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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죄로 뒤집힌 샤넬 가방… 건진법사 구형보다 센 징역 6년

    유죄로 뒤집힌 샤넬 가방… 건진법사 구형보다 센 징역 6년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측으로부터 교단 현안 청탁과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1심에서 특검 구형량인 징역 5년보다 무거운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특히 김 여사의 1심 재판에서 “구체적인 청탁이 없었다”며 무죄로 판단된 802만원 상당의 샤넬 가방 수수에 대한 ‘묵시적 청탁’까지 폭넓게 인정되면서 김 여사 항소심 재판에도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는 2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고 약 1억 8079만원 추징을 명했다. 이 부장판사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도 구형보다 많은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전씨가 김 여사와 공모해 2022년 4∼7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교단 지원 청탁과 함께 약 8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 청탁·알선을 대가로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총 3000만원을 받은 혐의, 2022년 7월∼2025년 1월 기업들로부터 2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다만 2022년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창욱 국민의힘 경북도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피고인이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2022년 4월 윤 전 본부장이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건넨 첫 번째 샤넬 가방(802만원 상당)이 또 다른 샤넬 가방(1271만원 상당) 및 그라프 목걸이(6220만원 상당)와 마찬가지로 알선 명목으로 수수된 금품이라고 봤다. 김 여사의 1심 재판부가 “첫 번째 샤넬 가방을 수수할 당시까지는 두 사람의 대화 중 청탁이라고 볼 만한 내용이 없었다”며 알선의 대가가 아니라고 본 것과 정반대의 결론을 내린 것이다. 김 여사는 비교적 가벼운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대선 과정에서 통일교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당선을 지원한 사실을 김 여사가 파악하고 있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첫 번째 샤넬 가방을 수수할 당시 김 여사도 통일교가 대선 지원의 대가로 정부 차원의 보상을 원한다는 점을 알고 있었던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검은 “김 여사 1심 판결에서 청탁이 없었단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던 부분이 유죄로 인정된 것에 주목하며, 항소심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양형을 설명하며 “피고인의 알선 행위로 윤 전 대통령 부부와 통일교 간 정교유착이란 결과가 발생했다”면서 “대한민국이 정교분리를 헌법의 기본원리로 규정하는 취지에 어긋난다”고 꾸짖었다.
  • 서울 “신혼부부 내집마련 대출 금액 1억 줄어”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로 내 집 마련을 위한 대출 가능 금액이 청년은 6000만원, 신혼부부는 1억원까지 줄었다는 서울시 분석이 나왔다. 시는 ‘2024 서울시 주거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부동산 대출 규제가 무주택 실수요 가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지난해 정부의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전 대비 대출 가능 금액은 청년의 경우 평균 6000만원, 신혼부부는 1억원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규제 전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을 적용해 대출 가능 금액 최소치를 비교한 결과다. 시는 2024년 7월~12월 가구별 대표성을 지닌 1만 5000가구에 대한 조사 결과를 전체 가구에 대입했다. ‘내 집 마련 필요성이 있다’는 가구는 무주택 가구(216만 가구)의 76%인 165만 가구로 추산됐다. 청년 실수요 가구(89만)의 연평균 소득은 4062만원, 평균 자산은 1억 5000만원이었다. 신혼부부 실수요 가구(21만)는 연평균 소득 6493만원, 평균 자산 3억 3000만원으로 조사됐다. 규제 전후 대출 가능 금액 변화를 감안하면 내 집 마련을 위해 청년층은 자산의 40%, 신혼부부는 자산의 30%를 추가로 마련해야 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권역별로 8억 6000만원부터 20억 8000만원이었다. 시 관계자는 “실거주 목적의 청년, 신혼부부의 주택 구매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신용 보강 등 추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세입자 손실 보상에 따른 용적률 완화 인센티브 등 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전했다.
  • 사자탈에서 공주님 변신까지… ‘검거율 100%’ 태국 경찰의 기상천외 위장술 [여기는 동남아]

    사자탈에서 공주님 변신까지… ‘검거율 100%’ 태국 경찰의 기상천외 위장술 [여기는 동남아]

