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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이병규 7연타석 안타

    이적생 이동수(해태)가 연장 끝내기 홈런으로 삼성의 연승행진에 딴죽을 걸었고 안병원(LG)은 5연패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해태는 17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연장 10회 이동수의 짜릿한 끝내기 3점포로 삼성을 8-5로 눌렀다.이로써해태는 2연패를 끊고 선두 삼성의 11연승을 저지했다. 이동수는 5-5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말 1사 1·2루에서 삼성의 5번째 투수 김상진으로부터 통렬한 중월 3점포를 뽑아냈다.SK에서 2타수 1안타로 부진을 보이다 지난달 30일 해태로 트레이드된 이동수는 지난 1일 호랑이 유니폼을 입은 뒤17경기에서 홈런 5개를 포함해 49타수 17안타(타율 .347),13타점을 올려 팀의 주포로 거듭났다. LG는 잠실에서 안병원의 눈부신 호투와 장단 13안타로 서울 맞수 두산을 12-4로 대파했다.선발 안병원은 8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5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막았다.안병원은 시즌 첫 승을 챙기며 올시즌 5연패와 두산전5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전날 3회 내야안타를 시작으로연속 4안타(5타수)를 뽑은 LG 이병규는 이날도 1회와 2회각 중전안타,3회 2루타 등 연속 3안타를 쳐 7연타석 안타를기록했다. 7연타석 안타는 83년 장효조,86년 이만수(이상전 삼성),지난해 김기태(삼성)가 세운 8연타석 안타에 1개모자란 진기록이다. 김민수기자
  • 가뭄극복 1,378억 추가투입

    정부는 13일 가뭄극복을 위해 지금까지 1,529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추가로 1,378억원의 긴급재해대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이한동(李漢東) 총리 주재로 관계부처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중앙청사에서 가뭄극복비상대책위원회 1차 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정하고 오는 30일까지 가뭄이 지속될 경우 재해대책 예비비 추가지원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이번 대책비 지원에서 국고부담률을 50%에서65%로 상향조정,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정부는 농작물 피해가 극심한 지역은 재난지역에 준하는특별지원대책을 강구하고 생계지원,학자금면제,세금감면,영농자금 상환기간 연기 및 이자감면,농가가계 안정특별자금지원 등을 검토하고 있다. 가뭄대책으로 농가에서 사용한 양수기 유류대금과 전기료를 현행 50%에서 100% 지원하고 농민들이 이달 중 사용한농사용 전기요금도 인하,약 47억원의 농민부담을 경감해 줄방침이다. 정부는 또 식수원 개발을 위해 급수취약지역에 관정 186개소,급수관로 172㎞를 설치하고 소요예산 128억원을 지원하기로 하는 한편 바닥이 드러난 저수지 750개소를 준설하기위해 2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중·장기적인 대책으로 ‘농업용수 10개년 계획(1995∼2004년)’을 중간 점검,항구적인 수리시설을 설치하고연내에 ‘신규 댐건설 장기계획’을 수립,추진하기로 했다. 상습 가뭄지역 28개 시·군에 대한 식수 ·농업용수 겸용중·소규모 저수지도 건설하고 발전용댐을 전국 11개 다목적댐과 연계운용해 연간 농업용수 공급능력을 4.6억t 늘리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상장사 회사채발행 급증

    정부의 구조조정 노력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회사채 발행이급증하면서 상장사의 부채비율은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회사채 만기 물량은 올 4·4분기(10∼12월)에 집중돼 있어 4·4분기 이후에는 자금수요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거래소가 11일 발표한 ‘상장법인의 상반기 자금조달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일까지 관리종목을 제외한 417개 상장법인의 회사채 발행액은 9조1,188억원으로 지난해같은 기간에 비해 134.19%(5조2,250억원)나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유상증자는 증시침체 영향으로 1조5,110억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19%(2조2,847억원)줄었다. 회사채 발행 급증으로 상장사의 부채 총계는 지난해 말 276조1,188억원에서 지난 3월 말에는 281조8,000억원으로 2.06%(5조6,812억원),부채비율은 134.71%에서 135.86%로 1.15%포인트가 각각 증가했다. 기업별 회사채 발행액은 SK가 1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현대자동차 9,000억원,SK글로벌 7,600억원, LG전자 6,000억원,LGCI 4,500억원 등의 순이었다. 오승호기자 osh@
  • 부음/ 지리학계 원로 홍경희교수

    한국 지리학계 원로인 홍경희(洪慶姬·82) 경북대 명예교수가 지난 6일 미국 하와이에서 별세했다. 홍 명예교수는 48년부터 경북대 사범대 교수로 재직하면서당시 볼모 상태인 도시지리학 분야를 개척, 한국 지리학의기초를 확립했으며 50년 전국 최초로 경북대에 지리과를 창설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특히 홍 교수는 ‘일본어로 발행된 한국관계 지리 문헌목록집’ ‘서구어로 간행된 한국관계 지리 문헌목록집’ 등을 발간,서지정리작업을 완성하고지리학 발전에 반석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유족은딸 김춘명(金春明·재미 피아니스트)·온진(溫眞·재미 성악가)씨와 아들 현준(金鉉俊·효림출판사 사장)씨 등 1남2녀.초제가 12일 대구시 남구 이천동의 서봉사(053-471-4812)에서 열릴 예정이다.미국(808-286-8988).
  • 동해안 고래 ‘수난’

