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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GTX 신속 개통 등 교통 핵심공약 발표

    추미애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GTX 신속 개통 등 교통 핵심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가 11일 동탄역 GTX-A 앞 광장에서 교통 분야 핵심 공약인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경기도민의 출퇴근 부담을 줄이고,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보다 촘촘하게 연결하기 위한 교통 분야 종합 대책이다. 주요 내용은 ▲GTX 지체 없는 개통 및 연계 강화 ▲수도권 원(One)패스 도입 ▲어린이·청소년 ‘든든 교통’ 확대 ▲경기 편하G버스 단계적 확대 등이다. GTX의 지체 없는 개통과 연계 강화는 GTX 1기 A·B·C 노선의 정상 추진을 통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GTX 2기 D·E·F 노선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조속한 사업성 확보, 착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또한 GTX 플러스 G·H 노선 역시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위한 당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어 GTX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인근 지역 도시철도 건설 등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경기·서울·인천을 하나로 잇는 ‘수도권 원(One)패스’에 대해선 추 후보가 지난 4월 12일 경기·서울·인천 민주당 후보들이 약속한 ‘수도권행정협의회’ 구상을 바탕으로 수도권 통합 교통체계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수도권 원패스는 경기도민이 하나의 카드로 수도권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어린이·청소년 ‘든든 교통’ 확대와 관련해 추 후보는 6세부터 18세까지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을 확대해 교통비 부담으로 문화·체육시설 이용이나 다양한 사회활동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 편하G버스의 단계적 확대는 현재 23개 노선, 81회 운행 중인 경기 편하G버스에 대해 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노선 다변화와 증차를 추진하겠다는 공약이다. 추 후보는 “매일 아침 광역버스 정류장에 길게 늘어선 줄은 경기도민의 절박한 교통 현실을 보여준다”며 “더 이상 도민들이 길 위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민의 소중한 일상과 시간을 되찾아주는 든든한 일꾼이 되겠다”며 “경기도 어디서나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 “잃어버린 영산포가 돌아온다”…45년 만의 ‘영산포읍’ 부활

    전남 나주의 대표 원도심이자 한때 호남 내륙 물류의 심장이었던 영산포가 45년 만에 ‘영산포읍’이라는 이름을 되찾게 됐다. 단순한 행정명칭 복원을 넘어 침체된 원도심 재생과 지역 정체성 회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는 시(市) 설치 이전 읍 지역이었던 2개 이상의 동(洞)을 통합해 다시 읍으로 환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 통과로 현재 나주시 영산동·이창동·영강동 등 3개 동을 통합해 과거 ‘영산포읍’을 신설하는 행정 절차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영산포읍은 1981년 나주읍과 영산포읍이 통합돼 당시 금성시가 출범하는 과정에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후 나주시 체제로 개편되면서도 영산포라는 이름은 행정구역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러나 지역사회에서는 영산포를 단순한 생활권이 아닌 독자적 역사와 문화를 지닌 공간으로 인식해왔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오랜 기간 읍 명칭 환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영산포는 조선시대부터 영산강 수운의 중심지로 번성했다. 쌀과 면화, 소금, 젓갈 등이 집결하는 호남 물류의 핵심 거점이었고, 일제강점기에는 철도와 수운이 연결되며 전남 최대 상권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 당시 영산포는 목포와 함께 전남 경제를 이끄는 양대 축으로 불릴 만큼 상업적 위상이 높았다. 하지만 1981년 행정 통합 이후 지역 기능은 점차 쇠퇴했다. 생활권이 분산되고 정책 연계성이 약화되면서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됐고, 상권 역시 급격히 위축됐다. 현재 영산동·이창동·영강동 3개 동의 인구를 모두 합쳐도 8000명 수준에 머물고 있다. 실질적인 혜택도 기대된다. 읍 지역으로 환원되면 그동안 동 지역이라는 이유로 적용받지 못했던 농어촌 특별전형, 건강보험료 감면 등 각종 농촌 특례 혜택 대상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 또 읍 단위 행정체계가 구축될 경우 지방소멸 대응기금,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정부 공모사업 대응에도 보다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 수요 대응력 강화와 생활 SOC 확충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나주시는 법 시행 시점에 맞춰 실태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 등 후속 행정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순한 명칭 복원만으로 지역 쇠퇴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한다. 청년층 유출과 상권 침체, 노후 주거지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도시재생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혁신도시와 원도심을 연결하는 경제축 재편, 영산강 관광자원화,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 생활 기반시설 확충 등이 함께 추진돼야 실질적인 재생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반도체 질주에 5월 1~10일 수출 184억달러…전년 대비 43.7%↑

    반도체 질주에 5월 1~10일 수출 184억달러…전년 대비 43.7%↑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이달 초 수출이 40% 넘게 증가하며 5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고환율 영향으로 에너지 수입 부담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11일 ‘2026년 5월 1~10일 수출입 현황’(잠정)에서 이달 1~10일 수출액이 18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5월 기준 역대 최대치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85억 달러로 149.8% 뛰었다. 5월 1~10일 기준 역대 최대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46.3%로, 1년 전보다 19.7%포인트 상승했다.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도 382.8% 치솟았고, 석유제품(2.4%) 수출 역시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26.0%), 철강제품(-3.2%)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81.8%), 베트남(89.3%), 미국(17.9%), 대만(96.7%), 유럽연합(11.3%) 등 주요 시장 수출이 일제히 증가했다. 중국·베트남·미국 등 상위 3개국 비중은 전체의 55.3%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67억 달러로 14.9%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원유(7.9%), 반도체(41.4%), 반도체 제조장비(129.7%), 석유제품(100.8%) 등의 수입이 늘었고, 기계류(-1.9%)는 감소했다. 특히 에너지(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은 지난해보다 8.9% 증가했다. 중동 전쟁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원유 수입액은 1~10일 기준 2월 20억 달러, 3월 23억 달러, 4월 28억 달러로 증가한 데 이어 이달에도 28억 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원달러 환율 강세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28.8%), 미국(22.9%), 유럽연합(45.3%), 사우디아라비아(19.6%), 일본(7.2%) 등에서 증가했다. 수출이 수입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1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4.11% 급등한 7806.42…SK하이닉스·삼성전자 강세

