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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랩·써니전자 주가↑…안철수 서울시장 출마에 관련주 ‘강세’

    안랩·써니전자 주가↑…안철수 서울시장 출마에 관련주 ‘강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관련주 ‘안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안랩 주가는 전일 대비 1만1700원(18.34%) 상승한 7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분기 말 기준 안철수 대표는 안랩 지분 186만주(18.6%)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써니전자는 전직 임원이 안랩 출신이라는 이유로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된다. 써니전자는 710원(17.53%) 오른 4760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전날 안 대표는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는 “지금은 대선을 고민할 때가 아니라 서울시장 선거 패배로 정권교체가 불가능해지는 상황만은 제 몸을 던져서라도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결자해지의 각오와 서울의 진정한 발전과 혁신을 다짐하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30년 ‘한샘맨’ 안흥국 사장 승진

    30년 ‘한샘맨’ 안흥국 사장 승진

    한샘은 리하우스사업본부 안흥국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478명의 정기 승진인사를 20일 발표했다. 1990년 한샘 신입 공채로 입사한 안 신임 사장은 제조·물류·구매 업무를 맡아왔다. 한샘은 올해 3분까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의 두 배(86.2%)에 육박하는 635억원을 기록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단독] 과제 피드백·소통 ‘뚝’… 교사 84% “원격수업으로 학력 격차”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이어지는 동안 과제는 늘었지만, 과제에 대한 피드백은 부족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원격수업 과제를 수행하는 학생은 10명 중 7명 정도로 추산됐다. 이 같은 ‘상호작용 부족’으로 인해 교사들 10명 중 8명 이상이 원격수업에서 학력 격차가 벌어졌다고 진단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서울시 초·중등학교 코로나19 대응 원격교육 현황 조사 연구’ 보고서를 20일 공개했다. 연구진은 원격수업과 대면수업이 병행되던 지난 7월 8~17일 서울시내 교사 1311명(초등학교 531명·중학교 496명·고등학교 2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24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설문조사에서 원격수업 시행 이후 주된 변화로 교사들은 ‘과제 부여가 늘었다’(초등학교 59.1%·중학교 56.5%·고등학교 47.9%)는 점을 꼽았다. 과제 의존도는 높아졌지만 과제에 대한 피드백은 주로 ‘대면수업에서 제공한다’(초등학교 56.7%·중학교 38.3%·고등학교 54.6%)고 교사들은 응답했다. 과제를 확인하더라도 절반가량이 ‘제출 여부만 확인한다’(초등학교 51.0%·중학교 49.0%·고등학교 56.0%)고 응답했다. 대면수업도 수행평가 위주로 진행돼 피드백이 제한적으로 이뤄졌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교사들이 콘텐츠 제작과 출석 독려 등에 과도한 에너지를 쏟는 구조를 원인 중 하나로 짚었다. 초등학교 교사들 절반 가까이(43.5%)가 ‘자체 제작 콘텐츠 활용’ 수업을 한다고 응답했는데, 교사들이 1차시 수업(40~50분)을 준비하는 데에 쏟는 시간은 2~3시간(47.2%), 4~5시간(31.2%), 6~8시간(10.8%) 순이었다. 인터뷰에 참여한 한 고등학교 교사는 “수업 콘텐츠 제작에 에너지를 써 정작 수업 시간에 아이들에게 집중하지 못 한다”면서 “피드백을 주는 게 중위권 학생들의 학력 추락을 막는 방안이지만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출석률 확보가 목표가 돼 출석을 독려하다 보니 교사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정작 수업을 위한 소통은 활발히 이뤄지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한 중학교 교사는 “출석을 강조하다 보니 출결 확인에 시간이 소요되고, 학생들은 교사를 낯설게 느낀다”고 말했다. 보고서가 산출한 학교급별 평균 과제 수행도는 초등학교 69.6%, 중학교 70.1%, 고등학교 66.6%로, 학생 10명 중 3명은 과제를 제출하지 않는 셈이었다. 인터뷰에 참여한 한 중학교 교사는 “대면수업과 병행하면서 학생들이 원격수업 기간에 과제를 잘 제출하지 않고, 화상수업을 해도 ‘대면수업에서 질문하면 된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상호작용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됐던 ‘실시간 쌍방향(화상) 수업’의 학습 효과도 의문부호였다. 설문에 참여한 고교 교사들 중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주로 한다는 교사는 30명(10.6%)으로 초등(1.5%), 중학교(2.0%)보다 비율이 높았다. 이들 교사들은 화상수업의 장점으로 ‘대면수업과 가장 유사한 방식’(46.7%)과 ‘교사와 학생 간 자유로운 의사소통’(33.3%)을 꼽았지만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 학생 관리’(60.0%)가 가장 어렵다고 응답했다. “학생들이 오디오와 카메라를 끈다”, “학생의 요청으로 화상 대신 음성으로 진행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교사들의 84.0%(1101명)는 “원격수업으로 인해 학력 격차가 벌어졌다”고 응답했다. 보고서는 “대면수업에서 교사의 지도와 학생들과의 상호 협력으로 도움을 받았던 중위권 학생들에게 원격수업에서는 상당한 제약이 있다”고 진단했다. 교사들은 원격수업을 통해 발견한 교육의 가치로 ‘학생과의 상호작용의 중요성’(초등학교 80.4%·중학교 73.8%·고등학교 76.4%)을 꼽았다. “원격수업보다 대면수업이 낫다”는 응답도 초등학교 94.2%, 중학교 88.5%, 고등학교 86.2% 등으로 압도적이었다. 보고서는 코로나 19 시대 내실 있는 수업을 위해 ▲수업 준비와 출석 확인에 치중된 원격수업의 조정 ▲대면수업이 수행평가로 대체되도록 하는 평가 지침 개선 ▲소수 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면지도 등을 제시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10명 중 7명만 과제 제출, 과제 피드백은 등교해서...원격수업 이대로 괜찮을까

