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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특수활동비 18.6% 감액, 국회 원내대표 특활비는 되레 늘어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특수활동비 전체 규모는 올해보다 18.6% 줄어든 321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이 축소율이 가장 컸다. 국회 역시 특수활동비를 88억원에서 72억원으로 16억원(18%) 감액했다. 그런 와중에 국회 교섭단체 지원 명목으로 원내대표들에게 가는 특수활동비만 15억원에서 18억원으로 3억원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서울신문이 정의당 정책위원회한테서 단독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에서 정부 전체 특수활동비는 3217억 6800만원(국정원 제외)으로 올해 3955억 2100만원에 비해 737억 5300만원(18.6%) 줄었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각 부처와 기관의 내년도 예산안 실국별, 사업별, 목별 내역표와 예산안 설명자료 전체를 뒤져서 특수활동비 내역을 확인했다. 정부부처 중에서 가장 감소폭이 큰 곳은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과 대통령경호처다. 올해 124억 8800만원에서 내년에는 96억 5000만원으로 28억 3800만원(22.7%)을 줄였다. 대통령경호처가 106억 9500만원에서 내년에는 85억원으로 20.5% 감액 편성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취임 직후 처음 열린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정부기관별로 특수활동비 절감 방안을 마련하고 청와대가 먼저 모범을 보이라고 지시한 것이 반영된 것이다. 감소폭이 20%가 넘는 곳은 대법원, 감사원, 국무조정실, 국세청, 관세청, 경찰청 등이었다. 예산액을 놓고 보면 국방부가 1814억 3400만원에서 1479억 9200만원으로 334억 4200만원(18.4%)을 줄였다. 경찰청은 1301억 5700만원에서 103억 900만원으로 271억 4800만원(20.9%)를 깎았다. 특수활동비가 늘어난 정부부처도 있다. 방위사업청은 올해 3300만원에서 1억 5200만원으로 늘었다. 액수는 적지만 비율로는 360% 증액이다. 해양경찰청은 81억 2800만원에서 87억 6200만원으로 6억 3400만원(7.8%) 증가했다. 국회 역시 특수활동비를 대부분 줄이거나 동결했지만 교섭단체지원만 3억원이 늘어났다. 정의당 관계자는 “이 항목은 원내교섭단체인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원내대표들에게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만 해도 4931억원에 이르는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는 비공개라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국정원 특수활동비는 ‘깜깜이 예산’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던 국정원 특수활동비 제도를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정원 예산은 국가정보원법에 의해 재정당국 통제 바깥에 있다”면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국회특수활동비 전액 감액하고 업무추진비나 특정업무경비로 전환하여 편성 및 집행해야 예산 운영의 투명성이 확보되고 자의적 집행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철학자 칸트처럼… 양재천 ‘사색의 길’

    철학자 칸트처럼… 양재천 ‘사색의 길’

    서울 서초구 양재천에 가면 독일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를 만날 수 있다. 서초구는 양재천 영동1교 하류 70m 지점에 방치됐던 작은 섬(620㎡)을 ‘칸트의 산책길’로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구는 칸트가 매일 산책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했다는 데 착안, 지난 8월부터 2개월여간 8800만원을 들여 주민 사색과 휴식 공간을 만들었다. 콘셉트는 ‘나, 너, 우리를 돌아보고 희망을 얻는 공간’이다. 높이 2.65m, 폭 2.8m의 ‘사색의 문’, 칸트의 동상이 놓여 있는 ‘철학자 벤치’, 나무로 된 ‘생각 의자’, 성인 10명이 함께 앉아 명상하거나 요가를 할 수 있는 ‘명상 데크’ 등을 설치했다. 야간에 산책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독서 조명등’도 구비했다. 김후남(53·경기 성남시 분당구)씨는 “직장이 양재천 인근에 있어 점심 때마다 산책을 하는데, 수풀만 무성하던 섬에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너무 좋다”고 말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양재천은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가꿔 ‘2016 아시아 도시 경관상’을 수상했다”며 “앞으로 ‘칸트의 산책길’은 연인의 거리, 아이리스원 등과 함께 양재천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바른정당 운명의 날은 11월 15일?

    바른정당 운명의 날은 11월 15일?

