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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高환율 ‘명암’ 시름 깊어지고 웃음은 커지고

    高환율 ‘명암’ 시름 깊어지고 웃음은 커지고

    “일주일 새 환율이 100원 이상 뛰니 바이어가 계약을 하자고 해도 걱정입니다.” 26일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 10년째 이곳에서 금형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안용준(48) 티엘테크 사장은 바이어를 옆방에 앉혀두고 몇 시간째 고민 중이다. 이날 오전 미국의 한 바이어가 그를 급히 찾아왔다. ●“바이어가 계약하자고 해도 부담스러워” 자동차 밑판용 금형 7개가 필요한데 현재의 원·달러 환율을 적용해 주면 바로 70만달러어치 계약을 맺겠다고 제안했다. 요즘 같은 경기에 덥석 계약을 할 듯도 하지만 안 사장은 좀처럼 결론을 짓지 못했다. 상품을 수출하는 즉시 돈을 받는 수출업체들에는 유리하겠지만 결제일이 연말이기 때문에 1달러당 1250원대인 계약을 했다 결제 때 원화가치가 쑥 올라가면 큰 손해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안 사장을 비롯한 인근 수출업체 사장들은 금융위기 전 은행과 맺은 키코(KIKO·파생상품) 계약으로 줄줄이 큰 손실을 본 아픈 기억이 있다. 안 사장의 회사가 본 손실만 23억 5000만원. 3~4년 꼬박 벌어야 채울 수 있는 돈이다. 게다가 한번 키코로 손해를 본 중소기업의 입장에선 부담스럽다. 가발 부자재 수출업체인 성진섬유 박성희(48) 이사의 사정도 비슷하다. 박 이사의 회사는 3년간이나 장기로 키코 계약을 맺은 탓에 아직도 매월 수억원의 돈을 이자로 내고 있다. 문제는 최근 환율이 급등하면서 이자 역시 배로 뛰었다는 점. 지난달 이 회사가 키코 계약을 맺은 C은행에 낸 이자는 1억 8000만원. 하지만 오른 환율이 유지된다면 이달 이자는 2억 8000만원가량 된다. 반면 의료장비를 수출하는 최모(56) 사장은 “일본 등에서 타이완 등과 거래를 끊는 대신 새로 거래를 트고 싶다는 문의가 쇄도한다.”면서 “수출업체의 입장에서는 환율이 오르면 경쟁력도 생기고 환차익도 누리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경쟁력·환차익 일거양득 효과” 선견지명(?)으로 달러 등 외화예금 등에 가입한 기업이나 개인들도 함박웃음이다. 환율이 급등하기 시작한 지난 주 이후 은행권엔 환전 수요가 줄을 잇고 있다. 때문에 외화예수금 잔고가 일제히 줄기 시작했다. 외환 취급액이 가장 많은 외환은행의 외화예수금 잔고는 24일 기준 58억 3900만달러로 월초 63억8800만달러에서 5억 5000만달러가량 줄었다. 기러기 아빠나 유학생 부모의 입장은 또 다르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송금 액수를 예전과 동일하게 보내려면 훨씬 더 많은 원화를 내야 하는 탓이다. 이날 현재 시중은행을 통해 미국에 4000달러를 보내려면 약 500만원이 필요하다. 지난달 26일에는 441만원으로 같은 금액을 송금할 수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59만원 가량 더 내야 한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6일 1104원에서 이날 1253.3원까지 급등했다. 일본·중국 유학생 가족도 사정은 다를 바 없다. 한편 환율이 치솟자 국내 금값도 덩달아 올라 올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24K) 한 돈(3.75g)의 도매시세는 19만 3050원, 소매시세는 20만 505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6일 사상 최고치인 19만 3600원(도매가 기준)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영규 김민희기자 whoami@seoul.co.kr
  • 서울도 마이너스 프리미엄… 헐값 아파트 속출

    서울도 마이너스 프리미엄… 헐값 아파트 속출

    “분양가보다 1억원 정도 싸게 나온 건데 작업(가격협상)을 하면 1000만~2000만원은 더 깎을 수 있을 겁니다.” 25일 서울 미아뉴타운 인근의 N 공인중개소 사장은 이 주변의 한 아파트 매매가격을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 집을 팔려는 사람의 조급함이 느껴지는 어투다. 그가 말한 141㎡ 아파트는 원래 분양가는 7억 2000만원. 그러던 것이 이번주 입주를 앞두고 6억 2000만원에 급매물로 나온 것이다. 그는 “여기서 값이 더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니 어서 매입을 결심하라.”고 은근히 부추겼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에서도 분양가보다 싼 값에 거래되는 ‘헐값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다. 이런 아파트는 주로 입주를 앞두고 자금을 마련하지 못한 집주인들이 값을 내리거나, 입주 후에도 빈집으로 둘 수 없어 아예 할인 분양에 나선 아파트이다. 다음달 초 입주 예정인 길음뉴타운 삼성래미안은 145㎡가 분양가 7억 5000만원에서 8000만원 정도 떨어진 6억 7000만원에 급매물로 나와 있다. 9월 입주를 앞둔 은평뉴타운의 북한산 래미안 158㎡는 분양가가 8억 700 0만원이었지만 7000만~8000만원 싼 값에 분양권이 나와 있다. 재개발 아파트인 상도동 엠코타운은 조합원들이 합의해 분양가를 1억원 깎아 시장에 내놨다. 118㎡는 처음 분양가가 10억 4000만원이었으나 9억 4000만원으로 책정했다. 문제는 1억원씩 싸게 내놓아도 거래가 없다는 것이다. 고덕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고덕아이파크의 경우 지난 3월 분양가의 10%를 할인해도 여전히 미분양이 남아 있다. 서초동 아트자이 181㎡도 10%를 할인해 주고 있지만 미분양 상태인지 오래다. 대규모 입주를 앞두고 있는 경기 파주 교하신도시, 고양 일산 식사지구, 일산 덕이지구 등도 대형 평형 위주로 4000만원 이상의 ‘마이너스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거래가 끊긴 상황이다. 가장 큰 원인은 시장의 침체 탓이다. 오른다는 기대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거래도 이뤄지지 않는 것. 조민이 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은 “2년 전 금융위기가 오기 전에 비싼 값에 분양을 받았지만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에서 선뜻 누구도 사려고 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더 떨어질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히 더 오르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값싼 보금자리주택이 주택구입 수요를 빨아들이면서 분양권 시장은 더욱 얼어붙을 것”이라면서 “집값 하락이 계속되고 하반기 금리 인상이 겹치면 분양권의 투매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할인 폭이 큰 아파트들이 대부분 40평형대 이상의 대형 아파트라는 점은 건설사들이 수요예측을 하지 못하고 수익성만 좇은 결과이기도 하다. 안명숙 우리은행 팀장은 “대형 아파트의 수요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역에 따라서 중소형, 대형의 수요가 얼마나 되는지 건설사 입장에서도 면밀히 조사하지 않으면 이런 상황은 계속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섹시 대명사’ 마릴린 먼로 드레스 2억8000만원