    10명 중 7명만 과제 제출, 과제 피드백은 등교해서...원격수업 이대로 괜찮을까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이어지는 동안 과제는 늘었지만, 과제에 대한 피드백은 부족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원격수업 과제를 수행하는 학생은 10명 중 7명 정도로 추산됐다. 이 같은 ‘상호작용 부족’으로 인해 교사들 10명 중 8명 이상이 원격수업에서 학력 격차가 벌어졌다고 진단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서울시 초·중등학교 코로나19 대응 원격교육 현황 조사 연구’ 보고서를 20일 공개했다. 연구진은 원격수업과 대면수업이 병행되던 지난 7월 8~17일 서울시내 교사 1311명(초등학교 531명·중학교 496명·고등학교 2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24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설문조사에서 원격수업 시행 이후 주된 변화로 교사들은 ‘과제 부여가 늘었다’(초등학교 59.1%·중학교 56.5%·고등학교 47.9%)는 점을 꼽았다. 과제 의존도는 높아졌지만 과제에 대한 피드백은 주로 ‘대면수업에서 제공한다’(초등학교 56.7%·중학교 38.3%·고등학교 54.6%)고 교사들은 응답했다. 과제를 확인하더라도 절반가량이 ‘제출 여부만 확인한다’(초등학교 51.0%·중학교 49.0%·고등학교 56.0%)고 응답했다. 대면수업도 수행평가 위주로 진행돼 피드백이 제한적으로 이뤄졌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교사들이 콘텐츠 제작과 출석 독려 등에 과도한 에너지를 쏟는 구조를 원인 중 하나로 짚었다. 초등학교 교사들 절반 가까이(43.5%)가 ‘자체 제작 콘텐츠 활용’ 수업을 한다고 응답했는데, 교사들이 1차시 수업(40~50분)을 준비하는 데에 쏟는 시간은 2~3시간(47.2%), 4~5시간(31.2%), 6~8시간(10.8%) 순이었다. 인터뷰에 참여한 한 고등학교 교사는 “수업 콘텐츠 제작에 에너지를 써 정작 수업 시간에 아이들에게 집중하지 못 한다”면서 “피드백을 주는 게 중위권 학생들의 학력 추락을 막는 방안이지만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심층 면접을 토대로 “출석률 확보가 목표가 돼 출석을 독려하다 보니 교사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정작 수업을 위한 소통은 활발히 이뤄지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한 중학교 교사는 “출석을 강조하다 보니 출결 확인에 시간이 소요되고, 학생들은 교사를 낯설게 느낀다”고 말했다. 보고서가 산출한 학교급별 평균 과제 수행도는 초등학교 69.6%, 중학교 70.1%, 고등학교 66.6%로, 학생 10명 중 3명은 과제를 제출하지 않는 셈이었다. 인터뷰에 참여한 한 중학교 교사는 “대면수업과 병행하면서 학생들이 원격수업 기간에 과제를 잘 제출하지 않고, 화상수업을 해도 ‘대면수업에서 질문하면 된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시간 쌍방향(화상) 수업’의 학습 효과도 의문부호였다. 설문에 참여한 고교 교사들 중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주로 한다는 교사는 30명(10.6%)으로 초등(1.5%), 중학교(2.0%)보다 비율이 높았다. 이들 교사들은 화상수업의 장점으로 ‘대면수업과 가장 유사한 방식’(46.7%)과 ‘교사와 학생 간 자유로운 의사소통’(33.3%)을 꼽았지만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 학생 관리’(60.0%)가 가장 어렵다고 응답했다. “학생들이 오디오와 카메라를 끈다”, “학생의 요청으로 화상 대신 음성으로 진행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교사들의 84.0%(1101명)는 “원격수업으로 인해 학력 격차가 벌어졌다”고 응답했다. 보고서는 “대면수업에서 교사의 지도와 학생들과의 상호 협력으로 도움을 받았던 중위권 학생들에게 원격수업에서는 상당한 제약이 있다”고 진단했다. 교사들은 원격수업을 통해 발견한 교육의 가치로 ‘학생과의 상호작용의 중요성’(초등학교 80.4%·중학교 73.8%·고등학교 76.4%)을 꼽았다. “원격수업보다 대면수업이 낫다”는 응답도 초등학교 94.2%, 중학교 88.5%, 고등학교 86.2% 등으로 압도적이었다. 보고서는 코로나 19 시대 내실 있는 수업을 위해 ▲수업 준비와 출석 확인에 치중된 원격수업의 조정 ▲대면수업이 수행평가로 대체되도록 하는 평가 지침 개선 ▲소수 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면지도 등을 제시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3단계 격상 포함” 대책 논의하는 정부...코로나19 신규 확진 1097명(종합)

    “3단계 격상 포함” 대책 논의하는 정부...코로나19 신규 확진 1097명(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20일 신규 확진자가 1100명에 육박했다.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전국 800∼10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 시)을 넘어선 상황에서 확진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중환자·사망자 증가, 병상 부족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이날 정부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거리두기 3단계를 포함한 다각도의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요양시설 등 감염 속출”...신규 확진 1097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7명 늘어 누적 4만966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097명은 지난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72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029명)보다 43명 더 늘었다. 최근 일주일(12.14∼20)동안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986.3명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 중 하나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59.3명에 달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470명, 경기 244명, 인천 62명 수도권이 776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강원 55명, 경남 49명, 부산 33명, 전북 29명, 대구 25명, 제주 24명, 경북 23명, 충남 19명, 충북 14명, 광주 13명, 울산 5명, 전남 4명, 대전 3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요양시설 및 병원, 종교시설, 교정시설 등을 중심으로 한 감염이 속출했다. 충북 청주시 참사랑노인요양원에서 전날까지 61명이 무더기로 감염돼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조처가 내려졌으며, 괴산군 성모병원·음성군 소망병원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3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8명으로 늘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2400여 명의 수용자 전원을 대상으로 이뤄진 검사에서 수용자 184명과 직원 1명 등 총 18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 15명 늘어...위중증 환자 3명 늘어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24명)보다 1명 많다. 확진자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6명은 경기(5명), 서울(3명), 경북·경남(각 2명), 광주·울산·세종·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사망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 누적 67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278명이다. 전날 하루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3만6847건으로, 직전일 5만6450건보다 1만9603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98%(3만6847명 중 1097명)로, 직전일 1.87%(5만6450명 중 1053명)보다 대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368만3094명 중 4만9665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를 4만8570명으로 발표했지만 지자체 오신고로 서울 지역 확진자 2명을 제외해 최종 4만8568명으로 정정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 총리, “동틀녘이 가장 어둡다”

    정 총리, “동틀녘이 가장 어둡다”

    “동틀녘이 가장 어둡다”(정세균 총리, 서울시 은평생활치료센터에서), “코로나19 환자 치료 현장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국군대전병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진입의 문턱에서 정 총리와 박 장관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상황이 더 악화하지 않도록 방역 현장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독려하기 위해서다. 정 총리는 18일 무증상·경증 환자가 머무는 은평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지금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최대 고비로 느껴지지만, 승리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믿음을 갖고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병상과 생활치료센터의 안정적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료진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은평생활치료센터에서는 지난 8월 이후 400여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치료를 받았다. 정 총리는 “무증상·경증 환자를 생활치료센터에서 적절히 치료해 중증환자로 악화하는 것을 방지하고 일상으로 조기 복귀시키는 것이 의료체계의 부담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전 유성구 국군대전병원을 찾았다. 국군대전병원은 지난 14일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16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86개의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에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돼 2개월간 운영된 바 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군의관, 간호장교 등 의료인력과 국방부 도움으로 짧은 시간 안에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전환될 수 있었다”며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정부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3차 유행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을 2700개까지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 가운데 472병상은 해당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확보할 예정이고 1788개 병상은 경찰병원, 중앙보훈병원, 원자력병원 등 중앙부처의 소속·산하 의료기관을 최우선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월평균 가구소득 높을수록 금연 시도 많아

    월평균 가구소득 높을수록 금연 시도 많아

    월평균 가구소득이 높을 수록 금연을 시도한 경험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을 시도한 이유로는 체력저하와 건강악화가 가장 많았다. 18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월 평균 가구소득이 1000만원 이상인 경우 금연 시도 경험률이 97.0%로 집계됐다. 반면 가구 소득이 300만원 미만인 흡연자의 금연 시도 경험률은 81.5%로 가장 낮았다. 300만원에서 500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86.9%, 500만원에서 700만원 미만은 89.4%, 700만원에서 1000만원 미만은 88.9%였다. 소득이 낮을 수록 금연 시도 경험이 적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8월 11~24일 전국의 만 20세~65세 이하의 성인 남녀 1031명에 대한 온라인 설문(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4.0%는 흡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 흡연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20대가 24.4%, 30대 40.8%, 40대 47.6%, 50대 53.9%, 60대 54.9%로 연령대가 높을 수록 흡연 경험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을 결심한 이유로는 ‘체력 저하·건강 악화 등 신체적 이유’를 꼽는 응답자가 44.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변 지인들의 권유’(16.1%), ‘담배 가격 인상’(10.1%) 등의 순이었다. 또 월평균 가구소득이 낮을 수록 담배 가격 인상이 금연 시도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컸다. 담배 가격이 올라서 금연을 결심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월 소득 1000만원 이상인 경우 3.1%에 그쳤으나, 가구소득이 300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15.2%로 나타났다. 300만원~500만원 미만은 12.7%, 500만원~700만원 미만은 9.1%, 700만원~1000만원 미만은 4.7%로 각각 조사됐다.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금연 시도의 계기로 신체적 이유를 꼽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을 보면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는 건강증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금연클리닉과 단기 금연캠프, 금연 상담전화 등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서울서 입원 기다리던 60대 사망…확진 사흘 만에 숨져(종합)

