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8800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 참여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 대본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 분배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74
  • ‘헤비유저’ 트럼프 사라지자… 트위터 주가 6.4% 폭락

    ‘헤비유저’ 트럼프 사라지자… 트위터 주가 6.4% 폭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 영구정지 조치가 있고, 다음 거래일인 11일 뉴욕증시에서 트위터 주가가 6.4% 급락했다. 오전 한 때 12.3%까지 폭락했다가 그나마 낙폭을 줄여 장을 마감했다. 마켓워치는 이날 하루 동안 트위터 시가총액이 26억 2500만 달러(약 2조 9000억원) 증발했다고 집계했다. 시장의 반응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내 입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팔로워수는 8800만명이고,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에도 몇 번씩 밤낮 가리지 않고 트위터 메시지를 올리는 ‘해비유저’였다. 그러나 트위터가 지난 8일 장 마감 뒤 계정을 정지 조치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퇴출됐다. 트럼프 대통령 계정을 무기한 정지한 페이스북의 주가도 이날 4% 떨어졌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트위터에서 쫓겨난 트럼프, 새로운 ‘SNS 둥지’는 어디?

    트위터에서 쫓겨난 트럼프, 새로운 ‘SNS 둥지’는 어디?

    트위터로부터 계정을 영구 정지당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행보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도 계정 사용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팔러’나 ‘갭’(Gab) 등과 같은 다른 비주류 소셜 미디어로 옮길 가능성이 점쳐진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대체 소셜 미디어로부터 가입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일부 회사와 대화까지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 두 SNS는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기성 SNS와 달리 게시물 내용에 제한을 가하지 않고 있다. 특히 팔러는 ‘큐어넌’과 ‘프라우드 보이스’ 등 극우 단체 회원과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SNS로 통한다. 다만 구글과 애플은 지난 8일부터 ‘미국 내 폭력을 선동하고 있다’는 취지로 자사 앱스토어에서 팔러 다운로드를 막은 상태고, 아마존 역시 팔러에 대한 웹 호스팅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혀 상황이 여의치 않다. AP는 “참모들도 트럼프 대통령이 영향력이 약하다는 이유로 팔러와 같은 소셜 미디어에 빨리 합류할 것 같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팔러 이용자는 최대 1200만 명 수준인데, 이는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계정 팔로워 8800만 명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이 스스로 앱을 만들 가능성도 점쳐진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참모들에게 자신의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 캠프 선대본부장 출신 브래드 파스칼 역시 “최선의 방법은 스스로 앱을 개발해 사용하는 것”이라며 “구글이나 애플이 다운로드를 막을 경우 소송을 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비용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 현실성은 떨어져 보인다고 WP는 분석했다.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백악관에 머물며 내내 트위터의 계정 정지 조처를 비난했다”며 “이르면 11일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 대한 새로운 규제를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트위터는 앞서 6일 트럼프 대통령 측 지지자들이 사상 초유의 의회 난입을 자행하자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즉각 12시간 정지시켰다가 8일 영구 퇴출시켰다. 그동안 140자 트윗으로 전 세계를 들었다 놨다 했던 최대의 소통 채널이 하루아침에 끊긴 것이다. 트위터가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에 일시 정지에 이어 영구 정지 조치까지 단행한 건 트위터 정책에 반하는 게시물을 다수 올렸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우리의 놀라운 여정은 이제 시작일 뿐”, 8일 “내게 투표한 7500만 명의 위대한 미국 애국자들과 미국 우선주의, (선거 슬로건이었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는 앞으로 오랫동안 거대한 목소리를 낼 것” “그들은 어떤 식으로든 경시되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을 것” “1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 등의 트윗을 잇따라 날렸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부고] 고영득씨 모친상, 신정운씨 부친상

    ■ 고영득(경향신문 산업부 차장)씨 모친상 △ 강신자 씨 별세, 고영만(자영업)·영득(경향신문 산업부 차장) 씨 모친상, 10일 오전 9시20분, 제주하귀농협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064-798-8800 ■ 신정운(e대한경제 부국장)씨 부친상 △ 신영철씨 별세, 윤유자씨 남편상, 신정연·신정운(e대한경제 부국장 겸 부동산부 부장)·신정란·신정애씨 부친상, 10일 오전 1시30분, 충남 성환 성월장례문화원 특1호실, 발인 12일 오전 8시30분. 041-588-4444
  • [속보]코스피 장중 3200선 돌파…삼성전자 9만원 넘어

    [속보]코스피 장중 3200선 돌파…삼성전자 9만원 넘어

    2% 가까이 상승 출발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코스피가 3200선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장중 9만원을 다시 돌파했다. 코스피는 오늘(11일) 오전 9시 9분 현재 전날보다 57.28포인트(1.82%) 오른 3209.46을 나타나내며 장중 3200선을 넘어섰다. 개인이 7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00억, 4700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는 새해 들어 거래일마다 큰 폭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주 마지막 장이었던 8일에는 전거래일보다 3.97% 상승한 3152.18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오전 9시 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300원(2.59%) 오른 9만 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에도 장중 9만원을 넘어섰다가 하락해 8만 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지난 8일 발표한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실적 결과에 따르면 영업이익이 35조 9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46% 증가했다. 매출은 236조 2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2.54%) 증가했다. 이는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임정욱의 혁신경제] 실리콘밸리가 키운 괴물