    보조금 14억 → 6억으로 대폭 축소… 내년 지방선거 등 살림살이 타격 바른정당이 분당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당내 통합파가 탈당 디데이를 ‘11월 15일’ 이전으로 잡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11월 15일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4분기 경상보조금 지급일로 바른정당이 이날까지 원내교섭단체를 유지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보조금 지급 규모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29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현재 의석수(20석) 기준으로 바른정당이 받을 4분기 보조금은 14억 7600만 원이다. 그러나 바른정당 의원 10명이 11월 15일 이전 탈당해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고 가정했을 때 보조금은 5억 9800만원으로 대폭 줄어든다.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잃는 동시에 살림살이에도 타격을 입는 셈이다. 만약 바른정당 통합파가 11월 15일 이후 탈당을 감행하면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해 14억여원의 ‘실탄’을 확보하게 된다. 바른정당 통합파는 앞서 국회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31일까지는 탈당 등 집단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또 바른정당 전당대회가 예정된 11월 13일을 ‘마지노선’으로 잡아 놓은 만큼 탈당 시점은 이르면 11월 첫째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한국당이 ‘친박 청산’을 놓고 내홍에 휩싸이면서 바른정당 통합파의 탈당 시점 역시 11·13 전대 이후로 연기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바른정당의 원내교섭단체 지위가 무너지면 다른 정당의 보조금은 소폭 오른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의석 수(121석) 기준 4분기 30억 8600만원을 받을 예정이지만 2억 4200만원 늘어난 33억 2800만원을 받게 된다. 한국당은 의석수가 107석에서 117석으로 늘어나는 동시에 보조금 역시 30억 9200만원에서 34억 500만원으로 증가한다. 국민의당은 의석수(40석) 변화 없이도 배분되는 보조금은 21억 6900만원에서 25억 1300만원으로 오른다. 이 밖에 비교섭단체의 경우 정의당(6억 700만원), 새민중정당(1400만원), 대한애국당(700만원)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바른정당 일부(10명)는 한국당에, 일부(10명)는 국민의당에 합류한다고 가정했을 때 민주당·한국당·국민의당이 받는 보조금은 5억여원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의석수 50석을 확보하면서 보조금 26억 8800만원을 받게 된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각각 35억 2400만원과 36억 1100만원을 받는다. 정치자금법에 따라 선관위는 4분기 경상보조금 총액(105억 3500만원)의 50%를 교섭단체 구성 정당에 같게 배분하고 5석 이상의 의석을 가진 정당에 5%를 지급한다. 그리고 남은 금액 중 절반은 지급 당시 의석 비율에 따라, 나머지는 20대 총선 득표수 비율(한국당 38.88%, 민주당 33.87%, 국민의당 22.46%, 정의당 4.79%)에 따라 나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단독]바른정당 운명의 날은 11월 15일?

    [단독]바른정당 운명의 날은 11월 15일?

    바른정당이 분당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당내 통합파가 탈당 디데이를 ‘11월 15일’ 이전으로 잡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1월 15일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4분기 경상보조금 지급일로 바른정당이 이날까지 원내교섭단체를 유지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보조금 지급 규모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29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현재 의석수(20석) 기준으로 바른정당이 받을 4분기 보조금은 14억 7600만 원이다. 그러나 바른정당 의원 10명이 11월 15일 이전 탈당해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고 가정했을 때 보조금은 5억 9800만원으로 대폭 줄어든다.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잃는 동시에 살림살이에도 타격을 입는 셈이다. 만약 바른정당 통합파가 11월 15일 이후 탈당을 감행하면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해 14억여원의 ‘실탄’을 확보하게 된다. 바른정당 통합파는 앞서 국회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31일까지는 탈당 등 집단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또 바른정당 전당대회가 예정된 11월 13일을 ‘마지노선’으로 잡아 놓은 만큼 탈당 시점은 이르면 11월 첫째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한국당이 ‘친박 청산’을 놓고 내홍에 휩싸이면서 바른정당 통합파의 탈당 시점 역시 11·13 전대 이후로 연기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바른정당의 원내교섭단체 지위가 무너지면 다른 정당의 보조금은 소폭 오른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의석 수(121석) 기준 4분기 30억 8600만원을 받을 예정이지만 2억 4200만원 늘어난 33억 2800만원을 받게 된다. 한국당은 의석수가 107석에서 117석으로 늘어나는 동시에 보조금 역시 30억 9200만원에서 34억 500만원으로 증가한다. 국민의당은 의석수(40석) 변화 없이도 배분되는 보조금은 21억 6900만원에서 25억 1300만원으로 오른다. 이 밖에 비교섭단체의 경우 정의당(6억 700만원), 새민중정당(1400만원), 대한애국당(700만원)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바른정당 일부(10명)는 한국당에, 일부(10명)는 국민의당에 합류한다고 가정했을 때 민주당·한국당·국민의당이 받는 보조금은 5억여원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의석수 50석을 확보하면서 보조금 26억 8800만원을 받게 된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각각 35억 2400만원과 36억 1100만원을 받는다. 정치자금법에 따라 선관위는 4분기 경상보조금 총액(105억 3500만원)의 50%를 교섭단체 구성 정당에 같게 배분하고 5석 이상의 의석을 가진 정당에 5%를 지급한다. 그리고 남은 금액 중 절반은 지급 당시 의석 비율에 따라, 나머지는 20대 총선 득표수 비율(한국당 38.88%, 민주당 33.87%, 국민의당 22.46%, 정의당 4.79%)에 따라 나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경기도, 외국인 투자 유치 93%↑,다변화 전략 성공

