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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전철수의원 “유가보조금 ‘줄줄’... 5년새 15억 빠져나가”

    서울시의회 전철수의원 “유가보조금 ‘줄줄’... 5년새 15억 빠져나가”

    허위로 결제하거나 주유소와 공모해 주유량을 부풀리는 방법 등으로 유가보조금 매년 수억 가량이 부당하게 빠져나간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시의회 전철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1)이 서울시에서 받은 ‘최근 5년, 유가보조금 위반 현황’에 따르면 유가보조금 1조5179억5326만원 중 0.1%인 15억4032만원을 부당하게 수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2년 5억8492만원, 2013년 8316만원, 2014년 2억7478만원, 2015년 6181만원 그리고 지난해 5억3567만원이다. 이 기간 화물은 862건, 택시는 608건 등 총 1,470건이 적발됐다. 2012년 327건, 2013년 107건, 2014년 171건, 2015년 250건, 2016년 615건으로 각각 나타났다.유형별로 보면 화물은 허위 결제(차량 말소, 매도 후, 양도·양수 후 카드를 말소하지 않고 계속 사용)가 가장 많은 346건이 발생했다. 이어 ▲주유소와 공모하여 실제 주유량보다 부풀려서 결제 222건 ▲카드에 등재된 차량 외(자가용, 타차량, 보일러 기름 등) 결제 92건 ▲일괄 결제(외상 후 장부에 기입하고 차후에 카드로 일괄 결제) 52건 등이다. 택시는 운송사업 외 사용이 가장 많은 522건이 들통났다. 이어 ▲관련 자료 미제출 53건 ▲타차량 충전 21건 ▲차령만료, 면허취소, 감차 후 충전 6건 등이다.부정수급에 따라 행정처분도 뒤따랐다. 서울시는 택시운수자 605명, 화물 주 513명에게 각 6개월간 보조금 지급을 정지했다. 한편 최근 5년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의심 18,068건을 적발해 분석한 결과 1,274건은 부정수급 의심거래를 규명하지 못했다. 전철수 의원은 “최근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유가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사례가 매년 크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혈세가 낭비되지 않기 위해서는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환수율이 46.3%에 머물고 있다”면서 “서울시는 환수율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8개 상권 ‘문열고 냉방’ 집중점검

    최근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가 냉방기를 튼 채 문 열고 장사하는 이른바 ‘개문(開門) 냉방’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기간은 17일부터 21일까지다. 산업통상자원부는서울 명동, 강남역, 부산 서면 등 전국 주요 18개 상권에 305명의 점검 인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일단 계도 활동을 벌인 뒤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단속에 들어갈 방침이다. 상습 위반 점포에는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릴 수 있다. 지난 14일 오후 3시 기준 최대전력 수요는 8321만㎾로 전년 같은 날(7477만㎾)보다 11.3% 늘었다. 정부는 올해 최대전력 수요가 8650만㎾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수급 상황이 악화되면 ‘에너지 사용제한 조치’도 발동할 예정이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월 200만원 vs 139만원…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생존권

    월 200만원 vs 139만원…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생존권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노동계와 사용자 측은 여전히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2일까지 10차 전원회의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다만 지난 12일 회의에서 노동계는 올해(6470원) 대비 47.9% 오른 9570원(월급 기준 200만원), 사용자 측은 3.1% 오른 6670원(139만 4000원)을 1차 수정안으로 각각 제시했다. 당초 노동계는 올해 대비 54.6% 인상한 1만원, 사용자 측은 2.4% 오른 6625원을 제시한 뒤 기존 입장에서 한 발짝도 물러나지 않았다.●15년간 연평균 7.8% 상승했지만… 체감은 미흡 내년도 최저임금은 15일 열리는 11차 전원회의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최저임금법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장관은 매년 8월 5일까지 다음해 최저임금을 고시해야 한다. 이의 제기 등에 걸리는 기간을 고시 전 20일로 정하고 있기 때문에 7월 16일까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최종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지난해에는 기한을 넘긴 7월 17일 전년 대비 7.3% 오른 6470원으로 최저임금이 결정됐다. 최저임금 제도는 국가가 노사 간 임금 결정 과정에 개입해 임금의 최저수준을 정하고 이 수준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도록 강제해 저임금 노동자를 보호하고자 도입됐다. 1953년 근로기준법을 제정하면서 최저임금제 실시 근거를 뒀지만 우리 경제가 최저임금제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시행이 보류됐다. 실제로 최저임금법은 1986년 12월에야 제정됐고 1988년부터 최저임금이 적용됐다. 최저임금제도가 본격 시행된 1987년부터 1993년까지는 매년 9~10월이면, 1993년 법 개정으로 고시일이 11월 30일에서 8월 5일로 바뀐 이후로는 매년 6~7월이면 최저임금 인상액을 놓고 노사 간 줄다리기가 벌어져 왔다. 시행 첫해인 1987년에는 노동계 대표위원이 최저임금(시급 462.5원)이 너무 낮다는 이유로, 1988년에는 사용자 대표위원이 시급 600원인 최저임금이 너무 높다며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사용자 측은 1990년 최저임금 820원이 높다고 반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절차상 하자가 있다”며 재심의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후로도 노동계나 사용자 대표위원이 공익위원이 제시한 결정안에 반대하며 퇴장하거나 사퇴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노사 양측이 반박 성명을 내거나 재심의를 요청하는 경우도 많았다. 지난해만 해도 노동계 위원 전원이 퇴장한 채 사용자 위원이 제시한 7.3% 인상안을 표결에 부쳐 의결했다. 이후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위원회에 참여한 위원의 전원 사퇴와 최저임금 결정 방식 개선을 요구했다. 지난 30년 동안 노사 간 합의를 통해 최저임금이 결정된 경우는 4차례에 불과하다. 최저임금을 가능한 한 많이 올리고자 하는 노동계와 경영 악화를 내세우는 사용자 측 입장이 좁혀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사용자위원 9명, 근로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으로 구성된다. 협상 막바지가 되면 공익위원 측에서 최저임금 인상률의 구간을 제시하고 이 구간 내에서 최저임금이 최종 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임기 3년의 공익위원은 고용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 때문에 정권 입맛대로 최저임금이 결정돼 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올해 공익위원들이 최저임금 인상률을 10% 이상 제시, 내년 최저임금이 7000원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최저임금을 두고 벌어지는 논쟁은 올해도 비슷하게 진행되고 있다. 노동계는 “최저임금이 생계비 수준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생계비를 감안하면 최저임금 1만원은 최소한의 요구”라는 입장이다. 반면 사용자 측은 “하위 25% 기준 생계비(109만 2530원·2016년 기준), 유사 근로자 임금, 노동생산성 측면에서 인상 요인이 없다”며 “저임금 근로자 보호라는 정책 목표는 이미 달성됐다”고 주장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최저임금 산출 시 참고하는 ‘비혼 단신 노동자 실태생계비’(결혼하지 않은 근로자가 혼자 살 때 필요한 생계비)는 2016년 기준 175만 2898원이다. 2016년 최저임금 126만 270원(월급 기준)으로는 생계비를 감당할 수 없다. 2017년 최저임금(135만 2230원)도 2016년 생계비의 77.1%다. 또 최저임금은 정부가 복지 대상자를 선정할 때 사용하는 소득 기준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의 60%(168만 8669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최기원 알바노조 대변인은 “최저임금을 받는 일자리에서는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가구의 생계를 꾸릴 수 없다”고 말했다. 생계비와 큰 차이가 나는 최저임금은 노동계가 금액 인상을 통한 가계소득 확대와 소비 활성화를 주장하는 근거이기도 하다. 반면 사용자 측은 최저임금을 급격하게 올리면 소상공인과 영세업체에서 대량 해고와 폐업이 이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은 지난 10일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올릴 경우 외식업계에서만 27만 6000명이 실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78.1%가 새 정부 공약 가운데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이 가장 부담된다’고 답했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박모(53·여)씨는 “시급이 7000원 이상으로 오르면 사람 쓰기가 부담스러워진다”며 “아르바이트생을 줄이는 방법 외에는 별다른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최저임금은 2002년 이후 15년간 연평균 7.8% 정도 올랐다. 하지만 여전히 인상폭이 충분하다고 체감하는 노동자는 드물다. 최저임금을 ‘적정 임금’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이마저도 지켜지지 않기 때문이다.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기준 최저임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노동자는 336만명으로 전체의 17.4%다. 정부가 밝힌 대로 현재 6470원인 최저시급을 2020년까지 1만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선 앞으로 3년간 연평균 15% 이상 인상해야 한다. 반면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는 해마다 늘고 있다. 2003년 전체 근로자의 4.3%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13.7%까지 늘어났다. 또 휴게시간을 늘려 근로시간을 줄이거나 성과급을 통상임금에 섞는 방식으로 최저임금 기준선을 맞추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는 최저임금 미만을 받지만 이는 통계조차 잡히지 않는다.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으면 3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지지만, 법규 위반을 적발한 경우는 드물다. 고용부가 직접 근로감독을 통해 위반사항을 적발한 경우는 2012년 1649건에서 지난해 1278건으로 줄었다.●“인상분의 원청 분담 의무화 등 제도화해야” 전문가들은 위반사항에 대한 감독 강화와 함께 분배 구조 해결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저임금 노동자와 영세사업자 등 ‘을과 을’이 다투기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가맹점 사이 갑을 관계에 대한 전반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오상봉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발생하는 문제들은 갑과 을의 분배구조에서 파생되는 문제”라며 “부당하게 많은 갑의 몫이 을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최저임금 인상분에 대한 원청 분담 의무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 등이 대책으로 거론된다. 박제성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도 보고서를 통해 “가맹본부·가맹점주·가맹점 노동자가 사회적 대화를 진행하는 3자 교섭구조를 통해 가맹점주의 최소 운영수입, 노동자의 최저임금 또는 적정 임금을 실현할 수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고용부가 교섭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문 대통령 ‘국민 직접 만나 토론한다’…8월 말 ‘국민보고대회’ 개최

