 수일 내로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바닷길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했다. ●왜 6월인가 군 당국은 남하한 4명이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오징어잡이 배가 많아진 것을 이용해 이들이 위장 조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C씨는 “북한에서는 5~6월이 되면 전국에서 고기잡이를 위해 사람들이 몰려든다”며 “어획 활동으로 상당한 외화벌이를 하기 때문에 당국에서도 단속하기 쉽지 않다”고 했다. D씨는 “큰 배들은 당국에서도 멀리 나갈 수 있다고 판단해 철저히 감시하지만 목선같이 작은 배는 먼 해상에 나간다는 생각을 하지 못해 감시가 소홀하다”고 했다. ●왜 가족단위 탈북이 아닌가 E씨는 “탈북이 빈번한 탓에 가족 단위로 물고기를 잡으러 오면 당국의 의심을 받는다”며 “그래서 이번에 가족이 아닌 사람끼리 탈북을 결심한 사람들끼리 모여 바다로 탈북한 것”이라고 했다. F씨는 “4명 모두 가까운 사이로 봐야 한다”며 “누군가를 속이고 탈북하면 바다 한가운데에서 갈등이 벌어져 자칫 위험한 상황을 연출할 수 있다”고 했다. 목선에서 쌀 29㎏을 포함한 음식물이 발견된 것도 전형적인 탈북 유형이라는 분석이다. 과거 서해로 탈북에 성공한 G씨는 “보통 배로 탈북할 때는 배가 고장 나거나 길을 잃을 가능성이 있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나 몇 달치 식량 등 준비를 철저히 준비하는 게 필수”라며 “이번에도 그와 같은 모습”이라고 했다. 반면 탈북자들도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B씨는 “선원 중 한 사람은 말끔한 정장 차림인 모습도 보이는데 이는 평소 탈북을 결심한 사람의 차림은 아니다”라며 “나머지 두 사람이 서둘러 북한으로 돌아가겠다고 한 것도 탈북이란 사실을 모르고 도착한 것 같은 느낌도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명만 탈북을 결심했고 다른 두 명은 고기잡이 하러 가는 줄 알고 따라왔다가 뒤늦게 귀순 사실을 알게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A씨는 “바닷길로 탈북을 결심한다면 보통 바다를 잘 아는 사람이 하기 마련”이라며 “그런데 당시 해류가 북쪽으로 흐르는 등 탈북이 쉽지 않은 환경이었는데도 탈북을 결심한 점이 이해가 쉽게 가지 않는다”고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대마초 20억원어치 제주 밀반입하다 ‘덜미’

    대마초 20억원어치 제주 밀반입하다 ‘덜미’

    대마초 사용 합법 판결이 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4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시가 20억원 상당의 대마초 20㎏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제주국제공항으로 밀반입하려던 남아공 남성이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공항으로 밀반입된 최대 규모이자 지난해 국내에서 압수한 대마초 30.9㎏의 64.7%에 해당하는 양이다. 제주지방검찰청이 압수한 대마초와 여행용 가방 등을 24일 언론에 공개하고 있다. 제주 연합뉴스
  • 여행가방에 대마초 20억원어치 제주 밀반입한 남아공 남성 기소

    여행가방에 대마초 20억원어치 제주 밀반입한 남아공 남성 기소

    대마초 사용 합법 판결이 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대마초 20㎏을 제주국제공항으로 밀반입하려던 남아공 국적 남성(40)이 적발돼 재판에 넘겼다고 제주지검이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남아공에서 출발해 홍콩을 경유한 A씨는 지난 2일 낮 12시 35분쯤 비닐 포장된 대마초 약 20㎏을 여행용 가방에 몰래 숨겨 들어오려다가 세관 검사 과정에서 적발됐다. 4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20억원 상당이다. 제주공항으로 밀반입된 최대 규모이자 지난해 국내에서 압수한 대마초 30.9㎏의 64.7%에 해당한다. 남아공 루트를 통한 대마 밀수는 2008∼09년 인천공항에서 네 차례 적발된 이후 지난해 남아공 국적 여성이 김해공항을 통해 대마초 18.28㎏을 밀반입하려다 적발되면서 10년 만에 재등장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백사자+백호…세계 최초 ‘화이트 라이거’ 5년 만에 근황 공개