    경북 동해 연안에 서식하는 고래가 수난을 겪고 있다. 6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고래잡이가 금지된 80년대 중반 이후 동해 연안에 서식하는 고래 수가 급증하면서 어민들이 바다 속에 쳐놓은 정치망과 자망,통발 등 각종 그물에 걸려 질식사하는 고래가 매년 늘고 있다. 특히 일부 어민들은 작살 등을 이용,고래를 불법 포획하고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최근 2년여간 그물 등에 걸려 질식사한 고래는 99년 93마리(밍크고래 47·돌고래 46마리),지난해 95마리(〃 43·〃 49마리,기타 3마리),올들어 현재까지 82마리(〃 54·〃 25,〃3마리) 등 모두 270여마리나 된다.이 가운데 일부는 어민들에 의해 잡힌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지난달 29일 경주 감포 앞바다에서 울산 장생포항소속 선장 이모씨(45)가 조업중 길이 4m 크기의 밍크고래 한 마리를 작살로 불법 포획,경찰에 구속되는 등 올들어 3명이 구속됐다. 이들 고래가 수산시장 등을 통해 위판될 경우 밍크고래는마리당 가격이 최소한 1,000만원,돌고래는 100만∼200만원선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나라는 국제포경협회(IWC) 결정에 따라 86년 1월부터 고래잡이가 전면 금지됐으며,고래를 포획 또는 사살할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포항 김상화기자
  • 영화배우 앤서니 퀸 타계

    영화 ‘노틀담의 곱추’‘길’‘25시’‘아라비아의 로렌스’ 등으로 유명한 배우 앤서니 퀸이 3일 미국 보스턴의 한병원에서 호흡곤란으로 세상을 떠났다.86세. 유난히 넓은 어깨가 ‘트레이드 마크’였던 퀸은 순박하면서도 선굵은 연기로 할리우드의 간판배우로 활약해왔다. 할리우드 영화사의 수많은 스타들이 그랬듯,그 역시 역경을딛고 일어선 배우였다.가난한 아일랜드계 멕시코인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시절을 힘겹게 보냈다.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해서도 구두닦이와 신문팔이로 전전하던 그가 영화계에 발을 디딘 것은 21세이던 1936년.데뷔후 한참동안 불량배 같은 단역만 맡다가 브로드웨이 연극무대에서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 출연한 것이 계기가되어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상복도 꾸준히 누렸다.1952년 멕시코 혁명지도자 에밀리아노 사파타를 그린 ‘혁명아 사파타’에서 사파타의 동생역을 맡아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탔다.4년 후 빈센트 반 고흐와 폴 고갱의 우정을 그린 ‘열정의 랩소디’로 두번째 오스카상을 거머쥐었다.지난 87년에는 영화계에 끼친 평생공로를 인정받아 할리우드로부터 세실 B 드 밀상을 받기도 했다. 사생활도 영화만큼이나 극적이었다.여성편력이 심해 염문이끊일 날이 없었다.그는 결혼을 3번 했고,5명의 여성과 사이에 자녀를 13명이나 뒀다.팔순이 되던 해에 47세 연하의 여비서와 결혼,13번째 아이를 낳아 전세계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가 영화열정을 접은 적은 한순간도 없었던 듯하다.지난 2월에는 범죄액션코미디 ‘어벤징 앙겔로’에서 실베스터 스탤론,앤디 가르시아 등 쟁쟁한 후배들과 연기경쟁을 벌였다. 감독과 제작자로 왕성한 의욕을 보인 적도 있다.‘코스비’등 10여편의 TV물에도 출연했던 그는 1958년 ‘해적’을 직접 연출했다.한평생을 화려한 연기이력과 사생활로 채워온퀸은 조각가와 화가로도 인정받았다.그의 조각품과 그림들은 전세계에서 상당히 비싼 값에 거래되고 있을 정도다.생전에 어느 인터뷰를 통해 “예술이 없다면 삶도 존재할 이유가없다”고 밝혀 만능 예술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황수정기자 sjh@
  • 한국車 싸구려 이미지 벗었다

    자동차 1대의 평균 수출가격이 사상 처음 8,000달러를 넘어서 국내 자동차가 해외에서 ‘싸구려’이미지를 탈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4월 자동차 수출금액은 39억9,947만달러(수출 대수 49만5,329대)로 대당 평균 수출가격이 본선인도가격(FOB)기준으로 8,074달러로 조사됐다. 지난 해 같은 기간의 6,964달러에 비해 수출단가가 무려 15.9% 상승한 셈이다. 자동차 평균 수출가격은 96년 7,815달러,97년 7,414달러에서 외환 위기가 닥쳤던 98년 6,355달러,99년 6,599달러로 떨어졌으나 지난해 평균 7,386달러로 회복됐다. 자동차 평균 수출가격이 높아진 것은 수출주력이 한국산에대한 ‘싸구려’ 이미지를 고착시킨 소형 승용차 일색에서수익성이 높은 중·대형 승용차와 RV(레저용차량)로 다변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자동차협회측은 밝혔다. 주병철기자
  • 국내 상장사 투자현황

