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9·11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2조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2015년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10명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5000달러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793
  • 바이든 “이집트, 인도 지원 트럭 20대 가자지구 진입 허용할 것”

    바이든 “이집트, 인도 지원 트럭 20대 가자지구 진입 허용할 것”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충돌로 가자지구에 인도적 위기가 심화한 가운데 이집트가 첫 인도적 지원 물량을 실은 트럭 20대의 가자지구 진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방문 후 귀국 중 기내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통화한 뒤 “그는 우선 최대 20대의 트럭을 (라파 검문소로) 통과시키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라파 검문소는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잇는 사실상 유일한 통로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더 많은 트럭(의 출입)이 허용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AP통신 등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엘시시 대통령과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협력 방안과 일반 시민에게 구호 물품이 분배될 수 있도록 하는 메커니즘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보도자료에서 전했다. 두 정상은 중동의 안정 유지와 분쟁 확대 방지, 역내 영구적인 평화 여건 조성 등에 동의했다. 또 미국과 이집트의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했다. 이집트 대통령실도 이날 성명을 내고 엘시시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가자 지구에 “지속 가능한 인도주의적 지원”의 통로를 제공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서 이스라엘 측에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허용할 것을 요청했고 이스라엘은 식량과 물, 의약품 등에 한해 가자지구 반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전례없는 안보 지원을 약속하면서 팔레스타인 주민도 하마스의 피해자로 규정, 가자·서안 지구에 대한 1억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 방침을 밝히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갈등의 근본 해결책으로 이른바 ‘두 국가 해법’을 재차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공동 회견에서 “이번 주 후반 미국 의회에 이스라엘 방어 지원을 위한 전례 없는 지원 패키지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정부는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대만 등에 대한 안보 지원 예산으로 1000억달러 규모를 의회에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강조하면서도 “테러리스트와 우리를 구분하는 것은 우리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아랍, 유대인, 무슬림 등 모든 사람의 근본적인 존엄성을 믿는다는 것”이라면서 ‘법의 지배에 따른 행동’에 초점을 맞췄다. 또 이스라엘판 9·11 테러로 불리는 하마스의 기습 공격과 관련, “정의는 실현돼야 한다”면서도 “분노를 느끼되 그것에 휩쓸리지 마라. 9·11 이후 미국은 정의를 찾았으나 우리는 실수도 했다”고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상당수의 팔레스타인 주민은 하마스가 아니며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주민을 대표하지 않는다”면서 “팔레스타인 주민들도 크게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진행된 회담에서도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비극이 더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여러분(이스라엘)과 역내 파트너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네타냐후 총리는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주민 모두가 존엄과 평화 속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방안을 계속 추구해야 한다”면서 “이것은 ‘두 국가 해법’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두 국가 해법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2개의 국가로 병존하는 것을 의미한다.
  • 재예치냐, 주식투자냐… 예적금 만기 앞둔 ‘100조원’ 어디로 갈까

    재예치냐, 주식투자냐… 예적금 만기 앞둔 ‘100조원’ 어디로 갈까

    지난해 말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고금리 예금으로 몰렸던 자금 100조원이 만기를 앞두고 어디로 흘러갈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사들은 금리를 높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자금 유치 경쟁을 경계하는 금융당국의 엄포에 특판을 내놓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예금 상품 절반 이상이 연 4%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시중은행 19곳의 주요 예금 상품 37개 중 최고 우대금리를 포함해 연 4%(12개월 만기) 이상의 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20곳이나 된다. 지난달 24일까지만 해도 13개에 불과했으나 한 달 새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 최고금리도 연 4%를 넘어섰다. 저축은행의 평균 예금금리(12개월 만기)는 4.24%로 지난 4월(3.77%)과 비교하면 0.47% 포인트 올랐다.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 위기에 처했던 새마을금고는 특정 지점에서 최고 연 12.0%의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적금 상품을 판매하며 자금 유치에 나섰다. 금융권이 이처럼 금리를 인상하는 이유는 지난해 9~11월 레고랜드발 사태 이후 정기예금으로 몰렸던 100조원 규모의 예적금 만기가 돌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예금금리가 더 높아질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대기 수요도 늘고 있는데,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요구불예금 잔액은 608조 1349억원으로 전월 대비 10조 1698억원 증가했다. 요구불예금이란 보통예금과 수시입출금예금(MMDA) 등 입출금이 자유로운 대기성 자금을 뜻한다. 반면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에 줄어든 상태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수신 경쟁 재발 방지에 나서면서 지난해 말만큼 금리가 오르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에서 올해 말까지 적용 예정이었던 은행 유동성커버리지(LCR) 비율 95% 규제를 내년 6월까지 연장하고, 은행채를 각 은행의 여건에 따라 보다 유연하게 발행하도록 했다. 은행이 수신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인데,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금융시장 안정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과도한 자금확보 경쟁이 재발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소비자들은 예적금 대신 주식이나 채권으로 눈을 돌리기도 한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장주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주가가 바닥을 찍었다는 기대감이 피어나고 있는 데다 미국 경제가 고금리에도 소비 위축 없이 버티면서 미 국채금리가 치솟고 있다. 다만 안전성을 감안하면 결국 재예치되는 자금 비율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통상 예금 만기 후 금리 수준이 높지 않더라도 주거래 은행에 재예치하는 비율이 높다”고 말했다.
  • “하마스에 보복 완수해도 정치적 해결 없으면 중동 평화 요원”

