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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등 93개사 「연결순익」 증가

    ◎기아 등 39개사 적자… 종속회사 영업부진 영향/증감원,232개 상장법인 연결재무제표 분석 종속회사를 포함해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한 현대건설의 당기순이익이 7.6배가량 늘어나는 등 12월결산 2백32개사 중 93개사(40%)의 연결 순이익이 개별 순이익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아자동차 등 39개사는 종속회사의 영업이 부진,연결후 당기순이익이 흑자에서 적자로 반전된 것을 비롯,1백39개사는 연결후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지난달 30일 증권감독원이 12월결산 상장법인중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해 제출한 2백32개사를 분석한 결과,이들 기업의 당기순이익은 7조5천6백68억원으로 개별 순이익에 비해 4천18억원(5.6%)증가했다.매출액은 3백42조1천7백24억원으로 개별대비 29.4%,경상이익은 10조4천1백23억원으로 14.1% 각각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금융업의 경우 연결후 당기순이익이 각각 0.5%,1.2% 감소한 반면 비제조업은 33.9%나 증가했다. 기업별로는 OB맥주 등 22개사는 적자가 확대됐고 한라시멘트 충북은행 한국화장품 삼미종합특수강 고니정밀 사조산업 등 6개사는 적자가 축소됐으며 극동건설은 연결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지배회사나 종속회사의 재무제표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은 코오롱상사 효성물산 기산 동양화학 등 21개사가 외부감사로부터 한정의견을 받았다.2백32개 상장법인이 연결실적을 작성한 종속회사는 모두 9백81개로 1개사당 평균 4.33개였으며 금융업은 5.8개로 제조업보다 많았다. 연결재무제표는 지배회사와 종속회사간 자산과 부채,수익과 비용을 종합해 작성한 재무제표로 기업집단 전체의 재무상황과 경영성과를 파악할 수 있다.작성대상은 지배회사가 종속회사 발행주식의 50%이상 소유하거나 30%를 초과해 소유하면서 최대주주일 때 해당된다.〈김균미 기자〉
  • 97학년도 대입요강 주요내용