    [임정욱의 혁신경제] 실리콘밸리가 키운 괴물

    미국 민주주의 상징인 워싱턴DC의 국회의사당이 지난주 트럼프 지지자들에 의해 점거, 약탈당한 일이 미국 국민은 물론 전 세계에 충격을 줬다. 대선 불복 연설을 통해 지지자들을 부추겨 국회의사당 습격을 유도한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를 겨우 2주도 안 남겨 놓은 상황에서 탄핵 위기에 몰렸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누구에게 책임이 있을까. 물론 트럼프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 하지만 소셜미디어에서 마음껏 거짓말을 일삼고, 음모론을 퍼뜨리며 마음껏 선동하는 것을 방치한 실리콘밸리 빅테크 회사들에게도 책임이 있지 않을까. 트럼프는 실리콘밸리가 키운 괴물인지도 모른다. 트위터는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일등공신이다. 트럼프는 2017년 대통령직에 취임해서도 이례적으로 개인 트위터 계정을 계속 활용했다. 그의 트위터 팔로어 수는 8800만명으로 전 세계 트위터 이용자 중에 여섯 번째로 많다. 대통령직 수행 중에도 트럼프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철저히 개인적 홍보 채널로 사용했다. 언론을 통하지 않고도 지지자들과 소통하는 유용한 통로였던 것이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 한국 등 전 세계의 정치인들이 다 그렇게 한다. 그런데 문제는 트럼프가 소셜미디어를 정적을 비열하게 공격하고 거짓 주장을 되풀이하는 ‘정치적 메가폰’으로 활용한 것이다. 소셜미디어에서 사람들은 긍정적인 소식보다는 부정적이며 자극적인 내용을 더 열심히 퍼날른다. 트럼프는 지지자들이 좋아할 만하고 확인되지 않은 루머 등을 열심히 날랐다. 트럼프는 하루에 보통 자신이 10여개의 트윗을 직접 쓰고, 또 자신의 주장에 동조하는 다른 트윗을 10여개 리트윗한다. 대통령이 직접 쓰는 정보의 무게를 생각하면 하나하나 신중하게 팩트를 체크하고 작성해도 모자랄 텐데 그냥 즉흥적으로 쓴다. 자신의 정적들을 “슬리피 조”(바이든 대통령 당선자), “크레이지 낸시”(펠로시 하원의장) 등 도가 지나친 언사로 아무렇게나 비하하면서 조롱한다. 즉흥적으로 트윗하다 보니 가끔씩 스펠링이 틀려서 웃음거리가 되는 일도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는다. 자신을 비판하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무조건 ‘가짜뉴스’라고 받아친다. 자신과 의견이 충돌하는 부하가 있으면 트위터로 해고 발표를 해서 망신을 주는 것을 즐긴다. 대선에 패배한 이후에도 승복하지 않고 매일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트윗만 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미국인을 괴롭히는 상황에서 그가 한 일은 트위터와 골프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가 누구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런 안하무인격의 태도를 지난 4년간 유지했던 것은 언론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최근 조지아주 국무장관과 통화하면서 “소셜미디어가 아니라 트럼프 미디어다”라고 자랑할 정도로 자신의 파워에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즉 실리콘밸리 빅테크 회사들이 만든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트럼프에게 대중을 휘어잡을 전가의 보도를 준 것이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4년 넘게 트럼프를 맹종하고 매일 그의 주장을 소셜미디어로 접하며 온갖 음모론을 사실로 믿게 됐다. 그리고 지난주 국회의사당 습격 사건은 그 하이라이트였다. 참다못한 전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는 “이제 실리콘밸리 회사들이 트럼프가 이런 괴물 같은 행동을 못 하도록 그를 완전히 플랫폼에서 제거하고 이런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행히 트럼프 눈치를 보던 실리콘밸리 회사들의 기조가 바뀌었다. 조 바이든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 결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해 상하원을 모두 민주당이 장악하게 되자 재빠르게 태세변환했다. 트위터는 국회의사당 습격 사건 이후 트럼프 트위터를 12시간 정지시켰다가 아예 영구히 막아 버렸다. 페이스북도 마찬가지다. 구글과 애플은 극우세력이 이용하는 팔러라는 소셜미디어도 엄격한 콘텐츠 자정 정책을 세우지 않으면 앱스토어에서 내리겠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가 키운 트럼프라는 괴물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나올 수 있다. 이런 플랫폼을 가진 빅테크 회사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선제적으로 커뮤니티를 정화하지 않으면 민주주의에 위협을 가하는 독버섯이 계속 나올 것이다.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을 깊이 고민하고 정책을 만들어야 할 시점이다.
  • “불륜 의심 받을까봐” 싱가포르서 동선 숨긴 확진자 징역형

    “불륜 의심 받을까봐” 싱가포르서 동선 숨긴 확진자 징역형

    불륜 오해를 받을까봐 방역당국에 동선을 숨긴 코로나19 확진자가 싱가포르 법원으로부터 징역 5개월을 선고받았다고 AFP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 비 이옥(65·여)은 친한 친구 림 기앙 홍(72·남)을 지난해 초 몇 주에 걸쳐 5차례 만났다. 지난해 2월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오 비 이옥은 역학조사에서 림 기앙 홍과 만난 사실을 숨겼다. 그러나 방역당국이 주차정보, 폐쇄회로(CC)TV 분석,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한 결과 숨겼던 동선이 드러났고, 림 기앙 홍과의 만남도 들통났다. 오 비 이옥은 재판에서 “가족과 친구들이 림 기앙 홍과 연애 중이라고 의심하고, 불륜 소문을 퍼뜨릴 것 같았다”며 말했다. 싱가포르 법원의 마빈 베이 판사는 “팬데믹을 통제하려는 긴급한 공공의 필요 속에 이기적인 행동”이라며 “역학조사를 혼란에 빠뜨리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싱가포르에서 오 비 이옥 같이 방역 관련 법을 어기면 1만 싱가포르 달러(약 824만원)이하의 벌금, 6개월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인구 약 564만명의 싱가포르에서는 이날까지 5만 880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29명이 숨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더 오른다”VS“과열됐다”…코스피 3100 시대 엇갈린 시각

