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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훈처, 故이청호 경사 유가족 ‘맞춤형 지원’

    국가보훈처는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을 단속하다 순직한 이청호 경사의 유가족을 지원하는 대책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배우자 생계 안정을 위해 공·사기업체 취업을 우선으로 알선하고, 자영업을 희망하면 3% 금리로 2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제빵·미용기술 등 직업교육훈련에 필요한 비용도 제공하기로 했다. 세 자녀의 대학까지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고 대학 졸업 후에는 공·사기업체 취업을 알선하기로 했다. 이들이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경우 10%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거 안정을 위해 85㎡ 이하 아파트를 특별 공급받도록 우선 추천하고 주택 구입 자금(3000만원)과 전세 자금(1500만원)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경사가 국가유공자로 등록되면서 유족은 매월 276만 7000원의 연금과 함께 일시금으로 3억 7600만원을 지급받는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좌측 옆구리 부상으로 입원 치료 중인 이낙훈 순경도 퇴직 후 국가유공자로 등록될 수 있다. 부상 부위 악화로 일정 장애 등급에 해당하면 유공자로 예우하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공공기관 1만4000명 채용… 만5세 보육비 月20만원 지원

    공공기관 1만4000명 채용… 만5세 보육비 月20만원 지원

    정부가 12일 발표한 ‘2012년 경제정책방향’에서는 고용 불안 해소와 사회통합에 중점을 둔 서민대책들이 눈에 띈다. 내년 세계경제가 둔화되면서 우리 경제도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큰 만큼 경제정책방향도 ‘성장’보다는 위기관리를 통한 ‘안정’에 방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내년 신규 일자리 전망치는 28만명으로 올해 40만명보다 12만명(30%)이나 줄어든 것이다. 현재 고용상황은 양호하지만 유럽의 재정위기 등 대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 때문에 고용회복이 제약을 받을 것이라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올해 고용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에 내년 취업자 증가 폭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공공기관 신규채용인력을 올해 1만명에서 내년 1만 4000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특히 공공기관 신규채용의 고졸자 비율을 올해 3.4%에서 내년 20%까지 늘린다는 목표가 눈에 띈다. 정부는 내년 고졸자 채용 확대 시행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5년 이내에 40%까지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고용창출 투자세액공제의 기본공제율을 1%에서 5~6%로 올리고, 적용대상 서비스업종의 범위에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을 포함한다.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대해 무역보험공사의 보증한도를 2배 확대하고, 보험료와 보증료도 10% 수준에서 할인해 준다. 생계비 경감을 위한 친서민 정책기조는 내년에도 이어진다. 우선 보육비를 낮추는 방안이 눈에 띈다. 유치원 교육과정과 표준보육과정으로 이원화돼 있던 만 5세아 과정을 공통과정인 ‘누리과정’으로 통합한다. 올해 소득 하위 70% 이하에서 내년부터 모든 계층으로 확대하고, 지원단가도 월 17만 7000원에서 20만원으로 올린다. 누리과정은 만 3~4세아에게도 연차별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0~2세아 보육지원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주거비 측면에서는 무주택 서민에 대한 장기·저리 고정금리 주택구입자금을 공급한다. 금리우대형 보금자리론이다. 지금까지는 연소득 2500만원 이하에 한정했지만 내년부터는 부부합산 연소득이 2500만~4500만원인 무주택서민이 85㎡ 이하 집을 살 때도 저금리로 대출해 준다. 의료부문에서는 입원환자의 입원 건당 진료비 총액을 진단군별로 미리 결정해 의료공급자에게 지급하는 포괄수가제를 모든 병의원으로 확대시행한다. 우선 안과의 수정체, 이비인후과의 편도, 외과의 맹장, 산부인과의 제왕절개분만 등 7개 질병군 수술이 대상이다. 시간이 없어 평일에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 맞벌이 가정을 위해 공휴일 검진 기관을 1200여개로 늘린다. 맞춤형 복지도 강화한다. 기초수급자 산정에 사용되는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하는 기준을 연내에 합리적으로 개선한다. 갑자기 경제적 어려움에 부닥친 가정을 지원하는 ‘긴급복지’ 제도의 소득·재산 기준을 완화하고 지원대상 사유에 종전 주(主)소득자 사망, 가정폭력, 화재 외에 휴·폐업도 추가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시 대형 시프트 공급 중단

