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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대학에도 출산장려 바람

    서울대에 ‘모유 수유실’이 만들어지는 등 출산이나 육아와는 다소 거리가 먼 곳으로 여겨지던 대학에서도 출산 장려 바람이 일고 있다. 서울대는 이달 중 교내 보건진료소에 학생과 직원 등이 이용할 수 있는 모유 수유실을 설치하고, 오는 2010년까지 7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을 설치하는 ‘육아시설 확충계획’을 세웠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대는 우선 냉장고, 소파 등을 갖춘 모유수유실을 보건진료소에 설치하고, 학생들의 이용도가 높으면 교내 각 건물에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현재 189명을 수용하고 있는 어린이집은 300명을 더 수용할 수 있는 신관을 2010년까지 지어 개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현행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이 보육시설의 정원 상한선을 300명으로 제한하고 있어 정부에 “대학내 보육시설은 특수성을 고려해 예외를 허용해달라.”는 요청을 한 뒤 200명을 더 수용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대가 보육시설 확충에 발 벗고 나서는 것은 학내 여성 구성원이 늘고 있어 보육시설을 잘 갖출 경우 혼인 및 출산 장려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대의 여성 구성원은 대학원생 1만 86명 중 4290명(42.5%), 시간 강사와 조교 총 1654명 중 780명(47.2%)이다. 학부 합격자의 여성 비율은 2007학년도 사상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서울대 조혜영 복지과장은 “현재 학내 보육 수요는 900명 정도이지만 최근 들어 학교에 모유수유실을 설치해달라는 학생들의 요청이 많아졌다.”면서 “여성들이 학업 및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육시설을 늘려 인재의 출산을 장려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학의 출산 및 육아 지원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서울에서는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가 보육시설 확대에 적극적이다. 학내 여성 비율이 39%인 연세대의 경우 2004년부터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등이 설치된 모유수유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어린이집을 세우고 있다. 정부도 이같은 움직임을 독려하고 있다. 교육부는 “직장보육시설 의무 설치 비율이 국공립대는 지난해 22%에서 올해 27.3%로, 사립대는 37%에서 47.8%로 높아졌지만 학교의 이행률이 다른 부문에 비해 낮은 편”이라면서 “보육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대학을 공표하는 등의 고육지책이라도 쓸 방침”이라고 말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신당 대선후보 인물 검증-손학규] 과거 정책

