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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脫과외 길은 없나/(상)공교육을 강화하자

    휘청거리던 공교육이 20년 동안 묶여 있던 과외 금지가 풀림에 따라 최대위기를 맞았다.공교육이 사교육에 주도권을 빼앗기는 것은 물론 사교육비가가중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어떻게 해야 탈 과외의 길로 나갈수 있는지를 상·중·하 시리즈로 짚어본다. 최근 교육부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 100명 가운데 55명이 과외를 받았다.과외가 법적으로 금지된 상황에서도 연간 총과외비가 6조7,710억원(유치원 교육비 제외)에 달했다. 사교육의 비중을 낮추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공교육의 경쟁력 강화다.교사의 질·학교시설·교육과정 등을 사교육 환경에 못지 않게 개선,학생을 학교로 끌어들어야 한다. 문용린(文龍鱗)교육부장관은 28일 “아직도 공교육의 흡수력이 약하다”고전제,“공교육의 기능과 역할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개인·그룹 과외나 학원과외가 소수 인원을 상대로 한 교습인 만큼 35∼46명에 이르는 학급당 학생수를 대폭 감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학습 효과가 높을 뿐만아니라 교사와 학생간의 벽을 허물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2004년까지 초등·중학교 35명,고교 40명 선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이다.학생수 감축은 학급수 증가로 이어져 현재 국·공립교사 26만5,000명보다 2만4,000명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열악한 학교시설과 환경도 개선해야 한다.집이나 학원보다 뒤떨어진 학교환경은 학생들을 학교 밖으로 내몰 수밖에 없다.중1 자녀를 둔 박모씨(41·여·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는 “우리 애는 학교 수업보다 방과 후에 다니는 학원 수업에 더욱 흥미를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과외수요를 학교 안으로 유인하기 위해 현재 시행 중인 ‘방과후 특기·적성교육’ 프로그램의 내실화와 다양화,과감한 투자 등을 통한 활성화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사회교육기관에서도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개발에 참여,제도권 내에서 싼값에 질 좋은 과외를 제공해야 한다. 다양한 교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서울 구남초등학교 김동래(金東來)교장은 “현재 학생의 75%가 63개반에서 특기·적성교육을 받고 있다”면서 “영어과외는 사설교육기관과 연계해 프로그램의 내실을 기하고 있다”고말했다. 교사들도 자기 계발에 힘써야 한다.연수 등을 통해 꾸준히 학문의 변화를좇아 시대의 추이에 맞춰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학생들에게 외면당할 수밖에없게 된다. 교육부는 교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우수교원을 확보하기 위해 ‘교직발전종합방안’‘교원안전망’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 중이다.한편으로는 교사연수제도를 통해 교사들에 대한 평가도 강화하기로 했다. 교총 조흥순(趙興純)홍보실장은 “공교육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우선 교육재정을 GNP 대비 6% 이상 확보해야 한다”면서 “이제 교육을 학교에 전가하기보다는 사회도 함께 떠맡는 체제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1과목 100만원 넘어야 고액과외”. 어느 정도가 고액과외일까. 헌법재판소가 과외금지에 대해 위헌결정을 내리면서도 고액과외는 제동을걸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개진,고액과외의 기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교육부도 “교육의 빈익빈부익부 현상과 계층간 위화감을 부추기는 고액 과외를 막는데 초점을 맞춰 대체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생각이다. 우선 교육부가 기준으로 내놓은 고액과외 한도는 ‘과외비가 사회 통념을넘는 수준의 액수’라는 것.하지만 수요자의 능력에 따라 느끼는 부담이 천차만별이어서 개념이 모호하다. 대학생들은 보통 한 과목당 1주일에 두번,두시간씩 가르치면서 한달에 20만∼40만원 정도를 받고 있다.입시학원에서는 법정 수강료 24만원에다 교재비명목의 10여만원 등 35만원 안팎의 돈이 든다. 이를 고액과외로 부르기는 어렵다.학원가에서는 아무래도 과목당 최소 100만원 단위가 넘어야 고액과외라고 볼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수능 직전 스타강사로부터 받는 한달 반짜리 ‘족집게 과외’의 협정가격은 보통 2,000만원이다.‘한달짜리’ 과외는 1,500만원 정도다. 지난 98년말 물의를 빚었던 강남 고액과외 사건에서 한 보험사 이사는 국·영·수 과외비로 3,800만원을,H백화점 지점장은 3과목의 7개월 과외비로 4,200만원을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무래도 만원 기준으로 3∼4자리 단위의 액수가 고액과외 범주로 분류될것으로 보인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강원 산불피해 64% 인공복구