    문 대통령 ‘국민 직접 만나 토론한다’…8월 말 ‘국민보고대회’ 개최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국민과 직접 만나 국민인수위원회에 제안된 정책을 논의한다.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국민인수위원회에 접수된 정책제안을 토대로 8월 말 국민보고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국민인수위 운영 경과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결정했다. 국민인수위원회는 모든 국민이 정권 인수위원으로 새 정부 국정운영에 참여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국민인수위는 5월 25일부터 지난 12일까지 50일 동안 온, 오프라인을 통해 국민에게서 정책제안을 받았다. 이 기간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으로 탈바꿈해 모두 15만 4529건의 정책제안이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온라인 홈페이지 및 문자메시지 13만 8699건, 오프라인으로 6066건, 콜센터 7514건, 이메일과 우편으로 2250건 등이다. 내용으로는 민생·복지·교육 관련 분야가 5만 5079건으로 38%를 차지했고, 이어 일자리 2만 4750건(17.1%), 부정부패 청산 1만 8713건(12.9%) 순이었다. 국민인수위는 접수된 정책제안을 8월 중으로 분석, 검토하고 국민인수위 운영 결과 전반에 대한 종합보고서를 작성한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8월 말 문 대통령과 국민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토론하는 국민보고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보와 잇단 인연… 전생에 종묘지기였나 봐요”

    “어보와 잇단 인연… 전생에 종묘지기였나 봐요”

    “우연치 않게 연이어 어보와 인연을 맺고 좋은 성과를 거두니 ‘내가 전생에 종묘지기였나, 궁궐 무수리였나’ 하곤 했죠(웃음). 조선의 왕들은 어떤 전란에도 종묘에 봉안된 어보를 지키려 의주까지 지고 나르며 갖은 애를 썼어요. 선조들의 노력을 생각하면 또 다른 어보의 행방을 추적해 한자리에 모아 지키는 게 우리의 임무가 아닌가 싶습니다.”김연수(53) 국립고궁박물관장은 한·미 정상회담 기간인 지난달 30일 미국 이민관세청(ICE)으로부터 조선 문정왕후 어보(1547년 제작)와 현종 어보(1651년 제작)를 직접 건네받았다. 학예사 출신으로 드물게 지난해 10월 국립고궁박물관장으로 취임한 김 관장은 유독 어보와 인연이 깊다.조선왕실 유물 5만여점을 소장하고 있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가장 중요한 문화재는 국왕과 왕비, 왕세자와 왕세자빈의 인장인 어보다. 현존하는 어보 329점 가운데 322점이 이곳에 보관돼 있다. 국립고궁박물관 개관 멤버인 김 관장은 국립문화재연구소 미술문화재실장으로 일하던 2014년 덕종 어보의 행방을 확인했고, 이듬해 4월 문화재청 국제협력과장 시절 덕종 어보를 국내로 들여왔다. 당시 함께 환수를 추진하던 문정왕후·현종 어보는 이번에 직접 미국에서 받아 들고 왔다. “어보의 실물을 처음 대면하는 순간 헤아릴 수 없는 감동과 후련함을 느꼈습니다. 지난 4년간 어보가 언제 들어오느냐는 국회와 시민단체의 질문조차 큰 압박으로 다가왔거든요. 하지만 빨리 들여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불법 유출된 문화재가 정당한 절차를 거쳐 우리나라 소유라는 걸 국내외에 알리는 게 앞으로의 문화재 환수 과정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김 관장에 따르면 이번 문정왕후·현종 어보 환수는 미국 측이 한·미 수사 공조 과정에서 ‘한 국가의 정체성을 담은 부당한 도난품이기 때문에 당연히 한국에 돌려줘야 한다’고 천명해 줘 선례로 남았다. 미국은 세계 최초로 전시 문화재 보호법규(리버 코드)를 1863년 마련하고 도난 문화재는 선의취득을 인정하지 않는 등 불법 유출된 문화재를 원래 국가에 돌려주는 법 체계가 잘 갖춰져 있다. 이에 반해 일본, 프랑스 등 다른 국가들은 문화재 반환에 어려움이 여전하다. 김 관장은 오는 8월 19일부터 10월 29일까지 ‘다시 찾은 조선 왕실의 어보’ 특별전을 열어 이번에 환수된 문정왕후·현종 어보를 일반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2014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가져온 대한제국 국새 등 인장 9점과 덕종 어보도 함께 선보인다. “문정왕후·현종 어보는 오랜만에 돌아온 유물이라 빠른 시일 내 보여드리려 현재 보존 처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번 전시는 고유제(국가와 사회, 가정에 큰일이 있을 때 신령에게 그 사유를 고하는 제사)의 의미가 있어요. 문정왕후 어보는 종묘에 석 점이 봉안됐는데 한 점이 유출됐다 이번에 돌아온 것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석 점이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현종 어보는 넉 점이 만들어졌는데 다 사라지고 이번에 돌아온 것이 유일하게 남아 있는 것이라 의미가 남다르죠.”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 중인 5만여점의 왕실 유물 가운데 지금까지 일반에 공개된 것은 5분의1도 채 안 된다. 김 관장은 “대부분 왕실 의례·생활 용품으로 쓰이며 보관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이라며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유물 감상, 교육 기회를 넓혀 주기 위해 이르면 내년쯤 박물관 내부에 개방형 수장고(면적 265㎡)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경기 상반기 외국인 투자 전년 동기比 146% 급증