    외국인 주식투자 제한이 철폐된지 3년만에 외국인들이 상장사 시가총액의 32.35%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그룹 시가총액의 50.66%를 보유하고 있다. 증권거래소는 24일 “지난 23일 현재 외국인들의 상장주식보유금액은 79조3,982억원으로 3년전의 13조 9,115억원보다무려 470.74% 증가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보유액이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2.35%가 됐다.이는 3년전 19.62%보다 12.7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외국인 보유금액중 10대 그룹주의 비중은 65.32%나 돼 이들이 대형우량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음을 보여줬다.그룹별로는 포항제철이 59.23%로 가장 높았다.이어 삼성 50.66%,SK 44.04%,현대자동차 32.59%,롯데 29.12%,LG 18.88%,현대 11.00%,한진 9.88%,한화 6.86%,금호 0.73% 순이다. 외국인 지분율이 100%인 기업은 쌍용양회,외환은행1우,하이트맥주2우,리젠트화재1 등이다.외국인 지분율 상위종목은남양유업1우(98.12%),한국전기초자(92.12%), 한라공조(89.32%),한미은행(67.23%) 등의 순이다. 육철수기자 ycs@
  • 남녀농구 만리장성 넘었다

    한국 남녀 농구가 나란히 중국을 이겼다. 한국은 21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경기장에서 열린 제3회오사카 동아시아대회 남자농구 예선리그 2차전에서 김주성(205㎝·28점 7리바운드)의 폭넓은 플레이에 힘입어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활약중인 왕즈즈(214㎝·38점)와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223㎝)을 앞세운 중국을 100-97로 꺾고 1승1패를 기록했다.한국 남자농구가 중국을 이긴 것은 97아시아선수권대회 준결승(86-72) 이후 4년만이다. 2쿼터를 47-54로 뒤진 한국은 3쿼터에서 김주성이 자신보다 9㎝나 큰 왕즈즈를 앞에 두고 잇따라 슛을 터뜨린데다 손규완이 3점포로 가세해 3분37초동안 상대를 무득점으로 묶은채 내리 13점을 뽑아 79-70으로 전세를 뒤집었다.한국은 종료1분7초전 왕즈즈에게 슛을 내주며 1점차까지 추격당했지만황성인(17점)의 레이업 슛으로 3점차 승리를 일궈냈다. 한국 여자팀도 히가시오사카경기장에서 열린 예선리그에서정선민(30점) 김영옥(26점)의 활약으로 중국을 99-84로 누르고 2승1패가 됐다. 한편 한국은 대회 3일째인 이날까지 금6 은5 동4개로 중국(금5 은1 동6) 대만(금3 은3 동6)을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박준석기자
  • [이사람] 英초빙교수된 전태일 여동생 전순옥 박사