    정부는 27일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본 산림을 인공조림 64%,자연복원 36%방법으로 복구하기로 했다.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면적은 서울 여의도 면적의 78배로 지난 19년간 발생한 산불피해 총면적과 맞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부와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잇따라 발생한 강원도 산불로 인해 강원 고성·강릉·동해·삼척지역과 경북 울진지역에서 피해를 본 산림면적은 2만3,448㏊(7,093만여평)에 피해액은 638억9,700만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피해면적은 삼척이 1만6,751㏊(478억1,400만원)로 가장 많고 고성 2,696㏊(57억1,800만원),동해 2,244㏊(57억2,400만원),강릉 1,447㏊(40억1,700만원),울진 310㏊(6억2,400만원)이다. 산림 소유별로는 국유림 9,219㏊(40%),사유림 1만3,622㏊(58%),공유림 607㏊(2%)이다. 임상별로는 침엽수림 1만3,057㏊(56%),인공 조림지 4,390㏊(19%),침엽·활엽수 혼효림 3,726㏊(16%),활엽수림 1,936㏊(8%)로 집계됐다. 당국은 이에 따라 앞으로 산림복구를 위해 인공복구와 자연회복 방법을 병행하기로 했으며 삼척등 송이 생산지역은 소나무 등으로 복원하되 활엽수와 함께 심는 방법을 꾀하기로 했다. 또한 마을과 관광지·도로변 등의 지역은 경관조림을 하고 산불피해가 적은 지역은 자연회복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한편 자연복원에는 3년 정도 지나면 초본·목본류가 자라나 기초 숲을 이루고 정상복원에는 최소한 30년 이상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당국은 앞으로 동해안 일대 산림의 산불을 막기 위해 등고선을 따라 폭 30m 이상의 활엽수를 심어 방화수림대를 조성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이날 서울 홍릉 임업연구원에서 임업연구원,환경부,국립환경연구원,학계,환경·산림관련 시민단체 등 관련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산림복구대책 전문가회의’를 열고 의견을 수렴,오는 6월말까지 종합적인산림복구 실천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선화기자 psh@
  • 초중고 사교육비 작년 6조 7,000억

    지난해 한해 동안 초·중·고교생이 과외비로 지출한 총액은 6조7,710억9,800만원으로 추산됐다.교육부 예산의 35% 수준이다. 학생 1인당 연간 평균 86만5,000원,1가구당 192만5,000원을 과외비로 쓴 셈이다. 특히 2002학년도 새 대학입시제도,보충수업 폐지,수행평가 실시 등의 일련의 교육정책은 오히려 또다른 과외를 발생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다만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쉽게 출제하고 특기·적성교육을 확대한 조치는 과외를 다소 줄이는 데 영향을 미쳤다. 이같은 사실은 26일 교육부가 지난해 12월 코리아리서치에 의뢰,전국 초·중·고교 학생 및 교사,학부모 2만7,1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9년도 사교육비(과외비) 실태조사’에서 밝혀졌다.교육부가 과외비의 실태를 직접 파악하기는 처음이다. 이에 따르면 조사 당시 과외를 받고 있는 학생은 55.1%로 100명 중 55명 꼴이었다.초등학생이 62%로 가장 높고,중학생 47.4%,인문계 고교생 34.5%의 순이다.실업계 고교생도 16.2%나 됐다. 월평균 과외비는 개인·그룹과외의 경우,일반계 고교생은 26만9,000원,중학생은 17만5,000원,초등학생은 9만9,000원이었다.입시 및 보습학원은 고교생이 19만2,000원,중학생 16만2,000원,초등학생 9만2,000원을 냈다. 과외율은 서울 59.2%,경기 56.9%,울산 52% 등 3곳이 50%를 넘었다.서울의강남·서초 등 8학군 지역은 61%,경기의 분당과 일산 등 신도시 지역은 73.8%에 이르러 심각한 과열과외 현상을 보였다. 가구 수입에 따른 과외비 비중은 10% 미만이 35.4%로 가장 높았으나 20% 이상 가구도 31.8%에 이르렀다.이 때문에 부모들 중 49.2%는 과외비가 가정경제에 큰 부담이 된다고 답했다. 교육부 한 관계자는 “학생들의 순수한 과외비만을 조사했다”면서 “조사대상에서 빠진 유치원생의 과외비 등을 포함하면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기 이창구기자 hkpark@
  • 權禧老씨 부인 수배 후원금 5,800만원 갖고 잠적

    부산 동래경찰서는 26일 수천만원을 가지고 잠적한 권희로(權禧老·72·부산시 동래구 거제동)씨 부인 돈모씨(52)를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 혐의로 수배했다. 일본 야쿠자를 살해해 31년간 일본에서 형무소생활을 하다 지난해 영구귀국한 권씨는 과거 일본에서 후원금을 갖고 달아났던 돈씨가 25일 또 돈을 갖고잠적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권씨는 경찰에서 “2개월 전부터 재결합해 살던 아내가 이날 오후 낮잠을자고있는 사이 안방 장롱속에 있던 현금 1,200만원과 4,600만원이 든 예금통장·도장을 가지고 집을 나간뒤 부근 은행에서 모두 인출해갔다”고 밝혔다. 돈씨는 지난 83년 권씨와 옥중결혼해 화제가 되기도 했으나 출소후 90년 일본에서 권씨의 옥바라지를 하다 거액의 후원금을 갖고 사라져 권씨의 마음에큰 상처를 남겼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외언내언] 월세