    전국적으로 외국인 직접투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경기도는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이 14억 42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5억 8600만 달러에 비해 146% 늘어났다. 반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올 상반기 국내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은 지난해보다 9%가량 감소했다. 도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증가한 것은 판교테크노밸리 등 우수한 산업별 클러스터, 글로벌기업 집적 효과, 4차 산업 트렌드 선도, 물류·교통 등 다양한 입지조건이 잘 갖춰졌기 때문으로 경기도는 분석했다. 반도체 케미컬 분야의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버슘머트리얼즈사는 지난 3월 3500만 달러를 투자 신고했다. 버슘머트리얼즈는 시화공단 4900㎡ 부지에 반도체용 특수케미컬 공장을 신설해 내년 1월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인텔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앞으로 5년간 모두 35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1800억원의 수입 대체효과와 470억원의 수출 효과를 낼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유진그룹 계열사로 외국인 투자기업인 유진초저온은 평택 오성외국인투자지역 9만 2151㎡ 부지에 내년 말까지 세계 최초 에너지자립형 초저온물류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달 1억 달러를 투자 신고했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외국인 투자에 따른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투자유치설명회(IR) 활동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투자환경 개선과 행정 지원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日 인구 매년 30만명씩 줄어든다 2050년대 1억명 유지 어려워져

    日 인구 매년 30만명씩 줄어든다 2050년대 1억명 유지 어려워져

    일본 인구가 지난 한 해 동안 30만 8084명이 줄어들었다. 해마다 춘천보다 조금 더 큰 도시 하나씩이 없어지고 있는 셈이다.6일 총무성 등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현재 주민기본대장(주민등록표)을 기초로 한 일본 인구는 전년보다 30만 8084명(0.24%) 준 1억 2558만 365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이후 8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감소폭은 조사를 시작한 1968년 이후 가장 컸다. 인구 감소가 더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 준 것이다. 출생자 수는 98만 1202명으로 주민기본대장 표를 기준으로 처음으로 1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사망자 수는 과거 최대인 130만 9515명으로 사망자 수가 출산자 수를 웃도는 자연 감소 역시 32만 8313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노년 인구(3411만 6389명)가 총인구의 27%를 차지하며 3년 연속 15세 미만의 연소 인구(1594만 547명)의 2배 이상으로 심각한 저출산 고령화 상황을 그대로 보여 줬다. 지난해 일본 총무성은 5년마다 이뤄지는 국세조사를 통해서 2015년의 인구가 5년 전인 2010년에 비해서 96만명이 줄었다고 발표했었다. 이 같은 추세라면 2050년에는 인구수가 1억 800만명 이하로 떨어지는 등 1억명 유지도 어렵게 된다. 광역자치단체 등 47개 행정구역 가운데 인구가 늘어난 곳은 6곳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 속에서도 도쿄와 도쿄 주변 수도권인 지바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등의 인구는 소폭이지만 늘었다. 저출산 고령화 속에서도 지방과 농촌을 떠나 도쿄 등 수도권으로 몰려드는 인구 집중현상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일본의 뉴욕이란 전통적 상업중심지 오사카조차 한 해 동안 1만 1000명의 인구가 빠져나가 864만명을 기록했다. 도쿄 인구는 7만 7000여명이 늘어난 1304만 3707명이었다. 지바, 가나가와, 사이타마 등 도쿄 및 인근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한 수도권 인구는 전체 인구의 28%를 차지했다. 인구 감소가 가장 많았던 곳은 홋카이도로 1년 새 3만 3593명이 줄었다. 다음으로 니가타현(1만 9140명), 시즈오카현(1만 7664명) 순으로 나타났다. 감소율이 높았던 곳은 아키타현(1.34%), 아오모리현(1.12%) 등이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jun88@seoul.co.kr
  • 무더위 식히는 길… 열대야 피하는 길