    백사자+백호…세계 최초 ‘화이트 라이거’ 5년 만에 근황 공개

    5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세계 최초의 화이트 라이거’ 네 형제 중 한 마리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1일(이하 현지시간) 최근 인스타그램 등 SNS상에서 화제가 된 ‘아폴로’라는 이름의 수컷 화이트 라이거 한 마리를 소개했다. 화이트 라이거는 수컷 백사자와 암컷 백호 사이에서 태어난 종간잡종으로, 일반 라이거보다 훨씬 희귀하다. 라이거는 수컷 호랑이와 암컷 사자 사이에서 태어난 타이곤과 생김새가 다르며 몸집은 1.2배 정도 크다. 19세기 인도에서 처음 발생한 라이거는 동물원 같은 사육 시설에서만 태어난다. 사자와 호랑이는 서식지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라이거는 전 세계에서 1000마리 미만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아폴로는 2013년 11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머틀비치사파리에서 예티와 오드린 그리고 샘슨이라는 이름의 다른 세 형제와 함께 태어났다. 이듬해 1월 태어난 지 6주 만에 세상에 공개된 아폴로와 그의 형제들은 당시 몸무게가 약 0.7㎏으로 매일 평균 0.45㎏씩 늘고 있다고 사파리 측은 밝힌 바 있다.그중에서도 몸집이 가장 작았던 아폴로는 이제 몸무게가 320㎏에 달한다. 특히 이번에 화제가 된 아폴로의 이미지는 이 동물이 얼마나 큰지를 엿보여준다. 때문에 SNS상에서 일부 사용자는 아폴로를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선사시대 검치호랑이와 맞먹는다고 평가했다. 물론 검치호랑이는 그 몸무게가 최대 399㎏에 달하는 개체가 있었다고 하지만, 라이거 중에도 이보다 큰 개체는 존재한다. 화이트 라이거는 아니지만 헤라클레스라는 이름을 지니고 있으며 아폴로의 삼촌이기도 한 수컷 라이거의 몸무게는 408㎏에 달한다. 참고로 이 개체 역시 아폴로와 같은 사파리에서 살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아폴로가 어렸을 때부터 집고양이처럼 행동했다는 것이다. 공원 측은 이 거대한 동물은 항상 집고양이처럼 그르렁거리며 자신을 쓰다듬어 달라고 요구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공유된 사진과 영상에서도 아폴로의 모습은 영락없이 애완동물이다. 아폴로가 동물보호 운동가로 알려진 두 건장한 남성과 함께 해변을 산책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비현실적이다. 공원 측에 따르면, 현재 아폴로가 하루에 소비하는 육류는 약 9㎏에 달한다. 매일 이만큼의 소고기와 닭고기를 먹고 있다는 것이다.공개된 영상에서 ‘리얼 타잔’으로 알려진 마이크 홀스턴은 “아폴로는 두어 걸음 만에 시속 64㎞에 달하는 속도로 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폴로의 웅장한 모습은 인스타그램 사용자들 사이에서 감탄 어린 반응을 일으켰다. 한 사용자는 “현실로 나온 라이온 킹”이라고 했고 또 다른 사용자는 “정말 아름다운 생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 네티즌들은 아폴로가 공원을 산책하는 동안 숨을 헐떡이던 모습을 지적하며 “혐오스럽다. 라이거는 인간이 단지 흥미를 위해 만든 종”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또 다른 네티즌은 “다음에는 이종 교배로 태어난 종의 건강 위험에 대해 알려달라. 예를 들면 조기 폐사와 질병 등을 말이다”고 힐난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슬림·고성능 그래픽카드·공간 활용↑…삼성전자, 신형 PC 3종 10일 출시

    슬림·고성능 그래픽카드·공간 활용↑…삼성전자, 신형 PC 3종 10일 출시

    삼성전자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새로운 디자인의 PC 신제품 3개 모델을 10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슬림한 메탈 디자인의 ‘삼성 노트북7’,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삼성 노트북 7 포스’, 화이트 디자인의 일체형 PC ‘삼성 올인원’ 등이다. 39.6㎝, 33.7㎝ 디스플레이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는 삼성 노트북7 외관엔 알루미늄 메탈 소재와 다이아컷 공법이 사용됐다. 전면 디스플레이부 전체에 글라스 소재를 적용해 견고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33.7㎝ 모델은 13.7㎜의 얇은 두께와 1.29㎏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삼성 노트북7 포스엔 최신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 그래픽카드를 탑재됐다. 3D 모델링, 동영상 편집 등 전문가 수준 그래픽 작업이 가능하다. 또 NVMe SSD 2개와 HDD 1개 등 추가 저장 장치를 탑재할 수 있다. 삼성 올인원은 바닥에 닿는 면적을 이 회사 기존 모델보다 약 37% 줄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스피커에는 화이트 색상 메시 스타일이 적용됐다. 확장 모니터를 추가 연결해 사용할 수 있고 PC나 셋톱박스, 게임 콘솔 등을 연결해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성남시, 3년간 미세먼지 먹는 숲 41ha 만든다

