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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학년도 전문대 입시요강] 전문대 수시 1학기 모집 첫 도입

    2005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위주로 전체 모집인원의 8.8%를 뽑는 수시 1학기 모집이 처음 도입된다.따라서 수시 2학기까지 합치면 수시로 뽑는 인원은 전체의 72.8%로 늘어난다.정시모집에서 수능성적은 대학별로 1∼4개 영역을 반영하되 대부분의 대학이 수험생 스스로 유리한 영역을 선택하도록 했다. 2005학년도 전문대 모집요강주요사항 2005학년도 전문대 보도자료 2005학년도 전문대 주요사항 기초자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www.kcce.or.kr)는 전국 158개 전문대의 ‘2005학년도 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을 분석,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모집인원은 27만 5844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311명 줄었다.특히 4년제 대학만 해오던 수시 1학기 모집을 새로 도입,134개교가 2만 4000여명을 뽑는다.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153개교가 전체의 63.9%인 17만 6000여명을 선발한다. 또 다양한 경력·소질을 가진 수험생을 선발하고자 전체의 53.8%인 14만 8000여명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특별전형의 82.7%인 12만 2000여명은 수시모집에서 전형한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성적 위주로 뽑고 정시모집에서는 대학별로 1∼4가지 수능성적 영역을 반영하지만 대체로 수험생이 영역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표준점수보다 백분위 성적을 택하는 대학이 많은 데다 일부는 영역별 가중치를 주거나 최저학력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수시1학기 6월 3~16일 원서접수 전문대 입시는 수시 1·2학기 및 대학별 자율모집인 정시모집·추가모집으로 나뉜다.수시 1학기는 6월 3∼16일 원서를 접수한 뒤 7월19일∼8월19일 전형을 실시한다.수시 2학기 일정은 원서접수에서 전형,합격자 발표 등까지 9월1일∼12월19일 이뤄진다. 정시모집 기간은 12월22일에서 내년 2월28일까지다.4년제 대학의 ‘가’군 전형때 43개교,‘나’군때 105개교,‘다’군때 24개교가 전형하는 등 172개교가 4년제 대학과 신입생 유치 경쟁을 벌인다. ●정시모집 130개교 학생부·수능 모두 반영 수시 1학기 모집에서 106개교가 일반전형(주간 기준)을 실시한다.95개교는 학생부만으로,나머지는 학생부 성적에 면접을 일정 비율 더하거나 면접만으로 전형한다.126개교가 실시하는 수시 1학기 특별전형(주간)에서도 105개교가 학생부 100%,10개교가 면접 100%로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수시 2학기 일반전형(주간)은 139개교가 실시한다.125개교는 학생부만,2개교는 수능만,4개교는 면접만으로 뽑는다.나머지는 학생부에 실기 또는 면접의 성적을 더한다.수시 2학기 특별전형(주간)에서도 125개교가 학생부만 본다. 158개 모든 전문대가 치르는 정시모집 일반전형(주간)은 130개교가 학생부 및 수능 성적을 일정 비율 섞어 반영한다.또 15개교는 학생부만,7개교는 수능성적만,2개교는 면접만 활용한다.정시모집 특별전형(주간)은 149개교가 실시,135개교가 학생부만으로 선발한다.야간도 주간과 비슷한 전형자료를 쓴다. ●수능 언어영역 활용대학 130개교 정시모집을 기준으로 수능성적의 1개 영역을 반영하는 곳은 24개교,2개 영역은 55개교,3개영역은 21개교,4개영역은 37개교이다.5개 영역을 전부 반영하는 대학은 없다.전혀 수능영역을 쓰지 않는 곳도 19개교에 이른다. 언어를 활용하는 대학은 130개교,수리는 118개교,탐구는 124개교,제2외국어·한문은 21개교이다.반영 방법도 특정 영역을 지정하거나 몇개 영역을 제시한 뒤 학생이 선택하도록 했다. 수능성적을 쓰는 139개교 중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곳은 55개교,백분위를 사용하는 곳은 84개교이다.수리의 경우,‘가’형 또는 ‘나’형을 지정한 대학은 없다.탐구는 사회·과학탐구를 선택하도록 한 곳이 5개교,사회·과학·직업탐구를 선택하도록 한 대학이 119개교이다. 고대병설보건대·국립의료원간호대·적십자간호대는 일부 학과에서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주고 영진전문대·웅지세무대·청주과학대 등 9개교도 일부 학과에서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청주과학대는 간호과·유아교육과에서 수능성적 4개 영역,평균 60점 이상을 요구한다. 정시모집에서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은 148개교로 국민공통교육과정(고1년)의 경우 전교과 반영이 67개교,일부 교과 반영이 56개교이다.선택교육과정(고2∼3년)은 학생이 이수한 전교과 반영이 81개교,일부 교과 반영이 62개교다.학생부의 실질반영률은 12.46%로 지난해 11.98%에 비해 약간 높아졌다. ■지원전략과 유의할점-수시 합격땐 정시·추가지원 금지 올해 전문대 입시는 특별전형 비중이 크고 선발기준도 다양한 데다 전형 방법이 각양각색인 만큼 취업률이나 통학거리·적성 등을 잘 따져 대학 및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복합격많아 경쟁률에 위축되지 말아야 간호과·관광계열·치기공·방사선과·유아교육과·안경광학과·정보통신계열 등 취업률이 높은 학과를 비롯해 수도권에서 전문대의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그러나 경쟁률이 높은 만큼 중복 합격에 따른 거품이 크기 때문에 경쟁률에 너무 위축되지 말고 점수대에 맞는 대학·학과에 소신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전형은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 성적을 30% 이상 반영하므로 수능 위주로,특별전형은 학생부 위주로 지원하되 적성과 취업 전망을 꼼꼼히 따져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해야 한다.특히 수시 1·2학기 모집 가운데 65% 가량이 특별전형인 만큼 학생부 성적에 자신이 있고 희망 대학이 제시하는 기준에 적합한 수험생은 일찌감치 합격증을 받아놓는 것이 바람직한 전략이다. ●같은대학 모집기간 다른학과 복수지원 돼 전문대나 4년제 대학의 수시 1학기 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은 합격자 등록을 하지 않더라도 전문대·대학의 수시 2학기나 정시모집에 원서를 낼 수 없다.또 전문대·대학의 수시 2학기 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은 전문대·대학의 정시·추가모집 지원이 금지된다.같은 대학이라도 전공별로 모집기간이 다르면 복수지원이 가능하다.하지만 모집기간이 같으면 이중 지원을 할 수 없다. 따라서 전문대 수시 1·2학기,정시모집 시기가 4년제 대학 전형일정과 면접일 등이 겹치지 않는지 신경써야 한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 [사설] 여성 선량, 맑은 정치가 소명이다

