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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대 수시 2학기 18만 6818명 선발

    전국 144개 전문대학이 다음달 8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대입 수시 2학기 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1.6%인 18만 6818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19일 수시 2학기 모집을 실시하는 144개 대학의 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올해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은 총 18만 6818명(정원 내 15만 8632명, 정원 외 2만 8186명)으로 지난해보다 7102명이 늘었다. 지난해에 비해 정원 내 모집인원이 줄고 정원 외 모집인원은 반대로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해 총 모집정원 대비 수시 2학기 모집인원 비율은 61.6%로 정시모집 비율보다 훨씬 높아졌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정원 내 일반전형이 7만 5411명, 특별전형이 8만 3221명이다. 특별전형 중 고등학교 전공과 연계해 모집하는 연계교육 대상자 전형으로 수시 2학기 특별전형 총 모집인원의 16.9%에 해당하는 1만 4063명을 뽑는다. 수시 2학기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이 주요 전형요소가 되며 특히 학생부 반영 비중이 높은 대학이 많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경우 18개 대학이 일부 학과에서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정원내 특별전형(주간)에서는 117개 대학이 학생부 100% 전형을,15개 대학이 학생부 50% 이상 전형을 실시한다. 학생부를 반영하는 132개 대학 중 전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81개교로 가장 많고 2과목 반영은 18개교,8과목 반영은 11개교 등이다. 부산 동의과학대학, 충남 신성대학, 대구 영남이공대학, 대구 영진전문대학, 인천 재능대학 등 5개교는 학생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 및 학과는 경남 거제대학, 군산간호대학, 대구과학대학, 경북 서라벌대학, 울산과학대학 등 18개교의 간호과, 물리치료과 등이다. 전문대 수시 2학기 전형은 4년제 대학과 동일한 시기에 실시된다. 다음달 8일부터 12월14일까지 대학별로 원서접수, 전형, 합격자 발표를 하며 합격자 등록기간은 12월15∼16일 이틀 간이다. 수시 2학기 모집기간 중에는 대학별로 1∼2회 분할 모집을 실시하고 전문대학 간,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프로야구] 지난해 최다패 윤석민 올 다승왕 노려

    프로야구가 31일 전반기를 마쳤다.3일 올스타전에 이어 베이징올림픽 휴식기에 들어간 뒤 26일 후반기를 시작한다.504경기 가운데 76%인 383경기를 소화했다. 올시즌은 투타 개인 타이틀의 주인공들이 새로운 얼굴들로 많이 채워졌다.1일 현재 다승 1위 윤석민(22·KIA)은 올시즌 20경기에서 12승4패로 지난해 최다패(18패7승)의 껍질을 벗고 화려한 ‘나비’로 비상했다. 방어율도 2.47로 2위. 외국인 투수 브래드 토마스(31·한화)는 지난해 구원왕 오승환(26·삼성)과 함께 26세이브를 기록하며 역대 첫 외국인 구원왕에 오를 태세다. 타자 부문도 새얼굴이 부각됐다. 김태균(26·한화)이 홈런(26개)과 타점(83개) 1위를 달리며 프로 데뷔 첫 홈런왕과 함께 2관왕을 넘본다. 신고 선수 출신 김현수(20·두산)도 타격(타율 .344)과 최다 안타(116개) 1위에 이름을 적었다. 외국인 선수들의 성적표는 신통하지 않았다. 카림 가르시아(33·롯데)가 홈런 2위(24개)와 타점 2위(81개)에 올랐고, 더그 클락(32·한화)이 타점 8위(62개)와 도루 7위(23개), 최다 안타 8위(102개) 등에서 턱걸이로 ‘톱10’에 들어간 정도다. 아울러 SK의 1위 독주 속 4강 다툼도 치열했다. 엎치락뒤치락하다 결국 롯데가 막판 4연승으로 삼성을 0.5경기차,KIA를 2.5경기차로 밀어내고 단독 4위를 지켰다. 롯데의 초·중반 상승세로 지펴진 흥행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각종 기록도 쏟아졌다. 투수 송진우(42·한화)는 5월13일 KIA전에서 역대 첫 2000탈삼진을 이뤘다. 타격 2위에 오르며 회춘한 전준호(39·우리 히어로즈)는 6월7일 한화전에서 2000경기 출장 기록을,11일 한화전에선 18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달성했다.‘끝장 승부’ 도입으로 6월12일 목동 KIA-히어로즈전이 실제로 ‘무박2일로 진행됐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세계로 뛰는 한국 대표기업] 현대건설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세계로 뛰는 한국 대표기업]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해외건설에 있어서 국내 건설업체의 지존이다.1965년 11월 국내 최초로 태국의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한 이래 지금까지 전세계 50여개국 681개 현장에서 모두 607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따냈다. 국내 건설업체가 그동안 해외에서 따낸 누적 수주액 2700억달러의 23%에 이른다. 현대건설은 6월 말 현재 47억달러의 해외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올해 말까지는 사상 최고치인 65억달러 수주가 예상된다. 현대건설의 해외건설 수주 역사는 신화의 연속이었다.70년대 중동 건설시장에 진출해 선진국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20세기의 대역사(大役事)로 불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공사를 9억 6000만달러에 수주해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당시 선진국 건설업체들은 개발도상국의 건설사가 이 공사를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지만 현대건설은 깔끔하게 마무리지어 이들을 놀라게 했다. 현대건설은 1970년대와 80년대에는 한국 해외건설에 토목과 건축의 시대를 열었고 90년대와 2000년대에는 플랜트의 시대를 개척했다.2000년대 들어 수주한 이란의 사우스파 가스처리시설 공사 등이 대표적이다.2006년에는 카타르에서 유럽·일본 등 일부 선진국 업체들이 독점하던 고부가가치 플랜트 공정인 GTL(Gas-to-Liquid·천연가스액화정제시설) 공사를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따내기도 했다. 현대건설이 가진 장점은 기술력이다. 특히 천연가스를 기름이나 나프타 등으로 바꾸는 가스 플랜트 시설공사 분야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란 사우스파에서 2006년에 수주한 26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가스 처리시설 공사는 대표적인 사례다. 현대건설은 이 공사를 단일 플랜트 공사로는 세계 최단기간인 35개월 만에 마쳤다. 단기간에 공사를 마치고 지하의 가스를 뽑아내 투자비를 회수해야 하는 선진국 석유 메이저들이 현대건설을 좋아하는 이유다. 현대건설은 현재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 면에서 차별화된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원천 설계기술을 취득하기 위해 선진국 업체를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수시 1학기 14일부터 원서접수

