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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분양가 2% 인상

    8일 입주자모집공고 신청분부터 아파트 분양가가 2% 안팎 오른다. 국토해양부는 건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 공동주택 기본형 건축비를 수시로 조정하는 ‘단품슬라이딩제도’를 적용해 기본형 건축비를 4.4% 인상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기본형 건축비는 매년 3월1일,9월1일에 조정 고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주요 자재인 철근, 레미콘,PHC파일, 동관 등 4개 품목은 정기고시 이후 3개월새 15% 이상 오르면 수시 조정이 가능하다. 이번 기본형 건축비 조정은 철근이 62%가량 급등한 것을 반영한 조치다. 철근(H-10)값은 3월1일 t당 57만원에서 지난 7일에는 92만 5000원으로 올랐다. 나머지 3개 건자재값 상승률은 15%미만이어서 건축비 인상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로 전용 85㎡(공급 112㎡) 공동주택의 3.3㎡(1평)당 기본형 건축비는 437만원에서 456만원으로 오른다. 가구당 기본형 건축비는 1억 4836억원에서 1억 5490만원으로 654만원 뛴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4.5% 저리에 6000만원까지 대출…국민주택기금 우선 ‘노크’하세요

    4.5% 저리에 6000만원까지 대출…국민주택기금 우선 ‘노크’하세요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전세자금 대출 수요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불과 1년 전까지 부동산 가격이 뜀뛰기를 반복하면서 집값이 이미 많이 높아진 데다 전셋값이 들썩이면서 전세 대출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세대출 정보를 잘 파악하고 있으면 유리한 금리 조건으로 대출받을 수 있고, 대출 한도도 높일 수 있다. ●연소득 3000만원 이하 주택기금 상품 유리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지난 1월 한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주신보)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서준 금액은 총 1828억원으로 지난해 1월(1292억원)에 비해 41%나 늘었다. 특히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14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36억원)에 비해 7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한 데다 주택구입 시기를 미루는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전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전세자금을 가장 싸게 빌릴 수 있는 창구는 건설교통부의 ‘국민주택기금 전세자금 대출’이다. 대상은 세전 소득이 연 3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 그러나 상여금이나 시간외 수당, 월차수당 등은 소득으로 산정하지 않아 실제 세전 연봉이 약 4000만원 이하인 사람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정책 자금을 활용한 상품인 만큼, 금리도 파격적이다. 개별 보증인을 내세우면 고정식으로 연 4.5%에 불과하다. 보증인을 구하기 어려우면 대출금의 0.7%의 보증료를 추가 부담해서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을 받으면 된다. 대출한도는 6000만원 범위 내에서 전세 보증금의 70%까지다. 대출대상은 임차전용면적 85㎡ 이하의 주거용 주택에만 해당되며 상환은 2년 일시상환으로 최대 6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소득신고를 하지 않는 자영업자도 대출이 가능하다. 무소득자로 간주되면 은행에서 연소득을 1000만원으로 인정한다. 다만 가구주가 신용불량자이면 대출받을 수 없다. 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라면 연 2.5%의 금리만 부과되는 ‘저소득 가구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은행·2금융권 대출상품 다양 국민주택기금 조건이 안 된다면 시중은행의 일반 전세자금 대출도 권할 만하다. 금리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가 있지만 변동금리가 좀더 싸다. 고정금리로 받으면 10%에 가까운 이자를 물어야 하지만 변동금리로 하면 8% 안팎으로 전세금을 빌릴 수 있다. 대부분의 은행들은 1억원 범위에서 전세 보증금의 70%까지 전세자금을 빌려주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우리은행 ‘우리V전세론’과 농협중앙회의 ‘NH아파트 전세자금 대출’ 등이다. 금리는 각각 CD금리+2.3∼3.0%(25일 기준 7.5∼8.2%),CD금리+2.4∼3.2%(7.6∼8.4%)가 적용된다. 이 상품들의 공통점은 주택금융공사 대신 서울보증보험에서 보증을 서기 때문에 절차가 다소 간편하고 보증료도 은행 측에서 납부한다는 점. 대출 한도도 최대 2억원까지로 다른 은행들의 전세자금대출보다 많다. 신용등급이 좋으면서 1억원까지 빌린다면 국민은행 전세자금대출 상품도 권할 만하다. 2금융권에서도 전세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전세보증금의 60% 이내에서 최대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전세보증금 담보 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연 금리는 11.5∼13.5%이며,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아파트 전세 입주자를 대상으로 한다. 하나금융그룹 하나캐피탈도 최근 최대 3억원까지 빌려주는 전세자금대출 상품을 내놨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서울외곽순환도로 127.6㎞ 완전 개통