    전통 의상·애니메이션 캐릭터 활용해 범죄자 추적 “대중 소통 강화하고 수사관 신분 노출 방지 일석이조”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사자’로 변신하고 ‘디즈니 공주’ 옷도 마다하지 않는다. 최근 태국 경찰이 고정관념을 깨는 파격적인 위장 수사와 이색적인 홍보 방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방콕 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태국 경찰은 수사망을 교묘히 빠져나가던 연쇄 절도범을 잡기 위해 특별한 작전을 세웠다. 범인이 평소 논타부리주의 사찰 축제 현장을 자주 찾는다는 점에 착안해 수사관들이 직접 ‘사자춤’ 공연단으로 변신한 것이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붉은색과 금색이 어우러진 사자탈을 쓴 경찰들은 축제 인파 사이에서 능숙하게 춤을 추며 용의자에게 접근했다. 용의자가 방심한 찰나 사자 머리를 들고 있던 수사관이 순식간에 달려들어 그를 제압했다. 체포된 33세 남성은 이달 초 현직 경찰 간부의 집을 세 차례나 털어 약 8000만원(200만 바트)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눈썰미가 좋아 일반적인 잠복 수사에서 여러 차례 검거에 실패했다”며 “음력 설 분위기를 활용한 위장술이 결정적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태국 중부 수판부리주 삼축 경찰서는 온라인상에서 ‘K콘텐츠’ 못지않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디즈니 공주와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캐릭터로 변신한 경찰관들의 모습을 게시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5일 게시된 ‘절도범 잡는 공주님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에는 신데렐라, 백설공주, 인어공주 복장을 한 수사관들이 범인을 검거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원피스’의 루피와 조로로 변신한 경찰들이 마약 및 음주 운전 혐의자를 압송하는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파격적인 홍보물은 5만명에 가까운 ‘좋아요’를 기록하며 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시민들은 “다음에는 나루토나 세일러문으로 변신해달라”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현지 경찰은 “경찰 소식을 보다 친근하고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한 수사팀의 아이디어”라며 “일부 이미지는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의상을 활용해 수사 중인 경찰관의 신원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 서울 아파트 매매 87% ‘15억 이하’

    대출 규제 강화로 주담대 최대 6억노원·성북·강서·구로 등 거래 급증이번 달 체결된 서울 아파트 매매 계약 10건 중 9건은 매매가 15억원 이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이번 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975건이었고, 이 가운데 850건(87.2%)이 15억원 이하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최대로 받을 수 있는 15억원 이하 아파트에 상대적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해 6·27 대책에서 수도권·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제한했다. 이어 10·15 대책을 통해 15억원 이하 주택만 기존대로 최대 6억원의 주담대를 받도록 유지하고 15억원 초과∼25억원 이하 주택은 4억원으로, 25억원 초과 주택은 2억원으로 주담대를 축소했다. 상대적으로 중저가 아파트에 매수세가 쏠리는 현상은 점차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6일부터 10월 말일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 중 15억원 미만의 비중은 64.6%였지만, 지난해 11월에는 73.2%, 12월에는 81.5%로 상승했다. 매매 후 30일인 아파트 매매 계약 등록 신고 기한이 아직 남았음에도 지난달 15억원 미만 매매 비중도 이미 80.2%를 기록 중이다. 새해 들어 전날까지 서울에서 노원구(671건) 내 매매가 가장 많았고 성북구(395건), 강서구(373건), 구로구(355건), 송파구(318건), 동대문구(287건) 순이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15억원으로 수렴하는 이른바 ‘키 맞추기’ 및 ‘격차 메우기’ 양상도 관측된다. 서울 성북구 길음동 길음뉴타운9단지(래미안) 전용면적 114.86㎡는 지난 5일 14억 9500만원(2층)에 팔렸다. 같은 층이 지난달 27일 13억 8000만원에 매매 계약을 체결한 것과 견줘 불과 며칠 새 1억원 넘게 올랐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대출 규제로 구매력이 낮아져 15억원 이하로 살 수 있으면서도 출퇴근이 가능한 곳에 대한 선호가 커지면서 그간 강남 등 ‘상급지’에 비해 잘 오르지 않던 지역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 신한금융, 보호아동·자립준비청년 지원 봉사활동

    신한금융, 보호아동·자립준비청년 지원 봉사활동

    신한금융지주가 설 명절을 앞두고 아동양육시설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11일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 꿈나무마을에서 임직원 사회공헌 캠페인 ‘솔선수범 릴레이’의 여섯 번째 사업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솔선수범 릴레이는 임직원들이 아이디어 제안부터 기부금 모금, 봉사까지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이번 활동은 시설 아동들과 온정을 나누는 동시에, 이들 중 자립을 앞두거나 자립 이후 단계에 있는 자립준비청년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봉사에는 그룹 경영진과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아이들이 희망한 맞춤형 설 선물 140개를 전달했다. 윷놀이·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과 설음식 만들기도 함께했다. 특히 신한금융이 후원하는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도 동참했다. 신한금융 임직원들은 이번 활동을 위해 자발적으로 약 8000만원을 모금했으며, 여기에 그룹 기부금을 더해 총 1억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 “아내 안 죽였다” 20년 호소… 무기수로 죽고나서야 ‘무죄’

