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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 사이버大! 안방 캠퍼스서 학위

    온라인으로 공부하고 학위를 받는 사이버대학이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과 주부들의 향학열을 채워주는 효율적인 교육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개설 3년째를 맞는 사이버대학의 2003학년도 모집인원은 내년에 문을 여는국제디지털대를 포함해 16개대(4년제 14개,2년제 2개) 2만3850명.지난해보다 7150명이 늘었다.이달초부터 신입생 선발에 들어간 각 대학들의 원서 마감은 내년 1월23일까지이며,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접수를 받는다. ●장점은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수업을 하기 때문에 각자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공부할 수 있다.특히 재교육에 대한 욕구는 강하나 시간과 경제적 제약으로 망설이는 직장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실제 지난 2년간 신입생의 80%가 20∼30대 직장인인 것으로 나타났다.기존 대학처럼 4년제는 140학점,전문대는 80학점 이상을 취득하면 학위를 받는다. 저렴한 학비도 장점이다.학점당 4만∼8만원으로 한 학기 등록금은 보통 100만∼150만원 안팎.일반 사립대의 3분의 1수준이다.하지만 학자금 융자,대학원 진학,편입학,군입대 연기 등 각종 혜택은 정규 대학과 똑같이 누릴 수 있다.내년부터 소득세 공제도 가능해졌다.신입생은 입학금으로 10∼30만원을더 내야 한다. ●학생 선발·수업 관리 거의 모든 대학이 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자기소개서,지원동기,학업계획서 등 서류전형으로 뽑기 때문에 고졸 이상 학력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단 경희사이버대의 경우 특별전형은 수능 성적만으로,일반전형은 수능과 학업계획서를 혼용해 선발한다.세민디지털대와 세계사이버대는 고교 학교생활기록부를 100% 반영한다. 학교별로 학기 시작과 함께 강의과목을 게시하고,인터넷으로 수업을 진행한다.성적은 출석 및 중간·기말시험,과제물 평가 등으로 이뤄진다.일반 대학에 비해 학습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없애기 위해 대학들은 다양한제도를 운영중이다.세종사이버대의 ‘자기 학습목표 설정 프로그램’,세민디지털대의 ‘강제학습 프로그램’등은 자칫 나태해지기 쉬운 학생들의 학습태도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장학금·취업프로그램 한국싸이버대는 특별전형으로 입학하는 신입생 전원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경희사이버대의 경우 특별전형에서 수능 4등급 이상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주고 있다.서울디지털대는 재학생 2400명중 612명이 장학생일 정도로 장학금 수혜의 폭이 넓다. 학교마다 취업 프로그램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한양사이버대는 한양대학교내 창업보육센터와 연계와 창업 관련 각종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기업 인턴 프로그램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런 점은 꼼꼼히 교육부의 인가가 난 대학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유사한 이름만 보고 선택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현재 16개 대학에서만 학위를 인정받는다.학과에서 어떤 내용을 배우는 지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각 대학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강의 내용,학사운영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또 교수 확보율,신입생 재등록률을 따져 해당 학교의 수업의 질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해 보아야 한다. 입학한 뒤에는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게 욕심내지 말고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만큼 학점을 신청해 듣고,차츰 늘려나가는 요령이 필요하다. 이순녀기자 coral@
  • 사이버대 2만여명 모집 지난해보다 43% 늘어

    전국원격대학교육협의회는 10일 내년에 문을 여는 국제디지털대를 포함해학사학위과정인 14개 대학 2만 1350명,전문학사학위과정의 2개 대학 2500명등 전국 16개 사이버대학이 신입생 2만 385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7150명 늘었다. 대부분 대학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고교 성적과 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 등으로 전형한다. 원서접수는 동서사이버대와 원광디지털대가 지난 2일부터,대구사이버대와영진사이버대가 지난 4일부터 이미 시작했다.나머지 대학들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원서를 받는다.원서접수는 대학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할 수 있다.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은 경희사이버대 1곳으로 특별전형에서는 수능성적 100%를,일반전형에서는 수능성적과 학업계획서를 각각 50%씩 반영한다. 세민디지털대와 세계사이버대는 고교 생활기록부 성적을 100% 반영한다. 한국사이버대는 자기소개 20%,지원동기 30%,학습계획 40%,표현력 10%를 반영한다. 고광득 협의회 회장은 “사이버대는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수업하기 때문에 직장인들의 학위취득이나 재교육용으로 적합하다.”면서 “실제로 지난 2년간 신입생의 80%가 20∼30대 직장인이었다.”고 말했다. 사이버대학별 개설학과와 전형방법은 교육부 홈페이지(www.moe.go.kr)의 ‘주요 정책소개(평생/직업교육)’란을 통해 볼 수 있다. 박홍기기자
  • 産銀공채 경쟁률 253대1

    산업은행의 신입사원 공채에 공학·전산학 전공자와 공인회계사까지 대거몰려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산업은행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인터넷으로 채용원서를 접수한 결과,총 8850명(여자 3394명)이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채용인원은 일반·국제·투자·기술·전산 등 5개 분야에 35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253대 1이다. 산은은 오는 14일 1차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에 이어 어학시험과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보험사 취업 ‘바늘 구멍’