    서울시가 85㎡(26평형) 이상 장기전세주택(시프트)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시는 임대주택 8만가구를 공급하기 위해 85㎡ 이상 시프트 건설을 중단하고 중소형 시프트를 중점 건립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앞으로 60㎡ 이하 시프트 비중은 전체 공급량의 80%, 60~85㎡ 시프트는 20% 선을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60㎡가 중형 평형대지만 발코니를 확장하면 3~4인 가족을 수용할 만큼 여유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현재 착공 중인 85㎡ 이상 평형의 시프트는 기존 계획에 맞춰 짓는다. 따라서 앞으로 공급되는 85㎡ 이상 시프트는 현재 착공 중인 물량이 최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시장은 최근 “인구 변화에 부응해 1~2인가구에 맞춘 주택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제시를 하게 된 배경에는 대형 평형이 수요는 예상보다 저조한 반면 전세금 부담만 지나치게 높아 사실상 ‘부자 시프트’라는 지적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 대형 시프트는 다른 중소형 평형대 시프트 경쟁률이 수십대1에 이르는 데 반해 한 자릿수에 그치거나 미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소형 물량이 늘어나면 임대주택 공급량이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착공한 85㎡ 이상 시프트는 예정대로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시프트는 지난 수년간 뿌리를 내리지 못하던 임대 아파트를 일반 아파트 분양 물량에 섞어 공급함으로써 서민 아파트의 이미지를 격상시켰다.”며 “특히 85㎡ 이상 대형 평형을 확대함으로써 ‘사는(buy)개념이 아닌 사는(living)’ 개념의 성공적인 주택정책으로 정착하고 있었는데 다시 과거로 회귀하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고 지적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포스코 ‘송도 더샵 그린워크’ 1401가구 새달 공급

    포스코 ‘송도 더샵 그린워크’ 1401가구 새달 공급

    수도권 분양시장의 무덤으로 불리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포스코건설이 다음 달 아파트 분양에 나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다음 달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D11·16블록에서 1401가구 규모의 ‘송도 더샵 그린워크’(조감도)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는 불과 사흘 전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청약률 1.5%에 그친 웰카운티 5단지 분양을 중단하고 계약자 16명에게 위약금을 물어준 곳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조사결과 올해 15개 광역시도 가운데 순위 내 청약마감된 주택사업장이 단 한 곳도 없는 지역은 인천이 유일할 정도로 부동산 경기침체가 두드러지고 있다. 하지만 송도 더샵 그린워크는 분양 성공을 자신한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는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주택형이 1068가구로 전체 아파트의 76%를 차지해 실수요자들이 외면하는 중대형 위주로 공급했던 웰카운티와는 대조를 이룬다는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당초 85㎡ 이하 중소형 가구 수를 전체 23.4%로 설계했다가 수도권 주택경기 침체와 중대형 공급과잉 현상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중소형 및 판상형 아파트 위주로 설계를 바꾸는 ‘다운사이징’(Downsizing) 공급에 나섰다. 실제로 이달 초 다운사이징 전략으로 중소형 가구 위주로 재설계한 GS건설의 경남 진주 센트럴 자이가 평균 3.7대1로 순위 내 청약마감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는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가 67%에 이른다”며 “중소형 위주인 데다 송도에서는 처음으로 59㎡(구 25평형)를 선보여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전세자금 대출·월세액’ 소득공제 챙기세요

    ‘전세자금 대출·월세액’ 소득공제 챙기세요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직장인들의 관심이 이른바 ‘세테크’에 쏠리고 있다. 주택임대를 위한 대출금과 주택마련저축, 월세액 등 따져보면 곳곳에서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요소들이 숨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관련 소득공제는 연간 한도가 300만~1500만원에 달한다. 상환기간이 30년 이상인 장기주택저당 차입금의 연 공제한도가 1500만원으로 가장 많다. 다만 직장인들이 일반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는 주택임대차입금과 월세액, 주택마련저축 등은 모두 합쳐 연 300만원까지만 공제된다. 우선 전세자금 대출의 소득공제는 무주택 가구주로서 연간 총 급여액이 3000만원 이하인 근로자로 대상이 한정된다. 이때 총 급여액은 급여, 수당 등 회사에서 받은 모든 노동의 대가를 포함한다. 공제를 받으려면 배우자나 부양가족도 있어야 한다. 공제대상은 대출금 중 원리금 상환액의 40%까지다. 임대차계약서의 입주일과 주민등록전입일 가운데 빠른 날로부터 3개월 안팎에 빌린 돈이 대상으로, 대출기관에서 집주인 계좌로 직접 입금됐어야 한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대부업자 등이 아닌 개인으로부터 빌린 돈도 입주일과 주민등록 전입일 중 빠른 날로부터 1개월 안팎에 차입한 금액은 공제된다.”고 설명했다. 총 급여액 3000만원 이하의 무주택 가구주가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을 빌려 매달 월세를 지불할 경우에는 월세액의 40%까지 공제가 가능하다. 역시 부양가족이 있어야 한다. 또 임대차계약서 주소지와 주민등록 등본 주소지가 같아야 한다. 정부가 대상 근로자를 총 급여액 3000만원 이하에서 5000만원 이하로 확대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나 올해에는 적용이 어려울 전망이다. 장기주택마련저축, 근로자주택마련저축, 청약저축, 주택청약종합저축 등에 가입한 무주택 가구주도 납입 금액의 40%에 해당하는 금액을 공제받는다. 매월 납입하는 금액이 청약저축과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월 10만원 이하, 근로자주택마련저축은 월 15만원 이하여야 한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2009년 말 이전에 가입한 총 급여 88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가 올해 납입한 금액의 40%까지만 공제된다. 이 밖에 근로자인 무주택가구주가 취득시점 기준 3억원 이하인 주택이나 전용면적 85㎡ 이하인 주택을 사기 위해 저당권을 설정한 뒤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렸다면 이자상환액에 대해 공제받을 수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진주 해모로 루비채 분양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이 경남 진주시 초장1지구 택지개발사업구역에서 ‘해모로 루비채’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하고 있다. 루비채는 ‘밤 하늘의 별과 맑은 물, 자연의 푸른색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집’이란 뜻이다. 총 1338가구 규모다. 2블록 564가구, 4블록 774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이 전체 가구수의 85%가량을 차지한다. 입주는 2014년 8월 예정. (055)763-2882.
  • [부동산플러스]