    2003년 보험금 노린 살인 혐의무기징역 확정 후 2024년 재심형집행정지 날 백혈병으로 숨져보험금을 노려 아내를 살해했다는 혐의로 무기징역을 살던 남편이 옥중 사망 후 열린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20년 넘게 이어진 ‘보험금 살인’의 오명을 죽음 이후에야 벗게 된 것이다. 광주지법 해남지원 형사1부(지원장 김성흠)는 11일 고 장동오씨에 대한 재심에서 “공소사실에 대한 증명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장씨의 화물차와 감정서, 피해자 가족 진술조서 등 원심의 근거가 된 핵심 증거들이 법원 영장 없이 수집되는 등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검찰 제시 증거만으로는 고의에 의한 교통사고로 보기 어렵다. 피해자가 다수의 보험에 가입한 사정으로도 공소사실 증명이 힘들다”고 판시했다. 또 2024년 진행한 현장검증을 토대로 졸음운전 가능성이 있고 화물차 조향 장치 조작 없이도 사건 장소에 도달할 수 있다고 봤다. 수면제를 이용한 범행 등 검찰 측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장씨는 2003년 7월 전남 진도군의 한 교차로에서 자신이 몰던 화물차를 명금저수지(현 송정저수지)로 추락시킨 뒤 홀로 빠져나와 조수석의 아내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8억 8000만원의 보험금을 노린 고의 사고로 보고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장씨는 검경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발생했고 일부 보험은 아내가 직접 가입했다고 주장했으나 2005년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이번 재심은 2017년 장씨 가족의 요청을 받은 한 경찰관과 박준영 변호사가 사건을 재검토하면서 비롯됐다. 대법원은 2024년 1월 재심 개시를 결정했지만 장씨는 같은 해 4월 형집행정지 결정이 내려지던 날 급성 백혈병으로 숨졌다. 당시 66세였다. 때문에 이번 재심은 궐석 재판 형식으로 진행됐다. 검찰이 재심 결과에 불복할 경우 사건은 항소심에서 다시 다뤄진다.
  • 경로당 고치고 주차장 늘리고… 종로 ‘희망의 종소리’

    경로당 고치고 주차장 늘리고… 종로 ‘희망의 종소리’

    서울 종로구는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후 공공시설을 개선하고 편의시설을 확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올해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총 1억 8000만원을 투입한다. 경로당 보수나 장애인 편의시설 또는 자전거 도로 설치, 옥외주차장 증설, 위험 수목 제거, 경비원 근무 시설 개선 등에 쓸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21개 공동주택 단지에 어린이 놀이터와 경로당 보수 등 시설 개선을 진행했다. 구는 주차난을 해결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부암동 공영주차장 겸 주민복합시설’을 2027년 착공해 2030년 준공한다는 목표다. 지상 3층~지하 4층 연면적 8292.6㎡ 규모로 부암동주민센터와 노인복지시설까지 갖출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설계 공모를 거쳐 최근 당선작을 결정했다. 지난해 5월부터 삼청 제1공영주차장(178면), 창신 소담 공영주차장(176면), 옥인 제1공영주차장(90면)을 차례로 준공했다. 도서관·청소년문화의집, 체육시설도 조성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신영동 공영주차장(14면)이 문을 연다. 공공기관이나 학교, 종교시설 등이 주차 공간을 주민에게 개방하면 시설 개선비를 지원하는 ‘나눔주차제’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성균관대 등 3곳의 부설주차장이 개방을 시작했다. 2022년 10월부터 올해까지 총 586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 의견을 경청해 지원 사업을 다각화하고 공영주차장 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72세·집값 4억 주택연금 월 수령액, 새달부터 129만→133만원 받는다

    72세·집값 4억 주택연금 월 수령액, 새달부터 129만→133만원 받는다

    정부가 고령층의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다음 달부터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의 월 연금 수령액을 기존 대비 3% 안팎으로 인상한다. 처음에 한 번 내는 수수료인 초기보증료율을 낮추고 실거주 의무에도 예외를 두는 등 가입 문턱도 낮춘다. 금융위원회는 5일 주택연금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계리모형 재설계를 통해 수령액을 전반적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주택연금은 가입자가 주택을 금융기관에 담보로 제공하고 사망할 때까지 매월 일정액을 받도록 하는 제도다. 가입 대상은 약 773만 가구로 추정된다. 이번 인상으로 평균 가입자(만 72세·주택가격 4억원) 기준 주택연금 월 수령액은 기존 129만 7000원에서 133만 8000원으로 3.1%가량 오른다. 기대여명을 고려했을 때 주택연금 전체 가입 기간 중 총수령액은 약 849만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가입자의 수령액은 연령과 주택가격 등에 따라 달라진다. 가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주택연금 초기보증료는 주택가의 1.5%에서 1.0%로 인하한다. 초기보증료 환급 가능 기간은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한다. 다만, 보증료 감소로 연금 수령액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연 보증료는 대출 잔액의 0.75%에서 0.95%로 소폭 인상한다. 수령액 인상과 초기보증료 인하 등은 3월 1일부터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에게 적용되며 기존 가입자에게 소급 적용은 되지 않는다. 6월 1일부터는 가입 시점에 담보주택에 반드시 실거주하지 않더라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예외를 둔다. 부부합산 1주택자가 질병 치료, 자녀 봉양, 노인주거복지시설 입주 등 불가피한 사유로 담보주택에 실거주하지 않아도 주택연금 가입이 가능하다. 주택연금 가입자 사망 이후 고령의 자녀(만 55세 이상)가 같은 집을 담보로 주택연금 가입을 희망하면, 별도의 채무상환 절차 없이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자녀가 보유자금으로 부모의 주택연금 채무를 전액 상환해야 같은 집을 담보로 가입할 수 있다. 같은 날부터 우대지원 대상자의 보유 주택이 시가 1억 8000만원 미만이면 주택연금 수령액 우대 폭이 추가로 확대된다. 가령 1억 3000만원짜리 주택을 소유한 77세 우대형 가입자는 일반형보다 9만 3000원 더 많은 월 62만 3000원을 받을 수 있었으나, 바뀐 제도로 일반형 대비 12만 4000원 많은 65만 4000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 관세 불확실성에 작년 국내 M&A 26% 줄었다

