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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醫協, 오늘 폐업강행

    대한의사협회(회장 金在正)가 20일로 예정된 집단 폐업을 강행하기로 해 의료대란이 불가피해졌다. 대한의사협회는 19일 “도덕적 비난을 받더라도 사실상 파업에 해당하는 폐업을 20일부터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1만8,000여 동네의원의 90%가 휴·폐업에 들어가고 1만5,000여명의 수련의도 대부분 파업에 동참,881개 병원중 수련의가 근무하는 종합병원 240곳에서 진료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의협은 “현재의 위기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7월 의약 분업 유보,약사법재개정 등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정 최고책임자가 우리 요구사항을 전폭 수용하면 일단 20일 폐업에돌입하더라도 즉시 진료에 복귀하는 등 정부와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덧붙였다. 정부는 집단 폐업에 대비,전국 414개 응급의료지정기관과 국·공립 병원,보건소 및 보건지소는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수련의가 없는 종합병원이나 병원은 밤 10시까지 외래진료를 연장하도록 했다.또 전국 20개 군(軍)병원도민간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한방병원,치과병·의원,조산소,약국 등도 밤 10시까지 연장 근무하도록 했다. 정부는 하루 평균 외래환자 진료 건수는 170만건으로, 공공 의료기관과 한방병·의원 등의 의료인력을 총동원하면 당분간 비상진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그러나 폐업이 장기화하면 비상의료인력으로는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실련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폐업 철회 및 의약 분업 실시 등을 요구했다. 대한약사회도 “의사들의 집단 행동에 밀려 의약 분업을 멈출 수 없다“면서“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의약품 오·남용을 막으려면 의약 분업을 예정대로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는 의사들에게 업무 개시 명령을 내린 뒤 이를 어길 경우 주동자급을우선 사법처리하고 면허를 취소하는 등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또 파업에 참가한 전공의의 입영 조치,대형 병원의 수련병원 지정 취소 등 가능한 제재수단도 총동원하기로 했다.
  • 주가수준은 90년이후 최저치

    기업들이 최근들어 실적은 좋아지고 부채비율이 줄어들었으나 주가는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실적이 좋으면 주가가 올라갈 것이라는 예상을 비웃듯 26일도 전날에 비해주가가 42.87포인트나 하락했다. 대우증권은 26일 지난 88년 이후 수익예상종목 181개를 대상으로 ROE(자기자본 수익률)와 PER (주당 순수익률), PBR(주당 순자산가치), EV(기업가치)BITDA(세금 이자 감가상각비를 빼기 전의 이익), 부채비율 등 5개 주요 주식시장 지표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현재의 주가수준이 90년 이후 최저라는것. 경영자가 주주의 자본을 이용해 어느정도 이익을 올리고 있나를 나타내는 ROE의 경우 올해 12월 추정치가 9.98%로 88년 12,68%이후 가장 높았다. 부채비율도 올해 12월 추정치가 110.34%로 재무구조도 좋아졌으나 이러한지표들이 주가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 현재의 주가 고·저평가 수준을 나타내는 PER는 3.91,PBR는 0.39,EVBITDA는 4.48로 모두 90년 이후 가장낮았다. 대우증권 투자정보부 이영원(李瑩源)과장은 “경제지표만으로 주가지수의높낮이를 파악하기는 힘들어 주가지표들을 조사했다”며 “현재는 주가가 하락하고 있으나 시장이 안정돼 반등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하면 예상보다 빨리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선임기자 sunny@
  • 국정과제 800개중 69개 ‘지지부진’