    암울한 고통의 세월을 견뎌내고 노동학 박사가 되어 돌아온 전순옥씨(47).억압받던 가난한 여성 노동자가 영국에서11년간 공부하여 박사가 됐다.그의 인간승리는 오빠 전태일열사가 31년전 밝힌 희망의 횃불을 찬란하게 빛냈다. 전태일 열사의 분신은 시대적 모순 속에 물질적 가치로 전락한노동자들에게 인간다운 삶의 길을 열어주려는 희망의 횃불이었다.그러나 그 횃불은 구조적 억압과 사회의 불합리한현실 속에 가물거렸다.전순옥씨와 어머니 등 가족은 전태일열사의 뒤를 이어 노동운동에 뛰어들어 가물거리는 횃불에꺼지지 않는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전순옥씨는 밖으로도 눈을 돌려 89년 11월 35세라는 늦은 나이로 유학을 떠났다.노동운동 등을 공부하고 지난 3월 영국 중부지방에 있는 워릭대학에서 마침내 박사학위를 받았다.노동현장의 밑바닥 인생과 학문의 길을 모두 경험하며 굴곡의 모진 세월을 살아온 그의 얼굴에는 고단한 삶의 흔적이 배어있다.그러나 그의 눈빛은 맑고 찬란했다.그 눈빛 속에는 “내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는 오빠의 마지막절규가 살아 있는 듯했다. ■ 전태일 열사는 전 박사에게 어떤 존재인가요. 오빠는 저의 가족 마음 속에 늘 살아 있습니다. 저희들의버팀목이죠.힘들고 고달플 때는 늘 오빠를 생각했어요.오빠는 그 어려운 환경에서도 공부를 하기 위해 애썼습니다.67년 2월에는 150원을 주고 ‘연합 중고등 통신 강의록 중학1’ 과정을 샀어요.입고 있던 바지와 사용하던 곤로를 380원에 판 돈으로 샀다고 해요.오빠에 비하면 저는 선택받았죠. 오빠를 생각하며 정말 열심히 공부하려고 노력했어요.그것도 오빠의 유업을 계승하는 길이라 생각했죠.‘전태일 평전’등 오빠에 관한 책 등을 영어로 번역하여 널리 알리는 작업도 할 예정입니다. ■유학의 동기는 무엇이었나요. 다국적기업들이 싼 임금을 찾아 공장을 다른 나라로 옮기며 실업자가 발생하는 현실을 보고 세계의 노동자들이 어떻게 연대할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됐어요.우리도 누군가 외국으로 나가 밖의 세상과 세계의 노동운동을 봐야한다고 생각했죠.처음엔 제가 가야한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어요. ■왜 영국으로 갔습니까. 영국은 산업이 발달하고 노조활동이 활발한 나라로 알고있었습니다.노동당도 있고요.그래서 영국을 택했죠. ■영국생활은 어떠했습니까. 기숙사에 머물며 학교에 다녔습니다. 평일엔 학교에 가고일요일엔 교회에 가고….보통의 유학생들과 비슷한 생활이었죠.한국노동운동에 대한 강연회를 다닌 것이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있겠네요.등록금과 생활비는 독일의 미재리오 재단,한국의 두레장학재단,영국 외무부,워릭대학 등으로부터받은 장학금으로 주로 충당했습니다.그밖에 여러사람들의도움도 있었어요.저에게 도움을 준 모든 사람들에게 늘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어느 분야의 공부를 했습니까. 처음 6개월간은 영어 공부에 전념했습니다.그 이후는 노동운동,경영,노사관계 등을 공부했죠.처음에는 언어(영어)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어요.1년6개월쯤 지나니까 언어 문제가어느정도 해결됐습니다.그러나 워릭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고민에 빠졌어요.노동현장으로 돌아갈 것인가 박사과정을 공부할 것인가….학자가 되려고 영국에 온것도 아닌데 계속 공부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죠.그러나공부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교수 등 주위의 권유로 박사과정을 공부하기로 결심했지요. ■학위 논문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석사학위 논문 제목은 ‘한국경제성장의 값은 누가 치루었나’이고 박사학위 논문 제목은 ‘70년대 한국여성노동자와그들의 민주노동조합운동을 위한 투쟁’입니다. 박사논문에는 ‘그들은 기계가 아니다’라는 부제를 달았죠.오빠가 죽으며 절규한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는 말을 인용했습니다.논문에 오빠의 열정과 혼을 담으려고 노력했어요.논문준비를 위해 7개월간 한국에 머물며 70년대 민주노조운동을 하던 많은 노조지도자들,일반 노동자들,기업주 등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만났죠.김영삼 전대통령도 만났어요.박사논문은 기업주의 착취와 구조적 억압의 틀에 갇혀 있던 70년대 여성노동자들의 투쟁과정을 담고 있습니다.70년대 초한국 노조운동은 여성 중심이었어요. 섬유·의류·신발·가발 공장등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던 여성 노동자들이 민주노조운동한가운데 있었습니다.그들의 투쟁은 박정희 대통령의 18년 군부독재를 무너뜨리고 오늘의 민주주의를 이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박사논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박사논문은 통상적인 형식의 틀을 깼어요.많은 노동자들과의 집중적인 면접을 통해 사실을 있는 그대로 분석했습니다.노동자들의 현실과 통계가 많이 달라 기존의 통계를 사용할 수 없었죠.노동시간의 예를 들면 공식통계에는 한국 노동자의 70년도 근로시간이 1주일에 56.4시간으로 돼 있지만1주일에 90시간 이상씩 일하는 영세업체 노동자들도 많았어요. 여성노동자들의 투쟁을 분석하는데도 기존의 이론으로는한계가 있음을 알았어요.어떤 이론도 적용할 수 없었죠. 그래서 탈이론적인 방법론으로 접근했습니다.그러한 방법론과공식통계에 의존하지 않고 노동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그대로 반영한 분석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았습니다.창조적인 논문이라는 평가를 받았죠.박사논문은 수정없이 통과되어 워릭대학의 이번 학기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습니다. 심사위원들로부터 꽃다발까지 받았어요.논문은 영국·호주·미국 등 영어권과 한국·일본 등 아시아에서도 출판될 예정입니다. ■영국에서 가장 힘들었던 일은 무엇이었나요. 대사관의 끊임없는 감시였어요.요주의 인물이 되어 늘 감시를 받았습니다.감시를 받게된 결정적인 일은 90년 7월에있었던 일 때문이었습니다.남아일랜드 노총의 초청으로 강연을 하게됐는데 그 때 당시 강영훈 총리가 남아일랜드 새한비디오 공장을 방문했어요.그런데 남아일랜드의 대표적신문인 ‘아일리시 타임즈’가 저의 강연내용은 대문짝만하게 싣고 강영훈 총리의 방문은 그 기사 한구석에 조그맣게보도했어요.한국대사관이 발칵 뒤집혔죠.그 보도이후 제가가는 곳이면 어디에나 대사관 직원이 미행했어요.대사관의끈질긴 감시는 96년까지 계속됐죠. ■한국 노동운동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합니까. 지금의 상황을 정확히 몰라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그러나 원론적으로 말하면 노사가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는 공존의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사측은솔직하고 투명하게 실상을 공개하고 노조도 포용력 있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노동자였을 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노동관에 어떤 변화가있습니까. 노동자 시절에는 노사분쟁이 있을 때 기업가가 노동자들의요구를 당연히 들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만큼 노동조건이 열악했었죠.지금은 열악한 작업환경의 영세 기업주들에게도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알아보고 그들의 문제를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일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그러나 약한 위치의 노동자를 착취하는 기업주는 큰 문제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습니까. 앞으로 5년간의 프로젝트로 영세사업체의 노동조건을 연구할 예정입니다.30년전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비교하여 어떻게 변화했는가를 분석하려 합니다.아직도 많은 영세업체들의 노동조건이 열악한 것 같아요.왜 그들의 노동여건이 여전히 나쁜지를 추적하고 개선 방안을 찾고 싶습니다. 그런 연구를 통해 경제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면서도지금까지 국가의 공식통계에서 소외된 열악한 환경의 노동자들에 관한 다양한 통계자료를 만들어그들을 역사의 제자리로 돌아오게 하고 싶습니다.영국 학자들과 함께 한국·중국·영국 등 7개국의 노동현장을 비교하는 프로젝트에도 참여 할 예정입니다.영국의 카디프 대학 사회과학부 초빙 교수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할 생각입니다. ◆ 전순옥 박사의 삶. ■1954년 부산 출생■1970년 전태일 열사 분신자살.오빠 분신후 가족들 노동운동 참여.전씨는 당시 야간중학생인 여공이었다. ■1973년 양복제조업체 동광산업 입사■1974년 가죽제품업체 남양물산 입사■1977년 어머니(이소선 여사) 구속후 노조에 전력투구■1982년 한국성서신학대학 입학■1983년 장로회신학교 입학■1985년 비영리 탁아소 설립■1986년 10대 여성노동자를 위한 공동체 구성■1988년 미혼모를 위한 사람사는 정을 심는 모임 만듦■1989년 영국 유학■1990년 6개월간 영어 연수후 사우스 뱅크 대학 2년코스야간과정 입학■1993년 옥스포드 라스킨 대학 입학■1995년 워릭대학 석사 과정■1997년 워릭대학 박사과정■2001년 박사학위 받음. 4월24일 귀국.1954년 부산 출생■1970년 전태일 열사 분신자살.오빠 분신후 가족들 노동운동 참여.전씨는 당시 야간중학생인 여공이었다. ■1973년 양복제조업체 동광산업 입사■1974년 가죽제품업체 남양물산 입사■1977년 어머니(이소선 여사) 구속후 노조에 전력투구■1982년 한국성서신학대학 입학■1983년 장로회신학교 입학■1985년 비영리 탁아소 설립■1986년 10대 여성노동자를 위한 공동체 구성■1988년 미혼모를 위한 사람사는 정을 심는 모임 만듦■1989년 영국 유학■1990년 6개월간 영어 연수후 사우스 뱅크 대학 2년코스야간과정 입학■1993년 옥스포드 라스킨 대학 입학■1995년 워릭대학 석사 과정■1997년 워릭대학 박사과정■2001년 박사학위 받음. 4월24일 귀국. 이창순편집위원 cslee@
  • 백범 김구 영문편지 첫 공개

