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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촌일품」의 발상지 오야마마을(일본농업 탐방:2)

    ◎농약 안쓰고 재배/「얼굴있는 작물」만 출하한다/생산자 이름·영농일지 붙여 「특산」 알려/전국 농가의 2배 소득… 유선 TV방송국에 주3일 휴무 마을의 유선TV방송국이 새소식을 전한다.『농가에서 직접 만든 농산물 1백여가지가 새로 마을옆 상설전시장에 출하 됐습니다.오늘 저녁에는 「바흐홀」에서 유명피아니스트의 연주회가 있습니다.한국의 서울에서 우리마을을 취재하기 위해 취재진이 온것도 알려드립니다』 「1촌1품운동」으로 일본내외에 널리 알려진 오이타현(대분현) 오야마마을(대산정)농협의 마을방송국 아침10시의 주요뉴스내용이다. 마을 농가에서 직접 만든 농산물 1백여가지는 일본에서 성행하고있는 「얼굴있는 농산물」들이다.농가에서 만든 것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함으로써 질좋은 상품,신뢰할수 있는 농산물을 먹을수 있도록 하자는 것으로 각 산지에서 유행하고 있다.작물마다 생산자 이름표가 붙어있다.농약을 쓰지않았다든가 영농일지,재배내용 등을 적고 있다.오야마는 이 얼굴있는 농산물산지로 일본전국에 알려져 있다.그만큼신용이 있다.이날 새로 나온 1백여가지는 갖가지 야채는 물론 버섯류등의 식료품에다 향료작물·안개꽃등 다양하다. 오야마마을은 후쿠오카(복강)에서 버스로 2시간거리에 있는 아주 작은 산간마을.일본산 소나무로 둘러싸인 계곡의 한가운데를 흐르는 하천을 사이에 두고 마을을 이루고 있다. 인구가 4천3백73명 밖에 안되는 전형적인 일본농촌의 과소지역이다.지난 55년 6천4백85명에서 매년 줄어들고 있다.총면적은 45.72㎦로 이 가운데 산림이 80%나 되는 32.89㎦,경지면적은 4.74㎦밖에 되지 않는다.호당경지면적은 일본 농가평균 1㏊의 절반인 50a로 영세한 편이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1촌1품운동.소득을 높여 잘 살아보기 위해 지난 61년부터 특산품을 개발했다.논에는 매실을,밭에는 밤을 심어 성공하게 되자 그뒤 오이타현의 지사가 새로 부임하면서 이 마을의 성공사례를 실례로 들어 1촌1품운동을 제창했다.그때부터 이 마을이 농촌개혁운동의 모델이 됐고 이 운동의 발상지로 불리고 있다. 이 운동은 당시 이마을 정장이면서 농협조합장인 야하타 하루미(시번치미)씨가 앞장서 시작했다.2개의 조직을 책임맡고있어 효과적으로 운동을 추진할수 있었다.그는 46년 동안이나 이 자리를 맡으면서 이 운동을 벌이다 지난 91년 82세로 죽고 지금은 그의 아들인 긴지(흔치)씨가 대를 잇고 있다.이들 부자는 이 운동으로 일본농촌에서는 유명하다. 그러나 이 마을에서 1촌1품운동은 이미 지나간 얘기가 되고있다.지역활성화는 소득증대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여겨 운동을 확대했기 때문이다.제1단계의 「New Plum and Chestnut」(NPC·매실및 밤심기)운동이 성공을 거두었다고 보고 1촌1품에서 「다품목소양생산」으로 방향을 바꾸었다.단일작물만으로는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고 작물의 수익성과 토지의 회전율을 고려한 고차원농업을 시도한 것이다.