    정부가 설정한 100대 국정과제의 800개 세부 실천과제 중 8.6%인 69개 과제가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총리실 직속 국무조정실은 정부가 지난 98년 제시한 800개 실천과제 중 150개 과제가 완료되고,581개 과제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등 전체의 91.4%인 731개 과제에서는 큰 문제점이 없었다고 밝혔다. 최재욱(崔在旭) 국무조정실장은 16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열린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민의 정부 국정과제 추진상황’ 점검 결과를 보고했다. 이 보고에 따르면 경제,정부,사회,미래 등 4대 부문중 정부부문의 실천 진도가 가장 뒤진 것으로 평가됐다.정부부문 중에선 공기업 구조조정,인권신장과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기반조성,지방양여금제도 개선 등의 과제가 지지부진한 상황으로 평가됐다. 부진 사유로는 부처간 협의 지연,재원 부족 등이 18개로 가장 많았고 추진계획 미흡 7,방침 변경 6,부처 자체의 대처 미흡 5,입법 지연 3,기타 12개등이다. 경제부문의 경우 공적자금 회수 및 추가소요 재원조달,인천국제공항 민자·외자 유치,조세 체계 개편,한·중 어업협정 체결 등 주요 정책이나 민생 관련 과제들이 부진사례로 꼽혔다. 사회부문에서는 의료보험 통합과 재정 확충,폐기물 처리 및 농어촌 상수도확대,공공분야의 여성참여 확대 등이,그리고 미래 부문에서는 국가기본정보공동활용체계 구축,정보자원 관리체계 구축 등이 미흡한 과제였다. 완료 과제 중 성과가 미흡한 6개 과제를 기관별로 보면 경찰청이 3개,환경부,건설교통부,해양수산부 등이 각각 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노동부,공정거래위,금융감독위,중소기업청 등 6개 기관은 부처 자체 추진 미흡으로 인한 부진 과제가 없었다. 정부는 이번 점검결과를 토대로 오는 6월말까지 69개 부진과제에 대한 추진대책을 마련하고,국회 계류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당정협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구본영기자 kby7@
  • 재개발 아파트 중형 허용

    빠르면 이달말부터 주거환경 개선사업지구에서도 전체 건설가구수의 10% 이내에서 전용면적 85㎡(25.7평)를 초과하는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된다. 또 도로 등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계획사업으로 불가피하게 이주하는 철거민들은 주거환경 개선사업지구내의 아파트를 특별 공급받을 수 있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거환경개선 임시조치법 시행령’개정안이 16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달 중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시내 저소득층이 사는 지역의 주택개량과 도로확장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지을 수 있는 아파트 전용면적이 25.7평이하로 엄격히 규제돼 왔다.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시행될 경우 도시 저소득층 주거지역의 주택개량과 도로확장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한층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민간이 시행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달리 지방자치단체와 대한주택공사,도시개발공사 등 공공기관이 하는 공공사업으로 정부가 도로 등 공공시설과 주민공동 이용시설을 지원해준다.또 국민주택기금에서 가구당 2,000만∼3,000만원 1년 거치 19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해준다. 지금까지 전국에서 571개지구,610만평(15만가구)을 주거환경 개선지구로 지정,81개지구 65만평(1만5,000가구)을 완료하고 449개 지구,500만평(13만가구)은 사업이 시행 중에 있다.41개 지구 40만평(7,000가구)은 아직까지 사업이추진되지 않고 있다. 건교부는 이들 41개 지구와 오는 2004년까지 지정될 전국 150개 지구 150만평에서는 전용면적 25.7평을 초과하는 중형 아파트의 건설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성태기자 sungt@
  • 공공연구기관 장비 공동활용

    정부는 177개 국·공립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장비실태를 조사하기로 했다.또 내년부터는 연구장비를 공동 활용하기 위한 원스톱 서비스가 이뤄진다. 기획예산처는 5일 “연구장비를 공동 활용해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연구기관이 보유한 장비실태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다음주부터 7월말까지 177개 연구소가 보유한 3,000만원 이상의 장비를 조사한다.장비 보유현황과 외부인 이용을 포함한 장비의 활용정도,관리실태 등을중점 조사한다.기초과학지원연구소가 조사를 주관한다. 177개 연구소가 보유한 장비를 조사하기로 한 것은 각 연구소가 보유한 장비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다른 연구소나 연구원들이 필요한 장비를찾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보유장비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체제가 강화돼중복투자를 막아 예산낭비를 줄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필요한 연구소에 장비를 빌려주고 사용료를 받을수도 있어 장비 운용예산을 확보하는 데에도 보탬이 되는 이점도 있다.올해의 연구장비 예산은 3,254억원으로 국가 연구개발(R&D)의 9.2%다. 기획예산처의 강계두(姜啓斗) 과학환경예산과장은 “연구장비 실태조사에다 연구장비 검색 및 예약시스템을 마련,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내년 1월부터 연구장비 활용을 위한 원격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해에는 28개 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1억원 이상의 장비에 대해조사했었다.또 181개 대학이 보유한 9,803건의 장비를 DB로 구축했다.내년에는 산업체 부설 연구소의 범용성 장비도 조사해 범(汎)국가적 차원으로 산·학·연의 공동활용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거래소 주식 511개 1년전보다 저평가