    “더 오른다”VS“과열됐다”…코스피 3100 시대 엇갈린 시각

    코스피가 3000선에 오른 지 하루 만인 8일 3100선까지 돌파하면서 거침없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종가 대비 100포인트 넘으며 말 그대로 ‘폭등’한 코스피를 놓고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와 함께 과열됐다는 부정적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20.50포인트(3.97%) 오른 3152.18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폭은 지난해 3월 24일(127.50포인트)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코스피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10거래일간 무려 418.5포인트(15.3%) 폭등했다. 이날 코스피 폭등은 외국인들이 주도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6439억원을 순매수했다. 2011년 7월 8일(1조 7200억원) 이후 최대치이자 역대 3위 규모다. 반면 기관은 1조 1441억원, 개인은 5623억원을 순매도했다. 대형주가 이날 코스피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9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8만원을 넘어선 지 불과 일주일도 안 돼 ‘9만전자’까지 기록했지만 장 마감쯤 주춤하며 전 거래일보다 7.12% 오른 8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 그룹주들은 애플 전기차와 협력설이 나오면서 급등했다. 현대차가 19.42%, 현대모비스가 18.06%, 기아차가 8.41% 각각 상승했다. 또 네이버(7.77%), 카카오(7.83%) 등 대표적인 언택트(비대면) 종목도 크게 올랐다. 반면 코스닥은 전날보다 1.07포인트(0.11%) 하락한 987.79로 거래를 마쳤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우량주 품귀현상’을 보인 상황”이라며 “성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우량주를 중심으로 외국인이 대거 사들인 게 코스피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차와 애플 전기차 협력설 등의 개별 이슈도 영향이 컸다”고 덧붙였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주간업무협의에서 코스피가 3100선을 돌파한 것을 놓고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을 지속·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외국인 순매수세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들도 우리 경제와 주식시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 증시가 과열돼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는 “유동성 때문에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경제성장률이나 일평균 수출입동향 등을 봤을 때 지금의 증시는 10~30% 과대평가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경제수장들도 급격하게 늘어난 유동성 문제에 우려를 드러낸 바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5일 ‘2021년 범금융 신년인사회’ 신년사에서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금융시장은 흔들림 없는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으나 실물-금융 간 괴리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신년사에서 “특히 부채 수준이 높고 금융-실물 간 괴리가 확대된 상황에서는 자그마한 충격에도 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 있으므로 금융시스템의 취약 부문을 보다 세심하게 살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부고]

    ●정길순씨 별세 윤석준(제일기획 부사장)·희준(쿠첸 마케팅본부장)·은숙·효심씨 모친상 송현정(KBS 통일외교부장)·한송이씨 시모상 이만재(철원 의용소방대장)·장영지(지에이팹텍대표)씨 장모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11시 30분 (02)3410-6920 ●방인화(전 인화외과의원 원장)씨 별세 방호경(현대모비스 과장)씨 부친상 방승배(문화일보 정치부 차장)씨 형님상 6일 서울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440-8800
  • ‘전격 Z작전’ 키트, 경매 나온다…원하면 주인공이 직접 배송

    ‘전격 Z작전’ 키트, 경매 나온다…원하면 주인공이 직접 배송

    1980년대 국내 방영된 미국 드라마 ‘전격 Z작전’에서 인공지능(AI) 자동차 키트(K.I.T.T)로 등장한 클래식 자동차 한 대가 온라인 경매에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82년식 폰티악 파이어버드를 개조해 만든 이 차는 같은 드라마에서 주인공 전직 형사 마이클 나이트를 연기한 할리우드 배우 데이비드 해셀호프(68)가 지금까지 소장해온 것으로, AI 기능을 빼고는 드라마 속 거의 모든 기능을 갖췄다.이 때문에 자동차의 운전석은 각종 전자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어 화려하다 못해 비행기 조종석에 가까울 만큼 복잡해 보인다. 흥미로운 점은 이 자동차의 낙찰가가 최대 예상가인 30만 달러(약 3억2600만 원)를 25% 이상 넘어가면 구매자가 원할 경우 해셀호프가 직접 가져다 주겠다고 약속했다는 것이다. 해셀호프는 현재 영국에서 살고 있고 이 차 역시 그곳에 보관하고 있어 만일 영국이 아닌 다른 국가로 배송해야 한다면 들어가는 경비는 모두 구매자가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현재 이 차의 사전 입찰가는 45만 달러(약 4억8900만 원)까지 치솟은 상태인데 그 이유가 해셀호프의 배송 약속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 본사를 둔 경매회사 라이브옥셔니어스가 주관하는 이번 경매에는 키트로 유명한 이 차 외에도 해셀호프의 또 다른 소장품 150점이 출품됐다.그중에는 이 배우와의 점심이 2만 달러(약 2100만 원)까지 치솟은 상태이고, 2004년 ‘보글보글 스폰지밥 극장판’에서 또 다른 히트 드라마 ‘SOS 해상 구조대’ 속 주인공의 실사 모습으로 등장할 때 사용된 거대 인형에는 100만 달러(약 10억8800만 원)라는 입찰가가 붙었다. 이번 경매는 오는 24일 정해진 시간에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현재 입찰가는 이때 훨씬 더 높게 오를 가능성도 있다. 한편 해셀호프는 이번 경매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 중 일부를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자선단체에 기부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라이브옥셔니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부고] 윤석준씨 모친상, 김형표씨 모친상, 방승배씨 형님상