    경기도, 외국인 투자 유치 93%↑,다변화 전략 성공

    국내 외국인 직접투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경기도내 외국인 투자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외국인 투자 유치 다변화 전략이 먹혀든 것으로 분석된다.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도내 외국인 직접투자신고액은 21억 3600만달러로 지난해 11억7000만달러에 비해 10억 2900만달러(93%) 늘어났다. 같은 기간 도착액도 10억 3300만달러로 전년도 6억 1000만달러와 비교해 4억 2300만달러(69%) 증가했다. 신고액은 투자의향이 있는 액수, 도착액은 실제 투자가 진행된 액수를 말한다. 전국적으로는 이 기간 직접투자신고액이 135억 88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9.7% 감소했고 도착액은 80억200만달러로 9.1% 증가했다. 도는 투자유치 증가 이유로 도의 투자유치 다변화 전략 추진에 따른 싱가포르 투자 급증을 꼽고 있다. 실제로 싱가포르는 올해 반도체 핵심 물질 제조 글로벌 기업인 버슘 머트리얼즈가 93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모두 8억 400여만 달러를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000만 달러에 비해 16배가 넘는 증가세다. 앞서 도는 지난 2월 싱가포르 현지 자동차 부품 강소기업인 ‘PG 오토모티브 홀딩스와 1억 달러, 4월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싱가포르를 방문하여 버슘 머트리얼즈와 3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특히 버슘 머트리얼즈는 당초 투자 약속 금액의 3배 가까운 금액을 투자 신고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국내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당시 도 대표단은 세계 최대 화교네트워크인 싱가포르 중화상공회의소(SCCCI) 롤랜드 응 회장과도 투자통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밖에도 2월에는 경기도 대표단이 싱가포르 국제기업청(IE Singapore)에 싱가포르 기업의 국내기업 투자를 요청하는 등 싱가포르 기업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했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사드 보복 영향으로 대중국 직접투자 유치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동남아 등 중화권 투자유치를 추진한 경기도의 투자유치 다변화 전략이 어느 정도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는 11월 싱가포르에 문을 열 예정인 ‘GBC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이 지역에 대한 투자유치를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민선6기 출범이후 49건의 투자유치로 78억달러의 MOU를 체결해 3만30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디지털 유료 콘텐츠 구입에 지갑 안 열어

    디지털 유료 콘텐츠 구입에 지갑 안 열어

    음악 콘텐츠 이용률 4.9% 최고 신문·잡지 각각 0.5%로 38원 써 우리나라 성인들은 디지털 유료 콘텐츠를 구입하는 데 월평균 채 1000원도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 콘텐츠 등 대체제가 많기 때문에 지갑을 열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25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지난해 5~8월 전국 성인 남녀 8313명의 데이터 이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 디지털 유료 콘텐츠 이용 비율은 0.5~4.9%로 저조했다. 유형별 유료 콘텐츠 이용 비율과 전체 표본(콘텐츠 서비스 가입·미가입자 모두 포함)의 월평균 이용 금액은 ‘신문·잡지·책’은 각각 0.5%, 38원에 불과했다. 이어 ‘동영상·영화’(1.0%, 54원), ‘게임’(1.0%, 92원), ‘TV 프로그램’(1.3%, 100원) 등이었다. 그나마 ‘음악’ 콘텐츠의 유료 이용 비율이 4.9%, 이용 금액은 295원으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콘텐츠 서비스에 가입하고 유료 콘텐츠를 실제 구매한 ‘유료 이용자’들만 놓고 보면 월 이용액은 5500∼8800원 수준이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나이가 어릴수록, 학력이 낮을수록,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과시형 소비’를 할수록, 상품 구매 시 정보를 많이 찾아볼수록 유료 콘텐츠 이용액이 컸다. 분석을 담당한 양정애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은 “일반 상품과 달리 무료 대체재가 매우 많은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는 유료 이용을 이끌어 내기가 상당히 어렵다”면서 “콘텐츠 사업자가 유료 판매를 통한 수익을 높이려면 이용자의 온라인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교하게 분석해 마케팅 전략을 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휴게소 핫도그 비싼 이유 알고 보니…

    백화점 32~37%보다 높고 상하한 없어 운영사 배 불려 도공 퇴직자 운영업체 재취업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시장에서 1000원이면 사 먹을 수 있는 핫도그를 2500원에 판다. 휴게소 입점업체 상인들이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입점업체가 휴게소 운영업체에 내는 수수료가 백화점보다 훨씬 비싸기 때문이다. 그런데 운영업체에는 휴게소를 관리하는 한국도로공사의 퇴직자들이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자유한국당 박찬우 의원실이 도공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속도로 휴게소 상인이 운영업체에 내야 하는 수수료율이 최대 60%인 것으로 조사됐다. 핫도그값 2500원 가운데 1500원이 운영업체의 몫이란 뜻이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현재 189개로 도공 직영이 3곳, 민간사업자 운영이 25곳이다. 나머지 161곳은 임대로 운영된다. 대부분을 차지하는 임대 휴게소는 운영업체가 입점업체로부터 수수료를 받아 도공에 임대료를 낸다. 문제는 운영업체가 입점업체에 매기는 수수료율의 상하한이 없다는 데 있다. 이로 인해 음식 판매가에 40% 이상의 수수료를 붙이는 입점업체가 전체 1933개 중 1055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백화점의 평균 입점수수료가 32~37%인 점을 고려할 때 수수료가 매우 높은 편이다. 60%의 수수료율이 부과되는 A휴게소의 한 커피 매장은 지난해 매출액 19억 8000만원 중 11억 8800만원이 운영업체의 수수료 수입으로 원천 징수된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가 4000원짜리 커피 한 잔을 마실 때 2400원을 운영업체 수수료로 내고 있는 셈이다. 이런 행태가 이어지는 근본적 이유는 도로공사-운영업체-입점업체로 연결되는 3단계 구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이 도공으로부터 받은 ‘도공 직원 재취업 및 업체별 휴게소 운영개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도공 퇴직 간부들이 휴게소 운영업체에 대표이사나 사장, 이사 등으로 재취업했다. 6명의 재취업자 모두 도공 1~2급 고위직 출신이다. 2급 지사장 출신이 사장으로 취업한 업체는 6개의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고, 1급 인력처장 출신이 대표이사를 맡은 업체는 5곳을 운영 중이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이통사 휴대폰 유심 바가지 판매로 최대 6배 남겨먹었다