    한 현직 장관부인은 신혼때 7년간 단칸셋방에서 살았다고 말했다.출세한 사람들은 흔히 어린시절 가족이 단칸셋방에 살았다고 회고한다.이때 셋방과 셋집은 찌든 가난을 가리킨다. 셋집의 형태는 전세,사글세와 월세 등 3가지로 나눈다.‘삭월세(朔月貰)’로 써도 한글표준어로 ‘사글세’로 굳었다.사글세는 입주자가 예컨대 1년분 360만원 정도의 월세액을 미리 내고 매달 여기서 30만원씩 까나가는 형식이다.월세는 다달이 방세만 내는 형태이지만 실제로는 드물다. 우리나라 가구중 30%인 384만가구가 전세에서,15%인 187만가구가 월세(사글세를 포함)에서 산다고 한다.이 땅의 남의 집 살기 형태는 전세가 지배적이지만 한국 특유의 이 제도를 외국인들은 이해하지 못한다.한번에 거액의 목돈을 내는 부담에 어리둥절해한다.전세가 ‘돈없는 사람’에게 불리하게 비쳐지는 것이다. 전세는 사실 무주택자가 세입자의 전세금을 끌어들여서라도 ‘집은 한채 마련하자’는 강한 주택소유욕의 소산이다.여기에 집 살 때까지 원금만은 보전하고 싶다는 세입자의 욕구가 맞아떨어진 것이다. 반면 월세는 전세금도 없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안이다.‘월세=빈곤’의대명사로도 통했다.이런 월세의 개념도 바뀌어 서울 한남동 외국인주택에 한정되던 월세는 신세대 부부나 ‘화려한 싱글’을 비롯해 지방 유학생들에게보편화되었다.전세로 수천만원의 돈을 잠겨두느니 월세집에 살면서 자동차굴리고 해외여행도 가겠다는 생각이 젊은 세대에는 퍼져 있다.오피스텔이나원룸주택에 월세로 사는 사람은 절대 가난하지 않은,중상류층도 많다. 요즘에는 소형 서민주택도 전세 대신 월세로 전환된다고 한다.국토연구원은 앞으로 전세 대신 월세중심으로 주택임대시장이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무엇보다 금리가 낮아져 목돈 받아봤자 주택소유자가 굴릴 데가 마땅치 않게 됐다.주택경기도 가라앉아 전세끼고 주택을 무리하게 사놓으려는 욕구도 식었다. 월세가 되면 얼핏 누구나 싸게 괜찮은 집에서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게아니다.당장 집 소유자는 월세를 대폭 받아내려든다.전세금 1억원의 은행이자는 연간 800만원밖에 안된다.그런데도예컨대 월세로는 매달 2%의 이자율을 적용해 200만원,연간 2,400만원을 내라고 하는 모양이다.엄청난 폭리라고할 수 있다. 전세보다 소액 월세의 경우 세입자 보호장치를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다.적용이율도 공금리 수준으로 규제하고 정부도 싼 임대주택을 적극 공급해 부당한 월세를 견제해야 한다.또다른 변종 ‘토종’임대형태가 서민을 울리지 못하게 서둘러야 한다. 李商一논설위원 bruce@
  • 아파트값 환경·브랜드가 좌우한다

    주택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아파트의 환경과 브랜드에 따른 프리미엄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아파트와 그렇지 않은 아파트의 가격격차는 1년새 1,000만원 이상 벌어지고 유명주택업체의 아파트와 그렇지 못한 아파트의 가격차도 많게는 3,000만원까지 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변환경과 브랜드 차이에 따른 가격차는 앞으로 더욱 벌어질것이라며 주택경기가 침체지만 이런 아파트들은 대부분 시세차익이 발생되는만큼 적극적인 투자자세가 요구된다고 조언하고 있다. ■격차 커지는 한강프리미엄=한강이 보이느냐 보이지 않느냐에 따라 같은 단지 같은 동에서도 최고 7,000만원까지 차이가 난다.성동구 옥수동 삼성아파트 44평형(로열층 기준) 한강조망권 아파트는 그렇지 않은 아파트(3억8,000만원)보다 7,000만원 높은 4억5,000만원,32평형은 5,000만원 비싼 3억2,000만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광진구 구의동 현대프라임도 한강조망이 가능한 57평형(로열층 기준)이 9억원,47평형은 6억5,000만원으로 비조망권 아파트에 비해 각각 5,000만원과 3,000만원 가량 높게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해도 현대 프라임 47평형의 한강조망권과 비조망권 아파트의가격차가 1,700만원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1년새 한강프리미엄이 1,300만원이 벌어진 것이다. 용산구 동부이촌동 한가람아파트도 한강을 볼수 있는 43평형이 5억1,000만원으로 그렇지 않은 아파트에 비해 4,000만원 가량 높다. ■브랜드가 분양좌우=입지여건이 뒤지더라도 유명업체가 분양하는 아파트는분양률이 높은 반면 무명업체는 양호한 입지여건의 아파트로도 미분양에 시달린다.분양률에 차이가 나는 만큼 가격차이가 나는 것도 당연하다. 서울 마포구 삼성아파트 42평형은 거래가가 3억5,000만∼3억7,000만원인 반면 인근 S아파트 43평형은 3억2,000만∼3억5,000만원으로 가구당 2,000만∼3,000만원의 차이가 나고 있다. 또 경기도 구리에서도 대림아파트 34평형이 1억7,100만∼1억9,100만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인근 공무원 아파트 35평형은 1억5,000만∼1억7,800만원으로최고 1,000만원의 가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金榮進)사장은 “환경여건과 브랜드 가치가 아파트투자가치를 좌우하고 있다”며 “시세차익을 노린다면 신규분양시 브랜드와환경여건에 따라 선별청약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아파트 청약·매입시 주의할 점. 한강조망이 가능하거나 브랜드 가치가 높은 아파트라도 청약이나 매입시 주의할 점은 있다.단지앞에 빈터가 있는 아파트는 피하는 것이 좋다. 신규분양시에는 한강이 보이지만 나중에 또다른 아파트가 들어서 시야를 가릴수 있다.특히 단지앞의 땅이 아파트 용지가 아니라고 너무 믿지 말아야 한다.용도변경 등을 통해 아파트가 들어서는 경우도 많다. 또 브랜드만 보고 무조건 청약하는 것도 금물.일부 업체는 브랜드 이미지가좋다는 것을 빌미로 분양가를 과도하게 책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 중구 250억 건설사업 본격화