    관세 불확실성에 작년 국내 M&A 26% 줄었다

    지난해 국내 기업의 인수·합병(M&A) 건수가 20%대 감소 폭을 기록하며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충격파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M&A 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발표한 ‘2025년 기업결합 심사 동향’에서 지난해 심사를 완료한 기업결합이 총 590건으로 전년 798건에서 208건(26.1%)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1년 1113건까지 치솟았다가 2022년 1027건, 2023년 927건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줄었다. 국내 대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은 137건으로 전년 대비 30.5% 감소했다. 결합 금액은 21조 5000억원으로 23.2% 감소했다. 공정위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거래 축소와 2024년 8월부터 기업결합 신고 면제 대상을 확대한 것이 건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 영향을 주는 글로벌 기업의 결합이 늘면서 지난해 공정위가 심사한 기업결합 금액은 2년 만에 증가했다. 총결합 금액은 358조 3000억원으로 전년 276조 3000억원에서 29.7% 증가했다. 결합 금액이 급증한 건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기업 시놉시스의 앤시스 인수(50조원)와 제과업체 마즈의 켈라노바 인수(49조원) 등 외국 기업 간 대형 기업결합 때문이었다. 공정위는 국내 매출액 300억원 이상인 외국 기업 간 기업결합도 심사한다. 기업결합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대기업은 SK로 지난해 12건으로 집계됐다. 관련 순위가 공개된 2021년 이후 5년 연속 최다 타이틀을 유지했다. 공정위는 기업결합 승인 조건인 시정조치를 불이행하면 강한 제재를 내렸다. 공정위는 2024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공급 좌석의 90% 유지’, ‘운임 인상 한도 초과 금지’ 등의 조건을 걸었으나 양사가 이를 위반하자 대한항공에 58억 8000만원, 아시아나항공에 총 126억 800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각각 부과했다.
  • 클래식 공연장으로 변신한 학교… 송파교향악단이 찾아갑니다

    클래식 공연장으로 변신한 학교… 송파교향악단이 찾아갑니다

    서 구청장 취임 후 정식 사업 채택30인조 교향악단 12개 학교 방문클래식·OST·오페라 등 장르 다양 “바이올린, 첼로 소리가 이렇게 예쁜 줄 몰랐어요.” 학교에서 송파구립교향악단이 직접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접한 한 학생은 “실제 오케스트라 공연은 처음 보는데, 클래식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면서 음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송파구가 2023년부터 진행중인 ‘학교로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사업은 이처럼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4년째 순항 중이다. 사업은 서강석 송파구청장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시작됐다. 당초 교육 관련 사업으로 지역과 연계해 비정기적으로 하던 사업을 서 구청장의 취임 다음 해인 2023년 정식 구 사업으로 채택했다. 송파구립교향악단이 학교를 찾아가 교과서에 나오는 친숙한 클래식부터 영화주제곡, 오페라,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30인조 교향악단이 들려주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지휘자가 해설한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깜짝 지휘 퍼포먼스’와 ‘교향악단과의 협연’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 반응이 뜨겁다고 구는 전했다. 2023년 7개 학교(학생 3150명)를 대상으로 시작했던 사업은 2024년 8개교, 2025년 12개교로 확대됐다. 예산 역시 2023년 6000만원에서 지난해 8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각 학교에서 신청이 쇄도해 교부금 등으로 추가 예산을 확보해 더 많은 학교를 찾아갈 계획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송파구립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아름다운 클래식의 선율을 가깝게 느껴보고 잠시나마 학업을 잊고 힐링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일본·중국? 申에게는 어림없지…이제는 신진서의 시간

