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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플러스] 설 연휴 열차승차권 13~14일 예매

    코레일은 올해 설 열차승차권을 13~14일 이틀간 인터넷과 지정 역 창구·승차권 대리점에서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13일에는 경부·경전·충북·경북·경의·동해남부선, 14일엔 호남·전라·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승차권을 각각 판매한다. 인터넷에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11시 두 시간 동안 구입할 수 있다.
  • [신년 인터뷰] “朴대통령, 한반도 평화의 출구 열면 성공한 대통령 될 것”

    [신년 인터뷰] “朴대통령, 한반도 평화의 출구 열면 성공한 대통령 될 것”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을 가리켜 “확률상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대통령, 역사에 남을 대통령의 자질이 있다”고 말했다. 물론 반전이 있다. 문 위원장은 “박 대통령이 공약했던 국민대통합, 경제민주화, 복지정책은 골든타임을 놓쳤고 동력도 잃었다”고 전제하면서 “남은 하나인 한반도 평화의 출구를 열 수 있다면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집권 3년차에 5·24 대북제재 조치와 금강산 관광 문제를 풀고, 남북 정상회담을 이뤄 내야 한다”며 “박 대통령이 결심하면 절대 지지층(보수층)도 반대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내달 8일 전당대회까지 비대위원장 임기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시한부 수장인 그는 5일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국정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박 대통령이) 수첩에 적힌 내용을 불러 주기만 하는데 어느 누가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며 “근본적 문제는 시스템으로 하지 않고 박 대통령이 만기친람(萬機親覽)하는 것이고, 수첩 보고 찍는 인사로 현 정부 인사는 ‘망사’(亡事)가 됐다”고 날을 세웠다. 문 위원장은 이날 검찰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한 비선 실세의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 “부실하다. 특검 외에는 진실을 밝힐 수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달 중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는 자원외교 국정조사에 대해 “책임이 있다면 대통령이든 대통령 할아버지든 증인으로 나와야 한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당하고 떳떳하게 출석해 증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박근혜 정부에 대한 우려는 뭔가. -국가 경영 능력이 탁월해도 국민통합을 못하면 빵점이다. 하나라도 빵점을 맞지 않는 것이 제일 현명한 대통령인데 기본적인 것도 못하고 있다. 100%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지만 선출과 동시에 소통을 하지 않고 만기친람으로 혼자 다 하다 보니 전부 심부름꾼, 몸종 그리고 십상시만 주변에 있다. 소통 시스템이 붕괴돼서 그런 건데 실세가 없는 게 더 문제고 시스템상 실세는 있어야 한다. →박근혜 정부가 집권 3년차에 국민대통합 인사 등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현 정부는 인사가 만사가 아니라 망사가 됐다. 편파적이다. 특정 지역 인물들이 권력기관의 장을 섭렵하는 건 유신시대에도 없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때는 중앙인사위원회가 있어서 주위의 평판이 엉망인 사람들은 진작에 걸러졌고 장관들도 면접을 봤다. 그 정도로 검증을 철저히 했다. 최근 인사청문회에서 정책 검증만 하자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청와대가 도덕성 문제를 걸렀을 때 가능한 얘기다. 병역, 위장 전입, 세금 탈루 등을 기본 필수과목으로 이수한 인사들이 줄줄이 오니까 도덕성 검증만 하다가 끝난다. 국회에서 정책 검증만 했으면 좋겠다. →청와대 시스템을 ‘없다’고 표현한 이유는. -대통령의 만기친람 때문에 그렇다. 시스템으로 하지 않고 수첩 보고 사람을 찍은 뒤 문고리한테 시키는 거다. 그러면 문고리는 문고리 바깥에 있는 정모씨를 시키든지. 그런 방법은 영락없이 안 된다. 오는 9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지켜보면 무슨 이야기든 다 나올 것이다. →박근혜 정부의 집권 3년차 목표는. -박 대통령은 성공 가능성이 높은 대통령 중 하나다. 기본 지지층 25%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지지하다 보니 업적을 쌓을 수 있는 대통령의 자질이 돼 있는 셈이다. 그래서 모든 혁신은 1년 안에 끝내야 한다고 그동안 수차례 박 대통령에게 조언했는데 결국 아무것도 안 해 골든타임을 놓쳤다. 3년차부터는 한반도 평화에 초점을 맞춰 남북 정상회담 개최, 5·24 조치 해제, 금강산 관광 해제 등을 결심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100% 대통령이 될 수 있다. →지난 2일 청와대 신년 인사회에서 박 대통령에게 덕담만 했나. -덕담만 했겠나. 대통령 반응은 진지했다. (대통령) 표정을 보면 느낄 것이다. 내가 (박 대통령을) 신뢰하니까 나를 아직 신뢰하지 않을까. 신년 인사회에서 대통령에게 ‘영국 국민은 런던 템스강의 의사당 불빛이 꺼지지 않는 한 편안하게 잔다’는 격언을 소개하며 여당도, 야당도, 대통령도 국민 신뢰가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다. 지난해 9월 세월호특별법 협상 과정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이 나를 믿고 법안 단독 처리를 연기했다가 여권에서 완전히 ‘똥’ 됐는데 이후 여야 협상 타결로 영웅이 됐다고 박 대통령에게 얘기했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시더라. →자원외교 국정조사가 본격 가동된다. 국회에서 다룰 문제가 맞느냐는 지적도 있다. -당연히 국회에서 다뤄야 한다. 검찰에서는 범법 행위가 드러나면 그때 하는 것이고 국회는 100조원 이상의 국고 낭비를 한 정책적 실수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 사법부 책임과 정책적 책임을 누구에게 물을지 분명하게 해서 다음에는 이런 정책적 실수가 없도록 해야 한다. →여권은 왜 이명박 정권만 문제 삼느냐고 하는데. -자원외교 착안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한 거다. 그런데 탐사 위주로 했고,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고 회사를 사 버린 이명박 정부와는 기본 접근법이 다르다. 그 정권은 자원외교 과정에서 영국에 있는 복덕방 같은 걸 중간에 통했는데 거기서 말도 안 되는 액수가 브로커 비용으로 들어갔다. 이걸 안 따져서야 되겠나.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반드시 국조에 출석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나도 망신 주기 위해 전직 대통령을 부르는 건 반대다. 하지만 중요한 건 자원외교에 책임 있는 사람이면 대통령이든 대통령 할아버지든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9·11테러 청문회 당시에도 미국은 대통령부터 국무장관까지 다 증인으로 나와서 1200여명이 증언했다. 당당하면 나와야지. 역사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것인데 안 나오는 건 말이 안 된다. 떳떳하면 떳떳할수록 본인이 왜 그러한 선택을 했는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해야 될 것 아닌가. 