    서울서 입원 기다리던 60대 사망…확진 사흘 만에 숨져(종합)

    기저질환 있는 60대, 병상배정 대기 중 사망서울 이틀 연속 5명씩 사망…사망률 0.93%하루 확진자 수도 423명으로 ‘역대 최다’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 후 사흘간 입원을 기다리던 도중에 사망한 사례가 나왔다. 병상 배정을 대기하다 숨진 첫 사례다. 감염병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처음으로 400명을 넘어섰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 5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125명이 됐다. 특히 서울의 122번째 사망자는 지난 12일 확진 판정 이후 병상배정 대기 중이던 15일 숨졌다. 서울시는 “기저질환이 있는 60대 서울 거주자가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15일 병상배정 대기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사망자는 60대 동대문구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감염경로는 종로구 소재 파고다타운 관련이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이틀 연속으로 5명씩 증가했다. 서울의 확진자 누계 대비 사망자로 본 사망률은 0.93%로 1%에 가까워졌다. 서울에서 16일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23명으로, 일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고치는 지난 12일의 399명이었다. 앞서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일 193명이었으며 등락을 거듭하면서 폭증세가 지속돼 지난 2~16일에 역대 1~15위 기록을 모두 새로 썼다. 지난달까지 최다 기록이었던 11월 25일의 212명은 역대 16위로 밀려났다.서울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단 1개 남아 서울의 검사 건수 집계치는 지난 14일부터 기존의 의심환자 검사에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실적까지 합산하면서 크게 늘어났다. 14~16일 검사 건수는 각 2만 747건, 2만 6244건, 2만 6430건이다. 16일 확진율은 1.6%로 나타났다. 임시 선별검사소의 검사 실적만 보면 총 2만 1764건 검사에서 양성 55건이 나왔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3명을 제외한 420명이 지역 감염, 즉 국내 발생이었다. 용산구 건설현장 12명, 강서구 성석교회 9명, 종로구 파고다타운 5명, 구로구 요양병원 3명, 중구 콜센터Ⅱ 2명, 송파구 교정시설 2명 등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16일 오후 8시 기준 서울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86.1%다. 서울에 80개인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중 79개가 사용 중이고 입원 가능 병상은 1개 남았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전기차 3배속 충전기 내년 나온다

    전기차 공급의 최대 걸림돌인 충전 시간 단축을 위해 내년부터 20분 내 충전 가능한 ‘초급속충전기’가 설치된다. 환경부는 16일 현행 급속충전기 대비 충전 속도가 3배 빠른 350㎾급 초급속충전기를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민관 합동으로 70기 이상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0㎾급 급속충전기로 400㎞ 주행 가능한 전기차를 80% 충전하는 데 약 1시간이 소요된다면 초급속충전기로는 2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접근성이 좋은 도심 내 주유소·충전소 등에는 급속충전기 1600기를 확대한다. 완속충전기도 주차공간 1곳에 1기만 설치할 수 있는 기존 독립형 외에 콘센트형·가로등형 등으로 다양화해 주차공간 부족에 따른 설치 어려움을 해소하기로 했다. 기존 아파트는 콘센트형을, 주택가는 가로등에 충전기를 덧붙인 가로등형을 설치해 거주자우선주차구역과 연계하는 방안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신축과 달리 구도심 지역의 충전 인프라 확충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이다. 환경부는 또 구매 수요가 많은 전기화물차 보급 물량을 1000대 추가해 이날부터 공급에 들어갔다. 올해 사업이 마무리됐지만 추가 구매 수요를 반영한 조치다. 추가 물량은 국비(1800만원)만 지원한다. 올해 보급한 전기자동차(이륜차 포함)는 5만 7112대로 지난해 공급량(4만 6966대)을 21.6% 초과했다. 이중 전기화물차는 당초 1만 1000대에서 1만 4778대, 전기버스는 650대에서 1863대로 늘렸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시장 수요를 반영한 유연한 예산 운용을 통해 전기차 보급 확대와 맞춤형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속보] 서울 오후 6시까지 151명 확진...용산 건설현장 관련 8명 추가

    [속보] 서울 오후 6시까지 151명 확진...용산 건설현장 관련 8명 추가

    서울시는 16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에서 신규로 집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1명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인 169명보다 18명 적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지역 감염, 즉 국내 발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집단감염 가운데 용산구 소재 건설현장 관련 8명, 강서구 성석교회 관련 4명, 중구 콜센터Ⅱ 관련 2명 등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남구 소재 어학원Ⅰ,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Ⅱ, 구로구 보험회사, 송파구 교정시설, 중랑구 병원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1명씩 나왔다. 집단감염을 제외한 기타 확진자 접촉은 74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가 11명 발생했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47명이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서울 확진자 누계는 24시간 전보다 360명 증가한 1만3186명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세계 의료계 ‘뜨거운 감자’ 된 중국산 백신…찬반 논란

    세계 의료계 ‘뜨거운 감자’ 된 중국산 백신…찬반 논란

    영국과 미국 등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기저에는 서구세계에 대한 입장과 중국에 대한 신뢰 등 ‘백신의 정치학’이 깔려 있다.브라질 보건부 산하 국가위생감시국은 1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중국 보건 당국이 지난 6월 어떤 기준으로 코로나백 긴급사용을 승인했는지 불투명하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 AFP통신이 전했다. 코로나백은 중국 백신업체 시노백이 개발하는 감염병 백신이다. 지금까지 중국 보건당국은 코로나백 긴급사용을 어떻게 승인했는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현재 브라질에서는 시노백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둘러싼 정치공방이 한창이다. 평소 중국에 반감을 표시해온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공공연히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을 구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반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대척점에 서 있는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는 내년 1월 25일부터 시노백 백신 접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중국산 백신에 대한 브라질 국민의 신뢰는 높지 않다. 브라질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가 지난 8∼10일 201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제조 국가별 백신 선호도는 미국 74%, 영국 70%, 러시아 60%, 중국 47% 순이었다. 앞서 페루 국립보건원도 지난 11일 중국산 백신 시노팜의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했다. 임상시험 참가자 가운데 1명에게서 신경마비 부작용이 나타난데 따른 조치다. 페루는 자국민 약 1만 2000명을 상대로 시노팜 백신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페루는 이번 주에 임상시험 결론을 내릴 계획이었지만 부작용이 발생해 승인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반면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 등 일부 중동 국가는 중국 백신을 신속하게 도입했다. 중국의 대규모 투자를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UAE는 14일 아부다비 보건센터 45곳 이상에서 18세 이상 주민 대상 시노팜 백신의 무료 접종을 시작했다. UAE 보건당국은 지난 9일 시노팜 백신을 승인하면서 “최종 임상시험 결과 효능이 86%에 달한다”고 밝혔다. 시노팜의 백신은 화이자 백신처럼 극저온에서 보관할 필요가 없어 운반과 배포가 편리하다. 바레인 보건당국도 지난 13일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을 공식 승인했다. 네이처는 중국 관영매체들이 ‘아프리카를 포함해 100여개국으로부터 시노팜 코로나19 백신을 주문 받았다’고 보도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연탄 가격 2년 연속 동결… 저소득층 5만가구에 쿠폰