    무더위 식히는 길… 열대야 피하는 길

    숲길은 언제나 옳다. 숲 사이로 푸른 바람이 일고 그늘에선 풀 향기가 물씬 풍긴다. 한국관광공사에서 7월에 걷기 좋은 여행길을 추천했다.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 만큼의 난이도를 가진 길이다.●도심 속 힐링… 서울 종로 인왕산 자락길 인왕산 자락길은 서울 도심에서 숲으로 순간 이동하는 길이다. 숲길에선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다. 한 굽이 돌 때마다 수성동 계곡과 윤동주 문학관, 황학정, 택견 수련터 등 우리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수성동 계곡은 정선의 ‘인왕제색도’의 배경이 된 곳이다. 사직단에서 출발해 단군성전~택견 수련터~수성동 계곡~윤동주 시인의 언덕~윤동주 문학관까지 간다. 거리는 3.2㎞. 종로구 관광사업팀 (02)2148-1863.●삼림욕 향기… 경기 군포 수리산 둘레길 이른 봄 야생화로 유명한 수리산을 따라 걷는 길이다. 군포와 산본 신도시를 에두르며 걸을 수 있다. 군포는 어디서든 수리산 자락과 만날 수 있다. 특히 수리산 삼림욕장과 가까워 숲의 향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둘레길은 완만한 흙길과 나무계단이 번갈아 이어진다. 거리는 16㎞. 코스가 다소 길면 하프 코스를 즐겨도 좋다. 태을초등학교에서 노랑바위~명상의 숲~상연사~임도오거리 등을 거쳐 시민체육광장으로 내려온다. 군포시 문화공보과 (031)390-0747.●바다 따라… 부산 해파랑길 2코스 미포에서 송정해변까지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독특한 숲길이다. 달빛을 받으며 걷는다는 뜻에서 ‘문탠로드’라 불리기도 한다. 드문드문 바다 경치를 즐기며 걷는 숲길은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해풍을 맞으며 자란 울창한 소나무 숲길이 일품이다. 미포를 출발해 달맞이공원 어울마당~송정해변~해동용궁사 등을 거쳐 대변항까지 간다. 거리는 16.3㎞로, 5시간 이상 잡아야 한다. 걷고싶은부산 (051)505-2224.●전국 1호…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1코스 산림청이 조성한 제1호 숲길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길이다. 예약제로 운영된다. 숲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걸을 수 있다. 숲길 내내 금강소나무와 희귀 수종 등 다양한 동식물과 만날 수 있다. 미래세대를 위한 후계림을 조성하고 있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기도 하다. 난이도는 다소 높지만 풍경은 그만큼 빼어나다. 두천리에서 바릿재~장평~찬물내기~샛재~대광천~저진터재를 거쳐 소광2리로 내려선다. 거리는 13.5㎞. 안내센터 (054)781-7118.●‘누구나 쉽게’ 포항 내연산숲길 청하골 겸재 정선의 내연삼룡추도의 배경이었던 연산폭포 등 이른바 청하골 12폭포를 감상하며 걷는 숲길이다. 경사가 완만하고 노면이 양호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내연산은 예부터 금강산에 견줄 만큼 시인, 묵객들이 자주 찾은 경북 동해안의 명산이다. 데크와 안전펜스 등을 갖춰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보경사가 들머리다. 연산폭포~시명리~삼거리 등을 거쳐 경상북도수목원으로 내려온다. 거리는 12.8㎞다. 포항시청 (054)270-8282.●‘편백나무 군락’ 전남 장성 축령산 산소길 축령산 산소길은 ‘한국의 조림왕’이라 불리는 춘원 임종국이 1956년부터 30여 년간 조성한 축령산에 들어선 길이다. 그가 조림을 위해 뚫었던 임도를 주 노선으로 삼아 둘레길을 만들었다. 길 좌우로 빽빽하게 늘어선 편백나무 군락은 치유의 숲으로 이름이 높다. 금곡영화마을이 들머리다. 이어 금곡입구 삼거리~안내소~숲 치유센터~추암마을을 거쳐 괴정마을로 내려선다. 거리는 6.3㎞다. 장성군청 문화관광과 (061)390-7251.●‘피톤치드’ 강원 원대리 자작나무 숲길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이름난 자작나무 숲이다. 산림청에서 1970년대부터 가꾸기 시작해 2012년 일반에 개방했다. 숲길은 탐방코스, 치유코스, 자작나무코스 등으로 나뉘어 있다. 하지만 서로 연결돼 있어 코스 이름에 구애받지 않고 거닐 수 있다. 자작나무 숲은 피톤치드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리는 7.5㎞ 정도. 오르막 구간이 있어 다소 품을 들여야 한다. 인제국유림관리소 (033)460-8036.●충주호 따라서… 충북 충주 종댕이길 충주호를 에두르고 있는 심항산을 따라 조성된 숲길이다. 종댕이라는 말은 충주지씨의 관향인 종댕이 마을에서 비롯됐다. 심항산을 종댕이산이라고도 한다.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충주호를 보며 걷는 순환형 숲길이다. 마즈막재 주차장이 들머리다. 이어 1조망대~팔각정~2조망대~출렁다리~육각정~계명산 휴양림을 거쳐 원점 회귀한다. 거리는 7.5㎞다. 충주시청 건축디자인과 (043)850-6450~2.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사진 한국관광공사 제공
  • 대부업 TV광고 규제에 대부중개 활개

    대부업의 일종인 ‘P2P대출’ 이용이 급증해 6개월 만에 대출 잔액은 3배로, 대출자는 2배로 늘었다. P2P대출은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과 돈을 빌려주는 사람이 P2P 플랫폼을 통해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다. 금융위원회와 행정자치부, 금융감독원이 2일 발표한 ‘대부업 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대부업 대출자는 250만명으로 6개월 전보다 13만명이 줄었다. 법정 최고금리가 지난해 3월 연 34.9%에서 27.9%로 인하된 영향이 크다고 금융위는 분석했다. 250만명이 대부업체에 진 빚은 14조 6000억원으로, 1인당 평균 584만원이다. 금융당국은 법정최고금리 인하로 대부업이 음성화할 가능성에 주의할 예정이다. 대부업체의 방송광고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대부중개업자 수가 2016년 상반기보다 151개(6.3%)가 증가한 2547개로 늘었고, 중개금액도 1조원 이상 증가한 4조 5820억원으로 30.8%가 늘었다. 금융당국은 대부 중개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대출 잔액은 6개월 전보다 2000억원 늘었다. P2P대출이 통계로 잡힌 덕분이다. P2P대출 잔액은 지난해 6월 말 969억원에서 12월 말 3106억원으로 220.5% 증가했다. 거래자 수는 같은 기간 3062명에서 6632명으로 116.6% 늘었다. 반면 자산 100억원 이상 대형 대부업자의 대출 잔액은 2012년 6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했다. 대형 대부업체의 대출 잔액은 지난해 6월 말 12조 9000억원에서 12월 말 12조 8000억원으로 줄었다. 대부업체는 8654개로 6개월 전보다 326개 감소했다. 개인·소형 대부업자가 감소한 결과다. 금융위 등록 대부업체는 851개다. 평균 대부금리는 신용대출은 25.3%로, 지난해 말에 비해 1.7% 포인트 하락했고, 담보대출은 13.8%로 연말보다 0.4% 포인트 하락했다. 30일 이상 연체율은 4.9%로 지난해 말보다 0.1% 포인트 하락했지만 은행권의 0%대 연체율에 비해 훨씬 높다. 대부업체 이용자들은 회사원이 60.3%, 자영업자 21.4%, 주부 5.6% 등의 순이고 대출 이용 기간은 1년 미만이 59.3%로 단기 이용이 많았다. 대부업체 대출의 용도는 생활비 57.6%, 사업자금 24.7%, 다른 대출 상환 9.3% 등이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20대 86% “PB 상품 구매한 적 있다”…가성비 중시하는 청년들

    20대 86% “PB 상품 구매한 적 있다”…가성비 중시하는 청년들

    20대 소비자 10명 중 8명이 편의점, 대형마트 등의 PB 상품을 구매하는 걸로 조사됐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요시하는 20대들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다.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가 최근 20대 패널 1058명을 대상으로 한 ‘PB 상품’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의 46%가 ‘이름과 개념을 모두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25%는 ‘이름만은 알고 있다’고 대답해 20대의 71%가 PB상품을 알고 있는 걸로 파악됐다. 구매율은 더욱 높았다. 응답자의 86%가 ‘직접 구매한 적 있다’고 밝혔고, 10%는 ‘PB 상품을 본 적은 있다’고 응답했다. PB상품을 전혀 접한 적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는 4%에 불과했다. 구매 경험자들이 일반 상품보다 PB상품이 나은 이유로 가성비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일반상품의 가성비가 높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6%인 반면, PB상품의 가성비가 높다고 말한 응답자는 51%였다.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20대 특성을 겨냥한 PB상품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전반적인 이미지, 접근성, 그리고 신뢰성과 안정성 차원에선 일반 상품이 더 낫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접근성 측면에서 일반상품이 더 낫다는 의견(40%)은 PB상품이 낫다는 의견(20%)의 2배에 달했다. PB상품을 구매한 적이 있는 20대의 대부분은 ‘편의점(43%)’과 ‘대형마트(42%)’에서 구입한다고 밝혔다. 일부는 ‘드럭스토어(6%)’나 ‘백화점(5%)’, ‘온라인쇼핑몰(3%)’ 등도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가장 많이 구입한 품목은 ‘과자류’로, 전체 93%의 응답자가 ‘구매한 적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스, 생수, 유제품 등 음료류(47%)’,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도시락(38%)’, ‘라면류(35%)’, ‘세제, 화장지, 화장품 등 생활용품(34%)’ 순으로 20대들의 사랑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 하수처리수 재이용 확대