아무 변명도 없이 넘어가면 국민들이 너무 억울하다. →내달 전당대회의 흥행 성적이 시원찮지 않나. -흥행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과가 뻔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는데 전 지금 역동적이라고 본다. 다만 계파 싸움이나 영호남 지역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이미 많이 경고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혁신과 통합으로 같이 나아가면 멋진 정당이 될 수 있을지 모른다. 혁신과 통합은 동전의 양면과 같기 때문에 하나를 잃으면 바보가 된다. →야당이 정국 현안에 끌려다닌다는 목소리도 있다. -제가 비상대책위원회를 맡은 지난 100일간 제일 먼저 당내에서 친노(친노무현계)와 비노(비노무현계)가 싸우는 게 없어졌다. 그렇다 보니 언론에서 볼 때 조용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근데 싸우지 않는 게 정상인 거다. 대화와 토론, 그리고 수많은 타협으로 합의를 해 나가는 게 성숙한 정치인 것이다. 야당이 무기력한 게 아니고 유연성을 갖고 쉬운 것부터 합의를 했다. 여야가 손을 잡으면서 가는 것, 이건 오히려 박수 칠 일이고 정치가 성숙돼 가는 과정으로 봐 달라. →당내 ‘제3신당론’, ‘분당론’ 등이 나오는데 또 분열될 가능성은. -정동영, 정대철 상임고문은 현재 우리 당의 상임고문이고 한 분은 대통령 후보까지 지냈다. 그런 위치에 있으신 분들이 쉽게 당을 버리고 나가는 것보다는 차라리 구당해 달라고 하고 비판하는 게 좋다. 민주정당 안에서 다른 생각을 얼마든지 말할 수 있고 그것이 곧 다양성의 확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분의 주장이 다르다. 한 분은 당의 성향이 우클릭해야 한다는 것, 한 분은 좌클릭해야 한다는 것인데 어떻게 하란 말인지 모르겠다. 전 어느 쪽이든 극단적인 것은 안 된다는 중도다. 만일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대한민국 헌법상 지키자는 게 보수라면 나는 ‘왕보수’이고 경제민주화, 복지가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게 진보라면 ‘왕진보’이기도 하다. 전 제 길을 꿋꿋이 갈 수밖에 없다.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대한 입장은. -해산이 돼선 안 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그런데 그 해산이 어디에서 결정이 됐나. 대한민국 헌법에 기초하고 헌법을 해석하는 최후의 보루인 헌법재판소에서 했다. 그 결정은 무겁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헌법의 기본정신인 사상의 자유, 집회 결사의 자유에 재갈을 물리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당내 차기 대선 후보군의 장점과 단점을 꼽는다면. -장점만 말하는 게 좋겠다. 우선 박원순 서울시장은 ‘실천성’이다. 시장에 부임하고 나서부터는 ‘현장성’이 돋보인다. 문재인 의원은 ‘휴머니즘’이 있다. 인간주의에 가깝고 사람이 선하다.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에는 지성을 꼽을 수 있겠고,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유연성이 눈에 띈다. 장점만 얘기 한 거다. 단점은 없다. 다 좋은 자질이야. 근데 난 하나 안 물어보나. →스스로 평가하기에 문 위원장의 장점은 뭔가. -전 열정이다. (웃으며) 근데 이제 다 식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열린세상] 시간을 넘어서 생각하다/이옥순 인도연구원장·연세대 연구교수

    [열린세상] 시간을 넘어서 생각하다/이옥순 인도연구원장·연세대 연구교수

    한 해(年)는 언제부터 시작되고 마감되는가? 아마도 대다수 나라에선 한 해의 시작을 양력에 따라 1월 1일로, 그 끝을 12월 31일로 여길 것이다. 그래서 연말이면 한 해를 역사 저편으로 보내는 결산과 송년 모임을 갖고 새해 아침을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맞는다. 우리나라에서도 제야에 퍼지는 종소리를 들으며 한 해가 저물고 새해가 도래했음을 실감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1980년대 후반 인도에서 맞은 첫 번째 연말연시에서 익숙한 새해의 개념에 혼돈이 생겼다. 송년 행사가 없는 인도에선 1월 1일도 새해의 시작이 아니었다. 이날 모든 관공서는 문을 열었고 은행과 우체국은 일상을 지속했다. 보름 동안 겨울방학에 들어간 대학도 중단 없이 행정 업무를 보았다. “해피 뉴 이어”라는 말은 주고받아도 새해의 분위기는 어디에도 없었다. 물론 1990년대 개혁과 개방이 진행되면서 간디의 그림자가 드리웠던 청교도적 인도 사회는 바뀌기 시작했고, 글로벌 문화에 편입된 인구와 시스템이 늘면서 여타 세계처럼 연말연시를 소란스럽게 보내는 새로운 풍속이 생겨났다. 그럼에도 대다수 인도인은 1월 1일을 새해의 시작으로 여기지 않는다. 그들에게 새해란 힌두달력에 따라 해마다 9~11월에 찾아오는 ’디왈리‘이기 때문이다. 영국의 지배를 200년이나 받은 인도가 서구의 시간 관념을 따르지 않는 건 놀라운 일이다. 신정과 구정이란 이름으로 우리나라에서 계속된 논쟁을 비추어도 그렇다. 영국은 계량이 가능한 시간 관념과 시간을 잴 수 있는 시계를 인도에 소개했다. 노동과 삶을 하나의 기준으로 만든 그 근대의 시간관은 해(年)와 달(月), 시와 분, 초를 쪼개어 낭비 없이 쓰는 것이 미덕이었다. 그럼에도 ‘보름달이 뜬 뒤’나 ‘씨 뿌릴 때’처럼 불분명한 인도인의 시간관은 폄훼되고도 시간을 넘어 살아남았다. 인도인의 시간 관념은 지금도 애매모호하다. 힌디어로 내일과 어제는 같은 단어이고, 몇 주 뒤나 조만간처럼 부정확한 표현도 많다. 시간이 금이라면서 ‘시테크’를 논하는 발전한 세상의 사람들은 이런 관점이 불편하다. 하나 800년 이방의 지배를 참고 생존한 인도인의 시간관은 대체로 ‘괜찮아’라고 안달복달하지 않는 입장이다. 왜 그럴까. 고대 인도인은 근대 서구의 직선적 시간관과 달리 시간이 주기적으로 움직인다고 이해했다. 그들은 43억 2000만년인 대주기를 4개의 주기로 나누고, 그 마지막 주기이자 현재 우리가 사는 칼리유가를 43만 2000년이라고 여겼다. 이 광대한 시간 속에서 100년가량밖에 살지 못하는 인간의 한계를 인지한 탓에 시간을 잘게 나누고 재고 아껴서 쓰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은 것이다. 이 전통에서 빈둥빈둥 놀거나 게으름을 피우는 사람, 즉 백수건달이란 용어가 나왔다. 건달은 불교용어를 한자로 표기한 ‘건달바’에서 나왔는데, 수미산 남쪽의 금강굴에 살면서 음악을 책임진 신이었다. 브라만교에서 언급된 건달신도 허공을 날아다니며 하는 일 없이 노래만 불렀다. 내가 여기서 주목하는 건 게으름이 아니라 뭔가 해야 한다는 사회적 압박이 적고 노래를 부르는 행동, 즉 비생산적인 걸 나쁘게 여기지 않는 문화다. 새해 첫날이 ‘실종’된 나라에서 거주한 덕에 올해와 내년을 가르는 구분이나 시간의 흐름에 덜 연연해하는 걸 배웠다. 사실 12월 31일과 1월 1일이 다를 건 없다. 해가 바뀌어도, 2014년이 떠나가도 오늘과 같은 내일이 이어질 뿐이다. “새해엔 꼭~” 하면서 생산적 일을 달성해야 한다는 부담에 매일 이유는 없다. 미국의 사상가 헨리 소로의 말처럼 투기꾼으로 살거나 자연을 훼손하고 건설하는 행동이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는 아니지 않는가. 2015년엔 생각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갖는 다른 전략을 쓰는 것도 좋으리라. 저력은 ‘급행’이 아니라 느리게 움직이고 기다릴 줄 아는 ‘완행’에서 나오는 법이다. 세상엔 생산적이지 않아도 가치 있는 일이 많다. 공장에서 대량 생산을 강조하던 지난 세기와 달리 오늘날은 상상력과 창조성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고독과 게으름이 상상력을 자극한다는 말도 있으니 자신과 만나는 시간을 새해 계획표에 포함하는 건 어떨까. 성과에만 매달리지 않고 삶이 어디로 가는지 짚어 보면서 중요한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가려내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 이는 극히 소수만 실천하는 훌륭한 생존법이다.