    ◎95개대,종생부 교과성적 80% 이상 반영/생활기록부 전형­생활기록부 학년별 20·30·50% 반영/「비교과」는 출결­특별활동에 주안점 97학년도 입시에 처음 등장하는 종합 생활기록부(종생부)는 대학 수학능력 시험과 함께 신입생 선발에서 가장 중요한 잣대이다.전국 1백45개 4년제 대학 모두가 종생부를 입학전형 자료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종생부의 학년별 반영비율은 대학마다 다르다.서울대·고려대·연세대·건국대 등 1백10개대는 1학년 20%,2학년 30%,3학년 50%의 비율로 반영한다.동국대·인천대·명지대 등 11개 대학의 반영비율은 1∼2학년 30%,3학년 40%이다. 국민대와 동서대 등 3개대는 1∼2학년 40%,3학년 20%씩 반영하고 인천교대와 서경대 등 4개대는 1∼2학년 33.3%,3학년 33.4%로 학년별 반영비율을 같이 정했다. 3학년의 종생부만 1백% 반영하는 대학은 인하대·경기대·대구대 등 7개대이다. 종생부에 기재되는 항목은 크게 교과성적과 비 교과성적으로 갈린다.비 교과성적의 항목은 출결상황,특별활동,봉사활동,행동발달 상황,자격증 및수상 경력 등이다. 종전의 내신과 같은 교과성적의 반영비율이 가장 높다.과거처럼 전체 석차는 아니지만 교과별 석차라도 산출하는 까닭에 사정자료로서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입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포항공대·서강대·한국외대·경희대·단국대 등 33개대는 교과성적만 반영한다.교과성적을 8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연세대·이화여대·성균관대 등 95개대이다. 교과성적을 1백% 반영하는 33개 대학을 뺀 1백12개 대학은 비 교과영역을 전형자료로 삼는다.지역간,학교간 격차로 신뢰도에는 문제가 없지 않다.그러나 고교교육의 정상화를 꾀하고 학생들의 자질과 소양을 다양하게 평가한다는 측면에서 전형기준으로서의 가치는 충분하다.항목별 반영비율은 대학마다 각양각색이다. 서울대는 교과성적 60%,출결상황 20%,특별활동·봉사활동·행동발달 상황 20%의 비율로 비 교과성적을 40%나 반영한다.고려대는 출결상황 20%를 비롯,비 교과성적을 30% 반영한다.비 교과성적을 3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14개대이다. 20∼29% 반영하는 대학은 부산대·아주대·강원대·건국대 등 52개대이고 연세대·명지대·전북대 등 40개대는 10∼19%를 반영한다.인천교대 등 6개대의 반영률은 10% 미만이다.〈한종태 기자〉 ◎대학별 독자전형/14개대 국가유공자 자녀 따로 뽑아/포항공대 등 5개대 「교장추천」선발 또 하나의 특징은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이 크게 늘어난 점이다.대학별로 특수한 교육목적이나 고유한 교육철학에 따라 신입생을 뽑기 때문이다. 정원 내에서 뽑는 일반전형과 정원 외로 선발하는 특별전형으로 나뉜다.특별전형은 사회적·경제적 지위가 상대적으로 불리한 수험생들을 배려함으로써 교육기회의 균등을 꾀하려는 것이다. 일반전형은 ▲실업계 고교 출신 ▲선·효행자 ▲수학·과학 등 특정분야의 수상경력 또는 재능을 인정받아 출신 고교장 등의 추천을 받은 사람 ▲종교별 교역자 ▲고령자 등이다. 특별전형은 국가(독립)유공자의 손·자녀로 생계가 곤란한 사람,소년·소녀 가장과 생활보호 대상자 등이다. 특기자와 산업체 근무자에 국한됐던 독자적 전형유형도 다양해졌다. 광운대·경상대·목포 해양대 등 10개 대학은 실업계 고교 출신 가운데 동일계 대학(학과) 지원자를 대상으로 모두 5백47명을 모집 한다. 선·효행자는 중앙부처의 장관,자치단체장,시·도 교육감 등의 표창을 받거나 추천을 받은 사람이 대상이다.성균관대·홍익대·경상대 등 8개 대학에서 1백89명을 뽑는다. 성균관대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효행상에서 대통령상·국무총리상·장관상을 수상한 사람이 대상이다.홍익대는 수능성적 2백점 이상으로 도지사,시·도 교육감,경찰청장으로부터 선·효행 상을 받은 사람을 뽑는다. 포항공대·인천대·호남대 등 5개 대학은 고교장 등의 추천으로 선발한다.선발인원은 모두 2백49명이다. 포항공대는 전국 규모의 수학·과학 경시대회 입상경력이 있거나 이 분야에 특별한 재능이 있다고 고교장이 추천한 수험생이 대상이다.종합 생활기록부·수능성적·면접구술·추천서류를 전형자료로 30명을 선발한다. 가톨릭대·영남신학대·호남신학대 등 5개 대학의 종교 관련학과에서는 종교별로 교역자를 뽑는다.가톨릭대는 종교학과·인간복지학부에서 수사 또는 수녀 14명 외에 고교를 졸업한 지 20년 이상인 고령의 수험생 11명도 논술과 면접으로 선발한다. 국가 유공자의 손·자녀는 고려대·부산대·성균관대 등 14개 대학에서 3백12명을 뽑는다.소년·소녀 가장과 생활보호 대상자를 뽑는 대학은 이화여대·명지대·목포대·대전대·경산대 등 16개 대학으로 선발인원은 모두 2백19명이다.〈김환용 기자〉 ◎달라진 사정방식/86개대 합격선 동점자 전원 합격처리/수능→종생부→논술 등 단계별 전형도 새로운 사정방식이 도입된 것도 97학년도 대학입시의 또다른 특징이다. 단계별 사정 및 전형 자료별 사정,모집인원 유동제 등이 그것이다.학생 선발방식이 그만큼 다양해졌다. 이에 따라 특정 분야에 우수한 재능을 가진 학생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이 넓어진다.특히 모집인원 유동제가 도입돼 같은 점수를 받고도 떨어지는 억울한 일은 사라진다. 지금까지는 수학능력 시험의 성적을 포함한 모든 평가자료를 합산,등급을 매겨 합격자를 가려내는 일괄합산 사정 뿐이었다. 단계별사정은 1단계에서 수능성적이나 종합 생활기록부로 정원의 몇 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정원만큼 추려내 선발하는 방식이다.2단계에서는 종생부와 수능 말고도 논술·면접·실기 등 다양한 전형 자료가 동원된다. 단계별 사정모형을 채택한 대학은 경북대·성균관대·충남대·아주대 등 27개 대학이다. 충남대는 1단계에서 수능 성적만으로 정원의 2배를 뽑고 2단계에서 종합생활기록부 40,수능 50,논술 10%의 비율로 합격자를 가려낸다. 단국대·아주대·광운대·계명대·금오공대 등은 1단계에서 5배수를,경원대·성균관대(인문·자연계열)등은 3배수,경북대·서울시립대 등은 2배수를 뽑는다.인천대는 1단계에서 수능성적만으로 무려 10배수를 선발한다. 전형자료별 사정은 수능이나 종생부,면접 등 전형자료별로 일정 인원을 우선 선발하는 것이다.연세대·침례신학대·한일신학대 등 3개 대학이 채택했다. 연세대는 인문계열 정원의 10%를 논술고사만으로 뽑는다.자연계열도 역시 수능의 수학(수리탐구Ⅰ) 성적으로만 10%를 선발한다. 그리고 나서 전 모집단위의 10%를 수능 성적으로 뽑는다.나머지 80%는 종전처럼 수능과 종생부,논술,면접 등을 활용해 일괄합산 사정으로 선발한다. 모집인원 유동제는 커트라인에 걸린 동점자가 몇 명이건 모두 합격시킨 뒤,이때문에 정원을 초과한 인원은 다음 학년도의 모집인원에서 깎는 제도다.서울대·고려대·서강대·경북대 등 87개대가 이 제도를 채택했다. 한편 일괄합산 사정 방식을 계속 유지하는 대학은 서울대·고려대·서강대 등 1백15개대이다.〈한종태 기자〉 ◎농어촌 특별전형/읍면지역사 3년과정 모두 마쳐야/79개대학 종생부·수능만으로 선발 9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특별전형으로 뽑는 농어촌 학생의 숫자가 늘어났다.농어촌 학생에게 대학진학의 문을 넓혀주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이다. 전국 1백45개 4년제 대학(교육대 포함) 중 1백25개 대학에서 5천68명을 뽑는다.올해보다 12개 대학 2백58명이 늘어난다. 개방대까지 포함하면 5천5백명의 농어촌 학생들이 특별전형을 통해 1백40개 대학에 진학하게 된다.지난 해 기준으로 전체 대학 모집정원의1.84%에 해당한다. 특별전형의 대상과 지원자격·전형방법 등은 대학별로 다양하게 정했다. 지원자격은 대부분의 대학이 읍·면 등 농어촌에 부모와 함께 살면서 그 지역 고교의 3년 교육과정을 모두 마친 학생으로 정했다.다만 농어촌 지역에 있는 특수목적고가운데 과학고·외국어고·예술고·체육고는 제외했다. 금오공대 등 일부 대학은 농어촌에서 초·중·고교 12년 과정을 모두 이수한 학생이면 부모와 함께 살지 않더라도 지원자격을 준다. 전형방법은 크게 7가지로 나뉜다. 숭실대와 한남대 등 12개 대학이 종생부 성적만 반영하는 것을 비롯해 ▲동아대 인하대 광운대 등 10개 대학은 수능시험 ▲서강대 경희대 강릉대 경북대 서울교대 등 79개 대학은 종생부+수능 ▲충북대 연세대 부산교대 등 16개 대학은 종생부+수능+면접·구술 ▲부산대 이화여대 가톨릭대 등 5개 대학은 종생부+수능+논술 ▲고려대 한동대 고신대 침례신대 등 4개 대학은 수능+면접·구술 ▲대전대 경주대 협성대 등 8개 대학은 종생부+면접·구술 등을 기준으로 뽑는다. 광주교대 경상대 순신대 등 6개 대학은 적성·인성 자격증 서류전형 등 기타 전형요소를 추가했다.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경북대 전남대 충남대 등 65개 대학은 전형시기를 특차모집과 같이 잡았다.이화여대 단국대 상명대 해양대 등 75개 대학은 일반 전형과 동시에 한다. 홍익대와 초당산업대은 두차례로 나눠 뽑는다.〈박용현기자〉 ◎재외국민 특별전형/1백22개대 내년 총 5천82명 선발/부모 직업·신분 제한없이 자격 부여/12년이상 거주자는 정원외로 모집 재외 국민과 외국인의 특별전형 지원자격도 크게 완화된다. 각 대학이 12년 이상 외국에 살면서 초·중·고교 과정을 마친 사람을 정원에 상관없이 모집함으로써 지원기회가 크게 늘어난다.세계화 시책에 부응,재외국민과 외국인에 대한 전형제도를 「개방형」으로 바꾼 것이다. 지금까지는 외교관과 상사 주재원 등 부모의 신분과 직업에 따라 제한적으로 자격을 주었지만,앞으로는 모든 재외 국민과 외국인에 자격을 준다. 구체적인 자격기준은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전형방법도 필답,필답 및면접,필답 및 실기,논술,고교성적 등 대학마다 다르다. 모집인원은 종전처럼 입학정원의 2%(학과정원의 10%) 이내에서 정원 외로 뽑는다. 내년도 입시의 특별전형자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포항공대 등 대학 및 교육대학 1백9개,개방대학 13개 등 1백22개 대학에서 모두 5천82명이다. 서울대는 아직 전형과목을 정하지 못했으나 정원의 5%인 2백50명을 뽑는다.재외 국민은 입학정원의 2% 이내에서 선발하고 나머지 3%는 외국에서 12년 이상 초·중·고교 과정을 마친 재외 국민이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시험기간은 오는 11월1일∼12월20일이다. 연세대는 오는 11월18일 시험을 치러 입학정원의 2%인 1백4명을 뽑는다.필답과 면접성적을 각각 91%,9%의 비율로 반영한다. 1백10명을 뽑는 고려대의 경우 인문·체능계열은 영어와 면접을,자연계열은 수학과 면접을 각각 치르며 사범계열은 적성 및 인성성적을 추가한다.시험은 오는 11월22일이다. 정시모집을 하는 포항공대는 오는 12월26∼30일(가군) 시험을 치른다.선발인원은 6명이고 전형기준은 고교성적 50%,면접구술 50%이다.〈김환용 기자〉 ◎취업·특기자 전형/자격·모집대상분야 대학 자율 결정/취업자­77개대 2년이상 취업자로/특기자­컴퓨터·연극 등 대상에 추가 일반전형에 속하는 취업자의 지원자격도 완화된다.평생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데 따른 것이다.특기자 일반전형도 그 대상분야의 제한이 없어져,대학 자율로 뽑는다. 지금까지는 취업자의 지원자격이 2년 이상 산업체 근무자로 못박혀 있었지만 내년부터는 이 기준을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게 된다.또 야간학과 학생만 지원이 가능하던 제한 역시 주간학과에서도 뽑을 수 있도록 완화된다.그 전형방법은 대학에 맡겨졌다. 모집대학은 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동국대·광운대 등 81개 대학으로 모두 1만3천7백12명을 뽑는다. 이 가운데 응시자의 취업기간을 2년 이상에서 1년6개월 이상으로 낮춘 대학은 전주대와 강남대 등 4개 대학이다.나머지 77개 대학은 2년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뽑는다. 취업기관의 범위는 지금처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학교·언론사·의료기관·관청에 등록된 학원·국세청 등록 사업체·영농 종사자·대학총장이 지정하는 기관 등이다. 특정 분야에 한해 국립교육평가원의 자격심사를 거쳐 선발했던 특기자 전형대상도 97학년도부터 교육적 필요가 있는 모든 분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컴퓨터·전산(부산대·경희대 등 7개대) ▲연극·영화(중부대·청주대) ▲무용(세종대 등 3개대) ▲국제 기능올림픽 수상자(홍익대) ▲농업(단국대) ▲분야별 또는 특정과목 우수자(강원대·전남대)가 특기자 전형대상에 추가된다. 종전부터 채택했던 분야들은 문학(고려대 등 26개대),어학(한양대 등 22개대),수학(연세대 등 23개대),과학(성균관대 등 21개대),음악(숙명여대 등 14개대),미술(동국대 등 13개대),체육(경희대 등 85개대) 등이다. 93개 대학에서 모두 3천8백13명을 뽑으며,최저학력 기준과 전형방법은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정한다.〈김환용 기자〉
  • 2차 교육개혁 「20조 투자」 어떻게 쓰이나