    성남시, 3년간 미세먼지 먹는 숲 41ha 만든다

    “미세먼지 먹는 숲을 조성하라.” 경기 성남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41ha 규모 녹지공간을 만드는 도시 숲 조성 사업을 편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환경· 녹지 등 시는 8개 부서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1000㎡씩의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학교 숲 ▲도로변 고가 아래나 콘크리트 벽면의 입체 녹화 ▲공공기관이나 민간 건물 옥상에 수목이나 지피식물을 심는 옥상녹화 ▲도로변에서 발생하는 소음·분진을 막는 숲 조성 ▲국공유지 내 숲 가꾸기 사업 등 3년간 생활권 녹지 공간 확충을 위해 총 272억원을 들여 가용 가능한 공간은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에서 주도하던 시민 참여 환경 프로그램도 시민들이 주도해 녹지를 가꿔갈 수 있는 마을 정원 만들기 같은 사업으로 변경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지난 한 달간 도촌동 자동차 전용도로 주변, 수정구 태평동 영장공원 등 3ha 면적에 이팝나무, 스트로브 잣나무 등 2848그루를 심었다. 나무가 있는 1ha(=1만㎡)의 녹지공간은 경유차 362대가 뿜어내는 미세먼지 169㎏을 흡수한다. 생활권 주변 조림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최근 성남교육지원청과 ‘미세먼지 저감과 폭염 완화를 위한 에코스쿨 조성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미세먼지·폭염에서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에 꽃과 나무가 가득한 녹지공간 조성하기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성남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157곳 모든 초·중·고등학교와 협의한 뒤 녹지공간을 조성할 학교의 유휴 공간, 건물, 부지를 선정한다. 시는 다양한 녹화기법을 적용해 학교 한 곳당 1000㎡ 규모의 녹지·생태 공간, 자연학습장, 옥상녹화, 학교 숲 등을 조성한다. 학교 주변 횡단보도에 미세먼지 신호등, 미세먼지 안심 대기선도 설치한다. 녹지공간 유지 보전을 위해 시는 전정, 병충해 방제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후관리를 지원하고 성남교육지원청은 학교별 청소, 물주기 등 일상적인 관리를 맡는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에코스쿨 조성은 학교 주변 오염물질에 노출돼 있는 학생들에게 친환경 보호막과 같은 맑은 쉼터가 될 것”이라면서“시민들의 결단과 참여가 있을 때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미세먼지의 주범이 노후 차량 배출 가스라는 점을 정조준해 친환경 전기차와 전기저상버스 도입을 대폭 확대한다. 성남시내버스와 손잡고 오는 2023년까지 친환경 전기저상버스 200대를 도입한다. 78억원 예산을 투입해 전기 자동차를 345대 보급한다. 또 28억원을 들여 관용 차량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경유차를 수소전기차,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월드피플+] 150㎏ 학생의 다이어트 성공기…50㎏ 빠진 자리에 자신감

    [월드피플+] 150㎏ 학생의 다이어트 성공기…50㎏ 빠진 자리에 자신감

    미국 고등학생의 다이어트 성공기가 CNN의 주목을 받았다. 오하이오주 캔턴시 소재 맥킨리고등학교 3학년 마이클 왓슨(18)은 입학 당시 몸무게가 150㎏이 넘는 고도 비만이었다. 체중 탓에 놀림감이 되기 일쑤였고 학교생활은 우울하기만 했다. 하루는 반 친구가 얼굴에 뭐가 묻었다고 해서 턱을 어루만졌더니 “아니, 거기 말고 세 번째 턱”이라며 낄낄거린 적도 있었다. 이성 친구에게 말도 한 번 제대로 붙이지 못했고 소년은 그렇게 점점 외톨이가 됐다. 왓슨은 “그때 난 자신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던 왓슨은 체중 감량을 향한 굳은 결심을 다졌고 왕복 40분 거리의 학교에 걸어서 등하교하는 것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왓슨은 “2년 동안 걷지 않은 날이 단 하루도 없다. 매일 걸어서 학교를 왔다 갔다 했다”고 밝혔다. 그래도 하루 정도 쉴 수도 있지 않았냐는 질문에 왓슨은 “너무 오래 걸어 다녀서 버스 시간을 몰랐다”고 웃어 보였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왓슨의 결심은 흔들리지 않았다. 가끔 차에 태워주겠다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정중히 사양했다. 식이요법도 병행했다. 방과 후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하며 먹는 것을 참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소년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렇게 2년이 지난 지금, 왓슨은 키 193㎝에 몸무게 99㎏을 유지하고 있다. 50㎏ 이상 빠져나간 몸무게의 빈자리에는 자신감이 들어섰다. 이제 데이트 신청에도 거리낌이 없다. CNN은 15일(현지시간) 왓슨의 다이어트 성공기가 다른 학생들에게도 영감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왓슨의 학교에서 가족전문가와 졸업코치로 일하고 있는 테런스 존스는 왓슨에 대해 “고교생에게서는 찾아보기 드문 발전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왓슨은 주도적으로 더 건강한 삶의 방식을 택하고 자신의 결정을 일관성 있게 지켰다. 나를 비롯해 많은 학생에게 귀감이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년간 왓슨의 다이어트가 늘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소년은 “힘든 순간도 있었다. 늘 완벽하지는 않았다”면서 “그러나 실패는 있어도 포기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왓슨은 ‘매일 새로운 날’이라고 자신을 독려하며 꾸준히 다이어트에 임했고, 시간이 흐르면서 결국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 학교 직업요리 수업에 참여한 왓슨은 곧 레스토랑에 정규직으로 취업할 계획이다. 그러나 꿈은 따로 있다. 왓슨은 “지난해 드라마 강좌에서 영감을 받아 연기자를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말 졸업을 앞둔 소년은 CNN에 “누구나 할 수 있다. 마음만 제대로 먹는다면”이라는 마지막 말을 남겼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50㎏ 빠진 자리에 채워진 자신감…美 고교생의 다이어트 성공기