    2009학년도 대학 입시의 시작을 알리는 수시 1학기 원서 접수가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수시 1학기 전형은 올해가 마지막으로, 내년부터는 모든 대학이 수시 2학기 전형과 정시 전형만 실시한다. 13일 교육과학기술부 등에 따르면 전국의 대학 81개교에서 14∼23일 인터넷과 대학 창구를 통해 수시 1학기 원서접수가 실시된다. 원서 접수는 가톨릭대, 건국대, 중앙대, 포항공대, 한양대 등 대부분의 대학이 14일 시작하고 고려대와 연세대 등이 15일, 목원대 등이 17일 원서 접수에 나선다. 수시 1학기 모집 대학은 지난해부터 감소해 올해는 81개교에 불과하지만 서울 등 수도권 대학에는 학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시 1학기의 경우 수능 성적과 상관없이 대부분 학교생활기록부, 면접·구술고사, 실기고사 등을 활용하며 학생부는 고교 2학년 2학기 성적까지만 반영된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Local] 고령 다산2 일반산단 4일 준공

    경북 고령군은 4일 다산면 송곡리 다산2일반산업단지 준공식을 갖는다.773억원이 투입돼 70만 4000㎡ 규모로 조성된 산업단지는 지난 2000년 전국 처음으로 순수 민간 개발방식으로 건설됐다. 이 산업단지에는 전기·전자·기계·금속·자동차부품산업 등 81개 업체가 입주한다. 고령군 관계자는 “다산2산업단지 가동으로 연간 3000여명의 고용 창출과 9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198만㎡ 규모의 신규 산업단지 추가조성을 추진 중이다.고령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수시1학기 1만1740명 선발

    수시1학기 1만1740명 선발

    올해 대학입시 수시 1학기 원서접수가 7월14∼23일 실시된다.2009학년도 대학입시 레이스가 본격 시작되는 것이다. 수시 1학기는 올해가 마지막이다. 내년부터는 없어진다. 수시 1학기보다 수시 2학기 전형을 선호하는 대학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서울에서도 건국대,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 일부 대학만 수시 1학기 전형을 실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7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9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요강을 발표했다. 올해 수시 1학기에서는 81개 대학에서 모두 1만 1740명의 신입생을 뽑는다. 전체 모집정원인 37만 8146명의 3.1%에 해당한다. 지난해의 1만 4196명보다 2456명이 줄었다. 학교 수로도 10곳이 감소했다. 뽑는 인원이 줄어든 반면 수험생들의 서울지역 학교 선호 현상은 변함이 없다. 때문에 건국대, 중앙대, 한양대 등 서울 지역 중상위권 학교의 올해 수시 1학기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훨씬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고려대는 재외국민 35명을 빼고 국제학부 특별 전형 40명,WORLD KU 특별 전형 50명 등 90명을 수시 1학기로 선발한다. 국제학부 특별 전형은 국내외 고교 졸업자나 졸업예정자 가운데 토플(CBT 270점,IBT 110점,PBT 637점) 또는 TEPS 857점이거나 AP 3과목 성적을 제출할 수 있는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다. 연세대도 재외국민 27명을 제외하고 언더우드 국제대학 전형 70명, 연세 인재 육성 프로그램 전형 20명으로 모두 90명을 선발한다. 언더우드 국제대학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로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서류 60%, 영어면접·구술시험 4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한양대는 올해 수시 1학기 모집을 부활시켜 국제학부 특별 전형으로 30명을 뽑는다. 올해 수시 1학기 전형에서 학생부 100%를 반영하는 대학은 군산대·대전대 등 31곳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식량난 국가에 65억弗 기부”