    서울외곽순환도로 127.6㎞ 완전 개통

    종교계와 환경단체의 반대로 2년여 동안 중단됐던 사패산 터널구간의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28일부터 서울외곽순환도로 전구간이 완전 개통됐다. 일찌감치 95% 이상의 공사를 마치고도 제구실을 못했던 외곽순환도로는 이제 서울을 완전히 둘러싼 명실상부한 순환도로의 기능을 하게 됐다. 특히 한 시간 이상 걸리던 일산∼퇴계원 구간은 앞으로 20분 정도면 내달릴 수 있게 됐다. 통행료는 일산IC(인터체인지)∼퇴계원 구간 4300원을 포함해 외곽순환고속도로 전구간을 도는 데 8600원이 든다. ●총 2조 1043억원 투입 완공 건설교통부는 28일 오후 2시 의정부시 사패산터널 입구에서 이용섭 건교부장관과 김문수 경기지사, 지역 주민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외곽순환도로 일산∼퇴계원(36.3㎞) 구간 개통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서울외곽순환도로는 1990년 착공 이후 17년만에 남·북부 구간 127.6㎞의 공사가 끝나 성남과 안양, 고양, 의정부, 구리 등 경기도내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진짜 ‘순환도로’의 기능을 갖추게 됐다. 서울외곽도로 일산∼퇴계원 구간은 길이 36.3㎞의 왕복 8차로로 총 사업비 2조 1043억원(민자 1조 5836억원, 국비 5207억원)이 투입됐다.2001년 공사를 시작한 지 6년 5개월여 만이다. 이 구간에는 고양·통일로·송추·의정부·별내IC 등 5개의 진·출입로와 6개 영업소(본선 2곳, 지선 4곳)가 설치됐다. 특히 도로가 노고산과 사패산, 수락산, 불암산 등 산악지대를 통과해 터널 5곳과 교량 54곳의 길이가 전체 구간의 55%인 20.1㎞에 달한다. 이 가운데 터널이 11.8㎞이다. ●사패산터널 세계 최장 광폭터널 가장 공사가 어려웠던 곳은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북한산 국립공원 북쪽 끝자락인 사패산 터널이다. 산 아래로 대형 터널 2개가 뚫렸다. 터널 앞에는 ‘세계 최장 광폭터널’이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광폭터널이란 편도 4차로 이상의 터널을 말한다. 터널의 길이는 송추 방향이 3993m, 의정부 방향은 3997m이다. 폭 18.8m, 높이 10.6m에 달한다. 터널 입구 100m 앞에는 기존 터널에서는 보기 드문 ‘터널진입차단시설’이 갖춰져 있다. 터널 안에서 불이 나거나 교통사고가 나면 대형 스크린이 도로를 가로막아 진입을 막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터널 내부 벽면에 부착된 대형 전기 집진 시설은 내부의 먼지를 빨아들여 정화한 뒤 다시 터널 내부로 깨끗한 공기를 배출한다. ●물류비용 연간 7600여억원 절감 이 구간 개통으로 경기북부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와 물류비용 절감 등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서울고속도로측은 국도를 이용할 때보다 10.9㎞가 단축돼 일산∼퇴계원 소요시간이 71분에서 22분으로 줄어들고, 연간 7662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국도 3호선과 39호선,43호선 등과 연계해 도심을 통과하는 교통량을 분산시켜 지역 교통난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대한항공 美 담합벌금 3억弗 물어 2분기 2144억 적자

    대한항공이 화물기 운임 담합 혐의로 지난해 영업이익(4974억원)의 절반이 넘는 3억달러(약 2800억원)의 벌금을 미국 법무부에 내게 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올 2·4분기(4∼6월) 2144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대한항공은 2일 “2분기 매출은 2조 10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늘었고, 영업이익은 7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늘었으나 미 법무부가 반독점법 위반과 관련해 벌금 3억달러를 부과함에 따라 대규모 적자를 냈다. 대한항공은 벌금 3억달러를 영업외손실로 2분기 실적에 반영했다. 영국의 브리티시에어도 화물기 운임 담합 혐의로 벌금 3억달러를 내게 됐다. 대한항공의 올 상반기 매출은 4조 13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영업이익은 2268억원으로 41.7% 늘었다. 하지만 거액의 벌금을 내게 됨에 따라 836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분기가 전통적으로 비수기임에도 전반적으로 경영은 잘한 셈”이라며 “그러나 벌금을 2분기에 포함해 순손실을 낸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올 최우량펀드 수익률 124%