    50㎏ 빠진 자리에 채워진 자신감…美 고교생의 다이어트 성공기

    미국 고등학생의 다이어트 성공기가 CNN의 주목을 받았다. 오하이오주 캔턴시 소재 맥킨리고등학교 3학년 마이클 왓슨(18)은 입학 당시 몸무게가 150㎏이 넘는 고도 비만이었다. 체중 탓에 놀림감이 되기 일쑤였고 학교생활은 우울하기만 했다. 하루는 반 친구가 얼굴에 뭐가 묻었다고 해서 턱을 어루만졌더니 “아니, 거기 말고 세 번째 턱”이라며 낄낄거린 적도 있었다. 이성 친구에게 말도 한 번 제대로 붙이지 못했고 소년은 그렇게 점점 외톨이가 됐다. 왓슨은 “그때 난 자신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던 왓슨은 체중 감량을 향한 굳은 결심을 다졌고 왕복 40분 거리의 학교에 걸어서 등하교하는 것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왓슨은 “2년 동안 걷지 않은 날이 단 하루도 없다. 매일 걸어서 학교를 왔다 갔다 했다”고 밝혔다. 그래도 하루 정도 쉴 수도 있지 않았냐는 질문에 왓슨은 “너무 오래 걸어 다녀서 버스 시간을 몰랐다”고 웃어 보였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왓슨의 결심은 흔들리지 않았다. 가끔 차에 태워주겠다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정중히 사양했다. 식이요법도 병행했다. 방과 후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하며 먹는 것을 참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소년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렇게 2년이 지난 지금, 왓슨은 키 193㎝에 몸무게 99㎏을 유지하고 있다. 50㎏ 이상 빠져나간 몸무게의 빈자리에는 자신감이 들어섰다. 이제 데이트 신청에도 거리낌이 없다. CNN은 15일(현지시간) 왓슨의 다이어트 성공기가 다른 학생들에게도 영감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왓슨의 학교에서 가족전문가와 졸업코치로 일하고 있는 테런스 존스는 왓슨에 대해 “고교생에게서는 찾아보기 드문 발전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왓슨은 주도적으로 더 건강한 삶의 방식을 택하고 자신의 결정을 일관성 있게 지켰다. 나를 비롯해 많은 학생에게 귀감이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년간 왓슨의 다이어트가 늘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소년은 “힘든 순간도 있었다. 늘 완벽하지는 않았다”면서 “그러나 실패는 있어도 포기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왓슨은 ‘매일 새로운 날’이라고 자신을 독려하며 꾸준히 다이어트에 임했고, 시간이 흐르면서 결국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 학교 직업요리 수업에 참여한 왓슨은 곧 레스토랑에 정규직으로 취업할 계획이다. 그러나 꿈은 따로 있다. 왓슨은 “지난해 드라마 강좌에서 영감을 받아 연기자를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말 졸업을 앞둔 소년은 CNN에 “누구나 할 수 있다. 마음만 제대로 먹는다면”이라는 마지막 말을 남겼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군인’이 아름답다고 느낄 때