    4·15 총선에서 여성 당선자 비율이 헌정사상 최초로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여성 의석 38석,13%는 16대 때 16석,5.9%의 두 배가 넘는 비율이다.이는 과거 세계 181개국 중 103위에 불과했던 우리나라의 여성 국회진출 수준을 생각할 때 비약적인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노동자,농민,장애인에서부터 의사,교수,변호사,언론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력은 당선자들의 부단한 자기연마 노력과 사회 헌신을 짐작케 한다.첫 지역구 출마에서 거물급 1당 중진을 무너뜨리거나 3선의원이 2명이나 등장하고 최연소 당선자를 낸 것은 선거 운동 면에서도 일부 남성을 압도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성 당선자들은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여성정치세력화 투쟁과 여성 후보에게 거는 국민들의 각별한 기대가 있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여성계는 여성전용구제 논란 등 우여곡절 끝에 비례대표 50% 여성할당제를 관철,28석의 의석을 확보했다.또 많은 기존 여성의원들은 활발한 의정 활동과 깨끗한 정치로 높은 의정 성적표를 받아 국민의 돈독한 신뢰를 샀다.결과적으로 국민들은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여성 당선자들에게 부패와 거리가 먼 맑은 정치,민심의 소재를 바로 읽는 민생 생활 정치,소외되고 억압받는 약자를 위한 평등 정치를 주문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후보 66명중 10명에 불과한 낮은 지역구 당선율 등 만족스럽지 못한 측면도 많다.그러나 앞으로 좋은 의정 활동으로 국민 앞에 다가선다면 상황은 획기적으로 바뀔 수 있다.부디 여성이라는 정체성과 초심을 잃지 말고 맑은 정치,희망의 정치 실현에 앞장서주기 바란다.˝
  • 상장사 채무상환능력 개선

    경기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상장기업들이 투자를 보류하고 현금 보유를 늘리면서 유동자산이 늘고 이자 지급능력이 향상됐다.그러나 상장사 4곳 가운데 한 곳은 영업이익으로 금융이자를 갚지 못하는 등 ‘부익부 빈익빈’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425개 상장사의 유동비율이 2002년말 102.66%에서 지난해말에는 104.26%로 높아졌다.유동비율은 유동부채(1년 안에 갚아야 할 빚)에 대한 유동자산(1년 안에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의 비율로,기업의 단기 채무 상환능력을 가리킨다. 상장사의 유동자산은 140조 7567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4% 늘어나 유동부채(134조 9993억원) 증가율(8.7%)을 웃돌았다.유동자산 가운데 현금 및 현금 등가물(3개월 안에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은 19조 1566억원,단기 금융상품(3개월∼1년 사이에 만기가 돌아오는 상품)은 17조 6092억원으로 각각 24.9%와 13.4%가 급증했다. 이와 함께 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 508개 상장사의 이자보상배율을 조사한 결과 2002년 3.23배에서 지난해 4.42배로 높아졌다. 영업이익으로 1000원을 벌어 이자비용으로 226원을 지출한 것이다.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으로,‘1 이상’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갚을 능력이 있고 ‘1 미만’이면 그럴 능력이 없다는 뜻이다. 조사대상 상장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8조 3072억원으로 전년보다 8.3%가 늘었지만 이자비용은 8조 6660억원으로 20.8%가 급감했다.이자보상배율이 1 이상인 회사는 364개로 전년보다 3개가 줄었지만 5 이상인 회사는 181개로 19개사가 늘었으며 1 미만인 회사는 적자회사 78개를 포함,132개(25.9%)로 1개가 증가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기업 집단소송제 대비 ‘허술’