    ◎초·중·고 1,532개 학급 증설… 「과밀」 없앤다/교실마다 VCR… 컴퓨터 보급률 64%로/8개 우수공대 선정 매년 4백억씩 지원/실업계고 실습 등 기자재 80%이상 보급/「멀티미디어 센터」설립… 정보화 기반 구축 교육개혁추진위원회가 26일 확정한 투자계획은 96년부터 98년까지 3년동안 65조8천억원의 엄청난 금액을 쏟아붓는 매머드 플랜이다.교육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인건비와 운영비 등 경직성 경비를 뺀 사업비만도 20조원에 육박한다.파격적인 액수이다.앞으로 일선 교육이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고 대학의 국제경쟁력이 높아지는 등 지금과는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다고 교육부는 자신한다. 주요 항목별로 사업비의 쓰임새를 알아본다. ▷초·중등교육◁ 총 사업비의 60.7%인 12조1천3백17억원을 쏟아붓는다.최우선 투자분야인 셈이다.지난 해의 1조9천7백53억원을 기준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37.71%이다. 51명 이상의 과밀학급 완화 및 2부제 수업의 해소를 위해 4백50개 학교를 신설하고 1천5백32개의 학급을 증설하는데 4조8백40억원을투자한다.지역의 여건과 학교 급별에 맞게 다양한 설계로 신축한다. 교육환경 개선에 올해부터 2000년까지 매년 1조원씩 5조원을 투자 한다.98년까지 2조7천억원을 들여 교실의 난방 개선,화장실 개량,책걸상 교체 등 시급한 사업을 완료한다.교원의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낡은 교실은 개축한다. 표준교육비의 54%인 학교운영비를 1백% 수준으로 높여 학부모의 수업준비물 부담을 줄이고 2조6천3백억원을 들여 각 교실마다 TV와 VCR 등 기본 교육매체를 보급한다. 장애아동의 취학률을 51.4%에서 82.6%로 높이기 위해 11개 국공립 특수학교와 1천1백10개 학급을 신·증설한다.농어촌과 도시 영세민 자녀의 유치원 교육기회를 늘리기 위해 5백37개의 유치원을 신설하고 1천6백11개의 학급을 증설한다.여기에 5천5백억원을 지출한다. 학교급식 확대에도 5천7백60억원을 들인다.97년까지 초등학교는 완전 급식을 달성하고 농어촌 중·고등학교의 급식률은 0.3%(95년)에서 80%(98년) 수준으로 높인다. 단계별·수준별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교과서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3천5백30억원을 투자 한다.전국 15개 시·도 교육청의 평가에 따른 차등 재정지원 경비로 3천5백억원을 계상한다. 교직수당을 매년 월 2만원씩 올리고 올해부터 월 3만원의 담임수당을 신설한다.교원의 연구비 지급 등에 7천4백10억원을 쓴다. ▷직업교육◁ 총 1조8천9백30억원을 투자한다.지난 해 기준(1천9백99억원)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59.11%이다. 고교 직업교육의 특성화 및 첨단화에 7천6백57억원을 투입,실업계 고교의 20% 정도를 특성화 고교로 육성하며 기숙사와 쾌적한 문화공간을 확충한다(1천1백50억원). 실업계 고교의 실험·실습 기자재 확보율을 현 58.8%에서 80%로 높이고(4천1백20억원),5백81개교에 멀티미디어실을 설치하며 (1천2백80억원) 9천1백개 학급에 멀티용 PC와 액정 프로젝터 등 첨단 교육공학 매체를 보급한다(9백10억원). 실업계 고교의 직업교육 강화에도 6천3백90억원을 계상했다.공업계 학생수를 전체 고교생의 14.6%(95년)에서 16.9%(98년)로 늘리고(5천90억원) 1백개교의 시범학교 운영을 통한 「공고 2+1체제」(2년은 학교에서 수업하고 1년은 현장에서 실습교육을 하는 것) 지원에 70억원을 들인다. 고가의 첨단기자재를 함께 활용하는 공동실습소를 5개 신설하고 (4백억원) 공고생의 장학금 수혜율을 32%(95년도)에서 46%(98년도)로 높이며(4백억원) 일반계 고교의 기술자격 취득희망자 1만4천명을 기술계 학원으로 위탁교육을 보내는데 2백억원을 지원 한다. 전문대의 직업교육 강화에도 총 4천50억원을 지원 한다.사립 전문대의 실험·실습기자재 확충에 2천50억원을 투자하고 농어촌에 설립되는 공립 전문대 8개교에 1백20억원,수도권 이외 지역에 신설되는 공업계 사립전문대 14개교에 6백90억원씩 지원한다. 전문대의 현장 실습비 보조(1백50억원) 및 자구노력에 따른 차등 재정지원비(4백억원)도 계상 했다.직업교육 및 훈련정책,직업능력 인증제 운영 등 직업능력 개발체제 정비에도 8백20억원을 투자한다. ▷대학교육◁ 모두 3조8천4백81억원을 투자 한다.연평균 증가율은 25.5%이다.대학의 국제 경쟁력 확보와 학부중심 대학,대학원중심 대학 등 특성화 위주로 집중 지원 한다.8개의 우수 공대에 매년 4백억원씩 1천2백억원을 지원하며 대학원 연구중심대학 육성 지원비로 8백억원,국·사립대학 자구노력 지원비로 4천1백억원을 각각 계상했다. 연구능력 강화에도 총 7천1백10억원을 투입한다.학술연구비의 수혜율을 19%(95년)에서 25%(98년)로 높이고 (3천4백50억원) 우수 연구자 2천6백명에게 박사후 연수과정(Post Doctor)을 지원한다(3백60억원). 외국 석학과의 공동연구 및 국제학술지 발행지원(1백60억원),이공계 연구소 기자재의 첨단화(9백40억원) 및 국립대학 교원 연구비의 성과급을 연구비 총액의 70%까지 인상 한다(1천9백50억원). 교육여건 개선에도 1조9천7백50억원을 투입한다.국립대학의 실험·실습기자재 확보율을 현 31.5%에서 73%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1조3천7백90억원) 사립대학의 기자재 확충과 도서구입비 지원 등에 3천8백60억원,사학의 교육환경 개선과 관련된 사학진흥기금 조성에 2천1백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대학의 자구노력 및 평가에 따른 차등 재정지원에 4천1백억원을 투입하며 대학생의 학자금 융자등에도 5천5백16억원을 계상했다. ▷정보·세계화◁ 열린 교육사회를 지향하는 교육개혁의 모토에 따라 총 1조5천3백89억원을 투자한다.연평균 증가율은 1백41.48%이다. 교육정보화 기반구축에 2천1백90억원을 투자,원격교육 지원체제를 구축한다.멀티미디어 교수·학습정보 개발을 위한 「국가 멀티미디어 교육지원센터」도 세운다(2백30억원). 국내외 학술자료 및 정보활용을 위한 「첨단 학술정보센터」 설립과 교수·학습정보 데이터 베이스 및 원격교육 지원에 각각 2백70억원과 1천20억원을 투입 한다. 초·중등학교의 컴퓨터 실습실(1교당 2실) 보급률을 47%(95년도)에서 64%(98년도)로 높이고 (2천60억원) 교원에게 PC 15만대를 보급,1인당 보급률을 3%에서 60%로 확대하며(3천억원) 학교 전산망 구축과 학교의 위성수신 장치 보급에 2천80억원 등 총 7천1백80억원을 투자한다. 6백40억원을 들여 대학내 전산망(LAN)을 61%까지 구축하고 일반인에게 각 대학의 정보를 공개하는 「캠퍼스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률을 31.2%까지 끌어올린다. 원어민 영어보조 교사를 1천4백명으로 늘린다(9백10억원).초등학교 영어담당 교사 4백84명 및 강사 6천8백명의 연수와 중등 외국어 교사의 심화연수 및 외국어교원 연수원 설립에 각각 7백50억원과 1백10억원을 계상했다. 초·중등교의 어학실 확충과 초·중등 교원 3만명의 해외연수에도 각 9백억원과 7백억원을 지원 한다.국제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제고등학교 3개교 설립에 1백50억원을,외국어·통상·지역관련 전문인력 양성 5개 대학에 6백억원을 투자한다. 재외동포 교육에도 1천1백73억원을 집어넣는다. ▷평생교육◁ 3백58억원을 투자해 학교의 시설·정보·교육 프로그램을 일반에 개방,「지역사회 문화센터」의 기능을 맡도록 한다.방송통신대학의 CA­TV 교육 및 평생교육 과정을 개설,고등교육의 기회를 늘린다.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학력을 인정하는 사회교육 시설의 확충과 방송통신고의 운영 활성화도 주요 지원대상이다.〈한종태 기자〉 ◎2차 교육개혁후 어떻게 달라지나/96년­전문·기능대생들에 첫 산업학사 학위 수여/97년­디자인·정보통신고 등 「특성화 고교」 선보여/직업교육땐 국공립 기능·전문대 수능 면제/98년­직무수행 능력 공인 「직업능력 인증제」 실시 제2차 교육개혁은 교육법의 기본 틀을 전면 개편하는 등 많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연도별로 달라지는 내용들을 살펴본다. ▷96학년도◁ 전국 1백45개 전문대학과 16개 기능대학의 올 졸업 예정자 26만3천여명에게 처음으로 산업학사 학위를 준다. 본인과 자녀의 직업훈련 경비 중 일정액이 연말정산 때 세액에서 공제된다.현재 7백31개인 국가기술자격의 종목이 대폭 축소,통합돼 「기능사­산업기사­기사­기술사」로 단순화되는 등 국가기술 자격제도가 개편된다. 현행 교육법은 학교의 급별 특성에 맞게 교육기본법,초·중등 교육법,고등교육법으로 분리된다. ▷97학년도◁ 적성과 능력에 따라 조기에 진로를 결정,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디자인고·정보통신고·자동차고·대중음악고 등 특성화 고교가 설립된다.2∼3학년 단계에서 일반계와 실업계 구분없이 다양한 교과목을 골라 수강하는 통합고도 시범 운영된다. 고교에서 직업교육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국·공립 기능 및 전문대학 입학 때 수학능력 시험이 면제되며 실업계 고교생의 산업체 현장실습에 산업재해 보상보험이 적용된다. 산업체 근로자에게는 전문성을 인정하는 전문 석·박사 학위가 주어진다.취업자만 대상으로 산업현장을 주된 학습장으로 삼는 신대학 및 신대학원이 설립된다.전통 문화예술 등 특수분야에서는 분야별 권위자들이 성취등급을 평가해 적절한 학력을 인정해 주는 문하생 제도가 도입된다. 교육과정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초·중등학교를 농·어촌과 벽지 도서 지역부터 실정에 맞게 통합 운영한다. 영세 중소기업의 취업자와 자영업자,특수교육 대상자 등 취약계층의 직업교육 및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인력개발기금의 조성을 시작한다.오는 2000년까지 1조원이 목표이다. 의학·법학·종교 분야의 전문대학원 제도도 도입된다. ▷98학년도◁ 독립법인화된 실업계 고교,전문대학,개방대학,기능대학,직업전문대학이 등장하고 직업에 대한 기초소양과 직무수행 능력을 측정,공인해 주는 직업능력 인증제도가실시된다. ▷2천년∼2천2년◁ 다양한 선택과목이 개설되고 수준에 따라 교육을 받는 신교육 과정이 시행된다. ▷2005학년도◁ 적성과 수준에 맞는 시험과목을 선택,시험을 치르는 새로운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통해 대학에 입학할 수 있게 된다.〈함혜리 기자〉
  • 관광지 「총선 특수」“옛말”/선거 선심용 공짜 관광 거의 사라져