    [신당 대선후보 인물 검증-손학규] 과거 정책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선 경선 후보는 2002년부터 4년동안 경기도지사로 재임하면서 지구를 7바퀴 반이나 돌아 세계기업 114개,141억불을 유치했다. 손 후보가 유치한 파주 LG필립스 LCD 준공식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손 후보는 저서 ‘손학규와 찍새, 딱새들’에서 경기도 투자유치팀을 세계를 돌며 외국기업을 찍어서 데려왔다면서 자신을 ‘찍새’로 불렀다. 그리고 온몸을 던지는 행정 지원으로 기업투자를 이끈 ‘딱새’라고 소개했다. 이때 일자리를 74만개 만들고, 지역 경제성장도 7.5%나 달성한 점은 손 후보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평화·통일 사업인 세계평화축전 개최와 전국 최초의 영어마을 건설은 의욕에 비해 손 후보 성적표의 빛을 바래고 있다. 휴일인 지난 3일 경기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평화누리. 입구의 분수는 가동이 멈춰 있었다. 연날리기, 떡메치기, 팽이돌리기 등을 하는 전통놀이 체험장은 먼지만 날렸다. 기부하는 사람을 위한 촛불을 24시간 밝혀 주는 생명촛불 파빌리온과 평화 메시지를 돌판에 새겨 주는 통일기념 돌무지만 덩그러니 서 있었다. 이날 가족과 함께 평화누리를 찾은 권수연(32·여·춘천시 삼천동)씨는 “잔디와 연못, 바람개비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간이 어쩌다가 이렇게 휑하게 버려졌는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평화누리는 경기도가 ‘2005 세계평화축전’(평축)을 치르기 위해 116억원의 예산을 들여 만든 공연장.2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다. 하지만 올들어 공연장 대여 횟수는 18차례에 불과하다. 손학규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심혈을 쏟았던 역점사업 평축이 2년 만에 고사될 위기에 처했다. 올해 평축이 열리지 않는 대신 마라톤대회만 다음달 10일 열릴 예정이다. 고사위기는 첫 해부터 예견됐다. 경기도는 2005년 8월1일부터 42일 동안 연 행사에서 100억원의 기부금을 모을 계획이었지만 실제 모금액은 1억 3900여만원에 그쳤다.‘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수십만명이 찾을 것으로 기대됐던 외국인 방문객은 1만 8656명에 불과했다. 지난해 실적은 더 참담했다.9월21일부터 나흘간 치러진 행사의 방문객은 내국인 9만 2000명, 외국인 2000명뿐이었다. 경찰 추산은 1만명을 밑돈다.2005년 198억원,2006년 9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그들만의 잔치’를 벌인 것.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송원찬 위원장은 “도민의 참여를 끌어내지 못한 상태에서 손 후보가 정치적인 이유를 위해서 당위성에만 의존한 사업을 추진해 예산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평축 운영주체가 널뛰듯 바뀌는 점도 전문성의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경기문화재단 평축 사무국이 지난해 평화누리 운영팀과 분리되면서 2005년 행사 참여 경험을 가진 인력이 지난해엔 1명도 참여하지 못했다. 올해는 평축 사무국조차 해체됐고, 경기도 제2청 주최 마라톤 행사만 열린다. 결국 손 후보의 전시성 행사 추진에 예산만 축낸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2005 평축과 업무협조를 담당했던 경기도의 한 사무관은 “공무원들이 안 된다고 그렇게 말렸는데, 손 당시 지사가 각종 브로커들에게 떠밀리다시피 엉망인 행사를 진행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손 후보 측은 “통일 준비를 위해 개최된 행사를 단순히 전시행정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한반도 평화에는 관심이 없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별취재팀 ■경기영어마을 사업 현황 지난달 12일 경기도의회 본의회장에서는 ‘경기영어마을 안산·양평캠프의 민간위탁안’을 둘러싼 찬반 토론이 뜨거웠다. 경기도가 파주캠프만 직영을 유지하고, 안산·양평캠프는 민간에 위탁하겠다고 안건을 상정했기 때문이다. 일부 도의원들은 손학규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에 치적을 홍보하려고 영어마을 직영을 고집, 예산을 낭비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동당 송영주 의원은 “정치적 업적을 위해 면밀한 타당성 검토도 없이 영어마을을 졸속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이재진 의원은 “선거공약이라 사업비 1710억원을 투입해 영어마을을 조성했지만 지난 6월 현재 누적적자가 511억원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적자 예상하고도 지자체 직영 영어마을이 조기유학을 대체하리라 기대했지만, 도내 학생 해외연수는 2004년 3419명에서 지난해 9129명으로 267%나 늘어 기대효과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도의회는 재적의원 92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결을 통해 찬성 64명, 반대 14명, 기권 14명으로 안산·양평캠프의 민간위탁안을 통과시켰다. 영어마을은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의 ‘청계천 복원’과 맞먹는 손 후보의 대표적 업적이다.2004년 8월 안산의 경기도공무원연수원을 리모델링해 국내 최초로 체험형 영어마을 안산캠프(연면적 1만 3321㎡)를 열었고, 지난해 4월 유럽의 작은 도시를 옮겨 놓은 듯한 파주캠프(연면적 3만 6539㎡)를 개원했다. 내년 4월에는 양평캠프(연면적 2만 1148㎡) 문을 열 예정이다. 손 후보는 운영적자를 예상했지만 지자체 직영을 강행했다. 언론의 관심이 식어버리자 영어마을은 1년 만에 ‘돈 먹는 하마’로 전락했다. 재정자립도가 20%를 밑도는 데다 비슷한 영어마을이 우후죽순 생겨나 희소성이 사라진 것이다. 결국 경기도는 올해 초 영어마을 군살빼기를 감행했다. 내·외국인 교사 수를 219명(원어민 138명)에서 166명(원어민 102명)으로, 행정 직원 수를 78명에서 58명으로 줄이고,4인용 기숙사를 6인용으로 개조해 수용인원을 200명 늘렸다. 교사의 주당 수업시간을 5시간 늘려 학급당 학생수는 12명을 유지했다. 수업료도 최고 50% 인상했다. 이런 변화로 영어마을의 재정자립도는 8월 현재 80%를 넘어섰다. ●졸속 추진 ‘예산먹는 하마´ 전락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예산이 과다하게 지원된 것이 사실”이라면서 “소외계층을 위해 직영했다지만, 최근까지 무료교육은 1만여명, 전체 6.8%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손 후보 측은 “영어마을은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시설”이라면서 “초등학교, 중학교가 수익이 안 나면 문을 닫아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사교육비를 줄이자고 조성한 영어마을을 사설입시학원으로 착각해 민영화하면 계층간 위화감 조장 등 각종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유권자가 묻고 孫후보가 답한다 ●김인자(34·회사원·인천 부평동)씨 ▶무색무취해서 매력이 없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노동자도 아니고, 지식인도 아니고, 개발론자도 아니고…. 모두를 아우르려고 하다보니 아무 것도 담아내지 못하는 것 아닌가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포지션은 슈팅가드였습니다. 그러나 조던은 본인의 포지션에 머물지 않고 리딩가드, 스몰포워드까지 소화해 냈습니다. 그 누구도 조던을 개성 없는 플레이어라고 보지 않습니다. 민주화운동과 영국 유학, 교수를 거친 터라 모두를 아우르려고 욕심내는 것 맞습니다. 그래야 대한민국에 분열과 대립이 사라지고 선진과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조재석(37·회사원·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씨 ▶98년 경기도지사 선거 때 임창열 당선자에게 줄곧 네거티브 전략만 펴는 모습을 봤습니다. 이번에도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 자체를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일삼아 씁쓸합니다. -신당의 경선은 상식이하의 동원과 금권·폭력 등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구태정치의 향연입니다. 저만이 아니라 이해찬 후보는 물론 많은 당원과 국민여러분이 알고 계십니다. 만약 손학규가 네거티브 선거를 하고 있다면 특정후보에 대한 것이 아니라 경선 자체에 대한 네거티브입니다. ●임일순(56·주부·충남 보령시 명천동)씨 ▶‘손학규’와 ‘철새’를 합성한 ‘손학새’라는 말이 나옵니다. 한나라당에서 밀리니까 탈당했고, 신당에서도 1등 못하니까 경선 도중에 칩거했습니다. -한나라당을 변화시키려 노력했으나 부족했음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에서 펼칠 수 없는 정치적 소신을 펼치기 위해 허허벌판 광야로 나와 여기까지 왔습니다.1등하고 싶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의 대통령후보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고 나온 제가 동원선거라는 유혹에 시달리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선거대책본부를 해체했습니다. 당당히 선거를 치러보겠다는 다짐이자 구태정치를 국민여러분이 심판해 달라는 대국민호소입니다. ●정영숙(47·회사원·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한국마쯔다니㈜)씨 ▶경선이 이대로 끝난다면 정동영 후보에게 결국 무릎을 꿇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현재의 경선 구도를 뒤집을 마지막 필승 카드가 있는지요.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저를 도와주고 계시지 않습니까. 본선경쟁력 있는 손학규를 신당의 대통령 후보로 세우고자 하는 여러분이 바로 저의 필승카드입니다.
  • 작년 토지보상비 26조 사상최대

    지난해 풀린 토지보상비가 사상 최대 규모인 2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건설교통부가 발행한 ‘2007년 국토의 이용 및 계획에 관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사업을 위한 토지 취득 면적은 393㎢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각종 개발사업을 하면서 풀린 보상비는 총 29조 9185억원이었다.2005년(17조 2615억원) 보다 73%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였다.특히 이중 토지보상비가 26조 8477억원으로 전체 풀린 보상비의 90%를 차지했다. 중앙행정기관이 17조 7016억원, 지방자치단체가 9조 1461억원을 각각 보상했다. 토지보상비를 사업별로 보면 주택사업이 15조 201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도로(3조 5886억원), 공업·산업단지(1조 5815억원), 댐(939억원)의 순이이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프로야구] SK 71승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7일 끝나지만 타격왕 경쟁은 여전히 혼미하다.1리차에 웃고 울어야 할 상황이다. 소수점 다섯자리인 사까지 따져야 할지도 모른다. 양준혁이 2일 문학에서 열린 SK전에서 3타수 2안타(1홈런)로 시즌 타율을 .33486으로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가 없던 KIA의 이현곤(.33482)을 제치고 이 부문 선두로 치고 나섰다. 겨우 4사차에 그쳤다. 여기에 이대호(롯데·.33415)가 막판 치고 올라와 타격 경쟁은 점입가경이다. 후반 들어 줄곧 이현곤과 양준혁의 경쟁양상이었다. 그러나 이현곤이 주춤한 사이 이대호가 틈을 비집고 들어왔다. 최근 5경기 타율을 보면 이현곤이 .250으로 부진했고, 양준혁이 .333으로 무난한 성적을 올렸다. 반면 이대호는 .375의 상승세다. 더욱이 타격왕에 대한 의미도 모두 각별해 흥미를 더한다. 양준혁은 1982년 백인천(당시 39·MBC) 이후 최고령 타격왕과 함께 역대 최다 타격왕에 욕심을 낸다. 양준혁은 삼성 유니폼을 입은 1993년을 시작으로 96·98·2001년 등 네 차례 타격왕에 올라 장효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2002년 입단 이후 첫 3할 타율을 작성한 이현곤은 내친김에 생애 첫 타격왕을 노린다. 이대호는 2년 연속 타격왕에 도전 중이다. 한편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한 SK가 창단 이후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SK는 이날 시즌 마지막 경기인 삼성전에서 장단 14안타를 폭발시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71승47패5무로 2005년의 70승50패6무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성근 감독은 1997년 쌍방울을 맡았을 때 거둔 시즌 최다승(71승)과 타이를 이뤘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항공기 소음피해 소송 잇따를듯