    ■ 윤석준(제일기획 부사장)씨 모친상 △ 정길순씨 별세, 윤석준(제일기획 부사장)·희준(쿠첸 마케팅본부장)·은숙·효심씨 모친상, 송현정(KBS 통일외교부장)·한송이씨 시모상, 이만재(철원 의용 소방대장)·장영지(지에이팹텍대표)씨 장모상, 6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9일 오전 11시 30분. 02-3410-3151 ■ 김형표(경기일보 과천주재 기자)씨 모친상 △ 최보임 씨 별세, 김형표(경기일보 과천주재 기자)씨 모친상, 6일 오전, 전남 담양제일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061-382-1111 ■ 방승배(문화일보 정치부 차장)씨 형님상 △ 방인화(전 인화외과의원 원장) 씨 별세, 방호경(현대모비스 과장) 씨 부친상, 방승배(문화일보 정치부 차장) 씨 형님상, 6일 오전 10시, 서울 강동경희대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8일 오전 7시. 02-440-8800
  • “올해 재건축 최대어 수주하라”… 현대·GS·DL·삼성 ‘4자 대결’

    “올해 재건축 최대어 수주하라”… 현대·GS·DL·삼성 ‘4자 대결’

    올해 국내 재건축 시장의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부산 해운대 삼호 가든 아파트(우동1구역) 수주전을 놓고 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구 대림산업), 삼성물산 등 주요 건설사가 신년 대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해외시장이 올스톱되면서 올해 국내 재건축·재개발 시장에서 승기를 잡겠다며 경쟁이 불붙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우동1구역 재건축사업조합은 7일 현장설명회, 2월 말 입찰 마감, 3월 말 시공사 선정 등 일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1104-1번지 일대에 삼호가든아파트를 아파트 13개동 1476가구로 짓는 사업이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대표로 오른 첫해부터 이 사업을 시작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 호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 사업에서 4조 7383억원을 수주하는 등 도시정비사업 최강자로 꼽힌다. 윤 사장은 지난해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서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불린 1조 8800억원 규모의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전에서 직접 조합원이 돼 조합원 지지를 이끌어 내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윤 사장의 권한이 커진 만큼 강점을 보인 도시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더욱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이번 수주전에서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를 지방에서 처음 선보일지도 관심이다. 지난해 도시정비 분야에서 2조 5092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린 GS건설의 설욕전도 주목된다. GS건설은 한남뉴타운 3구역과 앞서 2017년 반포주공1단지 1·2·4구역 재건축 사업에서 현대건설에 연속으로 패했다. GS건설은 2015년 임병용 부회장의 지휘로 8조원 규모의 도시정비 사업을 수주한 적이 있을 만큼 한때 도시정비사업 강자로 꼽혔다. GS건설은 올해 목표를 최소 3조원으로 잡고 있다. 올해 마창민 사장을 수장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DL이앤씨는 적극적으로 물밑 작전을 펼치는 분위기다. DL이앤씨는 지난해 말부터 ‘평당 1억원의 신화 아크로, 부산 최초로 우동1구역에 옵니다’라는 플래카드 내걸고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아크로는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로 서초구 반포동에 지은 ‘아크로 리버파크’가 지난해 첫 평당 1억원 시대를 열며 이름의 무게가 더 커지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1조 3958억원을 수주하며 도시정비 분야 5위를 기록했다. 삼성물산도 지난해 재건축 조합 설립 축하 현수막을 거는 등 일찍이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도시정비분야에서 지난해 1조 487억원을 수주했다. 새로 선임된 오세철 사장은 첫 기술직 출신의 물산 건설부문 대표로 그의 취임을 계기로 그동안 소홀했던 도시정비분야에 힘을 쏟을 것으로 전해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신년벽두 DL이앤씨·삼성물산·현대건설 수주전 격돌

    신년벽두 DL이앤씨·삼성물산·현대건설 수주전 격돌

    디에이치, 아크로, 래미안, 자이. 올해 국내 재건축 시장의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부산 해운대 삼호 가든 아파트(우동1구역) 수주전을 놓고 현대건설, DL이앤씨(구 대림산업), 삼성물산, GS건설 등 주요 건설사가 신년 대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해외시장이 올스톱되면서 올해 국내 재건축·재개발 시장에서 승기를 잡겠다며 경쟁이 불붙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우동1구역 재건축사업조합은 7일 현장설명회, 2월 말 입찰 마감, 3월 말 시공사 선정 등 일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1104-1번지 일대에 삼호가든아파트를 아파트 13개동 1476가구로 짓는 사업이다.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대표로 오른 첫해부터 이 사업을 시작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 호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 사업에서 4조 7383억원을 수주하는 등 도시정비사업 최강자로 꼽힌다. 윤 사장은 지난해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서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불린 1조 8800억원 규모의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전에서 직접 조합원이 돼 조합원 지지를 이끌어 내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윤 사장의 권한이 커진 만큼 강점을 보인 도시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더욱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이번 수주전에서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를 지방에서 처음 선보일지도 관심이다. 지난해 도시정비 분야에서 2조 5092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린 GS건설의 설욕전도 주목된다. GS건설은 한남뉴타운 3구역과 앞서 2017년 반포주공1단지 1·2·4구역 재건축 사업에서 현대건설에 연속으로 패했다. GS건설은 2015년 임병용 부회장의 지휘로 8조원 규모의 도시정비 사업을 수주한 적이 있을 만큼 한때 도시정비사업 강자로 꼽혔다. GS건설은 올해 목표를 최소 3조원으로 잡고 있다. 올해 마창민 사장을 수장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DL이앤씨는 적극적으로 물밑 작전을 펼치는 분위기다. DL이앤씨는 지난해 말부터 ‘평당 1억원의 신화 아크로, 부산 최초로 우동1구역에 옵니다’라는 플래카드 내걸고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아크로는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로 서초구 반포동에 지은 ‘아크로 리버파크’가 지난해 첫 평당 1억원 시대를 열며 이름의 무게가 더 커지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1조 3958억원을 수주하며 도시정비 분야 5위를 기록했다. 삼성물산도 지난해 재건축 조합 설립 축하 현수막을 거는 등 일찍이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도시정비분야에서 지난해 1조 487억원을 수주했다. 새로 선임된 오세철 사장은 첫 기술직 출신의 물산 건설부문 대표로 그의 취임을 계기로 그동안 소홀했던 도시정비분야에 힘을 쏟을 것으로 전해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집에 현금만 3t, 내연녀만 100명 中 부패 금융인에 사형 언도