    보험사 취업문이 ‘바늘구멍’이 됐다.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단행된 하반기 신규채용의 경쟁률이 170대 1에 육박했다. 현대해상의 경우 신입사원 70명 모집에 무려 1만 1850명이 지원해 16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업계 최고 경쟁률이다.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증 소지자만도 112명,MBA(경영학 석사)) 출신 27명 등 내로라하는 ‘자격증 소지자’들이 대거 몰려 회사측은 추가선발을 검토중이다. 동부화재도 50명 모집에 5785명이 지원,11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LG화재는 82대1(모집인원 30명)을 기록해 역시 추가선발을 검토중이다. 생보업계에서는 푸르덴셜생명이 100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30명 모집에 3000명이 몰렸다.종신보험 인기몰이로 회사 주가도 오른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부생명과 신한생명도 각각 35대1(모집인원 20명),15대1(모집인원 8명)의 경쟁률을 보였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취업문이 좁아진 탓도 있겠지만 보험업에 대한 사회인식이 개선되면서 지원자가 늘어난 것 같다.”면서 “특히 손해사정인,공인회계사 등전문자격증 소지자가 늘어난 점이 눈에 띄는 특징”이라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서울대 수시모집 6.56대1

    2003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원서를 마감한 결과 1146명 모집에 7521명이 몰려 지난해 5.10대1보다 높은 6.5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내년도 신입생 모집정원 3850명의30%를 뽑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30명을 뽑는 의예과가 463명이 지원,15.43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85명 모집에 754명이 지원한 자연과학대가 8.87대1로 뒤를 이었다.농업생명과학대는 4.96대1,경영대는 5.00대1을 기록했다. 법대는 5.87대1,약대는 8.75대1,간호대는 5.81대1이었다.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은 올해에는 지원자격 가운데 ‘교과성적우수자’의 기준을 인문계는 상위 2%에서 3%로,자연계는 상위 3%에서 5%로 완화했기 때문이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실장은 “지난달3일 치러진 모의평가에서 재수생들의 성적이 재학생보다 높은 결과가 나온 뒤 수능 성적이 반영되지 않는 수시모집에 재학생들이 많이 몰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의예과와 약대,법대 등 인기학과의 지원율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상승해 비인기학과와의 경쟁률 격차가 더 벌어졌다. 구혜영기자 koohy@
  • 경기도 여성교장·교감 10%

    경기지역 초·중·고 교사의 3분의2 이상이 여성인 반면 교장·교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10%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도교육청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 교사 5만명 가운데 여성이 3만 5850명으로 71.7%를 차지했다.반면 교장은 1396명 중 8.5%인 118명,교감은 1591명 중 16.7%인 266명이 여성으로 일선 학교의 여성 관리자 비율은 평균 12.9% 수준이다. 여성 교장·교감 비율을 학교 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12.9%,중학교 16.5%,고등학교는 5.9% 등이다. 여성 교사의 비율이 초교 77.7%,중학교 76.5%,고교 54.3%인 점을 감안할 때 초교와 고교에서 특히 여성이 관리자로 임용되는 비율이 낮은 것을 알 수있다. 지역별로 보면 안성은 90명의 교장·교감 가운데 여성이 한 명도 없으며 이천과 연천은 64개 초·중·고 교장이 모두 남성이다. 여주·화성·포천·가평 등도 여성 관리직 비율이 10%에 못미치는 데 비해 군포(22.5%),안양(21.7%),광주(18.5%),성남(17.9%) 등은 다른 지역보다 다소 높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청약통장 1순위 100만명 돌파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1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청약예금,청약부금,청약저축 등 청약관련 예금 가입자는 모두 427만1177명이며 1순위자는 118만4611명으로 집계됐다. 2월말과 비교하면 한달만에 1순위자가 20만2307명이 늘어난 수치다.지난달 신규로 1순위에 진입한 사람들 중에는 민영주택에 청약가능한 청약예·부금 1순위자가 19만9884명으로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전용면적 25.7평 이하 국민주택에 청약가능한 청약저축 1순위자는 2423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청약예·부금 1순위자가 크게 증가한 것은 예·부금 가입기준이 완화된 지난 2000년 3월 27일 이후 신규로 가입한 뒤 2년이 지나 지난달 대거 1순위 자격을 얻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예·부금 가입자 증가는 민간업체가 분양하는 아파트 청약경쟁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예·부금 1순위자는 서울이 2월 48만7820명에서 지난달 59만3148명으로 10만5328명 증가했다.서울과 인천·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1순위자는 76만5850명에서 93만2442명으로 늘어났다. 부산(2만604명),대구(2만48507명),광주(3343명),대전(1만814명),울산(2312명)이 증가했다. 금융결제원은 “이달 중 1순위자가 20만∼30만명 늘어날 전망이어서 이달말이면 전체 1순위자가 120만∼14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찬희기자
  • 서울대 수능비중 확대