    코스닥기업 A사 재무팀 정모 과장은 내년부터 도입될 증권관련 집단소송제 시행을 앞두고 걱정이 많다.회계 및 공시업무를 소수 직원이 맡아 처리하다 보니 집단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변호사나 회계사 채용은 여력이 안돼 엄두도 못내고 있다. 기업의 허위공시·분식회계 등으로 피해를 본 주주가 대표로 소송을 제기,같은 피해를 본 투자자들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집단소송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되지만 이에 대한 상장·등록기업들의 대비는 매우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들은 이 제도의 도입이 기업회계와 공시 관행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는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준비에는 나서지 못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4∼10일 300개 상장·등록기업을 대상으로 집단소송제 준비현황을 점검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16일 밝혔다.조사에 따르면 회사차원에서 집단소송제에 대해 준비하고 있는 기업은 6.0%(18개)에 불과한 반면 ‘담당부서 차원 검토’ 34.0%(102개),‘담당임원 인식’ 31.0%(93개) 정도에 머물거나 ‘아무런 검토 없음’도 29.0%(87개)나 됐다. 또 상근변호사 미채용 기업이 90.7%(272개)에 달한 가운데 향후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이 62.7%(188개)나 됐다.상근회계사 미채용 기업도 85.0%(255개)에 이르렀고 상근회계사를 채용할 계획이 없는 기업도 60.3%(181개)로 조사되는 등 회계·공시 관련 인프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소송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미공개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 45.0%(141개),사업보고서 등 허위기재·누락 31.0%(97개),회계사 부실감사(분식회계) 19.2%(60개) 등이 꼽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사모펀드 1년새 14조 급증

    투신권의 사모(私募)펀드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실태점검 결과를 빠른 시일 안에 발표하기로 해 주목된다.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5일 “지난해 11월부터 투신권의 사모펀드 운용 실태를 점검하고 있으며,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다음주중 KCC(금강고려화학)의 ‘5%룰’ 위반 관련 제재 조치가 발표된 이후 사모펀드 조사 결과도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KCC가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확보 과정에서 활용한 사모펀드와 같이 M&A(인수합병)용 펀드는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 다른 관계자는 “이번 사모펀드 점검은 수익자들의 투자 목적과 운용 위탁 여부,의결권 행사의 적정성 등 펀드 운용 전반에 걸쳐 탈법 여부 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면서 “이달중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금감원과 투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투신권에서 설정한 사모펀드 설정액은 계약형 49조 1100억원(1672개)과 회사형 6조 2960억원(209개) 등 55조 4060억원에 달했다.사모펀드 수치는 모두 1881개에 이른다.이같은 사모펀드 수탁액은 투신권 전체 설정 잔액(145조 360억원)의 38.2%를 차지하며,2002년 말 설정 잔액 41조 7170억원(924개)보다 32.8%나 증가한 것이다.사모펀드 설정액은 2000년 말 4조 9000억원,2001년 말 10조 4550억원 등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사모펀드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공모펀드와는 달리 50명 이하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주식·채권 등에 투자하는 형태로 운용되지만 실제로는 한 기업이 맡긴 돈을 운영하는 단독펀드가 대부분이다.공모펀드가 설정액의 10% 이상을 한 종목에 투자할 수 없는 반면 사모펀드는 별다른 제한이 없이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이런 점 때문에 사모펀드는 재벌들의 내부 자금 이동,지분의 위장 분산 등에 활용될 수 있고 불법 자금의 유통에도 악용될 소지가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횟집 바닷물 하수도료 부과

    서울시는 오는 8월부터 횟집이나 수산시장 등에서 사용한 후 하수도로 배출하는 바닷물에 대해 하수도 요금을 부과한다고 4일 밝혔다.부산시가 지난 95년부터 바닷물 배출에 대해 하수도 요금을 처음 부과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하수도 사용 조례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하고 시의회 의결과 조례규칙심의를 준비하고 있다. 입법예고된 하수도 사용 조례개정안에 따르면 횟집이나 수산시장,수족관 등에서 어·패류 등과 함께 실려왔다가 공공 하수도로 배출되는 바닷물은 신고량에 따라 요금을 부담하도록 했다. 이들 업소는 영업용으로 분류돼 신고량에 따라 월 30㎥ 이하는 1㎥당 120원,30∼50㎥는 280원씩의 하수도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바닷물을 배출하는 시내 횟집은 2981개로 파악됐다.”며 “이들 업소의 바닷물과 공사장 지하수 등에 하수도료를 물릴 경우 연간 122억원가량의 세입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유종기자
  • 위성방송도 드라마가 최고인기/시청률 상위3곳 모두 드라마채널이 석권

    ‘역시 드라마가 최고’. 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가 내보내는 81개 채널가운데 시청률 상위 3곳이 모두 드라마채널인 것으로 나타났다.스카이라이프는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와 전국의 가입가구 가운데 5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11월말까지의 시청률을 분석해 17일 발표했다. 전체 채널가운데 1위는 MBC드라마넷이 차지했고,이어 KBS SKY드라마와 SBS위성드라마플러스가 각각 2·3위에 올랐다.4위는 애니메이션 채널 애니원TV가,5위는 영화채널 OCN이 차지했다. 장르별로는 드라마,영화,스포츠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영화채널로는 OCN에 이어 스카이초이스,캐치온,캐치온플러스,시네온이 2∼5위를 기록했다. 스포츠 장르에서는 KBS SKY SPORTS,SBS 위성스포츠,MBC ESPN 등 지상파 3사 계열이 1∼3위를 독식했고,SBS 골프 채널과 Sky 바둑 채널이 4·5위를 차지했다.생활정보에서는 낚시 채널인 FTV가 1위를,여행레저TV가 2위를 기록했다.교양 다큐멘터리 장르에서는 중앙방송의 Q채널과 히스토리 채널이 1·2위였고,홈쇼핑 채널 중에서는 CJ홈쇼핑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 이밖에 보도·경제는 YTN,음악은 m.net,오락 및 게임은 코미디TV,해외 채널은 디즈니채널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주 시청시간대는 오후 1∼4시와 오후 11시 이후로 나타났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조사결과 골프채널과 증권전문채널 선호도가 케이블방송 가입자보다 높았다.”면서 “가입가구 가운데 월소득 300만원 이상이 전체 54.4%로 고소득자가 많은 점이 채널 선호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치마교복 교칙 남녀차별”여성부, 중·고 2181곳 시정 권고