    올 최우량펀드 수익률 124%

    올해 초와 비교해 두배 이상의 수익을 올린 펀드가 최근 탄생했다. 올해 주식형 펀드는 증시호조 덕분에 웃었고, 채권형 펀드는 매우 낮은 수익률 때문에 울었다. 전문가들은 펀드시장의 키워드가 올해 ‘가치주’에서 내년에 ‘성장주’로 이동할 것으로 본다. 예리한 투자안목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주식형 펀드 평균수익률 56% 28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순자산액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한 주식형 펀드는 연초에 비해 평균 56.16%의 수익률을 기록, 펀드 중에서 최고의 실적을 거두었다. 주식혼합형(주식투자비율 30∼60%)은 21.02%, 채권혼합형(10∼30%)은 11.82%의 수익을 올려 무난한 성적을 올렸다는 평가다. 채권형과 머니마켓(MMF)형은 각각 1.79%와 3.09%의 수익을 올리는 데 그쳤다. 펀드 중에는 숨겨진 가치주에 집중투자한 신생 펀드들이 수익률에서 강세를 보였다. 유리자산의 ‘유리스몰뷰티’ 펀드는 연초 대비 124.3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모든 펀드 중에 유일하게 수익률 100%를 넘기며 올해 최고의 펀드 자리에 올랐다. 신영자산의 ‘신영마라톤주식-A형’(90.28%),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플래티늄랩주식1’(81.76%) 등이 한걸음 뒤에서 따랐다. 주식혼합형 중에는 KTB자산의 ‘KTB혼합형’이 43.23%로 최고 수익을 올렸다. 채권혼합형 중에는 랜드마크자산의 ‘랜드마크1억만들기 고배당혼합1’이 27.01%로 1위를 했다. ●인기 펀드에만 돈 몰려 최고의 수익률을 올린 펀드와는 별도로 자산액이 1조원을 웃도는 ‘인기 펀드’는 따로 있었다. 또 펀드열풍 속에서도 자산운용사 43곳 가운데 일부에만 투자금이 집중돼 희비가 엇갈렸다. 주식형 펀드에는 올 한해만 17조원의 수탁액이 늘었다. 미래에셋투신의 ‘미래에셋3억만들기 솔로몬주식1’과 ‘미래에셋3억만들기 좋은기업주식K-1’에는 올해 각각 8200억원,6300억원이 추가로 몰렸다. 펀드 선택에 수익률보다 유명세가 더 크게 작용하는 점을 보여준다. 운용사 중에는 주식형의 판매에서 강세를 보인 미래에셋이 독주했다. 자산과 투신 2개 회사를 통해 각각 2조 9836억원,2조 1191억원의 수탁액을 더 늘렸다. 수탁액이 올해 1조원 이상 늘어난 곳은 미래에셋, 신영투신, 신한BNP파리바 등 3곳이다. ●기대만으론 곤란, 실적 중시 전문가들은 내년 펀드시장의 키워드를 ‘성장주’로 꼽았다. 올해 ‘가치주’가 주목을 받은 것과 대조를 이룬다. 올해에는 증시가 대세상승의 분위기 속에서 높은 가치에 대한 기대만으로도 펀드의 실적이 높아졌다. 하지만 내년에는 반드시 경영실적이 바탕되는 종목에 집중투자를 하는 펀드를 고르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마이다스에셋 조재민 사장은 “내년 펀드시장은 올해처럼 일방적으로 좋게만 갈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큰 흐름에선 증시호조가 이어져도 상승과 하락이 반복돼 ‘리스크(위험)관리’ 능력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펀드평가 우재룡 사장은 “이제는 펀드 투자를 몇년 안에 목돈을 만드는 수단으로 여겨선 곤란하다.”면서 “시중금리를 웃도는 수익률을 꾸준히 내면서 노후자금 등 장기적인 투자상품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가계빚 506조원

    ‘8·31 부동산 종합대책’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이기는 했지만 가계빚이 500조원을 돌파했다.400조원을 넘어선 지 3년 만이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4분기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은 6월 말보다 12조 1836억원 증가한 506조 1683억원을 기록했다. 가계신용은 가계대출과 신용카드회사 및 할부금융회사 등을 통한 외상구매(판매신용)를 말한다. 가계신용 잔액은 1997년 3·4분기 200조원을 돌파한 후 2001년 3·4분기 300조원을 넘기까지 4년이 걸렸으나 이후 신용카드 남발에 따른 거품으로 1년 만인 2002년 3·4분기 400조원을 넘어섰다. 내수부진속에 500조원을 넘어서는 데는 3년이 걸렸다. 9월 말 가계신용 잔액을 전국 가구수로 나눌 경우 가구당 빚은 3257만원이 된다. 가계신용 가운데 가계대출 잔액은 480조 6503억원으로 전분기 말에 비해 11조 9722억원 증가했으나 2·4분기 증가액 15조 5671억원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축소됐다. 신용카드회사와 할부금융회사 등의 외상구매 잔액은 25조 5180억원으로 3·4분기에 2114억원이 증가해 전분기 증가액 6985억원을 밑돌았다. 가계신용 증가세의 둔화는 주택담보대출 급증세가 3·4분기에는 상당부분 진정된 데다 추석을 앞두고 이뤄진 일시불 신용카드 사용액이 9월 말 이전에 대부분 결제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은 금융통계팀 정유성 차장은 “3·4분기의 가계신용 증가폭이 둔화되기는 했으나 전반적인 증가세는 꾸준히 유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사통팔달 경기’에 1조5000억 투입

    경기도는 내년 건설교통분야에 총 1조 5480억원을 투자해 대중교통 개선과 광역교통망 구축, 체계적인 도로망 확충 등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용인∼서울 민자도로 건설을 비롯해 신갈∼중리, 고기리∼분당, 신갈∼수지, 신갈우회도로, 학의∼고기리, 석수IC∼학의 등 7개 사업(57.9㎞)에 6478억원을 투입한다. 또 300억원을 들여 경기도와 서울·인천시 등을 연결하는 도로를 중심으로 광역도로망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836억원을 들여 용인 풍덕천사거리∼금곡 IC 등 12곳(93.1㎞의)에 대한 간선도로망 확·포장 사업을 벌인다. 도내 주요 정체구간 60곳에 총 165억원을 들여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교통안전시설물 정비 및 확충사업도 함께 벌이기로 했다. 이밖에 도는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시흥시 논곡동을 잇는 제3경인고속도로와 고양시 법곶동∼김포시 걸포동간 일산대교 건설사업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평택 수월암리공장 진입도로를 개설해주는 등 3곳 5.8㎞의 기업도로 개설사업에 모두 214억원을 투입한다. 12억원을 들여 버스정보시스템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도내 주요 간선도로 12개 노선에 간선급행버스(BRT)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공무원 대출연체액 급증