    ‘섹시 대명사’ 마릴린 먼로 드레스 2억8000만원

    ’섹시’의 대명사인 마릴린 먼로의 드레스가 경매에 나와 고가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매에 나온 드레스는 ‘가장 귀중한 할리우드 드레스’라고 일컬어지며, 수많은 영화·패션 관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1953)의 포스터에서 입어 유명해진 이 드레스는 먼로가 영화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하는 유명한 장면의 의상이다. 현지 언론은 그녀의 핑크 드레스가 최소 2억8200억 원 가량에 낙찰될 것이며 이번 경매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구도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잭 스패로우 선장 역을 맡아 열연한 조니 뎁의 재킷도 경매에 나온다. 예상 낙찰가는 약 1330만원이다. 또 ‘오즈의 마법사’(1939)에서 마가렛 해밀튼이 ‘서쪽 마녀’를 연기할 때 쓴 마법의 모자는 1억 6600만원 상당의 고가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인디아나존스’, ‘스타워즈’ 등 명화들의 랜드마크 1500여 점이 출시될 예정인 이번 경매는 다음 달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어린이·청소년 금융상품특집] 금융교육+수익… ‘재테크 선물’ 어때요

    [어린이·청소년 금융상품특집] 금융교육+수익… ‘재테크 선물’ 어때요

    가정의 달 5월이다. 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날 등 아이들이나 웃어른들과 마음의 선물을 주고받는 때다. 자녀에게 무슨 선물을 해 줄지 고민하고 있는 부모라면 전자제품이나 장난감도 좋지만 자녀들의 장래에 대비해 종잣돈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금융상품은 어떨까.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루 갖춘 어린이·청소년 전용 금융상품을 모아 봤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국민은행 ‘KB주니어스타 적금’ 만 18세 미만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상품. 학자금 등 미래를 위한 목돈을 만들기에 좋다. 첫회 10만원 이상, 2회차 이후 3만원 이상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만기는 1년이지만 해지하지 않는 경우 고객이 만 20세에 도달할 때까지 연 단위로 자동 재예치된다. 기본 금리는 연 3.2%이고 가족 3인 이상이 국민은행 고객인 경우 0.2%포인트를 더 적용하는 등 최고 연 3.6%의 금리를 준다. 장애인·소년소녀가장·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는 연 0.5%포인트의 추가금리를 줘 최고 4.1%의 금리를 제공한다. 자녀안심보험서비스, 인터넷 영어교육할인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도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신규 가입 고객에게 0.3%포인트의 추가금리를 제공한다. ●기업은행 ‘IBK월드통장’ 만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예금·적금상품. 적금의 경우 만 18세가 될 때까지 3년 단위로 자동 재예치되며 기본 금리 연 4.0%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5.1%까지 이자를 준다. 부모의 거래실적에 따라 자녀의 통장에 현금으로 캐시백되는 서비스도 있다. 예금 상품은 자녀의 휴대전화 번호를 계좌번호로 사용할 수 있는 ‘평생계좌번호’ 서비스와 영업시간 외 자동화기기(ATM)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트폴리오 스윙이체를 신청하면 특정금액이나 초과잔액에 대해 연계적금과 펀드계좌로 자동이체도 된다. 부가서비스로 국내 유명강사의 인터넷 강좌 수강 10% 할인, 성장 단계별 상해보험 가입, 자녀 위치확인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동양생명 ‘수호천사 차세대 변액유니버설 종신보험’ 만 15~25세가 가입할 수 있는 청소년 전용 종신보험 상품. 기간별 사망 보장을 차등화해 기존 종신보험보다 보험료가 싸다. 가령 만 15세 남자가 월 보험료 9만 1000원을 20년간 내면 사망 때 최대 1억원까지 보장받는다. 기존 ‘수호천사 변액유니버설 종신보험’의 보험료 9만 5000원에 비해 약 5% 저렴하다. 동양생명의 어린이 보험 가입고객은 보험료의 3%를 추가 할인해 준다. 여기에 고액보험료 할인까지 받으면 보험료가 8만 5540원으로 낮아진다. 또 ‘차세대보장 특약’이나 ‘질병보장 특약’ 등 총 12종의 특약가입을 통해 질병 및 재해 등 관련 보장을 추가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일시납·5년·10년·15년·20년납이 있다. ●우리투자증권 ‘우리 주니어네이버 적립식 주식형펀드’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연계해 가입 고객에게 어린이 금융교육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는 펀드. 우리자산운용이 질적 분석 방식을 도입해 개발한 ‘W-밸류 가치투자 모델’을 기초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운용한다. 2005년 8월17일 설정됐으며 지난달 말 현재 설정액 1028억원이다. 최근 1년 수익률은 22%다. 가입 고객은 어린이 전용 포털사이트 ‘주니어네이버’의 ‘우리 주니어펀드관’이라는 전용 채널을 이용해 펀드 및 경제에 대한 상식을 배울 수도 있다. 또 꿈나무 금융·경제 캠프, 꼬마주주 기업방문 등 건전한 투자문화를 익힐 수 있는 다양한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만 5~19세 가입 자녀에게는 상해보험도 들어준다. ●대신증권 ‘꿈나무주식형 펀드’ 자녀 학자금 마련을 위해 장기투자를 하려는 고객을 겨냥한 성장형 펀드. 2004년 7월20일 설정돼 국내 대표 우량기업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설정액은 346억원, 누적 수익률은 162.9%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130.33%보다 32.57% 이상 초과 수익을 내고 있다. 상품 가입은 개인·법인 모두 가능하고 가입금액은 적립식의 경우 최초 가입 때에만 10만원 이상이며 이후 자유적립이 가능하다. 상품 가입 90일 이후 해약하면 환매 수수료가 없다. 임의식 투자와 매월 적금 붓듯이 투자할 수 있는 적립식 투자 모두 가능하다. 가입하려면 대신증권 영업점을 방문해 계좌를 개설한 뒤 입금하면 된다. 상품운용은 대신투자신탁운용에서 한다. ●한국투자증권 ‘내비게이터 아이사랑증권’ 성장성 대비 저평가된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장기적 관점의 적립식 펀드. 2008년 8월18일 설정돼 지난달 말 현재 20억원가량이 모여 있다. 설정 후 누적 수익률은 44.02%다. 이 펀드의 자산운용보수중 15%로 ‘한국 어린이 적립식 기금’을 조성해 어린이 경제교육·영어교육 등 교육 서비스, 국내·해외 연수, 어린이 자선단체 지원 등에 활용한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다음달 30일까지 ▲적립식 20만원 이상 3년간 자동이체 등록 신규가입 고객 ▲거치식 1500만원 이상 신규 가입고객 전원에게 1만원짜리 도서 상품권을 제공하고 그중 10명에게는 중국 상하이 엑스포 탐방 기회도 준다. ●미래에셋 ‘우리아이 3억만들기 펀드’ 장기 투자를 통해 자녀의 교육자금·결혼자금·사회정착 자금을 마련하는 장기 주식형 펀드. 국내·해외 주식에 모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2005년 4월1일 설정돼 지난달 말 현재 9359억원이 모여 있다.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115.64%다. 이 펀드는 운용보수 및 판매보수의 15%를 청소년 경제교육 기금으로 적립해 금융·경제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어린이 금융교육 전용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입 고객 자녀들에게는 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한 눈높이 신탁운용보고서가 매월 이메일로 발송된다. 또 미래에셋 글로벌리더 대장정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미국·영국 등의 유명 대학 및 기업 견학 기회도 주어진다. ●동양종합금융증권 ‘동양자녀사랑증권투자신탁1호(주식)’ 업종 대표 우량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자녀들의 목돈 마련을 위한 장기투자에 적합하다. 지난해 11월9일 설정돼 국내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고 있다. 이 상품은 증여세 공제혜택도 받는다. 만 1~10세는 1500만원, 11~19세 1500만원, 20세 이상 3000만원까지 증여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함께 가입하면 좋은 자녀맞춤형 종합자산관리계좌(CMA)인 ‘자녀사랑 CMA’는 부모의 금융포인트를 자녀 용돈으로 되돌려 주는 용돈캐시백서비스, 어린이 경제캠프, ㈜대교 온라인교육 컨텐츠 제공 등 혜택이 다양하다. ‘자녀사랑 CMA’와 ‘자녀사랑적립식펀드 통장’은 통장 앞면에 자녀의 이름을 직접 써서 선물할 수 있어 가정의 달 자녀 선물로 좋다. ●신한BNPP자산운용 ‘엄마사랑 어린이적립식증권투자신탁’ 성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장기 우량 가치주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 펀드. 2005년 5월3일 설정돼 지난달 말 현재 2176억 8000만원의 설정액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년간 수익률은 21.43%다. 이 상품은 다른 가치주 펀드와 달리 대형 가치주의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여 장기적인 초과수익를 추구한다.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어 어린이들이 자신의 용돈 사정에 맞춰 투자할 수 있다. 부가서비스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월간 운용보고서와 주 1회 경제레터를 발송한다. 또 연 1~2회 추첨을 통해 어린이 경제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가입을 원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부모나 보호자와 함께 주민등록등본을 갖고 가면 계좌를 만들 수 있다.
  • 아파트 보유세 최대 40%↑