    춘천 e편한세상 1431가구 22일 공급 대림산업 계열사인 삼호가 오는 22일부터 강원 춘천시 소양로의 ‘춘천 e편한세상’을 공급한다. 18층짜리 13개동 1431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78∼140㎡ 121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체 물량의 80%가량인 970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이다. 춘천 도심에 위치해 주변에 출·퇴근은 물론 기반 및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신소재 단열재를 설치하는 등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로 공급된다. (033) 254-3501. 송도국제신도시 ‘캐슬&해모로’ 분양 롯데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신도시 2블록에서 ‘송도 캐슬&해모로’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84~164㎡ 1439가구 중 70%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을 확보했다. 실내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탁구장, 회의실, 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대. 계약금 5%, 중도금 이자후불제 조건으로 분양된다. (032) 859-9700. ‘복합단지’ 대전 유성 푸르지오 시티 분양 대우건설은 대전 유성구 봉명동 옛 홍인호텔 부지에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의 복합 단지인 ‘유성 푸르지오 시티’를 오는 21·22일 양일간 분양한다.유성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8층~지상 29층 규모의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복합상가 등으로 구성된 복합 상품으로 지상 1~3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지상 4층부터는 오피스텔 1개 동과 도시형생활주택 1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오피스텔은 총 696실·도시형생활주택은 총 299실이다. 분양가는 오피스텔이 3.3㎡당 평균 600만원, 도시형생활주택은 3.3㎡당 평균 670만원으로 예정돼 있다. 견본주택은 18일 개관하고, 입주예정은 2014년 7월이다. (042)-863-1100. 동작 이수 힐스테이트 304가구 일반분양 현대건설이 오는 17일 서울 동작구 ‘이수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를 열고 23일부터 분양에 들어간다. 동작동 58-1 일대 정금마을 단독주택을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3층, 지상 8~15층, 15개 동 총 680가구로 이뤄져 있다. 이 가운데 30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59㎡ A형은 2~3인 가구를 배려해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했고, 84㎡형은 3~4인 가구에 적합한 주방 특화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또 108㎡형은 2세대 가족을 위해 확장이 가능한 여분의 공간을 제공했다.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으며 발코니 무료확장, 중도금 이자 후불제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4·7호선 이수역 인근에 있다. (02) 3477-4300.
  • [부동산 플러스] 송도 더샵 그린워크 새달 분양

    포스코건설은 오는 12월에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D11, 16블록에서 1401가구 규모의 ‘송도 더샵 그린워크’ 아파트를 분양한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 D11블록은 지하 2층, 지상 23~32층 6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74~122㎡ 665가구, D16블록은 지하 2층, 지상 24~33층 6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59~101㎡ 736가구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형이 1068가구로 전체물량의 76%를 차지한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12월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 마케팅센터에서 문열 예정이다. 1577-0588.
  • 위례신도시 이달말 분양 무산위기

    위례신도시 이달말 분양 무산위기

    국방부와 국토해양부의 군부대 부지 보상을 둘러싼 갈등이 재연돼 당초 이달로 예정됐던 위례신도시 분양이 또다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두 기관 간 이견으로 대표적인 보금자리주택지구인 위례신도시 본청약이 1년 가까이 늦어지면서 정부 부처의 ‘조직이기주의’ 때문에 집 없는 서민들의 시름이 더 깊어진다는 비난이 높아지고 있다. 1일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27일 이지송 LH 사장과 김인호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이 분당 LH 사옥에서 만나 그동안 이견을 보였던 위례신도시 보상평가 방식과 대체 골프장 이전 등 현안에 대해 전격 합의했으나 최근 국방부가 공문을 통해 ‘시가보상 원칙’을 다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위례신도시 토지보상 평가를 놓고 국방부는 국유재산법에 따른 군시설의 시가보상 원칙을 앞세워 국방부와 LH가 각각 1곳의 감정평가법인을 선정할 것을 주장한 반면 LH는 토지보상법 등을 근거로 LH가 2곳, 국방부가 1곳을 선정해야 한다며 맞서왔다. 하지만 이지송 사장이 지난 9월 김인호 군사시설기획관과 만나 국방부 주장대로 감정평가기관을 각각 한 곳씩 선정하는 안을 받아들이되 지난 7월 국무총리실의 중재안대로 ‘시가보상’ 대신 ‘개발이익을 배제한 시가’로 보상한다는데 전격 합의했었다. 이와 함께 양측은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를 사전예약 가격인 3.3㎡당 1280만원대를 넘기지 않는 선에서 토지 보상가를 책정하는 것에 대해서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LH는 이 합의를 토대로 이달 말 위례신도시 본청약을 실시한다는 방침에 따라 국방부와 LH가 각각 감정평가기관을 선정, 토지 감정평가를 벌여왔다. 하지만 국방부가 이 합의를 무시하고 또다시 국유재산법에 따른 시가보상을 들고 나오면서 위례신도시 이달 말 분양은 불투명해진 상태다. 자칫 해를 넘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따라 국방부와 국토부는 이번 주 중 차관회의를 열어 양측의 이견을 조율할 방침이지만 국방부가 시가보상 원칙을 접지 않는 한 원만한 합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감정평가 기관을 두 곳으로 하는 국방부 요구를 들어준 만큼 이제는 국방부가 ‘개발이익을 배제한 시가보상’ 원칙을 따라야 한다.”면서 “서민 주거난 해소는 물론 건설경기 활성화 차원에서도 위례신도시 분양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본청약 가구수는 2개 블록 총 2949가구로, 이 가운데 사전예약 당첨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85㎡ 이하 1044가구(사전예약 부적격 당첨·포기자 445가구 포함)를 이달 말 일반에 공급할 계획이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포스코 ‘이시아폴리스 더샵’ 1686가구 분양