    공무원들이 시중은행에서 대출받은 금액이 모두 6조 6836억원이며, 이중 9178명이 1232억원을 연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은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공무원 94만 7612명이 시중은행에서 대출받은 금액은 지난 4월 현재 총 6조 6836억원에 이르며, 이중 9178명이 1232억원을 연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7월 현재 공무원들이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대출받은 대출금은 3965억원이며, 이중 5567명이 82억원을 연체하고 있고, 연체이자만 17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경기불안의 무풍지대로 알려진 공무원들까지 연체액이 급증하는 것은 그만큼 심각한 경기불황을 방증하는 것이며, 이를 방치할 경우 부정으로 연결될 우려가 큰 만큼,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에너지 공기업 6200억 혈세 낭비

    에너지 공기업 6200억 혈세 낭비

    공기업의 판단 잘못 등으로 수천억원대의 국민혈세가 바깥에서 줄줄 새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주요 에너지 공기업들이 해외에서 발전자금 및 석유, 가스 등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시장예측을 잘못하거나 주먹구구식으로 자금을 운영하는 바람에 수천억원씩 낭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업의 손실은 에너지 요금의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국민의 추가 부담만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최근 한국전력(4일), 한국석유공사(5일), 한국가스공사(6일)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공통적으로 지적된 예산낭비 사례가 적지 않다. 한국석유공사는 올해 국가비축 석유물량 277만배럴을 확보하기 위해 배럴당 21.5달러씩 946억 54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그러나 국제원유 가격이 지난해말부터 조금씩 올라가는데도 정확한 시장예측을 하지 않고 내릴 것이라는 막연한 추정만 믿고 2∼3차례 구입시기를 놓쳤다. 지난 9월말 현재 중동산 두바이유 평균가격은 처음의 예상가격보다 14.11달러 오른 35.61달러에 이르렀다. 결국 500억원 이상의 추가예산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이 때문에 전쟁발발 등에 대비한 비축물량을 올해에는 한방울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비축물량은 106일 사용분을 채우지 못하고 현재 76일분에 불과하다. 한전은 국내 발전소 건립용으로 대규모의 해외 달러자금을 조달하면서 투자금 조달시점을 잘못 선택해 지난 3년 동안 4500여억원의 환차손이 발생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전은 2000년 6364억원,2001년 841억원,2003년 1836억원의 환차손이 발생, 모두 9041억원의 손실을 입었으나 같은 기간에 4541억원의 환차익이 생겨 결국 4500여억원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해외자금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감안,‘환위험관리위원회’를 뒀으나, 관리위원 9명 중 외환 전문가는 2명뿐이다. 한국가스공사는 2000년부터 가스 장기도입계약을 하지 못해 공급이 달릴 때마다 높은 가격에 사오는 스팟물량(즉시구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 공사 민영화 논의에 휩싸인 속사정 때문이며 최소한 1266억원의 예산이 낭비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가스의 도입가격은 지난 7월말을 기준으로 장기물량은 t당 240.57달러이지만 스팟물량은 278.21달러로 37.64달러나 비싸다. 이런 데도 스팟물량의 비중은 2000년 3.48%에서 지난해에는 10.8%까지 높아졌다. 특히 가스 요금은 2개월 단위로 도입가격이 3% 이상 오르면 자동으로 도시가스요금 등 소비자 가격에 반영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화성에 외국기업 임대단지 만든다

    경기도는 화성시 장안면 일대 12만여평을 매입,외국인 임대전용단지로 활용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최근 잇단 외국투자기업 유치로 외국기업에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산업단지가 예상보다 빨리 소진돼 추가 부지 확보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도는 이에 따라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민간인이 개발중인 화성 금의지구 산업단지(12만 6000평)를 836억원에 사들여 외국인 임대전용단지로 활용할 계획이다.부지 매입비용 가운데 60% 502억원은 도가,나머지 334억원은 산업자원부가 부담한다. 도는 금의단지를 외국인 임대전용단지로 활용할 경우 30여개사로부터 3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3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도는 이와 함께 2007년 완공하려던 화성 수천산업단지(20만평)를 1년 앞당겨 완공하고 2009년 완공 목표였던 평택 오송단지(40만평)도 2007년까지 서둘러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 3개 외국인 임대전용 산업단지 매입 및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당분간 외국기업 공장부지 제공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동안 평택 어연·한산·포승공단 등에 유치 외국기업 공장을 입주시켜온 도는 이 공단들이 모두 소진되자 올 10월 완공 목표로 평택에 22만평 규모의 현곡 외국인 임대전용 단지를 추가 조성중이다.그러나 올해 유치한 외국기업 공장 10여개 등이 현곡단지에 집중적으로 입주하기로 결정되면서 완공도 되기 전인 현재 3∼4개 업체분에 불과한 4만여평만이 남아있는 상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영화·연예 매출 4년새 2배 뛰어