    서울대는 22일 정시모집 2단계에서도 수능 점수를 반영하고 수능 영역별 반영점수도 확대하는 등 수능의 비중을 대폭높인 2003년도 입시안을 발표했다. 이는 수능 점수를 1단계에서만 반영하던 ‘제로 베이스’방식을 전면 수정한 것으로 수능 비중을 축소하겠다던 서울대의 기존 입장과 배치되는 것이다. 수시모집에서도 2단계는 주로 심층면접으로 선발하되 내신과 비교과영역 등 1단계 전형결과를 모집단위별로 자율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수능 영역별 반영점수는 인문대·법대가 수리 영역을,자연대·공대·의대·약대 등은 언어 영역을 추가해 모집단위별로80∼120점 늘었다. 단대별로 모집하던 자연대와 공대는 학부 단위로 세분화했다.자연대는 수학·통계,화학,물리,생명과학,지구환경과학등 5개 학부에서,공대는 기계항공공학,응용화학,전기·컴퓨터공학,재료공학,지구환경시스템공학,공학계,건축학과 등 7개 단위에서 각각 신입생을 뽑는다. 지원자격도 완화됐다.지난해에는 수시모집에서 교과성적 우수자 지원자격이 인문계열은 국어·영어·수학교과성적을기준으로 계열내 상위 2%,자연계열은 수학·과학성적 기준계열내 상위 3% 이내였으나 올해는 각각 3%,5%로 하향 조정됐다.정시모집에서 지난해에는 일부 모집단위를 제외하고 수능 1등급 또는 2등급중 2개 영역 이상 만점 또는 상위 3% 이내로 제한했으나 수능 2등급 이내로 완화됐다.수시모집 일정이 한달 정도 늦춰져 2단계 전형인 실기,면접 및 구술고사등은 수학능력시험(11월6일)이 끝난 뒤인 11월14일부터 실시된다.면접 및 구술은 18일부터 치른다. 올해 서울대는 총 38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여기에 전문대학원 도입으로 신입생을 뽑지 않는 치의예과 정원90명의 반 정도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수시와 정시의 선발인원은 지난해와 같이 전체 정원의 30%와 70%로 유지된다. 윤창수기자 geo@
  • 대입 추가모집 규모 작년3배

    교육인적자원부가 17일 집계한 ‘2002학년도 대학별 수시추가모집 계획’에 따르면 37개 대학에서 정원내 4797명,정원외 273명 등 5070명을 뽑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18개 대학에서 1871명을 수시추가모집했던 지난해에 비하면 대학은 2배,모집 인원은 3배나 된다. 수시추가모집이란 결원 범위 안에서 정원을 새로 모집하는 것이다.미등록 사태가 발생해 정시 등록 기간에 예비합격생으로 결원을 채우는 추가등록과는 다르다.수시추가모집 대학과 모집 인원이 많다는 것은 중복합격 수험생들의상위권 대학 이동이 극심해 여러 차례 추가등록을 받아도결원을 메울 수 없는 대학이 늘었다는 뜻이다. 올해는 건국대와 아주대,홍익대,서울산업대,세종대 등 지난해 추가모집을 하지 않았던 서울과 수도권 지역 대학들이 포함됐다.지방 국립대도 전남대가 165명을 뽑기로 한것을 비롯,한국해양대와 금오공과대 등도 올해 처음 추가모집하기로 했다. 지방대는 결원 문제가 훨씬 심각해 서남대 850명,한려대502명,광주여대 470명,한일장신대 436명,대불대 375명,초당대360명 등 대학별로 수백명에 이른다. 교육부 관계자는 “모집인원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거나추가모집 계획 자체를 알리지 않은 대학이 많아 실제 모집 인원은 5000명을 훨씬 웃돌 것”이라면서 “22일 등록 마감을 앞두고 수험생들은 대학별 수시추가모집 계획을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초등교원 임용 미달사태

    2002학년도 초등교원 임용시험에서 전국 9개 시·도 교육청이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했다.또 합격자 가운데 여성이72%를 차지했다. 29일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초등교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는 모집정원 6925명에서 738명이 부족한 6187명으로 집계됐다. 교육청별 미달인원은 경기도 315명,충남 145명,경남 70명,전남 69명,전북 61명,강원·경북 각 27명,인천 13명,울산 11명 등이었다. 합격자 중 남성은 28.1%인 1737명인 반면 여성은 71.9%인 4450명이었다. 특히 도시지역의 여성 합격률이 높았다.대전과 광주는 합격자 130명과 70명 중 남성이 2명뿐이었다.서울도 850명중 남성은 67명이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체 지원자 7335명 중 상당수가 대도시와 도단위를 이중 지원한 뒤 대도시로 집중 응시하면서미달사태가 났다.”면서 “교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응시연령을 높인 결과 과목별 점수 과락도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저소득자녀 6850명 장학금 새달 16일까지 신청