    포스코 ‘이시아폴리스 더샵’ 1686가구 분양

    포스코건설이 대구 동구 봉무동에서 ‘이시아폴리스 더샵 3차’ 1686가구를 다음 달 1일부터 분양한다. 이시아폴리스 더샵 3차는 앞서 분양됐던 1, 2차가 분양에 성공,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7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첫날 5000여명이 찾았다. 지하 3층∼지상 22층 2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65~147㎡ 총 1686가구로 이뤄져 있다. 특히, 고객들이 선호하는 85㎡ 이하 면적이 1037가구로 약 61%를 차지한다. 인테리어 마감재 색상·수납공간·집의 구조를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는 ‘홈스타일 초이스’를 도입했다. 1층 특화세대의 경우 세대 내 계단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지하 다용도실을 마련, 개인 스튜디오나 가족 영화관 등으로도 활용토록 설계했다. 당첨자 발표는 9일, 계약은 15~17일진행된다. 포스코건설은 아울러 지난 28일 ‘세종 더샵’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센트럴시티(626가구)와 레이크파크(511가구)를 소개했다. 분양은 2일 시작한다. 센트럴시티는 지하 2층~지상 26층 8개동으로 전용면적 59~110㎡로 구성됐다. 어린이를 위한 워터풀이 조성되고 중앙행정타운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레이크파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공하는 61만㎡의 중앙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지하 1층~지상 12층 15개동, 전용면적 84~118㎡로 이뤄졌다. 150㎡의 별도 정원이 마련된 가든하우스와 테라스형 아파트도 포함한다. (053)746-6767, 1588-8460. 김성곤·오상도기자 sunggone@seoul.co.kr
  • 새달 위례·남양주 보금자리 ‘최고 알짜’

    가을 내집 마련 수요자들의 ‘알짜전략’은 무엇일까. 일부지역에서 수요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고개를 든 금융시장 불안이 변수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전용면적 85㎡ 이하 공공분양이 대상인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최대어는 역시 보금자리주택이다. 11월 말로 예상되는 위례신도시 본청약에선 최소 600여 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남양주진건보금자리 1230가구도 다음 달쯤 공급된다. 납부액이 많은 순으로 당첨자를 가리는 만큼 납부규모에 따른 청약전략이 요구된다. 청약예금과 청약부금 가입자들에 대해선 가점제와 추첨제가 병행된다는 사실도 염두에 둬야 한다. 청약예금 가입자의 경우 추첨제를 노려 통장을 잠시 아껴두는 것도 전략이다. ●서울 재개발·재건축 꼼꼼히 챙겨야 서울에선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을 꼼꼼히 챙겨보는 노력이 요구된다. 청약예금 가입자라면 선택의 폭은 다소 넓다. 김포, 수원 등 수도권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내집 마련을 고려할 만하다. 통장이 없어도 분양이 가능한 곳도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미분양 아파트를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대단지인 데다가 분양가가 민간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도 많다. 이 중 미니 판교라 불리는 성남도촌에선 최근 C1블록 528가구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인근에는 이미 4700여 가구가 입주해 있다. 일산 식사·덕이지구 인근의 탄현지구에선 3.3㎡당 1000만원대 미만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널려 있다. 일종의 분양가 할인 지구다. 다만 최근 2~3년간 공급과잉으로 미분양이 속출했던 지역이라 꼼꼼한 사전체크가 필수다. ●지방에선 세종시 가장 눈여겨볼만 지방에서는 주목할 곳이 세종시다. 이미 첫마을 2단계 분양은 과학벨트 발표와 맞물리면서 3500여 가구 모집에 4.9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곳에서 이달 초 1-2생활권의 세종푸르지오 분양이 예정됐다. 전용면적 74~101㎡로 중소형 물량이 90% 이상이다. 분양가는 750만원 선. 이달 중순 극동건설(3.3㎡당 780만원 안팎), 포스코(3.3㎡당 800만원 안팎)의 새 아파트가 청약자를 기다린다. 건설사들이 입주자 모집을 차례대로 진행해 여러 번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 이점이다. 70%가량 이전기관 대상자에게 분양되지만 나머지 30%는 청약 예금 가입자를 상대로 진행된다. 부산에서도 연말까지 삼성물산 등 대형건설사가 잇따라 분양물량을 쏟아내는 만큼 옥석을 가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지역별로 여러 변수를 충분히 고려해 청약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위례신도시 軍부지 보상합의