    지난해 영화·연예부문의 매출액이 5조원에 육박하면서 4년 전의 두배 수준으로 늘어났다.이 가운데 영화산업 매출은 3조 8000억원으로 신발산업의 두배에 가까웠고,연예부문은 지난해 처음 1조원을 넘어섰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영화·연예 매출액은 총 4조 8349억원으로 1999년 2조 4916억원에 비해 두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영화·연예부문 매출액은 97년 1조 9305억원,98년 2조 2028억원,99년 2조 4916억원,2000년 2조 8836억원 등으로 완만하게 늘어나다 2001년 3조 4617억원,2002년 4조 4720억원 등으로 최근 3년간 가파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영화부문의 작년 매출액은 3조 7780억원으로 97년 1조 2572억원의 세배를 돌파했다.영화부문은 98년 1조 5455억원,99년 1조 7921억원,2000년 2조 879억원,2001년 2조 5740억원,2002년 3조 4782억원 등 최근 국내영화의 대성공을 타고 급격하게 늘고 있다. 연예부문의 작년 매출액은 1조 569억원으로 처음 1조원대를 돌파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신발산업 매출액은 2조원,가죽·모피는 4조원,목재 3조 5000억원 등이었다.”며 “영화와 연예산업이 기존 전통산업을 이미 제쳤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은행 작년 순이익 ‘반토막’

    국내 은행들이 지난해 SK네트웍스(구 SK글로벌) 및 LG카드 사태 등에 따른 대출부실의 여파로 당기순이익이 대폭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20일 국내 19개 일반·특수은행들이 지난해 2조 66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전년(5조 837억원)보다 47.5% 준 것이다.금감원 김중회 부원장은 “은행들이 SK네트웍스 및 LG카드 여신에 대해 2조 2000억원 상당의 신규 충당금을 쌓았다.”면서 “신용카드 및 가계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으로 각각 5조 2903억원과 2조 7886억원을 적립한 데 이어 신용카드 자회사 등의 평가손이 6762억원 발생,당기순익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은행들 가운데 적자를 낸 은행은 3곳으로,전년보다 2곳이나 늘었다. 그러나 은행들의 충당금 적립전 이익은 17조 4151억원으로,전년보다 16.4% 늘어 은행들의 영업 창출능력은 개선됐다. 또 지난해 1·4분기 499억원에 그쳤던 당기순익은 4분기 6836억원,3분기 8975억원,4분기 1조 372억원 등으로 점차 호전되고 있다.국내 은행들은 이에 따라 올해 당기순익목표를 지난해보다 181.5% 증가한 7조 510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고정 이하 여신) 비율(잠정)은 2.6%로 전년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김미경기자
  • 서울시 노인교통수당 차등지급/내년부터 저소득 노인 올리고 나머지는 동결

    서울시는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동일하게 지급돼온 노인교통수당을 내년부터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재벌 총수라 할지라도 65세 이상 모든 노인은 신청만 하면 분기마다 3만 6000원씩 연간 14만 4000원(시내버스 요금 600원 기준 월 20회 승차분)의 교통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어 형평성 논란이 있었다.버스요금이 인상될 때마다 교통수당도 함께 올랐다. 반면 내년부터는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경로연금 지급대상자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저소득 노인들에게만 버스요금 인상과 연계해 교통수당이 지급된다. 이에 따라 저소득 노인 4만 7547명은 내년부터 올해 인상된 버스요금인 700원을 적용받아 분기당 4만 2000원씩 연간 16만 8000원의 교통수당을 받는다.나머지 일반 노인들은 올해와 똑같은 교통수당을 받게 되며,앞으로 버스요금이 올라도 인상분을 지급받을 수 없다. 노인교통수당 및 지하철무임수송 보조금은 시 노인복지 예산 2100억원의 40%(836억원)를 차지하고 있다.시와 각 자치구,지하철공사 및 도시철도공사가 분담하는 올해 교통수당 및 지하철 무임수송 보조금은 1975억원으로,현행대로라면 2020년에는 5312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시는 절감된 예산은 치매시설 등 다른 노인복지사업에 사용하는 한편 보건복지부 등과 협의해 교통수당 수혜 연령을 6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류길상기자
  • ‘공장 해외이전’ 따져보니 / 기업경영‘得’ 국가경제‘失’