    중구(구청장 金東一)는 20일 올 한햇동안 25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그동안16대 총선 등으로 늦춰졌던 각종 건설공사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사업은 모두 50건으로 이를 내용별로 보면 ▲도시계획 20건 132억2,000만원▲하수 12건 42억5,400만원▲도로정비 9건 66억4,800만원▲도로조명 6건7억3,000만원▲용역 3건 2억원 등이다. 중구는 특히 올해 말까지 금호터널 위에 새로 도로를 만들어 신당3동과 4동의 교통흐름을 이어주고,내년 3월에는 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청구역 주변 교차로의 폭을 현재의 15m에서 20∼22m로 넓히는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퇴계로3가에서 명보극장∼을지로3가∼청계천3가로 이어지는 돈화문로와 명보극장∼쌍용빌딩∼남대문세무서로 연결되는 마른내길 등 걷고싶은거리 조성공사도 적극 추진,다음달 공사를 발주할 방침이다. 또한 4대문안 역사·문화탐방로인 ‘명동길’(코스모스백화점∼명동성당)도이달 안에 공사를 발주해 9월 말까지는 마무리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관광특구 지정 이후 대대적인 도심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각종 건설공사를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서울·수도권 조합아파트 쏟아진다

    4월부터 전용면적 18평이하 소형주택 보유자의 주택조합 가입이 허용된 가운데 서울·수도권 노른자위 지역에서 5,000여가구의 조합아파트가 쏟아질전망이다. 가입자격이 완화되면서 수요자들의 주택조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고관망세를 보이던 주택업체 역시 조합원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이들 조합아파트는 서울시내 공공기관 이전지나 수도권 일대 입지여건이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화곡동 롯데 = 강서지역의 노른자위 땅인 새마을중앙협의회 부지 2만여평에1,167가구가 건립된다.620가구의 조합원 물량 가운데 이미 확보한 물량을 뺀 잔여분 411가구를 오는 25일부터 모집한다. 분양가는 1억8,400만원으로 대행료가 포함된 확정분양가다.일반분양(547가구)은 오는 9월쯤으로 예상된다. ■등촌동 현대산업개발 = 옛 수도통합병원 3만500평 부지에 1,378가구가 건립된다.조합원 물량 633가구 가운데 잔여분 493가구 조합원을 28일부터 모집한다.분양가는 1억7,800만원선이다. ■일산 동양아파트 = 고양시 일산동에 들어서는 954가구의 조합아파트로 분양가는 26평형이 9,500만원,35평형이 1억3,200만원이다. 전가구 3-베이 시스템을 채택했고 동양빌트인 가스레인지를 무료로 제공한다.벽지대신 빌라형 아트월을 채택한 것도 특징이다. ■용인 죽전지구 = 죽전지구내 4개 주택조합 가운데 3곳은 현대건설이,보정리연합은 현대산업개발이 각각 시공을 맡았다. 이 가운데 현대산업개발은 조합원 물량외에 나머지에 대해 추가조합원 모집없이 오는 9월에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반면 현대건설은 아직 조합원 추가모집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3차(수지3차 동성,1,976가구)가 900가구,4차(죽전벽산 1022가구) 672가구,6차 180가구등 모두 1,752가구가 잔여물량으로 남아있다. 현대건설과 조합사이에 이견이 있기는 하지만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은 조합원 모집에 들어갈 전망이다.모집시기는 죽전택지지구의 실시계획 승인 및 평형 변경 등과 맞물려 있어 당초 계획보다 늦은 7,8월쯤으로 예상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조합아파트 체크포인트 내집마련의 유용한 수단이기는 하지만 일반분양아파트에 비해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로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이 주택조합이다. 또 가입이 용이하고 분양가가 싸다고 무조건 조합에 들었다가 추가분담금요구와 사업추진 일정의 차질로 낭패를 보는 경우도 많다. 우선 조합에 가입할때는 사업부지 매입은 끝냈는지,부지에 지장물은 없는지,관련법상 건축에 하자는 없는지를 알아봐야 한다. 만약 이런 부문을 제대로 챙기지 않으면 가입당시와 달리 입주가 늦어질수도 있는 만큼 반드시 해당 시·군·구청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분양가도 문제인 경우가 많다.대부분 확정분양가를 적용하지만 계약서에 추가부담을 요구할수 있는 규정이 숨어있는 경우도 있다. 또 분양대금을 조합과 시공사가 공동으로 관리하는지 여부도 알아봐야한다. 조합에 문제가 될 경우 납입금을 날릴수도 있다. 이밖에 조합아파트는 일반아파트에 비해 용적률이 높은 경우가 많다.또 공유면적이 많아 전용면적이 협소한 경우도 있는 만큼 모델하우스를 방문,잘짚어봐야 한다. 21세기컨설팅 전미정(全美貞)부장은 “조합아파트에 가입할때는 입주가능시기와 확정분양가,시공사는 어딘지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며 “분양가가 싸더라도 입주가 늦어지면 실익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 5명 살해한 30대 연쇄살인 용의자 영장