    백범 김구 선생이 해방 이듬해 미국과의 통상관계 수립을위해 한독당 관계자를 미국에 파견,당시 미 상무장관에게 보낸 편지(영문)가 새로 발견됐다.당시 임정세력과 미국 정부간에 정식 외교라인이 없었던 상황에서 백범이 미국정부 각료에게 통상 관련 서한을 보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1946년 8월 31일자로 작성된 이 편지는 발신지가 당시 한독당 본부가 자리잡은 운현궁으로 돼 있다.편지의 발신자는 한독당 위원장(Chairman Independence Party)인 백범,수신자는 미 상무장관 아브렐 해리먼(1891∼1986)이다.또 이 편지를가지고 미국으로 건너간 사람은 전경무(田耕武·1900∼1947)당시 재미한족국내파견대표단 외교위원이었다.백범은 편지에서 전씨를 워싱턴 주재 한독당 특별대표로 소개하고 전씨가미국정부에 한미 양국의 통상관계 수립을 요청할 것이라고밝히고 있다. 노경채 수원대(사학과) 교수는 “46년 2월 백범이 미군정자문기구인 대한국민대표민주의원의 총리를 맞고 있어서 미국과 관계가 나쁘지 않았다”고 전제하고 “백범이 한독당위원장 자격으로 특사를 통해 미국측에 편지를 전달한 것은이승만과의 정치적 역학관계 등을 감안,미국과 독자적인 유대관계를 맺기위한 시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편지 수신자인 해리먼은 제2차 세계대전과 전후의 냉전기간 동안 외교관으로서 미소간의 외교관계를 주도한 인물로 루스벨트 대통령시절 소련대사,영국대사를 지냈으며 케네디 대통령시절 국동문제담당 국무차관을 지낸 인물이다. 한편 이 편지는 재미사학자 안형주씨(安炯柱·65)가 미국 LA에 거주하는 전씨의 사촌여동생으로부터 입수한 것으로,편지 하단에는 백범의 한문 서명,낙관과 함께 ‘K.Kim’이라는 영문서명이 부기된 점이 이채롭다.백범의 비서를 지낸 선우진 백범기념사업회 상임감사는 “미군정초기 백범이 미국정부 각료에게 편지를 보낸 경우는 희귀한 사례”라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백범편지 전달 전경무씨는. 백범의 편지를 휴대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전경무씨는 1906년 사탕농장 노동자로 하와이로 건너간 재미한인 이민1세대의 후손이다.미 본토로 건너가 미국인에게 입양돼 미시건대를 졸업한 전씨는 임시정부 후원단체에서 외교·선전활동을 벌였다.1941년 재미한인들의 통합단체인 재미한족연합위원회 의사부 위원으로 선임되었으며,1944년 임정에서 새로 구성한 주미외교위원부의 외교위원장 비서로 활동하였다. 해방후 올림픽대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된 그는 한국올림픽위원회의 IOC가입을 위해 다양한 외교활동을 전개했다.1947년 5월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IOC총회 한국대표로 참석차미 군용기를 타고가던 그는 일본 후지산 부근에서 비행기 추락사고로 타계했다. 지난 95년 정부는 뒤늦게 그의 독립운동 공적을 인정,건국훈장 애국장(4등급)를 추서했다.그의 묘소는 서울 도봉구 우이동에 있었는데 돌보는 이가 없어 도시개발 과정에서 유실된것으로 알려졌다.
  • ‘어린이 날’국무총리 표창 개그맨 이홍렬씨