    “하마스에 보복 완수해도 정치적 해결 없으면 중동 평화 요원”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대한 보복을 완수해도 정치적 해결이 없다면 중동 지역 평화는 요원하다.” 미국에서 손꼽히는 중동 전문가인 나데르 하셰미 조지타운대 교수는 14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 가진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에 따른 국제정세 분석과 전망을 내놓았다. 하셰미 교수는 이번 사태에 대해 “미국의 영향력 후퇴에 따른 결과”라며 “인권탄압으로 내부 위기가 심하던 이란이 이득을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지타운대 ‘무슬림·기독교 이해를 위한 알왈리드 센터’ 소장인 그는 ‘이슬람, 세속주의, 자유민주주의’ 등 다수의 책을 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충돌의 확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대 관건은 이스라엘이 과연 이란과 전쟁을 치르게 될 것이냐인데, 이스라엘에 그럴 만한 능력이 없는 데다 미국의 승인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확전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다만 이란과 동맹 격인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공격할지 등은 중대한 변수가 될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이집트 등 주변국들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이번 사태 완화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는 카타르라고 본다. 사우디, 이집트 등은 엄혹한 독재국가들이다. 중동 지역에서 풀뿌리 여론의 지지를 못 받고 있다. 이에 비해 카타르는 가자지구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를 실제로 중재하는 등 양측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 따라서 상황이 허락된다면 카타르가 인질 석방 협상을 중재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150여명의 다국적 민간인 인질이 하마스에 억류된 상태인데 이들의 석방은. “휴전이 전제 조건이다. 총격전을 벌이는 와중에 인질을 풀어 줄 수는 없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억류된 1000여명에 이르는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의 석방을 요구하겠지만 이스라엘로선 동의하기 어렵다.” -이스라엘은 과거 자국민 한두 명을 구출하고자 팔레스타인 인질 수천 명을 교환 석방한 전례가 있다. “사실상 유일한 방법이다. 물론 이스라엘은 구금된 팔레스타인인들을 ‘테러리스트이자 국가의 적’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협상이 될 것이다. 이들을 석방하려면 자국 내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다른 대안이 있을까. 자기 가족과 친구들이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협상을 강요하는 인질 피해 당사국들과 국내 여론의 압력이 거셀 것으로 본다.” -미국은 아직 지상군 개입에 대해선 선을 긋고 있는데, 중재 가능성은. “지금 미국은 충돌 해결을 위한 중재보다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데 전적으로 관심이 있다. 미국이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이유는 이번 사태가 ‘이스라엘의 9·11’이기 때문이다. 20여년 전 9·11 테러 때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군사 작전으로 대응했지만 결과는 큰 실패였다. 수십억 달러를 들여 탈레반을 무너뜨렸지만 20년 뒤인 2021년 탈레반은 총 한 발 쏘지 않고 아프간 수도 카불로 진군했다. 이것이 조 바이든 행정부가 ‘군사적 해결책이 없는 분쟁에서 군사적 대응을 하는 것’에 대해 주의해야 하는 이유다. 이번 분쟁에는 정치적 해결책만 있다. 그것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존엄과 정의 그리고 그들의 국가를 인정하는 것이 전제가 돼야 한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와 중동, 2개의 전선에서 전쟁을 수행할 수 있을까. “가능하다. 첫째, 우선 미국은 이 두 전쟁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 실제로 군대를 파견하고 두 전선에서 적과 직접 싸워야 한다면 어렵겠지만 그렇지 않다. 둘째,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미 국내 정치가 분열돼 있어 공화당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원치 않으나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에선 민주·공화 양당 모두 이스라엘 지원에 찬성한다.” -중동 위기가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정책과 내년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바이든 행정부는 자신들이 원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다시 중동으로 끌려 들어가고 있다. 분쟁이 다른 나라로 확산되면 미국은 더욱 개입할 수밖에 없다. 자칫 유가 상승으로 미국 내 인플레이션과 경제적 고통이 커질 수 있다. 내년 대선의 최대 이슈가 경제 문제인 만큼 상황이 악화되면 바이든의 재선은 훨씬 더 어려워질 것이다.” -미국의 글로벌 영향력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줄어들까. “당장 미국의 정치·경제적 영향력이 타격을 받진 않겠지만 도덕적 영향력의 약화가 드러났다. 이번 사태는 미국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진지한 평화 프로세스를 주도하지 못한 데 따른 대가다. 미국이 무비판적인 이스라엘 지원을 통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에서 잔혹 행위를 감행하는 빌미를 준 것도 사실이다.”
  • 이, 출구 없는 지상전… “美 이라크·베트남전 닮은꼴 우려”

    이, 출구 없는 지상전… “美 이라크·베트남전 닮은꼴 우려”

    하마스를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보복 공격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가자지구 지상전에 출구전략이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 없이 보복에만 매달린다면 전쟁이 예상외로 길어질 수 있으며 지난 7일 ‘중동판 9·11테러’의 주모자를 처벌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진입을 준비하고 있지만 다음 선택지가 불분명하다”며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정치적 보복 차원에서 하마스에 대한 대응에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이스라엘방위군(IDF)은 가자지구 공격을 위한 전투 준비를 마치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지상전 개시 이후 이스라엘이 어떤 군사·외교적 시나리오를 검토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스라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미국 역시 ‘다음 단계’ 논의가 전무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 고위 관리는 WSJ에 “하마스를 파괴한다면 그 공백을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 알카에다를 파괴하면 이슬람국가(ISIS)가 생기고 하마스를 파괴하면 하마스 2.0이 생긴다”며 “이스라엘은 출구전략 없는 전쟁으로 돌진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앞으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들어가 모든 집을 수색해 민간인 복장을 한 하마스 대원을 하나하나 찾아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는 불가피하다. 마이클 밀스타인 텔아비브대 교수는 “2005년 가자지구에서 완전히 철수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군사통치를 다시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면서 “9·11테러 이후 2003년 미국이 이라크를 장악한 이후와 매우 유사한데, 이스라엘은 매우 가난한 230만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책임지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니엘 토마스 네덜란드 레이던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도 정치매체 폴리티코 기고에서 하마스가 베트남전쟁과 같은 끊임없는 게릴라전으로 이스라엘을 지치게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베트남전 당시 미군처럼) 단기적으로는 승리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 사회가 겪었듯) 정치적 후폭풍에 휘말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영등포구, 장애인 건강관리에 날개 달아…함께하는 재활운동교실 운영