    거래소 상장주식 가운데 무려 500개가 넘는 종목의 주가가 1년 전보다 저평가돼 있다. 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3일과 지난 2일의 주가 비교가 가능한580개 종목 가운데 1년전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8개에 불과했다. 반면 511개 종목은 주가가 떨어졌다.지난해 5월3일 종합주가지수는 756.53으로 지난2일의 752.59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 511개 종목 가운데 지난해 5월3일보다 하락폭이 80% 이상인 종목은 20개,50% 이상인 종목은 281개로 48.4%를 차지했다. 1년 전보다 주가가 내린 종목 중에는 특히 대우그룹 계열사의 주가 하락폭이 컸다.대우는 7,050원에서 325원으로 95.39% 내렸고 대우전자,대우통신,대우중공업도 각각 80% 이상 하락했다. 반면 한별텔레콤은 지난해 366원에서 1,995원으로 4배 이상 올라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한성기업은 7,100원에서 3만6,500원으로 414.08% 올라 그 뒤를 이었다. 1년전에 비해 주가가 오른 종목의 대부분은 정보통신(IT)관련 기업이었으며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대우그룹주와 은행·종금·증권 등 금융업종이 대부분이었다. 현재가가 액면가를 밑도는 종목도 지난해 5월 83개 종목에서 240개로 늘어나 종합주가지수가 비슷한 수준인데도 개별종목 주가는 상당히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그룹별로는 현대가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증자로 시가총액이 증가했다.삼성 LG SK그룹도 증자와 주가상승에 힘입어 시가총액이 늘었다.그러나 한진을 비롯한 나머지 10대기업의 주가는 하락하였으며 시가총액도 감소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IMF ‘세계경제 정의’ 영웅? 원흉?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은 ‘세계 경제 정의’ 구현의 영웅인가,아니면 정의를 파괴하는 원흉인가. 시위대의 계속되는 회의 봉쇄 시도 속에 국제통화기금 및 세계은행의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는 16일 경찰의 강경한 시위 진압에 힘입어 개막회의를가까스로 마쳤다.그러나 ‘세계화 반대’ 시위자들은 17일 세계은행의 정책입안기구인 개발위원회 회의를 적극 저지키로 했다.두 기구는 여전히 긴장을늦추지 못하고 있다. 16일 회의에서 IMF는 새로운 업무추진 내용을 발표하지 않은 채 빈국들의부채탕감 및 IMF 내부의 구조개혁 추진 현황을 적극 설명,시위대들의 눈치를보는데 그쳤다. 97년 ‘아시아 금융위기의 구원자’로 여겨졌던 IMF와 세계은행이 ‘세계정의를 위한 총동원’ 등 세계화를 반대하는 NGO단체들로부터 집중 비난을받는 이유는 이들이 그릇된 국제화의 첨병역할을 한다는 점 때문. 이들이 추진하는 ‘글로벌 자본주의’가 빈국의 투기적 자본의 유입을 초래하고 가혹한 부채상환 일정으로 빈국들의 기아와 빈곤 환경파괴 등을 심화시킨다는 것이다.두 기관은 결국 빈국들이 빚더미에서 헤어나지 못하도록 방치했고 노동자들을 희생시켜 다국적 기업과 세계 상업은행의 이익만 불렸다는주장이다.선진 회원국들이 못사는 나라를 상대로 이자놀이를 했다는 설명. 따라서 빈국의 모든 부채를 탕감하라고 시위자들은 요구한다.IMF가 추진하고 있는 290억달러 부채탕감 계획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IMF와 세계은행의 옹호론자들은 두 기관이 추진한 정책,즉 세계화에 기초한 정책 덕분에 빈국들이 입은 혜택이 크다고 반박한다.세계화로미국과 같은 선진국의 자본이 진출해 제3세계에는 수많은 일자리가 창출됐다는 것이다.지난 50년 사이 가난에서 벗어난 대표적인 나라인 한국과 멕시코를 대표적인 예로 든다. 두 기구의 구성에 대한 비난도 만만찮다.세계화 반대론자들은 이들 기구의정책결정 과정에 노동자나 빈민들 입장을 대변할 대표자들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한다.반면 IMF와 세계은행은 회원국에서 민주적으로 뽑힌 대표들이 참석,민주적으로 정책을 결정하고있다고 설명한다.“빈곤과 부정 문제에 대처하는 방안은 글로벌 경제와 거리를 두는 게 아니라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IMF가 더욱 효과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서 찾아야 한다”는 게 두 기구의 입장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세계은행(WB) 1944년 브레튼우즈 협정에 따라 설립.세계 최대 개발국 지원기구.181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매년 300억 달러 규모 융자.경제개발부흥은행(IBRD),국제개발협회(IDA)다자간투자보장기구(MIGA)등 5개 기구로 구성. ●국제통화기금(IMF) 브레튼우즈 협정에 따라 세계은행과 함께 1944년 설립.국제통화협력,무역촉진,환(換)안정,국제지불 결제 원활하게 하기 위한 목적.182개 회원국 공동출자로 회원국의 단기 금융위기및 국제수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구제금융 지원하고 감독.
  • 주공 상가·용지 468건 이달부터 19곳서 분양