    가뭄이 연례화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을 확대한다. 28일 도는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에 올해 428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내년에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국비 286억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도는 “하루에 방류되는 하수처리수가 그냥 버려진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들 하수처리수가 하류 쪽 저수지 등에 유입되면서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기흥과 구갈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하수처리수 7만 5000t이 매일 유입되는 용인 기흥저수지는 가뭄에도 46~47%의 저수율을 나타냈다. 기흥저수지는 현재 매일 12만 5000t을 오산천으로 방류, 인근 지역 1226㏊의 논은 모두 모내기를 끝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용인 영덕천, 부천 심곡천, 김포 계양천 등에 하루 4만 700t의 농업 및 하천유지용수를 공급하기로 하고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을 추진 중이다. 파주 LGD산업단지, 오산 누읍동산업단지에도 하루 4만 4200t의 하수처리수 공급사업을 벌인다. 도는 또 내년에 부천 여월천 등에서 14개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루 4만 8900t의 농업 및 하천유지용수, 4만 4200t의 공업용수, 1631t의 중수도 등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내 하수처리수 재이용률은 15%대로 높아진다. 현재 도내 149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하루 처리량은 464만t으로, 재이용률은 13.7%(63만t(13.7%)에 그친다. 신건성 도 수자원본부 상하수과장은“한 방울의 물도 헛되이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창원 골프장 납치사건 용의자 ‘심천우·강정임’ 공개수배

    창원 골프장 납치사건 용의자 ‘심천우·강정임’ 공개수배

    경찰이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여성을 납치하고 살해한 피의자 2명을 공개 수배했다.경남지방경찰청은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심천우(31)와 심 씨의 여자친구 강정임(36)을 공개수배한다고 28일 밝혔다. 심 씨는 키 175㎝가량에 몸무게 90㎏의 건장한 체격을 갖고 있으며 스포츠형 머리를 하고 있다. 강 씨는 키 165㎝에 몸무게 50㎏으로 보통 체격이며 어깨에 닿는 단발을 했다. 경찰은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제보자에게는 신고 보상금 최고 5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고 전화는 112 또는 창원서부경찰서 전담반 055-290-0133, 010-3861-5577로 하면 된다. 경찰 측은 “피의자들이 변장하거나 렌터카·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도주 행각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며 “모텔과 찜질방 등지에서 은신하고 있을 수도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 제보와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심 씨와 강 씨는 검거된 심 씨 6촌 동생(29)과 함께 지난 24일 오후 8시 30분쯤 창원 시내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A(47·여) 씨를 납치·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이후 역할을 나눠 피해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하고, 피해자 명의 카드에서 현금 480만원을 인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심 씨와 강 씨는 지난 27일 함안에서 경찰 추적을 받자 타고 있던 차를 버리고 야산으로 도주했다. 나머지 일당 가운데 1명인 심 씨 6촌 동생(29)은 함안의 한 아파트 주변 차 밑에 숨어 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도주 중인 심 씨 등 2명에 의한 추가 범죄 가능성이 있다며 공개수배를 위해 거쳐야 하는 심의위원회 개최를 요청했고, 이날 오후 2시 창원서부경찰서에서 내·외부 위원 7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열고 공개수배를 결정했다. 공개수배는 추가 범죄 예방, 범죄 상습성, 사회적 관심, 공익에 대한 위험 등 우려가 있을 때 내릴 수 있다. 경찰은 심 씨와 강 씨가 함안이나 인접한 진주에 있거나 두 지역을 벗어났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업 영업비밀 유출 심각, 중소·벤처 관리 허술

     국내 기업 7곳 중 1곳이 영업비밀 유출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은 전담 부서는 물론 인력조차 확보하지 못하는 등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허청은 26일 영업비밀을 보유한 국내 616개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5년간 영업비밀 침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 14.0%에 달했다고 밝혔다. 유출 횟수는 평균 2회였으며 5곳은 6회 이상 유출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의 영업비밀 유출은 대부분 기업 퇴직자로 인해 발생해 대책 마련이 필요했다. 86개 기업 중 81.4%인 70곳이 내부인에 의한 피해로 파악됐다. 유형은 퇴직자가 72.9%로 가장 높았고 평사원(32.9%), 임원(11.4%) 등으로 복수 응답했다.  영업비밀 유출은 서류를 빼내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온라인·디지털 등으로 다양했다. 서류나 도면 절취(47.4%), 이메일 등 인터넷 전송(44.2%), 외장메모리 복사(34.9%) 등의 순이다. 영업비밀 유출로 인한 피해는 평균 21억원으로 추산됐는데 심각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대응은 상대적으로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졌다. 무대응이 41.2%로 가장 높은 가운데 경고장 발송(30.2%), 수사의뢰는 23.3%에 불과했다.  해외에서 영업비밀 유출 경험 기업 24곳 중 79.2%(19개)는 외부인에 의한 유출로 나타났다. 유출 영업비밀을 제공받은 기업은 중국(62.5%), 일본(20.7%), 미국·스페인·스위스(각각 4.2%) 등이다.  조사결과 중소·벤처기업의 영업비밀 관리 역량과 수준이 매우 낮게 평가됐다. 중소기업의 영업비밀 전담부서 보유 비율은 13.7%로 대기업(30.5%)과 차이를 보였다. 외부자에 대한 비밀유지 계약 체결이나 USB·PC 등의 사외 반출 절차 등 영업비밀 보호 수준도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낮았다.  기업들은 영업비밀 유출 방지 대책으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을 요구했다. 영업비밀 침해 소송 애로점으로 증거자료 제시 및 입증 어려움과 소송 기간 지연, 재판결과에 대한 불만족 등을 꼽았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치킨 프랜차이즈 연 매출 1억 4000만원…편의점 3분의 1