    “어린이들의 티없이 맑은 얼굴은 어른들의 스승입니다. 어른들은 어린이들의 고운 심성을 본받아야 합니다.” 평소 아동복지에 힘쓴 공로로 제79회 어린이 날을 맞아 4일 정부로부터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개그맨 이홍렬씨(47). 공인으로서 뭔가 사회에 보답할 길을 찾던 이씨는 지난 86년 한국복지재단의 불우아동돕기 자선행사에서 사회를 맡으면서 아동복지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행사가 끝난 후즉석에서 2명의 불우아동과 결연,후원을 시작했다.결연아동은 지금까지 20명으로 늘어났다. “후원했던 어린이들이 모두 우리 사회의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한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낍니다.” 이씨는 98년에는 자선콘서트를 열고 자선음반을 발매,수익금 3,500만원을 아동복지재단에 기탁하기도 했다.특히자신이 출연중인 TV프로그램 ‘이홍렬쇼’에서 운영한 레스토랑 수익금 8,800만원으로 불우아동과 홀로사는 노인들에게 쌀과 김치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씨는 동료 연예인들을 만날 때마다 불우아동돕기 결연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한국증시 외국인이 ‘주물럭’

    외국인들이 보유한 국내 주식의 시가총액 비중이 외환위기 이전에 비해 2배 이상 높아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장종목중 17개 종목은 외국인 지분률이 50%를 넘었다. 이로 인해 일부 기업은 경영권이 위협받을 지경이다. 증권거래소가 상장종목을 대상으로 조사해 30일 내놓은‘외국인의 주식보유 현황 및 지분률’에 따르면 지난 97년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신청 당시 외국인 보유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은 13조9,966억원,전체 상장종목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74%였다. 그러나 지난 27일 현재 보유금액은 4.9배에 해당하는 68조9,035억원,시가총액 비중은 31.11%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의 보유주식수는 구제금융 신청 당시 7억9,470만주로 전체 상장주식의 8.82%였다.하지만 27일에는 27억1,594만주로 14%에 달해 주식수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98년부터 지난 27일까지 22조7,722억원(2억7,195만주)어치를 순매수,증권시장의 최대 순매수 세력으로떠올랐다. 올들어 외국인들은 삼성전자(1조2,983억원) 등 총 4조1,454억원(4,931만주)어치를 순매수했다.외국인 지분율이 50%를 웃도는 기업은 한국전기초자(90.01%) 주택은행(62.40%)국민은행(61.36%) 삼성전자(58.23%) 포항제철(57.86%) 등이다. 업종별 보유금액은 반도체업종이 1,506.1% 늘어난 21조34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전체 보유주식의 30.5%를 반도체주로 채웠다. 오승호기자 osh@
  • IT산업 올 72%성장 전망

    제조업 등 굴뚝산업들의 경기침체와는 대조적으로 국내 정보기술(IT)산업은 올해에도 지난해에 비해 무려 72%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e비즈니스 평가 및 컨설팅 전문회사 비즈아이닷컴(www.Bzeye.com)이 22일 국내 IT관련 322개 기업들의 매출전망 등을토대로 발표한 ‘2001년 한국 IT산업 성장전망 및 산업 매력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IT산업은 올해 72.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회사측은 미국 IT기업인 시스코와 텍사스주립대의 조사방식을 적용,IT산업을 크게 기반구조·응용·중개자·전자상거래 등 4가지 계층으로 나눴다. 인터넷회선서비스(ISP)를 비롯,네트워크 장비·서버·통신장비·부품소자·반도체 설계 등을 포함한 기반구조 계층은올해 성장률이 47%로 전체 IT성장률을 밑돌 전망이다. 반면 유·무선웹 및 교육·광고·결재·보안·고객관리 등각종 솔루션 업종인 응용계층의 경우 73.3%의 예상 성장률을 보였으며,커뮤니티·경매 등 중개자 계층은 86.9%,게임·쇼핑몰 등 전자상거래 계층은 88.1%의 고성장률을 보일것으로 예측됐다. 계층별 주요업종의 예상 성장률을 보면 기반구조에서는 서버가 155%로 가장 높았으며,부품·소자(61.3%) ISP(50%) 반도체 설계(42.7%) 네트워크장비 제조(30.9%) 통신장비 제조(26%)의 순이었다. 응용 계층의 경우 컨설팅이 170%로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됐으며,이어 데이터(150%) 고객관리(109.3%) 음성데이터통합(94.4%) 네트워크통합(92.1%)의 순이었다. 중개자 계층에서는 정보중개(178%) 경매(173.3%) 커뮤니티(111.6%)등의 예상성장률이 높게 나타난 반면,포털서비스는13.3%로 가장 낮은 예상성장률을 보였다. 전자상거래 계층은 여행예약(170%)이 가장 높았으며,B2C(기업·소비자간) 쇼핑몰(116.8%) 콘텐츠 제공(81.7%) 인터넷방송(57.5%) B2B(기업간) 쇼핑몰(52.0%) 등으로 나타나다른 계층보다 전반적으로 높은 성장률이 예측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의약분업’ 병의원 돈방석