    항공기 소음피해 소송 잇따를듯

    법원이 최근 항소심에서 대구비행장 인근 주민에게 국가가 소음 피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리면서 전국 비행장 인근 주민들의 소음 피해 소송이 잇따를 전망이다. 특히 민간과 군사 겸용 지방공항 인근의 피해 소송이 핫 이슈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에 60만~200만원씩 지급´ 판결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는 최근 대구비행장 인근인 대구 북구 검단동 주민 869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는 주민들에게 각각 60만∼2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전투기 소음으로 주민들이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고 군용기는 민항기보다 소음 피해가 더 크다.”고 밝혔다. 대구 검단동 주민들은 2004년 8월 소송을 제기했고, 같은 해 12월 1심에서 승소한 데 이어 이번 항소심에서 배상 판결을 받아냈다. 지난해 말 경기 평택주민 677명이 제기한 미군기지 항공기 소음 관련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도 법원은 “국가는 296명에게 거주 지역과 기간 등에 따라 월 3만∼4만 5000원씩 모두 4억 1640여만원의 위자료를 주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대구비행장 소음 피해로 소송을 제기한 주민들은 검단동을 포함해 모두 27만 2000여명이다. 대구 동구 불로·입석·지저·검사·방촌 등 10개동 15만 2000여명이 1심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또 2005년 초 대구 북구 산격·복현·조야·무태·관음 등 9개동 12만여명도 같은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대구 동구 효목, 신암5동과 북구 칠곡 등 주민 13만여명은 이번 법원의 판결로 소송을 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광주·강릉 등 소송 중인 곳도 수두룩 광주공항 주변 지역의 주민 국모씨 등 3만 2000명은 2005년 9월 소음피해보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낸 것을 비롯, 2004∼2006년 모두 5건의 관련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 강원 강릉시 입암동과 성덕동 주민 2만 6600여명도 2005년 10월 국가를 상대로 500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충남 서산시 해미면 주민 5237명도 지난해 7월 서울지법에 공군 20전투비행단 비행장 소음피해와 관련해 집단소송 중이다.1명당 1000만원씩 523억 7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이다. 앞서 해미면 귀밀리 김모씨 등 13명은 2001년 손배소를 제기해 3개월전 2심에서 “정부가 배상을 하라.”는 대전고법의 판결을 받아냈다. 경북 포항공항과 예천비행장 주변 주민들도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키로 했다. 이들 지역의 경우 2001년에 주민대표 50여명이 법원에 손해배상소송을 냈으나 2억 8000여만원에 이르는 소송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2004년 12월 취소했었다. 이 외에도 충북 청주와 전북 군산 등 6개 비행장 주변 주민 10여만명도 소음과 관련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해 놓았다. 대구비행장에는 전투기와 민항기가 하루 64∼68회 운항된다. 이로 인해 환경부의 2006년 조사 결과, 대구공항 인근 지역의 평균소음은 87웨클로 항공법상 항공기 소음 한도인 75웨클을 크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음 한도 넘어 고통 호소 광주공항도 광산구 지역에서만 75웨클 이상 지역에 1만 1054가구 3만 1547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이 가운데 7200여가구 2만 300여명은 80웨클 이상의 소음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종탁 전국항공기소음피해주민연대 상임 대표는 “이번 서울중앙지법의 판결로 다른 지역 소음피해 주민들도 구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현행 항공법상 소음피해 구제 내용이 민간 항공기에 대해서만 적시돼 있고 전투기에 대해서는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법령 재정비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전국 종합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25~34세 출산연령층 여성 50.5% “아직도 솔로”

    25~34세 출산연령층 여성 50.5% “아직도 솔로”

    10년 사이에 결혼을 하지 않은 젊은 여성이 부쩍 늘었다. 더불어 최근 직장에서 일하는 여성도 남성 못지 않게 많아졌다. 젊은 여성들이 결혼을 미루고 취업 현장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취업여성의 증가는 고용평등이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하지만, 미혼여성의 증가와 저출산 문제로 이어진다는 점이 풀어야 할 과제다. 아기를 한창 낳을 수 있는 나이의 여성 가운데 절반이 결혼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강남에 사는 결혼적령기 여성의 65.3%가 미혼이었다. 서울시는 2005년 인구주택 총조사를 분석한 통계자료 뉴스웹진 ‘e-서울통계’을 통해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2005년 주 출산연령층(25∼34세)여성의 인구는 94만 8601명으로 1995년(100만 4028명)보다 5.5%인 5만 5427명이 감소했다. 이 가운데 결혼을 하지 않은 여성이 무려 50.5%인 47만 9209명에 이르렀다.10년 전에는 결혼적령기의 미혼여성(26만 6896명)이 26.5%에 불과했다. 여성 인구는 줄었으나 미혼 여성의 수는 되레 늘어난 셈이다. 결혼적령기 여성의 미혼율은 강남구가 65.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종로구 58.1%, 서초구 57.8%, 관악구 56.7% 등의 순이다. 아울러 자녀가 없는 출산연령층 기혼여성 중 20.4%는 ‘자녀를 낳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결혼하면 꼭 자녀를 낳아야 한다는 전통적 가치관이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서울시 정보화기획담당관실 정영미씨는 “여성 미혼율의 증가는 경제활동 증가가 가장 큰 원인이고 학업연장,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도 이유”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수능 D-48] 9월 모의고사 채점결과 살펴보니