    치킨 프랜차이즈 연 매출 1억 4000만원…편의점 3분의 1

    치킨집 가맹점당 평균 매출액이 편의점의 3분의 1 정도인 1억 40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전체 프랜차이즈 영업 이익은 3년 전에 비해 나아졌지만 여전히 10%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음식업체 10곳 중 7곳은 하루 10시간 이상 영업했고 10곳 중 1곳은 월 휴무일이 없었다. 통계청은 23일 이런 내용의 ‘2015년 기준 경제총조사 확정결과’를 발표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직전 조사인 2012년보다 22.9% 늘었고 종사자는 35.9% 늘었다. 전체 프랜차이즈 매출액은 50조 3000억원으로 직전 조사인 2012년보다 42.0% 증가했다. 가맹비용, 임대료, 보증금, 인건비 등 영업 비용을 빼면 영업이익은 46.3% 늘어난 5조원이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인 영업이익률은 9.9%였다. 2012년보다 0.3%포인트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한 자릿수였다. 가맹점당 매출액은 2억 7840만원, 가맹점당 영업이익은 2740만원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 가맹점당 영업이익을 보면 기타서비스업이 311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도·소매업 2890만원, 숙박·음식점업이 2610만원 순이었다. 기타서비스업 평균 영업이익이 10.3% 늘었고 숙박·음식점업(30.0%), 도·소매업(4.3%)에서도 평균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편의점, 치킨, 커피 전문점 등 주요 프랜차이즈 3대 업종만 보면 가맹점 수에선 편의점이 2만 9628개로 16.4%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치킨집은 2만 4719개로 13.7%, 커피전문점의 가맹 사업체가 1만 4017개로 7.8%로 집계됐다. 가맹점당 매출액은 편의점이 2014년보다 0.3% 줄어든 4억 2970만원이었다. 편의점 평균 매출액은 치킨집(1억 3580만원)의 3.1배였다. 치킨집은 커피전문점(1억 6120만원)보다 평균 매출액이 작았지만 증가율은 19.0%로 3대 업종 가운데 가장 높았다. 사업체 영업시간을 조사한 결과 숙박·음식점업은 10시간 이상 영업하는 사업체가 8.8%포인트 상승한 73.4%에 달했다. 12∼14시간 미만이 28.5%로 가장 많았다. 도·소매업은 10∼12시간 미만이 33.3%로 가장 비중이 컸다. 10시간 이상 영업하는 도·소매 사업체는 65.7%에 달해 2010년보다 12.7%포인트나 증가했다. 예술·스포츠·여가 업종은 14시간 이상 영업하는 사업체가 37.9%로 영업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었다. 독서실 운영업(92.9%), 컴퓨터 게임방(92.8%), 체력단련시설 운영업(72.0%) 등의 영향이다. 전체적으로는 하루 10시간 이상 영업하는 사업체가 절반에 가까웠다. 하루 8∼10시간 미만 영업하는 사업체 비중이 30.8%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10∼12시간 미만(28.5%), 12∼14시간 미만(18.3%) 순이었다. 월평균 4∼5일 쉰다는 사업체가 전체 36.5%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월 휴무일이 없다는 사업체도 27.9%에 달했다. 예술·스포츠·여가(62.5%), 광업(55.8%), 숙박·음식점(49.8%) 등이 쉬지 않고 일하는 비율이 높았다. 월 8일 이상 휴무는 25.7%로 금융·보험(91.9%), 출판·영상·방송(79.9%)에서 그 비중이 컸다.  산업별 영업 활동과 밀접한 항목을 조사한 결과 2015년 광업·제조업 출하액은 1698조원, 출하액에서 영업 비용을 뺀 영업이익은 129조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7.6%로 직전 조사인 2010년보다 3.7%포인트 하락했다.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 매출액은 148조 3000억원, 영업이익은 13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0.3%에서 11.6%로 뛰었다. 건설업 매출액은 213조원으로 집계됐다. 그중 건설공사 수입액이 183조원(86%), 분양수입액이 19조원(8.9%), 기타수입액이 11조원(5.1%)로 나타났다. 숙박업 2015년 총 객실 수는 111만 1000실로 2010년보다 13.5% 늘었다. 숙박업 사업체당 객실 수는 21실로 2010년(20실)보다 증가했다. 음식점업 및 주점업 총 객석 수는 2637만 6000석으로 9.0% 증가했다. 사업체당 객석 수는 40석으로 2010년(42석)보다 줄었다.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을 보면 연구개발업 종사자는 21만 5200명으로 집계됐다. 자연과학 및 공학 연구개발업 종사자가 19만 4300명으로 전체의 90.3%, 인문 및 사회과학 연구개발업 종사자는 2만 900명으로 9.7%에 그쳤다.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 종사자는 63만 2000명이었고 그중에선 보육교사 24만 4000명(38.6%), 돌봄인 12만 4000명 (19.6%), 사회복지사 7만 9000명(12.5%) 순으로 많았다.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연간 총 이용 인원수는 14억 7167만명이었다. 직전 조사보다(13억 4977만명) 9.0% 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계빚 위험가구 126만…1년 새 17만 가구 늘었다

    가계빚 위험가구 126만…1년 새 17만 가구 늘었다

    ‘위험’ 4곳 중 1곳은 고위험 가구…금리 1.5%P 오르면 6만곳 늘어 지난해 가계빚 위험가구는 총 126만 가구로 1년 새 약 17만 가구 늘었다. 특히 위험가구 4곳 중 1곳은 빚을 갚을 능력이 매우 떨어지는 ‘고위험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대출금리가 1.5% 포인트 오르면 위험가구 중 6만 가구가 고위험가구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한국은행은 22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가계빚 위험가구가 지난해 3월 말 기준 전체 부채가구의 11.6%인 126만 3000가구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전년(109만 7000가구) 대비 16만 6000가구 늘었다. 이들이 보유한 금융부채 규모는 186조 7000억원(전체 금융부채의 21.1%)으로 1년 전보다 29조 6000억원 불어났다. 위험가구는 한은이 가계 채무상환능력의 취약성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가계부실위험지수’(HDRI)가 100을 넘는 가구를 말한다. 위험가구 중 고위험가구는 지난해 31만 5000가구로, 이들이 보유한 부채 규모는 62조원(전체 금융부채의 7.0%)으로 집계됐다. 1년 새 1만 8000가구 늘었고, 부채 규모도 15조 6000억원 증가했다. 고위험가구는 위험가구 중에서 원리금(원금+이자) 상환 부담률이 소득의 40%를 넘고, 자산을 팔아도 빚을 다 갚을 수 없는 가구를 뜻한다. 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고 이제 금리 상승기에 접어드는 시점이어서 고위험가구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르면 내년 초에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고서는 대출금리가 1.0% 포인트, 1.5% 포인트 오르면 고위험가구가 각각 2만 5000가구, 6만 가구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른 금융부채도 각각 9조 2000억원, 14조 6000억원 불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2014년 하반기 이후 가계빚이 급증한 요인으로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저금리 기조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확대 등 부동산 규제 완화를 꼽았다. 이어 구조적 요인으로 고령층 비중이 급격히 커진 인구구조와 임대주택 투자 문화를 지적했다. 가계자산에서 부동산 등 비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62.8%로 미국(30.1%), 영국(47.2%), 일본(36.5%)보다 훨씬 높다. 특히 대출과 보증, 투자 상품 등 부동산과 관련된 금융 규모가 총 1644조원으로 1400조원에 이르는 가계빚보다 많았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과 관련, “주택가격 상승세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하면서 “일부 지역의 가격 급등세가 확산할 가능성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정부와 감독 당국이 단기적으로 가계빚 급증세를 억제할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면서 “특히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경제적 측면뿐 아니라 사회·복지 차원까지 고려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이건희·이재용, 올해 주식으로만 4조원 벌어…현대車는 ‘울상’