농산물가공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주휴 3일제를 도입했다.근로의욕을 살리면서 농촌에서도 여가를 즐길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1촌1품」 넘어 「다품종소량」 생산 「t의 농업에서 g의 농업으로」「대량생산,대량소비형의 농업이 아니라 생산자의 얼굴이 보이는 농업을」등을 목표로 딸기·버섯·양파·장미꽃등 1백여가지가 넘는 농산물을 계절에 맞춰 조금씩 생산하는 것이다. 상설전시장에서 3년째 일하고 있는 고다 미스즈(강전미령·여·37)씨는 『이곳의 생산물은 각지의 도매시장에서 포장된것을 개봉하지 않은채 경매될 정도로 신용이 있고 다른 산지 보다 20∼30%정도 비싸게 팔리고 있다』고 자랑한다. 지금 이 마을의 농가소득은 연간 1천만엔으로 일본전국 농가의 2배가 넘고 있다.이 운동이 시작되기전 오이타현 58개 마을에서 2번째로 소득이 낮았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이다. 지난 65년께부터 시작된 제2단계 NPC운동은 「New Personality Combination운동」으로 제대로 사람을 키우자는 것이고 제3단계는 70년부터의 「New Paradise Community」운동이다.돈만으로는 살기좋은 마을이 될수 없다고 생각하여 인간다운 생활을 할수 있고 그런 환경을 만들자는 운동이다.그래서 시작한 것이 해외여행이고 주휴3일제,바흐홀및 TV방송국운영 등이다.67년부터 하와이를 시작으로 해외나들이를 시작해 마을주민의 대부분이 해외여행 경험을 갖고있다. 바흐홀은 지난 86년 농협이 5억원을 들여 농협건물 2층에 만든 것으로 이 지역문화 활동의 중심이 되고 있다.각종 음악회는 물론 강연회·발표회를 갖고 각종 마을행사도 이곳에서 열고있다. 지금까지 6년동안 5명의 동료와 함께 방송국에서 아나운서로 취재까지 맡고있는 스가하라 가즈에(관원화혜·27·여)씨는 『이곳에서 보내는 갖가지 정보가 주민들에게 큰 보탬이 되고있다』고 전한다.주변 소식은 물론 농업용 기상정보까지 제공하고 있다.방송에 필요한 웬만한 기자재는 모두 갖추고 있다. 이 마을에서는 1백년 이후를 내다보는 수림조성계획도 세우고 있다.살기좋은 마을은 좋은 수림이 이뤄져야 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일본산소나무를 모두 바꾸기로하고 내년부터 조림을 시작한다. 문제도 없지않다.일본의 다른 농촌과 마찬가지로 이곳에서도 고령화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65세 이상의 노인이 전국적으로 18.2%이며 이곳은 20%나 되고 있다.이들을 위한 복지시설을 갖추는 일이당면 문제이다. 이마을 역장(우리나라의 군청에 해당)에서 27년째 일하고 있는 쓰루노 쓰네미쓰과장보좌(학야상광·45)는 『소비자가 신뢰를 갖고 자신의 상품을 선택할수 있도록 잘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바로 고품질화를 의미하는 말이다.쌀수입이 자유화됐으나 마찬가지라고 말한다.소비자가 상품의 질을 보고 좋다고 생각하여 일본것을 고를 때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얘기다. 『그런 점에서 이 마을은 자신이 있고 지금까지도 그렇게 해왔다』고 자신한다.
  • 할아버지,PC 다람쥐 잡다/유경희 한국산업표준원장(일요일 아침에)