    연탄값이 2년 연속 묶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국내산 석탄(무연탄)과 연탄 가격을 동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연탄값은 연탄공장 도매가격 기준으로 장당 639원으로 확정됐다. 연탄값은 2016년 이후 가격현실화를 구실로 3년 동안 해마다 가격이 올랐다. 2016년 장당 374원이던 연탄값은 2018년 639원으로 71% 올랐다. 산업부는 올해 석탄(무연탄)값도 동결하기로 했다. 4등급 석탄 기준 t당 최고 판매값은 18만 6540원으로 묶었다. 석탄값은 2016년 t당 14만 8000원에서 2018년에는 18만 7000원까지 올랐다가 지난해는 동결됐다. 산업부는 “석탄·연탄값은 가격현실화를 위해 꾸준히 인상됐지만 서민 난방비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도 가격을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동결된 연탄값을 기준으로 올해도 홀로 사는 노인, 한부모 가구 등 소외계층과 저소득층 5만 3000가구에 연탄 쿠폰을 지급하기로 했다. 연탄 쿠폰은 가구당 지급액이 지난해보다 6만 6000원 오른 47만 2000원어치가 지급된다. 또 저소득층에 연탄보일러 교체와 단열 시공비를 지원하고자 내년 예산에 869억원을 배정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영화계 매출 ‘코로나 충격’ 16년 만에 1조 못 넘을 듯

    영화계 매출 ‘코로나 충격’ 16년 만에 1조 못 넘을 듯

    올해 영화산업 전체 매출 규모가 16년 만에 처음 1조원을 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됐다. 코로나19 여파로 극장에서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73.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올해 극장 매출, 디지털 온라인시장, 해외 수입 등을 합산한 영화산업 매출 추산액이 약 913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14일 밝혔다. 영진위가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4년 이후 한 해 매출액이 1조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산업 매출액은 2004년 1조 5000억원으로 집계된 이후 2009년 1조 1984억원까지 감소했지만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4년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2조 5093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추정 매출액은 전년보다 63.6% 감소한 수치다. 이 가운데 극장 매출 추산액은 5103억원으로 지난해(1조 9140억원)보다 73.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완성작과 기술서비스 수출, 로케이션 유치 등 해외 매출 추산액은 394억원으로 지난해(860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TV와 인터넷 주문형 비디오(VOD) 등 디지털 온라인 시장 매출 추산액은 전년보다 1458억원 빠진 3635억원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영화 제작·개봉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영진위가 실시한 2차 실태조사에 응답한 작품 135편의 피해 규모는 329억원에 달한다. 작품당 약 2억 4000만원씩 손해를 본 셈이다. 제작 연기·변경으로 인한 피해액이 113억원으로 가장 컸고, 개봉이 미뤄져 입은 피해액은 97억원이다. 영화관 타격도 컸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설문에 응답한 402개 상영관의 올해 1~9월 총매출액은 47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1조 5587억원보다 69.2% 감소했다. 신작 개봉이 줄자 독립·예술영화에 기회가 생기면서 독립·예술영화 개봉작 상영 횟수는 51만 4814회로 지난해보다 23.8% 증가했다. 한국영화가 스크린을 차지하는 비중도 누적 68.6%로, 2006년(63.8%) 이후 처음 60%를 넘겼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文 “코로나19, 3단계 격상 검토 중대 국면…불가피하면 과감히 결단하라”(종합)

    文 “코로나19, 3단계 격상 검토 중대 국면…불가피하면 과감히 결단하라”(종합)