    이건희·이재용, 올해 주식으로만 4조원 벌어…현대車는 ‘울상’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며 이건희·이재용 부자가 올해 주식으로만 4조원 이상을 번 것으로 밝혀졌다. 이 외에도 국내 상장사 100대 주식부호들의 주식평가액이 지붕을 뚫었다.22일 재벌닷컴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 상장사 주식 보유 상위 100명의 주식재산은 21일 종가 기준 113조 26억원으로, 연초(1월 2일)보다 19조 8554억원(21.3%) 증가했다. 이들의 주식자산은 지난 6개월 반 동안 월평균 3조원씩 늘어난 셈이다. 이들 주식부호의 주식재산은 지난 4월말 100조원을 돌파했다. 1월 2일 2,026.16이었던 코스피 종가는 6월 21일 2,357.53까지 올라 16.3%가량 상승했다. 주식평가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람은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의장으로 밝혀졌다. 방 의장은 지난달 넷마블게임즈를 코스피에 상장시키면서 지분 24.47%를 확보했다. 올해 초 294억원어치의 주식을 가지고 있던 그는 21일 현재 3조 2120억원의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삼성전자의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은 올해 앉은 자리에서 총 4조원을 벌었다. 주가가 연초 대비 31.5% 상승한 덕분이다. 이 회장의 상장주식 가치는 17조 3100억원으로 지난 6개월여간 3조 440억원(21.3%) 증가했다. 올해 초 6조 6597억원이었던 이 부회장 보유 주식가치는 7조 5158억원으로 불어났다. 8561억원이 늘어 12.9%의 증가율을 보였다.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의 보유주식 평가가치도 1조 9549억원에서 2조 5712억원으로 6163억원(31.5%) 증가했다. 이 회장의 두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역시 큰 이득을 봤다. 나란히 1조 7304억원의 상장사 주식을 가지고 있던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사장은 주식가치가 올해 들어 1359억원 늘어 주식으로만 1조 8663억원씩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현대차가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주식가치는 4조8785억원에서 4조 8376억원으로 0.8% 감소해 눈길을 끌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가진 주식가치도 2조 5039억원에서 2조 4779억원으로 1.0%가량 줄었다. 지난해 기술수출 계약파기 건으로 주가가 급락해 손해가 컸던 한미약품의 임성기 회장은 최근 한미약품 주가가 당시 ‘폭락’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주식 평가가치가 연초보다 7520억원(65.7%) 늘어난 1조 8962억원이 됐다. 이외에 한불화장품을 흡수합병한 잇츠한불 임병철 회장은 연초 1035억원이었던 주식 평가가치가 21일 3442억원까지 증가했다. 증가율은 232.6%에 달한다. 롯데쇼핑 지분 중 일부를 처분한 신동주 에스디제이 회장의 보유 주식가치는 1조 855억원에서 9460억원으로 12.8% 감소했다. 주식부호 100명 가운데 주식가치가 감소한 사람은 10명뿐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포츠&스토리] 548억 vs 0원… 축구 종가의 남아선호

    [스포츠&스토리] 548억 vs 0원… 축구 종가의 남아선호

    크리켓과 골프, 축구 등 인기가 높은 종목에서는 남녀 간 상금 격차가 벌어진 반면, 다른 많은 종목에서는 많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BBC가 19일 전했다.방송이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68개 종목 경기단체들에 설문해 55개 단체가 응답한 ‘여성 스포츠 주간’ 조사 결과, 상금을 지급하는 44개 종목 가운데 35개 종목이 같은 액수를 지급해 83%에 이르렀다. 3년 전 첫 조사 때 70%에서 13% 포인트 상승했다. 여전히 성별에 따라 상금에 차별을 두는 다른 종목은 클리프 다이빙, 스키점핑, 다트와 스누커에다 몇몇 사이클 종목들이다. 다트와 스누커 세계선수권에는 여성 출전이 허용됐지만 별도로 순위를 따져 상금을 달리 책정하는 것이다. 올해 조사는 세계선수권과 그에 준하는 대회의 상금만 따지고 임금이나 보너스, 후원금액은 제외했다. 이번 주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시작한 국제크리켓연맹(ICC) 여자월드컵의 총상금은 2억 8846만원인 데 반해 남자월드컵은 28억 8460만원으로 10배 차이였다. 2013년 여자월드컵을 우승한 호주는 우승 상금 6779만원뿐이었는데 올해 10배 오른 6억 7797만원에 승리수당 2235만원이 주어진다. 그러나 2019 남자월드컵 우승팀은 6배가 넘는 44억 1717만원을 챙기게 된다. 클레어 코너 ICC 여성위원장은 2032년쯤에야 동등한 상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녀는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런 일들이 밤새 달라지지는 않는다. 스포츠는 현재 개인이 알아서 하는 일이며 팀 스포츠로선 이제 막 재미있어지는 단계”라며 “15년 뒤에야 동등한 우승 상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자 골퍼는 여자 엘리트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소득을 올리며 남녀 격차가 많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메이저대회 우승 상금은 남자의 절반에 불과하다. 오는 8월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여자 브리티시오픈은 7억 321만원을 건네는데, 이는 2014년 로열 버크데일에서 열린 대회에서 모 마틴(미국)이 챙긴 4억 2968만원에서 껑충 오른 것이다. 하지만 같은 곳의 사우스포트 코스에서 다음달 개최하는 디오픈 우승 상금은 16억 9423만원이나 된다. 여자유로피언투어(LET)의 이반 페터 효다바크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년 동안 모든 종목을 아울러 상금의 성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엄청난 진척을 이룬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 하지만 시장 현실을 잘 아는 나로선 80%의 종목이 동등한 상금을 지급한다는 게 의심스럽다. 조금 더 많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등한 상금을 준다고 주장하는 35개 단체 가운데 자료를 제공한 곳은 20개에 그쳤다. 여자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의 유럽팀 주장인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여자골프가 잘해내고 있지만 선수들이 격차를 줄이기 위해 계속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렌스탐은 “스포츠는 비즈니스계의 거울이다. 불행히도 직업 영역에서 많은 여성들이 남성과 같은 역할을 하는 데도 동등한 임금을 받지 못한다. 우리는 계속 싸워야 하고 그들이 성별을 떠나 성적에 따라 돈을 지불받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TV 노출에 따라 남자 종목이 더 나은 대우를 받는다는 점을 인정했다. 빌리 진 킹과 8명의 다른 여자 선수들이 캠페인을 벌여 1973년 US오픈이 가장 먼저 남녀에게 같은 상금을 지급했다. 2004년까지 육상, 볼링, 스케이팅, 마라톤, 사격, 배구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졌다. 그 뒤 스쿼시를 시작으로 서핑, 사이클 세계선수권 등 12개 종목에서 남녀 동등 상금이 실현됐다. 하지만 축구는 아직도 남녀 간 상금 격차가 현격한 종목이다. 여자슈퍼리그(WSL)는 아예 상금이 없는 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제패한 첼시는 547억 9220만원을 챙겼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2연패하고 194억 6686만원을 거머쥔 반면 여자 챔피언스리그를 2연패한 프랑스 리옹은 3억 1712만원뿐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단독] 근로시간 같은데…원청 560만원 하청 236만원