    중·고 여학생들에게 교복으로 ‘치마’만 착용하도록 규정한 것은 남녀차별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여성부는 24일 남녀차별개선위원회를 열고 교복에 대해 직권조사를 심의한 결과 전국 4036개 중·고교 중 51%에 이르는 2181개 학교가 교칙에 규정하고 있는 ‘여학생의 치마 착용’을 ‘치마와 바지 중 선택 착용’으로 고칠 것을 개선권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학교교칙에서 여학생에게 치마만을 입도록 강제하는 것은 관행적이고 전근대적인 의식의 반영이다.또 합리적인 이유가 부족할 뿐 아니라 여학생의 행동과 태도를 규제하게 돼 성별에 따른 차별적 감정을 초래할 수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규정상에는 치마와 바지 중 선택착용을 규정하고 있는 전국 1715개 중·고교에서도 대부분 여학생에게는 치마를 착용케 하고 있어 앞으로 이 권고는 중·고교생들이 자신의 의사와 개성에 따라 교복선택의 자율권을 갖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여성부 김태석 차별개선국장은 “이 권고는 법적 구속력을 갖고 있지는 않으나 조사과정에서 남녀차별 사항임을 인정하고,이를 시정할 것을 밝힌 학교가 많다.”고 말했다. 허남주기자 hhj@
  • 우리당 全大 내년 1월18일 유력/오늘 중앙위원 총선 워크숍

    내년 17대 총선에서 원내 제1당을 목표로 한 열린우리당의 정식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새해 1월18일 치러질 전망이다. 우리당은 25일 오후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중앙당 창당 이후 처음으로 160명의 전체 중앙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박2일간 워크숍을 갖고 이같은 총선 전 정치일정을 확정한다. 그동안 당 안팎에서 당 의장 선출을 위한 전대 개최일로 거론된 연내,내년 1월 중순,내년 2월 초 등 3가지 방안 가운데 1월18일이 가장 유력하다는 것이다.당헌으로는 내년 2월10일 전까지만 정식 지도부를 선출하면 된다. 이에 따르면 우리당은 오는 12월 말까지 전체 지역구의 80%(181개)에 해당하는 지구당을 창당,내년 1월15일까지 16개 시·도지부를 구성한 뒤,1월26일 정식 지도부 산하에 국회의원 후보경선 관리기구를 발족,3월10일까지 공천을 모두 끝낸다는 방침이다.24일 현재 창당된 지구당은 61곳이어서 앞으로 120곳의 지구당을 더 창당해야 한다. 그러나 적지않은 후유증이 예상된다.중앙당에 앞서 창당한 지구당 49곳은 대부분 경쟁자들이 적어 창당작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반면 중앙당 창당 이후에는 당 지지율이 높아지면서 몰려든 출마 희망자들이 주도권 다툼을 벌일 경우,지구당 창당 자체가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얘기다.한 관계자는 “현재 출마준비 중인 후보만 하더라도 70여명이나 돼 조정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출마희망자들은 중앙당에서 총선승리를 위해 전체 지구당 가운데 최고 30%의 지구당을 외부영입인사들에게 할당할 태세라 이들이 지역구를 선점하기 전에 지구당을 창당하려고 동분서주하고 있다. 한편 우리당은 12월19일 노무현 대통령 당선 1주년을 기념하는 ‘리멤버 1219’ 행사도 열기로 했다.명계남씨 등 노 대통령 지지자와 우리당 당원 300여명이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분양권 전매 송파구 最多