    부산 철강회사 회장부부를 살해한 범인이 충남 천안에서 붙잡혔다. 충남 천안경찰서는 14일 정두영(鄭斗永·33·전과 6범·부산시 해운대구 반송동 150의 2113)씨를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지난 8일 오후 5시쯤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1240의 3 철강회사 DCM회장 정진태(鄭鎭泰·76)씨 집에 침입,정씨와 부인 손호석씨(73),파출부 황태순씨(50·조선족)등 3명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놀러온 손씨의 친척 김경순씨(75·부산시 해운대구 반여동)를 마구 때려 늑골을 부러뜨리는 중상도 입혔다. 앞서 정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10시쯤 부산시 서구 서대신동 3가 411 박춘기씨(41·주점업)집에 침입,박씨의 처형 김업순(46·부산시 사하구 하단동 522의 28),가정부 김태순씨(56·〃연제구 연산5동)등 2명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박씨의 부인 김필자씨(39)에게 중상을 입혔다. 범인 정씨는 철강회사 회장 정씨 집에서 벤츠승용차,롤렉스시계,현금 2,000만원과 박씨 집에서 현금 3,800만원,다이아반지 등을 빼앗아 달아났었다. 정씨는 지난 12일 오후 3시쯤 천안시 원성동 김모씨(58·종이 재생산공장사장)집에서 1,000만원을 요구하며 인질극을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
  • 인천시 쌈지공원 56곳 조성

    인천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대적인 도시녹화사업 추진에 나섰다. 인천시는 7일 올해중 25억9,800만원을 들여 중구 5개소,동구 7개소,남구 9개소,부평구 9개소,강화군 5개소 등 10개 구·군에 모두 56개소의 쌈지공원을 조성하기로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38개소에 대해서는 설계심의를 완료했으며 18곳에 대해서는 현재설계심의중이다.인천시는 내년에도 50개소에 쌈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14억원을 들여 12개소에 ‘테마도시숲’을 조성하고 13억원을 들여 3개소에 환경정화수를 식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남동공단 주변 1만5,000㎡에 수림대를 조성하고 공단로∼문학경기장간 1㎞에 가로수를 심는 한편 해안로∼월드컵경기장∼공단로간 5㎞에는꽃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코스닥 주도주 실적 기대 이하

    인터넷 등 첨단기술주에 대한 거품론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 일부주도주들의 지난해 실적이 기대 이하로 나타났다. 3일 코스닥증권시장이 코스닥등록 12월결산 319개사의 영업실적을 분석한결과,새롬기술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억5,700만원으로 전년보다 92%나 줄었다.다음커뮤니케이션은 -9억4,600만원을 기록,적자로 돌아섰다.한통하이텔은17억7,400만원으로 31%가 줄었다. 반면 로커스는 영업이익이 79억3,100만원으로 72% 늘었으며,한통프리텔은 161억8,800만원으로 흑자전환됐다.특히 아시아나항공은 구조조정과 환율하락에 힘입어 2,672억6,200만원의 영업이익(225%증가)을 내는 등 실적이 좋아졌다. 개그맨 주병진씨가 대표로 있는 좋은사람들은 영업이익이 6만2,158%나 늘었는데,지난해 영업이익이 64억여원에 불과함에도 증가율이 이처럼 높게 나타난 것은 비교대상인 98년도 영업이익이 1,000만원밖에 안됐기 때문이다. 김상연기자
  • 동작구,오토바이 새달부터 동사무소에 1대씩 배치