    집에 현금만 3t, 내연녀만 100명 中 부패 금융인에 사형 언도

    여러 채의 자택에서 무게가 3t에 이르는 현금 2억 7000만 위안(약 455억원)이 쏟아져나왔다.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챙긴 뇌물 액수만 17억 8800만 위안(약 3017억원)이었다. 내연녀가 100명에 이르러 여인들에게 막대한 돈을 빼돌렸다. 주인공은 라이샤오민 화룽(華融) 자산관리공사 전 회장인데 중국 텐진시 법원은 지난 5일 부패 및 중혼 혐의로 기소된 그에게 “무법자였고 극도로 탐욕스러웠다”면서 사형을 선고하고 재산을 몰수하라고 판결했다. 이 회사는 1999년 설립돼 중국 최대 국영 은행이 갖고 있는 악성 부채를 정리하는 일을 해왔다. 라이 전 회장은 인민은행, 은행감독관리위원회, 베이징 은행감독국 등의 주요 직책을 맡았으며, 2012년부터 화룽자산관리공사 회장으로 일했지만 2018년 중국 감찰기구의 조사 대상에 오르며 물러났다. 중국 금융잡지 카이신은 화롱 자회사가 소유한 남부 지방 100건의 자산이 라이의 전처, 정부(情婦)들에게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그가 천인공노할 죄를 저질렀다고 해도 부패 혐의로 사형까지 언도한 것은 잘못 됐다는 지적이 나올 만하다.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HRW)는 “중국이 퇴행적인 커다란 발자국을 남기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변호사 모샤오핑은 블룸버그 통신 인터뷰를 통해 뇌물로 사형까지 선고되는 일은 드물다면서 “(그의 사건이) 대중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부패 혐의로는 사형 형벌을 받지 않는다는 믿음을 깨뜨리는 경종”이라고 판결의 의미를 돌아봤다. 중국에서는 지난 2018년 장중성 전 뤼량시 부시장이 25억 위안의 뇌물을 받아 사형 판결이 내려진 적이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부동산 업계 거물 런즈창이 역시 부패 혐의로 징역 18년형을 받았다. 다만 그는 같은 해 3월 코로나19 대응 문제로 시진핑 주석을 비판한 뒤 한때 실종돼 일종의 괘씸죄가 가중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중국 공산당은 정부 관리들과 기업 임원진의 부패에 강경한 처벌을 내려 100만명 이상이 징계를 당했다. 이전에 10만 위안 정도였던 뇌물 액수는 2016년 300만 위안으로 껑충 뛰어올랐지만 사형 선고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라이의 부패 상과 별도로 그의 리더십은 상당한 실적을 낳았다. 화롱은 홍콩 주식거래소에 상장돼 담보와 보험, 리스 능력을 엄청 키워냈다. 필 로버슨 HRW 아시아 담당 부국장은 당장 징역형으로 감경돼야 한다며 이번 판결은 동료 기업인들을 옥죄기 위한 수단이며 본보기 희생양을 만들어 다른 모든 이들을 순종하도록 하려는, 속 보이는 짓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의 중국 연구가인 야퀴 왕은 시 주석이 부패를 끝장 낼 캠페인을 그만 두거나 속도를 늦출 의도가 전혀 없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돈 없어서 못 키우겠다”… ‘판다 부부’ 돌려보내려는 英 동물원

    “돈 없어서 못 키우겠다”… ‘판다 부부’ 돌려보내려는 英 동물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국의 대형 동물원이 비용 절감을 위해 동물원에서 가장 인기있는 동물 중 하나를 고향으로 돌려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영국 가디언 등 현지 언론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왕립동물학회가 운영하는 에든버러동물원과 하이랜드 야생동물공원은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19 사태로 3개월 이상을 휴업해야 했다. 에든버러동물원에는 중국에서 건너 온 판다 한 쌍이 생활하고 있으며, 판다 ‘양광’과 ‘톈톈’은 이 동물원에서 가장 인기있는 동물로 꼽혀 왔다. 문제는 판다 한 쌍을 임대하는데 드는 비용이 연간 100만 파운드(한화 약 14억 8800만원) 가량인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정상황이 악화되자 더는 판다를 임대하기에 어렵다는 결론이 내려진 것. 스코틀랜드 왕립동물학회 최고경영자인 데이비드 필드는 “현재 양광과 톈톈의 임대와 사육을 포함한 모든 부분에서 절약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코로나19로 3개월간 에든버러동물원과 하이랜드 야생공원이 폐쇄됐다. 우리 수입의 대부분은 관람객으로부터 발생하는 만큼 재정적 어려움이 생겼다”고 설명했다.이어 “동물원과 공원이 다시 개장했지만 이미 수백만 파운드의 적자가 발생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문자 수 제한 등의 조치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수입 감소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결국 자이언트 판다의 임대 계약과 관리 비용을 재고하기에 이르렀고, 앞으로 몇 개월 동안 중국 측과 다음 단계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부사이인 판다 양광과 톈톈은 2003년 태어나 쓰촨성 워룽의 판다보육센터에서 자라다가, 2011년 영국으로 건너갔다. 영국에서 판다가 생활하는 것은 1994년 10월 런던 동물원에서 살던 판다 ‘밍밍’이 중국으로 돌아간 후 17년 만이었던 만큼, 영국인들은 매우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양광과 톈톈의 대여는 무려 5년의 협상 끝에 이뤄졌으며, 동물원측은 판다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고급 대나무를 심고, 연간 8만 유로(약 1억 1900만 원)를 들여 판다의 먹으로 쓰일 신선한 죽순을 네덜란드에서 수입하는 등 공을 들였다. 양광과 톈톈의 10년 장기 임대 계약 종료 시점은 올해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1년 당시 양광과 톈톈의 장기 임대는 중국과 영국의 긴밀한 외교관계를 입증하는 상징으로도 여겨져 왔다. 중국은 자국이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국가에 국보급 동물인 판다를 장기 임대해주는 ‘판다외교’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테슬라, 지난해 전기차 판매율 전년보다 36% 증가…4분기 역대 최다