  • 아프간戰 공식 종료… 테러戰은 이제 시작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28일(현지시간) 2001년 이후 13년에 걸쳐 탈레반과 맞서 싸운 아프가니스탄전의 종료를 선언했다. 9년에 걸친 이라크전보다 4년이 더 걸린, 미국이 치른 최장기전이다. 우려도 여전하다. 철군 뒤 이슬람국가(IS)가 등장한 이라크가 대표적인 사례다. 섣부른 철군이 이슬람 극단 세력의 발호를 방치한다는 비판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종전 선언 행사는 아프간 수도 카불의 나토 국제안보지원군(ISAF) 사령부에서 열렸다. ISAF 총사령관인 존 캠벨 미 육군 대장은 ISAF 깃발을 RS(Resolute Support·단호한 지원) 깃발로 교체했다. RS 깃발이 상징하듯 1만 2500여명 정도 남겨질 주둔군의 임무는 35만명 규모의 아프간국방군 지원이다. 2016년 완전 철군이 목표다. 캠벨 사령관은 “이제 아프가니스탄은 더 강해졌고 우리의 조국은 더 안전해졌다”면서 “여러분들의 노고가 이뤄낸 변화에 대해 충분히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격려했다. 미국의 아프간 개입은 2001년 9·11테러 직후다. ‘테러와의 전쟁’을 명분으로 나토 등 50여개 동맹국을 모아 ISAF를 결성했다. 탈레반 정권을 붕괴시킨 데 이어 2011년 5월 오사마 빈라덴을 사살하는 데 성공했다. 한때 14만명의 병력을 투입했다. 출혈도 컸다. 미군 2224명 등 3485명의 전사자가 발생했다. 들인 돈도 1조 달러(약 1102조원)를 넘겼다. 미국이 아프간전에서 발을 빼려는 이유다. 그럼에도 아프간의 미래는 밝지 않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 13년간 민간인 희생자 수는 3188명이다. 이 가운데 20%는 지난 11월 이후 발생했다. 올해 아프간 군경 희생자 수도 4600여명에 이른다. 이 숫자는 2013년까지 12년간 희생자 수를 다 합친 것보다도 많다. 아프간 정치 불안정도 문제다. 지난 9월 출범한 아슈라프 가니 정권은 지금까지 내각 구성도 완료하지 못했다. 이 때문인지 자비울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도망치는 주제에 무슨 종전 선언이냐”며 비웃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프간 국민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책임”을 강조하고 있음에도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은 “지금 이라크에서 보는 것을 아프간에서 보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원전해킹 비상] 원전 ‘불시 정지’해도 사고와는 달라

    [원전해킹 비상] 원전 ‘불시 정지’해도 사고와는 달라

    해커의 한국수력원자력 내부 문건 유출에 이은 원자력 발전소 중단 요구가 이어지면서 원전 정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원전 안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25일 정부와 한수원 등에 따르면 원전 ‘불시정지’는 고장이나 어떤 이상이 발견돼 핵분열을 안전하게 멈췄다는 뜻으로 방사선 누출 등의 사고와는 다르다. 원전은 방사선과 관련되지 않은 발전기의 고장 등은 사고에서 제외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방사성물질의 누출 등으로 사람에게 영향을 준 사고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원전 사고 평가 기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국제원자력평가척도를 따른다. 이 척도는 0~7등급으로 나뉘는데 0~3등급(경미한 고장, 단순고장, 고장, 심각한 고장)은 ‘고장’, 4~7등급(극소 영향 사고, 광범위 영향 사고, 심각한 사고, 대형 사고)은 ‘사고’로 분류한다. 원전 최악의 사고로 꼽히는 러시아 체르노빌 사고와 일본 후쿠시마 사고는 7등급(대형 사고)에 해당한다. 1979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아일랜드에서 발생한 최초의 원전 사고는 발전소 내 부품 교체작업 중 제때 공급되지 못한 냉각재로 인해 방사능이 일부 누출됐지만 인명 피해가 없어 5등급(광범위 영향 사고)으로 분류됐다. 실제 돔형 형태의 원전은 막고 또 막는 다섯 겹의 5중 방호벽으로 이뤄져 있어 비행기 충돌에도 안전하다는 평가다. 원전연료 펠릿(1방호벽)은 핵분열에 의한 방사성물질을 그대로 가두며 2방호벽(연료 피복관)은 펠릿을 빠져나온 가스 성분을 밀폐한다. 연료 피복관에 결함이 생겨도 25㎝의 두꺼운 강철인 3방호벽(원자로 용기)이 외부 누출을 막는다. 여기에 외부 충격을 막아내는 12㎝ 두께의 특수 콘크리트(5방호벽) 건물과 내벽에 6~7㎜ 두께의 강철판(4방호벽)이 겹쳐 있다. 대형 항공기의 테러 위험이 부각된 2001년 미국 9·11 테러 사건 이후 연료를 가득 채운 225t 무게의 모형 보잉기로 원전 모형 충돌 실험을 했지만 원자로 건물은 뚫리지 않았다. 한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신규 원전은 모두 리히터 규모 7.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후쿠시마 원전사고 때 사용후핵연료의 붕괴열을 제거하지 못해 발생한 수소 폭발에 대해서도 수소제거 설비 등의 대비책이 마련돼 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온라인 배포 “결제 가격은?…”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온라인 무차별 배포 “한편 가격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을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를 제작했다가,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발표한 사이버 공격과 테러 위협을 당해 상영을 포기했던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전략을 바꿔 이 영화의 무차별 배포에 나섰다. 소니는 독립 영화관을 통한 영화 ‘인터뷰’ 상영 계획과 별도로 24일(현지시간)부터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이 영화를 전 세계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구글 ‘플레이’와 ‘유튜브 무비’,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비디오’, 또 소니가 자체 제작한 웹사이트(www.seetheinterview.com) 등 인터넷 비디오 플랫폼을 통해 주문형비디오(VOD) 형식으로 이 영화를 유료로 관람할 수 있다. 소니는 미국 태평양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25일 오전 3시) 이들 플랫폼에 ‘인터뷰’를 일제히 업로드하고 회당 5.99달러(6600원)에 보거나 14.99달러(1만 6500원)에 다운로드받아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소니는 유튜브에 올린 이 영화에 대한 설명에서 상영 시간이 1시간52분11초이고 영어로 제작됐으며 관람 등급은 ‘R’(Restricted·17세 미만 청소년은 부모나 성인 보호자 동반 요망)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린턴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낸 성명에서 “표현의 자유를 해치려는 집단에 의해 회사와 직원들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상황에서 이 영화를 배포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이 영화를 볼 수 있게 디지털 배포 방식을 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솔직히 우리는 이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리라고 예상할 수 없었다”면서 “하지만, 지금 우리의 싸움이 무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사이버 범죄가 결코 우리에게 침묵을 강요할 수 없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소니 측은 이 영화를 취급할 콘텐츠 공급자를 계속 물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케이블 또는 위성 TV 사업자 가운데 이 영화를 VOD 형태로 방영하겠다고 나선 곳은 아직 없다. 소니는 53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VOD 웹사이트 ‘넷플릭스’와 영화 상영을 놓고 협의 중이나 아직 계약이 구체화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또 애플 ‘아이튠스’, 아마존닷컴, 유료 TV 등도 아직 방영 계약 협상에 참가하지 않고 있고 위성TV 디시네트워크는 소니와의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의 온라인 배포 결정은 전날 미국 전역의 300여 개 독립 영화관에서 25일 성탄절에 이 영화를 개봉한다고 밝힌 뒤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인터뷰’는 애초 AMC 엔터테인먼트와 리걸 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영화관 체인을 포함해 3000 개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소니를 해킹한 자칭 ‘GOP’(평화의 수호자)가 9·11 테러까지 거론하며 위협하자 상영이 취소됐다. 영화관의 상영 계획 취소와 제작사인 소니 측의 배포 포기가 이어지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할리우드 스타 등이 이런 결정을 비판하기도 했다. 영화를 다시 상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곳곳에서 매진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인터뷰’를 선보일 예정인 워싱턴DC 시내 두 곳의 영화관은 이미 성탄절 당일의 표가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영화를 공동으로 제작한 세스 로건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결정을 환영하면서 “코미디 영화는 사람들이 꽉 찬 영화관에서 보는 게 최고”라며 “가능하면 친구들을 불러내 그렇게 보라”고 말했다. FBI는 ‘인터뷰’ 상영을 결정한 전국 영화관의 명단을 일선 지부에 회람하고 요원들이 전화 또는 직접 방문 형식으로 영화관 측에 테러 위협 가능성이 있음을 알리라고 지시했다. 백악관은 전날 영화관 상영 계획에 이어 이날 온라인을 통한 배포를 재차 환영했다. 에릭 슐츠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명확하게 밝혔듯이 외국 독재자가 미국의 영화를 검열할 수는 없다”며 “영화를 볼지 말지는 국민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온라인 무차별 배포 “한편 가격이…”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온라인 무차별 배포 “한편 가격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을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를 제작했다가,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발표한 사이버 공격과 테러 위협을 당해 상영을 포기했던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전략을 바꿔 이 영화의 무차별 배포에 나섰다. 소니는 독립 영화관을 통한 영화 ‘인터뷰’ 상영 계획과 별도로 24일(현지시간)부터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이 영화를 전 세계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구글 ‘플레이’와 ‘유튜브 무비’,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비디오’, 또 소니가 자체 제작한 웹사이트(www.seetheinterview.com) 등 인터넷 비디오 플랫폼을 통해 주문형비디오(VOD) 형식으로 이 영화를 유료로 관람할 수 있다. 