    ◎투숙률 예년의 20∼40%대 “뚝”/잔뜩 기대 업주들 울상 총선을 앞두었음에도 전국의 관광지가 썰렁하다.온천이나 명산 등지의 숙박업소와 유흥업소는 손님이 없어 울상이다.과거와 달리 출마예정자가 보내주는 공짜관광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이다. 흑색선전과 사전선거운동 등 혼탁양상이 수그러들지 않는 현실에 비추어 후보자의 자정노력의 결과로 보기는 어렵다. 통합선거법이 워낙 엄격한데다 선관위와 경쟁후보,각종 시민단체,그리고 성숙된 주권의식에서 나온 시민의 감시가 깐깐한 덕분이다. 14일 하오 10시쯤 충북 수안보온천주변의 유흥가.과거 「선심관광」의 대명사로 통하던 곳이다. 『말도 마세요.장사 완전히 망쳤어요.빨리 선거가 끝나야지…』 9인승 봉고차를 몰고 다니며 「관광객사냥」을 다니던 30대 중반의 단란주점 지배인은 연신 우는 소리다. 호텔·여관·콘도 등 숙박업소가 35개,유흥음식점이 3백여곳에 이르는 대형온천단지이지만 대부분 가족이나 친구끼리 또는 대학생 수련회 등에서 온 손님만 드문드문 음식점자리를 메우고 있다. 수안보 와이키키호텔 영업과장 박돈원씨(36)는 『비수기이기는 하지만 투숙률이 예년의 50%에 훨씬 못 미치는 20%정도에 불과하다』며 『매일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선관위 관리계장 김우열씨(40)도 『수안보를 취약지구로 선정해 매일 순찰을 돌지만 아직까지 적발건수도 없고 심지어 제보 하나 없다』고 했다. 충남 온양온천도 한산하기는 마찬가지.파라다이스호텔의 경우 예년 이맘 때는 객실 2백13개 가운데 1백50개정도가 찼는데 지금은 절반을 겨우 넘긴다. 주변 영빈장여관 직원 백두현씨(38)는 『20개 객실 가운데 5∼6개정도가 겨우 찬다』고 말했다.예년에는 15개이상이 찼다. 경남 창녕 부곡하와이도 1백81개의 객실 가운데 30%를 약간 넘는 60∼80개가량만 찼다.그것도 가족손님이다.예년보다 40%정도 줄었다. 설악산도 매표소기준으로 1월초까지는 평일에 2천∼3천명,주말에 1만명이 몰렸으나 최근에는 주말·평일 구분없이 2천명선이다.특히 최근에는 30명이상의 단체관광객이 전무하다.설악산의 콘도 가동률도 30∼40%대로예년보다 15%가량 떨어졌다. 2월부터 16일까지 제주도를 찾은 단체관광객도 지난해의 6만5천여명보다 12% 감소한 5만7천여명이다. D관광 국내부 김한수 대리(33)는 『과거 선거철에는 버스 4∼5대를 이용해 당일코스나 1박2일로 근처 산이나 온천을 찾는 단체여행이 1주일에 2∼3건이었는데 지금은 전혀 없다』며 『선거가 끝나고 4월 벚꽃철이나 돼야 영업이 정상화될 것 같다』고 말했다.
  • 금융권 공조 활발/은행·증권·신금 상호 업무 보완