    테슬라, 지난해 전기차 판매율 전년보다 36% 증가…4분기 역대 최다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해 50만 대에 육박한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 사상 최대치 기록을 세웠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지난해에 전년보다 36%나 급증한 49만 9550대의 차량을 고객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초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공언했던 최대치(51만 4500대)보다는 조금 못 미쳤지만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운 것이다. 지난해 4분기 인도는 18만 570대를 기록해 3분기(13만 9300대)에 이어 또다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17만 4000대)를 훨씬 웃돌았다. 지난해 총 생산량 역시 50만 9737대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제품 별로는 모델3과 모델Y를 44만 2511대 인도했으며, 45만 4932대를 생산했다. 모델S와 모델X의 경우 5만 7039대를 인도하고 5만 4805대를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 지역 및 개별 상품별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에도 테슬라가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 자동차 제조업체 중에 테슬라만큼 판매 신장세를 보여준 업체는 없다고 NYT는 강조했다. 이밖에도 테슬라는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냈으며 지난해 미국 증시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도 편입했다. 테슬라 주가는 2019년 말의 100달러 미만에서 지난해 말 700달러 이상으로 폭등했다. CNBC방송은 “지난해 테슬라는 모델Y의 생산을 늘리고 상하이 신공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며 중국 시장이 성장의 원동력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테슬라는 새해 치열한 경쟁에 직면할 전망이다. 포드자동차는 최근 자사 첫 전기차인 머스탱 마하-E를 처음으로 고객에 인도했고,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앙은 올해 여름 전기차로 제작된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판매할 계획이다. 수익성이 가장 높은 고급 세단 모델S와 SUV 모델X가 다른 차종에 비해 낮은 판매량을 보이는 점도 과제다. 품질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서는 서스펜션 결함으로 총 3만 대를 리콜 조치하며 불안감을 키웠다. NYT는 “현재 미국 안전 당국도 고장 여부를 조사하는 등 테슬라는 차량 품질에 대한 의문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올해 생산과 판매량을 더 늘리기 위해 텍사스주 오스틴과 독일 브란덴부르크에 신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회사 측은 공장 신설 후 12~24개월이 지나면 생산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시장을 주도했던 미국 테슬라가 주춤하는 사이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약진하고 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기차 판매 1위는 2만 8246대가 팔린 상하이GM우링의 ‘훙광미니’가 차지했다. 테슬라의 모델3(2만1604대)를 제쳤다. 훙광미니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상하이자동차, 광시좡족자치구의 상용차 업체인 우링차의 합자회사인 상하이GM우링이 지난해 7월 내놓은 소형 전기차다. 경차 크기에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120㎞밖에 되지 않지만, 2만 8800위안(약 481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서민층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훙광미니는 지난해 8월 출시되자마자 1만 5000대가 팔리며 모델3(1만 1811대)를 제치고 선두에 오른 뒤 4개월 연속 1위를 달렸다. 중국 전기차의 지난해 11월 판매량 10위 안에는 훙광미니와 창청차의 헤이마오, 치루이차의 eQ, 상하이GM우링의 바오준E100 등 경차급이 4종 포함됐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올해 미술품 경매시장 낙찰 총액 1153억…지난 5년간 최저 수준

    올해 미술품 경매시장 낙찰 총액 1153억…지난 5년간 최저 수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미술품 경매시장 낙찰총액이 지난 5년간 가장 낮은 1153억원으로 집계됐다. 30일 사단법인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이사장 차대영)와 아트프라이스(대표 김영석)가 발표한 ‘2020년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연말결산’에 따르면 국내 8개 경매사의 낙찰 총액은 2019년 1565억원 보다 26.3% 하락한 1153억원에 그쳤다. 미술품 경매시장은 2016년 1720억원, 2017년 1900억원, 2018년 2194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해오다 지난해 급락했고, 올해는 그보다 더 쪼그라들었다. 총 출품작은 3만 276점, 낙찰작은 1만 8349점으로 낙찰률은 60.61%였다. 경매 출품작 수가 올해 처음으로 3만 점을 넘었지만 낙찰총액은 지난 5년간 가장 적었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김영석 감정위원장은 “미술시장 역시 코로나19 여파를 피해갈 수 없었으며, 그 어느 때보다도 큰 폭으로 미술시장 경기가 위축됐다”고 밝혔다. 국내 경매시장의 큰 축인 서울옥션이 매년 4차례 개최하던 홍콩 현지 경매를 코로나로 인해 진행하지 못하면서 전년 대비 400억원 이상 거래액이 감소한 것이 국내 전체 매출 규모에 고스란히 반영됐다는 분석이다.올해 낙찰총액 1위는 149억 7000만원을 기록한 이우환이 차지했다. 낙찰가 상위 30위 가운데 10점을 순위에 올렸다. 지난해 30위 안에 11점을 포함시켜 절대 강세를 보였던 김환기의 경우 올해는 2점에 그쳤다. 작품 낙찰가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구사마 야요이가 차지했다. 지난 7월 ‘Soul Burning Flashes’가 27억 8800만원에 거래됐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푸틴 정적’ 압박하는 러시아… 나발니 사기 혐의로 또 입건