    아파트 보유세 최대 40%↑

    국토해양부는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4.9% 상승했다고 29일 확정, 발표했다. 2010년 1월1일의 주택가격을 2009년 1월1일 가격과 비교한 것으로, 현재 시세와는 차이가 있으나 재산세·교육세 등 각종 보유세의 기준지표가 된다. 서울 강남권과 경기 과천 등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가격을 회복한 일부 지역은 보유세 상승률이 최고 30~4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전국 공동주택 999만가구와 전국 시·군·구별로 산정한 단독주택 398만가구의 올 1월1일을 기준 공시가격을 30일 확정한다. 올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4.9% 올랐다. 가장 가파른 회복세를 보인 곳은 경기 과천시로 지난해 21.5% 하락했다가 올해 18.9% 올랐다. 경기 화성(14.3%)·가평(12.5%), 서울 강동구(12%)·강남구(11.5%) 등이 뒤를 이었다. 또 1가구1주택 보유자가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되는 공시가격 9억원 초과 공동주택은 총 8만 5363가구로 지난해 5만 9972가구에 비해 42.3% 늘었다. 6억원 초과~9억원 이하는 17만 3518가구(29.3% 상승), 3억원 초과~6억원 이하는 84만 8689가구(10.3% 상승)였다. 보유세(재산세·교육세 등) 부담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40%까지 오를 전망이다. 김종필 세무사에 따르면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76.79㎡(이하 전용면적)는 지난해 5억 8800만원에서 올해 7억 2200만원으로 올라 보유세가 93만 7000원에서 121만 8000원으로 30% 오른다. 서울 압구정동 옛 현대1차 131.48㎡는 공시가격이 10억 7200만원에서 12억 8000만원으로 올라 보유세가 276만원에서 387만 8000원으로 40.5% 뛰었다. 광역시·도별로는 서울이 6.9%로 가장 많이 올랐고, 부산·대전 5.5%, 경남 5.1%, 울산·경기 4.1%, 전남은 3.8% 상승했다. 대구는 유일하게 0.01% 하락했다. 또 세종시가 들어설 충남 연기군(-4.0%), 경기 양주군(-4.6%), 강원 철원군(-4.9%) 등이 하락했다. 시·군·구가 발표하는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올해 전국 평균으로 1.92% 상승했다. 2000만원 초과~5000만원 이하 주택이 96만 3460가구로 가장 많고, 종부세 납부 대상인 9억원 초과 주택은 9133가구로 조사됐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장백지 아들 출산…출산비만 무려 8000만원

    장백지 아들 출산…출산비만 무려 8000만원

    중국 스타 장백지가 둘째 아이 출산에 들인 고가의 출산비가 화제다. 지난 29일 금응망, 신민왕 등 중국의 매체들은 장백지가 28일 오후 3시 48분 약 3kg의 아들을 제왕절개로 출산했으며 엄마와 아이 모두 다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신민왕에 따르면 장백지는 둘째 아이를 출산하면서 첫째 루카스 출산시 썼던 100만 위엔의 절반 가량인 50만 위엔(한화 8,100여 만원, 30일자 기준)을 쓴다. 이 매체는 보통의 임산부가 출산비용으로 600위엔 가량을 쓰는 반면, 여자 스타들은 출산으로 입원시 최고가 병실에서 산후조리를 하는 데에 많은 비용을 쓴다고 전했다. 최근 둘째 아이를 출산한 장백지의 경우, 매일 2만 위엔을 지불하는 병실에 머물고 있다. 여기에다 간호비와 식비 등을 포함해 일주일치 병원비를 계산하면 남편 사정봉은 이번에도 50만 위엔에 달하는 비용을 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장백지는 지난 2007년 8월 첫째 아이 루카스도 홍콩 양화 병원에서 출산했다. 당시 장백지는 응접실과 화장실은 물론 간병인이 쉴 수 있는 방도 있는 가장 최고급 병실에 머물렀다. 매일 밤 10만 위엔 정도를 썼으며 특별 간호비와 보안유지 등의 비용을 모두 합쳐 일주일간 100만 위엔 이상을 썼다. 한편 장백지가 둘째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많은 팬들이 인터넷에 접속해 축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사진 = 천부조보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평 사계절 썰매장 새달 개장