    ◎현금·증권카드 공용… 타기관 온라인 제휴… 지방은 전산망 연결…/자율화이후 경쟁 치열… 생존전략 일환 은행과 증권,투자신탁,상호신용금고 등 제 2금융권간의 연합이 본격화되고 있다.또 지방은행간의 연합도 무르익고 있다.금융자율화로 더욱 치열해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의 일환이다. 서울은행과 동서증권은 18일부터 은행현금카드와 증권카드로 상대방 금융회사에서 서비스를 받을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한다.이에 따라 동서증권의 증권카드를 갖고 있는 고객들은 서울은행의 CD(현금자동인출기)와 ATM(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자유롭게 현금 입출금을 할수 있게됐다.증권계좌의 자금을 서울은행은 물론 다른은행으로 송금할수도 있다. 서울은행의 현금카드를 이용해 서울은행 계좌의 자금을 증권계좌로 옮길수도 있다.서울은행과 동서증권의 전산망 구축으로 서울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증권사 계좌로 입금이 가능하고 동서증권 영업점 창구에서 전 은행의 계좌로 입금이 가능해진 셈이다. 포항상호신용금고의 고객들은 지난 15일부터 대동은행 지점의 CD와 ATM을 통해 입출금을 자유롭게 할수 있게됐다.대동은행 지점에서 금고의 본인 계좌로 온라인 무통장 입금도 할수 있다.대동은행은 대구의 상호신용금고와도 올 상반기내에 이러한 업무협조를 할 계획이며 서울과 경인지역에도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부산·충청·광주은행 등 지방의 10개 은행들은 올 하반기에 공동전산망을 개발한다.이렇게 되면 지방은행의 고객들은 가까운 다른 지방은행의 지점에서도 자유롭게 은행 업무를 볼수 있다.경상도에 본점을 둔 은행의 고객이 전라도나 충청도 지역에서도 자유롭게 일을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작년 말 현재 10개 지방은행의 지점은 1천81개다.시중은행중 가장 많은 국민은행의 4백78개보다는 2배이상,조흥·상업·제일 등 6대 시중은행의 평균인 3백50개보다는 3배나 된다.지방은행 협의회의 간사인 광주은행의 김무렬 전략지원팀장은 『지방은행간 전산망이 가동되면 영업력과 서비스가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과 투신과의 협조도 이뤄지고 있다.작년부터 한국투신은 신한은행과 대한투신은 외환은행과 국민투신은 동남은행과 각각 업무제휴를 맺었다.이에 따라 투신사의 고객들은 은행에 가지 않고도 투신사 창구에서 은행으로 송금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직접적인 경쟁관계에 없는 금융기관간의 업무협조는 누이좋고 매부좋은 격이다.서로 상대방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계기도 되는데다,자신들의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해주기 때문이다.따라서 앞으로 이러한 공조체제는 더욱 활성화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 “러군,영외 작전수행 불가능”/독 보고서

    ◎지상군 64% 전투태세 미비 【런던 AP 연합】 러시아군은 더이상 옛소련영외에서 작전을 수행할 능력이 없다고 독일 외무부의 한 보고서가 말한 것으로 영국의 군사문제 잡지인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가 16일 보도했다. 금주판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지는 지난달에 발표된 이 보고서가 러시아군이 병력 및 자금 부족,빈약한 훈련,과도한 전쟁비축물자 사용 및 주요무기의 생산감소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고 말하고 러시아는 『위기』에 처해 있다는 보고서의 결론을 인용해서 전했다. 이 잡지는 독일의회 국방위원회에 제출된 이 보고서를 인용,『러시아가 힘을 발휘할수 있는 군의 능력이 옛소련영외에서 작전을 벌이기에는 불충분한 것으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를 분석한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지는 러시아의 지상군 81개 사단중 51개 사단은 전투태세가 갖추어져 있지 않고 26개 여단중 활동중인 여단은 12개 여단뿐이며 게다가 러시아의 병력은 탈영과 징집병중 다수의 군복무 거부로 타격을 받아왔다고 전했다.
  • 팔레스타인 자치의회 아라파트계 75% 장악

    【가자시티 AFP 연합】 팔레스타인 자치의회 구성 총선에서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대통령격)계열의 후보들이 전체 의석의 4분의 3을 휩쓸어 자치의회를 완전히 장악하게 됐다.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은 20일 실시된 총선의 최종집계 결과 발표가 계속되고 있는 투·개표 부정 시비로 누차 지연되는 가운데 22일 낮까지 당선자가 확정된 81개 의석중 59석이 아라파트가 이끄는 파타 및 파타연합세력에게 돌아갔다고 밝혔다.
  • 스키장 식당/불법영업 무더기 적발/복지부/7곳 15업소 영업정지

    ◎유통기한 넘은 제품으로 조리도 보건복지부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1개 스키장안 81개 음식점에 대해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7개 스키장의 15개 음식점의 위반실태를 적발해 최장 2개월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도록 해당 시·도에 지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적발된 업소 가운데 경기도 용인의 양지리조트의 월궁1층 음식점은 수입신고도 하지 않고 미국산 치즈가루를 조리·가공하기 위해 보관해 오다 적발돼 영업정지 2개월의 처분을 받게 됐다.같은 스키장의 월궁2층 단란주점도 일반음식점으로 영업하다 15일간의 영업정지처분을 당하게 됐다. 또 경기도 포천 베어스타운의 「설경」과 한식당,강원도 횡성 성우리조트의 휴게음식점 「버거나인」,전북 무주스키장의 카페테리아와 「만선」등도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조리·판매하거나 보관해오다 적발돼 각각 7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됐다. 이밖에 강원도 평창의 용평리조트안 「아메리카나」와 디스코텍,휘닉스파크의 「훼밀리마트」,강원도 고성의 알프스스키장안 「대영」 등은 시정명령을받았다.
  • 6개구 81개동 단수/내일 상오10시부터 최고 29시간

    ◎구의정수장 보수로 서울시내 중랑구등 6개구 81개동 40만여 세대에 대한 수돗물공급이 28일 상오 10시부터 19∼29시간동안 일시 중단된다. 서울시는 26일 『중랑·광진·성동·성북·동대문·강북구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구의정수장의 송수관등 시설물 보수공사로 일시적인 단수조치를 취하게 됐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은 물 탱크등에 물을 가득 채워 단수에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 생활용품업계 중국진출 활발/신발·가방 등