    이통사 휴대폰 유심 바가지 판매로 최대 6배 남겨먹었다

    더민주 변재일 의원 ‘유심발주계약서’ 공개로 이통사 바가지 상술 드러나 이동통신업체들이 휴대전화 유심(USIM) 판매로 6배 이상의 이윤을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1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북 청주, 청원) 의원은 관련 업계를 통해 입수한 유심발주계약서를 분석한 결과 금융기능이 없는 4세대(4G) 이동통신용 나노유심 납품가격이 개당 1000원으로 표시돼 있었다고 밝혔다. 교통카드나 모바일뱅킹, 신용카드 기능을 지원하는 금융 LTE 유심의 납품가격은 개당 3000원으로 조사됐다. 이통사들은 유심을 제조업체들로부터 1000~3000원에 납품받아 5500~8800원에 판매해 6배 이상의 폭리를 취해왔다고 변 의원은 주장했다. 유심은 이동통신서비스에 가입하거나 통신사를 바꿀 때, 스마트폰을 바꿀 때 필요한 장치로 개별 이동통신사의 통신망에 접속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국제이동전화가입자정보가 암호화돼 들어있다. 만약 유심이 없을 경우 전화통화나 문자메시지는 물론 인터넷 접속도 불가능하다. 과기정통부가 변 의원에게 제출한 ‘이통사별 유심 공급량 및 판매가격(부가세 포함)’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SK텔레콤은 금융유심은 8800원, 일반유심은 6600원, KT는 LTE유심을 8800원, 3G유심은 5500원에 판매했다. 또 LG유플러스는 LTE유심을 8800원에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 의원은 “대형 이동통신 3사는 지난 5년 동안 유심 8000만개를 판매해 약 7000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냈을 것”이라며 “이통사는 금융LTE유심의 경우 2배 이상, 일반LTE유심은 6배 이상 비싼 가격에 판매해 수 천억원에 이르는 이익을 남겼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통사는 유심원가를 감안해 유심가격을 현실적인 수준으로 책정함으로써 국민들의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질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산불 캘리포니아 시작 “22개 산불로 실종자 670명”

    미국 산불 캘리포니아 시작 “22개 산불로 실종자 670명”

    지난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포도 농장인 나파밸리에서 시작된 산불이 11일 다시 강풍을 타고 악화하면서 사망자가 17명으로 늘어났다.캘리포니아 산림보호국은 “지난밤 강하고 건조한 바람이 다시 불기 시작하면서 산불이 현저하게 증가했다”면서 “현재 나파·소노마·솔라노·유바·부테·레이크·멘도시노 카운티 지역에서 동시 다발로 발생한 22개의 산불에 맞서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화재로 소실된 산림은 17만 에이커(6억8800만㎡)라고 주 당국은 밝혔다.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230배에 달하는 규모다. 인구 밀집 지역인 소노마 카운티는 지금까지 3500채의 집과 상점이 소실됐으며 실종자는 67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카운티 보안관실은 아나델 하이츠와 소노마 밸리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대피 명령을 발동했다. 나파 카운티의 칼리스토가 주민 5000여 명도 대피시설로 이동했다. 미스티 해리스 보안관실 대변인은 “산불이 잦아들지 않고 계속 커지고 있다”면서 “상황이 매우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모든 것이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미국 기상청은 이 지역에 시속 50마일(80㎞)의 강한 바람이 또다시 불기 시작했다면서 9일에 이어 다시 적색경보를 발동했다.경보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북부 캘리포니아 지역 주민들에게 연기와 재로 대기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면서 외부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산불은 지금까지의 피해 규모만으로도 지난 2003년 15명이 숨진 샌디에이고 산불 이후 캘리포니아 역사상 최악의 산불 가운데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부자 대이어 17년째 이웃사랑, 쌀 1000포대 기탁

    17년간 추석과 설 명절마다 온정을 베푸는 얼굴 없는 천사의 이웃사랑이 아버지에서 아들로 대를 이어오고 있어 화제다. 28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후원자는 올해에도 추석을 앞두고 어김없이 백미 10㎏ 1000포대(25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해마다 오던 60대 후반의 후원자가 아닌 이번에는 그의 아들이었다. 제주시 26개 읍면동 각 지역에 고르게 쌀이 지원될 수 있도록 운반비용까지 직접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자는 2001년부터 올해까지 17년째 설과 추석 명절 때마다 백미를 기부해왔으며, 총 기부액만 4억 5000만원 상당(1만 8800포대)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아버지에 이어 아들 역시 본인의 이름과 얼굴을 밝히지 말아달라 당부했다”며 후원자의 뜻을 존중해 신원을 알리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부자는 제주시 화북동에 개인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 외에는 어떠한 정보도 알려지지 않았다. 이외에도 해마다 명절마다 이웃사랑의 실천을 이어가는 후원자가 있다. 제주오일장 상인인 이명구씨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10년째 명절과 연말연시마다 선행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추석에도 잊지 않고 백미 10㎏ 100포대(2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제주시는 올해 추석맞이 나눔 문화 운동을 지난 11일부터 27일까지 16일간 추진, 차상위계층 등 7771가구에 4억 1563만 9000원, 사회복지시설 87곳에 3408만원 등 모두 4억 4971만 9000원 상당의 위문품을 지원받아 전달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부고]