소니는 미국 태평양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25일 오전 3시) 이들 플랫폼에 ‘인터뷰’를 일제히 업로드하고 회당 5.99달러(6600원)에 보거나 14.99달러(1만 6500원)에 다운로드받아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소니는 유튜브에 올린 이 영화에 대한 설명에서 상영 시간이 1시간52분11초이고 영어로 제작됐으며 관람 등급은 ‘R’(Restricted·17세 미만 청소년은 부모나 성인 보호자 동반 요망)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린턴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낸 성명에서 “표현의 자유를 해치려는 집단에 의해 회사와 직원들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상황에서 이 영화를 배포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이 영화를 볼 수 있게 디지털 배포 방식을 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솔직히 우리는 이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리라고 예상할 수 없었다”면서 “하지만, 지금 우리의 싸움이 무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사이버 범죄가 결코 우리에게 침묵을 강요할 수 없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소니 측은 이 영화를 취급할 콘텐츠 공급자를 계속 물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케이블 또는 위성 TV 사업자 가운데 이 영화를 VOD 형태로 방영하겠다고 나선 곳은 아직 없다. 소니는 53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VOD 웹사이트 ‘넷플릭스’와 영화 상영을 놓고 협의 중이나 아직 계약이 구체화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또 애플 ‘아이튠스’, 아마존닷컴, 유료 TV 등도 아직 방영 계약 협상에 참가하지 않고 있고 위성TV 디시네트워크는 소니와의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의 온라인 배포 결정은 전날 미국 전역의 300여 개 독립 영화관에서 25일 성탄절에 이 영화를 개봉한다고 밝힌 뒤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인터뷰’는 애초 AMC 엔터테인먼트와 리걸 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영화관 체인을 포함해 3000 개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소니를 해킹한 자칭 ‘GOP’(평화의 수호자)가 9·11 테러까지 거론하며 위협하자 상영이 취소됐다. 영화관의 상영 계획 취소와 제작사인 소니 측의 배포 포기가 이어지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할리우드 스타 등이 이런 결정을 비판하기도 했다. 영화를 다시 상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곳곳에서 매진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인터뷰’를 선보일 예정인 워싱턴DC 시내 두 곳의 영화관은 이미 성탄절 당일의 표가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영화를 공동으로 제작한 세스 로건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결정을 환영하면서 “코미디 영화는 사람들이 꽉 찬 영화관에서 보는 게 최고”라며 “가능하면 친구들을 불러내 그렇게 보라”고 말했다. FBI는 ‘인터뷰’ 상영을 결정한 전국 영화관의 명단을 일선 지부에 회람하고 요원들이 전화 또는 직접 방문 형식으로 영화관 측에 테러 위협 가능성이 있음을 알리라고 지시했다. 백악관은 전날 영화관 상영 계획에 이어 이날 온라인을 통한 배포를 재차 환영했다. 에릭 슐츠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명확하게 밝혔듯이 외국 독재자가 미국의 영화를 검열할 수는 없다”며 “영화를 볼지 말지는 국민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온라인 무차별 배포 “한편 가격은?”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온라인 무차별 배포 “한편 가격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을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를 제작했다가,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발표한 사이버 공격과 테러 위협을 당해 상영을 포기했던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전략을 바꿔 이 영화의 무차별 배포에 나섰다. 소니는 독립 영화관을 통한 영화 ‘인터뷰’ 상영 계획과 별도로 24일(현지시간)부터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이 영화를 전 세계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구글 ‘플레이’와 ‘유튜브 무비’,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비디오’, 또 소니가 자체 제작한 웹사이트(www.seetheinterview.com) 등 인터넷 비디오 플랫폼을 통해 주문형비디오(VOD) 형식으로 이 영화를 유료로 관람할 수 있다. 소니는 미국 태평양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25일 오전 3시) 이들 플랫폼에 ‘인터뷰’를 일제히 업로드하고 회당 5.99달러(6600원)에 보거나 14.99달러(1만 6500원)에 다운로드받아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소니는 유튜브에 올린 이 영화에 대한 설명에서 상영 시간이 1시간52분11초이고 영어로 제작됐으며 관람 등급은 ‘R’(Restricted·17세 미만 청소년은 부모나 성인 보호자 동반 요망)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린턴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낸 성명에서 “표현의 자유를 해치려는 집단에 의해 회사와 직원들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상황에서 이 영화를 배포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이 영화를 볼 수 있게 디지털 배포 방식을 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솔직히 우리는 이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리라고 예상할 수 없었다”면서 “하지만, 지금 우리의 싸움이 무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사이버 범죄가 결코 우리에게 침묵을 강요할 수 없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소니 측은 이 영화를 취급할 콘텐츠 공급자를 계속 물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케이블 또는 위성 TV 사업자 가운데 이 영화를 VOD 형태로 방영하겠다고 나선 곳은 아직 없다. 소니는 53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VOD 웹사이트 ‘넷플릭스’와 영화 상영을 놓고 협의 중이나 아직 계약이 구체화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또 애플 ‘아이튠스’, 아마존닷컴, 유료 TV 등도 아직 방영 계약 협상에 참가하지 않고 있고 위성TV 디시네트워크는 소니와의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의 온라인 배포 결정은 전날 미국 전역의 300여 개 독립 영화관에서 25일 성탄절에 이 영화를 개봉한다고 밝힌 뒤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인터뷰’는 애초 AMC 엔터테인먼트와 리걸 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영화관 체인을 포함해 3000 개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소니를 해킹한 자칭 ‘GOP’(평화의 수호자)가 9·11 테러까지 거론하며 위협하자 상영이 취소됐다. 영화관의 상영 계획 취소와 제작사인 소니 측의 배포 포기가 이어지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할리우드 스타 등이 이런 결정을 비판하기도 했다. 영화를 다시 상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곳곳에서 매진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인터뷰’를 선보일 예정인 워싱턴DC 시내 두 곳의 영화관은 이미 성탄절 당일의 표가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영화를 공동으로 제작한 세스 로건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결정을 환영하면서 “코미디 영화는 사람들이 꽉 찬 영화관에서 보는 게 최고”라며 “가능하면 친구들을 불러내 그렇게 보라”고 말했다. FBI는 ‘인터뷰’ 상영을 결정한 전국 영화관의 명단을 일선 지부에 회람하고 요원들이 전화 또는 직접 방문 형식으로 영화관 측에 테러 위협 가능성이 있음을 알리라고 지시했다. 백악관은 전날 영화관 상영 계획에 이어 이날 온라인을 통한 배포를 재차 환영했다. 에릭 슐츠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명확하게 밝혔듯이 외국 독재자가 미국의 영화를 검열할 수는 없다”며 “영화를 볼지 말지는 국민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온라인 배포 “한편 가격이…”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온라인 무차별 배포 “한편 가격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을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를 제작했다가,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발표한 사이버 공격과 테러 위협을 당해 상영을 포기했던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전략을 바꿔 이 영화의 무차별 배포에 나섰다. 소니는 독립 영화관을 통한 영화 ‘인터뷰’ 상영 계획과 별도로 24일(현지시간)부터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이 영화를 전 세계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구글 ‘플레이’와 ‘유튜브 무비’,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비디오’, 또 소니가 자체 제작한 웹사이트(www.seetheinterview.com) 등 인터넷 비디오 플랫폼을 통해 주문형비디오(VOD) 형식으로 이 영화를 유료로 관람할 수 있다. 