    노동부는 22일 저소득 근로자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올해 모두 64억원을 들여 중고생 근로자나 그 자녀 6850명을 선발,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소속 사업장에 3개월 이상 근속하고 월평균 임금이 170만원 이하인 근로자 및 그 자녀이며,다음달 16일까지 근로복지공단 지역본부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노동부 근로복지과 02)503-9719
  • 네티즌이 뽑은 올 화제의 인물 ‘빈 라덴’

    네티즌들은 오사마 빈 라덴을 올해 최고 화제의 인물로 꼽았다. e-메일 매거진 포털사이트인 인포메일이 19일 네티즌 14만46명을 대상으로 ‘2001년 최고 화제의 인물’을 설문조사한결과다. 응답자의 56%인 7만8,850명은 ‘9·11 미국 테러사건’의배후인물로 지목된 빈 라덴을 1위로 선정했다.히로뽕 투약파문을 일으킨 탤런트 황수정은 전체 응답자의 21%인 3만294표를 얻어 2위에 올랐다. 트랜스젠더의 열풍을 몰고온 연예인 하리수가 1만8,127표(12%)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 시리즈에 등판한 김병현 선수는 4위(9,085표,6%),연예인 신현준과 주영훈 사이의삼각관계로 구설수에 올랐던 미스 코리아 출신 연예인 손태영은 5위(1,665표,1%)를 차지했다. 이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기소된 뒤 보석으로 풀려난가수 싸이(6위),코리안 특급 박찬호 선수(7위),누드집 출간으로 이목을 끈 탤런트 정양(8위),거스 히딩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9위) 순이었다. 김성수기자 sskim@
  • 아파트 청약 대신해 줍니다

    ‘아파트 청약을 대행해줍니다’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는 시간·정보·자금 부족 등으로 아파트 청약을 하지 못하는 청약통장 가입자들을 위해 청약대행 등을 해주는 ‘분양성공클럽’을 운영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 김영진(金榮進) 사장은 “회원 850명을 대상으로 청약을 미루고 있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신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정보와 시간이 부족해 투자를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75%에 달해 이같은 투자클럽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분양성공클럽은 유·무료회원제로 운영되며 유료회원은분양정보만 원하면 1년 가입시 월 1만4,000원,청약대행까지 원하면 2만8,000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무료회원은이용료가 없지만 전매 등을 통해 발생한 수익의 50%를 내야 한다. 청약자 수 만큼 가상계좌를 개설해 청약이 끝난후 탈락자들에게 지정시간내에 즉시 청약금을 환불해주는 시스템이나왔다. 포스코개발은 375실 규모의 오피스텔 ‘건대역 포스빌’을 분양하면서 ‘가상계좌 인터넷 청약방식’을 개발,적용키로 했다. 이 방식은 분양신청시 인터넷을 통해 청약자와 환불계좌가 본인인지 여부가 판명된 고객에게만 가상계좌를 발급하고 이 계좌를 통해 청약금 입금과 환불이 이루어지도록 한 것이다. 19일부터 청약을 받으며 2004년 9월 준공 예정이다.11·13평형 각 15실,16평형 255실,17평형 90실이다. 평당 분양가는 570만∼600만원선.2층에서 건대역사로 연결되는 통로가 설치된다.(02)497-5000김성곤기자 sunggone@
  • 교대사태 고비 넘겨

    정부의 초등교원 확충 방안과 관련한 전국 11개 교대생들의 집단 반발 사태가 한달 만에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 초등교원 임용시험 원서접수 마감일인 6일 전국 교대 4학년생들은 임용시험 거부 방침을 철회,16개 교육청별로 원서를 냈다.16개 교육청 가운데 전남·전북·충남·경남 등4곳은 초등교사의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서울의 초등교사 모집에서는 정원 850명에 1,836명이 지원,2.1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2,100명을 뽑는 경기도내 초등교사의 경우 2,347명이 원서를 내 4년 만에 정원을 넘어섰다.경북의 초등교사지원자 565명 중 50대가 50.6%,40대가 22.1%나 차지,‘교사 고령화’가 현실화할 것 같다. 전국 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는 이날 임용시험을 계속 거부할 때 발생할 또 다른 사태를 막기 위해 임용시험에 응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초등교원 충원 문제를 둘러싼 갈등의 불씨는 완전히 제거되지는 않았다.교대협측은 “임용시험 원서 접수가곧 투쟁을 끝낸다는 것은 아니다”면서 “동맹휴업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교육부는 이에 따라 ‘교대 특별편입학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수립에 들어갔다.교대생들이 지적하는 특별편입학 대상 2,500명의 교육과 관련,시설과 교수 숫자를 볼 때전국 교육대의 학생 수용인원은 2만명이나 돼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는 입장이다. 특별 편입대상의 절반인 1,250명이 배정돼 수용시설 등의부족이 예상되는 경기도는 인천·서울교대, 교원대 등에서나눠 편입생을 교육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또 교육은 일반 편입생들과 같이 주간 교육을 원칙으로 하되,시설과 교수가 부족하면 야간이나 방학을 이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초등교원 내년 6,992명 임용