    ●임성우(법무법인 광장 변호사)호근(에이케이켐텍 대표이사)씨 부친상 이현우(서울고법 판사)씨 시부상 김인호(금옥운수 대표이사)씨 장인상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02)2258-5940 ●윤창배(한국산업단지공단 비서실장)씨 부친상 26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9일 오전 (053)956-4445 ●한영도(전 CBS 미국방송국 지국장)씨 별세 동건(치과의사)성건(치과의사)씨 부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02)3410-6914 ●조관호(자영업)준호(전 삼성물산 금속사업부장)동호(자영업)씨 모친상 김의일(자영업)권태형(전 한국외국어대 상경대학장)씨 장모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2 ●손백현(지구촌나눔운동 대외협력본부장·전 경희대 홍보실장)씨 장인상 27일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440-8800 ●김지홍(전 대한의사협회 대외협력이사)씨 별세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 30분 (02)2258-5940 ●심보현(자영업)규현(NH투자증권 안산WM센터장)씨 모친상 27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2650-2760 ●임승순(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씨 장인상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2258-5940
  • 벤츠 수리비 폭탄, 이유 있었네

    공정거래위원회는 딜러사와 짜고 차량을 수리할 때 시간당 받는 공임(차량 정비나 수리에 든 시간에 따라 청구하는 금액)을 담합해 부당이득을 챙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8개 딜러사에 과징금 17억 8800만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공정위의 결정은 오해에서 야기된 것이라며 법원에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2009년 국내에 있는 전체 공인 딜러 8개사(한성자동차, 더클래스효성, 중앙모터스, 스타자동차, 경남자동차판매, 신성자동차, 진모터스, 모터원)를 모두 모이게 해 공임 인상 논의를 제안했다. 약 4만 8000∼5만원이던 일반수리, 정기점검, 판금·도장수리 공임을 약 15% 올리기로 한 것이다. 벤츠코리아는 딜러사들의 재무자료 등을 검토한 끝에 공임인상 방법, 금액, 시점을 구체적으로 알렸다. 공정위 관계자는 “보험료가 올라갈까 봐 보험사를 끼지 않거나 차량 유지 보수를 위해 수리점을 찾은 차주가 주로 피해를 봤다”면서 “2011년 1월 이후부터는 각 딜러사가 공임을 개별적으로 책정하면서 담합이 끝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벤츠코리아 측은 “공임은 벤츠코리아에도 비용으로 잡히기 때문에 공임이 오르는 것 자체가 전혀 반갑지 않다”면서 “공임 인상을 주도할 동기도 없고 담합 행위를 교사한 일도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이어 “벤츠코리아는 권장 공임 가격을 제시했을 뿐 실제 소비자 가격은 개별 딜러들이 독립적으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서울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562억 달러, 세계 6위…1위는 애플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562억 달러, 세계 6위…1위는 애플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562억달러(약 63조원)를 돌파했다. 세계 6위다.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인 인터브랜드(Interbrand)는 25일 ‘2017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7)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한계단 상승한 6위에 올라 6년 연속 세계 톱 10에 포함됐다. 올해 글로벌 브랜드 가치 1위는 지난해보다 3% 상승한 1841억 5400만달러를 기록한 애플이었고,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1417억 300만달러와 799억 9900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코카콜라(697억 3300만달러·4위)와 아마존(647억 9600만달러·5위), 도요타(502억 9100만달러·7위), 페이스북(481억 8800만달러·8위), 메르세데스벤츠(478억 2900만달러·9위), IBM(468억 2900만달러·10위) 등이 ‘톱10’ 안에 들었다. 지난해 비교하면 아마존이 3계단(8위→5위) 상승한 반면 IBM과 도요타는 각각 4계단(6위→10위)과 2계단(5위→7위) 하락했다. 우리 기업 중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지난해와 같은 35위와 69위를 각각 기록하며 글로벌 100대 브랜드로 선정됐다. 삼성전자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562억 4900만달러(약 63조 5100억원)로, 지난해(518억달러)보다 9%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17위에서 2012년 9위(329억달러), 2013년 8위(396억달러), 2014년 7위(455억달러), 2015년 7위(453억달러), 2016년 7위(518억달러) 등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인터브랜드는 올해 평가에서 삼성전자에 대해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으로 갤럭시 노트7 발화 사고 위기를 빠르게 극복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갤럭시 S8과 애드워시 세탁기, 패밀리허브 냉장고, 더 프레임 등 신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의미있는 혁신을 지속했다는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는 적기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경쟁력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차는 올해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보다 5.1% 늘어난 131억 9300만달러로, 종합 브랜드 35위(자동차 부문 6위)에 올랐다. 지난 2005년 100대 브랜드에 처음 진입한 현대차는 2015년 39위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 35위에 오르면서 3년 연속 30위권에 들었다. 지난 2005년(35억달러)과 비교하면 브랜드 가치는 무려 3배 이상으로 불었다. 현대차는 ‘모던 프리미엄’이라는 브랜드 방향성에 따라 자율주행, 커넥티비티(정보통신기술 연계) 기술을 발전시키는 등 더 많은 사람이 누릴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를 구현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평가받았다. ‘모던 프리미엄’(Modern Premium)은 현대차가 2011년 ‘고객과 소통하는 모든 과정에서 차별화된 감동과 경험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제시한 브랜드 방향이다. 기아차는 66억 8100만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전체 브랜드 가운데 69위에 오르며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지난 2012년 처음 100대 브랜드로 뽑혔고, 현재 브랜드 가치가 ‘디자인 경영’을 처음 선포한 2006년(9억달러)의 약 7배까지 성장했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기아차의 지속적 브랜드가치 성장의 가장 큰 요인은 끊임없이 자신을 재정의하는 혁신”이라며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 오감을 자극하는 브랜드 체험공간 비트360(BEAT 360) 등 역동적(Dynamic)이고 재미있는(Fun) 기아 브랜드의 또 다른 도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차관급 이상 60% 다주택자…靑 참모 평균 재산은 10억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차관급 이상 60% 다주택자…靑 참모 평균 재산은 10억