    대구에 사시는 도암선생은 PC통신 하이텔 원로방의 정회원이시다.올해 일흔일곱 되시는 분으로서 아직도 개인용컴퓨터(PC)를 열심히 사용하시는 분이다.노인독서대학에서 노인대상으로 컴퓨터교육을 자원해서 강의하실 정도로 정력적으로 봉사하고 계신다. ○원로방 사용 열심 하루는 원로방 안에 있는 모임장소라고 할수 있는 「노변 정담」이라는 코너에 도암선생의 글이 올라왔다.내용인즉 『마우스(다람쥐)를 사용하고 싶은데 이것을 사용하는 방법을 좀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호소내용이었다.그것을 읽은 봉사회원중 한사람(여기서는 봉사회원 1이라고함)이 당장에 자기가 알고 있는 방법을 자세하게 써서 올렸다. 『봉사회원 1의 안내 감사합니다.시키는대로 해봤지만 잘 안되는군요…』라는 내용으로 다시 글이 올라왔다.다시금 다른 봉사회원 2가 자기의 방법대로 자세히 적어올렸다.결과는 마찬가지로 잘 안되었다. 『봉사회원 2의 가르침 대단히 감사합니다.마찬가지로 잘 안되는군요.이렇게 수고만 끼치게 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다시 글을올렸다.봉사회원 3이 있다가 다시금 자세한 설명을 올렸다.결과는 또 마찬가지였다.그래도 말투는 조금도 변하지 않게 다시 『봉사회원 3의 지시대로 했지만 잘 안되기는 마찬가지로군요.내 공부가 부족해서인지…참으로 어렵군요』라고 다시 게재하였다. 예순네살 되시는 부천에 사신다는 정회원 한분이 오랜만에 이러한 글들을 모두 읽고나서 『그것이라면 제가 사용해본 경험이 있습니다』라면서 자기의 방법을 자세하게 소개하였다.4∼5페이지나 되는 장문의 글을….이 방법대로 해보신 도암선생께서 뛸듯이 기뻐하시는 글이 올라왔다. 그 내용은 『드디어 다람쥐를 잡았습니다.도와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감사문이 여러 사람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다.여기에 필자인들 가만히 있을수 있으랴,한마디 했다. 『도암선생의 다람쥐 잡기에 사냥개가 무려 네마리나 동원되었군요.다람쥐 사냥에 성공하신 것 축하합니다』라고 올렸다. ○첨단도전에 감동 이러한 효과를 보았다는 글을 올린 네분의 봉사원들의 기쁨은 이루 말할수가 없었던 모양이다.이 가운데서 가장 연장자께서 써올린 글이 모든 사람들의 폭소를 자아내게 하였다.그 내용…『사냥개들 집합!도암선생을 향하여 경롓!충­성,다람쥐 작전 끝』 두줄밖에 안되는 글이지만 노변정담이 더더욱 훈훈해졌다. 경북대학 의과대학을 오래전에 정년퇴직 하시고서도 꾸준히 첨단기술에 대하여 도전하시는 모습에 회원 여러분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하였다.노변정담에는 도암선생의 글이 많이 쌓였다.그 중에서도 「컴퓨터 제사」라는 글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특히 서울에 사는 친구분의 손자 삼남매와 다정하게 주고받는 글들이 아주 흐뭇하다.「곰방대와 크레용」이라는 코너에서는 중학교 2학년 이하의 학생과 60세 이상의 할아버지,할머니들과의 대화코너가 있다.여기에서 아이들에게 「과학 이야기」를 틈틈이 해 주신다.국민학교 6학년생인 기련이라는 아이가『도암할아버지도 담배를 끊으세요』라고 써 올리면『이 할아버지는 이미 오래전에 담배를 끊었어요』라고 대답하신다. 물론 서울과 대구가 서로 떨어져 있으면서도 이러한 대화가 거리를 초월해서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정보통신의 개발도 중요하지만 그것 보다 정보통신을 생활에서 활용하는 습성을 키우는 것이 개발보다 더욱 중요한 일이 아닌가 싶다. ○통신 생활화 수범 노변정담에 글을 올리신 분들 가운데서 최고령자는 85세나 된다.두번째가 82세이다.그리고 세번째가 바로 도암선생이시다.그런데 사정이 자꾸 달라진다.86세의 어른이 지금 노변정담에 글을 올릴 준비를 하고 계신단다.그렇게만 되면 77세 정도는 아직도 젊다. 도암선생님.더욱 젊어지십시오.
  • 독 츠바이크「천재와광기」·일 가나모리「예술가의 사생활」번역서 나와