    [밀리터리 인사이드] ‘군인’이 아름답다고 느낄 때

    화려한 모습 뒤에 숨겨진 군인의 노고어린이날 맞아 군인의 노력과 땀 공개 최근 많은 언론이 소방관들의 헌신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국민이 우리 가까이에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땀흘리는 그들에게 경의를 보냅니다. 또 한편으로 우리 주변에선 좀처럼 눈에 띄지 않지만 마찬가지로 묵묵히 땀흘리며 헌신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육·해·공군 장병들입니다. 마침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장병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화려한 화보가 아닌 그들의 진짜 모습을 공개하려 합니다. 군을 잘 모르는 어린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군 생활을 직접 해본 예비역들에게도 다소 생소한 장면일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군인이 아름답다고 느껴진다면, 마음속으로나마 작은 경의를 보내주길 바랍니다.해병대 정예부대인 수색대의 특수수색교육 과정 중 이른바 ‘지옥주’로 불리는 5일 간의 ‘극기주 훈련’은 인간의 한계를 넘나드는 훈련량으로 유명합니다. 식사량을 50%로 줄이고 취침도 하루 1시간으로 제한합니다. 하루도 전투화를 벗을 수도 없어 발이 물에 불어 터지는 고통을 견뎌야 합니다. 훈련 중 대원들은 무게가 80㎏인 상륙용 고무보트(IBS)를 머리로 떠받친 상태로 식사하기도 합니다.특수전사령부(특전사) 대원도 ‘인간 병기’로 불릴 정도로 전투력이 높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유사시 적의 심장부를 강타하는 역할을 맡기 때문에 체력과 인내력은 필수입니다. 그들을 떠받치는 가장 큰 힘은 ‘천리행군’으로 성할 틈이 없는 ‘발’입니다. 7~10일간 400㎞를 걷는데 전술훈련을 포함하면 실제 거리는 600㎞에 이릅니다.추위가 가시지 않은 2월, 강원 평창 황병산 일대에서 특전사의 ‘설한지 극복훈련’이 열립니다. 6·25 전쟁 당시 미 해병대 1사단이 함경남도 장진호에서 2주간 중공군의 포위망을 뚫고 함흥으로 성공적으로 퇴각한 ‘장진호 전투’의 교훈을 되새기는 훈련입니다. 1963년부터 해마다 특전사 8개 대대가 영하 20도가 넘는 추위 속에서 9박 10일간 전술훈련을 진행해왔습니다. 여기에는 얼음물을 뚫고 가는 ‘수중침투훈련’도 포함돼 있습니다.‘탄약수’는 화려한 전차 사격에 가려진 숨은 공신입니다. 신형 K2 전차는 자동 탄약장전이 가능해 탄약수가 필요없지만 K1 전차 등은 탄약수가 직접 포탄을 장전해줘야 합니다. 무게가 29㎏에 이르는 포탄을 좁은 공간 안에서 수시로 들어올려 장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저격수’가 단순히 사격만 잘 하면 되는 직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적진에서 30분 이내에 위장해야 하고 빠른 침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과 순발력이 필수입니다. 또 한여름에 수일을 잠복하며 소변과 대변을 참는 고통도 감내해야 합니다. 저격팀은 2인 1조로 구성되는데 거리와 바람을 관측하는 ‘관측수’와의 팀웍도 중요합니다.해군 잠수함 승조원들은 매년 한차례 비상시를 대비해 10m 깊이 수조에서 비상탈출 훈련을 실시합니다. 너무 빠른 속도로 수면으로 올라오면 강한 수압에 눌린 공기가 갑자기 팽창해 폐를 파열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고도의 주의력이 필요한 훈련입니다.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 등의 영향으로 함정 손상으로 인한 침수 대비 훈련이 강화됐습니다. 때로는 자신의 몸으로 쏟아져 나오는 물을 막아야 할 정도로 긴박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해군은 체계적으로 피해 부위를 복구해 승조원의 생존성을 높이도록 2020년까지 ‘한국형 함정 손상통제체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전차 등의 기계화장비를 강 건너편으로 옮기는 도하작전은 ‘예술’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높은 집중력이 필요한 훈련입니다. 수많은 공병의 수작업으로 작전이 이뤄지지만, 국민들은 전차가 강을 건너는 모습만 기억할 뿐입니다.완전 무장한 상태로 진행하는 ‘고공강하훈련’은 수백회를 진행한 베테랑도 긴장의 끈을 놓기 어려운 고난도 훈련 중 하나입니다. 육군 특전사, 해병대 수색대, 해군 특수전 전단 등 특수전 부대원들은 적지 침투를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강하훈련을 받습니다. 낙하산 포장 과정에 줄이 꼬였는지, 실밥이 터졌는지 살피는 것도 그들의 중요한 임무입니다.일몰을 뒤로 하고 경계근무를 서는 병사, 일출을 감상할 여유도 없이 경계에 전념하는 전투기 조종사를 볼 때 우리는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그들이 흘렸을 땀의 의미와 깊이를 떠올리다면 더욱 큰 감동이 함께 할 겁니다.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미 법무, 스페인 北대사관 습격한 홍 창 공개 수배

    미 법무, 스페인 北대사관 습격한 홍 창 공개 수배

    “무장한 상태고 위험한 인물” 설명미국 법무부가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습격사건 주동자로 알려진 에이드리언 홍 창을 공개 수배했다. 법무부 산하 연방보안청이 제작한 수배 전단에는 ‘오스왈도 트럼프’, ‘매슈 차오’ 등 홍 창이 사용한 가명이 함께 포함됐다. ABC는 반북단체 ‘자유조선’ 지도자 홍 창이 지난 2월 주스페인 북한대사관을 습격한 혐의로 수배됐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 당국은 앞서 홍 창에 대해 주거침입, 불법감금, 협박, 강도, 상해, 조직범죄 등 6개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고 아직 그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ABC는 “4월 2일 스페인 법원이 홍 창의 체포영장을 발부했고 일주일 뒤 미 연방보안청에 체포명령이 전달됐다”고 전했다. 스페인 법원은 상호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미 정부에 홍 창을 체포해 넘겨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에 공개된 수배 전단에는 홍 창의 얼굴 사진과 함께 이름, 성별, 신장(약 183㎝), 체중(99㎏), 눈 색깔(갈색) 등 개인정보가 상세히 나열돼 있다. 본명(에이드리언 홍 창) 이외에 ‘오스왈도 트럼프’, ‘매슈 차오’ 등 침입 사건 현장에서 홍 창이 사용했던 가명들도 함께 명시됐다. 홍 창이 가명을 사용하며 돌아다닐 가능성을 염두에 둔 조치다. ‘오스왈도 트럼프’는 홍 창이 북한대사관에서 범행을 저지른 뒤 현장을 떠날 때 우버를 호출하며 쓴 이름이다. AP통신은 그가 당시 한 차례 우버를 불렀다가 차량이 경찰서 인근에 정차하는 것을 보고 호출을 취소했고, 몇 분 뒤 다시 우버를 호출했다고 전했다. ‘매슈 차오’는 홍 창이 떠난 뒤 현장에 도착한 스페인 경찰이 발견한 가짜 신분증에 적혀 있던 이름이다. 북한 대사관 건물 바깥 길바닥에서 발견된 이 이탈리아 신분증에는 가명과 함께 홍 창의 사진이 박혀 있었다. 미 법무부는 수배 전단을 통해 “그는 무장한 상태이고 위험한 인물”이라면서 “마지막으로 목격됐을 당시 (홍 창은) 2017년형 기아 쏘울 사륜구동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홍 창을 발견한 사람은 지역 보안당국에 연락을 달라는 안내 문구도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8일 미 연방수사국(FBI)은 홍 창의 아파트를 급습했다가 홍 창과 함께 습격 사건에 가담했던 크리스토퍼 안을 체포했다. 안은 미 연방검찰에 의해 기소돼 현재 로스앤젤레스 법원에서 범죄인 인도 재판을 받고 있다. 인도가 결정되면 스페인에서 10년 이상의 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크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여성도 ‘무릎 떼고’ 팔굽혀펴기… 경찰대 남녀 구분 없이 50명 모집