    [서울데이터랩]코스피 4.11% 급등한 7806.42…SK하이닉스·삼성전자 강세

    코스피가 개장 초반 4% 넘게 급등하며 7800선을 웃돌고 있다. 11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7498.00보다 308.42포인트(4.11%) 오른 7806.42를 나타냈다. 지수는 7775.31에 출발한 뒤 장중 7816.66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고, 장중 저가는 7771.68이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409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8억 원, 3296억 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58억 원 순매수였지만 비차익거래가 3265억 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3107억 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와 대형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000660)는 9.85% 오른 185만 2000원, 삼성전자(005930)는 6.70% 오른 28만 6500원, 삼성물산(028260)은 8.05% 오른 45만 6500원, SK스퀘어(402340)는 6.83% 오른 117만 3000원, 삼성전자우(005935)는 4.93% 오른 19만 1700원에 거래됐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4.5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2.45%, 현대차(005380)는 1.06%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10% 내린 46만 6500원,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0.39% 내린 12만 9100원으로 약세를 보였다. 시장 전반에서는 상승 종목이 258개, 하락 종목이 586개, 보합 종목이 42개로 집계됐다. 지수는 큰 폭으로 오르고 있지만 종목별로는 차별화 장세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개장 초반 상승률 상위 종목으로는 계양전기우가 13.46% 오른 1만 1800원, SK하이닉스가 9.85% 오른 185만 2000원, 한솔홀딩스가 9.38% 오른 4025원, 한온시스템이 9.22% 오른 5210원, 한국콜마가 8.97% 오른 10만 2000원에 거래됐다. 반면 하락률 상위 종목에는 수산세보틱스가 9.31% 내린 3265원, 선도전기가 9.09% 내린 9000원, 태영건설우가 9.09% 내린 1만 1000원, 와이투솔루션이 8.57% 내린 8220원,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가 7.90% 내린 3205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코스피는 5월 4일 6936.99, 5월 6일 7384.56, 5월 7일 7490.05, 5월 8일 7498.00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왔으며, 이날도 급등세를 보이며 추가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1,205.07로 약세…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1,205.07로 약세…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코스닥이 11일 장 초반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까지 이어진 단기 상승 흐름 이후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에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가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11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65포인트(0.22%) 내린 1205.0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212.88에 출발한 뒤 장중 1212.89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 전환해 1203.44까지 밀렸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94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27억원, 기관은 675억원을 각각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보합, 비차익거래가 175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175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수급 약화 속에 시장 전반의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 수를 크게 웃돌고 있다.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45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1145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보합은 69개 종목이며 상한가 2개, 하한가 종목은 없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58% 내린 22만 9000원, 에코프로(086520)는 3.23% 하락한 15만원, 알테오젠(196170)은 3.38% 떨어진 32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1.66%, 코오롱티슈진(950160)은 3.13%, 삼천당제약(000250)은 2.72%, HLB(028300)는 2.41% 각각 내렸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19.37% 오른 16만 5800원, 원익IPS(240810)는 11.36% 상승한 14만 8000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리노공업(058470)은 0.44% 하락한 11만 2100원이다. 개별 종목 장세도 뚜렷하다. 개장 초반 상승률 상위에는 코스모로보틱스가 257.50% 급등한 2만 1450원으로 올라섰고, 큐로홀딩스와 피델릭스는 각각 29.99%, 29.94%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HB테크놀러지는 22.98%, 동방선기는 21.65% 오르며 강한 탄력을 보였다. 반면 하락률 상위에서는 빌리언스가 25.80% 급락한 1651원에 거래되고 있고, 뉴온은 15.83%, 코데즈컴바인은 14.99%, 에코글로우는 13.79%, 한국피아이엠은 10.83% 각각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억 7422만 9000주, 거래대금은 2조 5085억 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의 52주 최고치는 1229.42, 52주 최저치는 710.47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코스피, 장중 7800선 돌파…사상 최고치 경신

    코스피, 장중 7800선 돌파…사상 최고치 경신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7800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11일 개장 직후 코스피는 4% 넘게 치솟으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1% 오른 7806.15를 기록 중이다. 전 거래일보다 3.70% 오른 7775.31로 문을 연 코스피는 거래 시작과 동시에 상승 폭을 빠르게 확대하며 단숨에 7816.66까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03% 오른 1208.11을 나타내며 비교적 차분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5월 1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5월 11일

    쥐 36년생 : 일의 능률이 오르는 흐름이다. 48년생 : 반가운 대화가 마음을 누그러뜨린다. 60년생 : 약속을 지키는 태도가 복이다. 72년생 : 너그러운 마음을 먼저 내라. 84년생 : 잠시 쉬는 선택이 최선이다. 96년생 : 가정의 소득이 늘어나는 날이다. 소 37년생 : 마음의 안정을 먼저 찾으라. 49년생 : 묵은 걱정이 옅어져 표정이 밝아진다. 61년생 :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 73년생 : 서두르지 말고 순서대로 하라. 85년생 : 신중함이 필요한 시점이다. 97년생 : 운이 서서히 풀리는 날이다. 호랑이 38년생 : 맡은 일의 책임을 다하라. 50년생 : 잠시 멈춘 자리에 뜻밖의 여유가 생긴다. 62년생 : 검소한 생활이 이익이다. 74년생 : 도움을 받는 기운이 크다. 86년생 : 어려움이 풀리는 전환점이다. 98년생 : 시비를 만들지 말고 넘기라. 토끼 39년생 : 다정한 말 한마디가 분위기를 살린다. 51년생 : 실속과 보람이 함께이다. 63년생 : 막힌 일이 풀리는 흐름이다. 75년생 :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답이다. 87년생 : 작은 변동이 스치는 때이다. 99년생 : 스트레스는 그날 정리하라. 용 40년생 : 좋은 운이 들어오는 흐름이다. 52년생 : 욕심을 덜어내니 판단이 또렷해진다. 64년생 : 행운과 이득이 함께이다. 76년생 : 휴식이 가장 큰 이득이다. 88년생 : 노력의 대가가 보이는 날이다. 00년생 : 구설은 피하고 조용히 하라. 뱀 41년생 : 길한 기운이 커지는 날이다. 53년생 : 손에 익은 일에서 편안한 답을 찾는다. 65년생 : 운이 오르는 흐름이 분명하다. 77년생 : 움직임이 기회를 부른다. 89년생 : 침착함이 오늘의 무기이다. 01년생 : 순리에 맞춰 움직이라. 말 42년생 : 자기 관리를 꾸준히 하라. 54년생 : 가벼운 외출이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다. 66년생 : 능력을 인정받는 흐름이다. 78년생 : 무리한 확장은 피하는 편이다. 90년생 : 현실에 충실한 선택이 답이다. 02년생 : 힘들수록 용기를 내라. 양 43년생 : 비밀은 끝까지 지키라. 55년생 : 뜻밖의 이익이 늘어나는 때이다. 67년생 : 서운했던 마음이 조금씩 풀려 나간다. 79년생 : 감정을 풀면 길이 열린다. 91년생 : 노력의 대가가 따르는 날이다. 03년생 : 우애를 챙기는 마음이 복이다. 원숭이 44년생 : 귀인의 소식이 다가오는 때이다. 56년생 : 낯익은 기쁨이 하루를 포근히 감싼다. 68년생 : 긍정적인 태도가 힘이다. 80년생 :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 92년생 : 새것을 받아들이는 날이다. 04년생 : 새 친구가 생기는 흐름이다. 닭 45년생 : 길운이 스며드는 하루이다. 57년생 : 담담함이 좋은 흐름을 만든다. 69년생 : 기쁜 소식이 이어지는 날이다. 81년생 : 소득이 늘어나는 흐름이다. 93년생 : 분수를 알고 욕심을 줄이라. 05년생 : 건강을 가볍게 점검하라. 개 46년생 : 충돌은 거리를 두고 넘기라. 58년생 : 기다리던 돈줄이 들어온다. 70년생 : 분주해도 곧 정리되는 날이다. 82년생 : 멀어진 마음이 다시 가까워질 수 있다. 94년생 : 용기가 필요한 전환점이다. 06년생 : 집안의 화목이 큰 복이다. 돼지 47년생 : 구설은 피하고 조용히 하라. 59년생 : 행운이 가득한 흐름이다. 71년생 : 사소한 만족이 생각보다 오래 남는다. 83년생 : 이득이 적으니 안정이 답이다. 95년생 : 기회는 빠르게 포착하라. 07년생 : 가정에 길한 기운이 돈다.
  • “감독님 이렇게 하시죠” 이정현의 작전타임, 소노의 쇼타임 됐다