    일본·중국? 申에게는 어림없지…이제는 신진서의 시간

    ‘신진서의 시간’이 다가왔다. 신진서 9단이 4일 중국 선전시 힐튼 선전 푸톈 호텔에서 열리는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차전 12국에 출격한다. 3일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과 딩하오 9단의 경기에서 이야마 9단이 301수 흑 불계승을 거두며 신 9단은 우선 일본 기사와 대국을 먼저 펼친다. 일본은 현재 2명의 기사가 남아 가장 유리하다. 2006년 제7회 대회 이후 30여년간 트로피를 들지 못했지만 우승에 대한 꿈을 부풀리고 있다. 중국은 왕싱하오 9단만 남아 있다. 신 9단이 12국에서 패배한다면 한국은 짐을 싸고 돌아와야 한다. 그러나 신 9단은 앞서 한국의 농심배 5연패를 홀로 이끈 만큼 기대가 크다. 어차피 농심배를 우승하려면 신 9단을 넘어야 하는데 그간에는 신 9단을 넘을 수 있는 기사가 없었다. 당장 4일 상대하는 이야마 9단과는 상대전적이 3전 전승이라 분위기가 좋다. 이 가운데 2승이 농심배에서 거뒀다. 신 9단이 이야마 9단을 상대로 또 이긴다면 본인이 보유한 농심배 역대 최다인 18연승에서 기록을 추가하게 된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8국은 중국의 류사오광 9단이 일본 요다 노리모토 9단을 꺾고 귀중한 승점을 획득했다. 류사오광 9단의 승리로 중국은 두 명의 주자가 남아 마지막 선수만을 보유한 한국과 일본에 비해 유리한 상황이다. 한국의 주장 유창혁 9단은 4일 류사오광 9단을 상대로 경기를 펼친다. 상대전적에서는 유 9단이 4전 4승으로 앞선다. 초대 대회 우승을 이뤘던 유 9단이 다시 한번 영광을 재현할지 주목된다. 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 본선 3연승부터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0만원의 연승상금이 적립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의 우승상금은 1억 8000만원이다. 본선 3연승 시 500만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500만원이 추가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40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 국세청장 “3주택자 차익 10억원이면 세금 2.6억→6.8억”

    국세청장 “3주택자 차익 10억원이면 세금 2.6억→6.8억”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5월 9일로 종료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가운데, 임광현 국세청장이 직접 구체적인 세 부담 증가폭을 공개하며 시장 압박에 나섰다. 임 청장은 3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양도세 중과 유예가 종료될 경우 세 부담이 얼마나 늘어날지 시뮬레이션 해봤다”며 “양도차익이 10억원일 경우 2주택자는 최대 2.3배, 3주택 이상 보유자는 최대 2.7배까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임 청장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양도가액 20억원인 주택을 15년간 보유해 양도차액 10억원을 낼 경우 현행대로라면 2억6000만원의 세금이 붙는다. 하지만 중과 유예 종료 후 2주택자는 5억9000만원, 3주택 이상 보유자는 6억800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세 부담이 126~165% 증가하는 것이다.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는 양도 차액을 보는 경우 기본세율(6~45%)에 더해 20~30%포인트가 중과된다. 그는 “현행 중과 규정이 시행되었던 2021년 전후의 사례를 보면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 주택 양도 건수는 2019년 3만9000건에서 발표 시점인 2020년 7만1000건, 시행 시점인 2021년 11만5000건으로 급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정부의 정책을 신뢰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렸던 많은 분들이 ’22년 정책이 유예되었을 때 얼마나 허탈했겠느냐”며 “정부 정책, 특히 세제 정책은 일관성이 중요하다. 이제 정상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대한민국 부동산 문제는 정말 이 사회 발전을 통째로 가로막는 아주 암적인 문제가 됐다”며 “정권 교체를 한번 기다려보자 이런 것도 있을 수 있는데, 그게 불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칙적으론 다주택자 중과세가 유예되려면 5월 9일까지 잔금 납부와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이뤄져야 하지만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정부는 매매 계약을 한 경우 최장 6개월 안에 등기를 완료하는 경우까지 세금 중과를 면제해주겠다는 입장이다.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 등 조정대상지역이었던 곳은 3개월 이내, 지난해 10월 15일 부동산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에 든 서울 21개구와 경기 일부 지역은 6개월 이내 잔금과 등기를 처리하면 양도세 중과를 면제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의 세부 사항이 확정·발표되는 대로, 유예 종료 시까지 조정대상지역 내 양도세 중과 대상 전용 신고·상담 창구를 운영하겠다고도 덧붙였다.
  • 국민의힘 “국민 다주택자는 투기꾼 취급, 靑 참모는 자산 관리”

    국민의힘 “국민 다주택자는 투기꾼 취급, 靑 참모는 자산 관리”