    영등포구, 장애인 건강관리에 날개 달아…함께하는 재활운동교실 운영

    서울 영등포구가 지역 내 뇌 병변·지체 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함께 하는 재활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함께 하는 재활운동교실은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함께 하는 재활운동교실은 상반기는 3~5월, 하반기는 9~11월에 운영된다. 구청 보건분소에서 오전 10시부터 한시간 동안 주 1회, 총 20회 진행된다. ▲스트레칭 ▲밴드 근력 운동 ▲유산소성 게임 등 뇌 병변, 지체 장애에 도움이 되는 활동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구는 함께 하는 재활운동교실이 장애인들의 근력, 지구력, 균형 능력을 높여 장애로 인한 2차 질환을 예방하고, 장애인들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구는 영등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연계해 3급 발달장애인 10명을 위한 ‘찾아가는 재활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월 2회씩 진행된다. 발달장애인의 사회성 향상과 체력 증진을 위해 ▲미몽이(풍선 배드민턴) ▲짐볼 볼링 ▲짐볼 피구 등 도구를 이용한 다양한 신체 활동이 지원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장애인들의 건강 관리와 재활 증진을 위해 유형별 장애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이·팔 분쟁 평화적 해결 간절하게 기도”

    “이·팔 분쟁 평화적 해결 간절하게 기도”

    “성지가 있기 때문에 더더욱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하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가 12일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 신임 의장단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벌어진 무력 충돌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이 주교는 “연중 매년 가톨릭 신자뿐만 아니라 수많은 순례객이 방문하는 곳인데 2000년간 계속되는 정치적·종교적 갈등으로 인해 여러 이해들이 혼재된 상황이다. 저희도 교황청에서 늘 대화가 필요하고 전쟁은 종식돼야 한다고 얘기하는 것과 같은 입장”이라며 평화를 강조했다. 지난 9~11일 정기총회 결과 2020년 주교회의 의장에 오른 이 주교가 2026년까지 연임하게 됐다. 대전교구장 김종수 주교가 부의장으로,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가 서기로 선출됐다. 이 주교는 “교회가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주교회의는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의 시복을 서울대교구에서 추진하고 교황청 수교 60주년 기념 미사를 오는 12월 명동성당에서 거행하는 등의 내용을 승인했다.
  • 전북서 3년간 농기계사고 560건…수확철 31.7% 집중

    전북서 3년간 농기계사고 560건…수확철 31.7% 집중

    본격적인 수확 철을 앞두고 부주의로 인한 농기계 안전사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관련 사고는 모두 560건이다. 이 사고로 모두 28명이 숨지고 532명이 다쳤다. 월별로는 수확 철인 10월에 가장 많은 69건의 사고가 발생하는 등 9~11월에 전체 사고의 31.7%가 집중됐다. 기계별로는 경운기 사고가 233건(42%), 트랙터 74건(12.6%), 예초기 58건(10.5%) 등 순이었다. 사고 유형은 끼임 사고 168건(35.2%), 전복 및 전도 111건(23.3%), 교통사고 94건(19.7%) 등 다양했다. 실제 지난달 11일 순창의 한 야산에서 60대 남성이 경운기에 깔려 숨졌고, 이번 달 11일에는 익산시 한 논에서 탈곡 작업 중이던 콤바인이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 소방본부는 농로·비탈길 주행 시 서행, 농기계 작업 복장·보호구 착용, 방향지시등·야간 반사판·등화장치 부착, 도로 교통법규 준수 등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주낙동 도 소방본부장은 “농기계를 사용할 때는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충분히 휴식한 후 작업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초가을인데 한겨울 수준 ‘독감’… 감기로 얕봤다간 독하게 당해요