    위례신도시 軍부지 보상합의

    표류하던 위례신도시 본청약이 오는 11월 말쯤 이뤄진다. 분양가는 사전예약 가격인 3.3㎡당 1280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방부와 팽팽하게 맞서온 위례신도시의 군부대 토지보상문제를 지난 27일 극적으로 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지송 LH사장은 “김인호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과 LH 분당사옥에서 만나 위례신도시 보상평가 방식과 대체 골프장 이전 등에 합의했다.”면서 “‘국민 입장에서 원칙을 지키자’던 이전 합의내용을 재확인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위례신도시의 보금자리주택 2949가구 가운데 사전예약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85㎡ 이하 1044가구가 연내 공급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담판은 지난주 국방부가 요청해 성사됐다. 이 사장이 허물없이 만나 의견을 교환하자고 화답했고, 김 기획관(국장급)은 LH본사를 찾아 40여 분간 환담했다. 김 기획관은 20년 전 국방부 설계심의관(사무관) 시절, 당시 현대건설 전무였던 이 사장과 첫 만남을 가진 인연을 지녔다. 양 측은 이날 가장 큰 쟁점이던 감정평가기관을 국방부 요구대로 각각 1곳씩 1대 1 방식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그동안 LH는 토지보상법 등을 근거로 LH가 2곳, 국방부가 1곳을 선정해야 한다며 맞서 왔다. 군시설의 시가보상을 주장하는 국방부 요구를 들어줄 경우 분양가 상승과 LH의 부채 증가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LH는 국방부 요구를 일부 수용하는 대신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를 사전예약 가격인 3.3㎡당 1280만원을 넘기지 않는 선에서 토지 보상가를 맞추기로 했다. 지난 7월 구두합의 내용을 재확인한 것이다. 양 측 합의에 따라 이르면 30일쯤 위례신도시에 대한 토지보상 평가공고가 나오게 된다. 보상평가 실무작업은 20~30일 소요될 전망이다. 감정평가가 끝나면 분양가심의위원회를 열어 본청약 분양가를 결정한다. 일정대로라면 11월 말쯤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본청약이 이뤄지지만 회의론도 만만찮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한화꿈에그린유로메트로’ 김포에 2620가구 조성

    한화건설은 경기 김포시 풍무 지구에 2620가구 규모의 브랜드타운인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지하 2층, 지상 10~23층 26개 동으로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전용면적 84㎡ 1274가구, 101㎡ 461가구, 117㎡ 75가구 등으로 실수요자형인 전용 85㎡ 이하가 전체의 70%를 넘는다. 두 차례 나눠 분양하며 1차는 다음 달 중 1~2블록에서 1810가구를 분양한다. 준공은 2014년 3월 말 예정. 분양가는 인근 시세와 비슷하게 정할 계획이다. 프랑스 건축가인 바세니안 라고니가 디자인을 맡아 ’프랑스 대저택‘을 컨셉트로 외관, 조경, 중앙광장 및 조형물, 집안 내부까지 유럽 스타일로 꾸민다. 견본주택은 10월 중순 김포시 고촌읍 48번국도 인근에 개관한다. 1588-1730.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신규주택 월세 노린 ‘다세대’ 집중… “소형 아파트 늘려야”

    신규주택 월세 노린 ‘다세대’ 집중… “소형 아파트 늘려야”