    “식량난 국가에 65억弗 기부”

    식량난을 겪고 있는 국가들에 65억달러를 기부한다. 지구촌 식량 생산량을 2030년까지 2배로 늘린다. 개발도상국의 농민들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굶주림에 시달리는 60개국의 7500만명에게는 12억달러를 추가 지원한다. 더불어 도하개발어젠다(DDA)협상은 가까운 시일내에 성공적으로 타결돼도록 노력한다. 이는 글로벌 식량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181개국의 지도자들이 머리를 맞댄 유엔 식량안보정상회의가 내린 결론이다. 5일(현지시간) BBC,AP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열린 식량정상회의는 3일간의 열띤 토론 끝에 이날 14개항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공동선언문을 통해 “지구촌 8억 6200만명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농업생산과 투자를 늘려 굶주림을 물리치고 전인류의 식량을 보장할 것을 공약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또한 식량 부족과 치솟는 가격을 막기 위한 인도주의적인 중재에 힘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이날 식량위기를 덜기 위해 매년 200만파운드가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상회의 성과 가운데 가장 가시적인 것은 선진국과 국제기관들이 총 65억달러를 기아와 빈곤을 퇴치하기 위한 기금으로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이슬람개발은행은 15억달러, 세계은행은 12억달러, 아프리카개발은행은 10억달러를 각각 내기로 했다. 영국, 일본, 네덜란드, 베네수엘라 등도 동참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대쟁점으로 부각된 바이오연료 생산량을 감축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합의를 끌어내지 못했다. 지구촌 식량가격 폭등 요인의 30%를 차지해 식량위기의 주범으로 꼽히는 바이오연료는 최대 생산국인 미국과 브라질의 반대로 어정쩡한 외교적 봉합에 그쳤다. 이 때문에 일부 비정부기구(NGO)들은 공동합의문에는 구체적인 제안들이 결여돼 있다고 지적했다. 액션에이드의 마그다 크로피위니카는 “공동선언문에는 식량 생산 능력의 향상과 같은 핵심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만한 어떤 재정적인 언급이 없다.”고 지적했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지자체 산단 조성 붐

    지방자치단체들이 너도나도 산업·물류단지 조성에 나서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2일 “올해 지자체들이 신청한 산업단지는 98곳 126.3㎢에 이른다.”고 밝혔다.1973년 산업단지촉진법에 따라 산업단지가 지정되기 시작한 이후 연간기준으로 가장 많다. 국토부는 내년에는 51개 127.2㎢,2010년에는 32개 61.1㎢의 산업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3년 동안 지정될 산업단지는 모두 181개소,314.6㎢다. 지난 35년간 지정된 총 산업단지 면적의 26.2%에 해당된다. 지자체들이 앞다퉈 산업단지를 조성하려는 것은 새 정부가 조성 절차 간소화 특례법을 만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임시국회에는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이 제출돼 있다. 특례법은 도시계획·환경·교통 등 분야별 위원회를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로 통합해 심의가 한꺼번에 이뤄지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례법이 시행되면 지정 신청에서 승인까지 2∼4년 걸리던 기간이 6개월로 단축되고 산업단지 지정부터 분양까지 4∼5년 걸리던 기간도 2년으로 줄어든다. 지방의 산업단지가 늘면 기업은 공장부지 확보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산업단지 조성 이후 기업을 유치하지 못하면 미분양에 따른 지자체 부담이 커질 수도 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국내 첫 크루즈선 ‘순항’

    국내 첫 크루즈선 ‘순항’