    [수능 D-48] 9월 모의고사 채점결과 살펴보니

    지난 6일 실시한 2008학년도 대입 수능 모의평가 결과 언어와 수리, 외국어, 탐구 영역 등 4과목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학생이 816명으로 집계됐다. 동점자가 많아 일부 등급이 없어지는 이른바 ‘등급 블랭크’(공백)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동점자 많아 생기는 ‘등급 공백´ 없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7일 올해 마지막 모의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인문계열 모집 단위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언어+수리‘나’+외국어+사회탐구 4과목 조합에서 영역별로 모두 1등급을 받은 학생은 534명으로 해당 영역 응시자의 0.22%를 차지했다. 자연계열 모집 단위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언어+수리‘가’+외국어+과학탐구 4과목 조합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은 282명으로 전체의 0.18%였다.6월 모의수능 때와 비교하면 사회탐구 선택 조합은 0.04%포인트 늘고, 과학탐구 선택 조합은 0.04%포인트 줄었다. 탐구 영역이나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고려하지 않고 언어와 수리, 외국어 등 세 영역에서만 모두 1등급을 받은 학생은 5436명(1.03%)으로 6월 모의수능 때 6348명(1.14%)에 비해 100명 가까이 줄었다. 세 영역 가운데 2개 영역 이상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학생은 1만 8261명으로 상위 3.46%에 해당됐다.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경계는 언어 4.51%, 수리‘가’형 6.17%, 수리‘나’형 4.34%, 외국어 4.68%로 나타났다. 수리 영역은 6월 모의수능과 비교해 ‘가’형은 1.48%포인트 높아진 반면,‘나’형은 0.18%포인트 낮아졌다. 평가원은 “수리‘가’형 선택자를 배려하기 위해 일부러 난이도를 조정한 것은 아니다.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6월 모의수능 때와 비슷하지만 학생들의 실력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윤리 5.16%, 국사 5.94%, 한국지리 5.52%, 세계지리 5.22%, 경제지리 4.46%, 한국근·현대사 4.05%, 세계사 4.16%, 법과 사회 4.41%, 정치 4.39%, 경제 5.64%, 사회·문화 5.47% 등이었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물리Ⅰ 4.75%, 화학Ⅰ 4.43%, 생물Ⅰ 4.14%, 지구과학Ⅰ 5.02%, 물리Ⅱ 5.08%, 화학Ⅱ 4.15%, 생물Ⅱ 4.70%, 지구과학Ⅱ 4.43% 등이었다. ●수리 ‘가´ 1등급 6.17%… 6월보다 1.48%↑ 평가원 양길석 기획분석부장은 “수리 및 탐구영역 일부 과목에서 등급 구분 비율이 6월에 비해 두드러지게 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난이도는 무난한 수준”이라면서 “올 수능도 지난해와 올해 모의수능과 난이도를 비슷하게 맞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재학생 47만 5864명, 졸업생 7만 8422명 등 모두 55만 4286명으로 집계됐다. 선택과목별로는 사회탐구 영역에서 한국지리가 21만 3606명(70.9%)으로 가장 많고, 세계사는 3만 2277명(10.7%)으로 가장 적었다. 과학탐구 영역은 화학Ⅰ이 16만 3396명(89.1%)으로 가장 많고, 지구과학Ⅱ가 1만 4531명(7.9%)으로 가장 적었다. 평가원은 28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과 학교, 학원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개인별 성적 통지표를 나눠 주고 홈페이지(www.kice.re.kr)를 통해 영역·과목 등급 조합자료를 공개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25~34세 출산연령층 여성 50.5% “아직도 솔로”

    25~34세 출산연령층 여성 50.5% “아직도 솔로”

    10년 사이에 결혼을 하지 않은 젊은 여성이 부쩍 늘었다. 더불어 최근 직장에서 일하는 여성도 남성 못지 않게 많아졌다. 젊은 여성들이 결혼을 미루고 취업 현장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취업여성의 증가는 고용평등이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하지만, 미혼여성의 증가와 저출산 문제로 이어진다는 점이 풀어야 할 과제다. 아기를 한창 낳을 수 있는 나이의 여성 가운데 절반이 결혼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강남에 사는 결혼적령기 여성의 65.3%가 미혼이었다. 서울시는 2005년 인구주택 총조사를 분석한 통계자료 뉴스웹진 ‘e-서울통계’을 통해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2005년 주 출산연령층(25∼34세)여성의 인구는 94만 8601명으로 1995년(100만 4028명)보다 5.5%인 5만 5427명이 감소했다. 이 가운데 결혼을 하지 않은 여성이 무려 50.5%인 47만 9209명에 이르렀다.10년 전에는 결혼적령기의 미혼여성(26만 6896명)이 26.5%에 불과했다. 여성 인구는 줄었으나 미혼 여성의 수는 되레 늘어난 셈이다. 결혼적령기 여성의 미혼율은 강남구가 65.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종로구 58.1%, 서초구 57.8%, 관악구 56.7% 등의 순이다. 아울러 자녀가 없는 출산연령층 기혼여성 중 20.4%는 ‘자녀를 낳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결혼하면 꼭 자녀를 낳아야 한다는 전통적 가치관이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서울시 정보화기획담당관실 정영미씨는 “여성 미혼율의 증가는 경제활동 증가가 가장 큰 원인이고 학업연장,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도 이유”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내년 나라살림 257兆] 어디에 얼마나 쓰이나

    [내년 나라살림 257兆] 어디에 얼마나 쓰이나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교육분야와 사회복지·보건 분야의 예산이 올해보다 11.2% 증가했다. 국방분야와 균형발전, 연구개발(R&D) 분야도 각각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산업·중소기업 분야는 0.1%, 수송·교통·지역개발은 2.4% 증가에 그쳤다. ●교육분야 내년도 예산은 35조 7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3.6% 증가해 분야별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학교와 대학원 등 고등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조원을 늘린 게 증가율을 주도했다. 교육 예산의 86%를 차지하는 유아·초중등교육은 내년부터 지방교육재정교부율이 내국세의 19.4%에서 20%로 인상됨에 따라 지방교육재정이 26조 9000억원에서 3조 7000억원 증가한 30조 6000억원에 이른다. 현재 국고에서 지원하는 방과후학교와 유아교육 지원 등 3651억원 규모의 사업도 지방으로 넘어간다. 학자금 신용보증 대출대상을 62만명으로 늘리고, 저소득층에 대한 저리융자를 확대하는 예산은 올해 2189억원에서 3907억원으로 늘어난다. ●복지분야 67조 5000억원으로 올해의 61조 4000억원에 비해 10% 늘어난다.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기초노령연금제도 도입에 2조 2000억원, 노인 장기요양보험 도입에 234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밖에 영유아 보육과 교육비 지원 예산이 올해 2조 9000억원에서 내년에 3조 3000억원으로 늘어나며, 아이돌보미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 4만 8000개를 추가 창출하는 데 1조 6417억원이 사용된다. ●국방분야 내년 국방예산은 25조 9000억원으로 올해보다 8.9% 증가한다. 병력규모는 단계적으로 감축하되 유급지원병제 도입 등을 통해 정예화를 추진한다. 내년의 유급지원병 규모는 2000명이다. 현재의 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장비유지를 위한 예산은 올해보다 20.7% 늘린 1조 6618억원,2012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계획에 대비해 정보수집·분석능력 등 방위력 개선을 위한 예산은 7조 7799억원으로 올해보다 16.5% 늘어난다. 사병 봉급은 상병 기준 8만원에서 8만 8000원으로 올린다. 이에 따라 내년 사병 봉급 예산은 5050억원으로 올해보다 5.3% 증가한다. ●산업·농림분야 올해의 12조 5601억원과 비슷한 12조 5726억원으로 책정됐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등을 고려한 산업 구조조정과 연구개발 관련 투자를 늘린 반면 풍부한 시중 유동성을 고려, 정부의 직접 금융지원은 줄였다. 개방 피해기업의 무역조정 및 사업전환 지원이 1220억원에서 1690억원으로 39% 증액됐고 전체 연구개발 투자도 1조 8778억원에서 2조 1266억원으로 13% 늘었다. 올해 6716억원이던 농어업 분야 FTA 관련 재원은 1조 3474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다. ●문화 환경분야 문화·관광분야 예산은 올해 2조 8619억원에서 내년 3조 859억원으로 7.8% 늘어난다. 명동 국립극장과 윤이상 음악당 건립, 지방의 문예회관 건립과 리모델링에 대한 지원액을 올해 196억원에서 내년 361억원으로 확대한다. 환경분야 예산은 올해 4조 345억원에서 내년 4조 4381억원으로 10.0% 증가한다. 증액 예산은 대부분 농어촌·도서 등 수돗물이 안 들어가는 지역에 정수장을 만드는 등 수돗물 공급사업에 투입된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해외부동산 투자 뒷걸음 5개월만에 1억弗 밑으로