    고위직 39명 중 25명 2주택 이상 신고 강경화·박은정 오피스텔 등 3채 보유김상조, 배우자 공동 아파트와 전세권 최근까지 재산이 공개된 문재인 정부의 장·차관급 공무원 가운데 10명 중 6명이 집을 두 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25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현황을 보면 장·차관급 공무원 39명 가운데 배우자 소유의 주택을 포함해 집이 두 채 이상인 다주택자는 총 25명(64.1%)이다. 지난달 25일 재산이 공개된 고위공직자는 지난 5월 31일 기준 새 정부 들어 임명된 고위직 인사다. 장·차관급은 22명이고, 이 가운데 다주택자는 15명(68.2%)이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고위공직자는 그 이후부터 6월 말까지 임명된 인사로 장·차관급 공무원은 17명, 이 중 다주택자는 10명(58.8%)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피스텔을 포함한 주택 3채를 갖고 있다. 강 장관은 총 35억 424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건물 재산이 19억 526만원으로 53.8%를 차지했다. 본인 소유로 서울 관악구 봉천동 다세대주택 건물(104㎡·2억 8700만원)이 있고, 배우자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 명의로 서대문구 연희동 단독주택 건물(217㎡·14억 4000만원)과 종로구 운니동 오피스텔(9㎡·1826만원) 등이 있다.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도 아파트 2채와 오피스텔 1채를 갖고 있다. 종로구 청운동 아파트(132㎡·5억 8100만원)와 종로구 내수동 오피스텔(56㎡·2억 1443만원)은 본인 명의다. 내수동 오피스텔은 연구공간으로 쓰고 있다고 신고했다.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아파트(156㎡)는 배우자 명의로 신고했는데, 7억 6400만원 상당이다. 아울러 충북 제천시 신월동에 있는 건물(59㎡·9620만원)은 창고 등으로 쓰고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의 총재산신고액은 18억 8666만원으로 이 중 건물 신고액만 16억 5563억원(87.8%)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120㎡·10억 910만원)를 신고했다. 또 공동 명의로 성동구 금호동3가 아파트(145㎡·1억 6500만원) 전세권을 신고했다. 김 위원장의 재산신고액은 총 18억 267만원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본인 소유 건물은 없다. 대신 배우자 명의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59㎡·5억 8800만원)가 있고, 본인 명의로 경기 의왕시 내손동 아파트(127㎡·5억 5000만원)에 대한 전세권이 있다. 또 송파구 문정동에 업무용 사무실(31㎡·8056만원) 분양권을 갖고 있다. 김 부총리의 총재산은 21억 6769만원으로 건물 재산은 총 12억 1856만원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김동연 21억·강경화 35억…文정부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김동연 21억·강경화 35억…文정부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2일 관보를 통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 6월 임명돼 8월까지 신고 절차를 마친 고위공직자의 재산을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내역을 보면 김 부총리는 본인 명의로 된 경기 의왕 소재 127㎡(38평) 아파트를 5억5000만원 전세권 등 21억 6769만원을 신고했다. 8056만원 상당의 서울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 사무실 31.29㎡(9평) 분양권도 보유했다. 부인은 서울 도곡동 아파트 60㎡을 5억 8800만원(실거래가)에 소유했다. 우선주인 삼성SDI우 주식 964만원어치도 갖고 있었다. 김 부총리 본인은 보유한 주식이 없다. 차남은 1억 136만원을 예금으로 보유했다. 장남은 2013년 10월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관보에는 ‘장남 사망시 수령한 보험금을 차남에게 전액(8798만원) 증여’라고 적혀있다. 모친의 재산은 독립 생계를 이유로 신고하지 않았다. 김상조 위원장은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서울 청담동 120㎡ 아파트와 서울 금호동 145㎡ 아파트 전세권 등 18억 2700만원을 신고했다. 여기에는 김 위원장 부모 명의의 1억 900만원 상당의 땅이 포함됐다. 증권사 계좌에 1억 3100원 어치가 있었지만 그가 직접 보유한 주식은 없었다. 강경화 장관은 배우자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35억 4200만원 규모 재산을 보유했다. 이 가운데 본인 재산은 11억 6800만원이었다. 배우자와 별도로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104㎡ 면적의 다세대 주택도 갖고 있었다. 청와대 참모진 가운데 재산 신고액 1위는 54억 3627억원을 신고한 김현철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이다.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서울 대치동 109㎡ 아파트를 갖고 있고, 배우자 명의로 서울 목동에 105㎡ 상가 건물도 보유했다. KG이니시스와 포스코켐텍, S&T모티브, SK텔레콤 등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4억 9900만원어치 주식을 본인 명의로 소유했다. 박근혜 정부 출신 인사 가운데는 김경환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 35억 8158만원, 방문규 전 보건복지부 차관 34억 3086만원, 장병화 전 한국은행 부총재 33억 6153만원 등이었다. 이밖에도 최종현 전 외교부 특명전권대사 51억 8497만원, 성영훈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44억 6603만원, 박효종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31억 1042만원을 신고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비즈+] LG전자 ‘V30’ 21일 국내 출시