    초가을인데 한겨울 수준 ‘독감’… 감기로 얕봤다간 독하게 당해요

    독감 환자 작년보다 4배 넘게 폭증코로나 이후 두려움 줄어 접종 ‘뚝’감기와 다르게 고열·오한·근육통신체 접촉에 전파, 손 자주 씻어야만성질환·노인, 중증 합병증 위험유행 기간따라 바이러스 변이 생겨늦어도 11월까지 매년 접종 권고고령자 폐렴·대상포진 함께 접종을 지난해 9월 16일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독감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이후 1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독감유행주의보를 가을에 발령한 것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는데,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두 번째 가을을 맞이했다.독감유행주의보는 예방을 선제적으로 할 수 있도록 유행을 미리 알리는 경보체계로 매년 9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절기 유행 기준을 초과할 때 전문가 자문을 거쳐 즉시 발령된다. 이후 의사환자 수가 유행 기준 미만으로 2주 이상 지속될 때 전문가 자문을 거쳐 해제하는데 지난해 9월 발령 뒤 1년 동안 해제 기준 충족이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 통계를 봐도 독감 기세는 꺾이는 분위기가 아니다. 질병관리청은 9월 4주차(24~30일)에 38도 이상 고열과 기침, 인후통 등을 호소한 독감 의심 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당 20.8명이라고 집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00명당 4.9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월 2주차 독감 의심 환자가 1000명당 19.5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가을 독감 환자가 코로나19 이전 겨울철 독감 환자보다 높은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코로나·감기 등과 동시 유행 가능성 한상훈 강남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0일 “코로나19 기간 독감 유행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독감에 대한 자연면역이 감소하고 독감 백신 접종률이 낮아진 것이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 및 리노바이러스 등 감기를 일으키는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와의 동시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코로나19 이후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음에도 독감에 대한 체감 두려움은 줄어든 측면이 있다. 과거에는 독감이 감기보다 위험한 질병으로 분류됐지만, 코로나19를 겪은 뒤에는 독감을 감기보다는 위험하지만 코로나19보다는 증상이나 사망 위험이 덜한 질환으로 생각하게 되면서다. 그러나 독감 역시 중증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 질환이란 점에서 경계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 박세윤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감기와 독감은 원인과 병의 경과가 전혀 다른 질병”이라며 중증 합병증 예방을 위해 독감 예방접종을 할 것을 권했다. ‘약을 먹으면 7일, 안 먹으면 일주일 만에 낫는다’고 감기에 걸린 것처럼 독감을 대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감기는 리노바이러스나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한 200여개 이상의 서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가 원인인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발생한다. 또 감기의 주증세가 기침·콧물·인후통 등이라면 독감은 고열, 오한, 심한 근육통 등을 동반한다. 독감은 특히 노인·영유아·임산부와 심혈관계·호흡기계·신장 등에 만성 질환을 지닌 사람에게 중증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독감 예방법 숙지가 잘 이뤄진 점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박 교수는 “독감의 원인이 되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체액 방울을 통해 또는 악수와 같은 신체 접촉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면서 “독감 의심 증상이 있다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키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다녀오면 반드시 손을 씻어 손에 묻은 바이러스를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방역 때 모두가 했던 행동을 다시 하는 게 독감 예방법인 셈이다. 독감에 걸리면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으며, 평균적으로 증상 발생 닷새 후까지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수 있다. 그래서 독감에 걸린 것으로 의심된다면 어린이집·유치원·학교·학원 등의 등원과 등교를 자제하는 게 좋다. 반드시 외출해야 할 경우라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증상 후 5일간 전파… 등원·등교 자제 백신은 최우선으로 권고되는 독감 예방 전략이다. 허진원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독감 예방접종을 받으면 독감뿐 아니라 폐렴이나 뇌염 등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독감 백신은 매년 9~11월 접종하는 게 좋다”고 했다. 노인과 어린이가 먼저 예방접종을 받게 되는데, 노인 중에서도 폐·심장질환자, 만성질환자, 병원에서 치료 중인 사람, 의료인, 환자 가족 등에겐 독감 예방접종이 필수다. 백신은 포함된 바이러스 종류 개수에 따라 구분한다. 올해의 경우 3가 백신에는 두 종류의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한 종류의 B형 바이러스가 포함돼 있다. 4가 백신에는 B형 바이러스가 한 종류 더 포함돼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3~2024 절기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는데, 여기에는 4가 백신을 활용한다. 독감 백신을 매년 접종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최성호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독감의 원인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많은 사람을 통해 전파되는 동안 유전자 변이가 생기면서 매년 독감 유행 기간에 조금씩 다른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게 된다”면서 “예전에 만든 백신으로 현재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충분히 얻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노인이라면 독감 백신과 폐렴 백신 접종 등을 함께 받는 게 좋다고 최 교수는 권했다. 그는 “폐렴 접종은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 세균인 폐렴구균에 대한 예방접종”이라면서 “65세 이상 고령자와 각종 만성 질환자에게 접종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상포진 접종은 50대 이상에서 대상포진 예방과 대상포진 후 신경통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면서 “독감 백신을 위해 병원에 방문했을 때 폐렴구균, 대상포진에 대한 예방접종 대상인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같이 접종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사설]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먼 나라 얘기 아니다

    [사설]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먼 나라 얘기 아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수천 발의 로켓포를 발사하고 이스라엘이 즉각 보복함으로써 중동 분쟁이 다시 발발했다. 레바논 이슬람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공격에 가세해 확전 양상까지 보인다. 양측에서 1100명이 사망하는 대참사를 빚었다. 전쟁이 지속되면 사상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게릴라를 투입해 시민들에게 총격을 가하고 100명 넘는 인질을 하마스 진영으로 납치해 갔다. 하마스의 부조리한 폭력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즉각 공격을 멈추고 인질을 석방해야 한다. 기독교·유대교·이슬람교 세 종교의 성지인 동예루살렘 성전산 안에 있는 알아크사 사원을 둘러싼 갈등이 공격을 낳았다고 한다. 이스라엘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수교하고 이슬람 수니파 종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 정상화에 속도를 내자 하마스 등이 반발했다. 사우디와 관계가 불편한 이슬람 시아파 종주국인 이란이 하마스와 헤즈볼라를 부추겨 중동 평화를 흔들려 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원인이 무엇이든 연쇄적인 보복에 의해 무고한 시민들에게 가해지는 공격과 희생이 더이상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 이번 기습은 이슬람 테러단체인 알카에다의 ‘9·11 테러’, 일본에 의한 ‘진주만 공격’에 비견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하마스의 공격 징후를 감지하지 못한 것은 치욕에 가깝다. 문재인 정권은 국가정보원을 대북 정보 수집이 아닌 대화 기관으로 전락시켰다.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김정은이 2018년 3월 기차를 타고 중국에 가는데도 몰랐던 국정원이었다. 국정원의 수사 기능까지 경찰로 이전시키면서 대공 기능은 약화된 상태다. 모사드 같은 실책이 없으리란 법이 없다. 요격률 95.6%를 자랑하던 이스라엘 대공 방어망 ‘아이언돔’이 무력화된 상황도 간과할 수 없다. 휴전선 너머로 1000기가 넘는 북의 장사정포를 안고 사는 우리다. 1시간에 1만~1만 6000발의 장사정포가 수도권으로 날아들 수도 있다. 우리의 요격체계를 한층 강화해야 할 이유다.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5차 중동전쟁이 벌어지고 미국의 군사력이 분산되면 북은 더더욱 침략의 유혹을 받을 공산이 크다. 사상누각의 평화를 외칠수록 북한의 오판 가능성은 높아진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내정 불안을 틈타 기습했다. 안보당국은 물론 정치권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다.
  • ‘아이언돔 맹신’에 당했다… “1만발 北장사정포 막을 전략 필요”