    지난달 내국인의 해외부동산 취득 금액이 1억달러 밑으로 떨어졌다.3월 9800만달러 이후 5개월 만이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부실에 따른 불안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8월 중 내국인이 사들인 해외부동산은 195건,8900만달러이다. 올들어 8월까지는 총 1855건,7억 8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앞서 월별로는 ▲4월 1억 2900만달러(268건) ▲5월 1억 300만달러(274건) ▲6월 1억 2300만달러(267건) ▲7월 1억 1200만달러(268건)를 기록했다. 8월 취득한 해외부동산 가운데 투자목적용은 147건에 6600만달러, 주거목적용은 48건에 2300만달러로 평균 취득 금액은 46만달러이다.7월의 42만달러보다 다소 늘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54건으로 가장 많았으나 7월 115건의 절반도 안 됐다. 이어 말레이시아 40건, 캐나다 30건, 중국 15건, 싱가포르 10건, 필리핀 9건, 일본 9건, 영국 4건, 호주 4건 등의 순이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단기외채 ‘눈덩이’

    단기외채 ‘눈덩이’

    6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단기외채 규모가 1379억달러로 전체 외환보유액(2507억달러) 대비 단기외채 비율이 55%로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3개월마다 경신하고 있다. 단기외채와 장기외채 중 1년 이내 만기도래분을 합한 유동외채도 크게 증가해 외환보유고 대비 65.9%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58.2%에서 7.7%포인트가 크게 증가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말 국제투자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외채무는 3111억달러로 3월 말 대비 256억달러가 증가했다. 대외채무 중 단기외채는 1378억 9000만달러로 3개월 전에 비해 86억 8000만달러, 장기외채는 1732억 2000만달러로 169억 4000만달러가 증가했다. 단기외채가 이처럼 증가한 이유는 외국은행 지점들의 단기차입금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외은지점의 단기차입금 증가분은 72억 5000만달러에 이른다. 대외채무 대비 단기외채의 비율은 44.4%로 지난해 연말 43.1%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외환보유고 대비 단기외채의 비율은 지난해 말 47.6%에서 55%로 7.4%포인트 증가해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단기외채에 장기외채 중 1년 이내 만기도래분을 합한 유동외채도 1651억달러로 외환보유고 대비 65.9%(유동외채 비율)로 나타났다. 한은은 “우리의 대외채무 수준이 국민총생산(GDP) 대비 35.0%로 영국 424.6%, 홍콩 268.7%, 독일 147.9% 등과 비교할 때 우려할 만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제전문가들은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환란을 경험했던 태국은 28.8%, 멕시코는 21.0%로 우리보다 낮고, 경상수지 흑자가 막대한 일본도 35.4%에 불과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문화플러스] 명절차례 특강 겸 시연법회 봉행