    월세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 월세 이율은 10~12%였다. 하지만 요즘 월세 이율은 6~7%로 떨어졌다. 이유는 단 하나다. 월세 매물이 늘어나면서 수요자들이 이제 비싼 월세는 외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 7단지의 경우 올 초까지만 해도 69㎡(21평형)의 월세는 보증금 1000만원에 65만~70만원대였다. 하지만 월세 매물이 늘어나면서 요즘은 월세가 60만원으로 고정됐다. 도봉구 창동 일대 아파트 단지에서도 이 같은 현상은 마찬가지다. 전세는 없고 월세만 수두룩해 월세 매물에 자율 조정 기능이 생겼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답은 하나다. 여러 가지 역기능을 가진 월세의 확산 속도를 늦추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공급을 늘리는 것이다. 공급이 확대되면 월세 이율이 낮아질 것이고, 이렇게 되면 월세 대신 다시 전세 매물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단기간에 많은 주택을 공급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정부는 수요자들이 원하는 주택보다는 월세에 맞는 주택을 맞춤형으로 공급하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 들어 상반기(1~6월) 주택건설 실적(인허가 기준)은 지난해 동기 대비 59.8% 늘어난 17만 6000가구에 달한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9만 1000가구가 건설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6% 증가했다. 하지만 이들 주택이 대부분 월세 수입을 노린 다세대·다가구나 도심형 생활주택이라는 점에서 월세를 확산시키는 데 일조할 뿐 근본적인 대책은 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결국 월세 추세를 늦추고 전세 비중을 늘리려면 50~85㎡ 안팎의 전세 선호형 아파트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월세가 거스를 수 없는 추세라면 이에 맞게 정책도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의철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장은 “근본적으로는 전세 수요자들이 주택을 구입할 수 있도록 대출 등의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월세 확산으로 주거비 부담이 커진 저소득층을 위해서는 주거비를 보조해 줘 이들이 저축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흔히 월세 쿠폰으로 불리는 주택바우처도 여기에 해당한다. 그는 한걸음 더 나아가 “정부가 임대주택을 짓고 이를 관리하는 것 자체가 자금 부담이 너무 큰 만큼 선진국처럼 서민층 주거정책의 패러다임을 주거비 보조로 가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전세주택의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현행 60㎡ 이하로 돼 있는 전세보증금에 대한 소득세 면제 혜택을 85㎡ 이하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소득 격차의 심화로 보증금을 낼 수 없는 또 하나의 계층이 생겼다.”면서 “중소형 아파트 월세화 현상에 대비해 역기능을 줄일 수 있도록 공급 확대와 함께 대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세종시 공무원 주택 구입때 취득세 면제

    세종시 공무원 주택 구입때 취득세 면제

    정부가 2012년부터 시작될 공무원들의 세종시 이전을 돕기 위한 공무원 이주 지원책을 확정했다. 주택을 이미 갖고 있더라도 이주 공무원이 세종시 내에 주택을 마련할 경우 취득세를 최대 전액 면제해 준다. 세종시 이주 희망 맞벌이 공무원에 대한 인사교류제도 시행된다. 다만 분양 아파트를 희망하지 않는 공무원들은 당장 대전 등 인근 도시에 거처를 마련, 불편을 감내할 수밖에 없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등 세종시 이주 관련 업무를 관장하는 주요 부처는 최근 국정 감사를 앞두고 각각 공무원 세종시 이전 지원 관련 점검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지방세특례제한법을 개정, 세종시 이전에 따라 이주하는 공무원이 세종시 내에 처음 취득하는 주거용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에 대해 취득세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전용면적 85㎡이하는 취득세가 100% 면제되며, 85㎡초과 102㎡이하는 75%, 102㎡초과 135㎡이하에 대해서는 62.5% 감면된다. 서울에 집이 있더라도 세종시 내 구입하는 첫 주택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정안은 오는 21일까지 입법예고한 뒤, 국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공무원이 자신의 연금을 담보로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공무원 연금 대출 한도도 5000만원까지 상향 조정된다. 금리는 현행 5% 수준에 맞춰질 전망이다. 맞벌이 공무원 부부를 위해 이전기관에 전입사유 발생시 우선 추천하는 일대일 매칭, 다자간 교류 등도 추진된다. 교류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정보망 사이트 개설도 추진 중이다.주택 공급과 관련해, LH공사가 분양하는 2012년 입주 예정 임대아파트의 공무원 특별분양 물량도 기존 60%에서 70%(900가구)로 확대 공급한다. 총리실 관계자는 “세종시 주택 수요 점검결과 2012년 이주 공무원 수는 4100명, 이 중 ‘이주해서 살겠다’는 사람은 3100명, 또 이 가운데 분양아파트를 원하는 사람은 1900명”이라면서 “임대를 포함해 2012년 입주 물량은 1728가구이고, 나머지는 기분양 물량 중 2012년 입주하지 않는 공무원의 물량(900가구)도 전·월세로 돌려 수급에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 이사비 지원 규정은 현행 ‘2.5t까지 무료 지원’이 유지된다. 세종시 이전 공무원의 이사에 대해서는 최대 5t까지 추가 지원해 주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예산 문제를 이유로 무산됐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10년보유 양도차익 4억일때 5000만원 줄어