소니는 미국 태평양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25일 오전 3시) 이들 플랫폼에 ‘인터뷰’를 일제히 업로드하고 회당 5.99달러(6600원)에 보거나 14.99달러(1만 6500원)에 다운로드받아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소니는 유튜브에 올린 이 영화에 대한 설명에서 상영 시간이 1시간52분11초이고 영어로 제작됐으며 관람 등급은 ‘R’(Restricted·17세 미만 청소년은 부모나 성인 보호자 동반 요망)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린턴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낸 성명에서 “표현의 자유를 해치려는 집단에 의해 회사와 직원들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상황에서 이 영화를 배포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이 영화를 볼 수 있게 디지털 배포 방식을 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솔직히 우리는 이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리라고 예상할 수 없었다”면서 “하지만, 지금 우리의 싸움이 무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사이버 범죄가 결코 우리에게 침묵을 강요할 수 없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소니 측은 이 영화를 취급할 콘텐츠 공급자를 계속 물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케이블 또는 위성 TV 사업자 가운데 이 영화를 VOD 형태로 방영하겠다고 나선 곳은 아직 없다. 소니는 53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VOD 웹사이트 ‘넷플릭스’와 영화 상영을 놓고 협의 중이나 아직 계약이 구체화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또 애플 ‘아이튠스’, 아마존닷컴, 유료 TV 등도 아직 방영 계약 협상에 참가하지 않고 있고 위성TV 디시네트워크는 소니와의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의 온라인 배포 결정은 전날 미국 전역의 300여 개 독립 영화관에서 25일 성탄절에 이 영화를 개봉한다고 밝힌 뒤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인터뷰’는 애초 AMC 엔터테인먼트와 리걸 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영화관 체인을 포함해 3000 개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소니를 해킹한 자칭 ‘GOP’(평화의 수호자)가 9·11 테러까지 거론하며 위협하자 상영이 취소됐다. 영화관의 상영 계획 취소와 제작사인 소니 측의 배포 포기가 이어지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할리우드 스타 등이 이런 결정을 비판하기도 했다. 영화를 다시 상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곳곳에서 매진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인터뷰’를 선보일 예정인 워싱턴DC 시내 두 곳의 영화관은 이미 성탄절 당일의 표가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영화를 공동으로 제작한 세스 로건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결정을 환영하면서 “코미디 영화는 사람들이 꽉 찬 영화관에서 보는 게 최고”라며 “가능하면 친구들을 불러내 그렇게 보라”고 말했다. FBI는 ‘인터뷰’ 상영을 결정한 전국 영화관의 명단을 일선 지부에 회람하고 요원들이 전화 또는 직접 방문 형식으로 영화관 측에 테러 위협 가능성이 있음을 알리라고 지시했다. 백악관은 전날 영화관 상영 계획에 이어 이날 온라인을 통한 배포를 재차 환영했다. 에릭 슐츠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명확하게 밝혔듯이 외국 독재자가 미국의 영화를 검열할 수는 없다”며 “영화를 볼지 말지는 국민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상영 포기’ 온라인 무차별 배포 “한편 가격 얼마?”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상영 포기’ 온라인 무차별 배포 “한편 가격 얼마?”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상영 포기’ 온라인 무차별 배포 “한편 가격 얼마?”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가 온라인 무차별 배포됐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을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를 제작했다가,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발표한 사이버 공격과 테러 위협을 당해 상영을 포기했던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전략을 바꿔 해당 영화의 무차별 배포에 나섰다. 24일부터 소니는 독립 영화관을 통한 영화 ‘인터뷰’ 상영 계획과 별도로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이 영화를 전 세계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구글 ‘플레이’와 ‘유튜브 무비’,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비디오’, 또 소니가 자체 제작한 웹사이트(www.seetheinterview.com) 등 인터넷 비디오 플랫폼을 통해 주문형비디오(VOD) 형식으로 이 영화를 유료로 관람할 수 있다. 소니는 미국 태평양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25일 오전 3시) 이들 플랫폼에 ‘인터뷰’를 일제히 업로드하고 회당 5.99달러(6600원)에 보거나 14.99달러(1만 6500원)에 다운로드받아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소니는 유튜브에 올린 이 영화에 대한 설명에서 상영 시간이 1시간52분11초이고 영어로 제작됐으며 관람 등급은 ‘R’(Restricted·17세 미만 청소년은 부모나 성인 보호자 동반 요망)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클 린턴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낸 성명에서 “표현의 자유를 해치려는 집단에 의해 회사와 직원들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상황에서 이 영화를 배포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이 영화를 볼 수 있게 디지털 배포 방식을 택했다”고 영화 무차별 배포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솔직히 우리는 이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리라고 예상할 수 없었다”면서 “하지만, 지금 우리의 싸움이 무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사이버 범죄가 결코 우리에게 침묵을 강요할 수 없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소니 측은 이 영화를 취급할 콘텐츠 공급자를 계속 물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케이블 또는 위성 TV 사업자 가운데 이 영화를 VOD 형태로 방영하겠다고 나선 곳은 아직 없다. 소니는 53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VOD 웹사이트 ‘넷플릭스’와 영화 상영을 놓고 협의 중이나 아직 계약이 구체화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 애플 ‘아이튠스’, 아마존닷컴, 유료 TV 등도 아직 방영 계약 협상에 참가하지 않고 있고 위성TV 디시네트워크는 소니와의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의 온라인 배포 결정은 전날 미국 전역의 300여 개 독립 영화관에서 25일 성탄절에 이 영화를 개봉한다고 밝힌 뒤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한편 영화 ’인터뷰’는 애초 AMC 엔터테인먼트와 리걸 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영화관 체인을 포함해 3000 개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소니를 해킹한 자칭 ‘GOP’(평화의 수호자)가 9·11 테러까지 거론하며 위협하자 상영이 취소됐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온라인 배포 “한편 가격은?” 대박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온라인 무차별 배포 “한편 가격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을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를 제작했다가,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발표한 사이버 공격과 테러 위협을 당해 상영을 포기했던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전략을 바꿔 이 영화의 무차별 배포에 나섰다. 소니는 독립 영화관을 통한 영화 ‘인터뷰’ 상영 계획과 별도로 24일(현지시간)부터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이 영화를 전 세계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구글 ‘플레이’와 ‘유튜브 무비’,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비디오’, 또 소니가 자체 제작한 웹사이트(www.seetheinterview.com) 등 인터넷 비디오 플랫폼을 통해 주문형비디오(VOD) 형식으로 이 영화를 유료로 관람할 수 있다. 소니는 미국 태평양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25일 오전 3시) 이들 플랫폼에 ‘인터뷰’를 일제히 업로드하고 회당 5.99달러(6600원)에 보거나 14.99달러(1만 6500원)에 다운로드받아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소니는 유튜브에 올린 이 영화에 대한 설명에서 상영 시간이 1시간52분11초이고 영어로 제작됐으며 관람 등급은 ‘R’(Restricted·17세 미만 청소년은 부모나 성인 보호자 동반 요망)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린턴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낸 성명에서 “표현의 자유를 해치려는 집단에 의해 회사와 직원들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상황에서 이 영화를 배포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이 영화를 볼 수 있게 디지털 배포 방식을 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솔직히 우리는 이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리라고 예상할 수 없었다”면서 “하지만, 지금 우리의 싸움이 무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사이버 범죄가 결코 우리에게 침묵을 강요할 수 없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소니 측은 이 영화를 취급할 콘텐츠 공급자를 계속 물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케이블 또는 위성 TV 사업자 가운데 이 영화를 VOD 형태로 방영하겠다고 나선 곳은 아직 없다. 