    “감독님 이렇게 하시죠” 이정현의 작전타임, 소노의 쇼타임 됐다

    “남은 시간이 적어 패턴을 급조해서 감독님께 얘기 드렸는데 그렇게 하자고 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고양 소노 에이스 이정현이 부산 KCC의 우승을 막았다. 본인이 직접 감독에게 제시한 작전을 스스로 이행해 결과까지 내면서 슈퍼스타의 존재감을 제대로 뽐냈다. 이정현은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4차전에서 종료 직전 상대 파울을 유도해 자유투를 얻어내면서 팀의 81-80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은 반대로 경기 종료 직전 자유투를 내주며 87-88로 패배했던 아쉬움을 그대로 갚아주는 승리였다. 80-80으로 끝날 기미를 보이며 연장전에 가는가 싶었지만 이정현의 마지막 돌파가 승부를 갈랐다. 소노는 사이드라인에서 이재도가 네이던 나이트에게 공을 건넨 후 이정현이 나이트 쪽으로 다가가는 척하다가 갑작스럽게 방향을 전환해 골밑으로 파고들고 나이트가 이정현에게 패스해 슛을 넣는 패턴을 구사했다. 골밑이 애매하게 빈 상황에서 KCC 선수 3명이 긴급하게 이정현을 막으러 달려들었고 이정현이 골밑슛을 시도했으나 이것이 최준용에게 막혔다. 최준용의 정상적인 수비였다면 경기는 연장으로 갈 수 있었으나 심판은 최준용이 제자리에서 뜨는 수비가 아닌 이정현 방향으로 쏠리며 슛을 방해해 파울이라고 판단했다. 이정현은 자유투 2개 중 첫 번째 슛을 성공한 뒤 두 번째는 일부러 실패해 시간이 지나가게 하면서 승리를 만들어냈다. 이번 챔프전에서 소노와 KCC의 작전타임은 사뭇 풍경이 다르다. 소노는 전략가인 손창환 감독이 다양한 작전을 지시해 끌고 가는 반면 KCC는 선수들이 감독에게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한다. 국가대표급 선수 4명이 주전이라 그만큼 개성이 강한 ‘슈퍼팀’ KCC가 택한 공존의 방식이다. 그러나 선수의 작전 제시는 KCC만의 전유물이 아니었다. 이정현이 제안한 작전을 손 감독이 수용하면서 반전의 결과로 이어졌다. 손 감독은 “선수들이 아이디어를 줬다”면서 “큰 틀을 잡았는데 정현이가 자기가 이렇게 하겠다고 해서 OK했다”고 말했다. 터무니없는 작전이었으면 무시했겠지만 꽤 일리가 있었고 손 감독의 보완으로 작전이 한층 세밀해지면서 승리까지 이어졌다. 이정현은 “패턴대로 움직임이 나왔다”고 밝게 웃었다. 전날 다 이겨놓고 막판에 파울로 자유투를 내주며 1점 차이로 졌던 것을 그대로 갚아줬기에 더 값진 승리였다. 이정현은 “3차전까지 3패를 당한 상황에서 굉장히 부담도 됐고 심경이 복잡했다”면서 “어제 경기 1점 차 패배를 오늘 1점 차 승리로 만들어낼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3, 4차전이 1점 승부로 가면서 선수들의 체력은 바닥난 상황이다. 먼저 승리한 KCC나 따라가야 하는 소노나 힘든 것은 마찬가지다. 선수들은 가쁜 숨을 몰아 내쉬고 틈틈이 무릎을 짚고 버티면서 경기하고 있다. 이정현은 “힘들다. 양 팀 다 체력은 바닥났고 정신력 싸움이다”라며 “오늘 점심 먹기 전에 미팅할 때는 다들 기가 많이 죽어있었는데 선수들이 코트에 나오니까 해보자는 마음을 먹은 것 같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이날의 간절한 승리를 만들어냈다. 이정현은 “5차전이 전석 매진됐다고 들었다”면서 “아직 팬들이 포기하지 않았구나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날의 패배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지만 이날 승리의 기운을 이어 다시 부산에 돌아오겠다는 각오다. 남은 5차전과 7차전은 고양에서, 6차전은 부산에서 치른다. 역대 한 번도 나오지 않은 리버스 스윕 우승을 생각할 단계는 아니다. 이정현은 “다음 경기 승리가 목표”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먼 미래 대신 눈앞의 일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이정현은 “KCC가 6위로 올라왔지만 6위 전력은 아니다”라며 “선수들이 오늘 경기 잊지 말고 에너지와 집중력을 갖고 5차전을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남기고 고양으로 향했다. 부산 류재민 기자
  • 소노 ‘1점 차 승리 드라마’… 챔프전 벼랑 끝서 기사회생