    “지자체, 병상 확보 만전 기하라”“절체절명의 시간, 총력대응해야”“거리두기 지켜달라” 대국민호소 이낙연 “내년 3월에 백신 접종 노력”내년 1월 코로나 재난지원금 나올듯신규 확진 1030명…역대 최다 경신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하루 1000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위기 사태와 관련해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검토해야 하는 중대한 국면”이라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불가피하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격상을) 결단하라”고 주문했다. 文 “3단계 격상 고통·피해 상상 힘들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주재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다만 “3단계 격상으로 겪게 될 고통과 피해는 상상하기조차 힘들다”면서 “3단계로 높이는 것은 마지막 수단”이라고 말했다. 거리두기 3단계는 전국적으로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의료체계가 붕괴할 위험에 직면했을 때 취하는 ‘마지막 카드’다. 3단계 격상시 결혼식장, 영화관,PC방 등 50만개 이상의 다중이용시설이 문을 닫게 된다. 이에 따른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와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등의 반발이 예상된다.文 “방역 최대 가동하면 위기 충분히 극복 가능, 속도가 중요” 문 대통령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0명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하자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지난 2월 23일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가 국내에 유입된 이래 최대 위기”, “절체절명의 시간”, “실로 엄중하고 비상한 시기”라고 진단하며 “이제 K방역의 성패를 걸고 총력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방역 역량을 최대한 가동한다면 지금의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속하고 광범위한 검사로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지만, 감염자를 최대한 신속하게 찾아내고 확산의 고리를 끊어내는 것이 확산을 빠르게 억제하는 근원적 방법”이라며 역학조사 지원인력 긴급 투입, 임시 선별진료소 설치, 검사량 확대 등 특단의 조치를 지시했다. 아울러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합심해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확보에도 더욱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文 “백신·치료제 사용 전 마지막 고비 거리두기 실천, 가장 강한 백신·치료제” 또한 문 대통령은 민간 의료기관과 기업이 의료진 생활치료센터를 지원해 준 데 감사의 뜻을 표한 뒤 더 많은 참여를 요청하면서 “정부는 그에 대해 충분히 보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나아가 문 대통령은 국민을 향해 “백신과 치료제가 사용되기 전까지 마지막 고비”라면서 “그때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이 가장 강한 백신과 치료제”라고 밝혔다. 이어 “비상한 상황인 만큼 특히 만남과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달라”며 “강화된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주시고, 일상적 만남과 활동을 잠시 멈춰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회의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 등 10개 부처 장관과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고, 시도지사들은 화상으로 참여했다.이낙연 “백신 3월 이전 접종 시작 노력”“치료제 사용, 내년 1월 하순 전 시작”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당대표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사용은 내년 1월 하순 이전, 백신 접종은 3월 이전에 시작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내년 초부터 코로나 관련 재난피해지원금을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가진 당대표 기자회견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면서, 치료제 사용과 백신 접종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를 잘 통제해 국민의 불편과 고통을 덜어드렸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송구스럽다”면서 “임시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감염병 전담병원, 중증 환자 병상 확충에 정부와 함께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당초 보건당국은 2~3월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도입되면 백신의 안전성과 시설 준비 등을 검토해 내년 하반기쯤 일반인들의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너무 늦다는 지적과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노인, 의료진 등 우선 접종대상자를 위주로 필요할 경우 6월 이전인 4~5월에도 맞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 정부와 선구매에 합의한 제약사는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미국의 화이자·존슨앤존슨-얀센·모더나 등 4개사다. 4400만명분은 우리나라 인구 88%가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와는 이미 계약을 완료했고, 화이자·존슨앤드존슨-얀센(구매 확정서)과 모더나(공급 확약서)와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합의를 통해 구매 물량을 확정했으며 이달 중 정식 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정부는 밝혔다.“맞춤형 재난피해지원금 3조,내년 초부터 신속 지급 독려” 그러나 개인의 기호에 따라 백신 제품을 선택해서 맞기는 어렵다. 보건복지부 핵심 관계자는 “국가 차원에서 진행하는 무료접종에 해당하는 다양한 백신 제품들은 한꺼번에 들어오는데다 화이자의 경우 영하 70~80도에서 관리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관리가 필요해 일선 병원에서 취급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국내에 한꺼번에 다양한 형태의 백신이 도입되는 만큼 제품별로 접종대상자가 적합하게 매칭될 가능성이 크다. 이 대표는 또 코로나 대응 관련, “맞춤형 재난피해지원금 3조원을 내년 초부터 신속히 지급하도록 (정부를) 독려하고, 내년 예산을 최대한 조기에 집행해 민생과 경제를 돕겠다”면서 “당과 정부는 수시로 재정관리 점검회의를 열어 재정집행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신규 확진자 1030명… 역대 최다 지역발생 첫 1000명 넘어검사건수 1만건 넘게 줄었는데 더 늘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0시 기준 결국 10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0명 늘어 누적 4만 276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50명)보다 80명이 늘어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이틀 연속 경신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02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는 계단식 증가 추세를 보이며 한 달 새 1000명 선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로 나온 것은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근 11개월만, 정확히 328일 만에 처음이다. 특히 전날 주말 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보다 1만 4000건가량 줄었음에도 확진자는 오히려 급증했다. 이러한 폭증세는 수도권 교회와 요양병원에서 또다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데다 학원, 음식점, 노래교실, 가족·지인모임, 군부대 등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진정되기는커녕 오히려 확산세에 가속도가 붙는 흐름을 보이면서 정부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고 보고 전문가 의견 수렴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지역발생 1002명…수도권 786명서울 396명 최다… 부산 56명 사망자 2명 늘어 누적 580명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28명)보다 74명 늘어나며 1000명을 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96명, 경기 328명, 인천 62명 등 수도권만 786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69명)보다 117명 늘어 처음으로 700명 선을 웃돌았다. 서울·경기 모두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이 5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구 28명, 경남 22명, 경북 18명, 강원 17명, 충북 15명, 광주 14명, 대전 13명, 충남 9명, 울산·전북 각 8명, 전남 5명, 제주 3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216명이다. 전날 새로 확인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서초구 가톨릭성모병원에서 지난 10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지금까지 최소 9명이 감염됐고,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단지의 청소 업무를 위탁받은 민간업체 직원 5명이 단체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서구와 북구, 광산구에 있는 교회 3곳에서는 총 8명의 확진자가 나와 교회발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이 밖에 전날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 관련해 최소 33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 동구 인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최소 57명이 추가됐다.마스크 없이 찬양 연습·집단 식사대구 영신교회 13명 추가…45명으로연말연시 종교시설 거리두기 격상 검토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45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찬양 연습을 하고 식사도 함께 하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신교회발 ‘n차 감염’이 확산되면서 지역감염이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은 연말연시 교회를 중심으로 종교 행사가 많아질 것으로 보고 종교시설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재 2단계에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외유입 28명, 미국 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22명)보다 6명 늘었다. 이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4명은 서울·경기(각 3명), 경남(2명), 부산·광주·강원·충남·전북·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6명, 러시아 5명, 인도네시아 3명, 우크라이나 2명, 중국·필리핀·인도·베트남·아랍에미리트·파키스탄·폴란드·독일·스위스·알제리·케냐·탄자니아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7명, 외국인이 1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58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 4731건으로, 직전일 3만 8651건보다 1만 3920건 적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4.16%(2만 4731명 중 1030명)로, 직전일 2.46%(3만 8651명 중 950명)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 전역 ‘한파주의보’ 발령…전국 내일 아침 영하 15도 맹추위(종합)

    서울 전역 ‘한파주의보’ 발령…전국 내일 아침 영하 15도 맹추위(종합)

    눈 그친 뒤 동장군 기승…체감온도 더 떨어져경북 봉화 석포면 15.7㎝, 정선 11㎝ 적설낮에도 영하권 추위 계속될 듯…최저 -15도춘천 등 강원 6곳 한파주의보 발효, 강풍유의기상청이 13일 현재 3㎝가 넘는 눈이 쌓인 서울 전역에 오후 9시 한파주의보 발령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전국에서는 14일 아침 최저 영하 15도의 맹추위가 덮칠 것으로 예보돼 출근길 옷차림과 시설물 관리에 대비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 이하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14일 호남 서해안·제주·울릉도 많은 눈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주요 지점의 최심 적설량(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은 서울 3.2㎝, 경기 가평 조종면 6.3㎝, 고양 덕양구 능곡동 6.0㎝, 파주 5.5㎝, 강원 정선 11.0㎝, 홍천 내면 10.1㎝, 충북 제천 10.7㎝, 단양 9.4㎝, 경북 봉화 석포면 15.7㎝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전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14일부터 해기 차(대기 하층 기온과 해수면 온도의 차)로 인해 서해상에 구름대가 만들어져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오고 충남 서해안과 전라 내륙에도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전라 서해안,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 5∼20㎝, 전라도(전라 서해안과 동부 제외), 충남 서해안, 제주도(산지 제외) 2∼7㎝다.아침 최저 영하 15도, 낮 최고 영하 3도 그칠 듯 정선·강원 남부 등 오후 8시 강풍주의보 눈이 그친 지역은 기온이 차차 떨어져 14일에는 강추위가 찾아온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와 14일 아침 기온이 전날 아침보다 5∼10도 더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 5도 이하, 경기 동부와 충북, 경북 북부, 강원 영서는 영하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일 예정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0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3도로 예상된다. 여기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고 매우 추우니 시설물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기상청은 오후 8시를 기해 정선군 평지·강원 남부 산지·강원 중부 산지·강원 북부 산지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강풍주의보는 바람 속도가 초속 14m 또는 순간 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측될 때 발효된다. 통상 가로수가 흔들리고 우산을 쓰기 어려울 정도다. 춘천·횡성·화천·인제군 평지·양구군 평지·홍천군 평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평균 기온 상승 속 겨울철 기후 변동폭 커져” 기상청은 이날 내놓은 ‘겨울철 한파 경향 분석’ 자료에서 2010∼2019년 평균 최저기온은 영하 4.1도로 지난 47년 영하 4.3보다 소폭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파 일수는 최근 10년이 5.3일로 지난 47년 6.0일보다 0.7일 줄었다. 최근 10년은 1990년대 이후 가장 추웠던 10년이었지만, 지난해의 경우 1973년 이래 가장 따뜻했다. 기상청은 “평균기온이 상승하는 추세 속에서 겨울철 기후 변동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47년간 한파가 많이 나타나는 해는 최저기온도 낮게 나타나는 경향을 나타냈다. 1973∼1986년 초기에는 한파 빈도가 늘었다가 1990년대 이후 줄었지만, 최근 10년 새 그 빈도가 다시 소폭 증가했다. 최근 10년의 한파 일수는 1973년 이후 상위 10위 안에 3개 해, 하위 10위 안에 4개 해가 동시에 포함되는 등 연도별 한파 일수와 최저기온의 변동 폭이 컸다. 기상청 관계자는 “겨울철 기온은 꾸준히 상승한다기보다는 기온 상승과 변동이 동시에 나타나는 특징을 보여 날씨 예측과 기후 전망, 적응에 어려움이 커졌다”고 말했다.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한편 서울시는 이날 눈이 내리기 전부터 사전 제설작업을 벌여 강설이나 결빙에 따른 큰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시는 전날 밤부터 제설대책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해 인력 6500여명과 제설차량·장비 1200대와 제설제 3200t을 투입했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등은 한파로 인한 시민피해가 없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시설복구반 △농작물대책반 △구조·구급반 등 총 5개반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한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상황에 따라 방역 조치를 준수하면서 운영한다. 시는 우선 노숙인에게 응급잠자리 공간을 743명까지 제공하고 쪽방촌 주민을 위해 식품, 침구, 난방용품 등 겨울철 생필품을 지원한다. 응급잠자리와 쪽방주민 공동이용시설 이용 시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이용자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운영한다. 재난도우미 2만 4000여명은 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해 방문과 안부전화를 통해 수시로 건강관리와 안전을 살피고, 쪽방촌과 65세 이상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일 현장 순회 진료 등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또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새벽 시간대를 중심으로 지하보도와 공원, 공중화장실 등 야외취약지역 순찰 및 보호활동을 강화해 노숙인 보호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지만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단시간에 모든 행정력 동원” 文, 코로나19 중대본 긴급주재…신규 확진 1030명(종합)