    썰매장이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스키장으로 변신한다. 경기도 가평군은 28일 관광수요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건전 여가문화 확산 등을 위해 4억 8000만원을 들여 가평 썰매장에 사계절 슬로프를 설치, 다음달 1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 녹색 썰매장은 스키를 배우거나 타기 어려웠던 어린이나 학생, 일반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겨울스포츠인 스키와 보드를 여름에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설원과 동일한 마찰계수를 형성, 겨울 스키의 맛을 재현했다. 녹색 썰매장은 6월20일까지 초보자를 위한 스키아카데미와 중고생들을 위한 특별활동반을 운영하고, 전문 강사 배치 및 최신 장비를 갖춰 이용자를 위한 지도를 통해 스키대중화를 선도한다. 가평 썰매장은 9780㎡ 부지에 길이 130m, 너비 30m의 중급 슬로프와 길이 102m, 너비 25m의 초급용 슬로프 2면, 그리고 무빙워크가 설치돼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2억·별장 수뢰… 돈선거 얼룩 정치권·토착세력 공생이 배후

    “공천 받아 당선만 될 수 있으면 그 정도는 보험인 셈이죠.” 6·2 지방자치단체 및 의회 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공천헌금’과 관련, 정치권의 한 인사는 이렇게 말했다. 각종 선거 때마다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는 것은 바로 공천헌금에 대한 안이한 생각에서 출발한다. 특히 지방선거 공천권을 가진 국회의원 및 지역위원장과 입후보를 준비하는 지역 토착세력들이 선거 때마다 ‘공생’하면서 생겨난 것이 바로 공천헌금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26일 현재까지 금품 및 음식물 제공 혐의로 총 559건이 적발됐다. 이 가운데 49건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 16일 한나라당 소속의 이기수 여주군수가 현역 국회의원인 이범관 의원에게 2억원의 돈다발이 든 가방을 건네 경찰에 붙잡혔다. 대낮에 직접 현금을 찾아 비서를 통해 건넨 대범함을 보였다. 전북 익산에서는 민주당 소속의 김모 시의원이 시장에 출마하려던 안모 부시장에게 당원 및 조직운영경비 명목으로 5000만원에서 1억원을 요구했다가 발각됐다. 김 의원은 지방의원 입후보 예정자에게 7000만~8000만원을 요구해 제공받기도 했다. 이 지역의 또 다른 예비후보자와 당 관계자는 지난 2월 당원협의회장 및 당원들에게 설 명절 선물세트 3000개를 제공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김 의원을 포함해 5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3만 5000원짜리 굴비세트를 유권자 165명에게 돌린 서울의 한 구의원과 순금로고를 새긴 표창장을 주민에게 전달한 강원지역 군수 등도 검찰에 고발됐다. 충남 당진의 민종기 군수는 건설업체 관급공사를 몰아주고 수억원대 별장과 아파트 등을 뇌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울산에서는 구청장 2명이 지방선거 여론조사 비용으로 언론사에 금품을 전달해 공천심사에서 탈락했다. 이미 지역에서는 출마자를 중심으로 “지방의원은 2억~3억, 기초단체장은 5억~10억원 안팎의 공천헌금이 필요하다.”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다. 선관위가 고시한 법정선거비용 평균제한액이 기초단체장 1억 6000만원, 지역구 광역의원 53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위험수위를 훨씬 넘긴 액수다. 한국선거학회장인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특히 최근에 천안함 침몰사건 등 대형 이슈들이 터지면서 지역에서의 선거 행태에 대한 감시가 소홀해진 것 같다.”고 꼬집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1Q84’ 8개월만에 100만부 돌파… 인기폭발 왜?

    ‘1Q84’ 8개월만에 100만부 돌파… 인기폭발 왜?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소설 ‘1Q84’(1~2권)가 판매부수 100만부를 돌파했다. 지난해 8월25일 1권이 나온 이후 8개월 만이다. 단행본과 시리즈 통틀어 국내 출판사상 최단기간 밀리언셀러 등극이다.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단행본)가 11개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시리즈 1~6권)이 9개월 만에 각각 100만부를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일본에서도 ‘1Q84’ 1, 2권은 250만부나 팔렸다. ●독자 요구로 예정에 없던 3권 출간 한국과 일본의 폭발적 반응은 ‘예정에 없던’ 3권을 끌어냈다. 국내 판권을 갖고 있는 출판사 문학동네의 박여영 편집자는 26일 “애초 하루키는 2권으로 끝낼 계획이었고, 우리 역시 그렇게 알고 있었다.”면서 “미완으로 끝난 데 대한 독자들의 갈증과 후속작 요구가 너무 컸고, 하루키 자신도 뒷얘기가 너무 궁금해 3권을 쓰게 됐다는 설명을 지난해 말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그렇게 탄생한 ‘1Q84’ 3권은 지난 16일 일본에서 먼저 나왔다. 출판사(신조사)가 ‘16일 0시’라고 판매개시 시간을 예고하자 서점들은 군말없이 영업시간을 바꿨고, 도쿄 시내 곳곳에는 밤새 줄을 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국내에는 오는 6월 나온다. 3권 인세는 1, 2권에 준해 4000만엔(약 4억 8000만원)으로 전해졌다. 한·일 독자들은 왜 이토록 ‘1Q84’에 열광하는 것일까. 문학평론가 백지연은 “강해진 서사(敍事)의 힘”을 맨 먼저 꼽았다. 소설 속 남녀주인공 아오마메와 덴고는 사랑하는 사이다. 그러나 어릴 적 짧은 교감(交感) 이후 십수년 동안 단 한 번도 직접 만난 적은 없다. 그들의 초현실적인 사랑이 만남으로 향하는 지점은 현실의 1984년에서, 두 개의 달이 떠 있는 세계인 ‘1Q84년’으로 이동하는 곳에 있다. 이 과정에 밀교, 암살집단, 베스트셀러 조작 등 흥미로운 사건들이 등장한다.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와도 중첩된다. 오웰의 ‘빅 브러더’는 하루키의 ‘리틀 피플’이다. 백 평론가는 “비밀을 풀어나가는 구조와 멜로 서사를 기본으로 갖춘 가운데 아동 성폭력, 밀교 등 사회적 주제를 담고 있어 세계문학 추세에 부합한다.”고 풀이했다. 문학평론가인 방민호 서울대 국문과 교수도 “일본적인 소재와 느낌이 어떻게 세계문학이 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며 “옴진리교 같은 소재는 세계문학을 겨냥한 장치”라고 분석했다. 하루키 특유의 간결하고 속도감 있는 문장도 독자들을 끌어들이는 힘이다. 소설 처음부터 끝까지 아오마메와 덴고가 한 장(章)씩 주고받는 독특한 이야기 전개방식 또한 흥미를 자극한다. ●대중소비 코드 교묘히 자극 계산된 흥행 장치도 눈에 띈다. 클래식, 문학, 패션, 요리 등을 넘나드는 주인공들의 ‘고급적 기호’는 요즘 독자들의 대중소비 코드를 교묘히 자극한다. 예컨대 연쇄 살인범 아오마메는 야나체크의 신포니에타에 집착하고 준코 시마다 정장을 즐겨 입는다. 염현숙 문학동네 편집국장은 “독자층이 10~40대로 폭넓다. 소설이 다양한 사건과 서사 속에 여러 문화코드를 담고 있어 폭넓은 호응을 끌어낸 것 같다.”면서 “(하루키에 열광하는) 기존 독자층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독자층을 확보한 게 최단기 베스트셀러 등극 비결”이라고 자체 분석했다. 하루키의 대표작 ‘상실의 시대’(원제 노르웨이의 숲·1989)나 ‘해변의 카프카’(2003)를 읽었던 20대가 30~40대가 돼 여전히 하루키를 찾고, 10대들이 새로운 팬으로 가세하면서 ‘1Q84’ 열풍을 만들어냈다는 설명이다. 그렇다고 고액 선인세(1·2권 10억원대)에 대한 따가운 눈총과 하루키 소설에 대한 반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강남, 中企 키워 지역경제 살린다