    국내에서 경영을 못하겠다는 기업인들의 ‘아우성’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경제5단체는 생산기지 해외 이전이라는 ‘초강수’를 들고 나왔다. 낮은 노동생산성과 노동시장의 불안,파업에 대한 정부의 원칙없는 대응,각종 규제는 기업인들이 생산기지를 해외로 이전하도록 부채질하고 있다.국내의 이같은 ‘찬밥’ 대접은 해외에서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산업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제조업 노동생산성과 임승상승 추이’에 따르면 지난 4년간 국내 제조업체의 임금 상승률은 노동생산성 상승률의 두배에 달하고 있다.또 국내 근로자의 노동생산성은 미국의 40% 수준에 불과하다. 한국생산성본부 유금순 연구원은 “국내 근로자의 노동생산성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국가 가운데 하위권에 속한다.”면서 “반면 중국 등 개도국들은 엄청난 속도로 한국을 따라잡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생산기지의 ‘득과 실’ 국내 기업의 해외 이전에 따른 득은 우선 현지화를 들 수 있다.수요가 충분한 만큼 투자를 하는 것이다.그러나 최근의 현실은 과거와 다르다.각종 규제에 발목이 잡혀 ‘등떠밀려’ 해외로 나간다.반면 투자 유치 국가는 각종 규제 완화,세금 인센티브,질높은 노동자 등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도 ‘실’은 있다.현지 경영의 애로와 언어소통의 문제,현지 노조와 정부와의 관계 설정,외국계 기업으로서의 낮은 인지도 등은 보이지 않는 비용을 유발한다. 삼성경제연구소 윤종언 기술산업실장은 “해외 이전은 세계적인 트렌드이지만 문화의 동질성,부지 매입에 따른 지가 상승,높은 인력 수준,부품업체를 포함한 산업단지의 연계성,금융거래의 용이성 등을 고려할 때 국내에 생산 기반을 두는 것이 그래도 유리하다.”면서 “그러나 국내 기업 환경은 이마저도 못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경제적 측면에서 보면 해외 이전은 국내 산업공동화를 필연적으로 초래한다.이는 고용 불안,생산기반 붕괴,국민소득 하락 등으로 이어져 경제 전반에 새 성장동력을 갉아먹는다.산업연구원 정진화 연구원은 “중국과 국내 노동자의 임금은 무려 10배 이상 차이가 나지만 노동생산성은 이미 별차이가 없다.”면서 “이같은 현실에서 기업들이 중국으로 가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토지 임대료 50년간 평당 4만 5000원 국내 모제조업체의 울산공장과 중국 현지공장을 비교하면 평균 인건비는 무려 14배 가량 국내 공장(연 3만달러)이 높다.부지 비용도 울산공장은 평당 43만원에 매입한 반면 중국은 50년간 임대하는 조건으로 평당 4만 5000원에 계약했다.공짜로 사용하는 것과 다름없다. 법인세 부문에서는 울산공장의 경우 과세소득의 27%를 내야 하지만 중국 공장은 경제특구에 속해 2년간 면제 혜택을 받는다.지방세도 울산은 세금의 10%,중국은 세금의 3% 수준이다.특히 중국의 경우 파업이 거의 없어 해마다 노사분규에 시달리는 울산공장과 대비된다. 지난해부터 연간 5만대를 생산하는 북경현대기차는 올해부터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그 배경에는 무상으로 받은 공장 부지와 국내 10분의 1수준의 인건비 등을 꼽는다.노조가 없어 분규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반면 연산 157만대인 울산공장 생산직의 연봉(각종 수당포함)은 4600만원이며,부지비는 8836억원(157만평).특히 현대차노조가 1993년 이후 10년간 전면파업에 돌입한 것은 다섯 차례이며,부분 파업 조차 없는 무분규 기간은 94년과 97년 두 차례에 불과하다. ●투자 유치는 총성없는 전쟁 현대자동차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미국 앨라배마주는 주법까지 고쳤다.5000만달러에 상당하는 부지를 포함해 주와 시당국이 제공한 혜택을 현금으로 환산하면 약 2억 5000만달러(3000억원)에 달한다. 싱가포르는 2001년 미국의 9·11테러 이후 외국 투자기업들의 현지 공장에 경계를 강화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했었다.타이베이 정부는 공업용 용수가 부족하자 주민들의 수돗물 공급을 중단시키고 외국 기업들이 밀집한 신죽(新竹)공업단지에 공업용 용수를 공급했다.영국은 외국기업 주재원들의 현지화를 돕기 위해 공무원들이 직접 생활편의를 봐주고 있다.중국의 일부 성(省)은 파업이 발생할 경우 적극 개입할 뿐 아니라 기업의 손실액마저 보상해 줄 정도다. 재계 관계자는 “각 국들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는 마당에 우리만 거꾸로 가는 느낌”이라며 “투자 감소가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지만 수년후에는 결국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홍환 주현진 김경두기자 golders@
  • 산자부 상반기중 마무리/ 7대업종 구조조정 ‘절반의 성공’