    ◎“예술가의 전재성 광기서 나왔다”/발자크·니체 등 행적통해 명작의 비밀 규명 세를 풍미한 예술가들은 천재인가 광인인가.인류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위대한 예술가들은 천부적인 광기에 시달렸으며 광기로부터 창작의 원동력을 얻어 인구에 회자되는 명작을 남겼음을 증언하는 흥미로운 2권의 책이 서점에 나왔다. 독일의 인기작가 슈테판 츠바이크의 「천재와 광기」(예하간)와 일본 기록문학가 가나모리 세이야(김삼성야)의 「예술가의 사생활」(한국문화사간)은 각각 9명,16명의 위대한 예술가들의 생애와 이들의 천재성을 밝히는 고뇌의 실체탐구를 통해 그들의 삶의 진실을 드러낸다. 「천재와 광기」는 뛰어난 소설가이면서 전기작가로 명성을 떨친 슈테판 츠바이크의 대표적 전기집.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이 책에서 지은이는 발자크,디킨스,도스토예프스키,휠더린,클라이스트,니체,카사노바,스탕달,톨스토이의 예술가적 삶을 「광기」라는 측면에서 예리한 감수성으로 기술하고 있다. 발자크의 삶과 디킨스의 삶,클라이스트와 니체의 삶은 저마다다르지만 이들에게 공통적으로 들어있는 것은 그들 내부에 살아 숨쉬는 열정,참되고 강렬한 삶에의 욕구,그리고 형상화의 창조적 열망이라고 지은이는 주장하고 있다.『발자크의 주인공들은 모두가 끝없이 불만스럽다.각자가 한결같이 세계정복자이자 변혁자,아나키스트이자 동시에 폭군이다.…도스토예프스키의 주인공들 역시 열성적이고 또한 망아적이다.…디킨스는 최초로 일상의 나날을 시적인 것으로 굴절시켰다』 츠바이크가 이 전기집에서 시도하는 것은 단순한 사실이나 기록의 재생이 아니라 천재적 예술가를 사로잡은 「광기」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요체를 이룬다.니체와 도스토예프스키는 병과 광기,그리고 천재와 인내심의 관계에서,톨스토이는 러시아의 대자연과 농부들과의 관계에서,그리고 휠더린과 클라이스트는 광기와의 투쟁에서 천재성이 비롯됐다고 분석한다. 니체는 병과 고통을 가장 잘 참아내는 자가 「천재」이자 「초인」이라고 부르짖었으며,톨스토이는 82세의 노령에도 말을 타고 15마일이나 질주하고 들판에서 농주를 마시며 신을 우러렀다.휠더린은 하늘의 소리를 지상에 전달하기 위해 피뢰침의 역할을 했다.클라이스트는 밀려오는 광기때문에 언제나 극단을 추구하다가 마침내 한 여인과 동반자살을 시도했다.「천재와 광기」에는 이같은 이야기가 원당희,이기식,장영은등 3명의 젊은 독문학전공자들의 세심한 번역에 의해 펼쳐진다. 일본의 기록문학연구가 가나모리 세이야의 「예술가의 사생활」은 제목에서 풍기는 흥미위주의 스캔들 캐내기가 아니다.「이솝우화」의 저자인 이솝은 아주 못생긴 노예였으며 노예의 신분으로 외교상 큰 공적을 세운 인물임을 밝히고 있다.또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가족에게 남긴 유산은 침대와 가구뿐이었다는 사실이나,베토벤은 보기 드문 구두쇠였으며 출연료나 식대문제에 있어 잔소리가 심했다는 흥미로운 사실이 공개된다.또 노름에 미친 도스토예프스키,마더콤플렉스에 빠져 동성연애자가 된 프루스트,복잡한 여자관계로 유명한 피카소등의 기행과 사생활을 통해 이들 천재들을 시달리게한 고뇌의 정체가 창작에 얽힌 비밀을 푸는 열쇠임을 알려준다. 홍경호교수(한양대·독어독문학과)는 「천재와 광기」해설에서 『이들 광기의 천재들은 어떻게 세계속에서 자신의 의지를 펼쳤고,그 의지의 오만불손한 형제인 충동과 욕망을 어떻게 삶의 투쟁속에서 구체적이고 생산적으로 형상화했는지,그리고 영혼의 위기와 충격뒤의 저 비극적 이완이 어떤 결실로 잉태되고 후세에까지 정신의 거대한 음영을 남길 수 있었는가를 이 책은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 조계종 성철종정 열반