    ‘아이언돔 맹신’에 당했다… “1만발 北장사정포 막을 전략 필요”

    세계에서 가장 앞선 방공망으로 평가받던 이스라엘 ‘아이언돔’이 하마스 공격에 무용지물이 돼 버렸다. 지난 5월 하마스가 로켓 270여발을 발사했지만 이스라엘 영토에 떨어진 건 3발에 불과했을 정도로 아이언돔은 강력한 성능을 자랑했다. 하지만 수천 발을 한꺼번에 발사하는 물량 공세로 방식을 바꾸자 평균 요격률 90%를 자랑하던 아이언돔은 치명적 약점을 노출했다. 이는 우리 군의 대비 태세에도 적잖은 시사점을 던져 준다. 9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북한의 전력은 하마스와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당장 북한이 휴전선 인근에 보유한 장사정포가 1000문이 넘고 시간당 1만발이 넘는 포탄을 발사할 수 있다. 판문점에서 용산 대통령실까지 거리는 50㎞에 불과하다. 거기에 지난해 12월 드러났듯이 무인기가 한꺼번에 침투할 경우 탐지 식별 자체가 만만치 않다. 현재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방어를 위해 복합 다층방어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고도 10㎞ 이하는 북한 장사정포를 막기 위한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일명 ‘한국형 아이언돔’ 개발을 진행 중이다.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약 3조원의 예산을 들여 2026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경운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한국형 아이언돔 사업 자체에 대한 차분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북한이 만약 장사정포로 공격한다면 시간당 1만발 이상이 되는데 한국형 아이언돔이 충분히 방어할 수 있을지, 만약 방어할 수 있는 수준을 갖추려면 상상을 초월하는 비용이 필요할 텐데 ‘가성비’도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다. 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는 “전략전술 개발을 등한시한 채 최첨단 무기체계만 맹신하는 게 얼마나 치명적일 수 있는지 보여 주는 반면교사”라며 “민간 여객기를 이용한 9·11테러, 골판지 드론이 활약하는 우크라이나 전쟁, 패러글라이더와 로켓 물량 공세로 스마트국경시스템과 아이언돔을 무력화하는 하마스 사례는 아무리 우수한 무기체계라도 상대방이 싸우는 방법을 바꾸면 순식간에 무용지물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군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이스라엘 정보기관들이 하마스 동향을 파악하는 데 철저히 실패했다는 걸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향후 예상할 수 있는 북한의 국지도발에 철저히 대비하려면 방심하지 않고 냉정함을 유지하는 준비태세를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 재래식 물량 공세엔 아이언돔 등 첨단 방공망 속수무책...대북 대응 시사점은

    재래식 물량 공세엔 아이언돔 등 첨단 방공망 속수무책...대북 대응 시사점은

    세계에서 가장 앞선 방공망으로 평가받던 이스라엘 ‘아이언돔’이 하마스 공격에 무용지물이 돼버렸다. 지난 5월 하마스가 로켓 270여발을 발사했지만 이스라엘 영토에 떨어진 건 3발에 불과했을 정도로 아이언돔은 강력한 성능을 자랑했다. 하지만 수천발을 한꺼번에 발사하는 물량공세로 방식을 바꾸자 평균 요격률 90%를 자랑하던 아이언돔은 치명적 약점을 노출했다. 이는 우리 군의 대비태세에도 적잖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9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북한의 전력은 하마스와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당장 북한이 휴전선 인근에 보유한 장사정포가 1000문이 넘고, 시간당 1만발이 넘는 포탄을 발사할 수 있다. 판문점에서 용산 대통령실까지 거리는 50㎞에 불과하다. 거기에 지난해 12월 드러났듯이 무인기가 한꺼번에 침투할 경우 탐지 식별 자체가 만만치 않다. 현재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방어를 위해 복합 다층방어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고도 10㎞ 이하는 북한 장사정포를 막기 위한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일명 ‘한국형 아이언돔’ 개발을 진행 중이다.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약 3조원의 예산을 들여 2026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경운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한국형 아이언돔 사업 자체에 대한 차분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북한이 만약 장사정포로 공격한다면 시간당 1만발 이상이 되는데 한국형 아이언돔이 충분히 방어할 수 있을지, 만약 방어할 수 있는 수준을 갖추려면 상상을 초월하는 비용이 필요할 텐데 ‘가성비’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는 “전략전술 개발을 등한시한 채 최첨단 무기체계만 맹신하는 게 얼마나 치명적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반면교사”라며 “민간여객기를 이용한 9·11테러, 골판지 드론이 활약하는 우크라이나 전쟁, 패러글라이더와 로켓 물량공세로 스마트국경시스템과 아이언돔을 무력화하는 하마스 사례는 아무리 우수한 무기체계라도 상대방이 싸우는 방법을 바꾸면 순식간에 무용지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건 ‘어떻게 분쟁을 예방할 것인가’“라며 “전쟁 승리 이전에 전쟁 자체를 예방하는 것까지 고민하는 전략과 전술을 개발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명을 요구한 군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이스라엘 정보기관들이 하마스 동향을 파악하는 데 철저히 실패했다는 걸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향후 예상할 수 있는 북한의 국지도발에 철저히 대비하려면 방심하지 않고 냉정함을 유지하는 준비태세를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 “우리의 9·11” 사흘째도 하마스 영토서 완전 몰아내지 못해