    ‘현장행정엔 역시 오토바이.’ 동작구(구청장 金禹仲)는 30일 다음달부터 ‘오토바이 민원봉사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증명민원 택배제 등으로 일선 동사무소 직원들의 기동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데다 청소 등 생활민원 처리에도 오토바이를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동작구는 이를 위해 최근 대당 90만원씩 모두 1,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배기량 49㏄ 스쿠터 20대를 구입했다.색깔을 구(區) 상징색인 청색으로 도색,각 동사무소에 1대씩 배치해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주로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맞벌이 가정의 택배서비스는 물론 청소 등 생활민원 처리나업무 목적의 순찰용으로 활용하게 된다. 동작구 관계자는 “오토바이 민원봉사제가 일선 동사무소 행정의 능률향상은 물론 대민봉사에도 효율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北 ‘통항질서’선언 연평도 르포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 5도 근해에는 북방한계선(NLL)을 사이에 두고 남북사이에 긴장감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28일로 북측이 일방적으로 이른바 ‘통항질서’를 발표한 지 엿새째.아직까지는 큰 불상사가 없었지만 며칠 앞으로 다가온 꽃게잡이 철이 본격화되면상황은 언제 반전될지 모른다는 긴박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 북측의 어선들이 해군의 철통같은 경계에도 불구하고 북방한계선 주위에 몰려 조업을 하고 있다는 얘기들이 이어지는 형편이고 보면 연평도 근해 꽃게잡이 어장을 놓고 양측의 첨예한 탐색전이 불을 뿜고 있는 셈이다. 연평도 주민들은 요즘 연평해전으로 지난해 6월 무려 보름이나 꽃게잡이에나설 수 없었던 악몽을 떨치려 애를 쓰고 있다.이곳의 꽃게잡이 배는 55척. 북방한계선 주위의 이른바 ‘완충구역’으로 출어한다면 하루 어획고는 대략3만5,000㎏ 내외. 현지에서 1㎏에 1만5,000원 정도이고 보면 하루 5억여원에이른다. 서해의 깊은 바다에서 겨울을 보낸 꽃게는 3월부터 서서히 북상하기 시작,4월초 하나둘 연평도 근해에도착해 6월까지 머물며 산란을 한다.주민들은 조급한 나머지 지난 20일부터 시험삼아 꽃게조업에 나섰었다.씨알이 예년보다굵었다.마음은 벌써 어장으로 달려가 있던 터에 북측의 ‘통항질서’가 터졌다. 가슴이 덜컹했다.지난해 연평해전에서 패한 뒤 9월에는 일방적으로 북방한계선 무효화를 선언하고는 연평도 해역을 영해라고 우겨대고 있다.이번에는통항질서로 한술 더 떴다.4월말 본격적인 꽃게잡이 철이 되면 북한 어선들이어로한계선을 넘어올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북한 어선들이 요즘 북방한계선 바로 위 해역에 몰려 있다는 사실이 군 정보망에 체크됐다며 주민들은 걱정이 태산이다.북측 어선들이 북방한계선을넘어와 조업을 하면 북측 함정들은 보호라는 구실로 따라 내려온다.바로 지난해 6월 상황이다. 더구나 연평도 주민들은 지난해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집집마다 많게는 800만원씩 들여 꽃게틀을 어장에 추가로 설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온 터라북측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표정은 어둡기만 하다. 연평도 어민회 이진구(李鎭龜·41)총무는 “지난해와 같은 사태가 벌어져또다시 조업을 못하게 되면 정말 큰일”이라며 “당국의 확고한 대책이 빨리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평도 김학준기자 hjkim@
  • 경매 포인트

    ◆ 길동 진흥아파트 25평형. 서울 강동구 길동 298의1 진흥아파트 6동 908호(25평형)가 오는 4월 3일 동부지원 경매8계에서 입찰에 들어간다.사건번호는 ‘99-37966’.지난 81년 준공된 10층 짜리 아파트로 길동전철역이 가깝고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주변에 대형 유통시설이 많아 생활여건도 좋은 편이다. □수익성 감정가는 1억1,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입찰가는 8,800만원이다.현재 이 아파트 시세는 1억2,500만원 선이다. □안전성 근저당 3건과 수건의 가압류·압류는 낙찰대금 완납후 소멸되며 후순위 임차인 2인이 있지만 낙찰자 책임은 없다. ◆ 대지70·건평51명 단독주택. 서울 노원구 공릉동 393의8 대지 70평,건평 51평의 단독주택이 4월 10일 북부지원 경매7계에서 입찰에 부쳐진다.사건번호는 ‘99-37276’.지난 83년 준공된 지하1층 지상2층 집으로 공릉전철역이 바로 앞에 있고 동부간선도로를쉽게 이용할 수 있다.주변에 법원,전화국 등 행정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6m도로에 접해있다. □수익성 감정가는 2억4,600만원이나 3차례 유찰돼 입찰가는 1억2,000만원으로 떨어졌다.입찰가가 땅에 대한 감정가보다 싸다.역세권이어서 임대수요가많다. □안전성 근저당 1건과 가압류 2건은 낙찰후 소멸된다.임차인 2인의 전세금은 낙찰대금에서 배당받게돼 낙찰자 책임은 없다.
  • [총선 엿보기] 후보 납세실적신고‘고민되네’

    4·13총선 후보 등록일이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납세신고 문제로 고민하는 후보들이 적지않다.변호사,의사등 전문 직종 출신과 사업가등 주로 고소득자들이다.지역구 출마자든,비례대표 후보든 마찬가지다.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모든 후보는 3년간 소득세 및 재산세 납부실적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기존의 공직자윤리법 10조2항에 의해 본인과 배우자,직계존·비속 등의 재산에 관한 등록사항도 기재해야 한다. 더구나 올해는 납세실적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열람이 쉬워진 탓에 납세실적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이 높다. 이들의 고민은 두 가지로 나뉜다.하나는 ‘제대로 신고를 하느냐,마느냐’의 문제다.성실 신고를 하자니 과거 납세 액수와의 큰 차이 때문에 시빗거리가 될 수 있다.허위 신고를 하자니 시민단체가 후보들의 납세여부를 끝까지추적할 계획이어서 걱정스럽다. 또 다른 고민도 있다.수입이 워낙 많다보니 세금도 많아 유권자들이 괴리감을 느낄까 걱정이다.법무법인 ‘대륙’의 대표인 민주당 함승희(咸承熙·서울 노원갑)후보는 99년도 소득세로만 1,800만원을 냈다.비례대표로 거론되고 있는 민주당의 한 인사는 한해 소득세가 1억5,000여만원이나 된다.정당한수입에 성실한 납세라 할지라도 유권자들이 거리감을 갖게될까 두려운 것이다. 반면 일부 386세대에게도 고민이 있다.제대로 직업을 가져본 적이 없는 일부 386세대 후보는 납세를 해본 적이 없어 곤란해하고 있다.전무한 납세 실적에 거리낄 것은 없지만 왠지 따가운 눈총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어쨌거나세금을 내본 적이 없으니 국민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거나 공연히 무능력하게 비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상대 후보측에서 이를 공격하기도 한다.“세금도 한푼 안낸 사람이 어떻게정치를 할 수 있느냐”,“국민의 의무를 게을리 했다”는 식이다.최근 상대후보로부터 ‘세금 미납자’로 공격을 받은 서울의 한 386후보는 다행히 TV출연 등의 수입으로 연 평균 10여만원의 소득세를 납부한 서류를 첨부,상대방을 허위사실 유포죄로 고발할 생각이다. 납세에 관한 한,역시 공무원과 직장인 출신 후보들이 가장 마음이 편하다. 이른바 ‘유리 지갑’을 가진 때문이다. 이지운기자 jj@
  • 수도권 남부 투자전략