    ●중간 기항지서 자기 차로 육상 관광 환상적 바다여행의 지평을 연 크루즈선이 국내 첫 취항 후 한달째를 맞아 순항하면서 국내 관광업계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경남과 전남, 제주도 등의 섬과 내륙을 잇는 이 크루즈선은 4일 취항 한 달을 맞는다. 2일 팬스타라인닷컴과 여행사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첫 출항한 1만 5000t급 팬스타 허니호는 첫 운항 때 정원(300명)에 육박하는 평균 250여명이 탔다. 이후 3박4일과 1박2일짜리 등 4번 출항에 평균 탑승률이 150여명이었다. 이 크루즈선은 부산에서 출발, 여수∼진해∼완도∼제주 등 남해안을 오간다. 더욱이 팬스타 허니호는 자동차를 싣고 다니다 중간 기항지에서 멈추면 관광객들이 자신의 차량으로 육상 관광을 할 수 있다. ●지자체들 관광객 증가 기대 이를 노려 여수·진해·완도·제주·통영 등 주요 기항지에서는 단체장들이 크루즈선 입항 때 대대적인 환영 행사를 펴는 등 남다른 기대를 걸고 있다. 여행업계에서는 “선상에서 색다른 공연과 이벤트를 즐기면서 일출과 일몰, 아름다운 섬 풍경, 기항지의 명소와 특산물, 먹을거리 등을 한꺼번에 즐기는 것은 기존 관광 상품에서는 없었던 새로운 매력”이라고 입을 모았다. 배를 탔던 관광객들은 “팬스타 허니호가 세계를 누비는 호화 크루즈선에는 못 미치지만 기존 유람선이나 여객선과는 차별화된 고급 시설과 서비스로 고품격 바다 여행 시대를 개척했다.”고 평가했다. ●전용부두 부족·고유가 등 걸림돌 그러나 1인당 1박 기준으로 15만∼50여만원인 요금이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1박2일부터 3박4일까지 상품권이 있고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받지만 4인 가족이 3박4일 동안 이용하려면 180만원이 든다. 또 대형 크루즈선이 정박할 수 있는 전용부두가 부족하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팬스타라인닷컴측은 “대형 선박에는 많은 기름과 인력이 들어가 경영 수지를 맞추기가 어렵다.”며 “면세유 사용이나 선내 면세점 허용 등 정부 차원의 크루즈 관광 육성정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팬스타 허니호는 이달부터 일본의 주요 온천지나 러시아를 둘러보는 국제 크루즈도 시작한다. 한편 전남에서는 크루즈선과 맞먹는 시설을 갖춘 씨월드고속훼리㈜ 소속 1만 7000t급 퀸 메리호가 지난 1일부터 목포항에서 제주항을 하루 1차례씩 오간다. 이 여객선은 길이 150m, 폭 25m로 관광객 1650여명과 차량 300여대를 싣고 4시간 만에 목적지에 도착한다. 배 안에서는 300여명이 영화 감상을 할 수 있고 오락실, 레스토랑, 편의점, 사우나, 호텔 수준의 객실(81개) 등이 있다. 부산 김정한·무안 남기창기자 jhkim@seoul.co.kr
  • 한국 GDP 13위… 인도에도 뒤져

    지난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국제통화기금(IMF) 기준으로 한 단계 추락해 세계 13위를 기록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IMF 자료를 분석해 23일 밝힌 국가별 GDP 순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명목 GDP는 9570억달러로 181개국 가운데 13위를 차지했다. 2005년에는 7920억달러로 인도와 러시아에 앞선 세계 11위였으나 2006년에는 8880억달러로 러시아보다 뒤져 12위로 떨어졌다. 지난해에는 9570억달러로 인도에도 추월당해 13위로 더 내려앉았다. 명목 GDP는 우리나라 영토에서 생산된 최종 생산물에 가격을 곱한 뒤 달러화 가치로 환산한 것으로 국가별 경제력을 나타낸다. 지난해 GDP 1∼7위는 ▲미국 13조 8440억달러 ▲일본 4조 3840억달러 ▲독일 3조 3220억달러 ▲중국 3조 2510억달러 ▲영국 2조 7730억달러 ▲프랑스 2조 5600억달러 ▲이탈리아 2조 1050억달러 등으로 2006년 순위 그대로이다. 8위는 스페인(1조 4390억달러),9위는 캐나다(1조 4320억달러)로 2006년과 순위를 서로 맞바꾸었다.10위는 브라질(1조 3140억달러),11위는 러시아(1조 2900억달러)로 순위 변동이 없다.12위는 인도(1조 990억 달러)로 한국을 한 단계 앞섰다. 우리나라의 명목 GDP는 1970년 81억달러에 불과했으나 1986년과 1996년 처음 1000억달러와 5000억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1조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기고] 수도권 규제 완화는 세계적 추세다/ 이상현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회장

    [기고] 수도권 규제 완화는 세계적 추세다/ 이상현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회장