    ◎“인건비 저렴” 해외투자 56% 차지 고임금과 인력난에 시달려 온 국내 생활용품업계가 중국에 해외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22일 통상산업부가 집계한 생활용품업체의 해외 투자국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해외에 투자한 업체는 모두 7백41개로 투자금액은 4억8천1백20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 투자건수는 4백19건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56.5%를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은 인도네시아 74개,필리핀 62개,스리랑카 30개,베트남 28개 등 동·서남아 진출업체가 2백60개로 35.1%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타국가는 62개업체로 8.4%이다. 생활용품 업계의 중국 진출이 활발한 것은 동남아 국가 등에 비해 거리가 상대적으로 가까운데다 인건비가 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진출업체를 보면 삼익악기와 영창악기가 각각 하얼빈과 천진에 공장을 설치,피아노 프레임을 제작,국내로 들여와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기호상사는 북경에 핸드백과 지갑공장을 설립했다. 업체별로는 신발업계가 66개로 가장 많으며 신변용품 63개,가방 54개,가구44개,완구와 혁제품이 각각 35개,가발 22개 등의 순이다. 이들 업체들은 국내 본사공장에서는 제품기획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제품을 생산하고 중국 투자공장에서는 노동집약적인 중급제품 및 부분품을 생산,수출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통산부는 생활용품 업체들이 중국과 이러한 보완적 분업체계를 구축,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어 앞으로 대 중국 협력체제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생활용품 업체의 연도별 해외투자 추이를 보면 89년 이전 81개 업체에서 93년 4백70개 업체,지난해 6백97개 업체로 집계되는 등 임금이 급격히 상승하고 인력난이 가중된 90년을 고비로 크게 늘고 있다.
  •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확대/가공품 포함 281개 품목으로/내년부터

    내년 1월부터 국산 농수산물 및 그 가공품에 대한 원산지표시제가 확대 시행된다.국산 가공품이라도 수입원료를 사용한 경우 원료수입선을 표시해야 한다.이는 소비자들이 국산 농산물과 수입품을,국산 농산물 가공품인 경우 국산원료를 사용한 제품과 수입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각각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20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원산지표시 대상이 국산 농수산물은 현재 63개에서 2백27개로,국산 가공품은 30개에서 54개로 늘어난다. 국산 농수산물가공품의 경우 현재는 수입원료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국산원료를 사용하는 경우와 같이 국산으로 표시했으나 내년부터는 원료수입선을 함께 표시해야 한다.이에 따라 국수·당면·라면 등 원료의 대부분을 수입하는 면류와 햄·소시지·베이컨류·식빵 등 신규 24개 품목은 원산지와 원료수입선을 표시하고,기존 30개는 원산지 이외에 원료수입선을 추가로 표시해야 한다. 가공품의 포장지에 원료수입선을 명기하면 소비자들이 상품자체가 수입품인 것으로 오인할 소지가 있어시행과정에서 가공품 생산업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원산지표시제를 위반하면 3만원이상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지방 어음부도율 0.79%/25년만에 최고/한은 8월 동향

    지난 8월 지방의 어음부도율이 2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전국의 어음부도율 역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방의 어음부도율은 0.79%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이는 지난 70년 5월의 0.81%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지방의 어음부도율이 이처럼 높아진 것은 대전지역의 영진건설 부도(부도액 3백16억원)와 이미 부도를 낸 업체들이 발행한 어음의 만기(무거래 부도 4천8백76억원)가 집중 도래했기 때문이다.대전지역의 경우 어음부도율은 1.83%로 전달(0.94%)보다 2배 가량 높아졌다. 지방의 어음부도율은 지난 5월과 6월 각각 0.75%와 0.76%로 2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7월에는 0.69%로 낮아졌다가 다시 높아졌다. 전국의 어음부도율도 0.18%(전자결제액 감안한 조정부도율)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높아졌다.그러나 부도업체 수는 1천2백61개로 전달보다 81개 줄었다.
  • 광복 이전 경제·사회상/통계청 1910∼44년 분석

    ◎평균수명 45세… 취학률 32%­40∼42년/화전민 1백52만… 15∼19세 여성 63% 결혼/병원 1백81개… 전염병 감염자 연2만명/전당포 대금업 호황… 월금리 11% 솟기도 일제 때엔 조혼이 유행했고 생활고로 자살하는 이도 한해 2천명이나 됐다.나라잃은 설움을 견디다 못해 만주로 떠나거나 산으로 들어간 사람(화전민)도 일제강점 기간 중 2백만여명에 달했다.30년대엔 골드러시가 일어 한해 무려 4천∼5천건씩의 금광출원이 있었고 전당포와 고리대금업이 성행,사채금리가 월 11%까지 치솟았다.공장근로자 월급은 쌀 한섬 값,소·돼지도 2가구당 한마리꼴로 그렇게 많질 않았다.통계청이 21일 조선총독부통계연감 등을 활용해 펴낸 「광복이전의 경제·사회상」을 살펴본다. ▷인구◁ 1910년 한반도 인구는 1천3백30만명.여자 1백명당 남자 1백12명 꼴이었다.일본인은 17만2천명.43년 말에는 인구가 2천6백66만명으로 늘고 일본인 유입도 늘면서 일본인 거주자도 전체 2.8%인 75만9천명으로 최고수준에 이른다.일본인의 3분의 1이 경기도(서울 포함)에 살았다. 15∼19세 여자인구(35년 기준) 중 63.3%가 결혼했고,10∼14세 여자 중 결혼한 인구도 4%나 됐다.23년에는 20∼24세의 신부가 연하의 신랑(20세 미만)과 결혼한 비율이 26.9%나 됐다. 1919년부터 20여년간 35만7천명이 굶주림과 압제를 견디다 못해 고향을 등지고 압록강·두만강을 넘어 만주 등지로 이주했다.생활고로 산으로 들어간 화전민도 36년 28만2천가구,1백52만명이나 됐다.평균 수명은 42년 44.9세(남자 42.8세,여자 47.1세).44년엔 인구가 전년보다 69만4천명 감소한다.조선인징병제·학병제·정신대 등의 탓이다. ▷토지·농촌◁ 43년 서울의 논 3백평 값은 4천5백원,밭은 7천5백원.당시 논은 소 16마리,밭은 27마리 값에 해당한다.택지가격(1백평 기준)은 평양이 13만5천원으로 가장 비쌌고 함흥(2만9백원),부산(1만5천원)순이었다.35년 소 사육두수는 1백68만마리,돼지는 1백62만마리로 각각 농가 2가구당 1마리꼴이다.닭은 7백12만마리로 2마리꼴. ▷광공업◁ 30년대 중반을 전후 일본인 주도아래 「노다지바람」이 불었다.34년부터 6년간 출원된 2만4천5백22건의 금은광업 중 5천3백69건이 허가가 났다.43년 남자 공장노동자의 월급은 53원10전,여자는 25원.남자는 쌀 1.2섬,여자는 쌀 0.5섬 값이었다. ▷상업·금융◁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가축·가금·고기류 등 축산물.연간 총 매상고의 34.3%를 차지했다.43년에 전국에 27개의 공익 전당포가 있었고 급료생활자(41.6%),소상인(14.5%),노동자(14.1%)가 전당포를 많이 찾았다.잡히는 물건은 83.9%가 의류였다.30년대 말에서 40년대 초까지 대금업자의 최고금리가 월 1할9리나 됐다. ▷철도·운수◁ 1910년 철도이용객은 하루 5천7백명.43년엔 35만1천명으로 는다.35년 총독부예산(2억9천만원)중 철도수입이 31%였다.38년 자동차는 8천8백대.당시 일본은 11만7천대,미국은 2천9백70만대였다.44년 전차는 2백52대,운행가능한 전차는 2백34대로 하루 53만4천명이 이용했다.전차요금은 한번에 6전. ▷전매◁ 43년 전매수입은 2억6천만원으로 총독부 세입예산의 14%.연초전매수입이 전체 87.5%였으나 아편모르핀매각액도 4백만원이나 됐다.담배는 43년에 1백27억2천9백만개비가 제조됐고 이 중 필터담배가 1.2%였다.담배판매액은 인구 1명당 8원20전꼴로 당시 쌀 2말값. ▷무역◁ 1910년 상품수출은 1천9백만원,44년엔 9억1천9백만원으로 46배가 증가했다.이 기간동안 일본수출이 대종(전체 84%)을 이뤘다.반면 수입은 같은 기간 3천9백만원에서 9억5천5백만원으로 24배 늘었다.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이 75%로 그때도 지금처럼 수입의존도가 높았다.일제 36년간 생산된 금은 40만㎏,이중 25만㎏이 일본으로 반출됐다.1911∼38년까지 연평균 경제성장은 약 3.7%.이 기간 중 총독부의 세입예산도 1백11배나 늘어 세부담도 가구당 쌀 3말에서 3섬으로 높아졌다.43년 당시 한국인 공직자의 평균 월급은 쌀 1섬 가격인 46원으로 일본인의 45∼52%에 불과했다. ▷임금·교육◁ 36년 당시 짐꾼의 하루 일당은 쌀 2되값이었다.30년 당시 한국 학생수는 57만8천명으로 한국인 인구의 3%,일본 학생수는 9만명으로 일본인 인구의 18%였다. 40년의 국민학교 취학률은 32%,국민학교 학급당 학생은 71명이었다.한국아동의 유치원 취학률은 0.7%,일본아동은 6.5%였고 서당은 35년 6천2백9개에서 43년 2천6백79개로 줄었다. ▷의료·보건◁ 43년 병원수는 1백81개,병원당 인구수는 14만7천명.의사는 3천8백13명.33년 당시 소화기계통 질환에 따른 사망자는 전체 20%,신경계통이 19%였다.34∼43년엔 장티푸스 등 급성 전염병의 감염자는 한해 평균 2만명에 달했다.10세 미만 영유아 전염병 치사율이 1백명당 23명꼴이었고 24년 당시 17세 남학생의 신장은 1백55㎝,체중은 44㎏였다.25년 기준으로 소학교와 보통학교,중등학교 학생들 64%가 기생충에 감염됐고 회충보유자는 52%나 됐다. ▷사회·문화◁ 경찰관서는 41년 3천2백12개소로 1910년보다 6.7배 늘었고 한국인 전화가입자는 6천4백48명으로 1천3백57명당 1명꼴,한국인 라디오 청취인구는 1천명당 5명꼴이었다.43년 당시 활동사진 관람인원은 2천6백50만명으로 인구 1인당 연간 1회꼴이었고 연극 관람인원은 4백21만8천명으로 6.3명당 1명이었다.병고와 생활고 때문에 자살하는 사람도 늘어 1910년 4백74명에서 37년엔 2천8백16명,43년엔 2천27명으로 늘어났다.곰·호랑이 등에 의한 사상자도 34년 41명,41년 61명,43년 37명이나 됐다.
  • 여성의 권리향유 공식화에 큰 의미/북경 세계여성회의 결산