소니는 53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VOD 웹사이트 ‘넷플릭스’와 영화 상영을 놓고 협의 중이나 아직 계약이 구체화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또 애플 ‘아이튠스’, 아마존닷컴, 유료 TV 등도 아직 방영 계약 협상에 참가하지 않고 있고 위성TV 디시네트워크는 소니와의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의 온라인 배포 결정은 전날 미국 전역의 300여 개 독립 영화관에서 25일 성탄절에 이 영화를 개봉한다고 밝힌 뒤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인터뷰’는 애초 AMC 엔터테인먼트와 리걸 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영화관 체인을 포함해 3000 개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소니를 해킹한 자칭 ‘GOP’(평화의 수호자)가 9·11 테러까지 거론하며 위협하자 상영이 취소됐다. 영화관의 상영 계획 취소와 제작사인 소니 측의 배포 포기가 이어지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할리우드 스타 등이 이런 결정을 비판하기도 했다. 영화를 다시 상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곳곳에서 매진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인터뷰’를 선보일 예정인 워싱턴DC 시내 두 곳의 영화관은 이미 성탄절 당일의 표가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영화를 공동으로 제작한 세스 로건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결정을 환영하면서 “코미디 영화는 사람들이 꽉 찬 영화관에서 보는 게 최고”라며 “가능하면 친구들을 불러내 그렇게 보라”고 말했다. FBI는 ‘인터뷰’ 상영을 결정한 전국 영화관의 명단을 일선 지부에 회람하고 요원들이 전화 또는 직접 방문 형식으로 영화관 측에 테러 위협 가능성이 있음을 알리라고 지시했다. 백악관은 전날 영화관 상영 계획에 이어 이날 온라인을 통한 배포를 재차 환영했다. 에릭 슐츠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명확하게 밝혔듯이 외국 독재자가 미국의 영화를 검열할 수는 없다”며 “영화를 볼지 말지는 국민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온라인 무차별 배포 “한편 가격이…”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온라인 무차별 배포 “한편 가격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을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를 제작했다가,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발표한 사이버 공격과 테러 위협을 당해 상영을 포기했던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전략을 바꿔 이 영화의 무차별 배포에 나섰다. 소니는 독립 영화관을 통한 영화 ‘인터뷰’ 상영 계획과 별도로 24일(현지시간)부터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이 영화를 전 세계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구글 ‘플레이’와 ‘유튜브 무비’,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비디오’, 또 소니가 자체 제작한 웹사이트(www.seetheinterview.com) 등 인터넷 비디오 플랫폼을 통해 주문형비디오(VOD) 형식으로 이 영화를 유료로 관람할 수 있다. 소니는 미국 태평양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25일 오전 3시) 이들 플랫폼에 ‘인터뷰’를 일제히 업로드하고 회당 5.99달러(6600원)에 보거나 14.99달러(1만 6500원)에 다운로드받아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소니는 유튜브에 올린 이 영화에 대한 설명에서 상영 시간이 1시간52분11초이고 영어로 제작됐으며 관람 등급은 ‘R’(Restricted·17세 미만 청소년은 부모나 성인 보호자 동반 요망)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린턴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낸 성명에서 “표현의 자유를 해치려는 집단에 의해 회사와 직원들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상황에서 이 영화를 배포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이 영화를 볼 수 있게 디지털 배포 방식을 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솔직히 우리는 이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리라고 예상할 수 없었다”면서 “하지만, 지금 우리의 싸움이 무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사이버 범죄가 결코 우리에게 침묵을 강요할 수 없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소니 측은 이 영화를 취급할 콘텐츠 공급자를 계속 물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케이블 또는 위성 TV 사업자 가운데 이 영화를 VOD 형태로 방영하겠다고 나선 곳은 아직 없다. 소니는 53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VOD 웹사이트 ‘넷플릭스’와 영화 상영을 놓고 협의 중이나 아직 계약이 구체화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또 애플 ‘아이튠스’, 아마존닷컴, 유료 TV 등도 아직 방영 계약 협상에 참가하지 않고 있고 위성TV 디시네트워크는 소니와의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의 온라인 배포 결정은 전날 미국 전역의 300여 개 독립 영화관에서 25일 성탄절에 이 영화를 개봉한다고 밝힌 뒤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인터뷰’는 애초 AMC 엔터테인먼트와 리걸 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영화관 체인을 포함해 3000 개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소니를 해킹한 자칭 ‘GOP’(평화의 수호자)가 9·11 테러까지 거론하며 위협하자 상영이 취소됐다. 영화관의 상영 계획 취소와 제작사인 소니 측의 배포 포기가 이어지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할리우드 스타 등이 이런 결정을 비판하기도 했다. 영화를 다시 상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곳곳에서 매진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인터뷰’를 선보일 예정인 워싱턴DC 시내 두 곳의 영화관은 이미 성탄절 당일의 표가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영화를 공동으로 제작한 세스 로건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결정을 환영하면서 “코미디 영화는 사람들이 꽉 찬 영화관에서 보는 게 최고”라며 “가능하면 친구들을 불러내 그렇게 보라”고 말했다. FBI는 ‘인터뷰’ 상영을 결정한 전국 영화관의 명단을 일선 지부에 회람하고 요원들이 전화 또는 직접 방문 형식으로 영화관 측에 테러 위협 가능성이 있음을 알리라고 지시했다. 백악관은 전날 영화관 상영 계획에 이어 이날 온라인을 통한 배포를 재차 환영했다. 에릭 슐츠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명확하게 밝혔듯이 외국 독재자가 미국의 영화를 검열할 수는 없다”며 “영화를 볼지 말지는 국민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온라인 배포 가격보니… 영화관보다 저렴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온라인 무차별 배포 “한편 가격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을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를 제작했다가,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발표한 사이버 공격과 테러 위협을 당해 상영을 포기했던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전략을 바꿔 이 영화의 무차별 배포에 나섰다. 소니는 독립 영화관을 통한 영화 ‘인터뷰’ 상영 계획과 별도로 24일(현지시간)부터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이 영화를 전 세계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구글 ‘플레이’와 ‘유튜브 무비’,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비디오’, 또 소니가 자체 제작한 웹사이트(www.seetheinterview.com) 등 인터넷 비디오 플랫폼을 통해 주문형비디오(VOD) 형식으로 이 영화를 유료로 관람할 수 있다. 소니는 미국 태평양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25일 오전 3시) 이들 플랫폼에 ‘인터뷰’를 일제히 업로드하고 회당 5.99달러(6600원)에 보거나 14.99달러(1만 6500원)에 다운로드받아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소니는 유튜브에 올린 이 영화에 대한 설명에서 상영 시간이 1시간52분11초이고 영어로 제작됐으며 관람 등급은 ‘R’(Restricted·17세 미만 청소년은 부모나 성인 보호자 동반 요망)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린턴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낸 성명에서 “표현의 자유를 해치려는 집단에 의해 회사와 직원들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상황에서 이 영화를 배포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이 영화를 볼 수 있게 디지털 배포 방식을 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솔직히 우리는 이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리라고 예상할 수 없었다”면서 “하지만, 지금 우리의 싸움이 무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사이버 범죄가 결코 우리에게 침묵을 강요할 수 없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소니 측은 이 영화를 취급할 콘텐츠 공급자를 계속 물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케이블 또는 위성 TV 사업자 가운데 이 영화를 VOD 형태로 방영하겠다고 나선 곳은 아직 없다. 소니는 53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VOD 웹사이트 ‘넷플릭스’와 영화 상영을 놓고 협의 중이나 아직 계약이 구체화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또 애플 ‘아이튠스’, 아마존닷컴, 유료 TV 등도 아직 방영 계약 협상에 참가하지 않고 있고 위성TV 디시네트워크는 소니와의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의 온라인 배포 결정은 전날 미국 전역의 300여 개 독립 영화관에서 25일 성탄절에 이 영화를 개봉한다고 밝힌 뒤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인터뷰’는 애초 AMC 엔터테인먼트와 리걸 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영화관 체인을 포함해 3000 개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소니를 해킹한 자칭 ‘GOP’(평화의 수호자)가 9·11 테러까지 거론하며 위협하자 상영이 취소됐다. 