    서울 개포동의 1가구 2주택자인 송모(55)씨는 앞으로 자신이 살던 주택을 팔아도 양도세를 물지 않게 된다. 2000년 구입한 아파트의 양도차익이 5억원을 넘어 양도세만 2억 3000만원에 달했으나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거주용 자가주택에 대한 양도세 비과 혜택을 받기 때문이다. 3년 이상 보유하고 2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했다. 송씨가 만약 2001년 9억원(이하 공시가격)에 구입한 13억원짜리 강동구 둔촌동 아파트를 먼저 처분하더라도 양도세는 1억 6000만원에서 1억 1000만원대로 줄어든다. 장기보유 특별공제가 적용돼 최고 30% 공제율(10년 보유)을 적용받는 덕분이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장기 보유 특별공제를 내년 1월 1일 이후 양도분부터 1가구 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해 허용하기로 했다. 7일 발표한 세법 개정안에선 3년 이상 보유할 경우 매년 3%씩 최대 30%라는 구체적인 윤곽이 제시됐다. 예컨대 공제율은 3년 10%, 4년 12%, 5년 15%, 6년 18%, 7년 21%, 8년 24%, 9년 27%, 10년 30%이다. 다주택자 양도세 공제는 2007년 이후 6년 만에 부활하는 것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장기 보유 특별 공제는 과거 주택 가격 급등기에 투기 수요를 억제하는 도구였으나 현 시점에선 주택 거래 위축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폐지도 적극 검토했으나 내년 말까지 중과가 유예됐다는 이유로 장기 보유 공제만 풀었다. 하지만 정치권 등 일각에선 벌써부터 ‘부자감세’라는 반발이 일고 있다. 이번 조치로 다주택자인 임대사업자 가운데 수도권의 3주택자는 최대 700만원의 종부세를 매년 절약하게 된다. 가령 서울 양천구 목동에 거주하는 정모(48)씨는 지난달 서둘러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서 추후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종부세를 한 푼도 내지 않게 된다. 거주하는 아파트의 가격이 9억원, 임대한 주택은 각각 6억원, 5억원 선으로 현행 법령상 매년 내야 할 종부세만 700만원가량이지만 자가주택의 종부세는 9억원까지 공제되고, 취득가액이 6억원 이하인 임대주택은 면세 요건에 해당한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소 엇갈린다. 주택경기가 워낙 침체된 데다 기대를 모았던 양도세 중과 폐지가 배제돼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조주현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다주택자 장기 보유 특별공제와 양도세 중과 완화는 한몸으로 처리해야 하는데 한쪽만 시행돼 큰 기대를 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박원갑 부동산1번지 연구소장은 “만약 장기보유 특별공제에 서울 강남지역이 포함되면 2000년 초반 투기 붐이 일어 집값이 급등한 이 지역 주택소유자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김동수 한국주택협회 실장은 “돈 있는 사람이 집을 사도록 인센티브를 주면 적체된 매물이 해소되고 임대로 공급돼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 개정안에 포함된 부동산 관련 세법은 지난달 발표된 ‘8·18 대책’에 나온 것들이다. 전·월세 소득 공제 적용 대상을 연간 총급여 3000만원 이하에서 5000만원 이하로 확대하고, 소형주택(전용면적 85㎡·기준 시가 3억원 이하)에 대한 전세보증금 과세도 올해부터 3년간 배제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수도권 분양권 전매제한 사실상 폐지

    이달 중순부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계약 후 1~3년으로 완화된다. 사실상 전매제한이 사라지는 것으로, 그동안 전매제한에 묶여 팔지 못했던 아파트들이 매물로 대거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이달 중순 공포 즉시 시행된다고 6일 밝혔다. 전매제한 완화는 지난 6월 30일 정부가 내놓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이미 발표된 내용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중 투기과열지구(서울 강남·서초·송파구)를 제외한 지역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현행 1~5년에서 1~3년으로 단축된다. 공공택지는 85㎡ 이하 아파트의 경우 공공·민영 모두 종전 5년에서 3년으로 전매기간이 줄어들고, 85㎡ 초과는 3년에서 1년으로 단축된다. 광교신도시 등 과밀억제권역 공공택지 내 아파트의 경우 이달 중순부터 계약 후 1~3년만 지나면 분양권을 사고팔 수 있게 된다. 민간택지에 건설된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는 85㎡ 초과도 85㎡ 이하와 마찬가지로 전매제한 기간이 1년으로 단축된다. 다만 투기과열지구인 강남 3구는 공공·민간택지 모두 종전대로 3~5년이 그대로 유지된다. 개정안은 또 보금자리주택지구처럼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지역이 50% 이상 포함된 공공택지의 전용면적 85㎡ 이하 민영 아파트 전매제한 기간을 종전 7~10년에서 5~7년으로 완화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리모델링 수직증축 결국 불허

    아파트 리모델링의 수직 증축에 대해 정부가 결국 ‘불허한다’는 입장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해양부의 아파트 리모델링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는 21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방침을 재확인했다. TF는 수직 증축을 안전상의 이유로 허용하지 않는 대신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5개의 대안을 놓고 고민하기로 했다. 다음 주 열릴 마지막 TF 회의에선 5개 대안 가운데 1~2개를 최종 선택하게 된다. 대안에는 리모델링 주택을 새로운 주택으로 간주해 그동안 부과해 오던 취·등록세의 이중 부과를 완화하고, 국민주택기금에서 공사비를 저리로 빌려 주는 등의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1기 신도시 주민들의 반발을 잠재울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 장기 로드맵의 윤곽도 드러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3시간 가까이 TF 팀원들이 건설업계, 법조계, 학계 등의 입장을 두루 대변했다.”고 말했다. 이원재 주택정책관을 팀장으로 하는 TF에선 대학교수와 변호사, 자치단체 공무원, 건설업체 직원, 연구원, 감정평가사 등 20명이 활동하고 있다. TF 관계자는 “애초 이날 회의를 마지막으로 TF 활동을 사실상 종료하기로 했으나 대안을 좀 더 논의하자는 의견이 있어 다음주 중 한 차례 더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TF가 잠정 결론 낸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은 정부의 허가를 받아 이달 말 공식 발표된다. 한편 리모델링을 활성화하되 수직 증축과 일반 분양은 불허한다는 정부의 방침이 사실상 정해짐에 따라 ‘전면 재논의’를 약속하며 TF까지 구성했던 국토부는 궁지에 몰리게 됐다. 정치권에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차기 총선을 의식해 85㎡ 이하 아파트에 한해 전용면적의 40~50%까지 증축을 허용하는 주택법 개정안을 발의해 놓은 상태다.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연합회 측은 “권도엽 국토부 장관이 리모델링에 대해 부정적 발언을 하면서 TF 분위기가 반전됐다.”면서 “이달 말 발표되는 활성화안이 수직증축에 긍정적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의 기존 연구 결과와 다르다면 가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과밀억제권역 전매제한 완화