    ◎성생활·재산분배 등 평등권규정 진일보/총론 합의불구 세부사항 실현에는 한계 제4차 유엔 세계여성회의가 북경선언 및 행동강령을 채택하고 1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이번 회의는 지금까지 산발적으로 주장되던 여성의 동등한 권리향유 및 참여권 보장 등 각종 권리선언을 총체적으로 종합,유엔의 결정으로 공식화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특히 모든 삶의 영역에서 여성의 참여와 권리향유 확보문제에 논의가 집중된 것도 이번 회의의 진일보한 성격을 보여준다. 이번 회의에서 합의된 사항인 「행동강령」은 각국정부의 여성정책의 기준및 틀로서 사용되며 입법및 정책권고의 방향타로 활용된다.특히 이번 회의에선 여성폭력에 대한 개념이 새롭게 정립됐으며 모든 영역에서 여성의 권한강화 추구,성생활 추구 권리와 관련된 여성의 건강등 새로운 개념및 권리등이 유엔의 이름아래 합의됐다. 또 여성회의사상 처음으로 이행 주체를 명기하는 등 결정사항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장치마련 단계로까지 발전했다.이같은 결정은 여성의 지위및 권리향상을 위한새로운 추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앞으로 여성운동의 방향을 가늠하게 한다. 특히 이번 회의가 여성의 성생활을 위한 자유로운 결정권및 이와 관련된 보건을 인권의 한 부분으로 선언했다는 데서도 여성해방의 진일보한 성과로 평가된다.이와 함께 여아의 재산분배및 계승권을 인정한 것도 여성의 동등한 권리를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또 인종차별,종교적 극단주의에서 여성 폭력이 파생될 수 있으며 성희롱과 인종차별·포르노·매춘 등도 여성에 대한 폭력이라고 여성폭력의 개념을 확대한 것도 여성의 권리보호를 위한 강조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 회의 역시 유럽연합(EU)등 선진국그룹과 개발도상국 모임인 77그룹,선진국과 회교권및 카톨릭국가들사이의 견해차를 좁히는데는 실패했다.이들은 폐회 전날인 14일 하오부터 15일 상오까지 철야회의를 하는 등 일부 조문에 대해 마지막까지 진통을 겪었다.이 과정에서 상당수의 조문에 붙어 있는 『각국의 윤리·종교적 신념및 문화적 배경을 고려해야 한다』는 단서조항을 총칙에만 남기고 의장직권으로 삭제,일부 소동이 있었던 것도 양측의 입장차를 보여준다.이같이 자국의 문화·역사적 특성을 강조함에 따라 이번 회의 합의사항이 각국에서 입법화,실현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세계여성회의의 한계를 나타냈다. 77그룹은 또 여성발전을 위한 내용이 이번 회의에서 비교적 소홀히 취급됐다고 비판,세계여성사업을 위한 추가적인 재원조달을 요구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85년 나이로비(아프리카 케냐)회의이래 10년만에 열린 사상 최대규모(1백81개국)란 점에서 큰 기대와 관심을 모아왔다.비정부기구(NGO)의 4천여명 참가자들이 정부간 회의에 옵서버자격으로 참여,압력집단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북경선언·행동강령 요지 ◇북경선언 요지=제4차 세계여성회의에 참가한 각국 정부는 전세계 여성들의 평등·발전·평화 증진을 결의한다.이는 인권의 이익과도 직결된다.지난 십년간 여성의 지위는 중요한 향상을 보였지만 아직도 인류복지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남녀 불평등은 남아있다.우리는 여성이 실질세력을 갖고 모든 사회활동에 평등하게참여하는 것이 이의 달성에 필수적이며 여성과 여자어린이의 모든 인권을 보호·증진해야 한다고 확신한다.각국 정부는 이를 위해 행동강령을 정부정책과 프로그램에 반영,이행토록 할 것을 약속한다. ◇행동강령 쟁점부분 요지=▲여성들은 강요나 차별·폭력에 의하지 않고 임신·출산·건강을 포함,스스로의 성생활을 결정할 권리를 가진다.(여성의 성권리 명기) ▲낙태는 어떤 경우에도 가족계획 수단으로 장려돼서는 안되지만 각국 정부는 불법낙태에 대한 형사처벌 법조항 개정을 고려하도록 요구받는다. ▲아동이 성과 관련된 사생활을 보장받을 권리를 인정하면서 동시에 부모의 책임과 권한을 강조한다. ▲전쟁·갈등상황에서의 강간을 전쟁범죄로 규정,책임자 사법처리를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한다.(성폭력을 인권의 문제로 강화해 표현) ▲문화적 편견,인종주의,인종청소,종교 등이 일으키는 여성에 대한 성희롱·포르노·성적노예·매춘 등 성폭력 철폐를 위한 긴급대책을 마련한다.(성희롱을 성폭력 범주에 포함) ▲남녀 어린이의동등한 상속권 보장을 위해 법 제정과 강화가 필수적이다. ▲가족의 여자 어린이 차별방지를 위해 가족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레스비언 등 다양한 가족형태를 인정하는 「가족들」대신 「가족」이라는 용어 선택)
  • 농산물 잔류농약 기준 강화/복지부/규제농약 64종 새로 추가