    [단독] 근로시간 같은데…원청 560만원 하청 236만원

    단가 인하·결제 지연 등 불공정이 만든 ‘월급差’ 다단계 하청 구조의 가장 밑바닥에 있는 3차 협력업체 근로자는 원청기업 근로자와 같은 시간을 일하고도 임금은 42%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배를 통한 성장을 이루려면 동일 직장의 비정규직, 정규직 불평등뿐만 아니라 뿌리 깊은 원·하청 격차 완화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9일 양동훈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가 한국노동연구원에 제출한 ‘원·하청 및 지역 간 임금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기준으로 원청기업 3만 8945곳의 시간당 임금을 분석한 결과 평균 2만 1330원이었다. 반면 1차 협력업체 2만 9036곳의 시간당 임금은 평균 1만 5147원, 2차 협력업체 4686곳 1만 4710원, 3차 협력업체 1143곳 1만 2468원으로 하청 단계가 늘어날수록 시급이 급격하게 낮아졌다. 각각 원청기업의 71%, 69%, 58% 수준이다. 초과급여와 상여금을 합산해 월 임금을 분석해 보니 격차는 더 벌어졌다. 1차 협력업체는 원청기업의 54%, 2차는 51%, 3차는 42%에 불과했다. 원·하청기업의 근로시간은 평균 178시간, 176시간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결국 같은 시간을 일하고도 원청기업 근로자가 월 559만 7000원을 받아갈 때 3차 협력업체 근로자는 236만원만 받는다는 것이다. 원청기업 상여금 지급률은 97.2%였지만, 협력업체는 30~40%가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았다.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 사회보험 가입률은 3차 협력업체가 특히 낮은 수준이었다. 양 교수는 “원·하청의 임금격차가 확대되는 이유는 계속되는 단가 인하 압력, 불공정한 단가 인하, 대금결제 지연 등 결제 방식의 불공정 때문”이라며 “근본적으로 협력 중소기업들이 자체적인 경쟁력을 얻을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한편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를 규제하고 나아가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촉진하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역별 임금 격차도 뚜렷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2009년 ‘산업·직업별 고용구조 조사’를 바탕으로 권역별 임금 수준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근로자 평균 임금은 223만원, 영남권 186만 7000원, 충청권 182만원, 호남권 178만 6000원이었다. 수도권 대기업 근로자가 월 327만 7000원을 받을 때 비수도권 대기업은 301만 2000원, 수도권 소기업은 197만 3000원, 비수도권 소기업은 158만 4000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中 대졸 신입사원 초봉 최고 기업은?…톱10 공개

    中 대졸 신입사원 초봉 최고 기업은?…톱10 공개

    중국 2017년도 대졸 신입사원의 초봉 순위가 인터넷에 공개됐다. 중국 유력 언론 소후망(sohu.com)은 최근 ‘2017년도 대졸 신입사원 초봉 순위’(2017年高校应届毕业生起薪排名, 이하 2017 대졸자 초봉 순위)를 공개, 칭화대 졸업생 출신 신입사원의 초봉 월급이 평균 6812위안(약 11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푸단대가 6467위안(약 108만원), 중국과학기술대학 6195위안(약 103만원), 베이징대 6183위안(약 102만원), 둥난대 6078위안(약 100만원), 베이징항공항천대 6034위안(약 100만원), 저장대 6002위안(약 99만원), 상하이교통대 5976위안(약 99만원), 시안전자과기대 5863위안(약 97만원), 인민대 5860위안(약 97만원) 등이 차례로 랭킹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2017 대졸자 초봉 순위 조사에 따르면, 이들 대졸자 초봉 상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대학이 가장 많이 소재한 지역은 베이징이었으며, 이어 상하이, 난징, 항저우, 광저우, 우한, 시안 등이 뒤따랐다. 높은 연봉자가 다수 분포한 전공으로는 IT, 인터넷 업무, 전자, 통신,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 금융 등이 꼽혔다. 고소득 연봉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IT 계열 전공자들의 평균 월급 수준은 5241위안(약 86만원), 전자·통신·소프트웨어 개방 등 전공자는 4722위안(약 78만원), 금융 계열 전공자 4662위안(약 77만원)의 평균 월급을 지급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0년대 들어 중국의 3대 IT업체로 떠오른 바이두(Baidu, 百度), 알리바바(Alibaba, 阿里巴巴), 텐센트(Tencent, 腾讯) 등 일명 ‘B.A.T’로 불리는 3대 기업의 임금 지급 수준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알리바바 측은 자사에 근로하는 대졸자 첫 월급 수준으로 8563위안(약 142만원)을 지급하면서 이 분야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했다. 이어 중국 최대 규모의 인터넷 포털 사이트 바이두가 8346위안(약 138만원)으로 2위, 텐센트가 8273위안(약 137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통신, 전자,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 전공자를 주로 채용하는 인텔(intel), 화웨이, CISCO 등의 업체가 각각 1만 613위안(약 176만원), 9826위안(약 162만원), 9328위안(약 153만원)을 자사 사회 초년생에게 지급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 전공자를 주로 채용하는 은행, 증권 업계 가운데 고연봉을 지급하는 상위 3대 기업도 공개됐다. 저상은행(浙商銀行)이 9567위안(약 158만원)으로 1위, 건설은행(建設銀行)이 8028위안(약 133만원)으로 2위, 중신건설증권(中信建設證券)이 7154위안(약 118만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중국의 빅데이터 연구기관 Mycos(麦可思研究院)에 따르면 올해 중국 대졸자 사회 초년생이 받는 평균 월급 수준은 4376위안(약 73만원)으로 집계됐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그림으로 보는 경제뉴스] ?최저 시급 1만원 땐 근로자는 얼마 벌까

    [그림으로 보는 경제뉴스] ?최저 시급 1만원 땐 근로자는 얼마 벌까

    !현재 알바 월수입 135만원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시한이 이달 말로 다가오면서 노사 이견이 팽팽합니다. 올해 최저임금은 전년 대비 7.3%(440원) 오른 시간당 6470원입니다. ▶이를 한 달 통상 근무시간(주 근로시간 40시간, 주 유급휴일 8시간) 209시간으로 계산하면 월 최저임금은 135만 2230원입니다. 과거보다 올랐다고는 해도 여전히 퍽퍽합니다.!매년 15.7%씩 올려야 하는데 ▶대통령 공약대로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하려면 해마다 15.7%씩 올려야 합니다. 그러면 2018년 7486원, 2019년 8661원, 2020년 1만 20원이 됩니다. ▶결국 주휴수당(15시간 이상 근무하는 근로자에게 1주일에 1회 이상 유급휴일을 주는 제도)을 포함한 월 최저급여는 2018년 156만 4574원, 2019년 181만 149원, 2020년 209만 4180원이 됩니다. ▶한쪽에선 최저임금 1만원이 되면 가난한 사장보다 알바가 돈을 더 번다는 볼멘소리도 나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자영업자의 51.8%는 연매출이 4600만원에 못 미치는데 이를 월급으로 계산하면 187만원이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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