    대한주택공사는 전국 19개 지구에서 모두 468건의 상가 및 상가용지를 분양한다. 주택공사에 따르면 이달부터 6월까지 주공이 조성한 상가 81개 점포를 비롯해 상업 및 편의시설용지 38필지,단독주택용지 348필지,유치원 용지 1필지등을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상가는 전매가 가능해 분양 계약자의 자금 부담이 적고 노래방,금융기관,세무사무소 등의 입주가 허용된다.따라서 임대를 노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지역별로는 구리 수택지구 5개 점포를 비롯해 수원 권선 지구 7개,수원 정자지구 6개,광주 운남 7지구 18개 등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온실가스 회수 자원 활용 세계 기술 특허지도 작성

    특허청은 10일 온실가스를 회수해 자원화하는 전세계 특허기술 정보를 수집·분석한 특허맵(Map)을 올 연말까지 작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세계 기후변화 협약의 체결로 선진국들이 환경·에너지 신기술을 개발 도상국에 독점 판매하기 위해 각종 특허권을 선점하려는 등 과학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어 이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다. 특허청은 이 특허맵을 에너지 관리공단이 추진 중인 에너지 기술별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 평가사업과연계,온실가스 감축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한편 관련 기술 동향을상시 조사해 연구기관에 제공할 방침이다. 세계기후 변화협약은 지난 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체결된 협약으로 현재 181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우리나라는 93년 12월 47번째로 가입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도서관 문헌목록 안방서 본다

    문화관광부는 2002년까지 3,068억원을 들여 도서관을 지식정보화의 핵심시설로 탈바꿈시키는 ‘도서관 정보화 종합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이에 앞서 박지원(朴智元)문화부장관은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계획을보고했다. 이 계획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3년 동안 381개 공공도서관에 디지털 자료실을 설치하고,모든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문헌의 목록과 주요문헌의 목차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이 자료들은 가정·학교·직장·PC방 등 어디에서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공공·대학·전문 도서관 소장 자료도 공유할 수 있도록 ‘공동 목록 시스템’을 개발·보급한다. 2003년부터는 전국의 1만351개 학교도서관과 3,763개 문고에도 사업을 확대하고,가정에서도 디지털 도서관이 제공하는 고품질 지식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을 통한 ‘안방 자료실’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서동철기자 dcsuh@
  • ‘도서관 정보화계획’ 의미와 내용

    문화관광부가 14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도서관 정보화 종합계획’은 도서관의 기능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다.그러나 문화부는이미 지난 97년 ‘국가전자도서관 구축을 위한 계획’을,98년에는 이보다 진전된 ‘도서관 전산망 종합계획’을 마련했다.모두 이번에 발표된 계획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그 동안은 문화부의 끈질긴 요청에도 불구하고 예산당국은 “필요성은 인정한다”면서도 외면해왔던 것이 사실이다.따라서 지난 2월1일 대통령 지시가 떨어진 뒤 40여일만에 2002년까지 3,068억원을 투입하는 구체적인 예산계획이 세워지자,과거 정책수립에 관여했던 공무원들은 “숙원이 이루어지게 됐다”고 반기면서도 “정책은 정상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는데…”라며 적지않은 허탈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렇다 해도 이번 계획은 한상완 도서관정보화추진위원장(연세대 교수)이밝히듯 “정부가 파격적인 도서관 정보화를 추진한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일대 사건”임에는 분명하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국민 누구나 도서관을 통해 다양하면서 질높은 디지털지식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디지털시대 도서관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기능을 강화하며,이를 추진할 도서관 정보화 전문인력을 육성하겠다는 것이 골자다.구체적인 추진계획은 다음과 같다. ■디지털 자료 전용공간 설치 2002년까지 381개 공공도서관과 215개 학교도서관,160개 문고에 ‘디지털 자료실’을 설치한다.도서관을 디지털 환경으로 바꾸는 작업이다.이 곳에선 도서관이 구축한 각종 데이터 베이스(DB)와 함께 CD롬 등 다양한 디지털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도서관의 디지털 자료실화 전국 도서관이 소장한 9,700만책의 목록과 주요문헌 100만책의 목차를 올해 안에 DB로 구축해 인터넷으로 서비스한다.전문가들로 구성된 ‘DB구축위원회’는 보존 및 이용가치가 높은 30만책을 선정하여 주요어·초록·원문DB를 2001년부터 서비스한다. ■국립 디지털 도서관 건립 국립중앙도서관을 디지털정보 공급센터로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프랑스나 일본처럼 ‘국립 디지털 도서관’의건립을 추진한다.투자가 미흡했던 전문용어사전,다국어사전 등 디지털 도서관의 기반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사서를 정보화 전문가로 육성 현재 각급 도서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5,500여명의 기존 사서를 대상으로 정보화 특별교육을 실시다.기존의 사서자격제도는 디지털시대에 맞게 개선하는 등 사서를 정보화 능력을 갖춘 전문직으로양성한다. 서동철기자 dcsuh@
  • 美 알래스카 ‘개썰매 경주’