    강남, 中企 키워 지역경제 살린다

    기술력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었는데 금융권의 벽이 높아 시제품을 개발하는 것조차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강남구에서 시기적절한 지원을 해준 덕분에 개발한 게임의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박영진 조이마스터인터랙티브 대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표방한 서울 강남구가 중소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채로운 지원책을 내놓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5개 분야 23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2010년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마련해 지원이 진행된다. 중소기업 지원사업은 어려운 경제여건에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을 주는 한편 기술 경쟁력과 수출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해 스스로 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데 초점을 뒀다. 총 92억원을 투자한다.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는 연 3%의 저금리로 업체당 최대 3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46억 8000만원의 예산이 책정돼 있다.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에는 연리 4~5%의 ‘소기업·소상공인 신용보증 융자지원(총 9억)’을 해준다. 특히 저소득 계층의 창업을 돕기 위한 ‘희망실현창구 창업지원’의 경우에는 2% 금리에 5000만원까지 빌려줄 계획이다. 강남구 상공회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1대1 맞춤형 상담창구에서는 노무, 세무, 무역에 대한 전문가의 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업종별 유명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 업체당 1500만원을 지원받는다. 해외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오프라인 교육은 70%, 온라인 교육비는 전액 지원하는 ‘무역전문가 양성 교육비 지원’ 사업도 있다.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기술개발도 적극 지원한다. 업체당 2000만원까지 기술개발비를 지원하고 시제품 제작에도 1500만원, 산업재산권 등록에는 5000만원을 준다. 해외에 중소기업 제품을 알릴 기회를 주는 컨벤션 지원사업도 마련됐다. 이달 중 홍콩 전자박람회, 5월 상하이 국제환경전시회 등 해외 전시회에 참여하는 기업의 행사경비를 지원하고, 강남구 부스를 공동으로 설치한다. 구 차원에서는 통상촉진단을 구성해 직접 바이어를 섭외해 연결해 줄 계획이다. 또 전 세계 99개 지역에 있는 코트라 무역관에 중소기업들이 해외지사를 꾸릴 수 있도록 ‘중소기업 해외지사화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대상기업은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강남구 심의위원회와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사회연대은행 등과 연계하여 서류심사, 현장조사 등을 거쳐 공정하게 선정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택시 카드결제기 통신료 지원

    경기도는 이용자 편의와 카드사용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부터 도내 택시 2만 6572대의 카드결제기 통신료의 80%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도비 40%, 시·군비 40% 비율로 6억 8000만원의 지원 사업비를 확보했다. 도내 택시운전자들은 월 평균 5500원씩의 통신료를 자신의 수입에서 지출하기 때문에 카드결제를 기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번 통신료 지원으로 택시 운전자들뿐 아니라 사업자들도 택시 한 대당 연간 4만 8000원의 통신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384회 로또 당첨자 독점 인터뷰 전격공개!

    384회 로또 당첨자 독점 인터뷰 전격공개!

    국내 최초로 과학적 로또 분석기법을 도입해 현재까지 31차례에 걸쳐 로또1등 당첨조합을 배출한 로또리치(www.lottorich.co.kr)가 지난 주 384회에서는 실제 2등 당첨자를 탄생시켜 화제다. 행운의 주인공은 강용운(가명) 씨로, 그는 로또2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아 약 4400만원의 당첨금을 손에 쥐었다.  로또리치는 강용운 씨의 2등당첨을 축하하고 향후 1등당첨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명예의 전당> 입성 축하금 5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로또리치는 올해 들어서만 370회(당첨금 약 16억 7000만원)와 372회(약 11억 9000만원), 374회(약 55억원), 375회(약 15억 8000만원), 377회(약 39억원), 379회(약 15억 9000만원), 383회(약 35억 9000만원) 등 무려 7차례에 걸쳐 1등 당첨조합을 배출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비둘기 배설물 맞고 로또 ‘대박’?  로또2등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기분이 어땠냐고 묻자 강씨는 “내게 일어난 일이라고는 실감나지 않아 헛웃음만 나왔다.”며 “생각지 못한 횡재라 가족들도 믿지 않았다”고 답했다.  당첨금 사용계획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빚 갚은 것 외에 나머지는 아들, 딸, 아내에게 모두 골고루 나눠줬다.”면서 “특히 며느리가 ‘최근에 비둘기 배설물을 맞은 꿈을 꿨는데, 아버지께서 로또에 당첨되려는 꿈이었나보다’며 무척 좋아하더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덧붙여 “그러나 로또당첨의 결정적 비법은 따로 있다.”며 “2007년에 골드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단 한 주도 빼놓지 않고 로또를 구입해 왔다.”고 밝혔다. 인내와 끈기가 맺은 결실이었던 것.  마지막으로 “로또를 구입하는 목적이 인생역전에 있지 않다.”면서 “아들내외가 해외에 살고 있는데, 형편이 넉넉지 못해 손자가 보고 싶어도 가지 못한다. 1등에 당첨되면 손자를 보러 꼭 가고 싶다. 얼마 전, 5년 만에 손자를 본 이후 더 눈에 밟힌다. 그 날이 꼭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핏줄에 대한 진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편, 로또리치(www.lottorich.co.kr) 관계자는 “강용운 씨가 가입한 골드회원의 경우 자체 개발한 랜덤워크 로또예측시스템 중에서도 가장 엄선된 조합만을 제공받을 수 있는데, 실제 31차례에 걸쳐 배출된 대부분의 1등 당첨조합이 골드회원들에게 주어진바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로또리치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소모성 경비아껴 일자리 창출