    ‘푸틴 정적’ 압박하는 러시아… 나발니 사기 혐의로 또 입건

    대통령 직속 수사기관 “나발니가 모금액을 휴가 등에 유용” 발표연방교정청 “귀국 안하면 2013년 징역형의 집행유예 취소” 압박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이자 지난 여름 독살될 뻔했던 알렉세이 나발니(44)에 대한 러시아 수사당국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가 나발니에게 새로운 사기 혐의를 제기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연방수사위원회는 나발니가 운영하는 ‘반부패 펀드’ 등의 단체가 모금한 5억 8800만 루블(약 86억원) 중 3억 5500만 루블(약 52억원)을 나발니가 해외 휴가 등에 사적으로 유용했다며, 그를 사기 혐의로 입건했다. 기소권은 없고 수사권만 있는 연방수사위원회는 2011년 설립된 러시아의 중요범죄 수사기구이다. 과거 검찰총장 산하 수사위원회에서, 지금은 검찰청과 별도로 독립해 대통령 직속기관으로격상돼 운영되고 있다. 전날 러시아 연방교정청(FSIN)은 지난 2013년 말 러시아 법원이 내린 집행유예형 판결을 근거로 나발니에게 모스크바 귀국 명령을 내렸다. 당시 나발니는 프랑스 화장품 회사인 이브 로셰와 연루된 러시아 회사에서 50만 달러(약 5억원)을 받은 횡령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의 형을 유예하는 선고를 받았었다. 이후 2017년 10월 유럽인권재판소(ECHR)는 이 판결을 매우 불합리한 유죄 판결로 규정, 러시아 당국의 배상을 요구했다. 이에 아랑곳없이 FSIN은 자국 법원에서 집행유예형을 받은 나발니가 귀국해 감찰관을 만나지 않으면 집행유예를 취소, 수감되어야 한다고 통보 조치를 취했다. 독일에서 재활 치료를 받으며 체류 중인 나발니 측은 트위터를 통해 “(독살로) 죽지 않자, 감옥에 넣으려 하는 것”이라고 러시아 수사당국의 조치를 일축했다. 나발니는 또 “푸틴이 히스테리에 빠진 것 같다”고 비꼬는 트윗도 남겼다. 나발니는 지난 8월 러시아의 국내선 여객기 안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로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독일 베를린의 병원에서 치료받고 의식을 회복했다. 나발니는 최근 신분을 위장하고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의 독극물팀 요원과 통화해 독성 물질인 노비촉을 자신의 속옷에 묻혔다는 답변을 이끌어낸 뒤 푸틴 대통령 개입설을 재차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이건희 주식 상속세 11조 달할 듯…배당 늘리고 지분 파는 방안 유력

    지난 10월 말 별세한 이건희 회장의 주식 상속세가 11조원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주식분만 따져도 역대 최대 규모라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일가의 상속세 재원 마련 방안에 재계의 관심이 쏠린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의 종가는 ▲삼성전자 7만 3000원 ▲삼성전자(우) 6만 8800원 ▲삼성SDS 17만 9500원 ▲삼성물산 12만 7500원 ▲삼성생명 7만 58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 회장의 주식 상속가액은 주식 평가 기준일 이전 2개월과 이후 2개월 종가 평균으로 산출함에 따라 23일 종가로 확정된다. 이날 종가를 반영한 평균 주식 상속가액은 총 18조 9000여억원이다. 여기에 최대주주 할증률 20%, 최고세율 50%, 자진 신고 공제율 3%를 적용하면 상속세는 약 11조원에 이른다. 주식 외에 이 회장 명의의 용인 땅, 용산 한남동 자택 등 부동산과 채권, 현금, 미술품 등 개인 자산을 합치면 전체 상속세가 12조원을 훌쩍 넘길 거란 관측도 나온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을 비롯한 유족들이 상속세를 최대 5년간 분할납부(연부연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부연납은 상속세를 신고·납부할 때 6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낸 뒤 연이자 1.8%를 적용해 나머지를 5년간 분할 납부하는 방식이다. 상속세 신고·납부 기한은 내년 4월 말까지다. 증권가 등에서는 상속세 재원 마련 방안으로 계열사 배당 확대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한다. 삼성전자의 최근 3개년 배당 정책은 올해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내년 1월 새로운 배당 규모와 추가 주주 환원 계획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부연납 방식을 택해도 매년 2조원 이상의 상속세를 내야 하기 때문에 보유 지분을 매각하거나 보유 지분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방안도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 부회장이 들고 있는 삼성SDS 지분(9.2%)이나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생명 지분(20.76%)을 매각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이 병석에 누운 지 6년이 지나 별세했기 때문에 상속세 납부, 지배구조 등에 대한 로드맵은 이미 다 정해져 있고 절차대로 진행이 되고 있을 것”이라며 “이 회장의 49재 등 장례 진행 과정에서 삼성 일가 남매간 불협화음이 보이지 않았다는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변창흠, 자동차세 상습 체납…“장녀 유학비 7년간 2억원”(종합)

    변창흠, 자동차세 상습 체납…“장녀 유학비 7년간 2억원”(종합)