    이스라엘 “우리의 9·11” 사흘째도 하마스 영토서 완전 몰아내지 못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 사흘째인 9일(이하 현지시간)까지도 자국 영토에서 하마스 측을 몰아내지 못했다. 국민들은 세계 최강 안보를 자랑하던 이 나라 군대가 쉽사리 재래식 전력을 집중한 하마스 공세에 뚫린 것도 모자라 사흘째 이들을 몰아내지 못한 데 분노하고 있다. AP와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이스라엘 남부의 가자지구 주변 7∼8곳에서 하마스 무장대원과 교전 중이라고 발표했다. 어느 정도 사태가 진정됐다고 알리기도 했는데 여전히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리처드 헥트 중령은 치안을 회복하는 데 군이 예상했던 것보다 시간이 더 많이 걸리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가자지구와 국경 여러 곳이 여전히 뚫려 있는 상태여서 하마스 측이 병력과 무기를 추가 투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헥트 중령은 이날 아침께에는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마스 측은 밤새 가자지구 인근 한 키부츠(집단농장)에 무장대원 70명을 침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지난 7일 벌인 기습 공격에 무장대원 약 1000여명을 동원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이스라엘 국민 700명 이상 사망하고 1200여명이 부상했으며, 부상자 중 다수가 위중한 상태라고 이스라엘군은 밝혔다. 군 대변인인 조너선 콘리커스 중령은 한 번에 이처럼 많은 이스라엘 국민이 살해된 적은 이전에 없었다면서 “9·11 테러와 진주만 공습을 하나로 합친 것과 같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격을 벌인 하마스와 다른 무장세력 ‘이슬라믹 지하드’와 관련된 가자지구 내 표적 500여곳 이상에 대해 전투기·헬기와 포병 등을 동원해 공습과 포격을 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하마스 지휘부 7곳, 이슬라믹 지하드 지휘부 1곳을 타격했으며, 공습을 계속해 “이들 테러조직의 역량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군 당국은 밝혔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의 공격 다음 날인 8일 “악의 도시에서 하마스가 있는 모든 곳, 하마스가 숨어있는 모든 곳, 활동하는 모든 곳을 폐허로 만들 것”이라며 강력한 보복 조치를 경고했다. 가자지구의 인명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사망자는 493명, 부상자는 2751명으로 늘어났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할지 여부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고 AP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군은 예비군 약 10만명을 동원했으며, 하마스의 가자지구 통치를 종식하는 것이 목표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콘리커스 군 대변인은 이날 “우리 임무는 하마스가 더 이상 이스라엘을 위협할 군사적 능력을 갖지 못하도록 확실히 하는 것”이라며 “덧붙여 우리는 하마스가 더 이상 가자지구를 통치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표를 이루려면 지상전을 벌여야만 하는데 막대한 인명 피해를 감수해야 해 말처럼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중동판 9·11’… 이-하마스 피의 전쟁

    ‘중동판 9·11’… 이-하마스 피의 전쟁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유대 안식일인 지난 7일(현지시간) 새벽 이스라엘을 겨냥해 수천 발의 로켓포를 쏘며 기습 공격을 감행했다. 이에 맞서 전쟁을 선포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하루 만에 양측에서 사망자 최소 813명, 부상자 4038명이 넘는 등 인명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조직 헤즈볼라도 8일 이스라엘군 진지를 박격포로 공격하고, 이스라엘도 레바논 영토에 포격을 가하는 등 무력 충돌이 확대일로다. 헤즈볼라는 팔레스타인 저항군에 연대하는 차원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이스라엘 남부 방향으로 로켓 수천 발을 발사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 지역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는 “5000발 이상의 로켓포를 쐈다”고 주장한 가운데 무함마드 데이프 하마스 사령관은 “우리는 점령세력(이스라엘)의 범죄를 끝내기로 했다”며 ‘알아크사 홍수’ 작전이라고 명명했다. 이스라엘은 즉각 하마스와 공격에 가담한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를 겨냥해 공식적인 전쟁을 선포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길고 어려운 전쟁에 진입하고 있다”며 무력 분쟁을 공식화했다. 이어 “악의 도시에서 하마스가 있는 모든 곳, 숨어 있는 모든 곳, 활동하는 모든 곳을 폐허로 만들 것”이라며 피의 보복을 예고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8일(현지시간) 반(反)이스라엘 국가 22개국이 모인 아랍연맹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외신들은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9·11테러’ 또는 일본의 하와이 진주만 기습 폭격과 비교하며 이스라엘의 방위시스템에 왜 구멍이 뚫렸는지 의문을 나타냈다. 특히 이스라엘은 미국의 로켓 방어시스템 ‘아이언 돔’을 도입했지만 하마스 무장대원 수백 명은 국경 철조망을 뚫거나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진입한 뒤 군인과 민간인들을 납치해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날 공격으로 최소 500명이 숨지고 2048명이 다쳤다고 전했고,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 최소 313명이 숨지고 1990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하마스의 이번 작전에 따른 피해는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을 둘러싼 갈등으로 2021년 5월 양측 간에 벌어진 ‘11일 전쟁’ 이후 최대 규모로 분석된다. 특히 이스라엘의 앙숙인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가 하마스 지원에 나서면서 중동 정세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 ‘중동판 9·11’… 이-하마스 피의 전쟁