    정부는 2000년 말부터 추진해온 7대 업종의 구조조정을 상반기 중 마무리할 방침이다. 산업자원부는 28일 ‘7대 업종 구조조정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상반기 중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3·4분기 중향후 10년간 중장기 산업발전전략을 확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조기 상시 구조조정체제 정착을 위해 공정거래 등 관련규정 개정 등을 관계부처와 협의키로 했다. 7대 업종의 구조조정을 통해 비주력 자산 매각 4조 8821억원,외자유치 1조 2836억원,매각·청산·합병 등을 통한 17개사 정리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업종별 구조조정 현황] 철강산업의 경우 환영철강과 한국제강이 각각 한국철강과 한강S&M에 매각됐다.또 한보철강은AK캐피탈과 양해각서를 맺었고 ㈜한보는 평화제철과 매각본계약을 앞두고 있다. 전기로 설비도 오는 2005년까지 300만t을 줄인다는 목표아래 올해 한국철강 42만t과 INI스틸 70만t 등 모두 112만t의 과잉설비를 감축키로 했다. 제지의 경우 한솔제지의 신문용지 부문과 한라제지가 외자유치를 통해구조조정됐고, 인쇄용지 부문에서도 신호제지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조기에 마치는 방안을 상반기중 확정키로 했다. 화섬에서는 과잉생산능력 15만t 감축 이후 금강화섬 등 3개사의 매각절차가 진행중이며,면방은 노후설비 25만 6000추를 폐쇄하고 비주력 자산 4390억원 어치를 매각한데 이어회사별 경제설비규모(5만추)를 갖추기로 했다. 시멘트업계는 쌍용·성신·동양 등 3사의 재무구조 개선을완료한 데 이어 물류 공동화 등 중장기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반면 내수 의존도가 높아 국제경쟁력이 취약한 농업분야는국제종합기계가 지난해 12월 미국회사와 엔진 합작 계약을맺고 동양물산이 중국에 500만달러 규모의 합작투자를 시작한 게 고작이다. [구조조정 절반의 성공] 7대 업종 구조조정은 산업 경쟁력제고라는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지만 대형화·전문화 및 부실기업 조기 퇴출이라는 당초 목표 달성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산자부는 전기로·화섬·면방·제지·시멘트업종은 시설과잉 해소 등을 통해 나름의경쟁력을 확보했으나 유화와농기계의 구조조정은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채권단의 소극적인 자세와 부실기업 처리에 대한 노조의 반대 등이 일부 업종에서 구조조정의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3대生保社 시장집중 심화

    삼성,대한,교보생명 등 국내 3대 생명보험사의 시장점유율이 80%를넘어 시장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3일 26개 생보사의 올 사업연도 1·4분기(4월∼6월)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삼성생명 등 상위 3개 생보사의 보험료수익이 전체 생보사 수익의 80.3%인 9조4,841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이 5조1,333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한생명이 2조1,876억원,교보 2조1,632억원으로 3위였다. 사업연도 기준으로 3대 생보사의 시장점유율은 96년 63.9%에서 97년 67.2%로 높아진 데 이어 98년과 99년에는 각각 72.2%,75.0%로 70%를 넘어섰다. 금감원 유관우 보험감독1국장은 “이처럼 3개 대형 생보사로의 시장집중현상이 심화되는 것은 예금자보호한도 축소 등으로 우량 보험사에 대한 보험가입자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4분기 생보업계의 보험수지차는 2,625억원 적자였는데 1조1,913억원이나 결손이 났던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무려 9,288억원이나 개선됐다.보험수지차는 보험료수익에서 지급보험금,사업비,재보험손익을 차감한 수치다. 보험료수익(일반계정)은 전년 동기대비 24.0% 늘어난 11조2,991억원이었으며 지급보험금은 13.9% 늘어나는 데 그친 10조1,836억원이었다. 생보사들은 특히 사업비 절감노력을 펴 영업실적이 대폭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사업비 증가폭은 99사업연도 1.4분기보다 불과 193억원,1.4%에 그쳐 보험수지차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또 지난 6월말 현재 생보 모집인은 21만9,138명으로 1년 전에 비해2만6,173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현갑기자
  • 건설공제조합·신용등급하락50개업체7,114억 추가 출자 마찰

    건설공제조합으로부터 신용 등급 하락 평가를 받은 건설업체들이 추가 출자를 하지 않는 한 1일부터 신규 공사 수주와 공사계약 보증을 받지 못하게 됐다. 30일 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조합원에 대한 신용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우동아건설산업 쌍용건설 신동아건설 ㈜우방 등 50여개 업체는 신용 등급이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져 공사 관련 보증을 받기 위해 당장 수천억원에서 수백억원을 추가로 출자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5,400여개 회원사 가운데 1차로 1,2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신용평가 결과 신용등급 하락 업체는 모두 50여개사.추가 출자액은 모두 7,114억원에 이른다.이 가운데 법정관리나 화의,워크아웃 상태인 26개사는 6,836억원을 추가 출자해야 한다. ㈜대우는 지난해 최우량 등급(A)을 받았으나 올해는 최하위 등급(D)을 받았다.따라서 채무조정 등 대우 문제가 매듭되기전까지는 4,000억원을 추가 출자해야 보증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신용이 3단계 떨어진 동아건설은612억원,쌍용건설과 한신공영도 각각 348억원을 더출자해야 한다.㈜우방도신용등급이 3단계나 떨어져 추가로 출자해야 보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사실상 추가 출자가 불가능한 이들 업체는 조합이 내린 결정이 “당장 사업을 그만두라는 조치나 다름없다”며 신용등급 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지난 29일에는 조합을 찾아가 “추가 출자 요구를 유보하라”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조합은 “업체들끼리 공사이행 맞보증을 서주는 ‘약정연대보증’이지난해 7월부터 폐지돼 건설사 부도에 따른 손해를 조합이 고스란히 부담,부실이 우려되는데다 우량 조합원을 보호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내린 조치”라며 신용 평가의 결과를 번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다만 업체들의 강한반발에 부딪히자 새로 수주하는 공사에 대해서는 해당 공사 보증액만큼만 추가 출자하면 일단 입찰 보증서를 끊어주고,나머지 보증 발급에 필요한 추가출자 납부도 올해말까지 연기해주기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은행 단기신탁판매 첫날 ‘불티’