    국세청은 지난해 2월부터 올 6월까지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지역에 있는 아파트 분양권을 전매한 사람 가운데 양도차익을 축소 신고해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은 혐의가 있는 695명에 대해 19일 세무조사에 착수했다.이들과는 별도로 수도권 지역에서 상가·빌라·토지를 대상으로 투기를 조장하거나 막대한 시세차익을 올린 전문적 상습투기자 60명도 세무조사를 받는다.세무조사 기간은 각각 30일이다. 국세청은 이날 “‘10·29 주택가격안정 종합대책’의 후속조치로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분양권 전매자중 불성실신고 혐의가 큰 695명과 기업형 부동산 매매법인 및 전문적 투기혐의자 60명에 대해 일제히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7000만원 이상 축소신고자나 3차례 이상 전매자 대상 기획조사 국세청 김철민 조사3과장은 “이번 조사는 양도소득세 예정신고후 확정신고를 받기 이전에 앞당겨 실시하는 기획조사”라고 밝혔다.예정신고 이후 다음해 5월 확정신고를 받은 다음 자료를 분석해 실시했던 종전의 방식과 다른 점으로,부동산가격 안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읽게 한다. 조사대상자는 시세정보에 의해 고액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형성된 강남지역 81개 아파트단지의 분양권 양도자 2359명 가운데 두 가지의 잣대를 적용해 추려냈다.▲양도차익 가운데 7000만원 이상을 축소 신고한 588명과 ▲7000만원을 밑돌더라도 분양권을 3차례 이상 거래한 107명이 대상이다. ●송파-강남-서초-강동구 順 588명은 분양권 전매자의 주소지가 아니라,분양권 전매 대상 아파트나 주상복합아파트의 위치를 기준으로 한 수치다.송파구가 218명으로 가장 많다.송파구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등의 분양권을 가장 많이 노렸다는 얘기다.그 다음은 강남구 189명,서초구 168명, 강동구 13명 등이다.이들 투기혐의자는 거의 서울과 수도권 거주자들이며,투기대상 아파트단지수는 51개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분양권을 3차례 이상 전매해 세무조사를 받게 된 107명 중에는 9차례나 전매한 사람도 있다.이를 포함해 ▲6차례 이상 5명 ▲5차례 6명 ▲4차례 20명 ▲3차례 76명이다.이들은 주로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권을 전매했다.단지수는 58곳이다. ●프리미엄 5억 2000만원짜리를 1억 8000만원으로 국세청에 따르면 A씨는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101평형(분양가 16억 8000만원) 분양권 프리미엄이 5억 2000만원인데도 3억 4000만원을 축소,세무서에 양도차익을 1억 8000만원으로 허위 신고했다.이에 따라 1억 1200만원(예상 추징세액)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588명 가운데 121명은 1억 5000만원 이상,155명은 1억원 이상 1억 5000만원 미만을 각각 축소 신고했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분양권을 3차례 이상 전매한 사람 중에는 양도차익을 300만원으로 축소 신고한 사람도 있다.”면서 “연 1차례에 한해 양도차익에 대해 250만원의 기초공제를 해주기 때문에 50만원만 차익을 올린 꼴이 돼 사실상 세금을 내지 않게 된다.”고 지적했다. 오승호기자 osh@
  • 건설사 부안移轉 ‘러시’/원전센터 특수 겨냥한듯 郡 등록업체 모두 109개

    원전센터가 들어설 예정인 전북 부안지역에 최근들어 건설업체들의 이전이 부쩍 늘고 있다. 9일 부안군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10월 사이 외지 건설업체들의 이전이 꾸준히 늘면서 10월말 현재 일반건설 28개,전문건설 81개 등 총 109개 업체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건설은 원전센터 유치 직전인 지난 6월말 이후 5개 업체 증가에 그친 반면 일반종합건설은 무려 17개나 증가했다.특히 지난 9월과 10월 중순 사이 집중적으로 전입한 일반건설업체 중에는 대전과 경남 등 외지에서 온 3개 업체도 들어있다.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간시설 공사를 맡는 토목업체가 대부분이다. 이들 업체중 전주 소재 A·B사는 각각 지난달 7일과 지난 9월27일 부안읍 서외리와 계화면으로 영업소재지를 이전한 뒤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건설업체의 사무실 이전은 원전센터 사업 추진 가능성이 높다는 자체 판단에다 등록전 6개월까지는 부안군내 공사입찰에 참여할 수 없다는 시기제한이 맞물린데 따른 것이다. 부안 위도가 원전센터 부지로 최종확정되는 시한이 내년 7월임을 감안할때 올 연말까지 부안으로 사무실을 이전하는 업체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원전센터 유치 직후 관망하던 업체들이 주민들의 과격시위가 뜸한 9∼10월 집중적으로 사무실을 부안으로 옮겼다.”면서 “부안대책위와 정부의 협상 과정을 지켜봐야 겠지만 사업추진 가능성이 엿보이면 업체들의 이전이 더욱 두드러질 것 같다.”고 말했다. 부안 임송학기자 shlim@
  • 리더가 되고싶은 여성들이여 여성적 가치로 무장하라