    ‘동토(凍土)의 랠리’-.11마리의 허스키(Huskies·썰매 끄는 개)가 머셔(Musher·썰매꾼)의 호령에 맞춰 알래스카의 설원 1,850㎞를 달린다.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는 6일 81개 팀이 총상금 52만5,000달러를 놓고 ‘개썰매 경주’를 시작했다.지난 25년 앵커리지에서 알래스카 서해안에위치한 놈(Nome)까지 운행된 생명구조 썰매를 기리기 위해 73년부터 시작된이 대회는 험준한 산을 넘고 꽁꽁 언 강과 바다를 건너야 하는 경주.캐나다등 북미에서는 10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인기스포츠로 인간과 개가 하나가 돼야만 완주가 가능하다.최고 기록은 95년대회 우승자인 두 스윙리(미국)가 세운 9일2시간42분.매일 밤낮으로 200㎞ 이상을 달렸다. 눈보라를 동반한 강추위와 곳곳에 도사린 ‘얼음함정’과 싸우며 늑대에 가까운 허스키를 다뤄야 하는 ‘고독한 랠리’의 올해 우승 윤곽은 13일쯤 가려진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수돗물 年 5,000억원 샌다

    한국의 수돗물 누수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에 비해 최고 3배이상에 달하며,수돗물 누수로 연간 5,000억원 이상이 손실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부는 6일 ‘세계 물의 날’(22일)을 앞두고 작성한 ‘물 절약 종합대책’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수돗물 누수량은 연간 10억t 규모로 돈으로 환산하면 5,000억원이 넘는다고 밝혔다.누수율 역시 18%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특히 누수량 가운데 절반 이상(9.2%)이 불량 계량기 사용에 따른 계량기 불감수량(不感水量)으로 지난 98년의 경우 5억4,000만t(2,700억원)의 수돗물이낭비됐다. OECD 회원국의 누수율은 독일 5%,스위스 7.9%,일본 8.9% 등 대부분 10% 이하이나 한국은 18%로 독일의 3.6배나 된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노후 수도관 실태파악에 나서 2,374억원을 투자해 수도관 2,585㎞를 올해 안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밖에 내년부터 2011년까지 모두 2조9,079억원을 들여 노후관 3만3,230㎞를 교체하고 취·정수시설 1,681개를 건설하기로 했다. 문호영기자 alibaba@
  • 고3 모의고사 올해도 2번만