    “단시간에 모든 행정력 동원” 文, 코로나19 중대본 긴급주재…신규 확진 1030명(종합)

    文, 페북서 총력 대응 밝혀 “방역 비상, 코로나 조속 안정 못해 송구”“‘드라이브 스루’ 검사 확대·전담병원 지정”잇단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후 3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긴급 주재해 정부 대응을 점검하고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선다. 문 대통령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단시간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직접 중대본 회의 주재에 나선 것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0명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하는 등 3차 대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은 지난 2월 23일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이 회의는 통상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해 왔다. 문 대통령은 전날 페이스북 글에서 “실로 방역 비상상황”이라면서 ‘드라이브 스루’와 ‘워크 스루’ 검사 방식 대폭 확대, 코로나 전담 병원 긴급 지정 등 특단의 대책으로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부가 국민의 큰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면서 방역 강화 조치를 거듭하고서도 코로나 상황을 조속히 안정시키지 못해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단시간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회의 주재와 관련해 “코로나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각오와 의지를 다지고, 비상상황 속에서 정부와 지자체의 대책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외에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10개 부처 장관들과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하고, 시도지사들은 화상으로 연결할 예정이다.신규 확진자 1030명… 역대 최다 지역발생 첫 1000명 넘어검사건수 1만건 넘게 줄었는데 더 늘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0시 기준 결국 10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0명 늘어 누적 4만 276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50명)보다 80명이 늘어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이틀 연속 경신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02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는 계단식 증가 추세를 보이며 한 달 새 1000명 선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로 나온 것은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근 11개월만, 정확히 328일 만에 처음이다. 특히 전날 주말 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보다 1만 4000건가량 줄었음에도 확진자는 오히려 급증했다. 이러한 폭증세는 수도권 교회와 요양병원에서 또다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데다 학원, 음식점, 노래교실, 가족·지인모임, 군부대 등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진정되기는커녕 오히려 확산세에 가속도가 붙는 흐름을 보이면서 정부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고 보고 전문가 의견 수렴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지역발생 1002명…수도권 786명서울 396명 최다… 부산 56명 사망자 2명 늘어 누적 580명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28명)보다 74명 늘어나며 1000명을 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96명, 경기 328명, 인천 62명 등 수도권만 786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69명)보다 117명 늘어 처음으로 700명 선을 웃돌았다. 서울·경기 모두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이 5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구 28명, 경남 22명, 경북 18명, 강원 17명, 충북 15명, 광주 14명, 대전 13명, 충남 9명, 울산·전북 각 8명, 전남 5명, 제주 3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216명이다. 전날 새로 확인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서초구 가톨릭성모병원에서 지난 10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지금까지 최소 9명이 감염됐고,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단지의 청소 업무를 위탁받은 민간업체 직원 5명이 단체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서구와 북구, 광산구에 있는 교회 3곳에서는 총 8명의 확진자가 나와 교회발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이 밖에 전날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 관련해 최소 33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 동구 인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최소 57명이 추가됐다.마스크 없이 찬양 연습·집단 식사대구 영신교회 13명 추가…45명으로연말연시 종교시설 거리두기 격상 검토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45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찬양 연습을 하고 식사도 함께 하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신교회발 ‘n차 감염’이 확산되면서 지역감염이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은 연말연시 교회를 중심으로 종교 행사가 많아질 것으로 보고 종교시설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재 2단계에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외유입 28명, 미국 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22명)보다 6명 늘었다. 이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4명은 서울·경기(각 3명), 경남(2명), 부산·광주·강원·충남·전북·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6명, 러시아 5명, 인도네시아 3명, 우크라이나 2명, 중국·필리핀·인도·베트남·아랍에미리트·파키스탄·폴란드·독일·스위스·알제리·케냐·탄자니아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7명, 외국인이 1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58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 4731건으로, 직전일 3만 8651건보다 1만 3920건 적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4.16%(2만 4731명 중 1030명)로, 직전일 2.46%(3만 8651명 중 950명)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더 확산될 것” 신규 확진 1030명 역대 최다…의료 마비, 3단계 검토 착수(종합)

    “더 확산될 것” 신규 확진 1030명 역대 최다…의료 마비, 3단계 검토 착수(종합)