    국민의힘은 3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다주택자를 척결 대상으로 삼겠다면 최소한 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하는 내각과 청와대 참모의 다주택 보유부터 정리하는 것이 순서”라고 지적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재명 정부 내각과 청와대 참모 34명 가운데 9명이 다주택자, 장차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 140명의 아파트 자산 가치가 1년 새 396억원 올랐다”며 “1인당 평균 2억 8000만원에 달하는 상승폭”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의 논리라면 청와대 참모들이 투기의 수혜자”라며 “국민이 다주택자면 범죄 취급을 받고 장관과 참모가 다주택자면 자산 관리인가”라고 반문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237만 다주택자를 향해 ‘정부를 이기려 하지 말라’는 협박성 발언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며 “‘다주택자=투기꾼’이라며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하는 것은 야당 대표 시절의 정치 구호에 가깝다”고도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 정치’에 대해서도 “시장은 대통령의 SNS 몇 줄로 움직이지 않는다. 감정 섞인 언사는 대통령이 가진 카드가 마땅치 않은 신호로 받아들여진다”고 말했다. 또 “서울과 수도권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어 매물을 잠가놓은 상태에서 호통만으로 시장이 움직일 리 없다”며 “다주택자가 집을 팔 수 없게 만드는 각종 규제는 그대로 둔 채 처분만 강요하는 방식으로는 정책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지금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다주택자 때려잡기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공급을 최대한 늘릴지를 강구해야 한다”며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등을 통한 민간 공급 확대와 대출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도 엑스(X)에 “다주택자들로 인한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수백만 청년들의 피눈물은 안보이냐”며 “엄포라고 생각하는 분들, 다주택자 눈물 안타까워(?) 하며 부동산 투기 옹호하시는 여러분들, 맑은 정신으로 냉정하게 변한 현실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가위바위보도 지지 말랬는데…日에 전패한 한국 바둑

    가위바위보도 지지 말랬는데…日에 전패한 한국 바둑

    한국 바둑이 일본 바둑에 하루 만에 연달아 패배를 당하며 우승에 적신호가 켜졌다. 박정환 9단은 2일 중국 선전시 힐튼 선전 푸톈 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차전 10국에서 일본의 강호 이야마 유타 9단에게 141수 백 불계패로 졌다. 초반 유리한 국면을 만들며 기선 제압에 나섰지만 중반 실수로 우하귀 대마의 생사가 불투명해지자 인공지능(AI)이 예측하는 승률 그래프는 급격하게 이야마 9단 쪽으로 기울었다. 박 9단은 활로를 찾았지만 끝내 출구를 못 찾았고 일찌감치 돌을 거뒀다. 박 9단의 패배로 한중일 바둑 삼국지로 불리는 농심배의 균형추가 무너졌다. 한국과 중국, 일본이 각각 2명씩의 기사가 남았는데 한국은 이제 신진서 9단 홀로 남게 됐다. 신 9단이 남은 선수를 모두 쓰러트려야 한국의 6연패도 가능하다. 다만 신 9단이 지난 5번의 대회에서 모두 최후의 승자로 남은 만큼 희망은 아직 남아 있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에서도 한국이 패배했다. 조훈현 9단은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 9단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끝내 승리를 낚아채지 못했다. 조 9단은 중반 열세를 극복하며 역전의 기회를 잡는 듯했으나 끝내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한 집 반 차이로 패배했다. 승리를 거둔 요다 9단은 중국 류사오광 9단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유창혁 9단이 최후의 보루로 남아 있다. 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 본선 3연승부터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적립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의 우승상금은 1억 8000만원이다. 본선 3연승 시 500만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500만원이 추가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40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 김건희, ‘통일교 금품 수수’ 1심 징역 1년 8개월 불복 항소

    김건희, ‘통일교 금품 수수’ 1심 징역 1년 8개월 불복 항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은 김건희 여사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지난달 30일 특검팀이 “심각한 사실 오인 및 법리 오해”라며 항소장을 제출한데 이어 김 여사 측도 항소하면서 양측은 항소심에서 치열한 법정 공방을 이어갈 전망이다. 김 여사 측 변호인단은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에 대한 주요 혐의가 ‘무리한 기소’였다고 지적하며 “항소를 통해 위법한 수사를 한 특검에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주장했다. 1심에서 수수 사실이 인정된 그라프 목걸이에 대해서는 “받은 사실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이어갔다. 김 여사 측은 1심에서 일부 유죄가 선고된 혐의에 대해 무죄 또는 양형 부당을 주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알선수재 혐의에 대해 일부 유죄로 판단해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하고, 압수된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몰수 및 1281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통일교 측 청탁과 결부돼 공여된 고가 사치품을 뿌리치지 못하고 수수하고 자기 치장에 급급했고, 자기 지위를 영리 추구 수단으로 오용했다”고 김 여사를 질타하기도 했다. 다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 및 명태균 여론조사 무상 제공(정치자금법 위반) 등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이와 관련 특검 측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관련해 “피고인이 전주로서 자금을 제공하는데 가담했을 뿐만 아니라 매도 주문 등 실행행위에도 가담해 공동정범이 넉넉히 인정된다”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또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과 관련해서도 “명씨의 부탁에 따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공관위원장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청탁한 사실이 인정됨에도 당연한 절차인 공관위 회의를 거쳤다는 점을 무죄 이유로 든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여사는 2010년 10월~2012년 12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개입해 약 8억 1144만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지난 2022년 4~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공모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 가방 등 약 8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지난 2021년 6월~2022년 3월 윤 전 대통령과 공모해 명 씨로부터 여론조사 58회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도 있다.
  • 김원중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상가 임대료 체납 1년 새 두 배 이상 급증