    관악구 ‘지역특성에 맞는 새롭고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회의’가 소중한 결실을 맺었다. 관악구는 13일 열린 제175회 관악구의회 임시회에서 소모성 경비를 줄인 15억여원을 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공공 일자리가 대폭 줄어듦에 따라 취약계층에 대한 생계보호형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구는 올해 초부터 체육시설과 어린이놀이터 등 주민숙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공공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구청에는 직접 직원들이 지역 중소기업을 찾아 주민 일자리를 찾아내는 주민 취업전담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 주민센터에도 취업상담 전용 창구를 개설했다. 이번 일자리 창출 예산은 ▲매년 5월 초에 열리는 ‘관악산철쭉제’ 취소로 1억 5000만원를 포함한 각종 사업변경을 통한 3억 5000만원 ▲각종 행정사무용품을 절감한 비용 2억 8000만원 ▲업무추진비 절감 4000여만원 ▲각종 포상금 및 행사운영비, 민간위탁금 재료비 등을 절감한 7억 3000여만원 ▲세외수입 1억여원으로 마련했다. 구는 이번 추경예산으로 펼쳐지는 사업을 통해 230여개의 새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국고보조금 일몰제 도입… 3년마다 평가

    국고보조금 일몰제 도입… 3년마다 평가

    국고 보조금은 한번 도입되면 기득권처럼 인식돼 줄이거나 없애기가 곤란하다. 오히려 지속적으로 커지는 경향이 있다. 2006년 30조 3000억원이었던 국고 보조사업 규모는 올해 42조 7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최근 5년간 연 평균 8.9%씩 늘어 정부 총지출 증가율(6.9%)을 웃돌았다. 당초의 목적과 달리 엉뚱한 곳에 쓰이는 경우도 상당수에 이른다. 지난해 11월 감사원이 2006~2008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 환경부로부터 연간 8000만원 이상 보조금을 받은 543개 민간단체를 감사한 결과 140여개 단체가 500억원(10.8%) 가량을 부당 집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렇게 국고 보조금을 눈먼 돈쯤으로 여기는 관행과 분위기를 바로잡기 위해 정부가 칼자루를 뽑아들었다. 기획재정부는 일몰제 도입과 벌금 강화 등을 골자로 한 ‘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달 중 입법예고한 뒤 7월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재정부 장관이 3년마다 국고 보조사업의 존치 여부를 평가하고 결과를 예산 편성에 반영하는 일몰제가 도입된다. 목적과 성격이 비슷한 사업은 ‘통합 보조금’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해 집행의 자율성을 부여한다. 국고 보조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국가에 반납하는 것도 법제화된다. 일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수입을 극대화기 위해 보조금을 조기에 교부받아 고수익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등 도덕적 해이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현재는 부정수급 관련 위법사항에 대해 5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도록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벌금 상한액을 3000만원으로 올린다. 보조금 비리에 대한 신고포상금제도 도입된다. 국가재정법의 ‘예산성과금’에 준해 최대 3900만원까지 지급할 수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세계서 가장 빠른 페라리 ‘599 GTO’ 공개

    세계서 가장 빠른 페라리 ‘599 GTO’ 공개

    세계에서 가장 빠른 ‘페라리’가 등장했다. 페라리는 8일 경주용차 ‘599XX’의 양산형 모델인 ‘599 GTO’를 공개했다. 이 차는 일반 도로 주행이 가능한 페라리 중 가장 빠른 모델이다. 페라리 측은 ‘599 GTO’를 피오라노 트랙 랩 타임을 측정한 결과 ‘엔초 페라리’보다 0.9초 빠른 1분 24초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599 GTO는 페라리가 포뮬러원(F1)에서 축척한 기술력이 접목된 차량이다. 프론트-미드(Front-Mid)에 장착된 12기통 6.0ℓ 엔진은 기존 ‘599 GTB 피오라노’보다 60마력 향상된 680마력의 최고출력과 63.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경량화를 추구한 599 GTO의 공차중량은 1495kg에 불과해 1마력당 2.23kg의 우수한 무게비를 자랑한다. 가벼운 차체 덕분에 제로백(0-100km/h)은 3.35초, 최고속도는 335km/h 이상이다. 차체 하단의 립 스포일러와 후면의 리어 스포일러, 디퓨저 등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해 200km/h에서 144kg의 다운포스를 발생시킨다. 599대만 한정 생산되는 페라리 599 GTO의 가격은 31만 9495유로(약 4억 8000만원)이며, 4월 말 개최되는 베이징모터쇼에 출품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의원 4명중 1명 토지·건물 20억이상 보유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의원 4명중 1명 토지·건물 20억이상 보유