    용인,광주,수원 등 수도권 남부지역 아파트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보다 세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죽전의 경우는 기대만큼 큰 수익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게 대세다. 따라서 죽전만 기다리기 보다는 죽전 인근이나 상현리 신봉리 등지에서 이미 분양된 아파트 분양권을 노리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이들 지역아파트는 앞으로 분양될 아파트에 비해 입지여건이 좋은 편에 속하고 최근 분양열기가 냉각되면서 분양권 프리미엄도 크게 떨어진 상태다. 죽전 뱅크부동산 장영식(張永植)사장은 “죽전이 분양가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굳이 죽전만 고집하지 말고 다른 지역아파트 분양권을 구입하는 것도 좋은 투자전략”이라며 “다만 분양권 구입시에는 큰 평형보다는 60평형대이하를 고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죽전에서 분양받기를 원한다면 실수요자는 자신이 원하는 평형에 청약을 하는 것이 좋지만 투자수익면에서는 오히려 중소형이 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죽전의 분양가는 30평형대는 600만원대,대형은 700만∼800만원대로 예상된다.이 경우 35평형의 분양가는 최소 1억8,500만원,분당의 비슷한 평형이 2억4,000만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큰 시세차익은 기대할수 없다. 이에비해 18평이하는 택지공급가가 조성원가의 90%에 불과하고 표준건축비적용을 받아 분양가가 낮을 전망이다.그만큼 시세차익을 볼수 있다는 얘기다. 이외에 죽전분양방법으로는 조합아파트 지분을 매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빠르면 5∼6월쯤 현대가 조합원 모집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광주에서는 시세차익을 노린다면 신현리나 초월면,광주읍 등을 노리는 것이 좋다.이들 외의 지역은 분양열기도 시들하고 입지여건도 뒤떨어지는 만큼실수요 위주로 청약하는 것이 좋다. 수원은 지난해 공급량이 많아 수요는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서쪽보다는 동남쪽이 관심권이다. 따라서 영통지구 인근의 준농림지에 지어지는 아파트 등을 실수요위주로 노리는 것이 좋다는게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조언이다. 김성곤기자
  • 지역구 총선비용 상한액 평균 1억2천만원 될듯

    중앙선관위는 14일 16대 총선 지역구 선거비용제한액은 평균 1억2,000만원으로 15대 총선의 8,100만원에 비해 5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선거비용제한액 가운데 정부 보전액은 15대 총선시 890만원에 불과했으나선거공영제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는 5,800만원에 달할 것으로잠정집계됐다. 선관위는 이날 16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한 정당의 선거비용 제한액을 15대 5억8,000만원(정부보전액 4억5,136만원)으로 고시,15대 총선의5억1,500만원보다 6,500만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준석기자 pjs@
  • [우리구 역점사업] 강북구

    강북구(구청장 張正植)는 구정의 최대 목표를 사랑이 넘치는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두고 있다. 민과 관이 공동으로 지역사회운동을 펼침으로써 주민 스스로 ‘이웃사촌’정신을 갖도록 해 온정이 넘쳐나는 복지사회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강북구가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가장 역점을 두는 것은 ‘십시일반(十匙一飯)의 생활화’이다.이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 말까지 주민 2만여명이 4억3,800만원 상당의 성품·금품과 1억3,400만원 상당의 쌀을 모아 생활이 어려운 8,800여 가구에 전달했다. 또 한국복지재단과 함께 ‘사랑실천운동’에 나서 저소득층을 도울 후원자를 적극 발굴,같은 기간동안 5,608세대에 9,000만원을 지원했다.번동 3단지종합복지관에 설치된 푸드뱅크를 통해 결식학생 965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빵과 우유 통조림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자원봉사자를 통한 복지프로그램 운영도 남다르다.1,27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을 ‘자원봉사센터’에 등록시켜 홀로노인,장애인가정 등을 방문해 밑반찬만들어주기,이·미용봉사,한방진료,빨래해주기 등 일상생활의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특히 방학중에는 청소년자원봉사단인 ‘자봉이’를 운영,노인가정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도록 함으로써 자원봉사의 의미를 깨닫게 하고 있다. 노인복지에도 적극적이다.지난해 9월 ‘노인복지카드’를 도입,노인들이 목욕탕 약국 등 960개 업소를 이용할 때 20∼30%의 할인혜택을 받도록 하고 있다.오는 6월에는 수유5동에 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실질적인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저소득층에게 장례차량을 지원하는 등 각종 장례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는 ‘장례서비스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다. 음악회를 통한 난치병청소년 돕기도 강북구만의 독특한 지역공동체 프로그램이다.지난해 9월 ‘청소년 한마음음악회’를 열어 수익금 2,200만원으로난치병 청소년 7명에게 300만∼400만원씩 전달한 강북구는 이를 매년 개최하기로 하고 오는 9월에도 ‘제2회 청소년 한마음음악회’를 열어 수익금 4,000∼5000만원을 올릴 계획이다. 장정식 구청장은 “법정 생활보호대상자 외에도 생활이 어려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면서 “행정의 틀을 벗어나 민과 관이 함께지역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나가겠다”고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목포시, 연말까지 ‘부채율0’ 도전