영화관의 상영 계획 취소와 제작사인 소니 측의 배포 포기가 이어지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할리우드 스타 등이 이런 결정을 비판하기도 했다. 영화를 다시 상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곳곳에서 매진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인터뷰’를 선보일 예정인 워싱턴DC 시내 두 곳의 영화관은 이미 성탄절 당일의 표가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영화를 공동으로 제작한 세스 로건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결정을 환영하면서 “코미디 영화는 사람들이 꽉 찬 영화관에서 보는 게 최고”라며 “가능하면 친구들을 불러내 그렇게 보라”고 말했다. FBI는 ‘인터뷰’ 상영을 결정한 전국 영화관의 명단을 일선 지부에 회람하고 요원들이 전화 또는 직접 방문 형식으로 영화관 측에 테러 위협 가능성이 있음을 알리라고 지시했다. 백악관은 전날 영화관 상영 계획에 이어 이날 온라인을 통한 배포를 재차 환영했다. 에릭 슐츠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명확하게 밝혔듯이 외국 독재자가 미국의 영화를 검열할 수는 없다”며 “영화를 볼지 말지는 국민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온라인 무차별 배포 “가격은 얼마?”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온라인 무차별 배포 “한편 가격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을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를 제작했다가,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발표한 사이버 공격과 테러 위협을 당해 상영을 포기했던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전략을 바꿔 이 영화의 무차별 배포에 나섰다. 소니는 독립 영화관을 통한 영화 ‘인터뷰’ 상영 계획과 별도로 24일(현지시간)부터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이 영화를 전 세계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구글 ‘플레이’와 ‘유튜브 무비’,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비디오’, 또 소니가 자체 제작한 웹사이트(www.seetheinterview.com) 등 인터넷 비디오 플랫폼을 통해 주문형비디오(VOD) 형식으로 이 영화를 유료로 관람할 수 있다. 소니는 미국 태평양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25일 오전 3시) 이들 플랫폼에 ‘인터뷰’를 일제히 업로드하고 회당 5.99달러(6600원)에 보거나 14.99달러(1만 6500원)에 다운로드받아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소니는 유튜브에 올린 이 영화에 대한 설명에서 상영 시간이 1시간52분11초이고 영어로 제작됐으며 관람 등급은 ‘R’(Restricted·17세 미만 청소년은 부모나 성인 보호자 동반 요망)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린턴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낸 성명에서 “표현의 자유를 해치려는 집단에 의해 회사와 직원들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상황에서 이 영화를 배포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이 영화를 볼 수 있게 디지털 배포 방식을 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솔직히 우리는 이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리라고 예상할 수 없었다”면서 “하지만, 지금 우리의 싸움이 무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사이버 범죄가 결코 우리에게 침묵을 강요할 수 없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소니 측은 이 영화를 취급할 콘텐츠 공급자를 계속 물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케이블 또는 위성 TV 사업자 가운데 이 영화를 VOD 형태로 방영하겠다고 나선 곳은 아직 없다. 소니는 53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VOD 웹사이트 ‘넷플릭스’와 영화 상영을 놓고 협의 중이나 아직 계약이 구체화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또 애플 ‘아이튠스’, 아마존닷컴, 유료 TV 등도 아직 방영 계약 협상에 참가하지 않고 있고 위성TV 디시네트워크는 소니와의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의 온라인 배포 결정은 전날 미국 전역의 300여 개 독립 영화관에서 25일 성탄절에 이 영화를 개봉한다고 밝힌 뒤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인터뷰’는 애초 AMC 엔터테인먼트와 리걸 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영화관 체인을 포함해 3000 개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소니를 해킹한 자칭 ‘GOP’(평화의 수호자)가 9·11 테러까지 거론하며 위협하자 상영이 취소됐다. 영화관의 상영 계획 취소와 제작사인 소니 측의 배포 포기가 이어지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할리우드 스타 등이 이런 결정을 비판하기도 했다. 영화를 다시 상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곳곳에서 매진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인터뷰’를 선보일 예정인 워싱턴DC 시내 두 곳의 영화관은 이미 성탄절 당일의 표가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영화를 공동으로 제작한 세스 로건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결정을 환영하면서 “코미디 영화는 사람들이 꽉 찬 영화관에서 보는 게 최고”라며 “가능하면 친구들을 불러내 그렇게 보라”고 말했다. FBI는 ‘인터뷰’ 상영을 결정한 전국 영화관의 명단을 일선 지부에 회람하고 요원들이 전화 또는 직접 방문 형식으로 영화관 측에 테러 위협 가능성이 있음을 알리라고 지시했다. 백악관은 전날 영화관 상영 계획에 이어 이날 온라인을 통한 배포를 재차 환영했다. 에릭 슐츠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명확하게 밝혔듯이 외국 독재자가 미국의 영화를 검열할 수는 없다”며 “영화를 볼지 말지는 국민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온라인 배포 “한편 가격이…” 대박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온라인 무차별 배포 “한편 가격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을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를 제작했다가,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발표한 사이버 공격과 테러 위협을 당해 상영을 포기했던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전략을 바꿔 이 영화의 무차별 배포에 나섰다. 소니는 독립 영화관을 통한 영화 ‘인터뷰’ 상영 계획과 별도로 24일(현지시간)부터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이 영화를 전 세계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구글 ‘플레이’와 ‘유튜브 무비’,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비디오’, 또 소니가 자체 제작한 웹사이트(www.seetheinterview.com) 등 인터넷 비디오 플랫폼을 통해 주문형비디오(VOD) 형식으로 이 영화를 유료로 관람할 수 있다. 소니는 미국 태평양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25일 오전 3시) 이들 플랫폼에 ‘인터뷰’를 일제히 업로드하고 회당 5.99달러(6600원)에 보거나 14.99달러(1만 6500원)에 다운로드받아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소니는 유튜브에 올린 이 영화에 대한 설명에서 상영 시간이 1시간52분11초이고 영어로 제작됐으며 관람 등급은 ‘R’(Restricted·17세 미만 청소년은 부모나 성인 보호자 동반 요망)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린턴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낸 성명에서 “표현의 자유를 해치려는 집단에 의해 회사와 직원들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상황에서 이 영화를 배포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이 영화를 볼 수 있게 디지털 배포 방식을 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솔직히 우리는 이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리라고 예상할 수 없었다”면서 “하지만, 지금 우리의 싸움이 무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사이버 범죄가 결코 우리에게 침묵을 강요할 수 없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소니 측은 이 영화를 취급할 콘텐츠 공급자를 계속 물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케이블 또는 위성 TV 사업자 가운데 이 영화를 VOD 형태로 방영하겠다고 나선 곳은 아직 없다. 소니는 53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VOD 웹사이트 ‘넷플릭스’와 영화 상영을 놓고 협의 중이나 아직 계약이 구체화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또 애플 ‘아이튠스’, 아마존닷컴, 유료 TV 등도 아직 방영 계약 협상에 참가하지 않고 있고 위성TV 디시네트워크는 소니와의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의 온라인 배포 결정은 전날 미국 전역의 300여 개 독립 영화관에서 25일 성탄절에 이 영화를 개봉한다고 밝힌 뒤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인터뷰’는 애초 AMC 엔터테인먼트와 리걸 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영화관 체인을 포함해 3000 개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소니를 해킹한 자칭 ‘GOP’(평화의 수호자)가 9·11 테러까지 거론하며 위협하자 상영이 취소됐다. 영화관의 상영 계획 취소와 제작사인 소니 측의 배포 포기가 이어지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할리우드 스타 등이 이런 결정을 비판하기도 했다. 영화를 다시 상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곳곳에서 매진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인터뷰’를 선보일 예정인 워싱턴DC 시내 두 곳의 영화관은 이미 성탄절 당일의 표가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영화를 공동으로 제작한 세스 로건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결정을 환영하면서 “코미디 영화는 사람들이 꽉 찬 영화관에서 보는 게 최고”라며 “가능하면 친구들을 불러내 그렇게 보라”고 말했다. FBI는 ‘인터뷰’ 상영을 결정한 전국 영화관의 명단을 일선 지부에 회람하고 요원들이 전화 또는 직접 방문 형식으로 영화관 측에 테러 위협 가능성이 있음을 알리라고 지시했다. 백악관은 전날 영화관 상영 계획에 이어 이날 온라인을 통한 배포를 재차 환영했다. 에릭 슐츠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명확하게 밝혔듯이 외국 독재자가 미국의 영화를 검열할 수는 없다”며 “영화를 볼지 말지는 국민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경제 전망 암울한데 정쟁으로 날 새울 건가