    ‘국회의원은 재산을 어떻게 모았을까.’ 2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재산변동 목록에는 여야 의원 293명의 다양한 보유 재산이 나와 있다. 부동산, 예금, 주식을 비롯해 악기, 그림 등의 예술품, 보석 등이 눈길을 끌었다. 국회의원 72명이 토지와 건물을 합쳐 20억원 남짓한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 명 가운데 한 명꼴이다. 한나라당이 48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이 14명, 자유선진당 6명, 미래희망연대 2명, 민주노동당과 창조한국당이 각각 1명씩이다. 의원별로는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이 부동산 보유액만 217억 57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정의화 의원(176억 8700만원), 조진형 의원(158억 1400만원), 임동규 의원(122억 6600만원) 순이었다. 이들은 강남과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에 상가와 아파트 등을 다수 보유했다. 반면 자유선진당 이영애 의원은 토지 내역만 52건을 등록했으나, 총액은 6914만원에 그쳤다. ☞고위직 공무원 재산공개 더 보기 지난해에는 경제 회복세 등으로 주식·펀드의 평가액이 오르면서 많은 의원이 주식투자로 재산을 불렸다. 2008년에 반토막 된 주식·펀드가 전화위복을 맞은 셈이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이번에도 주식으로 큰 손해를 봤지만, 보유액은 1조 4244억 4600만원으로 단연 최고였다. 18대 국회 최연소 의원인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은 주식 보유액이 746억 6300만원으로, 주식 상승과 배당에 힘입어 재산이 무려 604억 8000만원 늘어났다. 한나라당 조진형 의원(635억 1100만원), 강석호 의원(74억 8400만원), 허원제 의원(54억 300만원) 등도 주식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모두 재산 증가 상위 10위 안에 포함됐다. 예금 등 현금 자산가도 많았다.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100억 5800만원), 민주당 김효석 의원(38억 7600만원), 민주당 박상천 의원(16억 4900만원), 한나라당 장윤석 의원(15억 7500만원) 등이 본인 및 배우자 명의로 고액의 예금을 신고했다. 한나라당 이두아·이상득 의원은 각각 1억원과 6500만원의 순수 현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민주당 이찬열 의원은 본인 소유의 첼로(6000만원),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은 배우자의 하프 4대(8500만원), 주광덕 의원은 배우자의 비올라 2대(6500만원), 박진 의원은 배우자의 바이올린(3000만원) 등을 등록했다. 그림도 재산 항목에 포함됐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본인 소유의 병풍, 동양화 등 4점과 배우자 소유의 사진 2점으로 1억 6653만원을 등록했다. 유일호 의원은 동양화 3점(700만원)을 신고했고, 민주당 김재균 의원은 회화 13점(1억 4600만원)을 소유하고 있다. 배우자 소유의 보석도 눈에 띄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배우자의 3캐럿 다이아몬드(3000만원)를 신고했고,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은 배우자의 다이아몬드 반지 1.35캐럿, 에메랄드 2.82캐럿, 양식진주 15.78g 등으로 모두 1650만원을 등록했다. 유승민 의원도 다이아몬드 반지 1.2캐럿과 에메랄드·루비로 된 반지·목걸이·브로치 세트를 1600만원으로 신고했다. 국방부 장관을 지낸 한나라당 김장수 의원은 자동차 목록에 1993년식 콩코드(배기량 1998cc)를 등록했다. 이 자동차는 종전가 65만원에서 30만원으로 평가액이 줄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정몽준 2145억↓ 정세균 1100만원↓ 이회창 7000만원↑

    여야 지도부도 지난해 재산 증감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국내 최대 주식 부자인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지난해 주식평가액 감소로 재산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 12월31일 현재 정 대표의 재산은 1조 4501억 5069만원이다. 주주로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주식이 하락하면서 2145억원의 손해를 봤다. 앞서 정 대표의 재산은 2007년 12월31일 기준으로 3조 6000억원이었다가, 2008년 주식평가액이 급감하면서 절반 이상 감소했다. 2년 연속 주식으로 피해를 본 것이다. 눈에 띄는 것은 정 대표가 본인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구 각 동별 새마을 금고 지점에 1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모두 6억 8000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금으로 지역구 관리를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고위직 공무원 재산공개 더 보기 박근혜 전 대표는 21억 614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008년 12월 당시보다 1억 5000만원 남짓 줄었다. 강남구 삼성동 자택과 대구 달성군 아파트 등 건물 3채와 자동차 3대 등을 보유하고 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재산이 1100만원 줄어 26억 4413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채무가 2억 7480만원 늘었다. 지난해 의원 사직의 뜻을 밝힌 뒤 세비를 받지 않고 있는 정 대표가 빚을 내 각종 비용을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재산이 7000만원 남짓 증가해 27억 7820만원으로 집계됐다. 용산구 서빙고동 아파트의 전세금 반환과 본인·배우자의 예금 3억원 증가 등이 주요 원인이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는 2700만원 늘어난 1억 6000여만원,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는 3억 3000만원 줄어든 31억 1000만원을 등록했다. 정당 대표로서는 심 대표가 한나라당 정 대표 다음으로 부자인 셈이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보람상조 회장 매달 수억씩 챙겨”

    고객 돈 횡령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보람상조그룹 최모(52) 회장이 부산지사로부터 매달 거액의 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장례비·장례물품 리베이트” 주장 보람상조 노조는 최 회장 부인의 비서가 직원에게서 거액의 돈다발을 건네받는 장면을 1일 언론에 공개했다. 노조는 이 영상과 관련 자료 등을 검찰에 증거로 제출했다. 노조 측은 이 동영상 자료가 지난해 7월2일 오후 1시30분쯤 최 회장 부인의 비서가 보람상조 장례행사부 부산사무실에서 돈을 찾아가는 장면을 현장에 있던 직원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26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비서가 서류에 서명하자 경리직원이 돈다발을 건네고, 비서는 그동안 받아간 횟수를 묻고 나서 차량으로 향하는 장면이 나와 있다. 노조는 이 돈이 장례지도사들이 장례를 치르고 나서 받은 돈과 장례 물품을 판매하고 업체로부터 받은 리베이트이며 이날 전달된 돈만 현금과 수표를 합쳐 3500만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최 회장 일가가 이런 방법으로 부산사무실에서만 매달 1억 5000만원에서 2억 5000만원을 받아 갔다고 주장했다. ●친형인 부회장 구속 한편 부산지검 특수부는 이날 최 회장과 공모해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친형이자 부회장인 최모(62)씨를 구속했다. 최 부회장은 2007년 6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61억 9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또 내사를 진행하던 지난 1월15일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돌연 출국한 최 회장이 출국 직전 개인 통장과 법인 계좌에서 164억 8000만원을 인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점프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둘째 양육비용 비교해보니