    전국 최초로 ‘빚’이 없는 자치단체가 연내에 나올 전망이다. 전남 목포시(시장 權彛淡)는 늦어도 연말까지 지방채 987억5,200만원을 모두 갚겠다는 청사진을 10일 밝혔다. 이같은 자신감은 전남도청 이전이라는 ‘초 특급 재료’에서 비롯됐다. 새도청이 시 경계선인 무안군 삼향면으로 확정돼 배후도시 기능이 목포로 쏠리면서 택지 분양에 불이 붙었기 때문이다. 이미 신도심인 하당지구 택지를 팔아 279억7,700만원을 마련했다.또 2단계택지개발사업으로 이익금 464억4,800만원을 예상하고 있다. 여기다 지방채 상환을 위해 추진중인 사업도 성과가 기대된다. 수질검사소설치와 맑은 물 공급에 따른 수입 241억9,400만원,삽진지방공단 조성으로 58억1,000만원,서민 주택 건설로 29억1,800만원 등을 수입으로 잡고 있다. 시는 지방채 원리금중 793억7,000만원을 이같은 공익사업 등으로 변제하고나머지 193억8,200만원은 시민들이 낸 지방세로 충당한다는 계산이다. 지방채는 자치단체에서 청사 신축이나 택지 개발 등을 할 때 부족한 재원을미리 정부로부터빌려 갚아나가는 자금으로 기초의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 권 시장은 “부채를 청산함으로써 시민들은 물론 시의 부담을 덜게 돼 경쟁력있는 자치단체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포 남기창기자 kcnam@
  • [발언대] 시민단체 행정감시·비판 정확성 기하길

    오늘날 국가의 운영은 정부 하나만에 의한 것이 아니라 시민과 기업 등 국가 구성원 모두의 힘으로 이루어진다.따라서 시민단체의 역할과 시민운동의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이들의 활동이 정부와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 또한매우 커지고 있다. 여기에서 시민단체의 역할은 정부를 감시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해 진정 국민을 위한 정부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활동이라고 볼 수 있다.물론 정부에대한 비판은 정확한 근거와 자료를 바탕으로 보편타당한 기준에 따라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설립된 지 10여년이 넘고 적극적인 시민운동으로 대부분의 국민들로부터 존재가치와 그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경제정의실천연합’에서 일부 잘못된 발표를 내놓아 이를 지적한다. 납세자의 날인 지난 3일 발표된 99년 최악의 10대 예산낭비사례 중에 96년이후 서울시의 무리한 소송제기로 행정소송 중 80건을 패소하고 민사소송에서 청구액의 50% 이상을 배상해 모두 242억원의 예산을 낭비하였다는 내용이있었다. 이 발표는 지난 4일 거의모든 신문에 실렸다.경실련 관계자는 이같은 자료를 어디에서 제공받았는지 모르겠으나 이는 뭔가 잘못 이해한 것이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흔히 사회생활에서 서로의 의견이나 주장이 맞지 않아 다툼이 발생한 경우에 법원의 판결로 최종판단을 하게 되며 개인 간의 관계 뿐만 아니라 시민과국가 또는 지방정부 간에도 역시 이러한 일이 종종 벌어진다. 따라서 서울시도 시정수행 중 발생하는 사건으로 소송의 당사자가 되어 재판에 참가하지않을 수 없게 되어 연간 약 600∼700여건의 소송에 휘말리고 있고 이 중 약80%는 승소하고 20% 정도는 패소하고 있다. 서울시가 민사소송에서 패소하면 판결금을 지급하게 되는데 이 경우에 지급하는 금액이 모두 예산낭비라고 간주하는 것은 큰 잘못이다.예를 들어 서울시가 어느 시민에게 예상치 못한 건물피해를 주었다고 가정하자.피해를 입은시민은 피해액이 1,000만원 상당이라고 주장하는 데 비해 서울시는 피해의정도를 800만원이라고 보아 배상액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해 결국은 재판이진행되어 손해배상액이 900만원으로 판결이 났다면 서울시는 90%를 패소한결과가 된다.이때 서울시가 900만원의 예산을 낭비했다고 볼 수 있을까. 경실련은 이런 판단의 잘못을 그대로 발표한 것이다.경실련 관계자는 발표이전에 시청의 담당공무원에게 자료내용을 확인하든가,경실련 활동에 참여하는 변호사로부터 자문을 받았어야 한다고 본다.정확한 정보접근을 통해 신뢰성을 더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상현[서울시청 법무담당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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