    한국불교의 마지막 큰스님으로 참신한 선문답식 법문을 통해 불교의 참진리를 설파해온 이성철 조계종 종정이 4일 상오 7시 30분 해인사 퇴설당에서 지병인 심장질환으로 열반했다.법랍 59,세수 82세. 1912년 경남 산청군 단성면 목곡리에서 출생한 그는 1935년 해인사에서 동산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 68년 해인총림 초대방장으로 취임했으며 지난 81년 조계종 6대 종정을 맡아 10년 임기를 채운 뒤 91년 7대 종정으로 재추대됐다. 조계종 총무원은 장례식을 7일장 조계종단장으로 치르기로 하고 오는 10일 상오10시 해인사 보경당앞에서 영결식을 봉행키로 했다. 후임 종정은 14인으로 구성된 조계종 원로회의(의장 서암)에서 추대되며오는 18일 열릴 제110회 조계종 정기 중앙종회에서 추대일정이 논의될 예정이다.
  • 예루살렘 시장선거 여후보 완패/중동평화협상 타격 우려

    【예루살렘 AP 로이터 연합】 중동평화협정에 대한 국민투표의 성격이 짙은 이스라엘 지방자치단체장 1백58명을 뽑는 선거중 관심의 초점이 됐던 예루살렘시장 선거에서 28년째 재임중인 집권 노동당 후보가 리쿠드당 후보에게 완패함으로써 이츠하크 라빈 총리의 대팔레스타인 평화정책이 심대한 타격을 입게 됐다. 이스라엘 TV는 3일상오(한국시간)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보건장관 출신인 리쿠드당의 에후드 올메르트 후보(48)가 56%를 득표,7차연임에 도전했던 82세 고령의 테디 콜레크 현시장(41%)을 15%포인트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 신도시 민영아파트 미달사태/일산·평촌·중동

    ◎26개 평형중 21개 미달/23·24일 20배수외 1순위자 추가청약 일산·평촌·중동 신도시 민영아파트가 올해 마지막 분양에서도 무더기 미달사태를 빚었다. 19일과 20일 이틀동안 실시된 20배수내 1순위자 청약 접수결과,3천4백82세대 공급에 1만7백38명이 신청,평균 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전체 265개 평형중 21개 평형이 미달돼 23·24일 양일간 20배수의 1순위자를 대상으로 추가 청약을 받게 됐다. 특히 일산 신도시는 22개 평형중 우성 32평형과 현대 33평형을 제외한 20개 평형이 모두 미달됐고 중동의 동원 33평형 일반공급분도 87가구에 27명만 신청했으나 평촌의 한양 32평형 무주택 우선공급분은 1백24가구에 3천3백58명이 몰려 27.1대 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 일 추리소설 대가 마쓰모토 별세/서민적 삶 소재 「점과 선」대표작

    ◎시대·정치물등 폭넓은 창작활동 일본의 인기 추리소설작가 마쓰모토 세이초(송본청장)가 지난 4일 지병인 간암으로 숨졌다.향년 82세. 그는 추리소설에서 시작,시대소설,정치소설,논픽션,고대사,현대사에 이르는 폭넓은 분야에서 정력적인 활동을 해오며 많은 독자를 확보해왔다. 지난 50년 주간조일의 현상모집에 「서향찰」이 입선하면서 등단한 그는 52년 「어떤 소창일기전」으로 개천상을 수상했다.대표작은 58년 발표된 「점과 선」이라는 추리소설. 그의 작품은 통상적인 추리소설과 달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상적이고 서민적인 삶을 소재로 현대사회의 복잡한 메커니즘을 가미,일본소설사에 큰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조계종 원로 김자운스님

    조계종 원로회의 위원인 김자운스님이 7일 하오10시 해인사에서 열반했다.세수 82세,승랍 65세. 1928년 해인사에서 불가에 입문한 자운스님은 해인사주지,조계종 총무원장(76년)등을 거쳐 동국역경원 원장을 지냈다. 다비식은 13일 상오11시 해인사에서 거행된다.
  • 「한지붕 세가족」이 3파전(지자제표밭)