    소노 ‘1점 차 승리 드라마’… 챔프전 벼랑 끝서 기사회생

    이정현 종료 0.9초 전 자유투 쐐기李 22점·나이트 15점… 승리 견인손창환 감독 “노력, 재능 이긴 날”13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5차전 “노력이, 열정이 재능을 이긴 날이라고 표현하고 싶다.”(손창환 고양 소노 감독) 자유투 때문에 1점 차로 졌던 설움을 이번에는 자유투로 얻어낸 1점 차 승리로 되갚아줬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에서 3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내몰렸던 소노가 홈에서 축포를 터뜨릴 준비를 다 마친 ‘슈퍼팀’ 부산 KCC의 잔칫상을 제대로 엎었다. 소노는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챔프전 4차전에서 81-80으로 승리했다. 종료 직전까지 80-80으로 팽팽했던 경기는 0.9초를 남기고 소노 에이스 이정현이 골밑 슛 동작 때 KCC 최준용의 파울을 유도하면서 마지막에 희비가 갈렸다. 이정현은 첫 번째 자유투를 성공한 뒤 두 번째 자유투를 일부러 놓쳐 시간이 흐르게 하고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전날과는 정반대의 결과였다. 소노는 전날 87-86으로 앞서다가 종료 직전 숀 롱을 수비하던 네이던 나이트가 파울을 범해 자유투를 내줬고, 롱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면서 87-88로 졌다. 3, 4차전 모두 마지막에 한 끗 차이로 갈렸을 만큼 두 팀의 경기력이 치열하고도 팽팽했다. 전반만 해도 소노에게 분위기가 기울었다. 소노는 전반에 케빈 켐바오가 10점, 이정현이 3점슛 2개 포함 9점 등으로 활약하며 47-36으로 앞섰다. 그러나 3쿼터 들어 분위기를 잡은 KCC가 61-61까지 따라붙은 뒤 허웅의 2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막판부터는 누가 이길지 쉽사리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 펼쳐졌다. 소노가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종료 5분 가량 남았을 때 76-72로 앞섰지만 이정현이 자유투를 놓치고 임동섭이 3점슛을 놓치는 등 실수를 반복하며 어려운 경기를 자초했다. 마지막까지 혼전이었지만 앞서 자유투를 놓쳤던 이정현이 이번에는 직접 자유투를 성공하며 경기를 매조졌다. 소노는 이정현이 22점 3어시스트, 나이트가 15점 12리바운드, 임동섭이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KCC는 롱이 25점, 허훈이 18점, 최준용이 17점으로 분전했지만 이날 1만 1336명의 팬들 앞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실패했다. 손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올라갈 때 일을 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안방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해달라는 주문이었다. 손 감독은 “선수들에게 괴롭혀달라고 했더니 괴롭혀 준다”고 웃으며 “5차전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3차전을 1점 차로 져서 타격이 있었는데 잘 이겨냈다”면서 “홈으로 가는 만큼 오늘 경기 승리의 기운을 이어 다시 부산으로 내려오는 것을 목표로 다음 경기에 올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민 KCC 감독은 “푹 쉬고 5차전에서 끝내겠다”는 짧은 각오를 남겼다. 두 팀의 5차전은 13일 경기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다.
  • 하나금융, 30개 대학과 예비 창업가 1500명 육성

    하나금융지주가 경희대와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 창업가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5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전국 거점 대학과 협력해 지역 청년 창업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10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함께 진행하는 민·관·학 협력 사업이다. 2022년 5개 권역, 10개 대학에서 시작해 2023년부터 전국 30개 대학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수료생은 5050명, 창업팀은 431개, 누적 고용 창출 인원은 1081명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5기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30개 대학에서 예비 창업가 15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올해는 인공지능(AI) 기반 창업 교육과 아이디어 검증, 사업화, 판로 개척, 투자 유치까지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한다.
  • 대한항공 이행강제금 981억, 결국 59억만 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과정에서 공급 좌석 수를 과도하게 줄였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과받았던 ‘이행강제금’이 당초 1000억원에 육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공정위가 94%를 감경한 60억원 수준만 부과하면서 제재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공정위의 전원회의 의결서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대한항공이 2019년 대비 공급 좌석 수 90% 미만 축소 금지 조치를 위반했다”며 58억 8568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 공정거래법 시행령에 따라 당초 산정된 액수는 980억 9471만원이었지만 최종 부과액은 6% 수준이었다. 공정거래법 시행령상 이행강제금의 부과기준을 담은 별표1은 ‘공정위가 이행강제금의 2분의1 범위에서 가중·감경하거나 면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공정위는 94%를 감경한 배경에 대해 “공정위 고시인 ‘기업결합 관련 시정조치 불이행에 따른 이행강제금 부과기준’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고시는 ‘시정조치 중 일부만 이행하지 않으면 감액 가능하며, 부과액이 현저히 불합리하면 기준과 다른 금액을 정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공정위의 재량을 폭넓게 인정하는 조항이다. 앞서 공정위는 2024년 두 항공사의 기업 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하면서 독점 우려 노선의 비행기 이착륙 시간대(슬롯)와 운수권의 반납, 2019년 대비 좌석 공급 수 90% 이상 유지 등 11개 시정조치를 부과했다. 이 중 대한항공은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서 공급 좌석 수가 기준에 미달해 시정조치를 위반했다. 공정위는 전체 24개 노선 중 1개 노선에서만 위반이 발생한 점을 고려해 산정액의 40%를 깎았다. 이어 티웨이항공이 해당 노선에 투입되면서 소비자 피해 우려가 적었다는 점, 이 노선의 운수권과 슬롯 반납이 이미 상당수 이행된 점 등을 고려해 금액을 588억원에서 다시 90%를 더 깎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시행령 별표에 모두 담기 어려운 다양한 예외적 사례가 있기에 고시에 별도의 부과 기준을 마련해 둔 것이다. 시행령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며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대한항공은 공정위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함께 심의받은 아시아나항공은 최초 산출한 금액의 1% 수준인 5억 885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지난해 7월 121억원의 강제이행금을 부과 받았는데, 사건을 병합 심리했다면 이행 강제금을 한 차례만 받을 수 있었다는 점을 고려했다.
  • 최대 규모·최고층·공원형 단지… ‘진아레히’에 공주가 들썩