    전국 16개 시 ·도 교육청은 내년에 초등교원 6,992명을임용할 예정이다. 시·도 교육청은 다음달 25일 일제히 치를 초등교원 임용시험의 공고를 교육청별로 25일자로 낸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청별 초등교원(유치원 및 초등·유치원 특수교사 제외) 모집인원은 경기도가 2,100명으로 제일 많다.전국에서 가장 교원부족이 심각한 탓이다. 서울시교육청은 850명,경남 500명,부산 450명,대구 400명,충남 400명,경북 400명,전북 370명,인천 350명,전남 300명,충북 215명,강원도 210명,울산 147명,대전 130명,제주100명,광주 70명 등이다. 교육청들이 뽑는 초등교원에는 올해 역대 최대로 증원된2,540명의 교원이 포함돼 있다. 또 초등교원과는 별도로 유치원과 초등 특수,유치원 특수교사들도 선발할 계획이다. 11개 교육청에서 모집하는 유치원 교사는 310명이다.경기도 130명,서울 27명,강원도 18명,대구 15명,인천 10명,대전·전북 7명씩,충북·경북·경남 30명씩,제주 6명 등이다. 특수교사의 경우,서울·부산·인천·경남 등 4곳을 제외한 모든 교육청에서 2(울산)∼72명(경기도)까지 모두 293명을 뽑는다. 한편 초등교원 신규임용공동관리 위원회는 초등교원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다음달 1일 이후 사직하는 초등교원들에대해 앞으로 2년 동안 임용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이날 공식 발표했다. 위원회는 “농어촌 지역 초등교사들이 생활여건이 좋은도시지역에서 교사생활을 하기 위해 사표를 내고 도시지역에서 임용시험을 다시 치르는 사례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응시제한 기간을 1년으로 알고 사직했거나 사직할예정인 교원들을 감안,오는 31일까지 사직한 교원은 내년11월 시행되는 2003학년도 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공공부문 개혁 비용절감 효과 한해 4조5,000억 추정

    공공개혁에 관한 국민만족도는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또 공공개혁에 관한 비용절감 효과는 연간 4조5,000억원으로 추정됐다. 공공개혁 전문 연구기관인 인코그룹이 3일 발표한 ‘공공개혁에 대한 국민만족도’에 따르면 공공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국민들의 공공개혁 성과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73점이다. 인코그룹의 조성기(趙聖基) 연구위원은 “이 점수는 상당히 만족하는 수준(62.5∼75점)으로 평가된다”면서 “공공개혁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코그룹은 기획예산처의 의뢰로 지난 5∼7월 1,900명의국민들을 상대로 공공개혁에 관한 여론조사를 했다.일반국민 1,050명,공무원과 공기업 등 공공부문 직원 85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95% 신뢰수준에서 ±2.5%의 오차가 있다고 인코그룹은 설명했다. 공공서비스를 경험한 국민들은 과거정부(노태우·김영삼정부)의 공공개혁 성과를 50점으로 할 경우 현 정부의 점수는 76점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현 정부들어 직접적인 공공서비스를 경험하지 못한 국민들은 공공개혁에대해 좋지않은 점수를 줬다.현 정부의 공공개혁 만족도는 46점에 불과하고 특히 과거정부 점수를 50점으로 할 경우 44점에 그쳐 낙제점으로 평가했다. 공공부문 11개 주요 개혁과제중 공기업 민영화가 81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각 부처의 국장급 이상 직위중 일정 자리에 대해 민간인을 임용할 수도 있게 한 개방형 임용제에 대한 만족도는 38점으로 가장 낮았다.개방형 임용제가낙제점수를 받은 것은 실제 임용을 마친 99개 직위중 민간인 임용실적은 13명에 불과한 게 주요인으로 꼽힌다. 예산처는 현 정부들어 지난해까지 마친 개혁에 따라 연간4조5,000억원의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공무원 정원을 97년말보다 7만862명 감축한데 따른 비용절감효과는 1조7,000억원,예산절약 성과금제도 도입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는 3,000억원으로 각각 추정됐다. 또 공기업과 정부산하기관의 인력감축과 외부위탁(아웃소싱),퇴직금누진제 폐지 등으로 연간 2조5,000억원의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병일(金炳日) 차관은“앞으로 공공부문 개혁을 실감하는 국민들이 늘어나도록 민생개혁과제 위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곽태헌기자 tiger@
  • 퇴직공무원 재취업 ‘열기’