    서울 은평구 열린선원(원장 법현 태고종 사회부장 스님)은 18일 오후 5시 선원 안 큰법당에서 제5회 명절차례 특강 겸 시연법회를 봉행한다. 도심 속 포교에 치중하는 법현 스님은 10여년 전부터 명절 차례 때 술이나 숭늉 대신 차(茶)를 올리는 불교식 차례지내기 캠페인을 벌여오고 있다.(02)386-4755.
  • [서동철 전문기자의 비뚜로 보는 문화재] (34)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서동철 전문기자의 비뚜로 보는 문화재] (34)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추사 김정희(1786∼1856)의 대표작인 ‘세한도(歲寒圖)’를 두고, 옛 그림 연구에 업적을 남긴 동주 이용희는 “일견 퍽 싱거운 그림”이라고 했습니다. 소나무가 있고, 엉성하게 보이는 집이 한 채 있을 뿐 아마추어가 보면 왜 좋은 그림인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추사의 일생을 다룬 최초의 본격적인 비평서인 ‘완당평전’을 내놓은 유홍준도 “실경산수로 치자면 0점짜리”라고 거들었지요. 그럼에도 ‘세한도’를 추사 예술의 극치로 꼽는 것은 눈에 보이는 모습을 옮긴 것이 아니라 사의(寫意), 즉 뜻을 그렸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구도와 묘사력이 뛰어나 가치있는 것이 아니라 그림과 글씨, 글의 내용이 삼위일체를 이루어 좋다는 설명이지요. ‘세한도’는 추사가 제주도에 유배된 지 5년째를 맞은 1844년 제자인 우선 이상적(1804∼1865)에게 그려준 것입니다. 중인 출신 역관인 이상적은 추사가 낙마하여 절해고도에 위리안치된 상황에서도 의리를 저버리지 않아 스승을 감격케 했습니다. ‘세한도’를 보면, 그림과 발문(跋文)이 각각 담긴 두 장의 종이를 이어붙이고 경계 부분의 아래쪽에는 ‘阮堂(완당)’이라고 새겨진 도장을 찍었습니다. 두 장으로 되어 있지만 하나의 그림으로 보아달라는 뜻이겠지요. 실제로 세상의 시비에 여간해서는 흔들릴 것 같지 않은 엄정한 필치의 발문이 없다면 ‘세한도’는 다소 심심한 그림으로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길이 108.3㎝짜리 ‘세한도’를 제대로 전시하기 위해서는 10m가 훨씬 넘는 쇼케이스가 필요합니다.‘세한도’ 두루마리에는 이 그림을 감상한 인물 20명이 직접 쓴 감회가 줄줄이 붙어 있기 때문이지요. 지난해 추사 서거 15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에서도 두루마리를 모두 펼쳐놓을 수 없었습니다. 이상적은 ‘세한도’를 전해받은 해 동지사 이정응을 수행하여 연경에 갔습니다. 그는 이듬해 정월 중국인 친구 오찬(吳贊)이 베푼 재회축하연에서 청나라 명사들에게 그림을 보여주고 16명으로부터 제문(題文)과 발문을 받았지요. 이상적은 장목(張穆)의 제문을 표지삼아 그림과 제발을 한 축의 두루마리로 표구한 뒤 가져왔고 다시 제주도로 보내 추사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이상적이 세상을 떠난 뒤 이 두루마리는 제자였던 매은 김병선에게 넘어갔고, 그의 아들 소매 김준학이 물려받아 끄트머리에 감상기를 적어 놓았습니다. 이후 ‘세한도’는 민영휘의 집안이 소유했다가 일본인 추사연구가 후지쓰카 지카시오(藤塚隣)에게 팔아넘겼지요. 이것을 서예가 소전 손재형이 1944년 거금을 싸들고 현해탄을 건너가 3개월 동안 아침저녁으로 병석에 누운 후지쓰카를 문안한 끝에 받아들고 돌아왔다는 얘기는 유명합니다. 손재형은 1949년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인 위창 오세창과 대한민국 초대부통령 이시영, 독립운동가이자 국학자인 위당 정인보에게 그림을 보여주고 글을 받아 두루마리에 이어붙였습니다. 그런데 훗날 국회의원에 출마한 손재형은 ‘세한도’를 저당잡히고 선거자금을 끌어다 썼지요. 하지만 낙선하여 빚을 갚을 수 없게 되자 그림은 미술품수집가 손세기에게 넘어갔고, 지금도 그의 집안에서 갖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세한도’는 1447년 그려진 안견의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에 이어 두번째 많은 제문과 발문이 붙은 조선시대 그림이 되었습니다.‘몽유도원도’에는 안평대군의 발문을 비롯하여 22명의 글 23편이 두루마리 두 축에 표구되어 있지요. 손재형은 오세창 등의 발문을 이어붙인 뒤에도 ‘세한도’ 두루마리에 90㎝ 정도의 공백을 남겼다고 합니다. 누군가 그림을 품평할 수 있을 만한 인물을 만나면 발문을 받겠다는 생각이었겠지요. 하지만 발문을 이어붙이는 전통은 끊어지고 지금까지도 당시의 상태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그림에 감상문을 붙여 후세에 물려주는 풍습은 서양의 캔버스 미술문화에서는 불가능한 두루마리 그림문화만의 특징입니다.‘세한도’처럼 그림 자체의 품격도 품격이지만 발문을 쓴 사람이 누구이고, 그 문장의 수준이 어떠한가에 따라 작품의 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은 우리 그림이 갖고 있는 묘미의 하나일 것입니다. dcsuh@seoul.co.kr
  • 지자체 “성장동력산업을 키워라”

    지자체 “성장동력산업을 키워라”

    ‘새로운 동력산업을 찾아라.’ 각 지방자치단체가 정보기술(IT)과 생명·의료·관광·환경산업 등 미래 신산업으로의 산업구조 개편을 서두르고 있다.‘굴뚝’과 농수산 분야로 대표되는 ‘전통산업’으로는 ‘밥먹고 살기가 힘들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런 움직임은 1960∼1970년대 우리나라 산업을 주도했던 경남·북과 부산 등지의 전통 공업벨트에서 뚜렷이 나타난다. ●울산 등 공업도시는 환경도시 지향 공업도시인 울산과 창원 등은 문화·환경도시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울산 울주군은 석유와 화학 등 장치산업이 집중돼 있어 매캐한 연기와 악취로 악명이 높다. 울주군은 공단 확장보다는 먹을거리와 관광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처음으로 ‘한우불고기특구’로 지정받은 데 이어 ‘울주 7봉’의 관광 상품화를 추진 중이다. 그동안 부산지역 중소기업들의 이전 장소로 통했던 경남 양산시도 자체적으로 ‘동남권 의료 허브’로 키우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물금읍 등지에 1조 3500억원을 투입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을 비롯한 치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전문대학원, 간호대학, 어린이전문병원, 의료휴양지구 등 각종 의료시설을 세워 ‘의료중심도시’로 가꾼다. 지난 1970년대부터 기계산업의 메카로 통했던 창원시 역시 최근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도시인 ‘환경수도’를 선언했다. 김해시는 요즘 각 지자체가 사활을 걸고 있는 ‘기업 유치’보다는 가야문화 발굴을 통한 역사도시 만들기에 분주하다. ●광주 등 비공업도시는 첨단산업 육성 광주시는 차세대 성장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광(光)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오는 2010년 세계 5대 광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0∼2003년 4년간 4020억원을 투입한 1단계 사업을 통해 국내 유일의 광 클러스터를 조성했다. 2단계로 2008년까지 모두 3863억원이 투입된다. 그 결과, 지난 1999년 47개에 불과하던 광주의 광 관련 업체가 2006년 273개로, 고용 인원은 1900명에서 4400명으로 증가했다. 이 밖에 충북 오성이 바이오산업을, 전남이 생명농업을 각각 육성하는 등 신산업 틀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인구 감소 농어촌은 기업도시 추진 이와는 반대로 인구가 줄고 있는 농어촌은 도시화를 꿈꾸고 있다. 우리나라 수산물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경남 통영시는 ‘조선산업의 메카’ 육성을 기치로 내걸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1차산업인 수산업의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현재 지역 5개 조선사가 수주한 선박이 130억달러 398척에 이른다.”며 “어선을 감축하고 조선 관련 업체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인구가 줄고 땅값이 싼 전남 무안과 경남 밀양 등은 ‘기업도시’를 지향하며 기업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또 전통적인 군사도시로 발전이 정체돼 있던 진해시도 신항만과 경제자유구역청 신설 등을 계기로 동남아 해운물류 관광 중심지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광주발전연구원 관계자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산업구조를 개편하는 것은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일”이라며 “이런 변화의 속도와 물결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국종합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주택시장 ‘삼중고’