    최대 규모·최고층·공원형 단지… ‘진아레히’에 공주가 들썩

    10년 만의 중대형 공급… 27층 811가구견본주택에 사흘 동안 1.2만명 몰려“위치·구조 좋아… 새 랜드마크 기대” 진아건설이 충청권에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공주월송 진아레히’의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이 지난 8일 개관하고 분양 일정에 들어갔다. 충남 공주 최대 규모이자 최고층으로 조성되는 단지로 지역 내 새로운 랜드마크 선점에 대한 기대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진아건설과 자주사 리채, 아이리스건설이 시공을 맡은 ‘공주월송 진아레히’는 충남 공주 금흥2지구 A1블록(금흥동 39-4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7층, 7개 동 총 81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공주에서 가구 수가 가장 많은 대단지다. 전용면적 84㎡ A·B, 104㎡, 116㎡, 132㎡ 등 희소성 높은 중대형 규모로 공급된다. 공주에서 전용 85㎡ 초과 중대형 면적의 신축 아파트 분양은 10여년 만이다. 견본주택에는 가족 단위와 중장년층의 발걸음이 몰렸다. 거실과 방을 어떻게 확장하느냐에 따라 공간 활용이 달라지는 만큼 가족 구성원들이 꼼꼼히 둘러본 뒤 의견을 나눴고, 널찍하게 꾸려진 다용도실이나 팬트리, 드레스룸 등의 공간도 눈여겨봤다. 출산을 앞뒀거나 어린 아기를 안고 온 젊은 부부들은 전용 84㎡ 타입을 주로 살펴봤다. 8일부터 사흘 동안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은 1만 2000명에 달했다. ‘공주월송 진아레히’는 공주에서는 드문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협업해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등의 조경을 맡았던 조경 전문 브랜드 에버스케이프를 적용한 조경 특화 단지다. 지하 주차 공간은 가구당 최대 1.57대로 넉넉하게 확보했다. 대단지에서 즐길 수 있는 사우나, 골프연습장, 게스트룸 등 고급 단지 특유의 커뮤니티 시설도 갖춘다. 입주민 자녀를 위한 안심 통학버스 서비스도 제공된다. 방문객들은 “위치가 좋다”고 입을 모았다. 세종시 보람동에서 온 60대 여성은 “세종과 가까워 이동이나 생활하기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공주 월송동에서 온 30대 부부도 “세종은 물론이고 어디로든 이동하기 좋은 환경”이라며 “곧 아이가 태어날 거라 중형 면적을 주로 살펴봤다”고 했다. 금흥2지구는 세종시와 인접한 월송생활권으로 교통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갖췄다. 공주~세종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세종~서울(포천) 고속도로가 예정돼 있고, 서세종 나들목(IC)을 차량으로 5분 정도로 이용할 수 있어 광역 교통망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주요 도로망을 통해 세종으로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주요 행정·업무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좋다. 월송지구 중심상업시설을 비롯해 신관동 중심 상권과 가까워 법원과 검찰청, 경희한방병원, 마트를 비롯해 주요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분양 일정은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0일이고 계약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진행한다. ‘공주월송 진아레히’의 견본주택은 공주시 금흥동 31번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9년 4월 예정이다. 1994년 설립된 진아건설은 2007년 대통령 표창에 이어 2012년 대한민국 산업포장, 2021년과 2024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탄탄한 업력을 다져왔다.
  • 회색빛 쓰레기 매립장의 대반전… 울산, 산업에 정원을 수놓다

    회색빛 쓰레기 매립장의 대반전… 울산, 산업에 정원을 수놓다

    쓰레기 더미 위에 피어날 ‘K가든’전통미 살리는 다랭이 정원도 배치27홀 규모 파크골프장도 내년 조성C코스 240m 박람회 상징홀 운영전 세계 관람객 1300만명 유치 계획3조 1544억 생산 유발 효과 기대1980년대 울산의 급격한 도시화 과정에서 발생한 생활 쓰레기가 산을 이뤘던 삼산·여천매립장(38만 5408㎡)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2028년 펼쳐질 ‘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단순히 꽃과 나무를 심는 행사를 넘어 버려진 땅을 치유하고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는 ‘기적의 여정’이 될 전망이다. ‘산업 수도’ 울산이 ‘정원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 중인 명품 파크골프장과 테마 정원의 청사진을 살펴봤다. 울산시는 ‘산업에 정원을 수놓다’라는 슬로건 아래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주 무대가 될 삼산·여천매립지 조성 공사를 지난달 착공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2028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총 6개월간 개최되며 전 세계 13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박람회장이 들어설 삼산·여천매립지는 울산 현대사의 명과 암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1970년대 국가공단 주변 완충녹지로 지정된 이후 1981년부터 1994년까지 울산 전역에서 발생한 쓰레기가 이곳에 매립됐다. 이후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환경 안정화 과정을 거쳤으나 마땅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도심 속 ‘버려진 땅’으로 방치됐다. 시는 삼산·여천매립장 부지를 포함해 태화강 국가정원까지 총 70만㎡를 아우르는 정원 단지를 조성해 산업 도시의 환경 전환을 상징하는 세계적 명소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조성 사업에서 시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핵심 시설은 ‘정원형 파크골프장’이다. 시는 총사업비 97억원을 들여 태화강역 인근 여천매립지에 27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내년 4월까지 조성한다. ●스포츠와 정원의 만남 무엇보다 이 골프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의 개념을 완전히 탈피했다. 시는 이곳을 ‘정원형 공간’으로 설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골프 코스의 기본 요소인 둔덕, 벙커, 해저드 등을 배치하고 그 사이사이에 풍성한 녹지와 아름다운 산책 동선을 결합한다. 코스 내부에는 호젓한 오솔길을 내고 골프장 외곽에는 시민 누구나 거닐 수 있는 둘레길을 조성해 골퍼와 일반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박람회 기간에는 세계 각국의 특색을 담은 테마 공간으로 활용된다. 티박스 주변에는 네덜란드의 풍차나 그리스의 신전 기둥, 멕시코의 선인장 등 참가국 이미지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중앙광장에는 울산의 상징인 공업탑 모형을 배치해 산업 도시로서의 정체성 또한 놓치지 않는다. 총 3개의 코스 중 C코스는 길이를 240m까지 대폭 늘여 박람회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홀로 운영될 예정이다. 그동안 삼산매립장과 여천매립장은 인접해 있음에도 단절된 구조 탓에 시민들의 접근이 어려웠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이런 이동의 불편을 해소하고 두 공간을 하나의 거대한 정원 벨트로 묶으려고 120억원을 들여 인도교 2곳을 신설한다. ●단절 공간 잇는 ‘상생의 인도교’ 인도교는 매립장의 상부와 하부를 각각 이어줄 길이 91m(너비 5m)와 길이 33m(너비 5m) 두 개로 조성된다. 이달 중 착공해 내년 3월쯤 완공될 예정이다. 이 다리가 완공되면 박람회 방문객들은 광활한 정원 구역을 끊김이 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단순히 이동 편의를 높이는 것을 넘어 서로 다른 테마를 가진 두 매립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정원의 공간적 깊이를 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는 인도교 설치와 더불어 교량 아래 흐르는 유수지의 환경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고질적인 수질 오염과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수지 건조화 작업을 추진하고 하류 여천배수장에는 강력한 수중펌프와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한다. 바닥의 퇴적물을 준설한 자리에는 연꽃 등 수중식물을 심어 오염된 물길을 아름다운 수변 정원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공간 특성에 따라 두 가지 핵심 콘셉트로 운영된다. 기존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태화강 국가정원은 ‘물의 정원’으로, 쓰레기 매립지에서 부활한 삼산·여천 구역은 ‘흙의 정원’으로 명명됐다. 삼산·여천매립지 일원에는 산업 도시 울산의 환경 전환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테마 정원이 들어선다. 기업들이 참여하는 ‘다단의 정원’,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만국기 정원’, 한국 전통의 미를 살린 ‘다랭이 정원’과 ‘민가 정원’이 배치된다. 특히 매립지라는 특수한 토양 환경을 극복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토양 정화원’은 이번 박람회의 교육적 가치를 높여줄 핵심 콘텐츠다. ●‘물의 정원’·‘흙의 정원’ 두 개 콘셉트 국가정원 구역도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한다. 공중대숲길과 수상정원, 목조전망대 등 이색적인 시설이 추가돼 관람객들에게 입체적인 정원 경험을 선사한다. 시는 이를 위해 전 세계 116개국에 초청 서한을 발송하고, 24개소의 해외 참여정원을 유치하기 위한 본격적인 외교 활동에 나섰다. 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시는 박람회 개최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생산 유발 3조 1544억원, 부가가치 유발 1조 5916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2만 5000여명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올해 초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지원 및 사후 활용에 관한 특별법’은 이번 행사가 범국가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받을 길을 열어줬다. 시는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이곳을 시민들이 사랑하는 상시 공원이자 세계적인 관광지로 유지하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과거 쓰레기로 가득했던 매립지를 시민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명품 정원으로 돌려 드리는 것은 울산의 자부심을 되찾는 일”이라며 “2028년 울산은 전 세계 정원 문화의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리스트는 넘어야 할 산… 피아노로 노래하고 싶었죠”