    최근 ‘리더십’이 여성계의 화두가 되고 있다. 지난 30년 동안 여성의 사회참여는 꾸준히 증가했으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위치에서는 아직도 과소평가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앞으로 10년은 사회 각 분야의 주요한 위치에 여성의 대표성을 증대시키고 여성적 가치에 주목해 사회문화적 변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시기라 한다.특히 내년 총선을 통해 정치에 투신할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새삼 ‘여성의 리더십’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사회 여성들은 남성들과 함께 일하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연과 학연 등 꽉 물린 네트워크로 움직이는 남성사회와 달리 여성들은 개별적인 노력 이외에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다는 것이 문제로 꼽힌다. 또 중간관리자급 이상의 여성들이 늘고 있으나 아직도 여성을 윗사람으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남성들의 의식이 바뀌지 않아 조직내 인간관계로 고민하는 여성들도 의외로 많다. “실력은 있으나 리더십이 없다.”는 말로 폄하되기 일쑤인 여성들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것은 여성의 힘을 생산적 에너지로 전용해야 하는 시대적 요청이기도 하다. ●정치현실을 바꾸는 힘 9월17일 개원한 이화리더십개발원에서는 현재 정치분야와 기업에서 일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각 분야 30명씩.정치분야에서는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들이 대거 참여,눈길을 끈다.여성학자 오한숙희 씨를 비롯해 한나라당 김금래(여성국장)·박순자(안산지구당위원장)씨와 새천년민주당 김영애(수석전문위원)·김선미(안성지구당위원장)씨,개혁국민정당 고은광순(서초갑지구당위원장)·김영희(전국여성회의 부의장)씨 등이 나란히 참여하는가 하면 여성신문 김효선 사장,이재희 한국 여성의 전화연합 공동대표,이해훈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소 연구교수와 성기영·정용실 아나운서도 있다. 강의는 이화여대 조기숙·장필화·김선욱·유장희·김수진·김원용 교수를 비롯,이연숙·남궁석 의원과 한국일보 장명수 이사,MBC 김영희 PD 등이 맡았다. 현실을 ‘삶속에서,직장에서 여성학을 사회변화와 조직변화를 접목시키는 실천의 단계’라고 정의한 이화리더십개발원은 앞으로 ‘여성리더 100만인 시대’를 목표로 하는 교육프로젝트 수행계획까지 내놓고 있다. 이 과정을 이수중인 개혁국민정당 김영희 전국여성회의 부의장은 “개인이 발탁되던 시대에서 팀이 함께 움직이는 정치시대로 바뀌었다는 인식에 공감했고,다른 정당의 여성들이 함께 공조해서 앞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이미지메이킹과 정치현실에 대한 이해 등을 배운 좋은 기회였다.”라며,“정치현실이 어떻든 여성들은 공정해야 한다는 의식을 모두 함께 갖고 있음을 확인했고,우리의 이런 생각으로 정치를 바꿔나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기업분야에서는 LG·삼성그룹,아시아나 항공,김&장 법률사무소,KTF 등이 교육비를 지원하는 등 중간관리자급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기업분야의 교육은 비즈니스 환경변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진정한 성공의 의미를 탐구하고,정확한 자기진단과 성찰을 통해 스스로 현재의 위상을 파악,가치지향적 미래 비전을 설계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있다. 또 여성 리더들에게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지적되는 전략적 사고와 비즈니스 마인드를 강화해 장기적 목표와 목표달성 전략을 구상하도록 하며,여성들간에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코칭과 멘토링을 통해 사회적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교육목표이다. 이화리더십개발원 조형 원장은 “정말 여성들의 힘을 느꼈다.특히 정치분야에서는 생각보다 훨씬 성숙함을 확인했는데,여성적 마인드와 바른 정치에 대한 의욕 말고도 정치현실에 대한 이해가 보강됐다고 여긴다.그런가 하면 기업에 몸담은 여성들은 남성 중심의 조직에서 발휘할 수 있는 여성만의 리더십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었으며,남성과 다른 흡인력으로 일하고 있었다.여성참여를 늘리려고 해도 ‘인물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며,단지 능력을 검증할 기회가 없었을 뿐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리더십을 교양과목으로 배운다 숙명여대에서는 이경숙 총장을 비롯,17명의 교수들이 리더십 훈련을 받는가 하면 21세기를 열어갈 여성인재 양성을 위해 학점이 부여되는 리더십 프로젝트를 도입,운영하고 있다.‘숙명리더십아카데미’는 이화여대에 앞서 설치됐다. 숙명여대에서는 리더십을 ‘특정인이 지닌 생래적 능력이 아니라,교육과 훈련을 통해 습득하고 달성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인간능력으로,어느 분야,어느 지위에서나 요구되는 사회적 역량’이라고 정의,이론·교육·다양한 실습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리더십 관련 과목을 최소 36학점 이상 이수할 경우 이를 복수전공으로 인정하고 있다.또 2003년 2학기부터는 교양과목에 리더십워크숍을 신설,학점제로 운영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한국리더십센터’의 CEO를 대상으로 한 리더십교육에도 여성 수강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인터넷사이트 ‘iwillb.com’은 여성 리더십교육을 실시하는 전문사이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성의 리더십이 세상을 바꾼다 현재 우리나라 여성 국회의원의 비율은 6%가 안 된다.세계 181개국 중 102위,세계 평균 15%에도 크게 못 미친다. 내년 총선에서는 비례대표 50%가 여성의 몫으로 결정됐고,대부분의 정당은 30%선의 여성 공천을 공약하고 있다.이에 따라 여성들의 정치참여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참여 확대를 위한 조치들이 다각도로 시행되고 있어 여성계에서는 ‘리더십으로 준비된 여성’들의 사회 참여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남주기자 hhj@
  • [오늘의 눈] 휴대전화 도청 공개실험을

    휴대전화 도청 논란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올해도 정보통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단골메뉴로 어김없이 등장했다. 정치권 등에서 ‘도청 가능성’을 제기하면 정부는 ‘불가능하다.’는 주장으로 맞서고 있다.하지만 이번에는 종전과 달리 신빙성을 더하는 증빙자료와 함께 구체적인 주장이 나왔다.상황전개에 따라서는 폭발성이 잠재돼 있어 보인다. 논란의 불씨는 정보통신부가 먼저 지폈다.정통부는 올해 국감 시작 전 복제 휴대전화의 도청 가능성을 자체 점검,‘제한된 통신환경’에서 도청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지난 6일 국감에서는 비상시 활용할 국가지도무선망사업(2급 비밀)의 하나로 81개 부처 및 지자체에 비화(秘話) 휴대전화 구입예산을 확보토록 정통부가 공문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팔짱만 끼고 있던’ 정부가 복제 휴대전화의 도청 여부를 실험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는 사실 여부를 떠나 박수를 받을 만한 일이다.그러나 이 사실은 정통부가 자진해서 ‘실토한’ 것이 아니다.끈질기게 휴대전화 도청건을 물고 늘어진 야당 의원들이 폭로한 것이다.도청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정부 주장의 신뢰성에 큰 흠집을 남긴 셈이다. 휴대전화 도청 논란에는 한 단말기 제조업체가 개발한 비화 휴대전화 시판을 국가정보원이 막았다는 주장 등 확인되지 않은 몇 가지 소문이 더 가세하고 있다.용산 전자상가 등에서 몇 만원이면 복제 휴대전화기를 쉽게 만들 수 있다는 통신 관계자들의 주장도 도청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도록 한다. 이런 정황들은 국민들에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차원을 넘어 사회불안 요인이 될 수도 있다.도·감청은 범죄인 검거 등 특정인과 관계된 것일 뿐만 아니라 평범한 일반 국민의 사생활 문제와 직결되는 것이다. 그동안 ‘도청 불가’ 주장만으로 ‘의혹과 논란’을 잠재우려는 정부의 설명이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정통부는 이제라도 도청 논란속에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을 당당하게 종식시켜야 할 것이다.비밀리에 실시한 도·감청 관련 실험을 공개적으로 시행할 것을 제안한다. 정기홍 산업부 차장 hong@
  • “秘話휴대전화 청문회”/한나라 국감후 추진 파문확산 靑 “81개기관 지급계획 취소”