    [비즈+] LG전자 ‘V30’ 21일 국내 출시

    LG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을 21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64GB 내장 메모리 탑재 모델은 ‘모로칸 블루’, ‘클라우드 실버’, ‘오로라 블랙’, ‘라벤더 바이올렛’의 4가지 색상으로 나오며 출고가 94만 9300원이다. 128GB 메모리 모델은 오로라 블랙으로만 출시되고 99만 8800원이다. 이동통신 3사는 기기변경 보상, 신용카드 할인, 경품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 강북 어린이공원, 안심하고 놀아요

    강북 어린이공원, 안심하고 놀아요

    서울 강북구가 번1동 샛강어린이공원 창의놀이터, 수유2동 장미원어린이공원을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구 관계자는 “공원을 수리한 지 8년이란 시간이 경과해서 많이 노후화됐고, 주민들의 요청사항도 있어 새롭게 단장했다. 지난 7월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달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한 상황”이라고 14일 밝혔다.번1동의 샛강어린이 공원은 서울시로부터 2억 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했다. 설계 단계부터 주민 대상으로 운영협의체를 구성하고 수차례 주민회의와 설명회를 거쳤다. 이번 사업으로 노후화된 고무칩 바닥재, 운동기구, 휴게시설을 교체하고 네트놀이대, 나무집놀이대, 탐험그네를 신규로 설치했다. 녹지공간에는 황매화, 영산홍, 조팝나무, 종지나물 등 10종의 다양한 수종을 심었다. 수유2동의 장미원어린이공원은 주민이 제안해 선정된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진행됐으며 8800만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배수시설을 재정비하고 은행나무 아래 등의자를 설치해 주민들이 나무그늘 아래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안전하고 쾌적하게 새 단장을 마친 어린이공원이 아이들의 놀이터로, 주민들의 휴식처로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노후화된 어린이공원을 쾌적하게 재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애플 10주년 기념 ‘아이폰X’ 12일 공개…갤노트8·V30과 정면 승부

    애플 10주년 기념 ‘아이폰X’ 12일 공개…갤노트8·V30과 정면 승부

    애플이 아이폰 10주년 기념작으로 오는 12일 오전(현지시간) ‘아이폰X’를 내놓는다.아이폰X의 가세로 하반기에 전세계적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전이 본격화된다. 애플의 기념작 발표장소는 우주선 모양의 신사옥에 건립된 ‘스티브 잡스 극장’(Steve Jobs Theater)이다. 잡스의 손때와 꿈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이곳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무대에 등장해 전세계를 향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11일 해외 IT매체 등에 따르면 신형 아이폰의 명칭은 아이폰X(아이폰 텐)으로, 기존의 지문인식 ‘터치 ID’가 없어지는 대신 잠금 해제를 위해 3차원(3D) 얼굴 인식 기능인 ‘페이스 ID’가 들어가게 된다. 스마트폰 카메라에 안면인식용 3D 센서를 탑재하는 것은 아이폰8이 처음으로, 전면 듀얼카메라를 통해 안면 인식 기능이 가능해지고 이 센서를 통해 증강현실(AR) 기능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듀얼카메라에는 1200만 화소 광각 렌즈와 망원 렌즈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들에 모두 액정화면(LCD)이 달렸던 것과 달리, 이 제품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이 장착될 예정이다. 기존에 알려진대로 앞·뒷면이 모두 유리로 덮여 있으며 앞면의 베젤(테두리)이 매우 얇은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프레임은 아이폰 4와 4s처럼 스테인리스 스틸이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 크기(대각선 길이 기준)는 5.8인치이며 이 중 홈 버튼을 대체하는 가상 영역을 제외하면 가용 영역 크기(대각선 길이 기준)은 5.15인치로 전망된다. 또 갤럭시S8이나 갤럭시노트8과 맞먹는 IP68 수준의 방수 기능과 무선 충전 기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공개할 3종류의 아이폰의 이름에 대해 그간 여러 가지 관측이 나왔으나, 최근 iOS 개발자인 스티븐 트러턴-스미스가 이달 안에 공개될 ‘iOS 11 GM(골드마스터)’ 버전에 포함된 정보를 분석해 “신형 프리미언 아이폰은 아이폰X이고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아이폰 두 종류는 ‘아이폰 8’과 ‘아이폰 8 플러스’가 될 것”이라는 내용의 분석을 내놨다. 이번 애플 행사에서는 아이폰 신제품들과 함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의 새 모델, LTE 통신 기능이 내장된 ‘애플 워치’ 3세대 제품, 4K 해상도와 HDR 콘텐츠를 지원하는 인터넷TV 셋톱박스 ‘애플 TV’ 신모델도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아이폰X이 12일 공개되면 미국 등 1차 출시국의 정식 출시일은 같은 주 금요일인 15일이나 그 다음주 금요일인 22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공급 문제로 아이폰X은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 출시 이후에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15일에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 21일 나오는 LG전자 V30와 정면으로 맞붙는 셈이다. 역대 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6.3인치 화면과 GIF(움직이는 이미지) 파일 공유 기능을 추가한 갤럭시노트8이 S펜과 듀얼 카메라를 앞세워 아이폰X을 제치고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임박한 애플 아이폰 신제품 발표에 소비자들과 업계의 관심이 쏠리는 동안 삼성전자는 한국과 미국에서 사전판매 성과를 발표했다. 갤럭시노트8은 국내 예약판매 첫날 신청 수량이 39만 5000대에 달해 전작인 갤럭시노트7의 전체 예약판매 기록(13일간 38만대)을 뛰어넘었다. 미국에서도 지난달 24일 사전판매를 시작한 뒤 10일까지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역대 노트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사전판매량을 기록했다. 카메라와 오디오 성능을 특장점으로 내세운 V30는 ‘가성비’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V30의 출고가를 94만 9300원으로, 128GB 모델인 V30플러스 출고가를 99만 8800원으로 정해 1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아이폰X, 갤럭시노트8(64GB 기준 109만 4500원)에 도전한다는 것이다. 아이폰X의 가격은 용량이 가장 낮은 제품이 1000달러(한화 약 113만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4만 9300원’ LG ‘V30’ 막판 출고가 낮춰 ‘갤노트8’와 14만 5200원 差