    경제는 심리이고 분위기라는 말이 있다.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심리이고 경제라는 것도 사람이 움직이는 것이니, 결국 경제도 사람의 심리에 의해 결정이 된다는 의미일 것이다. 사실 이성적으로 보았을 때, 기업의 투자는 막연한 심리가 아니라 냉정한 계산과 분석에 의해 투자 효율을 따져 본 후에 결정된다는 것이 맞는 얘기다. 그러나 실제로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심리’라는 것은 분명히 작용한다. 한 대기업의 임원이 “경제는 심리”라고 하면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면 각 기업이 투자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얼마 전 환경부가 수도권 상수원 인근의 공장입지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수도권 공장 신·증설이 가능해졌고 그동안 수도권 지역 기업인들의 목을 조여오던 규제의 압박에서 벗어나 숨통을 틀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새로운 정부가 취임 전부터 보여왔던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대한 정책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은 매우 고무적인 반응이다. 그간 대한민국에서 기업에 긍정적인 투자심리를 기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불안정한 정치와 사회, 일관성 없는 정책 등 기업 경영을 위한 긍정적인 환경과는 거리가 먼 것이 사실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답답해하는 현실 중 하나가 바로 기업의 발을 묶고 있는 각종 규제들이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기업들에는 수도권규제, 그린벨트규제, 대기업신증설 규제 등 이중삼중의 규제에 손과 발이 묶여 투자는 말 그대로 ‘그림의 떡’일 뿐이다. 경기도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그동안 수도권 규제로 인해 기업들이 투자를 지체하고 있는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81개 업체,21조 6792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2만 5572명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규모다. 기업이 돈도 의지도 있음에도 법적으로 투자와 개발을 막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밥그릇 싸움을 하는 사이에 기업들은 까다로운 규제로 인해 지방이 아닌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되고, 자연히 우리나라는 치열한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을 잃고 일본, 중국, 타이완 등의 경쟁국에 밀리게 된다. 국가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것과는 너무나 먼 얘기다. 때문에 정부가 이번에 보여준 규제완화 의지는 기업들에 가뭄의 단비와 같은 것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국내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수도권 규제 등 기업규제가 완화되면 10곳 중 7곳이 투자를 하겠다고 답했다는 결과는 바로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것이다. 토지이용규제, 출자총액규제, 수도권규제 등에 대해서는 각각 76.2%,70.1%,69.4%가 폐지되거나 완화돼야 한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수도권 규제의 완화 혹은 폐지를 통해 기업들의 경쟁력을 갖추고 국가발전의 동력으로 삼는 것은 이제 전 세계적인 추세다. 일본이 수도권 규제를 비롯한 1000건에 달하는 기업규제를 폐지해 10년의 경제불황을 이기는 발판으로 삼았다는 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물론 이번 규제 완화가 그간 기업들이 바라던 것에 비하면 아직 미흡한 수준인 것은 사실이다. 보다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차원의 규제 완화와 폐지가 뒤따라야 한다. 이와 함께 수도권 인구 집중 및 난개발 방지를 위한 대책, 수질 환경오염에 대한 기업들의 자구책, 지방과 수도권의 공동·동반성장 장치의 마련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상현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회장
  • 행안부 산하 위원회 74% 없앤다

    행정안전부는 산하 위원회 4개 가운데 3개꼴로 없애기로 했다. 다른 부처 산하 위원회 통·폐합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부위원회는 줄잡아 1000개가 넘는다. 행안부는 16일 산하 자문위원회 81개 가운데 운영실적이 저조하거나 공무원으로만 구성되는 등 문제가 노출된 60개(74%)를 폐지 또는 통폐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혁신컨설팅위·공무원보수개선위 등 훈령이나 예규를 근거로 설치된 위원회 32개는 당장 폐지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심의위 등 대통령령에 근거하고 있는 위원회 7개는 다음달 중, 정부혁신지방분권위 등 법률에 근거한 위원회 15개는 오는 6월 중 일괄 정비할 계획이다. 또 행정협의조정위·중앙분쟁조정위처럼 같은 법령을 근거로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복수의 위원회 12개는 6개로 통·폐합된다. 이에 따라 행안부 산하에는 개인정보분쟁조정위 등 모두 21개 위원회만 남게 됐다. 이 중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 등 올 초 정부 조직개편 과정에서 폐지 논란이 있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한 과거사 관련 위원회 5개에 대해서는 차기 국회에서 논의 결과에 따라 폐지 여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김남석 행안부 기획조정실장은 “위원회가 책임 회피의 수단으로 활용되거나 기능이 중복되는 등 문제가 있어 이번 정비방안을 확정했다.”면서 “존치되는 위원회도 위원 수 제한 등 운영방식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각 부처가 법령을 근거로 만든 위원회만 400여개에 이른다. 여기에 각 부처가 훈령이나 예규를 통해 자율적으로 설치·운영하는 위원회를 포함할 경우 1000개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치료불능 다제내성 결핵 확산

    치료가 거의 불가능한 결핵들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고했다.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는 26일 다제내성 결핵(MDR-TB)에 새로 감염되는 환자가 세계적으로 해마다 약 50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다제내성 결핵은 모든 결핵 치료제에 내성이 생겨 약을 써도 완치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를 뜻한다. WHO가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 결핵에 감염되는 환자는 연간 900만명에 이르고, 이 중 다제내성 결핵 환자는 5%를 웃돌아 지금까지 조사 가운데 최고의 확산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2002∼2006년 사이 81개국의 결핵 환자 9만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보고서는 특히 치료 불능으로 알려진 슈퍼내성 결핵(XDR-TB)에 관한 조사결과, 세계 45개국에서 슈퍼내성 결핵이 발견됐다.WHO는 “현재 슈퍼내성 결핵을 진단할 수 있는 장비들을 갖춘 나라들이 거의 없어 데이터들은 제한돼 있다.”고 밝혀 보다 광범위한 확산 가능성을 지적했다. 경희의료원 호흡기내과 강홍모 교수는 “1960년대 이후로 신약이 개발되지 않아 결핵에 대한 약제 내성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며 “개발도상국도 환자를 체계적으로 격리시키는 효율적인 예방시스템을 갖추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이순녀 정현용기자 coral@seoul.co.kr
  • 정부위원회 65개 감사