    경찰대가 2021학년도 신입생 선발부터 남녀 분리 모집을 폐지하고 모집 인원도 축소한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체력검정에서 무릎을 대고 실시했던 여성 응시생의 팔굽혀펴기 자세도 남성과 동일한 자세로 변경된다. 경찰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29일 발표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2021학년도 신입생 선발부터는 12%로 제한됐던 여학생 선발 비율이 폐지되고 모집 인원은 100명에서 50명으로 줄어든다. 모집 인원 축소는 2023학년도부터 연간 50명의 편입생을 받아들이는 제도가 신설되면서 이뤄지는 조치다. 또 현재 입학연도 기준 21세 미만만 입학이 가능한 연령 제한도 경찰공무원 채용 응시연령인 42세 미만으로 바뀌고 기혼자도 입학할 수 있게 된다. 경찰개혁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경찰대생과 간부후보생은 남녀 통합모집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런 방침이 알려지자 남성보다 낮은 여성 응시자 체력검정 기준이 형평에 어긋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경찰대는 무릎을 대고 실시했던 팔굽혀펴기를 남성과 동일한 무릎 떼고 팔굽혀펴기로 변경한다. 다만 남녀 신체적 차이를 감안해, 점수를 매기는 횟수는 차이를 두기로 했다. 10점 만점을 받으려면 남성은 1분에 팔굽혀펴기 61개 이상, 여성은 31개 이상 해야 한다. 아울러 현재 악력,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100m 달리기, 1000m 달리기로 구성된 체력검정 가운데 100m 달리기는 50m 달리기로, 1000m 달리기는 20m 왕복 오래달리기로 바뀐다. 그동안 심폐지구력을 측정하는 1000m 달리기는 응시생의 80% 이상이 만점이어서 변별력이 없고, 100m 달리기보다 50m 전력질주가 현장에서 필요한 스피드와 순발력 측정에 효과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다른 종목의 기준도 이전보다 강화했다. 악력의 경우 남성은 현행 38㎏ 이하에서 39㎏ 이하로, 여성은 22㎏ 이하에서 24㎏ 이하로 최저 기준을 높였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경찰대 입학전형 변화…여성 응시생도 ‘무릎 떼고’ 팔굽혀펴기

    경찰대 입학전형 변화…여성 응시생도 ‘무릎 떼고’ 팔굽혀펴기

    2021학년도부터 남녀 통합 선발…입학가능 연령은 21세→42세 미만100m→50m 달리기로, 1000m달리기는 20m 왕복 오래달리기로경찰대가 2021학년도 신입생 선발부터 남녀 분리모집을 폐지하고, 모집인원도 축소한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체력검정에서 여성 응시생의 팔굽혀펴기 자세(무릎대고 팔굽혀펴기)도 남성과 동일한 자세로 변경된다. 경찰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29일 발표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전체 모집인원 100명 중 12명(12%)으로 제한됐던 여학생 선발 비율이 폐지된다. 성별 구분 없이 통합 선발이 이뤄지고, 모집인원은 100명에서 50명으로 줄어든다. 모집인원 축소는 2023학년도부터 연간 50명의 편입생을 받아들이는 제도가 신설되면서 이뤄지는 조치다. 또 현재 입학연도 기준 21세 미만만 입학이 가능한 연령 제한도 경찰공무원 채용 응시연령인 42세 미만으로 바뀌고, 기혼자도 입학할 수 있게 된다. 앞서 경찰개혁위원회는 2017년 경찰관 남녀 분리모집 채용제도를 폐지하라고 권고했다. 이에따라 경찰대생과 간부후보생은 2021학년도부터 남녀 통합모집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런 방침이 알려지자 여성의 체력조건을 고려해 남성보다 낮은 여성 응시자 체력검정 기준이 형평에 어긋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찰대는 무릎을 대고 실시하는 팔굽혀펴기를 남성과 동일한 무릎 떼고 팔굽혀펴기로 변경한다. 다만 남녀 신체적 차이를 감안해, 점수를 매기는 횟수는 차이를 두기로 했다. 10점 만점을 받으려면 남성은 1분에 팔굽혀펴기 61개 이상, 여성은 31개 이상을 해야 한다. 남성은 1분에 15개 이하, 여성은 6개 이하이면 최하점인 1점을 받는다.아울러 현재 악력,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100m 달리기, 1000m 달리기로 구성된 체력검정 가운데 2가지 종목은 변경된다. 100m 달리기는 50m 달리기로, 1000m달리기는 20m 왕복 오래달리기로 바뀐다. 그동안 심폐지구력을 측정하는 1000m 달리기는 응시생의 80% 이상이 만점이어서 변별력이 없고, 100m 달리기보다 50m 전력질주가 현장에서 필요한 스피드와 순발력 측정에 효과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50m 달리기는 남성은 7초 이하, 여성은 8.23초 이하이면 10점 만점을 받는다. 20m 왕복 오래달리기는 남성은 77회 이상, 여성은 51회 이상이 10점 만점이다. 다른종목의 기준도 이전보다 강화했다. 악력의 경우 남성은 현행 38㎏ 이하에서 39㎏ 이하로, 여성은 22㎏ 이하에서 24㎏ 이하로 최저기준을 높였다. 윗몸일으키기도 남성은 1분당 22개 이하에서 31개 이하로, 여성은 13개 이하에서 22개 이하로 기준이 바뀌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라이드온] 트랙 위의 작은 괴물 ‘BMW 뉴 M2 쿠페’