    “리스트는 넘어야 할 산… 피아노로 노래하고 싶었죠”

    베를린 성당서 녹음… 11곡 수록“기교 너머의 서정 보여 주고 싶어” 피아니스트 선우예권(37)은 헝가리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1811~1886)를 “넘어야 할, 넘어서고 싶은 산”처럼 느낀다고 했다. 중학생 때는 기교를 보여줄 수 있어 많이 쳤지만 20대에 들어서는 오히려 너무 과시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거의 치지 않았다. 30대가 돼 다시 리스트를 찾았다. “리스트의 화려한 곡들 속에 담긴 인간적인 목소리와 서정성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서울 영등포구 신영체임버홀에서 기자들과 만난 선우예권은 3년 만에 내는 새 음반 ‘리스트’에 대해 “새로운 발견”이라는 표현을 꺼냈다. 음반 수록곡 ‘리골레토 패러프레이즈’와 ‘헌정’을 연주한 그는 “피아노로 노래를 한다는 주제 안에서 많이 고민하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음반은 그가 데카 레이블에서 발매한 세 번째 앨범이다. 첫 앨범 ‘모차르트’(2020)는 열다섯 살에 미국 유학을 떠나 첫 스승에게 배운 작곡가에 대한 헌정이었고, 두 번째 ‘라흐마니노프, 리플렉션’(2023)은 당시 감정 표현에 가장 자신 있던 작곡가에게 바친 결과물이었다. 세 번째 리스트는 “지금 내가 내는 소리, 터치, 색채와 가장 잘 맞는 작곡가”다. 음반에는 ‘사랑의 꿈’, ‘위안’, ‘헝가리안 랩소디 제2번’ 등 익숙한 리스트의 대표곡과 주세페 베르디 오페라를 바탕으로 한 ‘리골레토 패러프레이즈’, 로베르트 슈만의 ‘헌정’ 편곡, 프란츠 슈베르트 가곡을 편곡한 ‘물레 돌리는 그레첸’과 ‘물방앗간 청년과 시냇물’까지 총 11곡을 수록했다. 곡 배열에도 주제를 뒀다. 1~3번 트랙은 회상과 명상, 4~6번 가곡은 친밀한 속삭임, 7~8번은 유혹과 사랑의 감정, ‘리골레토’와 ‘메피스토’를 편곡한 9~10번은 “오페라 요소가 두드러진 악마적인 환상곡”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곡 ‘헝가리안 랩소디’는 앨범 전체를 끌어안는 피날레다. 녹음은 독일 베를린의 한 성당에서 했다.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베를린 필하모닉과 함께 녹음 작업을 했던 공간으로도 알려진 곳이다. 그는 “교회 특유의 적절한 울림과 공간감이 살아 있었다”면서 “성당의 경건한 분위기가 오히려 집중력을 높여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심 끝에 낸 음반 수록곡으로 15일부터 전북 익산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대구, 경기 성남시, 경남 창원시·양산시, 울산, 서울에서 리사이틀 투어를 한다. 2017년 한국인 최초로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세계 무대에서 입지를 다져온 그이지만 “투어를 앞두고 긴장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며 의외의 모습도 보였다. 공연에선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슈베르트와 리스트를 한 무대에 올린다. 그는 “슈베르트는 ‘노래’라는 앨범 주제와 맞닿아 있고, 리스트는 그 누구보다 슈베르트의 가곡을 깊이 이해한 작곡가”라면서 두 작곡가의 공통점과 대비를 함께 짚었다. 이어 “슈베르트가 내면의 순수한 감정을 노래한다면 리스트는 그 노래를 드라마틱하고 다채로운 색감을 펼쳐낸다”며 “상반된 두 결이 한 무대에서 만나면 오히려 더 흥미로울 거라고 봤다”고 부연했다. 서정과 기교, 명상과 폭발을 오가는 이번 음반은 선우예권의 자화상에 가깝다. “어떤 분은 제게 서정적인 곡이 잘 어울린다고 하고, 또 어떤 분은 화끈하게 몰아치는 연주를 좋아하시죠. 이번 음반도 그런 감정이 공존합니다.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궁금하지만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북한군, 러 전승절 열병식 첫 행진… 미중회담 전 혈맹 ‘과시’