    [점프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둘째 양육비용 비교해보니

    우리나라 출산율은 세계 최하위 수준이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아이의 수인 ‘합계출산율’로 보면 한국은 1.22명으로 유엔 151개 회원국 가운데 149위다. 홍콩(1.02명)과 타이완(1.02명)보다 많을 뿐이다. 현재의 인구 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 마지노선 격인 2.1명에는 턱없이 못 미친다. 여성들은 돈이 없어서 둘째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말한다. 한국에서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게 얼마나 힘들어서 그럴까. 연봉 6000만원의 김씨 부부(가상인물)가 한국과 프랑스, 스웨덴에서 둘째를 낳아 기를 때 드는 비용을 각각 비교해 봤다. ■ 한국 먹이고 가르치고 돈·돈·돈 18년간 1억8000만원 들어 김씨 부부는 둘째 아이를 낳고 출산장려금 5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제왕절개로 낳은 탓에 건강보험 혜택을 받고도 100만원을 내야 했다. 산후조리비도 2주간 150만원이 들었다. 김씨 부부는 ‘보육료 사각지대’에 속한다. 월 500만원이 넘는 ‘중산층’이라는 이유에서다. 보건복지부는 0~5세 자녀를 둔 월소득 436만원 이하 가정에 월 17만 2000~38만원의 보육료를 지급한다. 김씨 부부는 보육료(35만원)와 특기 활동비(15만원)를 어린이집에 내지만 어디서도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여기다 식비, 의류비, 의료비까지 합치면 둘째 아이 키우는 비용이 월 100만원을 훌쩍 넘는다. 만 5세까지 아이 한 명당 드는 비용이 월평균 70만원이라고 한다. 진학해도 마찬가지다. 방과 후 학교 지원 등이 저소득층에만 집중되기 때문이다. 피아노 학원과 영어학원 등 ‘아주 기본적’인 과외만 시켜도 한달에 30만~70만원은 족히 든다.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악몽’에 가깝다. 1년에 들어가는 등록금 135만원을 제외해도 사교육비가 어마어마하다. 최소 50만원씩은 학원비로 매달 바쳐야 한다. 교재비와 교복, 용돈까지 합치면 월 100만~130만원. 부부의 반쪽 월급이 고스란히 둘째 아이에게 지출되는 셈이다. 대충 계산해보면 태어날 때 250만원, 취학 전(만0~5세) 5040만원, 취학 후 (만 6~18세) 1억 2645만원 등 둘째 아이를 낳아 키우는데 총 1억 8000여만원이 드는 셈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프랑스 가정도우미 부르면 반값 지원 20년간 가족수당 4560만원 │파리 정은주 순회특파원│프랑스에서는 임신 3개월부터 정부의 지원이 시작된다. 김씨 부부라면 첫째 아이 때와 마찬가지로 둘째 아이를 임신한 7개월 동안 889.72 유로(약 136만원)를 지급받는다. 쌍둥이라면 2배가 된다. 외국인, 입양 부모, 동성 부모 등이라도 혜택은 똑같다. 아이가 태어나면 초기 자녀교육에 쓰라고 월 177.95유로(27만원)씩 36개월간 기초수당이 지급된다. 아이를 낳아 키우느라고 엄마나 아빠가 일을 그만뒀다면 연봉과 근무시간에 따라 230~550유로(35만~84만원)씩이 지급된다. 육아휴직은 첫째 아이는 6개월, 둘째 아이는 3년까지 가능하다. 가족수당도 최대 20년간 매달 123.92 유로(19만원)씩 챙긴다. 보육방법에 따라 정부의 지원이 달라진다. 보육 시설에 맡겨도 되고, 가정 도우미를 불러도 된다. 3세 미만은 월 400유로(60만원), 3~6세는 월 200유로(3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공적 보육시설은 100%, 가정 도우미는 50%를 정부가 책임진다. 조부모가 돌보면 매달 180유로(27만원)씩 지원해 준다. 또 아이가 아파서 부모가 일할 수 없으면 그 일수만큼 매일 41.17유로(6만원)씩 최대 22일까지 지급된다. 학교에 들어가면 돈 쓸 일이 더 줄어든다. 기본 교육비는 대학까지 무료다. 오히려 6세부터 ‘개학수당’이 지급된다. 6~18세 자녀를 둔 가정에 기초 교육비용을 자녀 나이에 따라 280.76~306.51유로(43만~47만) 지원한다. 그러나 김씨 가족은 소득(2만8241유로 이하)이 많아 개학수당 대상자가 아니다. ejung@seoul.co.kr ■ 스웨덴 공립유치원 수요 100% 맞춰 아동수당에 육아휴직 16개월 │스톡홀름 정은주 순회특파원│스웨덴에서는 아이를 낳으면 아동수당을 지급한다. 아이마다 1050크로나(약 16만원)씩을 16세 때까지 지급한다.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받는다. 열여섯 살이 넘어 고등학교에 가면 아이에게 이 돈을 학생보조금으로 준다. 공공 보육시설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스웨덴은 공립 유치원을 100% 수요에 맞춰 세운다. 필요한 만큼 보육시설을 증설하니 발을 동동 구르며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만 1세가 되면 유치원에서 아침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머물 수 있다. 비용은 부모의 소득에 따라 달라진다. 첫째 아이는 3%, 둘째 아이는 2%, 셋째 아이는 1% 이내에서 낸다. 넷째 아이부터는 무료다. 1~3세 영·유아를 보육시설에 보내지 않고 부모가 직접 돌보면 매달 3000크로나(47만원)씩을 지원한다. 유급 육아휴직은 16개월이나 가능하다. 2개월은 아빠의 몫이며, 나머지는 부부가 나눠 하면 된다. 아이가 8세가 될 때까지 출근하지 않거나, 몇 시간씩 일찍 퇴근하거나, 맘대로 쓸 수 있다. 13개월간은 월급의 80%, 나머지 3개월은 월 5400크로나(86만원)씩이 나온다. 만약 부부가 육아휴직을 8개월씩 균등하게 나눠쓰면 최대 1만 3500크로나(214만원)까지 세금을 감면해준다. 스웨덴 공교육은 다른 유럽국가처럼 대학까지 기본적으로 무료다. 독립한 젊은이(18~28세)나 저소득층에게는 주거비용도 매달 3000~4000크로나(47만~62만원)씩 지원한다. 아이가 아프거나 사고를 당해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하면 월 최대 8833크로나(138만원)까지 정부가 지급한다. ejung@seoul.co.kr
  • 창원 벚꽃축제 등 지역행사도 차질

    천안함 침몰사고의 여파 및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자체의 봄 행사들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온 국민이 실종 장병들의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 데다, 축제 강행으로 선거법 저촉을 우려한 지자체들이 행사를 선거 이후로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 진해시는 29일 국내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 기간에 열리는 국제군악의장페스티벌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김호기 시장권한대행은 기자회견문에서 “갑작스럽게 천안함의 침몰사고가 발생했고 페스티벌 개최에 대한 국민정서를 감안해 부득이 행사를 목전에 앞둔 시점에서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창원시도 31일부터 개최하는 고향의 봄 축제 행사 가운데 전야제 축하공연, 시립예술단 축하음악회, 창원사랑 벚꽃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대구 남구는 매년 4월에 여는 대덕제를 9월로 연기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법 저촉을 우려해서다. 대덕제는 30년 전통의 지역 대표축제다. 경북 문경시도 4월30일부터 5월9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1회 문경약돌한우 축제’를 무기 연기했다. 이 축제가 무료 시식회 같은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내용이 많기 때문이다. 이밖에 경북 칠곡군은 5월7일 군민의 날을 전후해 개최할 예정이던 ‘제10회 아카시아 벌꿀 축제’를 축소해 치르기로 했다. 축제 관련 예산 2억 8000만원 중 2억 4000만원을 삭감했다. 방문객들을 위한 셔틀버스 운행과 연예인 초청 공연 등 선거법 저촉 우려가 있는 행사는 아예 빼버렸다. 경북 울릉군도 당초 4월 말 또는 5월 초쯤 개최할 예정이던 ‘제43회 울릉군민체육대회’를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했다. 대구 한찬규 김상화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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