    [라이드온] 트랙 위의 작은 괴물 ‘BMW 뉴 M2 쿠페’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서 진행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19일 ‘BMW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 워크숍’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에서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BDC)까지 이동하는 것에서부터 BMW와의 ‘조우’가 시작됐다. BMW 드라이빙 센터는 BMW그룹이 6200만유로(약 770억원)를 투자해 조성됐다. 독일 ‘마이자크’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스파르탄버그’에 이어 BMW그룹이 세운 세 번째 드라이빙 센터다. 방문객 수는 2014년 8월 개장한 이후 현재까지 모두 80만명을 넘어섰다.●밟는 대로 쭉쭉 뻗어나가는 ‘뉴 X2’ 먼저 BMW 드라이빙 센터로 이동하고자 준중형 스포츠액티비티차(SAV)라고 불리는 ‘뉴 X2’에 올라탔다. 날렵한 쿠페의 모습을 한 X2의 차체 높이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보다는 낮고, 세단보다는 높았다. 일종의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에 가까웠다. X2는 디젤 엔진을 장착했지만 특유의 소음은 심하지 않았다. 차는 밟는 대로 쭉쭉 뻗어나갔다. 힘이 남아돈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엔진은 부드러운 가속력을 보여줬고, 운전대도 민첩하게 돌아갔다. 제원 상의 성능은 최고출력 190마력에 최대토크 40.8㎏·m였다. 또 차체가 쿠페 형식이었지만 뒷좌석이 그렇게 좁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엔트리카’뿐만 아니라 ‘패밀리카’로 활용하기에도 실내 공간은 충분해 보였다. 또 시트 포지션이 높은 편이어서 운전하는 것이 쉽게 느껴지기도 했다.●준중형 고성능 스포츠세단 ‘뉴 M2 쿠페’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는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의 ‘뉴 M2 쿠페’를 타고 트랙을 돌았다. 조그마한 준중형 쿠페였지만 성능은 예사롭지 않았다. 3.0ℓ 직렬 6기통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에 최고출력은 무려 370마력, 최대토크는 47.5㎏·m에 달했다. 시속 0㎞에서 100㎞에 달하는 최단 시간인 ‘제로백’은 고작 4.3초에 불과했다. 그야말로 성능 하나만큼은 무시무시할 정도였다. M2는 트랙에서 질주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가속력, 제동력은 두말할 나위가 없었고, 코너링도 압도적이었다. ‘작은 괴물’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어 보였다.●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X5 xDrive40e’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출발해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는 BMW의 대표 SUV X5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승했다. 바로 ‘X5 xDrive40e i퍼포먼스’로 BMW i퍼포먼스 브랜드에서 출시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다. BMW X시리즈 모델 가운데 유일하게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는 점도 특징적이었다. 저속 주행에서는 ‘eDrive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의 힘만으로 주행하다 보니 극도로 조용했다. 시동이 걸려 있지 않은 것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속력이 높아지면 가솔린 엔진이 작동됐다. 고속 주행에서도 정숙함이 유지됐다. 가솔린 엔진 특유의 힘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오롯이 체감할 수 있었다.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313마력에 최대토크 45.9㎏·m의 성능을 갖췄다.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데뷔 첫 승이 노히트노런… 반전남 맥과이어