    올해도 고교 3학년생들은 사설학원 등 외부기관의 모의고사를 2차례만 치를수 있다. 교육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고교 모의고사 시행지침을 확정,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에 내려보냈다고 밝혔다.이번 지시는 수험생들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대입 지원시 활용할 수 있도록 모의고사 횟수를 늘려달라는일부 학교 및 수험생·학부모들의 요구에 쐐기를 박은 조치이다. 이에 따라 고교 3학년생들은 모의고사를 연간 2차례 볼 수 있으나 고교 1·2학년은 아예 치르지 못한다.물론 중학교에서도 금지된다.2001년부터는 고교1∼3학년 모든 학생들이 사설기관 등의 모의고사를 볼 수 없다. 교육부는 지난 98년 총점·석차에 따른 서열화를 없애기 위해 모의고사 시행지침을 마련,고교 1·2학년생들은 연 2차례,3학년생은 4차례로 모의고사횟수를 제한했다.이어 99년에는 고교 2학년생은 연 한차례,3학년생은 2차례,2000년에는 고교 3년학만 연 2차례 외부기관 모의고사를 볼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또 컴퓨터를 이용한 ‘사이버 모의고사’와 학교 밖에서 실시하는사설기관의 모의고사에 대해서도 학생들의 자제를 당부했다. 교육부 고원영(高元永)학교정책과장은 “이번 조치는 사설기관에서 시행하는 모의고사 횟수를 제한하는 것일 뿐 학교 내 또는 학교간에 연합해 치르는모의고사를 막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모의고사 시행지침을 어기는 학교에 대해서는 교장을 비롯,교사에게까지 책임을 물어 강력히 징계하기로 했다.특히 지난해 지침을 위반한 학교가 다시 어길 경우 중징계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지침을 어기고 두차례 이상 모의고사를 치른 전국 81개 학교의 교장 및 교감,교사들에게 주의 및 경고조치를 내렸다. 박홍기기자 hkpark@
  • 남제주·철원군, 특산물 팔아주기·직원 교류

    국내 최남·북단 지역인 제주도 남제주군과 강원도 철원군이 6년째 지역특산물 교류와 공무원 왕래사업을 펴는 등 자매의 정을 돈독히 하고 있다. 1일남제주군에 따르면 두 자치단체는 지난 96년 자매결연한 이래 지금까지 12차례에 걸쳐 감귤 156.88t 1억7,290만원어치와 오대쌀 76.975t 1억7,740만원어치를 교환 판매했다.교류상품들은 주로 공직자 가족을 중심으로 판매되고있다.시중가에 비해 30%정도 싸 인기가 높다.양지역 공무원 수백명이 10여차례로 나눠 서로 방문하기도 했다.96년 7월 철원군에 수해가 발생하자 남제주군이 수재민돕기운동을 벌여 관내 81개기관·단체로부터 모금한 3,193만원을전달하고 철원군이 보답으로 그해 가을 오대쌀 4㎏짜리 250포대를 보내왔다. 강기권 남제주군수는 “앞으로도 특산물 교류는 물론 수확기 일손돕기와 지역단체 회원교류 등 각종 교류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AOL-타임워너 합병 안팎

    미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아메리카 온라인(AOL)과 복합 미디어그룹인 타임워너의 합병을 계기로 국내 증시에서도 인터넷·컨텐츠 업계에 대한 관심이 높다.두 회사 합병은 인터넷기업과 컨텐츠 보유 미디어업체간의 대대적 결합을예고하는 것으로 제3미디어의 탄생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통합방송법이 때마침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점을 들어 미디어업체간의 통합과 인터넷·미디어업체의 결합이 국내에서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LG투자증권 박종현(朴琮炫) 코스닥팀장은 “올 한해 우리나라에서도 인터넷 관련업체들의 본격적인 M&A(인수·합병)가 쟁점으로 부상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굿모닝증권 정재열(鄭在烈) 수석연구원은 그러나 “당장 본격적인 M&A바람보다는 인터넷업체와 컨텐츠업체간의 전략적 제휴 열풍이 더 거셀것”으로 내다봤다. ●활기 되찾은 코스닥시장 두 회사의 합병으로 미 나스닥시장이 급등하면서코스닥시장도 빠른 속도로 활력을 되찾고 있다.11일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장초부터 인터넷·정보통신·컨텐츠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그동안 약세를 면치 못하던 벤처와 인터넷주가 포함된 기타업종이 초강세를 이뤘다.새롬기술 다음커뮤니케이션 싸이버텍홀딩스 버추얼텍 디지틀조선 테라 등 81개종목이 상한가를 쳤다. ●수혜가 예상되는 인터넷·컨텐츠 종목 대우증권 투자정보부 김윤규(金潤圭) 선임연구원은 7개 유선방송국을 경영하고 있는 대호,타임워너와 투자방식을 조율 중인 동양제과를 이번 M&A의 최대 수혜주로 꼽았다.동양제과의 케이블 만화TV채널인 ‘투니버스’는 타임워너로부터 7.4%의 지분참여를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케이블방송 운영업체(SO)를 갖고 있는 대한제당 한국컴퓨터 백광소재 건설화학 대륭정밀 경방 한성기업 고려산업 동성화학 호남식품 보해양조 등도 유망업종으로 거론됐다. 교보증권 권영삼(權寧三) 선임연구원은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해 M&A를 추진 중인 인터넷·컨텐츠계열 업체로 제일제당 서울방송 디지틀조선 동양제과데이콤 삼보컴퓨터를 들었다.제일제당은 영상컨텐츠(CJ엔터테인먼트,m.net)와 오락컨텐츠(드림웍스),초고속인터넷서비스(드림라인)의 통합 시너지효과를 추구하고 있다.삼보컴퓨터는 두루넷과 CATV망을 통한 미디어 컨텐츠확보에 주력한다. 이밖에 SK증권은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한솔CSN,제일기획이 향후 인터넷·컨텐츠 분야의 통합업체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박건승기자 ksp@
  • [사설] 가려진 지하철 대타협 비용