    청와대 비화(秘話) 휴대전화 지급 논란과 관련,청와대측이 지급 사실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 한나라당은 오는 10일 국정감사가 끝나는 대로 청문회를 추진하기로 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병완 청와대 홍보수석은 7일 수석·보좌관 회의 직후 가진 기자 브리핑에서 “경호실 통신처장 등을 불러 비화기가 한대도 없다는 부분에 대한 확언을 받았고,김세옥 경호실장도 같은 말을 했다.”고 밝혔다.이어 “비화 휴대전화 보도에 대한 법적 검토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지난 4월 국가비상시를 대비해 전국 81개 기관에 표준화된 비화 휴대전화 단말기를 지급하려고 했으나,그럴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서 취소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단말기가 도청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교체할 필요가 없는 것이 이유였다.”고 말했다.정부가 당초 제공하려던 휴대전화는 도청방지 비화칩이 내장된 것이 아니라,비상시 단말기에 비화칩을 끼워넣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오전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정부가 행정기관에 비화기 구입예산 확보를 지시한 점에 비춰 볼 때 (정부에 의해)조직적으로 도청되고 있다고 단정할 수밖에 없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강조했다. 박진 대변인은 “올해 초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과 국무위원들에게 비화칩이 내장된 휴대전화가 지급된 사실을 청와대 관계자로부터 직접 들었다.”면서 “국정감사 직후 진대제 정통부 장관 등을 상대로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는 8일 정통부에 대한 종합국감 때 진 장관으로부터 국가지도무선망 사업과 관련한 비밀사항을 비공개로 보고받은 뒤 청문회 개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지방공무원 시험을 노려라”/지자체 연말까지 3000여명 신규채용 지역 출신자 우대… 연고지 근무 가능

    지방자치단체 등 각급 행정기관에서 10월부터 연말까지 신규채용하려는 인원이 3000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이는 올해 하반기 대기업 채용인원의 25%를 상회하는 수치다. 수험전문가들은 응시자격에 출신지 제한 등의 유리한 점이 있기 때문에 지방 출신 수험생들은 지방공무원 시험에 눈을 돌릴 만하다고 말한다. ●하반기 취업,‘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 최근 각종 채용정보업체들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민간기업에 대한 하반기 취업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온라인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가 지난달 381개 상장·등록사를 대상으로 대기업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채용인원은 1만 1957명이다.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38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61.3%인 238개사만 채용계획을 세웠고 채용인원도 1309명에 그쳤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7월말 기준 20∼29세 실업률이 6.9%(32만 9000명)인 현실을 감안하면,청년실업 해결을 위한 돌파구는 많지 않다. 한국노동연구원 관계자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채용규모가 줄었을뿐만 아니라,기업들이 신규 인력보다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는 추세가 자리잡고 있다.”면서 “지난 96년 6대4였던 신입직원과 경력직 채용 비율은 지난해 2대8로 역전되면서 젊은층이 직장 구하기는 엄청나게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공무원 채용,‘가뭄 속 단비’ 하지만 공채와 특채를 통해 지자체 등에서 채용하는 인원은 30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서울시의 경우 기술직 242명 등 모두 312명을 선발할 예정이고 오는 24일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한다.경남도는 지방공무원 884명을 채용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경기도는 소방공무원(지방소방사) 450명(17일까지 원서접수)을,경찰청은 412명의 순경(9일까지 원서접수)을 각각 모집하고 있다. 이밖에 다른 지자체 등에서도 적게는 수명에서 많게는 수십명 단위의 채용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수험전문가들은 “채용계획을 공고했거나 공고예정인 지방공무원 채용규모를 합할 경우 3000명 이상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은 공무원시험을 잘 활용하면 의외로 쉽게 취업난을 타개할 수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방 수험생에게 유리” 특히 지방공무원 시험은 해당지역 출신자에게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전국적으로 지원자가 몰리는 민간기업이나 국가공무원 시험과 달리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방공무원 시험에서 응시자격은 해당지역 출신자로 제한된다.합격 이후 연고지 근무가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다. 한 수험전문가는 “기관별 채용공고를 꼼꼼히 챙겨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면서 “지방공무원 시험의 경우 응시자격을 관련분야 자격증 소지자로 제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취득하고 있는 자격증과의 연관성 여부도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하반기 취업 숨통 트인다