    ‘94만 9300원’ LG ‘V30’ 막판 출고가 낮춰 ‘갤노트8’와 14만 5200원 差

    LG전자가 자사 최고사양 스마트폰인 ‘V30’의 가격을 90만원대 중반으로 정했다. 100만원을 넘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애플 ‘아이폰8’ 등의 틈새를 파고드는 전략을 택했다.1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V30(64GB)의 출고가는 94만 9300원, V30플러스(128GB)는 99만 8800원으로 확정됐다. V30에 대화면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 최고급 듀얼카메라 등이 장착되면서 당초 10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 예상됐지만, LG전자가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막판에 출고가를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에 대해 109만 4500원의 역대 최고가를 책정하면서 양사 프리미엄폰 가격 차이는 상반기 ‘갤럭시S8’와 ‘G6’의 3만 5200원에서 14만 5200원으로 커졌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기아차 통상임금 소송 판결에 재계 충격…“노동비 38조원 늘어날 듯”

    기아차 통상임금 소송 판결에 재계 충격…“노동비 38조원 늘어날 듯”

    기아자동차가 31일 열린 통상임금 소송 1심 재판에서 노조에 패하자 재계는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재판부는 이날 판결에서 기아차에 4223억원을 근로자들에게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기아차가 이번 통상임금으로 부담할 비용은 1조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앞으로 각 사업장에서 노조나 근로자들의 비슷한 통상임금 소송이 잇따를 수 있고, 그에 따른 전체 노동비용 증가 규모는 적게는 20조원, 많게는 38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013년 3월 내놓은 ‘통상임금 산정 범위 확대 시 경제적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으로 인정되면 기업이 부담할 추가 비용 규모는 최대 38조 550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과거 3년간 임금 소급분 24조 8000억원, 통상임금과 연동해 늘어나는 각종 수당(초과근로 수당 등)과 간접노동비용(퇴직금 등) 증가분 1년치 8조 8000억여원, 퇴직급여 충당금 증가분 4조 8800억여원을 합한 것이다. 소급분(24조 8000억원)과 퇴직급여 충당금 증가분(4조 8846억원)을 빼고도, 정기상여금과 각종 수당이 통상임금으로 인정되면 기업 입장에서는 한해 8조 8000억원의 비용이 더 든다는 뜻이다. 이 1년치 증가분을 구체적으로 보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초과근로 수당(5조 8849억원)이다. 이밖에 연차유급휴가수당(9982억원), 변동상여금(7585억원), 퇴직금(5997억원), 사회보험료(6190억원) 등도 통상임금 확대와 연동해 뛰게 된다. 비슷한 시점인 2013년 5월 한국노동연구원도 통상임금 범위 확대에 따른 기업의 노동비용 증가액(과거 3년+향후 1년)을 최소 14조 6000억원에서 최대 21조 9000억원으로 계산했다. 통상임금에 고정상여금뿐 아니라 기타수당이 모두 포함되면 약 22조원, 고정상여금만 인정되면 약 15조원을 기업들이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박기성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해 7월 ‘통상임금 갈등의 사회적 비용’ 토론회에서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될 경우 예상되는 과거 3년간 노동비용 증가분을 10조 5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정기상여뿐 아니라 기타수당까지 추가되면 증가분은 15조 8000억원까지 늘어난다. 이와 별개로 향후 1년간 추가될 노동비용은 6조 1000억원으로, 과거 3년 소급분(15조 8000억원)과 당해년도 1년치 증가분(6조 1000억원)까지 4년치 노동비용 증가 규모를 22조원 정도로 본 것이다. 다만 박 교수는 ‘신의칙’에 따라 과거 3년 소급분 가운데 절반 정도는 실제로 청구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박 교수는 통상임금 범위 확대로 노동소득분배율이 1.3%p 높아지면, 반대로 연 경제성장률은 0.13%p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당시 2016년 이후 5년간 경제성장률 예상 값을 근거로 추산된 통상임금 확대에 따른 국내총생산(GDP) 감소 규모는 32조 6000억원에 이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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