    보건복지부는 살균·살충제인 다이아지논 등 64개 농약과 이 농약을 쓰고 있는 농산물 3백96종의 잔류 허용기준치를 국제식품규격(CODEX)에 따라 새로 추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개정안을 마련,31일 입법 예고했다. 이처럼 개정안을 마련한 것은 지난 88년 이후 지금까지 1백12종의 농약에 대해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했으나 최근 수입 농산물이 급증함에 따라 국민건강을 보호할 필요성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개정안은 농산물 3백96종 가운데 1백96품목은 잔류허용치를 강화했으며,1백81개는 완화,19개 품목은 새롭게 기준을 정했다. 예컨대 마늘 멜론 배 포도의 다이아지논의 허용기준은 0.1ppm에서 0.5ppm으로 완화한 반면 파인애플은 0.5ppm에서 0.1ppm으로,키위는 0.7ppm에서 0.2ppm으로 강화했다. 대표적인 살균·살충제인 디디티(DDT)는 쌀을 비롯,보리,기타 감귤류,옥수수에서 0.2ppm에서 0.1ppm으로 강화했다. 복지부는 해외 이해 당사국의 의견을 수렴한 뒤 식품위생 심의원회의 자문을 받아 12월쯤 이같은 개정안을 확정한 뒤 1년간 유예기간을 거쳐내년 12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 어음부도율 4월들어 진정세/서울 0.11%

    ◎3월은 「덕산」 여파 82년이후 최고 13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던 어음부도율이 진정세로 돌아섰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들어 서울지역의 어음부도율은 1월 0.09%,2월 0.14%,3월 0.15%로 지난 82년 이철희·장영자 어음 사기사건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가 4월에는 0.11%로 전달보다 0.04%포인트 떨어졌다.부도업체 수도 3백25개,4백62개,5백28개에서 4백46개로 줄었다. 부도업체 수에서 전국의 40% 이상,부도액에서 전국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서울지역의 어음부도율이 이처럼 진정세로 돌아섬에 따라 지난 3월 1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국의 어음부도율도 4월에는 내림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3월의 전국 어음부도율은 덕산그룹 부도(2천6백93억원)의 여파로 전달보다 0.01%포인트가 오른 0.23%로 82년 5월 이·장 사건 때의 0.29% 이후 최고치였다.그러나 덕산관련 부도액을 빼면 부도율은 0.18%이다. 한편 올 1·4분기 중 3천81개 업체가 부도로 쓰러진 반면 4천3백59개 업체가 새로 설립돼,신설 법인수가 부도업체 수보다 1.4배 많았다.
  • 작년 상장사 광고비 전년보다 28% 늘어

    지난 해 광고선전비를 가장 많이 쓴 기업은 삼성전자이다.또 매출액에서 광고선전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회사는 한국화장품이었다. 24일 증권거래소가 내놓은 12월 결산 상장법인 4백81개사의 광고선전비 지출현황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광고선전비는 모두 1조8천7백17억원으로 전년보다 28.6%가 늘어났다.1개사가 평균 38억9천만원을 쓴 꼴. 삼성전자는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2천8백81억원을 광고선전비로 지출,액수가 가장 많았다.LG화학(9백33억원),LG전자(9백27억원),태평양(6백63억원),현대자동차(6백43억원)등의 순이다. 한국화장품은 모두 1백54억원을 투입,매출액에서 광고선전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15.2%로 가장 높았다.
  • 상장기업 환차익 급증/작년/4백81사 1조2천억… 86% 늘어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강세로 상장기업들은 지난 한해동안 큰 폭의 환차익을 기록했다.환차익은 달러화 등 외화자산을 회수하거나,외화부채를 갚을 때 생기는 차익이다. 1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 중 은행 등을 뺀 4백81개사의 94년도 손익계산서를 분석한 결과,이들 기업의 환차익은 전년보다 86%나 늘어난 모두 1조2천5백2억원이다.반면 환차손은 오히려 46%가 줄어든 7천1백83억원이다. 따라서 지난 93년에 6천5백억원 이상의 순환차손(환차손액에서 환차익액을 뺀 것)을 냈던 이들 기업들은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5천3백19억원의 순 환차익(환차익액에서 환차손액을 뺀 것)을 얻은 셈이다. 상장법인들이 이처럼 큰 폭의 환차익을 낸 것은 원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가 연중 2.4%가 떨어진 데 힘입어 달러화의 부채가 많은 상장사의 외화부채 장부가액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기업 별로는 삼성전자가 모두 8백14억원의 순 환차익을 기록,가장 많다.유공(5백43억원),대한항공(4백1억원),대림산업(3백7억원),(주)대우(2백90억원)등의 순이다.
  • 오락기구 불법영업 81개업소 적발

    서울경찰청은 지난 10일부터 6일동안 사행성 오락기구로 불법영업을 일삼아온 서울시내 학교주변 문방구와 서점 등을 집중단속한 끝에 모두 81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적발된 업주 가운데 29명은 사행행위등 규제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고 52명은 즉심에 넘겨졌으며 사행성 오락기구 1백5대가 압수됐다.
  • 폭력조직 선거개입 엄단/사정당국/“충청·강원「장선거」관여 움직임”

    조직폭력배들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충남·북및 강원도의 광역단체장 선거에 집중적으로 관여할 움직임을 보여 관계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사정당국은 이에 따라 최근 잇단 대책회의를 갖고 조직폭력배들의 선거관여 움직임에 대한 정보수집을 강화하는 한편 이들 지역을 특별관리 지역으로 설정,조직폭력배들의 선거관여에 강력히 대처하기로 하는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사정당국은 이들이 단순한 선거운동 지원만이 아니라 특정후보에게 자금까지 지원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 이상자금의 유통경로도 추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삼대통령은 이같은 폭력배들의 선거관여 움직임과 관련,지난 8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조직폭력배들이 선거에 관여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검찰과 경찰에 특별지시를 내렸다. 사정당국의 한 고위관계자는 10일 『조직폭력배들이 이번 4대 지방선거를 조직재건과 이권확보의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이들은 특히 충청남·북도와 강원도의 광역단체장 선거에 대거 관여해 조직재건의 새로운 전기로 삼으려고 한다는 정보가 입수됐다』고 말했다. 조직폭력배들이 이들 3개 지역선거를 집중목표로 삼고 있는 까닭은 영남이나 호남처럼 정당간의 우열이 분명하지 않아 개입이 쉬운데다 수도권과는 달리 사정당국의 감시도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사정당국은 이들이 광역단체장의 신변보호 명목 또는 자원봉사자 형태로 선거에 관여할 것으로 보고 이들 지역에 수사관을 중점배치해 탈법행위를 감시할 방침이다. ◎어제 단속돌입/서울 경찰청 서울 경찰청은 조직폭력배들에 의한 공명선거저해 및 출소 폭력배들의 조직재건이 우려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선거가 실시되는 6월말까지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벌이되 10일부터 15일까지 일차 집중단속에 나섰다. 경찰은 이번 단속기간중 서울시내에 81개 폭력범죄 특별관리구역을 설정,매일 하오 10시부터 3시간 동안 서울경찰청 형사과 직원 전원과 형사기동대 3개중대,사복기동대,각 경찰서별 가용 경력을 총동원,검거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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