    은행권 단기신탁상품이 판매 첫날 2,300여억원 어치가 팔려나가 신탁자금의 ‘엑소더스’를 멈춰줄 돌파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3개월짜리 추가형이 주종을 이룬 은행권 단기신탁 상품은 오전까지 판매실적이 저조했으나 오후 들어 갑자기 뭉칫돈이 들어오면서 총 2,345억원어치가 팔렸다. 한미은행이 83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하나 638억,국민 475억,조흥 310억,한빛 50억,신한 16억(추가형 12억,단위형 4억),외환 10억,주택 9억9,000만원(추가형 8억7,000만,단위형 1억2,000만)순이었다.서울·제일·평화은행은 이날 단기신탁을 판매하지 않았다. 국민은행 양동신(梁東信) 신탁부장은 “은행별로 격차가 심해 아직 예단하기는 이르지만 은행평균 293억원 어치가 팔린 것은 요즘같은 신탁자금 이탈상황에서는 예상밖의 선전”이라고 풀이했다.한미은행의 경우 영업시간 마감 1시간을 남겨두고 무려 800억원이 들어오기도 했다.한미·하나·국민은행의 수탁고가 유난히 높은 것은 본디 신탁 부문이 강한데다 홍보를 적극적으로전개한 때문으로 보인다.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은행권 단기신탁은 추가형의 경우 부분입출금이 가능하고 정기예금 금리보다 다소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고 있다.신탁기간이 짧아 시장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나 원리금 보장이 안되는 단점이 있다. 양부장은 “정기예금 금리가 워낙 낮아 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이 예금상품을 갈아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판매 첫날의 ‘반짝 특수’라는 이견도 있다.단기신탁상품의 판매가 계속 호조를 띨 경우,회사채 및 기업어음 매수로 이어져 기업들의 자금난은 일부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안미현기자 hyun@
  • 초중고 학교운영비 최저교육비 못미쳐

    초·중·고교의 학교운영비가 정상적인 교육활동에 필요한 최저 교육비인표준운영비에 턱없이 모자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교육공동체위원회 주최로 9일 열리는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공청회’에서 ‘표준교육비의 실상과 과제’라는 주제를 발표할 예정인 한국직업능력개방원 백성준 연구위원은 8일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백연구위원은 지난해 전국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의 학교운영비 총액은표준운영비 3조1,836억원의 71.6%에 불과한 2조2,801억원이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94년의 표준운영비 2조5,988억원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표준운영비는 일정 규모의 학교가 교육과정에 명시된 교수·학습활동을 정상적으로 수행하는데 필요한 최저 교육비이다. 따라서 지난해 제대로 된 교육을 위해서는 9,035억원의 추가 재원이 학교운영비로 투입됐어야 했다고 주장했다.학교급별 표준운영비 확보율은 고교가 84.6%,특수학교 71%,초등학교 69.8%,중학교가 60.4%였다. 백연구위원은 이에 따라 표준교육비 100% 확보를 위한 법적·제도적 보장책마련, 표준교육비에 근거한 교육재원 확충 및 운용계획 수립,교육재원의 지속적 확충 노력 등을 제안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폭발증시 증권사들 ‘돈벼락’

    지난해 32개 국내 증권사가 증시활황에 힘입어 7,732억원의 당기순이익(세전)을 냈다.대우·현대·LG·삼성·동원증권 등 5개사는 각각 1,000억원 이상의 흑자를 냈으며 SK증권 등 7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23일 밝힌 98회계연도(98년 4월1일∼99년 3월31일) 증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는 97년 3조2,624억원 적자에서 4조356억원이 개선된 7,732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93년 9,400억원 흑자보다는 작지만 강화된 기준에 따라 9,889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한 것을 감안하면 사상 최대의 흑자다. 주식매매 거래량 증가와 수익증권 판매 호조 등으로 수수료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증권사별로는 대우증권(1,953억원)이 가장 많은 흑자를 냈고 현대증권(1,836억원) LG증권(1,608억원) 삼성증권(1,518억원) 동원증권(1,147억원) 등 모두 25개사가 흑자를 냈다. 반면 SK증권(-2,340억원) 서울증권(-914억원) 쌍용증권(-831억원) 등 7개증권사는 적자를 기록했다.SK증권은 역외펀드 투자손실 3,000억원을 결산에반영했고 서울과 쌍용증권은 부실을 털기 위해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아 적자가 컸다. 지난 3월 말 현재 국내 증권사의 총자산은 29조8,520억원,총부채는 22조8,136억원으로 97년보다 각각 16.1%,13.7%씩 늘었다.자기자본도 7조384억원으로 24.6% 증가했다. 한편 21개 외국 증권사 국내지점도 2,027억원의 흑자를 내 흑자규모가 97년보다 565억원이 증가했다. 백문일기자 m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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