    퇴직을 했거나 앞두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퇴직공무원 재취업교육’이 큰호응을 얻고 있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사장 朴容丸)이 퇴직 후 새로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든 이 과정을 거친 공무원은 현재 400여명에 이른다. 교육 과정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올해에는 교육 횟수를 5차례로 늘렸고 수강인원도 850명 정도로 대폭 확대했다.취업관련 교육은 1주일 과정으로 창업지원을 위한 소자본 창업반,퇴직 후 귀농활동 지원을 위한 과수·작물재배반,취미부업을 위한 어류양식과 화훼가꾸기 반 등 6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퇴직을 앞두고 이 과정에 참가했던 한 공무원은 “오랫동안 몸담아온 공직을 떠나 사회에 나가야 한다는 것에 불안감이 있었지만 이 교육을 통해 어느 정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다른 동료 공무원에게도 교육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교육이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다.교육참가자들은 “이같은 교육과정이 실제 창업이나 농업경영과정에서 도움을 받을수 있도록 상시 지원프로그램이 갖춰져야 한다”면서 확대 실시를 요청했다. 공단측은 재취업교육 외에도 노동부의 워크넷(Work-net)과연결,공단 홈페이지(www.gepco.or.kr)에 퇴직공무원을 위한인력은행을 개설하고 구직신청을 받아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박용환 이사장은 6일 “지방사무소를 활용한 상설교육장을설치하고 농촌진흥청 등과 연계해 농사 실습을 지원하는 등퇴직공무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4차교육은 11일부터 천안 수안보상록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 ‘생계형 창업’ 급증

    고실업과 저금리 여파로 소자본 창업이 다시 크게 늘고있다.28일 한국은행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신설법인수가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30∼40대와 주부를중심으로 소자본 창업이 크게 늘고 있으며 창업박람회에도인파가 몰리고 있다.외환위기 직후와 비슷한 양상이다. 8대 도시의 신설법인 수는 지난해 12월에 2,910개에서 올 2월에는 3,294개로 급증했다.2월 신설법인수는 작년 8월(3,313개) 이후 최고치다.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 배율도 지난해 11월(9.8)을 저점으로 상승선을 긋고 있다.중소기업청이 운영하는 소상공인지원센터(http:///www.smba.go.kr)에 접수된 창업 상담인원은 1월 1만7,850명에서 2월 2만9,876명으로 67%가 늘었다. 한은 금융시장국 서태석(徐台錫) 조사역은 “실업자수가 다시 100만명을 넘어서면서 창업에 눈돌리는 것같다”고 분석했다.외환위기로 실업자가 본격적으로 쏟아지기 시작한 98년 하반기에도 창업이 늘었었다.서조사역은 “당시에는 부도법인수가 워낙 많아 부도법인대 신설법인배율은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신설법인수가 98년말에 2,000개를 넘어서는 등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실질금리가 0%대로 떨어지면서 금리생활자들이 ‘이자생활’을 포기,창업을 모색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지난 23일 막을 내린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주최 소자본창업박람회에는 3만여명이 다녀갔다.매월 열리는 소상공인지원센터의 창업강좌도 발디딜 틈이 없다.한상만(韓相滿) 소상공인지원중앙센터장은 “실업률이높아지면서 음식업이나 의류도소매업 등 손쉬운 소규모 창업에 눈돌리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다”면서 “특히 30∼40대와 주부를 중심으로 소호 창업 등이 다시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창업에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하기 때문에 창업증가는 경기회복의 기미로도 분석된다. 하지만 IT(정보기술)산업 호황 영향도 컸던 98년과 달리최근의 창업붐은 실업과 저금리에 의한 ‘내몰리기식 창업’이라는 점에서 이같은 분석은 다소 힘을 잃는다. 섣불리 창업에 뛰어들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인 만큼충분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DBM코리아(www.dbm.co.kr) 등 실업자들의 전직·창업을 지원하는 ‘유료 도우미’ 업체들도 많다.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의 창업지원센터는 무료이다.소상공인지원센터는 창업아이템 선정,사업계획서 작성,인허가및 세무절차등을 무료 상담해준다.1인당 5,000만원씩 창업자금도 저리(연 6.75%)로 빌려준다. 안미현기자 hyun@
  • 국가공무원 내년 3,786명 채용

    내년도 국가공무원 신규 채용 인원이 올해보다 46명 늘어난 3,786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행정자치부는 27일 내년도 사법시험을 제외한 5급 고등고시와 7·9급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규모를 올해보다 조금 늘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법시험은 올해보다 150∼200명 가량 늘어난 950∼1,000명선으로 결정됐다. 5급 임용고시인 고등고시인 경우 행정고시는 늘어나고 기술고시는지난해보다 줄었다.행정고시 채용인원은 43명 늘어난 230명,외무고시는 지난해와 같은 30명,기술고시는 41명으로 6명이 줄어들었다. 7급과 9급 공채는 582명과 2,903명을 뽑아 각각 3명과 15명이 증가한다. 이와함께 아직 선발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별로 특채 및 공채를 통해 4,554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어서 내년에 국가 전체적으로 선발되는 행정직 공무원의 수는 8,340명으로올해보다 6.4% 증가하게 된다.올해는 7,838명을 선발했다. 신규채용인원을 직종별로 보면 행정직 등 일반직의 경우 471명이 늘어난 반면 기능직은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인해 채용인원이 688명으로 올해보다 무려 36.1%나 줄어들었다. 교원, 경찰 등 특정직도 2만3,230명으로 1.6% 감소한다. 장애인 채용비율은 행정자치부 공채인원의 5.09%에서 5.12%로 늘어나 122명이 신규채용되며 대상분야도 7급 관세,감사,전산직렬까지 확대된다. 여성채용비율 역시 올해 20%에서 내년에는 7급 23%, 9급 25%로차등을 둬 뽑을 계획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올해 채용규모가 전체적으론 소폭 증가했지만 대규모 명예퇴직으로 세무와 검찰직에서 충원수요가 850명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다른 분야에서의 공채규모는 크게 늘어난 셈”이라면서 “고학력 미취업자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선발인원을 최대한 확대했다”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 행정포커스/ 농업인 후계자 육성