    ‘중동판 9·11’… 이-하마스 피의 전쟁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유대 안식일인 지난 7일(현지시간) 새벽 이스라엘을 겨냥해 수천 발의 로켓포를 쏘며 기습 공격을 감행했다. 이에 맞서 전쟁을 선포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하루 만에 양측에서 사망자 최소 500여명, 부상자 3200여명이 나오는 등 인명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조직 헤즈볼라도 8일 이스라엘군 진지를 박격포로 공격하고, 이스라엘도 레바논 영토에 포격을 가하는 등 무력 충돌이 확대일로다. 헤즈볼라는 팔레스타인 저항군에 연대하는 차원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예고 없이 이스라엘 남부 방향으로 로켓 수천 발을 발사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 지역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조직 하마스는 “5000발 이상의 로켓포를 쐈다”고 주장한 가운데 무함마드 데이프 하마스 사령관은 “우리는 점령세력(이스라엘)의 범죄를 끝내기로 했다”며 이번 공습을 ‘알아크사 홍수’ 작전이라고 명명했다. 이스라엘은 즉각 하마스와 공격에 가담한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를 겨냥해 공식적인 전쟁을 선포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길고 어려운 전쟁에 진입하고 있다”며 무력 분쟁을 공식화했다. 이어 “악의 도시에서 하마스가 있는 모든 곳, 숨어 있는 모든 곳, 활동하는 모든 곳을 폐허로 만들 것”이라며 피의 보복을 예고했다. 외신들은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9·11테러’ 또는 일본의 하와이 진주만 기습 폭격과 비교하며, 이스라엘의 방위시스템에 왜 구멍이 뚫렸는지 의문을 나타냈다. 특히 이스라엘은 미국의 로켓 방어시스템 ‘아이언 돔’을 도입했지만 하마스 무장대원 수백 명은 국경 철조망을 뚫거나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진입한 뒤 군인과 민간인들을 납치해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이스라엘 언론은 이날 기습 공격으로 최소 300명이 숨지고 1500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으며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철검’ 작전으로 가자지구에서 최소 232명이 숨지고 170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하마스의 이번 ‘알아크사 홍수’ 작전은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을 둘러싼 갈등으로 2021년 5월 양측 간에 벌어진 ‘11일 전쟁’ 이후 최대 규모로 분석된다. 특히 이스라엘의 앙숙인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가 하마스 지원에 나서면서 중동 정세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 “집 마당서 바이킹 유물 나왔어요”…1200년 된 장신구 발견

    “집 마당서 바이킹 유물 나왔어요”…1200년 된 장신구 발견

    노르웨이의 한 가족이 마당에서 잃어버린 귀걸이를 찾다가 우연히 1200년 된 바이킹의 유물을 발견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은 노르웨이 욤풀란드섬의 한 주택 마당에서 바이킹의 무덤이 발견돼 금으로 도금된 청동 장신구 등이 발굴됐다고 보도했다. 지금의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출신인 바이킹은 9~11세기 유럽의 광범위한 지역을 습격해 악명을 떨쳤으며 유럽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오랜시간 조용히 잠들어 있던 유물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아스빅 가족이 마당에서 잃어버린 귀걸이를 찾기위해 금속탐지기를 사용하면서다.마당 곳곳을 금속탐지기로 훑는 과정에서 큰 나무 아래에서 신호가 감지된 것. 이에 가족은 땅을 파기 시작했으나 귀걸이가 아닌 예상 밖의 훨씬 귀한 바이킹 유물이 나온 셈으로 곧바로 가족은 지역 당국에 연락했다. 발굴에 참여한 지역 고고학자인 비베케 리아는 "이 무덤의 주인은 바이킹 귀족 여성이며 장신구는 브로치로 동물과 기하학적 패턴이 조각돼 있다"면서 "두 장신구 모두 청동으로 만들어졌으며 금 도금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킹 시대에 이 섬에도 이들이 살았음을 보여주는 최초의 증거"라고 덧붙였다.한편 노르웨이에서는 종종 바이킹의 유물이 뜻하지 않은 장소에서 우연히 발견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약 200km 떨어진 교외 지역인 세테스달의 한 주택 마당에서 바이킹 전사의 무덤과 유물들이 발굴된 바 있다. 
  • [포토] 신유빈 ‘깜찍한 화이팅’

    [포토] 신유빈 ‘깜찍한 화이팅’

    신유빈이 2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준결승 일본 하리모토 미와-키하라 미유 조와 경기 중 득점에 성공한 후 혀를 내밀고 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이날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키하라 미유 조에 4-1(9-11 11-8 11-7 11-7)로 승리,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서금미-이은실 이후 21년 만에 여자 복식 금메달에 도전한다.
  • 21년 만의 AG 금메달 도전 女 탁구 ‘남북 대결’ 펼친다

    21년 만의 AG 금메달 도전 女 탁구 ‘남북 대결’ 펼친다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탁구 금메달에 도전하는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레에셋증권)가 결승에서 남북대결을 펼친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2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준결승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기하라 미유 조를 4-1(9-11 11-8 11-8 11-7 11-7)로 제압했다. 1게임을 내주고 시작한 두 사람은 2게임 초반도 끌려갔지만 7-7에서 역전에 성공해 승리하더니 내리 게임을 따내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 승리로 한국은 2002년 부산 대회 남자복식 이철승-유승민 조, 여자 복식 이은실-석은미 조에 이어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탁구 금메달에 도전할 기회를 얻게 됐다. 앞서 여자 단식, 혼합 복식, 여자 단체전에서 모두 동메달을 땄던 신유빈이 “이번에는 메달 색깔을 바꾸고 싶다”고 했던 바람이 이뤄지게 됐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북한 차수영-박수경 조가 인도의 수티르타 무케르니-아이히카 무케르지 조를 4-3(7-11 11-8 7-11 11-8 11-9 5-11 11-2)로 꺾으며 남북대결이 성사됐다. 이번 대회에서 남북이 결승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전 종목을 통틀어 처음이다. 아시안게임 탁구 결승 맞대결은 1990년 베이징 대회 남자 단체전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에는 한국이 북한을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신유빈은 아직 상대가 결정되지 않았을 때 “(북한이 올라오면) 데이터가 없다 보니 경기를 들어가서 상대가 어떤 스타일인지를 파악해야 해서 그건 좀 어려운 것 같다”면서도 “누가 올라오는지는 상관 없다. 상대가 누구든 우리 것을 잘하면 경기 내용은 좋게 흘러갈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북한 선수들은 현지 취재진에 말을 아꼈다. 차수영은 “1등 한 다음에 말하겠습니다”라고, 박수경은 “이긴 다음에 말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사라졌다. 역사적인 남북 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오후 7시 30분 시작한다.
  • 남자탁구 장우진·임종훈의 어퍼컷 세리머니…“대한민국 만세 울려 퍼지게”