    데뷔 첫 승이 노히트노런… 반전남 맥과이어

    평균자책점 6.56 부진 단번에 날려 128개 역투… 삼성, 한화에 16-0 완승 LG트윈스, 국내 프로 첫 3000만 관중삼성 라이온즈의 오른손 투수 덱 맥과이어(30)가 KBO리그 출범 역대 14번째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2016년 6월 30일 두산 베어스의 마이크 보우덴 이후 3년 만의 대기록이자 노히트노런으로 데뷔 첫 승리를 한 건 국내 프로야구에서 처음이다. 맥과이어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9이닝 동안 총 128개의 공을 던지면서 한화 이글스 타선을 꽁꽁 묶어 16-0으로 대승했다. 맥과이어는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1개씩 허용했을 뿐 탈삼진 13개를 낚으며 무실점 역투했다. 삼성 타선은 이날 한화 1선발 워윅 서폴드를 상대로 4이닝 동안 10점을 얻는 등 박해민 4안타 3타점, 박계범 3안타 3타점, 다린 러프 3안타(홈런 1개 포함) 3타점, 김상수 3안타 2타점 등으로 안타 23개를 터트렸다. 선발 타자 가운데 7명이 멀티 히트를 쓰며 한화 마운드를 난타했다. 지난달 23일 개막전 출격 이후 5경기 2패, 평균자책점 6.56으로 부진했던 맥과이어는 삼성 타선의 불방망이 난타를 등에 업고 시속 150㎞를 넘나드는 투구로 마운드를 지배했다. 노히트노런 가능성이 무르익은 한화의 9회말 공격에서 첫 타자 변우혁부터 마지막 타자 최진행까지 3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삼성 선수들은 일제히 그라운드로 달려 나가 맥과이어에게 물을 뿌리며 그의 성취에 환호했다. 맥과이어는 역대 노히트노런 경기 중 최다 탈삼진을 거둔 투수로도 기록됐다. 이전까지는 선동열과 마이크 보우덴이 노히트노런 경기에서 탈삼진 9개로 공동 1위였다. 아울러 16점은 노히트노런 경기에서 나온 최다 득점이 됐다. 키 198㎝, 몸무게 99㎏의 맥과이어는 삼성과 연봉 60만 달러 등 최대 95만 달러(인센티브 포함)로 계약했다.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토론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등을 거치며 총 27경기(선발 6경기) 등판에 1승3패 평균자책점 5.23이었다. 국내 투수의 노히트노런 기록은 2000년 5월 18일 송진우 현 한화 투수코치가 해태 타이거즈를 상대로 기록한 통산 10번째가 마지막이다. 한편 LG 트윈스는 이날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5-3으로 꺾은 이날 경기에서 누적 관중수 3000만 1264명을 달성해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첫 누적 관중 3000만명 돌파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덱 맥과이어 KBO리그 데뷔 첫 승 노히트 노런 장식...역대 14번째 대기록

    덱 맥과이어 KBO리그 데뷔 첫 승 노히트 노런 장식...역대 14번째 대기록

    삼성 라이온즈의 오른손 투수 덱 맥과이어(30)가 KBO리그 출범 역대 14번째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2016년 6월 30일 두산 베어스의 마이크 보우덴 이후 3년 만의 출몰한 대기록인 동시에 데뷔 첫 승으로 노히트 노런을 만든 건 처음이다. 맥과이어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9이닝 동안 총 128개의 공을 던지면서 한화 이글스 타선을 완벽하게 묶어 16-0으로 대승했다. 맥과이어는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각각 1개씩 허용했을 뿐 13개 삼진을 낚으며 무실점 역투했다. 삼성 타선은 이날 한화 1선발 워윅 서폴드를 상대로 4이닝 동안 10점을 얻는 등 박해민 4안타 3타점, 박계범 3안타 3타점, 다린 러프 3안타(홈런 1개 포함) 3타점, 김상수 3안타 2타점 등으로 안타 23개를 터트렸다. 선발 타자 가운데 7명이 멀티 히트를 쓰며 한화 마운드를 난타했다. 전날까지 5경기에서 2패로 평균자책점 6.56에 그친 맥과이어는 삼성 타선의 불방망이 난타에 힘입어 공세적이고 자신감있는 투구로 마운드를 지배했다. 노히트 노런 가능성이 무르익은 한화의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도 첫 타자 변우혁부터 3연속 삼진으로 발군의 집중력을 과시했다. 삼성 선수들은 일제히 그라운드로 달려 나가 맥과이어에게 물을 뿌리며 그의 성취에 환호했다. 맥과이어는 이번 노히트 노런 경기에서 가장 많은 삼진을 거둔 투수로도 기록됐다. 이전까지는 선동열과 마이크 보우덴이 노히트 노런 경기에서 탈삼진 9개로 공동 1위였다. 아울러 16점은 노히트 노런 경기에서 나온 최다 득점이 됐다. 키 198㎝, 몸무게 99㎏의 맥과이어는 삼성과 연봉 60만 달러 등 최대 95만 달러(인센티브 포함)로 계약했다.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토론토, 로슨앤젤레스 에인절스 등을 거치며 총 27경기(선발 6경기) 등판에 1승 3패 평균자책점 5.23이었다. 국내 투수의 노히트 노런 기록은 2000년 5월 18일 송진우 현 한화 투수코치가 해태 타이거즈를 상대로 기록한 통산 10번째가 마지막이다. 한편 LG 트윈스는 이날 잠실구장에서 벌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누적 관중수 3000만 1264명을 달성해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첫 누적관중 3000만명 돌파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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