    서울지하철노사가 지난 연말 단체협약안에 합의한 데 이어 연초 노조가 ‘무파업 선언’을 한것은 노조운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일이다.대표적인 강성노조로 꼽히는 지하철 노조의 ‘무파업 선언’은전체 사업장의 노사평화에 기여하는 파급효과가 크며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어온 지하철파업의 악순환을 단절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성과로 평가된다. 그러나 뒤늦게 밝혀진 단체협약안 내용이 당면한 적자경영 개선책보다는 임금인상과 특별위로금등 직원들의 권익 확보에만 주력했다는 인상을 갖게 하는 아쉬움을 남겼다.지하철공사 부채규모는 2조7,000억원에 이르러 올해 원리금부담액 6,500억원 중 이자 2,100억원은 시민세금으로 충당하기로 예산이 짜여 있다.따라서 만년 적자에 허덕이는 지하철공사는 방대한 기구조정과경비절감이 어느 공기업보다 시급한 실정이다. 그런데 이번 노사가 합의한 단체협약안은 도시철도공사와의 임금격차 해소에 집착하다 보니 이를 집행하는 데만 1,000억원의 추가부담이 예상된다.900명의 직원을 감축하는 데 따르는 퇴직금과 임금 12% 일률인상분,1만명 직원중 20%가 넘는 2,436명의 직급상승분 등이 추가된 것이다.추가비용은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재원을 마련해야 하지만 열악한 공사재정으로는 자체마련이어려워 서울시 부담으로 돌아갈 공산이 크다. 공사측은 이와 관련,퇴직금 중간정산금은 이미 적립된 퇴직금을 찾아가는것이어서 구조조정에 따른 예산절감액을 감안하면 추가 부담액은 많지 않다고 해명하지만 인원감축을 통한 경비절감은 단체협약 전제조건이므로 이는추가비용으로 보아야 마땅하다.지나칠 수 없는 것은 서울시 6개 지방공기업중 최하위 평가를 받은 지하철공사가 경영개선의 의지보다는 자기몫 챙기기에 집착해 추가비용이 늘어나게 됐다는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의 문제이다. 지하철공사의 경영합리화 방안이 시민 세부담을 전제로 한다면 도덕성을 확보할 수 없다.노사가 자기희생의 의지를 보일 때 시민들의 지지를 기대할 수 있다.우리는 서울지하철 단체협약안이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온 전국 81개지방공사·공단의 경영개선과자구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한다.지하철공사와 다른 공기업과의 형평성도 고려되어야 할 사안이다. 우리는 서울지하철공사가 대타협선언을 통해 화합과 상생의 새로운 노사관계를 이룩하려는 노력을 높게 평가한다.그럼에도 공기업의 구조조정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개혁 중 핵심과제인 만큼 경영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자기희생이 앞서야 함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 위기의 실업계高 ‘특화 바람’