    의약분업 이후 산부인과의 외래환자 진료비 수입이 100%이상 증가하는 등 의원 1곳 당 월평균 수입이 52.3%(944만여원)나 늘었다. 각급 의원·병원의 외래환자 진료비 수입의 급증이 건강보험 재정악화에 결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됨으로써외래환자에 대한 진료비·처방료 등 의료 수가의 재조정이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보건복지부와 건강심사평가원이 11일 의약분업전인 2000년 1∼3월과 2001년 1∼3월의 요양기관 외래 진료비를 비교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의원의 외래환자 진료비수입은 2000년1월 1,867만8,000원에서 2001년1월에는 3,021만원으로 1,153만2,000원이 증가한 것을 비롯,3개월동안월평균 944만여원이 증가했다. 산부인과는 올 1월 진료비 수입이 1,177만여원으로 지난해 동기 647만여원에 비해 117.2%가 증가하는 등 월평균 100.7%가 폭증했다.소아과는 의약분업 이후 월평균 진료비수입이 분업 이전 보다 42.4%∼68.4% 증가했다. 치과의원의 진료비 수입은 올 3월 1,162만원으로 지난해같은 기간 910만원에 비해 27.7% 늘어나는 등평균 17.8%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경영수지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던 병원의 올 1월 외래진료비 수입은 5,283만여원으로 전년동기 3,834만원에 비해 37.81%,2월에는 5,328만여원으로 전년동기 5,064만여원에 비해 5.6% 늘었다.이는 전년동기에 비해월평균 855만여원이 증가한 액수다. 한편 대학병원을 포함한 3차 진료기관 외래환자 진료비는의약분업 이후 오히려 11.3%∼21.1% 감소했으며, 종합병원은 7.2%∼32.3% 증가했다. 복지부 전병률(全柄律)보험급여과장은“외래환자 진료비가 급증한 것은 수가인상과 외래환자수 증가가 원인으로보인다”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행정처분 잘못으로 발생하는 국민고충 민원

    잘못된 행정처분으로 인해 발생하는 국민의 고충민원은주로 건축·도시분야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원은 중앙행정기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그 다음이 자치단체와 정부투자기관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李沅衡)가 창립 7주년을 맞아그동안 위원회에 제출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지난 94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7만5,860건의 고충민원이 접수됐다고5일 밝혔다. 이중 건축·도시분야가 전체의 26.1%에 이르는 1만9,747건이며,형사·법무 1만5,256건,재정·세무 1만241건 순이었다.해결률은 25%로 해마다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밝혀졌다. 이같이 민원해결 비율이 높아지는 것은 위원회가 국민의어려움을 관료적 시각이 아닌 중립적인 입장에서 간편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고충위는 설명했다. 민원발생 기관은 중앙행정기관이 전체 민원의 42%인 3만1,937건으로 가장 많고,자치단체(33%,2만4,852건),정부투자기관(13%,1만179건) 등에서 주로 일어났다. 시정권고 조치한 2,725건의 민원중 86%인 2,344건은 수용됐으나 아직도 기관장들의 관심부족과 재원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204건이 수용되지 않았으며,176건은 수용 여부조차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시정조치를 무시하는 중앙행정기관은 건설교통부가 가장많았고,국세청 국방부 철도청 등도 수용에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고충위 관계자는 “위원회의 시정권고를 받아들이지 않는 기관이 문제”라면서 “앞으로 이들 기관에대해서는 대통령에게 보고함은 물론 감사원,총리실과 공조를 강화해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추기자 sch8@
  • 외국인 시가총액 30% 보유

    지난 92년 국내 증권시장 개방 이후 외국인들의 총 순매수규모는 지난 2월말 현재 33조3,000억원에 이른다. 연평균 3조6,000억원씩 순매수를 했다. 외국인들은 대형 고가주 중심 매매와 장기보유로 지난 2월말 현재 시가총액의 30%가량을 보유하고 있다.4일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증권시장 개방 이후 외국인 매매동향’에 따르면 2월말 현재 외국인들의 투자자금은 92년말 대비 20.4배,투자자수는 7.6배가 증가했다. 증시개방 이후 주식투자를 위해 유입된 외국인 자금은 422억달러였으며,미국과 영국계 자금이 전체의 63.4%를 차지했다.외국인 투자자는 1만1,915명이었다.말레이시아 국적(법인 포함)이 8명에서 478명으로 60배나 증가했다. 개방 이후 순매수총액은 같은 기간 상장사 유상증자금액 75조원의 44%에 달했다.지난해 외국인들의 순매수 규모는 총유상증자 규모의 2배인 11조4,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고가 우량주에 편중된 매매를 해 95년 이후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의 비중이 전체 순매수의 86%를 차지했다.평균 매매단가 역시 92년 1만7,700원에서 99년에 2만6,400원,2000년 2만7,100원 등으로 시장평균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외국인매수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31.5%로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36.2%를 크게 웃돌았다.외국인들이 가장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95년 이후 순매수 규모는 6조3,570억원이었다. 증권거래소는 “외국인들이 국내 증권시장의 최대 수요세력으로 떠오르는 등 증시 활성화에 기여했다”면서 “그러나 국내투자자들의 외국인 모방 투자심리가 팽배해지는 등증시의 자생력 회복에 저해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오승호기자 osh@
  • 상장사 평균부채율 150%