    정부가 어제 ‘2015년 경제정책 방향’을 통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8%로 확정했다. 이전에 전망했던 4.0%에서 0.2% 포인트 낮췄다. 기획재정부는 “민간 부문의 회복세가 아직도 미약하다”는 점을 들었다. 최근 잇따라 내놓은 해외 금융기관들의 전망치는 더 박하다. 28개 해외 금융기관의 예상 성장률은 평균 3.5%에 그쳤다. 3% 초반대로 전망한 곳도 있다. 한국의 내수 경기가 여전히 부진하고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와 엔저 심화가 우려된다는 것이 이유다. 국내 경제 전문가들마저 정부의 성장 전망치에 대해 낙관적이란 지적을 내놓고 있다. 정부는 달리 전방위 구조개혁을 통해 경제 체질을 바꿔 가면 이 같은 성장 목표치 달성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다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국제 유가와 재정 지출 확대 등 정책 효과가 더해지면 내수가 진작될 것이란 기대도 하고 있다. 해외 금융기관보다 성장률을 높게 잡은 데는 이러한 효과를 감안한 것이다. 물론 내년은 집권 중반을 넘기는 해이고, 선거도 없어 보다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호기임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불확실한 변수 또한 적지 않아 정부의 의도만큼 경제가 순항할지는 미지수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엔저 현상 지속, 중국의 경기 둔화, 신흥·산유국의 외환위기 가능성 등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을 부정적인 요인은 한둘이 아니다. 이미 유럽과 일본에 대한 수출 증가율은 9∼11월 내리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내부 요인도 여전히 부정적이다. 내수 경기를 살리려던 ‘최노믹스’는 반짝 효과만 낸 채 사그라졌고 가계대출만 1000조원을 훌쩍 넘겨 위험 요인으로 잠복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체감 경기는 한겨울 추위만큼이나 얼어붙어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경제 전문가들이 내년 경제 상황을 미덥게 보지 못하는 이유들이다. 대내외 여건이 이러함에도 정치권은 퇴로 없는 정쟁으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반년을 넘긴 세월호 정국에 이어 지금은 청와대 비선 실세의 국정 개입,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등으로 정치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민생 국회’를 강조하며 열었던 임시국회는 파행을 거듭하며 운영위원회의 소집 시기를 놓고 기싸움 중이다. 여야는 29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부동산 3법과 서비스발전법 등 22개 민생경제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자칫 정치적인 이슈가 민생경제법안의 처리를 꼬이게 할까 우려된다. 어렵게 합의한 사안인 만큼 해를 넘겨선 안 될 일이다. 법 통과가 늦춰지면 내년의 경제 정책이 계획대로 진행될 리 없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온다. 여야는 가계의 주름살이 참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
  • 정영식, 2년 만에 탁구 정상 탈환

    정영식, 2년 만에 탁구 정상 탈환

    국내 랭킹 2위 정영식(22·KDB대우증권)이 동갑내기 1위 김민석(KGC인삼공사)을 누르고 국내 최고 권위의 탁구대회인 종합선수권에서 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정영식은 21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끝난 제68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개인전 단식 결승전에서 김민석을 4-0(11-7 11-7 11-4 11-2)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2012년 대회에서 개인전 단식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듬해 대회 4강전에서 김민석에게 져 왕좌를 내준 정영식은 이로써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김민석이 주특기인 드라이브로 코트를 난타했지만 정영식은 끈질기고 차분하게 맞서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마지막 4세트 정영식이 9-1로 크게 리드하면서 승부는 사실상 끝났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 탈락의 아픔을 맛봤던 정영식은 “지금까지 한 우승 중에 오늘이 가장 기쁘다”면서 “라켓을 잡은 뒤 대표 선발전에서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는 나에게 아시안게임 탈락은 충격이 컸다. 연습을 뒤로 하다 보니 체중은 5㎏이나 불었다. 탁구를 시작하고 올해가 가장 절망적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는 랭킹 1위 양하은(20·대한항공)이 서효원(27·KRA한국마사회)을 4-1(7-11 11-8 11-5 11-9 11-8)로 누르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남자부 복식에서는 조언래-김동현 조(에쓰오일)가 강동수-임종훈 조(KGC인삼공사)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복식 우승은 전지희-이다솜 조(포스코에너지)를 3-2로 돌려세운 조하라-최효주 조(삼성생명)에 돌아갔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개봉하면 제2의 9·11테러 벌어질것” 소름돋는 협박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개봉하면 제2의 9·11테러 벌어질것” 소름돋는 협박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소식이 화제다. 영화 ‘더 인터뷰’ 제작사 소니는 17일(현지시간) 언론을 통해 오는 25일 예정됐던 영화 개봉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소니는 “극장 업체 대다수가 영화를 상영하지 않기로 한 점을 고려해 우리는 25일 예정됐던 극장 개봉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파트너(극장 업체)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이해한다. 직원들과 관객들의 안전이 최대 관심사인 그들과 생각을 함께 한다”고 설명했다. 또 소니는 특정 단체의 테러 위협과 관련해 “영화 배급을 막으려는 뻔뻔한 노력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 그 과정에서 우리 회사가 손해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미국 뉴욕에 있는 랜드마크 선샤인 극장 대변인은 “오는 18일로 예정된 영화 ‘인터뷰’의 시사회를 취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지난달 소니 픽처스를 해킹한 단체인 GOP(Guardians of Peace·평화수호자)가 “영화를 개봉할 경우 9·11테러 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위협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 ‘더 인터뷰’는 김정은 위원장의 인터뷰 기회를 잡은 미국 토크쇼 사회자와 연출자가 미국 중앙정보국의 김정은 암살지령을 받으며 벌어지는 소동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로 북한의 강한 반발을 초래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9·11테러 기억하라” 협박에 개봉 접어..북한이 배후?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9·11테러 기억하라” 협박에 개봉 접어..북한이 배후?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소식이 화제다. 영화 ‘더 인터뷰’ 제작사 소니는 17일(현지시간) 언론을 통해 오는 25일 예정됐던 영화 개봉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소니는 “극장 업체 대다수가 영화를 상영하지 않기로 한 점을 고려해 우리는 25일 예정됐던 극장 개봉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파트너(극장 업체)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이해한다. 직원들과 관객들의 안전이 최대 관심사인 그들과 생각을 함께 한다”고 설명했다. 또 소니는 특정 단체의 테러 위협과 관련해 “영화 배급을 막으려는 뻔뻔한 노력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 그 과정에서 우리 회사가 손해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미국 뉴욕에 있는 랜드마크 선샤인 극장 대변인은 “오는 18일로 예정된 영화 ‘인터뷰’의 시사회를 취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소니를 해킹한 자칭 ‘GOP’(평화의 수호자)라는 단체는 17일 “조만간 전 세계가 소니영화사가 제작한 끔찍한 영화를 보게 될 것”이라며 “세계가 공포로 가득할 것이다. 2001년 9월 11일을 기억하라”고 경고했다. 현재 미국 조사 당국은 북한이 이 단체의 배후라고 보고 있지만, 북한 측은 ‘지지자의 의로운 소행’이라며 부인하고 있다. 영화 ‘더 인터뷰’는 김정은 위원장의 인터뷰 기회를 잡은 미국 토크쇼 사회자와 연출자가 미국 중앙정보국의 김정은 암살지령을 받으며 벌어지는 소동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로 북한의 강한 반발을 초래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개봉하면 제2의 9·11테러 일어날 것” 협박에 결국..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개봉하면 제2의 9·11테러 일어날 것” 협박에 결국..

    영화 ‘더 인터뷰’ 제작사 소니는 17일(현지시간) 언론을 통해 오는 25일 예정됐던 영화 개봉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소니는 “극장 업체 대다수가 영화를 상영하지 않기로 한 점을 고려해 우리는 25일 예정됐던 극장 개봉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파트너(극장 업체)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이해한다. 직원들과 관객들의 안전이 최대 관심사인 그들과 생각을 함께 한다”고 설명했다. 또 소니는 특정 단체의 테러 위협과 관련해 “영화 배급을 막으려는 뻔뻔한 노력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 그 과정에서 우리 회사가 손해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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