    남자탁구 장우진·임종훈의 어퍼컷 세리머니…“대한민국 만세 울려 퍼지게”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탁구 대표팀의 장우진-임종훈(한국거래소) 조가 대만을 꺾고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중국과 결승을 앞두고 있는 선수들은 “‘대한민국 만세!’가 울려 퍼지도록 해보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1일 오후 7시 30분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중국의 판전둥-왕추친 조와 금메달을 놓고 싸운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결승에 오른 것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21년 만이다. 이날 대만의 좡즈위안-린윈루 조를 4-1(11-8 14-12 9-11 11-7 12-10)로 물리친 장우진과 임종훈은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은메달 말고 금메달로 한국에 꼭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상대는 단식 랭킹 1, 2위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6900여 관중석을 가득 메운 중국 팬들이 ‘자여우’(加油·힘내라)를 외치는 일방적인 응원이 예상되지만 장우진은 “(우리가 금메달 따면) 고요해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장우진-임종훈 조는 2021년 휴스턴, 2023년 더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속으로 남자 복식 결승에 올랐는데, 모두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앞서 열린 대만과 4강전 5세트에서는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도 있었지만 이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5세트 8-8 상황에서 장우진-임종훈 조의 공격이 대만 쪽 테이블 엣지에 맞았고 공이 애매하게 튀며 아래쪽으로 향했다. 그런데 심판은 공이 테이블의 측면에 맞았다고 보고 대만의 득점을 인정했다. 임종훈은 “우리는 무조건 득점이라고 생각했다. 아쉬운 순간이었다”면서 “그래도 판정을 뒤집을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개의치 않고 경기를 마지막까지 이어갔다”고 말했다.여자 단식 준결승에서는 신유빈(대한항공)이 쑨잉사에게 0-4(7-11 8-11 12-14 10-12)로 패하면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단체전과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 1개씩을 따낸 신유빈은 이번 대회 메달을 3개로 늘렸다.
  • 신유빈-전지희 조 대만 꺾고 준결승 진출

    신유빈-전지희 조 대만 꺾고 준결승 진출

    탁구 여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결승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다. 신유빈은 앞서 열린 여자 단식에서도 준결승에 진출했다.신유빈-전지희 조는 30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8강전에서 대만 대표 전즈여우-황이화(21위) 조를 3-1(9-11 11-6 11-6 11-4)로 꺾었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첫 세트에서 일격을 당했지만 차분하게 분위기를 수습하고, 이후 세 세트를 내리 따냈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다음달 2일 여자 복식 준결승전을 치른다. 준결승에서 이기면 같은 날 이어지는 결승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준결승에서 패하면 동메달을 목에 건다. 탁구는 3·4위전 없이 준결승 패자 2명에게 모두 동메달을 수여한다. 신유빈은 이날 앞서 열린 단식 8강에서도 대만의 천쓰위(48위)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1일 열리는 준결승 상대는 세계 랭킹 1위인 중국의 쑨잉샤다. 여자 단·복식을 포함해 신유빈은 이번 대회 동메달 4개를 확보했다. 신유빈은 앞서 여자 단체전과 혼합 복식에서 준결승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112위 권순우 비매너 논란에도 198위 홍성찬 항저우 테니스 남단 동메달

    112위 권순우 비매너 논란에도 198위 홍성찬 항저우 테니스 남단 동메달

    홍성찬(198위·세종시청)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홍성찬은 2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와타누키 요스케(77위·일본)에게 0-2(2-6 1-6)로 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테니스에서는 3위 결정전 없이 준결승 패자 모두에게 동메달을 준다. 이로써 한국 남자 테니스는 1998년 방콕 대회 윤용일 이후 25년 만의 단식 금메달 도전이 불발됐다. 여자 복식 준결승에서도 백다연-정보영(이상 NH농협은행)이 리야쉬안-량언숴(대만)에 1-2(2-6 6-4 9-11)로 아깝게 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백다연-정보영은 10점제 타이브레이크로 진행된 3세트 9-7까지 앞서나가다가 역전패했다. 백다연-정보영은 이번 대회 16강전에서 우승 후보 왕신위-양자오쉬안(중국)을 만났는데, 양자오쉬안이 발목 부장으로 기권, 8강에 올랐다. 한국 테니스가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김소정-이진아(동메달) 이후 13년 만이다. 한국 테니스는 남자 복식과 혼합 복식에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이날 권순우(당진시청)-홍성찬이 인도 선수들을 상대로 남자 복식 준결승전을, 한나래(부천시청)-정윤성(의정부시청)이 대만 선수들을 상대로 혼합 복식 8강전을 치른다. 홍성찬은 이날 단식 경기 뒤 “복식에서는 다른 선수들에 밀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준비한 것을 최대한 보여주면서 금메달을 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