    북한군, 러 전승절 열병식 첫 행진… 미중회담 전 혈맹 ‘과시’

    북한군이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에 처음 참가해 러시아군과 함께 행진하면서 북러 ‘혈맹’을 과시했다. 이달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미 대화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북한이 러시아와 군사 밀착을 강화하면서 대화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작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노동신문은 10일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5월 9일 위대한 조국전쟁승리 81돐경축 열병식이 진행되었다”며 “조선인민군 륙해공군혼성종대가 모스크바 승리 열병식에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1·2면에 열병식 소식을 상세히 담았다. 러시아 관영매체인 타스 통신 등이 전날 공개한 열병식 현장에서는 북한 군인들이 러시아 군인들 옆에서 대형을 갖춰 서 있는 장면, 열을 맞춰 행진하는 장면이 담겼다. 신문은 최영훈 육군 대좌가 종대를 이끌고 붉은광장을 행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열병식이 끝난 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 지휘관을 만나 사의를 표시했다. 푸틴 대통령이 북한 지휘관을 직접 대면한 것은 북한군을 사실상 러시아 정규군과 동등한 ‘동맹군’으로 대우했다는 의미로 평가된다. 북한군이 러시아 열병식에서 행진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전승절 때도 북한은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등 대표단을 파견했지만 열병식에서 행진하지는 않았다. 양측은 최근 대내외적으로 군사 동맹 관계를 과시하고 있다. 레오니트 슬루츠키 러시아 하원 국제문제위원장은 타스 통신에 “북한 군 장병들의 참여는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이자 동맹 관계를 의미한다”며 “북한 전투원들은 쿠르스크 지역을 해방하기 위해 우리 군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용감하고 헌신적으로 싸웠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전우애”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전략적 가치가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통해 확연히 커지면서 미국과 대화에 나설 유인이 사라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달 14~15일 중국 베이징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예고된 가운데 북미 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게다가 중동 정세가 여전히 복잡한 탓에 한반도 문제는 뒷순위로 밀릴 가능성도 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중동 전쟁으로 미국의 외교적 역량이 분산됐고, 국제사회가 미국의 전쟁 정당성을 지지하지 않아 미국의 협상력도 약해진 상황”이라며 “북한도 러시아와 함께 미국에 각을 세우며 국제질서를 주도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북미 모두 대화에 나설 유인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 아시안게임 은메달 땄던 오승택, KPGA투어 생애 첫 우승

    아시안게임 은메달 땄던 오승택, KPGA투어 생애 첫 우승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땄던 기대주 오승택이 오랜 기다림 끝에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처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오승택은 10일 전남 영암군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정찬민을 1타차로 따돌린 오승택은 2021년 KPGA투어에 데뷔한 지 5년 만에 첫 우승을 신고했다. 오승택은 아마추어 시절 국가상비군과 국가대표를 차례로 지내며 촉망받는 기대주였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KPGA 2부 챌린지투어에서 2승을 거둬 기대는 더 높아졌다. 하지만 KPGA투어의 벽은 높았다. 지난해 8월 동아회원권 오픈의 공동 6위가 최고 성적이라는 사실이 말해주듯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군 복무로 2022년과 2023년을 쉬고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어를 뛴 그는 바람이 강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겨울 훈련을 한 덕분에 강풍 속에서 치러진 이 대회에서 마침내 꿈에 그리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오승택은 “내게 가졌던 의심이 깨졌다. 항상 다른 선수들의 우승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환호하면서 우승하는 날이 올까 했는데 그 날이 왔다”고 기뻐했다. 그는 “우승 한 번을 하고 사라지는 선수가 아니라 꾸준히 중계에 나오고 대회장에서 팬들과 재미있게 소통할 줄 아는 매너 있는 선수로 남고 싶다”면서 “멀게만 느껴졌던 제네시스 대상과 미국 무대 진출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찬민은 15번 홀(파5) 이글로 1타 차까지 추격했지만, 이후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신상훈이 3위(9언더파 279타), 정재현이 4위(8언더파 280타), 강경남이 5위(7언더파 281타)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문도엽은 올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우승자 이상엽 등과 공동 6위(6언더파 282타)로 마쳤다.
  • 러, 북한군 포로만 집요하게 송환 요구…포로들은 한국행 원하는데

    러, 북한군 포로만 집요하게 송환 요구…포로들은 한국행 원하는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수용된 외국인 포로 중 북한군에 대해서만 여러 차례 집요하게 송환을 요구하고 있다는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자의 언급이 나왔다.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에 북한군이 처음으로 참여한 가운데 북러 간 밀착 관계를 보여주는 또 다른 신호로 읽힌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우크린포름’(Ukrinform)은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부에서 포로 교환을 총괄하는 보단 오흐리멘코 포로 조정본부 국장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해당 인터뷰는 여전히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인이 약 7000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양측의 포로 교환 협상 현황에 대한 것이었다. 취재진이 ‘러시아는 애초에 누구를 교환 대상으로 요구하고 있느냐’고 묻자 오흐리멘코 국장은 “러시아가 자국민뿐만 아니라 러시아를 위해 싸운 외국인 포로에게 관심이 없다”면서 “북한(포로)을 제외하고는 러시아 측에서 요청하질 않았다. 북한 포로 송환에 대해서만 여러 차례 물었다”고 답했다. 그는 북한군 포로들이 북한으로 돌아가면 처벌받을 것을 우려해 한국 귀순을 요청했다는 언급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가 ‘강제송환 금지 원칙’을 규정한 제네바 협약을 준수할 것이라며 “만약 포로가 (본국) 귀환을 원치 않고 다른 방법이 없다면 우리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그들을 계속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진은 우크라이나에 붙잡힌 중국인 포로 2명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 질문에도 오흐리멘코 국장은 러시아가 북한군을 제외한 다른 외국인 포로에 대해서는 전혀 협상을 타진하지 않았다며 “북한군은 러시아 편이었고 중국은 분쟁 당사국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러시아가 자국을 위해 전쟁에 참여한 외국인 포로 송환에 소극적인 가운데 북한군 포로에 대해서만 적극적으로 교환 협상을 타진했다는 우크라이나 당국자의 언급은 러시아가 북한을 얼마나 신경 쓰고 있는지 보여주는 단서가 될 수 있다. 2025년 1월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은 한국 탈북민 단체에 전달한 친필 편지 등을 통해 한국 귀순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들 중 1명은 북한군 내에서 항복 금지령이 있었다면서 자신은 북한으로 돌아가는 대신 한국으로 귀순해 대학에서 공부하고 싶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의 전쟁포로 처우 조정본부는 9일 SNS에 탈북민 단체 겨레얼통일연대 장세율 대표 등과 면담했다고 공개했다. 장 대표 등은 면담에서 북한군 포로들이 북한으로 송환될 경우 직면하게 될 처벌 등 위협에 대해 강조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해 러시아의 쿠르스크 탈환에 기여한 이후 양국은 군사·외교적으로 더욱 밀착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81주년 전승절 열병식에 북한군은 처음으로 참가해 양국의 혈맹관계를 과시했다. 러시아의 전승절 행사에 북한군 대표단이 참석한 적은 있지만 부대 자체가 열병식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李 대통령 “금융 공공성” 지적에… 포용금융추진단 이달 출범