    ◎마감 1시간전에 “후보단일화” 극적타결/구미선 티켓 한장 놓고 노·사간 한판 승부/“후보가 식사 제공한다”… 제보에도 경찰 안나타나 ○「집안싸움」 불가피 ○…건물주인과 세들어 사는 사람 2명 등 「한지붕 세가족」이 같은 선거구에 나란히 후보로 등록,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어 주민들이 관심. 경남 산청군 산청읍 산정리 공윤실씨(44)와 사무실을 임대해 세(?)들어 살고 있는 이극상씨(60·서울신문지국장) 정기탁씨(48·대명고령토소장) 등 3명이 지난 12일 산청읍선거구에 등록,「집안싸움」이 불가피해진 것. 이씨는 『그동안 사이좋게 지내온 정분을 생각해서라도 상대후보 비방 등 과열·타락선거를 할 수 없는 처지』라며 선전을 다짐. ○82세 후보 당선확정 ○…서울 동작구 상도1동에 출마한 위병룡씨(상도1동 73의1·한의사)는 82세의 고령에도 불구,주민들의 권유로 입후보했다가 무투표 당선이 확정. 20여년 동안 상도동에서 살아온 위씨는 한의원을 경영하면서 낙후된 이 지역에 새마을금고를 설립하고 골목시장을 개설하는 등 많은 일을 해 주민들의 간곡한 권유로 입후보했다가 함께 출마한 박형갑씨(61·상업)와 무투표 당선의 영광을 누리게 된것. ○“1분 늦어 등록못해” ○…중랑을구 후보등록 접수처에서는 마감시간을 아슬아슬하게 넘겨 한 입후보희망자가 선관위에 도착,등록을 접수해 줄 것을 부탁했으나 거절당해 보는 이들이 더 안타까워하는 모습. 선관위측은 마감시간 10분전인 하오4시50분쯤 30번째로 후보등록을 마친 이모씨(31·상봉1동)를 끝으로 등록자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보고 규정에 따라 하오5시 정각에 출입문을 봉쇄했으나 박희창씨(41·비디오음반업·중랑구 중화동)가 하오5시1분에 도착,접수처 직원을 붙들고 10여분간 애원을 했으나 허탕을 친것. 박씨는 『30분전에 도착했으나 주민등록초본을 빠뜨려 새로 발급받느라 늦었다』며 『구의회의원이 돼 열심히 일해보려 했으나 1분 차이로 물거품이 됐다』고 한마디. ○“공명선거 실현될까” ○…선거운동이 과열되면서 대전시내 각 정당이나 시민들이 부정선거운동 사례를 적발,각 경찰서 등에 설치된 불법선거운동 고발센터에 제보하고 있으나 경찰서 전담요원들이 조사에 임하지 않아 제보자들의 불만이 고조. 13일 김모씨(45)는 『대전시 동구 판암동에서 출마한 송모씨(52)측이 지역부녀자 40여명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현장을 목격,대전경찰서에 신고했으나 제보를 받은 전담경찰은 하루종일 종무소식』이라며 경찰의 공명선거 실현의지에 회의적인 반응. ○무투표당선율 14% ○…1백6개 선거구에서 1백53명의 기초의회 의원을 뽑는 인천시는 34개지구 40명의 입후보자가 무투표로 당선,14.3%의 무투표 당선률을 기록. 경쟁후보가 없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서구 경서동 김대식씨(48·민자당 서구지구당협의회장)는 『지역주민들을 대변해 동네와 서구발전에 힘써 일할 기회가 주어져 더없이 기쁘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 ○공약남발 후보 많아 ○…대구·경북지역의 일부후보들이 그린벨트 해제 등 기초의회에서 처리할수 없는 주민숙원사업을 공약으로 남발해 빈축. 대구시 북구에 출마한 모후보는 『그린벨트에 묶인 유권자들이 사유재산권을 보호해 주겠다』는 공약을,동구의 모후보는 『마을을 관통하고 있는 철로를 이전토록 하겠다』고 공약하고 있으며 또다른 후보는 『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시켜 땅값을 올리겠다』는 등 실현 불가능한 공약을 멋대로 제시. 경북 경산시 입후보자 K모씨는 『경산을 대구학군으로 편입 시키겠다』,구미시 J모 입후보자는 『금오공대를 종합대학으로 승격시키겠다』고 공약하는 등 정치인 행세. ○…공업도시인 구미시에선 2개 선거구에서 근로자와 사용자 관리직간의 한판승부를 벌이게 돼 관심이 집중. 공단1동 선거구에선 금성사노조원인 유상문씨(44)와 건설업자인 신현기씨(42) 인쇄업자인 김장수씨(52)가,공단2동 선거구에선 오리온전자 노조위원장 오병호씨(35)와 구미직물협업단지 이헌영상무(60)가 대결하게 됐고 선산군 고아면 선거구에서도 한국전자 노조원인 김종세씨(35)와 삼진실업대표인 이용석씨(44)가 등록해 노사간의 한판승부가 시작.
  • 독립유공자 조길룡옹