    검사건수 줄었는데 확진 1000명 넘어이틀 연속 최다 기록 경신…의료 마비 우려정총리 “못 꺾으면 3단계 격상 불가피”병상수 태부족에 의료체계 마비 비상전문가들 “3단계 격상해야” 경고 계속3단계시 결혼식장·PC방·영화관 셧다운자영업자·소상공인 반발 만만치 않을듯무서운 속도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 수가 결국 1000명을 넘어섰다. 계절적 요인이 겹치면서 3차 대유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잇단 격상 조치에도 걷잡을 수없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30명으로 이틀 연속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그러나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아직 정점이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일각에서는 하루 확진자 2000명이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 방역당국도 “확산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고 있지 않다며 3단계 격상을 위한 전문가 협의 등 실질적인 내부 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3단계로 격상되면 결혼식장, PC방, 영화관 등 전국 50만개 시설이 모두 문을 닫아야 해 사회·경제적 타격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 부족 사태가 현실화하고 의료체계 전반에 대한 부담도 가중되면서 정부는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후 첫 1000명 넘어가톨릭성모병원 등 ‘잠복감염’ 확산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30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래 처음으로 1000명대로 집계됐다. 전날(950명)보다 80명이 늘어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이틀 연속 경신했다. 이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1월 20일 이후 최다 기록이다. 이는 1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2월 29일의 909명보다 121명 많고, 전날 950명보다는 80명 많은 규모다. 이번 유행은 규모나 범위 면에서 이미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은 물론이고 지난 2∼3월 대구·경북 위주의 ‘1차 대유행’을 넘어선 뒤 연일 새로운 기록을 써가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지난 11일까지 일별로 451명→511명→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89명을 기록하며 400∼600명대를 이어갔으나, 전날 950명으로 급증한 뒤 이날은 1000명대로 올라섰다.방역당국은 당분간 큰 폭의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900명대 신규 확진자 규모가 일시적 현상인지 묻는 질문에 “거리두기 2.5단계의 효과는 보통 1주일 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 정도 숫자가 지속적으로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답했다.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뚜렷해진 이유는 서울·경기 지역에 산재했던 ‘잠복 감염’이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 사례와 같이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전날에도 서울 서초구 가톨릭성모병원에서 최소 9명 이상이 감염된 사례가 새로 확인됐고,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청소 위탁업체 직원 5명이 단체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세는 계속 악화하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399명으로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방역당국이 지난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밤 9시 이후 서울 멈춤’ 등 강화된 방역 조치로 대응하고 있으나 역부족이어서 확산세가 저지되기는커녕 오히려 가속되고 있다.丁 “매우 긴박한 상황, 역량 총동원” 이재명 “수도권 3단계 선제 격상해야” 코로나19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면서 정부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까지 열어놓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긴급 방역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의 위기이며 촌각을 다투는 매우 긴박한 비상 상황”이라면서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도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역량을 총동원해 이번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 지금 같은 비상시에는 평상시와 다른 기준으로 결정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지사는 아예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선제 격상할 필요가 있다”고 공식 건의했다. 일부 감염병 전문가들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0명에 달하는 대유행에 직면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선제적 격상을 주문했다.전문가 “3단계 올려야, 한박자 늦다”3단계 의료붕괴 위험시 ‘마지막 카드’ 1주일 일평균 확진 800~1000명 이상전날 배로 급증 ‘더블링’엔 아직 미도달 김동현 한림대 의대 사회의학교실 교수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거리두기 수준으로는 안 되고, 3단계로 올려야 한다”면서 “물론 현재 격상 기준에 도달하진 않았지만, 지금까지는 격상 기준을 충족한 후에도 주저하다가 계속 한 박자씩 늦는 조치가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3단계 격상 목소리가 높아지자 방역당국은 수도권 지자체와 민간 전문가들을 상대로 의견 수렴에 착수했다. 방역당국은 일단 지난 8일 시작된 수도권 2.5단계의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그간 연이은 거리두기 격상에도 국민의 이동량이 충분히 줄지 않는 데다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 부족도 점점 현실화하고 있는 만큼 필요할 경우 3단계 격상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3단계는 전국적 대유행 상황을 상정한 것으로, 전국적으로 급격하게 환자가 증가하면서 의료체계가 붕괴할 위험에 직면했을 때 취하는 ‘마지막 카드’다. 최근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800∼1000명 이상 나오거나 전날의 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 시 격상할 수 있는데 아직은 이 기준에 도달하지 않았다. 3단계가 되면 결혼식장·영화관·PC방 등 전국적으로 50만개 이상의 다중이용시설이 문을 닫으면서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발생하는 데다 해당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향후 정부의 내부 논의 과정에서 찬반 논란이 예상된다.지역발생 첫 1000명 넘어검사건수 1만건↑ 줄었는데 더 늘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02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는 계단식 증가 추세를 보이며 한 달 새 1000명 선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로 나온 것은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근 11개월만, 정확히 328일 만에 처음이다. 특히 전날 주말 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보다 1만 4000건가량 줄었음에도 확진자는 오히려 급증했다. 이러한 폭증세는 수도권 교회와 요양병원에서 또다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데다 학원, 음식점, 노래교실, 가족·지인모임, 군부대 등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지역발생 1002명…수도권 786명서울 396명 최다… 부산 56명 사망자 2명 늘어 누적 580명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28명)보다 74명 늘어나며 1000명을 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96명, 경기 328명, 인천 62명 등 수도권만 786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69명)보다 117명 늘어 처음으로 700명 선을 웃돌았다. 서울·경기 모두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이 5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구 28명, 경남 22명, 경북 18명, 강원 17명, 충북 15명, 광주 14명, 대전 13명, 충남 9명, 울산·전북 각 8명, 전남 5명, 제주 3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216명이다. 전날 새로 확인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서초구 가톨릭성모병원에서 지난 10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지금까지 최소 9명이 감염됐고,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단지의 청소 업무를 위탁받은 민간업체 직원 5명이 단체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서구와 북구, 광산구에 있는 교회 3곳에서는 총 8명의 확진자가 나와 교회발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이 밖에 전날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 관련해 최소 33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 동구 인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최소 57명이 추가됐다.마스크 없이 찬양 연습·집단 식사대구 영신교회 13명 추가…45명으로연말연시 종교시설 거리두기 격상 검토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45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찬양 연습을 하고 식사도 함께 하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신교회발 ‘n차 감염’이 확산되면서 지역감염이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은 연말연시 교회를 중심으로 종교 행사가 많아질 것으로 보고 종교시설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재 2단계에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22명)보다 6명 늘었다. 이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4명은 서울·경기(각 3명), 경남(2명), 부산·광주·강원·충남·전북·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해외유입 최다 미국 6명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6명, 러시아 5명, 인도네시아 3명, 우크라이나 2명, 중국·필리핀·인도·베트남·아랍에미리트·파키스탄·폴란드·독일·스위스·알제리·케냐·탄자니아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7명, 외국인이 1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서울 399명, 경기 331명, 인천 62명 등 수도권이 79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58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 4731건으로, 직전일 3만 8651건보다 1만 3920건 적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4.16%(2만 4731명 중 1030명)로, 직전일 2.46%(3만 8651명 중 950명)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마스크 없이 찬양 연습…대구 영신교회 13명 추가 확진 45명으로(종합)

    마스크 없이 찬양 연습…대구 영신교회 13명 추가 확진 45명으로(종합)

    연말연시 종교시설 거리두기 격상 검토포항·경산 3명은 감염경로 ‘깜깜이’ 상태신규확진 1030명…서울 396명 최다제야 타종 행사도 언택트 방식 논의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3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45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찬양 연습을 하고 식사도 함께 하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신교회발 ‘n차 감염’이 확산되면서 지역감염이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은 연말연시 교회를 중심으로 종교 행사가 많아질 것으로 보고 종교시설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재 2단계에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자는 1030명으로 검사 검수가 직전 날보다 1만건 이상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10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0일 신도·목사 3명 확진 후 급증세영신교회 외 15명 확진…총 7349명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영신교회 방문자 10명과 이 교회 신도와 접촉한 3명을 합쳐 1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11일 3명, 12일 29명을 포함해 모두 45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달 초인 지난 4일과 6일 이 교회 신도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식사 모임을 하고 찬양 연습을 하는 등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교회발 확진자는 지난 10일 신도와 목사 등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2일 29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누적 확진자가 45명에 이르고 있다. 대구에서는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 외에도 15명이 추가돼 0시 현재 누적 확진자 수가 734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명(포항 거주자 2명, 경산 거주자 1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9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고, 나머지 3명은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다. 방역당국은 연말연시 종교시설의 거리두기를 상향 조정하는 한편 제야의 종 타종 행사도 오프라인 행사 대신 언택트 방식으로 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신규 확진자 1030명… 역대 최다 지역발생 첫 1000명 넘어검사건수 1만 4000건 줄었는데 더 늘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0시 기준 결국 10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0명 늘어 누적 4만 276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50명)보다 80명이 늘어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이틀 연속 경신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02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는 계단식 증가 추세를 보이며 한 달 새 1000명 선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로 나온 것은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근 11개월만, 정확히 328일 만에 처음이다. 특히 전날 주말 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보다 1만 4000건가량 줄었음에도 확진자는 오히려 급증했다. 이러한 폭증세는 수도권 교회와 요양병원에서 또다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데다 학원, 음식점, 노래교실, 가족·지인모임, 군부대 등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진정되기는커녕 오히려 확산세에 가속도가 붙는 흐름을 보이면서 정부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고 보고 전문가 의견 수렴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지역발생 1002명…수도권 786명서울 396명 최다… 부산 56명 사망자 2명 늘어 누적 580명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28명)보다 74명 늘어나며 1000명을 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96명, 경기 328명, 인천 62명 등 수도권만 786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69명)보다 117명 늘어 처음으로 700명 선을 웃돌았다. 서울·경기 모두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이 5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구 28명, 경남 22명, 경북 18명, 강원 17명, 충북 15명, 광주 14명, 대전 13명, 충남 9명, 울산·전북 각 8명, 전남 5명, 제주 3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216명이다. 전날 새로 확인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서초구 가톨릭성모병원에서 지난 10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지금까지 최소 9명이 감염됐고,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단지의 청소 업무를 위탁받은 민간업체 직원 5명이 단체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광주에서는 서구와 북구, 광산구에 있는 교회 3곳에서는 총 8명의 확진자가 나와 교회발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이 밖에 전날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 관련해 최소 33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 동구 인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최소 57명이 추가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58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 4731건으로, 직전일 3만 8651건보다 1만 3920건 적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4.16%(2만 4731명 중 1030명)로, 직전일 2.46%(3만 8651명 중 950명)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로나19 신규확진 1030명…첫 1천명대, 역대 최다(종합)