    경기침체 여파로 꽁꽁 얼어 붙었던 채용시장이 하반기 본격적인 채용 시즌을 맞아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주요기업 채용계획 표 20면 하반기 채용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나는 데다 지난해와 달리 공채가 수시 채용보다 많아져 신규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기·전자,자동차,조선,철강 업종은 상반기 실적에 힘입어 채용규모가 늘어나는 반면 지난해 채용 시장을 주도했던 유통과 식음료 업종은 내수경기 침체의 여파로 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가 상장·등록사 381개 기업을 조사해 17일 내놓은 ‘하반기 채용 전망’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52.5%인 200개 기업이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의 채용규모는 1만 19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 1916명)보다 0.3% 늘었다.올들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던 채용규모가 처음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는 4·4분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과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일부 그룹의 적극적인 채용 의지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입사원 공채 비율은 55.0%로 지난해 17.5%보다 크게 늘어나 신규 채용이 대폭 늘어날 것임을 예고했다. 채용 규모를 확정지은 주요 기업은 현대·기아차(800명),KT(300명),르노삼성차(200명),포스코(200명),LG텔레콤(100명),대우일렉트로닉스(100명) 등이다. 인크루트 경력개발연구소 김기헌 연구원은 “본격적인 채용시즌에 접어든 데다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면서 채용시장이 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취업 플러스 / 오늘 대기업 채용 설명회

    인크루트는 17일 오후 2시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대기업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참가 기업은 삼성전자,국민은행,대우증권,한국전력공사 등이다.인크루트는 또 상장·등록 38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하반기 채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면접포인트,합격요건 등 취업활동에 나침반이 될 구체적인 채용정보도 제공한다.선착순 1000명.(02)584-9900.
  • 코스닥시장 진입 ‘좁은문’

    코스닥시장의 등록심사 강화로 벤처기업들의 시장진입이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다.이에 따라 심사를 통과한 기업들의 공모주 청약경쟁률은 치솟고 있다. 17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까지 등록예비심사를 받은 43개 기업중 겨우 17개사만 코스닥위원회의 승인을 통과,승인율이 39.5%에 머물렀다.지난해 같은 기간 150개가 심사를 받아 81개사(54.0%)가 승인받은 것에 비하면 승인율이 14.5%포인트나 떨어진 것이다. 최근 몇년간 코스닥시장은 진입문턱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2001년에는 심사 대상 313개 업체중 67.1%(201개)가 승인받았으나 지난해에는 303개 기업중 138개가 심사를 통과,승인율이 45.5%로 내려앉았다. 협회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부실기업을 걸러내 투명하고 수익성있는 기업만 시장에 진입시키려는 노력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승인절차가 까다로워 등록을 꺼리거나 연기하는 기업들이 늘어난 것도 한 원인이다. 그러나 코스닥의 ‘좁은 문’을 통과한 기업들은 수익성 등에 대한 기대가 커 공모주 청약에 막대한 자금이 몰리고 있다.지난 7월 공모한 거원시스템·엠씨에스로직은 2500대1이 넘는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이달 들어 공모한 티씨케이·유아이디도 1500대1 안팎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증권사 관계자는 “코스닥 진입이 까다로워지면서 등록이 승인된 공모주에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지만 거래가 시작된 뒤 며칠만에 하한가로 떨어지는 예도 있기 때문에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강남 최첨단 중고차 매장 새달 19일 개장

    새달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물터미널 맞은편에 자동차 매매단지인 ‘서울 오토갤러리’가 들어선다. 81개의 매매상사가 2500여대의 차량을 동시에 전시할 서울오토갤러리는 수입신차와 중고차는 물론 정비에서 튜닝까지 자동차에 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자동차 백화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초기에 전시되는 차량중 20%는 외제 중고차가 차지할 전망이다. 대지 3450평,연면적 2만 3200평 규모의 서울오토갤러리는 금관,은관,전시관 등 3개 동으로 이뤄진다.금관에는 BMW·벤츠·렉서스·포드·크라이슬러 등 수입신차 전시영업장과 이벤트홀·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차량전시장은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로 축구장만한 넓이다. 서울오토갤러리의 2000여명의 자동차 매매상들은 모두 개인휴대단말기(PDA)를 휴대해 차량 정보를 관리하게 된다.고객들이 고객상담실에서 컴퓨터로 원하는 차량을 검색하면 직원들이 PDA로 차량 위치를 파악하고 매매상사의 사무실 벽에 설치된 벽걸이형 디지털 TV인 PDP에 차량관련 정보가 뜨게 된다.신종영 이사는 “PDA사용으로 고객들이 여러 매매상을 돌아다닐 필요없이 최단시간에 원하는 차량을 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윤창수기자
  • 글로벌기업 지역본부 유치 브라질·말레이시아 보다 못해

    우리나라가 다국적기업 지역본부 유치 실적에서 경쟁국인 아랍에미리트연합이나 브라질,말레이시아 등에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유엔 무역개발회의(UNCTAD)의 최근 조사결과 지난해 1월 이후 15개월간 전세계적으로 829개의 다국적기업 지역본부가 세워지거나 재배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선진국에서는 영국이 가장 많은 181개를 유치했고 미국(126개),호주(54개),독일(37개),네덜란드(34개) 등이 뒤를 이었다. 개발도상국 중에서는 싱가포르가 48개로 1위였고 홍콩(44개),중국(28개),아랍에미리트연합(18개),브라질·말레이시아(각 8개),한국(7개) 등의 순이었다. 세계 각국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국적기업의 지역본부 유치에 여러가지 혜택을 부여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최근 신설되거나 재배치된 지역본부의 4분의1이 개발도상국에 자리하고 있다.한은은 국제적 접근 가능성,다중언어가 가능한 우수한 노동력,높은 삶의 질,낮은 세율,뛰어난 정보인프라,낮은 위험,고객과의 접근성 등이 다국적 기업이 선호하는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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