    *효과와 문제점. 농업인 후계자 육성제도는 기존 농업인의 이농(離農)을 억제하는 측면에서는 어느 정도 성과도 얻었지만 신규 농업인력을 육성하는 효과는 미흡했다. 기존 농업인 지원과 신규 인력양성이라는 서로 다른 목표를 하나의 정책으로 추진했기 때문이다. ?문제점= 후계자 선정연령 기준이 점차 높아진 게 기존 농업인에게 유리한요인으로 작용했다.제도를 도입한 81년에는 30세 이하로 자격요건이 까다로웠지만 82년에는 35세 이하로,92년에는 40세 이하로 각각 조정됐다.92년 이후 선정된 농업인 후계자중 73.8%가 31세 이상이다.후계자 선정연령이 점차상향조정되면서 대부분 영농정착기에 들어선 기존농민이 선정됐다는 얘기다. 선정기준 자체도 기존 농업인에게 유리하다.영농경력,영농기반,영농정착의욕 등 기존농업인에게 유리한 항목이 700점 만점에 400점이다. 또 2,000만∼5,000만원(평균 3,000만원)의 1회성 지원에 그쳐 신규농업인의 영농정착 자금으로는 부족한 편이다.산업기능요원,농업인후계자 육성제도와 농업관련 전문학교 등 신규인력교육훈련체계와의 연계성도 미흡하다.산업기능요원중 군복무를 대신한뒤 후계자로 선정돼 영농을 지속하는 비율은 40%를 밑돈다.사업계획 심사가 형식적이고 차별성이 약해 ‘나눠먹기식’의 자금배분도 이뤄졌다는 말도 흘러나오고 있다. ?개선방향=정부가 농업인 후계자 육성사업의 실효성을 보다 높이려는 대책을 마련한 것은 이런 문제점 때문이다.당초의 취지대로 신규인력 육성중심으로 개편하는 게 주 내용이다.내년부터 35세 미만의 정예 신규인력 육성사업을 분리해 별도의 지원사업을 추진하려는 게 이런 맥락에서다. 내년에는 1,000명,오는 2006년에는 1,500명을 35세 미만의 신규인력으로 채울 방침이다.농업관련 학교 졸업자,산업기능요원,영농승계자,귀농자 등 신규인력에 대해서만 별도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지원하는 체제다.이렇게되면 기존 농업인에 대한 지원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농업인 후계자에 대한 총 지원예산은 한정돼 있는 탓이다. 또 신규농업인에 대한 지원금액도 2,000만∼8,000만원(평균 6,000만원)으로 기존농업인보다 평균 3,000만원 정도 늘려주기로 했다.신규농업인이 정착해 뿌리를 내리려면 아무래도 기존농업인보다는 자금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에서다.지원하는 금리조건도 신규인력에 대해서는 연 4%로 기존 농업인의 5%보다 우대하기로 했다. 또 농업인후계자가 되기 위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때에는 농업기술센터 등 전문가의 조언을 거치도록 보다 체계화하기로 했다.우수한 후계자는 명예가 있는 ‘농업 기능장’으로 선정해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기획예산처 김용현(金龍賢) 투자관리과장은 “지금까지는 사업계획을 작성하거나 심사할 때 전문가의 컨설팅 기능이 미흡했지만 앞으로는 전문가의 조언을 반드시 거치도록 하는 등 보다 체계적으로 농업인후계자 제도를 운영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곽태헌기자 tiger@. *과수원 운영 농업인 후계자 최돈식씨. “농촌을 살리기위해서는 1회성 재정지원보다는 제도개선을 통한 근본적인농업지원정책이 필요합니다” 강원도 춘천시 석사동에서 벼농사와 함께 화훼,과수원을 운영하는 농업인후계자 최돈식(崔敦植·41한국농업경영인 춘천시연합회 정책실장)씨는 장래성없는 우리 농촌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정부의 일관성 없는 농업정책과 농업인후계자에 대한 1회성 지원이 어려워진 농촌을 더욱 희망이 없는 터전으로 몰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농촌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는 농민들은 점점 쌓여가는 빚더미에질식할 지경이다.젊은이들을 농어촌에 머물게하며 피폐해가는 농어촌을 살려보겠다는 취지로 시작된 농업인후계자 제도는 지속적인 관리 부족으로 제대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최씨가 지난 89년 농업인후계자로 지정될 당시만해도 젊은이들 사이에 괜찮은 농촌정착제도로 경쟁률도 높았다.대학을 나온 최씨도 신청 3년만에 후계자로 지정될 정도였다. 그러나 후계자지정 당시에만 5,000만원의 저리융자가 가능할뿐 더 이상의 지원책과 사기진작책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있다. 나름대로의 비전과 의욕을 가지고 농촌에 정착하려는 젊은이들이 정착 초기의 지원외에 이렇다할 지원을 받지 못해 중도하차하는 사례가 최근 부쩍 늘고있다.가능성 있는 농업을 펼쳤지만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이 절실한 대목이다. 