    민간부문의 주택 공급이 줄어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공사 발주가 큰 폭으로 줄었다. 특히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다른 곳보다 감소폭이 크다. 업계는 분양가 상한제 등 정부의 규제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전문가들은 자칫 수급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4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7월 민간부문의 신규주택 및 재개발 공사 발주물량은 총 1조 3337억원으로 전월 6조 7257억원보다 80.2%가 줄었다. 신규주택은 6월 4조 4339억원에서 7월 8697억원으로 80.4%, 재개발은 2조 2918억원에서 4640억원으로 79.8%가 각각 줄었다. 수도권의 경우 신규주택(3309억원)은 전월대비 86.7%, 재개발(1260억원)은 93.0%가 줄어 비수도권(신규주택 5388억원, 재개발 3380억원)의 각각 72.3%,29.9%보다 감소폭이 더 컸다. 전년동기 대비로도 큰 차이가 났다. 신규주택은 지난해 7월 2조 9319억원에 비해 70.3%, 재개발은 8693억원에 비해 46.4% 줄었다. 특히 대형공사에서 물량 감소가 두드러졌다.1000억원 이상 공사의 경우 신규주택은 6월 3조 2658억원에서 7월 1107억원으로 96.6%, 재개발은 2조 406억원에서 1650억원으로 91.9%가 줄었다. 올 들어 7월까지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신청도 총 17만 6284가구로 올해 정부의 공급목표 50만가구의 35.3%에 그쳤다.2005년에는 같은기간 목표대비 실적이 47%, 지난해에는 51%였다.6월 현재 전국의 미분양 주택 수도 전월(7만 8571가구) 대비 13.9% 증가한 8만 9484가구로 외환위기 때인 1999년 3월 이후 가장 많다. 이렇게 주택시장이 침체되면서 수도권의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도 2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법원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89.7%로 전월 91.1%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6월 이후 2개월째 하락세다. 전문가들은 최근 아파트 경기가 침체국면에 접어들면서 응찰자들이 고가낙찰을 꺼리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안광섭 대한건설협회 조사금융팀장은 “9월부터 분양가 상한제와 청약가점제가 시행되고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늘면서 당초 예상보다 훨씬 큰 주택공급 물량의 감소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박원갑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분양가 상한제 등을 실시해도 주택 공급물량은 줄지 않을 것이라던 정부의 전망과 달리 실제로 일부 건설업체들이 주택사업을 아예 포기하는 등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신규발주 감소가 지속되면 자칫 내년 하반기쯤부터 공급 부족이 가시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부고]

    ●정성환(SBS 논설위원)순일(전 진성레미콘 기획실장)씨 모친상 31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11-713-0121●이상덕(셀텍 명예회장)씨 별세 광열(캐나다 거주)성열(와카교역 이사)씨 부친상 마세호(SK 상무이사)씨 빙부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410-6901●손우찬(신영와코루 차장)씨 별세 우석(동희오토 부장)씨 아우상 31일 일산백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30분 (031)910-7443●오경섭(사업)씨 부친상 안세권(사업)김관섭(〃)이영수(〃)반기홍(LG CNS 부장)씨 빙부상 31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921-1899●소진권(금성초등학교 교사)진복(하남 남한중 교감)진형(경기도교육청 장학사)경자(성남 성수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나영(경기 광주 탄벌중 교사)송미화(성남 수내중 〃)씨 시부상 조진성(동대문소방서)선경승(객체정보기술 대표)씨 빙부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1●이석원(보인고 교장)씨 별세 범수(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씨 부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1●송병욱(금융감독원 선임조사역)씨 부친상 31일 춘천 강원대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11-9156-1570●이동희(삼성SDS 홍보팀장)씨 빙부상 31일 일산 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031)923-7000●노필용(세광중공업 생산지원팀 기장)차용(자영업)정용(파이낸셜뉴스 문화부장)씨 부친상 유성동(자영업)박동량(대성상사 대표)씨 빙부상 31일 서울보훈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2)478-5299●조승래(청주대 사학과 교수)씨 모친상 31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43)286-9528●최병재(범진 대표)씨 모친상 이관식(올림픽CC 대표)박창률(울산의대병원 흉부외과 교수)씨 빙모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010-2263●백승철(안양KT&G 프로농구단 기획관리팀장)씨 모친상 31일 하계동 을지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970-8444
  • 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 98만원

    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 98만원

    지난해 서울 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98만 2750원으로 전년 대비 10만 9471원 늘었다. 서울시가 30일 공시한 ‘2006년 회계연도 재정운영 상황’에 따르면 서울 시민의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98만 2750원으로 전년(87만 3279원·내국인 1인당 세금)에 비해 12.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방세 수입은 전년 대비 1조 1266억원 증가했다. 부동산 거래 활성화로 취득세와 등록세 등 부동산 관련 세입 증가가 지방세 수입이 늘어난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서울 시민 1인당 국세 부담액도 400만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여 지방세·국세 부담액은 모두 500만원대를 웃돌 전망이다.2005년 서울 시민의 1인당 국세 부담액은 423만원 수준이었다. 시민 1인당 빚도 늘어 2005년 10만 7531원에서 지난해 11만 2585원으로 4.7% 증가했다. 서울시 부채는 모두 1조 1462억원으로 조사됐다. 전년에 비해 529억원이 늘었다. 수도사업특별회계(-634억원)와 하수도사업특별회계(-308억원) 등의 채무는 감소했지만 뉴타운사업 등 지역 발전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지역개발공채를 발행(1489억원)해 채무액이 소폭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주로 공공 임대주택 매입과 도시철도 9호선 건설, 상·하수도 정비사업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으로 빚어진 부채”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전체 살림살이(일반회계 12조 1080억원과 특별회계 6조 866억원을 합한 총계) 규모는 18조 1947억원으로 지난해(17조 1843억원)보다 5.9% 늘어났다. 이중 55%인 10조 55억원은 지방세 수입으로 조달했고,8.5%(1조 5411억원)는 중앙정부의 국고보조금이나 지방교부세로 충당했다. 지난해 서울시의 공유재산은 총 83조 48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73조 850억원(87.5%)을 토지 또는 건물로 소유하고 있다. 시는 또 행정자치부로부터 받은 재정분석과 진단 결과도 공시했다.2005 회계연도에서 인건비 비율과 경상경비 비율이 모든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낮았다. 민간 이전 경비비율과 세외수입 체납 징수율 등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종합평가 결과 ‘A등급’을 받아 5억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다만 지방세 과오납과 투자비 비율에서 개선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함께 북부노인병원과 전통 국악공연장 건립, 그린 파킹(녹색주차장조성)사업, 경유자동차 저공해화 추진, 서울용산국제학교 건립, 도시철도 9호선 건설, 한강 시민공원 접근로 증설 등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사업들에 대한 사업비 집행 현황도 공시했다. 공시 내용은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서울시보에서 볼 수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남양주 분양시장 달아오른다