    김수현과 친분에 “부동산 논의한 적은 있어” 선 그어“부동산 수익 환수는 개인 희생 아닌 법·제도로 해결” 23일 청문회를 앞두고 각종 논란에 휩싸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7년간 미국 사립대에서 유학을 한 장녀의 학비만 총 8만 달러(8800여만원)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변창흠 후보자는 21일 국회에 제출한 사전 서면답변서에서 국민의힘 김희국 의원의 자녀 유학 비용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학비 8만불, 생활비 11만불 사용” 그는 “장녀가 미국에서 2011~2016년 예일대학교에서 학사과정을 마치고, 2017년부터 2019년 12월까지 시카고 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면서 “학비로 약 8만 달러, 생활비로 약 11만 달러(1억 2100여만원)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장녀 결혼 후 혼수 비용으로 1만 달러(1100여만원)를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김수현 사단’ 논란에 “교수직 제안할 위치 없었다”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밀월 관계 의혹에 대해 변창흠 후보자는 선을 그었다. 변창흠 후보자는 “김수현 전 실장과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서울연구원)에 함께 근무한 이력이 있다”며 “학회 활동을 하면서 도시 및 부동산 분야에 대해 서로 논의한 적은 있다”고 밝혔다. ‘김수현 전 실장에게 세종대 교수직을 연결해 준 경위’ 등을 묻는 질문엔 “교수직을 제안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수현 전 실장과 국토 정책을 좌우했냐는 질의에는 “특정 인맥이나 집단이 국토 정책을 좌우한다는 것은 근거가 없다”며 부인했다. 이스타항공 사태와 관련, 소유주의 책임에 대한 입장을 묻자 변창흠 후보자는 “근로자들의 임금·퇴직금이 체불되고 대규모 정리해고가 이루어진 상황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소유주로 지목되는 이상직 의원을 만난 적은 없다고 부연했다. “자녀 주택 마련, 능력이나 직장 등 고려할 것” 방배동 주택 판매 및 시세 차익 환수 의사를 묻는 말에는 완곡어법을 사용해 거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서초구 주택에서는 앞으로도 계속 살 것”이라면서 “부동산을 통한 과다한 자산 이득과 환수의 문제는 개인적인 희생이나 헌납을 통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법과 제도를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대주택 거주 의사를 묻는 질의에도 “공공임대주택의 확충과 함께, 질적인 업그레이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다만 자녀의 주택 마련 방법과 관련해서는 “부담 능력이나 직장에 따른 거주지 등을 고려하여 주택 마련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자녀가) 소득·자산 요건을 충족한다면 임대주택에도 입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입각을 둘러싼 LH, SH 일부 직원들의 반발에 대해서는 “LH 노동조합에서는 긍정적 성명서를 냈다”며 “일부 직원의 의견만으로 내부 평가가 좋지 않다고 판단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다. 자동차세·과태료 상습 체납 이력 변창흠 후보자의 자동차세 등 상습 체납 사실도 확인됐다. 서면답변서에 따르면 변창흠 후보자는 SH 사장 재임 시절인 2014년 11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5차례 차량 압류 통보를 받았다. 세종대 교수 시절인 2006년부터 따지면 총 10차례다. 주·정차 위반 과태료 미납에 따른 압류가 3회, 자동차세 미납과 환경개선부담금 미납에 따른 압류가 각각 3회와 4회다. 변창흠 후보자는 “업무상 바쁘다보니 제대로 챙기지 못해 납부 기한을 넘겨 자동차가 압류된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2016년 하반기 이후에는 체납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체납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변창흠 “장녀 유학비 약 2억원…방배동 자택 안 판다”

    변창흠 “장녀 유학비 약 2억원…방배동 자택 안 판다”

    김수현과 친분에 “부동산 논의한 적은 있어” 선 그어“부동산 수익 환수는 개인 희생 아닌 법·제도로 해결” 23일 청문회를 앞두고 각종 논란에 휩싸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7년간 미국 사립대에서 유학을 한 장녀의 학비만 총 8만 달러(8800여만원)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변창흠 후보자는 21일 국회에 제출한 사전 서면답변서에서 국민의힘 김희국 의원의 자녀 유학 비용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장녀가 미국에서 2011~2016년 예일대학교에서 학사과정을 마치고, 2017년부터 2019년 12월까지 시카고 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면서 “학비로 약 8만 달러, 생활비로 약 11만 달러(1억 2100여만원)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장녀 결혼 후 혼수 비용으로 1만 달러(1100여만원)를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밀월 관계 의혹에 대해 변창흠 후보자는 선을 그었다. 변창흠 후보자는 “김수현 전 실장과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서울연구원)에 함께 근무한 이력이 있다”며 “학회 활동을 하면서 도시 및 부동산 분야에 대해 서로 논의한 적은 있다”고 밝혔다. ‘김수현 전 실장에게 세종대 교수직을 연결해 준 경위’ 등을 묻는 질문엔 “교수직을 제안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수현 전 실장과 국토 정책을 좌우했냐는 질의에는 “특정 인맥이나 집단이 국토 정책을 좌우한다는 것은 근거가 없다”며 부인했다. 이스타항공 사태와 관련, 소유주의 책임에 대한 입장을 묻자 변창흠 후보자는 “근로자들의 임금·퇴직금이 체불되고 대규모 정리해고가 이루어진 상황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소유주로 지목되는 이상직 의원을 만난 적은 없다고 부연했다. 방배동 주택 판매 및 시세 차익 환수 의사를 묻는 말에는 완곡어법을 사용해 거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서초구 주택에서는 앞으로도 계속 살 것”이라면서 “부동산을 통한 과다한 자산 이득과 환수의 문제는 개인적인 희생이나 헌납을 통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법과 제도를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대주택 거주 의사를 묻는 질의에도 “공공임대주택의 확충과 함께, 질적인 업그레이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다만 자녀의 주택 마련 방법과 관련해서는 “부담 능력이나 직장에 따른 거주지 등을 고려하여 주택 마련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자녀가) 소득·자산 요건을 충족한다면 임대주택에도 입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입각을 둘러싼 LH, SH 일부 직원들의 반발에 대해서는 “LH 노동조합에서는 긍정적 성명서를 냈다”며 “일부 직원의 의견만으로 내부 평가가 좋지 않다고 판단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