    지난해 국내기업들은 많이 팔았지만 몇 푼 못남긴 ‘헛장사’를 했다.부채비율이 높아진데다 원-달러 환율급등에따른 환차손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증권거래소가 3일 12월 결산법인 573개사 중 사업보고서를 내지 않았거나 감사 의견거절 회사 등을 제외한 513개사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한 결과,매출액은 484조8,472억원으로 18.1%가 늘었다.영업이익도 36조4,213억원으로 35.2%가 증가했다.반면 순이익은 8조6,987억원으로 41.5%나 줄었다. ■부채비율 증가 상장사들의 재무구조는 악화됐다.부채는309조2,088억원으로 5.1% 증가한 반면 자본은 204조8,229억원으로 1.8%가 줄어 평균 부채비율은 9.9%포인트나 늘어난 150.9%였다.10대 그룹중 현대그룹 부채비율이 186.4%포인트나 높은 342%로 최고였다.한진과 금호는 각각 219.4%와 221.6%로 200%를 초과했다.삼성그룹은 15.3%포인트가떨어진 98.4%였다. ■환차손 급증 한국상장사협의회는 “497개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지난해 외환관련 순손실은 전년보다 120.4%나 증가한 3조9,579억원이었다”고 밝혔다.순손실 규모는 12월결산 상장사들의 순이익8조 7,792억원의 45.1%나 차지,영억실적 악화에 결정타를날렸다.순손실은 현대전자가 4,091억원으로 가장 많고,한전(4,048억),SK(4,031억),대한항공(2,863억),현대상선(2,639억) 순이었다. ■수익성 악화 주범은 현대 증권거래소는 현대그룹(건설,전자,상선,고려산업개발,종합상사 등 8사)을 제외하면 12월 상장사들의 당기순이익은 4.2% 증가한 14조8,489억원이라고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현대건설 출자전환 등 현대그룹의 부실을 떨어내는 재무구조 작업이 진행중인 만큼 상장사들의올해 결산실적은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 수익성도 악화 코스닥등록기업도 영업외손실이많아 순이익이 크게 줄었다.코스닥시장이 484개 12월 결산등록기업(금융기관 포함)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액은 40조2,796억원으로 25.9%가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0.4%가 감소한 9,823억원으로 집계됐다.코스닥시장 관계자는 “회계감사가 강화돼 일반 기업들도 대손상각비 1,377억원을 내는 등 영업외 활동으로 인한 손실이 3,617억원이었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
  • 회계 비적정의견 ‘눈덩이’

    지난해 기업들의 재무제표가 기업회계기준에 맞지않아 회계법인으로부터 한정의견 등 적정하지 못하다는 의견을 받은 기업이 크게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2일 “지난해 12월결산 상장·코스닥등록법인 1,081개사가 낸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전체의 6.6%인 72곳이 한정의견(39),부적정(7),의견거절(26)등 적정하지 못한 의견을 받은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전년도 비적정 의견비율은 5%였다. ■퇴출대상은 31개사 문제기업을 보면 회계기준 위배 21곳,감사범위 제한 34곳,계속기업 의문 31곳이다.전체가 86곳으로 나온 것은 한곳에서 두개 이상의 지적을 받은 때문이다.31개 기업이 더 이상 기업활동이 힘들다는 ‘계속기업의문’지적을 받음으로써 퇴출될 가능성이 높다. ■즉시 퇴출대상은 5개사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대우통신과 신동방,법정관리중인 우방,정상영업중인 의성실업,태성기공 등이다.계속기업으로서 존속이 힘들다는 이유로 비적정의견을 2년 연속 받았다. ■이태째 비적정 의견은 28개사 퇴출대상이 포함된다.이외에 대우 대우전자 대우중공업바로크가구 쌍용자동차 등 2년연속 의견거절을 받은 5곳과 2년 연속 부적정 의견을 받은 핵심텔레콤 등 6개사는 상장이 폐지된다.한번 의견거절이나 부적정의견을 받으면 관리종목에 편입되고 한정의견을 받을 경우에는 별도의 조치가 없다. 4대 그룹 계열사 47곳 가운데 적정의견을 받지 못한 곳은부도처리된 현대의 고려산업개발과 현대건설로 한정의견을 받았다.박현갑기자 eagleduo@
  • 고리채 피해 신고하세요

    금융감독원은 고리대금 및 부당 채권회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4월2일부터 ‘사금융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한다. 금감원 본원과 부산,대구,광주,대전 등 4개 지원에 설치된다.접수된 신고에 대해 검찰·경찰·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조,위법·부당행위를 철저히 조사한다. 신고전화는 본원 (02)3786-8655~8 팩스(02)3786-8660,부산지원 (051)606-1702 팩스(051)808-9715,대구지원 (053)760-4000 팩스(053)760-4015,광주지원 (062)606-1600 팩스(062)606-1631,대전지원 (042)472-7197 팩스(042)472-7191.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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