    李 대통령 “금융 공공성” 지적에… 포용금융추진단 이달 출범

    신용평가·중저신용 대출 개편 논의시민단체 등 참여… 공론화로 동력 확보금융위원회가 이달 중 포용금융추진단을 출범시켜 금융의 공적 역할에 대한 공론화에 착수한다. 청와대의 문제 제기 이후 사회활동가와 시민단체 등 논의 주체를 넓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는 구상이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달 안에 포용금융추진단(가칭) 킥오프 회의를 열기로 하고 분과 구성과 안건 논의 등 실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추진단에는 금융정책국을 비롯해 금융산업국, 금융소비자국, 디지털금융정책관 등 금융위 내 여러 부서가 참여할 전망이다. 금융위의 추진단 구성은 최근 청와대가 금융의 공적 기능에 대한 문제의식을 강하게 드러낸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중저신용자의 금융 소외 문제를 “치밀하게 방치된 구조적 모순”이라고 비판했고,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 “금융기관의 공공성이 너무 취약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핵심 의제는 신용평가 체계 개편과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여신전문금융업권이 공급한 중금리대출은 27조 8100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 1000억원 감소했다. 특히 은행권 공급액은 8조 6900억원으로 전년보다 12.7% 줄어 전체 감소분의 40.7%를 차지했다. 추진단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인뱅)의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취지 이행 여부와 서민금융기관의 정책 방향 재설정 등도 논의 범주에 포함될 전망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늘리면 부실률 상승으로 나머지 고객의 금리가 오르는 등 비용적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며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만큼 외부로부터 다양한 견해를 폭넓게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 드디어 우크라전 끝나나?…푸틴 “전쟁 마무리 단계…젤렌스키와 만날 수도” [핫이슈]

    드디어 우크라전 끝나나?…푸틴 “전쟁 마무리 단계…젤렌스키와 만날 수도” [핫이슈]

    4년 넘게 지속되어온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끝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왔다. 지난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승리기념일(전승절) 81주년 열병식을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문제(전쟁)가 종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직접 만날 수 있다는 뜻도 피력했다. 푸틴 대통령은 “제3국에서의 회담도 가능하다”면서 “다만 평화조약에 대한 최종 합의가 이루어진 후에만 가능하다”는 단서를 걸었다. 이는 협상 과정이 아닌 최종 서명을 위한 자리에서만 만나겠다고 못 박은 것이다. 이날 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주로 정의로운 전쟁이라며 정당성을 주장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비판에 집중됐다. 그는 “서방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약속했고 이후 러시아와의 갈등을 부추기기 시작했으며 그 갈등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면서 “그러다 보니 그들은 그런 틀에 갇혀버렸고 이제는 거기서 벗어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럽 측과 대화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 적합하다”고 답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재임 당시부터 푸틴 대통령과 친분을 유지해왔고,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에도 러시아 에너지업체와 관계를 유지한 친러 성향의 인물이다. 트럼프 대통령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9일부터 11일까지 휴전”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최근 서로 단기간의 휴전 선언을 일방적으로 발표했으나 이를 인정할 수 없다며 공격과 반격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휴전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에서 사흘간의 휴전(9일, 10일, 11일)이 이뤄질 것임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휴전 기간 모든 군사적 활동이 중단되며, 양국에서 1000명의 포로를 교환하는 것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요청은 내가 직접 했으며 푸틴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동의한 것에 매우 감사하다”면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인 이 중대한 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은 진행 중이며, 매일 조금씩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희망적인 관측을 내놨다.
  • 北, 러 전승절 열병식 첫 참가…북러 군사동맹 과시

    北, 러 전승절 열병식 첫 참가…북러 군사동맹 과시

    북한이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절’ 열병식에 처음으로 참가하며 북러 동맹을 과시했다. 노동신문은 10일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5월 9일 위대한 조국전쟁승리 81돐경축 열병식이 진행되였다”며 “조선인민군 륙해공군혼성종대가 모스크바승리열병식에 참가하였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최영훈 육군 대좌가 종대를 이끌고 붉은광장을 행진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열병식이 끝나고 지휘관을 만나 사의를 표했다고 설명했다. 북한군이 전승절 열병식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전승절 때도 북한은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등 대표단을 파견했지만 직접 열병식에서 행진하지는 않았다. 올해는 ‘쿠르스크 해방’ 1주년을 맞아 양국이 군사적 밀착 행보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북한군도 이례적으로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관련 소식을 사진과 함께 1·2면에 배치하며 현장 분위기를 자세히 묘사했다. 신문은 “노래 ‘정의의 싸움’이 주악되는 가운데 로씨야련방 국기와 승리의 기발이 광장에 등장하였다”며 푸틴 대통령 연설을 소개했다. 이어 “로씨야군인들의 열병종대들과 함께 꾸르스크를 해방하기 위한 전투들에서 불멸의 위훈을 떨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인들의 종대가 붉은광장을 행진하였다”며 “열병식이 끝난 후 푸틴 대통령이 크레믈리 성벽 곁에 있는 무명전사묘에 화환을 진정하고 희생된 쏘련군인들을 추모하여 묵상하였다”고 했다. 전날 러시아 관영매체인 타스통신도 북한군 부대의 행진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북한군이 대형을 갖춰 행진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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