    정부위원회 65개 감사

    감사원이 416개의 정부위원회 중 정비가 시급한 65개에 대해 집중 감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조직 개편작업과 맞물려 감사 결과에 따라 대대적인 위원회 축소 및 통·폐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10월 국회의 감사 청구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도 그동안 도마에 올랐던 각종 위원회 손질을 위해 감사를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지난해 국회감사청구에 따라 11월17일 ‘정부위원회 설치 및 운영실태 감사’에 착수해 진행중”이라면서 “오는 18일까지 현장감사를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위원회가 워낙 많아 그동안 문제점이 지적됐거나 실적이 부진한 곳 중심으로 65개 위원회에 감사반을 파견해 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감사 내용은 각 위원회의 ▲업무범위와 권한 ▲기능 중복 ▲인력운용실태 ▲회의 개최 실태 ▲예산 사용의 적정성 등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각 부처 조직이 크게 개편되는 데 맞춰 정부 위원회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이 불가피해 감사를 요청한 것”이라며 “정부 조직 개편안이 확정되면 그에 맞춰 정부 위원회 개편안도 마련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 위원회는 국가안전보장회의 등 헌법상 위원회 4개,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등 대통령 소속 위원회 28개, 국무총리 소속 52개와 함께 건설교통부(37개), 행정자치부(24개), 산업자원부(20개) 등 부처 소속 위원회 및 국가인권위원회, 방송위원회,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등 독립위원회까지 포함해 모두 416개다. 정부 위원회는 ‘문민정부’ 시절인 1995년 348개에 달했으나 97년에는 380개로 늘어났다. 이후 ‘국민의 정부’ 임기말인 2001년에는 366개로 줄었다. 그러나 ‘참여정부’들어 출범 초기인 2003년 368개였던 위원회는 2005년 381개,2007년 416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참여정부에서만 무려 52개 위원회가 생겨난 셈. 정부는 무분별한 위원회 설치를 막고, 목적이 달성된 위원회는 자동 폐지되도록 하는 등 효율적인 위원회 관리·운영을 위해 올해 안에 ‘정부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사이언스 선정 2008 주목할 과학 분야

    사이언스 선정 2008 주목할 과학 분야

    올 한 해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할 과학계의 연구성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또 어떤 과학자들이 세계적인 스타로 부상할까? 세계 최고의 과학저널 ‘사이언스’는 2008년 주목할 과학분야로 마이크로 RNA와 인공 미생물, 새로운 컴퓨터 칩 소재, 인간박테리아와 네안데르탈인 유전체, 인간의 신경회로,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강입자가속기 등을 꼽았다. ●유전자 기능 조절 가능해진다 마이크로 RNA 연구는 최근 생물학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새로운 분야다. 인간게놈프로젝트가 완료된 후에도 해명되지 않은 생명의 신비에 마이크로 RNA가 각 유전자의 기능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규명됐기 때문이다. 원래 RNA(리보핵산)는 DNA가 자체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단백질을 만드는 과정에 사용되는 중간자 정도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2000년대 초부터 단백질의 발현 과정에서 세포의 기능을 총괄한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학계의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 특히 단백질 합성과정에 참여하는 ‘RNA 간섭현상’은 암과 유전질환 등을 치료하는 데 응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전자의 단백질 합성을 막는 역할을 하는 RNA를 만들어 몸 속에 주입하면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면서 암이나 유전질환, 에이즈 등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설명이다. 또 핵을 가지고 있는 진핵세포에서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식물 유전자기능 연구에 적용하면 병충해 예방이 가능한 새 품종도 만들어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빛내리 교수가 RNA 분야의 거장으로 꼽힌다. 김 교수는 세포 분화와 발생, 대사를 조절하는 마이크로 RNA가 형성되는 주요 단계를 규명해 ‘네이처’,‘셀’ 등 세계 유수의 과학저널에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유전자 선택 합성 통해 우량 박테리아 생성 지난해 미국의 생명공학벤처업체인 세레라 제노믹스의 크레그 벤터 박사가 논란을 일으킨 인공미생물 역시 올해 주목받는 분야다. 벤터 박사는 지난해 ‘미코플라스마 라보라토리움’이라는 인공생명체를 만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실험실에서 각종 화학물질을 합성해 381개의 유전자를 가진 염색체를 만든 다음 이 염색체를 ‘미코플라스마 게니탈리움’이라는 박테리아(전립선염균)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종’을 만들어냈다. 특히 염색체가 바뀐 박테리아는 유전적 특성이 완전히 달라진 상태에서 자기복제를 하게 되고, 개체수도 늘릴 수 있다. 벤터 박사는 아직까지 이 인공생명체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과학자들은 충분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인공생명체가 관심을 모으는 것은 유전자를 어떻게 합성해 이식하느냐에 따라 인간이 원하는 특성을 가진 박테리아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벤터의 연구 역시 온실가스는 전혀 배출하지 않으면서 햇빛을 바이오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생명체를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 ●미니 블랙홀 존재 입증될까? 입자물리학자들이 고대해온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거대강입자가속기도 올여름 완공된다. 한국도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이 가속기를 이용하면 가설적으로만 존재해온 초대칭 입자와 힉스 입자의 실존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입자들의 존재가 확인되면 초끈이론과 표준모형이 옳다는 결론을 낼 수 있지만, 반대로 존재를 찾지 못하면 새로운 이론의 등장이 예상된다. 또 실험 과정에서 강한 에너지 입자들이 부딪칠 때 순간적으로 만들어지는 ‘미니 블랙홀’을 관찰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계가 가까워진 반도체 소자의 대체재를 찾는 일도 시급하다. 현재 사용하는 반도체 트랜지스터는 크기가 작아지면서 전류의 크기가 작아져 트랜지스터로 작동할 수 없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나노기술 및 바이오 기술을 이용해 차세대 반도체 소자를 찾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세계적인 기업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서울대 서광석 교수가 일본 기업 제품보다 우수한 갈륨비소계 나노트랜지스터를 개발한 상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어떤 방식으로 치르나