이같은 사정으로 춘천시만 해도 지난 3년간 18명이 스스로 농업인후계자를포기했다.최근에는 춘천시 서면 금산리에서 40대 농업인후계자가 8,000만원의 빚에 시달리다 농약을 마시고 자살하기도 했다. 후계자들 스스로가 사기를 높이기 위해 농업경영인으로 호칭하며 행정당국에 명칭을 바꿔 줄 것을요구하고 나서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최씨는 이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 농업발전기금이라도만들어 저리 융자를 통해 후계자들에게 안정된 농업투자를 도와야 한다는 주장이다.일본 등 선진국들이 도입하고 있는 작물휴식년제 등을 도입해 농산물 가격 안정을 보장해 주는 것도 시급하다는 의견도 냈다. 최씨는 “농촌을 지키려는 젊은이들이 더 이상 떠나지 않도록 농업인후계자 제도의 개선을 포함해 근본적인 농촌지원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후계자 설문조사. ‘대전충남 발전연구원’이 최근 농업인후계자 234명,일반농업인 34명,담당 공무원과 농협 관계자를 비롯한 실무자 36명 등 모두 304명을 설문조사를실시했다. 농업인후계자 제도와 관련,후계자로 선정된 이후 사업을 성공적으로 보는응답자는 19.2%에 불과했다.무리한 영농규모 확대로 빚만 늘었다는 비율은 29.9%,영농규모는 확대됐지만 수익은 별로 차이가 없다는 비율이 41.9%였다. 사업에 실패했다는 응답도 2.5%였다. 후계자들을 대상으로 후계자 선정인원과 지원금액이 적당한지를 알아봤다. 선정인원은 줄이고 지원금액은 늘려야한다는 후계자들이 58.1%로 가장 많았다. 더 이상 인원을 확대해서는 안된다는 것도 9.4%였다.반면 인원을 더욱 늘려야한다는 의견은 14.5%,현행 유지는 10.3%였다. 후계자 육성사업이 신규인력 육성에 도움이 되는냐는 질문에 대해 많은 도움이 된다는 비율은 33.8%였다.조금 도움이 된다는 40.2%,그저그렇다는 18.8%였다.전혀 도움이 되지않는다는 응답도 6.8%였다. 일반 농업인들은 농업인 후계자들이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서는 기여하는 게 별로 없다는 생각을 하고있다. 농업인 후계자들의 지역내 역할과 관련해 일반농업인중 26.5%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또 일반농업인과 큰 차이가 없다는 쪽도 55.9%나 된다.부정적인 반응이 80%를 넘는 셈이다.많은 역할을 한다는 2.9%,그럭저럭 역할을 하고 있다는 쪽은 14.7%다. 하지만 공무원을 비롯한 실무자들의 평가는 다르다.농업인 후계자들의 지역내 역할에 대해 실무진중 42.8%는 아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고있다. 그럭저럭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쪽도 34.3%다.긍정적인 쪽이 80%가까이된다. 조사를 한 충남대 경제학과 박진도(朴珍道) 교수는 “신규농업인에게 자금지원을 늘리는 쪽으로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곽태헌기자. *농업인 후계자 육성사업. 지난 81년 영농 정착의욕이 강한 우수한 인재의 농촌정착을 유도하고 기술농업을 선도해 나갈 농업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농업 노동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데다 고령화로 농촌사회에 공동화(空洞化) 현상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에서다. 농림업 취업인구중 60세 이상은 70년만 해도 6.4%에 불과했지만 80년에는 11.2%로 급증했다. 이처럼 산업화로 젊은 인력이 농촌을 떠나 농촌사회가 고령화되는 현실에서 농촌의 농업노동력을 유지하려면 최소한의 신규인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후계자 육성사업을 하게됐다. 도입된 이후 지난해까지 19년간 10만9,850명의 농업인 후계자가 나왔다.올해에는 모두 5,000명의 농업인후계자를 선정할 계획이라 20년간 약 11만5,000명의 농업인 후계자가 나온다. 지난해까지 정부는 모두 1조7,516억원을 연 5%,5년거치 10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대출해줬다. 올해의 지원금액 1,500억원을 합하면 20년간 약 1조9,000억원을 농업인 후계자에게 저리로 지원해주는 셈이다.주로 영농 기반조성 및 축사 등 시설현대화에 필요한 자금이 지원된다.운영비로 사용할 수는 없다. 80년대 초반에는 500만∼700만원을 지원해줬으나 90년대에는 2,000만∼5,000만원으로 늘어났다.지난해까지의 평균 지원금액은 1,590만원이다. 곽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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