    오는 9월부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투기과열지구 제외)의 전매제한 기간이 현행 1~5년에서 1~3년으로 완화된다. 또 민간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에서 새로 공급하는 아파트의 전매제한도 완화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의 후속조치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21일 입법예고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은 3년(민간택지는 1년), 85㎡ 이하 주택은 5년(민간택지 3년)인 현행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공공택지 85㎡ 이하 주택만 3년으로 남겨놓고 모두 1년으로 완화된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은 인구와 산업이 과도하게 집중됐거나 집중될 우려가 있어 이전 또는 정비가 필요한 지역을 일컫는다. 시·도별 공업 지역의 총면적을 증가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기존의 공업 지역을 폐쇄하고 다른 위치에 공업 지역을 대체·지정하는 것이 허용된다. 서울특별시 전역과 성남·수원·하남·안양·광명·과천·구리·의정부·남양주시 등 수도권 도시들이 이에 해당한다. 아울러 이번 개정안에는 그린벨트 내 주택 전매제한을 개선하는 내용이 추가됐다. 수도권 내 공공택지 중 지구면적의 50% 이상을 그린벨트를 해제해 개발한 택지 중 85㎡ 이하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은 현행 7~10년에서 5~7년으로 완화된다. 다만 국토부 관계자는 “투기과열지구인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현행대로 1~5년, 보금자리주택도 지금의 전매제한 기간(7~10년)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소형주택 전세보증금 2~3년 과세 유예할 듯

    정부가 다음 달 22일 내놓을 예정인 세제개편안의 부동산 관련 세제가 대폭 완화 기조로 추진될 전망이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징벌적 과세’를 완화한다는 방침을 이미 여러 차례 밝혔고 전·월세 가격 상승이 서민 물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장관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주택 다가구 양도세 중과제를 포함해 징벌적 과세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양도세 중과제 완화는 다가구 주택 소유자뿐 아니라 전·월세 세입자도 이익을 본다는 점도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동산 세제 개편의 초점은 참여정부가 2005년에 도입한 양도세 중과제도의 영구 폐지 여부다. 정부는 2009년 4월 양도세 중과제를 폐지하는 법안을 제출했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2년 중과세 한시 유예로 통과됐다. 따라서 일반세율인 6~35%를 적용했다. 지난해에도 2년 더 유예됐다. 우선 박 장관은 “양도세 폐지가 아니고 완화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못 박았다. 이미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폐지는 실효성이 없다는 것이다. 정부는 양도세 중과세 완화방안으로 다주택자의 ‘주택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부활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유 기간에 따라 양도차익의 일부 비율을 공제하는 제도로 일반주택의 경우 3년 보유시 양도차익의 10%를 과세대상표준액에서 공제하고, 4년 보유는 12%, 그 다음부터는 1년마다 3% 포인트씩 확대해 최대 30%까지 공제해 준다. 이 제도는 참여정부 때 다주택자를 징벌하기 위해 폐지됐던 제도다. 또 재정부는 소형주택에 한해 전세보증금에 대한 소득세 과세를 한시적으로 배제하는 방침을 세우고 소급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소형주택의 규모는 확정하지 않았으나 전용면적 60㎡(18.15평) 이하가 유력하며 유예 기간은 2~3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 전세보증금 과세는 3주택 이상 보유자 가운데 보증금 합계 3억원 초과분이 대상이다. 이외 전·월세 소득공제의 적용대상을 확대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은 총급여 3000만원 이하 기준을 근로소득자 중위소득(월 362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방식으로 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세의 경우 국민주택규모(85㎡·25.7평 이하) 주택임차를 위한 차입금원리금 상환액의 40%를 소득공제하며 총급여 3000만원 이하의 무주택가구주인 근로자가 적용대상이다. 월세도 무주택가구주로서 총급여 3000만원 이하 근로자가 대상이며 공제액 한도는 300만원이다. 반면 종부세 폐지안은 추진하지 않는다. 세수 감소가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기존 보유세(종부세, 재산세) 납세자의 세부담 증가 없이 과세 체계만 통합하면 종부세 세수의 30%인 3300억원 정도가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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