    ‘머릿수 세기 대 무기명 투표.’ 미 대선 레이스의 풍향계 역할을 할 아이오와 코커스(당원선거)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표결 방식이 서로 다르다. 민주당은 15% 이상 지지를 얻지 못한 후보는 제외시키고 지지율에 비례해 전당대회에 파견할 대의원을 할당한다.1781개 선거구에 출석한 당원들은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힌 뒤 그 후보 밑으로 그룹을 지어 모인다. 공개적으로 의사를 표명하기 때문에 당원 뺏기 경쟁도 치열하다.1차 그룹 짓기에서 지지율이 15% 미만인 후보를 선택했던 당원들은 2차 선택을 통해 다른 그룹으로 재결집해야 한다. 지지후보 집계가 완료되면 후보들은 지지율에 비례해 전당대회에 파견할 대의원 수를 배정받게 된다. 반면 공화당의 코커스 결정방식은 단순하다. 전통적인 비공개 표결 방식을 취한다. 코커스 참석자들은 대선주자들의 공약을 듣고 당에서 배포한 용지에 지지후보를 적어낸다. 지구별 표결결과를 총집계한 뒤 최다득표한 후보에게 공화당전당대회에 파견할 대의원을 모두 몰아주는 승자독식 방식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Local] 광주시내 노후 학교 새 단장

    광주시내의 노후된 학교 시설물이 새롭게 단장된다.2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에 168억원을 들여 40개 초·중·고교의 화장실을 개선하고 11개 학교의 노후 책걸상을 교체한다. 시교육청이 81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화장실 세면대에 온수가 나오는 학교는 9곳, 대변기 5490개 가운데 비데가 설치된 곳은 134개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해당 학교의 화장실을 온수시설과 손 건조기 등을 갖춘 현대식 화장실로 바꾸기로 했다. 이와 함께 33억원을 들여 61개 교실의 지붕을 교체 또는 수리한다. 이밖에 16개 학교는 교실바닥을 보수하고,29개 학교는 냉·난방 시설을 설치하거나 낡은 책걸상을 새로 교체한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산업발전 ‘눈에 띄네’

    광주 산업발전 ‘눈에 띄네’

    광주시가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산업지표가 전국 6대 광역시 중‘으뜸’을 보였고, 생산과 수출도 크게 증가했다.14일 광주시가 통계청 등의 자료를 토대로 지역 산업지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산업생산지수가 179.2를 기록,6대 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2001년엔 ‘꼴찌권’인 94.6에서 매년 상승했다. 산업생산지수는 생산량의 추이를 지수화한 것으로 지수가 높을수록 경기가 호황임을 보여준다. ●부산의 제조업체 감소와 대조적 2001년 대비 2005년말 현재 제조업체 수와 종사자 수도 각각 481개(29.6%),1만 1240명(22.7%)이 늘어 6대 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부산의 제조업체 수가 734개 감소(증가율 -7.5%)한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또 같은 기간 지역내 총생산(GRDP)증가율은 30%를 기록, 울산(36.1%)에 이어 두번째다. 부산은 22.9%, 대구 23%, 인천 29.6%, 대전 29.3%를 각각 기록했다. 제조업 수출 증가율은 2001년 30억 9500만 달러로 -2.7%를 보였으나 2005년 36%로 크게 높아졌다. 이는 매년 평균 12억 900만 달러씩 증가한 꼴로, 올 말 현재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차·디지털 가전·광산업 성장 두드러져 특히 자동차·디지털 가전·광산업 등 3대 주력산업 분야에서 성장이 두드러졌다. 자동차의 매출액은 2002년 2조 2475억원에서 2005년 5조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고용은 1만 5800명에서 1만 7300명으로 늘었다. 디지털 가전은 매출액이 3조원에서 5조1000억원으로, 고용은 1만 8700명에서 2만 5600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미래 전략산업인 광(光)산업은 매출액이 9432억원에서 1조 3340억원으로, 고용은 4900명에서 6600명으로 각각 늘었다. 이들 3개 분야에서만 지난 5년 새 총매출액은 6조원에서 11조원으로 5조원이 늘었다. 고용효과는 1만명을 웃돌았다. 인구 역시 6만 5000여명이 증가, 대전에 이어 두번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구와 부산 등은 1만 6000∼13만 9000여명이 감소했다. 실업률은 다른 도시와 비슷한 3.8%로 나타났다. ●투자 유치·주력 산업 육성 주효 박광태 시장은 “민선 3기 이후 꾸준한 투자유치와 주력산업 육성 등으로 지역경제 성장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며 “이는 광주가 ‘소비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활력있는 도시로 발전하는 증거”라고 자랑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미래에셋證 덩치키우기도 ‘No.1’