    김원중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상가 임대료 체납 1년 새 두 배 이상 급증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상가 임대료 체납이 2025년 들어 건수와 금액 모두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원중 의원(성북2, 국민의힘)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42건·34억 2554만원이던 지하철 상가 임대료 체납액이 2025년에는 62건·77억 5264만원으로 증가해, 금액 기준 약 2.3배, 건수 기준 약 1.5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체납 기간이 길수록 금액이 급증하는 구조가 뚜렷했다. 2025년 기준 6기 이상 장기체납 상가는 32건, 63억 7895만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는 단기 체납이 시간이 지날수록 고액·장기 체납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여준다. 반면, 3기·4기·5기 체납은 건수 증감이 엇갈렸으나 고액 체납이 장기체납 구간에 몰리면서 전체 체납 구조는 점점 굳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1년부터 2024년까지의 추이를 살펴보면 지하철 상가 임대료 체납은 건수와 금액 모두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을 보여왔다. 2021년 49건·19억 원 수준이던 체납은 2022년 43건·7억원으로 잠시 감소했으나, 2023년 49건·14억원, 2024년 42건·34억원으로 다시 확대되며 특히 2024년에 고액 체납으로 급증하는 구조적 변화가 나타났다. 이는 체납이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상습·고액화되는 경향을 보이며 누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김 의원은 “지하철 상가는 시민의 공공자산이며, 임대료 수입은 교통공사 운영에 중요한 재원이기 때문에 공사의 체납 관리 책임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면서“최근 체납 급증 현상은 관리 문제만으로 보기 어렵고,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 자영업자의 경영난 등 외부 경제 상황이 함께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진단하며, 이러한 복합적 요인을 고려한 실질적 해결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서울지하철의 운영 손실은 결국 시민 부담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며, 임대보증금만으로 체납을 감당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체납 단계별 관리 강화, 장기체납 상가에 대한 계약 관리 방안과 공사의 재정 안정 방안이 고려된 책임 있는 체납 관리 대책을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울산 울주군, 600억 규모 ‘소상공인 특례보증·이차보전’ 지원

    울산 울주군, 600억 규모 ‘소상공인 특례보증·이차보전’ 지원

    울산 울주군이 소상공인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울주군은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총 6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자금 특례보증·이차보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다. 군은 모든 신용등급이 신청 가능하도록 저신용 소상공인까지 폭넓게 문을 개방했다. 반면 연체자나 지방세·국세 체납자, 지난해 동일 사업 수혜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예외적으로 지난해 단수 피해지역 소상공인 특례보증 수혜자는 중복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군은 대출 실행 후 2년간 연 3%의 이차보전을 제공해 실부담 금리를 1%대 수준으로 낮춘다. 신규 운전자금뿐 아니라 기존 대출의 대환도 가능해 고금리·고비용 대출을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전환하려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융자 한도는 업체당 최대 8000만원이고, 상환은 2년 거치 일시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융자 실행은 경남은행·농협은행·하나은행·국민은행·신한은행 5개 협약 금융기관에 한정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군청 1층 문수홀 방문 접수와 울산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를 병행한다. 2차 접수는 8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 “주전 대우 확실하네” SSG 조형우 212.5% 연봉 인상·박성한 4.2억 도장 쾅!

    “주전 대우 확실하네” SSG 조형우 212.5% 연봉 인상·박성한 4.2억 도장 쾅!

    SSG 랜더스가 재계약 대상자 58명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 이로써 올해 10개 구단 연봉협상도 마무리됐다. SSG는 31일 선수단과의 연봉계약 내용을 발표했다. 주전 포수 자리를 꿰찬 조형우가 기존 연봉 4000만원에서 212.5% 인상된 1억 2500만원에 계약,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하며 첫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다. 조형우는 지난해 10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38(269타수 64안타) 4홈런 29타점 23득점 등의 성적을 올렸다. 포수로서 696과3분의1이닝을 소화해 수비율 0.994 도루 저지율 28.2%를 기록해 세대교체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고 인상액 주인공은 1억 2600만원이 오른 불펜 요원 이로운이다. 이로운은 지난해 7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9와 33홀드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이번에 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팀의 센터 라인을 책임지는 두 선수도 나란히 커리어 하이 연봉을 경신했다. 유격수 박성한은 3억 7000만원에서 5000만원 오른 4억 2000만원에, 중견수 최지훈은 3억원에서 7000만원 인상된 3억 7000만원에 사인했다. 이 가운데 최지훈은 구단과 다년계약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한화 이글스 노시환의 사례처럼 일단 전지훈련 합류를 위해 먼저 계약하고 추후 재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규리그 3위의 원동력이 됐던 필승조 요원들도 두둑이 인상됐다. 데뷔 첫 30세이브와 69경기 평균자책점 1.60으로 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조병현은 1억 3500만원에서 2억 5000만원으로 인상됐고, 이적 후 70경기 63과3분의2이닝 22홀드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한 김민은 1억 1000만원에서 1억원 인상된 2억 1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주전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고명준과 정준재는 첫 억대 연봉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내며 거포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고명준은 8000만원 오른 1억 6000만원, 2루수로 활약한 정준재는 5500만원 오른 1억 3000만원에 사인했다. 구단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조형우는 “구단에서 세심하게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제는 연봉에 걸맞은 성적도 따라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한층 더 성장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김태희 살던 아파트, 압류됐다 해제…“친언니에 증여, 건보료 체납”