    독립유공자 조길룡옹이 8일 하오 광주시 서구 주월동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조옹은 1929년 11월 광주학생 독립운동 당시 독립만세 시위운동을 벌이다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2년간 옥고를 치렀으며 그 공로로 지난 63년 건국훈장 국민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임영남씨와 5남3녀. 발인 12일 상오8시. 장지 동작동 국립묘지 애국지사묘역. 연락처 (062)675­4181
  • 원로교육자 윤태림씨

    교육자이며 철학자인 윤태림박사가 27일 상오5시30분쯤 서울 송파구 풍납동 현대중앙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윤박사는 지난 31년과 35년 각각 경성제대 심리학과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63년 문교부차관,65년 숙명여대 총장,74∼82년 경남대 총장을 역임했으며 65년 서울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저서로는 「심리학개론」 「의식구조상으로 본 한국인」 「한국인」 「한국인의 성격」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인식씨(56·의사) 등 2남1녀가 있다. 발인 3월1일 상오8시 중앙병원 영안실 장지 경기도 용인공원묘지 연락처 488­9299.
  • 이 작가 모라비아 사망

    【로마 로이터 AFP 연합】 이탈리아의 가장 저명한 작가로 알려진 알베르토 모라비아씨가 26일 로마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82세. 모라비아씨는 1927년 21세의 나이로 첫 작품 「무관심의 시대」를 발표한 후 20여편의 소설,6편의 희곡,14편의 단편모음집,3권의 여행기 등을 발표했다.
  • 독립유공자 계지풍씨

    독립유공자 계지풍옹이 26일 하오9시 서울대병원에서 뇌졸증으로 사망했다. 향년82세. 계옹은 황해도 해주태생으로 중국 남경의 중앙대학에 재학중 안휘성 무호지방에서 일본군의 동태조사및 군자금모집등 독립운동을 한 공로로 지난77년 대통령표창을 받았었다. 유족으로는 맏딸 계광숙씨등 2명이 있다. 발인은 28일 상오10시. 계옹은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묘역에 안장된다.
  • 북한 투표율 99.7%/어제 대의원선거 끝나

    【내외】 북한은 선거 하룻만인 23일 99.78%의 투표율로 김일성ㆍ김정일을 비롯,고위 당ㆍ정간부들이 포함된 6백87명의 최고인민회의 제9기 대의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86년 11월8기 대의원선거식에는 6백55명을 선출한 바 있다. 북한은 이날 「중앙선거위원회 보도」를 통해 『선거자 명부에 등록된 전체선거자의 99.7%가 선거에 참가하였으며 선거에 참가한 유권자의 1백%가 모든 선거구들에서 등록된 대의원후보자들에게 찬성투표했다』고 밝힌 것으로 북한방송들이 보도했다. 이번 선거의 특징으로 지적할 수 있는 것은 우선 김일성체제의 기반강화를 위한 세대교체를 들 수 있는데 당정치국원 가운데 원로들인 서철(83세ㆍ당검열위원장ㆍ권력서열 7위)과 당비서 허정숙(82세)을 제외시킨 것은 이같은 세대교체와 맥을 같이하고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1백% 참가,1백% 찬성」이라는 도식에서 탈피,투표율을 99.78%로 발표한 사실이다. 이런 점은 북한이 「1백% 참가,1백% 찬성」이라는 선거결과의 비민주성과 모순을 인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초대 국립박물관장/김재원씨 별세

    초대국립박물관장을 지낸 원로 고고학자 여당 김재원박사가 12일 상오6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시범아파트 18동 93호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함주가 고향인 고김박사는 34년 독일 뮌헨대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귀국,보전강사를 거쳐 45년부터 70년까지 국립박물관장을 지내면서 해외학계와 긴밀한 관계로 한국문화재를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했다. 발인은 14일 상오9시 고려병원 영안실,장지 용인한남공원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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