    미래에셋證 덩치키우기도 ‘No.1’

    ‘인사이트 펀드’로 시중자금을 무서운 속도로 빨아들이고 있는 미래에셋증권이 직원과 점포수 증가에서도 다른 증권사들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증권협회에 따르면 39개 회원 증권사 점포수는 지난해말 1510개에서 9월말 1581개로 5% 늘어났다. 반면 미래에셋증권 점포수는 71개에서 110개로 55% 급증했다. 평균 증가율의 10배가 넘는다. 점포수로는 지난해말 11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동양종금증권은 점포수가 같은 기간에 95개에서 118개로 24% 늘었다. 하나대투증권은 17% 늘어나 122개, 한화증권이 11% 증가해 49개 등이다. 증권사 임직원수는 지난해말 3만 623명에서 9월말 3만 3563명으로 10% 늘었다. 이 중 미래에셋 임직원수가 1069명에서 1857명으로 74%나 급증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임직원 규모로는 지난해말 10위에서 9위로 올랐다. 하나대투증권은 임직원수가 지난해말보다 51% 늘어 1719명이다. 이어 키움증권 31%, 동양종금증권 24%, 한화증권 20% 등이 늘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기고] 벽오동 심는 뜻은…/정헌율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정책관

    옛날 장롱이 첫번째 혼숫감이던 시절, 조상들은 딸을 낳으면 안뜰에 벽오동을 심었다.20년 후를 내다보는 선조들의 지혜를 보면서 행정을 담당하는 우리 공무원들에게도 많은 것을 생각케 한다. 동사무소의 명칭이 지난 9월 동주민센터로 바뀌었다. 서운함과 아쉬움이 교차하면서 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도 제각각이다. 그동안 동사무소는 읍·면사무소와 함께 국가행정의 최일선에서 국가시책을 주민들에게 침투시키는 접점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출생신고를 시작으로, 취학통지서·징집통지서·예비군훈련통지서를 배부했고, 각종 공부열람, 세금납부는 물론, 사망 신고를 함으로써 동사무소와의 인연을 마감한 것이다. 동사무소는 읍·면사무소와는 달리 시대상황에 따라 많은 변천을 겪어 왔다. 일제시대 이래 ‘리’와 동일한 지위를 유지해 오다 1961년 행정동제 도입을 거쳐 1988년 읍·면과 동일한 지위로 격상됐다. 그러나 90년대 이후 교통·통신의 발달로 행정의 광역화 추세가 강화되면서 동사무소는 또 한차례 변화를 겪게 됐다. 단속·동원업무 등 권력적 행위는 시 본청으로 이관하고 동사무소는 단순 생활민원업무만 담당토록 하면서 그 여유공간에 주민자치센터를 설치해 탈관청화(脫官廳化)가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281개의 동사무소가 통·폐합됐다. 이번에 추진되는 동의 명칭변경도 이러한 진화과정의 연장선상에서 이해할 수 있으나, 양적·질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동사무소에 가지 않고도 전국 1600여개소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등에서 70여종의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해져 동사무소의 존재 이유가 없어졌다. 반면 복지행정 수요가 급증하면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할 수 있도록 주민복지서비스 전달체계의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다. 복지 선진국인 유럽 대부분 국가에서는 지역별로 설치된 복지센터에서 공무원이라기보다는 자원봉사자에 가까운 사회복지사가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독립된 공간의 상담실에서 개별상담을 통해 국가가 제공하는 모든 복지서비스를 추출,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설계해 주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먼 남의 나라 얘기 같지만, 이젠 우리에게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정부는 최근 신설된 87개 복지관련 사무를 포함한 368개의 8대 주민생활지원사무를 통합·관리하고, 전담 포털시스템을 구축해 동주민센터에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토록 추진 중이다. 자원봉사단체 등과 민관협력체계를 구축, 수요자 입장에서 실질적인 복지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준비도 하고 있다. 또 이미 전국의 동주민센터 2118개소에 상담실을 설치하고,3900여명의 사회복지사를 배치했으며, 장기적으로는 나머지 공무원들도 사회복지사로 배치할 계획이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동사무소의 명칭변경이라기보다는 기능이 다한 동사무소를 폐지하고, 새로운 주민센터를 탄생시켰다고 보는 것이 옳다. 이제는 더이상 동사무소가 공급자 중심인 행정관청이 아니라, 수요자인 주민이 주인이 되는 주민센터가 돼야 한다. 다소 생소한 제도이고, 이제 막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실감이 나지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명칭을 바꾸게 된 것은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하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는 시구처럼 국민들이 애정을 가지고 자꾸 불러주면 주민센터는 한송이의 꽃이 되어 국민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이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정헌율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정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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