    남양주 분양시장 달아오른다

    오는 9월 청약가점제와 분양가 상한제 실시를 앞두고 남양주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와 청약가점제를 피하기 위해 건설업체들과 예비 청약자들이 분양 시장에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남양주의 공공택지지구인 진접택지지구에서 7개 동시분양 업체들이 지난 24일 오픈한 합동 모델하우스에는 매일 수천여명의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남양주 진접택지지구에서는 7개 업체가 5927가구를 내놓는다. ●지하철 4호선 연결·도로 확장 추진 진접지구는 수도권 동북부지역에 있다. 서울 지하철 4호선을 당고개역에서 진접지구까지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입주 시점인 2010년에는 47호선 퇴계원∼임송교 구간이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된다.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중소형(전용면적 85㎡ 미만,25.7평) 청약예금 보유자들을 상대로 분양하는 업체는 금강주택(790가구), 남양건설(443가구), 반도건설(873가구), 신안건설(2340가구) 등 4개 업체다. 이 가운데 반도건설이 3.3㎡(1평)당 772만원으로 분양가가 가장 높다. 모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10년간 전매할 수 없다.29일은 무주택 1순위 우선공급,30일은 일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중대형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등기뒤 바로 전매된다. 신도종합건설과 신영이 분양한다.3.3㎡당 평균 886만원 수준이다. 일반 1순위 접수는 30일이다. 전체 7개 업체중 청약저축 가입자들의 몫으로 나온 경기지방공사(509가구)의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가장 낮다.3.3㎡당 695만∼697만원선(112㎡ 단일 규모). 발코니 확장으로 총 8∼10평 가량 늘어나는 비용이 1100만∼1400만원가량 든다. 일반 1순위 접수는 30일. 이들 7개 단지의 경우 공공택지지구에 있지만 민간택지에 지어지는 아파트와 비교할 때 분양가 메리트가 크지 않아 고분양가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서종대 건설교통부 주거복지본부장은 “진접지구의 중소형 분양가는 3.3㎡당 750만원대에서 이뤄졌다.”면서 “남양주시가 충분한 검증없이 승인했다.”고 말했다. ●민간택지 물량·미분양 반사이익 공공택지지구의 분양가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이 일대에 남은 기존 미분양 업체들과 민간택지 일반분양 물량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도 있다. 현재 남양주시에서 분양을 실시한 뒤 미계약분을 안고 있는 아파트는 진접 롯데캐슬, 오남 푸르지오, 마제스타워 도농, 도농 부영 사랑으로, 화도 이안, 신창 풍림아이원 1·2차 등 모두 7개 단지다. 이 단지들은 분양가가 대부분 3.3㎡당 700만원대 수준이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무이자융자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입주 후 바로 전매도 가능하다. 남양주에서는 이밖에도 새로운 물량이 많이 쏟아진다. 남광토건은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일대에서 639가구 규모의 ‘남양주 진접 하우스토리’를 분양하고 있다.115㎡(34A평형)∼243㎡(73평형)로 이뤄진다. 기준층 기준 분양가는 115㎡(34평형)는 3.3㎡당 800만원,243㎡(73평형)는 3.3㎡당 900만원 수준이다. 대한주택공사도 다음달 초 남양주 가운지구에서 중대형(152∼185㎡,46∼56평형) 위주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모집공고가 이달 31일이어서 청약가점제에서 제외된다. 분양가 상한제와 채권입찰제가 적용된다. 현대산업개발도 오남읍에서 29일부터 111∼112㎡(33∼34평형)의 584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 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770만원선이다. 한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남양주에서는 이들을 포함, 연말까지 총 17곳 1만 1399가구가 분양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현대상선 2년연속 1위

    현대상선이 한진해운을 따돌리고 국내 해운선사 1위 자리를 확실하게 탈환했다. 현대상선은 한때 세계 8위 해운선사로 군림했으나 외환위기와 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겹치면서 국내에서마저 권좌를 내줬었다.STX팬오션은 SK해운을 꺾고 1년만에 3위 자리를 다시 꿰찼다. 27일 한국선주협회의 ‘해운연보’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지난해 말 기준 선복량 255만 4797GT를 기록했다. 선복량이란 선박의 공간 규모를 말한다. 해운회사가 갖고 있는 배 가운데 임대선박을 제외한 모든 선박의 공간을 합쳐 산출한다. 선복량이 클수록 짐을 많이 실을 수 있어 해운사 순위를 측정하는 대표 잣대로 활용된다. 한진해운은 236만 9129GT로 2위에 그쳤다. 국적 선박 보유수는 현대상선(35척)이 한진해운(41척)보다 적다. 그런데도 선복량이 18만여GT나 많다는 것은 그만큼 큰 선박이 많다는 의미다. 현대상선은 전체 선박 가운데 덩치가 큰 유조선이 40%나 된다.2005년 ‘눈물의 역전’에 성공해 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현대상선은 여세를 몰아 세계 해운사 ‘톱10’에 재진입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 컨테이너선 6척(6800TEU급 3척,4700TEU급 3척)을 구입했다. 내년에도 9척(8600TEU급 4척,4700TEU급 5척)을 추가 구입할 계획이다. 현대상선측은 “2002년 유동성 위기로 자동차운반선 등을 대거 팔면서 국내 1위 선사 자리도 한때 내줬지만 앞으로는 매출액 기준으로도 명실상부한 1위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한진해운이 1위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요양병원 병상 남아돈다

    요양병원이 난립하고 병상도 크게 남아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말 현재 전국 요양병원이 361개에 4만 2617병상에 이른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분석한 수요와 비교할 때 2000병상 정도 과잉 공급됐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요양병원 병상의 과잉 공급 원인은 내년에 실시 예정인 노인장기요양보험을 기대, 요양병원이 우후죽순 생겨났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203개 2만 4755병상이던 것이 올해 들어서만도 163개 병원,1만 7862병상이 새로 생겼다. 경영난을 이기지 못한 중소 규모 병원들이 앞다투어 요양병원으로 전환한 것도 병상 과잉공급의 원인이 됐다. 기존 병원에서 요양병원으로 바꾼 병상은 6529개에 이른다. 정부가 요양병원 수요 예측을 제대로 하지 않고 병원 건립을 지원해준 것도 난립을 부추겼다.복지부는 2002년부터 장기요양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고 중소 병원의 경영 활성화를 꾀한다는 취지로 연 4.58%,5년거치 10년 상환 조건으로 병상당 1000만∼2000만원을 지원해 왔다. 올해에도 300억원이 지원된다. 복지부는 요양병원 병상이 남아돌자 요양병상 확충지원사업을 내년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또 시·도에 요양병원 개설 허가를 자제하도록 통보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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