    실업계 고교가 최대의 신입생 미달 사태 속에 정원 조정 또는 학과 특성화 를 꾀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전국 781개 실업계 고교가 2000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마감한 결과,미달률이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총 모집정원 20만9,969명에 19만2,902명이 지원,1 0.2%인 2만386명을 채우지 못했다.지난해 미달률은 8.2%였다. 중학교 3학년 학생수가 지난해 72만6,707명에서 올해 64만831명으로 무려 8 만5,876명이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이다.또 학생들의 대학 진학 희망 비율이 더 높아진데다 사회적 분위기도 실업계보다 인문계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울의 성도여실고(교장 洪鎭基)는 61명이 미달됐지만 추가 모집 하지 않고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기로 했다.또 내년부터는 산업디자인과·의 상과·조리과 등 학부모들이 원하는 학과를 중심으로 특화시킬 계획이다. 용산공고(白德鉉 교장)는 인문계 학생모집이 끝나는 12일 이후 미달된 80명 을 모집하기로 했다.금속·기계 등 전통적인 학과도 첨단학문 관련 명칭으로 바꿀 예정이다.한영여대와숭의여대 등과 연계,학생들의 진학 기회도 넓히 기로 했다. 리라공고(교장 金生洙)는 신세대의 취향에 맞도록 정보 및 디자인 분야를 육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원 252명을 채운 영등포여상(金相東)은 5년 전부터 구조조정을 실시,15학 급을 6학급으로 축소해 컴퓨터 그래픽·인터넷·멀티미디어 등의 전문가반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의 12개 실업계 고교는 학급당 학생수를 아예 35명선으로 줄였다. 교육부 산업정책과 조병록 사무관은 “학생수가 줄어드는데다 실업계 고교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실업계 고교에 대한 종합 대책을 마련중이지만 학교 스스로도 학과를 특성화·정예화하는 노력이 요구 된다”고 밝혔다. 박홍기 조현석 장택동기자 hkpark@
  • 와센버그-맥도웰 ‘흑·백 탱크’ 충돌

    ‘백색탱크’ 와센버그냐,‘원조탱크’ 맥도웰이냐-.존 와센버그(25·192㎝ 104㎏)가 이끄는 기아 엔터프라이즈와 조니 맥도웰(28·191㎝ 103㎏)을 앞세운 현대 걸리버스가 21일 부산에서 한판승부를 펼친다. 올 시즌 개막전에 이어 두번째 맞대결인 이번 경기는 상위권 판도를 가름할 수 있는 것이어서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초반의 조직력 난조에서 벗어나 최근 5연승의 수직 상승세를 타며 단독3위(11승6패)로 뛰어 오른 기아는 “개막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고 선두경쟁에 불을 댕길 수 있는 기회”라며 필승의 의지를 불태운다.현대 역시 2라운드에서 4승3패에 그치는 등 삐걱 거리고 있는 팀 분위기를 추스리는 계기로 삼겠다며 결코 물러서지 않을것임을 분명히 했다. 전문가들은 “분위기상으로는 기아,전력상으로는 현대가 유리하다”며 “와센버그와 맥도웰의 맞대결이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올 시즌 ‘대체용병’으로 국내무대에 첫 선을 보인 와센버그는 기아 공격의 핵.화려함은 없지만 공헌도가 높고 특히 폭발적인 힘을 바탕으로 한 1대1 돌파는 용병과 토종을 통틀어 최고라는 평.득점 선두(한경기 평균 26.65점)를 질주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리바운드와 속공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해 코칭스태프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현대와의 개막전에서도 비록 팀의 승리를이끌지는 못했지만 맥도웰을 무력화시키며 41점을 쓸어 담는 ‘깜짝쇼’를펼쳤다.박수교감독은 “와센버그가 맥도웰을 적절히 견제해주면 승산은 충분하다”며 자신감을 보인다. 지난 두시즌에서 거푸 최우수 외국인선수의 영예를 거머 쥔 맥도웰은 와센버그가 등장하기전 까지는 힘에 관한한 결코 밀린적이 없었다.‘원조탱크’인 셈이다.올 시즌에 새로 가세한 로렌조 홀(203㎝ 123㎏)과의 호흡이 잘 안맞아 위력이 떨어진 느낌을 주고 있지만 득점 11위(평균 22.38점) 리바운드2위(평균 12.81개)에 올라 있을만큼 여전히 위협적이다.신선우감독은 “맥도웰은 영리한 선수다.충분히 와센버그를 압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흑-백 탱크’의 격돌로 코트에는 또 한번 열풍이 휘몰아 칠 것이 분명하다. 오병남기자 obnbkt@
  • 부실공기업 5곳 경영진단

    행정자치부는 5일 전국의 81개 지방공기업 가운데 경영이 극히 부실한 것으로 나타난 서울지하철공사,수원의료원,안동시상수도,강원도도시개발공사,강북구도시개발공사 등 5개 기관에 대해 새해 2월까지 경영진단을 실시하기로했다고 밝혔다. 행자부 경영진단위원회 위원장인 김흥래(金興來) 차관은 이날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경영진단을 통해 지방재정과 지역주민에게 부담을 주는 공기업은과감히 퇴출시키는 등 강력한 경영개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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