    김태희 살던 아파트, 압류됐다 해제…“친언니에 증여, 건보료 체납”

    배우 김태희가 친언니에게 증여한 아파트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압류됐다가 해제된 사실이 알려졌다. 30일 한 매체는 김태희의 친언니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김희원씨가 보유한 서울 성동구 소재 고급 아파트 1세대가 건강보험료 체납 사유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의해 압류됐다 해제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29일 김희원씨가 보유한 옥수동 ‘모닝빌 한남’ 1세대 전용면적 208.14㎡(68평)를 압류했다. 이달 19일 해제한 상태다. 김태희는 2006년 이 아파트를 9억 8000만원에 매입했으며 2016년 김희원씨에게 증여했다. 현재 시세는 최소 3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태희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김태희씨 친언니는 미국에 거주 중”이라며 “한국에 가끔 들어 오고, 건강보험료 체납 사실을 몰라 발생한 일이다. 김태희씨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김태희는 2010년부터 약 9년간 김희원씨가 이끈 루아엔터에서 활동했다. 김희원씨는 김태희가 소속사를 옮긴 뒤 2019년 8월 사명을 루아에셋으로 바꿨다. 사업 목적에서 연예 매니지먼트업을 빼고, 해외부동산 투자·개발업을 넣었다. 루아에셋은 김태희가 2018년 8월 약 42억원에 사들인 한남동 한남더힐에 등기돼 있으며, 김태희 법인 제이엔젤코퍼레이션 주소지와 같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김태희는 2017년 가수 겸 배우 비와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 지난해 아마존 프라임 드라마 ‘버터플라이’로 글로벌 시청자를 만났다.
  • 中 ‘대충격’! EPL→국대 감독→뇌물…징역 20년 이어 ‘영구퇴출’

    中 ‘대충격’! EPL→국대 감독→뇌물…징역 20년 이어 ‘영구퇴출’

    뇌물수수와 승부조작 등 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리톄 전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중국 축구계에서 영구 퇴출됐다.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축구협회(CFA)는 29일 최근 진행 중인 반부패 캠페인의 일환으로 73명을 축구계에서 영구 퇴출하기로 했다. 리톄 전 감독, CFA 회장을 지낸 천쉬위안 등이 포함됐다. CFA는 또한 중국 프로축구 최상위리그인 슈퍼리그 소속 9개 구단의 승점을 삭감했다. CFA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징계가 체계적인 검토를 거쳐 이뤄졌다면서 “축구계 규율을 강화하고 축구 환경을 정화하며 공정한 경쟁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CFA는 승부조작이 언제 발생했는지,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리톄 전 감독은 선수 시절 잉글랜드 프로축구팀인 에버턴 FC,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등에서 뛰었다. 2020년 1월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지만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부진을 거듭하다가 예선 도중인 2021년 12월 물러났다. 사령탑에서 내려선 지 1년도 안 된 2022년 11월 심각한 위법 혐의로 체포돼 당국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24년 12월 뇌물 수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현재 징역 20년 형을 살고 있다. 천쉬위안 전 협회장은 약 1100만 달러(약 157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역시 복역 중이다. 중국 슈퍼리그 소속 9개 구단에는 승점 삭감과 벌금 처분이 내려졌다.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팀인 상하이 선화가 톈진 진먼후와 함께 각각 승점 10 삭감과 제재금 100만 위안(약 2억원)의 중징계를 받았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한 상하이 하이강은 2026시즌을 승점 5가 삭감된 채로 시작하게 됐다. 40만 위안(약 8000만원)의 제재금도 내야 한다. CFA는 “구단에 부과한 승점 삭감과 재정적 제재는 각 구단이 연루된 부정 거래의 규모, 성격, 심각성 및 사회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며 부패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협회는 앞서 2024년 9월에도 축구 선수와 관계자 43명을 축구계에서 영구 퇴출하고 17명에게는 5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산둥 타이산에서 뛰었던 손준호(충남 아산 FC)도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로 중국 축구계에서 영구 제명됐다.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는 정부 기관이 아닌 기업 또는 기타 단위에 소속된 사람이 자신의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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