    코로나19 신규확진 1030명…첫 1천명대, 역대 최다(종합)

    국내 코로나19 첫 발생 328일 만에 최다 기록지역발생 첫 1천명대…지역 1002명, 해외 28명양성률 급상승·격리치료 중 첫 다섯자릿수 기록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결국 1000명 선을 넘어섰다. 국내 코로나19 발병 이후 첫 1000명대다. ‘3차 대유행’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날로 기세를 더하는 상황이다. 특히 전날 주말 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 대비 1만 4000건가량 줄었는데도 확진자는 오히려 급증해 더욱 우려가 커진다. 2월 29일 ‘909명’…어제~오늘 950명→1030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0명 늘어 누적 4만 276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50명)보다 80명 늘어나면서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근 11개월만, 정확히 328일 만에 처음으로 10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현재 ‘3차 대유행’ 전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이 나온 것은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2월 29일의 909명이었다. 당시엔 대구·경북에서 ‘신천지’라는 특정집단을 중심으로 감염이 집중됐지만, 지금은 전국 곳곳에서 중심집단 없이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유행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는 계단식 증가 추세를 보이며 한 달 새 1000명 선까지 넘었다.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지난 11일까지 일별로 451명→511명→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89명을 기록하며 400∼600명대를 이어갔으나, 전날 950명으로 급증한 뒤 이날 1000명대로 올라섰다. 지역발생 첫 1천명대…수도권만 700명 넘어서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02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도 역대 최다 규모로 전날(928명)보다 74명 늘어나며 1000명을 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96명, 경기 328명, 인천 62명 등 수도권만 786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69명)보다 117명 늘어 처음으로 700명 선을 훌쩍 넘어 800명선을 넘보고 있다. 서울·경기 모두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216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이 5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구 28명, 경남 22명, 경북 18명, 강원 17명, 충북 15명, 광주 14명, 대전 13명, 충남 9명, 울산·전북 각 8명, 전남 5명, 제주 3명이다. 병원·교회 등서 새 집단감염 확인전날 새로 확인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서초구 가톨릭성모병원에서 지난 10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지금까지 최소 9명이 감염됐고,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단지의 청소 업무를 위탁받은 민간업체 직원 5명이 단체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서구와 북구, 광산구에 있는 교회 3곳에서는 총 8명의 확진자가 나와 교회발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이 밖에 전날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 관련해 최소 33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 동구 인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최소 57명이 추가됐다. 검사 건수 줄어도 확진자 증가…격리치료 중 첫 1만명대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58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늘지 않아 전날과 같은 179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 4731건으로, 직전일 3만 8651건보다 1만 3920건 적다. 검사 건수가 이처럼 줄었는데도 신규 확진자가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양성률도 직전일(2.46%, 3만 8651명 중 950명)에서 4.16%(2만 4731명 중 1030명)로 훌쩍 뛰었다. 보통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 신규 확진자가 평일보다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나, 전날에는 양성률이 크게 높아지면서 평일을 상회하는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27%(337만 4595명 중 4만 2766명)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321명 늘어 누적 3만 1841명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07명 늘어 총 1만 372명이 되면서 1만명을 넘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가 다섯 자릿수를 넘어선 것 역시 국내 코로나19 발병 이후 처음이다. 해외유입 28명…수도권, 해외+지역 792명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22명)보다 6명 늘었다. 이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4명은 서울·경기(각 3명), 경남(2명), 부산·광주·강원·충남·전북·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6명, 러시아 5명, 인도네시아 3명, 우크라이나 2명, 중국·필리핀·인도·베트남·아랍에미리트·파키스탄·폴란드·독일·스위스·알제리·케냐·탄자니아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7명, 외국인이 1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서울 399명, 경기 331명, 인천 62명 등 수도권이 79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병상 부족 심각…경기 환자, 300㎞ 떨어진 ‘목포’로 이송됐다

    병상 부족 심각…경기 환자, 300㎞ 떨어진 ‘목포’로 이송됐다

    경기도 “치료병상 부족해 6명 전원 조치”비수도권 지역으로 일반환자·대기자 이송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치료병상이 부족해진 경기도에서 무려 300㎞ 떨어진 전남 지역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한 사례가 나왔다. 경기도의 코로나19 치료병상 가동률이 90%에 육박하면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11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상 부족으로 오늘 오전 코로나19 확진자 6명을 전남 목포의료원으로 전원 조치했다”고 밝혔다. 임 단장은 “사흘 전 전남도 측이 경기도 의료자원 부족 소식을 듣고 병상 제공을 먼저 제안해왔다”며 “원거리 이동이 가능하거나 기존 질병 경력 때문에 병상 입원이 필요한 확진자들을 중심으로 6명을 선별해 오늘 경기도소방본부의 도움으로 목포의료원으로 이송했다”고 설명했다.경기지역의 코로나19 중환자를 서울·인천 등 수도권 병원으로 보낸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비수도권 지역 병원으로 경증환자나 일반환자 대기자가 이송된 경우는 처음이다. 최근 도내에서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로 발생하면서 치료 병상은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치료병상 712개 중 635개 병상이 사용 중이어서 가동률은 89.1%다. 중환자 병상은 49개 중 47개를 사용 중이어서 가동률이 96.0%에 이른다. 생활치료센터 5곳의 가동률은 60.9%이며, 수용 가능 인원은 494명이다. 도는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단계로 나눠 치료병상 179개를 이달 말까지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우선 20일까지 67병상을 늘리고, 나머지 112병상은 이달 말까지 확충하기로 했다. 생활치료센터도 3곳 더 운영한다. 이천 SK인재개발원 138명, 고양 동양인재원 230명, 안성 한국표준협회인재원 286명 등 총 354명 수용 규모다. 아울러 도내 50만명 이상 11개 시와 협업해 생활치료센터를 추가로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도는 치료 병상과 치료센터 확충에 필요한 의료 및 운영인력 지원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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